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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크’ 제주 상륙…최경주, SKT오픈 출전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팬들 앞에 선다. 최경주는 16일부터 나흘간 제주 핀크스골프클럽(파72·7361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에 출전한다. 1997년 시작된 대회에서 최경주는 세 번(2003년·05년·08년) 정상에 오르며 최다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3개에 출전해 딱 두 번 ‘톱10’에 든 게 전부일 만큼 주춤한 상태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특급이다. 지난해 10월 CJ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후배들을 한 수 가르쳤다. 최경주는 16일 오전 11시 30분 김비오(23·넥슨), 박상현(30·메리츠금융그룹)과 티오프한다. ‘탱크’를 상대할 신세대 골퍼들도 쟁쟁하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가 첫손에 꼽히는 대항마. 현재 PGA 2부 투어에 있지만 지난해 KPGA 상금왕을 차지했을 만큼 탄탄한 실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김비오는 박남신(54),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김비오와 함께 PGA 2부에서 뛰고 있는 ‘장타자’ 김대현(25·하이트진로)은 명예회복을 노린다. 지난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컷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지난해 상금랭킹 2위를 꿰찬 김대섭(32), 통산 8승을 거둔 강경남(30·이상 우리투자증권), 지난해 KPGA 대상 이상희(21·호반건설), 올 시즌 상금랭킹 4위를 달리는 홍순상(32·SK텔레콤)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우즈 트라우마… 가르시아, 호환에 또 울다

    우즈 트라우마… 가르시아, 호환에 또 울다

    둘은 라이벌을 넘어 ‘앙숙’이었다. 메이저 우승컵 14개를 수집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메이저 우승컵 하나 없이 황제의 자리를 넘보던 ‘무관의 제왕’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둘이 처음 우승 길목에서 만난 건 지난 1999년 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였다. 당시 19세 파릇파릇하던 가르시아는 각종 진기명기를 쏟아내며 갤러리를 몰고다녔다. 가르시아의 출현에 우즈는 긴장했다. 그러나 우즈는 가르시아와 지금까지 11차례 대회에서 18번 동반플레이하는 동안 언더파를 친 7번의 라운드에서 모두 가르시아를 앞섰다. 특히 컷을 통과해 둘이 우승컵을 놓고 겨룬 3∼4라운드에서 우즈는 가르시아에게 6전 전승을 거뒀고, 이들 대회에서 모두 우승 샴페인을 터뜨려 가르시아를 주눅 들게 했다. 적어도 ‘멘털’에서 만큼은 가르시아에게 우즈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13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벌어진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 17번홀(파3·135야드). 우즈만 만나면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들춰봐야 했던 곳이 하필이면 ‘퐁당홀’로 불리는 이곳이었다. 마지막 챔피언조(가르시아)와 바로 앞선 조(우즈)에서 경기하던 둘은 16번홀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며 각각 이 대회 두 번째 우승탑을 차곡차곡 쌓아올리던 터였다. 먼저 우즈가 17번홀 티박스에 섰다. 모험보다 안전을 택했다. 핀에서 16m나 먼 곳에 티샷을 떨궜지만 파를 건지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우즈가 홀아웃한 뒤 가르시아가 티박스에 들어섰다. 곧 재앙이 닥쳤다. 핀을 곧바로 노리고 날린 티샷이 그린 못 미쳐 물에 ‘퐁당’ 빠졌다. 1벌타를 받고 같은 자리에서 친 세 번째 샷도 벙커 턱을 맞고 데굴데굴 굴러 물속으로 사라졌다. 또 벌타를 받고 다섯 번째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가르시아는 9m짜리 트리플퍼트마저 놓쳐 쿼드러플보기로 7타 만에 이 홀을 떠나야 했다. 사실상 우즈에게 우승컵을 넘긴 채 평정심을 잃은 그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더블보기로 경기를 더 망쳤다. 전날보다 4타나 뒤로 물러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의 스코어카드를 내밀어 순위도 공동 8위로 밀려났다. 반면, 이날도 어김없이 우승의 상징인 붉은 셔츠를 입고 나와 가르시아의 자멸을 지켜본 우즈는 2타를 줄인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2001년 이후 이 대회 두 번째, 올 시즌 4번째 우승. 샘 스니드(미국·82승)의 투어 역대 최다승에 4승 남긴 것이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플레이어스챔피언십] 가르시아 “우즈 팬들 때문에…”

