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PCR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06
  • “WHO 권고… 세계 표준으로 가장 정확”

    “WHO 권고… 세계 표준으로 가장 정확”

    “美언급 방법 국내 사용 안 해” 선 그어 伊·佛 등선 적극 검사 등 韓대응 찬사국내 코로나19 진단검사의 신뢰성을 놓고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미국 의회의 한 의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답변을 인용해 한국의 진단키트가 비상용으로 쓰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최근 진단 결과가 음성에서 양성으로 뒤바뀌는 사례까지 언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국내 진단검사의 정확도에는 문제가 없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방역당국은 현재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미국에서 언급된 진단검사법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검사법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5일 브리핑에서 “현재 국내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 자체를 확인하는 RT-PCR 검사 방법으로 진단하고 있다”며 “신뢰성은 전혀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도 국내에서 시행하는 RT-PCR 진단검사 방법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에 사용하는 ‘표준’이라고 보고 있다. 김재석 한림대 의과대학 강동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미 하원의원의 발언은 구체적인 내용이 전혀 없다”며 “전 세계에서 RT-PCR 검사를 공식적으로 코로나19 진단에 사용하고 있고 그게 가장 정확하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에 대한 유럽 국가 등의 찬사가 이어지고 잇다. 이탈리아 일간 일메사제로는 최근 분석기사에서 “한국은 개방적 소통과 시민 참여, 적극적 검사에 주력하며 바이러스 사태를 극복하고 있다”고 평했다. 프랑스 르피가로도 최근 “일상생활의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했다”면서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한국인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호평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손정의 “코로나19 검사 100만명분 무료 제공” 비난 여론에 철회

    손정의 “코로나19 검사 100만명분 무료 제공” 비난 여론에 철회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일본이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11일 100만명분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비난 여론에 결국 철회했다. ‘의료기관의 혼란을 초래한다’는 등의 이유로 반대하는 여론이 형성됐는데,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이나 이탈리아처럼 의료를 붕괴시킬 계획이냐”고 반발했다. 손정의 회장은 지난 10일 3년여 만에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후 11일에는 “코로나19에 불안을 느끼는 분들에게 간이 유전자 검서(PCR)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싶다”면서 “우선 100만명분. 신청 방법 등은 지금부터 준비”라는 트윗을 올렸다. PCR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는 “의료기관의 혼란을 초래한다”는 등의 부정적인 여론이 빗발쳤다.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이용자들은 “절대로 하지 말라. 감염자가 불필요하게 의료기관에 붐빌 것이다. PCR 검사법은 정확하지 않아 가짜 환자까지 병원에 몰린다. 당신의 행동은 그저 테러다”, “이탈리아와 한국의 현황을 알아서 그러는가. 의료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심지어 “일본인 대량 살상이다”라든지 손정의 회장의 출신을 비하하며 “한국인이 왜 일본 일에 참견하나” 등의 혐한 발언을 하는 누리꾼도 있었다.손정의 회장은 이 같은 반응에 “의료 붕괴를 일으키지 않도록 제휴하면서 검사 도구를 기증하고 싶다”며 검사 키트를 기부한 게이츠 재단의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결국 손정의 회장은 2시간 뒤 “검사를 하고 싶어도 검사를 받을 수 없는 사람이 많다고 들어서 생각한 것인데, 여론이 안 좋으니 그만둘까…”라는 트윗을 올리면서 무상 검사 계획을 철회했다. 이 글에도 “부탁이니 불필요한 일은 하지 말길. 어떻게든 돕고 싶다면 마스크나 돈을 기부하라”, “자격 없는 사람이 가짜 환자로 나타나 테러가 속출할 것이다. 책임질 수 있나” 등의 부정적 댓글이 달렸다. 소프트뱅크 홍보실은 “(손정의 회장의) 개인적인 활동으로 (코로나19 검사 지원을) 검토했으나, 여러 의견을 고려해 철회했다”고 밝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일본에서는 보건소를 통해서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열이 37.5 이상 나흘 연속 이어지는 등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검사를 받을 수 없다. 정부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제한된 경우에만 정부 비용 부담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손정의 회장은 9년 전인 동일본대지진 때 개인적으로 100억엔(1143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손정의 회장의 제안을 향한 일본 누리꾼들의 부정적 의견을 보면 일본 내에는 한국의 신속한 대량 검사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이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검사를 시행하는 바람에 부정확한 확진이 대량 발생해 의료기관이 과부하를 겪고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 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검사에 소극적인 일본 정부 방침을 비판하고 있다. 비영리 의료단체 ‘일본 의료거버넌스연구소’의 가미 마사히로 이사장은 지난 10일 참의원 예산위원회 공청회에서 “한국을 봐라. 감염자가 엄청나게 많지만 치사율이 별로 높지 않다”며 “전 세계에서 한 나라(한국)만 특별하다. 매우 많은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의 검사 횟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것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이렇게까지 (검사를) 받지 않는 나라는 일본뿐”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코로나19 저렴하고 빠르게 검사하는 기술 나왔다

