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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조 연기금 투자풀 만든다

    정부는 증시와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에 연기금으로 ‘투자 풀(Pool)’을 구성해 주식과 채권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연기금은 61개가 있으며 여유자금 40조원을 보유,국내금융시장에 ‘큰손’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투자를 강력히 억제하고 있어 국공채나 금융기관 예탁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연기금의 투자풀제가 도입되면 막대한 여유자금의 산업자금화를 통해 주식 및 회사채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5일 “연기금의 여유자금을 모아 투자 풀을 구성해 전문 자산운용기관에 위탁,운영하는 제도가 하반기중에 시행될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예산처는 이와 관련,최근 이 제도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에 대해외부용역을 의뢰했으며 다음달 결과가 나오는대로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예산처 관계자는 “연기금 주식 전용펀드는 주식투자에 한정돼 있고 국민연금기금과 우체금보험기금만 참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투자 풀은 주식뿐 아니라 채권·일반 금융상품 등에 다양하게 투자,수익성을 높이게 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출담보부증권 6,000억 조흥·외환은행 곧 발행

    이달 중 6,000억원 규모의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이 처음으로 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5,000억원,1,000억원 규모의 CLO를 연내에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초 산업은행(7,000억원)과 국민은행(3,000억원),한미은행(3,000억원)도 CLO를 발행할 예정이다.내년 초까지 모두 3조원 가량의 CLO가 발행된다. CLO는 은행들의 대출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일종의 자산유동화증권(ABS)으로 채권은행이 신용도가 낮은 기업에 해준 대출을 묶어 풀(pool)을 구성한 뒤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에 매각하고 SPC가 CLO를 발행하는 형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기업자금 활성화 대책

    정부가 8일 밝힌 기업자금 지원 활성화 대책의 골자는 가계로만 몰리는 은행 돈을 기업으로 돌리겠다는 고육지책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자금 선순환 문제는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이같은 의지를 얼마나따라줄 지에 달려있다. ◆대출담보부 증권(CLO)발행=은행이 정부보증을 전제로 신용이 나쁜기업체에 대출을 해주는 구도다.주거래은행이 기존 거래 기업체 가운데 신용등급이 BBB급 이하인 중소·중견기업들을 풀(Pool)로 구성,신용보증기금의 부분보증을 토대로 이들 기업에 나가는 대출채권을 담보로 한 증권을 발행,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의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가 회사채를 담보로 한 것인 반면 CLO는 대출을 받고자 하는 기업의 대출채권을 담보로 한 것이차이가 날뿐 나머지 자금지원 절차는 똑같다.금융당국은 정부가 대출금의 절반을 보증해주는 만큼 앞으로 은행대출은 전부 CLO를 활용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 발행=금감원은 동양증권 2,300억원,굿모닝·동원증권 2,000억원,등 연말까지 2조원어치를 발행한다는 구상이다.그러나 각 증권사별로 풀을 구성하는 데도 적지않은 시간이걸려 연내 2조원 발행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회생가능 판정기업은 은행이 책임지고 자금지원=136곳의 정상기업은 주채권은행이 책임지고 자금을 지원하도록 지도한다. 일시적 유동성위기 기업인 28곳은 여신거래 특별약관을 체결,자구계획 이행을 조건으로 자금을 충분히 지원토록 한다. ◆대출채권 담보부 증권이란=Collateralized Loan Obligation.주채권은행이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에게 해준 대출채권을 묶어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에 매각하고 SPC가 이를 담보로 새로운 증권을 발행해시장에 파는 방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내년 상반기 자금시장 안정책 마련”

    진념(陳稔) 재정경제부장관은 6일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자금시장 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장관은 이날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광고주협회 초청 강연에서 “11·3 부실기업정리때 생존판정을 받은 235개 기업에 대한 채권은행의 대출 풀링(pooling)에 대해 신용보증기관이 부분보증을 해서 살수 있는 기업의 자금경색을 완화시키겠다”고 말했다.진장관은내년 1·4분기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30조원 규모의 회사채가 원활히차환발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노동계의 동투(冬鬪)는 큰 문제없이 넘어갈 것”이라며 “경영자든 노동자든 법과 질서를 지켜가며 구조조정을 원칙대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6개월이 우리 경제의 도약과 좌절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라며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자금시장 안정과 함께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경기가 정상궤도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公기업 책임경영제 도입

    정부는 공기업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공기업 사장과 경영개선 목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사장은 물러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1·4분기에 정부 주도의 금융지주회사를 설립,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들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이어 내년 10월부터는 자회사인 개별은행들을 해체,도매·소매·투자은행 등 기능별 체제로 재편한다. 진념(陳稔) 재정경제부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들은 5일 청와대에서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기업·공공·노동 등 4대부문 개혁과제 추진실적과 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유능한 공기업 경영진을 뽑기 위해 해당 부처별로 경영진 인력풀(Pool)을 만들고,외부전문가 등으로 사장선임위원회를 구성해 인력풀내의 인사들을 평가한 뒤 해당부처 장관에게 후보로 추천,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한빛·평화·광주·제주·경남은행에 대한 지주회사 편입여부를 이달 안에 확정하고,정부 주도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 들어오는 금융기관들에 대해서는 내년 10월부터 도매금융,소매금융,투자은행 등 기능별로 재배치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해당 금융기관들의실체는 사라진다. 정부는 기업자금난 해소를 위해 채권형펀드의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 증권) 편입비율을 현재 50%에서 70%로 높이고,보증비율도 38%에서 50%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금융시장 안정대책

