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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CT&T 전기차 사업 제휴

    LS전선-CT&T 전기차 사업 제휴

    LS전선은 전기자동차 업체 CT&T와 친환경 전기차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회사는 각자 보유한 기술과 제품 개발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전기차 부품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전망 인프라 구축 및 스마트그리드 기술 공동개발 ▲급속·완속 충전기·커넥터 개발 및 양산 ▲전기차 전용 경량화 소재 공동개발 ▲계열사 및 협력업체 업무용 전기차 사용 확대 추진 ▲공동 글로벌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또 두 회사는 CT&T가 내년에 양산할 예정인 전기버스, 고속 전기차 등에 대한 부품 개발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2010 삼성인상’ 시상식 이건희 회장 3년만에 참석

    ‘2010 삼성인상’ 시상식 이건희 회장 3년만에 참석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을 처음으로 찾는다. 29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새달 1일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서 열리는 ‘2010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은 지난 1년간 삼성 내부와 협력사 임직원 중 큰 성과를 올린 인물들을 부문별로 선정해 상금 5000만원과 한 직급 특별승격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이 회장은 삼성특검 사태의 여파로 재작년과 지난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G전자 협력사와 ‘녹색 동반성장’ 시동

    LG전자가 2012년까지 휴대전화 내장재를 친환경 마그네슘으로 교체하는 등 ‘녹색성장’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29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HK하이텍, 금강코엔, 한라캐스트 등 3개 협력회사와 ‘녹색동반성장을 위한 친환경 마그네슘 이용 확대 및 탄소배출권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 HK하이텍 유승인 대표, 금강코엔 이근해 대표, 한라캐스트 오종두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친환경 마그네슘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신소재이다. 마그네슘은 무게가 가벼워 휴대전화,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기기들의 내장재로 많이 쓰인다. 하지만 폭발 위험이 높아 제조 공정에서 강력한 온실가스인 육불화황(SF6)을 보호재로 사용한다. 친환경 마그네슘은 이런 공정을 개선해 더 이상 육불화황을 쓰지 않아도 된다. LG전자는 협약을 맺은 협력회사들로부터 친환경 마그네슘을 공급받아 2012년까지 마그네슘 소재 휴대전화 내장재를 전량 친환경 마그네슘으로 교체하게 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SNS 통합관리… 증강현실 활용 주변검색

    SNS 통합관리… 증강현실 활용 주변검색

    삼성전자가 갤럭시S의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 2.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본격적인 ‘프로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를 지원하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기존 안드로이드 2.1 버전보다 애플리케이션 처리속도가 5배까지 빨라진 만큼 다양한 데이터 성능을 구현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해 출시한 ‘소셜 허브’는 갤럭시S의 프로요 버전에 기본 탑재됐다. 휴대전화 전화번호부를 바탕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화면 상단부를 클릭하면 전화번호부와 통화기록, G메일, 핫메일과 같은 이메일뿐만 아니라 ‘메신저’ 기능도 관리할 수 있다. 전화번호에 SNS 정보가 연동돼 디지털 시대의 인맥관리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주변 상점 및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스캔서치’ 프로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돼 새로 출시됐다. 안드로이드용 스캔서치의 경우 2.2 버전에는 ‘증강현실’(현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을 활용해 주변 검색은 물론, 음반·도서·영화포스터 이미지를 촬영해 리뷰 및 동영상 등 각종 정보를 불러올 수 있는 영상 인식 기반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국내외 스마트폰 사용자들과 무료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카카오톡’도 프로요 버전에 맞춰 기능을 향상시켰다. 해외 아이폰 사용자의 전화번호로도 계정 등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확장했으며, 외국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무료로 1대1이나 그룹 채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버전을 지원해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터넷 전화의 대명사인 ‘스카이프’도 아이폰에 이어 최근 안드로이드용 버전을 내놓았다. 안드로이드용 버전은 프로요에 최적화돼 와이파이와 3G 등 다양한 무선데이터 망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스카이프 사용자끼리는 무료로 통화할 수 있으며, 유선전화나 휴대전화로 거는 통화료도 이동통신사 요금보다 저렴하다. 국제전화의 경우 주요 국가의 1분당 통화료는 25원(통화당 접속료 49원 별도 부과)이어서 기존 국제전화와 비교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發 ‘5대산업 혁명’ 예고

