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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 당무 복귀

    김태호 당무 복귀

    지난달 23일 돌연 사퇴를 선언했던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2일 만에 사퇴를 번복하고 당무에 복귀한다. 김 최고위원은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복귀를 공식 요청하는 것을 차마 마다할 수 없었다”면서 “당원들의 뜻에 따라 최고위원직을 유지하며 향후 개혁 방향에 대해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4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복귀를 공식 선언한다. 자신의 ‘즉흥적 사퇴’에 대한 상세한 해명도 이날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김 최고위원의 당무 복귀를 요청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무성 대표는 “김 최고위원이 경제활성화 입법의 절박성을 알린 것은 당과 나라를 위한 충정에서 나온 옳은 말”이라면서 “열린 마음으로 속히 돌아와 당에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고속도로서 ‘레펠 훈련’ 중인 IS무장대원 포착

    고속도로서 ‘레펠 훈련’ 중인 IS무장대원 포착

    고속도로 다리 한 가운데를 점거하고 레펠(rappel) 훈련 중인 IS 무장대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라크 제2도시 모술의 한 고속도로 다리에서 공중 레펠 훈련을 받고 있는 IS대원 십여 명의 희귀 사진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라크 니나와 주(州) 주도(州都)로 바그다드에 이은 제2도시이자 이라크 북부 경제 중심지 모술의 고속도로 한 복판을 검은 복면의 IS무장대원 십여 명이 점거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소총을 비롯한 화기들로 무장한 채 몸을 체인로프에 묶고 다리 아래쪽을 향한 레펠(rappel) 훈련을 받고 있다. IS무장대원들은 이중으로 된 자일에 몸을 싣고 십여 미터 아래에 위치한 바닥을 향해 거침없이 현수하강(懸垂下降) 중이다. 각종 화기와 검은 복면을 착용한 채, 냉랭한 기운을 뿜어내며 도로 중앙을 점거한 이들에게 불만을 표하는 통행자들은 없다. 해당 다리를 지나는 각종 버스, 승용차 운전자들은 그저 숨죽인 채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가던 길을 계속 간다. 한편 AFP통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내 IS 거점지역에 대한 캐나다의 첫 공습이 단행됐다. 캐나다 국방부는 CF-18 전투기 2대를 이라크 바그다드 서부 팔루자 인근의 IS 거점으로 출격시켜 레이저 유도 정밀 폭탄 GBU-12 227㎏을 투하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자국 국회의사당에서 발생된 무슬림 괴한에 의한 총기난사 사건 후 각종 테러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가정폭력·아동학대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가정폭력·아동학대