    정부는 공적자금을 조기에 투입,금융시장의 투자심리를 안정시킨다는 방침이다.특히 추가로 조성하는 50조원의 공적자금 가운데 25조원의 투입 계획을 이달 말까지 확정한다.한빛·평화 등 구조조정 은행에 대한 출자 7조1,000억원,서울보증보험 출자 8조3,000억원 등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은행의 기업대출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나아가 서울보증보험의 회사채 대지급으로 투신사의 주식투자 및 채권인수 능력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출 풀링(pooling) 및 은행도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 증권)발행=정부는 이달중으로 3조5,000억원의 신용보증기금을 마련한다.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을 늘리기 위해서다. 기금 가운데 일부는 은행이 기업에 대출해 주고 받은 대출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부분보증에 사용된다. 주거래 은행이 주도하는 프라이머리 CBO 발행 때도 지원된다. 프라이머리 CBO의 투기채 편입비율도 50%에서 70%로 높이고 보증비율도 38%에서 50%로 늘린다. ◆채권형 펀드도 앞당겨 조성=내년1월까지 조성하려던 10조원의 채권형 펀드를 이달말까지 앞당겨 조성한다. 시장에서 발행되는 예보채 규모도 신축적으로 조정,공적자금 추가조성으로 인한 금리불안을 방지한다.근로자주식저축을 조속히 시행해 2조∼3조원의 자금을 금융시장에 유입시킨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프라이머리 CBO 7,000억대 발행

    이달 중으로 7,000억원대의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가 발행돼 중견·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19일 “대우증권과 산업은행이 공동주간사를 맡아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힘든 28개 기업의 회사채를 풀(Pool)로해 모두 3,48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CBO를 발행,대금이 납입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프라이머리 CBO에는 투기등급채권이 전체의 20%인 680억원어치(8개사) 포함돼 있다. 오는 27일에는 교보·현대증권과 산업은행에서 모두 3,570억원어치의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한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LG투자증권이 60개 기업 회사채를 묶어 1조5,500억원 어치의 프라이머리 CBO를 국내에서 첫 발행한 이래 27일 발행예정분까지 합쳐 모두 11건,5조8,583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가발행돼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게 된다. 금감원의 유흥수(柳興洙) 공시감독국장은 “앞으로도 동양·굿모닝·동원증권등에서 4,500억원 정도를 발행할 예정이며,2차 채권형펀드10조원을 추가조성할 계획에 있는 점을 감안할 때,앞으로 프라이머리CBO가 기업의 자금사정 완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행정포커스/ 정부 위원회 정비 어디까지 왔나

