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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무려 9억 5000만원 낙찰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무려 9억 5000만원 낙찰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지금은 IT업계의 거물이 된 '애플'이 처음 만든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9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경매회사 본햄스 측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애플의 첫 퍼스널 컴퓨터 'Apple-1'이 예상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90만 5000달러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당시 대당 666달러에 판매된 이 컴퓨터가 고액의 가치로 평가된 것은 컴퓨터 역사의 기념비적인 '작품' 인 것은 물론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직접 설계하고 조립했기 때문이다. 잡스는 지난 1976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신의 집 차고에서 워즈니악과 함께 이 컴퓨터를 50대 제작했으며 이를 밑천으로 삼아 150대 더 제작해 친구와 소매상들에게 팔았다. 당초 낙찰 예상가인 30만~5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것은 그 희귀성과 더불어 지금도 작동이 가능할 만큼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기 때문이다. 본햄스 경매 관계자는 "제작된 지 무려 40년 가까이 됐지만 지금도 작동이 가능할 만큼 보존 상태가 매우 좋다" 면서 "지난 2012년 경매에서 같은 Apple-1 기종이 37만 4500달러에 판매된 바 있어 이와 비슷한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작동되는 Apple-1은 6대 정도이며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대박"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너무해"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9억원"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설명=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9억 5000만원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호통판사’ 천종호 부장판사의 부모특강 개최

    ‘호통판사’ 천종호 부장판사의 부모특강 개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원장 권승)이 부산이전 기념으로 29일 부산광역시 센텀사이언스파크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대강의실에서 개최하는 ‘천종호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의 부모특강’ 수강자를 모집한다. 천 판사는 SBS 다큐멘터리 ‘학교의 눈물’에서 학교폭력 가해 청소년과 부모에게 호통을 치며 재판하는 모습이 방영돼 “호통판사”라는 별명과 함께 전국의 부모들로부터 공감을 얻은 판사다.  이번 특강 주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 역할과 자녀양육 방법을 논하는 ‘편견 없이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다.  천 판사가 법원에서 만난 학교폭력 가해 청소년의 사례를 통해 부모들이 학교폭력의 불안으로부터 벗어나 자녀를 행복하고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실제적인 안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 판사는 수년간 학교폭력을 비롯한 비행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판을 하면서 단순히 판결 내리는 것에서 벗어나 가해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왜 그런 일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는지를 고민하며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도우려 노력해왔다. 청소년회복센터를 설립해 소년법상 비행 ‘1호 처분’을 받은 보호소년 중 가정으로부터 양육을 정상적으로 받지 못하는 보호소년들을 보살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앞으로 명사초청 부모교육 특강을 매달 지속적으로 진행해 부모들의 자녀이해 증진 및 건강한 가정문화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1993년부터 이음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다수 부모교육 프로그램 및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당정, 해경·방재청 폐지 확정

    당정은 22일 세월호 사고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가칭 국민안전처를 신설하고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을 폐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새누리당 정부조직법 개정 태스크포스(TF)와 안전행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안행부가 작성한 이런 내용의 정부조직법 원안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폐지되는 두 청은 국민안전처 산하 해양안전본부와 소방방재본부로 흡수, 전환된다. 다만 원안대로 해경이 가졌던 수사권을 모두 경찰에 넘기게 되면 각종 해양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초동 수사권’만 해양안전본부에 두기로 했다. 여야는 이날 결정된 정부안을 토대로 23일 정부조직법 TF 첫 회의를 개최한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해경과 소방방재청을 존속시키자는 입장을 갖고 있어 향후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국제금장총회(IGE 2014) 개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국제금장총회(IGE 2014) 개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국제금장총회(IGE, International Gold Event 2014 Korea)’가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흘 동안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한국 6명을 포함해 34개국의 금장 청소년 대표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한국사무국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김선동) 주최로 열린다. 국제금장총회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국제포상협회(의장 영국왕실 에드워드왕자)가 3년마다 개최하는 글로벌 리더십연수 프로그램으로 14회째인 올해는 ‘변화된 포상제를 위한 새로운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4∼25세 청소년이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단련활동, 탐험활동 4가지 활동영역에서 일정기간 동안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해 나가는 국제적 자기성장 프로그램으로 금장, 은장, 동장의 포상단계로 운영되며, 1956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부군인 에딘버러 공과 교육학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져 142개국 800여만 명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2008년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도입한 우리나라에서는 6년 동안 청소년 1만 8000여 명이 포상활동에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금장 포상을 받은 청소년은 14명이다.  존 메이 국제포상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비록 포상제 ‘금장’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소 폐쇄적인 행사지만 3년 후, 6년 후 개최될 IGE를 생각하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한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앞으로 자기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포상제를 알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금장총회 주요 행사는 리더십 연수, 차세대 리더 포럼, 청소년위원 선출, 문화교류 및 네트워킹 등이다. 총회기간 동안 ‘시대가 원하는 리더의 자질’을 주제로 기조강연이 실시되며, 글로벌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주제별 워크숍과 집단토론이 진행된다. 기관방문은 포상제의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학업성취도, 청년실업, 정신적·신체적 건강, 사회참여, 사회통합, 환경문제, 양성평등, 폭력예방 평화유지, 청소년 범죄 총 9가지를 테마로 하여 2일간 관련 기관을 모둠별로 방문하게 된다. 그 밖에 우리나라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듬북, 김장문화체험, 국궁, 태권로빅(태권도+에어로빅)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과 참가자들의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의 밤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애플 첫 컴퓨터 ‘Apple-1’ 무려 9억 5000만원 낙찰

