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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연시 어떤 선물이 좋을까

    연말연시 어떤 선물이 좋을까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이런 전자제품 어떠세요.’받고 싶은 전자제품 가운데 ‘선물용’으로 알맞은 제품들을 골라봤다. 살 때 요모조모 따져봐야 할 점도 살펴봤다. ●휴대용 노트북 비싸지만 인기 최고 노트북 컴퓨터는 고가(高價)지만 갈수록 인기가 치솟는 선물 품목이다. 소비자들의 선택은 큰 화면이냐, 휴대성이냐로 갈린다. 영화·TV를 시청하거나 데스크톱 컴퓨터를 대신하는 노트북은 19인치 이상의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가 달려 있다.HP의 데스크톱 대용 노트북 ‘HDX9110TX’는 20.1인치의 대(大)화면을 자랑한다.LG전자의 ‘S900-GP73K’도 19인치 LCD를 장착했다. 삼성전자의 ‘NT-G25A/Y170’은 아예 배터리가 없는 데스크톱 대용 노트북이다. 휴대성을 강조한 노트북은 무게나 배터리 사용가능시간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소니의 ‘VGN-G218LN/T’는 12.1인치 화면의 초소형 제품이다.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 배터리 사용시간이 비교적 길지만 고가(190만원)라는 점이 흠이다. ●PMP는 화면 커야 시력보호 도움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도 멋진 선물이 될 수 있다. 영화나 음악 감상은 물론 인터넷 동영상 강의까지 시청할 수 있어 ‘손안의 선생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자녀들에게 선물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작은 화면의 PMP를 장시간 시청하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가급적 큰 화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배터리 사용시간도 확인해야 한다. 교육용 PMP로 인기를 얻고 있는 PMP 전문회사 맥시안의 ‘E900’, 코원의 ‘COWON A3’, 샤프의 ‘PMP dic’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MP3플레이어도 괜찮다. 애플의 ‘아이팟 시리즈’를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제품 뒷면에 메시지나 이름을 레이저로 새겨 준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MP3플레이어를 만들 수 있다. 또 내년이 쥐띠 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미키마우스 모양인 레인콤의 ‘M플레이어’도 좋다.5만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깜찍한 색상으로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25만대가 팔린 ‘히트’ 상품이다. 전자제품 선물은 구입만이 능사는 아니다. 경품찬스를 노려볼 만하다. 운이 좋으면 반값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손에 쥘 수 있다. 초고속 인터넷 업체의 경품 경쟁이 뜨겁다. 어차피 초고속 인터넷 등을 쓴다면 한번쯤 생각해 볼일이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땐 경품·할인 혜택 우선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이나 X박스360 등을 싸게 살 수 있다. 이달까지 KT의 메가패스와 메가TV에 1년 이상 신규 가입하면 PS3 40기가바이트(GB)를 절반 가격인 17만 8000원에 살 수 있다. 게다가 5만원 상당의 게임타이틀도 공짜로 받는다. LG파워콤은 이달 28일까지 고객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는 고객 중 150명에게 28만원인 X박스360 아케이드를 8만 9000원에 준다. 이밖에 아이팟, 올림푸스 디지털카메라, 후지 파인픽스, 음식물처리기 루펜, 닌텐도 DS라이트, 캐논 팩스 복합기, 엠씨스퀘어 프로 등 하나를 선택해서 품목별로 선착순 15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지하철 공기질 양호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지하철 1∼8호선 노선별 객실내 공기질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탄소(CO3/8) 농도가 대부분 권고 기준치 안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환경부가 ‘대중교통수단 실내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설정한 뒤 처음으로 진행한 것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지하철 5호선이 평균 16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호선(151㎍/㎥),4호선(75㎍/㎥),3호선(54㎍/㎥) 순이었다. 이 수치는 환경부가 정한 평상시 가이드라인(200㎍/㎥)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지하철 2호선 일부 객실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 222㎍/㎥를 기록하는 등 권고 기준을 넘기기도 했다. 출퇴근 시간 등 지하철 혼잡시에는 지하철 5호선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206㎍/㎥로 가장 높았으며 2호선(152㎍/㎥),4호선(93㎍/㎥),7호선(86㎍/㎥)이 뒤를 이었다. 혼잡시 가이드라인(250㎍/㎥이하)보다는 낮다. 노선별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1호선이 평상시 1394, 혼잡시 2064으로 가장 높았으나 가이드라인(2500~3500)을 밑도는 수치로 조사됐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지하철 공기질 양호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지하철 1∼8호선 노선별 객실내 공기질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탄소(CO3/8) 농도가 대부분 권고 기준치 안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환경부가 ‘대중교통수단 실내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설정한 뒤 처음으로 진행한 것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지하철 5호선이 평균 16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호선(151㎍/㎥),4호선(75㎍/㎥),3호선(54㎍/㎥) 순이었다. 이 수치는 환경부가 정한 평상시 가이드라인(200㎍/㎥)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지하철 2호선 일부 객실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 222㎍/㎥를 기록하는 등 권고 기준을 넘기기도 했다. 출퇴근 시간 등 지하철 혼잡시에는 지하철 5호선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206㎍/㎥로 가장 높았으며 2호선(152㎍/㎥),4호선(93㎍/㎥),7호선(86㎍/㎥)이 뒤를 이었다. 혼잡시 가이드라인(250㎍/㎥이하)보다는 낮다. 노선별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1호선이 평상시 1394, 혼잡시 3500으로 가장 높았으나 가이드라인(2500)을 밑도는 수치로 조사됐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우리담배, 새달 담배 5종 출시

    민간 담배제조회사인 우리담배㈜가 내년 1월부터 2500원짜리 담배 5종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우리담배는 1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신제품 론칭 행사를 갖고 국내 시장에서 에쎄의 KT&G, 던힐의 BAT코리아, 말로보의 PMI코리아 등에 도전장을 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선택 2007 D-8] 유세차량 컨셉트 3인3색

