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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수질관리 일의 60년대 수준/우리나라 환경의 현주소

    ◎쓰레기 소각처리율 2%… 일은 74%/폐수정화기술·재활용을 크게 뒤져 경제규모가 세계10위권 정도인 우리나라의 환경수준은 어느 정도나 될까. 얼마전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가 오염상태·삼림보전·인구문제등으로 구분,세계 30개국의 환경상태를 평가한 적은 있으나 현재까지 공인된 기관에서 수질·대기등 환경오염정도를 지수화해 종합적으로 국제비교한 자료는 없다. 지난 1월 통계청이 발표한 사회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의 68.8%가 수돗물을 끓여 마시고 16.5%는 약수를 이용하며 지하수를 마시는 가구는 4.7%였다.반면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가구는 4%에 지나지 않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수원수 수질은 2∼3등급 수준이며 하수처리율은 39%정도이다. 미국·일본등 선진국이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고 미국의 하수처리율이 73%,영국 95%,일본이 44%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뒤떨어져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수도관·물탱크등이 낡았고 정수기술등이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수질은 아프리카·동남아등 후진국보다는 앞서지만 30위권밖으로 처질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92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산화황·먼지·오존등 6대 오염물질을 대상으로 뉴욕·런던·도쿄·서울·북경·방콕등 세계 20대 대도시를 대상으로 대기오염상태를 발표했다.이 조사에 따르면 서울은 이산화황과 먼지의 오염도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나 북경·카이로등과 함께 하위권인 15위권을 유지했다. 94년 현재 서울은 이산화황과 먼지의 농도가 모두 환경기준안에 들어 개선됐지만 자동차의 증가로 질소산화물의 오염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미세분진을 잡지 못해 시정거리가 25㎞에 이르는등 새로운 오염원이 대두되고 있다.서울의 대기는 수치상으로는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피부으로 느끼는 「체감대기」는 아직 선진국과 큰 거리감을 보이고 있다. 폐기물처리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선진국이 20∼40%의 재활용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7.9%에 머물고 있다.쓰레기의 소각처리율도 2%미만으로 일본 74%,스위스 80%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매립지도 침출수·가스포집등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위생처리율이 50%를 밑돌아 대부분 완벽한 매립지시설을 갖춘 미국등 유럽국가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환경기술은 전문연구기관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선진국을 1백으로 했을때 대기·수질오염정화기술은 60∼80%,폐기물 소각기술,오·폐수 처리기술은 20∼30%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결국 우리나라 전체 환경수준은 현재의 경제력과 비례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는 일본의 상황과 비교해보면 확연해진다.우리나라의 1인당 GNP가 7천달러를 넘은 것은 92년으로 일본의 77년과 비슷했다.그러나 서울의 92년 이산화황농도는 0.035ppm으로 도쿄의 60년대 초반수준이며 64년 도쿄 스미다강의 수질이 올해의 한강 수질과 비슷한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2∼6ppm으로 나타나 경제력에서는 10여년 뒤졌지만 환경상태는 20∼30년 처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축산폐수 처리기준 강화/96년부터/상수원구역 최고 30배 높여

    96년 1월부터 축산폐수정화시설에 대한 폐수처리기준이 최고 30배까지 강화되고 오수및 분뇨처리장의 방류수 처리기준도 크게 높아진다. 환경처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오수·분뇨및 축산폐수에 관한법률 시행규칙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고대상 축산폐수정화시설의 폐수방류기준이 96년부터 상수원보호구역과 특별대책지역등 특정지역에서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과 부유물질이 1천5백ppm에서 3백50ppm으로,일반지역은 5백ppm으로 각각 강화된다. 또 특정지역내 허가대상 축산폐수 정화시설의 방류기준은 1백50ppm에서 50ppm으로 상향 조정됐다. 따라서 지난 4월 시행령개정으로 신고대상에서 허가대상으로 편입된 특정지역내의 축산정화시설은 BOD와 부유물질의 방류수 수질기준이 1천5백ppm에서 50ppm으로 30배 높아졌다. 이와 함께 특정지역안에 있는 사업장이나 대형건물의 오수정화시설 방류수기준도 30ppm에서 20ppm으로,일반지역도 시설규모에 따라 60∼1백ppm에서 40∼80ppm으로 상향 조정됐다.
  • 두산음료 서울공장/우리기업에선:17(녹색환경가꾸자:52)

