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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어루만질 때 좋아하는 곳 있다 -英연구

    고양이 어루만질 때 좋아하는 곳 있다 -英연구

    일전에 고양이는 쓰다듬는 것을 싫어한다는 연구가 나와 주목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일부만 맞는 말인 듯하다. 과학자들이 고양이의 어느 부위를 어루만져야 좋아하는지 실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 특정 부위를 쓰다듬어야 좋아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영국 링컨대 사라 엘리스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생후 6개월부터 12세까지의 고양이 34마리를 대상으로 부위별 쓰다듬기 실험을 시행했다. 우선 연구팀은 고양이가 어루만져주면 좋아한다고 알려진 특정 부위 3곳에 주목했다. 이는 냄새샘(취선)이라는 기관으로 입 주위(턱과 뺨), 눈과 귀 사이, 꼬리 부근이다. 또 머리 위나 뒷목, 등 위쪽, 허리 가운데, 가슴, 목까지 총 8곳을 쓰다듬는 실험으로 확인했다. 조건은 고양이 몸을 쓰다듬는 순서를 무작위로, 두 손가락만 사용해 각 부위를 15초 동안만 어루만질 수 있도록 똑같이 정했다. 또 실험에 참여한 고양이들은 언제든지 내키지 않으면 자리를 떠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고양이는 연구원의 손이 꼬리에 가까워질수록 싫어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그다음 실험은 고양이 20마리를 대상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실제 주인이 정해진 순서에 따라 쓰다듬도록 했다. 우선 참가자들은 머리에서 허리를 거쳐 꼬리 쪽으로 쓰다듬었고, 또 다른 방법은 역순으로 진행했다. 실험은 어루만지는 방법에는 상관이 없었다. 두 손가락이나 손바닥에 상관없이 원하는 데로 쓰다듬게 했다. 그러자 자리를 피하는 고양이는 총 3마리밖에 되지 않았다. 이 실험 역시 고양이는 꼬리 근처를 만지는 것을 싫어했다. 대신 고양이는 뺨과 턱이나 눈과 귀 사이를 쓰다듬을 때 기분 좋은 듯한 소리와 행동을 보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응용동물행동과학’(Applied Animal Behaviour Science)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與 좌클릭 vs 野 우클릭… 총선·대선 승리열쇠 ‘중도층’ 타깃

    최근 여권의 ‘좌클릭’과 야권의 ‘우클릭’이 예사롭지 않다.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을 꼭짓점으로 양측이 공고히 쌓아온 정치적 정체성마저 탈피하려는 듯한 ‘파격’을 양 진영의 대표들이 동시에 보여주고 있어서다. 내년 4월 총선과 2017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지지층 확장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향후 정치권력의 무게 중심이 ‘중도층’ 표심을 잡는 쪽으로 쏠릴 것이라는 관측이 여야의 ‘외도’에 힘을 싣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여권이 풀어야 할 최대 과제로 인식돼 온 ‘경제’를 화두로 들고 나왔다. 앞서 문 대표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임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해병대를 방문하며 여권의 전매특허인 ‘안보’ 이슈를 부각하는 데 열중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지난 8일 교섭단체대표 연설은 “야당 원내대표의 연설인 줄 알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 정부의 국정 운영 방침에 전면 대치되는 내용이라는 이유로 당 내부 파열음도 적지 않지만, “청와대의 눈치를 볼 게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를 먼저 살펴야 한다”며 유 원내대표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내부에서 만만찮게 일고 있다. 여야가 상대당의 정치 프레임을 통해 기존의 이념 색깔을 희석시키며 ‘중도행’을 택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외연 확장의 측면이 커 보인다. 향후 선거 승리의 열쇠가 바로 ‘중도층’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의 정치 성향을 설문한 결과 중도 47.2%, 보수 30.2%, 진보 22.5%로 조사됐다. 2013년 7월 조사에서는 보수 34.5%, 진보 31.6%, 중도 29.4%로 집계됐다. 1년 9개월 만에 중도층의 비율이 17.8% 포인트 급상승한 것이다. 특히 중도층 가운데 30대(62.1%), 20대 (59.4%), 40대(52.6%)의 비율이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여당의 한 중진 의원은 “새누리당이 중도층 표심을 잡지 못해 내년 총선에서 과반을 잃을 경우 새정치연합의 문 대표가 ‘여의도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면서 “다양성이 강조되는 사회에서 여당이 보수층만 고집하고, 야당이 진보층만 고집하다간 둘 다 망한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여야의 ‘중도화’와 프레임 쟁탈전은 다음 정권을 잡기 위한 대선 화두 경쟁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여당은 재벌개혁과 법인세 인상 등 야당이 내야 할 목소리를 선제적으로 내며 야당의 역할과 입지를 축소시키고, 야당은 여당이 정권 유지를 하기 위한 핵심 변수인 ‘경제회복’이라는 키워드를 ‘유능한 경제정당’이라는 말로 잠식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여권의 한 고위 인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현재 양 갈래로 나뉜 정치 지형은 점차 지역 구도를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게 될 것이고, 제3의 지대에서 중도를 표방하는 정당이 출현해 기존 정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을 모두 흡수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미국의 미래를 위해 ‘과거사’를 덮을 수는 없다