    한때 라이벌이었던 타이거 우즈(38·미국)와 세르히오 가르시아(30·스페인). 가르시아가 대항마가 될 것으로 한창 기대를 모았다. 1999년 PGA챔피언십에서 우즈가 1타 차로 우승하고 가르시아가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견원지간’이 시작됐다.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3라운드 2번홀(파5). 우즈의 티샷이 왼쪽으로, 가르시아의 티샷은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날아갔다. 두 번째 샷 위치는 서로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가르시아가 두 번째 샷을 하려는 순간 페어웨이 건너편 우즈 주위에 모인 갤러리 사이에서 탄성이 터졌다. 이 바람에 깜짝 놀란 가르시아의 샷은 오른쪽 러프로 날아갔고, 결국 그는 한 타를 잃었다. 가르시아는 직후 우즈 쪽을 불만 섞인 표정으로 바라봤다. 가르시아는 “나는 우즈를 보려고 이동하는 갤러리를 위해 샷을 기다려 줬는데, 정작 내가 백스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즈가 골프채를 꺼내 들자 갤러리들이 일제히 탄성을 내질렀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러나 우즈는 경기를 마친 뒤 “경기진행 요원이 이미 가르시아가 샷을 했다고 해서 클럽을 꺼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가르시아가 불평하는 건 이젠 놀라운 일도 아니다”라고 시큰둥하게 말했다. 악천후 탓에 2시간가량 경기가 중단돼 일부 선수들이 3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우즈와 가르시아는 14번홀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데이비드 링메르트(스웨덴)가 17번홀까지 둘보다 2타 적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매경오픈] 류현우 ‘한국인 챔프’ 바통

    ‘다승이 아빠’ 류현우(32)가 매경오픈 정상에 섰다. 류현우는 12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골프장(파72·6942야드)에서 끝난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선수권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 김도훈(24)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09년 10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3년 7개월 만의 두 번째 국내 무대 우승. 지난해 일본에 진출한 류현우는 같은 해 9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코카콜라 도카이클래식 정상에 올라 일본 무대 1승을 기록하고 있다. 2009년 결혼, 아들의 이름을 ‘다승’이라고 지어 화제가 됐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뒤 1년 만에 우승한 류현우는 상금 2억원을 보탠 시즌 상금 2억 907만 9924원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 랭킹 선두에 나섰다. 공동 2위 김형성이 1억 783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류현우는 또 대한골프협회(KGA)와 원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에서 9년 연속 한국인 챔피언 우승 바통도 이어받았다. 3라운드까지 1타차 단독 선두를 달린 류현우는 이날 12, 14, 15번 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김도훈에게 한때 선두를 내주기도 했지만 챔피언조로 함께 나선 김형성과 16번홀(파5) 버디를 나란히 잡아내면서 셋이 나란히 14언더파 공동 선두를 이뤘다. 연장이 감지됐지만 승부는 생각보다 쉽게 류현우 쪽으로 기울었다. 김형성도 17번홀에서 무너졌다. 류현우가 티샷을 홀 2m 거리에 붙여 오르막 퍼트를 남긴 반면, 티샷이 그린에 미치지도 못한 것. 류현우는 가볍게 버디를 낚아 1타차 단독 선두가 됐지만 김형성이 1.5m짜리 파 퍼트도 실패하는 바람에 2타 차로 벌어졌다. 류현우는 마지막 18번홀(파4)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보기로 홀아웃했지만 김형성의 두 번째 샷도 그린을 넘겨 파세이브에 그치는 바람에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유소연 살롱파스컵 2R 2위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10일 이바라키골프장(파 72·6669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2위(5언더파 139타)로 물러섰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티오프를 앞두고 그립을 잡지 못할 정도로 손바닥에 물집에 잡혀 경기를 포기했다.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글샷’ 카스트로 첫날 선두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선두는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였다. 10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카스트로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합친 9언더파 63타로 선두를 꿰찼다. 6언더파 66타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잭 존슨(미국)이 공동 2위로 뒤를 쫓았다. 2부 투어를 거쳐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카스트로는 올해 1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10위 안에 든 적이 없다. 지난해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공동 7위가 유일한 ‘톱 10’이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카스트로는 5.3m짜리 9번홀(파5)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공이 홀을 비켜가면서 1992년 프레드 커플스, 1994년 그레그 노먼의 ‘코스 레코드’와 같은 타수로 첫날을 마쳤다. 우즈는 마지막 18번홀(파4) 보기를 범해 7개홀 버디 행진에 제동이 걸려 5언더파 67타로 헌터 메이헌, 스티브 스트리커, 라이언 파머,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배상문(27·캘러웨이)도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10위가 됐다. 최근 PGA 투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비제이 싱(피지)은 2오버파로 공동 99위에 그쳤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유소연 살롱파스컵 1R 선두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9일 이바라키골프장(파72·6669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후지타 사이키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는 이븐파를 쳐 전미정(31·진로재팬) 등과 공동 19위에 올랐다. 추신수 안타행진 숨고르기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폭발시킨 추신수(31·신시내티)가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9일 오하이오주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연속 안타 행진은 5경기에서 멈췄고 타율은 .333에서 .323으로, 출루율은 .465에서 .453으로 떨어졌다. 팀은 홈런만 세 방을 허용해 2-7로 졌다. 북한, 양궁월드컵 ‘깜짝 출전’ 9일 세계양궁연맹(WA)에 따르면 북한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1차 월드컵에 최광현, 전철(이상 남자부), 리은옥, 류은향(이상 여자부) 등 4명의 선수를 파견하기로 했다. 그동안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이나 아시아선수권에만 선수단을 파견해 온 데 비춰 이례적이다.
  • 금지약물 혐의벗은 싱 “PGA 명예훼손” 고소

