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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움꾼/ 소렌스탐, 30일 성대결 재도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코리아 군단’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골프 여제’의 위상을 지킨 안니카 소렌스탐(사진·스웨덴)이 또다시 남자 프로골퍼들에게 도전장을 냈다. 무대는 각 홀 승자가 그 홀에 걸린 상금(스킨)을 가져가는 스킨스게임.소렌스탐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트릴로지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더 스킨스게임’에 참가 한다. 지난 1983년 추수감사절 이벤트로 시작돼 21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스킨스게임 가운데 최고의 역사와 가장 큰 상금(100만달러)을 자랑한다.여성 선수 출전은 이번이 처음으로,소렌스탐은 지난 5월 PGA 투어 콜로니얼대회에서 58년만에 여성 선수 출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다시 한번 골프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소렌스탐은 지난 1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타이거스킨스(총상금 18만달러)에서 레티프 구센(남아공),예스퍼 파네빅(스웨덴) 등 남자 선수들과 겨뤄 2위를 차지해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그러나 코스 전체 길이가 7200야드나 돼 비거리의 열세를 극복하기가 쉽지는 않을 듯하다. 상금은 홀당 1∼6번홀 2만 5000달러,7∼12번홀 5만달러,13∼17번홀 7만달러이고,마지막 18번홀에 20만달러가 걸려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베어 트로피’ 세리 품으로/최저타수상 수상… 소렌스탐 3연패 저지

    박세리(사진·CJ)가 한국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평균 최저타수 선수에게 주는 베어트로피를 움켜 쥐었다. 박세리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6485야드)에서 끝난 시즌 폐막전 ADT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합계 이븐파 288타로 5위에 머물렀지만 시즌 평균 타수 70.03타로 박지은(나이키골프)을 0.08타 차로 따돌리고 미국 진출 5년만에 첫 타이틀을 따냈다. 시즌 평균 최저타수상은 1년 내내 안정된 플레이를 펼쳐야만 수상이 가능해 ‘운’이 작용하는 다승왕·상금왕보다 값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박세리는 올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20차례나 ‘톱10’에 진입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60대 타수를 기록한 라운드가 43차례에 이르러 박지은(46차례)에 이어 2위였다. 박세리는 또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언더파 라운드율,버디개수 등에서 2위에 올랐으며 이글 1위,그린 적중률 3위,샌드 세이브율 4위 등을 차지했다. 3년 연속 및 통산 6번째 수상을 노린 안니카소렌스탐(스웨덴)은 69.02타로 박세리에 앞섰지만 15개 대회,60라운드밖에 뛰지 않아 수상에 필요한 최저 라운드(70라운드)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박세리는 “뿌듯하다.”며 “시즌 초반에만 해도 상상조차 못했지만 지난달부터 상을 의식하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박세리의 수상으로 지난 1994년 베스 대니얼 이후 9년 연속 미국인이 아닌 선수가 영광을 안게 됐다.지난 8년 동안 소렌스탐(95∼96·98·2001∼2002년)과 캐리 웹(호주·97·99·2000년)이 나눠 가졌다. 한편 ADT챔피언십에서는 노장 멕 말론(40)이 합계 7언더파 281로 소렌스탐에 1타차 역전 우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승 및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박지은은 합계 1오버파 289타로 6위에 그쳤고,김미현(KTF)은 합계 12오버파 300타로 18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신들린 ‘탱크’ 8버디 쇼/최경주, 프레지던츠컵 5R 레너드 완파 2승 우즈는 자존심 대결서 엘스에 4홀차 승리