    한·일 간 과거사와 독도 문제로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미국의 주요 인사들이 연이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어제 한국을 찾은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일 협력의 잠재적 이익이 과거의 긴장과 현재의 정치보다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동북아의 역사적 민감성을 이해한다고 전제했지만 결국 과거보다 미래에 방점을 찍음으로써 과거사를 외면하려는 일본의 입장을 교묘하게 두둔한 측면이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총괄하는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를 “인신매매의 희생자”라고 표현한 데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라는 평가를 내렸다. 우리 정부는 아베 총리의 인신매매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분명히 인정해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최근 미 당국자들이 앞다퉈 일본을 지지하는 분위기는 분명 일회성이 아니다. 지난달 “정치 지도자들의 값싼 박수”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차관의 인식과 맥을 같이한다. 미국 내 여론 지도층을 상대로 일본의 ‘과거사 물타기’ 수법이 먹히고 있는 게 문제를 더 꼬이게 하고 있다. 일본은 그동안 “우리는 노력하는데 한국과 중국이 국내의 정치적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과거사를 제대로 모르는 미국 조야를 설득해 왔다. 한술 더 떠 “한국이 동맹국인 미국보다 중국과 가까워졌다”는 논리를 퍼뜨리며 틈새를 벌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회귀정책을 추진하는 미국은 일본의 전략적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급부상하는 중국의 파워를 견제하려는 미국의 세계 전략과 군사대국화를 꿈꾸는 일본의 이해관계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소위 신(新)밀월시대를 맞은 것이다. 이를 위해 미·일은 오는 27일 일본 자위대의 역할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새 방위협력지침을 개정하고 양국 간 정상회담을 통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무역협상을 타결할 예정이다. 미·일 동맹은 더욱 공고화되는 상황이다.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 제2차대전 승전국인 미국과 일제 식민 지배를 받은 우리는 처지가 다를 수는 있을 것이다. 또한 미국의 입장에서는 일본이 한국보다 경제 안보 측면에서 더욱 중요한 파트너로 여길 수 있는 대목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은 가해자인 일본이 아닌 피해자인 한국의 입장을 헤아려야 한다. 미국이 과거사 문제에 책임이 있는 일본을 두둔하는 처사는 사태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 동북아의 과거사 문제는 일본이 어떤 인식을 갖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는 중대한 사안이다. 미국이 그토록 원하는 한·미·일 3각 협력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다. 미국이 동북아 과거사에 대해 일본의 입장을 두둔한다면, 한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반미(反美) 감정만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 한·미·일 3각 협력은 물론 한·미 동맹 공고화라는 차원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신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신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

    여성가족부는 어린이집, 학교,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신고의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아동·청소년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 배포한다. 5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동영상은 학교를 배경으로 피해 아동·청소년의의 고통과 신고의무자들의 신고과정에서의 갈등을 포함하고, 신고방법, 피해자 지원 절차에 대해 안내한다. 선생님이 상담원, 심리치료사, 국선변호사, 경찰관, 의사 등 여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돕고, 가해자를 처벌하게 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신고의무제도는 아동·청소년과 관련된 신고의무기관의 종사자가 직무상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발생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수사기관에 신고하도록 해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여가부는 2008년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각급 학교 등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지역별로 성범죄 신고의무자 교육을 실시해왔다. 이번에 제작된 동영상은 신고의무기관의 직군별 연합회 홈페이지와 여가부 홈페이지(www.mogef.go.kr)에 게시돼 신고의무자가 손쉽게 보도록 했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성폭력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것은 어른들의 기본적인 책무이며 특히 아동·청소년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는 신고의무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는 ‘아동·청소년’을 폭력으로부터 지키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동영상이 신고의무자들에게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보호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신고’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성북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예비부부교실 운영