    금지약물 사용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프로골퍼 비제이 싱(50·피지)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사무국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싱은 9일 변호인을 통해 PGA 투어 사무국이 있는 미국 뉴욕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싱은 소장을 통해 “PGA 투어가 충분한 지식도 없이 조사에 들어가는 바람에 프로골퍼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 10일 새벽 3시 타이거 우즈(미국) 다음 조에서 티샷, 1라운드를 시작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악명 높은 ‘퐁당홀’ 뚫고 탱크, 2년전 우승 재연?

    악명 높은 ‘퐁당홀’ 뚫고 탱크, 2년전 우승 재연?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또 정상 오를까. 9일 밤부터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리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대회’다. 상금 총액 950만 달러(약 104억원)에 우승 상금만 171전 달러(약 18억 6000만원)로 4대 메이저대회 못지않다. 2011년 최경주는 ‘퐁당홀’로 악명 높은 17번홀(파3)에서 벌인 연장 승부 끝에 데이비드 톰스(미국)를 꺾고 우승 대박을 터뜨렸다. 2년 만에 최경주가 또다시 도전한다. 세계 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 등 강호들이 모두 나선다. 투어 77승을 거둔 우즈는 2001년 딱 한 번 우승했을 뿐 이 대회에선 큰 재미를 못 봤다. 그러나 최근의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다. 부진을 떨칠 기회로 삼는 매킬로이, 2004년 대회 챔피언인 스콧도 최경주의 경쟁자다. 최경주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함께 10일 새벽 2시 39분 1라운드에 나선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 단신] 우승자와 라운드 기회 부여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이번 시즌부터 대회 갤러리 가운데 1명을 뽑아 우승자와 동반 라운드 할 기회를 준다. 당첨자는 우승자와 상의해 라운드 일정을 잡고 대회 코스에서 함께 골프를 치며 레슨을 받는다. 당첨자는 2명 데려갈 수 있다. 외국 선수가 우승할 경우엔 가장 순위가 높은 한국 선수가 동반 라운드에 나선다. 오는 16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SK텔레콤 오픈부터다.
  • [매경오픈 골프선수권] 김비오 대회 첫 2연패 ‘도전장’

    ‘김의 전쟁’이다. 대한골프협회(KGA)와 원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겸하는 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9일 경기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리는데 가장 도드라진 우승 후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김비오(23·넥슨)와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다. 이 대회는 국내 남자 골프의 큰 별들을 배출한 ‘요람’이다. 2009년 배상문(27·캘러웨이)을 시작으로 2010년 김대현(25·하이트진로), 2011년 김경태, 지난해 김비오까지 이 대회 챔피언들은 어김없이 KPGA 투어 시즌 상금왕에 올랐다. 2005년 최상호(58)에서 시작돼 8년 동안 국내파 선수들의 연승 행진도 충실히 이어 나갔다. 그런데 지난 31년 동안 대회를 2년 연속 제패한 선수는 지금까지 한 명도 없었다. 여기에 김비오가 도전장을 던진다. 무엇보다 대회장 코스에 익숙해서다. 지난해 일찌감치 3승을 거둬 KPGA 투어 상금왕을 확정한 상태에서 류현우(32)를 5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했고, 2008년 같은 대회장에서 열린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에서도 우승한 경력이 있다. 김경태는 대회 최초의 3승 달성을 벼른다. 자신을 비롯해 최상호, 박남신(55) 등 2승 고지에 올라선 이는 단 세 명. 그러나 나머지 둘은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쪽 눈의 루키, 대타 출전해 PGA 첫 승

