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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쁜 소식 자꾸 들으면 감각 무뎌진다”(이스라엘 연구)

    “나쁜 소식 자꾸 들으면 감각 무뎌진다”(이스라엘 연구)

    나쁜 소식에 자주 노출되다 보면 슬픔이나 우울함 등의 감각이 무뎌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연구팀에 따르면 부정적인 정보나 나쁜 기분 등에 자주 노출되다 보면 내성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어휘 4~5개와 중립적인 의미를 가진 어휘 4~5개에 각각 색깔을 정해 보여주고, 이에 대한 반응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처음에 부정적인 어휘에 반응이 늦게 나타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를 인지하는 속도가 점차 빨라졌다.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의미 자체가 비교적 산만하고 위협적인 성격이 있기 때문에 실험 참가자들은 부정적인 어휘를 피하고 싶어 처음에는 반응이 늦지만, 점차 이에 적응해 가면서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 연구를 이끈 텔아비브대학의 모셰 샤이 벤-하임(Moshe Shay Ben-haim) 박사는 “부정적인 어휘나 뉴스, 분위기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다 보면 이 때문에 긴장하는 심리적 힘이 약해져 무뎌지는 결과나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인 ‘관심, 지각과 정신물리학’(Attention, Perception And Psychophys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SNS 올린 글만 봐도 사이코패스 구분 가능

    SNS 올린 글만 봐도 사이코패스 구분 가능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 올린 글만 보고도 그 사람이 사이코패스인지 아니면 나르시스트로 불리는 자기애가 강한 사람인지 등을 구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스웨덴의 심리학자들이 밝혔다. 스웨덴 일간 더 로컬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룬드대학과 살그렌스카아카데미의 공동 연구팀이 300여 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위와 같은 구분법을 고안했다. 연구를 이끈 스베르케르 시크스트롬 룬드대 심리학 교수는 “우린 사람들의 페이스북 상태 업데이트를 검토하고 그 게시글과 그들의 성격 특성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선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외향적인지 자애적인지 혹은 정신병적인지, 신경증이 있는지 등 여러 성격 특성을 알 수 있는 테스트를 고안했고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그후 테스트를 받은 대상자들은 자신의 페이스북 상태 업데이트의 게시글을 연구팀에 제출했다. 시크스트롬 교수는 그 자료를 단어의 중요성을 측정하기 위해 자신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상태 표시’가 그들 자신의 성격에 관한 단서를 제공하게 되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에 참여한 다닐로 가르시아 살그렌스카아카데미 연구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상태’ 분석만으로도, 페북 사용자들에게 성격검사를 실시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즉 이들이 사이코패스적인지 아니면 나르시스적인지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르시아 연구원은 “사이코패스적(정신병질적)인 인격을 지닌 사람들은 매춘부, 참수, 외설, 도살과 같은 부정적이거나 이상한 표현을 자주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스크스트롬 교수 역시 “우린 사이코패틱(정신병질적)하거나 나르시스틱(자기애적)이며, 마키아벨리주의적(권모술수적)인 ‘어두운’ 성격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흔히 ‘빅 5’로 불리는 개방성과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정서불안정성과 같은 5가지 성격 요인은 아니지만 자신들의 구분법으로 이런 어두운 측면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흥미로운 결과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저널인 ‘성격과 개인적 차이’(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게재됐다. 사진=자료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SNS 올린 글만 봐도 사이코패스 구분 가능

    SNS 올린 글만 봐도 사이코패스 구분 가능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 올린 글만 보고도 그 사람이 사이코패스인지 아니면 나르시스트로 불리는 자기애가 강한 사람인지 등을 구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스웨덴의 심리학자들이 밝혔다. 스웨덴 일간 더 로컬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룬드대학과 살그렌스카아카데미의 공동 연구팀이 300여 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위와 같은 구분법을 고안했다. 연구를 이끈 스베르케르 시크스트롬 룬드대 심리학 교수는 “우린 사람들의 페이스북 상태 업데이트를 검토하고 그 게시글과 그들의 성격 특성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선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외향적인지 자애적인지 혹은 정신병적인지, 신경증이 있는지 등 여러 성격 특성을 알 수 있는 테스트를 고안했고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그후 테스트를 받은 대상자들은 자신의 페이스북 상태 업데이트의 게시글을 연구팀에 제출했다. 시크스트롬 교수는 그 자료를 단어의 중요성을 측정하기 위해 자신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상태 표시’가 그들 자신의 성격에 관한 단서를 제공하게 되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에 참여한 다닐로 가르시아 살그렌스카아카데미 연구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상태’ 분석만으로도, 페북 사용자들에게 성격검사를 실시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즉 이들이 사이코패스적인지 아니면 나르시스적인지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르시아 연구원은 “사이코패스적(정신병질적)인 인격을 지닌 사람들은 매춘부, 참수, 외설, 도살과 같은 부정적이거나 이상한 표현을 자주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스크스트롬 교수 역시 “우린 사이코패틱(정신병질적)하거나 나르시스틱(자기애적)이며, 마키아벨리주의적(권모술수적)인 ‘어두운’ 성격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흔히 ‘빅 5’로 불리는 개방성과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정서불안정성과 같은 5가지 성격 요인은 아니지만 자신들의 구분법으로 이런 어두운 측면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흥미로운 결과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저널인 ‘성격과 개인적 차이’(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게재됐다. 사진=자료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랩이 가요의 장식이 된 시대… ‘1세대’ 가리온, 힙합을 노래한다