    단 1초도 소홀히 쓸 수 없는 것이 대선을 앞둔 후보들의 일정이다. 하루에도 두 세 권역을 돌아다니려면 기동력과 긴밀한 연락체계는 후보의 생명줄과도 같다. 이를 위한 각 후보 진영의 ‘야전사령부’가 이른바 ‘지휘버스’다. 잇따른 지방 유세와 토론회·방송연설 등 촌음을 다투는 일정 속에서 지휘버스는 후보들의 선거전략 구상에서부터 토막잠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지휘버스는 ‘젊음’을 컨셉트로 한다. 노트북과 프린터는 기본이고 젊은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PMP까지 갖춰져 있다. 특히 정 후보는 이동 중에 틈틈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드(미국 드라마)’를 본다. 그가 즐겨보는 미드는 ‘웨스트 윙’이라는 정치드라마로, 정 후보는 이 드라마를 통해 제스처와 토론 스타일을 연구한다. 버스에는 점퍼를 주로 입는 정 후보의 의상 컨셉트에 맞춰 색깔과 종류별로 다양한 점퍼가 구비돼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휘 버스는 이명박 후보의 CEO 이미지를 상기시키는 회의장으로 꾸며져 있다.28인승 리무진 버스를 개조해 버스 뒤편에 간이 테이블을 설치해 놓았다. 이명박 후보와 그의 참모들은 여기에서 수시로 회의를 가지며 그날의 메시지와 현안에 대한 토론, 후보의 유세 연설 원고 검토 및 방송 토론을 대비한 모의 훈련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량에 설치된 대형 TV로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기본이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도 빠듯한 살림살이에도 불구, 최신식 리무진 버스를 개조한 첨단 지휘차량을 이용한다. 이 차량에는 무선 인터넷 시설과 데스크톱 컴퓨터 3대·팩스·프린터 등 웬만한 사무기기들이 모두 구비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고 여론의 동향을 살필 수 있다. 또 공부를 좋아하는 이회창 후보의 성향을 반영해 선거전략에 대한 책들이 비치돼 있어 작은 ‘공부방’의 역할을 하고 있다. 흔히 ‘1호차’로 불리는 이 지휘 버스에는 이회창 후보의 핵심 측근인 이영덕 공보팀장과 이혜연 대변인, 그리고 이정락 법률지원팀장 등 이른바 ‘성골’들만이 탑승할 수 있다. 지휘 버스는 ‘야전사령부’의 역할 외에 바쁜 스케줄로 지친 후보들의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한다. 이회창 후보의 경우 대부분의 식사를 차안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한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일정으로 잠이 부족한 후보들에게 막간의 ‘단잠’을 제공하는 것도 지휘 차량의 큰 임무이다. 또 자신을 쫓아다니며 매일 고생하는 참모들과 소소한 일상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격동의 대선 정국에서 지휘차량 안이 아니면 보기 힘든 풍경이다. 김지훈 박창규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삼성전자·소니코리아 등 거쳐 레인콤 사령탑 맡은 이명우씨

    삼성전자·소니코리아 등 거쳐 레인콤 사령탑 맡은 이명우씨

    “작지만 강한 강소국(强小國)처럼 작지만 강한 회사로 다시 한번 고공비행할 것입니다.” 취임한 지 3개월여가 지난 레인콤 이명우(53) 사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MP3플레이어 전문기업을 넘어 포터블 정보기술(IT)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 초 레인콤 사외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지난 8월 사장에 임명됐다. 이 사장은 “레인콤의 사외이사를 하면서 보니 다른 회사에 없는 구슬이 많이 있지만,2% 부족해 보였다.”면서 “구슬은 없지만 구슬을 꿰는 능력은 있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면 다시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사외이사가 되기 전 삼성전자 미주 가전부문장, 소니코리아 사장·회장, 코카콜라 보틀링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삼성과 소니 같은 전자 대기업에 28년간 근무하면서 ‘다시는 전자쪽은 돌아보지 않겠다.’면서 코카콜라로 갔었다.”면서 “하지만 레인콤 때문에 내 피속에는 전자DNA가 있다고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레인콤은 3∼4년 전만 해도 세계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1위를 했던 업체. 하지만 아이팟의 애플 공세와 저가의 중국제품의 공세로 2005년 적자를 내는 등 시련을 겪었다.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다. 이 사장은 “레인콤의 부진을 아이팟 때문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 안이한 분석”이라며 “결국 우리가 제대로 시장에 반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인콤의 성장과정을 비행기에 비유해 설명한다. 이 사장은 “몇 년 전 레인콤은 엔진성능만 올려서 초음속 비행에 한번 성공했다.”면서 “하지만 비행기 내장재, 창문 등은 초음속에 견딜 수 없었고 결국 그 뒤로는 아예 날수도 없던 상황이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세계 1위에 오르면서 오히려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그는 “철저한 준비로 이제는 지속가능한 초음속 비행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레인콤을 포터블 IT기기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당장 내년 전체 매출에서 MP3플레이어의 비중을 절반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현재는 매출의 80% 정도가 MP3플레이어에서 나오고 있다. 그는 “앞으로 MP3플레이어 위주의 사업구조를 전자사전, 휴대용미디어기기(PMP),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군(群)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모두 철수했었던 해외시장 공략에도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올해 수출 20%, 내수 80%였던 비율을 4∼5년 안에 수출 80%, 내수 20%으로 역전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아직도 ‘아이리버’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해외소비자들이 많다.”면서 “단순한 기능자랑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담은 제품으로 갖고 다니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제품을 만드는 ‘아이리버다움’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주유소 ‘발암 유증기’에 무방비 노출

