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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리디아 고, 연장 접전 끝에 우승… 시즌 4승

    [포토] 리디아 고, 연장 접전 끝에 우승… 시즌 4승

    리디아 고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이미림, 쭈타누깐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4차 연장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리디아 고, LPGA 우승…벌써 올 시즌 4승째

    [포토] 리디아 고, LPGA 우승…벌써 올 시즌 4승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7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대회 마지막 날 이미림(26·NH투자증권),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4차 연장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올해 3월 KIA 클래식, 4월 ANA 인스퍼레이션,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4승째. 사진은 이날 1번홀 그린에서 라인을 읽고 있는 모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완벽한 NO.1’ 고진영… 상금왕 향해 GO!

    ‘완벽한 NO.1’ 고진영… 상금왕 향해 GO!

    고진영(21·넵스)이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3억원+α’의 대박을 터뜨렸다. 고진영은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72·662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시즌 2승이자 개인 통산 6승째. 국내 단일대회 최다 총상금인 12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상금 3억원과 함께 주최측인 BMW에서 부상으로 제공하는 시가 1억원짜리 고급 승용차(BMW 뉴X5), 고급 시계 등을 받아 프로 데뷔 3년 만에 최고의 우승잔치를 벌였다. 고진영은 또 시즌 상금 부문에서도 2위(6억 3900만원)로 한 계단 뛰어오르면서 1위 박성현(23·넵스·7억 590만원)을 턱밑까지 따라붙어 올 시즌 상금왕을 겨룰 유력한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했다가 이듬해 2부 투어로 미끄러진 최이진(21·삼천리)은 올해 조건부로 10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 16번홀(파3·165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 1억 9200만원짜리 승용차(BMW 750Li xDrive)를 홀인원 부상으로 받는 행운을 안았다. 이번 시즌 벌어들인 상금 1298만원의 10배가 넘는 금액이다. 한편 이날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 포인트 골프클럽(파72·6582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만사 타바사 걸스 컬렉션 레이디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는 전미정(34·진로재팬)이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2013년 PRGR 레이디스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통산 23승째를 수확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효주 자신의 생일날 공동선두, 시즌 2승 발판

    김효주 자신의 생일날 공동선두, 시즌 2승 발판

     김효주(21·롯데)가 자신의 생일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효주는 지난 14일(미국시간)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995년 7월14일 생인 김효주는 이미림(26·NH투자증권), 노무라 하루(일본)와 함께 공동선두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순항하다가 마지막 홀인 9번홀(파4) 보기로 다소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이후 16개 대회에서 우승없이 단 두 차례만 ‘톱10’ 성적을 내는 등 다소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날 선전으로 시즌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효주는 “연습 라운드 때는 그린이 다소 딱딱했는데 밤사이에 비가 내려 부드러워졌다”며 “라이브샷과 퍼트가 모두 잘 됐다. 마지막 홀에서 퍼트를 놓쳤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림도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 장하나(24·비씨카드)는 3언더파 68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은희(29·한화),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운정(26·볼빅)은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60위에 그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필 미컬슨, 메이저대회 최소타 타이 단독선두 질주

    필 미컬슨, 메이저대회 최소타 타이 단독선두 질주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이 제145회 브리시티시오픈 골프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미컬슨은 15일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6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렀다. 8언더파 63타는 트룬 골프클럽의 코스 레코드로, 미컬슨은 메이저대회 63타를 친 26번째 선수가 됐다.  마르틴 카이머(독일), 패트릭 리드(미국·이상 5언더파 66타)를 3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미컬슨은 “내 생애 최고의 라운드였다. 좋은 날씨를 충분히 이용했다”며 기뻐했다.  미컬슨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순항했다. 후반홀에도 10번(파4), 14번홀(파3)에서 한 타씩을 줄인 미컬슨은 16번(파5)~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뽑아내 메이저대회 최소타 기록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마지막 18번홀(파4) 미컬슨은 6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5m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노렸지만 볼은 홀을 살짝 훑고 지나가 메이저 최저타는 일구지 못했다.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비켜간 것을 지켜본 미컬슨의 캐디 짐 매케이는 그린 위에 벌렁 자빠지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46세의 미컬슨은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2승을 올린 미국을 대표하는 골퍼.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미컬슨은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부진을 일시에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한국남자골프의 영건 이수민(23·CJ오쇼핑)도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랐다. 뒷바람으 잘 이용했다.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 이수민은 6번~9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 9개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16번홀(파5)에서 1타를 잃은 이수민은 18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쳤지만 어프로치샷을 홀 1m에 붙인 뒤 파로 막았다.  남자 올림픽대표팀의 안병훈(25·CJ그룹)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후반 9개홀은 전장이 길고 맞바람이 불기 때문에 전반에 타수를 줄이고 후반에는 지키자는 전략으로 나섰다”며 “샷 감각도 좋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언더파 69타, 공동 22위로 1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94위로 처졌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븐파를 쳐 공동 52위. 극적으로 리우행 막차를 탄 왕정훈(21)은 4오버파 75타에 그쳐 공동 122위로 밀려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ESPN ‘올해의 골퍼’ 리디아 고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16 올해의 스포츠상’ 행사에서 여자 골프 선수 부문 수상자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여자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는 올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비롯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 외에 박인비(28·KB금융그룹), 브룩 헨더슨(캐나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4명이 후보에 올랐었다.
  • 3억원 향해 ‘GO진영’