    이모씨는 직장에서 인정받는 성실한 교사였으나 집에서는 결혼 생활 15년 동안 줄곧 남편의 폭력에 시달렸다. 남편은 술을 마시고 바람피우며 아내와 자녀, 처갓집 식구에게까지 폭행을 가했다. 아내의 옷을 벗긴 채 욕하고 때리며 같이 죽자며 아내와 자신의 목에 흉기를 대고 위협하다가 아내가 밀치는 바람에 숨졌다. 당시 6학년이던 이씨의 딸은 판사에게 제출한 탄원서에서 “엄마는 아빠의 폭언과 폭력을 참아 가며 오빠와 나를 위해 이혼하지 않고 살아온 불쌍한 사람일 뿐 절대로 나쁜 사람이 아니다. 아빠의 죽음은 엄마가 아빠한테 맞은 것의 10분의1도 안 되니, 죄 없는 엄마와 함께 살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법원까지 갔으나 정당방위는 인정되지 않고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이 밖에도 남편의 구타에 못 이겨 가출했던 아내를 남편이 독살한 사건, ‘매 맞으며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낫다’는 유서를 남기고 아내가 자살한 사건, 10여년간 가족에게 폭행을 일삼던 아버지를 재수생 아들이 살해한 사건…. 모두 20년이 넘은 실제 사건들이다. 이처럼 가정폭력의 비극은 심한 경우 가해자나 피해자 중 한쪽이 타살이든 자살이든 세상을 떠나야 막을 내리게 된다. 이 같은 불행한 일들은 아직도 반복되고 있다.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다. 아이들 때문에, 또는 전업주부라서 이혼하면 먹고살 길이 막막하기 때문에, 또는 남편의 협박이 두렵기 때문에 이혼도 신고도 못한 채 생지옥 같은 생활을 이어 가는 안타까운 피해자도 많다. 가부장제의 영향 때문에 사적인 집안일로 여겨졌던 ‘매 맞는 아내’ 문제는 1983년 여성의전화 창립을 계기로 사회문제화했다. 당시 여성의전화가 한국 최초로 조사한 결과 42.2%가 구타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1995년 개봉된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는 아내 구타 문제를 다뤄 주목을 받았다. 마침내 1997년 가정폭력 방지법과 처벌특례법이 제정돼 가정폭력이 범죄이자 공적인 문제로 확립됐다. 그러나 이 법은 인권 보호보다 가정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한계를 안고 출발했다. 여성가족부의 2013년 전국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미만 기혼 여성의 지난 1년간 부부폭력 발생률은 45.5%다. 정서적 폭력 37.2%, 경제적 폭력 5.3%, 성학대 5.4%, 방임 27.3% 등이다. 신체적 폭력은 7.3%로 영국과 일본의 3%보다 높다. 부부폭력 발생 당시에 ‘그냥 있었다’ 68%, ‘자리를 피하거나 집 밖으로 도망’ 16.8%, ‘함께 폭력행사’ 12.8% 등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98.2%였고, ‘주위에 도움 요청’은 0.8%에 불과했다. 아동 대상 폭력도 심각하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지난해 아동학대의 80% 이상이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 자행됐다. 아동 22명이 학대를 받다 숨졌다. 툭하면 아이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하는 모습을 우리나라에서는 공공장소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지만 선진국에서는 모조리 아동학대로 처벌 대상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아이들의 인권도 보호받아야 한다. 가정폭력의 악영향은 부부뿐 아니라 자녀에게까지 미친다. 피해자와 자녀 모두 우울증, 스트레스장애, 자살충동, 불안에 시달린다. 자녀의 공격성이나 비행 문제도 심각하다. 신동욱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의 조사에 따르면 성폭력범과 살인범 중 아동 청소년기 가정폭력 경험자가 각각 64%와 60%다. 연쇄살인범 유영철과 강호순도 어려서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했다. 성매매 여성도 대부분 가정폭력 등으로 해체된 가정에서 10대 때 가출한 여성들이다. 집에서 학대받은 아이들이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가정폭력은 대물림될 뿐 아니라 모든 범죄의 씨앗이 된다. 가정폭력은 단순히 집안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다. 가정폭력의 가해자도 어찌 보면 가정폭력의 피해자다. 자신과 가족을 불행하게 하는 가정폭력을 더 이상 방치하거나 대물림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가정폭력 가해 경험자는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치료를 스스로 받아야 한다. 고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가해자가 상담치료를 스스로 받지 않는다면 피해자나 이웃들이 적극 신고해서 가해자가 상담치료를 받도록 도와줘야 한다. 가해자를 궁지로 모는 게 아니라 좋아지도록 돕는 것이다. 물론 피해자도 상담치료를 받아야 한다. 경찰, 검사, 판사 등 수사·재판 담당자들도 가정폭력을 내 가족의 일처럼 여겨야 한다. 2010년 여가부 실태조사에서는 경찰에 신고해도 집안일이니 잘 해결하라며 출동하지 않은 비율이 17.7%, 출동했다가 그냥 돌아간 비율이 50.5%였다. 가정폭력이 척결 대상 4대 사회악에 포함된 가운데 경찰관 현장출동이 의무화되고 가정폭력 전담경찰관도 배치되며 경찰 대상 가정폭력 인식개선 교육도 활발히 이뤄지면서 달라지기는 하지만 아직도 수사·사법기관에 대한 2차 피해 호소가 적지 않다. 2013년 가정폭력 신고건수가 1만 6785건이고 구속률은 1.46%에 불과하다. 재범률은 2008년 7.9%에서 2012년 32.2%로 늘어났다. 피해자 보호명령을 가정법원에 신청하면 싱가포르에서는 24시간 안에 소환장이 발부되고 1주일 안에 처리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두 달이나 걸리는 등 현실적인 문제점들도 개선돼야 한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가정폭력 피해자의 살인 사건에서 정당방위가 종종 인정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혼하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왜 살인까지 했느냐”는 등의 이유로 전혀 인정되지 않아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여가부는 매달 8일을 ‘보라데이’로 정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개인과 사회의 노력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피해자를 일찍 발견하도록 주변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 보라’는 의미다. 가정폭력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자세로 관심 있게 지켜보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가정폭력에 대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바라보고 신고해야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 교육·상담 등을 통해 재범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면서 “가정폭력 재범자는 엄중 처벌로 일벌백계해야 하는데 안 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happyhome@seoul.co.kr
  • 제9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식 개최