    [사이언스 브런치]코로나19 저렴하고 빠르게 검사하는 기술 나왔다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현재 검진비용의 10% 정도 비용으로 4시간 만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연구단 인지교세포과학그룹,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고려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융합대학원,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서울대 생명과학부 공동연구팀은 실시간 유전자증폭기술(rt-PCR)으로 대학 실험실에서 간단하지만 정확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술은 의학적 진단대상인 의심환자가 아닌 검사 사각지대에 있는 무증상자가 감염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뇌신경과학회와 한국퇴행성신경질환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실험 신경생물학’(Experimental Neurobiology) 1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검사대상자의 조직 샘플에서 추출한 RNA를 rt-PCR로 상보적DNA(cDNA)로 변환한 다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교해 음성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rt-PCR은 RNA로 만들어진 상보적 DNA를 증폭시키는 실험법이다. 연구팀은 음성여부 판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프라이머를 새로 만들어 정확히 작동하는 것을 실험으로 검증했다. 프라이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만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DNA 부위를 증폭시킬 수 있는 유전자 서열이다. 연구팀은 이 프라이머를 아홉 세트를 개발하고 실험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DNA 네 곳에서 증폭여부를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생물안전2등급 시설(BL2)에서 1만 8000원 수준으로 4시간 미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다. BL2는 사람에게 경미한 질병을 일으키며 발병하더라도 치료가 용이한 질병을 일으키는 제2위험군 병원체를 취급하는 실험시설이다. 고압멸균기가 반드시 설치돼 있어야 하는 일반적 실험실에 생물안전작업대, 장갑, 실험복, 마스크 등 적절한 개인보호 장비를 갖춰야 하는 곳으로 대학이나 연구소의 분자생물학 실험실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이번 기술은 양성판별이라기보다 음성판별을 위한 목적으로 의료진이 검사자에게서 샘플을 채취하는 것이 아니라 검사자가 BL2에 가서 직접 입 안에서 샘플을 채취해 연구자에게 전달하면 분석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바이러스 표적 RNA-의존성 RNA 중합효소 유전자(RdRP),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S), 피막 단백질 유전자(E),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 유전자(N)의 네 부분을 표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존재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정 DNA 중 한 부분이라도 양성반응이 있으면 즉각 의학적 치료를 권장하고, 네 부분 모두 음성반응이 나오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확실히 검증할 수 있다. 이창준 IBS 단장은 “미국 질병통제예방본부(CDC)에서 개발한 프라이머 진단키트를 사용했지만 정확도가 떨여져 자체 개발했다”라며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실험실 수준에서 손쉽게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음성여부 판별이 가능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성 질환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도 응용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병 주고 약 파는 격?...中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모색

    병 주고 약 파는 격?...中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모색

    중국산 코로나19 진단 키트 생산 업체들이 ‘임상 검증’을 주요 무기로 해외 진출 모색에 나섰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위기 속에서 중국 국내 생산 업체들이 잇따라 해외 진출을 선언한 것. 중국 현지 유력언론 21징지왕은 최근 중국산 진단키트의 기술력에 대해 이미 코로나19를 통한 임상 검증에서 그 효과가 입증된 것이라면서 중국산 진단키트 품질이 전 세계적으로 비교 우위에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해외 진출 판로 모색에 대한 입장을 밝힌 중국산 진단키트 생산업체는 △상하이즈장바이오 △화다그룹△다안그룹 △카이푸바이오 등 4곳이 대표적이다. 이들 업체들은 각각 자사에서 생산 중인 진단키트의 품질에 대해 유럽연합의 CE인증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CE인증을 갖춘 제품에 대해 EU 시장 진입을 허가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중국 현지 언론들도 앞 다퉈 자국산 진단키트의 품질이 세계적으로 비교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중국의 분자 진단 관련 기업 1200여 곳에 대해 중국 당국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함에 따라 중국 진단 시약 연구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중국산 분자 진단 기기의 경우 PCR 유전자 증폭기 등 중급기기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점유를 확보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더욱이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잠정적인 완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중국산 진단키트의 기술력에 대한 임상 검증이 완료된 것이라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최근 자국에서 생산된 100% 국내산 진단키트를 일본에 대량으로 무상 지원한 바 있다. 지난달 20일 중국 대사관 측은 일본 국립전염병연구소에 코로나19 핵산 진단키트를 대량으로 기부했다는 사실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했던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산 진단키트의 성능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제기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체외 진단 시약 분야의 후발국인 중국의 기술력이 미국, 유럽 등의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뒤쳐진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 분야 일부 전문가들은 진단 효소와 프라이머 등 바이오 제품과 정밀 화학제품, 매개물질 소재 분야에서는 여전히 스위스의 제약회사인 로슈홀딩, 미국 서모딕스 등 대형 기업의 기술력이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진단키트의 기술력을 결정하는 요소로 감염자가 적은 양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어도 확진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지 여부에서 중국산 진단키트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후베이성 우한 현지 주민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 중국 당국이 자국산 진단키트 공급을 대량으로 확대하고 있는 반면 정확성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58세의 한 모 씨(가명)는 38도의 고열과 호흡 불안 증세를 호소한 지 일주일이 지난 후에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앞서 현지 병원에서 중국 당국이 제공한 진단키트를 사용해 수차례 검사를 진행했지만 연이어 ‘음성’ 판정을 받았던 것. 음성 판정 당시 한 씨의 건강 상태는 극도로 악화됐던 상황이었다. 그는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진단키트의 검사 결과가 부정확한 탓에 수일을 허비해야했다”면서 “진단키트의 정확성 부족으로 많은 환자들의 건강이 악화됐다.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 이상으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진자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이달 초 중국 국영 CCTV에 출연한 왕청 공정원 부원장은 “국산 진단키트 검사의 정확성은 30~50%에 불과한 것으로 예측된다”고 시인한 바 있다. 당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터뷰 중 ‘우한 시 거주 환자가 3차례 음성 판정 이후 4번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의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한 왕 부원장의 답변이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지난달 중순부터 2주 동안 화다그룹, 상하이즈장바이오, 다안그룹, 화다그룹 등 총 7곳의 자국 진단키트 생산업체에 대해 기술 승인 및 판매 허가를 통보한 바 있다. 특히 상하이즈장바이오의 진단키트는 개발에서 출시까지 약 20일이 걸렸다. 화다그룹의 진단키트 역시 기술 개발과 규제 당국으로부터의 판매 허가권 승인까지 각각 14일, 12일 등이 소요돼, 불과 24일 만에 출시가 완료된 바 있다. 일반적인 경우 모든 과정은 최소 2~3년 간의 절차가 소요된다. 이들이 생산하는 진단키트 검사 방식은 주로 환자의 점액 샘플을 채취, 핵산 추출 후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현재 7곳의 진단키트 업체가 생산하는 물량은 일평균 100만 개로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전문 병원에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광주서 치료중인 대구 환자 가족 4명 퇴원