    삼성發 ‘5대산업 혁명’ 예고

    삼성이 ‘미래 먹거리’ 발굴에 탁월한 김순택 삼성전자 부회장을 그룹 총괄지휘조직 책임자로 내정하면서, 그가 지난 5월 신사업추진단장 당시 발굴했던 산업들이 국내 산업 지형도를 바꿔가고 있다. 그가 찾아낸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사업 등 5대 사업이 ‘포스트 이건희 시대’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른바 ‘삼성발 산업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태양전지 사업을 반도체, 휴대전화에 이은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각 계열사들이 원료 생산부터 태양광 발전소 운영까지 공동 참여하는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삼성정밀화학이 태양전지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면, 삼성코닝이 이를 받아 잉곳(폴리실리콘 원기둥)을 제작한다. 삼성전자는 공급 받은 재료들로 태양전지를 생산해 판매한다. 발전소 건립과 운영은 삼성물산이 맡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내년에 태양전지 생산용량을 100메가와트(㎿)까지 늘리기로 했다. 2020년까지 6조원 이상을 투자해 늦어도 2015년부터는 태양전지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우리나라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은 1300㎿로, 중국(4150㎿), 타이완(2500㎿), 일본(2190㎿) 등에 크게 뒤져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삼성이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갖추기 시작하면서 ‘선발주자’였던 현대중공업, LG, SK, 한화 등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 확대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태양전지는 생산공정 및 시장 판도가 반도체와 흡사해 삼성이 유리한 분야로 꼽혀왔다. 삼성의 가세로 한국은 후발주자임에도 반도체·디스플레이에 이어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오수영 전자통신연구원(ETRI) 차세대 태양광 연구부장은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국내 대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면 독일, 일본, 중국 등이 주도하는 세계 시장 구도에 커다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용 전지 분야도 삼성의 주도로 세계시장 석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11일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슈(독일)와 합작으로 울산에 세운 2차전지 생산업체 ‘SB리모티브’의 전기차용 전지라인 준공식을 가졌다. 2015년까지 연간 18만대분(4GWh)을 생산하기로 했다. 현재 삼성SDI는 BMW와 크라이슬러에, 경쟁사인 LG화학은 GM·포드·볼보 등에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용 전지 분야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삼성SDI와 LG화학은 올해 4분기에 세계 2차전지 시장에서 각각 20%대와 17%대 점유율로 1, 3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삼성SDI 10.9%, LG화학 6.5%)은 일본의 산요(24.2%)에도 미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장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 기업들이 정부의 지원과 향후 조(兆) 단위의 투자 계획에 힘입어 반도체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50%가 넘는 세계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2500억달러(약 290조원) 규모인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삼성은 장기적으로 10% 넘는 점유율을 가져간다는 생각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의료장비업체인 메디슨 인수에 뛰어들었고, 삼성의료원도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을 활용한 ‘모바일 병원’ 구축에 나섰다. 삼성의 목표대로 성과를 거두면 한국은 경쟁업체인 LG, SK 등을 묶어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최대 의료기기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삼성이 신수종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만으로도 경쟁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게 사실”이라며 “신수종 사업을 성공시키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기 때문에 그룹 컨트롤타워 복원은 삼성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속타는 개성공단 “내주부터 생산중단 속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사흘째 출입이 금지된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임동 개성공단기업협의회 사무국장은 26일 “개성공단 출입금지가 계속되면 원·부자재를 공급하지 못해 다음 주부터 생산을 중단하는 업체가 속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국장은 입주업체들이 현재 재고 물량으로 공장을 돌리고 있지만 입북 금지가 장기화하면 개성공단 전체가 가동을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생산품의 납기를 맞추지 못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이런 사태가 장기화하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입주 의류업체는 시장에 내놓을 겨울옷을 가져오지 못해 계약 불이행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으며, 대기업에 자동차 부품과 휴대전화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도 납기를 지키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형편이다. 업계에서는 부품 공급을 제대로 못하면 완성품 제작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121개 개성공단 입주업체 대표들은 연일 대책회의를 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입주업체 관계자는 “통일부가 오늘 현지 체류인원의 생활유지를 위해 식자재와 유류 등의 반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해 그나마 숙식문제는 해소됐다.”면서 “정부의 입북 금지조치를 이해하지만 최소 인력의 방문은 허용해야 기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고 호소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대한전선 포스코AST 지분 모두 매각