    제9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식 개최

    제9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식이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려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한 청소년 268명(금장 6, 은장 42, 동장 220)이 포상을 받았다. 이날 포상식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국제포상협회의 에드워드 의장(영국 왕자), 존 메이 사무총장, 김선동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이시형 한국성취포상포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금장 포상을 받은 이재복(18?대전지족고 3학년)군은 18개월 간의 금장 활동 기간 중 ‘어르신 공경 효 실천 봉사’와 ‘지구 환경 보호 활동’ 등을 통해 나눔과 배려에 대한 자기 가치관을 형성하고 실천하게 됐다. 포상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유니세프와 유테카 기부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봉사,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 등 활동 영역에서 청소년 스스로 목표를 정해 꾸준히 노력한 활동 기간에 따라 동장(6개월), 은장(6개월∼12개월), 금장(12∼18개월)을 부여하는 자기주도적 활동프로그램이다. 1956년 영국에서 시작됐고 우리나라에는 2008년 도입되됐다. 국내 2만명을 포함, 142개국에서 800만 명 이상의 청소년(만14~25세)이 참가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상담전화 ‘1366’ 연중 24시간 운영… 보호비용·무료진료 지원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여성가족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한다. 피해자는 연중 24시간 운영되는 ‘1366’ 또는 전국 193개 가정폭력상담소에 전화하거나 면접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이주여성은 1577-1366에서 자국어로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신체적,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피해자는 치료보호 비용과 무료 진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관련 사건에 대한 무료 법률 상담 및 구조를 대한법률구조공단(132)과 한국가정법률상담소(1644-7077) 등을 통해 지원받는다. 가정폭력 피해자가 가해자와 분리된 생활을 위해 쉼터 입소를 원하면 면접 상담 후 이용이 가능하다. 단기쉼터 68곳은 6~9개월, 장기쉼터 16곳은 2년 이내, 임시보호는 7일까지 머물 수 있다. 10세 이상 남아를 동반한 피해자를 위한 보호시설도 별도 운영한다. 피해자와 자녀가 장기 거처를 원하면 입주 심사를 거쳐 임대주택에 호당 2~3가구가 관리비만 부담하며 2~4년 거주할 수도 있다. 모든 지원은 이주여성 가정폭력 피해자에게도 똑같이 제공된다. 보호시설 입소자는 직업훈련비도 지원받는다. 형사 절차와 별개로 피해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이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시키는 등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다. 가해자의 퇴거 등 격리, 주거와 직장 등에서 100m 이내 접근 금지, 전기통신 이용 접근 금지, 친권 행사 제한 등 피해자 보호명령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다. 법원은 접근 행위 제한, 전화 등 접근 금지, 친권 행사 제한, 사회봉사 수강명령, 보호관찰, 감호위탁, 치료위탁, 상담위탁 등 보호처분을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를 격리시설에 수용하는 감호위탁 처분이 내려진 것은 1998년부터 2013년까지 16년 동안 16건에 불과하고 그나마 집행된 것은 1건도 없다. 폭력 남편을 피해 여성들과 별도로 수용할 감호위탁 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감호위탁 시설을 법무부 장관이 별도 지정하도록 이자스민 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2년이 지나도록 잠자는 실정이다. happyhome@seoul.co.kr
  • 가족사례관리포럼 7일 생보교육센터에서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회장 김혜련 서울여대 교수)는 7일 오후 1시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재난 이후의 가족과 사회복지; 그 경험과 과제’를 주제로 ‘가족정책 및 가족사례관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국가적 재난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우리사회의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제도와 사회복지실천과제를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포럼에서는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제도와 지원체계 및 일본과 안산의 경험을 중심으로 재난이후의 가족과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복지의 실천과 과제를 논의한다.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는 30년의 역사를 가진 사회복지 관련분야의 대표적 학회로 매년 학술대회, 워크숍, 가족정책 포럼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한국가족복지의 실천적,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한국여성 행복지수 40%로 42개국 중 39위