    *현황과 개선방향. 정부 부처 산하 각종 위원회가 너무 많다.정부위원회는 327개다.대법전(大法典)에 기재된 법률의 숫자는 모두 971개다.거칠게 말하면법률 세 개에 정부위원회 하나가 있는 꼴이다. ‘327’이라는 숫자도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가 합동으로 98년부터 각 부처의 위원회를 대대적으로 정비한 결과다.당시 법률과 대통령령에 근거한 정부위원회만 무려 372개였다.부령·훈령에 근거한 위원회와 각 부처 공통위원회 등은 제외한 수치다. 한때 위원회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돌정도였다.당시 129개를 폐지한다는 정비 계획을 세워 정리에 들어갔다.하지만 그동안 80여개의 위원회가 신설돼 전체 숫자에는 큰 변화가 없다.위원회 정비사업은 지난 81년부터 2,3년에 한번씩 해왔다.다음 위원회 정비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단순히 ‘숫자가 너무 많다’는 것은 문제는 아니다.진짜 문제는 제 역할을 못하는 위원회가 적지 않다는 점에 있다.행정자치부에서 정부위원회 정비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필요하고 유명무실한위원회가 여전히 남아 예산상,행정적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위원회 현황과 역할,개선방향 등을 점검해 본다. ◆위원회 정비원칙=위원회 정비는 ▲필요성이 없는 위원회 폐지 ▲중복기능 위원회 통합 ▲설립목적과 연결된 핵심기능 강화 ▲위원 숫자 및 직급의 합리적 조정으로 운영 효율성 제고 ▲위원회 신설·폐지에 대한 제어 시스템 구축 등을 원칙으로 했다. 또 정부위원회 신설시 설립목표를 완료하면 자동으로 해산하는 ‘일몰제’를 도입,실효성없는 위원회의 난립을 봉쇄한다는 원칙이다. ◆유명무실 위원회 실태=평화의댐 건설추진위원회와 서해안개발추진위원회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이 대표적이다.지난 86년 설립된 평화의댐 건설추진위원회는 98년 1월 회의를 가져 계속 존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88년 설립된 서해안개발 추진위원회도 마찬가지다.이밖에도 회의실적이 거의 없는 위원회들이 많다.지난 94년 9월 설립된 고용정책전문위원회는 98년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회의를 갖지 않았다.이외에도 최근 몇년간 연평균 1회의 회의도 갖지 않은 ‘서류 위원회’는 즐비하다. ◆부처별 위원회 관리현황=각 부처는 위원회의 현황을 그때 그때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위원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데 일조하는 셈이다. 위원회 관리 업무는 각 부처 행정관리담당관실에서 맡고 있다.하지만 연말 행정자치부 조직정책과에 보고하기 위해 현황을 점검하는 것 외에는 해당 부서에 맡겨놓고 있다.위원회 현황에 대한 파악이 없어 회의실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부처도 교육부,문화관광부,정보통신부 등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 행정관리담당관실 관계자는 “어떤 위원회가 회의를 했는지안했는지는 우리도 알 수 없다”면서 “각 부서에서 위원회 현황을맡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총괄해서 파악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현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불필요한 행정조직의 남발을 막기 위해 행자부에서 계속 정비사업을하고 있지만 이처럼 무관심한 몇몇 일선 부처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행정자치부 서필언(徐弼彦) 조직정책과장은 불필요하거나 기능을 다한 위원회의 존재에 대해 “문제의식은 느끼고 있지만 위원회 정비를 위해 법률을 바꿀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법률을 개정하면서 위원회도 정비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모범사례 노동부 규제심사위. 지난 98년 3월에 설립된 노동부 ‘규제심사위원회’의 경우는 활발한 개최실적으로 ‘모범 위원회 사례’로 꼽힐 만하다.설립 연도에는 9차례,99년 10차례,올해들어 4차례나 개최됐다. 당연직 공무원 7명과 외부인사 8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회의가 열릴 때마다 90%에 이르는 높은 참석률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단순히 위원회가 열린 수치와 참석률만이 규제심사위원회의 성과를 가늠하는 평가항목이 될 수는 없다. 규제심사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노동관련 규제 420건 중 211건을 폐지시켰다.올해의 경우 노동부 소관 하위규정과 산하단체를 포함한 324개 규정,9,079개 조항을 검토했다.이 가운데 1,059건을 폐지하고 443건을 개선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회의 개최에 앞서 일주일전 위원들에게현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안건 예비검토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논란의 여지가 많은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며칠 앞두고 E-메일을 보내 회의의 쟁점을 알려주고,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위원회 간사인 이채필(李埰弼) 행정관리담당관은 “격론을 벌여 회의시간을 3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많다”면서 “의사결정에 깊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결과 역시 합리적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처럼 제도의 운영이 남다르다는 점과 함께 각 위원회가 고유한 기능과 업무내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위원회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건설교통부 산하 ‘사회간접자본추진위원회’는 신공항이나 고속철도건설 등 중요한 정책결정 사항을 자문·심의하는 역할을톡톡히 하고 있고,행정자치부의 ‘지방이양추진위원회’는 발족이후지금까지 총 12개 부처 소관 222개 사무를 지방으로 이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金秉燮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정보와자료를 공유하려는 열린 자세가 필요합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김병섭(金秉燮) 교수는 300여개가 넘는 정부위원회가 제 기능을 하게 하려면 위원회 개최전에 미리 회의 내용 등을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 우선 제도를 집행하는 공무원들의 자세를 꼽았다. 그는 “회의를 자주 하지도 않지만 어쩌다 하는 회의도 자료를 미리 주지 않고 회의당일 도착해야 나눠주기 일쑤다”고 말했다.이렇게되면 미리 검토해 체계있는 고민을 내놓지 못한 채 ‘겉핥기식 조언’에 그치게 된다는 것이다.위원들이 정보가 불충분할 경우 피상적인논의로 일관하거나 정부안에 동조적으로 발언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만약 단 일주일 전에라도 자료 등을 위원들에게 준다면 논의는 활성화될 수 있고 이것은 제대로 된 정책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나도 몇몇 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해 봤지만 실망만이쌓였을 뿐”이라면서 “이런식의 위원회 운용은 공무원 책임을 면하고 명분을 쌓기 위한 겉치레 행정의 전형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처럼 대외용으로 존재하거나 정부안의 권위를 싣거나 공무원들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꾸린 위원회라면 제대로 된 자문이나 심의 기능이 이뤄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위원회 숫자는 많지만 구체적인 전문가 인력풀(pool)은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이 우리 사회의 형편이기 때문에 교수 한 사람이 몇개의 위원회에 중복해서 위원을 맡고 있다.명망가를 원하는 위원회특성상 같은 사람이 몇몇 위원회에 겹쳐 자리를 차지할 수밖에 없어‘그 얼굴이 그 얼굴’이라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위원회는 공무원의 부족한 전문성을 보완하고 민간의전문인력을 행정에 활용해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면서도 “아무리 훌륭한 제도라도 운용을 제대로 못한다면 없느니만 못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결국 중요한 것은 ‘제도를 운용하는 사람’이라는 것.김 교수는“참여한 위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록삼기자. *지자체 위원회 실태는. 정부의 각종 위원회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지만 사정은 지방도 마찬가지다.심지어 일부 위원회는 몇년동안 한번도 회의를열지 않아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 산하 34개 위원회의 최근 3년간 회의 개최 횟수는 연간 2.6회에 불과했다.특히 기획평가자문위원회,수강료조정위원회,사회교육협의회 등 8개 위원회(23.5%)는 지난 3년간 단 한 차례도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충북도교육청 산하 각종 위원회도 최근 3년간 활동이 극히 저조한것으로 드러났다.26개 위원회 가운데 최근 3년간 회의 개최 횟수는연간 2.8회에 그쳤다.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등 7개 위원회는 지난3년 동안 단 한번도 개최되지 않았다.위원회가 처리한 안건도 연간 4.2건이다. 경북도에서도 78개 위원회 가운데 올들어 단 한차례만 회의를 연 위원회가 19개(24.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96·97년에 설치된 뒤 지금까지 회의를 갖지않는 등 활동 실적이 전혀 없는 위원회도 6개나 됐다. 이밖에 대구시(69개)는 42%인 29개,충남도(80개)는 41%인 33개 위원회가 올해 회의를 한번도 갖지 않았다. 마산 창원 김해등 경남 서부 지역의 범죄예방위원회는 공식적인 전체 모임은 거의 없이 해마다 2∼3차례 일회성 행사를 갖는데 그치고있어 재정운영 및 활동상황을 알 수 없는 위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27개사 프라이머리 CBO 3,370억어치 발행

    오는 1일 3,000여억원 어치의 프라이머리 CBO(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가 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한누리증권과 하나증권이 공동으로 자체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27개 기업의 회사채를 풀(POOL)로 해 3,370억원어치의 프라이머리CBO를 발행한다고 밝혔다.한누리·하나증권 프라이머리CBO 발행의 27개사 가운데 신용등급이 A급인 회사는 1개사 뿐이다. 박현갑기자
  • 자치단체 개혁박람회/ 의의와 향후 과제

