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POS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97
  • 라디오뉴스 눈으로 보세요

    '라디오 방송을 눈으로 본다면?'MBC가 2일부터 ‘눈으로 보는 라디오’(Eyedio)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디오는 FM채널에 음성 말고도 각종 디지털 정보를 초당 2,000여자 전송하는 뉴미디어 데이터 전송방식으로 여기에는 뉴스·교통·기상·증권·문화 등의 정보가 실리게 된다. 이 방송은 전자수첩 기능을 갖춘 휴대용 수신기와 차량항법 단말기,일반 차량용 단말기,PC 내장형 단말기,터미널이나 공공기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KIOSK 단말기 등에서 수신할 수 있다. 우선 수도권(FM 91.9㎒,표준FM 95.9㎒)부터 서비스하고 내년에는 광역시를비롯,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MBC측은 뉴스 등 유용한 정보를 일반인 뿐만 아니라 청각 장애인들도 활용할 수 있게 돼 연간 13조원에 이르는 교통체증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보고 있다. 서울의 경우 올림픽대로와 한강교량 상황 등 주요 구간 및 관심 구간의 교통상황을 출발전과 이동 중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6년부터 전송방식을 연구해온 MBC기술연구소 이상운씨는 “교통정보및 GPS(Global PositioningSystem·위성위치확인 시스템)을 한층 개량한 DGPS(Differential GPS) 동시전송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DGPS는 GPS가 지녔던 30∼100m의 오차를 수m로 좁혔다. 아이디오 서비스를 위한 단말기 시제품 개발은 이미 완료돼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다.앞으로 미국과 유럽 등으로 수출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기자]
  • 우체국 전자 상거래 내년부터 美·日 확대

    정보통신부는 재외교민들이 값싸고 질좋은 국내특산품을 유통마진없이 살수 있도록 내년부터 교포들이 많이 사는 미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우체국 전자상거래(www.epost.go.kr)를 확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에 사는 교포들은 인터넷을 통해 국내 특산품을 주문하고 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국제소포 우편이나 국제특급 우편료만 부담하면 우체국 전자상거래에서 취급하는 2,470여종의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 친지나 가족들이 우체국 창구를 찾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해주문하면 외국 수취인들에게 배달도 된다.이 서비스는 늦어도 내년 5월부터도입되며 반응이 좋으면 다른 나라로 확대할 방침이다. 조명환기자
  • S&P, 한국 신용등급 상향조정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는 11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의 맨 아랫단계인 BBB-에서 BBB로 1단계 올렸다.S&P는 아직도 한국의 경제구조조정이 더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한단계만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앞으로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POSITIVE)으로 평가,빠르면 내년초 추가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예고했다. 이번 상향조정으로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는 늘어나고 해외에서의 자본조달 비용은 줄어드는 등 경제여건이 훨씬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S&P는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이유로 ▲한국의 경제가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어 은행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재정부담이 완화된데다 ▲대우를 제외한 재벌들의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고 ▲물가 및 금리 등 거시경제지표도 호전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그러나 “그럴 가능성은없는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재벌이 위기에 처할 경우 한국의 신용등급은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외국영화 한글제목 멋대로 달기

    외국영화에 우리말 제목을 붙일 때 가장 바람직한 것은 직역을 하는 것이다.영화가 의도하는 본래의 뜻이 바로 원제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직역을 해서는 의미가 전달될 수 없거나 우리말로 옮기기 곤란할 때에 한해 최소한의 의역을 해야 한다.경우에 따라서는 외국어 제목을 그대로 사용하는 편이 나을때도 많다.요컨대 외국영화에 우리말 이름을 붙이는 데도 일정한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할리우드 영화 ‘블루 스트리크(Blue Streak·사진 위)’가 ‘경찰서를 털어라’란 제목으로 버스광고가 나가면서 작은 소동이 발생,쓴웃음을 짓게 하고 있다.영화 배급사인 콜롬비아 트라이스타 코리아에 따르면 이 ‘도발적인’ 제목 때문에 경찰의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해프닝이 벌어졌다는것.‘블루 스트리크’는 공사중인 건물에 훔친 보석을 숨겨놓은 채 체포된주인공이 보석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기상천외의 액션을 그린 영화다.‘블루 스트리크’는 구어로 ‘번개처럼 빠르고 활기가 넘치는 것’을 뜻하지만 이 영화에선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주인공의 민첩한 행동을 가리킨다.이와 관련,영화사측은 “영화 내용에 맞고 호기심도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해 지은제목”이라고 ‘선의’를 강조하지만 얄팍한 상혼에서 나온 제목이란 지적을면키 어렵다. 최근 개봉된 외화중에는 원래 제목을 소리나는 대로 옮겨놓지도 못한 영화들도 적지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라이브 플래쉬(Live Flesh, 라이브 플레쉬·사진 아래)’‘더 헌팅(The Haunting, 더 혼팅)’등이 대표적인 예다.‘라이브 플래쉬’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선한 육체’란 제목으로이미 소개됐던 작품이어서 관객들을 더욱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더 헌팅’ 또한 유령이 출몰한다는 건지 사냥을 한다는 건지 어리둥절하게 한다.또 수전 서랜든 주연의 ‘라버 러버’는 ‘어슬리 포제션(Earthly Possession)’이란 제목이 따로 있다.어려운 제목을 순화하겠다면서 왜 굳이 영어 제목을다시 붙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도둑과 연인’ 쯤으로 했으면 한결 쉽고 로맨틱한 영화 분위도 살렸을 법한 데….영화수입사들은 꾀를 내도 ‘죽을꾀’만내는가 보다. [김종면기자]