    애플 첫 컴퓨터 ‘Apple-1’ 무려 9억 5000만원 낙찰

    지금은 IT업계의 거물이 된 '애플'이 처음 만든 컴퓨터가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9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경매회사 본햄스 측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애플의 첫 퍼스널 컴퓨터 'Apple-1'이 예상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90만 5000달러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당시 대당 666달러에 판매된 이 컴퓨터가 고액의 가치로 평가된 것은 컴퓨터 역사의 기념비적인 '작품' 인 것은 물론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직접 설계하고 조립했기 때문이다. 잡스는 지난 1976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신의 집 차고에서 워즈니악과 함께 이 컴퓨터를 50대 제작했으며 이를 밑천으로 삼아 150대 더 제작해 친구와 소매상들에게 팔았다. 당초 낙찰 예상가인 30만~5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것은 그 희귀성과 더불어 지금도 작동이 가능할 만큼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기 때문이다. 본햄스 경매 관계자는 "제작된 지 무려 40년 가까이 됐지만 지금도 작동이 가능할 만큼 보존 상태가 매우 좋다" 면서 "지난 2012년 경매에서 같은 Apple-1 기종이 37만 4500달러에 판매된 바 있어 이와 비슷한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작동되는 Apple-1은 6대 정도이며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발생률 전남 최고

     2013년 전국 시도별 아동·청소년(이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발생율은 전라남도, 피해자 중 미성년자 비율은 충청북도, 가해자 중 미성년자 비율은 강원도, 성범죄 검거율은 인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자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배포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성범죄는 모두 2만 8786건으로 이 가운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9721건에 달해 성범죄 중 미성년자 대상 비율은 전국 평균 34%에 달했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42.6%로 가장 높고, 서울이 25.2%로 가장 낮았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발생 건수는 경기도가 2260건, 서울 18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이 192건, 제주가 178건으로 가장 적었다.  성범죄 피해자 수는 2만 7747명으로 이중 미성년자는 9721명으로 전체의 35% 수준이다. 충북이 43.7%로 가장 높고, 서울이 26.6%로 가장 낮았다. 반면 미성년자 피해자 수는 경기도가 22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가 178명으로 가장 낮았다.  성범죄 피의자(가해자) 수는 전체 2만 4835명이며 이중 미성년자는 3318명으로 13.4% 수준이다. 강원도가 17.4%로 가장 높고, 서울이 8.9%로 가장 낮았다. 반면 미성년자 가해자 수는 경기도가 908명으로 가장 많고, 제주가 28명으로 가장 적었다.  성범죄 검거율은 인천이 104.7%로 가장 높고, 서울이 83.7%로 가장 낮게 나왔다.  황 의원은 “경찰청은 물론, 지방경찰청별 성범죄 관련 특성이 제각각인 만큼, 지방청별 성범죄 정보와 수사기법 등을 공유하고, 지역별 범죄 특성에 맞춰 경찰력을 투입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반드시 그 뿌리를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성범죄 경력조회 인터넷 클릭하면 ‘끝’

    직원 채용 시 성범죄자 취업 제한을 위해 관련 기관장이 관할 경찰서를 방문해야 했던 ‘성범죄 경력조회’가 내년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가능해진다. 또 청소년 성교육 전문 기관인 청소년성문화센터 종사 인력 기준이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돼 센터 설치가 활성화된다. 여성가족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11월 11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개정안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장이 성범죄 경력조회 신청과 회신 때 두 차례 관할 경찰서를 방문해야 했던 절차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성범죄 경력조회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 내년부터 운영하도록 했다. 또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아동·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들이 청소년성보호법과 아동복지법에 따라 성범죄 경력조회 신청서를 중복 신청하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 장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조회 대상자 주소 등 신상정보를 최소화하는 등 서식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성범죄자 취업 제한 대상 기관으로 성범죄 예방을 위해 성범죄 경력조회가 의무화돼 있다. 개정안은 아울러 청소년성문화센터 종사 인력 기준을 현재 3명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하고, 분기별로 연 4회 제출하는 운영 실적을 상·하반기 2회로 줄여 행정 업무 부담도 경감했다. 이에 따라 현재 54개인 청소년성문화센터 설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野 “민간업체, 철피아 모시려 年 5억 쓴다” 포문