    ‘탱크’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골프 9단’들의 향연에서 막판 물오른 실력을 과시하며 한국 골프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팬코트리조트골프장 더링크스코스(파73·7507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선발팀과 비유럽 국제연합팀의 대결인 프레지던츠컵 최종 5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최경주는 미국의 저스틴 레너드와 정면으로 맞섰다.결과는 최경주의 완벽한 승리.무려 8개의 버디를 쓸어담은 최경주가 2개 홀을 남겨놓고 레너드를 4홀차로 누른 것. 최경주는 전날 포볼 매치(각자의 공을 치되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에서 애덤 스콧(호주)과 짝을 이뤄 미국의 케니 페리-제리 켈리 조에 완승을 거둔데 이어 이날 싱글 매치까지 따내며 한국인 최초로 참가한 프레지던츠컵에서 2승(3패)을 낚았다. 경기 시작 전 전문가들은 레너드의 승리를 점쳤다.1997년 25세의 나이로 브리티스오픈을 제패했던 레너드가 객관적인 성적에서 한 발 앞섰기 때문.레너드는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랭킹 17위로 최경주보다 13계단 앞서 있고,평균 퍼팅수(1.718개) 2위를 기록한 정교한 골퍼다. 그러나 ‘탱크’는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다.1번홀(파4)과 2번홀(파3)을 거푸 따내며 기선을 잡은 최경주는 4번홀(파4)까지 2홀차로 앞서 나갔다.전반 9개홀에서 5번홀(파5)만 내주며 3홀차 리드를 지켰다.특히 7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는 6m 이상의 과감한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10번홀(파4)을 따내며 4홀차 리드를 지키던 최경주는 이후 2개홀을 내주며 쫓기는 듯했으나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을 잇따라 잡았다. 신들린 최경주의 샷에 기세가 눌린 레너드는 11번홀(파3)과 12번(파4)홀을 따낸 뒤 15번홀(파4) 버디에 성공,무승부라도 거두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그러나 최경주는 462야드에 이르는 16번홀(파5)을 간단히 따내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관심을 끌었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의 자존심 대결에서는 우즈가 3홀을 남겨 놓고 4홀차로 앞서 승리했다. 2라운드 포볼 매치에서 엘스-팀 클라크(남아공)조에 완패한 뒤 다시 엘스와 맞붙은 우즈는 4번홀까지 무승부가 이어지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5번홀을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엘스는 1패를 기록해 대회 5전 전승의 대기록을 날렸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소렌스탐, 선두 도약 세리, 4위 뒷걸음질/ADT챔피언십 3R

    박세리(26·CJ)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경기인 ADT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밀려났다. 박세리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6485야드)에서 올시즌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한 가운데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합계 1언더파 215타로 주춤했다. 전날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였던 박세리는 이로써 베스 대니얼(미국)과 공동 4위로 내려앉아 시즌 4승 달성과 4년 만의 정상 탈환이 버겁게 됐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골프여제’답게 이날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몰아쳐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소렌스탐에 4타 차 뒤진 박세리의 24일 마지막 라운드 대역전이 주목된다. 페어웨이 안착률 71%와 18개홀 가운데 15개홀에서 버디 찬스를 만들어낼 만큼 샷 감각이 좋았던 박세리로서는 31개에 달한 퍼팅 부진이 아쉬웠다.더구나 7번홀(파3)에서 티샷이 두 차례나 연못에 빠지며 7타 만에 홀아웃,쿼드러플보기를 범해 4타를 잃은 것이 뼈아팠다. 결막염 증세 탓에 1,2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소렌스탐은 이날 증세가 사라진 데 힘을 얻어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단숨에 선두로 도약,대회 2연패에 바짝 다가섰다. 박지은(24·나이키골프)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20타로 1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고,김미현(26·KTF)은 2타를 더 잃어 합계 7오버파 223타로 공동16위에 머물렀다. 이창구기자
  • 하프타임 / 박지은, LPGA 선수이사 뽑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지은(나이키골프)이 LPGA 선수이사로 뽑혔다.타이 보토 LPGA 커미셔너는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린 ADT챔피언십 대회에서 박지은이 2004년 LPGA 선수이사로 뽑혔다고 21일 발표했다.
  • 박세리, 소렌스탐에 판정승/ADT챔피언십 1R, 1오버 공동5위

    “이젠 2인자가 지겹다.”는 박세리(26·CJ)가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시즌 4승을 향해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박세리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64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DT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캐리 웹(호주) 로라 데이비스(영국)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팻 허스트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이뤘다.상금랭킹 29위로 간신히 출전권을 잡은 로라 디아스는 아이언샷 호조에 힙입어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로 단독선두에 나서 시즌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박세리는 이날 올들어 네번째 맞대결을 벌인 소렌스탐을 보란 듯이 따돌렸다.소렌스탐은 버디 5개를 골라냈지만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ADT챔피언십은 LPGA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한 대회.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모두 소렌스탐에게 내주며 2위에 그친 박세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인자의 이미지를 확실히 털겠다는 각오다. 이창구기자
  • 조사단이 전한 이라크 호텔피격/대표단 묵은 옆방도 1발 명중