  • 여야의원 3명‘칭찬 릴레이’화제

    ‘공안검사’와 ‘운동권학생·재야인사’.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처럼 보이지만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던가. 사이버증권회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저널 ‘포스널(POSNAL)’의 ‘칭찬합시다’코너에서 재야 시민운동가 출신 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의원이 공안검사 출신 한나라당 최연희(崔鉛熙)의원을,최의원은 운동권학생 출신 국민회의김민석(金民錫)의원을 각각 칭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근태 의원과 최연희 의원은 공식 대면은 15대 국회에서 처음했다.김의원은 21일 “최의원을 추천한 것은 그가 합리적이고 타협을 아는 정치인이기때문이었다”고 말했다.“첫 인상이 좋지는 않았지만 알고 보니 대단히 진실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김의원이 과거 공안문제로 투옥 등 온갖 고초를겪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의미있는 칭찬이라고 봐야 한다. 여야를 번갈아가며 선정해야 하는 포스널의 내규에 따라 최의원이 선정한칭찬대상은 다름아닌 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최의원은 지난 85년 ‘미문화원사건’때 서울지검 공안부 검사로 서울대 총학생회장이던 김의원을 직접 구속하고 신문했다.최의원은 “당시 조사를 하면서 김의원의 됨됨이를 누구보다 잘 알게 됐다”면서 “공부를 많이 하고 노력하는 똑똑한 의원”이라고칭찬했다. 한편 한달 전쯤부터 이 코너를 운영해오고 있는 포스널은 당초 3당대표 중1명으로부터 시작하려 했으나 모두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다행히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김근태 의원을 “민주화투쟁에 헌신한 과거와 현재의 높은 정치적 역량을 가졌다”고 칭찬하면서 매주 릴레이가이어지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사설] 어음제도 단계적 폐지를

    중소기업청이 14일 발표한 ‘중소기업의 당좌개설 요건강화 방안’은 어음거래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이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실시에 앞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보완대책이 필요하다.중소기업청은 은행거래 2개월 이상,예금잔액 300만원 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당좌거래를 허용하고 있는 현행제도 대신에 앞으로 6개월 이상 은행거래를 하고 연간 매출액이 제조업·건설업체 1억5,000만원,도·소매업체는 3억원 이상이 되어야 당좌 개설을 허용하는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당좌거래 개설요건 강화조치는 어음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이 아니라 신규개설이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불과하여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있을지 의문스럽다. 어음은 기업이 발행주체이므로 매우 불확실한 지급 결제수단이다.기업이 부도를 내면 한낱 종이쪽지에 지나지 않는다.그런데도 어음제도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오랫동안 상거래상 결제수단으로 이용돼 일시에 없애면 금융거래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때문이다.기업들의 현금결제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음제도를 단기간내에 폐지할 경우 신용경색 및 상거래 위축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어음규모가 전체 통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중소기업청은 현행 어음발행 요건을 강화하여 무자격업체들이 함부로 어음을 남발함으로써 선의의 다른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어음제도의 더 큰 폐해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결제때 현금 대신 어음을 마구 발행,자금난을 심화시키고 있는데 있다. 어음제도로 인한 이같은 폐해를 시정하려면 대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상환기일이 긴 어음을 대량 발행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당국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기업에 대해 어음결제의 최장기일을 90일 이내로 줄이라고 권고하고 있으나 현재 발행되고 있는 어음의 70% 정도가 90일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어음제도로 인한 대부분의 폐해는 중소기업간 거래보다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거래에서 발생하고 있으므로 대기업의 어음발행을 축소하는방향으로 어음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어음제도 폐지에 따른 충격을 해소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는 지급기일을 기재하여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부정수표단속법의 적용을 받게 하는 기일 약정수표(post-dated check)제도를 도입하는 등 단계적 조치를 거쳐 2000년대에는 어음제도를 완전 폐지할 것을 촉구한다.