    랩이 가요의 장식이 된 시대… ‘1세대’ 가리온, 힙합을 노래한다

    인터넷이 없던 1990년대 중후반, 힙합에 매료된 이들은 PC통신의 동호회를 통해 기호를 공유했다. 신촌의 ‘마스터플랜’이라는 클럽에 실력 있는 래퍼들이 모여들면서 언더그라운드 문화가 꽃피었고 한국 힙합의 역사가 시작됐다. 1998년 이 ‘마스터플랜’에서 뭉쳐 결성된 듀오 가리온(MC메타·MC나찰)은 한국 힙합 1세대를 개척한 힙합계의 ‘큰형님’이다. 랩이 대중가요의 장식품 취급을 받고 생존을 위해 대중과 타협하며, 듣기 편한 힙합 음악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가리온이 지난달 29일 15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했다. 제목은 ‘다시 힙합’. 가요계에 힙합이 대세라는 지금 왜 ‘다시 힙합’일까? 이들의 메시지는 대중가요와 다를 바 없어진 힙합을 반성하고 ‘진짜’ 힙합을 고민하자는 것이다. “힙합이 대중화되고 힙합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건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힙합은 진실된 에너지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지금은 발라드나 말랑말랑한 멜로디 위에 사랑에 대한 가사를 입히는 천편일률적인 힙합 음악만 쏟아지고 있어요.”(MC 메타) 래퍼로서의 삶과 힙합 신에 대한 성찰을 랩으로 풀어내 온 가리온은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거짓 2013’에서 힙합계의 현 세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힙합이 힙합이 아니면 힙합이 아니지”라고 일갈하며 “내 밑바탕은 이 문화에 깊은 애정이며 내 목표는 오직 하나,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의 랩 실력!”이라고 자신한다. 그 외에도 ‘그래서 함께하는 이유 2013’, ‘파라독스’ 등 총 5곡의 수록곡에 힙합 신에 대한 반성과 같은 길을 걸어가는 이들을 향한 애정을 담았다. 가리온의 15년은 힙합의 정신을 지키려는 고집과 뚝심으로 일궈낸 역사다. 이들은 미국 힙합의 복제품이기를 거부하고 한국적 힙합에 대한 실험을 거듭했다. 가리온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우리말 랩이다. 영어 가사나 추임새를 배제하고 우리말의 각운을 이용한 라임을 구체화해 우리말만으로도 충분히 예술적인 랩을 할 수 있음을 증명해냈다. 또 잦은 앨범 발매보다 언더그라운드 공연을 활동의 중심에 두고 힙합 클럽이 사라져가는 홍대를 지켜왔다. 이들이 말하는 힙합의 정신은 창조성과 다양성 위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이다. 지금의 ‘팔리는 힙합’에 힙합 정신의 결여를 지적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고집하던 친구들이 생활고 탓에 메이저로 전향하곤 합니다. 하지만 메이저 회사에서 요구하는 트렌디한 음악에는 창조성도 다양성도, 자신의 이야기도 없어요. 때문에 초창기부터 메이저와 선을 그은 우리만의 시장을 만들고 키워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래야 우리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후배들에게 떳떳해질 수 있거든요.”(MC 메타) 가리온은 오는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에서 15주년 콘서트 ‘뿌리 깊은 나무’를 연다. 또 내년에는 4년 만의 정규 3집 앨범을 낸다. 또 이들은 진정한 힙합을 지켜가려는 후배들을 위해 과거 ‘마스터플랜’과 같은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회사(피브로사운드) 사무실의 연습실을 개방해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들은 “힙합이 삶 속에 녹아있고 그 에너지로 살아가는 ‘힙하퍼’(Hiphoper)라는 용어를 다시 끄집어고자 한다”면서 “힙하퍼들이 살과 살을 맞대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소비자 만족 위해 뛰는 기업들] 고객 맘 잡기위한 14개 브랜드의 숨은 노력

    과거 기업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는 재무제표였다. 영업이익률(ROE), 주가수익비율(PER),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이 대표적이다. 경영자는 이런 지표를 끌어올려 주가를 상승시키고 주주들의 재투자 등을 끌어내는 게 지상과제였다. 주주들도 지표 속 숫자만 바라봤다. 하지만 어느 순간 겉으로 보이는 숫자가 담지 못하는 제2의 지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학계와 시장에서 나왔다. 1980~90년대 이후 모범적인 재무제표로 탄탄대로를 걷던 세계적 기업들이 비(非)재무적인 이슈로 발목을 잡는 일들이 속속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등을 돌린 소비자와 소문 등에 당시 커다란 위기를 겪었던 나이키와 코카콜라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후 기업들은 비재무적 지표에 눈을 돌렸고 이 중 대표적인 것이 소비자 만족도다. 인기투표와 같은 만족도가 경영에 무슨 도움이 될까 생각하면 오산이다. 만족도가 높은 소비는 소비자의 재구매를 이끌어 내고 기업의 신뢰도도 올린다. 요즘처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위력이 커진 시장에서는 충성도 높은 소비자군을 만드는 것이 곧 홍보다. 그러나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는 일은 그리 녹록지 않다. 실제 우리는 매일 지갑을 열어 돈을 쓰지만, 시간이 지난 후 “참 잘 샀다”라고 말할 만한 소비는 그리 많지 않다.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으면서 제품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 요즘은 구매 전 기업이 주는 이미지도, 구매 후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까다로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려는 우리 기업들의 숨은 노력을 들여다봤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배 가르는 순간 ‘펑’, 고래사체 폭발 영상 ‘화제’