    ◎제품용기 재질 재활용 쉽게 교체 두산그룹계열인 두산음료 서울공장(구로구 독산동)의 직원들은 환경관리가 생활화되어 있다.환경문제를 전담한 15명은 물론 2백여명의 전직원들이 저마다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하는 방안에 골몰한다. 두산음료는 지난해부터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코카콜라 등 음료수병의 밑바닥까지 하나의 재질로 된 용기를 개발했다.종전까지는 받침과 다른 부분의 재질이 달라 재활용하는 데 번잡스러운 문제가 많았다. 이처럼 단일재질로 된 PET(플라스틱병)용기를 지난해에는 3만9천상자(상자당 24개)를 생산했으나 올해에는 76만상자로 늘리기로 했다.재활용의 폭이 넓어지는 셈이다. 또 최근에는 비닐로 된 포장끈을 쓰지 않고도 트럭에 음료수병 등을 적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연간 3t의 폐기물을 줄였다.평소부터 환경에 신경을 쓰는 직원들이 이런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두산음료 서울공장에서는 콜라·환타·하이씨·암바사·네스카페 등 음료수와 켄터기 후라이드치킨(KFC)을 만든다.지난해 1천5백70만상자의 음료수를 생산하고,2백31만마리의 닭을 기름에 튀겼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하루 2천t의 폐수를 말끔히 정화한다.정화이전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6백∼1천ppm이지만 정화하면 15∼20ppm으로 떨어진다.법적인 허용치 1백50ppm,이 회사의 기준 50ppm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폐식용유와 폐수 등 폐기물을 재사용하는 노력도 돋보인다.지난해 1천t의 식용유를 사용함으로써 생긴 4백50t의 폐식용유로 7만6천개의 무공해비누를 만들어 시민·소비자단체·견학자·KFC고객 등에 나눠주었다.올해에는 36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정화된 폐수의 일부는 20여마리의 비단잉어가 노니는 양어장으로 흘러들어간다.또 세차와 냉각수로도 재활용한다.이밖의 폐기물들은 유기질비료,재생타이어로도 쓰인다.지난해 폐기물의 재활용률은 93%였다.못쓰는 폐기물(?)이 거의 없는 셈이다. 이 회사의 서울공장은 매주 금요일을 「재활용의 날」로 정해 직원들이 모은 캔과 PET를 회사가 수집한다.지난해에는 7만개의 캔과 PET를 모았고 올해에는 50만개를 모을 계획이다.또 40t의 음식폐기물을 비료화하는 등 재활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또 환경홍보책받침과 책자를 펴내 시민과 방문객·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환경전문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갖는 등 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서울공장에는 재활용품·환경마크제품·폐기물보관창고 등을 갖춘 환경교육장이 있는데 매달 2∼3개의 견학팀이 이곳을 찾는다. 환경과의 이재석대리(34)는 『내년에는 연료를 현 저유황 경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바꿔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계획』이라며 『환경교육장도 그 내용과 규모를 보다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음료 서울공장은 지난 91년만 빼고 87년부터 94년까지 계속 환경관리모범업체로 뽑혔다.
  • 한국 등 외국은대상 미,세무조사 강화

    미국이 최근 외국계 은행들에 대한 감독과 세무조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24일 은행연합회에서 「미국의 외국계 은행에 대한 최근 정책동향」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뉴욕의 컨설팅회사인 KPMG 피트마윅사의 신영수·강대신씨 등은 미국세청이 외국계 은행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며 일부 한국계 은행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 「모토롤라 코리아」/우리 기업에선:16(녹색환경가꾸자:51)

    ◎폐수 완벽처리… BOD기준치 1/10 종업원 2천5백여명을 두고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를 생산하는 「모토롤라 코리아」(서울 성동구 광장동 445)는 다국적기업이면서도 「환경보존운동」에 앞장서고 있어 국내기업은 물론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의 표본이 되고 있다. 지난 67년 한국에 지점을 개설한 모토롤라 코리아는 발전적 기업문화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전 종업원의 환경의식을 고취하는데 진력하고 있으며 과감한 설비투자를 하고 있다. 이 회사의 환경운동은 폐수처리장을 찾으면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회사측은 20여년동안 사용해 오던 낡은 폐수처리장을 철거하고 91년초 5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자동통제 폐수처리장을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폐수처리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 폐수처리장은 하루 2천t의 폐수처리가 가능하며 지하에 철근 콘크리트로 된 8백t용량의 폐수저장탱크도 설치 돼 있다. 또 모든 폐수파이프는 토양오염방지를 위해 2중구조로 설치 돼 있고 오염물 제거를 위한 2단계약품투입조,오염물 침전을 위한 2단계 침전도,오염물 고도처리를 위한 2단계 활성탄 여과조등을 갖추고 있다. 이 결과 방류되는 물의 폐수처리지수는 COD(화학적산소요구량)가 10ppm,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가 10ppm으로 법적기준치의 1백ppm과 비교하면 10분의1 수준에 불과해 국내기업들 가운데 단연 앞서고 있다.모토롤라 코리아는 또 그동안 난방용 연료로 사용해 오던 벙커C유를 지난 88년부터 LNG로 모두 대체했다. 이밖에 지난 89년부터 CFC(염화불화탄소·일명 프레온가스)사용감축계획을 추진해 지난해 4월부터 제조 공정에서 CFC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는점도 자랑이다. 이같은 회사차원의 적극적인 환경보호투자는 사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그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6월 구성된 변화대책팀(CAT).환경개선운동에 적극적인 사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변화대책팀은 모두 15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들은 각 사업장부터 환경을 개선하자는 뜻으로 일반 쓰레기재활용팀,폐유·유기용제 재활용팀,소음개선팀,자체소방팀등을 만들어 매주 목요일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성과와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여기서 결정된 사항은 다시 중간관리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경영진회의에서 사장과의 토론을 거쳐 구체적인 시행방침을 정하게 된다. 특히 변화대책팀소속의 일반폐기물재활용팀이 효과적인 분리수거를 위해 자체적으로 고안해낸 분리수거용 쓰레기통은 사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실효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회사측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11월 「환경안전부」(부장 강선수·40)를 신설,사원들의 환경운동에 대한 의식을 전환시키고 선진 외국의 환경기술을 도입해 교육하고 있다.미국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8시간과정의 「우리의 환경보전」이라는 제목으로 전사원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것외에도 자체적으로 교육강사를 육성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앞으로 하청업자(아남산업·한국전자등)와 납품업체(풍산정밀·삼성정밀)등의 관련업체 종사자들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양양군 탄산온천 관광객 북적/“고혈압·신경통·당뇨병 치료에 효과”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서 양질의 탄산수를 주성분으로 한 온천이 개발돼 온천욕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 온천은 세계최초의 탄산온천으로 잘 알려진 일본 아리마온천을 능가하는 양질의 탄산수를 주성분으로 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오색그린야드호텔(양양군 서면 오색리 511)에 따르면 이 온천은 지난해 12월 호텔구내에서 지하수수맥을 찾던중 지하 4백50m지점에서 사이다 맛의 하루 용출량 4백50t,수온 27.17도의 온천수맥을 발견,한국자원연구소 성분검사결과 수질이 뛰어난 탄산복합온천으로 밝혀졌다. 성분검사결과 이 탄산온천은 나트륨 28.5ppm,칼슘 47.2ppm,철 11ppm등으로 일본 아리마온천의 나트륨 12.06ppm,칼슘 5.83ppm,철 4.59ppm보다 성분이 월등한 양질의 온천수로 판명됐다. 또 탄산온천의 주성분인 염소 15.4ppm,황산염 40.8ppm,중탄산 1천2백70ppm,탄산 1천90ppm등도 아리마온천 염소 6.383ppm,황산염 14.444ppm,중탄산 40.383ppm,탄산 1천9백47.369ppm등을 능가했다. 탄산온천은 혈압을 낮춰 순환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어 고혈압·동맥경화를 비롯,당뇨·신경통·관절염·골다공증등 치료에 좋고 이를 마시면 위점막 혈관을 확장,위장병치료에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2억원을 들여 동시에 남녀 1천명 수용가능규모의 온천시설을 갖춘 이 호텔은 지난달 18일 이용허가를 받아 지난 1일 온천을 개장했다. 오색리에는 조선조말엽부터 자연용출 약수와 더불어 온천수가 나왔는데 지난 81년 지하 3백m에서 섭씨36도의 온천수 하루 7백20t을 발굴했으나 이번에 발굴한 온천과는 전혀 다른 일반 온천수다.
  • 에어컨·선풍기/첨단제품 개발 각축