  • 무디스社 5개市銀 신용등급 상향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무디스사가 5일 외환·한빛·조흥·제일·서울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신용등급을 1∼2단계씩 상향조정했다. 무디스사는 외환·한빛·조흥은행의 외화채권과 예금의 신용등급을 기존 B1에서 Ba2로 2단계 높였으며 신용전망도 ‘긍정적(positive)’으로 평가했다. 서울·제일은행에 대해서는 B1에서 Ba3로 신용등급을 1단계 높였고 신용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조정했다. 무디스사는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이들 은행에 대한 한국정부의 지원방침이 명확하고 해당 은행들도 자본조달에 나서는 등 내부 구조조정에 진력하고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제일은행의 경우 각각 매각실패와 지연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등 지원 의지가 확고하기때문에 신용등급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집배원 복장 새달부터 바뀝니다

    우체국 집배원 복장이 밝고 세련된 스타일로 바뀐다. 정보통신부는 새 천년을 맞아 우체국의 이미지를 보다 밝고 친근하게 하고집배원 사기를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1만3,000여 집배원들에게 새로운복장을 지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새 복장은 기존 회색 집배원복장과는달리 감색바탕에 체크무늬가 가미된 사파리형이며 모자는 ‘POST OFFICE’로고에 기존 제비마크를 함께 인쇄한 감색의 야구모자 스타일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그질문에 그답변…청문회 왜하나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옷 로비’ 사건에 대한 국회 청문회의 실효성에 강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국회의원의 실력이 이 정도 밖에 안되느냐”고 질책하는 등 청문회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시민들은 24일까지 텔레비전 등을 통해 이틀째 청문회를 지켜봤다.그러나증인들은 한결같이 ‘부인’으로 일관하고,일부 국회의원들은 비슷한 질문을되풀이하는 등 ‘면피성’‘엄포성’질문으로 크게 실망시켰다는 평가다. 민생관련 법안 심의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음에도 귀중한 시간을 쪼개 청문회를 하고 있으나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 국민의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주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시민들을 더욱 답답하게 하고 있어 청문회 자체를 비난하는 여론이 높다. 이날 천리안,하이텔,나우누리 등 PC통신에는 국회 청문회를 비난하는 100여건의 글이 실렸다. 천리안의 한 이용자(POSH81)는 ‘국회의원들의 실력이 이 정도인가’라는글에서 “날마다 같은 질문에 같은 대답만 거듭하는 지루한 청문회는 돈 낭비”라며 비난했다. 하이텔 이용자 권선용씨(호랭이)는 “청문회를 하는 것인지,변론을 하는 것인지,의문스럽다”면서 “자질없는 국회의원들은 국회를 떠나라”고 주문했다. 김포공항 대합실에 설치된 대형 텔레비전을 통해 청문회를 본 회사원 김주명(金柱明·39)씨는 “첫날은 관심이 많았으나 지금은 증인과 국회의원을 가릴 것 없이 무슨 말을 하든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박인석(朴仁錫·68·강남구 청담동)씨는 “증언에 기대도 하지 않았으나 비슷한 질문을 되풀이하는 국회의원들의 자질도 문제”라면서 “고위층의 부인이면 공인인데,검찰에서의 진술을 부정하는 행동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참여연대 이태호(李泰鎬) 시민감시국장은 “청문회는 언론보도 내용 등을확인하는 수준에 불과,증인들의 변명의 장(場)이 되고 있을 뿐”이라면서 “여당은 변명의 기회만 찾고 있고,야당은 무조건 정략적 공세만 가하고 있다”고 나무랐다.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고계현(高桂鉉) 시민입법국장은 “청문회의 후속 조치가 없는 경우가 많아 실효성이 의문”이라면서 “국회의원들의 조사활동이 미흡했고,의원들은 서로 동문서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나우누리 이미정씨(소애2)는 ‘청문회인가 여야정치 공방장인가’라는 글에서 “이번 청문회는 초등학교 수준에 불과하다”고 혹평하고 “시간 때우기에 몰두하는 여·야의원들은 청문회에 앞서 인격부터 길러야 한다”고 비난했다. 한국여성민우회 송승민 간사는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보다는 당리당략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면서 “청문회 증인들보다 국회의원 자신부터 왜 그 자리에 나와있는 지를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운 조현석 이창구기자 kkwoon@
  • 은행신탁상품 대체로 안전

