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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임펀드, 국회의원에 2억원 미리 돌려줘…2000억원 횡령도 적발

    라임펀드, 국회의원에 2억원 미리 돌려줘…2000억원 횡령도 적발

    1조원대 피해 사태를 일으킨 라임펀드가 다선 국회의원 등 유력인사에게는 환매중단 선언 직전 자금을 돌려준 사실이 금융감독원 재조사 결과 드러났다. 라임 펀드 자금이 투자된 5개 기업에서 2000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도 추가로 적발됐다. 수사를 통해 정치권 연루 혐의와 횡령 자금 용처 등이 드러날 경우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위법 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먼저 라임자산운용의 경우 지난 2019년 10월 대규모 환매중단을 선언하기 직전 ‘펀드 돌려막기’를 통해 일부 투자자들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라임자산운용은 투자한 자산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어 고객이 펀드 해지를 요청해도 돌려줄 자금이 없었는데, 다선 국회의원 A씨(2억원), B 상장사(50억원), C중앙회(200억원) 등에게는 환매 중단 직전 거액의 돈을 미리 돌려줬다. 특히 이 과정에서 투자자산 부실, 유동성 부족 등으로 4개 라임펀드 환매 대응 자금이 부족하자 다른 펀드 자금(1256억원)과 운용사 고유자금(4억 5000억원)을 끌어다 썼다. 특정 인사를 위해 4개 펀드 투자자의 손실을 다른 펀드 투자자에게 전가한 셈이다.라임 펀드 투자처였던 5개 회사에서는 2000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적발됐다. 이들 회사 대표와 임원들은 투자 자금 276억원을 필리핀 소재 리조트 인수에 쓰거나, 50억 6000만원을 개인 계좌로 입금하는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 옵티머스 펀드 사태 관련해서도 금품 수수와 횡령 등의 혐의가 추가로 적발됐다. 공공기관의 기금운용본부장 D씨는 2017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전체 기금의 약 37%에 달하는 1060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하면서 옵티머스자산운용 부문 대표로부터 1000만원을 수수했다. D씨의 자녀도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로부터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옵티머스 펀드 자금이 투자된 특수목적법인(SPC)에서도 15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발견됐다. ‘장하성 동생 펀드’로 알려진 디스커버리 펀드도 부실자산을 매입하고 돌려막기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이 과정에서 디스커버리 SPC의 투자펀드의 신규 펀드는 다른 펀드를 돌려막으려는 것임에도 거짓 기재한 투자 제안서로 펀드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기업은행 등 판매 금융회사도 같은 제안서를 이용했다면 불완전 판매 등에 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자 구제를 위한 분쟁조정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3대 펀드사태가 조 단위의 피해액을 발생시켰음에도 실체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3대 펀드 사태는 지난 정권 정부와 여권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는데, 전 정권에서 ‘봐주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검사 출신 금감원장인 이복현 원장은 이에 대해 재점검해보겠다는 뜻을 밝혔고, 지난 1월 말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를 꾸려 추가 검사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새로 적발한 내용을 지난 5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검찰에 통보한 상태다. 다만, 이날 금감원 조사만으로는 특혜 환매를 받은 국회의원 등 유력자들에 대해 금융당국이 제재할 방안은 없는 상황이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주주가 부당한 영향을 행사해 돈을 가져가면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수익자에 대한 제재할 수 있는 법은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특혜 환매에 대한 대가성이나 횡령 자금 용처 등은 검찰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 원장을 필두로 금감원이 전 정권의 정관계 로비의혹에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재조사를 했는데, 생각보다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규명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이 수사권이 없는 만큼 한계는 있을 수 있다”면서 “향후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종로구, 안전한 귀갓길 만드는 한옥형 ‘스마트 보안등’

    종로구, 안전한 귀갓길 만드는 한옥형 ‘스마트 보안등’

    서울 종로구가 여성안심귀갓길 구역으로 지정된 성균관로5길 및 혜화동 일대 총 381곳에 오는 11월까지 한옥형 ‘스마트 보안등’ 설치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보안등은 범죄를 예방하고 밝고 쾌적한 야간 귀갓길을 조성한다. 휴대전화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앱)의 안심귀가 모니터링 서비스와 연계했다는 게 특징이다. 보행자가 앱에서 안심귀가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행하고 스마트 보안등 근처를 지나면 조명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져 어두운 밤길을 환히 밝혀준다. 사고나 긴급 상황 시에는 안심이 앱 내 긴급신고 메뉴를 누르면 구 통합관제센터로 즉시 신고된다. 신고자 인근 보안등이 깜박거려 출동 경찰관이 위치를 더욱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보안등 관리 부서에서도 PC와 휴대전화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보안등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선제적 정비가 가능하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혜화동이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으며 각종 문화관광자원 또한 풍부하다는 고려해 ‘한옥형 디자인’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택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오는 11월까지 혜화동 일대 스마트보안등 설치를 완료하고 안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본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포스코이앤씨, 이차전지 공장 건설에 역량 쏟는다… 플랜트·건축사업 노하우 활용