    ◎가전업체,매출목표 20% 늘려 판촉전/에어컨/실내 온습도 감지… 냉방 자동조절/선풍기/물통에 얼음 넣으면 찬바람 솔솔 「바람세기에 따라 새소리 파도소리가 나오는 선풍기…」「심산계곡 바람 주파수를 재연한 에어컨 바람…」.에어컨·선풍기등 올 여름 냉방가전품을 둘러싼 각업체의 경쟁이 뜨겁다. 지난달 백화점의 바겐세일기간부터 수요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냉방가전품은 이달 중순부터 6월말까지가 판매정점을 이루는 시기.업계측은 92년·93년 의 경우 정부의 에너지 절약정책과 무덥지 않은 날씨로 매기가 저조했던데 비해 올해는 15%정도로 호전된 전력 예비율(93년 13.5%),일찍부터 점쳐지는 더위등으로 수요가 큰 폭으로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올해 국내시장규모는 약 4천9백억원(42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에어컨의 경우 사치품에서 생활필수품으로 인식돼가는 추세인데다 각 가구 기준 보급률 15%로 각 업체는 올 판매량을 지난해 보다 15∼20%까지 늘려잡고 판촉에 힘쓰고 있다. 가전 3사를 비롯한 각 업체들이 내건 전략은 적외선 레이더설치,탈취등 첨단기능과 쾌적성,절전성,저소음,편리성,음이온등의 건강냉방 유지등 다양한 기술채용으로 신제품을 출시해놓고 있다. 형태별로는 컴프레서(응축기)를 실외에 설치해 실내 소음을 줄인 분리형이 초기의 창문부착형을 76대 23%정도로 제치고 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에어컨 회사와 모델,크기에 따라 다른데 대체로 가장 작은 5평형이 62만∼79만원선,7평형이 90만원선,9평형은 1백만∼1백50만원선이며 12평형은 1백30만∼1백40만원대로 다양하다. (주)금성사는 「인체 쾌적 지표」(PMV)에 합당하는 자연 바람의 쾌적함을 그대로 재연해준다는 「카오스 에어컨 퀵」모델 3종(GA­964RCE등)을 출시했다.이 신제품에는 「쾌속집중 냉방 기능」도 추가,무더운 여름날 집에 돌아왔을때 사용자의 위치를 감지,처음 10분동안 사용자에게 최대 능력의 시원한 바람을 집중시켜준다는 점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대우전자는 필터와 팬등의 먼지 잡균을 방지하는 항균소재를 사용하고 세균 진드기를 흡입,분해하는 전기집진방식의 공기청정기능을 채용해 건강위생기능을 강화한 슈퍼크린시스템의 에어컨을 새 모델(DAS­094L)로 내놓았다.실내밝기에 따른 냉방조절및 온도 습도등도 스스로 감지하는 광퍼지 제어기능도 특징이다. 눈길을 끄는 신제품은 바람 세기에 따라 미풍에서 새소리,약풍서는 파도·갈매기소리,강풍에서는 차가운 시베리아바람소리가 14초간 들리도록 설계한 것(대우전자·11만5천원)과 선풍기 물통에 가 얼음이나 찬물을 넣으면 더욱 찬 바람을 느끼게 해주는 냉선풍기(삼성전자·12만3천원),쾌적한 바람의 주파수 상태를 선풍기에 도입한 금성전자 카오스선풍기(13만8천원) 등이 있다.
  • 팔당호 수질 89년후 최악/오염도 심화/BOD 1.5ppm으로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인 한강수계 팔당호의 수질이 89년 2월이후 최악의 상태를 기록했다.또 낙동강·영산강 수계의 수질도 악화일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환경처가 밝힌 4월 수질오염현황에 따르면 팔당호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1.5ppm으로 89년 2월 1.9ppm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팔당호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도 이달 들어 2.9ppm을 기록,91년과 92년 같은 기간의 1.1ppm 2.0ppm에 비해 훨씬 나빠졌다.
  • 상수원서 악취제거 기술 개발/부산공대 하기성교수