    지자제 실시 5주년을 맞아 행정자치부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1회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는 지금까지의 여느 지자체관련 행사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하다.24일 개막된 박람회는 27일까지 자치행정 개혁·벤치마킹사례 발표,지방자치회고 간담회,국제토론회와 NGO토론회,지방자치 자료 전시 등의 행사를 갖고 있다.개막식 날엔 무려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행사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이번 행사의 의의를 짚어보고 이색 개혁사례 등을 소개한다. ◆행사 의의=민선단체장체제 출범이후 일선 자치단체는 피부로 느낄만큼 분위기가 달라졌다.민원서비스의 질이 좋아진 것은 물론 지역정책도 주민들의 목소리 수렴등을 통해 입안되고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찮게 나타났다.지역이기주의가 심화됐는가 하면 중앙정부의 정책이 제대로 파급되지 않는 난맥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개혁박람회도 지자제 시행과정의 문제점은 보완하고,장점은 살려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부는 우선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자체들의 발전경험을 공유해보자는데 초첨을 맞췄다. 특히 토론의 장에선 성공한 사례와 함께 실패한 경험도 발표,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 자리를 찾은 지자체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자치단체의 경험 교환을 통해 시행착오와 예산낭비 현상이 발생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그만큼 유익했다는 결론이다. ◆향후 과제=개혁박람회를 통해 정부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자치단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증진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고 아울러 지방행정에 대한 주민의 비판을 여과없이 들을 수 있었다. 국제토론회나 NGO토론회에서는 자치행정에서 개혁의지가 퇴색된데대한 지적이 많았다.자치단체장마다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있지만 개혁이 일반 시민들에겐 공염불처럼 비쳐졌다는 인식이다. 자치단체끼리의 과열경쟁은 박람회의 의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이 됐다는 지적도 있다.개혁사례 응모엔 전국 248개 지자체에서 450개 사례를 내놓았다.주무부처인 행자부는 이중에서 1차로 143개 사례만을선정,발표토록 했다.이 과정에 일부 지자체는 왜 우리는 포함시키지않느냐는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32개만 설치된 부스도마찬가지였다.각종 자료등을 전시할 부스를 차지하지 못한 일부 지자체는 부스경위를 따지기도 했다. 행자부는 이같은 문제점들을 취합,내달 중순 성과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최인기(崔仁基)행자부 장관도 “이번 박람회는 첫 출발일 뿐이며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향후 자치행정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이색 성공사례 4제] *충북 진천군. ‘컴퓨터를 이용한 친환경 농업을 일궈낸다’ 충북 진천군은 토양을 종합관리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적절하게 화학비료를 사용,토양의 산성화를 막고 있다.특히 필지별로 토양을 정밀분석해 전산입력한 뒤 시비(施肥)처방을 하는 방법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실현함은 물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해 냈다. 진천군은 지난 98년 9월 논토양 정밀검정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시료채취와 정밀검정,시비처방 등의 절차를 거쳐 올부터 과학영농을실시했다. 군은 이를 위해 관내 7개면 논 4,567㏊에서 4,874점의 토양을 채취해 건조 및 조제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까지 정밀분석결과를 전산입력했다. 1㏊당 1점을 기준으로 표본채취된 시료를 바탕으로 수소이온농도(PH)와 유기물함량(OM),규산함량,인산,치환성 양이온 등을 항목별로 정밀검정했다. 이어 지난 겨울철 영농교육 기간동안 농가별,필지별로 출력된 시비처방서를 농민들에게 발부하고 이를 기초자료로 적정량의 비료를 주도록 농가교육을 실시했다. 이같은 방법으로 농사를 지어 토양검정을 한 결과 항목별로 적정수치를 웃돌던 논에서 칼륨이온이 적정수치를 약간 웃돈 것을 빼고는모두 적정범위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농가별 비료사용량에서도 일반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주는 질소비료량보다 44%나 줄기도 했다. 진천군은 이같은 과학영농을 통해 비료량을 줄이고 지력을 높이는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강원 영월군. 강원도 영월군하면 천혜의 절경이라는 동강(東江),단종의 유배지가떠오른다.이외에도 일년의 반 이상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국내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지역 등 많은 장점이 있는 곳이 영월이다. 영월군은 이같은 자연의 특혜를 적절하게 이용해 지난 98년부터 별을 이용한 ‘밤하늘의 별 마케팅’을 시작했다.밤하늘의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별을 개인에게 분양하기도 하는,일종의 우주산업이다. 대동강의 물을 판 봉이 김선달의 아이디어만큼 황당하다.하지만 영월에는 관광객을 늘리고,시민천문대 건립을 위한 기금도마련해주는 ‘효자산업’이 됐다. 지난 98년 ‘단종제’가 한창일 때 국내 최초로 ‘단종별’ 헌정식을 가졌다.참가인원은 무려 7,000여명에 달했다.또 7월부터 한달간하동면에서 열린 ‘천문학교’에서는 1만여명이 수료하기도 했다. 밤하늘의 별을 개인에게 파는 ‘별 분양’도 만만치 않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우주환경연구소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얻어 만든 별자리지도를 만들어 별을 분양하는 것이다. 분양가는 별의 밝기에 따라 5만원에서부터 수십만원까지.신혼부부용 별을 판매하는 허니문세일도있다.별을 산 사람에게는 별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천문대시설을 이용하는 데 많은 혜택을 주기도 한다. 이 기발한 기획을 통해 영월군은 연 3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다. ‘탄광촌 영월’이 명실상부한 ‘한국의 천문도시’,‘별자리의고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최여경기자. *대구 수성구. 이해관계가 실타래 엉키듯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집단민원을 어떻게해결할 수 있을까.해답은 대구 수성구의 ‘민원배심원제’에 있다. 수성구는 지난 3월 집단민원에 대해 관계전문가,시민 등으로 구성된 배심원들이 주민대표와 사업주 양자의 의견을 듣고 건축허가를 취소하거나 타협안을 찾아주는 민원배심원제를 도입했다.적법한 행정조치에도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지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이다. 배심원 풀(pool)은 건축·환경·교통 분야 전문가,시민,직능단체,변호사 등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이중에서 사안에 따라 10명을 선정,배심원단을 구성한다.배심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결정된 사항은 곧바로 시행하도록 했다. 제도의 효과는 한마디로 ‘탁월’했다.최근 몇년동안 수성구에 불어닥친 개발바람으로 술집,음식점,러브호텔 등 유흥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도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구에 제기되는 민원은 눈에 띄게 줄었다. 4차례 열린 배심원 회의에서 심의를 받은 민원은 원룸주택이 7건,러브호텔과 LPG판매소가 1건씩 모두 9건.LPG판매소는 허가불가 결정이내려졌고,나머지는 ‘조건부 허가’였다.주민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다는 조건을 붙여 주민 만족도를 극대화시켰다. 물론 배심원 결정에 법적 구속력은 없다.하지만 지역에서 발생한 민원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면서 행정신뢰도를 높이고주민화합,지역발전을 꾀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전남 구례군. 우리나라 고유의 ‘토종(土種)’이 뜨는 세상이다.지역마다 토종을앞세운 상품 개발이 붐을 이룬다. 전남 구례군은 이같은 추세를 간파하고 토종향을 이용한 가장 한국적인 문화상품을 만들어냈다.‘지리산의 정기가 담긴 야생화의 향’이 그것이다. 구례군은 지난 97년 2월부터 야생화 향수개발에 들어갔다.지리산에서 서식하는 야생화 1,323종 가운데 특히 은은한 향을 풍기는 옥잠화와 원추리꽃에서 향을 추출해냈다.우리나라 최초의 토종 야생화 향수의 탄생이다. 이름은 지리산의 3대 주봉중 하나로 여성을 상징하는 ‘노고단’.토종 향수 노고단은 체취 제거를 목적으로 만들어 향이 강한 일반 향수와 달리 순하고 은은하면서도 달콤한 냄새가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구례는 노고단 향수 이외에도 샤워코롱,보디로션 등 토종향을 이용한 미용제품 3종을 선보였고,시판 첫해 1억원의 매출을 올린 지역 특산품으로 급부상했다. 노고단은 농가소득 향상에도 한몫하고 있다.향수가 알려지면서 야생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2만9,160개의 묘를 분양하는 등 지난해 농가 6가구 소득이 10억원에 이르렀다. 구례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 1월 또다른 전통향을 개발해냈다.녹차와 감국으로 만들어낸 ‘구례소리’.구례소리는 토종 야생화와 전통차를 원료로 한 것으로 악취를 제거하고정신을 맑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오는 2001년 상품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 프라이머리CBO 1조2,000억 새달초까지 발행