    주유소 ‘발암 유증기’에 무방비 노출

    휘발유를 넣을 때 주유소 주변에서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유증기)의 정체는 무엇일까. 놀랍게도 유증기 성분은 대부분 각종 암과 질병을 일으키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다. 기름을 넣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인체 유해물질을 마시고 있지만 이를 알고 있는 주유원과 운전자들은 많지 않다. 주유할 때 생기는 VOC는 공기 중에 쉽게 날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조사결과 오염 농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1만 6000개 주유소 가운데 유증기 회수장치를 설치한 주유소는 20여개에 불과하다. ●주유원·운전자 고농도 VOC 마셔 환경과학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 주입구(주유건)에 ‘스테이지Ⅱ(주유소 연료 주입구 유증기 회수 장치)’를 설치한 주유소와 설치하지 않은 주유소간 총탄화수소(THC) 농도는 무려 42배나 차이 났다. 기름을 넣는 동안 주유건 30㎝거리에서 조사한 THC농도는 유증기 회수장치를 설치한 주유소에서 47∼259ppm으로 측정됐다. 그러나 회수장치를 달지 않은 주유소 측정치는 4816∼5260ppm으로 높았다. 스테이지Ⅱ를 설치하지 않은 주유소 종사자들은 THC농도가 42배 이상 높은 VOC를 마시고 있는 것이다. 운전자도 결코 VOC에 안전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주유건에서 1m 떨어진 곳에서 측정한 THC농도는 스테이지Ⅱ를 설치한 주유소의 경우 평균 22ppm이었지만 일반 주유소에서는 이보다 10배 이상 높은 274ppm이나 됐다. 주유할 때 운전자가 창문을 열고 있으면 높은 농도의 VOC를 마시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보아도 된다. 환경과학원 이상보 연구원은 “일반 주유소에서는 심지어 기기 측정 상한 값인 1만ppm을 넘는 데이터도 나왔다.”며 “스테이지Ⅱ를 설치하면 주유소 VOC발생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VOC 암·질병 유발, 오존 증가 주범 VOC는 대기 중에서 증발하는 특성을 가진 탄화수소류이며 중추신경계, 말초신경계, 호흡기, 심장순환계 장애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환경오염 물질이다. 태양광선에 의해 질소산화물과 광학반응을 일으켜 오존 농도를 증가시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환경부는 석유화학제품·유기용제(페인트) 등에서 나오는 탄화수소류 37종을 VOC물질로 고시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허용 농도를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주유소는 발생량이 적어 별도의 규제가 따르지 않는다. 우리나라 연간 VOC 총배출량은 2005년 기준으로 75만 6000㎥나 된다. 이중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VOC는 2만 6000㎥로 전체 배출량의 3.4%를 차지한다. 주유소에서는 배출량이 적고 외부 공간이라는 이유로 심각성이 부각되지 않아 주유원이나 승용차 운전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VOC를 마시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주유소 인근 어린이의 백혈병 위험이 보통 아이들보다 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은희 이화여대 예방의학실 교수도 연구 논문에서 “임산부가 VOC에 많이 노출되면 체중이 낮은 아이를 낳거나 조산할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글 사진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삼성 애니콜 유기발광 다이오드 첫 적용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적용한 휴대전화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5일 기존에 출시된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폰인 SPH-W2400의 초박막형 액정표시장치(TFT-LCD)를 AM OLED로 변경한 ‘W2400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앞면의 시간표시를 위해 수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PM OLED)를 적용한 적은 있지만 메인 화면에 AM OLED가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W2400스페셜 에디션은 1000대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50만원대다. AM OLED는 기존 TFT-LCD에 비해 선명한 색상과 풍부한 색감, 잔상 없는 동영상 재현이 가능하다. 디지털미디어방송(DMB), 영상통화, 게임 등을 생생한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또 LCD에 비해 소비전력도 적고 더 얇게 제품을 만들 수 있어 ‘꿈의 디스플레이’라고 불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멀티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고화질 휴대전화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AM OLED를 적용한 휴대전화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W2400 스페셜 에디션은 이를 위한 얼굴 알리기 성격이 강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거꾸로 된 발’을 가진 中여인 화제

    “장애인이 아니랍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일반인과 다른 발구조를 지닌 한 중국 여인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27살의 중국여인 왕팡(Wang Fang)씨. 왕팡의 두 발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반대 방향으로 향해있어 반대방향으로 된 신발을 신어야 제대로 걸을 수 있다. 이같은 발모양에도 왕팡은 “일상생활에서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못한다.”며 지인들에게 장애인 취급을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다. 왕팡은 “친구들 중에서 내가 가장 빨리 달릴뿐만 아니라 식당에서 일할 때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며 “나를 장애인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5살된 내 아들은 나와 달리 평범한 발모양을 가졌다.”며 “신발을 거꾸로 신는 것 말고는 다른 사람들과 다를게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아이디 Diana)은 “정말로 대단한 정신력을 가진 여인이다. 왕팡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환상적인 사람”이라고 격려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Mike Lipman)은 “왕팡한테 있어서의 ‘가다·오다’의 의미는 우리들이 알고있는 의미와 다른 의미라니 신기할 뿐”이라고 의견을 남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직 인맥 열전] (12) 산업자원부 (상)

    [공직 인맥 열전] (12) 산업자원부 (상)