    배 가르는 순간 ‘펑’, 고래사체 폭발 영상 ‘화제’

    죽은 고래가 폭발해 한 남성이 고래 내용물을 뒤집어쓰는 충격적인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에 Sperm Whale EXPLOSION(향유고래 폭발)이라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약 44초간 진행되는 해당 영상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해변 가에 죽어있는 약 13m크기의 향유고래 시체에 한 남자가 접근 한다. 남자가 조심스럽게 고래의 배 부분을 칼로 절단하는 순간, 폭발음이 들리면서 남자의 얼굴에 고래 내장이 쏟아진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 영상이 북대서양 덴마크령 페로제도에서 촬영된 것이며 당시 이 향유고래는 그물에 걸려 죽은 뒤 해변에 떠밀려와 일주일 간 방치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한 영상 속 불운의 남성이 누군지도 공개했는데 그는 페로제도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the Faroe Islands) 소속 해양 생물학자인 비야니 미켈슨(Bjarni Mikkelsen)이었다. 미켈슨은 “고래 사체를 해체해 뼈 조각을 박물관으로 가져갈 목적 이었다”며 “칼로 고래 배를 가르는 순간 다이너마이트가 터진 것처럼 굉음이 들리더니 온갖 부패한 내장이 내게 쏟아졌다.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문가들은 고래사체 폭발 이유가 ‘메탄가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체가 부패하면서 세균이 분해되고 자연히 메탄가스가 발생되는데 고래의 몸이 워낙 거대해 가스양도 많이 축적되고 폭발도 커지는 것이다. 지난 2004년에도 대만 타이난 시에서 길이 17m, 무게 50톤의 향고래가 해부를 위해 연구 시설로 옮겨지던 중 폭발해 길거리가 온통 고래 내장으로 뒤범벅된 적이 있다. 한편, 페로 제도는 섬 육류 공급량 중 30%가 고래일 만큼 고래사냥이 일상화된 지역이다. 지역 특성상 농사가 불가능해 섬 주민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고래를 잡을 수밖에 없었고 이를 감안해 포경규제가 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동물보호단체의 비난과 바다 중금속 오염문제에 직면하면서 포경방식이 많이 순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동영상 출처: 데일리메일·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스마트폰 게임, 취침 방해하는 스팸전화, ‘콜키퍼’차단

    스마트폰 게임, 취침 방해하는 스팸전화, ‘콜키퍼’차단

    당신은 스마트폰 게임에 몰두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도달해보지 못했던 스테이지 클리어를 목전에 둔 순간, 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며 화면이 전화 수신 모드로 바뀌어버린다. 막상 받아보니 중요한 용무도 아닌 광고성 스팸이다. 전화를 끊고 다시 게임을 시작해보지만 한 번 끊어진 집중력을 쉬이 이어가는 게 쉽지 않다.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상황이다. 게임뿐만 아니라 동영상이나 DMB 시청, 내비게이션 이용 중에 걸려오는 불필요한 전화는 여간 귀찮고 짜증스러운 게 아니다. 물론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는 원치 않는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을 방지하는 ‘차단모드’ 혹은 ‘방해금지모드’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기능들은 한정된 모델 외에는 사용할 수 없거나, 또는 사용자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세부적인 설정까지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이런 스마트폰의 한계들을 극복, 불필요한 통신공해 및 게임시 방해되는 요소를 없앨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 개발되어 눈길을 끈다. 콜키퍼社에서 출시한 콜키퍼(CALLKEEPER www.callkeeper.co.kr)는 스마트폰의 다양한 통신에 대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각종 전화/문자/알림음 등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콜키퍼는 크게 두 가지 특징을 보인다. 첫 번째는 전화 및 문자를 수신하는 방식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기능, 그리고 두 번째는 다양한 사전 설정 모드를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주소록에서 받고싶은 사용자와, 받기싫은 사용자를 선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콜키퍼를 설치한 다음, 상황적인 요인과 심리적인 요인에 따라 주소록에 등록되어 있는 사용자뿐만 아니라 등록되어 있지 않은 사용자도 무음으로 수신하거나 아예 차단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스팸의 대명사 김미영 팀장, 홍보성 전화, 스팸 문자, 필요 없는 SNS 메시지 등을 효과적으로 걸러내는 전화 필터링이 가능하다. 콜키퍼의 취침모드를 이용하면 필요한 전화만 수신하게 하여 주/야간에 원치않는 통신공해로부터 해방되어 편안한 수면시간을 보장한다. 회의시에는 회의모드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사용자에게 현재 상황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구를 직접 편집, 자동 전송할 수 있는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들어 “30분 후에 회의가 끝나니 30분 후에 전화를 주세요.” 이 기능은 교수, 학생 등 수업 시간에도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취침과 회의 외에도 콜키퍼를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위젯기능, 게임모드 기능 등을 통해 자신이 필요로 하는 수신설정을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할 수 있다. 콜키퍼社 관계자는 “콜키퍼 기능의 핵심은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 또는 받고 싶지 않은 상황에 대한 사용자의 권리 보장”이라며 “스토킹과 같은 악성전화로 피해를 겪고 있는 사용자라면, 전화번호를 변경할 필요 없이 어플리케이션 설치만으로 간단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용자가 좀 더 능동적이고 편리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 폭발 수백년 뒤 관측되는 ‘초신성 잔해’의 비밀 풀렸다