    중견·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위한 프라이머리 CBO가 다음달초까지 1조2,000억원이 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삼성증권이 오는 25일 4,01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하는데 이어 다음달초에는 신한·대투증권에서 8,0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주관하는 프라이머리 CBO에는 29개 회사채가 들어있다. 신한·대투 풀(Pool)의 경우,51개사의 회사채가 들어있다. 박현갑기자
  • “증시 살려라” 연기금 긴급수혈

    연기금이 침체의 늪에 빠진 증시를 구할까. 정부가 좀처럼 기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증시를 살리기 위해 긴급 수혈에 나섰다.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이다.지난해 실적기준으로 연기금 규모는 196조8,000억원.이중 올해 최대 26조원 가량의 여유자금을 증시에 투입하겠다는 복안이다.하지만 연기금이 증시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이 때문에 실제로 증시에 투입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연기금 주식투자 현황=현재 국내 연기금의 자산중 주식에 투자한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의 1.97%(3조8,738억원).사업성 기금과 적립성 기금,기타기금 등 62개 연기금 중 주식에 투자를 하는 곳도 국민연금기금과 공무원연금기금,국민주택기금 등 6곳 뿐이다.대부분 안정성을 고려해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채권,민간융자,정부위탁 등을 통해 자금을 운영한다. 연기금 중 가장 주식투자액이 가장 많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올해주식투자 한도를 6,200억원으로 정했으나 실제 4,000억원만을 투자했다.시장이 안좋기 때문이다.내년에는 5,000억원으로 규모를 축소했다. 이 공단 주식팀 관계자는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하려면 기금운용계획을 수정하고 운용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 “기금은국민 자산인 만큼 정부의 일방적 강요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사립학교 교직원연금관리공단 관계자도 “현재 5% 범위내에서만 주식투자를 하도록 돼 있지만 시장이 좋지 않아 3%정도만 운영하고 있다”면서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전망과 선결과제=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연기금은 종류가 다양한데다 자금운용을 규제하는 주체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기금을 관리하는 각 운영 주체의 내부규정도 바꿔야 한다.주식 투자에 따른 기금 손실의 책임 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또 연기금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유능한 자산운용전문가를 채용해고,자산운용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해야 한다. 기획예산처는 규모가 적은 연기금을 모아 ‘투자풀’(Investment Pool)을 운용할 계획이지만 빨라야 내년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는 과거 10년동안 시장이 침체될 때마다 단골메뉴처럼 등장했다”면서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연기금 공동관리법’과 함께 연기금 공동펀드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채권담보부 증권 이대로 좋은가/ (2)개선대책

    업계에서는 기업자금 조달을 원활히하려면 앞으로 발행할 프라이머리 CBO의 투기등급 채권 편입비율을 재조정하는 한편 신보측의 회사채발행 허용한도 등도 한시적으로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같은 대책 없이는 연말까지 조성할 2차 채권형 펀드에 편입될 프라이머리 CBO자체가 없게 돼 정부가 구상한 자금조달 지원계획이 수포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투기등급채권 편입비율 조정해야 금융감독원은 현재 프라이머리 CBO의 33%(금액기준)는 투기등급(BB)채권으로 편입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달 8일 발행된 대신증권·메리츠증권·한화증권 컨소시엄에서 만든 투기등급 편입비율은 36%였고 같은 날 발행된 한투증권,동양종금 풀(Pool)도 33%를 기록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앞으로 프라이머리 CBO를 원활히 발행하려면 이비율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투증권의 한 관계자는 “금액비율로 된 편입비율을 회사수 기준으로 바꾸거나 비율 자체를 20%선 등으로 낮추는 것을 검토할 수 있을것”이라고 제안한다.신용보증기금 관계자도 “투자등급의 회사에서는 더 발행하고 싶어하고 투기등급의 회사에서는 추가발행할 회사가적어 주간사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보의 회사채발행 허용한도도 늘려야 업계에서는 신보의 회사채발행 허용한도 기준도 한시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신보측이 정한 신용등급별 회사채 발행허용한도는 BB는 200억원,BB+는 300억원,BBB-는 500억원,BBB+는 1,000억원이다.즉,신용등급이 BB인 기업이 500억원의 자금을 프라이머리 CBO를 통해 조달하려고 해도 200억∼300억원밖에 조달못한다는 것이다. 신보관계자는 그러나 “이달 중으로 33개 업체가 참여하는 3,600억원정도의 CBO가 발행될 예정이데 한 업체에서 500억∼1,000억원씩 발행할 수 있겠느냐”며 “프라이머리 CBO자체가 상호부조 성격인 만큼한도내에서 조금씩 발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보의 회사채발행 허용한도를 높이는게 어렵다면 신보이외에 국책은행 등을 제2의보증기관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인하대 李璂雨교수 “주민참여제도 강화 필요”