    대한전선이 포스코AST 지분을 모두 매각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26일 포스코AST(구 대한ST)의 잔여 지분 15%(60만주)를 포스코에 120억원(주당 2만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AST는 2007년 대한전선의 스테인리스사업 부문이 분리되면서 포스코가 19.9%의 지분으로 참여한 회사다. 포스코에 납품하는 광폭 스테인리스 외에 전자부품용 극박 냉연제품을 생산·판매하다 지난해 포스코에 매각됐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보유 중이던 포스코AST 지분 80.1% 가운데 65.1%(260만 4000주)를 600억원에 매각해 2대 주주로 남아 있었다. 이번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나머지 지분도 매각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올 초부터 진행해온 재무개선 실적이 이미 1조원을 넘어섰다.”면서 “부동산 매각 및 비핵심자산 일괄매각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올 들어 두 차례 유상증자로 5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으며, 각종 부동산 및 투자자산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스카이텔 지분과 온세텔레콤 지분 매각도 진행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강한 위기의식 갖고 미래변화 대비를”

    “강한 위기의식 갖고 미래변화 대비를”

    최근 그룹 총괄지휘조직 복원 지시를 내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사장단에 위기의식을 갖고 다가올 변화를 직시해 미래에 대비할 것을 거듭 주문했다. 삼성의 새 컨트롤타워 책임자로 선임된 김순택 부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그룹 조직 복원 방향과 관련, “(이건희) 회장님의 경영철학을 전파하고, 각 계열사가 하려고 하는 일을 잘 도와드리는 게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또 “지금까지 삼성이 이뤄낸 성과는 세계 기업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전제한 뒤 “그렇지만 회장님은 지금 강한 위기의식을 갖고 계시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다가올 변화를 직시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 모두 힘을 합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장단회의는 그룹 총괄지휘조직 신설을 공식화한 뒤 처음 열린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김 부회장이 이 회장의 뜻임을 밝히며 ‘위기’ ‘미래’ 등의 단어를 강조한 점으로 미뤄 볼 때 앞으로 그룹 총괄지휘조직 구성과 연말 정기인사 등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폭넓은 인적 쇄신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장단협의회에는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컨트롤타워 복원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고 회의 분위기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서 “그룹 조직의 구성과 인선 문제는 될 수 있으면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윤우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부회장도 서울대 근대법학교육백주년기념관에서 ‘기술혁신과 미래사회’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에너지·환경이슈와 인구변화, 기술혁신이 세계적 메가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환경친화, 저탄소, 고효율 등이 주요 키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미래 자동차와 재생에너지, 미래 전지 분야 등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재계, 파장분석·시장점검… 비상체제로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주가와 환율이 요동치면서 기업들이 경영 전반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재계는 이번 도발이 남북 간 전면전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G20 및 비즈니스 서밋 등을 통해 어렵게 쌓아 올린 ‘코리아 프리미엄’이 한꺼번에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고질적인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각 기업들은 24일에도 북한의 도발이 미칠 파장을 분석하고 시장을 점검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삼성은 계열사들의 주요 생산기지가 해외로 이전돼 있기 때문에 당장 사업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액정표시장치(LCD), 반도체 등 핵심 수출품목들을 국내에서만 생산하는 만큼 무력충돌 분위기가 길어지면 주요 고객사들이 공급처를 옮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았다. 국제 금융시장의 동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G는 본사 금융팀과 해외 판매법인들이 공조해 환율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며 사안별 대응 방안을 구축했다. 특히 휴전선 인접지역인 경기 파주에 LCD 공장을 운영하는 LG디스플레이는 경영진들이 현장을 직접 돌면서 직원들을 독려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당장 환율 문제가 가장 큰 불안요인”이라면서 “해외 법인들과 연락하며 글로벌 환율시장 동향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는 인천정유공장 등 연평도 인근 시설물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상황이 급변해 인천항이 통제될 경우에 대비해 원유 및 제품 수급에 다양한 경로를 찾고 있다. 현대차도 이번 사태가 주력 수출 제품들의 브랜드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천안함 사태가 잠잠해지나 싶더니 다시 악재가 불거져 한국산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지구촌TV 3대중 1대는 한국산

    지구촌TV 3대중 1대는 한국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분기(7~9월) 세계 TV 시장에서 나란히 판매율 1, 2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3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21.3%(금액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06년 1분기부터 19분기 연속 1위에 오르며 ‘5년 연속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삼성전자는 또 3분기에 ▲평판 TV(21.6%) ▲액정표시장치(LCD) TV(20.9%) ▲플라스마 디스플레이패널(PDP) TV(25.9%) 등 세부 분야에서도 20% 넘는 점유율을 보였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047만 2000대의 TV를 판매해 ‘분기 TV 판매 1000만대 시대’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역시 3분기에 삼성에 이어 14.0%의 점유율로 소니(11.3%)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수량 기준에서도 소니를 2배 가까이 제치고 2위 수성에 성공했다. 수량 기준으로 삼성과 LG를 합친 점유율은 33.0%로, 3분기에 전 세계에서 팔린 TV 3대 가운데 1대는 한국 제품인 셈이다. 김양규 삼성전자 전무는 “앞으로도 독보적인 시장주도권을 확보해 5년 연속 세계 TV 시장을 제패하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광학·디스플레이 기술 공동 개발”