    포스코이앤씨, 이차전지 공장 건설에 역량 쏟는다… 플랜트·건축사업 노하우 활용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국내외 일관제철소와 에너지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등 플랜트·인프라·건축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차전지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BIM(건설정보모델링)을 활용한 사전 공종간 간섭 검토를 통해 공사의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A&C 등의 그룹사와 협력을 통해 음극재 생산 공장 건설에 역량을 쏟고 있다. 연간 9만t가량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인 ‘광양 양극재 공장 2·3·4단계 공장’을 증설했으며,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에 연간 2만t의 (천연)음극재를 생산하는 2-1단계 공장을 성공적으로 건설했다. 현재는 2.5만t을 생산하는 2-2단계 공장을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에 직결된 리튬 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2020년 8월 아르헨티나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리튬을 채굴∙제련하는 데모 플랜트(Demo Plant)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현재는 해발 4000m 높이의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연산 2만 5000t 규모의 인산리튬을 생산하는 커머셜 플랜트(Commercial Plant) 1단계 상공정과 살타주 인근 구에메스(Guemes) 산업단지에서 인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변환∙생산하는 하공정 공장을 건설 중이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염수를 공급받아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커머셜 플랜트(Commercial Plant) 2단계 상공정을 같은 실타주에 건설하고 국내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탄산리튬을 수산화 리튬으로 변환 생산하는 하공정 공장의 착공식을 지난 6월에 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선제적으로 미래 에너지 리튬 생산을 위해 2018년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아르헨티나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리튬 염호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리튬 생산능력 42만 3000t, 고순도 니켈 24만t을 확보하고 소재 리사이클 사업으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을 7만t 생산하는 등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100만t, 음극재 37만t의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사설] 더 커진 ‘물 부족’ 경고, 치수 대책 속도 높여야

    [사설] 더 커진 ‘물 부족’ 경고, 치수 대책 속도 높여야

    2년 전 환경부가 예측한 우리나라 물 부족 전망치가 실제 부족량의 절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감사원 분석이 나왔다. 앞서 환경부는 2021년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2030년 국내 물 부족량을 연간 최대 2억 5600만㎥로 예측하고 도서, 해안 등 일부 취약지역은 물 부족이 예상되나 국가적인 물 부족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감사원이 그제 내놓은 분석 결과는 이와 크게 다르다. 감사원은 2031~2100년 연간 5억 8000만~6억 2600만㎥의 물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민이 2021년 한 해 사용한 수돗물 양(11억 95만㎥)의 절반이 넘는다. 환경부가 이처럼 물 부족량을 작게 잡은 건 예측 모델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내놓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66년부터 2018년까지의 하천 흐름 양상과 50년 빈도의 최대 가뭄 발생 등 과거 정보를 근거로 물 부족량을 예측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기록적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에 대한 경고음이 울린 게 언제인데 10년 단위 물관리 계획을 세우면서 기후변화 요인을 따지지 않았다니 이해하기 어렵다. 환경부 전망치가 이처럼 구태의연하니 물 부족에 대비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됐을 리 만무하다. 감사원은 미래 가뭄 위험도를 고려하지 않은 채 과거 가뭄 피해를 근거로 상습가뭄재해지구를 지정해 온 행정안전부와 공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서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추진하는 국토교통부의 사업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감사원 분석 결과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은 112곳이었는데, 이 중 96곳이 상습가뭄재해지구로 지정되지 않았다. 감사원은 국토부에 산업단지 신규 지정 시 미래 물 부족 위험을 고려하는 내용으로 관련 지침 개정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이들 부처뿐 아니라 정부 어떤 조직이든 이제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계획할 때 기후변화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미래 물 부족 상황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만큼 정부는 수자원 확보를 위한 치수 대책을 서두르기 바란다. 지난 문재인 정부는 ‘재자연화’를 내세워 4대강 보 해체 등 치수에 역행하는 정책을 밀어붙였다. 하천 준설이나 지천 정비 등을 죄다 미뤘다. 그로 인해 홍수와 가뭄 피해는 날로 더해 가고 있다. 4대강 보 복원뿐 아니라 지천 정비 등 치수 대책의 속도를 한층 높여야 한다.
  • 코로나 검사비, 31일부터 유료… 2만~8만원 전액 본인부담한다

    코로나 검사비, 31일부터 유료… 2만~8만원 전액 본인부담한다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검사가 유료로 전환된다. 만 60세 이상이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가 아닌 사람은 돈을 내야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을 수 있다. ●병원·입소시설은 마스크 착용 유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가장 낮은 4급으로 내리고 방역 완화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여름철 확산세가 꺾인 데다 치명률도 0.02~0.04% 수준으로 떨어져 독감처럼 대응해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다만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코로나19 환자 지원이다. RAT가 유료로 바뀌어 검사받으려면 2만~5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라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다. 팍스로비드 등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대상이 검사를 받을 때는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60세 이상이나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가 이에 해당한다. 본인부담률은 50%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비용도 전액 본인 부담이다. 기존에는 자가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유증상자에 한해 본인부담률 30~60%를 적용했는데, 이제 비급여로 6만~8만원을 내야 한다. 먹는 치료제 대상군에만 본인부담률 30~60%를 적용한다. ●중증 환자만 입원치료비 일부 지원 입원 치료비는 전체 입원 환자에게 지원하던 것을 중증에 한해 연말까지 일부만 지원한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에 주던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은 종료된다. 치료제는 계속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3년 7개월간 이어 온 코로나19 확진자 일일 집계도 끝내고 코로나19 양성자 감시, 하수 기반 감시를 운용한다.
  • SK엔무브가 델·GRC와 맞잡은 ‘액침냉각’, 전기차 ‘발열 폭주’ 잡을까

