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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고속도로 차량운행 기준 지키자/최동석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고속도로는 도로법 등에서 일부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운행이 제한되는 차량은 축하중이 10t을 넘거나 총중량이 40t을 넘는 차량, 적재물을 포함한 차량의 길이가 19m, 차량의 폭이 3m, 차량의 높이가 4.2m를 초과하는 차량, 관리청이 특히 도로구조의 보전과 통행의 안전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하는 차량으로 편중적재·적재함 개방·결속상태 불량·덮개 미부착 차량 등이다. 이 밖에 정상 운행속도가 시속 50㎞(2차로는 시속 40㎞, 중부선 등은 시속 60㎞) 미만인 차량, 적설량 10㎝ 이상 등 이상 기후시 풀카 등 연결 화물차량도 포함된다. 또 관리청이 천재·지변 등으로 필요한 때에는 차량 운행을 제한할 수 있다. 제한차량이 도로구조물과 포장을 파손하고, 회전반경 부족으로 교통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운행제한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도로법에 따라 1년 이하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게 된다. 다만 차량의 구조 또는 적재화물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관리청의 허가를 받아 운행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제한차량 운행허가는 인터넷(www.ospermit.go.kr)을 통해서 가능하다. 고속도로 관리와 이용, 안전운행을 위해 차량 운행기준을 지키도록 하자. 최동석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 Hi-Seoul 잉글리시

    #1, 저가 항공 시대 개막 One of Korea’s low-cost air carriers Hansung Airlines operated a test flight from Cheongju Airport to the southern resort island of Jeju ahead of its official service launch scheduled for August 31st. 저가 항공사인 한성 항공은 8월31일 본격적인 비행에 앞서 청주 공항과 제주 공항사이 시험비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The airline company is set to provide passenger services between Cheongju and Jeju island twice a day. 한성항공은 청주와 제주를 하루 두 번 운행합니다. Hansung Airlines specializing in domestic routes is expected to offer one way tickets at around 50 thousand won or about 50 US dollars. 한성항공은 국내선만을 다룰 예정이며 제주-청주 노선의 요금은 편도 5만원(50달러) 수준입니다. #2. 한국 입국절차 쉬워 South Korea ranks the second nation in providing simple immigration procedures in one recent survey. 최근 한 조사에서 한국은 두 번째로 입국절차가 간단한 나라로 나타났습니다. According to an online survey of more than 130 global companies on immigration procedures for business travellers,of the 23 countries Taiwan ranked first with the most convenient immigration procedure followed by Korea,HongKong and Canada all jointly taking the second spot. 세계 130여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여행 입국절차에 관해 묻는 온라인 조사에서 타이완이 가장 편리한 입국 절차를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한국, 홍콩, 캐나다가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Meanwhile results show that the US has the worse immigration procedure following the September 11th terror attack. 반면 9·11 테러 이후 미국은 가장 입국 절차가 까다로운 국가로 나타났습니다. ●어휘풀이 *carrier 운반인, 운송수단 *domestic 국내의 *immigration procedure 입국절차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English]웃기는 영어(11)

    Life Essay for Wrighting 영어학습지 세일을 위해 가방을 들고 길을 나서는데, 리어카에 카세트 테이프를 틀고 다니며 파는 카세트 장사의 스피커에서 이미자의 ‘동백아가씨’가 구슬프게 들려왔다.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순간 묘한 감정이 다가왔다. 영어교재를 판매하러 다니는 내 가방에 들어있는 카세트 꾸러미와 리어카에 쌓여있는 카세트 더미를 보며 지금의 내 처지가 거리의 카세트 장사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회한의 미소와 더불어 많은 생각이 머리를 어지럽혔다(With a smile of regret on,I was obsessed with floating ideas or thoughts). 당시의 방문학습 선생님이란 말이 선생님이었지, 집집으로 찾아다니며 영어 교재를 파는 거리의 세일즈맨이란 표현이 더 적절했기에 스친 생각이었다. 영어교육 자료도 없고, 교육지침도 없고, 학습목표와 교육을 위한 철학도 부재인 상태의 회사와 그 속에서 헤매는 나와 수많은 동료들…. 어찌할 것인가? 이대로 가방만 들고 다니다간 나는 그야말로 테이프 장사로 인생을 마감할 것이 아닌가? 거리의 테이프 장사와 마주친 그날 이후 영어교육에 대한 많은 책을 뒤지고 진정한 선생님이 되기 위한 조직과 철학을 갖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더했다. 나의 생각과 행동은 변했고 나를 기점으로 주변에서 영어교육 및 철학과 관련한 다방면에서 조금씩의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자부심을 지닌 선생님의 길이 조금씩 열렸다. 그런 이유로 나는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좋아한다. 눈물이 나도록….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커다란 힘과 구호가 아니다(What changes the world is not brutal force or a slogan).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과 그것을 관찰하고, 그것들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열린 사고와 실천력이 세상과 나를 변화시키는 힘인 것이다. 웃기는 영어(11) Taxi Deivers’ Favorits JokesA woman places an ad in the personal column of the newspaper.It reads,“Looking for a man who won’t beat me,who won‘t run around on me,and who is a fantastic lover.” The woman waits a week but gets no reply.Then,one day,her doorbell rings.She goes to the door,opens it,and sees no one there.She closes the door and is about to walk away when the bell rings again. She opens the door and once again sees no one there.Then she looks down and sees a man with no arms and no legs sitting on her doorstep.“I’m here to answer the ad,” he says. The woman doesn‘t know quite what to say,so the man continues,“You see,I can’t beat you and I can‘t run around on you.” “Yes,” says the woman,“but the ad also said that I wanted a fantastic lover.” The man looks up and says,“I rang the doorbell,didn’t I?” (Words and Phrases) place∼in…:∼을…에 두다, ad:광고 personal column:(신문의)개인소식란 read “”:“” 라고 쓰여 있다. look for∼:∼을 찾다, beat:때리다 run around on∼:∼을 쫓아 뛰어다니다 fantastic:환상적인 reply:응답, ring:울리다 be about to∼:막∼하려고 하다 look down:아래를 내려다보다 on one’s doorstep:∼에게 가까이에 continue:계속 말하다 look up:올려다보다 (해석) 한 여자가 신문의 개인 동정란에 광고를 냈습니다. 그 광고에는 “날 때리지 않고, 날 쫓아 뛰어다니지 않을 남자지만 환상적인 연인인 사람을 구함”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일주일을 기다렸지만 아무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현관의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현관으로 가 문을 열었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문을 닫고 막 떠나가려고 하는데, 초인종이 다시 울렸습니다. 문을 열었지만 다시 한 번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팔다리가 없는 한 남자가 그녀 가까이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저 광고에 응하려고 여기 왔는데요.”라고 그 남자가 말했습니다. 그 여자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몰라 하는데, 남자가 계속 말했습니다.“알다시피, 저는 당신을 때릴 수도 없고 당신을 쫓아 뛰어다닐 수도 없습니다.” “그래요.”라고 여자가 말했습니다.“그러나 광고에는 또한 제가 환상적인 연인을 구한다고 했는데요.” 남자가 위를 올려다보며 말했습니다.“제가 현관의 초인종을 눌렀지 않았습니까?” (해설) 상대를 쫓아다니며 때리지 않을 “환상적인” 연인을 구한다는 여자의 광고를 보고, 팔다리가 없는 남자가 그 여잘 찾아갔습니다. 초인종이 울리고 여자가 나와 보았지만 처음에는 이 남자를 보지 못했습니다. 초인종이 다시 울리고 나와서야 이 남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남자가 자신이 팔다리가 없어 여자를 때리지도 쫓아다니지도 못한다고 얘기하자, 여자가 그 말은 수긍하지만 남자가 광고에서 말한 환상적인 연인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강한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이런 의문에 대해, 그 남자는 자기가 초인종을 어떻게 눌렀는지 생각해보면 자기가 환상적인 연인이 되지 않겠느냐고 여자에게 반문하고 있습니다. 절대문법4 자리매김학습 영어는 같은 단어라도 자리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지는 언어이다. 따라서 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단어의 위치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영어 문장은 동사를 기준으로 앞뒤에 위치하는 단어들의 역할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구조로 변형될 수 있다. 지난 시간에는 명사가 문장의 주어와 목적어, 보어 자리에 올 수 있음을 배웠다. 오늘은 명사의 의미를 보다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단어들에 대해 살펴보자. I made a kite. ⇒나는 만들었다. (무엇을)어떤 연 주어자리(명사) 동사 목적어 자리(관사+명사) 이 문장에서 주어 자리와 목적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명사이다. 동사를 기준으로 앞뒤에 올 수 있는 자리의 특성에 맞게 명사가 위치한다. 그런데 목적어 자리에 있는 명사 kite는 관사 a의 수식을 받을 수 있다는 명사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때 명사 kite의 의미를 보다 확실하게 해 줄 수 있는 말을 붙여 주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명사 앞에 모습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를 놓으면 의미가 보다 구체적으로 살아날 수 있게 된다. I made a big kite. ⇒나는 만들었다. (무엇을)어떤 큰 연 주어자리(명사) 동사 목적어자리(관사+형용사+명사) 형용사는 주로 명사 앞에 놓여 명사를 수식하게 되어 명사의 의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명사 뒤에 놓여 명사의 상태를 보충 설명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다음 문장을 통해 간단하게 정리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Brian noticed a strange sound. 위의 문장은 결국 ‘누가?’ Brain이 알아차렸다. ‘무엇을?’ 어떤 이상한 소리를 이렇게 의미가 동사: noticed 형용사: strange 명사수식: sound 시제: 과거 주어: 명사 Brian 목적어: 명사 sound 새겨지게 된다. 영어 문장을 통해 절대 문법의 개념을 확대하게 되면 이처럼 동사를 중심으로 앞뒤에 위치하는 단어의 특성과 역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문장의 의미를 순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 한달 내내 울리는 아리아

    ‘2005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9월29일부터 한달여간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봉산문화회관 등에서 열린다. 이번 오페라 축제에는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체코 프라하 국립극장의 ‘돈 조반니’, 국립오페라단의 ‘카르멘’, 대구시립오페라단의 ‘마르타’ 등 4작품이 선정됐다. 국립민속국악원의 판소리 오페라 ‘춘향전’과 서울대 오페라연구소의 ‘바스티앙과 바스티엔’, 대구시 중구문화원의 ‘버섯피자’ 등 소 오페라도 초청됐다. 특히 개막작 ‘리골레토’는 이탈리아 베르디 살레르노 시립극장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합작해 만든 작품. 김완준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이 예술총감독을 맡고, 살레르노 시립극장 예술감독인 지안도메니코 바카리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는 프라하 국립극장의 주역들이 출연하고, 프라하 국립극장 합창단과 무용단, 극단이 총출연한다. 김완준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국내에선 보기 드문 수준 높은 오페라무대가 펼쳐질 것”이라며 “오페라 대중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www.daeguoperahouse.org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경쟁력 최고· PER 최저