    광주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던 대구지역 확진자 일가족 4명이 퇴원한다. 광주시는 11일 일주일간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대구 확진자 가족 4명이 치료를 마치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퇴원을 앞두고 24시간 간격으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했으며 2회 연속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 4일 입원했으며 증상 정도 확인 뒤 병실에서 격리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이날 구급차량을 이용해 이들 가족을 대구의 집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들의 퇴원으로 빛고을전남대병원에는 지난 4일 대구에서 옮겨온 1가족 3명과 지난 7일 입원한 12명 등 총 1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일본 코로나19 확진 하루새 58명 늘어 1278명

    일본 코로나19 확진 하루새 58명 늘어 1278명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78명으로 늘었다. 전날보다 58명 늘어난 수치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30분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일본에서 감염됐거나 중국에서 온 여행객(일본 내 사례) 568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696명 ▲전세기편 귀국자 14명 등이다. 전날 같은 시간 NHK 집계 대비 58명 늘어난 수치다.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일본 내 사례다. 대체로 일본 지역사회 감염인 일본 내 확진자가 하루에 58명 늘어난 것은 지난 1월 16일부터 NHK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19명으로 하루 새 3명 늘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올해 1월 15일부터 3월 6일까지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서 적어도 1만 9020건의 유전자 검사(PCR) 검사가 이뤄졌다고 10일 밝혔다. PCR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후생성은 도도부현별 코로나19 검사 건수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가장 코로나19 검사를 많이 한 가나가와현은 2151건, 가장 적게 한 이와테현은 27건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가나가와현의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많은 것은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의 검사를 담당했기 때문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 밖에 도쿄도가 1767건, 지바현이 1566건, 홋카이도가 1209건의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교도통신은 검사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같은 사람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여러 번 하는 지자체가 많기 때문에 검사를 받은 사람의 수는 검사 건수보다 적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 절망에 빠진 대구에 봄은 옵니다