    SK엔무브가 델·GRC와 맞잡은 ‘액침냉각’, 전기차 ‘발열 폭주’ 잡을까

    전기차 배터리의 발열 폭주 현상을 액침냉각 시스템으로 진정시킬 수 있을까. SK엔무브가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고자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K엔무브가 전날 업무협약을 맺은 IT 기업은 미국 PC 제조 및 IT 솔루션 기업인 델 테크놀로지스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 GRC다. 액침냉각 기술 개발과 수요 확대가 주요 목표다. 이들 3사의 역할은 나눠졌다. SK엔무브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액침냉각 시스템 전용유를 개발하고, 델 테크놀로지스와 GRC는 각각 액침냉각 전용 서버와 액침냉각 시스템을 맡아 액침냉각 시스템 표준화에 필요한 기술 및 부품 개발에 협력한다. 또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판매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글로벌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기존의 공랭식 대비 냉각효율이 뛰어나 데이터센터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액침냉각 시장규모는 2022년 약 3억 3000만달러(4400억원)에서 2032년 21억달러(2조 8000억원)까지 연평균 21.5% 수준의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다. 앞서 SK엔무브는 지난해 GRC에 2500만달러의 지분 투자를 통해 공동으로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개발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용 배터리 열관리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종합 열관리 솔루션 제공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피터 마스 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환경 구축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고, 피터 폴린 GRC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의 확대로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경제적 비용과 환경적 영향 모두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전기에너지 사용 영역에서의 열관리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인권위, “기후위기에 미래세대 보호해야”…헌재에 탄소중립법 위헌의견 제출

    인권위, “기후위기에 미래세대 보호해야”…헌재에 탄소중립법 위헌의견 제출

    탄소 감축 목표치 낮고 장기적 감축목표 없어“국가가 국민 기본권 보호했다고 보기 어려워”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이 위헌이라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법과 시행령에서 정한 탄소 감축 목표치가 낮고 2031년 이후 감축목표를 정하지 않는 등 기후변화로 피해받는 미래세대를 보호하지 못한다는 취지다. 현재 헌법재판소에 제기된 기후 관련 소송은 4건이다. 인권위는 탄소중립기본법 8조 1항과 시행령 3조 제1항이 국가의 기본권 보호의무에 위반되고, 포괄 위임금지 원칙, 의회유보의 원칙 및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해당 법과 시행령은 온실가스 감축목표 하한선을 35%로 규정하고 있다. 또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치로 설정했다. 이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정한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43% 감축이라는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인권위는 “이상기후 현상은 인간의 생명, 신체, 건강 등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삶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국제 합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하한선만을 두고 있고, 2031~2050년 감축목표에 관해선 규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가 국민 기본권 보호를 위한 입법적 조치를 다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 31일부터 코로나 검사 돈 내야 받는다…병원 마스크 의무 유지

    31일부터 코로나 검사 돈 내야 받는다…병원 마스크 의무 유지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검사가 유료로 전환된다. 만 60세 이상이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가 아닌 사람은 돈을 내야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예상 비용은 약 2만~5만원이다. 저소득층에 대한 검사 비용 지원이 없어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회피하는 이들이 늘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가장 낮은 4급으로 내리고 지난 3월 발표한 위기조정 로드맵에 따라 방역 완화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건강한 분들에게는 코로나19 위험도가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감소했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고,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관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름철 확산세가 꺾인 데다 치명률도 0.02~0.04% 수준으로 떨어져 독감처럼 대응해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다만 병원급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지원이다.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신속항원검사(RAT)가 유료로 바뀌어 검사받으려면 2만~5만원(평균 3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라 병원마다 가격이 제각각이다.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이 검사를 받을 때는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60세 이상이나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가 이에 해당한다. 본인부담률은 50%다. 보건복지부는 조만간 신속항원검사 건강보험 급여 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다. 유전자증폭(PCR)검사도 전액 본인 부담이다. 기존에는 자가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유증상자에 한해 본인부담률 30~60%를 적용해왔는데, 이제 비급여로 6만~8만원가량을 내야 한다. 먹는치료제 대상군에만 본인부담 30~60%를 적용한다. 입원 환자(먹는 치료제 대상군·고위험환자·응급실 중환자실 재원환자)는 PCR검사 비용의 20%, 신속항원검사비의 50%를 부담하면 된다. 입원 치료비는 전체 입원 환자에게 지원하던 것을 중증에 한해 연말까지 일부만 지원한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에 주던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도 종료한다. 치료제는 계속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3년 7개월간 이어온 코로나19 확진자 일일 집계도 끝낸다. 이제 확진자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없다. 대신 527개 감시기관을 통한 코로나19 양성자 감시, 하수 기반 감시를 운용한다. 4급 전환에 따라 방역·의료대응 조치가 일부 조정되지만, 위기단계는 ‘경계’ 상태를 유지한다. 코로나19는 지난 2020년 1월 국내 유입 직후 1급으로 분류됐고, 지난해 4월 25일 결핵·홍역 수준인 2급이 됐으며 다시 1년 4개월여만에 독감·수족구병 수준의 4급으로 낮아지게 됐다. 위기조정 로드맵 3단계 시행 시점은 향후 방역 상황을 보고 결정할 계획이다.
  • 질병청장 “31일부터 코로나19 등급 4급으로 하향”