    한때 산업자원부(옛 상공부)를 상징했던 대표 수식어는 ‘컬러풀’(Colorful)이었다. 상공부는 적당한 힘과 명예를 쥐고 오대양 육대주를 누볐다. 그런 상공부에서 화려함의 색채를 덜어낸 이는 한덕수 현 국무총리와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이다.1985년 상공부 산업정책과장과 1993년 기업규제완화기획단 사무국장(과장급)을 각각 지낸 두 사람은 “규제란 마약 같은 존재”라며 부처의 핵심기능을 ‘규제’에서 ‘지원’으로 바꿔 놓았다. 정재훈 산자부 홍보관리관은 19일 “방망이(규제 권한)를 빼앗기면서 화려함은 줄었지만 산업지원 기능이 대폭 강화돼 업무가 한결 즐거워졌다.”며 “이제는 컬러풀 대신 원더풀(Wonderful) 산자부로 불러 달라.”고 주문했다. ●핵심기능 ‘규제’에서 ‘지원’으로 원더풀 산자부를 이끄는 이는 김영주 장관이다. 워낙 합리적이고 인간관계가 원만해 ‘EPB(경제기획원)맨’이면서도 내부 신망이 두텁다. 재경부(차관보), 국무조정실(실장), 청와대(경제수석)를 두루 거쳐 올초 장관으로 입성했다. 어떤 사안이든 깊게 파고들어 산자부에 ‘열공’(열심히 공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피곤하다.”는 불평도 더러 나온다. 날마다 새벽기도를 다녀온 뒤 오전 7시쯤이면 과천청사로 출근한다. 김 장관의 성공적인 산자부 안착에는 두 차관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인사권과 산업을 아우르는 오영호 1차관(행정고시 23회)과 자원을 아우르는 이재훈 2차관(21회)이다. 이 차관이 행시 선배여서 후배가 ‘형님’격인 1차관을 하는 게 서로 불편할 수도 있지만 정작 두 사람 사이는 좋다. 오 차관이 이 차관보다 나이가 세 살 많고 대학(서울대)도 선배인 까닭이다. 업무능력과 부처내 인기순위에 관한 한 두 사람은 ‘용호상박(龍虎相搏)’으로 꼽힌다. 실무에 가장 밝은 팀장(산자부에서는 과장을 팀장이라고 부른다)들조차 차관 방에 결재 받으러 들어갈 때는 무척 긴장한다. 오 차관의 별명은 ‘통큰 해결사’, 이 차관은 ‘만능맨’이다. 스타일은 사뭇 다르다. 오 차관은 정면돌파형이다. 불도저처럼 밀어붙인다. 이 차관은 우회형이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상대를 완전히 설득시킨다. 때로 오 차관은 일을 너무 벌인다는, 이 차관은 너무 신중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1급들의 물고 물리는 역전극 1급(차관보)의 대표주자는 김용근 산업정책본부장이다. 외환위기 때 뉴욕타임스에 ‘한국은 살아 있다’는 기고를 실은 일화로 유명하다. 당시 그는 일개 과장(미국 워싱턴 상무관)이었다. 김 본부장은 “외신들의 일방적 보도를 보고 있자니 분통이 터져 독자투고를 했는데 솔직히 실릴 줄은 몰랐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김 본부장의 라이벌은 행시 동기(23회)인 홍석우 무역투자정책본부장이다. 수석 차관보 자리를 김 본부장에게 내주면서 역전당했지만 그전까지는 홍 본부장이 반박자 앞서 왔다. 별명이 젠틀맨(신사)이다. 김 차관보는 추진력, 홍 차관보는 깊이가 각각 2% 부족하다는 평가다. 고정식 에너지자원정책본부장과 김신종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옛 동력자원부 시절 문재도(현 제네바 상무관)·홍귀두(KPMG 부회장)·박명식(특허청 국장)씨와 더불어 ‘동자부 5인방 사무관’으로 이름을 날렸다. 워낙 해박해 ‘박사님’(실제 화학공학 박사다)으로 불리는 고 본부장은 우리나라 에너지 효율등급을 맨처음 기안한 주인공이다. 한때 두주불사였지만 2년 전 생긴 아토피 때문에 술을 거의 못한다. 기획력이 장점인 경북고 출신의 김 위원은 이번 대선에서 정권이 바뀌면 주목해야 할 주자로 꼽힌다. 해외근무를 마치고 올 8월 귀국한 탓에 외곽에 빠져 있는 임채민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정책조정실장도 눈여겨봐야 한다. 행시 24회의 선두주자다. 국내 연구개발(R&D) 체계를 혁신한 주역이다. 절친한 지인 가운데 재벌 2,3세들도 적지 않다. 때문에 ‘귀족’이라는 말도 듣는다. 본부 입성이 당면 과제다. 임 실장에게 다소 가렸던 행시 24회 동기 김영학 정책홍보관리본부장은 본부 차관보를 먼저 꿰참으로써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이승훈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과 최갑홍 기술표준원장은 외곽에서 산자부를 받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반도체사 10년내 3분의 1 퇴출될 것” 가트너社 짐 튤리 부사장

    “앞으로 10년 안에 현재 반도체 업체의 3분의1은 퇴출될 것입니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짐 튤리 부사장은 16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삼정KPMG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반도체 시장전망 콘퍼런스 2007’에서 “앞으로 10년간 세계 반도체 시장은 반도체 산업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 시장의 성장 속도는 갈수록 둔화되고, 비용은 늘어나는 반면 반도체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면서 “때문에 반도체 업계의 통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생산규모가 늘어나면서 2017년에는 수탁생산업체가 전체의 30%이상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반도체 가격은 512메가바이트(MB) D램의 현물가격이 0.95달러를 기록하는 등 계속 하락하고 있다. 올해 초에 비해 83% 떨어졌다. 일본의 최대 컴퓨터 반도체 생산업체인 엘피다메모리는 반도체 가격하락과 업계 1위인 삼성전자에 대응하기 위해 타이완의 반도체 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 프로모스 테크놀로지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김종갑 하이닉스 반도체 사장은 “반도체 산업 호황기에는 투자를 확대하는 기업이 유리했지만 앞으로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과의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 기업이 유리할 것”이라며 “해외 반도체 업체들과 특허 라이선스를 체결, 공동 개발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파키스탄 시위소년 2명 사망

    파키스탄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이후 처음으로 반정부 시위 도중 사망자가 발생했다. AP통신은 15일 파키스탄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에서 11세와 12세 소년 두 명이 총격에 숨졌다고 보도했다.AP는 현지 경찰관의 말을 인용,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가택연금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경찰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두 소년이 희생됐다고 전했다. 앞서 부토와 나와즈 샤리프 등 파키스탄의 두 전직 총리는 비상사태 선포를 통해 정권연장을 노리는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을 축출키 위해 공동으로 반정부투쟁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망명 중인 샤리프가 이끌고 있는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 내 소식통들에 따르면 오랜 정적관계인 두 전직 총리는 반무샤라프 연대원칙에 합의했다. 부토가 총재로 있는 파키스탄인민당(PPP) 고위관계자도 협력 방안 마련을 지시받았다고 언론에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머무는 샤리프는 14일 외신들에 “무샤라프와 맞서기 위해 부토 전 총리와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우리는 PPP와 차이를 접어두고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기 위해 공동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광범위한 야당연합에 대해서도 “그것은 시대의 요구”라고 말했다. 부토 전 총리도 오랜 정적인 샤리프와 연대투쟁 의지를 밝히며 “나는 계속 약속을 파기하는 사람(무샤라프) 아래서 총리는 하지 않겠다.”고 처음으로 무샤라프와 권력분점은 하지 않겠다고 공개했다. 샤리프를 포함한 다른 야권인사들은 부토가 무샤라프 측과 권력분점 밀약을 했다며 의심했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 최대 이슬람정당인 자마트-에-이슬라미와 구금된 크리켓 스타 출신 정치인 임란 칸 등도 부토-샤리프 연대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야권의 공동투쟁이 모처럼 확실해졌다. 야권연합은 조만간 성명을 발표, 무샤라프의 즉각 퇴진, 과도정부 구성, 해임법관 복권 등을 촉구할 방침이라 파키스탄의 긴박감이 고조되는 기류다.●무샤라프 과도정부 구성키로 이에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달말까지 군사령관직을 내놓겠다면서도 내년 1월9일 총선 때까지도 비상사태는 계속 유지하겠다며 맞섰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또 대통령과 의회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당분간 국정을 수행할 과도정부를 출범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 [新에너지 시대] EEX, 170곳 탄소배출권 거래… 내년 시장규모 2조원