    [단독] 절망에 빠진 대구에 봄은 옵니다

    코로나19 격전지 대구에는 절망만 있는 건 아닙니다. 온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13살짜리 여자아이가 가족과 생이별을 할 때도 아이의 손을 잡아 준 의료진이 있었고, 바이러스 노출을 감수하면서도 유전자 검출검사(PCR)에 나선 자원봉사자도 있었습니다. 절망이 대구를 얼리려 할 때 봄바람 같은 희망이 전국의 선한 마음들로부터 불어왔습니다. 서울신문은 지난 1일 유동훈(39)씨가 대구 생활치료센터(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입소할 때부터 연락을 주고받으며 현장의 상황을 기록했습니다. 20대 초반부터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상명대 음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음악심리치료사 자격증을 준비하던 유씨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그는 대구에 자신의 삶을 던지기로 했습니다. 서울신문은 9일 유씨와 주고받은 연락을 토대로 현장 상황을 편지 형식으로 재구성해 지면에 싣습니다.제가 자원봉사자(간호조무사) 자격으로 대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건 지난 1일 일요일입니다. 센터가 개소하면서 봉사에 참여한 것이지요. 저는 처음엔 검체 수집 인력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에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면서 결국 대구 생활치료센터의 치료 인력으로 배정받았습니다. 바로 전날 저녁에 대구로 와 줄 수 있느냐는 전화를 받았는데 아무 생각하지 않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힘든 사람을 돕는 것은 그 무엇보다 보람찬 일이어서 고민할 게 없었습니다. 간호장교였던 어머니 빼고 가족 모두 반대했지만, 그렇게 대구로 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제 역할은 의사·간호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일입니다. ▲오전 및 주간(오전 7시~오후 8시) ▲오후 및 야간(오후 3~11시) ▲야간 및 새벽(오후 11시~오전 7시) 3교대로 일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공식 근무시간에만 일하지 않습니다. 일거리는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납니다. 입소 첫날 환자들이 쓸 구호물자를 분류·배정하는 것도 우리 손을 거쳤고, 환자들의 증상을 살피는 일, PCR 검사 시 검체를 담은 통을 소독하고 포장하는 일 또한 저희 일입니다. 특히 2일 오전 국무총리가 방문하고 저녁 늦게까지 환자 160명이 입소할 땐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 센터엔 중증으로 가기 전 과도기 상태의 환자들이 입소하다 보니 늘 긴장 상태입니다. 특히 13살짜리 여자아이가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가족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된 탓에 다른 병원으로 뿔뿔이 흩어지면서 이 여아만 센터에 입소했습니다. 혼자서 생활하는 게 불안했는지 사라졌던 몽유병 증상이 나타났고, 발열도 심해져 의료진 모두 걱정했습니다. 어느 날 밤에는 아이가 ‘잠자다 깨 보니 화장실 안이었다’며 펑펑 우는데 마음이 찢어지는 듯했습니다. 다행히 엄마가 있는 병원으로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지금은 엄마가 있는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일 자체도 힘들고 고됩니다. 보호복(레벨D)을 입고 온종일 환자들의 증상을 체크하면 온몸에 땀이 나고 고글에 김이 서려 눈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6일부터 PCR 검사를 시작했는데, 환자의 코와 입에서 검체를 채집할 때면 저희도 간담이 서늘합니다. 보호장비를 더 껴입었는데도 ‘혹시나’ 하는 걱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곳에선 절망보단 희망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자원봉사자 모두에게서 힘을 얻습니다. 힘들 때면 서로 보듬어 줬고, 손이 필요할 때면 누구 할 것 없이 자원했습니다. 평소 말씀이 없는 봉사자 한 분이 있었습니다. 다른 봉사자들과 똑같이 일을 하셔서 누군지 잘 몰랐는데, 알고 보니 경북대 간호학과 교수였습니다. 학생들에게서 귤이 배달 왔을 때 알았습니다. 가족 몰래 온 분도 있습니다. 대구간호사회나 시민분들에게 음식 등 구호물품을 받으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곳은 매점조차 없어 소시지 하나조차도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8일 입소자 24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소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의 실마리가 보이는 것 같아 희망을 느꼈습니다. 아직까지 갈 길이 멉니다. 입소 대기자도 밀려 있습니다. 새로 입소하신 분 중에 임신부도 있어서 조마조마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일상을 포기하고 여기까지 온 만큼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환자 여러분 맘 굳게 먹고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기고] “우리는 숱한 위기에서 저력을 발휘해 온 위대한 민족”

    [기고] “우리는 숱한 위기에서 저력을 발휘해 온 위대한 민족”

    박윤국 포천시장 코로나19가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시키고 과감하고 강력한 조치를 내놓고 있다. 이같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경기도 포천시는 민관군 합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체계를 갖춰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대응 상황을 실시간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공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포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모두 포천시와 연천군 경계지역 군부대에서 발생했다. 같은 부대 병사와 부사관 생활권은 포천과는 별개의 지역이었다. 감염 확진자와 접촉한 50명 모두 격리된 상태에서 검사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코로나19가 감염이 의심돼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은 모두 451건이다. 이 중 증상이 의심돼 검체검사를 의뢰한 건수는 176건이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달 16일 신북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된 환자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으나 이 또한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포천시는 불교·기독교·천주교 등 모두 282개 종교시설에 대해 각종 모임과 행사 자체를 요청했고, 종교계에서도 포천시 방침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알려진 신천지 신도 명부를 확보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천지 관계자 및 교인과 협력해 신천지 관련 시설 5개소를 폐쇄하고, 그 주변을 여러차례 방역하는 등 철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달 26일까지 입국한 대진대 중국 유학생 52명은 별도의 대진대 기숙사에 격리 조치 중이다. 이 중 한 학생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진대 중국 유학생들은 오는 10일까지 기숙사에 격리되어 생활한다. 포천시도 공무원을 파견해 24시간 기숙사 밖 출입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나온 군부대에서도 장병과 군인 가족들의 숙소 밖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8일부터 연천군보건의료원에 군인 대상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는 장병은 즉시 PCR검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대구와 경북지역을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복귀하는 휴가 장병들은 오는 8일까지 부대 복귀를 연기했다. 포천시는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여부는 8일까지가 관건”이라고 보고 군부대와 종교계, 대진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감염원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우리 국민은 숱한 위기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해 온 위대한 민족이다. 코로나19 사태는 과거의 사스, 메르스, ASF 등을 슬기롭게 대처했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철저한 대처, 성숙한 국민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반드시 조속히 종식되리라 확신한다.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은 응원하고 지원해야 할 대상이자 함께 해야 할 대한민국 국민이다. 전파 요인은 철저하게 차단해야겠지만, 특정 지역민 혐오나 차별은 감염병 차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구와 경북 거주민이 아픔과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함께 응원해주길 부탁드린다.
  • [사설] WHO ‘결정적 시점 임박’ 주장, 방역의료 체계 장기전 대비해야