    질병청장 “31일부터 코로나19 등급 4급으로 하향”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오는 31일부터 2급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4급으로 하향조정된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 모두발언에서 “건강한 분들에게는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고,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관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4급 전환 시점은 오는 31일이다. 3년 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집계를 중단하는 대신 527개 감시기관을 통한 코로나19 양성자 감시, 하수 기반 감시를 운영하고 기존에 운영 중인 400여개의 호흡기 감염병 통합 표본감시체계를 고도화해 다층 감시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 청장은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지만, 고령자, 면역저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여전히 보호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 의료비 지원도 일부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60세 이상 연령군 등 고위험군의 신속항원검사비 일부를 건강보험에서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의 무료 PCR 검사를 위해서 선별진료소 운영도 당분간 유지한다”고 말했다. 증증 환자의 입원치료비는 일부를 연말까지 지원한다. 지 청장은 “백신과 치료제도 무상으로 공급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4급 전환에 따라 방역·의료대응 조치가 일부 조정되지만, 위기단계는 ‘경계’ 상태를 유지한다.
  • [씨줄날줄] ‘은둔형’의 통화 목록/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은둔형’의 통화 목록/안미현 수석논설위원

    2008년 6월 8일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였다.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교차로에서 트럭 한 대가 횡단보도로 질주했다. 사람들이 속절없이 튕겨 나갔다. 운전자는 돌연 차에서 내려 등산용 칼을 휘둘렀다. 17명이 죽고 다쳤다. 일본 전역을 충격에 몰아넣은 아키하바라 살인사건이다. 해고된 뒤 고립된 삶을 살던 범인은 “생활에 지쳤다. 세상이 싫어졌다”고 중얼댔다. 차로 사람들을 친 뒤 칼까지 휘둘렀던 서현역 최원종 사건과 많이 닮았다. 최원종도 대인기피증이 심해 대학을 자퇴한 뒤 거의 혼자 지내다시피 했다고 한다. 서울 신림동 성폭행살인 피의자 최모씨 역시 집과 PC방만 오가며 10년 넘게 은둔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화 목록에는 배달음식점뿐, 친구 등 ‘사람’과 통화한 흔적은 거의 없었다는 게 경찰의 얘기다.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문제로 먼저 떠오른 곳은 일본이다. 거품경제가 꺼지면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은둔형 외톨이를 뜻하는 히키코모리는 일본어 ‘틀어박히다’에서 유래했다. 대체로 방이나 집 등 특정 공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가족은 물론 그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지 않는 특성이 있다. 대개는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에 침잠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최원종이나 정유정 사건에서 보듯 극단적 고립이 비관, 분노, 집착으로 바뀌게 되면 끔찍한 범죄를 낳는다. 범죄자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일은 경계해야 한다. 다만 빈부 격차 심화와 그에 따른 불평등이 외톨이와 분노 범죄를 양산하는 한 요인이라는 점에서 국가와 사회의 책임이 없다고 하기 어렵다. 일본은 사회복지법을 고쳐 2003년부터 히키코모리를 복지 수혜 대상에 공식 포함시켰다. 전국에 히키코모리 지원센터도 79개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에야 보건복지부가 실태 파악에 착수했다. 국무조정실은 은둔형 외톨이 청년이 24만명, 보건사회연구원은 54만명(2021년 기준)으로 각각 추산한다. 핵심은 이들과 사회의 끈을 다시 잇는 것이다. 심리상담과 학업·취업·생활 지원 등의 창구가 더 많아져야 한다. 큰 사건이 터지면 반짝 관심을 쏟을 게 아니라 이들이 집 밖으로 나올 수 있게 국가가, 사회가, 지자체가 끈질기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
  • 감사원 “정부 물·식량 계획, 기후변화 반영 안 해”

    감사원 “정부 물·식량 계획, 기후변화 반영 안 해”

    정부 부처들이 가뭄 정책과 식량 안보 분야에서 기후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고려하면 국내 물 부족량은 기존 전망치의 2.4배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물·식량 분야 기후위기 적응 및 대응 실태 주요 감사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환경부는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1966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상 패턴이 재현된다는 가정 하에 향후 물 수급을 예측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이 한국수자원공사 등 전문기관의 예측 모델에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미래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투입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2031~2100년 물 부족량은 5억 8000만~6억 2600만㎥로 전망됐다. 기존 환경부가 계산한 2억 5600만㎥의 2.4배에 달한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이 없는 경우를 가정한 ‘대표농도경로(RCP) 8.5 시나리오’에서는 전국 160개 지역 가운데 99개 지역에서 물관리계획 대비 물 부족량이 증가했다. 감사원은 “중장기적으로 물 수급 예측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환경부에 통보했다. 또 감사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미래 기후 변화에 따른 가뭄 위험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의 상습가뭄재해지구 지정, 환경부의 해수담수화사업과 나눔지하수사업 추진과정 등에서도 미래 기후 변화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도 대규모 물 공급이 필요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물 부족 위험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량 안보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감사원은 RCP 8.5를 가정한 시뮬레이션 결과 국내 쌀 생산성이 2020년 10a당 457㎏에서 2060년 366㎏으로 감소했다며 농식품부가 목표 재배면적 상향을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해양수산부에는 수산 지원 관리정책에 미래 해수 온도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 감사원 “정부 물·식량 계획, 기후변화 반영 안해”

    감사원 “정부 물·식량 계획, 기후변화 반영 안해”