    [新에너지 시대] EEX, 170곳 탄소배출권 거래… 내년 시장규모 2조원

    |라이프치히(독일) 이종수특파원|‘역동적인 탄소 시장으로 후끈거리는 유럽 거래소’ 연말에 개장하겠다고 발표한 이산화탄소 거래시장은 한국에선 아직 낯선 개념이지만 유럽에서는 이미 2년전부터 상거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역동적으로 변하는 가격 2005년 1월 t당 8유로(1만 400원)에 처음 거래된 탄소는 7월초 29유로까지 급등한 뒤 2006년 4월 30유로(3만 90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다 5월 12유로로 급락한 뒤 현재 0.05유로(65원)까지 내려왔다. 당시 유럽연합(EU)에 가입한 지 얼마 안 되는 폴란드·체코 등이 탄소배출권을 많이 받아가는 바람에 공급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8년에 거래될 선물상품은 28유로에 거래되는 등 가격 변동폭이 크다. 역동의 현장 가운데 하나가 독일 라이프치히에 자리잡은 유럽에너지거래소(EEX)다.EEX는 2002년 프랑크푸르트 유럽에너지시장과 라이프치히 에너지거래소가 합병하면서 유럽 탄소배출권 시장의 가장 중요한 축으로 떠올랐다. 성장률과 속도 면에서는 유럽 최고의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차대전 당시 폭격의 흔적이 거의 사라진 라이프치히 신도심 노이마르크트 9번지.EEX가 세든 6층에 올라갔다. 시끌벅적할 것이라는 예상은 처음부터 빗나갔다. 거래실과 회의실 3곳, 안내 데스크가 전부다. 한국의 주식거래소와는 완전 다른 느낌이다.“거래는 어디서 하나요?”라고 물었더니 마이크 노이바우에르 운영담당 이사는 “저기 거래실의 모니터 보이죠? 그 속에서 모든 거래가 이뤄집니다.”라고 들려줬다. 사무실에는 직원 8명이 모여 모니터로 시시각각 변하는 이산화탄소 가격 추이를 보고 있다. 현재 EEX에서 거래되는 상품은 현물과 선물 두 가지로 나뉜다. 현물은 2005년 개장 때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 기준은 EU가 당시 25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시행한 ‘배출권 거래제’다. 먼저 회원국 기업 가운데 에너지 사용량이 20㎿ 이상인 1만 5000개 회사를 대상으로 1단계로 2007년까지 이산화탄소 감축목표를 부여했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는 모든 온실가스로 확대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인증서(EUA) 형태로 거래된다.1EUA는 1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노이바우에르 이사는 거래 원리를 이렇게 설명한다.“정부가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 인증서를 내줄 때 실제 배출량보다 적게 준다. 만약 1000t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 900t의 인증서를 준다. 기업은 1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거래소에서 인증서를 살지 탄소배출 절감기술을 개발할지 결정해야 한다. 기술개발비가 많이 들 경우 거래시장에서 인증서를 사기 때문에 매매가 이뤄진다.” ●영·독·불 선두 다툼 치열 현재 영국과 독일·프랑스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려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다니엘 브라게 공보팀장은 “아직 런던 거래소가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지만 파리와 EEX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며 “9월 현재 EEX의 거래량은 416만 5000여t으로 런던·파리 못지않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탄소거래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들려줬다. 그는 “유럽에서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산업의 경우 국가 차원에서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예컨대 독일의 벤츠나 BMW에 견줘 프랑스의 푸조가 탄소 인증서를 적게 받으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의 대기업은 전담 부서를 두고 탄소가격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산화탄소의 가격이 제품 생산 비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EX는 현물상품과 유가증권(파생상품)을 다루는데 유럽 18개국과 미국 등 19개국 170개 회사가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에 참가하고 있다. 현재 EEX의 주요 고객은 독일 최대 가스회사인 온 루흐르가스(ON Ruhrgas)를 비롯해 전력회사, 백화점 등이다. vielee@seoul.co.kr ■이산화탄소배출권 시장 현황 |라이프치히(독일) 이종수특파원|‘이산화탄소 시장을 잡아라.’ 이산화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의 선두주자는 영국·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연합(EU)이다. 일본과 미국이 그 뒤를 쫓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곧 등장할 예정이다.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국은 현재 교토의정서를 채택한 36개국(EU는 1개국, 미국·호주는 탈퇴)이다. 이들 국가는 정해진 기간 내에 온실가스를 일정 비율 줄여야 한다. 탄소 배출권 거래는 이 과정에서 탄생했다. 할당받은 온실가스 양만큼 줄이지 못해도 다른 국가의 배출권을 매입하면 감축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간주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탄소 배출권 거래를 가능케 하는 제도는 청정개발체제인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이다.CDM은 의무 감축 대상국이 비 의무 감축대상국 등과 기술개발 등을 통해 감축실적을 올리며 감축분에 상응하는 배출권을 팔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CDM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올린 뒤 유엔의 승인을 받으면 비로소 돈으로 거래될 수 있는 탄소 배출권을 인정받게 된다. 탄소 배출권이 거래되는 무대는 거래소다. 현재 운영되는 거래소는 9곳으로 이 중 7곳이 유럽에 집중돼 있다. 특히 영국의 기후거래소(PLC)와 독일의 유럽에너지거래소(EEX)는 탄소 거래소의 중심축이다. 그러나 탄소배출권 시장이 본격화되려면 미국과 신흥경제개발국의 참여가 불가피하다. 미국도 교토의정서에는 가입하지 않았지만 시대적 대세라는 점을 인식해 시카고의 기후거래소(CCX)를 운영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10위권에 드는 중국과 인도도 아직 의무 감축대상국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감축이 불가피하다. 이럴 경우 탄소 배출권 시장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커진다.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온실가스 거래 시장 규모는 2004년 5억 달러,2005년 110억 달러,2006년 300억 달러(약 28조원)로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인도 등 신흥경제개발국이 참여할 경우 그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vielee@seoul.co.kr ■다니엘 브라게 EEX공보팀장 “환경파괴 최소화가 목표 美등 모든 국가 참여해야” |라이프치히(독일) 이종수특파원|“유럽 탄소배출권 시장은 교토의정서, 유럽연합(EU), 역내 기업 등의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는 정교한 복합체입니다.” 다니엘 브라게(31) EEX 공보팀장은 탄소배출권 시장의 ‘전도사’다. 유럽 곳곳을 누비며 탄소거래소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알리고 있다. ▶환경보호라는 공공성과 이윤 창출이라는 모순적 요소가 결합돼 있는데 두 요소가 부딪치지 않을까. -오히려 긍정적이다. 환경오염이 진행돼 이미 시장은 형성돼 있다. 탄소배출권이 차츰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국가별로 참여할 수 있다. 환경오염 치유비용을 가장 적게 하는 게 최대 목표다. 이를 위해 신흥개발국이나 미국 등 모든 국가가 참여해야 문제가 풀린다. ▶사후 대책이라는 한계에서 출발하는 게 아닌지. -아니다. 사전에 이산화탄소를 줄이자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것이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100t 배출 권리를 갖고 있는데 감독기관이 80t으로 낮추면 20t을 더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 인증서를 사야 하는데 만약 내년에 이산화탄소 가격이 오르면 기업으로서도 값비싼 비용을 치르는 셈이다. ▶탄소배출권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 -최근 투자회사인 모건 스탠리측에서 20억∼30억 유로 정도 투자할 의향을 전달해왔다. 그만큼 상품성이 있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내년에 가격이 정상화된다면 시장 규모가 17억 유로(2조 2000억여원) 정도로 본다. 미국이 합류하면 시장은 더 커진다. ▶개인도 투자할 수 있나. -물론이다. 다만 직접 투자는 못하고 은행에서 개발하는 관련 상품을 구입해야 한다. 우리 회사에 상품을 구입하기 위한 교육을 받겠다고 요구하는 학생이나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상품의 종류는. -주로 두 가지다. 당장 계좌를 열고 거래할 수 있는 현물상품과 장기간 거래하는 파생상품이 있다. 현물상품은 단기간 온실가스 비중을 빨리 줄일 필요가 있는 회사에 적절한 상품이다. 파생상품의 경우 EU에서 분배 비중을 결정한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은 회사도 인증서를 살 수 있다. 도이치방크의 경우 회사 수익을 위해 배출 권리인 인증서를 구입했다. 브라게 팀장은 유럽통이다. 독일 포츠담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호주 멜버른대에서 국제관계학, 프랑스 니스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땄다. vielee@seoul.co.kr
  • “수험표 받자마자 선택영역 확인을”