    국회 이라크 조사단(단장 강창희) 일행이 묵고 있는 바그다드 시내 팔레스타인 호텔이 로켓포 공격을 받은 것은 21일 오전 7시30분쯤(현지시간)이다.4∼5발의 로켓포가 호텔 8,12,15,16층 등을 공격할 당시 이들은 각자 12·13층 객실에서 샤워를 하거나 옷을 갈아입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강 단장이 전했다. 13층에 투숙한 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사건 직후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오전 7시30분쯤 잇따라 ‘쿵’하는 소리와 함께 투숙했던 방이 흔들렸다.”면서 “모두 놀랐지만 지금은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말했다. 호텔 피격 즉시 조사단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가 10여분 후 사태가 다소 진정되자 로비로 걸어나와 호텔 식당에서 조찬을 함께했다고 송 의원은 전했다.송 의원은 특히 로켓포 한 발이 조사단원이 묵고 있던 12층 옆방에도 떨어졌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알려왔다. 강 단장은 YTN과 전화통화에서 “오늘 아침 대표단이 묵고 있는 호텔에 RPG7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4∼5발 명중된 것 같다.”며 “대표단이 묵은 층에도 1발이명중됐으나 대표단 10명은 아무 이상없다.”고 전했다.이어 피격 이후 조사단 활동에 대해 “대사관과 협조해 가능한 한 계획대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층 숙소 바로 옆방에 로켓포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진 국회 국방위 서덕교 입법조사관은 이날 국회로 전화를 걸어와 “아무 피해 없으니 안심하시라.각 의원실과 제 고향집에 무사하다고 안부를 좀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국방위 관계자가 밝혔다. 호텔 12층과 13층 10개의 방을 쓰고 있는 조사단은 지난 18일 현지에 도착했다.오전 5시30분쯤 일어나 강 단장 방에서 일정회의를 하고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것으로 하루일정을 시작한다고 했다. 이 호텔은 맞은 편에 있는 셰라턴 호텔과 함께 인터넷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외국 취재진이 자주 찾는 곳이다.특히 이라크전 때는 외신기자들이 몰려들여 자연스럽게 프레스센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이라크조사단 투숙 호텔 피격/바그다드시내 로켓4~5발 맞아… 조사단 무사

    국회 이라크 조사단이 투숙한 이라크 바그다드 팔레스타인 호텔에 로켓포 공격이 있었으나 조사단 10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 임시대사관도 팔레스타인 호텔에 설치되어 있다. 조사단장인 한나라당 강창희 의원은 21일 YTN과의 현지 인터뷰에서 “현지시간 오전 7시30분(한국시간 낮 12시30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4∼5발의 공격을 받았으나 우리 조사단은 전원 안전하다.”고 전하고 “피격에도 불구,국민들에게 이라크 현지의 정확한 진상을 알릴 수 있도록 가급적 현지조사 일정은 차질없이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단원으로 파견된 서덕교 입법조사관도 국회 국방위로 전화를 걸어 “호텔이 RPG(휴대용 로켓발사기) 피격을 받았으나 조사단은 무사하다.”며 “숙소를 옮길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관련기사 3면 국회 조사단에는 강 의원 외에 민주당 한충수·열린우리당 송영길·자민련 정진석 의원과 한국국방연구원 전경만 박사,유정렬 중동·아프리카 연구원장 등 6명의 위원과 국회 국방위원회 실무진 2명,국방부 및 외교부 실무자 등 10명이 참여했다. 외교통상부 이광재 아중동 국장은 “팔레스타인 호텔은 바그다드 시내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되는 호텔로,미국 등 서방 언론인과 미국 벡텔사 등의 비즈니스 맨들이 묵고 있다.”면서 “우리 대사관이나 국회 조사단을 겨냥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세주 주 이라크 대리대사를 통해 임시대사관을 더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국회 조사단의 숙소도 안전한 곳으로 옮기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정부는 중동지역 전체 공관에 대한 테러경계 조치도 내렸다. 한편 팔레스타인 호텔 인근 셰라턴 호텔과 석유부 청사에도 같은 시간 로켓 공격이 가해지는 등 10여발의 로켓 공격이 동시에 이뤄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로켓들은 팔레스타인 호텔 15층 이외에 8층과 12,16층을 명중시켰으며 수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미군과 이라크 경찰들은 팔레스타인 호텔 인근 사둔거리에서 30여발의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대가 실려 있는 당나귀 수레를 발견했다.아흐메드 이브라힘 이라크 경찰청장은 이날 발견된 로켓과 발사대는수레 위에 적재된 채 차량용 배터리에 연결된 시한장치가 부착돼 있었다고 밝히고,이 로켓은 2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폭탄테러를 자행한 세력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진경호기자·바그다드 외신 jade@
  • 세리 “이제 2위 지겨워” 소렌스탐 “아직은 안돼”/LPGA 폐막전 ADT챔피언십 ‘맞장’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성사된 1인자와 2인자의 격돌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이제 2인자는 지겹다.내년에는 반드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넘어서고야 말겠다.”는 박세리(CJ)에게 가능성을 탐색할 기회가 주어졌다.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6485야드)에서 개막하는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폐막전인 ADT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소렌스탐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펼치게 된 것. 대회 조직위원회는 올 상금랭킹 1위 소렌스탐과 2위 박세리를 21일 오전 2시50분 출발하는 1라운드 마지막조에 편성,첫날부터 화끈한 정면 대결을 유도했다. 올시즌 이들이 1라운드를 같이 도는 것은 이번이 네번째.앞서 6월 자이언트이글클래식과 9월 존Q해먼스호텔클래식,그리고 지난달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그러나 이번에는 의미가 다르다.소렌스탐을 넘어설 각오를 밝힌 박세리로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소렌스탐을 꺾고 여세를 몰아 내년 시즌에는 1인자로 올라서겠다는 집념에 차 있다.앞선 두차례 맞대결에서는 소렌스탐에게 밀렸지만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는 판정승을 거둬 자신감도 크다. SBS골프채널은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전 5시부터 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안시현 귀국 일문일답/ “체력훈련뒤 내년2월 美서 레슨 계획”