    [국감 하이라이트] 野 “민간업체, 철피아 모시려 年 5억 쓴다” 포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2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철피아’(철도+마피아) 문제에 야당 의원들의 호된 질책이 쏟아졌다. 민홍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민간 업체들이 공사 입찰과 수주를 위해 공단 퇴직자를 모시려고 스카우트 비용과 연봉, 활동비를 합쳐 연 5억원의 비용을 쓴다고 한다”면서 “이는 퇴직자와 공단 직원 간 유착 고리가 형성돼 인맥으로 공사 입찰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철도공단 퇴직자 217명 가운데 81명(37.3%)이 유관 민간 업체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당 김상희 의원은 “철도고와 철도대 출신이 공단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고, 퇴직 후에는 철도 관련 업체에 재취업해 지속적인 연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들만의 리그를 통해 유착과 전관예우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철도공단 직원 1300여명 가운데 철도고 출신은 165명(12.7%), 철도대 출신은 253명(19.4%)으로 둘을 합하면 모두 418명(32.1%)에 이른다. 특히 부장 이상 간부 221명 가운데 109명(49.3%)이 철도고와 철도대 출신이었다. 이들은 철도 분야에서 ‘진골’로 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 문제에 대한 질타도 계속됐다. 철도 역사의 ‘스크린도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찬열 새정치연합 의원은 “철도시설공단에서 최근 10년간 건설한 역의 스크린도어 미설치율이 79%에 이른다”며 “공단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스크린도어 대신 안전펜스만 설치하고 있다”고 따졌다. 실제로 최근 4년간 수도권 광역전철 228개 역사에서 185건의 추락 사고가 발생해 97명이 사망하고 88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역사 중 59곳(25.9%)에만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고 151곳(66.2%)에는 스크린도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23일 예정된 대한적십자사 국감을 앞두고 김성주 신임 총재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적십자사연맹 회의 참석차 출국한 게 논란이 됐다. 특히 김 총재가 오후 1시로 예정돼 있던 출국 시간을 바꿔 오전에 출국한 것을 두고 비판이 쏟아졌다. 김성주 새정치연합 의원은 “국회 역사상 기관 증인이 국감을 거부하고 출국한 것은 초유의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제식 새누리당 의원도 “김 총재는 본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이 자리에서 당당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복지위는 김 총재에게 유감의 뜻과 함께 국감 일정 변경 가능성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도 김 총재가 복지위 종합감사일인 27일에는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총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년에 한 번 하는 적십자총재 회의이고, 3년 임기 동안 이번에 참석하지 못하면 다시는 참석할 수 없는 중요한 회의”라고 해명했다. 김 총재는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이어져 온 자원외교 실패에 대한 추궁이 쏟아졌다. 또 야당 의원들은 이명박 정부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서 해외 자원 개발 사업 투자를 지휘한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정치적 공세”라고 일축했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을 상대로 한 국감에서는 세월호 관련 부실 대출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홍기택 산업은행장은 “세월호의 매출이 2년 연속 감소했다고 해서 대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靑, 김무성 개헌 발언 의도 ‘작심 비판’

    “저희는 당 대표 되시는 분이 실수로 언급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21일 예고 없이 기자실을 찾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론 설파와 하루 만의 사과에 대해 이렇게 논평했다. 청와대가 이날 취임 100일을 맞는 김 대표를 작심한 듯 정면 겨냥한 것이다. 당·청 간 충돌 우려에 따른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이 관계자는 “기자가 노트북을 펴 놓고 말하는 것을 받아 치는데 그런 상황에서 개헌 관련 언급을 한 것은 기사화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 아니냐. 그렇게 생각하는 게 정상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무성발 개헌론이 실언이 아니며 여론 탐색 등을 위해 다분히 계산된 발언이라고 규정한 셈이다. 김 대표는 지난 16일 중국 방문 시 “정기국회 후 개헌 논의의 봇물이 터질 것”이라고 말했다가 하루 만인 17일 “제 불찰이었다”며 물러선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김 대표의 ‘불찰’ 발언에도 해석을 달았다. “청와대에서 항의하거나 압력을 가해서 김 대표가 물러선 것처럼 비치는 부분이 있었고, 일부 언론과 야당에선 청와대가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과 주장도 하는데 저희들은 황당하다. 잘 아시다시피 (박근혜 대통령은) 이탈리아 순방 중이었고, 그런 만큼 (개헌 발언을) 알 수가 없었으며 일정상 그것을 챙길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이런 청와대의 사실상 공식 반응이 김 대표의 사과 나흘 만에 나왔다는 것은 박 대통령과의 내부 조율까지 거친 발언임을 짐작하게 한다. 김 대표의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특히 청와대가 김 대표의 취임 100일에 맞춰 이런 반응을 내놓았다는 점은 김 대표를 향한 타격의 강도를 더욱 높이는 요인도 된다.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은 이런 반응을 전폭 지지했다. 한 친박계 인사는 “김 대표가 정치를 하루이틀 한 게 아닌데 기자들 앞에서 설마 보도될 줄도 모르고 그런 발언을 했겠느냐. 정치권에서 김 대표의 개헌론이 의도된 치고 빠지기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반면 당내 ‘친김무성’계 인사들은 상당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 대표의 입장을 들어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말을 아꼈다. ‘여당 군기 잡기용’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얘기하지 않겠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개헌론 발언 자체를 번복하지는 않았다. 어떠한 해명도 대립각을 세우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듯하다. 김 대표의 무대응으로 개헌 논의는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의 개헌 동력이 어느 때보다 강한 상황이라 언제든지 개헌 뇌관이 터질 가능성은 농후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29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나선다. 임기 첫해였던 지난해 박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매년 시정연설을 직접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23일 개막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23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꿈을 만나 행복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23일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공동 주최로 개막된다.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5일까지 사흘간 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시설?단체 등 150개 기관이 참여하며 240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상상, 진로, 창의, 참여, 건강’ 등 5개 주제관으로 구성된 체험부스에는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올해 처음으로 카누체험 프로그램과 직접 노래를 부르고 녹음해 볼 수 있는 음원녹음스튜디오 체험, 방송중계차를 활용한 아나운서 체험 프로그램 등은 청소년들의 관심을 반영해 준비했다. 박람회장에서도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 프로그램, 통일교육장을 방문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 투어(Walk Our DMZ),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를 수 있는 스포츠스태킹(스피드 컵 쌓기)이 선보인다.  50개팀이 참가하여 최종 결선에 오른 청소년동아리 6개 팀의 공연 결선과 학교대항 도전 골든벨도 진행돼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게 된다. 청소년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사고 예방과 대처를 위하여 응급처치 체험 및 수상안전교육 등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박람회장 내에 마련된 포럼장에서는 청소년의 진로를 위한 멘토 특강, 부모를 위한 자녀와의 소통방법, 청소년 경제교육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하여 서경덕 교수의 청소년에게 대한민국을 바로 알리기 등 명사들과의 특별한 소통의 시간이 마련되며, JTBC ‘비정상회담’ 출연진인 장위안(중국), 알베르토 몬디아(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이 패널로 출연해 ‘세계를 꿈꾸는 글로벌 대한민국 청소년!’ 주제로 톡톡드림콘서트를 진행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 메인무대에서 청소년과 여가부 장관, 청소년지도자,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는 그간 100만명이 넘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다녀갔으며, 광주(제4회), 대구(제5회), 부산(제6회), 대전(7회) 등 지방에서도 개최돼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참여와 체험기회를 제공해 왔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끝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청소년박람회가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꾸는 꿈이 행복한 현실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청소년 모두가 즐겁게 체험하면서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밀양본차이나, 친환경 ‘스마트 에코컵’ 첫선…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참가