    정부 부처들이 가뭄 정책과 식량 안보 분야에서 기후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고려하면 국내 물 부족량은 기존 전망치의 2.4배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물·식량 분야 기후위기 적응 및 대응 실태 주요 감사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환경부는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난 1966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상 패턴이 재현된다는 가정하에 향후 물 수급을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한국수자원공사 등 전문기관의 예측 모델에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미래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투입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2031~2100년 물 부족량은 5억 8000만∼6억 2600만㎥로 전망됐다. 기존 환경부가 계산한 2억 5600억㎥의 2.4배에 달한다.온실가스 배출 저감이 없는 경우를 가정한 ‘대표농도경로(RCP) 8.5 시나리오’에서는 전국 160개 지역 가운데 99개 지역에서 물관리계획 대비 물 부족량이 증가했다. 감사원은 “중장기적으로 물 수급 예측 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환경부에 통보했다. 또 감사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미래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위험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의 상습가뭄재해지구지정, 환경부의 해수담수화사업과 나눔지하수사업 추진과정 등에서도 미래 기후 변화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도 대규모 물 공급이 필요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물 부족 위험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 안보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감사원은 RCP 8.5를 가정한 시뮬레이션 결과 국내 쌀 생산성이 2020년 10a(아르) 당 457㎏에서 2060년 366㎏로 감소했다며 농식품부가 목표 재배 면적 상향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해양수산부에는 수산 지원 관리 정책에 미래 해수 온도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 中, 망고로 보복 조치?…대만산 망고 수입 중단 [대만은 지금]

    中, 망고로 보복 조치?…대만산 망고 수입 중단 [대만은 지금]

    중국이 대만산 망고에 대한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혀 최근 대만 라이칭더 부총통이 파라과이 순방 중 미국을 경유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중국에 수입된 대만산 망고에서 유해균이 검출되어 이날부터 대만산 망고에 대한 수입을 중단했다. 이날 주펑롄 대만판공실 대만산 망고에서 발견된 해충 가루깍지벌레가 발견됐다며 이는 중국 농업 생산과 생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수입 중단의 이유를 밝혔다. 주 대변인은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해관총서는 21일부터 대만산 망고에 대한 수입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해협양안농산품검역검사합작협정’에 의한 연락 채널로 대만에 통보해 대만에 식품 위생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개선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이를 두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조치라며 중국 법률, 규정 및 표준에 부합하는 예방 조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만 망고의 주요 생산지는 대만 집권 민진당이 관할하는 남부에 밀집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이러한 망고 수입 중단 결정은 시기상으로 민진당 정부에 대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통일을 거부하는 라이칭더 부총통은 최근 파라과이 순방 중에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 중국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은 지난 15일 대만산 폴리카보네이트(PC)에 대해 최대 22.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고, 라이 부총통 귀국 직후 대만해협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대만 농업부 천준지 차장(차관)은 중국의 망고 수입 중단 통보를 이날 오전 8시에 받았다며 중국의 수입 중단 조치를 확인했다고 대만 자유시보다 전했다. 천 차장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은 망고에 대해 어떤 문제도 보고한 적이 없었으며 올해 7월 4일과 8월 17일 두 차례에 걸쳐 대만 망고에서 가루깍지벌레가 발견되었다는 통보를 받아 현장 관리 모델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해충의 탐지율은 최근 5년을 기준으로 1.5%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가루깍지벌레는 일반적으로 훈증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중국이 주장한 대만 망고에서 발견된 깍지벌레는 탐지율이 낮은 데다 현장 관리를 강화했다“며 ”중국이 망고 수입을 바로 중단한다는 것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WTO(세계무역기구)에 관련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대만 망고의 수확시기가 끝난 상태로 대만 망고의 중국 수출은 전체 생산량 17.4만 톤 중 0.5%에 해당하는 938톤에 불과하다며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대만 망고의 주요 수출시장은 홍콩, 일본, 한국 및 싱가포르라고 설명했다. 
  • ‘HBM 전쟁’ SK하이닉스, 5세대 샘플 엔비디아 제공

    ‘HBM 전쟁’ SK하이닉스, 5세대 샘플 엔비디아 제공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3E’ 개발에 성공하고, 성능 검증 절차를 위해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고성능 제품으로, 최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업계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말까지는 SK하이닉스가 시장 점유율 50%로 삼성전자에 10%포인트 앞섰지만, 올해는 삼성이 점유율을 늘려나가며 양사가 각각 46~49%로 시장을 양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성능 검증에 들어간 HBM3E는 5세대 제품으로, 초당 최대 1.15테라바이트(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풀HD급 영화 230편 이상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신제품은 하위 호환성도 갖춰 HBM3를 염두에 두고 구성한 시스템에서도 설계나 구조 변경 없이 적용할 수 있으며, 열 방출 성능은 기존 대비 10% 향상됐다. SK하이닉스는 “HBM3를 독점적으로 양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성능이 구현된 HBM3E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HBM3E 양산에 들어가 AI용 메모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안 벅 엔비디아 하이퍼스케일·HPC 담당 부사장은 “엔비디아는 최선단 가속 컴퓨팅 솔루션용 HBM을 위해 SK하이닉스와 오랜 기간 협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AI 컴퓨팅을 선보이고자 HBM3E 분야에서 양사 간 협업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성수 SK하이닉스 D램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HBM3E를 통해 AI 기술 발전과 함께 각광받는 HBM 시장에서 제품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이며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부가 제품인 HBM 공급 비중이 계속 높아져 경영실적 반등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림동 성폭행살인범, PC방서 살다시피 게임…통화는 배달뿐”