    지난 17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빌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대회에서 호된 미국무대 ‘신고식’을 치른 안시현(사진·19·코오롱)이 19일 귀국했다. 첫 미국무대 소감은. -고생을 많이 했다.그러나 좋은 경험도 많이 했고,배운 것도 많다. 고생은 무엇 때문에 했나. -미국에 처음 가봤기 때문에 시차 적응에 무척 애를 먹었다.모든 게 낯설었고,일정이 빡빡해 많이 지쳤다. 구체적으로 배운 것은. -LPGA 선수들이 경기를 푸는 요령을 확실히 보고 배웠다.마인드 컨트롤도 대단하더라.무엇보다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돌아왔다. 미국 진출을 앞두고 보완해야 할 점은.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절감했다.쇼트게임도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고,아이언샷을 가다듬어야 한다. 내년 투어 생활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나. -다들 하는데 나라고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스코어는 썩 좋지 못했지만 많은 버디를 잡았기 때문에 해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계훈련 계획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에 가기 전에 체력 단련부터 해야겠다는 것이 정해심 코치의 의견이다.국내에서 체력훈련을 한 뒤 내년 2월 초쯤 미국에 건너가 레슨도 받을 계획이다.미국에서는 잔디 적응과 쇼트게임에 치중할 생각이다.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기분은. -나쁘지 않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이라크주권 조기이양 정책 뒷받침/ 美, 새 유엔결의안 준비