    ◎「제올라이트」로 암모니아성 질소 없애/회수 암모니아는 유안비료로 재합성 낙동강 식수오염을 일으킨 암모니아성질소를 냉장고 탈취제등으로 쓰이는 천연 제올라이트로 제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13일 한국수도협회주최로 경남 부곡관광호텔에서 열린 「상수처리 심포지엄」에서 부산공업대 하기성교수는 천연 제올라이트를 이용,상수원수의 암모니아성질소를 흡착시켜 제거하고 회수된 암모니아를 유안비료로 재합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교수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낙동강 하류지역의 상수원수를 천연 제올라이트층에 통과시켜 암모니아성 질소를 흡착,제거시키는 공정을 실험한 결과 1∼2ppm에 이르던 암모니아성 질소농도가 환경기준치인 0.5ppm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실험에서는 또 암모니아성 질소외의 철의 농도도 0.06ppm에서 0.02ppm으로 낮아지는등 일부 중금속의 제거효과도 함께 나타났다. 하교수는 이와함께 제올라이트에 흡착된 암모니아성 질소를 황산용액에 다시 흡수 조작할 경우 유안비료로 합성이 가능하며 사용이 끝난제올라이트는 소금물로 세척,재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인체에 들어가면 자연뼈로 전환/부작용없는 인공뼈 세계 첫 개발

    ◎서울대 서활교수 자연뼈와 같이 생체 친화성이 뛰어난 인공뼈가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발됐다.서울대의대 의공학연구소 서활교수는 4일 골종양및 골절 환자에게 부족한 뼈를 메워주기 위해 지금까지 사용됐던 골시멘트를 대신해 완전한 사람의 자연골로 치환되는 인공뼈 재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서교수는 『탄산아파타이트와 콜라겐을 복합해 만든 이 인공뼈가 지금까지 정형외과에서 사용되는 골시멘트(pmma)와 달리 면역반응과 독성반응등의 부작용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교수는 또 『이 인공뼈가 생체내에서 안정성과 친화성이 뛰어나 부족한 뼈와 대체할 경우 8∼10주가 지나면 자연뼈에 완전히 동화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인공뼈는 모든 골이식때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의 골이식재료가 지니는 부작용도 없앨 수 있어 정형외과 분야에서는 이번 연구개발을 획기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서교수는 『동물실험을 통해 이 인공뼈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며 『오는 9일 아래턱뼈 종양으로 턱뼈 일부를 잘라낸환자에게 첫 임상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교수는 이 뼛속동화형 인공뼈를 국내 특허출원한데 이어 곧 해외특허출원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게 껍질 먹인닭/특수건강난 생산/일반난보다 타우린·칼슘 많아

    농촌 진흥청은 영덕게 껍질 분말을 사료로 먹인 닭으로부터 타우린과·칼슘·비타민 등이 강화된 특수건강란을 생산해 냈다고 29일 밝혔다. 농진청 가축연구소 검정화학과 이재진 박사팀은『버려지는 영덕 대게 껍질을 배합사료 5%수준으로 혼합해 사료로 쓴 뒤 얻은 달걀을 갖고 실험을 한 결과 필수아미노산으로 간기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에 저항효과가 있는 타우린 성분이 60.8%(7.54ppm),칼슘및 인이 각각 4.0,21.2%로 일반 달걀보다 더 많이 함유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특히 다른 자연식품에는 함유량이 극히 적어 달걀노른자가 최대 공급원으로 알려진 비타민 D₃의 경우 3배 이상 강화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껍질이 단단하고 노른자가 진하게 착색돼 육안으로도 쉽게 구별할 수있는 이 달걀은 지역특산품 특허출원을 앞두고 있어 농촌 양계 농가의 UR타개에 한몫 할 것으로 농진청은 보고 있다.예정 출시가격은 일반 달걀 출하가인 48원보다 30%비싼 62·4원.
  • 핀란드에선:1(녹색환경가꾸자:42)