    별 폭발 수백년 뒤 관측되는 ‘초신성 잔해’의 비밀 풀렸다

    별이 수명을 다하면 엄청난 에너지와 빛을 뿜어내는데, 이때 발생한 잔해들은 수백년이 지나 관측된다. 바로 ‘초신성 잔해물’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초신성 잔해물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지구에까지 도달해 관측되는 원인은 지금까지 미스터리였다. 그런데 최근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관측 센터가 이에 대한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 과학 전문매체인 사이언스데일리는 25일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관측 센터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초신성 잔해에서 발생되는 X선 빛이 지구까지 올 수 있는 것은 ‘1000마하의 속도의 역 충격파’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1000마하는 음속의 1000배로 초당 340km를 가는 속도다. 지금까지 초신성 잔해가 뿜어내는 X선이 어떻게 지구까지 도달하는지는 학계의 중요한 연구과제중 하나였다. 별은 수명이 다하는 순간 폭발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발생시켜 평소보다 수억 배 밝은 빛을 뿜어낸다. 이를 ‘슈퍼노바(supernova)’ 즉, 초신성(超新星)이라 칭하는데 새로운 별이 탄생하면서 동시에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 때 발생하는 에너지의 형태는 대부분 중성미자(neutrino)로 ‘초신성 잔해 물’을 형성해 수백 년 동안 빛을 낸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티코 초신성 잔해(Tycho’s supernova remnant)’다. 이 초신성 잔해는 16세기 덴마크 천문학자인 티코 브라헤가 카시오페이아 성운을 관찰하던 중 발견했는데 당시 기록에는 “금성보다 더 밝았고 낮에도 육안으로 볼 수 있었다”고 적혀있다. 이 잔해는 그 후 16개월 간 관측되다 사라졌는데, 거의 500년 후인 지난 2008년 독일 막스 플랑크 천문학 연구소에 의해 다시 발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는 초신성 잔해가 뿜어내는 X선이 우주 먼지에 반사돼 다시 지구에 도달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스미소니언 센터 히로야 야마구치(Hiroya yamaguchi) 연구원은 “이 역 충격파가 없었다면 오래 전 사라진 별의 흔적을 볼 수 없었을 것”이라 밝혔다. 함께 연구를 진행한 렌달 스미스(Randall Smith) 연구원은 “고속도로에서 빠르게 오고가는 차량들의 헤드라이트를 연상하면 쉬울 것”이라며 “이 역 충격파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스미소니언 천문 센터에 따르면, 이 충격파는 초신성 잔해의 내부 가스를 가열하고 형광 빛 을 발생시키는데 가정용 형광 전구를 점등시키는 것과 비슷하다고 전한다. 따라서 수백 년이 지난 오늘에도 우리가 초신성 잔해를 관찰할 수 있는 것이다. 천문학계에서 초신성 잔해 관측에 집중하는 이유는 바로 우주 형성 과정의 비밀을 풀 수 있기 때문이다. 학계는 우주의 생성 초기부터 지금까지 우주 중원소량을 증가시킨 것이 초신성 폭발 때문으로 본다. 따라서 관측 정밀도가 높을수록 이를 기준 삼아 신뢰성도 높아진다. 또한 초신성 잔해는 은하 간의 우주론적 거리측정 기준으로도 사용되기에 무척 중요하다. 스미소니언 천문 센터 측은 “앞으로 다른 초신성 잔해에서도 비슷한 역 충격파가 발생하는지 조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사이언스데일리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글로벌 경제] 유라시아 횡단철도 프로젝트

    [글로벌 경제] 유라시아 횡단철도 프로젝트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부산을 출발해 북한과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을 관통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구상을 밝히고, 우리 기업들이 ‘나진(북한)-하산(러시아) 물류협력사업’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유라시아 횡단철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간 남북 관계 때문에 진전이 없었지만 경제적 효과가 워낙 커 아시아 주변국들이 모두 사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라시아 횡단철도는 세계에서 가장 긴 시베리아횡단철도(TSR·9297㎞)와 한반도종단철도(TKR)를 연결해 부산에서 유럽 대륙까지 기차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당시 모스크바에서 열린 박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도 박 대통령은 “한국의 부산에서 출발해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철도가 연결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꿈을 꿔 왔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러시아도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나진∼하산 구간(54㎞)에 대한 철도 개보수 작업을 마쳤다. TSR과 TKR을 연결하는 첫 단추는 꿰어진 셈이다. 유라시아 횡단철도의 수송 잠재력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1998년 동유럽-아시아 철도협력위원회(OSJD)와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함께 추진한 프로젝트에서 2500t의 화물을 적재한 컨테이너 열차가 러시아 동쪽 끝 나홋카에서 서쪽 끝 브레스트(벨라루스)까지 1만 500㎞ 이상 되는 거리를 18일 21시간 만에 주파했다. 기존 해운 수송보다 15일 이상 앞당긴 기록이다. 시베리아횡단철도 사업에 참여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부산에서 함부르크(독일)까지 1만 9000㎞를 배로 가면 27일 걸리지만 TSR을 이용하면 10일이면 충분하다”면서 “컨테이너 운임도 컨테이너 1대당 평균 980달러로 2200달러의 선박보다 저렴하다”고 밝혔다. 물류기지로서 부산항의 위상도 높아지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그간 보류돼 왔던 한·일 해저터널 사업이 다시 공론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이 일본과의 해저터널 사업을 협상하면서 각종 정치·경제적 혜택을 챙길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사업 추진의 열쇠는 북한의 동의에 달려 있다. 북한이 횡단철도 개통에 합의해도 시속 10∼15㎞에 불과한 북한 철도 시스템을 복선화·전철화하는 데 천문학적인 투자가 추가로 필요한 점이 과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바람피우는 사람들은 왜 죄책감이 적을까?(美 연구팀)