    3억원 향해 ‘GO진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시즌 상금 랭킹 3위의 고진영(21·넵스)이 최다 상금 3억원의 ‘대박 꿈’을 부풀렸다. 고진영은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72·662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를 8개나 쓸어담은 끝에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10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첫 홀 8m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홀 4타를 줄인 뒤 후반홀에서도 3타를 곶감 빼먹듯이 줄이는 신바람을 냈다. 고진영은 “그린 주변 러프가 작년 대회 때보다 길어져서 안전하게 그린 중앙을 보고 쳤는데 결과가 좋았다”면서 “대회를 앞두고 퍼트 연습에 중점을 뒀는데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지난주 용평대회에서 컷 탈락했던 고진영은 “그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컷 탈락이 나쁜 경험만은 아니다. 컷 탈락이 무섭다면 대회를 안 나가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우승하면 상금 3억원과 메이저대회와 똑같은 대상 포인트 70점을 받아 상금왕과 대상 경쟁에서 선두 박성현(23·넵스)을 턱밑까지 따라붙을 수 있는 고진영은 “신인 때 상금랭킹 7위를 했고 작년에 5위를 했다. 올해는 3위가 목표고 내년에 상금왕에 오르는 게 내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우승이나 상금왕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를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아마추어 성은정(17·금호중앙여고)의 돌풍을 연장전에서 잠재우고 시즌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오지현(20·KB금융)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고진영을 1타차로 추격했다.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5언더파 67타를 쳐 고진영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상금경쟁 굳힐까 불붙일까

    상금경쟁 굳힐까 불붙일까

    박성현(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박성현은 1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623야드)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에 출전, 3억원의 우승 상금을 노크한다. 이 대회 총상금은 12억원으로 국내 골프대회 중 가장 많다. 박성현은 “이 대회 우승을 놓쳐도 하반기에 상금이 큰 대회가 여러 개라서 얼마든지 상금 1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여유를 부리지만 ‘뭉칫돈 상금’에는 눈길이 간다. 올 시즌 4승, 상금 랭킹 1위(7억 591만원)를 달리고 있는 그가 5번째 우승컵을 거머쥔다면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다. US여자오픈을 3위로 마친 직후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 뒤 12일에 대회장에 도착한 터라 시차 적응 등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다. 경쟁자들은 수두룩하다. 1억 7579만원 차이로 뒤를 쫓은 상금 랭킹 2위의 장수연(22·롯데)은 우승하면 단박에 박성현을 추월할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조윤지(25·NH투자증권)는 “더위가 반갑다”며 타이틀 방어와 함께 부진 탈출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이 발판이 돼 상금랭킹 3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상금 31위(1억 216만원)로 처져 있다. 시즌 상금 3억원을 넘어선 고진영(21·넵스), 이승현(25·NH투자증권), 조정민(22·문영그룹), 배선우(22·삼천리) 등도 상금왕 판도를 바꾸겠다고 벼르는 가운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휩쓸고 있는 이보미(28)도 모처럼 국내 무대에 나선다. 국내 대회 출전은 2013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행 행운, 메달까지 쭉~