    [사설] WHO ‘결정적 시점 임박’ 주장, 방역의료 체계 장기전 대비해야

    세계보건기구(WHO)는 어제(현지시간) “코로나19가 결정적 시점에 와있다”면서 각국에 경고음을 울렸다. 바이러스는 유럽으로 빠르게 퍼져가고 있어 중동, 아프리카에 이어 남미에도 상륙했다. 이탈리아에서 17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이란도 위험하다는 평가다. 세계 증시와 유가가 며칠째 급락하고 있는 것도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감에서 기인한 것이다. 특히 미국 본토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의심이 강하게 확산되면서 뉴욕 증시도 최근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하락했다. 독일 보건당국이 한국, 중국, 일본, 이란, 이탈리아 항공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독일 내 행선지를 제출하게 하는 등 각국의 긴장도도 점자 높아져 가고 있다. 이런 중에 코로라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병상이 없어 입원하지 못하고, 자가격리하던 환자가 숨지는 일이 그제 대구에서 발생했다. 대구는 확진자 증가 속도가 너무 빨라 병상 부족 현상이 예견돼 있었다. 28일 신규 확진자는 571명인데 이중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가 511명이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2337명인데 대구의 누적 확진자가 1579명, 경북은 409명으로 모두 이 지역에만 확진자가 1988명이 몰려 있어, 전체 누적 확진자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 등 지방정부에 병상지원을 요청했지만, 협력체계 구성이 지연되는 사이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병상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하소연할만하다. 2009년 신종플루가 발생했을 때 컨테이너 음압병동을 설치해 병실을 확보했던 사례 등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코로라19 사태는 장기전으로 흘러가고 있음이 명확해졌다. 공무원과 의료진들의 피로도는 날로 쌓여가고 있다. 민간 의료체계간, 지자체간 협력 체계를 서둘러 확립하고, 의료진의 투입, 운용도 장기전에 맞게 수행해야 한다. 각종 방역 물품의 수급도 마스크 대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한번 생산부터 유통 단계까지 꼼꼼이 점검해야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어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필수 의료장비와 약품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동형 음압기, 전동식 보호복, 유전자 증폭기(PCR) 등 검사장비와 약품을 지원해달라”고 의료 장비 지원을 건의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어제 방역을 위해 필요한 용품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K지역의 확산만으로도 국내 의료 시스템 전체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2주간은 다른 지역의 집단감염을 최소화하면서, 의료시설 등을 확충해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
  • “음성→양성” 코로나19 판정 바뀌는 이유는?

    “음성→양성” 코로나19 판정 바뀌는 이유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의심환자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5일 인천 미추홀구에 사는 관광가이드 A(59)씨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3~26일 국내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가이드 업무를 했던 그는 지난달 31일부터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13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차 검체 체취를 통해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도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를 다녀온 31세 여성이 최초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가, 지난 23일 양성으로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여성은 남편이 확진자인데다 미열 등의 증상이 있어 음성판정 이후 한차례 더 검사를 진행했다. 보건당국과 의료계의 견해를 종합해보면, 이러한 사례는 검사 오류가 아니라 검사 시점과 바이러스 발현 시기가 달랐기 때문에 생긴 사례다. 일명 ‘잠복기’나 증상이 호전되는 시기여서 검사에서 잡아낼 수 있는 최소 기준보다 바이러스 배출량이 적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는 검체를 채취한 뒤 코로나바이러스 전체에 대한 유전자, 다른 하나는 코로나19에 대한 특이유전자 둘 다에 반응이 나와야 양성이라고 판단한다. 그러나 바이러스 검사 시 일정 검체 개수 이하는 진단 기계가 잡아내지 못하는 ‘검출 한계’로 인해 바이러스 배출량이 적은 잠복기나 초창기에는 양성이어도 이를 잡아내지 못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이러한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초 검진 때에도, 완치 여부를 판단할 때도 증상을 함께 관찰하고 2회 이상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상계백병원 40대 환자 코로나19 양성 판정

    [속보] 상계백병원 40대 환자 코로나19 양성 판정

    서울 노원구에 있는 상계백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40대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의료진이 자가격리됐다. 25일 상계백병원에 따르면 40대 환자 A씨는 지난 20일 발열과 기침 증상을 호소하며 해당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개인병원에서 타미플루를 복용했고, 사흘이 지나도 열이 내려가지 않자 지난 17일 상계백병원 응급실을 들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서는 해외여행력이나 확진자 접촉력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자 A씨는 나흘 뒤인 24일 같은 병원 감염내과 교수로부터 PCR검사(침이나 가래 등 샘플을 채취해 검사하는 방법)를 다시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병원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파악한 뒤 A씨가 응급실, CT실, 외래 진료실 등을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 병원 관계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외래환자는 최대한 적게 받고, 응급 환자들을 중심으로 진료하고 있다. A씨의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오면 병원 방역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5번째 코로나19 환자 오늘 격리해제…총 18명 완치

    25번째 코로나19 환자 오늘 격리해제…총 18명 완치

    국내 코로나19 환자 1명이 추가로 격리에서 해제된다. 18번째 격리 해제 사례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5번 환자가 오늘 격리해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번 환자는 74세 한국인 여성이다. 이 환자는 중국을 방문한 적은 없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가족(아들, 며느리)과 함께 생활하다가 지난 9일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 이후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25번 환자의 아들(26번)과 며느리(27번)도 뒤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27번 환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인 21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7명(1·2·3·4·6·7·8·10·11·12·14·16·17·18·19·22·28번)이 격리해제 됐다. 이날 25번 환자까지 포함하면 총 18명이 격리 해제됐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퇴원 여부는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346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남대병원 입원한 코로나19 16·18번째 환자 퇴원