    ‘세계 철강업계 최고의 경쟁력 vs. 최저수준 주가수익률’ 포스코의 경쟁력이 세계 주요 철강사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가수익률(PER) 등 투자지표는 여전히 경쟁사에 비해 35% 이상 저평가된 상태다. 돈은 많이 벌지만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최근 세계 고로업체 가운데 신용등급 상위 4개사인 포스코(A-)와 인도의 미탈스틸, 중국의 바오스틸(각 BBB+), 룩셈부르크 아르셀로(BBB)의 경영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포스코는 재무정책과 재무현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영현황에서는 미탈스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또 효율성과 기술력, 시장지위에서 1위, 인건비와 경영전략, 성장시장 접근성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포항과 광양 등 국내 두 개의 제철소에 의존함으로써 시장·제품구성 다각화와 원료근접성에서는 ‘꼴찌’였지만 최근 인도제철소 진출 등으로 성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 포스코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은 26.8%로 바오스틸(24%), 일본의 JFE스틸(16.7%), 신일본제철(14.2%), 아르셀로(10.6%)를 압도했다. 포스코의 t당 제품가격은 지난 2002년까지만 해도 40만원대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79만원으로 치솟았다.5만∼7만원에 불과하던 제품마진은 21만원대로 올랐다. 이처럼 빼어난 경쟁력과 놀라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률(PER)은 3.9배로 주요 철강업계 가운데 가장 낮았다. 니폰스틸이 7.1배로 가장 높았고 바오스틸(6.1배),JFE스틸(6.0배), 아르셀로(5.1배)도 포스코보다 훨씬 높았다. 기업가치(EV·시가총액-순부채)를 세금·이자지급전이익(EBITDA·영업이익+감가상각)으로 나눈 EVBITDA도 포스코가 2.5배인 반면 신일본제철은 6.5배나 됐고 바오스틸도 3.9배에 달했다.EVBITDA가 낮으면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에 비해 시장에서 평가가 낮다는 뜻이다. 게다가 포스코는 외국인지분이 70%에 육박하는 기업답게 올해 중간배당으로 주당 2000원(1575억원)을 지급하는 등 배당수익률이 4%가 넘어 신일본제철(1.7%),JFE스틸(1.5%)을 압도한다. 세종증권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세계 철강업계의 활발한 인수합병(M&A), 해외투자 등 구조변화에 포스코가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과 한국증시의 저평가가 포스코 저평가의 원인”이라면서 “중국의 거센 도전과 현대차그룹(INI스틸)의 고로사업 진출 등 걸림돌이 많지만 자체 경쟁력이 워낙 뛰어나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Hi-Seoul 잉글리시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1. 외국인 고용허가제 1주년 The Employment Permission System for foreign workers marks its 1st anniversary on August 17th.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17일 시행 1주년을 맞았습니다. It’s taken hold in Korea as a means for helping small-and-mid sized firms suffering from labor shortages. 외국인 고용허가제는 인력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But critics point out that there are still many challenges to be resolved.For instance,it takes too many days for companies to hire foreign employees. 그러나 기업들이 외국인 노동자를 받기까지 너무 오래 걸리는 등 아직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2. 남한 남성 70%, 북한여성과 결혼 가능 A poll found some 70 percent of South Korean single men are willing to marry a North Korean woman! 최근 한 조사에 한국 미혼 남성의 70% 정도가 북한 여성과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67.8% of male respondents said they’re willing to marry a North Korean. 67.%의 남성 응답자들이 북한 여성과 결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Asked to name their reasons,45.1% the majority,said North Korean women are not as sophisticated as South Korean women. 이 가운데 가장 많은 45.1%는 한국보다 북한 여성들이 더 순박할 것 같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Some 28.9% cited their ‘natural beauty’,while 13.6% said that they would be more obedient to their husbands. 또 28.9%는 순수 자연미인이기 때문에,13.6%는 남성들에게 순종적일 것 같아서 라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어휘풀이 *resolved 숙고하는 *respondent 응답자 *obedient 고분고분한 *sophisticated 약아빠진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지역플러스] 서울공연예술센터 설계작 전시

    서울시는 한강 노들섬에 건립되는 ‘서울공연예술센터(Seoul Performing Arts Center)’의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 출품작을 서울광장 등에서 전시한다. 서울광장에서는 18∼31일 수상작 5점을, 광화문 지하보도에서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출품작 315점 전체를 각각 영상으로 보여준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전세계의 건축가들을 상대로 서울공연예술센터의 건축 아이디어를 국제 공모, 지난달 말 당선작 5점을 선정했다.
  •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English]웃기는 영어(9)

    ■웃기는 영어(9)Taxi Drivers’ Favorite Jokes Dirty Ernie is in class one day when the teacher announces that their homework assignment that night will be to find out how to use the word beautiful in the same sentence twice.The next day,when they come into school,the teacher says,“Okay,Alice,stand up and use the word beautiful in a sentence twice.” “Well,yesterday,” begins Alice,“my father bought my mother a beautiful dress and she looked beautiful in it.” “Very good,Alice,” says the teacher.“Now,Susie?” Susie stands up and says,“Well,yesterday my mommy planned a beautiful banquet and it turned out beautiful.” “Excellent,Susie!” replies the teacher.“Ernie?” Ernie puts his cigarette and beer under the desk and stands up.“Well,last night,” he says,“I was sitting there watching television when my sister comes home.She says,‘Hey,Dad,I´m pregnant,’ and my old man says,‘Oh,that’s beautiful,just beautiful!‘” (Words and Phrases) announce that∼:∼라고 공표하다 find out:발견하다 stand up:일어나다 buy∼ …:∼에게 …을 사주다 looked beautiful in it:그것을 입었을 때 아름답게 보였다 plan ∼:∼을 계획하다 banquet: 연회 turn out∼:∼한 상태로 되다 pregnant: 임신한 (해석) 어느 날 Dirty Ernie가 수업 중이었는데, 선생님이 그날 과제는 단어 ‘beautiful’을 같은 문장에 두 번 쓰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공표했습니다. 다음날 학생들이 학교에 왔을 때,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자,Alice 일어나서 단어 beautiful을 한 문장에 두 번 써보도록 해요.” Alice가 “저어, 어제 아빠가 엄마에게 아름다운 드레스를 사주셨는데, 드레스를 입은 엄마가 아름답게 보였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아주 좋아요,Alice”라고 선생님이 말했습니다.“자,Susie는?” Susie가 일어나 말했습니다.“저어, 어제 엄마가 멋진 연회를 준비했는데, 연회가 멋지게 되었어요.” “정말 좋아요,Susie!”라고 선생님이 말했습니다.“Ernie는?” Ernie가 담배와 맥주를 책상 아래에 내려놓고 일어났습니다.“글쎄, 어젯밤에 텔레비전을 보면서 앉아있는데, 누나가 집에 왔어요. 누나가 ‘아빠, 나 임신했어.’라고 말하자, 아빠가 ‘그거 잘 됐어, 정말 잘 됐어.’라고 말했어요.” (해설) Ernie는 수업 시간에 담배와 맥주를 꺼내놓고 있는 불량청소년인데, 단어 beautiful을 두 번 사용하여 만드는 문장도 다른 학생의 것들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Alice와 Susie가 각각 ‘아름다운’과 ‘훌륭한, 멋진’의 의미로 단어 beautiful을 사용한 반면,Ernie는 beautiful을 반어적(원래의 의미와 정반대의 뜻)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또한,Alice와 Susie가 beautiful을 반복하기 위해 and로 이어지는 접속문을 사용한 반면,Ernie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 just에 의한 단순 반복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Ernie가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단순한 것만을 좋아하는 타입의 사람이라는 것을 암시해주고 있습니다. ■ Life Essay for Wrighting (2)사기꾼 (Shark) 어느날 나의 노크에 문을 열고 나온 중3 여학생이 다짜고짜 “아저씨는 사기꾼이야”(You’re a shark!)라고 말하곤 문을 쾅 닫고 들어가 버렸다. 도대체 내가 무엇을 잘못했단 말인가?(What on earth have I done wrong?) 잘못이 있다면 처자식 걱정에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친 죄와 성실을 신조로 산 것이 전부인데…. 죽은 사람처럼 한참을 대문 앞에 앉아 있다 대문을 나서니 눈은 내리고,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치며 가슴에도 얼굴에도 끝없이 눈물이 흘러 내렸다. 참을 수 없는 괴로움에 며칠을 방황하다 사기꾼이란 이유나 듣자며 다시 방문한 집에서 “1년치의 학습지를 구입했지만 교재만 팔고 다시 방문해 주지 않는(당시는 그런 일이 많았음) 다른 회사의 직원인 줄 알고 아이가 착각을 했다.”며 공부에 대한 갈망으로 아이가 한 말이니 용서를 바란다는 어머니를 만났다. 그런 웃지 못할 인연으로 맡아 가르친 아이의 영어 성적이 훌쩍 오르자 동네 유지인 아이 어머니로부터 50여명 이상의 학생들을 소개 받으며 성실히 살아온 세월의 보상이 시작되었다. 이후로 기회는 준비한 자의 것(Opportunities are what those who help themselves deserve)이란 일들이 계속 찾아왔다. 사기꾼을 뜻하는 영어 단어들로 cheat,fraud,swindler,shaper,shark 등이 있는데, 이들 단어들에는 약간의 어감의 차이가 있다. 글의 내용상, 여기에 나오는 사기꾼이란 싸구려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버는 사람을 가리키기 때문에 shark가 가장 적절한 것으로 생각된다. 의문문의 뜻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도대체’가 있는데, 이를 영어로 말하면 ‘on earth’이다. 위 예문처럼 의문사 뒤에 이 표현을 쓴다. 과거에 무엇을 잘못하여 현재 이렇게 문전박대를 받아야 하는가라는 뜻이 담겨 있기 때문에 문장을 현재완료로 쓰는 것이 좋다.do ∼ wrong: ∼을 잘못하다. 기회는 준비한 자의 것이라는 말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라는 말과 같다. 이 속담보다 원문에 충실히 영어로 옮기려면, 준비한 자의 것이라는 말을 what those who help themselves deserve로 표현하면 되겠다. ■절대문법2 자리매김학습절대 문법은 문장에서 단어의 자리를 정확하게 매기도록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영어가 우리말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자리 중심 언어라는 것이다. 영어가 자리 중심 언어라는 것은 다음 문장들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나의 아버지가 큰 연을 만듭니다. (1) (2) (3) My father a big kite makes.(×) 순서를 바꿔서 큰 연을 나의 아버지가 만듭니다. (2) (1) (3) A big kite my father makes.(×) ⇒My father makes a big kite.(○) 자리가 바뀌면 의미가 달라지거나 문장의 의미가 정확하게 살아나지 않기도 한다. ⇒A big kite makes my father happy. (하나의 큰 연/만듭니다./나의 아버지/(어떤 상태)행복한) 영어 문법 학습은 단어의 자리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 특성과 역할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어야 한다. 절대 문법은 영어 단어의 자리를 동사를 기준으로 하여 앞뒤에 오는 말들을 실재적인 문장을 통해 하나하나씩 단계적으로 인식시킨다. 특히 문장 성분 개념과 품사 개념을 이해하도록 연습시키면서 그 역할과 특성을 자리 개념으로 이해하도록 도식화해 나간다. 영어 문장의 기준이 되는 동사부터 간단하게 살펴보자. 동사는 영어 문장의 기준이 되는 말이다. 따라서 동사가 가지는 특성은 다음과 같이 절대적인 특성을 가지게 된다. ▶ 반드시 시제가 있다. ▶ 반드시 주어가 있다. ▶ 목적어를 가질 수 있다. ▶ 보어를 가질 수 있다. ▶ 수식어(부사, 부사구, 부사절)에 의해 수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문장에서 반드시 위치하게 되는 동사는 다른 단어들의 자리를 결정해 준다. 동사 앞부분은 주어 자리가 된다. 그리고 동사 다음에는 동사에 따라 목적어나 보어 자리가 올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영어 문장 구성의 기본 원리를 직접 도식화하게 되면 쉽게 영어 문법이 손에 잡히게 된다.
  • 타이레놀 고혈압 위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인 타이레놀을 매일 장기간 복용하는 여성은 고혈압 위험이 일반 여성보다 2배가량 높아진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연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시장에서 아스피린을 급격히 대체하고 있는 타이레놀은 그동안 비교적 고혈압 위험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 부인병원의 존 필립 포어먼 박사는 미 심장학회지 ‘고혈압(Hypertension)’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연구에 참여한 5123명의 여성을 조사한 결과 타이레놀이 고혈압 위험을 가장 크게 증가시켰다고 밝혔다.반면 같은 비스테로이드 계열 중에서도 아스피린은 고혈압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7·9급 공무원 시험 완전정복

