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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작권 환수 뒤 한국군이 연합사 지휘한다

    전작권 환수 뒤 한국군이 연합사 지휘한다

    내년 한국군 작전 수행능력 검증 돌입 주한미군 주둔·연합사 체제 현행 유지 12월 연합공중훈련 유예도 공식 발표 한·미는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펜타곤에서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열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이후에도 주한미군과 한·미 연합군사령부(연합사)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전작권 환수 이후 연합사 사령관은 한국군 대장, 부사령관은 미군 대장이 맡는 미래 연합지휘구조에도 합의했다. 미군 대장(주한미군사령관) 사령관, 한국군 대장 부사령관의 현재 연합사 지휘체계를 반대로 바꾸는 것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SCM 회의가 끝난 뒤 이런 내용이 담긴 ‘연합방위지침’에 서명했다. 8개 항으로 이뤄진 연합방위지침에는 전작권 환수 이후 연합방위태세가 어떻게 작동될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한·미는 이외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COTP) 기본문 수정 1호’에 서명했고, ‘미래지휘구조 기록각서(MFR) 개정안’과 ‘한국 합참·유엔사·연합사 관계 관련 약정(TOR-R)’도 승인했다. 전작권 환수와 관련된 4개 주요 문서에 모두 합의한 것이다. 전작권 환수 이후 한국군 주도의 연합사를 편성하자는 논의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된 지 5년 만에 양국 국방부 장관이 서명한 문서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양국은 2014년 SCM에서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원칙을 유지하면서 한국군 주도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한국군 주도의 미래 연합지휘체계를 검증하는 절차 중 검증 이전평가(Pre-IOC)를 생략하고 1단계인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을 내년부터 시작한다. 2단계인 완전운용능력(FOC) 검증과 3단계인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 등도 원활하게 진행되면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전작권 환수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외 한·미는 이번 SCM을 계기로 오는 12월로 예정됐던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유예를 공식화했다. 남북 및 북·미 간 비핵화 대화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기존과 다른 방식의 연합공중훈련을 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날 한·미 국방장관은 제50차 SCM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여기에는 미국의 대한민국 방위공약 및 확장억제 수단 제공 재확인, 미국 측의 9·19 군사합의서에 대한 지지 표명, 연합사 본부의 국방부 내 이전, 우주·사이버 방산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가수 션,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리랑’ 국내외로 알린다

    가수 션,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리랑’ 국내외로 알린다

    가수 션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4일, 가수 션이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한 ‘아리랑’ 홍보영상을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해 국내외 홍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에서 제작한 4분짜리 영상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민요인 아리랑의 역사와 종류, 아리랑에 쏟아지는 세계적인 관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이 점차 잊혀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영상을 통해 국내 및 해외로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전 세계 주요 언론사 300여 곳의 트위터 계정에 영어 영상을 첨부했고, 50여 개국 대표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올려 유학생과 재외동포에게도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영상은 유튜브뿐만이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국내외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SNS 계정에도 게재해 널리 홍보 중이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가수 션은 “대한민국 대표민요인 아리랑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며, 국내외 네티즌이 아리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10월 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판소리, 농악, 줄타기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12개 종목의 공연을 한 달간 펼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http://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폰에 신분증 올렸는데 왜 안되는겨”…간편뱅킹, 참 어렵다

    “폰에 신분증 올렸는데 왜 안되는겨”…간편뱅킹, 참 어렵다

    “스마트폰에 주민등록증을 올려뒀는데 인식이 안 돼 계좌를 못 만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고객센터에 접수된 한 어르신의 질문이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회원 가입을 하려면 신분증을 촬영해야 하는데 이 단계를 넘어가지 못한 것이다. 해당 고객은 화면에 뜬 네모난 틀에 맞춰 사진을 찍어야 하는 것을 모르고 신분증을 스마트폰에 올려만 뒀다고 한다. 젊은 층은 익숙하게 넘어가는 회원 가입 과정조차 어르신들에겐 만리장성을 넘듯 어려운 고비다.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금지) 규제 완화 논의가 진행되면서 인터넷 은행이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노년층이나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혼자서 앱을 이용하기 힘들다. 돈을 맡기면 이자를 더 주고 돈을 빌릴 때도 이자를 싸게 받는다는 인터넷 은행을 이용하고 싶지만, ‘앱’이라는 장벽에 막혀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많은 것이다.25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출범 이후 고객센터에 접수된 질문을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 고객은 앱 이용방법과 가입 방법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다. 노년층은 우선 계좌를 만들기 위해 본인 인증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는 단계부터 쉽지 않았다. 반면 20대는 캐릭터 카드와 이벤트·혜택 관련 문의가 많았고 30~40대는 예·적금과 대출 등 상품 관련 질문이 많았다. 50대 이상 고객들은 “바이오인증 등록을 하려고 하는데 기기에 등록이 안돼 있다고 한다”는 질문도 자주 하는데, 젊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지문등록을 해놓는 경우가 많지만 어르신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종류 중 스마트폰 내에서 번호가 생성되는 ‘휴대폰OTP’가 있는데 “이걸 선택하면 휴대폰을 집으로 하나 더 보내주는 것이냐”는 귀여운(?) 문의도 있었다. 전화로 해결이 안 될 땐 원격 접속을 해달라는 문의도 많다. 직원이 직접 PC나 스마트폰에 원격으로 접속해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다. 인터넷 은행들은 고객들이 더 쉽게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영업점이 없는 인터넷 은행은 앱 하나만으로 모든 지점의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 고객이 “어렵다”고 느끼는 순간 인터넷 은행 산업의 미래가 어두워진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궁금증을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풀어주는 ‘상담 챗봇’을 지난 6월 내놓았다.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고객센터에 가장 많이 접수된 질문은 “한도계좌 해제”였다. 모바일로 계좌를 만들어 본 사람들은 이체 한도가 오프라인 통장보다 적었던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모바일로 입출금통장을 만들면 ‘한도계좌’가 돼 이체·출금 한도가 제한된다. 하루에 이체 200만원, 자동입출금기기(ATM) 출금 100만원 등이다. 한도계좌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한 일반 고객들은 인터넷 은행 출범 초기에 “이체 한도가 적다”, “출금이 안 된다” 등의 질문을 자주 했다. 한도계좌 해제를 위해서는 공과금 고지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 과정이 복잡하다는 의견이 많자 카카오뱅크는 챗봇에서 한도계좌 해제방법을 동영상으로 안내하고 있다. 챗봇으로 해결이 안 되면 곧바로 상담원 연결도 가능하다.케이뱅크는 50대 이상 고객들의 상담내용을 빅데이터 분석해 ‘눈높이 교안’을 만들었다. 이를 토대로 노인복지센터 등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금융교육을 하고 있다. 교안은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트렌드,모바일 뱅킹의 특징과 서비스 소개,금융의 미래 진화 모습,보이스피싱 예방법 ,‘금융상품한눈에를 통한 금리비교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꿀팁’을 담았다. 옥성환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모바일 금융에 대한 시니어 고객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프로세스 개선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올 27조 추산 ‘간편송금’ 관리 나선다