    |워싱턴·티크리트·바그다드 AFP 연합|미국은 이라크에 조기에 주권을 이양하기로 한 정책수정을 뒷받침해줄 새로운 유엔 결의안을 준비 중이라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과 AP 등 외신들이 19일 보도했다. 새 결의안은 새로이 수립될 이라크 정부가 국제적 인정을 받도록 지원하고,기존 3개 결의안으로는 불충분했던 각국의 추가 파병과 전후복구 지원을 보증하고,임시정부 선출을 감독할 유엔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관리들은 말했다. 이에 따라 스티븐 하들리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안보리 이사국들에 미국의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17일 뉴욕을 방문했으며, 미 국무부와 영국은 결의안 초안 마련을 위한 계획수립에 착수했다. 고위 관리는 “새 정부가 국제적 승인을 확고하게 받아 정통성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고,다른 관리는 “궁극적으로 우리는 우리의 탈출전략을 뒷받침해줄 새 결의안이 필요하다.”면서 “유엔 (지지)없이 이라크에 들어갔지만,유엔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갖 출범한 정부를 놔두고 빠져나오기는 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을 방문 중인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어떠한 결의안도 “시기상조”라고 말했지만 18일 폴 브리머 미군정 최고행정관과 만나 새 결의안의 필요성에 관해 논의했다고 한 관리는 전했다. 왕광야(王光亞)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대사는 이와 관련,하들리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내년 여름 이라크 임시정부에 주권을 이양하는 동안 유엔의 지지를 받고 싶다는 미국의 뜻을 전달했다면서,안보리 회원국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전에 반대했던 독일과 프랑스도 새 결의안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은 “평화를 잃는 것은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우리는 또 추가 유엔결의안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움직임과는 별도로 미국은 18일 이라크 저항세력들의 근거지를 초토화하기 위해 이라크 중북부 지역에서 지난 5월1일 종전 선언 이후 최대 규모의 폭격을 단행했다고 미군 당국이 밝혔다. 미군은 이날 F-16 전투기,아파치 공격헬기 등을 동원해 바그다드 북서쪽 50㎞ 지점의 바쿠바 인근과 북쪽 100㎞ 지점에 있는 사마라 지역의 폐건물과 가로수를 집중 폭격했다. 미군은 저항세력이 은신한 것으로 의심되는 건물에 전폭기로 225㎏짜리 폭탄을 투하하고,탱크를 투입해 120㎜ 기관총을 난사하기도 했다. 미군이 폭격한 지대는 저항세력들이 미군을 상대로 휴대용로켓발사기(RPG)를 이용한 매복공격을 집중적으로 퍼부어 ‘RPG 통로’로 불리는 곳이다. 앞서 미 제4보병사단은 17일 저항공격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오른팔 이자트 이브라힘 알 두리를 찾아내기 위해 티크리트에서 대대적 수색작전을 벌여 교전 끝에 저항하는 이라크인 6명을 사살했다.
  • 최경주 ‘VIP 골퍼’ 공인/한국인 첫 ‘프레지던츠컵’ 출전

    ‘탱크’ 최경주(사진·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유럽을 제외한 비미국 선수 12명으로 구성되는 국제연합팀과 같은 수의 미국선발팀이 맞대결하는 이 대회는 미국·유럽간 대항전인 라이더컵,국가대항전인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대항전으로 꼽히는 특급 이벤트. 20일 밤(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조지팬코트리조트의 더링크스코스(파73·6865m)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최경주는 국제연합팀 주장인 게리 플레이어(남아공)로부터 선발선수로 낙점돼 출전의 행운을 잡았다. 연합팀에는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상금왕 비제이 싱(피지)을 비롯해 어니 엘스,레티프 구센,팀 크라크(이상 남아공)닉 프라이스(짐바브웨)마이크 위어(캐나다)로버트 앨런비,피터 로나드,애덤 스코트,스티븐 리니,스튜어트 애플비(이상 호주) 등이 가세한다.잭 니클로스가 이끄는 미국팀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스 러브3세,필 미켈슨,프레드 펑크,짐 퓨릭,제이 하스,찰스 하웰3세,제리 켈리,저스틴 레너드,케니 페리,데이비드 톰스가 포함됐다. 이처럼 톱스타들이 총출동,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 이 대회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개최지 국가수반이 명예의장직을 맡을 정도로 귄위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1994년 첫 대회를 치른 뒤 라이더컵이 열리지 않는 해에 2년 주기로 열려 그동안 네 차례 치러진 이 대회에서는 미국이 첫 대회 이후 3회 연속 우승컵을 안은 뒤 4회 대회 때 연합팀에 져 3승1패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당초 2002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2001년 라이더컵이 ‘9·11테러’로 1년 늦춰지면서 순연됐다. 올 대회 일정은 첫날 포섬(2인 1조 4명의 선수가 번갈아가며 공을 치는 방식) 6경기에 이어 2라운드에서는 포섬과 포볼(2인 1조 4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을 치되 낮은 스코어를 조 스코어로 하는 방식) 5경기씩이 이어지고 사흘째는 포볼 6경기가 펼쳐진다.마지막날은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첫 출전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 출전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주장인 플레이어의 선택을 받은 뒤 힘을 낼 수 있었고,연합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 +18/안시현, 선두에 26타 뒤진 28위 체력·경험 쌓아야 ‘정상 도약’