    ●키포인트 동사가 명사를 수식할 때 미래지향적 의미일 때는 to부정사로, 현재·과거지향적 의미일 때는 현재분사(∼ing:능동, 진행), 과거분사 (∼ed:수동, 완료)를 쓴다. 시험에서는 주로 분사가 명사를 수식하는 용법이 나온다. 명사를 수식하는 동사가 타동사인데 목적어가 없으면 수동형으로 하고, 목적어가 있으면 현재분사형으로 한다. 자동사의 경우는 무조건 현재분사형(∼ing)으로 한다. I received a letter informing me of the death of Mr.Jones. 명사+∼ing+명사(타동사 inform 뒤에 목적어 me가 있음) We are going to talk about the problems discussed at the meeting. 명사+∼ed+목적어 없음(타동사 discuss 뒤에 목적어 없음) The cat sleeping by the piano seems to be very sick. 명사+∼ing(sleep은 자동사 이므로 무조건 ing) ●확인1 다음에서 어법상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1.We can buy a paper containing/contained the news of the world. 정답 containing. 목적어 the news가 있으므로 ∼ing형. 2.Look at the girl singing/sung an English song. 정답 singing. 목적어 an English sing이 있으므로 ∼ing형. 3.Those swimming/swum in the pond are my classmates 정답 swimming.swim은 자동사이므로 ∼ing형. 4.Things doing/done by halves are never done right. 정답 done. 타동사 do 뒤에 목적어가 없으므로 pp형. 5.Of those inviting//invited only a few came to the party. 정답 invited. 타동사 invite 뒤에 목적어가 없으므로 pp형. ●확인2 1.(영작) 어떤 사람들은 별들이 하늘에 붙어 있는 불빛이라고 생각했다.(2004년 국가직 9급) Some thought that the stars were lights ( ) to the sky. (attach) 정답 attached. 타동사 attach(∼을 붙이다) 뒤에 목적어 (목적어는 거의 대부분 명사임을 주목)가 없으므로 attached. 2. 빈칸에 알맞은 것을 찾으시오.(2004년 국가직 7급) Most advertisers believe that they must reach the audience in the first few words or they´ve lost the game.sometimes they convey their messages with humor.Such was the case when a chain of fast-food restaurants used to run commercials ( ) a gray-haired,elderly woman who asked,“Where’s the beef?” (1)to feature (2) features (3)featured (4) featuring 정답 featuring(목적어 a gray-haired,elderly woman이 있으므로). feature (N)특징, 특색, 얼굴, 용모 (V)∼의 특징을 이루다.(배우들을) 주연시키다, 등장시키다. The film features a new French actress.(그 영화는 프랑스 신인 여배우를 주연시킨다.) *run an ad/commercial 광고를 내다. 해석 대부분의 광고주들(advertiser)은 믿는다/그들이(판매) 대상 (audience)에 도달해야 한다고/처음 몇 마디로/그렇지 않으면 (or) 그들이 그 (판매라는) 경기에서 진다고//때로 그들은 그들의 전달할 말들을 전한다/유머를 써서//그런 것이 바로 그 경우였다/패스트푸드 식당들의 한 체인점이 다음과 같은 상업TV(혹은 radio) 광고(commercials)를 내곤(run) 했을 때(처럼)/한 반백의(gray-haired) 노인(elderly woman)을 등장시키며/그녀는 물었다,“쇠고기 어디 있어요?” 임장빈 남부행정고시학원 강사
  • [메디컬 라운지]

    ● 배아줄기세포 윤리성 분석 발표 ‘2005 국제의료법학회 및 제1회 세계공중보건법윤리학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손명세)’는 15∼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황 교수팀의 최근 배아줄기세포 연구 성과를 윤리적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성과에 대한 분석은 미국 케이스웨스턴 리저브대학의 의료윤리학과 현인수 교수에 의해 이뤄졌다. 현 교수는 지난 6월부터 2개월여 동안 황 교수팀 연구실에 머물며 연구분석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구비는 한미교육위원단(풀부라이트)에서 지원받았다. ● 건강 ‘파트너스 프리미어’ 서비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미국 하버드의대 교육병원과 연계된 파트너스(PHS)와 공동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파트너스 프리미어’를 16일부터 서비스한다.‘파트너스 프리미어’는 회원제 프로그램으로, 가입과 동시에 전문 코디네이터의 관리 하에 의무기록과 검사 결과, 약 처방 내용 등 개인 의료정보 파일을 보스턴의 파트너스 네트워크(www.partnerspermiere.org)에 보관, 관리함으로써 한국과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어디에서나 고객의 의료기록을 열람,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원은 또 하버드의대와 서울대병원 전문의 협진은 물론 해외 여행 중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후송을 위한 항공서비스도 추가 부담없이 제공받는다.‘파트너스 프리미어’는 아시아에서 강남건진센터가 최초로 협약을 맺었다. 회원가입 문의:서울대병원 강남센터(02)2112-5631. ● ‘병·의원 경영·개원 준비’ 세미나 의료법 개정과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병·의원을 경영하거나 개원을 준비 중인 의사들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토털 메디컬컨설팅 전문기업인 가이아앤씨㈜는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으로 오는 27일과 새달 3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서 백신연구 후원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파티를 겸한 의료경영 세미나를 개최한다.‘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과장과 네트워크병원인 예치과 박인출 원장, 고운세상클리닉 안건영 원장 등이 나서 의료시장의 실태를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가이아앤씨는 이와 함께 IVI 백신개발기금 조성 캠페인을 열어 수익금을 전액 백신 연구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문의(02)3487-1721, 또는 www.gaianc.com
  • 맘대路 멋대路 프랑스여행