    한쪽 눈의 루키, 대타 출전해 PGA 첫 승

    초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에게 줄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만들다 플라스틱 장난감 도구가 부러지며 튀어오른 파편이 그의 오른 눈을 찢었다. 열 바늘을 꿰맨 상처는 이내 아물었지만 각막이 심하게 손상됐다. ‘폐용성 약시’ 진단을 받은 그는 오른 눈의 시력을 거의 잃었다. 데릭 언스트(23·미국)는 두 눈의 시력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한쪽 눈’ 골퍼다. ‘몸이 백 냥이면 눈은 구십 냥’이란 옛말은 특히 그에게 절실하다. 양쪽 시력이 합쳐지는 ‘입체시(視)’가 불가능하다면 골퍼에겐 절망적이다. 그런데도 골프를 시작했다. 한쪽 눈으로만 보니 거리를 가늠하는 건 물론 몸의 균형을 잡는 것조차 서투를 법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언스트는 ‘불편함’을 ‘익숙함’으로 바꿔 놓았다. 언스트는 네바다주립대학 시절 기량이 절정에 이르러 두 차례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2011년에는 US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미국·유럽 아마추어 국가대항전인 파머컵과 US아마추어선수권에 출전했다. 그 뒤 마침내 꿈에만 그리던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이동환(26·CJ)이 수석 합격했던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을 공동 17위로 통과한 뒤 올해 PGA 투어 조건부 출전권을 움켜쥐었다. 핸디캡을 극복하고 당당히 PGA 투어에 뛰어들었지만 ‘루키’를 기다린 건 쓴잔뿐이었다. 6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전까지 그는 출전한 올 시즌 7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컷 탈락할 정도로 프로에 적응하지 못했다. 앞선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탓에 이번 대회 네 번째 대기 선수에 이름을 올린 그는 2부 투어가 열리는 조지아주 애선스로 향하다 “자리가 비었다”는 연락을 받고 허둥지둥 렌터카를 갈아타고 참가했다. 예정된 장소에 차를 반납하지 않으면 물게 될 추가 요금 1000달러를 아끼려 했던 것. 그러나 언스트는 데뷔 이후 여덟 번째인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선두에 오르며 조심스레 기적의 조짐을 보이더니 이날 마지막 라운드도 공동 4위로 시작해 18번홀 극적인 버디로 연장에 들어간 뒤 악천후 속에 진행된 연장전에서 귀중한 파를 지켜내 우승까지 일궈 냈다. 다음 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등이 한꺼번에 따라왔고, 페덱스컵 포인트는 196위에서 32위로 치솟았다. 1207위에 머물렀던 세계 랭킹도 123위로 1084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우승 상금은 120만 6000달러(약 13억 2000만원). 이전까지 번 돈은 2만 8255달러에 불과했다. 올 시즌 최연소 투어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그는 “돈은 돈일 뿐 잠시 왔다 사라질 테지만, 앞으로 2년 동안 여기서 뛸 수 있는 점은 정말로 내가 바란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골퍼 가운데 장애를 극복한 이로는 오른 손가락이 두 개밖에 없는 막스 글라우어트(28·독일)가 유러피안프로골프(EPGA) 투어에서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가 290야드에 이르는 장타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고, 국내에서는 청각장애를 극복한 이승만(33)이 경력을 쌓고 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킹스밀챔피언십] 박인비 시즌 4승 ‘잠깐만’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는 6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끝난 킹스밀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별렀지만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7위로 대회를 마쳤다. 크리스티 커(미국)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2차전에서 이겨 투어 통산 16승째를 수확했다. 지난주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시즌 3승을 거둔 박인비는 KB금융그룹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첫 출전한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다. 단독 선두 커에 6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쓸어담으며 추격에 나섰다. 15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2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커에 2타 차로 따라붙었지만 남은 홀이 많지 않았다. 10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3위에 오른 이일희(25·볼빅)의 선전도 눈부셨다. 2010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일희는 지난해 US여자오픈 공동 4위가 지금까지의 최고 성적이었다. 이일희는 전반에 1타를 줄이고 후반 들어 13번홀(파3)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16번홀(파4) 2.7m 거리에서 친 버디 퍼트가 빗나가 파에 그치고 말았다. 태국의 희망 에리야 쭈타누깐도 마지막날 5타를 줄였지만 이일희와 성적이 같았다. 세계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5위(9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박인비는 오는 9일 개막하는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 투어 살롱파스컵에 출전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강철 멘털’ 김혜윤 5승 향해 티 오프