    “신림동 성폭행살인범, PC방서 살다시피 게임…통화는 배달뿐”

    대낮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최모(30·구속)씨가 ‘은둔형 외톨이’처럼 생활했다고 21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는 최씨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자택에서 부모와 거주하며 PC방에서 살다시피 했다. PC방에서 하루에 많게는 6시간 넘게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자택 인근 PC방 여러 곳에 가입했는데, 한 곳에서는 약 2년간 570시간 넘게 게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PC방 관계자는 매체에 “한자리에서 조용히 게임만 하는 손님이었는데, 설이나 추석 연휴에도 자주 와 기억난다”고 했다.최씨는 주변과 교류도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해보면 통화 기록이 음식점 등 배달 기록이 거의 전부”라며 “친구로 추정되는 인물과 통화 등을 한 기록이 극히 드물다”고 전했다. 최씨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A씨를 무차별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4개월 전 구입한 금속 재질 흉기인 너클을 양손에 끼우고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틀 만인 지난 19일 오후 숨졌다. 최씨는 성폭행하려고 너클을 샀다고 인정하면서도 범행 당일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고 A씨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최씨에게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살인 혐의를 적용해 살인의 고의가 있었는지 보강 수사 중이다. 경찰은 또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최씨에 대한 심리 분석을 벌이고 있다. 최씨는 피해자 인상착의에 대해서도 진술을 번복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조만간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신상공개 여부는 23일 결정된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23일 최씨의 얼굴과 실명·나이 등을 공개할지 검토하는 신상공개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10년 교사 생활…방학인데도 출근하다 참변” 한편 이번 사건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끝내 숨진 초등학교 교사 A씨가 방학 중 학교로 출근하는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유족과 지인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 교내에서 예정된 연수 업무를 위해 평소 자주 이용하던 등산로로 출근 중이었다. A씨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 5일간 진행되는 교직원 연수 기획·운영 업무를 맡았고, 지난 17일이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고 한다. A씨가 근무하는 학교는 사건이 발생한 야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1㎞ 떨어져 있다. 야산과 등산로로 연결된 생태공원 둘레길은 인근 학교 학생들도 체험학습을 하려고 자주 찾는 장소라고 지인들이 전했다. A씨는 약 10년간 교사 생활을 했다. 유족과 지인들은 A씨가 학교 안팎에서 궂은일에 먼저 나서는 책임감 강하고 선량한 성격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A씨의 오빠는 “남들이 하지 않으려는 보직을 자기가 하겠다고 나선 아이다. 스무살 때부터 집에 손을 벌리지 않았다. 사치도 안 부리고 월급을 모아 내년에 서울에 집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며 울먹였다. A씨의 대학 동기 김모씨는 “방학 중에 연수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게 모두 꺼리는 일인데 본인이 맡아서 한 거였다”며 “정말로 선량한 친구가 일하러 가다가 그렇게 됐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교원단체 “천인공노 범죄 엄정히 심판해야” 교원단체는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1일 애도 논평을 내고 “전국의 선생님과 함께 천인공노할 범죄행위를 규탄하며 피해 선생님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어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노력했던 선생님의 꿈과 인생을, 그리고 아이들에게서 소중한 선생님을 빼앗은 범죄자에 대해 엄정한 법의 심판”을 촉구했다. 또한 고인이 교직원 연수 차 출근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공무상 재해로 인정돼 선생님의 명예와 유가족의 한을 풀어드려야 할 것이다. (교육청에) 적극적인 검토와 반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교사노동조합도 이날 애도 논평을 통해 “황망하게 가족을 잃게 되신 고인의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고인의 죽음을) 공무상 재해로 인정, 순직 처리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교사노조는 “지자체는 각 지역에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보완 조치 및 그 책임 문제를 명확하게 밝히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19일 밤 A씨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유족 말씀을 들으니 어느 정도 공무상 재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청 소속 노무사와 사실관계를 확인해 (공무상 재해가 인정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1일 공무상 재해 인정 여부에 대해 “오늘 관할 지역청을 통해서 유족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안내했다”며 “공무상 재해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21일 A씨 시신을 부검해 구체적인 사인을 규명하고 폭행 피해와 사망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 이재명 “尹정권, 무능 덮으려 국가폭력 자행…조폭 그 이상”

    이재명 “尹정권, 무능 덮으려 국가폭력 자행…조폭 그 이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윤석열 정권이 국가 폭력을 가한다고 주장하며 “역사와 국민의 무서움을 곧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폭(국가폭력) 정권’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권의 무능을 덮으려고 국가폭력 자행하는 윤석열 정권”이라며 “국가권력 사유화하는 국폭은 조폭 그 이상”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화영, 쌍방울 김성태 통한 회유·압박에 검찰서 허위 자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는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 변호인단이 법원에 제출한 증거 의견서를 보면 이 전 지사가 검찰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회유·압박으로 허위 진술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그동안의 입장 일부를 번복하고 “쌍방울에 경기도지사 방북 추진을 요청했다”, “당시 도지사였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등의 진술을 했는데, 이 전 부지사 변호인단은 이 진술 내용이 허위라고 주장한다. 검찰은 오히려 이 대표 측이 이 전 부지사를 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모양새다. 지난 16일 검찰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핵심 피고인인 이 전 부지사의 최측근 이우일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 그는 이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박찬대 최고위원과 지난달 만나 ‘이화영 부지사 회유 의혹’을 낳은 당사자이며, 40년 지기인 이 전 부지사를 대신해 민주당 경기 용인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인물이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 직무대행의 휴대전화와 PC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영 부지사 회유 의혹은 지난달 경기 용인 모처에서 이 전 부지사의 측근 이 직무대행과 이 대표의 측근 박 최고위원이 만나면서 생겨났다.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표에게 불리한 검찰 진술을 하자 이를 막기 위해 이 대표 측이 접근했다는 해석이다.
  • 재활용 너머 새활용 뜬다