    바람피우는 사람들이 죄책감이 적게 느끼는 이유는 ‘인지적 트릭’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앨라배마대학 조슈아 포스터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그들은 자신의 행동이 나쁜 짓임을 알고 있음에도 스스로 좋게 받아들이는 일종의 ‘인지적 트릭’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론을 얻기 위해 연구팀은 서로 다른 4가지 실험을 시행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부정한 그룹과 부정하지 않은 그룹으로 구분됐다.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에게 파트너를 두고 부정한 행동을 했는지 묻지 않은채, 동의를 얻어 실시한 실험을 통해 그들이 지닌 바람기의 정도를 파악하고, 외도하고 있는 인물을 가려냈다. 우선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과거의 연애 관계에 대해 묻고 그 답을 분석했다. 이어 신뢰하고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거나 끌리는 인물에 대해 생각하라고 요청했다. 연구팀은 각각의 질문에 대해 답한 참가자들의 답변을 토대로 바람피울 수 있는 정도에 따라 외도 여부를 구분했다. 또한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스스로 불성실하게 답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시키기 위해 일부러 참가자의 외도 수준을 과장되게 평가했다. 그 결과, 자신이 성실하게 답변하지 않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은 자신이 성실하게 답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보다 스스로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정 경험이 있는 사람은 부정 개념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자신의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구체적으로 밝히려고도 하지 않았다. 반면 성실하게 답한 사람들은 작은 문제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히려는 노력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외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여김으로써 죄책감을 더는 일종의 ‘인지부조화이론’을 사용한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사회 및 대인관계 저널(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을 통해 발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초속 4000km로 팽창…NASA 초신성 폭발잔해 공개

    초속 4000km로 팽창…NASA 초신성 폭발잔해 공개

    초신성 폭발 잔해인 카시오페이아 A의 최신 이미지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지구로부터 약 1만 광년 떨어진 카시오페이아 A는 이름 그대로 카시오페이아 자리에 있던 초신성이 폭발한 잔해로, 그 폭발은 330여 년 전 일어난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당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폭발 반지름이 약 10광년인 카시오페이아 A는 지금도 초속 4000km 이상의 속도로 팽창을 계속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NASA는 카시오페아 자리 A 초신성 폭발을 재현하는 독특한 3D 모델을 구현했다. 이는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운영하는 ‘스미소니언 X 3D’ 프로젝트에서 제공,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사진=NASA(http://54.225.120.196/tour/seeing-around-remnant-supernov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삼성, 애플에 3000억원 추가 배상”

    “삼성, 애플에 3000억원 추가 배상”