    성북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예비부부교실 운영

    서울 성북구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연숙)는 5월 가정의 날을 맞이해 9일과 1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고려대 강의실에서 예비부부교실 ‘우리, 결혼할까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 특화사업으로서 결혼을 앞둔 커플을 대상으로 건강한 결혼생활에 필요한 요건 및 서로의 기질을 알아볼 수 있는 DISC 검사 등 4회기 교육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아름답고 건강한 결혼생활을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3회기 이상 교육을 수료한 커플에 한해 요즘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인기인신혼집 인테리어 소품 ‘커플 팝아트’ 제작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4월 17일 오후 5시까지다. 성북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bfc.familynet.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성북구 건강가정지원센터(02-3290-1660).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나 좀 도와줘~’ 먹이통에 머리 낀 사자의 굴욕

    ‘나 좀 도와줘~’ 먹이통에 머리 낀 사자의 굴욕

    먹이통에 머리가 낀 사자의 굴욕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8일 영국 데일리메일과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을 통해 소개된 이 영상은 네덜란드의 한 동물원에서 사자 한 마리가 먹이통에 머리가 낀 채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식사를 위해 먹이통 안으로 머리를 밀어 넣는 사자 무리를 볼 수 있다. 이때 한 녀석의 머리가 먹이통에 박힌 후 다시 빠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후 녀석은 먹이통에 머리가 낀 상태로 날뛰기 시작한다. 잠시 후 그 모습을 보던 또 다른 사자 한 마리가 머리가 낀 사자를 도와주려는 듯 다가간다. 하지만 도움을 주기도 쉽지 않은 상황. 이후 영상의 23초 지점에는 녀석을 쫓아가던 또 한 녀석이 결국 바닥에 떨어진 고기를 덥석 물고 자리를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먹이통에 머리가 낀 동료는 안중에도 없는 것. 이후 머리에 먹이통이 낀 사자는 동물원 울타리 안을 뛰어다니며 한동안 진땀을 뺀다. 이를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안타까운 마음과 달리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결국 수의사가 녀석을 마취한 뒤 머리에 낀 통을 빼내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huppelplu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4·29 재보선 인천서·강화을 표심] 토박이는 與·전입자는 野… 갈라진 與텃밭