    ‘그린의 신데렐라’는 역시 아직은 ‘미완의 대기’였다. 첫 미국무대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안시현(사진)의 표정에는 진한 안타까움이 묻어났다.연장전 우승을 다툰 도로시 델라신이나 한희원에 26타나 뒤진 18오버파 306타의 스코어가 LPGA 정상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입증해줬다.안시현의 뒤로는 2001년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티나 피셔(독일·합계 27오버파 315타) 단 한명뿐.사실상의 LPGA 풀시드를 받은 내년시즌부터 미국무대로 옮길 예정인 안시현은 이번 대회 목표를 ‘톱10’ 진입에 두긴 했지만 그마저도 너무나 높은 것이었음을 실감한 셈. 실패의 이유로는 우선 체력적인 부담이 꼽힌다.한국에서 주로 3라운드 대회에 출전한 안시현은 4라운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체력과 집중력 저하에 시달렸다. 1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를 칠 때만 해도 다른 선수들에 견줘 적응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이해됐지만,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악의 스코어인 5오버파 77타를 친 것은 체력이 문제였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준다. 첫날 11오버파 83타를 쳐 ‘꼴찌’로 처진 웬디 둘란이 마지막날 6언더파 66타를 뿜어낸 것에 견줘보면 안시현이 체력 안배에 실패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사전 치밀한 준비 없이 ‘깜짝우승’으로 갑작스럽게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적응하거나 탐색할 여유가 없었던 것도 실패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신진들에게 아량을 베풀지 않는 LPGA 특유의 정서도 한몫했다는 게 중평이다.2라운드 도중 캐디로 나선 정해심 코치가 공 위에 앉은 벌을 쫓기 위해 수건을 휘둘렀다 동반자의 지적으로 2벌타를 받은 것이 한 사례다. 그러나 이번 대회가 최상급 선수들만 출전해 겨루는 ‘올스타전’ 성격이라는 점에서 성급히 실망할 일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어차피 내년 시즌부터 LPGA에 본격 진출할 안시현으로서는 좀더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한 계기라는 점에서 ‘보약’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곽영완기자
  • ‘한국 천적’ 델라신 우승/한희원, 연장 첫홀 4m버디 놓쳐 2위 ‘눈물’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0타의 동타.승부는 연장전에서 가려야 했다.첫번째 연장 승부가 펼쳐진 홀은 18번홀(파4). 시즌 3승째를 노린 한희원(휠라코리아)과 ‘코리안 킬러’ 도로시 델라신이 나란히 티잉그라운드에 올랐다. ‘별들의 전쟁’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두 선수였다.전날까지 합계 4언더파로 델라신에 1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한희원은 4언더파 68타의 호조를 보였다.델라신이 이날 3언더파에 그쳐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2000·2001년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박세리(CJ)에게 거푸 역전패를 안기며 ‘코리안 킬러’라는 명성을 얻은 델라신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두 선수의 티샷과 세컨드 샷 모두 정확했다.한희원은 핀에서 4m 거리에 공을 안착시켰고,델라신은 조금 가까운 곳에 떨궜다.모두 내리막 경사.그러나 먼저 친 한희원의 버디 퍼트는 홀 바로 앞에서 멈춰섰지만,델라신의 버디 퍼트는 홀로 빨려 들어갔다.델라신의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 한희원이 17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트레일골프장 마그놀리아그로브 크로싱코스(파72·6231야드)에서 최근 3년간 투어 대회 우승자와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명예의 전당 회원 등 29명만이 출전한 가운데 치러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별들의 전쟁’ 모빌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75만달러)에서 델라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비록 시즌 3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2위 상금 7만 5000달러를 보탠 한희원은 시즌상금 110만 1060달러로 랭킹 4위에 오르며 미국 무대 진출 3년만에 최고의 성과를 남겼다.특히 약혼자인 프로야구 두산 투수 손혁(30)이 대회 내내 경기장에서 한희원을 응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흘 내내 선두권을 지키며 시즌 첫 승을 노린 김미현(KTF)은 3타를 줄이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박지은(나이키골프)과 함께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한 박세리는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언더파 287타로 11위로 내려앉았다. CJ나인브리지클래식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안시현(엘로드)은 합계 18오버파 306타로 출전 선수 29명 가운데 28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모술서 美軍헬기 2대 충돌/17명 사망… 저항세력 공격받은듯