    김혜윤(24·KT)이 시즌 첫 승이자, 16개월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승째를 정조준했다. 3일 경기 안성 마에스트로 골프장(파 72·6417야드)에서 막을 올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 김혜윤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3개홀 줄버디 등 전반 3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버디 4개를 몰아쳤다. 15번 홀(파3) 더블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3개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내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털을 뽐냈다. 2007년 투어 데뷔 이후 2011년 12월, 다음 시즌 개막전이었던 현대차 차이나대회까지 통산 4승을 거둔 김혜윤은 2주 전 끝난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3위에 오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혜윤은 “생각보다 코스가 짧아 숏아이언을 많이 잡고 쳤다”며 “오늘따라 퍼트 감각이 좋아 버디를 많이 잡았다”고 말했다. 5년 만의 투어 2승째를 벼르는 김보경(27·요진건설)이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로 1타 뒤진 2위에 오른 가운데 넥센대회 챔피언인 ‘장타자’ 양수진(22·정관장)은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전반 4개홀 연속 버디로 선두권을 달렸지만 벌어놓은 타수를 18번홀 더블보기 등으로 모두 까먹은 탓이었다.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5·KT)은 샷 난조 끝에 2오버파 74타 공동 51위로 처져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개막전 챔피언인 김세영(20·미래에셋)은 허리 부상으로 2개홀을 마친 뒤 기권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킹스밀챔피언십] 유소연 첫날부터 ‘버디쇼’… 공동 3위

    [킹스밀챔피언십] 유소연 첫날부터 ‘버디쇼’… 공동 3위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인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킹스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3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태국 최초의 LPGA 챔피언을 노리는 아리야 추타누칸이 버디 9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4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올랐다. 크리스티 커(미국)가 2타 차로 뒤쫓고 있다. 유소연은 안정적인 샷감을 자랑하며 93%의 페어웨이 안착률, 89%의 그린 적중률을 보였다. 퍼트 수가 30개까지 치솟아 고전했는 데도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1라운드 상위권에 포진했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가 거둔 3승이 모두 3, 4라운드 역전 우승인 점을 감안하면 4승도 기대할 만하다. 특히 추타누칸은 지난 2월 혼다LPGA타일랜드 4라운드 18번홀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박인비에게 우승컵을 넘겨준 바 있다. 이지영(28·볼빅),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재미교포 제인 박(27)도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를 0.99점 차로 뒤쫓는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마찬가지다. 최나연(26·SK텔레콤) 등 5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2언더파 69타(공동 19위)를 기록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25·미래에셋)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9위에 포진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여제’의 모자엔 KB금융그룹

    ‘여제’의 모자엔 KB금융그룹

    1년 반 가까이 ‘빈 모자’를 써 오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마침내 KB금융그룹 모자를 썼다.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박인비가 KB금융그룹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인비는 2일 밤(이하 한국시간) 개막,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부터 KB국민은행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쓴다. 후원 계약 조인식은 대회가 끝나는 대로 가질 예정이다. 통상적인 관례대로 구체적인 지원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인비의 새 스폰서가 된 KB금융그룹은 “후원금과 인센티브 등에 있어 선수 위상에 적합한 수준에서 결정했다”고만 밝혔다.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휩쓴 박인비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포함, 지금까지 3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특히 그는 지난달 29일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3승째를 거두며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독주 체제’를 갖췄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없는 박인비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KB금융그룹이 가진 안정적이며 든든한 회사의 이미지와 일치한다고 느꼈다”면서 후원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든든한 메인스폰서를 얻게 된 박인비는 “날개를 단 것처럼 기쁘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LPGA 투어 킹스밀대회에 나선 박인비는 이날 밤 10시 36분 폴라 크리머, 전 세계 1위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와 함께 1라운드 티샷을 날렸다. 박인비보다 먼저 세계 1위를 거쳐 갔던 신지애(25·미래에셋)는 한 조 뒤인 10시 47분 2주 전 롯데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첫 라운드를 시작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챔프’ 누가