    ◎100년 내다보며 청정설계… 하수처리율 99%/페이얀네호 물1백20㎞ 지하터널로 채수/오존처리등 완벽 정수… 비소농도 기준치의 25분의 1/헬싱키시,21세기 대비 1억2천만t 하수처리장 신설 핀란드는 호수와 삼림으로 이루어진 선진복지국가.주요산업의 경우 에너지 사용량이 많고 오폐수발생량이 많은 제지업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정책의 방향을 삶의 질을 높이는데 두고 과감한 투자를 한 결과 아직까지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국내에서도 환경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시점에서 핀란드의 환경실태를 소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돗물을 끓여먹지만 핀란드에서는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그대로 마실 수 있다.수돗물이 그만큼 깨끗하기 때문이다. 음용수는 수돗물뿐만이 아니다.비키라는 탄산수를 비롯하여 프랑스의 에비앙생수등이 유료로 판매되고 있다.물의 선택권이 풍부한 셈이다.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기 위해서는 시설투자가 관건이다. 핀란드의 하수처리율은 99%로 우리나라의 37%와 비교하면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정수장도 오존처리기법이 도입되고 있으며 생활하수도 엄격히 처리되고 있다.핀란드는 인구가 5백만명에 지나지 않지만 국토면적은 33만8천1백45㎦로 우리나라의 3배크기이다. 풍부한 처리시설용량에 첨단처리시설,엄격한 시설관리.질좋은 물이 공급되는 비결이다. 이렇게 된데에는 물론 정부가 정책방향을 삶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에 두고 상하수도시설에 막대한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수도 헬싱키의 인구는 50만여명으로 서울의 20분의1에 지나지 않는다.외곽위성도시인 반타 에스포등 4개지역을 포함한 헬싱키시권의 인구를 다 합해도 80만명을 넘지 않는다. ○10년간 5억불 투입 핀란드에서 급수시설이 설치된 것은 헬싱키인구가 2만5천명이던 1876년이었다.또 비슷한 시기에 하수도관망을 깔기 시작했다.70년대 중반 서울에 하수처리장이 건설된 것과 비교하면 거의 1세기전에 맑은물 공급을 위한 기초작업이 이루어진 것이다. 헬싱키시민들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은 북쪽으로 1백20㎞ 떨어진 페이얀네호수에서 끌어온다.호수물은 암반을 뚫은 1백20㎞의 지하터널을 지나 정수장에 모인다.호수물은 정수장에서 여과 침전 오존처리된 뒤 살균과정을 거친다. 헬싱키의 수도관은 1천1백㎞,하수도관은 1천7백㎞에 이르고 있다. 헬싱키시민들을 위해 페이얀네호수물을 끌어오기 위한 굴착공사는 60년대말에 구상됐다.원수공급의 통로가 되는 지하터널은 평균 단면적이 16㎡로 깊이는 30∼1백m에 이른다. 터널을 통해 흐르는 물은 초당 평균 2.5㎥이지만 최대시설용량은 초당 10㎥까지 된다. 터널을 통해 나오는 물은 연간 7천만t에 이른다. 지하터널공사는 73년부터 82년까지 10년동안 계속됐다.핀란드가 지하수로를 만든 것은 토양이 대부분 암반층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땅밑으로 60㎝만 파들어 가면 핀란드는 돌이 나올 정도다. 이러한 지형조건으로 인해 이 나라는 굴착공사에는 일가견을 갖고 있다.북한이 휴전선에 땅굴공사를 했을 때 굴착기술을 핀란드에서 배워가기도 했다는 것이다. 상수원을 지하 터널로 채수하게 된 것은 온도가 3∼12도로 일정하게유지할 수 있는 데다 오염물질의 유입이 차단되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또 1백20㎞정도 흐르다보면 자연정수의 효과도 거둘수 있다. 지하수로 건설에 들어간 돈은 81년 화폐가치로 5억달러가 소요됐다. ○님비현상 자연 해소 터널을 통해 취수된 물은 반하카우펀키정수장과 피트케코스키정수장에서 정수처리된 뒤 헬싱키시를 포함한 광역자치단체로 공급된다.이 두 곳 정수장의 처리용량은 초당 5천8백ℓ정도다. 취수된 물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석회석등 화학물질로 1차 처리된 뒤 미세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가란침못에서 여과과정을 거친다.이어 박테리아 바이러스등 미생물을 살균하기 위해 오존처리된다. 정수처리됐다 해도 수도관에 문제가 있으면 맑은물은 기대하기 어렵다.수도관 부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소화합물을 첨가시킨다. 또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기위해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복합염소화합물처리과정을 거쳐 비로소 가정에 수돗물이 공급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공급된 수돗물의 수질은 비소의 농도가 0.002ppm이하로 핀란드 환경기준치 0.050ppm을 크게 밑돌고 있다.또 납등 다른 21개 항목도 핀란드기준은 물론 유럽연합(EU)기준치를 충족시키고 있다.수돗물의 사후관리도 철저하다.2백여곳의 물을 채수,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핀란드는 맑은물 공급에도 많은 투자를 했지만 생활하수 처리에도 철저하다. 올 여름부터 가동에 들어갈 수도권 헬싱키의 비킨메키 중앙 하수처리장도 역시 지하터널로 건설되고 있다.공장폐수등 헬싱키지역의 하수를 모아 이곳에서 처리해 15㎞의 지하터널을 통해 발트해로 배출한다. 핀란드정부는 이 처리장이 완공되면 1천년동안은 하수를 처리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헬싱키시권의 연간 하수처리용량은 1억t이다.그러나 헬싱키시권의 인구가 지금보다 20만명이 증가,1백만명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건설된 중앙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은 1억2천만t으로 기존의 하수처리장까지 포함하면 앞으로 1천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하수가 지하터널로 배출됨에 따라 님비현상도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악취도 해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처리장이 가동되면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2백40∼2백50ppm에 이르던 유입수가 20ppm이하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한 찌꺼기는 비료로 만들어 가정에 거름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 여주 금호석유화학/우리기업에선:15(녹색환경가꾸자:40)