    밀양본차이나, 친환경 ‘스마트 에코컵’ 첫선…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참가

    밀양본차이나(대표이사 김보성)는 21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환경부 주최,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경제신문 주관)’에서 참가해 친환경 ‘스마트 에코컵’을 선보인다. 밀양본차이나는 도자기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에코컵을 출시해 푸른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친환경 도자기 기업으로서 친환경 생활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를 위한 스마트 에코컵은 현대사회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아이디어 상품으로 기존의 단순한 도자기나 PP를 사용한 제품과는 차별화되어 있다. 환경호르몬에서 안전한 친환경 도자기 바디에 미국FDA에서 승인한 다우닝코닝사의 실리콘 슬리브를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하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친환경소재의 실리콘 스마트 에코캡은 국제 특허 및 실용실안, 디자인 출원 등록된 상품으로 일회용 테이크아웃 캡의 사용을 줄이고, 야외 혹은 실내에서 간편하게 스마트폰 거치대로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에코컵은 영국의 스텔라 스튜디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북유럽시리즈 델라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야외활동시 접어서 휴대가 가능하고 스마트폰 거치대로 이용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실리콘 스마트 폴딩컵도 친환경 대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향후 밀양본차이나는 스마트에코컵을 비롯한 에코캡과 스마트 폴딩컵을 해외 박람회를 통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70억 가치 ‘황금 회중시계’…역대 최고 경매가 예상

