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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끝없는 추락,거래소 555·코스닥 38.19 원

    주가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550대로 내려 앉았고,코스닥시장은 사상 최저치를 또다시 갈아 치웠다.환율은 올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93포인트(0.87%) 하락한 555.33으로 마감,전날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전날 40선이 무너진 코스닥지수도 0.07포인트 높은 39.43으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서 1.17 포인트(2.96%) 떨어진 38.19로 마감했다.이날 양 시장에는 계속되는 외국인들의 매도우위에 기관들의 매물까지 쏟아져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또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상승한 1200.4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계속 올라 11.30원 뛴 1210.5원에 마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카드사 고객혜택 줄여 수익내기

    카드업계가 연체율 급증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허덕이고 있다.2∼3년전부터 경쟁적으로 늘린 현금서비스(대출)를 제대로 회수하지 못한 결과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몇몇 카드사들이 적자를 내더니 급기야 지난 1월 모든 카드사들이 적자를 기록했다.업계는 뒤늦게 채권 추심을 강화하고 부가서비스 혜택을 축소하는 등 수습에 나섰으나 올 하반기까지도 불황은 계속될 전망이다. ●채권 회수,묘수 없나 전업카드사들의 지난 1월말 연체율은 11.2%로,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다.부실채권에 따른 충당금 적립도 급증해 결국 수조원의 흑자를 내던 황금알 산업에서 적자 산업으로 전락했다. A사 한 임원은 “고객에 대한 신용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상황에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앞다퉈 늘린 결과”라면서 “올 3·4분기까지도 연체율을 잡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드사들이 뒤늦게 현금서비스 한도를 줄인 데다 업체간 대출정보가 공유되면서 ‘돌려막기’가 어려워진 것도 연체율 급등을 부추겼다.고의로 카드빚을 갚지않는 ‘양심불량’채무자들도 늘어나 채권추심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에 따라 삼성·LG·국민·우리카드 등은 채권추심 인력을 100∼300명씩 충원하는 등 채권관리팀을 강화하고 있다.또 대환대출(연체대금을 대출로 바꿔주는 것)을 늘려 연체율 잡기에 나섰지만 대환대출도 결국 중장기적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부가서비스 앞다퉈 축소 카드사들이 수지가 악화되자 포인트 적립,주유·영화할인 등 각종 부가서비스 혜택을 줄이고 있다.회원수를 늘리기 위해 모든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서비스 등을 제공했으나 VIP회원에게만 혜택을 남기기로 한 것이다. C사 마케팅팀장은 “일반회원의 경우,연회비의 최고 10배까지 부가서비스 비용이 들었다.”면서 “지난해 마케팅 비용의 절반 가량을 부가서비스 비용으로 쓴 만큼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한도 및 부가서비스를 대폭 축소함으로써 이에 대한 피해가 고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직장인 정모씨(36)는 “대출한도와 부가서비스 혜택을늘려주면서 가입하라고 할 때는 언제이고 이제와서 수익성을 핑계로 줄인다면 결국 고객들만 손해”라면서 “19∼20%인 현금서비스 수수료나 고금리인 연체금리를 낮춰주는 노력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전자서명법 시행 따라 공인인증 받아야 온라인 주식거래

    이달부터 시행된 전자서명법에 따라 증권사들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증권사들은 지난달 하순부터 발급작업에 나섰지만 인증서를 미쳐 발급받지 못한 15만여명 정도가 이번주초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보여 막바지 혼잡이 예상된다. 증권전산 관계자는 2일 “대다수 증권사의 경우 활동계좌 기준으로 80% 정도가 인증발급을 마쳐 이날까지 95만명이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그러나 발급대상 고객이 11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패스워드를 분실하는 등 재발급 고객도 늘어나 3일쯤 신청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달부터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지 않으면 증권사 HTS의 접속이 불가능해 주식매매를 할 수 없다.공인인증은 온라인 거래때 투자자의 전자서명 첨부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것으로,온라인 해킹 등을 차단하는 보안서비스다. 인증서를 받으려면 증권사 홈페이지나 HTS에 접속,전자서명 비밀번호를 새로 설정하면 된다.1인당 하나의 인증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장소에서 증권거래를 하려면 인증서를 디스켓에 저장한 뒤 사용해야 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코스닥 2.4% 하락 사상 최저