    한국여성 행복지수 40%로 42개국 중 39위

    한국여성들이 행복지수 40%로 42개 조사 대상국 중 39위, 외모 만족도는 37%로 꼴찌를 각각 기록했다. 섹스리스도 47%로 많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매거진 엘르가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42개국 2만 3400명의 19~54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행복과 라이프에 관한 35가지 질문을 던진 결과 ‘지금 행복한가?’란 질문에 평균 70%가 행복하다고 응답한 반면 한국은 40%만이 ‘행복하다’고 밝혀 바닥에서 4위를 기록했다. 퀘백(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캐나다 동부의 독자적 주)이 행복지수 91%로 1위이고, 일본, 네덜란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행복지수 하위국은 터키, 포르투갈, 중동, 중국 등이다. 외모 만족도에서 한국은 37%로 꼴찌를 기록했다. ‘노화(Ageing)’에 대한 걱정을 묻는 질문에는 유럽 국가의 여성들이 늙는다는 것에 별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경향을 나타낸 반면 한국 등 아시아 국가 여성들은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시했다. ‘섹스리스(Sexless)’ 비율은 전체 평균이 33%인 가운데 한국은 47.2%나 돼 높은 편이다. ‘현재 섹스를 즐기고 있다’는 응답이 50%가 넘는 포르투갈,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등 몇 나라를 제외하곤 대다수 국가의 여성들의 성생활이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워킹맘을 위한 정부 차원의 육아지원서비스가 ‘충분하지 않다’고 대답한 한국 여성 비율은 81.9%나 됐다. 이번 조사에 한국에서는 1000여명이 응답했고, 25~29세와 30~34세가 25.3%로 가장 많았고 20~24세(17.9%)가 뒤를 이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엘르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여성의 행복지수가 조사대상 42개국 중 가운데 꼴찌에서 네 번째를 기록한 데 대해 “더 나은 삶의 기준치에 대한 추구가 높다거나 목표가 높은 사람들이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비관적으로만 보는 대신 사회를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해석했다. ‘노화’와 ‘미(美)’에 대해 한국여성들이 예민한 결과를 보인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에 대한 추구가 적극적인 게 아닌가 싶다”라며 “하지만 아름다움을 논할 때 젊은 여성층에 한정해 거론하기보다 사회에서 또, 미디어를 통해 아름다운 중년과 노년여성들을 보다 자주 접할 수 있다면 노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장관은 “한국의 보육지원제도는 굉장히 잘 구비돼 있는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안 돼 있어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자녀양육지원정책을 비롯한 일·가정 양립 정책을 구체적으로 알려면 이에 대한 모든 정보와 지원정책을 모은 모바일앱 ‘일가정톡톡’을 활용하면 좋다”고 소개하고 “예를 들어 난임부부 지원에서 출산지원, 육아, 방과후교육 등 자세한 내용이 정보화되어 있어 여성이라면 분명 도움 될 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국회 대정부질문 무용론 또 고개

    국회 대정부질문 무용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대정부질문은 행정부에 대한 입법부의 견제 수단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사실상 여야 정쟁 수단으로 전락해 버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마침 여야가 각각 혁신위원회를 가동 중이고, 국회 정치개혁특위도 조만간 꾸려질 예정이다 보니 “이번에야말로 대정부질문 제도도 함께 뜯어고쳐야 한다”는 인식이 정치권에 점차 번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해묵은 구태는 어김없이 반복됐다. 질문자가 나 홀로 연단 위로 올라가 고군분투하는 동안 의원 상당수는 삐딱한 자세로 잡담을 나누거나 스마트폰 검색 삼매경에 빠졌다. 질의에는 다들 무관심했다. 한 의원에게 “모 의원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아느냐”고 묻자 “몰라. 못 들었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질문자들은 이날이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날임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성화 얘기를 빼놓지 않고 했다. 대정부질문이 정치 공세 수단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렇다 보니 대정부질문 테마가 정치, 경제, 외교·안보 등으로 매일 바뀌어도 핵심 쟁점은 늘 똑같은 현상이 벌어지곤 한다. 국무총리와 장관을 앞에 세워놓고 정작 공격의 화살은 상대 당을 겨냥하는가 하면 질문에 대한 답을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 말만 늘어놓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질문자의 호통이 끝나면 본회의장에는 적막감이 흐른다. 자리가 텅텅 비어서다. 의사정족수인 재적의원 5분의1(60명)을 가까스로 채울 때가 많다. 의원들에게 대정부질문이 웬만하면 불출석해도 괜찮은 일정으로 여겨진다는 게 문제다. 한때 국회의장이나 부의장이 의석을 채운 의원들의 이름을 하나씩 거명한 뒤 회의록에 기재하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기도 했지만 효과는 그때뿐이었다. 또 의원들이 지도부의 ‘오더’에 따라 대정부질문에 출격한다는 점과 더불어 대정부질문이 지역구 챙기기, 의정활동 스펙 쌓기, 존재감 과시용 등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與혁신위, 선거구 획정위 선관위 산하 추진… 지역구 의원들 “왜 나서나”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제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형성된 소용돌이가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를 강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혁신위가 의원 선거구 재획정 문제에 대한 전권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일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사실이 2일 알려진 까닭이다. 지역구 의원들은 “선거구 재획정이 혁신안도 아닌데 왜 혁신위가 나서느냐”며 반발했다. 혁신위는 3일 선거구 획정 문제와 관련해 ‘선관위가 마련한 안을 국회에 상정해 원안을 의결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최종 입장을 낼 예정이다. 국회가 심의·의결 과정에서 선관위가 도출한 안을 수정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거구획정위원회를 국회가 아닌 선관위 산하에 설치해 정치권의 입김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혁신위에 참여 중인 한 의원은 “불신이 가득한 현 정치 상황에서 의원들이 자신의 밥그릇 문제를 스스로 쥐고 주도하려 한다면 반드시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문수 혁신위원장도 앞서 “의원들이 자기 손으로 유리하게 선거구 획정을 하지 않도록 법 개정을 통해 선관위에 맡겨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내 지역구 의원들의 반발도 뜨겁다. 영남권의 한 의원은 “헌재의 결정이 곧 혁신임을 인정하는 꼴”이라면서 “어차피 국회 차원의 정치개혁특위도 구성되는데 왜 혁신위가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고 따졌다. 야당은 선관위에 획정위를 두는 것에 반대했다. 박근혜 정부 아래에서 여권 쏠림 현상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선거구 획정위를 국회 밖에 두더라도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제3의 중립지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지웰가족재단, ‘스마트폰 바로쓰기’ 가족캠프