    170억 가치 ‘황금 회중시계’…역대 최고 경매가 예상

    위엄과 기품이 공존하는 '성배'(Holy Grail)라는 별명이 어색하지 않은 역대 최고 경매가격의 '황금 회중시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포브스지는 역대 최고 경매 낙찰 가격을 기록한 명품 황금 회중시계 헨리 그레버스 파텍 필립 슈퍼컴플리케이션(Henry Graves Patek Philippe Supercomplication)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최근 소개했다. 폴란드 출신 사업가 노르베르트 드 파텍(Norbert de Patek)과 시계 기술자 프랑수아 차펙(Francois Czapek)이 지난 1839년 공동 설립한 차펙 주식회사(Czapek & Co.)에서 시작된 파텍 필립(Patek Philippe)은 오늘 날 예거 르쿨트르, 바쉐론 콘스탄틴, 오데마 피게 등과 함께 세계 최고급 기계식 시계 브랜드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최고급 품질의 유수한 기계식 시계 제품을 만들어온 파텍 필랩 브랜드 역사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제품은 따로 있는데 바로 미국 은행가이자 유명 명품 시계 수집가 였던 헨리 그레버스에 의해 주문 제작된 1925년 제품, 헨리 그레버스 파텍 필립 슈퍼컴플리케이션(Henry Graves Patek Philippe Supercomplication)이다. 수퍼컴플리케이션(Supercomplication)이라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회중시계는 24개에 달하는 측시 컴플리케이션(complication) 기술과 날짜 조정 기능, 동력 축적 기능 등이 포함된 당대 가장 복잡한 시계였다. 이 기록은 무려 1989년까지 이어졌다. 기능적 복잡성외에 황금으로 이뤄진 외형으로 아름다움까지 겸비했던 해당 시계는 지난 1999년 소더비 경매에서 무려 115억 6000만 원이라는 금액에 낙찰돼 역대 최고가 경매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그런데 내달, 이 기념비적인 황금 회중시계가 경매에 재등장할 예정이다. 파텍 필립 설립 175년 기념으로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 경매장에 공개될 이 황금 회중시계의 예상 낙찰가격은 15년 전을 훌쩍 뛰어넘는 170억 원이다. 사진= ⓒ AFPBBNews=News1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與野 공무원연금 TF 합의… 靑 “반드시 연내 처리할 것”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가 공무원 사회의 거센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개혁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여당인 새누리당과 충분히 공감했으며 그것을 위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김기춘 비서실장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 당정청회의에 참석해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반드시 연내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새누리당에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당·청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공무원 연금 태스크포스(TF)를 각각 구성해 운영하는 동시에 필요 시 여야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 관계자는 “김 실장이 해마다 수조원씩 국민 세금이 들어가야 하는 사항인 데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빠른 상황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늦출 수 없으니 반드시 연내 처리해야 한다고 여당에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무원연금을 개혁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면 여권이 진짜 개혁 의지가 있느냐 하는 의심을 받지 않겠나. 공무원연금 개혁은 반드시 연내 이뤄져야 한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새누리당 내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내년 4월 처리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시급성에 당·청이 공감했다는 말로 대신하겠다”고 연내 처리를 재강조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개헌론을 제기했다가 사과를 한 것에 대해 “당 대표가 실수로 했을 거라고 보지 않는다”며 “기자가 노트북을 펴 놓고 말하는 것을 받아 치는 상황에서 개헌 관련 언급을 한 것은 기사화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게 아니냐”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미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며 개헌론과 관련해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회의에서 개헌과 관련된 해명을 할 때 앞으로 일절 개헌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야기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밀양본차이나, 친환경 스마트 에코컵 선보여

    밀양본차이나, 친환경 스마트 에코컵 선보여

    (주)밀양본차이나(대표이사 김보성)는 21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환경부 주최,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경제신문 주관)』에 참여해 친환경 스마트 에코컵을 선보인다. (주)밀양본차이나는 도자기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에코컵을 출시해 푸른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친환경 도자기 기업으로서 친환경 생활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를 위한 스마트 에코컵은 현대사회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아이디어 상품으로 기존의 단순한 도자기나 PP를 사용한 제품과는 차별화되어 있다. 환경호르몬에서 안전한 친환경 도자기 바디에 미국FDA에서 승인한 다우닝코닝사의 실리콘 슬리브를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하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친환경소재의 실리콘 스마트 에코캡은 국제 특허 및 실용실안, 디자인 출원 등록된 상품으로 일회용 테이크아웃 캡의 사용을 줄이고, 야외 혹은 실내에서 간편하게 스마트폰 거치대로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에코컵은 영국의 STELLA STUDIO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북유럽시리즈 델라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야외활동시 접어서 휴대가 가능하고 스마트폰 거치대로 이용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실리콘 스마트 폴딩컵도 친환경 대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향후 (주)밀양본차이나는 스마트에코컵을 비롯한 에코캡과 스마트 폴딩컵을 해외 박람회를 통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양프로그램조차 성평등적 내용 미흡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모두 성차별적 내용이 아직도 다수(64%)를 차지하고, 특히 종합편성채널은 성차별적 내용이 76%에 달하며, 성역할 고정관념을 확대 재생산하고 가부장적인 사고를 나타내는 발언이 그대로 방송되는 등 성인지적 관점의 방송 제작 노력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서울YWCA(양성평등 미디어모니터회)와 함께 지상파 3사 32편, 종합편성채널 4사 10편 등 교양프로그램 42편에 대해 120여차례에 걸쳐 9월 3주 동안 모니터링을 실시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상파는 성평등적 내용이 20건, 성차별적 내용이 27건으로, 종합편성채널은 성평등적 내용이 6건, 성차별적 내용이 19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선하고 다양한 소재의 교양프로그램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궁금한 이야기 Y’(SBS)는 6일자 방송에서 8개월 된 딸의 출생신고를 위한 1인 시위를 하는 남성을 취재하면서 미혼부는 출생신고가 불가능한 현실을 자세하게 조명하였다. 결국 취득하는 과정을 자세히 다루어 법적제도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된 방송이었다.  요리장면은 여성의 몫이라는 성역할 고정관념을 벗어난 ‘잘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SBS), 시간선택제로 일하는 남성을 출현시킨‘언니가 돌아왔다’(MBC), 공동육아와 공동가사 활동모습을 부각시킨 ‘엄마의 탄생’(KBS1)과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SBS)도 참신한 방송으로 모니터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부부극장 콩깍지’(채널A)는 6일, 15일자 2회분 방송에서 가부장적인 사고와 성차별적 언어 및 자막 사용 등 무려 10번의 성차별적 내용을 쏟아내는 등 심각한 수준이어서 시정이 필요하다.  김행 양평원장은 “교양프로그램은 양성평등할 것이라는 일반인의 기대수준과 달리, 이번 모니터링 결과 교양프로그램 조차도 성차별적 내용이 다수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된다“면서 ”특히 종합편성채널 종사자의 성평등의식 함양과 성인지 관점의 방송제작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9월 6일부터 21일까지 KBS, MBC, SBS, JTBC, 채널A, MBN, TV조선 등 7개 방송사의 교양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양평원과 서울YWCA(양성평등 미디어모니터회)는 2014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사업을 통해 TV, 인터넷, 광고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미디어교육을 비롯한 다각적인 성평등 미디어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무대’에 접수된 새누리