    코스닥 주가지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종합주가지수도 4일째 하락하면서 570선으로 주저앉았다. 28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41.72까지 급락하는 등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해 1.04포인트(2.42%) 떨어진 41.78로 마감,기존 최저치였던 지난 11일의 42.15를 갈아치웠다.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로 7.03포인트(1.20%) 내린 575.43으로 마감했다.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이라크전쟁 우려와 북한 핵문제,배럴당 40달러에 육박하는 국제유가가 악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1.41% 하락한 27만 9500원으로 장을 마쳐 10일만에 28만원대가 다시 무너졌다.국민은행은 3.69% 급락한 3만 6500원으로 마감,주택은행과 합병한 이후 최저가였던 3만 7150원(2002년 10월10일)을 밑돌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가 폭락… 600선 붕괴,국고채 수익률 연중최저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취임일인 25일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600선이 무너졌다.시장의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도 연 4.65%를 기록,연중 최저치(4.68%)를 갈아치웠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급등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서 24.04포인트(3.89%) 떨어진 592.25로 마감,거래일 기준 7일만에 600선이 다시 무너졌다. 대통령 취임으로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이라크전쟁 불안감과 미국증시 하락,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등이 악재로 작용,외국인들이 1465억원을 순매도해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코스닥종합지수도 반도체 D램가격의 약세 소식 등 악재가 겹치면서 1.45포인트(3.29%) 급락한 42.43으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 폭락은 1988년 이후 대통령 취임식 때마다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징크스를 되풀이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노근환(盧根煥) 리서치센터장은 “전날 프로그램 매수에 따른 과도한 급등세가 미 증시 등의 영향으로 한풀 꺾였다.”면서 “추가하락도 예상되지만 횡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말에 그친 신용카드 보험혜택/교통상해 수혜조건 까다로워 대구참사 보상 한명도 없는듯

    신용카드 회원으로 가입할 때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교통상해보험 혜택이 대부분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대구지하철 참사 피해자 가운데 신용카드 회원들이 받을 수 있는 교통상해보험 혜택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대부분 카드사들은 회원으로 가입할 때나 특정 서비스를 이용할 때 교통상해보험을 무료로 들어줬으나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다.교통카드로 쓸 수 있는 신용카드 회원 중에서는 비씨카드 회원만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국민·삼성·외환카드 등은 교통카드 회원들에게 주는 보험혜택이 없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행사기간에 한시적으로 보험가입을 해주거나 보험기간·대상 등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면서 “대구지하철 참사의 경우,카드사의 보험혜택을 받는 피해자는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소액주주 경영질책 피하기 ‘방탄株總’

    12월 결산법인들이 같은 날짜에 몰려서 주주총회를 잡는 고질적인 관행이 올해도 되풀이된다.국내 투자자들은 평균 3개 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어 개최일자가 겹치는 주총에 참석할 수 없는 확률이 높아진다.특히 일부 그룹 계열사들은 우르르 같은 날짜의 같은 시간대로 잡아 주총 일정 확정과정에서 ‘담합’의 의혹마저 받고 있다.기업들은 의도적인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주총꾼이나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분산을 통해 주총을 쉽게 치르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10곳중 8곳,세 날짜에 몰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월말까지 결산 주총을 개최하는 548개의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277개사가 주총일정을 확정했다.이 가운데 주총일을 다음달 14일로 정한 곳은 현대백화점 등 126개사로 주총일 확정 회사중 45.49%였다. 오는 28일 주총을 개최하겠다고 공시한 회사는 삼성물산 등 43개(15.52%),다음달 21일로 잡은 회사도 한국전력 등 43개사(15.52%)였다.이들 세 날짜에 주총을 여는 회사는 주총일정 확정회사 전체의 76.53%를 차지했다.더욱이 아직 주총날짜를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장사들도 대부분 다음달 14일이나 28일에 열 것으로 알려져 주총의 소나기 개최 현상은 심화될 전망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업체들이 매년 특정일에 몰려 주총을 개최하는 현상이 올해도 개선되지 않는다.”며 “그 이유는 소액주주의 관심을 분산하고 악화된 실적이나 경영실책 등을 부각시키지 않고 넘어가기 위해서”라고 지적했다.A사 관계자는 “주총때마다 나타나 혼란을 야기하는 ‘주총꾼’들을 막기 위해 날짜나 시간을 비슷하게 맞추는 경향도 있다.”고 털어놨다. ●대기업 쏠림현상 두드러져 삼성·LG·현대 등 그룹 계열사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각각 같은 날짜에 주총을 개최한다.특히 삼성 계열사 12곳은 이달 28일 오전 9시에 주총을 동시에 개최한다.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주총날짜에 대한 그룹지침은 없지만 삼성전자가 날짜를 잡으면 다른 계열사들이 따라 잡는 것이 관행”이라면서 “삼성전자 외에 다른 계열사들은 주총 회장에서 별다른 이슈가 없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LG 계열사 5곳도 28일에 몰려 주총을 열며,현대자동차·현대백화점 등 현대 계열사들은 다음달 14일 오전 10시에 주총을 동시에 개최한다. 참여연대 박근용 경제개혁팀장은 “날짜가 몰렸다고 해서 무조건 담합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외부 감시를 강화해 지배구조상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주총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예탁원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상장·등록 기업의 투자자들은 평균 3개 종목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이같이 주총일자가 겹칠 경우 원해도 같은 시간대의 주총에 참석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의사·법조인 신용 회계사보다 높아 대출금리 우대