    대우채권 문제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돈이 증권·투신사를 빠져나와은행·종금사로 움직이고 있다. 은행·종금사에는 2000년말까지 1인당 2,000만원 미만이면 원금에 이자까지,그 이상은 원금을 보장받는 예금보호 상품이 많기 때문이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머니마켓펀드(MMF) 정도의 수익은 아니지만 마음 놓고수시로 돈을 찾을 수 있는 상품들이 있다. ■은행 신탁상품 환매 수익증권 환매문제가 계속 나오자 은행 신탁고객들의걱정도 커지고 있다.신탁상품 가입자는 두가지를 따져야 한다.대우채권이 얼마나 되며 얼마나 중도해지 수수료를 내는 가이다. 신탁상품에 대우채권이 편입돼 있지 않다면 걱정할 게 없다.은행들은 대우관련 채권비율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평균 4% 정도로 알려져 있다.신한 하나한미 등은 신탁상품에 편입된 대우채권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대우채권의 편출입이 23일부터 허용됨에 따라 배당률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이 손실이 중도해지수수료보다 작다면 해지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신탁상품은 중도해지시 1% 안팎의 수수료를 물린다. 대우채권 편입비율이 5% 이하면 중도해지수수료를 물면서까지 해지할 이유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반면 중도해지수수료가 없거나 만기가 지났다면 대우채권 편입비율이 높은신탁상품은 해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금보호 단기상품 은행에는 시장금리부 입출금식 예금인 MMDA(Money Market Deposit Accounts)가 있다.MMDA는 가입금에 따라 금리가 다르다. 500만원 미만은 연 1%,1,000만원 이상에서 5,000만원 미만은 4∼4.5%,5,000만원 이상은 5%다.1억원 이상을 맡기면 하루만 넣어도 연 5∼6%를 받는다. 종합금융사의 어음관리계좌(CMA·Cash Management Account)도 인기상품.은행보다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이자율이 높다.자금을 맡기는 기간에 따라 연 5.0∼7.5%까지 받는다.종금사의 자기발행어음도 여윳돈을 6개월정도 운용하는데 좋다.연 7.5∼8.0% 수준으로 보통 1,000만원이 최저 한도다. ■손짓하는 은행 투신·증권사에서 빠져 나오는 돈을 잡기 위해 은행들은 정기예금 금리인상 외에도 다양한 유인책을 내놨다. 국민·주택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는 그대로 보장받고 주가를 맞히면 보너스금리를 받는 상품을 내놨다. 주택은행은 만기일 전일에 주택은행 주식종가가 은행권 최고가면 기간별로 0.1∼0.5%포인트 추가로 더 준다.또 고객이 예금 가입시 예측한 주택은행 주가가 종가와 일치하면 0.1∼0.5%포인트도 준다. 국민은행은 2000년 증권거래소 첫 개장일 종합주가지수가 1,150∼1,200.99사이면 예금 가입자에게 3%포인트의 금리를 얹어준다. 외환·신한은행은 일정기간 주식시장에서 운용하다 수익률을 달성하면 공사채형으로 바뀌는 상품을 만들었다.주식편입비율을 30%로 운영하다 수익률 15%를 달성하면 주식을 모두 팔고 국공채나 우량회사채만으로 운용한다. 전경하기자 lark3@
  • 항공기·선박 GPS오류 비상

    정보통신부는 오는 22일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위성 위치확인 시스템) 날짜 표시에 ‘Y2K’와 유사한 오류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국방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등과 합동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항공기나 선박의 위치계산에 사용되는 GPS시스템에 이상이 생길 경우 선박충돌 등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이 우려된다. GPS시스템은 미국 공군이 70년대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위치 및 속도,시간정보를 제공하는 GPS위성과 GPS수신기로 구성돼 있으며,지난 95년 보조 위성이 가동되면서 민간분야의 항공기·선박·차량의 자동항법시스템 등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GPS위성으로부터 데이터를 받는 GPS수신기는 초기 개발 당시 대역폭과 비용문제 등으로 주(週)단위로 표시되는 시간데이터의 최대용량을 10비트만으로 할당,최대 1,023주까지만 표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따라서 지난 80년 1월 5일 0시부터 카운트가 시작된 GPS수신기는 오는 8월 22일 0시(한국시간 오전 9시)에 1,024주가 시작되는 순간 시간정보를‘0’주로 표기,99년 8월 22일을 80년 1월 6일로 되돌려버린다는 것이다. GPS수신기의 시간정보가 잘못되면 위성의 위치계산에 큰 오차가 발생하고이는 곧 항공기나 선박 등 수신자의 위치계산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쳐,부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자칫 대형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GPS시스템의 문제는 GPS수신기의 메모리를 교체하고 소프트웨어 등의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한국전산원은 “현재 전세계에 300만개 이상 공급된 GPS수신기 중 95년 이후에 출시된 GSP수신기들은 이 문제가 해결됐지만 95년 이전에 나온 제품들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조명환기자 river@
  • 값싼 ‘인터넷PC’ 10월부터 보급