    ‘무대’에 접수된 새누리

    지난 8월 10일 저녁 7시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같은 당 심재철 의원 모친 장례식장(삼성서울병원)에 나타났다. 김 대표가 7·14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뽑힌 지 한 달도 채 안 된 때였다. 김 대표가 조문을 한 뒤 식탁에 앉기 무섭게 그를 중심으로 새누리당 의원 30여명이 순식간에 몰려들어 ‘도열’ 정좌했다. 그리고 김 대표가 2시간여 만에 자리를 뜨자 검은 양복 차림의 의원들도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정치권 인사는 “마치 조폭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김 대표가 취임한 지 21일로 100일째가 된다. 100일 전의 새누리당이 명실상부한 ‘박근혜당’이었다면 지금 새누리당은 ‘김무성당’으로의 변신이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사무총장 등 당의 요직을 친김무성계 인사들이 장악한 것은 물론 비박근혜계 의원들은 사실상 김무성계로 편입됐다. 친박계 의원 상당수도 사석에서는 “나를 더 이상 친박이라고 부르지 말라”면서 ‘김무성호’로 속속 갈아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 대표의 위력은 지난 13~16일 중국 방문 중에도 여지없이 확인됐다. 그를 동행한 의원 11명은 어떻게든 눈에 들기 위해서인 듯 김 대표를 바짝 붙어다녔다. 심지어 동행 취재진에게 회담상황을 수시로 브리핑해야 할 대변인과 부대변인마저 김 대표 뒤만 쫓아다니는 바람에 기자들은 그들의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 김 대표의 기자간담회 석상에서는 의원들이 불쑥불쑥 끼어들어 김 대표의 공(功)을 낯간지럽게 칭송하며 ‘용비어천가’를 불러댔다. 이처럼 의원들이 김 대표 앞에서 꼼짝 못하는 것은 그가 2016년 4월 총선의 공천권을 쥐고 있는 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대선주자 중 선두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대’(김무성 대장)라는 별명이 시사하는 김 대표의 ‘마초적 스타일’도 일사불란한 ‘복종’을 부르는 원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내 일각에서는 “이러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시절의 ‘제왕적 총재’를 넘어 ‘독재적 총재’ 체제로 가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문제는 새누리당의 김무성화가 빨라질수록 친박계와의 정면충돌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보수혁신특위 구성에서 친박계를 배제하고, 원외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에 대한 당무감사를 통해 사실상 친박계 솎아내기 작업에도 들어갔다. 여기에 최근 ‘상하이발 개헌 발언’까지 겹치면서 친박과 청와대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 김 대표는 20일 기자에게 “100일 잔치를 할 만한 상황이 안 된다”면서 “스스로 낙제점은 면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김무성, 조폭 방불케 하는 행차…충격

    새누리 김무성, 조폭 방불케 하는 행차…충격

    지난 8월 10일 저녁 7시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같은 당 심재철 의원 모친 장례식장(삼성서울병원)에 나타났다. 김 대표가 7·14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뽑힌 지 한 달도 채 안 된 때였다. 김 대표가 조문을 한 뒤 식탁에 앉기 무섭게 그를 중심으로 새누리당 의원 30여명이 순식간에 몰려들어 ‘도열’ 정좌했다. 그리고 김 대표가 2시간여 만에 자리를 뜨자 검은 양복 차림의 의원들도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정치권 인사는 “마치 조폭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김 대표가 취임한 지 21일로 100일째가 된다. 100일 전의 새누리당이 명실상부한 ‘박근혜당’이었다면 지금 새누리당은 ‘김무성당’으로의 변신이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사무총장 등 당의 요직을 친김무성계 인사들이 장악한 것은 물론 비박근혜계 의원들은 사실상 김무성계로 편입됐다. 친박계 의원 상당수도 사석에서는 “나를 더 이상 친박이라고 부르지 말라”면서 ‘김무성호’로 속속 갈아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 대표의 위력은 지난 13~16일 중국 방문 중에도 여지없이 확인됐다. 그를 동행한 의원 11명은 어떻게든 눈에 들기 위해서인 듯 김 대표를 바짝 붙어다녔다. 심지어 동행 취재진에게 회담상황을 수시로 브리핑해야 할 대변인과 부대변인마저 김 대표 뒤만 쫓아다니는 바람에 기자들은 그들의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 김 대표의 기자간담회 석상에서는 의원들이 불쑥불쑥 끼어들어 김 대표의 공(功)을 낯간지럽게 칭송하며 ‘용비어천가’를 불러댔다. 이처럼 의원들이 김 대표 앞에서 꼼짝 못하는 것은 그가 2016년 4월 총선의 공천권을 쥐고 있는 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대선주자 중 선두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대’(김무성 대장)라는 별명이 시사하는 김 대표의 ‘마초적 스타일’도 일사불란한 ‘복종’을 부르는 원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내 일각에서는 “이러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시절의 ‘제왕적 총재’를 넘어 ‘독재적 총재’ 체제로 가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문제는 새누리당의 김무성화가 빨라질수록 친박계와의 정면충돌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보수혁신특위 구성에서 친박계를 배제하고, 원외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에 대한 당무감사를 통해 사실상 친박계 솎아내기 작업에도 들어갔다. 여기에 최근 ‘상하이발 개헌 발언’까지 겹치면서 친박과 청와대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 김 대표는 20일 기자에게 “100일 잔치를 할 만한 상황이 안 된다”면서 “스스로 낙제점은 면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핵심은 제왕적 대통령제 종식