    국내 코로나19 16번째 확진 환자(43·여)와 딸인 18번째 확진 환자(21·여)가 19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들 환자는 의료진으로부터 최종적인 상태를 확인받고 이날 오전 8시쯤 퇴원했다. 16번·18번째 환자는 지난주 말부터 증세가 완전히 사라졌고 24시간 간격으로 시행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48시간 동안 경과를 지켜본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어 퇴원이 결정됐다. 16번째 환자는 지난 4일, 18번째 환자는 다음 날인 5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동(음압격리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16번째 환자는 가족들과 태국 여행을 다녀온 뒤 설 연휴인 지난달 25일 첫 증상이 나타나면서 광주21세기병원과 전남대병원을 오갔다. 그러나 보건 당국의 코로나19 검사 대상 기준인 중국 방문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곧바로 격리되지 못한 채 일상생활을 하다가 접촉자인 딸과 앞서 퇴원한 오빠(22번째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은 이들 가족 환자에게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투여해 치료했고, 2주일만에 모두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한편 16번째·18번째 환자가 입원했던 광주21세기 병원 입원 환자와 의료진,광주소방학교 환자, 자가격리 의료진 등 모두 161명에 대한 격리가 20일 0시부터 해제된다. 시는 이에 앞서 17일부터 광주21세기 병원 등 격리자가 머물렀던 장소에 대한 훈증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병원은 24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의료인·가족 등 장기접촉자 자가격리 해제시 진단검사 검토 중”

    “의료인·가족 등 장기접촉자 자가격리 해제시 진단검사 검토 중”

    무증상 감염자 지역사회 복귀 막겠다는 취지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접촉자 중 의사, 가족 등 밀접하게 오랜 시간 접촉한 사람의 경우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확진자의 접촉자는 14일 동안 자가격리 상태에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 받는다. 이때 증상이 없으면 코로나19의 최대 잠복기로 알려진 14일 후 별다른 검사 없이 격리 해제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접촉자 격리해제) 지침 개정안이 전문가 검토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접촉자 격리해제 할 때 어디까지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현재는 의료인, 동거인, 가족, 아주 오랜 시간 접촉한 사람, 그리고 역학조사관이 판단했을 때 조금 더 검사가 필요한 분들에 대해 검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감염 우려가 큰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해 혹시 모를 무증상 감염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막겠다는 취지다. 최근 국내에서 28번째로 확진된 환자(31·여·중국인)가 발열 등 증상이 없었는데도 ‘약양성’으로 나오면서 접촉자 격리해제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28번 환자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지난 8일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의 경계선상 수치가 나와 ‘재검사’ 대상자가 됐다. 관할 보건소에서 자가격리 기간 중 진통소염제를 복용했던 환자의 상황을 고려해 검사를 요청한 사례다. 이후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도 뚜렷한 증상이 없다. 입원 후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진행한 1차 검사에서 여전히 경계선상 수치가 도출됐다. 중대본은 음·양성 결정을 내리지 않은 채 2차 채취한 검체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 최종 검사서 ‘음성’

    최근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한국인 3명이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나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지카바이러스는 격리는 필요없지만 발생률을 계속 감시할 필요가 있는 3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해외에서 모기(이집트숲모기 등)에 물려 감염되며 수혈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 또 성접촉에 의한 감염사례가 보고된 바 있고, 지카바이러스에 걸린 임신부들이 머리가 작은 ‘소두증’ 아기를 출산하는 연관성도 관찰됐다. 14일 의료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동남아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한국인 남녀 3명(필리핀 2명·베트남 1명)이 모기에 물린 뒤 피부 발진 등의 증상으로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나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은 지난 1월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병 증상이 생겨 2월 초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2016년 16명이 발생한 뒤 매년 감소해 2018·2019년에는 각각 3명에 그쳤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3명이 일행은 아니지만 동남아 국가 여행 중 모기에 물려 발진 등의 피부 증상이 나타났다”면서 “의심환자로 분류한 뒤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과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 등 증상이 최대 2주 안에 동반된다. 코로나19와 같이 백신이 없어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최선이다.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증상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감염병’이라는 점에서 방심해선 안된다. 질본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는 동남아 국가 등에서 유행해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지카바이러스 유행국을 여행한다면 매개체로 지목되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향수와 화장품 등은 피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 3명, 최종 검사서 음성 확인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 3명, 최종 검사서 음성 확인