    |모술 AFP 연합|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15일(현지시간) 미군 블랙호크 헬기 2대가 충돌해 미군 장병 17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이번 헬기 사고에 의한 사망자 수는 지난 2일의 치누크 헬기 격추 사고 때(16명 사망)보다 1명 많은 것으로, 이번 사고는 이라크전 개시 후 최악의 미군 헬기 참사로 기록됐다.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 모술 상공에서 이 지역을 관할하는 제101 공중강습사단 소속 블랙호크 헬기 2대가 충돌,17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으며,1명은 행방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미군 당국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추락한 헬기 중 1대는 신속대응군을 태우고 이동 중이었고,다른 1대는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 병력을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충돌한 헬기는 거주 지역으로 추락하면서 폭발해 동체 파편이 흩어졌지만 다행히 민간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AFP 통신원은 말했다. 이라크의 한 경찰관은 미군 순찰대에 대한 저항세력의 매복공격 후 블랙호크 헬기들이 투입됐으며, 헬기1대를 향해 미사일이 발사된 후 이를 피하려다 헬기끼리 충돌했다고 말했다.또 현장에 있던 한 미군은 “충돌한 헬기 2대중 1대가 충돌 직전 휴대용 로켓발사기(RPG)로 쏜 수류탄에 맞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군 당국은 충돌 헬기가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아 격추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헬기 2대가 모술의 주거 지구인 보르사 상공에서 충돌했다고 전했다.한 목격자는 “이슬람 사원을 나서는데 ‘쾅’하는 소리를 들었다.”며 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했고 이후 1대는 주택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 3승 예감/모빌토너먼트 3R, 한희원 1타차 2위

    한희원(사진·휠라코리아)과 김미현(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별들의 전쟁’ 모빌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75만달러) 3라운드에서 2,3위를 달려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희원은 16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트레일골프장 마그놀리아그로브 크로싱코스(파72·6231야드)에서 최근 3년간 투어대회 우승자와 현역 명예의 전당 회원 등 ‘올스타’가 출전한 가운데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희원은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선두였던 도로시 델라신에 1타차 단독 선두를 내줬지만 맞대결을 펼칠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2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 스코어(68타)를 뿜어내며 우승권으로 도약한 김미현은 이날도 3언더파 69타로 선전,합계 3언더파 213타로 시즌 첫 우승의 희망을 부풀렸다. 중위권에 머물던 박지은(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214타로 델라신에 3타차 6위로 올라섰고,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뿜어내 이븐파 216타가 된 박세리(CJ)는공동 7위로 수직 상승해 대역전극 가능성을 보였다. ‘캥거루 군단’의 쌍두마차 캐리 웹과 레이철 테스키(이상 호주)도 델라신에 2타 뒤진 3언더파 213타로 김미현과 함께 공동 3위로 마지막 4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미국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안시현(19·엘로드)은 이날도 3타를 더 잃어 합계 13오버파 229타로 출전선수 29명 가운데 27위에 머물렀다. 한편 안시현은 2라운드 11번홀(파4) 그린에서 2m짜리 버디퍼팅을 남겨놓고 갑자기 날아든 벌을 쫓기 위해 캐디로 나선 정해심 코치가 무심코 수건을 흔드는 바람에 동반자였던 카린 코크로부터 “라이를 개선했다.”는 이의를 제기받아 2벌타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골프규칙 16조 1a8항에 따르면 선수나 캐디는 퍼트선상의 장애물을 치울 수 있지만 손이나 퍼터 이외의 물건을 사용하면 2벌타를 받도록 돼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안시현, 11~15번홀 연속보기… 7오버 24위/악몽같은 하루