    삼성전자와 애플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소송에서 2억 9000만 달러(약 3080억원)를 추가로 배상하라는 배심원 평결이 21일(현지시간) 나왔다. 이번 평결이 확정되면 삼성은 먼저 확정 판결받은 6억 4000만 달러(6790억원)를 더해 총 9억 3000만 달러(9870억원)를 애플에 물어줘야 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은 애플과 삼성전자 간 특허침해 손해배상 재(再)산정 공판에서 이 같은 배심원 평결을 내렸다. 지난해 8월 이 법원 배심원단은 양사 간 소송에서 “삼성이 애플에 10억 5000만 달러(1조 1150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하지만 올해 3월 루시 고 판사는 최종 판결에서 “배심원들이 배상액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배심원 평결 가운데 6억 4000만 달러만 인정하고 나머지 부분은 다시 계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은 지난 12일 나머지 부분을 재산정하기 위해 새로 재판을 열었다. 원고인 애플은 손해배상액으로 3억 7978만 달러(4066억원)를 요구했고, 피고인 삼성전자는 5270만 달러(556억원)면 충분하다고 맞섰다. 이번 평결은 두 회사의 주장에 대한 배심원들의 판단이다. 하지만 평결 금액이 애플에 지나치게 유리하게 산정돼 이들이 얼마나 객관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했는지는 미지수다. 애플은 평결이 내려진 뒤 “우리는 배심원단이 ‘베끼는 데는 돈이 든다’는 사실을 삼성에 보여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미국 특허청(USPTO)에서 무효 결정된 특허를 주요 근거로 이뤄진 이번 평결에 유감을 표하며 이의 신청과 항소 등의 절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ITC “한국산 전기강판 덤핑” 예비판정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 등에서 수입하는 전기강판 제품의 덤핑으로 자국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예비판정했다. 최종 판정에서도 이 같은 결과가 확정될 경우 국내 업체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ITC는 지난 19일 개최한 회의에서 위원 6명의 만장일치로 이같이 판단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ITC는 공고문에서 “중국과 체코, 독일, 일본, 한국, 폴란드, 러시아 등 방향성 전기강판(압연 방향으로 자성을 띠도록 만든 전기강판) 제품 수입으로 미국 업계가 실질적인 피해를 봤다는 합당한 증거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미 상무부도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미국 철강업체 AK스틸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독일, 일본 등 7개국산 전기강판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상무부와 ITC에 제출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 타이완 등 3개국에 대해서는 수출국이 은밀히 보조금을 지급해 수출 상품 가격을 낮출 경우 수입국이 해당 상품의 보조금 액수만큼의 관세를 부과하는 상계관세 조사도 함께 요청했다. 국내 피소 업체는 포스코와 현대종합상사 등 2개사로, 미국 업체가 요청한 덤핑 관세율은 40.45~210.13%다. 국내산 방향성 전기강판의 미국 수출은 2010~2012년 사이 6배 늘었다. 현지 비중은 10.6%로 일본(42.3%)에 이어 두 번째다. 미 상무부도 지난달 말 한국 등 7개국에서 수입되는 전기강판에 대한 덤핑 및 정부보조금 혐의 조사를 시작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월드뉴스 Why] 美·日 이어 ‘돈풀기’ 추진, 왜

    [월드뉴스 Why] 美·日 이어 ‘돈풀기’ 추진, 왜

    세계 경제를 이끄는 핵심축인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이 미국, 일본과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디플레이션(장기 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각국이 자국의 환율을 경쟁적으로 낮추는 글로벌 통화전쟁이 또다시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중은행 예치 자금에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리 수준은 -0.1% 정도로 알려졌다. 보통 고객이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를 받고 돈을 빌리면 이자를 낸다. 하지만 ECB는 이와 반대로 유로존 은행들이 돈을 맡기면 이자를 물리겠다는 생각이다. 은행들이 ECB에 돈을 맡기지 말고 기업과 개인들에게 대출해 주도록 이끌어 유로존에 돈이 좀 더 많이 돌게 하려는 의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난 19일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일본과 같은 디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유로국 회원국의 국채와 회사채를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ECB에 권했다. 로이터통신은 “OECD의 권고는 ECB에 양적 완화를 시행하라는 직접적인 요구”라고 풀이했다. ECB는 현재 은행에 저렴한 이자로 돈을 빌려줘 통화량을 늘리는 장기 대출 프로그램(LTRO)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미국이나 일본처럼 양적 완화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가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고민하는 시점에 유로존이 뒤늦게 양적완화 확대를 고민하는 이유는 살아나는 듯했던 유럽 경제권 회복의 불씨가 다시 꺼져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14일 발표된 유로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1%에 머물렀다. 지난 2분기만 해도 성장률이 0.3%를 기록하며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한 분기 만에 그 기운이 다시 꺾였다. 특히 ECB는 지난 5월부터 0.75%였던 금리를 인하해 지금은 사상 최저 수준인 0.25%를 유지하고 있다. 전통적 방식의 금융정책을 모두 사용한 결과라는 데 실망이 큰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의 향후 경제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ECB는 유로존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0.4%에 머물고 내년에도 1%에 그칠 걸로 내다봤다. 9월 실업률은 월별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12.2%를 기록했다. 앞으로 2년간은 실업률이 사상 최고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국 생활, 근본물음에 파고든 계기”

    “이국 생활, 근본물음에 파고든 계기”