    맘대路 멋대路 프랑스여행

    유행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가이드의 깃발을 쫓아 다니는 패키지 여행은 구시대 유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앞두고 ‘내맘대로’ 자유롭게 떠나는 선진국형 개별자유여행(FIT)이 새로운 추세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어디를 가보았다는 ‘점찍기식’ 여행에서 벗어나 나만의 여행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행을 즐길 줄 아는 젊은이들이 가장 먼저 찾는 유럽의 관문인 프랑스를 FIT로 직접 다녀왔다. 쪽빛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 초록빛 계곡과 드넓은 초원을 따라 파리에서 노르망디, 루아르, 꼬뜨 다쥐르, 프로방스까지 발길 닿는 대로 다녔다. 렌터카와 지하철, 버스, 프랑스 철도와 연안 여객선, 조그만 지방 철도에도 올랐다. 여행도중 뜻하지 않은 곳에서 멋진 풍경을 만났다. 에펠탑이나 니스해변 등 여행안내책자에 나와 있는 명소들보다 프랑스의 푸른 자연속에 숨겨진 비경들이 더 아름다운 감동을 안겨줬다. 그렇다고 패키지 여행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아니다. 크게 어렵지도 않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전정신과 철저한 준비다. 출발부터 도착까지 기자가 다녀온 10박 11일간의 프랑스 여행을 소개한다. ■ 도움말 MK유럽, 레일유럽, 프랑스관광청 프랑스 글 사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여행, 이렇게만 하면 준비가 반이다 준비에 많은 시행착오가 뒤따랐지만 여행에 대한 설렘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준비에 노력한 만큼 편하고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교훈을 준 시간이기도 했다. 출발 한달전. 본격적인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항공과 숙박, 이동수단 등의 순으로 여행의 골격을 잡았다. 항공편은 인터넷 서핑을 통해 에어프랑스 홈페이지에서 특가 상품을 찾아냈다. 프랑스 파리를 경유하는 니스행 항공권으로 항공료 79만 9000원에 파리 스톱오버(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것) 비용 10만원, 세금 10만 9000원 등 모두 100만 8000원. 정상 가격(130만∼180만원대)보다 많이 쌌다. 일본이나 두바이 등을 경유하는 60만∼80만원대 항공편도 있었지만 편하고 빠른 직항편을 택했다. 숙박은 유럽지역 호텔 예약 전문업체인 MK유럽(02-719-0461)을 통해 일정에 맞는 주요 도시에 호텔을 정했다. 인터넷에 숙박예약 사이트가 많지만 MK유럽은 국내 여행사 등에 호텔을 공급하는 다국적 호텔 체인업체로 훨씬 저렴하다. 숙박은 특급부터 일반 호텔까지 다양하며, 숙박비는 문의해 경비에 맞추면 된다. 교통수단의 경우 지하철이나 버스 등 단거리 이동은 현지에서 해결하면 되지만 철도나 렌터카 등은 국내에서 예약하는 것이 편하고 저렴하다. 유럽 지역의 철도는 레일유럽 한국사무소가 있는데 개인 예약은 받지 않으며, 서울항공(755-1144)과 걸리버(2170-6500),RTS(722-4033)에서 대행한다. 렌터카는 허츠나 에이비스, 알라모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개별 여행인 만큼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통신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략 분당 발신은 1000∼2000원, 수신은 400∼500원이다. 여행자 보험은 출국직전 공항에서 가입하면 된다. 비용은 보상액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사망 1억원, 상해치료 2000만원, 질병치료 1000만원, 휴대품 분실 40만원의 경우 10일에 1만 5000∼2만원선이다. 여행 준비물로는 인터넷 등을 통해 자기가 가볼 곳에 대한 여행정보를 미리 찾아 준비하고, 프랑스 여행서적 2권 정도를 지참하면 좋다. 특히 파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관광지는 불어 안내서밖에 없는 만큼 불어 사전도 지참하면 요긴하다. 이 정도만 준비하면 여행에 큰 어려움은 없다. 기타 현지 여행 정보는 기사의 <ⓘ>를 참고하면 된다. ◆ DAY1 몽마르트르, 야경에 취하다 ●설렘과 걱정, 파리에서의 첫날밤 ‘잠시후 샤를르 드골공항(CDG) 도착하겠습니다.’현지 시간 오후 6시40분(국내 시간 새벽 1시40분). 파리 도착을 알리는 대한항공 KE 901편 기장의 목소리에 잠이 깼다. 창밖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파리의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그저 파랗기만 하다. 오후 1시55분 서울을 출발한 비행기는 12시간을 날아왔지만 파리는 한낮의 강렬한 태양이 내리쬔다.‘뭘 해야하나?’ 첫 숙박지를 찾는 것조차도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목적지는 파리시내 북쪽에 위치한 ‘포레스트 힐 라 빌레트’(Forest Hill La Villette). 시내 지도를 펴고 한동한 고민한 끝에 고속전철(RER)과 지하철을 타는 것이 찾기 쉬울 듯싶어 공항 RER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RER 티켓(8.75유로)과 지하철표를 10묶음 단위로 할인 판매하는 ‘카르네’(carnet)를 구입했다. 지하철과 버스를 함께 탈 수 있는 티켓 1장은 1.30유로지만 카르네는 10유로. <ⓘ-1> 처음 타본 RER는 후텁지근했는데 무엇보다 내릴 역에 대한 안내방송이 없어 당혹스러웠다.RER는 20분만에 파리 북역(Gare du Nord)에 도착했고, 지하철 2,7호선으로 갈아타고 ‘포르트 드 라 빌레트’(Porte de la Villette)역 에 내렸다. 지하철 역시 안내방송이 없어 역구내의 간판을 보면서 내릴 곳을 가늠해야 했다. 지하철 문도 우리와 달리 수동식으로 내릴때 녹색버튼을 누르거나 손잡이를 손으로 돌려서 열어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호텔 프런트에 ‘호텔 바우처’(호텔 예약서)를 보여주고 방을 얻은 뒤 짐을 풀었다. 별 3개인 호텔 숙박료는 조식을 포함,1박에 210유로. <ⓘ-2> ●젊음이 가득한 몽마르트르 언덕 밤 9시. 피곤함이 밀려왔지만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가기위해 과감히 방을 나섰다. 지하철 7,2호선을 타고 앙베르(Anvers)역에 내려 사크레쾨르 사원이 있는 언덕을 올라갔다. 순백의 성당 잔디에는 늦은 시간에도 많은 인파로 붐볐고, 언덕위의 노천 식당 테라스는 활기가 넘쳤다. 배가 고파왔다. 성당 아래 ‘레테 앙 팡트 두스’(L´ete en Pente Douce)라는 작고 예쁜 식당을 찾았다. 식사는 ‘오늘의 요리’로 치즈와 토마토, 돼지고기 등을 넣은 샐러드 ‘살라드 뒤 뮐레’(11유로)로 양이 무척 많다. 팁은 식탁에 놓고 나오면 된다. <ⓘ-3> 순백색 조명을 밝힌 성당을 올라가자 야경을 감상하는 인파로 가득했다. 남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젊은 남녀가 키스를 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처음에는 다소 당황했지만 너무 자주 보여(?) 금방 익숙해 졌다. 이어 성당을 끼고 오른쪽길로 올라가면 몽마르트르 언덕이 나타나는데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도 10여명의 화가들이 관광객들에게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었다. 밤 12시 호텔로 돌아와 파리의 첫날밤을 지냈다. 한국 시간으로 치면 아침 7시로 밤을 꼴딱 세운 셈이다. <ⓘ-4> ◆ DAY2 센강은 좌우를 나누지 않는다 ●쪽빛 하늘을 따라 도심을 걷다 눈이 부시도록 파란 물빛이 창밖에서 쏟아진다. 그 빛에 놀라 잠을 깬 것은 오전 5시. 시차 탓에 빨리 일어난 것이다. 호텔에서 간단히 빵과 커피로 아침을 먹은 뒤 본격적인 시내 관광에 나섰다. 오전 8시. 지하철을 타고 파리의 중심인 시테(Cit)섬의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향했다.<ⓘ-5> 시테역에 내리자 고딕 건축의 최고 걸작인 대성당이 눈앞에 펼쳐졌다. 바닥에는 파리 중심석이 새겨져 있다. 형형색색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비취는 성당 내부는 장엄함과 엄숙함에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만든다. 이어 걸어서 파리의 중심을 흐르는 센(Seine)강을 건넜다. 강폭은 넓지 않았지만 주변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파리 3·4대학(소르본대학)을 거쳐 뤽상부르 공원에 도착해 휴식을 취했다. 앙리 4세의 왕비가 세운 공원으로 넓이가 25만㎡에 이른다. 사각형으로 반듯하게 깎아놓은 나무과 넓은 잔디밭. 잔디에 누워 하늘을 봤다. 구름 한점없는 하늘이 마음을 편하게 한다. ●죽은자들의 세계 카타콩브 찌는 듯한 더위는 시원한 곳으로 발길을 돌리게 했다.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지하묘지 카타콩브(Catacombes·입장료 5유로). 사전 지식이 없이 들어간 지하묘지는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주택가 한복판에 만들어진 지하묘지로 800m에 이르는 동굴안에 인골 600만기가 안장돼 있다. 낮 12시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관광객이 거의 없다. 나선형 계단을 땅속으로 내려가자 어두컴컴한 동굴안에서 서늘함이 밀려왔다. 기온은 11∼12도. 밖의 날씨와 비교하면 등골이 오싹해지다 못해 춥다. 가로 1.5m, 높이 3m의 동굴을 따라 100m쯤 걸어들어가자 유골이 동굴 양 옆으로 빼곡하게 쌓여 있다. 출구까지는 45분이 걸린다. 밖으로 나와 인근에 있는 ‘와자’(Wadja)라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이 지역 예술가들이 모여 토론을 벌이는 식당이다. 매일 바뀌는 오늘의 메뉴는 전채요리와 메인요리, 디저트 세 가지로 구성된다. 전채요리는 꽃양배추 샐러드, 메인요리는 생선과 쇠고기, 디저트는 과일프루츠나 치즈빵 중에 고르면 된다. 발품을 팔아도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다. 가격도 14유로로 비교적 저렴하다. 몽파르나스 묘지는 철학자 사르트르와 시인 보들레르, 소설가 모파상 등 저명인 100여명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인근 주민들에게는 공원처럼 편안한 곳이다. 파리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집을 찾아 지하철을 타고 7호선 퐁마리(Pont Marie) 역에 갔다. 역에서 나와 퐁마리 다리를 건너 첫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보이는 ‘베르티용’(Berthillon)이라는 집이다. 유사한 아이스크림 집이 많아 헷갈리기 쉽지만 간판에 ‘31번’이라고 쓰인 집이 원조다. 가격은 1컵짜리가 2유로,2컵짜리가 3.5유로다. <ⓘ-6> 휴식도 여행의 일부. 오후 8시 간단히 저녁을 먹은 뒤 잠자리에 들었다.<ⓘ-7> ⓘnformation center ⓘ-1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RER와 버스, 택시 등 다양하다.15∼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에어프랑스 버스의 경우 편도 11.50유로 정도이며, 택시는 도심까지 40∼50유로(야간 20% 할증)다. 환율은 1유로에 1240원 정도. ⓘ-2 이는 공시 가격으로 국내에서 예약하면 훨씬 저렴하다. 호텔 숙박료는 대도시와 지방,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지방 도시의 별 1∼2개짜리 호텔이 40∼80유로다. 별 3개 이상은 100∼300유로 선이다. ⓘ-3 팁은 음식값이나 택시요금의 10% 정도지만 식당에서는 통상적으로 2∼3유로 정도면 된다. ⓘ-4 항공권은 에어프랑스 티켓을 끊었지만 왕복 대한항공을 이용했다. 인천∼파리행은 오전 10시25분, 오후 1시55분 두차례 있는데 오전은 에어프랑스, 오후는 대한항공이 운항된다. 두 항공사가 코드셰어(좌석공유)를 해 두 곳 중 저렴한 항공사에서 티켓을 끊으면 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1시15분,9시50분에 있다. 에어프랑스 티켓으로도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5 지하철은 14호선까지 있으며, 운행은 오전 5시30분부터 자정넘어(0시30분)까지 운행한다.1·3·5일권인 파리비지트 패스(www.parisvisite.co.kr) 등 다양한 할인 티켓 제도가 있지만 하루에 티켓이 2∼3장 정도면 충분한 만큼 카르네가 간편하다. ⓘ-6 프랑스 거리는 집 주소만 알면 지도 한장만 들고도 어디든 찾아갈 수 있을 만큼 잘 정비돼 있다. 지도에 표시된 도로 번호를 따라 가면 원하는 곳을 찾을 수 있다. ⓘ-7 프랑스 전원은 220V로 우리나라와 같다. 자기전 카메라와 캠코더 등을 충전하면 된다. ◆ DAY3 전원 드라이브, 느림을 즐기다 ●파리의 명물 에펠탑과 개선문 전날 너무 일찍 잠을 청한 탓에 눈을 떠보니 새벽 2시. 잠이 오지 않아 오후부터 시작될 렌터카 여행을 준비했다. 책을 펴고 오를리(Orly) 공항에서 노르망디 지역의 수도원 몽생미셸로 가는 길을 연구했다. 전날 5유로 주고 구입한 미슐랭(Michelin) 프랑스 전도를 펴고 고민하는 사이 어느 덧 날이 밝았다. 오전 일정은 에펠탑과 개선문. 식상하리만치 유명한 파리의 상징물이지만 빼놓을 수는 없었다. 오전 8시 에펠탑을 향했다. 에펠탑은 6호선 트로카데로(Trocadero)역과 비르아캥(Bir-Hakeim)역에서 내리면 갈 수 있다. 샤이요(Chaillot) 궁전도 구경하면서 내려갈 겸 트로카데로 역에서 내렸다. 멀리 샹드 마르스 공원과 에펠탑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1898년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에펠탑은 높이 320m로 3개 층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다. 이어 샤를르 드골 에투알(Charles de Gaulle Etoile)역에서 내려 개선문을 본 뒤 콩코드 광장까지 이어지는 샹젤리제 거리를 걸었다. 넓은 도로를 따라 유명브랜드 매장이 줄지어 있다. 오를리 공항을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센강을 따라 앵발리데(Invalides) 옆에 있는 에어프랑스 버스정류장으로 걸었다. 센강 유람선을 타는 바토뮤슈 승선장에는 일찍부터 관광객들이 유람선 관광에 나섰다. 센강과 어우러진 에펠탑의 풍경이 장관이다. 퐁데 앵발리드 다리와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앵발리드 공원을 지나자 정류장이 나타났다. 도보로 30분. 오를리행 버스는 30분마다 1대씩 있는데 1인당 8유로다. 차비는 기사에게 내면 된다. 시내 교통이 막혀 공항까지 40분쯤 걸렸다. ●렌터카를 몰고 시골 풍경속으로 오를리 웨스트 공항 허츠 렌터카 데스크에서 한국에서 예약한 바우처와 함께 국제면허증, 신용카드를 내밀자 손쉽게 수속을 끝냈다. 직원은 프랑스내 호텔 주소를 물은 뒤 “한번도 안 탄 새차를 빌려 주겠다.”며 웃는 얼굴로 인사했다. 수속을 마친 뒤 터미널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향했다. 렌터카는 이제 막 출고된 소형 벤츠. 타코미터(운행기록장치)에 36㎞라고 찍힌 갓 출고된 차량이었다.<ⓘ-8> 오후 1시30분. 무작정 공항을 빠져 나왔다. 낯선 곳에서의 운전, 낯선 차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왔다.‘괜히 빌렸다.’는 후회도 들었다. 렌터카 직원이 “공항을 나가 5분쯤 파리 시내쪽으로 가다가 ‘베르사이유’(Bersailles) 방향의 표지판이 보이면 그 길로 진입하라.”고 알려줬지만 긴장한 탓에 진입로를 놓쳤다.10여분쯤 헤매다 결국 차를 세운 뒤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 겨우겨우 고속도로에 오를 수 있었다. 고속도로에는 차가 많지 않았다. 특이한 점은 편도 3차로의 차선중 모든 차가 가장자리의 차선을 이용한다는 것. 추월할때만 1·2차선을 이용했다. 고속도로의 제한 속도는 130㎞, 비가 올 때는 110㎞. 차들은 운전경력 15년인 나도 별로 내본적이 없는 170∼190㎞의 속도로 말그대로 쌩쌩 달린다. 어느 정도 운전에 익숙해지자 주변 경치가 하나둘 눈에 들어왔다. 널찍한 벌판에 젖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그림속의 풍경들이 계속 이어졌다. 긴장이 풀리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렸다. 샤르트르 지방을 지나 고속 휴게소로 들어갔다.<ⓘ-9> 낯선 프랑스 라디오 방송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들으며 달린지 3시간. 국내에서 좋아하는 음악 CD 등을 가져 올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국도로 1시간쯤 달리자 오후 5시30분 몽생미셸에 도착했다. 널찍한 갯벌 사이로 난 긴 도로를 달리자 햇빛을 받아 금색으로 빛나는 웅장한 수도원이 눈앞에 펼쳐졌다. 수도원 앞 주차장(주차료 4유로)에 차를 세운 뒤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성 내부 관람은 6시까지로 아쉽게도 입장이 마감됐다. 그렇지만 성안 마을 등은 돌아볼 수 있었다. 성안은 17세기의 마을 모습 그대로다. 고풍스러운 호텔, 식당, 매점, 기념품 가게 등이 있다. 사람이 살고 있는, 살아있는 과거의 마을이다. 레스토랑 호텔인 ‘메르 풀라르’ 맞은편에 있는 유명한 비스킷 가게에 들러 버터와 우유가 듬뿍 들어간 ‘칼레트’ (9유로) 한상자를 샀다. 오후 8시쯤 성을 나와 숙소를 잡기로 했다. 다른 지역의 숙소는 서울에서 미리 예약을 했으나 이 지역은 렌터카 일정이 늦게 결정되는 바람에 숙소를 정하지 못했다. 몽생미셸에서 10분쯤 거리에 있는 성밖 마을에는 호텔들이 많았다. 그러나 차로 1시간을 달려 항구도시 생말로(St.Malo)에 도착했다. ●시골 피자집 아저씨의 미소 밤 9시. 생말로는 젊음의 활기가 넘쳤다. 해변에는 수영하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제트스키, 보트 등이 거친 물살을 가르며 달렸다. 숙소는 유스호스텔의 일종인 상트로 바트릭 바탕고 ‘오베르주 쥐네스’(Auberge de jeunesse). 건물이 아담하고 예쁜데다 해변 근처에 있어 인기가 높은 숙소다.2인실을 빌려 짐을 풀었다.(숙박료는 조식 포함 1인당 16.5유로). 방은 깨끗하고 넓었다. 직원에게 한국에서 왔다고 말하자 “올 초부터 한국 배낭여행객들이 조금씩 찾고 있다.”며 2유로인 침대 커버를 무료로 건네줬다. 짐을 풀고 인근 ‘엘 파티오’(El Patio)란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했다. 작은 피자와 시원한 생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이자 하루의 피로가 씻은 듯 달아났다. 특히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고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피자집 아저씨의 미소는 두고두고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음식값은 10유로. ⓘnformation center ⓘ-8 렌터카는 국내 대행업체에 전화로 예약하면 이메일로 바우처를 보내주는데 인쇄해서 가져가면 된다. 비용은 24∼27일(3박 4일) 72시간 빌리는데 89.59유로이며, 세금 등을 포함해 143유로 정도가 든다. 예약시 오토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국제면허증은 각 운전면허시험장에 가면 당일 발급해 준다. 인지대 5000원. ⓘ-9 휴게소는 우리나라 비슷하다. 주유소를 거쳐 들어가면 대형 슈퍼마켓과 화장실, 레스토랑이 있다. 톨게이트도 우리나라 체계와 비슷해 입구에서 표를 뽑은 뒤 나갈 때 돈을 지불한다. ⓘ-10 프랑스의 운전에서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은 ‘선진입차 우선’인 교차로. 우리나라와 같은 사거리에는 대부분 로터리가 있는데 왼쪽에 진입한 차가 없으면 들어갈 수 있다. ⓘ-11 고성 투어버스는 투르역 광장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출발하는 투어 차량이 있다. 반나절(5∼6시간), 하루코스(9시간) 등이 있는데 20∼40유로다. 입장료와 점심값은 별도다. ◆ DAY4 투르, 동화나라로 가는 길 ●생말로에서 투르까지 안개 낀 ‘그랑베 섬’(Rocheur du Grand Be)과 해안선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변은 이른 아침부터 조깅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간간이 빗줄기가 쏟아지는 해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차를 몰고 시내를 한바퀴 돌았다. 좁은 도로를 따라 가자 프랑스 최대의 항구답게 수백여척의 요트가 정박해 있고, 영국 등지로 떠나는 대형 여객선도 기적을 울리며 사람들을 불렀다. 오전 10시. 간단하게 숙소에서 아침을 해결한 뒤 루아르(Loire) 고성지역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고속도로보다는 시골 국도를 달리고 싶은 마음에 국도를 따라 떠났다. 내리던 빗줄기도 점차 줄어든다.<ⓘ-10> 시골길은 무척 한적했다. 스쳐지나가는 하나하나의 풍경이 그림이다. 그래서 프랑스에 고흐, 고갱, 마티스 등 유명 화가들이 이곳에서 활동하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이 스쳤다. 대형 지도를 따라 가다 보니 수차례 길을 잃었지만 그것도 하나의 재미였다. 그냥 주변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었다. 라발, 앙제시내를 거쳐 지나갔다. 기름이 거의 바닥이 가까워 온다. 주유도 하고 잠시 쉴 겸 다시 고속도로에 들렀다. 얼마쯤 달리자 휴게소다. 주유소는 셀프 주유다. 노랑, 파랑, 빨강 라벨의 주유기가 있어 어느 것을 넣어야 하나 잠시 고민. 