    “광학·디스플레이 기술 공동 개발”

    LG이노텍이 포스텍과 공동 기술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23일 포항 포스텍 대학본부에서 광학·디스플레이 부품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허영호 LG이노텍 대표와 백성기 포스텍 총장이 참석했다. LG이노텍과 포스텍은 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술교류회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또 연간 3건 이상의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광학·디스플레이 부품, 기타 소재부품 산업에 관한 기술과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5년간 매년 석·박사급 산학 장학생 10∼1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한 해에 10명 내외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G이노텍은 이번 산학 프로그램으로 핵심·원천기술과 맞춤형 우수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텍도 협약을 통해 기술 혁신을 도모하는 한편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대학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포스텍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부품 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고려대에 이어 올 들어 KAIST, 서강대, 영남대와도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제 ‘돌발변수’ 비상] 한국 ‘채권버블’ 원자재 시장 전이?

    [경제 ‘돌발변수’ 비상] 한국 ‘채권버블’ 원자재 시장 전이?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화폐 공급을 늘리는 것)조치 이후 신흥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산 버블(거품)이 우려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시작된 채권시장의 버블이 원자재 시장과 주식시장에 전이된 상황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주장을 급진적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채권시장의 거품에는 동의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6개월~1년의 시차를 두고 다른 자산시장에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선제적 금리 인상과 외화 유출입 변동성 완화 등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 10월 23일 4.59%에서 지난달 3.05%로 1.5% 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막대한 글로벌 유동자금의 영향이다. 지난 9월까지 전 세계 유동자금의 95%가 채권으로 쏠리면서 채권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채권가격과 금리는 반비례 관계에 있다. 투기등급 회사채 가격을 의미하는 미국의 9월 정크본드 지수는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중반 채권 가격이 오르자 유동자금이 원자재 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올 4월만 해도 g당 4만원가량이었던 국내 금값은 이달 초 5만원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도 하반기 들어 8월 27일 1729.56에서 3개월도 안 되는 시점인 이달 10일 1967.85로 238.29포인트가 치솟았다. 이종우 HMC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 금융정책 공조로 해외시장에서 일어나는 버블의 전이가 우리나라에도 시차가 거의 없이 반영되는 것”이라면서 “채권시장발 버블은 부동산발 버블과 달리 개인 투자자와 밀접한 관계가 없어 원자재나 주식 시장에 전이된 후에야 알게 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채권 버블 붕괴는 회사채의 경우 정크본드를 버블상태에서 과도하게 매입한 상태에서 해당 업체가 한두 개라도 무너지면 경쟁적으로 시장에 매도하면서 일어난다. 국채 역시 과도하게 비싼 가격으로 매입한 이후 금리가 오를 경우 시장에 일시에 팔아치우면서 자금이탈이 일어난다. 이는 부동산 버블이나 주식 버블 붕괴처럼 아주 급격한 자금 이탈은 아니다. 하지만 버블이 다른 자산 시장으로 전이된 상태에서 채권시장 버블 붕괴가 일어날 경우 모든 자산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자금이탈이 일어나 충격은 더 클 수 있다. 반면 주식시장의 경우 실제 PER(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수익성 지표)가 11.5배에 불과해 주식 버블이라고 불렸던 2007년의 13.5배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 아직 버블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받기로 하는 등 유럽의 경제상황 악화로 유동자금이 신흥국으로 더욱 쏠리면서 버블 우려가 커진다는 데는 이의가 없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순택 부회장 “사회·그룹이 바라는 조직 꾸리겠다”

    김순택 부회장 “사회·그룹이 바라는 조직 꾸리겠다”