    대통령 자문기구인 반부패특별위원회(위원장 金聖南)는 7일 출범 1주년을 맞아 대구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부패방지를 위한지방인사·감사제도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주제발표를 한 이기우(李璂雨·인하대 사회교육과)교수의 ‘부패방지를 위한 지방인사·감사제도 개선방안’을 요약,정리했다. 지방자치제는 지방의 문제를 중앙의 시각이 아니라 지방의 시각에서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이 커지고 중앙부처 등의 통제와 감독이 약화되고 있으나 인사,감사 등 자치단체 내부의 통제메카니즘이충실히 발휘되지 못하면서 부조리,부패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행 지방자치단체의 인사제도는 ▲자치단체장의 지나친 인사권 장악 ▲지방공무원 인사위원회의 독립성 결여 ▲승진 등 인사제도의 파행적 운영 ▲자치단체간 인사교류의 경직성 ▲공정한 근무평가제도미비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를 개선하려면 무엇보다 자치단체장에 집중된 인사권에 대한 내부적인견제장치가 마련돼야 한다.인사위원회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인력풀(Pool)제를 바탕으로 자치단체간 인사교류를 활성화하는 것도 시급하다. 특히 지방자치법과 지방공무원법에 자치단체장이 직접 임용할 수 있는 공무원의 직위와 수를 규정하고,또 지방의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지방차원의 인사청문회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 감사제도의 문제점으로는 ▲자체 감사의 비효율성 ▲부패 견제장치미흡 ▲사후조치 미약 등을 들 수 있다. 자치단체의 자율성 증대는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와 함께 추진돼야 한다.또 지방행정의 부정부패를 척결하려면 자치단체 내부 통제메카니즘의 활성화가 시급하다. 이밖에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민투표제,주민소환제등 직접참여제도에 대한 정비 및 강화가 필요하다. 정리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후순위채 ·부분보증제 도입

    중견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7월1일부터 ‘프라이머리CBO(후순위채)’와 ‘부분보증제’란 새로운 제도가 도입된다. ■프라이머리 CBO/ 5대그룹 이하의 중견기업들이 새로 발행하는 채권을 묶어신상품을 만든 뒤 이를 10조원 규모의 채권펀드를 통해 소화하는 것이다.기업이 새로 발행하는 회사채를 모아 자산 풀(pool)을 구성한 뒤 이를 담보로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게 된다.이 제도가 시행되면 신용등급이 B∼BBB급인 중견기업들이 보다 손쉽게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조달금리도 1∼3%포인트 정도 낮출 수 있다. LG증권과 현대증권이 프라이머리 CBO 발행을 추진중이다.LG증권은 중견기업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 아래 5대그룹 이하 가운데 신용등급 BB∼BBB인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순 2조원 규모의 CBO를 발행한다.현대증권도 이런방식으로 다음달 중순 1조원 규모의 CBO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분보증제/ 개별회사채에 대해 직접 보증하는 방식과 회사채를 가공해 만든 2차상품(ABS)을 보증하는 방식으로 나뉜다.보증주체는서울보증보험과 신용보증기금이며 재원은 5,000억원이다. 직접보증의 경우 회사채 발행액의 25% 한도에서 보증한다.100%를 보증할 때보다 같은 재원으로 훨씬 많은 수의 기업을 보증할 수 있다. 정부는 ABS에 대한 보증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보증이 붙은 ABS는 투자위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본다.ABS 보증구조를 보면 먼저 A금융회사가 수십개 기업의 회사채를 사모은 뒤 A사는 이 회사채를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로 넘겨 이 회사의 명의로 ABS를 발행하게 된다.보증회사들은 ABS에 대해 10∼40%를 보증한다. 박건승기자
  • [2000 美 대선](2)부통령 후보