    질병본부 “지카 감염증 발생국 확인…발생국 여행 땐 모기 물림 주의” 최근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한국인 3명이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로 분류됐다가 방역당국의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지카바이러스는 B·C형간염, 일본뇌염, 뎅기열 등과 함께 격리는 필요 없지만, 발생률을 계속 감시할 필요가 있는 3급 법정 감염병에 속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해외에서 모기(이집트숲모기 등)에 물려 감염되며 수혈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성 접촉에 의한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지카바이러스에 걸린 임신부들이 머리가 작은 ‘소두증’ 아기를 출산하는 연관성도 관찰됐다. 14일 의료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한국인 남녀 3명(필리핀 2명, 베트남 1명)이 모기에 물린 뒤 피부 발진 등의 증상으로 의심환자로 분류됐다가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1월에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병 증상이 생겨 2월 초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2016년 16명이 발생한 뒤 매년 환자가 줄어들어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연간 3명에 머물렀다. 지난해만 보면 1월, 8월. 9월에 1명씩의 감염자가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3명이 일행은 아니지만, 모두 동남아 국가 여행 중 모기에 물려 발진 등의 피부 증상이 나타났다”면서 “일단 의심환자로 분류한 뒤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열과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 등 증상이 최대 2주 안에 동반된다. 이 바이러스도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백신이 없어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최선이다.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대부분 증상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감염병’이라는 점에서 방심해선 안 된다. 특히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발생 국가 여행을 연기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해당 국가를 방문했다면 6개월간 임신을 늦추는 것이 좋다. 질본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는 여전히 동남아 국가 등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부득이 지카바이러스 유행국을 여행한다면, 매개체로 지목되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향수와 화장품 사용 자제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기술…조기 진단에 집중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기술…조기 진단에 집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가 조기 확인 가능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를 적용하면서 6시간 만에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유전자 증폭검사는 코로나19에서 특이하게 발현하는 유전자를 검출해 감염 여부를 신속히 진단할 수 있다.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20년간(2000~19년) 인체 감염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진단기술은 총 64건(내국인 56건)이 출원됐다. 사스 관련 진단기술이 19건, 메르스 진단기술이 33건이다. 사스는 2002년, 메르스는 2015년 국내 발생 후 특허 출원이 크게 증가했고 출원인은 대부분 내국인이었다. 현재 코로나19 진단 관련 특허 출원은 없지만 증가가 예상된다. 기술은 항원·항체 반응 이용 진단과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이용 진단기술이 각각 32건, 33건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독감 바이러스 진단 기술은 200건이 출원됐는데 신속한 진단이 가능한 PCR 진단이 132건으로, 독감은 치료제가 개발돼 신속 진단이 중요한 점이 반영됐다. 백영란 특허청 바이오·헬스케어심사과장은 “코로나19 역시 신속 진단과 다수 종의 바이러스를 동시 진단하는 멀티플렉스 진단기술에 대한 개발 및 출원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19’ 3번 환자 “난 너무 억울해”…5번째로 퇴원

    ‘코로나19’ 3번 환자 “난 너무 억울해”…5번째로 퇴원

    3번·8번·17번 환자 격리해제…퇴원 7명으로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3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12일 퇴원했다. 8번·17번 환자도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가 해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3번째, 8번째, 17번째 환자 3명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 결과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됐다”면서 “오늘부로 격리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이 퇴원하게 되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왼치돼 격리 해제, 퇴원한 환자는 총 7명이 된다. 이날 명지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가 오후 1시 30분 퇴원했다고 밝혔다. 5번째 퇴원 환자다. 그는 퇴원을 하면서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너무 좋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병원 측에서 준비한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퇴원하는 이 남성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환자가 승용차에 올라 탈 때까지 배웅했다. 하지만 퇴원하기 전 병원 측이 3번 환자에게서 들은 소감은 사뭇 결이 달랐다. 3번 환자 “보건소에 자진 신고…처음엔 여행서 무리해 미열로 판단”병원 측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3번 환자가 매우 억울해했다고 전했다. 3번 환자는 설 연휴(1월 24~27일)를 앞두고 증상을 느끼면서 본인도 우한에서 왔으니 검사를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게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병원 관계자는 “3번 환자는 처음 입국했을 때 바이러스 감염 의심을 안했느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면서 “당초 여행과정에서 무리를 하다보니 미열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지 감염은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신종코로나가 중국은 물론 국내와 전 세계에서 창궐한 상황에서도 3번 환자 스스로 피로에 의한 단순 미열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결국 스스로 검사를 해달라고 보건소에 신고를 한 것인데 (자신을 둘러싼 각종 비판 여론에 대해) 너무 억울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보건당국은 3번 환자의 전체 접촉자가 98명, 격리 대상은 16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82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한 3번 환자는 중국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THE PLACE) 방문자로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어 공항 게이트 검역을 통과했다. 그는 22일 열감과 오한 등을 느껴 해열제를 복용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지인 6번 환자(55세 남성)와 강남 일대 ‘한일관’에서 식사를 했고 28번 환자(30세 여성)와 강남 ‘글로비 성형외과’에 두 차례 동행했다. 28번 확진자는 현재 양호한 상태다. 그러나 25일 모친 자택에서 기침과 가래가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했고, 보건소 구급차를 통해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3번 환자에 감염된 6번 환자로 인해 6번 환자의 부인(10번 환자·54)과 아들(11번 환자·25)이 잇따라 2차 감염됐다. 또 6번 환자를 만난 서울 종로 명륜교회 지인인 21번 환자(59세 여성)는 3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3번 환자, 2·3차 감염 행보 비난 여론에 정신과 상담·안정제 투여3번 환자가 5일간 서울 강남과 일산 일대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 2차·3차 감염을 일으킨 행적에 대해 일각에서는 3번 환자가 질병이 창궐한 우한에서 입국했음에도 자가 격리하지 않고 잦은 외출을 하면서 추가 확진자들을 무더기로 양성했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그런 이야기를 듣고 3번 환자분이 많이 힘들어했다”면서 “불안과 스트레스 증상이 심해, 입원 뒤 정신과 협진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했고 정신·심리 안정제도 투여했다”고 밝혔다. 3번 환자는 지난해 폐렴을 앓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3번 환자는 그가 지난해 앓았던 폐렴 때보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4분의 1수준일 정도로 굉장히 미미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명지병원 의료진은 3번 환자가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입원한 지 8일째부터 투약 받았고 다음 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출량이 감소해 폐렴 증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행사 다녀온 17번 환자도 오늘 퇴원명지병원은 17번 환자(38세 남성)도 이날 퇴원한다고 전했다. 17번 환자는 마지막 바이러스 검사 확인만 남았으나 이날 퇴원할 예정이란 게 병원측 설명이다. 17번 환자는 지난달 20~22일 싱가포르 스코츠 로드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 내 산업용 가스 연구·분석 기업 세르보멕스가 주최한 행사를 다녀온 뒤 2월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 상태에서 해제된다. 퇴원 결정은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총 28명이다. 환자들의 퇴원 사례는 잇따르고 있다. 이달 5일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처음으로 퇴원한 데 이어 1번 환자(35세 여성, 중국인), 4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11번 환자(25세 남자, 한국인)가 퇴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3·8·17번’ 격리해제…7명째 ‘완치’