    ◎가정소다 이용… 폐수 거의 완벽정화 국내최대의 고무생산회사인 전남 여천관리공단내 금호석유화학(주)이 환경관리에 쏟는 의지와 열성은 남다르다. 「오염물질은 현장에서 줄인다」는 어찌보면 너무나 단순한 현장중심의 환경관리로 환경처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환경관리 모범업체」로 선정됐다. 공장 곳곳에는 특정폐기물을 종류별로 수집·보관하는 대형쓰레기통 30여개가 놓여 있다.이곳에 수집된 쓰레기는 티끌만한 것도 남기지않고 특정폐기물처리장으로 옮겨진다.폐수가 나오는 13개 공정마다 설치된 1t용량의 간이 폐수집수조에선 공장자체폐수처리장으로 가기전에 오염농도가 측정된다. 하루 3교대의 작업조는 폐비닐이나 폐고무등 특정폐기물의 보관및 재활용여부에 대한 사전교육을 반드시 받고 현장에 투입된다.환경관리실무책임자인 송석근환경안전실장(43)은 폐수처리 현황기록표를 들고 다니며 전날 작성한 그래프와 당일 측정치를 비교하고 폐수와 대기오염도를 분석해 이상유무를 직접 확인한다.송실장이 지적하는 문제점은 반드시경위와 함께 점검받아야 한다. 굴뚝에서 뿜어나오는 매연은 기준치인 2도이하(눈으로 봐서 「시커멓다」가 5도)를 유지해야 하기때문에 여과장치담당직원은 한눈을 팔 수가 없다.안전실장의 질책이 무서워서라기보다는 연기때문에 공장의 이미지가 나빠질까 두려워서다. 금호석유화학은 92년부터 하루 2천여t에 이르는 폐수의 처리방식을 개선했다. 폐수처리장에 모아진 원폐수에 가성소다를 투입하고 약품과의 반응시간을 기존의 10분에서 5시간으로 크게 늘렸다.이렇게 함으로써 수소이온농도(PH)가 11에서 7로 떨어져 원폐수수집조의 산성부식을 막을 수 있게 됐고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30ppm,화학적 산소요구량(COD) 20ppm,부유물질(SS)을 2ppm(기준치 각각 3백ppm)으로 각각 낮췄다. 이때문에 여천관리공단 폐수처리장으로 보내지는 폐수의 오염물질함유량이 하루 2백㎏에서 1백30㎏으로 줄어들어 환경관리공단에 내던 부담금을 연간 1천3백만원이나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지난해부터 제1공장에서 발생하는 하루 3백t정도의 응축수(70℃)를 폐수처리장으로 그대로 보내지 않고 2㎞ 떨어진 제2공장의 보일러실로 보내 보충수로 재활용,물소비와 폐수처리비용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있다. 이밖에도 만에 하나 폭우등 천재지변으로 공장의 유독물질이 빗물이나 다른 원인에 의해 광양만으로 곧바로 흘러드는 것에 대비해 공장 주변 3곳에 빗물배수로를 따로 설치,오염물질의 무단배출을 철저히 막고 있다. 송실장은 『지금까지 환경설비 설치에 7억여원,개선비 5억여원등 모두 12억여원을 투자했으나 시설투자보다는 이의 관리등 운용측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인근 주민들을 초청한 홍보활동등이 환경관리와 기업이미지 쇄신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흡족해했다.
  • 제일제당 김포공장/우리기업에선:14(녹색환경가꾸자:39)

    ◎폐수 전량 재활용 96년까지 실현 88·89년에 이어 93년 환경관리 모범업체로 지정된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의 제일제당 김포공장.이 공장에 있어서 환경관리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참여에서 찾을수 있다. 환경에 관한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를 공장의 환경관리 지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지역주민 만족도는 이 공장이 효과적인 환경관리를 위해 자체개발한 사회만족도(SSI)를 구성하는 주요요인이 되고 있다. 40점 만점인 지역주민만족도는 주민의 개별불만이 한건 접수될때 2점,집단민원이 한번 접수될땐 40점이 통째로 감점되도록 규정돼 있다. 1백점 만점의 SDSI지수에서 지역주민 만족도가 차지하는 점수 비율은 24%.따라서 이 공장의 환경관리 실태 측정에 있어서 24%는 지역주민들의 몫인 셈이다. 올들어 현재까지 이 공장은 지역주민 만족도 34점,사회만족도 85.6점을 기록하고 있다.환경감시기관의 만족도를 수치화한 기관 만족도는 만점을 유지하고 있다°다시 말해 감독관청으로부터 경고나 개선명령·고발조치 등을 한번도 당하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제당 김포공장은 주거지와 인접해 있는 관계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공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공장장인 문동상이사는 모든 폐기물처리공정이 언제나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돼 있다고 말한다. 이 공장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오염물질은 폐수와 연기.폐수의 경우 하루 발생량이 7천5백t에 이른다. 그러나 모든 폐수는 집수조에 모인뒤 3단계의 폭기조,2단계로 된 1차침전조,약품 반응조,PH조정조,3단계의 2차 침전조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 정화된뒤 안양 하수종말 처리장으로 흘러나간다. 방류되는 물의 폐수처리지수는 COD(화학적 산소요구량)50ppm,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20ppm으로 법적 기준치 1백㎛의 절반을 밑돌고 있다. 이같은 지수들은 컨트롤룸에서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감시되고 있다.그리고 부단위의 환경관리팀을 이끄는 김정섭팀장(42)에겐 환경관리 시설에 이상이 발견되는 즉시 모든생산활동을 중단시킬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있다. 폐수뿐 아니라 공장 굴뚝을 통해 대기로 빠져나가는 연기도 각각 원심력과 정전기의 원리를 응용한 사이클론·전기집진기등을 거치면서 90∼95%의 분진이 제거된다. 이같이 환경관리를 하는데 지난해 8억4천만원이 들어갔으며 올해엔1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총시설투자 대비 20%에 달하는 액수다. 이렇게 점차 투자를 늘려 96년9월부터는 폐수를 한방울도 배출하지 않고 1백% 재활용한 무방류시스템을 채택한다는 것이 이 공장의 최종목표이다. 『이제 환경관리는 예방관리 차원에서 다뤄져야 합니다. 그리고 환경관리 비용은 기업생존을 위한 투자개념으로 이해돼야 합니다』 환경관리 비용의 집행에 관한한 일정한 제한이 없이 전결권을 갖고 있다는 문공장자의 말이다.
  • 영산강수계 준설키로/황룡강·나주대교부근 우선 착수