    리우행 행운, 메달까지 쭉~

    “유럽 무대 최연소 우승이 올림픽 메달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골프 국가대표 출전을 확정한 왕정훈(21)이 최연소 올림픽 골프 출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13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골프장에서 다음날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을 준비 중인 왕정훈은 이날 매니지먼트인 IISM 아시아를 통해 “일생일대의 행운에 대해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선의 노력으로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랭킹 76위의 왕정훈은 31위 안병훈(25·CJ)과 41위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에게 밀려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지만 김경태가 불참을 결정하면서 리우행 티켓을 확보했다. 올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에서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2연속 우승을 거둔 왕정훈은 “올림픽 출전이 최우선 순위였다”며 “어렵사리 얻은 소중한 기회가 메달로 이어지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왕정훈은 EPGA 투어 하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오픈에서의 잇따른 우승으로 ‘무명’에서 한국 남자골프의 유망주로 떠오른 뒤 이번엔 ‘태극전사’로 변신했다. 필리핀에서 주니어 시절을 보낸 뒤 2012년 중국프로골프 투어에 진출했고 이듬해에는 아시안투어를 함께 뛴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대회에 세 차례 출전해 메이저급으로 꼽히는 SK텔레콤오픈과 한국오픈에서 공동 3위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왕정훈은 브리티시오픈을 마치고 다음주 귀국한 뒤 23일 미국으로 다시 출국, 28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대회가 끝나면 1주간 휴식한 뒤 브라질로 이동해 현지 적응에 들어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 女골프 ‘별들의 전쟁’… ‘별 볼일 없는’ 男

    리우올림픽 여자골프는 세계 랭킹 1, 2위 등 톱 랭커들이 줄줄이 참가하는 반면, 남자골프는 지카바이러스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톱 랭커들이 줄줄이 출전을 포기했다. 세계 최강인 한국 선수들의 주요 경쟁자들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다. 리디아 고와 헨더슨은 올해 열린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1승씩 거뒀다. 특히 리디아 고는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 US여자오픈 3위 등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또 세계랭킹 4위 렉시 톰프슨(미국), 7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9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도 메달 가능성이 높은 복병들이다. 여기에 US여자오픈에서 연장전 준우승을 차지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투어 베테랑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유럽파들의 기량도 만만치 않다. 호주는 한국계인 이민지·오수현이 대표 자격을 얻었고, 어머니가 한국 사람인 노무라 하루(일본)도 참가한다. 남자골프에서는 세계랭킹 5위 버바 왓슨(미국)과 7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출전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2위 더스틴 존슨(미국), 4위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지카바이러스 감염 우려와 치안 등의 문제로 출전 포기를 선언했다. 3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출전을 고심하고 있다. 이번 리우올림픽 골프에는 남녀부 각 60명씩 출전해 메달 경쟁을 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인비까지… ‘태극낭자 어벤저스’ 완성

    인비까지… ‘태극낭자 어벤저스’ 완성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6명의 남녀 선수 중 5명이 확정됐다. 여자는 11일 US여자오픈 종료 직후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라 4명이 정해졌지만 출전권이 있는 남자부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출전을 포기했다.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비롯해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창호),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 4명이 다음달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메달 경쟁을 펼친다. 리우올림픽에는 세계랭킹 가운데 국가별 상위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단, 15위 이내에 4명 이상이 들어간 국가는 최대 4장의 출전권을 가지는데, 한국 여자골프는 15위 안에 6명이 포진해 있어 4명을 리우올림픽에 내보낼 수 있다. 이날 발표된 랭킹에 따르면 박인비는 평균 랭킹 포인트 7.91점을 받아 세계 3위를, 김세영은 6.85점으로 그대로 5위를 유지했다.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양희영은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6위(6.18점)를 차지했고, 전인지는 2계단 내려간 8위(5.96점)에 올랐다. 최근 2개월 가까이 장하나(24·비씨카드)는 10위를 유지했지만 4명 순위 밖으로 밀려 출전 티켓을 얻지 못했다. 사실 올림픽 최종 엔트리와 관련, 이날의 최대 변수는 박인비의 출전 여부였다. 박인비는 최근 왼쪽 엄지 부상에 따른 성적 부진에 빠져 있었다. 올해 10개 대회에서 세 차례나 기권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 줬던 그는 “몸 상태를 장담할 수 없다. 나보다 나은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 경쟁을 해야 한다”며 출전을 포기할 뜻까지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이날 예상을 뒤엎고 “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깜짝 선언을 했다. 만약 박인비가 출전을 포기했다면, 한국 선수 가운데 상위 5번째 랭커가 그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었다. 10위 장하나, 12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등이다. 박인비는 이날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을 통해 “올림픽 출전은 저의 오랜 꿈이자 목표”라며 “부상 회복 경과를 두고 깊이 고민했으나 부상이 상당히 호전돼 출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US여자오픈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접은 여자골프 대표팀의 박세리 코치는 “박인비의 올림픽 출전 소식을 듣고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며 “물론 성적도 중요하지만 박인비가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대표팀 멤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안병훈(25·CJ)과 김경태 등 2명이 확정됐던 남자부에서는 ‘새신랑’ 김경태가 출전 포기 선언을 하면서 남은 티켓 1장이 공중에 떠 버렸다. 그는 “현재 계획 중인 2세를 위해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다 하더라도 그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최경주 감독님, 대한골프협회에 이미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경태는 지구촌을 통틀어 이번 대회 불참을 선언한 16번째 남자 골프선수가 됐다. 불참을 선언한 김경태의 출전권은 세 번째로 높은 세계 76위의 왕정훈(21)에게 돌아갔다. 왕정훈은 올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하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현지에서 훈련 중이다. 그의 에이전트 측은 “왕정훈의 부모가 브리티시오픈 참관을 위해 현지로 이동 중이어서 가족들 간의 상의가 충분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12일 오전 중에 올림픽 출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리키즈들과 눈물의 포옹… 여왕의 마침표