    “우리 사회와 삼성 조직이 원하고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서 기대에 부흥하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의 총괄지휘조직 책임자로 선임된 김순택 부회장은 22일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으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곧 신설되는 그룹의 컨트롤타워는 신수종·신성장 사업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 조직과 관련해 “이미 언론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과거보다는 미래를 대비하는 조직이 될 것”이라며 “(과거 전략기획실 기능보다는) 미래 사업을 발굴하고 준비하는 중심으로 꾸려질 것”이라고 했다. 조직의 명칭과 구성안에 대해서는 “지난 주말에 (중요한 업무의 책임자가 갑자기) 됐으니…”라며 말을 흐렸다. 김 부회장은 이어 “구체적인 조직의 업무와 구성, 인원 편성 등은 현재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더 이상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른 시일 안에 결정할 것”이라면서 “사회와 그룹 내 임직원들이 바라는 소통과 상생을 실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특별한 당부 사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늘 하시는 말씀이지만 ‘오직 앞만 보고 가며 무엇보다 인재를 중시하라.’고 말씀하셨다.”면서 “회장의 경영 방향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옵티머스원 화이트 출시

    옵티머스원 화이트 출시

    LG전자는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의 화이트 색상을 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무광의 흰색 외관에 분홍빛이 감도는 핑크 골드 테두리를 적용했으며, 20~30대 젊은 층이 공략 대상이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옵티머스원은 블랙과 블랙골드, 와인레드, 다크블루, 화이트 등 5개 색상을 갖추게 됐다. LG전자는 구매고객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옵티머스원 광고 속 스머프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배터리 커버 2만개를 증정한다. 옵티머스원은 지난달 출시 이후 하루 최대 8500대 넘게 팔려나가며 1개월여 만에 국내 누적 공급량 30만대를 돌파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한국도로공사 ◇부처장급 전보 <팀장>△기획 김병회△도로조사 설운호△평가 황광철△노무후생 변상훈△영업운영 장성조△방재총괄 권오철△전기 박광용△건설계획 이의준△인력개발 정대형<건설사업단장>△함양성산 김대진△진주마산 서봉영△수도권 박성태△삼척속초 이성근△음성제천 김재형△남원전주 이춘주△광양남원 임근용△냉정부산 박태영△인천김포 주국돈<경기지역본부>△관리처장 이광호△기술〃 이철우<강원지역본부>△관리처장 박상활<충청지역본부>△관리처장 이상준△기술〃 박명득<호남지역본부>△관리처장 장형팔<경북지역본부>△관리처장 문기봉△기술〃 최훈석<경남지역본부>△관리처장 강운△기술〃 김완열<영업소장>△서서울 심재춘△서울 이용운<지사장>△군포 기남석△수원 문명국△경안 이동준△동서울 안종갑△이천 유병호△원주 김동희△대관령 조남훈△충주 김희경△춘천 박진식△대전 정구명△논산 곽동주△무주 백해흠△당진 노재두△보령 김재현△공주 조등용△광주 서성필△순천 진규동△부안 김시환△담양 정광철△구례 이호경△구미 이강훈△대구 전강열△군위 현병업△영주 박기철△영천 민경숙△울산 유시영△양산 최동덕△창원 강춘식△진주 이석남△산청 곽석환<관리소장>△강릉도로 노승렬△서해대교 김일환△성주도로 김정효△고성도로 홍춘광 ■우리투자증권 ◇승진 <전무>△WM사업부 대표 김원규<상무>△강북지역본부장 허정호△Operation & Technology담당 오세임<상무보>△부산지역본부장 황원돈△호남〃 심홍섭△중부〃 김재준△Non Equity영업 그룹장 이대희<이사>△영업부 센터장 나헌남△대치WMC 〃 배경주△GS타워WMC 〃 최영남△Coverage1그룹장 김대영△퇴직연금〃 박기호△Wholesale 사업부 소속 신종원△HR센터 센터장 공현식△전략기획부장 김정호△리스크관리센터 센터장 박영환△준법감시인 방근호<부서장>△결제업무부장 김준표◇전보 <상무>△WM영업1본부장 정주섭△WM영업2〃 김형상<상무보>△강동지역본부장 백광현△강서〃 윤여항△WM전략담당 이종국 ■대한전선 ◇상무 △홍보담당 이계영
  • 유럽 스마트폰 점유율 삼성 첫 10%대 진입