    [4·29 재보선 인천서·강화을 표심] 토박이는 與·전입자는 野… 갈라진 與텃밭

    인천 서구에는 허허벌판 위에 아파트가 즐비했고, 강화군은 높은 건물 하나 없는 그야말로 시골이었다. 4·29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서·강화을’은 이처럼 이질적인 두 풍경이 뚜렷하게 대조를 이루는 곳이었다. 서구는 ‘개발도상’ 지역이라는 인상을 줬다. 10여년 전 이곳에서 군 생활을 했던 기자의 눈에 들어온 웅장한 아파트 단지는 ‘상전벽해’라는 말을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공사중’인 건 여전했다. 개발이 참 더디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때문인지 지하철 공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는 증거로 이해됐다. 8일 서구 검단에서 만난 유권자들의 표심은 대체로 양분되는 양상을 보였다. 토박이와 고연령층은 여당, 신규 전입자들과 젊은층은 야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했다.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민 상당수는 “이사를 온 지 얼마 안 돼 지역을 잘 모른다”며 손사래와 함께 줄행랑을 쳤다. 15명 가운데 10명이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나마 인터뷰에 응한 일부 젊은 초보 엄마들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이름을 거론하며 조심스럽게 야권 성향을 드러냈다. 주부 김미진(35)씨는 “새누리당은 애초부터 지지하지 않았다”며 “야권 후보가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2번을 찍겠다”고 밝혔다. 안경점을 운영하는 이상준(43)씨는 “새정치연합의 신동근 후보가 검단에서 치과를 오래 해서 아마 지역 기반이 탄탄할 거다”면서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는 시장 시절 대책 없이 판만 크게 벌려 놓으면서 빚만 산더미로 만들어 놓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의 정치 지형을 묻는 질문에는 돌아오는 대답이 사뭇 달랐다. 지역 내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한민섭(50)씨는 “안상수 후보가 아무리 부채에 대한 책임이 있다 해도 주민들 피부에 그렇게 와 닿지 않는다”면서 “여기 사람들은 일단 지역 발전만 시켜 주면 뽑아 준다”고 말했다. 검단 4동에서 만난 김기환(43)씨는 “후보가 누군지는 상관없다. 여기서는 누가 여당 후보로 나와도 당선된다”면서 “대한민국 정치 문화 수준이 아직 그 정도밖에 안 되지 않느냐”고 쓴소리를 했다. 지봉립(84·여)씨는 “정치인들이 늘 싸우기만 하고 뭐 제대로 하는 건 없고…”라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욕심이 있나 뭐가 있나. 우리가 대통령으로 뽑아 놨으니까 여당 의원이 많아야 대통령이 일을 더 잘할 수 있지”라고 말했다. 이처럼 검단은 ‘여권지대’이긴 하지만 신도시 개발로 유입된 야권 성향의 젊은 주민들이 얼마나 많이 투표장으로 향하느냐에 따라 야당 후보가 선전할 가능성도 있어 보였다. 강화군은 야생 노루가 도로 위를 뛰어 지나갈 정도로 조용한 시골이었다. 인천 서구와는 교집합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서구에 아기를 업은 젊은 엄마들이 많았다면 강화에는 과일 봉지를 든 노인들의 비중이 확연히 높았다. 이 때문인지 주민들의 정치적 성향도 여권 친화적인 편이었다. 상당수의 첫 대답이 “아이 난 잘 몰라. 무조건 1번”이었다. 이유도 대부분 비슷했다. 강화도가 ‘접경지대’에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강화군청 인근에서 할인마트를 운영하는 정미자(52·여)씨는 “여긴 노인분들이 많아서 선거만 있으면 습관적으로 1번을 찍는다”며 “정권이 바뀌든 안 바뀌든 무조건 여당을 미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북한과 가까이 있다 보니까 전쟁 나면 제일 먼저 피난을 해야 하는 지역이라는 인식을 많이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층의 마음은 야권으로 가 있었다.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일하는 김나영(22·여)씨는 “새누리당은 어른들만 지지하는 당”이라면서 “내 또래에서는 야당이 인기가 많다”고 했다. 강화풍물시장에서 만난 김수정(37·여)씨는 “이거 해준다 저거 해준다 해 놓고선 해준 게 뭐가 있느냐”며 여권에 대한 반감을 내비쳤다. 문 대표의 부인 김정숙씨의 고향으로 알려진 송해면에서 김씨를 아는 사람은 드물었다. 부동산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안상수랑 신동근이 후보로 나오지 문재인이 나오나. 문재인 부인이 나오나”라면서 “이런 거 저런 거 다 갖다 대면서 쓸데없는 소리 하고 돌아다닌다”며 화를 내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성매매 피해자 작년 642명 취업

    지난해 지원시설의 도움을 받은 성매매 피해자 중 642명이 취업했고, 226명이 상급학교에 진학했으며, 562명은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을 통해 지난해 1년간 2134명이 의료지원을, 2716명이 법률지원을, 500명이 직업훈련을, 451명이 진학지원을 받았다. 여가부는 성매매 피해자들이 자활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활가이드북’을 만들어 오는 10월쯤 책자를 배포하고 온라인에도 게재하기로 했다. 직업훈련 등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자활지원센터는 올해 10곳으로 확대·운영되고 있다. 성매매 피해자가 외부업체 인턴십 등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면 매월 60만~9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다누리콜센터 상담·지원 21.6%↑