    이지웰가족재단, ‘스마트폰 바로쓰기’ 가족캠프

    최근 스마트폰 사용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특강과 가족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가족간 올바른 소통과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해 함께 숙박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THE가족 소통캠프’를 지난 1~2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열었다. ‘THE가족 소통캠프’는 재단 측이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가족복지 프로그램으로 11월 캠프는 연령별로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토대로 행복하고 건전한 가족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소통캠프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가족단위 신청자 중 총 25가족 100여명을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리조트로 초청해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단위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즐거우면서도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캠프 첫 날,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가족 모두의 핸드폰을 보관하기 위한 ‘스마트폰 바구니’ 만들기를 시작으로 자제력 있게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 ‘스마트폰 바로 쓰기’와 부모의 소통방법 개선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을 알 수 있었던 ‘우리가족 스마트한 소통하기’ 강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스마트폰 중독이 뇌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를 통해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운 ‘스마트한 두뇌 만들기’, 가족 구성원의 장단점을 찾아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 ‘가족소통을 위한 임상미술치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아울러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부모들은 강연을 통해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되지 않게 하려면 정해진 시간에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우선이고 여행, 영화관람, 운동 등 효율적인 대안활동을 찾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글과 그림을 함께 이용해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인 ‘비주얼 씽킹’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강의는 최근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참가자들에게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고(思考)의 팁을 제공했다. 이지웰페어 손승아 사회공헌실장은 “이번 캠프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문제점을 알리고, 현명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족중심의 치료법을 배움으로써 행복한 가족관계를 확립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내년에도 건강한 가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컨셉의 가족캠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지난 2011년 5월 설립한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가족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족봉사 지원,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취약가족 지원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1004명과 함께하는 청소년 생명사랑 선포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0년째 1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 자살.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대학 입시와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면서 멋진 미래를 꿈꿔나가자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 모두에게 외치는 자리가 마련된다. 다양한 계층의 선포자 1004명과 함께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생명사랑 선포식’이 8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20길 보라매공원 내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가톨릭청소년회와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생명사랑센터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한다. 이 선포식은 청소년을 위한 ‘생명사랑 8대 선언문’을 바탕으로 청소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이란 가치를 함양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우 이인혜씨는 이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청소년 생명사랑 홍보대사로 위촉돼 국민에게 생명사랑 8대 선언문 등 생명사랑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선포식은 3부로 나뉘어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 저소득?한부모가정 등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의 멋진 ‘모듬북’ 무대를 시작으로 1부의 막이 오른다. 1부에서는 청소년 생명존중 선언문의 진정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학계 교수 1인과 청소년 토론대회에서 우승한 청소년 대표자 1인이 함께 청소년 자살예방 및 본 선포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지지발언 ‘영파워! 생명을 지켜라!’ 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1004명의 발기인과 함께 베일에 가려졌던 청소년생명사랑 8대 선언문이 공표되며, 모두가 함께 생명을 사랑하고 지켜나가자는 의미에서 기쁨의 ‘1004명의 생명사랑 플래쉬몹’이 보라매공원에서 발기인 및 지역주민과 함께 진행돼 선포식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마지막 3부에서는 ‘영 파워!! 생명을 지켜라’ 청소년 토론대회 시상식이 진행되며, 청소년 생명존중 선언문 선포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청소년들이 1년간 준비한 청소년 뮤지컬 ‘두근두근’ 공연을 통해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과 본 선포식의 중요함을 알리며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사회의 생명경시풍조에 경종을 울리고 나아가 청소년이 행복해지고, 청소년들이 힘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출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준근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청소년 생명사랑 선포식을 통해 생명존중을 위한 우리의 청소년들의 작은 움직임이,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의 소중한 생명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 작은 날갯짓이 나비효과가 되어 이러한 의미의 행사와 지원 등이 정부차원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상어로 포위된 고래 사체 등에 올라탄 겁없는 남성