    작품의 이름은 ‘낭만적인 결함’(Romantic Imperfection)이다. 인간이기 때문에 꽃이나 나무 같은 완벽한 자연물은 어떻게 해도 만들 수 없다는 좌절에서 시작해 그렇다면 그 결함을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작가는 일본의 다마미술대학 정보디자인학과 디자인예술코스 4학년에 재학 중인 강지연(22)씨. 주일 한국문화원이 일본에서 유학 중인 젊은 한국 예술가를 응원하기 위해 개최한 ‘챌린지 아트 인 2013’에 참가한 유망주 중 한 명이다. 그는 미국 예술가 매슈 바니를 보고 미디어아트를 공부하고 싶어 예고 졸업 후 한국의 대학 입시를 포기하고 무작정 다마미대로 유학가기로 결정했다. 강씨는 “모든 게 낯선 외국이기 때문에 오히려 근본적인 물음에 천착할 수 있었다”며 일본 생활의 장점을 말한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내 작품을 보여주면 ‘왜색이 짙다’고 비판하고, 일본에서는 ‘너무 한국적이다’라고 얘기해 상처를 받기도 했다”면서 “그런 규정에서 벗어나 나만의 세계관을 확실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처에서 얻은 교훈도 진지하게 들려준다. 그런 연유로 일본에서 ‘이방인’ 생활을 먼저 경험한 이우환(77) 화백이 강씨의 롤모델이다. 일본 모노하(物派)의 선구자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가인 이 화백은 다마미대에서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어디에도 소속돼 있지 못하는 것에 대해 선생님이 담담하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나는 아직 멀었구나’ 생각했다”며 “선생님처럼 작가로서 첫걸음을 일본에서 떼었으니 열심히 걸어서 내 길을 만들고 선생님처럼 유럽과 전 세계로 나아가고 싶다”고 강씨는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도쿄 요쓰야에 있는 한국문화원 로비에서 열린다. 다마미대, 무사시노미대 등 일본 내 유수한 미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 13명이 이국땅 일본에서 경험한 문화 차이를 예술로 승화해 그려낸 작품들을 전시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는 출전자가 모두 여성으로, 회화와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성을 뽐내고 있다. 글 사진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JFK 사후 50년 지나도 說說 끓는 음모론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대다수 미국인들은 케네디 암살에 거대한 음모가 개입돼 있다고 믿고 있다. 케네디 암살 직후 조사위원회는 리 하비 오즈월드에 의한 단독 암살사건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총상의 각도와 탄도, 총상을 입을 당시 케네디 대통령의 움직임 등을 따져 보면 한 명의 저격범이 저지른 소행이라고 보기에는 의문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갤럽이 최근 미국 성인 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케네디 암살이 오즈월드의 단순 범행이라고 믿는 사람은 30%에 불과하다. 케네디 음모론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은 암살의 배후에 당시 부통령이던 린든 존슨(1929~1994) 전 대통령이 개입돼 있다는 설이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 ‘JFK’(1991)가 주장한 내용이기도 하다.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주 출신인 존슨은 민주당 소속답지 않게 군수업계의 이해 관계를 잘 반영했다. 그러다 보니 부통령 시절에도 진보 성향의 케네디 대통령과 대립하곤 했다. 특히 케네디의 대중적 인기가 워낙 높다 보니 ‘케네디 뒤치다꺼리만 하다 때를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도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1929~1994) 여사는 역사학자 아서 슐레진저 주니어와의 비공개 대담에서 존슨 전 대통령을 범인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 거부(巨富)로 유명한 유대계 로스차일드가(家)가 배후라는 설도 있다. 미국과 소련의 갈등을 부추겨 지속적으로 위기 상황을 만들어 내 부를 쌓으려 했지만, 이때마다 케네디가 과거 자신들과 한 약속을 깨고 평화 무드를 조성해 암살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미국 중앙정보부(CIA)가 케네디의 CIA 개혁 또는 해체 구상을 막기 위해 제거했다는 설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가 ‘쿠바 미사일’ 위기에서 패배한 것을 복수하기 위해 암살을 모의했다는 설 ▲케네디 대통령 당시 논의되던 마피아 소탕령을 막기 위해 마피아가 나섰다는 설 ▲베트남에서의 철수로 타격을 입을 군산복합체들이 제거했다는 설 ▲케네디의 외도행각에 신물이 난 재클린 여사가 남편을 죽였다는 설 등 음모론은 셀 수 없이 다양하다. 하지만 래리 사바토 버지니아대 정치학연구소장은 최근 발간한 저서 ‘케네디 반세기: 대통령직, 암살, 그리고 지속되는 JFK의 유산’에서 상당수 음모론이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추론이라고 반박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씨줄날줄] 마천루 경쟁의 명암/정기홍 논설위원

    ‘통유리의 저주’. 고층빌딩의 외벽유리가 햇빛을 반사해 인근 주민을 괴롭힌다고 해서 생겨난 신조어다. 통유리 공법은 건물에 첨단 이미지를 주고 공사기간도 단축시켜 건설업체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저층에 사용하는 콘크리트가 무거워 끌어들인 기술이다. 외벽유리를 천막처럼 덮는 ‘커튼 월’(curtain wall)이란 공법을 적용해 빛을 막는다. 최근 이 공법이 한여름 건물 안을 찜통으로 만든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3년 전 부산 해운대의 고층빌딩 화재 때는 외벽의 가연성 자재로 인해 순식간에 불이 4층에서 38층으로 옮겨붙어 화재에 취약함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다. 인간은 왜 하늘 높이 건물을 지으려 할까. 좁은 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높은 건물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인식되고,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지금 세계 유수의 도시들은 경쟁적으로 초고층 빌딩 건설에 나서고 있다. 중동· 중국 등 신흥 부국들이 경쟁을 주도한다. 중국에서는 300여개의 초고층빌딩이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수백m의 빌딩은 이미 성에 차지 않는 것일까. 1~2km 높이의 빌딩도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킹덤타워는 높이가 1000m로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쿠웨이트 부르즈 무바라크 알 카비르 빌딩, 바레인 머잔타워, 두바이 시티타워 등도 초고층 대열에 섰다. ‘마천루의 저주’(skyscraper curse)라고들 한다. 초고층빌딩을 건설하면 으레 경제불황이 찾아온다는 가설이다. 도이치뱅크의 분석가 앤드루 로렌스가 1999년 ‘마천루 지수’란 제목으로 발표한 개념이다. 실제로 미국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완공되자 1930년 대공황이 깊어졌고,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타워가 준공되면서 1998년 아시아에 외환위기가 닥쳤다. 이 가설이 나온 지 10년 후인 2009년엔 세계 최고층빌딩인 부르즈 칼리파(162층·828m)가 완공 두 달을 앞두고 파산을 선언하면서 또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 강남 초고층 아파트 헬기 출동사고로 마천루의 저주가 다시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21세기판 ‘바벨탑의 저주’가 될 것이란 얘기다. 현재 시공 중인 잠실 제2롯데월드(123층·555m)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이 건물 인근 서울공항의 이착륙 군용기와 충돌할 우려가 없지 않은 만큼 층수를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하늘에 닿으려는 인간의 욕망은 재앙을 잉태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마천루의 가설은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다. 하지만 유비무환이다. 이번 헬기 충돌 사고 때 아파트의 항공장애표시등(점멸등)이 꺼져 있었음을 잊지 말자.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美 기부왕에 빌 게이츠 부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 부부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기부왕으로 뽑혔다. 포브스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고액 기부자 50명 명단’에 따르면 게이츠와 부인 멀린다 게이츠는 지난해 19억 달러(약 2조 35억원 상당)를 기부해 1위를 했다. 게이츠 부부의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총 280억 달러(약 29조 4000억원)에 달한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2위는 지난해 18억 7000만 달러(1조 9600억원)를 기부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차지했다. 버핏 회장의 지난해까지 총 기부액은 250억 달러(약 26조 2500억원)다. 월스트리트의 거부 조지 소로스는 지난해 7억 6300만 달러를 기부해 3위를 기록했고,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5억 1900만 달러)와 월마트를 운영하는 월튼 일가(4억 3200만 달러)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억만장자로 미국의 ‘기부천사’로 불리는 일라이 브로드 부부(3억 7600만 달러),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3억 7000만 달러), 폴 애런 MS 공동창업자(3억 2770만 달러), 사업가 척 피니(3억 1300만 달러), 인텔 창업자인 고든 무어 부부(2억 5050만 달러)가 차례로 6∼10위를 기록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스마트폰·태블릿, 美서 또 판매금지 위기