    ‘그린의 신데렐라’ 안시현(사진·19·엘로드)이 혹독한 미국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제주에서 치러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인브리지클래식 챔피언 자격으로 ‘올스타전’인 모빌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75만달러)에 초청돼 첫 미국 원정에 나선 안시현은 14일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렌트존스트레일골프장 마그놀리아그로브 크로싱코스(파72·6231야드)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무려 9개의 보기를 쏟아내고 더블보기도 1개를 범해 7오버파 79타로 출전 선수 29명 가운데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안시현과 1라운드를 동반한 올시즌 개막전 우승자 웬디 둘란(호주)은 11오버파 83타로 최하위에 처졌다. 안시현은 이날 바람의 영향을 잘못 계산한 탓에 실수를 되풀이해 파온에 성공한 홀이 7개밖에 없었고,빠른 그린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초반 4개홀에서 보기 2개,더블보기 1개로 4타를 까먹고 시작한 안시현은 이후 3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만회에 나섰지만 후반 들어 다시 극심한 퍼트 난조에 빠져 11번홀부터 15번홀까지 5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안시현은 “페어웨이 안착률은 좋았지만 아이언 샷에서 거리 조절이 잘 안 됐다.”며 “특히 퍼트가 너무 안돼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2언더파 70타를 친 로리 케인이 선두로 나선 가운데 ‘코리아군단’에선 올시즌 2승을 챙긴 한희원(휠라코리아)이 버디와 보기 3개씩을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3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지은(나이키골프)과 박희정(CJ)은 나란히 3오버파 75타로 공동 7위에 포진했다. 그러나 대회 3연패와 함께 명예의 전당 입회를 노리는 박세리(CJ)의 발걸음은 무거웠다.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강행군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박세리는 이날 버디는 3개에 그친 채 보기 2개에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 1개씩을 범하며 4오버파 76타를 쳐 김미현(KTF)과 함께 공동 15위에 그쳤다. 박세리는 그린 적중률이 50%에 머무를 만큼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치며 좋지 않은 몸상태와 심리적 부담을 여지없이 드러냈고,특히 9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티샷을 잇따라 숲으로 날려보내며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박세리는 “그 동안 너무 무리한 탓이다.코스 역시 역대 대회 중 가장 까다로운 것 같다.”며 “그러나 2라운드부터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하프타임 / 미셸 위, 내년1월 ‘성대결’ 확정

    미셸 위(14)가 내년 1월16일부터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시즌 첫 성대결을 펼친다.지난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수지 웨일리(미국)에 이어 세번째로 PGA 투어에서 남자 프로선수들을 상대로 기량을 겨루게 된 미셸 위는 또 투어 사상 최연소 여성 출전자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 골프소식

    ●타임지가 선정한 ‘현 세기 주요인물 100인’ 가운데 한명인 심신상관의학의 선구자 디팩 초프라가 쓴 ‘달인이 된 골퍼’가 김재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전무의 번역으로 출간됐다. ●한국캘러웨이골프는 헤드를 티타늄과 탄소합성물 등 2가지 소재로 만든 ERC퓨전 드라이버를 시판한다.타구의 방향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탄소합성물과 비거리 증대에 탁월한 성능이 입증된 티타늄 등 2가지 소재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개념의 드라이버로 소비자 가격은 105만원. ●테일러메이드코리아는 미국 맥스플라이사와 공동개발한 고반발 퍼포먼스 시리즈볼을 출시했다.스핀성능을 높인 ‘M3 TOUR’, 비거리와 컨트롤이 뛰어난 ‘A3 PERFORMANCE’, 비거리에 중점을 둔 ‘X3 DISTANCE’ 등 3종류가 있다.
  • “남자랑 또 싸워요”/미셸위, 내년에도 성대결 도전

    ‘천재골퍼’ 미셸 위(14)가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성대결 주자로 나설 전망이다. 미셸 위의 아버지 위병욱(43·하와이대 교수)씨는 12일 미국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셸이 내년 1월 PGA 투어 소니오픈에 스폰서 초청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어니 엘스(남아공)가 우승한 소니오픈은 내년 1월16일부터 4일간 미셸 위의 집이 있는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에서 열린다.대회조직위원회는 미셸 위를 초청할지 여부를 이번 주말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위병욱씨는 스폰서 초청을 받지 못한다면 월요예선(먼데이 퀄리파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혀 강력한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위씨는 “월요예선 참가비가 400달러에 이르지만 본토로 건너가는 것보다는 훨씬 싸다.”고 말했다. 톰 핀첨 PGA 투어 커미셔너는 “PGA 투어가 내년에는 올해처럼 많은 여성 선수들을 초청하지는 않을 전망”이라면서도 “어리고 능력이 뛰어난 미셸 위의 성대결은 계속 큰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위는 지난해 이 대회 월요예선에 나섰지만 7타차로 탈락해 PGA투어 도전에 실패했다. 또 지난 8월과 9월 캐나다 프로투어 베이밀스오픈과 PGA 2부투어 앨버트슨보이시오픈에 출전,성대결에 나섰지만 컷오프됐다. 이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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