    여성가족부는 ‘다누리콜센터 1577-1366’이 통합 운영 1년 만에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11만 2500여건의 상담과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상담 내용은 각종 한국 생활정보제공 32%, 부부·가족 갈등 19%, 이혼 문제·법률지원 15%, 체류·국적·취업·노동 13%, 폭력피해 11%, 보호시설(쉼터) 연계 5% 등으로 나타났다. 언어별 상담 실적은 베트남 4만 7000건, 중국 1만 7000여건, 필리핀 1만 1000여건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을 원하는 결혼이주 여성이 가까운 고용센터의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의 각종 정보를 안내받아 제과제빵사 과정에 참여하게 된 경우도 있다. 남편과 감정 싸움 후 집을 나왔다가 긴급 출동한 경찰이 화해를 권했으나 남편이 거부하는 바람에 다누리콜센터 긴급피난처로 입소한 사례, 경제적 어려움으로 국민건강보험에 미가입 상태인 한국 배우자의 상담 요청으로 임신 7개월 아내의 긴급 출산비를 지원한 사례, 결혼이주 여성이 상담을 통해 전문 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 사례도 있다. ‘다누리콜센터 1577-1366’은 기존의 ‘다누리콜센터’와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1577-1366)가 지난해 4월 통합된 것으로, 다문화가족 등에게 13개 언어로 상담과 긴급피난시설 제공 등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지원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 과정 강사 양성교육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 이사장 김교식)은 오는 10~11일 기본과정을 시작으로 ‘2015년 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운영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 다문화 인식 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일명 ‘다가감(다양성+감수성)’ 프로그램을 전담할 우수강사를 양성, 청소년들에게 보다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예비 운영강사들은 2014년에 이어 신규 운영강사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한 대상자 90여명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30명의 이주배경청소년 및 일반청소년 관련기관 실무자들은 물론 관련 강의 경력이 풍부한 전문 강사들로 구성됐다.  이 교육은 기본·전문·심화의 단계별 양성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기본과정에서는 다문화 사회를 둘러싼 담론과 다문화감수성 교육을 통한 실천가능성을 시작으로 다문화감수성에 대한 개념 이해, 청소년의 다문화감수성의 실제, 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의 원리 및 수업 방법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이론적 기초를 다룰 예정이다.   이후 심화과정까지 총 60시간의 양성교육을 이수하는 교육대상자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해진 일정에 따라 해당 학교 및 청소년 기관에 파견돼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의 전담 운영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2014년에 처음 배출된 총 21명의 강사들은 서울, 경기, 인천, 충남, 강원 5개 지역 20여개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다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는 더욱 확대 된 프로그램 보급으로 신규 운영강사들과 함께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선혜 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은 “올해 최종 선발된 운영강사들은 이주배경청소년 및 청소년 관련 분야에서 검증된 우수인재들로서, 운영강사 양성교육을 통해 청소들의 다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 ‘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다가감) 프로그램’과 함께 청소년 다문화 인식개선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여성가족부와 교육부, 초·중·고생에게 일본군‘위안부’ 문제 올바른 인식 확산 나선다

    여성가족부와 교육부는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고,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일본군위안부 바로 알기’ 교육교재를 제작·배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교재는 한일역사교류회에 제작을 위탁했고, 현직 교원들을 중심으로 집필진을 구성했다. 민간단체 대표 및 전문가 등의 감수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온라인 및 책자로 배포된다. 시도 교육청 및 주요 도서관 등에는 책자로 배포되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과 동북아역사넷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여가부와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역사교육이 적극적으로 진행되도록 이달 중순부터 시·도 교육청 및 동북아역사재단 등과 협조, 초등학교 교사 및 중등 역사교사 등을 대상으로 ‘위안부’ 관련 교육활성화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자료는 관련 연구자들이 참여해 초·중·고교 학생들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전반적으로 쉽게 이해하고 학습하며 초·중·고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수업에 체계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상별 워크북, 파워포인트,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다. 교사용 교재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자료와 쟁점 중심으로 개발돼 수업지도안과 참고 도서 등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교원대상 각종 연수 때 ‘위안부’ 관련 강의가 포함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에 안내, 학교 현장에서 관련 교수-학습 활동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교재의 활용도가 높아지도록 활용 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교재 사용을 권장·유도할 계획이다.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은 “이번 초·중·고교용 교육 교재 및 교사용 참고자료 보급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여성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폭력예방교육 현황과 정책과제’ 세미나 9일 열려

    ‘폭력예방교육 현황과 정책과제’ 세미나 9일 열려

    ‘폭력예방교육 현황과 정책과제’ 세미나가 국회미래여성가족포럼(공동대표 류지영), 국회성평등정책연구포럼(공동대표 남인순),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임성호) 공동 주최로 9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공공 및 민간영역에서 폭력예방교육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유승희 국회여성가족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양철수 여가부 폭력예방교육과장이 ‘공공영역의 폭력예방교육 정책 성과와 향후 과제’를, 송인자 양평원 폭력예방교육부장이 ‘민간영역의 폭력예방교육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유남영 변호사(전 인권위 상임위원)가 좌장으로 진행하며,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강선미 하랑성평등교육연구소장, 손문금 전남여성플라자 원장, 김명륜 같이교육연구소 대표, 조주은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행 양평원장은 “중요 국정과제인 ‘4대악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특히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성희롱 등 여성과 약자에 대한 각종 폭력에 예방교육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동참을 호소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이지웰가족복지재단, 가족봉사 경비지원 공모