    고급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으면서도 가격은 80만∼90만원대에 불과한 초저가형 PC가 오는 10월부터 각 가정에 보급된다. 정보통신부는 6일 초저가 멀티미디어 PC를 2∼3년 동안 전국에 800만대 보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인터넷PC 보급안’을 발표했다.공종렬(孔宗烈) 정보통신정책국장은 “국민소득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컴퓨터 값을 현실화,국민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초저가형 컴퓨터를 15인치 모니터 포함,100만원미만의 가격에 공급키로 했다”고 말했다.정통부는 이달 안에 사업참여 제안서를 받아 PC제조업체 7∼8곳을 선정,공식 ‘인터넷PC’ 제조 허가권을 내줄 계획이다. 인터넷PC의 사양은 중앙처리장치(CPU) 400㎒급 이상에 램 메모리 64MB 이상,하드디스크 6.4GB 이상,CD롬 40배속 이상,모뎀 56Kbps,그래픽카드 메모리 8M,스피커 출력 120W 이상으로 정해졌으며 한글윈도98,워드프로세서,통신 및백신프로그램도 포함된다.현재 이 정도 사양의 제품은 용산이나 대기업에서120만∼24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정통부는 특히 인터넷PC를 일시불로사기 어려운 농어촌 주민과 서민들을위해 다음달부터 전국 3,600여개 우체국을 통해 6∼36개월짜리 적금제도를도입,2차례 이상 적금을 낸 가입자에게 우선적으로 컴퓨터를 설치해 주기로했다.적금에 들지 않더라도 우체국이나 우체국 사이버쇼핑몰(www.epost.go.kr) 및 해당 PC제조회사를 통해서 살 수 있다. 또 전국 우체국을 통해 싼값에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현재 1만원 수준인 PC통신과 인터넷서비스 가입비 및 기본이용료를 인터넷PC 구입자에게는 면제해 주고 월 기본이용료도 4,000원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사용시간에 따라 내고 있는 인터넷통신 이용료(전화비 등)도 월 33시간 1만원,66시간 2만원,150시간 3만8,000원 등으로 대폭 인하키로 사업자들과 의견을 모았다. 강문석(姜雯錫) 지식정보산업과장은 “인터넷PC의 가격 상한선은 100만원이하로 계속 유지하되 기술개발에 따라 3~6개월 마다 제품의 사양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통부는 이 계획이 시행되면 현재 100인당 16대에 불과한 국내 PC 보급률이 2∼3년내에 97년 싱가포르 수준인 100인당 34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포스코경영연구소 회장 장경환씨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장경환(蔣慶煥) 고려제강상임고문을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장 회장은 68년 포항제철 창설 요원으로입사해 기획실장과 판매·인사담당 상무이사를 거친 뒤 삼성중공업 기계·특수부문 사장과 포철 회장보좌역(사장대우)을 지냈다.
  • 외환은 장기전망 ‘긍정적’ 무디스 신용등급 조정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Moody’s)는 22일 외환은행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했다.독일 코메르츠은행과의 합작 등을 통해 자본금을 증액한 점이 긍적적으로 작용했다. 무디스가 외환은행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앞으로 4주∼6주쯤 뒤에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오승호기자
  • [이것이 문제다]소비의 양극화현상/낙관은 일러…/소비의 경제학

    일부 부유층을 중심으로 ‘자기과시형’소비현상이 나타나면서 소득계층간에 소비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 올들어 고소득층의 소비증가율이 저소득층의 갑절에 이를 정도로 씀씀이가헤퍼졌다.실업자가 늘고 중산층이 무너지는 와중에서도 이들은 돈을 펑펑 쓴다.소비의 양극화 현상이다. 지난 1·4분기에 위스키의 판매량(출고량 기준)은 382만3,000여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6%가 늘었다. 3월 한달동안의 위스키 판매 증가율은 무려 241.6%나 됐다. 반면 서민들이 즐겨 찾는 소주 판매량은 1·4분기에 6억3,350만병으로 1.5%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맥주 판매량은 6억9,583병으로 8.6%가 오히려 줄었다.탁주 판매량도 9.4%가줄었다.유흥업소에 대한 심야영업 규제가 풀린데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비싼 술을 찾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고가품을 주로 파는 서울 강남지역 고급 백화점 등 대형 판매점은 고객들이 다시 북적대고 있다.반면 값싼 생필품 등을 파는 슈퍼마켓 등은 여전히 된서리를 맞고 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분석한 ‘소비관련지표의 품목별 증감 내역’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백화점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대형할인점은 52.5%가 각각 늘었다. 반면 슈퍼마켓은 9.2%,전문점은 4.4%,편의점은 3.7%가 각각 줄어 대조적이었다.생계형 소비재 매출이 뚝 떨어졌다는 얘기다. 소비증가는 고소득층이 주도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 1·4분기의 소득계층별 소비증가율은 최상위 20%에 드는 계층이 10.6%로 가장 높았다.반면최하위 20%에 드는 계층의 소비증가율은 5.4%에 그쳤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외환위기 직후 소비심리가 얼어붙었을 때에도 수입 고가품의 소비 하락 폭은 다른 상품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며 “백화점들의 수입 고가품 판매량은 외환위기 이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고성장·국제수지흑자' 낙관은 일러 “현재 우리 경제는 환자가 응급실에 들어가 링게르를 꽂고 응급처치를 한상태이다.체력을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재정경제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현재 경제상황을이같이 평가했다.