    ◎수돗물공급 정상화… 목포의회,광주시장 고소 【광주·목포=최치봉·박성수기자】 광주시와 전남도는 19일 영산강오염사고와 관련,영산강의 모든 수계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하오 전남도청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우선 대규모 부유성 유기물질군이 발견됐던 광주시 광산구 본덕동 황룡강일대와 나주대교 상류지역을 중심으로 준설작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준설작업에 필요한 경비는 예비비를 사용하고 근본적인 수질관리대책에 대해서는 국고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이같은 결정은 광주지방환경청이 이번 오염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진 하상의 퇴적물제거작업이 시급하다고 요청해온데 따른 것이다. 한편 영산강오염으로 인한 식수공급제한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겪어온 목포시의 수돗물공급이 시내 전역에 걸쳐 평소와 같이 이루어져 수돗물사정이 완전 정상을 되찾았다. 이에따라 용수량부족에 시달리던 고지대주민들의 급수난이 해소됐으며 병원·공장등도 정상가동에 들어가 평온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시는 또 『그동안 문제가 됐던 녹물과 악취도 대부분 해소돼 수돗물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며 수돗물공급비상상황실을 해체했다. 그러나 이날 청수취수장의 1차 정수된 수질의 암모니아성 질소는 4.5ppm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8배가량 초과하고 있어 수돗물 불신에 따른 시민들의 반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전남 목포시의회는 19일 영산강 수질오염에 따른 급수중단사태와 관련,강영기광주시장과 주수영광주지방환경청장을 수질환경오염및 직무유기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목포 물문제 시민의장 서한태씨/“나주호물 공급 필요… 전수계 감시해야” 『전국 곳곳에서 빈발하고 있는 수질오염사태는 이번 영산강 수돗물 전면취수 중단사태에서 보았듯 정부의 환경철학부재에서 비롯됐습니다』 최근 목포지역 1백여개 시민·환경단체들이 모여 긴급 구성된 「목포물문제 시민회의」에서 의장을 맡게된 서한태씨(66·목포녹색연구회의장)는 『맑은 물공급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는한 수질오염에 따른 급수중단사태는 언제나 재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목포지역에는 우선 급한대로 나주호의 물을 끌어다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는 그는 이와함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영산강 전 수계에 걸쳐 오염물질 배출여부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의장은 최근들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식수원오염문제의 경우 1차적인 책임은 물론 정부에게 있지만 일반 국민들의 희박한 환경보호의식도 차제에 추스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영산강 오염원인과 관련,정부측에 철저한 조사와 함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책마련을 재촉구한다는 서의장은 『맑은 물 깨끗한 산하를 지키는 시민운동도 대대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밝혔다.
  • 목포수돗물 또 심한 악취/어제 급수 재개… 시민들 반발 잇따라

    ◎시의회,광주시장·환경청장 고소키로 【목포=박성수기자】 격일제 수돗물공급으로 심각한 식수난을 겪었던 목포시가 18일 상오 3시부터 몽탄취수장의 영산강물취수를 재개,정상공급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는 「음용수사용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환경처의 통보에 따라 수돗물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으나 각동사무소를 통해 『수돗물은 반드시 끓여 먹을 것』을 당부,시민들의 수돗물불신을 가중시켰다. 실제로 이날 몽탄정수장의 1차 정수된 물에서 암모니아성 질소가 기준치(0.ppm)를 거의 10배나 초과한 4.93ppm으로 나타났다.또 고지대에는 이날 하오 늦게까지 급수가 제대로 되지않았으며 용당동등 일부지역에선 수도꼭지에서 심한악취와 함께 오염물질이 흘러나와 시민들의 불편과 반발이 계속됐다. 목포시 1백여개 시민·환경단체들로 구성된 「목포물문제 해결을위한 시민비상회의」(의장 서한태·66)는 이날 모임을 갖고 강력한 시민운동을 전개키로했다.또 목포시의회는 이날 하오 임시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강영기광주시장과 주수영광주지방환경청장을 수질환경오염및 직무유기혐의로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소키로했다. 환경처와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은 『영산강 수계 6개지점에서 벤젠등 17개 유해화학물질과 카드뮴등 11개 중금속을 분석한 결과 모두 음용수기준 이하로 나타났고 청수취수장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5.35ppm,암모니아성질소는 11.9ppm으로 활성탄투입등 정수과정을 거치면 음용수로 문제가 없다』고 목포시에 통보했었다.
  • “영산강 수질악화 갈수 탓”/환경청 잠정결론

    ◎일부시민 “폐수가 원인” 주장 【목포=박성수기자】 영산강 수돗물취수 전면중단사태로 식수파동을 겪고 있는 목포시는 16일 장성댐과 나주댐등 영산강상류 4개 댐의 수문을 일제히 열어 오염물질제거작업에 나섰다. 목포시의 이같은 조치는 전남도및 대학전문교수진과 합동으로 오염원인조사를 벌이고 있는 광주지방환경청이 『이번 사태가 지난 12일 내린 비로 갈수기에 강바닥에 쌓여 있던 각종 오염물질이 강물과 뒤섞여 용존산소량이 급격히 떨어져 일어난 것』으로 잠정결론지은 데 따른 것이다. 목포시는 이날 『몽탄취수장의 수소이온농도가 8.46ppm,암모니아성 질소 6.67ppm으로 15일과 같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면서 『오염물질을 흘러보내기 위해 장성·나주·다도·광주댐등 상류 4개 댐의 수문을 모두 열어 초당 9만4천여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18일 하오11시쯤에는 오염물질이 완전히 씻겨나가 19일부터는 정상취수및 급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목포시 환경단체나 시민들은 『비가오는 틈을 이용,분뇨·축산폐수및 산업폐수가 무단방류됐기 때문』이라며 환경청의 발표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격일제급수시행 첫날인 이날 남부지역의 연동·용당2동등 11개 동에만 수돗물을 공급했을뿐 북부지역인 삼양동·이로동·용당1동·대성1·2동·산정2·3동등 13개 동에 대해서는 수돗물공급을 중단했다.이에따라 이일대 주민 15만여명은 식수를 구하기 위해 아침일찍부터 공동식수대와 약수터를 찾는등 일대 혼란을 겪었으며 식품가공업체와 얼음공장등 1백여개 생산업체들은 조업을 중단했다.
  • 정화 안된 생활하수 하루66만t 유입/영산강오염 실태