    “수험표 받자마자 선택 영역 확인하세요.” 교육부는 15일 실시되는 200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14일(예비소집일) 수험표와 함께 배포되는 ‘수험생 유의사항’을 12일 발표했다. 수험표를 받은 응시자들은 수험표에 기록돼 있는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이 응시 원서에 기재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시험실 입실은 오전 8시10분까지며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입실해야 한다.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MP3,PMP, 전자사전, 시각표시 외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실 반입이 금지된다. 부득이 가져온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했다가 본인이 선택한 시험이 모두 종료된 뒤 되돌려 받을 수 있다. 2007학년도 수능에서는 응시자 45명이 반입 금지물품을 소지한 사실이 확인돼 성적이 무효 처리됐다. 응시자가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흑색연필, 지우개, 답안 수정용 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샤프심, 시각표시 기능만 부착된 일반 시계 등이다. 수험생들이 응시 과정에서 주의할 점 가운데 하나는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이 치러지는 4교시에 시험시간별로 해당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위에 올려 놓고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2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2007학년도 수능에서 응시자 12명이 이 규정을 위반, 성적이 무효 처리된 바 있다. 시험 시간 중에는 답안 작성이 끝났더라도 시험실을 나갈 수 없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부토 가택연금

    파키스탄 정부는 9일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맞서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이끌려던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를 가택연금했으며, 지지자들을 연행했다고 AP,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경찰은 이날 이슬라마바드 외곽 부토 전 총리의 집을 철조망으로 에워싸고 부토의 외출과 외부인의 출입을 원천 봉쇄했다. 부토 전 총리는 방탄 차량을 타고 경찰 저지망을 뚫으려 시도했으나 실패했으며, 곧바로 가택연금 조치를 당했다. 경찰 당국도 부토 전 총리가 가택연금 상태임을 확인했으나 테러 위협에 따른 보호 차원이라는 이유를 댔다. 정부 대변인은 부토 전 총리가 10일 가택연금에서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부토 전 총리의 가택연금 조치를 강하게 비난했다.부토 전 총리는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대한 항의와 군사령관직 포기를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이날 이슬라마바드 인근 라왈핀디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파키스탄 정부는 모든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 라왈핀디 주변에 6000여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해 집회를 원천 봉쇄했다. 부토 전 총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택연금 되더라도 지지자들이 집회를 강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토가 총재로 있는 파키스탄인민당(PPP)은 경찰이 자신들의 지지자 5000여명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북서변경주 페샤와르의 가정집에서 무샤라프 대통령 측근을 노린 자살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4명이 사망했다고 ‘더 뉴스’ 등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여당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Q) 북서변경주 지부장인 아미르 무캄의 집에서 폭탄이 터져 경찰관 3명 등 최소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지만 무캄은 다치지 않았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대 경영대 ‘CEO와 만남’ 행사