    ‘의사·변호사·검사·판사.’ 사(士)자 직업중에도 은행창구에서 더 높은 대우를 받는 직업들이다.이들 전문직 종사자는 회계사·변리사·건축사·감정평가사·공인노무사·손해사정인 등 다른 13개 직종보다 대출을 받을 때 0.2%포인트 낮은 이율을 적용받는다. 수협은행은 21일 전문직 종사자들을 차별대우(?)하는 ‘A-클래스론’이란 저축상품을 내놨다.1억원까지 파격적으로 무보증 대출해준다. 금리는 연 7.05∼8.0%로 정했지만 의사·변호사·검사·판사에게는 0.2%포인트 깎아주기로 했다.수협 관계자는 “의사나 법조인들은 대출을 거의 받지 않을 뿐더러 금리에 민감하다.”면서 “이들은 다른 직종보다 소득이 높고 대출 리스크(위험)가 낮아 금리혜택을 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소주값 줄줄이 인상

    업계 선두인 진로가 소주값을 인상하자 다른 소주업체들도 가격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21일부터 자사 ‘산소주’ 출고가(360㎖ 기준)를 670원에서 740원으로 10.5%,그린 소주는 745원에서 800원으로 7.4% 각각 인상한다.두산에 앞서 금복주는 20일부터 ‘참소주’ 출고가를 703원에서 740원으로 5.3% 올렸고,대선주조도 이날부터 ‘시원소주’ 출고가를 700원에서 750원으로 7.1% 인상했다.이밖에 ‘잎새주’를 만드는 보해양조도 오는 24일부터 자사 소주제품의 출고가를 7% 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택·전세자금 융자 이렇게 “대출은행 잘 고르면 돈벌어요”

    오는 3월 자녀를 중학교에 보내는 주부 김모(40)씨는 아파트 규모를 늘려 이사를 하려 하지만 자금이 여의치 않다.직장인 이모(31)씨도 결혼을 앞두고 내 집 마련의 꿈을 갖고 있지만 자금 마련에 고심중이다. 봄을 앞두고 이사를 하거나 내 집 장만 목돈마련을 위해 은행 문을 두드릴 기회가 잦아질 시기다.이사철을 맞아 은행권이 금리인하 등을 통한 고객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어 대출상품을 꼼꼼히 따져보고 적극 활용해 부담을 덜어 보자. ●금리·상환조건 따져보자 은행마다 대출금리를 낮추고 한도를 늘리는 등 차별화된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비교·선택하는 것이 필수다.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은 20일 “주택담보가 충분하거나 신용도가 높은 단골고객은 영업점장 전결로 연 6% 초반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우리은행의 ‘뉴스피드대출’은 고객이 금리방식 및 상환방법,주기를 선택하는 맞춤식 상품이다.최고 10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담보별로 6.23∼8.03%의 금리가 적용된다.외환은행은 주택가격의 60%까지 빌려주는 ‘yes모기지론’을 판매한다.금리는 최저 6.14%,대출기간은 3년까지다. 대출금을 장기간 조금씩 갚고 싶다면 장기담보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한미은행의 ‘에이스장기담보대출’은 5억원까지 30년간 빌려준다.금리는 3개월 변동금리로 6.4%가 적용된다.국민은행은 부동산담보에 따라 최고 60%까지 빌려주는 ‘포유 장기대출’을 판매한다.대출기간은 10년 이상 35년 이내로,3∼10년까지는 이자만 내면 된다.금리는 8%대로,10년 이후 12개월 단위로 조정된다. ●전세금 마련도 적기 주택을 전세로 마련할 때도 특정 대출상품을 이용하면 편리하다.하나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은 7.3% 금리로 6000만원까지 빌려준다.제일은행의 ‘제일편한대출’은 무담보 고객이 소액 전세금을 빌릴 때 이용할 수 있다.매월 대출잔액의 3%만 갚으면 5000만원까지 5년동안 빌릴 수 있다.기업은행은 주택임차보증금의 10% 이상 계약금을 낸 고객을 대상으로 6000만원까지 빌려준다.3개월 연동금리로 6.67∼7.67%가 적용된다. ●무주택자도 기회는 있다 20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라면 정부가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저금리 장기대출인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을 이용하면 혜택이 많다.6%의 최저금리가 적용된다.한도는 분양가격의 70% 이내에서 최고 7000만원이다.10년 이상 빌리면 연간 6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는다.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 및 주택구입자금도 저금리인 6.5%가 적용된다.최고 6000원까지 빌릴 수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국세청, 재경위 업무보고/고액재산가 가구별 세무관리