    핵심은 제왕적 대통령제 종식

    국정감사 이후 ‘예고된 핫이슈’인 개헌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검토가 진행 중인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이원집정부제 등을 실현하려면 대통령(임기 5년)과 국회의원(4년)의 임기와 함께 선거일도 하나로 맞춰야 한다. 그러려면 이 둘의 임기 중 하나를 줄이거나 늘릴 수밖에 없다. 정치권에서 모색 중인 신헌법 적용 타임 테이블은 어떻게 될까. 앞서 12대 국회는 1985년 2월 총선으로 구성됐지만, 1987년 개헌의 영향으로 1988년 4월에 13대 총선이 치러지면서 출범 3년 만에 문을 닫았다. 개헌을 위해 의원들이 스스로 임기를 1년 줄이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1.20대 국회 임기 2년 단축… 대통령 임기말 레임덕 불보듯 2018년 19대 정부 적용 내년 한 해 개헌 논의가 마무리되면 빠르면 다음 정권부터 신헌법이 적용될 수 있다. 2017년 12월 치러질 19대 대선에서 21대 총선을 동시에 치른다는 구상이다. 그러면 2016년 4월 총선으로 꾸려질 20대 국회의 임기가 2년 짧아지긴 하지만, 2년 만에 선(選) 수를 하나 더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현재 달아오른 개헌 논의의 수위와 시기 등을 볼 때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로 꼽힌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말 권력 누수 현상이 가중될 수 있고, 친박(친박근혜)계와 청와대의 극심한 반발이 불을 보듯 뻔해 좌초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2. 박 대통령 반발 감안하면 가능성… 21대 국회임기는 1년 줄어 2023년 20대 정부 적용 박근혜 정부 내 개헌 작업이 실패할 경우 개헌은 다음 정부 몫이 된다. 현행 헌법 체제하에서 선출된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기 쉽지 않다면, 2022년 12월에 20대 대선과 22대 총선을 함께 치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러면 2020년 4월 총선으로 출범하는 21대 국회의 임기는 1년 줄어들게 된다. 현재 개헌 총론에 대해 여야가 상당한 공감대를 이루고 있고 그 추진 의지 또한 하늘을 찌르는 상황에서 신헌법 적용이 너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여야 이견이 적지 않고, 여전히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받고 있는 박 대통령의 반발 등을 감안한다면 불가능한 시나리오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3. 타이밍은 적절… 차기 대통령 임기 3년 단축은 걸림돌 2020년 21대 국회 적용 신헌법 적용을 위해 박 대통령의 임기를 줄이거나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단축하는 것은 여당이, 연장하는 것은 야당이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 야권에서는 “아무리 개헌을 하더라도 박 대통령의 임기를 단 1분 1초도 연장해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이에 따라 2020년 21대 총선에서 대선을 함께 치르는 방안이 도출된다. 현재 정치 시계를 감안하면 가장 그럴듯하고 타이밍도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2018년 2월 취임하는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3년이나 줄여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그를 신헌법 체제 첫 대통령으로 연임시키며 6년 임기를 하게 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여야 출신 성분에 따라 진통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어 아직은 구상으로만 남아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두 배 섬세해진 S펜… 종이에 쓰는 느낌