    “체력이 강한 여성도 있는데 면접에서 어떻게 보여주죠?” 7일 이화여대 경영대학이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 그랜드볼룸에서 각계 최고경영자들과 경영학과 학생, 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저녁을 함께하며 대화하는 ‘2007 CEO와 만남’ 행사를 열었다. 이 대학 경영학과 유해윤(22)씨는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은행장이 “여전히 인베스트뱅킹 분야에서 여성 진출이 힘든 이유는 체력 때문”이라고 말하자 이처럼 되물었다. 좀처럼 CEO를 직접 만나기 힘든 학생들의 날카로운 질문은 이어졌다. 경영전문대학원 오승연(27)씨는 “여성들의 외국계 은행 진출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하 행장은 “여성들이 금융을 선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여성의 장점은 네트워크 능력인 만큼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영학과 유주원(22)씨는 “가고 싶은 은행의 대표를 직접 만나니 일하고 싶은 생각이 더 든다.”면서 “앞으로 나만의 진로를 나름대로 그려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하 행장 외에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 김국길 KK컨설팅 대표이사 사장, 김종창 법무법인 광장 고문, 김주성 세종문화회관 사장, 김해련 아이에프네트워크 대표이사,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이사 사장, 윤영각 삼정KPMG그룹 대표,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최명주 GK 파트너스 사장, 황건호 한국증권업협회 회장, 유석렬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경주 kdlrudwn@seoul.co.kr
  • 악수만 해도 상대방 연락처가 내 휴대전화에…다가오는 인체통신 시대

    악수만 해도 상대방 연락처가 내 휴대전화에…다가오는 인체통신 시대

    처음 보는 사람과 악수를 하면 내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상대방의 연락처가 저장된다. 프린터에 손을 대면 내 개인휴대형단말기(PDA)에 있는 자료가 바로 출력되어 나온다. 사람의 몸에 전기가 통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인체통신 기술’이 실제로 보여주는 세상이다. 컴퓨터,PDA, 휴대전화 등 첨단기기의 기능이 향상되면서 데이터 전송에 인체통신을 도입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이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 각축 인체통신이 각광받는 이유는 휴대전화,PDA, 휴대형 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의 기능이 향상되고 있는데다 옷이나 모자 등에 컴퓨터를 내장하는 ‘웨어러블(wearable) PC‘ 시대가 가까운 시일 내에 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인체통신은 사람의 몸을 전선과 같은 매개물질로 활용해 전기신호를 주고 받는다. 이 과정에서 인체에 통하는 전류가 체지방 측정에 사용되는 전류의 100분의1에 불과해 무해하고, 무엇보다 전력소비가 거의 없어 휴대형 기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체통신이 상용화되면 대용량 정보를 별도의 인터넷망을 통하지 않고 손가락을 갖다대거나 악수하는 것만으로 보내거나 받는 일이 가능해진다. 실제로 최근 IT관련 전시회에서는 두 사람이 악수를 하면서 1Mbps에서 10Mbps 정도의 속도로 파일을 주고받거나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는 시제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인체통신 시장에는 일본의 NTT, 마쓰시타, 소니를 비롯해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등 대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한국은 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002년 말부터 연구에 뛰어들었다.ETRI측은 “내년 초면 인체 통신을 이용한 간단한 시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몇 년 내에 집안의 디지털 가전을 제어할 수 있거나 홈네트워크 인증, 로봇 조종 등 다양한 형태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용화 아이디어가 관건 6일 특허전문 분석업체인 WIPS에 따르면 인체특허와 관련된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의 자료를 검색해본 결과 8월 현재 각국에서 등록이 완료된 특허는 일본 4건, 한국 11건, 미국 5건, 유럽 3건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특허가 출원 중인 인체통신 관련특허는 일본이 무려 40건에 이르고 한국 26건, 미국 17건, 유럽 9건의 순으로 나타나 일본이 최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WIPS 권찬용 연구교육팀장은 “일본의 경우 마쓰시타와 NTT 등 기업들이 상용화를 준비하는 단계여서 특허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은 아직까지 통신속도 향상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인체통신 분야에서 한·미·일 3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ETRI와 KAIST가 아직까지 국내와 미국 특허만 일부 출원하고 있는 데 반해 일본의 마쓰시타와 NTT, 소니 등은 전세계적인 특허를 출원하며 차세대 시장 진출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ETRI 박선희 파트장은 “일본이 앞서 나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통신기술은 표준화가 되는 시점에서 보여지는 기술력이 중요하다.”면서 “현재 10Mbps 수준인 전송기술을 최종적으로 100Mbps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경제연구원측은 “인체통신은 전송속도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제품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만큼 상용화에 풍부한 아이디어가 필수적”이라면서 “전자명함이나 개인인증을 중심으로 발달하고 있지만, 바이오 기술과 융합해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대되면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영국 여성 하루에 최대 71번 거울본다”

    “영국 여성 하루에 최대 71번 거울본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Narcissus)에게 거울이 있었다면 하루에 얼굴을 몇 번이나 들여다봤을까? 최근 영국에서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루에 거울을 들여다보는 횟수를 조사, 그 결과 남녀 모두 최대 60회 이상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한 메이크업회사에 의해 실시된 이 설문조사는 남녀 2000명의 온라인투표로 이루어졌으며 연령대와 지역별 순으로도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남성들은 하루에 평균 27번정도인 반면 여성들은 이보다 5회 더 많은 34번정도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울을 보는 최대 횟수는 남녀 각각 66,71회였다. 특히 하루에 거울을 들여다보는 평균 수치가 34회로 나온 여성의 경우에는 하루에 일하는 노동시간을 16시간으로 봤을 때 30분마다 보는 것으로 계산되는 셈. 또 여성들은 하루에 평균 11번 정도 립스틱을 바르거나 메이크업 수정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남녀가 하루에 평균 52회정도로 가장 많이 거울을 보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60대 남녀의 경우에는평균 5회에 그쳐 외모에 가장 신경을 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기획한 트랜스포뮬러 인터내쇼날(Transformulas International)메이크업 회사의 로잘린드 챔프먼(Rosalind Chapman) 씨는 “유럽국가권에서 영국인들은 종종 자신의 이미지를 의식을 하지 않는 것으로 많은 지적을 받기도 한다.”며 “이번 설문조사는 영국인들이 자신의 이미지와 외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조사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샤라프 ‘대선 결과’ 판결 앞두고… 야당 지도부 등 10명 체포