    주식·부동산 등을 많이 보유한 고액재산가에 대해 ‘가구별’ 세무관리가 이뤄진다.‘개인별 금융자산 데이터베이스’도 구축돼 자본거래를 통한 변칙 상속·증여행위에 대한 과세가 강화된다. 변호사·의사 등의 전문직 사업자와 자영업자에 대해 벌어들인 만큼 세금을 내게 하기 위해 ‘현금영수증 카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된다.(대한매일 2월3일자 1면참조) 국세청은 19일 국회 재경위 업무보고에서 변칙 상속·증여를 통한 부(富)의 대물림을 막고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와 자영사업자에 대한 과세를 정상화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주식 등 금융자산과 부동산을 많이 소유한 고액재산가에 대해 전산시스템을 이용,개인뿐 아니라 가구별 관리를 추진키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고액재산가의 기준은 부동산 과다 보유자로,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일정 금액 이상 납부한 사람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주식·채권·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변칙적인 상속·증여행위의 수단이 될 수 있는 금융자산에대한 개인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자본거래 등에 대해 철저히 과세키로 했다. 아울러 현금거래 때 사업자의 단말기를 통해 영수증을 발행하고,거래내역이 실시간 국세청에 자동 통보되는 ‘현금영수증 카드제도’를 도입,술값 등을 현금으로 치를 때에도 신용카드로 결제했을 때처럼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귀금속 사려면 직불카드로”도·소매상 거래 단말기 보급 장부정리·세무대행 서비스

    “귀금속도 직불카드로 사세요.” 신용카드 기피업종으로 알려진 귀금속상에서 신용카드는 물론,직불카드로도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금융결제솔루션 업체인 뱅크25㈜는 19일 전국 1만 8000개 귀금속 도·소매상을 회원사로 둔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와 제휴해 신용·직불카드,전자회폐 등 다양한 결제가 가능한 금융복합 단말기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뱅크25는 또 조흥은행와 함께 귀금속 소매상을 대상으로 ‘구매전용카드’를 발급,도매상과의 거래때 단말기를 이용해 결제하면 간편장부를 전자적으로 기장해 주는 세무대행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근로소득공제 축소 추진 논란 과세형평 맞나