근처에 있는 “주유원에게 어느 것을 넣어야 하느냐”고 묻자 ‘쉬페르 프르미에르’(Super Premiere)라고 쓰인 노란색 주유기를 가리켰다. 처음으로 직접 해보는 주유. 차의 주유기를 열고 넣자 45ℓ나 들어간다. 기름이 가득차면 저절로 멈춰 주유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기름값은 50유로로 따져보니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계산은 주유한 후에 중앙에 있는 계산원에게 가서 주유기 번호를 불러주면 된다. 투르로 향하는 길은 영화속에서나 봤음직한 전원 풍경 그대로다. 경치에 취해 차를 대놓고 쉬어가기를 여러번. 사나흘을 머물러도 좋을 듯 싶을 정도로 아름답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의 만남 오후 4시 ‘프랑스의 정원’으로 불리는 루아르 계곡에 접어들었다. 프랑스에서 가장 긴 1020㎞의 루아르 강을 따라 르네상스 시대의 왕후, 귀족들의 수많은 성이 흩어져 있다. 프랑스 전역에 약 5000개의 성이 있는데 이중 쉬농소·앙부아즈·랑제·앙제·블루아·쇼몽·슈베르니성 등 80여개가 이 곳에 있다.<ⓘ-11> 첫 목적지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무대가 된 위세(Uss)성. 투르시내에서 28㎞떨어진 곳으로 1485년에 건축됐다. 동화속의 성처럼 하늘로 솟아오른 첨탑이 주변 경치와 어울려 아름답다. 너무 조용해 정말 공주가 잠만 잘 수밖에 없었을 것처럼 고요하다. 사진은 성 앞에 있는 작은 강 뒤에서 찍는 것이 예쁘다. 사진을 찍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인근에 있는 아제 르 리도(Azay-le-Rideau)성으로 향했다. 성보다는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휴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점심은 인근의 ‘라망드’라는 식당에 들어가 오믈렛(8유로)으로 간단히 때웠다. 이어 빌랑드리(Villandry) 성으로 향했다.16세기 건축물로 르와르 고성중 가장 마지막에 곳.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기 쉽지 않아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성 관광’ 안내 광고에 등장할 정도로 아름다운 성이다. 각종 야채가 있는 정원, 장식정원, 분수정원 등 정원이 특히 아름답다. 내부와 정원 관광은 8유로. 오후 7시. 투르 시내에 예약한 ‘홀리데이 인 호텔’에 들어갔다. 기차역 앞에 있어 찾기 쉬웠다. 주차장에 들어가려면 먼저 호텔 체크인을 한 뒤 가로막을 통과할 수 있는 비밀 번호를 받아야 하며, 주차료 7유로를 내야 한다. 식사는 역 앞에 있는 ‘로데옹’(L´odeon)이란 식당.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민물고기 요리를 파는 곳으로 가격은 15∼20유로. ◆ DAY5 작은 마을에 들러 고흐를 기리다 ●투르에서의 한적한 휴일 프랑스의 주말은 어떨까. 시민들의 휴일 생활을 엿보려 일요일마다 시청앞에 장이 서는 벼룩시장을 찾았다. 100여개의 노점에는 집에서 쓰던 소품이며, 책, 그림, 찻잔, 액자, 음악판과 CD 등 없는 것이 없다. 쓰던 물건이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예쁜 액자 하나를 사려고 물어보자 30유로. 새것에 비해 결코 싸지 않다. 시내를 빠져나오자 몽콩투르(Moncontour) 포도주 동굴 저장 지역이 나왔다. 파리로 향하던 중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만난 이 곳의 경치 또한 아름답기 그지 없다.‘포도밭 산책로’라는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보니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끝없이 펼쳐진 넓은 포도밭과 대형 저장고가 보였다. 마을 전체가 포도주를 생산하는 곳이다. 인근에 있는 ‘뱅 드 부브라이’라는 곳에는 바위산에 동굴을 뚫고 집을 지은 이색적인 마을. 바위산 위에 지은 돌탑과 그 아래 마을, 호텔 등 모두가 돌산과 연결돼 마을이 형성돼 있다. 렌트카로의 마지막 여행지인 파리시내 북쪽에 있는 조그만 마을 ‘오베르 쉬르 우아즈’(Auvers-sur-Oise)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파리 외곽도로의 교통 체증 탓에 5시가 넘어서 겨우 목적지에 도착했다. ●고흐의 발자취를 찾아 오베르 쉬르 우아즈는 1890년 7월 고흐가 3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곳. 비록 이곳에서 고흐가 산 시간은 두달 남짓하지만 이 곳을 무대로 많은 그림을 남겼다. 고흐가 자취했던 ‘라부(Ravoux)의 숙소’(입장료 5유로) 등 골목 구석구석에 숨은 그림 찾기 하듯 고흐의 자취를 더듬어 갈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안내판이 나온다. 그림을 그린 방향을 어림잡아 가늠해 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다. 마을과 계단, 오베르 교회, 까마귀 들판 등을 그림의 소재를 돌아본 뒤 산중턱에 있는 고흐의 묘지를 찾았다. 동생과 나란히 묻혀 있는 묘지는 담쟁이 덩굴로 둘러싸여 있지만 다른 묘지들에 비해 그리 화려하지는 않다. 오후 8시. 오를리 공항 근처 홀리데이 인 호텔로 돌아와 저녁을 먹은 뒤 내일을 기약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 DAY6 니스 해변, 푸른 바다에 마음을 적시다 ●렌터카 여행을 마치고 렌터카를 반납한 뒤 비행기에 몸을 싣고 남프랑스의 니스(Nice)로 향했다. 느지막이 일어나 공항터미널로 향했다. 렌트카 반납에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오전 11시 공항으로 출발했지만 반납은 열쇠를 건네 주는 것으로 간단히 끝났다.<ⓘ-12> 비행기는 오후 3시. 공항 방침상 짐을 보관해 주는 장소나 라커가 따로 없기 때문에 출발 시간까지 무작정 공항에서 기다려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비행기가 1시간30분이나 연착했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3∼4시간 걸리는 떼제베(TGV)를 이용하는 것는 건데 아쉬움이 든다. ●가슴을 열어주는 니스해변 오후 6시 ‘리비에라의 여왕’이라는 별칭이 붙은 니스에 도착했다. 국제 영화제로 유명한 칸느와 함께 지중해를 바라보는 꼬뜨다쥐르 지방의 중심도시.4번홀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선 버스’(요금 4유로)에 올랐다. 니스 해변을 따라 가는 버스에서 보는 풍광이 눈을 사로잡는다. 공항에서 해변까지는 약 6㎞.20분 정도 걸린다. 리비에라(Nice Riviera) 호텔에 짐을 푼 뒤 곧바로 해변으로 향했다. 그냥 물속으로 뛰어 들고 싶을 정도로 푸르다. 그 속에서 흘러가는 여유로운 시간. 호텔에서 마세나광장에서 해변으로 가면 활모양으로 뻗은 해안을 따라 화려한 호텔들이 즐비하다.<ⓘ-13> 프롬나드데장글레(영국인의 산책로)는 해안을 따라 3.5㎞에 걸쳐 계속되는데 해변은 형형색색의 파라솔과 데크체어로 채워져 있다. 밤 9시가 넘도록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긴다. 볼거리도 많다. 마세나 광장 등지에서는 음악공연과 길거리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길거리에 동상처럼 서있는 각종 캐릭터 모형은 실제 사람으로 관광객들이 돈을 넣으면 슬쩍 움직인다. 이 곳에서 동쪽으로 가다보면 약간 높은 바위산이 보이는데 이곳이 빠끄 드 샤또라고 불리는 ‘성터공원’이다. 해안선과 옛항구 등 니스의 마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전망대 엘리베이터(편도 0.7유로)가 있다. 맛집은 마세나 광장 인근에 있는 지중해 요리 전문점 방돔(Le Vendome)에서는 원조 홍합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9유로. ◆ DAY7 칙칙폭폭, 지중해를 끼고 달리다 ●기차를 타고 지중해를 따라 기차를 타고 지중해의 쪽빛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것만큼 시원한 것이 있을까. 맑게 갠 하늘, 검푸른 지중해의 먼 바다, 수영복 차림으로 바닷가를 거니는 연인들…. 니스에서 칸, 툴롱, 마르세유, 아를, 아비뇽을 거쳐 계속되는 철로변의 풍경은 마치 영화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굳이 어느 도시에 내리지 않아도 창밖으로 스쳐지나가는 풍광만 보아도 가슴이 시원하다. 이렇게 기차 여행이 시작됐다. 호텔에 큰 짐을 맡긴 뒤 니스빌 역으로 갔다. 한국에서 끊어온 3일짜리 프랑스철도 자유 티켓으로 첫 목적지인 아를(Arles)로 향했다. 시간표는 각 역마다 비치돼 있다. 직접 가는 편도 있지만 대부분 마르세유(Marseille)에서 기차를 갈아타고 가야 한다. 오전 9시 니스역에서 기차를 타고 갔다. 가는 길은 영화의 도시 칸 등을 지나가는데 주변 풍광이 아름답다. 마르세유엔 11시26분, 아를에는 오후 1시51분에 도착했다. 기차는 영화에서 보는 왜건형 칸막이방. 한 방에 6명이 마주보고 앉아서 간다. ●작지만 예쁜도시 아를과 아비뇽 론강(Le Rhone)을 끼고 있는 아를은 작지만 기원전 1세기 로마시대의 유적 등 볼거리가 많은 도시다. 아를 역에서 걸어서 라마르틴 광장을 거쳐 내려가면 카발르리몬, 원형투기장, 고대극장, 생트로핌 교회, 반고흐 카페, 반고흐 다리 등 볼거리가 많다.3세기 초엽 만든 생트로핌 교회는 로마네스크 미술의 견본으로 불릴 정도로 대표적인 장소다. 반 고흐가 요양을 했다는 아를 요양원에서는 이젤을 펴놓고 예쁜 정원을 그림에 담는 화가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반고흐 다리는 시내에서 직접 가는 버스가 없다. 바리올(Barriol)행 1번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20분 정도를 걸어야 볼 수 있다. <ⓘ-14> 오후 6시 아를 역으로 돌아와 인근 도시 아비뇽(Avignon)으로 향했다. 기차로 17분.14세기 교황청이 이 곳으로 이전해 오면서 세계 교회의 중심지가 됐다.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교황청 광장 주변 카페들이 예쁜데 로셰 데 돔 공원에서 바라본 론강의 경치가 압권이다. 공원에서는 ‘생베네제’ 다리가 보이는데 우리에게도 익숙한 멜로디인 ‘아비뇽 다리위에서’라는 동요의 무대가 된 곳이다.12세기 지어졌으나 17세기 홍수로 소실돼 지금은 반쪽만 남아있다. <ⓘ-15> ◆ DAY8 섬섬옥수, If I were a bird ●하늘 빛을 담은 프리울섬 마르세유 항구에 있는 어시장은 어촌 마을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갓 잡아 올린 정어리와 도미 등 각종 생선을 판매하는 어부들과 아침 찬거리를 준비하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마르세유는 프랑스에서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BC 600년전 그리스인들이 세운 항구도시다. 마르세유에서는 한번쯤 여객선을 타고 인근섬 여행을 떠나도 좋다. 아침 일찍 항구의 ‘벨주부두’에 있는 마르세유 여객선 터미널(www.answeb.net/gacm)을 찾았다. 이 곳에서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무대가 됐던 ‘이프섬’(Ile D´If)으로 가는 배가 떠난다. 왕복 10유로. 오전 9시부터 1시간 단위로 배가 출발하는데 만선이면 시간에 관계없이 출발한다. 이프섬은 배로 10여분 남짓 걸린다. 여객선의 종착지는 이프섬에서 10분쯤 더 떨어진 ‘프리울 섬’으로 섬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성이다. 나무 한그루 없는 민둥산은 사막을 연상케 한다. 섬에 내려 순회 코끼리 열차(왕복 3.5유로)에 올랐다. 차로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30분쯤 걸리는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황홀하게 만든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해수욕장이 있는데 쪽빛 물빛 그자체다. 가는길에 있는 해수욕장은 2∼3일쯤 푹 쉬다가고 싶게 만든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전 11시30분 배를 타고 서둘러 섬을 나왔다. 기차를 놓쳐 바로 직후 있는 테제베를 예약했다. 일반 철도는 그냥 타도 되지만 테제베는 예약이 필요하며, 따로 수수로(1.5유로)를 내야한다. 그래도 프랑스 대표 철도인 테제베를 타본다는 기대감에 표를 끊었다. 그러나 니스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50분. 일반열차가 2시간10분 걸리는 것에 비해 이 구간에서만은 시속 300㎞이상으로 달린다는 테제베가 오히려 일반 고속열차보다 느리다. 자리도 일반열차에 비해 불편하다. ⓘnformation center ⓘ-12 렌터카 반납시 우리나라와 달리 꼼꼼하게 체크하거나 묻는 일이 없다. 기름이 부족하거나 렌트 시간을 초과하면 미리 100유로 정도 임치해 놓은 돈에서 제하고 돌려준다. ⓘ-13 공항 등 프랑스의 공공장소에서는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 유아 등에 대한 우대가 특별하다. 줄을 서지 않고 우선적인 서비스를 받는다. ⓘ-14 프랑스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계절이 분명한데 남프랑스는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에는 덥지만 건조해 지내기 쉽고, 겨울에도 온난하다. ⓘ-15 프랑스 철도 예약을 하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여행 계획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철도 패스중 적합한 것을 골라야 한다. 패스를 이용하는 국가 수에 따라 요금이 천차만별이다. 유럽 전지역을 돌아다니려면 유레일 패스가 유리하지만 프랑스 등 특정 국가만을 여행하려면 프랑스 패스를, 프랑스와 인근 국가 3∼5개국을 이용하려면 유레일 셀렉트 패스를, 프랑스와 이탈리아 2국가만 여행하려면 프랑스-이탈리아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다. 프랑스 철도패스는 1등석 성인이 299달러이며,2명 이상 여행할 경우 세이버 티켓을 끊으면 15%정도 저렴하다. 나머지 패스의 경우 1개국을 추가할 때마다 7만∼10만원정도 요금이 올라간다. 특히 철도패스에는 센강 유람선, 박물관 할인 등 보너스 할인 혜택이 있으므로 꼼꼼하게 살펴보면 좋다. 모든 패스로는 해당국가 테제베와 일반 철도 모두를 탈 수 있는데 테제베를 타려면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예약비로 1.5∼8유로 정도를 내야 한다. 일반 철도는 예약없이 기차역에 나가 오는 기차를 그냥 타면 되는데 3일권의 경우 한달동안 3일을 탑승 횟수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 DAY9 포도주·풍경, 프로방스의 유혹 ●프로방스 철도에 몸을 싣고 아침 일찍 ‘살레야 광장’으로 향했다. 아침에는 과일, 야채 판매상과 꽃시장, 기념품 가게 등이 들어서 서민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니스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중심부에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전문점 등이 즐비하다. 생필품은 물론 고급 브랜드부터 저가 브랜드까지 다양한 품목을 갖췄다. 우리나라에서 맛볼 수 없는 프랑스 전통 치즈와 포도주, 과자 등 각종 먹을거리를 맛봐도 좋다. 낮 12시 호텔에서 얻은 정보를 이용해 코드다쥐르 지방의 웅대한 산악풍경을 볼 수 있는 프로방스 철도(www.trainprovence.com)에 올라보기로 했다. 철도역은 니스역에서 북쪽으로 약 400m,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데 하루 4차례 정도 기차가 운행한다.<ⓘ-16> 철로가 단선이라 교행이 어려운데다 철로가 오래돼 수리를 자주해 역에 도착하면 돌아가는 기차 시간을 확인하고 들어가야 한다. 기차는 두칸짜리 아담한 기차지만 1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기차다. 기차역에서 프랑스철도 티켓을 보여주면 50% 할인해 준다. 디뉴까지는 150㎞로 3시간10분이 걸리는데 시간이 없어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앙트르보(Entrevaux)까지만 가보기로 했다. ●17세기 요새마을 앙트로보 앙트로보까지는 크고 작은 13개의 기차역을 지나는데 1평 남짓한 간이역도 많다. 기차는 바르강 계곡을 따라 달리는데 깎아지른 듯 세워진 바위산과 계곡, 산허리에 매달린 자그마한 마을 등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차창밖으로 매력적인 마을이 즐비하다. 이날도 철로에 이상이 생겼다. 오래된 철로라서 수리중이라는 차장의 말에 따라 중간에 내려 2∼3개 역을 버스로 갈아타고 갔다. 바위산 단면들은 지층이 지리책에 나온 사진처럼 그대로 보아도 멋있다.2시간 걸려 도착한 앙트르보는 17세기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바위산 정상에 있는 요새도시가 눈을 휘둥그레 하게 만든다. 성을 휘감고 올라가는 길이 이채롭다. 그 앞으로는 강물이 흐르고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는 고성문이다. 강에는 마을 아이들이 수영을 즐기고, 마을은 한적하기 그지없다. 고성을 들어가는 길에 입장료를 따로 받는 사람이 없어 입장료 자판기에 돈을 넣고 3유로짜리 코인 티켓을 끊은 뒤 회전문에 넣으면 들어갈 수 있다. 올라가는 길은 다소 가파르다. 그렇지만 건너보이는 마을 전경이 감탄이 나올 정도로 예쁘다. 정상에는 각종 방과 감시탑, 감옥 등 전형적인 성이다. 정상까지 다녀오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 DAY10 마지막 시간은 마티스와 함께 ●니스에 아쉬움을 남겨두고 이제 막 적응이 됐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오후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오전에는 호텔에 짐을 맡기고 마티스 미술관과 샤갈 미술관을 돌아보기로 했다. 마티스 미술관까지는 17번 버스(1.20유로)를 탔다. 가는 길에 검표원들이 버스를 가로 막고 표검사를 했다.<ⓘ-17> 마티스 미술관(입장료 4유로)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아 다소 실망스러웠다. 오히려 인근 시미에 지구에 있는 로마시대의 투기장과 원형극장, 목욕탕 등 유적들이 더 볼만하다. 이어 걸어서 20분정도 떨어진 샤갈미술관(입장료 4.5 유로)에는 구약성서 이야기를 묘사한 17장의 연작 유화 등 450점이 전시돼 있다. 오후 2시 공항으로 출발, 아쉬웠던 여행이 끝났다. 호텔에서 택시를 불러 탔는데 편도 요금은 25유로.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프랑스. 일상에 찌들어 쫓기듯 살아온 지난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유익한 여행이었다. ⓘnformation center ⓘ-16 기차는 니스에서 알프스 온천마을인 디뉴(Digne)까지 운행한다. 니스에서 오전 06:42,09:00,12:43,17:00에 출발하고, 디뉴에서는 07:00,10:33,13:58,17:25분에 출발한다. ⓘ-17 버스 티켓을 기사에게 구입하면 꼭 버스에 비치된 개찰기(콩포스테·Composter)에 표를 체크해야 한다. 그래야 표에 시간이 찍히고 이후 표가 1시간 정도 유효한데 만일 이를 하지 않고 있다가 검표원에게 걸리면 ‘무임승차’에 해당하는 벌금을 문다. 무임승차하다 걸리면 30배의 벌금을 물게 된다. ⓘ-18 관광지와 호텔 주변은 소매치기 등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크게 위험하지 않다.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구급차(19), 소방서(18), 주 프랑스대사관(01.47.53.01.01), 한국관광공사(01.45.38.71.23), 대한항공(01.42.97.30.80)으로 연락하면 된다.
  • ‘한통속’ 美軍-방위산업체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의 군과 방위산업은 사실상 통합된 체제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워싱턴포스트는 8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차기 해군장관에 방위산업체인 노스롭 그루먼의 도널드 윈터를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윈터 해군장관 내정자는 이 회사의 미사일 및 지휘·통제·정보프로그램 부문 책임자로 경영자이자 테크노크라트이다. 군의 최고위직에 방산업체 간부를 임명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도 어렵지만 미국에서는 특별히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럼즈펠드 장관은 조지 부시 대통령 1기 정부 때도 역시 노스롭 그루먼의 간부인 제임스 로시를 공군장관으로 발탁한 바 있다. 워싱턴의 군사 소식통은 “미국의 경우 군과 방산업체는 함께 가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0여년간 미국의 방산업체가 통·폐합되면서 더욱 두드러졌다고 한다. 예를 들어 공군에 납품할 전투기를 놓고 한때 보잉과 맥도넬 더글러스가 경합했지만 결국 보잉으로 통합됐고, 헬기의 경우 스콜스키가 거의 전담하는 등 대부분 중요한 무기 체계마다 하나의 회사가 독점해서 생산하는 체제가 구축됐다는 것이다. 노스롭의 경우는 레이더 등 항공기 등에 부착되는 전자 장치가 전문이다. 이같은 상황 변화에 따라 아예 “장비 성능보장 위주의 군수 지원(Performance-based logistics)”이라는 개념이 미군 내에 정착됐다. 방산업체가 책임지고 무기체계와 군 장비를 개발하는 데 참여하고, 사후 관리도 한다는 개념이다. 이것이 아예 장비뿐만 아니라 군 전체를 관리하는 개념으로 발전한 것이다. 딕 체니 부통령이 국방장관을 지낸 후 군수업체 할리버튼의 경영자로 일했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dawn@seoul.co.kr
  • Hi-Seoul 잉글리시