파란 불이 들어오는 경제 지표에 도취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사실 최근 지표들은 나무랄데 없이 좋다.고성장,저물가와 국제수지 흑자 등3박자가 척척 맞아들어가는 것이다.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이 4.6%이며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올해 연간 5%이상의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 물가 상승은 4월까지 0.7% 등 연간목표 3% 달성이 무난한 것처럼 보인다.수출도 다시 늘어 당초 목표인 올해 200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된다.사상 최대의 호황 길목이었던 80년대 후반과 비슷하다. 그러나 80년대 후반 흑자관리가 실패,물가급등과 국제수지 적자로 다시 돌아갔었다.때맞춰 국내외에서 제기되는 경고론은 들어둘 만하다. 톰번 미국 무디스사 부사장은 최근 한 세미나에서 “한국의 금융기관과 기업구조조정은 외환보유고를 빼고는 여전히 취약하다.대기업들의 부채비율은미국과 유럽기업보다 몇배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중증의비만증 환자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떨어진 것을 두고 건강을 회복했다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조리 시어링 미국 상무부 차관보는 “태풍으로 무너진 집을 그 자리에그대로 다시 짓는 일은 무의미할 뿐이며 언젠가 또다른 붕락을 당하고 말 것”이라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도 실업자가 150만명에 달하고 공장가동률이 74%수준에서 현 경제상황을 낙관하기 이르다고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다.원유가격과 국제금융위기도불씨로 남아있다.정부는 일부 지역의 부동산 경기 과열과 현재 소비수준을크게 우려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자칫 과소비와 물가상승으로 번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재경부 엄낙용(嚴洛鎔)차관은 “과거 위기를 겪었던 국가들이 4∼5년후 다시 위기를 맞았다”며 “경제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삼성경제연구소는 “올 연말로 갈수록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며 “국제수지흑자를우선적으로 내기 위해 어느 정도의 실업을 감수하는 저성장이 필요하다”고주문했다.우리 경제는 여전히 살얼음 위를 걸어가는 형국이란 지적이다. 이상일기자 bruce@- 소비의 경제학 소비는 우리 경제에서 5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있다.그외에 투자가 30%,수출이 20%이다. 소비는 무엇보다 현재의 소득수준 뿐아니라 과거의 소비 습관에 따라 결정된다.펑펑 쓰던 사람이 실업자가 돼도 낭비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프리드만(Friedman)은 ‘지속적인 소득 이론’을 주장,소비자들은 장기적인 소득에 근거해 소비한다고 주장했다.경제학자 모딜리아니(Modigliani)는 “젊어서는 저축하고 늙어서는 소비한다”는 ‘삶의 사이클 가설’(Life cycle hyposis)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 소비는 부(富),특히 유동자산의 영향을 받는다.자산가격이 소비에 미치는 효과는 경제학자의 이름을 따서 ‘피구(Pigou effect)효과’라고한다.예컨대 “주가가 올랐으니 한탕 쓰자”는 심리는 이런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주가 상승분을 현금화시키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그러나 소득과 자산이 소비에 미치는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소득이 늘어나는 만큼 소비가 늘어나지 않는 것이다. 저축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1930년대에는 주가 급락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가 극도로 위축된 역(逆)자산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투자와 수출이 뒷받침되지 않는,소비에 의한 경제성장을 ‘반쪽의 성장’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소비는 판매증가→재고감소→생산증가→소득증가를 통해 경제성장을 촉진한다.반면 국내의 생산능력을 초과한 과소비는 물가상승→수입촉진→외화유출→국내 생산감소 등의 악영향을 미친다. 이상일기자
  • 사이버 정치증권시장 29일 개장

    김대중 8,850원,김종필 5,700원,이회창 7,150원,김태정 4,675원. 국내 정치인들과 현직 장관들을 주식종목처럼 사고 파는 사이버 ‘정치증권시장’(www.posdaq.co.kr)인 ‘포스닥(POSDAQ)’의 8일 종목별 시세다. 오는 29일 개장을 목표로 현재 시험가동중인 이 사이트에서는 모두 313개종목이 1만주씩 ‘상장’돼 있다.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상으로 종잣돈 50만원이 지급된다.이 돈으로 실물주식거래와 같은 방식으로 액면가 5,000원인 정치인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종목당 주가의 산출방식은 일반 주식과 같다.‘사자’주문이 많으면 주가가 오르고 ‘팔자’주문이 많으면 주가가 떨어진다.상장돼 있는 정치인이나 행정관료가 정치·행정을 잘 하면 주가가 오르지만 잘못하면 액면가를 밑돌고관리종목이 될 수도 있다. 종합주가지수와 장관들이 속한 행정부,국민회의,자민련,한나라당,무소속 등 업종별 지수도 발표된다. 이 사이트를 기획한 신철호(28·연세대 정외과)씨는 “국민들이 정치적 무관심에서 벗어나고 4년마다 돌아오는 선거체제가 아닌 매일의 의사소통구조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왜 게놈 프로젝트 힘쏟나