    ‘세수 확대냐,과세 형평이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세원확대 차원에서 근로자 급여에 대한 근로소득 공제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조세제도 개편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그동안 근로자의 세 경감 차원에서 공제를 확대하고 세율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세원을 넓히고 납세자의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소득공제율 인하 추진배경 인수위측은 최근 최종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세입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근로소득 공제율을 낮추는 등 과세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근로소득세 과세대상 근로자의 절반 가량이 근로소득공제 등을 통해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고 있다.”면서 “공제율 조정을 통해 국민 모두가 세금을 조금이라도 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수위의 이같은 입장은 근로소득공제 확대 등으로 근로자의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은 것으로,새 정부가 ‘참여복지’를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세원확대는 물론,근로자 사이에서도 공평과세를 실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근로자 과세 형평성 논란 과표 양성화가 미진한 자영업자와 달리 근로자는 ‘유리지갑’에 따라 세금을 꼬박꼬박 내고 있어 소득세에 대한 형평성 문제는 항상 제기돼 왔다.그러나 근로자들 사이에서도 각종 소득공제와 세액공제가 적용되면서 과표가 미달돼 세금을 내지 않는 과세표준 미달인원이 50%에 육박해 또 다른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현실이다. 2001년 근로소득세 부과 대상자 1155만 5000명 가운데 644만 6000명(55.8%)만 세금을 냈다.절반 가량이 근로소득을 올리고도 세금을 내지 않은 것이다.이같은 과세 비율은 미국 등 선진국의 80∼84%에 비해 턱없이 낮다. 게다가 지난해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공제율이 늘어나고 세율이 낮아지면서(표 참조) 근로소득세 면세기준(4인 가족 기준)이 2000년 연간 1267만원에서 2001년 1318만원,지난해 1456만원으로 계속 늘었다.지난해 1500만원 가량 급여를 받았지만 가족 3명을 부양하고 있다면 공제를 받아 비과세혜택을누린 셈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조세전문가들은 공제율 조정 등을 통해 과세 비율을 높여 세원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율 낮춰 조세저항 줄여야 그러나 공제율 인하는 자영업자에 대한 과표 양성화,탈루세원 적발 등을 동시에 추진,근로소득자에 대한 형평성을 개선하면서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또 공제율을 인하해 세원이 넓어질 경우 세율을 낮춰 조세저항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조세연구원 김재진(金栽鎭) 박사는 “공제율을 조정하거나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일원화하는 등 세원을 넓혀 근로자에게도 납세 의무를 지워야 한다.”면서 “그러나 세원이 넓어지면 조세저항을 고려해 세율을 낮추는 방안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재정경제부 최경수(崔庚洙) 세제실장은 “납세인원을 늘려야 하는 것은 맞는 방향이지만 각종 소득공제 조정에 대해서는 인수위측의 보고서를 검토한 뒤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흥청망청’ 해외 호화쇼핑-관광객 12명중 1명 사치품 반입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을 한 사람 12명 가운데 1명이 호화쇼핑 관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여행객이 카메라·귀금속·핸드백·캠코더 등 값비싼 사치품을 국내에 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모두 60만 4565건으로,전년(49만 712건)에 비해 23.2% 늘어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지난해 해외로 나간 내국인이 712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12명중 1명꼴로 호화쇼핑을 즐긴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카메라가 11만 1420개로 전년보다 무려 309.5% 늘어났고,보석·귀금속도 2만 2475건으로 106.7% 증가했다.세관당국에 유치된 외국산 무선전화기도 3754개로 100.4% 늘었고,핸드백도 71.6% 증가한 5만 7475개였다.또 해외 여행객으로부터 압수된 고급 주류는 22만 5764병이었다.이는 전년의 20만 4655병보다 10.3% 늘어난 것이다.캠코더도 19.6% 증가한 7994개가 압수됐다.관세청은 올해도 사치성 해외관광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해외여행자에 대한 휴대품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서울국세청 조직문화 새바람 “세무행정 이미지 부드럽게”