    #1.인터넷 뱅킹 이용자 급증 Internet banking,which was introduced six years ago,is emerging as the dominant means of banking for customers. 6년 전부터 실용화된 인터넷 뱅킹이 고객들에게 은행거래의 주요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wenty Korean banks said Internet banking reached 30.5 percent in June and banking with tellers fell to 30.6 percent. 지난 6월 20개 은행들은 인터넷 뱅킹 이용률이 전체의 30.5%에 이르고 은행 창구를 통한 거래는 30.6%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Not only is it more convenient but it’s also cheaper. 인터넷 뱅킹은 (창구 거래보다) 편리할뿐만 아니라 저렴합니다. #2.동남아국가 한국 고령은퇴자들 환영 The Philippines,Thailand,Malaysia and Fiji are engaging in aggressive marketing targeted at Korean retirees with regular incomes.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피지가 고정 수입이 있는 한국의 은퇴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They’re sending a ‘love call’ that encourages retirees to pick them as a 2nd home to spend the rest of their lives,touting year-round warm weather and low living expenses. 이들 국가는 연중 따뜻한 기후와 낮은 생활비를 장점으로 내세우며 제2의 고향으로 해당 국가들을 선택하도록 한국 은퇴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Southeast Asian nations cost less to live in than Australia and are close to Korea,which appeals to Korean retirees who value exchanges with their families.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호주보다 물가가 싸고 한국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가족들과의 유대를 중시 하는 한국 은퇴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습니다. ●어휘풀이 *dominant 지배적인, 주요한 *engage in ∼에 참여하다 *aggressive 공격적인 *income 소득 *retiree 은퇴자 *tout 손님을 끌다 제공 :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Zoom in 서울]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당선작 5명 선정