    상어로 포위된 고래 사체 등에 올라탄 겁없는 남성

    상어가 우글거리는 곳에서 고래 사체에 오른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 서부 퍼스 민다리(Mindarie)의 해리슨 윌리엄스(Harrison Williams)가 죽은 고래의 사체를 먹기 위해 모여든 상어들이 우글거리는 가운데, 죽은 고래 등에 올라탄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토요일인 1일 오후 1시 반 윌리엄스는 몇 주 동안 로트네스트와 프리맨틀 사이에 떠 있는 12m짜리 거대 향유고래의 사체 위에 오른다. 평소 고래 주위에는 사체를 먹기 위해 모여든 거대한 뱀상어떼와 백상아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어떼 출몰이 잦은 고래 주위를 헤엄쳐 등에 오른 그의 아찔한 상황이 채널 7 News 방송사의 헬기에 고스란히 잡혔다. 지역 수산과 토니 카페루티(Tony Cappelluti) 감독관은 “먼 곳에서 죽은 고래의 사체를 먹기 위해 상어떼가 모여들기 때문에 고래가 있는 바닷물 속으로 뛰어드는 일은 매우 위험한 짓”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위험한 짓이네요”, “상어밥이 될 수도 있어요”, “저런 무모한 짓을~”등 질타하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Amez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태양빛 반사하는 타이탄 호수 -NASA 공개

    태양빛 반사하는 타이탄 호수 -NASA 공개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서 가장 거대한 호수 ‘크라켄 바다’(Kreken Mare)의 환상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카시니호가 포착한 타이탄 남극의 바다 모습을 공개했다. ‘신비의 위성’으로도 부르는 타이탄은 태양계에서 지구를 제외하고 표면에 바다를 가진 유일한 천체다. 다만 타이탄의 바다는 지구처럼 물이 아닌 메탄과 에탄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 NASA의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는 2004년 토성 궤도를 돌기 시작하면서 타이탄 북반부에서 나타나는 정반사(Specular reflection)현상을 추적해 왔다. 그 결과 이 반사광은 타이탄 북귀 71도, 서경 337도에 위치한 면적 40만㎢의 호수 ‘크라켄 바다’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과거 크라켄 바다의 모습이 포착된 적은 있지만, 빛을 반사하고 있는 모습은 단 한번도 포착된 적이 없다. 이번 사진은 반사광 현상을 보이는 크라켄 바다의 모습을 자세하게 담은 최초의 사진이라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크라켄 바다 주변에 보이는 해안선은 과거의 해수면 높이를 가늠하는데 도움을 주며, 이러한 형태는 카시니호에 탑재된 가시광 및 적외선 분광기(visual and infrared mapping spectrometer, VIMS)에 의해 포착됐다. NASA는 “해당 사진은 카시니호가 8월 21일 타이탄 주위를 맴돌다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구와 가장 닮은 천체인 타이탄은 지름이 5150㎞에 달하며 표면온도는 영하 170℃로 매우 낮다. 하지만 태양계에서 지구를 제외하고는 표면에 안정된 액체를 가진 유일한 천체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만취해 고속도로 역주행한 68세의 고령 스쿠터 운전자

    만취해 고속도로 역주행한 68세의 고령 스쿠터 운전자

    만취한 상태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68세 스쿠터 운전자의 아찔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대만 북동쪽의 루트 280(Route 280) 고속도로에서 만취한 상태로 스쿠터를 타고 역주행하는 남성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상을 보면 한밤중의 고속도로의 갓길을 달려오는 스쿠터가 보인다. 경찰관이 경광봉을 흔들며 역주행을 제지하기 위해 신호를 보내지만 남성은 빠르게 통과한다. 곧이어 경찰관이 다른 순찰차에 무전을 보내 남성의 위치를 알린다. 결국, 남성은 다음 구역에서 대기 중인 경찰관에게 체포되고 만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만취한 상태였으며 68세 고령의 스쿠터 운전자로 밝혀졌다. 한편 만취한 상태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이 남성에게는 난폭과 음주 운전에 대한 벌금이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AppleDailyEnglish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세월호 3법 타결] 유족이 진상조사위원장 선출… 자료요구·동행명령 등 조사권도