    인간 생로병사의 비밀을 밝히는 유전자 지도의 초안이 당초 예상보다 1년여 빠르게 완성될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게놈프로젝트의 연구성과 이용을 위한 ‘포스트 게놈 프로젝트(Post Genome Project)’에 대한 논의도 더욱 활발해 지고 있다. 포스트게놈 프로젝트의 핵심은 유전자의 기능을 밝혀내는 일.유전체로부터얻어진 정보를 질병 치료와 의약품 개발 등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서울대 미생물학과 강현삼교수는 “30억쌍의 인체염기 서열 가운데 약 5%의 서열 분석이 진행된 지금 약 6,000여개의 질병 유전자가 발견됐다”면서 “인간 유전자지도가 완성되면 암과 같이 유전자 이상으로 인한 모든 질병을예측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즉 언제 어떤 유전적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지 알아내 적합한 서열의 유전자를 교체투입하는 방법으로 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게 된다. 유전자 검사로 자신에게 치명적인 질병들을 피해갈 수 있고 개개인의 유전자 특성에 따른 ‘맞춤 의약품’(Persnal Drug)의 개발도 가능해 진다. 한양대 생화학과 황승용교수는 “앞으로 유전체 정보가 실용화단계에 접어들면 병 치료는 물론 인간의 노화현상을 조절할 수도 있게 된다”며 “처음게놈 연구를 시작할때 많은 사람들은 인간의 유전자가 밝혀지더라도 그들의모든 성질을 밝히는데는 10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DNA칩과 생물정보학(바이오인포매틱스) 등 새로운 분석기술들이 개발되면서 점점 더 가까운 미래운 미래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 徐廷旭 과기부장관“대학·민간硏 새 산업기지로 육성”

    서정욱(徐廷旭) 과학기술부장관은 과학정책에 대해 신념과 소신이 남다른사람이다.연구계,산업계,학계를 거치면서 과학자로서는 물론 기업경영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그가 실용주의 노선을 채택하고 나섰다. “지금은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이 필요한 때입니다.산업현장에서 실용화되지 못하는 과학은 의미가 없습니다.연구개발은 산업화돼야 가치가 있는것입니다.그런 과정에서 국가의 경쟁력도 자연히 높아지는 것입니다.” 과학의 역할과 위상이 바뀌고 있음을 강조한 서장관은 “21세기의 새로운산업기지인 대학과 민간연구소를 집중 육성,과학과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활용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같該羞罐? 떠난지 7년여만에 과학기술정책의 수장으로 복귀하셨는데 앞으로 어떻게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십니까. 기존의 산업사회에서는 구미·울산·포항 등 전통적인 산업기지가 국가경제를 주도했고 상품과 용역이 부가가치를 창출했지만 앞으로는 교육과 연구개발이 중시되면서 대학과 민간연구소가 새로운 산업기지가 될 것입니다.그동안 과기부는 출연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비를 지원해 왔지만 앞으로는 대학과 민간연구소를 육성하는 일에 보다 우선순위를 둘 것입니다. ?걘藪ЭП맑弩? 역할과 위상도 자연히 변하게 될텐데. 원자력 등 국가안보와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고는 종래의 산업발전에 관련된 개개의 연구개발 활동들은 민간과 경쟁하는 구도로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산·학·연 연구주체가 경쟁과 협동 속에 균형있게 발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갚瀏린? 되면 기초과학 연구를 너무 소홀히 하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요. 기초·원천기술이 실용기술과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현실문제를성실하게 파고 들면 자연히 기초·원천기술이 되는 것입니다. 미국이 왜 최강국이 됐습니까.청교도들이 상륙한 후 농사를 짓고 목축을 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그러면서 자연히 기계,유전공학,물리학,컴퓨터 산업,자동차 공업이 발전한 겁니다.그게 바로 기초과학이죠. 미국은 2차 대전에서 일본을 물리치기 위해 원자폭탄을 만들었습니다.물리화학 수학 금속공학 전자공학의 기반이 탄탄해졌고,2차대전 이후 노벨상을휩쓸고 있지 않습니까. ?걘殮? 고급 연구인력의 해외유출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데. 지난 해 국내 고급 연구인력 규모는 8만4,000여명 수준으로 이들 연구인력의 5.9%가 실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중 해외 유출 인력은 약 6%에 해당하는 188명으로 전체 연구인력의 0.3%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핵심인력의 해외유출을 최소화시키기위해 포스트독(Post-Doc) 연수사업과 인턴연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실직한 연구인력은 과학기술지원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컴퓨터·정보분야의 기술인력은 정보화지원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담 정종석 경제과학팀장 정리 함혜리기자 lotus@
  • 주미대사관 홈페이지 ‘국제적 망신살’