    [Zoom in 서울]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당선작 5명 선정

    ‘노들섬에 어떤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설까?’ 서울시는 29일 한강 노들섬 서울공연예술센터(Seoul Performing Arts Center), 이른바 오페라하우스 아이디어 국제공모 결과 당선 작가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앙드레 페레아, 스웨덴의 안나 라노바 룬트스트롬(여), 벨기에의 리앙 호, 한국의 김정곤씨와 최송희(여)씨 등이다.5명에게는 상금 3만달러씩이 주어진다. 이들 5명은 이미 발표한 초빙작가 3명(스페인의 산티아고 칼라트라바, 프랑스의 장 누벨, 도미니크 페로)과 함께 ‘건축가 풀(pool)’에 포함되며 향후 실시될 턴키(설계·시공 일괄) 방식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일정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외국에서 자격을 갖고 활동하는 한국인 전문가 가운데 최씨의 작품은 우리나라 고유의 색동저고리를 형상화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적인 색깔과 건물 배치도 저고리를 편 모습을 나타냈다. 김씨는 부지 전체를 한 건물로 만들어 노들섬이 서울의 거대한 랜드마크 역할을 하도록 초점을 맞췄다. 리앙 호는 대부분 시설을 지하화하고 위에는 커다란 녹지를 조성하는 한편 지상의 공연장 한 부분을 입체적이면서도 화려하게 꾸몄다. 앙드레 페레아는 건축물을 직선을 위주로 한 정방형 등 기존과 달리 노들섬 가장자리를 따라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만들고 남는 부분을 부대공간으로 조성하는 독특한 방안을 내놨다. 룬트스트롬은 ‘아이콘 타입’을 제시했다. 소규모 시설들을 중심으로 한 가운데 아래에는 오페라하우스를, 위에는 심포니오케스트라 공간을 들여놓았다. 외벽에 유리를 많이 이용해 투명하게 하고, 남쪽에는 건물이 아닌 자연형 언덕을 조성해 남쪽에서 보면 하나의 거대한 숲으로 보이도록 했다. 이번 국제공모에는 47개국에서 314작품이 출품됐다. 김종성(70) 서울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조병수(48) 미국 몬태나대 건축과 교수, 유걸(65) 경희대 건축조경전문대학원 교수 등 국내 전문가 3명과 스탠 앨런(50) 미국 프린스턴대 건축대학장 등 외국인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Zoom in 서울]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당선작 5명 선정