    재활용 너머 새활용 뜬다

    양양, 빈 수입 술병에 허브 심어공병 수거 주민에 포인트 제공성동, 버려진 화분에 모종 식재취약계층 반려 식물 지원사업광주 남구, 의상 새활용 공모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새활용’ (Upcycling·업사이클링)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새활용은 버려지는 물품에 새로운 가치와 용도를 부여해 새로운 물품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물품을 다시 사용하는 재활용(Recycling·리사이클링)보다 진일보한 개념이다. 강원 양양군은 지난 6월 양양새활용센터를 문을 열고 수입 주류 빈 병을 새활용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주류 빈 병과 달리 공병 보증금이 없어 쓰레기로 처리되는 수입 주류 빈 병의 활용도를 높여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도 보호하자는 취지다.캠페인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등이 해변 등에서 수거해 온 빈 병은 허브가 심어진 화분으로 재탄생해 1만원에 판매된다. 빈 병을 수거한 주민, 관광객에게는 자원순환 플랫폼인 ‘마이어스’ 포인트를 1병당 150포인트씩 지급한다.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체험객에게는 2000포인트가 주어진다. 포인트는 마이어스 가맹점으로 등록된 음식점, 카페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안서림 양양군 관광기획팀 주무관은 “센터로 가져오는 빈 병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 1주일에 선착순 100병으로 받는 양을 제한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반응이 좋아 새활용 품목을 점차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는 헌 화분을 모아 새활용하는 ‘희망 화수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노숙인일자리 참여자가 아파트, 기관·단체 사무실에서 쓰지 않는 화분에 모종을 식재해 만든 반려 식물을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에 보내는 것이다. 자원을 아끼며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에게 심리적 안정감도 주는 ‘1석 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지자체들은 새활용을 주제로 한 공모전도 열고 있다. 광주 남구는 입지 않은 옷이나 폐현수막으로 의상을 만드는 새활용 공모전을 최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입상작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며, 상금은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등이다. 새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지자체도 많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시민들이 새활용 기업을 방문해 제품을 체험하는 ‘자원순환 이야기’ 프로그램을 매주 진행하고, 폐기물을 활용한 가구·의류·소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상시 열고 있다. 박자일 서울새활용플라자 책임매니저는 “시민들의 생활 속에 새활용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 교육하고 있다”고 전했다.
  •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등 ‘팀 코리아’ 미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수주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등 ‘팀 코리아’ 미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수주

    공기업과 민간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미국 텍사스주 중부에 위치한 콘초 카운티 지역에 459㎿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 전력을 판매하는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PIS펀드,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탑선은 EIP자산운용이 조성 예정인 미국 텍사스 콘초 태양광 프로젝트 펀드 투자계약 및 사업권 인수계약을 지난 16일과 17일 각각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콘초 카운티 지역에 459㎿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 전력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여의도 면적 6배, 축구장 약 1653개에 해당하는 1173만5537㎡(약 355만평)부지에 약 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발전소는 준공 이후 35년 간 운영되며 매년 약 852GWh의 전력을 생산, 판매하게 된다. 월 평균 300㎾h를 사용하는 4인가구 기준 약 24만가구, 100만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매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생산된 전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단순 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생산과 기업 소비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 달성을 돕는 역할도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기관과 정책펀드, 국내 대·중소기업이 ‘팀 코리아’를 구성하고 사업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얻어낸 성과다.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투자 전문 운용사인 EIP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독점권을 확보한 이후 KIND 및 PIS펀드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 국내 에너지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본 궤도에 올렸다.SK에코플랜트는 약 6000억원 규모인 이번 태양광 프로젝트에 지분도 참여하며 사업의 핵심 플레이어 역할을 수행한다. SK에코플랜트가 확보한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개발 역량과 제조, EPC(설계·조달·시공) 및 운영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 유통까지 에너지 사업 전반의 밸류체인이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텍사스 태양광 프로젝트의 EPC독점권도 확보했다. KIND와 PIS펀드는 전방위 지원을 통해 사업개발 및 투자금 유치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국내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KIND는 사업개발단계부터 참여하며 민관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연결고리 역할로 힘을 보탰다. 긴밀한 소통으로 경쟁력 있는 팀 코리아를 구성하고, 투자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 수주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투자자금 모집은 국내기업의 해외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 산하 기관을 중심으로 결성된 정책펀드인 PIS펀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유일한 중소기업 탑선은 2008년 설립된 국내 대표 태양광 전문기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현대건설과 함께 태양광 모듈 공급을 맡는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지난 5월 캐나다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텍사스 태양광 프로젝트까지 북미 초대형 에너지 프로젝트에 연속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에너지기업으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RE100 달성 지원 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만리장성’ 야오밍, 농구보다 어려운 ‘다이어트’? 출렁이는 뱃살에 팬들 경악 [여기는 중국]