    [세월호 3법 타결] 유족이 진상조사위원장 선출… 자료요구·동행명령 등 조사권도

    여야가 31일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유병언법) 등 이른바 세월호 3법에 합의하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피해배상 작업이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여야가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제·개정 법안을 처리하면, 세월호 참사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 선출과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작업이 시작된다. 그러나 세월호법이 본회의를 통과해도 핵심 역할을 할 특별조사위(진상조사위) 구성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진상조사 개시까지는 두 달가량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특별법에 따른 진상규명 및 관련자 처벌 활동은 최장 18개월 동안의 진상조사위원회 조사와 최장 6개월 동안의 특별검사 수사 등 투 트랙으로 병행된다. 지난 9월 30일 3차 합의안을 이뤄낸 뒤 여야는 한 달 동안 진상조사위와 특검 구성에 유가족 의사 반영 방안을 늘리고, 조사 강제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진상조사위를 이끄는 위원장은 세월호 유가족대표회의에서 선출하는 상임위원이 맡게 됐다. 진상조사위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장소나 시설에서 자료와 물건을 조사할 수 있는 실지조사권을 부여받았다. 진상조사위 출석 요구를 두 차례 이상 거부하면, 진상조사위가 동행명령장을 부여할 수 있다. 동행명령장을 위반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세월호 특검 후보군 추천에 참여하겠다던 유가족 의견은 양당이 특검 후보군 추천 과정에서 유가족과 상의하는 절차를 넣는 방식으로 반영됐다. 해양경찰청을 해체, 신설되는 국민안전처 산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변경하는 후속작업도 진행된다. 정부조직법 협상에서는 야당이 주로 양보하는 측에 섰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합의문 발표 전 “여전히 유감이 많지만, (협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합의했다”면서 “정부는 개정될 정부조직법에 따라 조직을 잘 정비해 국민을 안심시키기를 기대한다”며 ‘뼈 있는 덕담’을 건넸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중 야당 의견이 반영된 대목은 당초 정부 발표 당시 ‘국가안전처’였던 신설 기관의 명칭을 ‘국민안전처’로 바꾼 정도다. 새정치연합은 “국민안전처를 총리실 산하가 아닌 대통령 산하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총리실 산하에 국민안전처를 신설하되 대통령비서실에 재난안전비서관을 신설하자는 새누리당의 수정안이 결정됐다. 새정치연합은 또 “참여정부 시절처럼 중앙인사위원회를 두자”고 제안했지만, 국무총리 산하 차관급 인사혁신처를 두는 당초 정부안으로 결론이 났다. 범죄에 연루됐는 줄 모른 채 상속·증여받은 재산을 추징할 수 있게 한 유병언법은 세월호 참사와 같이 다중인명 피해사고에 책임있는 자에 한정해 적용하는 방식으로 위헌 논란을 비켜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세월호 3법 199일 만에 타결

    세월호 3법 199일 만에 타결

    여야가 31일 세월호 사고 발생 199일 만에 사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마련했다. 여야는 10월의 마지막 날을 넘기기 3시간여 전에 ‘세월호 3법’ 처리에 합의, 대국민 약속을 가까스로 지켰다. 이완구 새누리당·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4시간여 마라톤 협상 끝에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일명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을 최종 타결했다. 이 법안들은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세월호법 제정안과 관련해 진상조사위원회는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로 최종 명칭을 확정했다. 여야 협상 최대 쟁점이었던 특별검사 후보군 선정은 유가족들이 명시적으로 반대하는 후보는 제외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야당은 특검 후보 선정에서 유족 참여 보장을 위해 야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 특별법 태스크포스 위원, 유족대표, 유족대리인을 포함하는 ‘5인협의체’를 운영한다. 세월호법 협상에서는 야당 측 주장이 대폭 반영됐다. 전명선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유가족 참여 부분이 기존의 안보다 진전된 부분이 있다고 여겨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국가 재난관리 총괄부서로 국무총리 직속의 ‘국민안전처’를 신설하고 대통령 비서실에 재난안전비서관을 두기로 했다. 국민안전처장은 장관급이 맡는다.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은 정부 원안대로 폐지된다. 그 기능은 국민안전처 산하 ‘해양경비안전본부’와 ‘중앙소방본부’로 각각 이관된다. 두 청의 ‘외청’ 존치를 주장했던 야당이 양보하며 한발 물러섰다. 다만, 야당의 요구에 따라 두 본부의 인사·예산권의 독자성은 유지하기로 했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상 발생 사건에 대한 수사권을 갖는다. 또 중앙소방본부의 소방·구조·구급 기능을 강화하고 소방직을 국가공무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소방안전세’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사혁신처가 국무총리 산하에 신설되며 사회부총리는 교육부 장관이 겸임하기로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2014 스칸디대디 컨테스트’ 최종후보 3명 선정

    ‘2014 스칸디대디 컨테스트’ 최종후보 3명 선정

    스웨덴 유아용품 브랜드 베이비뵨이 공모한 ‘2014 스타일리쉬 스칸디대디 컨테스트’에서 이진영 김영주 오정재씨가 최종 3인 후보에 선정됐다. 이 중 1명이 베스트 스칸디대디상(상금 100만원)을 받고 나머지 2명은 스칸디대디상(상금 50만원)을 받게 된다. 최종 수상자는 11월 5일 오후 7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갤러리 문(Mun)에서 주한 스웨덴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류지호 아빠 등 10명은 베이비뵨 상(상금 10만원)을 받게 됐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베이비뵨 제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날 시상식은 스웨덴의 육아방식을 대중화 시키기 위해 마련된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관 ‘2014 스웨덴 키즈위크 서울’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베이비뵨의 스칸디대디 컨테스트는 아빠의 육아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돼 매년 스웨덴, 미국, 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열린다. 베이비뵨이 찾는 스칸디대디는 아빠가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고,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빠다. 지난 10월 1일부터 26까지 공모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정 총리 “사이버사찰 상상할 수 없는 일”