    이지웰가족복지재단, 가족봉사 경비지원 공모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가족봉사 경비지원 공모’를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재단측은 전국에서 나눔활동을 펼치려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봉사의 목적 및 기대효과, 활동지역, 활동계획 등이 담긴 자원봉사 신청서를 제출 받고 인터뷰 및 서류심사 등을 통해 총 25가족을 선정,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개별연락 및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가족들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최소 월 1회 이상 자신들이 계획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매회 활동이 끝난 후에 봉사 사진이 포함된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작성된 후기는 재단 봉사후기 코너에 등록되며, 추후 책자에도 실릴 예정이다. 보육원 시설의 프로그램 참여, 독거 어르신·장애인 가정 방문 케어봉사,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중증장애 및 난치병 환우를 위한 봉사 등이 재단에서 권장하는 나눔활동이다. 나들이, 캠핑, 영화관람 같은 1회성 봉사는 지양해야 하는 사례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들은 이지웰가족복지재단 홈페이지(www.ezfamilywelfare.or.kr) ‘가족봉사 경비지원 공모’코너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접수하면 된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가족봉사 경비지원 공모’는 온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경비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재단측이 2012년부터 시행하는 가족복지 사업의 하나다. 이지웰페어 손승아 사회공헌실장은 “가족봉사 경비지원 공모는 온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며 가족애가 더욱 깊어지고, 자녀에게는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가르칠 수 있어 부모들의 호응이 대단히 큰 가족복지 프로그램이다”며 “수혜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가족들의 나눔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지난 2011년 5월 설립한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가족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족봉사 지원,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취약가족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졸업과 새 학기 ‘청소년 보호법’위반 208개 업소 적발

    여성가족부는 졸업시기 및 새 학기를 맞이해 2, 3월 중 전국 44개 시·군·구에서 경찰관서, 지자체와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단속을 실시한 결과 ‘청소년 보호법’을 위반한 208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담배 판매 47건, 불법 옥외 광고·간판 설치 15건, 유해전단지 배포 2건, 청소년 출입시간 위반 2건 등 총 66건은 관할경찰서에 수사의뢰 조치하고, ‘19세미만 출입·고용금지업소’ 표시 위반 142건은 관할 지자체가 시정명령 하도록 통보했다. 신분증 확인 없이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한 업소는 슈퍼·편의점 40곳, 가판대 3곳, 복권판매소, 떡집, 페인트상점, 음식점 각 1곳으로 13개 시·도에서 적발됐다. 서울과 지방 5개 지역의 전화방 14곳과 귀청소방 1곳은 예약 전화번호가 적힌 불법 광고·간판을 게시하고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고, 지방 3개 지역에서는 출장 성매매를 암시하는 유해전단지 배포 2건과 22:00이후 청소년 출입을 묵인한 PC방 2곳이 적발됐다. ‘19세 미만 청소년출입·고용금지업소’ 표시를 부착하지 않은 업소는 유흥·단란주점 36곳, 멀티방·DVD방 27곳, 휴게텔·마사지방 24곳, 노래방 16곳, 성인용품점 12곳, 성인게임장 17곳, 키스방 9곳, 성인콜라텍 1곳 등 16개 시·도에서 모두 적발됐다. 정은혜 여가부 청소년보호중앙점검단장은 “특히 졸업시기와 새 학기에는 청소년들이 흡연, 음주 등 유해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학교에서의 꾸준한 선도 교육이 필수적이며,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이 청소년 유해환경에 접촉되지 않도록 각종 유해업소에 대한 점검·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업주들의 청소년 보호 인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부산서 첫 개소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부산서 첫 개소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상담·교육·취업·자립 지원을 제공하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6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개소식이 이날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학교 밖 청소년, 대안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부산시 교육감, 부산시 부시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노동청장, 지역 내 청소년 지원기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렸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시·도 및 시·군·구 센터 200개소가 운영돼 학교 밖 청소년의 발견부터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여성가족부는 밝혔다. 꿈드림에서는 학교, 주민 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사회진입, 학업복귀를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건강관리, 체육·문화활동, 또래 간 사교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청소년의 특성에 맞게 제공한다. 법에 따라 학교, 경찰서 등 각 기관은 학업중단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발견하면 해당 청소년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동의를 얻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청소년의 정보를 연계할 의무가 부여된다. ‘꿈드림’은 지난 2007년부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54개소에서 시범 운영하던 사업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의 오는 5월 29일 시행에 맞춰 확대한 것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프로그램 개발, 종사자 직무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꿈드림’의 본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는 한국마사회 렛츠런 재단의 후원으로 센터가 새롭게 단장되고 공간도 확장됐다. 이날 개소식 직후 ‘틴틴 콘서트 청소년에게 꿈드림’이 열려 가수 우승민(40)씨, 학교 밖 청소년 이한비(19)군, 이미나(25) 변호사 등 학업중단 경험자와 김 장관이 참여해 청소년기에 겪었던 다양한 고민과 극복 사례를 소개했다. 여가부는 이에 앞서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만공사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을 위한 정책적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식을 갖고,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과 직업체험, 사원의 멘토링 등 학업복귀와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부산서 첫 개소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부산서 첫 개소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상담·교육·취업·자립 지원을 제공하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6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개소식이 이날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학교 밖 청소년, 대안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부산시 교육감, 부산시 부시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노동청장, 지역 내 청소년 지원기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렸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시·도 및 시·군·구 센터 200개소가 운영돼 학교 밖 청소년의 발견부터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여성가족부는 밝혔다. 꿈드림에서는 학교, 주민 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사회진입, 학업복귀를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건강관리, 체육·문화활동, 또래 간 사교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청소년의 특성에 맞게 제공한다. 법에 따라 학교, 경찰서 등 각 기관은 학업중단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발견하면 해당 청소년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동의를 얻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청소년의 정보를 연계할 의무가 부여된다. ‘꿈드림’은 지난 2007년부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54개소에서 시범 운영하던 사업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의 오는 5월 29일 시행에 맞춰 확대한 것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프로그램 개발, 종사자 직무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꿈드림’의 본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는 한국마사회 렛츠런 재단의 후원으로 센터가 새롭게 단장되고 공간도 확장됐다. 이날 개소식 직후 ‘틴틴 콘서트 청소년에게 꿈드림’이 열려 가수 우승민(40)씨, 학교 밖 청소년 이한비(19)군, 이미나(25) 변호사 등 학업중단 경험자와 김 장관이 참여해 청소년기에 겪었던 다양한 고민과 극복 사례를 소개했다. 여가부는 이에 앞서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만공사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을 위한 정책적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식을 갖고,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과 직업체험, 사원의 멘토링 등 학업복귀와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대선득표율 보면 4·29 판세 보인다