    세리키즈들과 눈물의 포옹… 여왕의 마침표

    US오픈 마친후 유소연 등 안고 ‘울컥’ 美무대 한국인 최다승 기록 등 남겨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가 18년간 정들었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활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박세리는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8오버파 80타를 치고 컷 탈락하면서 미국 무대와 작별을 고했다. “이 대회가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마지막”이라고 공언했던 박세리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동반 라운드를 펼친 최나연(29), 유소연(26)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박세리는 컷 탈락 뒤 특별한 행사를 잡지 않았지만 캘리포니아주 모건 힐에 있는 한국 식당에서 최나연과 안선주(29), 이일희(28) 등 후배 선수들을 우연히 만나 은퇴 만찬을 했다. 박세리는 이 자리에서도 아쉬움이 남아서인지 가끔 눈물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리는 식사를 마친 뒤 숙소에 돌아와서도 “다음 대회 장소로 가기 위해 짐을 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다음부터는 대회를 뛰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이상하다”고 말했다고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 마케팅 관계자가 전했다. 박세리는 대전 유성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 박준철씨의 영향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대전 갈마중에 다니던 1992년에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라일 앤드 스콧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박세리는 1996년 프로로 전향해 8승을 추가했다. 이어 1998년 미국으로 진출한 박세리는 그해 5월 메이저 대회였던 LPGA 챔피언십, 7월에는 US여자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골프를 국내에서 단숨에 ‘인기 스포츠’ 반열에 올려놨다. 특히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연장 승부를 벌이며 워터 해저드에 양말을 벗고 들어가 샷을 날리는 모습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에 신음하던 국민들에게 큰 힘을 줬다. 박세리는 메이저 5승을 포함해 미국에서도 25승을 거둬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아직 보유하고 있고, 2007년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소영, 루키 68명 중에 ‘맨 앞’

    이소영, 루키 68명 중에 ‘맨 앞’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첫발을 내디딘 ‘루키’ 이소영(19·롯데)이 14개 대회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소영은 10일 강원 평창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03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된 이소영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 입회한 68명의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우승을 신고했다. KLPGA투어에서 신인 우승은 지난해 최혜정(25)의 포스코챔피언십 제패 이후 8개월 만의 일이다. 상금은 1억원이다. 2013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로 뛴 뒤 지난해 시드전을 거친 이소영은 신인왕 포인트 990점으로 2위 이정은(20·토니모리)에게 157점 차로 크게 앞서 있었지만 격차를 더 벌려 신인왕의 꿈을 더욱 부풀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男높이뛰기 우상혁 리우행 확정 우상혁(20·서천군청)이 10일 2016 오사카국제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를 넘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기준기록(2m29)에 턱걸이했다. 종전 개인 최고 기록(2m25)을 4㎝나 늘리며 리우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열린 대회에서 자력으로 리우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로써 한국육상은 따로 국가별 쿼터를 받아 출전 명단을 정하는 마라톤과 경보를 제외하고 이날 현재 김덕현(31)이 남자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 김국영(25·이상 광주광역시청)이 남자 100m에 나서는 등 3명이 4개 종목에 출전한다. 안병훈·김경태 男골프 리우행 안병훈(25·세계랭킹 31위)과 김경태(30·42위)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한국 남자 골프는 리우올림픽 출전권 2장이 배정돼 있는데 세계랭킹 순으로 2명이 올림픽에 나간다. 그동안 올림픽 출전 경쟁을 하던 왕정훈(21·73위)과 이수민(23·85위)이 지난 8일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컷탈락하며 세계랭킹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출전권이 안병훈과 김경태에게 돌아갔다.
  • 전설의 아름다운 퇴장