    애플이 지난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미국 내 판매금지 신청에 대해 “실용특허 침해로도 삼성 제품의 판매를 금지할 수 있다”는 취지의 항고심 결정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일부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순회항소법원(2심 법원)은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1심 법원)이 ‘삼성전자가 특허권을 침해해 생산한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해 달라’는 애플의 신청을 기각한 것을 다시 심리하라”며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다. 파기환송 대상이 된 실용특허들은 ‘핀치 투 줌’(손가락으로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화면을 확대하는 기술), ‘러버 밴딩’(화면이 부드럽게 튕겨져 나오는 기술), ‘탭 투 줌(두 번 두드려 화면 확대) 후 탐색’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정보기술(IT) 특허 전문가 플로리안 뮐러는 이번 결과가 앞으로 양사 간 소송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국내 가전업계는 삼성전자가 이 재판에서 문제가 된 상용특허들에 대한 우회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일부 제품이 판매금지돼도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8월 이후 디자인 특허 3종과 실용 특허 3종을 침해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26종을 미국 시장에서 영구 판매 금지해 달라는 신청을 냈다. 지난해 12월 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가 이 신청을 기각하자 애플은 ‘기각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항고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글로벌 경제] 美 “엔저 업고 달리는 일본산 자동차 멈추시오”

    [글로벌 경제] 美 “엔저 업고 달리는 일본산 자동차 멈추시오”

    일본산 자동차가 미국과 일본 간 자유무역협상에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안 그래도 엔저로 값이 많이 떨어진 일본차에 관세 혜택까지 주게 되면 미국 자동차 산업이 붕괴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동안 잠잠하던 두 나라 간 ‘자동차 전쟁’이 재연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본의 경기 부양책인 ‘아베노믹스’로 엔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미국에 수입되는 일본차 가격이 기록적으로 하락해 두 나라가 추진 중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미 노동부 집계를 인용해 지난달 말까지 1년 동안 미국의 일본 수입 물가가 3.2% 낮아져 지난 10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차 수입 가격도 1.4% 하락해 수입차 가격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고 덧붙였다. 미 자동차업계는 올 초부터 일본 측에 환율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례적으로 경고해 왔다. 미 자동차 ‘빅 3’(제네럴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가 오랜 침체를 거치고 이제야 약간의 이익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 할 수 있는 2.5%의 승용차 관세와 25%의 트럭 관세까지 없애면 미 자동차 산업은 무너지고 말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전미자동차정책위원회(AAPC)의 맷 블런트 회장은 “우리가 우려해 온 것이 명백하게 입증됐다”면서 “엔저는 일본 자동차 업계에 대한 공짜 보조금”이라고 경고했다. 한국과 중국, 타이완 등에 밀려 제조업 경쟁력을 급속히 잃어 가는 일본에 자동차는 반도체, 철강 등과 함께 일본 경제 부활을 이끌 몇 안 되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일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3~9월) 순이익이 1조엔(약 10조 6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2.5%나 증가했다. 두말할 것 없이 엔저 덕분이다. 일본으로서는 자신들의 명운이 걸린 자동차 산업을 결코 양보할 수 없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 측은 일본이 미국 여러 곳에 자동차 공장을 갖고 있어 엔저로 인한 수출 증대가 미국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내 여론을 최대한 우호적으로 돌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미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TPP에 환율 조항을 포함해 줄 것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행정부에 요청하고 있어 일본에 우호적인 결론이 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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