    * 대선후보 약점 보완… 표 흡입력 초점.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대선후보로 일찌감치 결정된 민주·공화 양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과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는 현재 부통령 후보감 선정에온 신경을 쏟고 있다. 고어 진영은 상대당인 공화당이 오는 7월31일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이전까지 부통령 후보를 선정,‘민주당 바람’을 먼저 일으킨다는 방침하에 엄선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시 진영 역시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이 나선 부통령선정위원회가 이미 한달가량 인선작업을 벌여 현재 20여명으로 압축,본인들과 접촉중이다. 미 대선에서의 부통령직은 행정체계에서의 의미와는 좀 다른 것을 함축하고있다. 정부조직상 부통령은 대통령을 ‘보좌’한다는 의미와 가부동수 때를 제외하고는 투표권이 없는 상원의장을 겸직,의회와의 관계를 원활히 하는데 뜻이있다. 또 63년 케네디 대통령 저격이후 대권을 이은 린든 존슨이나,74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한 리처드 닉슨 후임 제럴드 포드처럼 대통령 유고시권한대행이란 중요성을 갖기도 한다. 이미 초대 워싱턴 대통령 당시 부통령을 맡았던 존 애덤스는 “나는 부통령이다.즉 무(無)인 셈이다.그러나 나는 또한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부통령직을 잘 설명한 적이 있다. 그러나 대선에서의 부통령직은 대통령 후보 이미지를 보완하고,표 흡인력이 높아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가란 측면에 더초점이 주어진다. 정치축제 성격이 더욱 강해진 대선전에서 축제무드에 신명을 더할 수 있는인사로서 고려되는 측면이 강한 것이다. 때문에 부통령이 될 인물은 대선 후보의 모든 것을 고려,보완관계를 이뤄야 한다.러닝 메이트란 개념이 여기서잘 드러난다. “부통령은 정치경력이나 성향,지역적 안배,혹은 성별 안배 등도 중요하지만 이외에 대통령 후보의 키,몸무게,생김새 등 모든 면에서 보완관계를 갖춰야 한다”고 미 기업연구소 노만 온스타인은 말한다. 동부 정치가문출신의 케네디가 남부 선벨트지역 신흥세력인 존슨을 택한 것이나 카우보이를 흉내내던 레이건이 전형적인 양키풍 정치가인 부시를 러닝메이트로 선정한 것은 좋은 예이다. 그런 보완관계를 포함한인물집단으로는상원의원이란 인력 풀(Pool)이 있다. 워싱턴의 정치는 물론 선거생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면서 지역적인안배를 고려할 수 있는 엘리트 집단인 상원의원은 이 때문에 종종 부통령 후보직군으로 봉사(?)해왔다. 2차대전 이후 모두 13차례 대선을 치르면서 민주당은 모두 11차례,공화당은 6차례나 러닝메이트를 상원에서 선정했다.이 결과 상원의원 정수 100명 가운데 20%는 언제나 러닝메이트 대상에 올랐던 사람들이며 항상 잠재적인 후보들이다. 고어와 부시 두 후보가 러닝메이트 선정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예비선거가 시들해지면서 잃은 대선열기를 다시 고조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러닝메이트를 잘못 선정해 표를 잃은 경우도 있다. 92년 선거에서조지 부시 후보가 바로 그 케이스.당시 부시는 더 많은 표를 가졌던,칙칙하게 생긴 존 덴포스 상원의원 보다 대중적인 용모를 가졌던 댄 퀘일을 선정,전당대회 분위기는 띄웠지만 중부지역 보수표를 대거 잃은 뒤 클린턴에 패배했던 것이다. hay@. *美 부통령 어디서 많이나왔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뉴욕주가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모두 8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으로 소개됐지만 부통령 역시 가장 많이 배출했다. 제3대 토머스 제퍼슨과 제4대 제임스 매디슨 대통령의 부통령을 잇달아 지낸 조지 클린턴을 비롯,제5대 제임스 먼로 대통령 시절의 데니얼 톰킨스등 부통령 8명이 뉴욕주에서 출생했다. 뉴욕주가 이처럼 미국에서 가장 정치위상이 높은 주로 간주되는 반면 정치의 중심지인 워싱턴 DC에서는 현직 부통령 앨 고어 단 한명만이 출생,이곳은정치인이 태어나는 곳이 아니라 지역대표가 모인 곳이라는 면모를 드러낸다. 미 역사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부통령이 된 사람은 존 브레킨리지. 제15대제임스 부캐넌 대통령시절 부통령이 된 그는 36세였으며, 아직 그의 최연소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최고령으로 부통령이 된 사람은 제33대 대통령때의앨빈 버클리로 그의 나이는 당시로선 기념비적인 71세였다. 공교롭게도 가장 젊은 부통령과 가장 나이많은 부통령 두 사람은 모두 켄터키주 출신으로 동향이었다. *러닝메이트 누가 될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85년부터 상원의원이었던 앨 고어 진영은 정치면에서 이미 뿌리를 내린 덕분에 지역적 안배를 우선차원으로 고려해 부통령 후보를 고르고 있다. 선정책임자는 80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외교안보통으로 당선시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이 확실시되는 의회보좌관 출신 레온 포이스와 딕 더빈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클린턴으로 인한 도덕적 상처가 컸던 고어 진영은 이 점에 염두를 두고 깨끗한 정치엘리트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초점권에 든 인물로는 플로리다주 정치명문가 출신의 3선 상원의원으로 고어의 플로리다 선거유세를 안내했던 봅 그레엄(64)이 유력하다는 분석. 또 젊고 패기있어 예전의 고어라는 별명의 인디애너주 에반 바이 상원의원(44)과 조지 미첼 전 상원의원,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낸시 펠로시,그리고 에너지 장관으로 고어와 절친한 빌 리처드슨도 물망에 올라있다. 다이앤 파인시타인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여성으로서 고려됐었으나 그녀의 남편이 중국과 사업을 해 중국측의 선거자금이 문제가 된고어가 피했다는 후문. 워싱턴 기반이 약한 부시는 좀더 상원의원쪽에서 후보를 골라야 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이 중심이 된 러닝메이트 선정책임자들은 최근 들어 부친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한때 러닝메이트로 고려했었던 미주리주 출신존 덴포스 전 상원의원(63)을 거론하며 여론향배를 점검한다. 부시보다 10살이 더 많은 성공회 신부인 덴포스는 침착한 보수주의자로서정통 중서부 미국인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한때 흑인이면서 성실한 두뇌파인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 강력히 떠올랐지만 본인이 사양,차기 국무장관으로 낙점됐다. 펜실베이니아주 톰 리지와위스콘신주 토미 톰슨,그리고 미시건주 존 앵글러 등 주지사군과 존 케이식하원의원,조지 보이노비치 오하이오주,척 헤글 네브라스카주 상원의원 등도거론된다.
  • 중앙인사위 ‘인재 DB’ 큰 역할

    ‘최고의 인재는 중앙인사위에 수록된 인물 파일에서 찾아라’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가 사회 각 분야의 인재를 수록,국가 및 민간에 제공하기 위해 운영중인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가 ‘인재 풀(Pool)’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월 처음 문화관광부의 국립중앙박물관장 후보로 20명을 추천한 이후지금껏 19개 정부 분야에 711명의 인재를 인사권자에게 추천하거나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특히 정부가 올해 1∼3급 공직을 대상으로 도입한 ‘개방형직위제’와 맞물리면서 지난 달부터 요청 건수가 크게 몰리는 추세다.4∼5월에만 12건에 달하는 요청 건수가 들어 왔다. ‘인재DB’는 인재의 풍부함과 이들에 대한 신뢰도를 장점으로 들 수 있다. 퇴직 공무원 2만275명을 포함,공무원 4만7,534명과 민간인 1만2,573명 등 총 6만107명이 등록돼 있다.전문 분야도 전직 차관을 비롯 군사행정·전산·북한연구·경제통상 전문가,벤처 기업인,변호사,회계사,세무사,의학박사 등 총망라돼 있다.누구나 심사를 거쳐 등록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장점은 정실인사를 없애 인사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는데있다.특정 직위에 맞는 인물을 고를때 사전에 자격과 능력 등 당사자의 신상 정보를 철저히 스크린하기 때문.예컨대 국가간 지적재산권 분쟁업무를 담당할 공무원을 임용할 경우 ‘인재DB’를 검색,그 직위에 맞는 인물의 리스트를 뽑아 인사권자에게 제공한다. 하지만 ‘인재DB’ 내용은 아무나 검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법령으로 막아 놓았다.인사위는 중장기 계획으로 기본적인 내용은 개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인사위 김명식(金明植) 인사정책과장은 “공직수행 등의 능력과 자질을 점검한다는 점에서 민간에서 개인적으로 운용하는 인물 파일과는 크게 다르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정부분야 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에도 수록한 인재파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예산처 인기 ‘시들’