    전설의 아름다운 퇴장

    ‘아름다운 퇴장’을 앞둔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졌다. 2016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박세리는 여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특별 초청을 받아 1라운드를 하루 앞둔 7일(한국시간) 현지 언론을 상대로 작별 인사를 했다. 박세리는 대회장인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가 미국에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면서 “내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한국에서 그저 특별한 스포츠로 인식됐던 골프가 큰 인기를 끌었고 많은 후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했다. 벌써 18년이 흘렀다”고 돌아봤다. 박세리는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로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LPGA 투어에서 25개의 우승컵을 수집하면서 한국 선수 중 최다 우승 기록을 남겼고, 2007년에는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내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하기 전 구옥희 선배가 나보다 먼저 LPGA 투어에서 우승했지만 당시에는 그 사실을 한국에서 아무도 알지 못했다”면서 한국 여자골프의 역사가 자신보다 훨씬 이전에 시작됐음을 설명했다. “골프 선수로는 성공했지만 개인으로서는 그리 행복하지는 못했다”는 박세리는 “골프장을 벗어나면 다른 무엇인가를 생각하라”며 후배들에게 조언을 던지기도 했다. 박세리는 8일 0시 11분 최나연(29·SK텔레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1라운드를 시작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 올림픽] 박인비, 11일 마지막 결정

    손가락 부상 완화… 컨디션 체크 출전 의지 강해 막판까지 고민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우올림픽 출전 여부를 오는 11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박인비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는 6일 “박인비가 지난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매일 실전처럼 훈련하고 있다”면서 “올림픽 최종 엔트리가 결정되는 11일 올림픽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인비는 7일 밤(한국시간)부터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에 불참했다. 그러나 현재 세계 3위로 이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올림픽 출전은 가능하다. SM은 “박인비의 올림픽 출전 의지는 강하다”면서 “휴식 기간을 가져 손가락 부상은 완화되긴 했지만, 움직임이 많으면 손가락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어 훈련으로 컨디션을 체크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LPGA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손가락 통증으로 컷 탈락한 박인비는 이후 대회를 줄줄이 건너뛰었고, 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정하는 이번 US여자오픈에도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달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면서 “내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가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 맞다”고 말해 불참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SM 측은 “지금으로선 올림픽에 나간다, 못 나간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11일까지는 최종 입장을 밝혀야 후순위 선수가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골프 US오픈서 리우행 ‘최후의 대결’

    지리한 경쟁을 이어오던 리우올림픽 티켓 경쟁이 엿새 뒤면 마침내 막을 내린다. 7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파72·6762야드)에서 개막하는 US여자오픈이 끝나는 날이다. 1904년 이후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리우올림픽 골프에는 US여자오픈이 종료되는 11일자 순위를 기준으로 남녀 60명씩 출전하게 된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이 포진한 한국은 이번 리우올림픽 여자부에 4명을 출전시킬 수 있는데 5일 현재 박인비가 3위, 김세영(23·미래에셋) 5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 6위, 양희영(27·PNS) 9위로 상위 ‘4강’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장하나(24·비씨카드)가 10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11위, 이보미(28) 14위 등으로 추격하고 있어 US오픈 결과에 따라 올림픽 출전자 명단이 최종 확정된다. 특히 장하나는 5.54점으로 네 번째인 양희영(5.66점)의 턱밑까지 쫓았다. 탈락의 경계선에서 치열하게 밀고 당기는 티켓 경쟁에서 변수는 또 있다. 박인비가 최근 부상 및 컨디션 등을 이유로 올림픽 불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터라 경우에 따라서는 김세영부터 상위 4명이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남자의 경우에는 7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이 해당 지역 홍수로 취소되면서 11일자 순위가 지난 4일자 주간 랭킹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7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정도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올해 유럽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왕정훈(21)은 이 대회에 출전, 마지막 뒤집기에 나선다. 그러나 꿋꿋하게 1순위를 지키는 안병훈(25·CJ)은 지난 4일자 랭킹에서 31위로 세 계단 물러나긴 했지만 출전이 거의 굳어졌고,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40위) 역시 이변이 없는 한 올림픽 출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암 이기고 돌아온 이민영, 14개월 만에 우승컵