    ‘만리장성’ 야오밍, 농구보다 어려운 ‘다이어트’? 출렁이는 뱃살에 팬들 경악 [여기는 중국]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이자 229cm의 신장으로 중국의 ‘만리장성’이라고 불렸던 야오밍(姚明)이 은퇴 후 오랜만에 팬들에게 포착됐다.  야오밍은 20일 중국 장쑤성 난퉁의 체육컨벤션센터에 가족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는데, 회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은 수수한 차림의 그는 무려 229cm의 큰 키 덕분에 가는 곳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중국 매체 극목뉴스 등은 보도했다.  야오밍은 미 프로농구 드래프트에서 최초의 아시아 출신 1라운드 1순위 지명으로 휴스턴 로케츠에 입단해 영구 결번까지 받았다. 하지만 올해 42세인 그는 몇 년 전부터 과도하게 불어난 체중 때문인지 탑승했던 버스에서 하차할 당시 중형 버스가 위, 아래로 크게 흔들렸을 정도로 과체중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야오밍은 걸어서 경기장 안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줄곧 뒤뚱거리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일으켰을 정도다. 야오밍의 당시 모습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한 네티즌은 “야오밍의 복부가 마치 산처럼 불쑥 솟았고, 무거운 체중 탓에 무릎 연골이 안 좋아 보였다. 그의 건강이 정말 걱정된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농구협회(CBA) 회장직을 맡고 있는 야오밍은 선수 시절 140kg에 불과했던 체중이 최근에는 무려 250kg에 육박할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짐작했다.  매년 불어나는 야오밍의 체중은 그가 외출할 때마다 팬들에게 목격돼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 지난해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한창 확산돼 상하이 일대가 봉쇄됐을 당시에도 그의 불어난 체중 문제는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상하이 쉬후이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야오밍과 그의 가족들은 지난해 11월 한 가두 진료소에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 응했는데, 이때 주민들 사이에 줄을 선 채 검사 대기 중이었던 야오밍의 모습이 SNS에 공개돼 ‘운동 부족으로 인한 과체중’이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실제로 그의 체중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자, 야오밍은 한때 자신의 지인들을 통해 “농구보다 힘든 것이 체중을 줄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살 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분께 사례하고 싶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제가 된 또 다른 인물은 야오밍과 동행했던 올해 13세의 딸 야오친레이였다. 야오친레이의 신장 역시 190cm가 넘어 주변에 있던 성인들보다도 큰 키로 주목받았다.  2010년생인 야오친레이는 만 3세 무렵이 이미 110cm 이상의 신장을 자랑했을 정도로 야오밍의 신체적 조건을 그대로 닮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야오친레이의 엄마이자 야오밍의 아내인 예리 역시 190cm의 장신을 자랑하는 중국 여자 농구 센터 출신으로 야오친레이는 출생 당시부터 장신 커플 사이의 자녀로 관심을 받으며 성장 중이다.  다만 야오밍은 야오친레이에게 모아지는 관심에 대해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좀 크다”면서 “하지만 농구 선수로 키울지는 아직 모른다. 딸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 끝내 사망…신상공개 검토 중 (종합)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 끝내 사망…신상공개 검토 중 (종합)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피해자가 끝내 숨을 거뒀다. 사건 발생 이틀여 만이다. 경찰은 피의자 최모(30)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한 A씨가 19일 오후 3시 40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한 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끝난 지 20여분 만이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최씨에게 흉기로 폭행당해 서울 시내 대학병원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최씨의 구속영장에 적용한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상해 혐의를 강간등살인 또는 강간등치사 혐의로 변경할 방침이다.경찰은 범행 당시 최씨가 A씨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는지, 사망할 수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폭행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살해할 의도가 있거나 사망할 수 있다고 인식했다면 강간등살인 혐의가 적용된다. 사망까지는 도저히 예측할 수 없었다고 판단되면 사망에 대한 과실 책임만 인정돼 강간등치사 혐의가 된다.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치사죄는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간등상해죄와 법정형이 같다. 반면 강간등살인죄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만 처벌된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의 살인 고의성 입증에 무게를 두고 추가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면서 ‘살해 의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범행에 사용한 너클은 이전에도 갖고 다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범행 당시 최씨는 양손에 금속 재질의 너클을 착용 후 A씨를 폭행했는데, 최씨는 범행 4개월 전 미리 너클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하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 로비에 모습을 드러낸 최씨는 강간도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이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하는 것이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범행 동기나 계획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최씨는 앞서 발생한 ‘신림역·서현역 사건’ 등에 영향을 받고 범행한 것이냐 묻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최씨는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법원에 도착해선 범행 직전 1시간 가량 현장을 배회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운동 삼아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최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A씨와는 모르는 사이이며, “강간하고 싶어서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씨는 음주·마약을 하지도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또한 최씨는 해당 장소에 폐쇄회로(CC)TV가 없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어 범행 장소로 정했다고도 진술했다. 서울경찰청은 최씨의 범행이 신상정보 공개 요건에 해당하는지를 토대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필요에 따라 최씨의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전날 오후 1시간 가량 최씨를 상대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심리상태 등 면담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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