    전남의 젖줄이자 목포시민의 상수원인 영산강의 수질오염은 심한 홍역을 앓고 있는 낙동강 못지 않게 심각한 상태다. 지난 12,14일 이틀간 영산강 나주대교 부근 물고기의 떼죽음사고이후 전남도와 광주지방환경청이 영산강 오염사고원인을 공동 조사한 결과 목포 상수원상류의 수질은 물고기가 호흡하기 곤란할 정도인 용존산소량 0.43∼5.45pmm으로 나타났다.이같이 영산강의 오염상태가 심각해지자 목포시는 몽탄취수장의 취수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26만 목포시민의 상수원인 영산강이 이처럼 크게 오염된 것은 광주시와 나주등지의 주민들이 버린 하루 65만9천여t의 생활하수와 공장 폐수,축산폐수등이 대부분 정화 처리되지 않은채 강으로 흘러들기 때문이다. 영산강은 전남 담양에서 시작돼 목포에 이르기까지 광주와 장성·나주·함평·영암·무안등 3개시,7개군을 흐르고 총 유로 연장 1백37㎞에 이르며 유역에는 1백75만여명이 살고 있다. 최근들어 전남도와 환경당국의 수질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영산강은 상류지역에 4개의 댐이 막고 있어 하천표류수가 적은데다 이미 자정능력을 상실한 상태였다.
  • 영산강 취수중단… 목포 격일급수/원인 모르게 암모니아질소 오염증가

    【목포=박성수기자】 목포시민들의 상수원인 몽탄취수장의 수돗물공급이 영산강물 오염으로 15일 자정부터 전면 중단되고 16일부터 제한급수가 실시된다. 목포시는 이날 영산강수계 상수원오염과 관련,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영산강상류의 수질오염이 극도로 악화돼 몽탄(청수)취수장의 암모니아성 질소농도가 허용기준치를 휠씬 초과한 6.96ppm을 나타내 취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급수를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목포시는 그러나 영산강의 오염원인은 밝히지 못해 제2의 「낙동강오염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몽탄취수장의 취수중단에 따라 비상급수대책을 마련,함평 대동제와 달산저수지에서 공급받는 하루 3만5천t을 격일제 급수를 실시키로 했다. 몽탄취수장은 하루 11만t의 목포시지역 식수및 생활용수 가운데 68%를 공급하고 있어 목포시는 사상 최악의 식수및 생활용수난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환경청은 이날 취수 전면 중단과 관련,나주교일대 강물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14.6ppm,인(P)이 0.83ppm,질소가 14ppm으로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았다고 밝혔다.
  • 영산강 악취속 물고기 떼죽음/암모니아질소 기준치 13배

    ◎누런색 거품띠 하류로/“올것이 왔구나” 시민들 불안/4개 대책반 가동… 24시간 비상급수 【광주·목포=최치봉·박성수기자】 오래전부터 「죽은 강」으로 불리던 영산강이 심하게 오염돼 수돗물공급을 중단한다는 발표가 있자 목포시민들은 『올것이 왔다』면서 「제2의 낙동강오염파동」으로 확대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보였다.오염징후가 나타난지 나흘이 지난 15일 현재까지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발생◁ 영산강오염사태가 처음 징후를 보인 것은 지난 12일 하오.나주군 노안면 학산교와 영산대교에 이르는 영산강 수계 3.5㎞구간에 심한 악취와 함께 수천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채 수면에 떠올랐다. 이어 14일에는 이곳에서 하류쪽으로 16㎞쯤 떨어진 나주군 다시면 죽산교 일대에서 수백마리의 물고기가 또다시 죽은채로 떠올라 급기야 광주지방환경청등 관계기관이 원인조사에 들어갔다. 물고기들이 죽어 떠오른 나주대교 주변은 15일에도 심한 악취가 풍겼으며 강물은 누런색의 거품띠를 이루었다. ▷원인◁ 환경청은 『지난 11·12일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나면서 빗물에 섞인 생활하수와 하천바닥에 쌓인 오염물질이 뒤섞여 한꺼번에 흘러내렸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주민들은 『비가 오는 틈을 이용해 공장폐수와 생활하수를 방류한 때문』이라고 주장,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염실태◁ 광주지방환경청이 이날 실시한 수질검사결과 사고수역인 나주대교일대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14.6ppm,인 0.83ppm,질소 14ppm으로 나타나 각각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은 오염도를 보였다. 또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지점의 용존산소량(DO)은 물고기가 살 수 있는 기준치 5ppm에 크게 못미치는 0.63ppm으로,어떤 종류의 물고기도 살수 없다고 환경청당국은 밝혔다. ▷대책◁ 목포시는 영산교부근의 오염수가 취수장에 이르는 시간이 15일 자정이 될 것으로 예상,이때부터 몽탄취수장의 취수를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이에앞서 이날 하오 정영식목포시장을 본부장으로 급수중단에 따른 긴급비상대책본부를 설치,급수반등 4개조의대책반을 가동해 단수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목포시는 특히 물소비가 많은 공단지역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인근 시·군의 소방차량등 장비를 지원받아 24시간 비상급수활동을 펴기로 했다. ▷주민반응◁ 목포녹색연구회 서한태회장은 『물고기 수천마리가 죽을 만큼 썩은 물이 흘러내린 강에서 식수를 구하는 목포시민들이 언제까지 이같은 피해를 입어야 할 것인지 안타깝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인명보존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주부 정분심씨(33·산정3동 11통2반)는 『이미 수년전부터 수도물을 끓여서도 마시지 못하고 허드렛물로만 사용할 수밖에 없어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털어놓고 『전국에서 가장 비싼 수돗물을 쓰면서도 왜 물을 사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숨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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