    암 이기고 돌아온 이민영, 14개월 만에 우승컵

    신장암을 극복한 이민영(24·한화)이 수술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완벽한 재기를 알렸다. 이민영은 2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포인트 골프리조트 (파72·614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4타 앞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24·비씨카드)를 밀어내고 일궈낸 역전 우승. 통산 4승째다. 더욱이 지난해 3월 신장암 수술을 받고 치료와 재활 끝에 두 달 만에 필드에 복귀한 뒤 14개월 만에 일궈낸 것이라 더욱 귀하고 값졌다. 이민영이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2014년 10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1년 9개월 만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금호타이어 오픈’ 출전 이민영, 암 이겨내고 복귀 14개월만에 우승

    ‘금호타이어 오픈’ 출전 이민영, 암 이겨내고 복귀 14개월만에 우승

    암 수술을 받고 필드에 복귀한지 1년 2개월만에 이민영(24·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했다. 이민영은 3일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14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중국 여자골프의 최고 스타이면서 세계랭킹 12위인 펑산산을 1타차로 따돌린 이민영은 2014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셜 이후 2년만에 개인 통산 네번째 K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3월 신장암 수술을 받고 투어에 복귀한 이후 첫 우승 신고라 이민영의 감격은 더했다. 이민영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암을 이겨낸 뒤에도 지난해와 올해 여러 차례 우승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KLPGA 투어에서 올해 7년째 뛰고 있는 이민영은 2014년까지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두 달을 쉬고도 상금 랭킹 14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실력이 좋았던 이민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랭킹 8위(2억 7584만원)로 올라섰다. 이민영은 “암 투병이 자신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는 많이 울었다”면서 “암 수술을 받은 뒤 운동도 더 많이 하고 관리를 더 잘하다보니 몸은 더 좋아졌다. 하루하루를 더 소중하게 살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고, 경기에만 집착하는 그런 골프를 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민영은 승부사답게 “우승 욕심은 버릴 수 없었다”면서 “그동안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소원을 이뤄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장하나(24·비씨카드)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민영은 전날보다 훨씬 까다로워진 핀 위치 탓에 대부분 선수가 타수를 잃는 와중에 홀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민영은 “코스가 어려워서 매 홀마다 벌벌 떨었다”면서 “코스를 최대한 보지 않으려 했고 원래 안전하게 치는 내 스타일대로 경기를 풀어나간 게 코스와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3번홀(파4)에서 이글성 버디로 포문을 연 이민영은 3개 홀 연속 버디로 단숨에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민영은 13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데 이어 어프로치샷 실수로 이날 첫 보기를 적어낸 바람에 펑산산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14번홀(파4) 3m 버디, 16번홀(파5) 1m 버디를 잡아내 12번(파4), 15번홀(파4)에서 1타씩 잃은 펑산산을 4타차로 따돌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민영은 17번홀(파3)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었지만 18번홀(파4)를 파로 마무리 지어 우승을 확정했다. 그는 “경기 중에 순위표를 보지 않으려 했다”면서 “마지막 홀에서 두세타 앞선 걸 알고 살짝 울컥했다”고 말했다. 그는 후원사인 한화가 개최하는 한화금융클래식을 비롯한 메이저대회 우승이 다음 목표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안방서 4연패 도전

    ‘우승 전선 이상 없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시즌 16번째 대회인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이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열린다. 총상금 5억원이 걸려 있는 이 대회는두 단체 랭킹 상위 각 61명과 스폰서 추천 선수 4명 등 총 126명이 출전한다. 대회 코스는 웨이하이포인트 골프리조트(파72·6146야드)다. 한국 선수들이 이번에도 챔피언 우승컵에 이름을 새길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KLPGA가 외국 단체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정상에 서지 못한 적은 없다. 이 대회가 시작된 첫해인 2013년에는 김다나(27·문영그룹)가 우승했고 2014년과 이듬해에는 김효주(21·롯데)가 거푸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출전하지 않지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하나(24·비씨카드)와 백규정(21·CJ오쇼핑), 중국의 ‘간판’ 펑산산 등이 출전한다. 특히 장하나의 샷감 회복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주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대회에서 공동 50위로 부진했던 장하나는 “지난주보다 컨디션이 좋아졌다”며 “코스가 좁기 때문에 18홀 내내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의 후원을 받는 장하나의 지난 대회 성적은 공동 4위였다. 지난해 준우승자 펑산산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지난 5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뷰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펑산산은 LPGA 투어에서도 통산 4승을 거둔 강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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