    “지금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시점에 아무 행동을 안 한다면 파키스탄은 ‘자살’을 하는 것이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이런 이유를 대며 전격적으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주말인 3일 늦은 저녁 TV연설을 통해서다.●헌법효력 정지 장기 집권 수순그는 대법원을 포함한 모든 헌법 기관의 기능을 중단시켰다. 임시헌법 명령도 발동했다. 대법원에는 장갑차로 무장한 군병력이 쫙 깔렸다.TV와 라디오 방송국에도 무장병력이 배치돼 방송송출을 막았다.경찰은 야당인 파키스탄 무슬림리그(PML-N)의 자베드 하시미 총재 대리와 측근 10명도 체포했다. 예상밖의 초강수에 민심은 급격히 술렁대고 있다. 대표적인 친미주의자인 그가 정권 연장의 야욕을 드러냈다는 반감이다. 미국은 곤혹스러워졌다.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은 무샤라프의 절대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그래도 백악관 등은 유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파키스탄 군사지원중단 계획은 없다.”고 한발뺐다. 1999년 쿠데타로 집권한 무샤라프가 초헌법적인 강수를 둔 것은 대법원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6일 치러진 대선에서 97%의 지지를 얻으며 압승을 거뒀다. 하지만 육군참모총장직을 겸하고 있는 그의 후보자격이 적법한 지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 문제를 심리해온 대법원은 6일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당초 기대와 달리 후보자격에 문제가 있다는 판결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자 무샤라프가 현 대법원장을 쫓아내며 선제공격에 나선 것이다. 당연히 대법원의 발표자체는 아예 무산됐다.파키스탄 신문들은 ‘무샤라프의 두번째 쿠데타’,‘그것은 계엄령이었다’는 등 자극적인 제목으로 비상사태 선포를 비난하고 있다. 그동안 무샤라프 퇴진 운동을 주도해온 변호사들도 4일 공판 참여를 거부하겠다고 밝히며 전국적인 총파업을 촉구하고 나섰다.●나라 안팎에서 비난 쏟아져 민심도 흉흉하다. 공장 노동자 파이잘 사예드는 “파키스탄은 지금 한 사람 때문에 엉망이다. 무샤라프가 이 나라를 망쳤다.”고 비난했다. “파키스탄은 무정부 상태로 치닫고 있다.”(정적인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비상사태 선포가 아니라 계엄”(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미국도 민주주의 후퇴 조짐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고든 존드로 대변인은 “비상사태 선포조치는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면서 “내년 1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국내외의 이런 압력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경우 계엄령까지 선포할 것이라는 불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미녀는… ’ 등 창작뮤지컬 작업 붐

    내년 국내 영화들의 창작 뮤지컬 작업이 본격화된다. 올해 뮤지컬 ‘댄서의 순정’‘싱글즈’의 선전에 이어 작년 66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1996년 화제작 ‘은행나무 침대’, 이명세 감독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 등 최근작부터 20여년 전 작품까지 고루 무대로 옮겨온다. ●영화의 인기, 뮤지컬로 몰아간다 첫발은 내년 1월 ‘라디오스타’가 뗀다. 박중훈, 안성기가 왕년의 가수와 극진한 매니저로 출연해 두 남자의 우정을 진하게 우려낸 작품. 김아중의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미녀는 괴로워’는 내년 11월 중순 선보인다. 현재 대본·작곡 작업이 한창인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남녀 주인공의 사랑 전선을 더 강화할 예정.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부분은 뚱녀에서 미녀로 변신하는 과정이다. 제작사 쇼노트 측은 국내외 매직팀과 협의해 순식간에 바뀌는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PMC프로덕션이 제작할 ‘나의 사랑 나의 신부’도 내년 6월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신혼의 애증을 펼친다.‘은행나무 침대’도 2009년 하반기 대극장에 오른다. 제작사인 악어컴퍼니의 조행덕 대표는 “시대 배경과 침대라는 모티브를 무대 메커니즘에 적극 활용하고 황장군의 시각에서 본 삼각관계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아닌 소설 원작 가져온 뮤지컬 내년 7월 개막하는 ‘내 마음의 풍금’(호암아트홀)은 동명의 영화가 아닌 하근찬의 소설 ‘여제자’의 판권을 가져와 무대화한 작품이다. 배우 오만석이 총각 선생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라 뮤지컬 팬들에게 솔깃한 작품이기도. 제작사인 쇼틱커뮤니케이션즈의 김종헌 대표는 “순수한 시골 아이들과 갓 부임한 총각 선생의 교감을 통해 우리 식의 사운드 오브 뮤직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장군의 아들’도 임권택 감독의 영화 대신 홍성유 작가의 소설을 뮤지컬로 풀어낸다. 내년 11∼12월 대극장에서 종로거리의 활극을 재현할 ‘장군의 아들’은 김두한과 하야시의 우정, 김두한을 둘러싼 한·일 여성의 삼각관계에 초점을 맞춰 의상과 음악을 재즈 스타일로 재해석한다. ●영화→뮤지컬, 관건은? 국내에서는 무비컬 바람이 이제 막 본격화되지만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에서는 이미 ‘빌리 엘리어트’‘메리포핀스’‘위키드’등 영화로 인정받은 작품들이 관객의 발길을 잡아채고 있다. 관건은 이미 대중성을 획득한 영화를 안전망 삼아 기대기보다 어떻게 뮤지컬 문법으로 극대화하고 뮤지컬 자체 인력을 키워 내느냐다. PMC프로덕션의 송승환 대표는 “국내 창작뮤지컬은 작가군이 풍요롭지 않아 영화에 기대는 경우가 많다.”며 “적절한 음악 편곡과 대본의 각색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김종헌 쇼틱 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제작사가 단기간의 기획상품처럼 시류나 브랜드를 좇기보다 진정성 담긴 작품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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