    두 배 섬세해진 S펜… 종이에 쓰는 느낌

    지난달 초 출시된 삼성 갤럭시노트4는 오직 스마트폰만 구현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2007년 애플 아이폰 이래 스마트폰들이 PC 기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를 거듭해 왔다면 갤럭시노트4는 정보를 보고 가공하는 데 PC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새 지평을 열었다. 2011년 삼성 갤럭시노트와 함께 등장한 S펜(디지털펜)이 지난 3년간 혁신을 거듭해 온 결과다. 대표 기능인 스마트셀렉트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본 정보(글귀 등)를 S펜으로 쉽게 편집해 아이콘 형태로 수집했다가 활용할 수 있다. 수집한 정보에 글자가 있으면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준다. 또 S노트(삼성전자)나 원노트(마이크로소프트)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홈 버튼 왼쪽 부분을 터치하면 지금까지 썼던 앱이 시간 순서대로 펼쳐져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전작(노트3)보다 2배 섬세해진 S펜으로 종이에 쓸 때처럼 필기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디스플레이·카메라모듈은 현존하는 최고 사양으로 장식했다. 디스플레이는 쿼드HD(HD의 4배·약 400만 화소)급이다. 화소밀도를 따져도 515ppi로 아이폰6의 레티나HD(401ppi)에 월등히 앞선다. 여기에 색감이 실제와 거의 같은 아몰레드 방식으로 아트북을 보는 듯 선명하다. 트랜스포머같이 다채로운 색감을 표현한 영화를 볼 땐 3D(3차원 입체) 화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간 경쟁사에 다소 뒤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카메라도 화끈하게 개선됐다. 16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와 광학 손떨림 방지 기능(OIS)이 탑재됐다. 또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등 고급 카메라에 지원되는 셀렉티브 포커스 기능이 포함돼 원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조리개값(f/1.9) 또한 최고 사양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최근 해외 휴대전화 전문 매체 폰아레나가 카메라 성능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가 42.98%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애플(아이폰6 22.32%), 소니(엑스페리아 Z3 4.64%)를 크게 앞섰다. 글 사진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폴란드 이발사는 ‘잭 더 리퍼’가 아니다…英전문가 주장

    폴란드 이발사는 ‘잭 더 리퍼’가 아니다…英전문가 주장

    19세기 영국 런던을 공포에 떨게 한 세기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가 최근 DNA 분석결과, 폴란드 이민자 출신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로 밝혀졌다고 알려진 가운데, 해당 조사가 잘못됐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잭 더 리퍼의 실제 정체가 당시 주요 용의자였던 폴란드 출신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라는 기존 주장이 옳지 않다는 학계 전문가들의 주장을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영국 사업가이자 아마추어 탐정으로 오랜 시간 베일에 싸여진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를 추적해왔던 러셀 에드워즈는 지난 2007년, 리퍼의 희생자 중 한명인 캐서린 에도우즈의 사망현장에서 발견된 숄(어깨걸이)을 경매해서 구매한 뒤, 해당 의류에 묻어있는 얼룩에 강한 호기심을 느꼈다. 이 얼룩의 주인이 바로 지난 100여 년 동안 정체가 묘연했던 잭 더 리퍼의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에드워즈는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 생물유전공학 전문가인 자리 루엘라이넨 박사에게 해당 숄에 대한 DNA 분석을 의뢰했다. 루엘라이넨 박사의 정밀 감식 결과, 해당 숄 조각의 얼룩은 피해자인 에도우즈가 사망 시 흘린 동맥혈인 것으로 추정됐고 흥미롭게도 리퍼의 것으로 보이는 체액과 요도 상피세포까지 함께 발견됐다. 에드워즈와 루엘라이넨 박사는 추출된 총 6가지 DNA 조각을 국립 법의학 연구소(Institute of Legal Medicine)에 의뢰해 대조한 결과, 동맥혈 DNA는 희생자 에도우즈의 증손녀 카렌 밀러의 것과 90%이상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단, 해당 숄이 에도우즈의 것일 실질적 가능성이 입증된 것이다. 남은 것은 리퍼 DNA의 확인 뿐 이었다. 그들은 오랜 수소문 끝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코스민스키의 여동생 마틸다와 인척 후손 관계인 한 여성을 찾는데 성공했지만 DNA채취를 위해 수개월에 걸쳐 동의를 구해야만 했다. 결국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해당 여성의 동의를 얻고 구강 세포 DNA를 채취한 뒤, 비교한 결과 여성 DNA와 숄에 묻어있던 체액 DNA가 일치하면서 잭 더 리퍼의 정체는 아론 코스민스키로 굳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이에 대한 반론이 제기됐다. ‘DNA핑거프린팅(DNA fingerprinting)’이라는 용어를 처음 정립했던 유전자 조사 부문 세계적 권위자인 영국 레스터 대학 발생유전학자 알렉 제프리즈 교수는 루엘라이넨 박사의 DNA 분석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루엘라이넨 박사는 보고서에 숄에 묻어있던 분석에 활용한 DNA 염기단위 시토신(cytosine, C) 기준을 ‘314.1C’로 기재했으며 29만분의 1정도로 희귀한 형태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제프리즈 교수는 그것은 잘못된 기준이며 올바른 시토신 기준은 ‘315.1C’로 기재해야 옳다고 설명한다. 또한 해당 DNA는 그리 희귀하지 않고 유럽인 99%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기에 원 주인이 캐서린 에도우즈라는 사실 자체를 증명하기에 매우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100여 년 동안 숄에 손을 댔던 모든 사람들이 용의선상에 올라야 한다. 이에 대해,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대학 분자생물학과 매니스 반 오벤 교수도 제프리즈 교수의 지적이 옳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 9월, 아론 코스민스키가 실제 잭 더 리퍼라는 러셀 에드워즈와 자리 루엘라이넨 박사의 주장에 심각한 오류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는 1888년 8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2개월 동안 영국 이스트 런던 화이트채플에서 최소 다섯 명이 넘는 매춘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살인범으로 수많은 용의자에 대한 추적과 조사가 이뤄졌지만 끝내 126년간 진범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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