    공무원들간에 기획예산처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모양이다. 기획예산처는 이달 들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5급과 7급 공무원들의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지원자를 중심으로 인력 풀(POOL)을 만들어놓고,자리가 빌때 적절한 인물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시한인 이달 말까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21일 현재 지원자는 5급 2명,6∼7급 6명에 불과하다.그나마 중앙부처 직원은 거의 없고,대다수가 청단위 기관에서 지원했다.문의도 하루 몇차례에 그친다. 예산처는 이처럼 지원상황이 부진하자 재무부와 인기순위 1,2위를 다투던과거 경제기획원 시절을 떠올리며 실망하는 기색이다.한 관계자는 “정책부서보다 실무부서를 선호하는 최근의 공직사회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 같다”며 “주된 업무가 예산에 그치다 보니 아무래도 다양한 재미는 없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런 이유말고도 최근의 기획예산처 위상과 무관치않다는 지적도 나온다.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공공부문 개혁의 선봉에 섰던1∼2년 전에 비해 ‘목소리’가 작아진 때문 아니겠느냐는 해석이다. 진경호기자 jade@
  • 문화부 업무보고 주요내용

    문화관광부가 22일 ‘문화의 힘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 아래 밝힌 문화·체육·관광·청소년 분야의 올해 업무계획을 요약한다. ◆문화지구 지정 및 문화도시화운동 추진 모든 도시가 주민이 필요로 하는문화공간을 조성하고,각종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도시화운동’을전개한다.각 도시의 이미지나 외관이 문화적으로 형성되도록 도시계획 입안이나 건축허가 과정에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제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국악 FM방송 개국 및 국악강사 풀(Pool)제 운영 서울·경기 일원에 ‘국악FM방송’을 올해말 시작하고,내년 상반기에는 전북 남원 일원에서도 방송한다.체계적인 국악교육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해 학교 국악교육을 위한 지역별 ‘국악강사 풀제’를 운영한다. ◆문화예술분야 학교 교과과정 개발 청소년 성장과정별로 적합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교육부와 협의해 올해 안에 학년별·분야별 교과과정및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내년에는 음악·미술·국악 분야 시범학교를선정해 개발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소년교도소·재활원에 문화의 집 조성 교정시설과 대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장애자시설이나 장기요양시설 등에 적절한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문화의집을 올 상반기부터 개설한다. ◆광역 종합문화정보시스템 및 국가전자도서관 구축 문화예술 정보를 표준화해 프로그램,전문예술인·단체,시설,문화재원 등 분야별로 종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전국 도서관 및 문고에 인터넷 정보봉사실을 설치해 도서관의 지역 정보센터 구실을 강조한다. ◆소외계층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 여성·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 삶의질 향상을 위해 체육용품을 무상지원하는 한편 보호시설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돕도록 전문 지도자를 양성한다.특히 여성스포츠회를 생활체육협의회로영입,사업비를 지원하고 주부체육교실과 전국 어머니체육대회를 활성화한다. ◆월드컵대비 축구경기력 향상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경기력 극대화를 위해 10개 프로구단에서 유망선수 1명씩 일정기간 유럽명문 구단에 보내 선진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올 유럽시즌부터) 하고 우수선수 병역연기 혜택과외국인선수 보유정원을 늘린다. ◆대표선수 훈련장려금 지원 생계가 어려운 국가대표 선수들의 생활안정을돕기 위해 28개 올림픽종목 선수들을 대상으로 1인당 월 50만원의 훈련장려금을 지급한다.체육계 학교 선수들에게 훈련비와 교구,용품지원 및 코치수당도 지원한다. ◆국내 여자축구 활성화 축구팀 창단 학교에는 향후 3년간 운영비를 지원한다(연간 최고 5억원씩).전국체전 등에 여자대회를 신설하고 국내 실업팀도창단한다. ◆스포츠산업 집중육성 월드컵대회를 계기로 스포츠산업 전문가를 적극 육성하고 지원센터를 설립,생산과 기술,마케팅활동 등을 돕는다.스포츠벤처기업창업을 위한 경영관리 과정과 창업지원 과정을 신설한다.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경기결과를 맞춘 사람에게 소정의 환급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다음달 위탁사업자를 선정해 5월 시험운용에 들어가며,내년 4월 축구경기부터 본격 실시한다. 서동철 박성수기자 dcsuh@
  • 女공무원 관리직 진출 늘린다

    관리직 여성공무원을 육성하기 위한 ‘고위공무원여성 인력 풀(Pool)’제도가 도입된다. 행정자치부는 6일 행정부 여성공무원 육성 방안으로 5급 이상의 여성공무원(지방공무원은 6급 이상)들로 인력풀을 구성,각 부처의 승진인사시 적격자를 추천하고 고위직 여성공무원수가 적은 부처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인력을공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최근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이달말까지해당 여성 공무원의 인적사항 통보를 요청했으며 빠르면 내달중 전국의 관리직 여성공무원이 총망라된 여성 인력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될 전망이다. 행자부는 앞으로 여성공무원 인력풀을 현재 시행을 검토중인 여성공무원 승진할당제와 연계해 나가는 한편 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 여성공무원 인력풀이 활용될 경우 현재 전국의 국가·지방 공무원의 3%에불과한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행자부는 이와함께 공무원 훈·포상시 일정비율의 여성을 포함시키는 훈·포상 여성할당제,각 부처 차관보급과 실·국장급을 여성공무원의 후견인으로두는 제도 등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여성공무원 인력풀을 만들기 위해 우선 전국의 관리직여성공무원 명단을 확보중이며 일단 이들을 집중 교육한 뒤 각 부처의 승진인사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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