    주미대사관의 인터넷(www.koreaemb.org)이 묵은 정보로 채워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해명과 수정소동이 벌어졌다.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대사관측의 ‘철저한’ 무사안일에서 비롯됐다.인터넷에는 한국의 대통령은 김영삼(金泳三),주미대사는 박건우(朴健雨)로 돼 있었다.새 정부의 경제정책이나 대북정책 등에 대해서는 거의 실려 있지 않았다. 대사관측은 말썽이 나자 지난 12일 부랴부랴 내용 접속을 막았지만 새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나도록 묵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던 것이다.대사관인터넷은 워싱턴포스트지(washingtonpost.com)나 백과사전인 브리태니커(britannica.com),미 국무부(state.gov) 등의 인터넷을 통해서도 접속될 수 있어국제적인 망신을 산 셈이다. 대사관측은 우선 인터넷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외교통상부의 지시를 수차례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외교부는 주요 인사의 명단이 잘못 입력돼 있는지를 확인하라는 지침을 지난해 11월 이후에도 세 차례에 걸쳐 전달했다고 밝히고 있다.인터넷자료는 한 달에 한 번씩 ‘업 데이트’하고결과를 외교부에보고하도록 돼 있다.하지만 외교부는 대사관의 보고를 거의 받지 못했다고한다. 대사관의 13일 해명도 말이 안된다.대사관측은 “홈페이지의 주소변경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라고 해명했다.하지만 주소변경과 내용을 관리하지 않은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런 해명은 인터넷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에게는전혀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인터넷주소는 왜 바뀌게 됐을까.종전의 주소(korea.emb.washington.dc.us)가 미국 정부기관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초 갑자기 바꾼 것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홍보에 적극 나서도 시원찮을 판에 엉터리 정보를 1년 넘게 버젓이 올려놓은 일이 어떻게 벌어질 수 있느냐”고 혀를 찼다. 박정현기자
  • 전경련 ‘무기한 파업’ 소용돌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내홍(內訌)에 휩싸였다. 발단은 전경련 경영진이 최근 외부인사를 대거 영입하면서 비롯됐다.전경련 노조는 외부인사 영입에 대해 “구멍가게에서 조차 찾아보기 힘든 사조직구축으로,특히 포스코경영연구소 출신직원 8명이 임원급에서 중간관리층까지 대거 영입돼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한 의혹이 짙다”고 반발하며 지난 20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비전 2003’ 등 자체개혁안을 공표하며 당차게 출범했던 金宇中 신임회장의 ‘전경련호’가 출범초기부터 삐걱대고 있는 것이다.때문에 반도체 통합협상 등 재계현안을 하루속히 마무리해야 할 전경련이 집안조차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들이 쏟아지고 있다. 전경련은 지난 20일 ‘사무국을 재계를 대표하는 정책대안집단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14명의 전문가를 영입했다.그러나 노조측은 “이들 중 8명이 兪翰樹 기획홍보담당 전무가 초대 소장으로 있었던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출신”이라면서 “사실상 자기사람심기”라고 비난하고 있다. 심지어 이 가운데 일반사무직(5급)도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또 전경련 역사상 처음 정부관료의 낙하산인사도 있었다고 주장한다.기아자동차 기획총괄담당 전무로 있다가 기획담당 전무로 온 鄭泰承씨가 산업자원부 관료출신이며,전경련 부설 국제산업협력재단 사무국장에 임명된 金日光씨가 산업자원부 국장출신이라는 지적이다. 李哲行 노조위원장은 “능력있는 외부인사 영입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밀실에서 객관적 채용기준없이 이뤄진 데 분노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직원20%가 구조조정 여파로 회사를 떠난 상황에서 대규모 영입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孫炳斗 상근부회장은 “스카우트 차원서 이뤄진 것이어서 비밀유지가 불가피했다”면서 “스카우트는 경영자가 선택할 수 있는 채용방식가운데 하나”라고 해명했다. 兪전무도 “조사업무 직원을 강화하라는 金회장의 지시를 받고 시간에 쫓겨 옛 직장의 능력있는 후배들을 불러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兪전무는 산자부 관료출신 영입과 관련해선 ”외부압력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李위원장에게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73명의 조합원 가운데 55명이 위원장에게 사표를 제출한 상태.전경련노조는 90년과 91년에도 외부영입과 관련해 파업한 적이 있지만 1,3일만에끝났다. 전경련은 새 정부들어 투명경영을 하겠다고 약속한 재계의 사령탑이다.그런 전경련이 비전과 개혁을 명분으로 대거 ‘밀실 공채’를 했다는 게 전경련노조의 주장이다. “앞으로 예산이 부족하면 회원사들을 쫓아다니며 확충하겠다”(孫炳斗 부회장) “그래도 안되면 직원들의 희생을 강요할 것 아니냐”(李哲行 노조위원장)李 노조위원장은 이 질문에 孫부회장이 부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