    [속보] 코로나19 ‘3·8·17번’ 격리해제…7명째 ‘완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3명이 12일 격리 해제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3번째, 8번째, 17번째 환자 3명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 결과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됐다. 오늘부로 격리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이 퇴원하게 되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 퇴원한 환자는 총 7명(전체 확진자의 25%)이 된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 상태에서 해제된다.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는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머무르다 1월 20일 귀국했다. 그는 격리되기 전까지 약 6일동안 서울 강남과 경기 일산 등을 방문해 지인 2명(6번 환자, 28번 환자)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명지병원에 따르면 3번 환자는 오후 1시 30분에 퇴원했다. 8번 환자(62세 여성,한국인)은 중국 우한에서 1월 23일 국내로 들어왔다. 닷새 뒤인 28일에 의심 환자로 분류돼 군산의료원에 격리됐지만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격리 해제됐다.이후 원광대병원에서 2차 검사를 받고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번 환자(37세 남성,한국인)는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지난달 24일 귀국했다. 당시 참석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진단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를 받았다.이 환자는 이달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날 오후 퇴원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총 28명이다. 이달 5일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처음으로 퇴원한 데 이어 1번 환자(35세 여성, 중국인), 4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11번 환자(25세 남자, 한국인) 등 퇴원하는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대부분도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완치 3명… 초기에 걸러 중환자 없고 면역시스템 통해 자연 치유

    완치 3명… 초기에 걸러 중환자 없고 면역시스템 통해 자연 치유

    대부분 60대 미만, 인공호흡기 안 달아 뚜렷한 백신·치료제 없이 항생제 치료 건강한 성인은 최대 3주 내 항체 생겨 “기저질환 땐 젊어도 위험… 방심 말아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가 27명으로 늘어나는 중에 세 번째 퇴원환자도 나왔다. 한편에서는 환자가, 다른 한편에서는 퇴원이 함께 증가하는 셈이다. 정부는 9일 4번 환자(55세 남성)가 오전 9시쯤 퇴원했다면서 앞으로 완치 사례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4번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지난달 20일 귀국한 뒤 27일 신종 코로나로 확진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앞서 2번 환자(55세 남성)가 지난 5일 처음으로 퇴원한 데 이어 1번 환자(35세 여성·중국인)도 6일 퇴원했다.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앞으로 퇴원환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퇴원은 신종 코로나 증상이 사라진 뒤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가능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환자 사례는 증상이 가벼운 초기 단계에서 발견한 경우가 많다”며 “또 접촉자로 분류돼 관리하는 중에 발견된 분들이 있어 중증도가 높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중환자실에 갈 정도로 중증 환자는 없다”면서 “연령대 역시 60대 미만이 대부분이어서 (국내 치명률은) 중국이 발표한 후베이성 이외 치명률 0.16%보다는 더 낮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수액 공급이나 항생제 등 대증요법 위주로 치료를 하는 속에서도 퇴원환자가 계속 나오는 것은 사람의 몸이 면역시스템을 가동하는 데 힘입은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신영식 국립중앙의료원 센터장은 “치료제가 없는데 어떻게 좋아졌느냐고 묻는다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됐다고 답하겠다”며 “건강한 성인이라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더라도 몸에서 면역체계가 작동한다. 짧게는 열흘에서 길게는 3주 안에 항체가 생겨 병이 저절로 좋아지면서 낫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인 감기에 걸린 뒤 별다른 약 없이 낫는 과정을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이재갑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신종 코로나는 증상이 약간의 한기와 근육통, 약간의 목 아픔,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하다. 증상만으로는 의료진이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젊은 사람이라도 중증으로 갈 수 있다. 기저질환이 있으면 심각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