    ‘챔프’ 누가

    골프 국가대표는 현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많은 한국인 스타들을 길러낸 ‘화수분’이다. 대표팀 출신들은 이른바 ‘성골’로 불린다. 어릴 적부터 착실하게 엘리트 코스를 밟은 뒤 US아마추어선수권을 비롯한 세계 수준의 주니어대회에서 경력을 쌓고 화려하게 프로로 데뷔하는 과정이 이들의 ‘정규 코스’다. 박세리(KDB 산은금융)가 그랬고, 신지애(미래에셋)가 그랬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16명의 챔피언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국가대표를 거쳤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해외와 국내에서 막을 올린 각각 2차례의 2013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 4명 모두 국가대표 출신이었다. 김효주(롯데)는 국가대표의 ‘완성판’으로 이름을 올렸고, 3년 선배 김세영(미래에셋)도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오픈에서 우승, 늦게나마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시즌 다섯 번째, 엄밀히 따지면 국내 세 번째 대회다. 3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안성의 마에스트로 골프장(파72·6417야드)에서 열리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은 이들 국가대표 선·후배들이 본격적인 KLPGA 패권에 도전하는 대회다. 지난달 21일 끝난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공동 9위의 선전을 펼친 김효주(왼쪽)가 현대차이나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벼른다. 국내 개막전 챔피언 김세영, 2주 전 넥센대회에서 우승한 1년 선배 양수진(정관장)도 나란히 시즌 2승째를 노려보고 있지만, 지난해 10월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데뷔 2년 만에 우승컵을 품은 장하나(오른쪽·KT)가 “이번엔 내 차례”라고 패권 다툼에 끼어들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 5’를 넘나들며 통산 2승째 기회만 노리고 있는 ‘잠룡’. 장하나는 “1992년생 국가대표의 자존심을 걸고 대회 정상에 도전해 보겠다”고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킹스밀챔피언십] ‘박신상박’… 용띠들의 전쟁

    [킹스밀챔피언십] ‘박신상박’… 용띠들의 전쟁

    ‘88년 용띠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신지애(25·미래에셋)가 허리 부상을 털고 2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한다. 손바닥 수술을 받는 등 고전했던 신지애는 지난해 9월 이 대회에서 예정된 일정을 하루 넘겨 9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폴라 크리머(미국)를 누르고 우승해 이 대회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2010년 미즈노클래식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들어 올린 우승컵이었다. 신지애는 여세를 몰아 그다음 주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제패해 ‘지존’의 귀환을 알렸다. 상황이 당시와 엇비슷하다. 신지애는 올 시즌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주춤했다. 4월 초 찾아온 허리 통증 때문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튜디오앨리스 여자오픈과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다. 신지애는 “한국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우승컵을 꼭 지켜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선수는 동갑내기 박인비. 지난주 노스텍사스 슛아웃 대회를 포함해 시즌 3승을 올린 그는 세계 랭킹뿐 아니라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킹스밀대회에는 빠졌다.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로 거듭난 박인비와 전 에이스 신지애, 전·현 세계 1위끼리의 자존심 다툼이 관심을 끈다. 박인비는 30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2위 스테이스 루이스(미국)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독주 채비를 마쳤다. 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84만 1000달러)와 올해의 선수 1위(127점)는 물론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루이스와 공동 1위(69.5타)로 올라섰다.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3승, 지난해 에비앙마스터스를 시작으로 최근 18개 대회를 종합하면 무려 5승을 쓸어담아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박인비는 3년 전 SK텔레콤과 계약이 종료된 이후 아직 ‘빈 모자’를 쓰고 있지만 “샷이 좋아진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앞으로 보여드릴 게 많아 곧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좋은 분위기가 시즌 4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NBA 센터 제이슨 콜린스 美 현역선수 첫 커밍아웃… 오바마 “용기에 감명” 격려