    “부동산 투기 불을 끄느라 직원들이 많이 피곤해 졌습니다.직원들의 스트레스도 풀고 딱딱한 세무행정 이미지를 부드럽게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요.” 봉태열(奉泰烈) 청장이 이끄는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직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봉 청장은 17일 “피곤해 하는 직원들의 심신을 달래고 공직사회의 딱딱함도 떨치기 위해 정신교육을 색다르게 바꿨다.”고 소개했다.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서울지역의 부동산 투기꾼 4000여명을 조사,800억∼900억원의 세금을 추징하는 등 투기바람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데 일조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사회를 위해 몸바치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에게 부탁해 직원들에게 정신적 풍요로움과 감동을 주는 방식으로 2∼3개월마다 정신교육 특강을 실시키로 했다.교수 등으로부터 전문 분야의 딱딱한 강의를 듣는 것에서 탈피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8일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를 초빙,‘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특강을 한 것이 시발점이다.최 목사는 매일 서울 청량리 일대에서 무의탁노인과 노숙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밥퍼’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봉 청장은 청사 강당에서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주말에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할 때의 경험을 살려서다. 올 초부터는 간부회의 문화도 바꿨다.해당 부서의 간부가 현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면 이에 대해 토론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세미나와 비슷하다. 이달부터 주간업무보고회의를 주 1회에서 격주 1회로 줄인 것도 눈에 띈다.회의에 뺏기는 시간을 줄이고,대신 실무회의를 많이 갖게 하기 위해서다. 봉 청장은 “전문분야에서 일하면 정신적으로 메마르고 삭막해지기 쉽다.”면서 “직원들이 정신적으로 풍요롭게 하는 데 특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인수위 “과세 불균형 해소”근로소득공제 축소 추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안정적인 세입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근로자의 과세대상 급여의 근로소득공제율을 낮추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인수위측의 이같은 조치는 근로자의 세부담 경감을 위해 공제폭 확대를 추진키로 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을 전면 재검토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인수위 핵심관계자는 14일 “근로소득세 부과대상인 근로자의 절반가량이 각종 공제를 받아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고 있다.”면서 “세수확대 차원에서 근로소득공제의 폭을 현행보다 줄이는 등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인수위 최종 보고서에 명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근로소득공제의 폭을 줄이면 세수가 늘어나겠지만 조세 저항도 예상돼 소득세율 조정 등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수위측은 지난달 21일 노 당선자에게 국정과제를 보고하면서 “근로소득공제 확대 등으로 중산층 이하 근로자의 세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노 당선자는 지난 대선기간에 500만∼1500만원 사이의 소득자는 근로소득 공제폭을 현행 45%에서 50%로,1500만∼3000만원 사이는 15%에서 20%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그러나 인수위측은 안정적인 세수정책을 수립하고 과세형평을 제고하는 과정에서 공제폭을 계속 늘리기보다 오히려 줄여 소득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세금을 내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상속·증여세의 완전포괄주의 도입,자영업자의 소득파악 강화 등 탈루소득을 막기 위한 과세방안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일반 근로자들에게도 적정한 수준의 세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인수위, 시청각 부문 포함 영화 시장개방 대상 제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는 3월말 제출 예정인 세계무역기구(WTO) 다자간 무역협상체제인 도하개발 어젠다(DDA)의 양허안에 영화 등 시청각 부문은 제외키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일단 인수위 사회문화여성분과 내에서는 영화 등 시청각부문을 시장개방 협상대상에서 제외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외교통상부와 토론을 거쳐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번주중 외교통상부측과 토론회를 갖고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최종결정한 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법무부는 13일 법률시장 개방 수준을 국내로펌에 대한 법률자문으로 한정하는 내용의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 한국측 협상 초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외교통상부와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말까지 우리측 최종 협상안을 확정해 WTO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미경 조태성기자 chaplin7@
  • 盧·과로순직 정순석씨 인연 화제 “해양장관인 내 민원도 NO라고 거절했었는데”

    지난달 27일 주영국 대사관 해양수산관으로 근무하던 중 43세의 젊은 나이에 과로로 순직한 정순석씨와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각별한 인연이 관가의 화제다. 노 당선자는 해수부 장관 시절 얘기를 담은 ‘노무현의 리더십 이야기’라는 저서에서 고인이 된 정씨에 대해 “장관의 지시에 대해서도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소신있는 공무원”이라고 평가했다. 노 당선자가 지인으로부터 ‘바다 매립 면허 신청’에 대한 민원을 받고 정씨에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니 면허를 내주자.”고 말했으나,정씨가 “바다는 한번 육지가 되면 되돌릴 수 없다.법적 문제보다 미래의 쓰임새를 더 중시해야 한다.”며 거부했다는 것이다. 노 당선자는 저서에서 “한참을 고심하다 정 과장의 논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회고했다.노 당선자는 정씨의 순직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없다.”면서 침통해했다고 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경제빅4 팀워크에 우선순위