    대선득표율 보면 4·29 판세 보인다

    75.8%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대선은 여야 지지층, 진보와 보수표의 바닥을 드러낸 선거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야의 득표율이 각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한계치에 도달했다는 의미다. 또 대선 득표율은 전국 15곳에서 치러진 지난해 7·30 재·보선 결과에서도 동조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4·29 재·보궐 선거도 해당 지역의 대선 득표율을 보면 판세뿐 아니라 선거 승리를 위한 여야의 ‘매직넘버’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할 전망이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 관악구에서 40.4%,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59.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관악구가 통상 여야 4대 6 비율로 야권지대임을 알 수 있다. 물론 투표율이 낮아지면 비율은 달라진다. 그런데 이번에는 새정치연합의 정태호 후보와 국민모임의 정동영 후보가 나란히 출마하면서 야권표가 분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60%의 파이를 둔 두 야권 후보 간의 싸움이 돼 버린 셈이다.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는 최소 40% 득표율을 넘어서야 승리를 넘볼 수 있을 듯하다. 인천 서구에서는 박 대통령 50.2%, 문 대표 49.5%, 강화군에서는 박 대통령 69.9%, 문 대표 29.5%씩 득표를 했다. 서구는 ‘백중세’ 지역, 강화군은 ‘여권지대’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서구 인구가 50만명인데 비해 강화군 인구는 7만명에 불과해 서구 검단 지역 유입 인구의 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성남 중원의 대선 득표율은 박 대통령 46.5%, 문 대표 53.2%씩이었다. 지난 총선에서도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가 46.1%, 김미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46.8%를 기록했다. 이 지역에서 여권표가 적어도 46%는 나온다는 얘기다. 따라서 새누리당에는 ‘4%’가 매직넘버가 된다. 새정치연합은 이를 차단하면 승리할 수 있다. 광주 서구는 박 대통령 8.1%, 문 대표 91.7%로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다. 기본적으로 야권의 텃밭이다 보니 여권에 불리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39.7%를 얻으며 파란을 일으킨 곳이라는 점과, 천정배 전 의원의 출마로 야권 후보가 분열할 수 있다는 점은 새누리당에 희망이 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단독] [여론조사-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최우선 순위는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40%

    [단독] [여론조사-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최우선 순위는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40%