    NBA 센터 제이슨 콜린스 美 현역선수 첫 커밍아웃… 오바마 “용기에 감명” 격려

    “나는 34세의 미프로농구(NBA) 센터입니다. 나는 흑인이고, 게이입니다.” 보스턴과 워싱턴 소속이었다가 최근 자유계약(FA)으로 풀린 제이슨 콜린스(34)가 미국 4대 프로 스포츠 현역 선수 최초로 ‘커밍아웃’을 해 화제를 낳고 있다. 동성애 언급이 금기시됐던 영역에서 콜린스가 파격적인 선언을 하면서 스포츠계는 물론 정치권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콜린스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은 30일 주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커버스토리를 통해 공개됐다. 콜린스는 “사실을 말하게 돼 기쁘다. 어렸을 때 학교에 나 말고도 동성애자는 있었다. 그런데 미국 프로선수 중 커밍아웃을 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그것이 지금 내가 손을 드는 이유”라고 밝혔다. 일단 그를 지지하는 여론이 많은 편.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콜린스에게 몸소 전화를 걸어 그의 용기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콜린스의 발표는 스포츠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스턴 NBA 총재는 “우리는 중요한 문제에 대한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지지 성명을 냈고,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도 “@jasoncollins34(콜린스의 트위터 계정)가 자랑스럽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비난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미프로풋볼(NFL) 마이크 월라스(마이애미)는 “세상에 아름다운 여성들이 이렇게 많은데, 남자들이 남자들과 사귀려 하네”라고 비아냥댔다가 삭제했다. ESPN의 크리스 브로사드 NBA 전문기자는 “게이들을 비롯해 수치를 모른 채 죄악 속에 사는 자들이 신과 예수에 대해 공공연한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힐난했다. 2001년 뉴저지에서 데뷔한 콜린스는 그동안 6개 팀을 거쳤다. 현지 언론은 콜린스의 “나는 게이다” 두 마디가 스포츠 역사를 바꿨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거취에 주목하고 있다. 콜린스가 새 팀을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앞서 NFL의 러닝백 출신 데이비드 코페이, 미프로야구(MLB)의 글렌 버크와 빌리 빈(현 오클랜드 단장과 다른 인물), NBA의 존 아매치 등이 동성애자임을 밝혔지만, 모두 선수 생활을 마친 뒤였다. 지난 2월 미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로비 로저스는 커밍아웃과 동시에 은퇴했다. 동성애자는 특히 1년 내내 세계 각국을 돌며 투어 생활을 하는 테니스와 골프에서 두드러진다. 이성을 만날 시간조차 없기 때문이다. 테니스 코트의 ‘철녀’로 불리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가 대표적이다. 그녀는 거리낌없이 스스로를 ‘레즈비언다운 레즈비언’이라고 말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선수 중 40%가 레즈비언”이라고 말한 미국의 골프 저널리스트 론 사이락은 “LPGA 투어는 1950년 창립 때부터 레즈비언 선수가 주류란 수군거림을 들어왔다”며 “실제로 많은 위대한 선수가 레즈비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커밍아웃을 하지 않은 것은 대중의 차가운 인식 때문에 스폰서를 받기 어려울까봐 그랬다는 것이 사이락의 풀이다. 한편 미국 연방대법원은 연방법으로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것이 위헌인지 심리하고 있으며, 다음 달 말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골프 단신]

    ‘최상호와… 힐링 골프’ 개최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는 2일 경기 성남 남서울골프장에서 ‘프로골퍼 최상호와 함께하는 힐링 골프’를 연다. 지적 자폐성 발달장애인 95명과 최상호를 포함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프로골퍼와 골프지도자 등 310여명이 함께한다. 아이언 사면 보스턴가방 증정 주식회사 혼마골프가 가정의 달을 맞아 1일부터 아이언 ‘BERES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남녀 800개 한정판 보스턴 가방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02)2140-1800. 비거리용 골프공 출시 골프용품 브랜드 잔디로(대표 노진구)가 비거리용 골프공 ‘2013 디스턴스’를 출시했다. 비공인구지만 유체역학적으로 설계된 ‘338’ 딤플 구조로 탁월한 비거리와 방향성, 부드러운 타구감까지 더했다. (02)2690-9000. 광산지역 골프여행 개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지난 29일 광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에콜리안제천 골프장과 정선골프장, 동강시스타리조트를 연계한 1박 2일 골프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02)410-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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