    삼성전자가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22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0.9%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는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와 바다폰 웨이브 등이 선전하기 때문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현재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갤럭시S는 오스트리아에서 지난 6월 말 1위 통신사업자인 A1을 통해 출시된 뒤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 기준 9월 히트제품 리스트에도 1위에 올랐다. 오스트리아 휴대전화 시장에서 9월 물량 기준 32.6%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고,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27.8% 점유율로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3분기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는 노키아(31.3%)가 차지했고, 애플(19.9%)과 리서치인모바일(림)(13.9%)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HTC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올해 삼성전자와 HTC는 상승가도를 달리고, 애플은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한 반면, 노키아와 림의 점유율은 급속히 추락 중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갤럭시탭’ 60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가 내놓은 7인치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이 전 세계 시장에서 공급기준으로 판매량 60만대를 넘어섰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탭은 지난달 중순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지난 19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6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탭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지역 등 30여개 국가에서 출시된 상황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초도 물량이 매진될 정도로 판매 초반 호조를 나타내면서 사업자들의 추가 공급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음달 초에는 100만대 돌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KT, 아이패드 30일 공식 출시

    KT가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를 오는 30일부터 판매한다. KT는 아이패드 와이파이와 3G 이용 모델 등 전 모델을 국내에서 2년 약정 요금제와 연계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3G 이용이 가능한 저장용량 16GB 모델의 경우 월 4기가바이트(GB) 이용 요금제(월 4만 2500원)를 2년간 약정할 경우 기기 값은 21만 8000원 수준이다. 그 외 3G망 이용 여부와 저장용량에 따라 기기 값은 최대 86만 5000원 수준까지 올라간다. 아이패드는 기존 노트북 수준의 사용 환경을 구현하면서도 이동 및 편의성은 대폭 향상한 제품으로, 웹 브라우징 및 이메일 전송 및 확인, 사진 공유, 동영상 감상, 음악 듣기, 게임, 전자책 읽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이 제공하는 방대한 앱스토어 콘텐츠 활용 또한 강점이다. 13.4㎜ 두께에 730g의 무게로 이동성 면에서 넷북이나 노트북을 능가한다.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이용이나 비디오, 음악감상 때 10시간가량 지속 가능한 배터리 용량도 눈에 띈다.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무선데이터 서비스의 진정한 즐거움과 가치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재용 부사장 “이재용 체제 말도 안 된다”

    이재용 부사장 “이재용 체제 말도 안 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연말에 사장 승진을 통해 ‘이재용 체제’로 넘어가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21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본인의 연말 승진이 오너 3세 경영체제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측을 극력 부인했다. 이 부사장은 “(이재용 체제가 시작됐다는 분석은) 말도 안 되는 얘기며 여전히 (이건희) 회장님이 중심에 계신다.”면서 “이번 인사의 핵심은 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이 회장은) 그룹에서 누구보다도 헝그리 정신이 강한 분”이라면서 “삼성이 몇 개 분야에서 1등 한다고 안주하며, 1등이라고 착각하는 분위기에 경각심을 줘야겠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서 “(최근 언급한) 젊은 조직도 이런 의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사이버콘드리악

    의사들 중에 인터넷 때문에 곤혹스럽다는 이들이 많습니다. 몸이 이상하면 인터넷을 뒤져 온갖 정보를 섭렵한 뒤 특정 질환에 자신의 병증을 짜맞춰 오기 때문입니다. 의사가 “누가 그러더냐.”고 물으면 그들은 주저없이 “인터넷에서….”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두통은 간단한 증상같지만 원인이 다양합니다. 흔한 신경성 두통이 있는가 하면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전문적인 진료도 받기 전에 “이게 아무래도….”라고 단정하고 대든다는 것이지요. 이처럼 인터넷 정보로 자신의 질환을 자가진단하는 부류를 ‘사이버콘드리악(Cyberchondriac)’이라고 부릅니다. 가상 세계인 사이버와 지나치게 건강 걱정이 많은 사람을 이르는 하이퍼 콘드리악(Hyper chondriac)의 합성어입니다. 요즘 같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는 옥석을 가려 정확한 정보를 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인간의 속성이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만 취하는 경향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두통이 오면 사람들은 무시해도 좋은 원인은 배제한 채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환에 주목해 스스로를 뇌졸중 위험에 노출된 상태라고 믿어버린다는 겁니다. 그러면 갑자기 맥이 빠지고 몸은 더 깊은 두통의 고통 속에 빠져듭니다. ‘사서 고생한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상황입니다. 인터넷 지식을 곁가지 정보로 삼지 않고 정보나 지식의 모든 것이라고 여긴다면 모르긴 해도 질병보다 훨씬 고통스러운 고민을 떠안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정말 건강이 걱정된다면 미루지 말고 의사를 찾는 게 상책입니다. 병이 없다면 없어서 좋고, 병이 있다면 일찍 치료할 수 있어서 좋으니까요.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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