    ◆급류타는 새정부 組閣인선 추천인사 관료·비관료 출신 절반씩 경제부총리 김진표·강철규씨 거명 예산처장관 박봉흠·허성관등 추천 안정이냐,개혁이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초대 내각 인선작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새로운 인물들이 속속 발탁되는 청와대 인선과는 달리,내각은 행정 및 관리능력이 검증된 인사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하지만 노 당선자가 안정성은 물론 개혁작업에 동참할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어 인사추천위 관계자들이 최종 추천후보를 선정하는 데 진통을 겪고 있다.특히 이런 고민은 새 정부의 경제를 이끌어갈 경제부총리와 기획예산처장관,공정거래위원장,금융감독위원장 등 ‘경제부처 빅4’를 추천하는 과정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인수위 경제1분과 인사추천위 관계자는 9일 “노 당선자는 경제장관 인선과 관련,개혁성과 전문성,초심을 유지하는 신념 등을 인선기준으로 제시했다.”면서 “안정성과 개혁성을 함께 갖춘 인사를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실 안정성과 개혁성을 함께 갖춘 인물을 찾는것은 쉽지 않다.안정성을 강조하면 관료출신이,개혁성을 강조하면 학자출신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이 관계자는 “재경부·예산처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금감위원장의 경우 각각 10∼15명 선으로 추천인사를 정했다.”면서 “관료 및 비관료 출신이 절반씩 섞여 있으며,부처간 팀워크를 잘 이룰 수 있는 인사를 우선순위에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수위원들은 대체로 개혁성향의 인사를 중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노 당선자는 경제는 개혁도 필요하지만 안정도 무시할 수 없다는 쪽을 강조하고 있어 그 결과가 관심거리다. 경제부총리의 경우 경제정책을 잘 이끌면서도 재경부의 관료적인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인물이,기획예산처는 지방분권 및 각종 개혁에 노 당선자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개혁적인 인물이 추천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공정거래위원장과 금감위원장은 재벌 및 금융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경제부총리에는 김진표 국무조정실장,강철규 부패방지위원장,장승우 기획예산처장관,윤진식 재경부차관,이정우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등이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예산처장관에는 박봉흠 예산처차관,최종찬 청와대 정책기획수석,허성관 경제1분과 인수위원 등이 추천됐다고 한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윤영대 공정거래위 부위원장,김대환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등이 추천됐으며,금감위원장은 장하성 고려대 교수,이정재 전 재경부차관,정기홍 금감원 부원장,이동걸 경제1분과 인수위원 등이 추천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kdaily.com ◆장관인선 어떻게 진행되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 차기 정부를 이끌 초대 내각의 인선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노 당선자측은 5단계 추천·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쯤 19개부처 장관 인선을 모두 끝마칠 예정이다.이에 앞서 이번주 안에 정책실장 등 청와대 비서실 인선을 완료할 방침이다. 노 당선자는 지난 7일 인수위 정무분과 및 경제1·2분과 인사추천위,8일 사회여성문화분과 인사추천위원회에 잇따라 참석,“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어 나갈 관리능력도 중요하지만 정책방향에 있어서 개혁성이 있어야만 새정부의 개혁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도덕성,전문성,직무수행능력 등도 중요한 인선 기준으로 삼아달라.”고 부탁했다. 인수위는 지난달 25일 국민제안 장관 후보로 18개 부처(국방부 제외) 1870명을 추천받은 뒤 지난 6일 기초심사를 통해 후보 955명을 추렸다.주요 부처별로는 ▲교육부 120명 ▲보건복지부 64명 ▲재정경제부 57명 ▲통일부 48명 ▲법무부 44명 등이다.10일까지 이를 5개 분과위별 심사를 통해 부처별 10명 안팎으로 줄일 뒤 15일까지 전체인사추천위원회에서 부처별 3∼5명으로 압축한다.9일 현재 분과위별 심사를 진행중이다.이어 16일부터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 등이 이끄는 인사검증위원회에서 3명 이내의 최종후보를 선정,노 당선자와 고건 총리 지명자에게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방대한 인재풀 명단을 작성하는 이유는 초대 내각을 엄선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다음번 인사에도 추천 명단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노당선자 딸 정연씨 오늘 결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 강당에서 외딸 정연(靜姸·28·영국대사관 근무)씨의 혼례를 치른다. 신랑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로펌에서 활동중인 곽상언(郭相彦·32)씨.지난해 7월 정연씨 친구 어머니의 소개로 만났다.주례는 곽씨의 대학은사인 서울대 법대 권오승(權五乘) 교수가 맡는다. 노 당선자는 지난해 12월25일 아들 건호(建昊)씨 결혼식처럼 이번에도 정치인 등 외부인의 참여를 최대한 제한하고 양가 가족과 친지 중심으로 조용히 치르기로 했다. 정연씨 부부는 3박4일간 동남아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며,신혼집은 은행대출과 양가 도움을 받아 마포구 창전동 24평 전세아파트에 마련했다.특히 혼수는 침대와 가스레인지 이외에 별도로 장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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