    정 총리 “사이버사찰 상상할 수 없는 일”

    정홍원 국무총리는 31일 사법 당국의 스마트폰 메신저 사찰·검열 논란과 관련해 “상상할 수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단도직입적으로 검찰에서 스마트폰 카카오톡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냐”는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지금 모든 수사에 관한 절차는 사법 통제를 받는 영장이나 허가에 의해 이뤄진다. 현재 카카오톡을 실시간으로 감청할 수 있는 기술도 없다”며 “국민들이 카카오톡이 실시간으로 감청된다는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도 “중대한 범죄에 한해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허가서나 영장을 발급받은 후에 그 범위 안에서만 집행할 뿐 검열이나 사찰은 하고 있지 않다”면서 “사찰이나 검열은 불법적 행위이며 정부기관이 그런 것을 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공무원연금제도가 설계될 당시에 비해 고령화가 심각하게 진전됐고, 기대수명도 늘어났기 때문에 제도를 그대로 뒀다가는 국가적 재앙이 될 수도 있다”며 “공무원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하고, 우리 후손들의 부담을 덜어 주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 연기와 관련, “북한의 3차 핵실험 등 급변 상황에 안보가 약화될 수 있고 북한에 오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조건을 갖춘 뒤 전환하자는 것이지 (전환을) 안 하겠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세월호 사고 당시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 사고 대응에 대해 “대통령이 하실 수 있는 일은 다 했다”면서 “사고 당시 박 대통령의 행적이 밝혀질 만큼 밝혀진 마당에 계속 의문을 갖는다고 하니 참 딱하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글로벌 차세대 리더’와 함께한 英 에드워드 왕자

    ‘글로벌 차세대 리더’와 함께한 英 에드워드 왕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김선동)이 주관한 ‘2014 국제금장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영국 에드워드 왕자(국제포상협회 국제위원회 의장)는 30일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차세대리더포럼에 임원들과 함께 참석, 청소년들의 발표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하고 참가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발전적인 고민에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점심시간에도 참가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행사 중에 나누지 못한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국제금장총회에 참가한 34개국 75명의 청소년들은 지난 1주일간 기조강연, 리더십 워크숍, 기관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 포상활동의 참여 확대와 청소년활동의 새로운 방향 제시를 위해 논의했다. 한국사무국 국제청소년성취포상위원회 이시형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차세대리더포럼에서는 향후 3년 동안 국제포상협회 국제위원회에서 차세대리더 대표위원으로서 활동할 지역별 대표위원 선출결과를 발표하고 조별로 그동안 경험하고 고민한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956년 에딘버러 공작이 14~24세 청소년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교육자들과 함께 고안한 프로그램이다. 봉사활동, 자기계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등 4가지 영역마다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동장, 은장, 금장을 포상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에는 2008년 도입되었고, 현재 140여 개국 800만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고 있다. 국제금장총회는 차세대리더로 촉망받는 각국의 금장포상청소년 대표들을 대상으로 국제포상협회에서 주최하는 3년 주기의 리더십 연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제포상협회 한국사무국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으로 10월 24~31일 한국에서 열렸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선거구 획정 헌법불합치 결정] 빨라지는 개헌 논의·의원수 조정

    공직선거법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이 정치권에서 촉발되고 있는 ‘개헌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일단 선거법상 선거구 획정 문제는 개헌과 무관하기 때문에 등식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인구수에 비례해 수도권 의석이 늘어나고 지방 의석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여야의 정치적 셈법만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선거구 획정은 선거 이전에 해야 할 일이고, 개헌을 통한 권력구조 개편은 선거 이후 추진하는 일이기 때문에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견해도 있었다. 개헌론보다는 정치 혁신 쪽에 더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번 헌재의 결정이 향후 개헌 논의를 추진하는 데 디딤돌 혹은 연결고리 정도는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개헌론이 제왕적 대통령제 폐단 개선, 지역구도 완화 등에 궁극적 목표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다. 선거구제 개편이 결국 권력구조 개편과 맥이 닿아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 정수 조정이나 대통령 4년 중임제 등의 논의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헌법 41조는 “국회의원 수는 200인 이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이번 헌재의 결정으로 지역 감정의 골이 깊은 영남과 호남의 의석수가 줄고 중립지대로 여겨지는 수도권 의석수가 늘어나 국회 내의 지역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온다면 이 역시 ‘개헌 정신’과 일치하는 측면이 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선거구 획정이 표의 등가성 문제와 연결된다면 개헌 문제와도 연결이 돼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구 획정 문제로 인한 양당제도 변화에 대해 김 교수는 “여촌야도(與村野都)의 지역 구도를 깰 수는 있지만 큰 변수가 없다면 양당제가 강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실 정치에 대한 혐오와 새 정치에 대한 갈망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제3의 정당이 출현해 양당제에 균열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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