    [Zoom in 서울]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당선작 5명 선정

    ‘노들섬에 어떤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설까?’ 서울시는 29일 한강 노들섬 서울공연예술센터(Seoul Performing Arts Center), 이른바 오페라하우스 아이디어 국제공모 결과 당선 작가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앙드레 페레아, 스웨덴의 안나 라노바 룬트스트롬(여), 벨기에의 리앙 호, 한국의 김정곤씨와 최성희(여)씨 등이다.5명에게는 상금 3만달러씩이 주어진다. 이들 5명은 이미 발표한 초빙작가 3명(스페인의 산티아고 칼라트라바, 프랑스의 장 누벨, 도미니크 페로)과 함께 ‘건축가 풀(pool)’에 포함되며 향후 실시될 턴키(설계·시공 일괄) 방식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일정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외국에서 자격을 갖고 활동하는 한국인 전문가 가운데 최씨의 작품은 우리나라 고유의 색동저고리를 형상화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적인 색깔과 건물 배치도 저고리를 편 모습을 나타냈다. 김씨는 부지 전체를 한 건물로 만들어 노들섬이 서울의 거대한 랜드마크 역할을 하도록 초점을 맞췄다. 리앙 호는 대부분 시설을 지하화하고 위에는 커다란 녹지를 조성하는 한편 지상의 공연장 한 부분을 입체적이면서도 화려하게 꾸몄다. 앙드레 페레아는 건축물을 직선을 위주로 한 정방형 등 기존과 달리 노들섬 가장자리를 따라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만들고 남는 부분을 부대공간으로 조성하는 독특한 방안을 내놨다. 룬트스트롬은 ‘아이콘 타입’을 제시했다. 소규모 시설들을 중심으로 한 가운데 아래에는 오페라하우스를, 위에는 심포니오케스트라 공간을 들여놓았다. 외벽에 유리를 많이 이용해 투명하게 하고, 남쪽에는 건물이 아닌 자연형 언덕을 조성해 남쪽에서 보면 하나의 거대한 숲으로 보이도록 했다. 이번 국제공모에는 47개국에서 314작품이 출품됐다. 김종성(70) 서울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조병수(48) 미국 몬태나대 건축과 교수, 유걸(65) 경희대 건축조경전문대학원 교수 등 국내 전문가 3명과 스탠 앨런(50) 미국 프린스턴대 건축대학장 등 외국인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Hi-Seoul 잉글리시

    #1. 해수욕장에서 금연 캠페인 Health authorities have started operating ‘no-smoking clinics’ in major beaches across the country as part of an anti-smoking campaign geared toward summer vacationers. 보건당국은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서 여름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 운동의 일환으로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The no-smoking clinics will be in service for the summer vacation until Aug.5 in 10 beaches including,Haeundae in Pusan,Kyongpodae in Kangnug and Taechon in South Chungchong Province. 금연 클리닉은 여름 휴가기간인 8월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대, 충남 대천을 비롯한 전국 10개의 해변에서 진행됩니다. In the no-smoking clinics,smokers on vacation will be able to receive free consulting services and also be given free medical check-ups. 금연 클리닉 캠페인을 찾는 흡연자들은 무료 상담과 더불어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남북작가 한자리에 Poets from home and abroad gather at sites in the 2 Koreas next month to mark the 60th anniversary of Korea’s liberation from Japan. 다음달에 열리는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남북한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시인들이 남북한을 찾습니다. They’re also gathering to advocate reunification and world peace. 이들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At the 4-day event that starts on August 11th,some 30 poets will write poems on peace and take part in events. 8월 11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30여명의 시인들이 참여하며, 평화를 기원하는 시 작품을 발표합니다. 어휘풀이 *authorities 당국 *medical check-up 건강진단 *liberation 광복, 해방, 자유 *advocate 옹호하다 *reunification 통일 *take part in ∼에 참여하다 제공 :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北 “핵보유국 인정을” 美 “모든핵 폐기해야”

    |베이징 김수정 오일만특파원|북한과 미국은 26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4차 6자회담 두번째 양자 협의를 가졌다. 오후 3시부터 장장 3시간에 걸친 긴 협의였다. 양측은 앞서 열린 개막식 인사말에서 총론적으론 적극적·건설적인 자세를 보였으나 실제 협상단계에 들어서 팽팽한 대립각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27일 오전 9시 개막되는 전체회의 기조연설을 통해서도 초반 기싸움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측은 이날 협의에서 지난해 6월 미측이 제안한 안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북한은 핵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 미측과 동시에 군축회담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보유국인 만큼 ‘동결’ 대 ‘보상’ 원칙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남한내 존재한다는 미군의 핵시설도 제거돼야 하며 ▲북한의 평화적 핵이용 권리는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측 역시 남한에는 미국의 핵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고농축 우라늄(HEU)프로그램이나 플루토늄 핵프로그램 등 모든 관련 프로그램이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핵폐기 결단을 내린 뒤 에너지 지원과 대북 안전보장을 논의할 수 있다는 3차 회담 때의 입장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공통점보다 이견이 두드러진 하루였다.”면서 “이는 시작으로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만큼 양측이 신축성을 발휘해 접점을 찾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팡페이위엔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위협을 없애고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당사자들의 확고한 정치적 의지와 전략적 결단이 요구된다.”면서 “우리 대표단은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확언하는 바”라고 밝혔다. 북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미국을 비록한 여러 대표단들도 그런 준비가 돼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미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도 “북한측이 핵프로그램을 영구히(Permanently), 완전하게(Fully), 검증가능하게(Verifiably)폐기하겠다고 결심하면 미국을 포함한 각측은 ‘말 대 말’,‘행동 대 행동’원칙에 따른 상응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는 북한의 안전 우려 및 에너지문제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crystal@seoul.co.kr
  • HI-SEOUL 잉글리시

    #1. 한강 수영장 개장 Here are some great places where you can beat the sizzling summer heat in Seoul! 서울에서 한여름의 찌는 듯한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합니다. They’re the 6 Hangang Riverside Park outdoor pools,which have opened for the summer at Mangwon,Ddukseom,Jamwon,Gwangnaru,Yeouido,and Jamsil. 바로 여름을 맞아 개장한 망원, 뚝섬, 잠원, 광나루, 여의도, 잠실 지구에 있는 6개의 야외 수영장입니다. They open through next month daily from 9 a.m.to 7 p.m. 수영장들은 8월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엽니다. #2. 뉴욕에 한국 홍보 전광판 설치 A big screen showing looped promos for Korea 24 hours a day went into operation in central Manhattan,New York lately! 최근 뉴욕 번화가인 맨해튼에 한국 홍보 대형 전광판이 설치돼,24시간 내내 한국 홍보 광고가 나가고 있습니다. The Consulate General of Korea in New York said it set up the electronic billboard in the city’s Korea town,at the intersection of Broadway and 32nd Street. 뉴욕 대한민국 영사관은 뉴욕 한인 타운에 있는 브로드 웨이가와 32번가를 잇는 교차로에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fter a test run,the embassy began feeding it video material. 시험 방송을 마치고 영사관은 홍보 비디오를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This is the 1st time a government institution has set up such an advertising device overseas. 이번 전광판은 국가 기관에서 해외에 설치한 첫 한국 광고입니다. ●어휘풀이 *sizzling 몹시 더운, 지글지글 소리내는 *looped 연이은, 동그라미 모양의 *promo 광고 *went into operation 가동하다 *lately 최근 *Consulate General 영사관(직) *set up 설치하다 *electronic billboard 전광판 *institution 기관 제공 :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문화마당] 삶과 죽음/최준식 이화여대 교수

    지난달 초에 우리는 한국죽음학회라는 별종의 학회를 만들었다. 죽음이라는 것은 삶만큼이나 중요한 것인데 한국 사회에서는 그동안 죽음을 너무나 외면하고 금기시해왔기 때문에 이런 정황을 조금이라도 바꿔보자는 의도로 학회를 만든 것이다. 호응이 어느 정도는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학회가 끝난 뒤 후폭풍은 실로 대단했다. 간사가 전화를 다 받지 못할 정도로 전화가 폭주했으니 말이다. 그것을 보고 나는 우리 사회가 죽음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에 목말라 하고 있다는 것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인간의 죽음과 관계된 문제는 실로 다양하다. 임종 환자를 보살피는 문제부터 해서 안락사 문제, 노인 복지 문제, 자살 문제, 장례 문제 등 인간사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다 죽음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내가 발표했던 주제는 사후(死後)의 삶에 관한 것이었다. 특히 나는 죽음의 언저리에 다녀온 사람들의 체험인 근사(近死) 체험 혹은 임사(臨死) 체험에 관심이 있어 이것을 다루었다. 이 체험을 영어로는 ‘near-death experience’라고 하고 줄여서 그저 NDE라고도 한다. 이것은 일단 죽었다고 선고받은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와 의식 불명의 상태에 있었을 때 겪은 체험에 관한 것이다. 이들은 대체로 비슷한 유형의 체험을 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가장 두드러진 것은 죽었다고 해서 자기가 사라지기는커녕 모든 것을 더 생생하게 목격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쉽게 말해서 사람이 죽는다고 해서 자기라고 불리는 의식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약간의 논리적인 비약이 있을 수 있지만 사후생은 있다는 것이다. 그럼 이것은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근사 체험을 한 사람들의 보고를 들어보면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이 많이 발견된다. 어떤 사람이 큰 교통 사고를 당했다. 몸이 튕겨져 나가고 만신창이가 되어 의식을 잃어버렸다. 그런데 갑자기 엉망이 된 내 몸이 밑에 보였다. 살아남은 친족들은 내가 죽었다고 울먹였다. 나는 내가 죽지 않았다고 그들에게 말했지만 그들은 내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곧 구급차와 대원들이 도착했다. 나는 구급차의 번호를 볼 수 있었고 대원 이름도 들을 수 있었다. 그러곤 병원으로 실려가는 내 몸을 따라 내 의식도 병원으로 향했다. 응급실에 들어가 여러 응급처치를 받다가 나는 나도 모르게 내 몸 속으로 다시 들어갔다. 의식이 돌아온 후 나는 의사나 주위의 친지들에게 그 사이에 겪었던 체험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들은 내가 너무 큰 사고를 당해 헛것을 보았다고 하면서 내 이야기를 전혀 믿으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사고 현장을 보았던 구급차 번호와 대원의 이름을 말해주었다. 물론 그것은 정확한 사실이었다. 그제서야 그들은 수긍하는 척을 했지만 여전히 반신반의의 태도를 보였고 그것마저 곧 잊어버리고 말았다. 이런 내용이 근사 체험자들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유형이다. 이들은 주위 사람들이 자신의 체험담을 전혀 들어주지 않자 나중에는 아예 입을 닫아버린다. 그러나 본인은 이 체험이 너무나 강렬했기 때문에 수십 년이 지나도 잊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본인 삶의 질이나 양식이 완전히 달라진다. 삶에 새롭게 눈뜨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것에서 사랑을 느끼고 자연과 우주에 대해 배우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이 생에서 사는 순간순간이 너무나 귀중하게 생각되는 등등 그의 삶이 엄청난 변화를 겪는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접한 것은 모두 미국 책을 통해서였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근사 체험에 대한 연구는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1970년대에 나타난 레이먼드 무디 2세와 퀴블러 로스박사의 연구가 그것이다. 미국은 그 뒤 근사 체험에 대해 엄청난 연구 결과를 산출해 냈는데 한국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이것은 한국인이 너무 삶에만 집착하기 때문은 아닐까? 최준식 이화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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