    일반 국민들은 공무원연금 개혁이 국민연금과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추진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발표된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시 중점 추진 사항’을 설문한 결과 10명 가운데 4명(40.4%)이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꼽았다. 조사 대상자 다수가 공무원이 아닌 국민연금에 가입된 일반 국민이다 보니 두 연금 간의 형평성에 무게를 두는 결과가 집계된 것으로 보인다. 일반 국민들이 공무원연금을 일종의 ‘특혜’로 보는 시각도 일부 읽힌다.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강조하는 개혁안은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가 내놓은 이른바 ‘김태일안’이며 현재 새누리당의 안으로 통용되고 있다. 그런데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의 응답률이 오히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보다 4.5% 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자자 36.6%, 새정치연합 지지자 41.1%가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개혁의 최우선 순위로 뒀다. 새누리당안을 오히려 새정치연합 지지자가 더 많이 꼽았다는 점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이 더이상 정치적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읽어낼 수 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7.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50대가 46.2%로 뒤를 이었다. 직장 생활을 10~20년 한 계층이다 보니 이에 대한 응답률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3.8%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평균을 상회했다. 다음 답변으로는 ‘연금구조 개혁 등 제도 선진화’ 18.3%, ‘공무원들의 퇴직 후 생활 보장’ 16.4%, ‘신·구 공무원 간 형평성’ 10.1%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인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이외의 답변들은 대부분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원론적인 내용이었다. 연금 제도의 선진화나 퇴직 후 생활보장, 신·구 공무원 간의 형평성유지 등은 정치권에서도 이견이 없으며, 현재 논의되는 방안 모두 이런 점들을 지향하고 있다. 다만 세대별로 보면 ‘퇴직 후 생활 보장’은 퇴직에 임박한 세대인 50~60대 층에서, ‘신·구 공무원 간 형평성’은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20~30대에서 더 중점을 두는 항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단독] [여론조사-세월호 참사 1년] 10명 중 6명 “정부 안전불감증 달라지지 않았다”

    [단독] [여론조사-세월호 참사 1년] 10명 중 6명 “정부 안전불감증 달라지지 않았다”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정부의 ‘안전불감증’이 세월호 참사 전이나 후나 크게 달라진 게 없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들의 안전의식은 참사 이후 많이 변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의 주관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그만큼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여전히 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5일 발표된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가 공동 실시한 세월호 참사 1년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국가의 안전의식이 변화했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가 60.1%, ‘그렇다’가 33.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등 호남 지역에서 부정적 견해가 69.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대전·충청·세종(63.0%), 인천·경기(62.4%) 순이었고, 서울(59.3%), 부산·울산·경남(57.5%), 대구·경북(51.3%), 강원·제주(46.9%)는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 73.6%, 40대 70.0%, 20대 66.0% 순으로 젊은층에서 부정적 견해가 많았다. 50대 49.8%, 60대 이상 43.6%로 고연령층에서는 정부의 안전의식에 대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개인의 안전의식 변화’ 조사에서는 ‘그렇다’가 51.5%, ‘아니다’가 42.6%로 조사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들의 안전의식은 적잖이 변화됐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63.5%로 긍정적 반응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강원·제주(58.2%), 광주·전라(56.3%), 부산·울산·경남(55.1%) 순이었으며, 대전·충청·세종(50.7%), 서울(48.9%), 인천·경기(44.9%) 등 범수도권 지역에서는 안전의식 변화에 대한 긍정적 반응률이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잇따른 총기 사고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의식에 대한 국민 개인의 경각심은 높아진 반면, 정부의 안전의식 변화는 국민들의 기대치에 아직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 이·취임식 6일 프레스센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 이·취임식 6일 프레스센터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6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김정숙 전 회장과 최금숙 신임 회장 등 임원단 이·취임식을 전국 65여개 회원단체 여성 지도자들과 함께 개최한다. 제19대 최 회장은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부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한국가족법학회장, 한국법학교수회 부회장,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 법무부 법무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혼 시 재산분할청구권, 동등한 여성 상속분, 호주제폐지 등 가족법개정운동과 여성관련법 제․개정에 힘쓰며 여성의 법적지위 향상과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 신임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여성이 삶의 주체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질 좋은 여성일자리창출, 일․가정양립, 취약계층 여성 자립지원 기반 확충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제언을 펼쳐나갈 것이며,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의 의사결정 과정에 ‘여성 참여 50%’가 반드시 달성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남북통일과 동북아 외교 분야에 여성의 관심과 역할을 강조하며 앞으로 동북아 지역 여성단체들과의 활발한 교류에 힘쓰는 한편 통일과정에 북한 여성인권보호와 민간교류확대를 위한 네트워킹에 주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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