    올 27조 추산 ‘간편송금’ 관리 나선다

    금융당국 “감독 강화·잔액 활용 검토”지난해 11조원을 돌파한 간편송금 시장 규모가 올해에는 3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 팽창과 달리 업체들은 적자에 시달리고 있어 금융 당국이 재무건전성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송금 이용액은 11조 9541억원으로 2016년 2조 4413억원보다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 1~5월 이용액은 11조 6118억원으로 연간으로 환산하면 27조 86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건당 평균 이용액도 2016년 4만 8000원에서 지난해 5만 1000원, 올해 7만 1000원 등으로 늘어났다. 지난 1~5월 사용자 906만 5490명의 연령별로는 20대 58.1%, 30대 20.0% 등으로 젊은층이 간편송금 시장 확대를 주도했다. 소비자들이 간편송금을 선호하는 이유는 단연 편리성 때문이다. 은행 등 금융회사의 송금 서비스를 대체하고 있는 간편송금은 보안카드나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없이 비밀번호나 생체인증만으로 송금할 수 있다. 2015년 2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Toss)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네이버, 카카오페이 등 6개 회사가 추가로 가세했다. 문제는 간편송금 업체들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송금 때마다 은행에 건당 150~450원의 비용을 지불하면서 적자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7개 업체의 미상환 잔액만 1165억 5000만원에 이른다. 업체들은 소비자가 송금을 위해 맡긴 돈을 예금 형태로 관리하는데 업체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경우 고객 자산 보호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업무 보고서에 간편송금 거래 현황, 미상환 잔액을 추가로 적시해 보고하도록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미상환 잔액 중 일정 비율을 안전하게 예치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임정욱의 혁신경제] 성공한 창업가의 6가지 특징

    [임정욱의 혁신경제] 성공한 창업가의 6가지 특징

    스타트업을 돕다 보니 지난 몇 년간 수많은 창업자를 만났다. 성공한 창업자는 특징이 있다. 다음은 내가 발견한 성공한 창업자의 특징이다.우선 일상 속에서 문제를 포착하고 해결책을 생각해 내는 능력이다. 스타트업은 ‘문제해결’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 고객이, 아니면 자기 자신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을 그대로 넘어가지 않고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다. 1700만번 누적 다운로드에 이용자 수 800만명을 넘긴 국민 송금앱 ‘토스’를 만든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를 4년 전 처음 만났을 때다. 그는 “한국에서는 모바일에서 돈을 보내기가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은행 앱을 통해서 돈을 보내려면 단돈 만원이라도 공인인증서 이동 설정, 공인인증서 암호 입력, 상대방 계좌번호 입력, ARS 본인 확인, OTP 암호 입력 등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 대부분은 넘어가는 일을 그는 나서서 해결해 보겠다고 했다. 은행의 자동 계좌이체망 CMS망을 이용해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쉽게 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당시 이 작은 스타트업이 대형 은행들을 설득해 사업을 성공시키리라 본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그는 도전했고 보란 듯이 성공했다. 그럼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성공시키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호기심에 기반을 둔 분석력이다. 미국 교포 이시선씨는 2016년 겨울 한국을 방문했다가 숙취 해소 음료를 발견했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숙취 음료로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그는 미국인에게도 이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 계속 호기심을 유지했다. 숙취 해소 작동 원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자 관련 논문을 쓴 UCLA 교수에게 연락하기도 했다. 또 ‘미국에서도 이런 제품이 팔릴 수 있을까’를 고려해 잠재시장 규모를 계산했다. 주위에 샘플 음료를 돌리며 피드백을 받았다.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보고 다음날 자신의 컨디션을 블로그에 기록하면서 데이터를 쌓았다. 이렇게 호기심에 의거한 그의 분석력이 앞으로 창업의 발판이 됐다. 그의 숙취 음료는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연간 7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제품이 됐다. 다음은 실행력이다. 아무리 뛰어난 아이디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성공한 창업가들은 실행력이 남다르다. 아이디어가 있으면 빼앗긴다고 생각해 꼭꼭 감추거나 아이디어만 가지고 우선 돈부터 투자해 달라고 다니는 사람들과 달리 성공한 창업자들은 우선 뭔가 간단히 만들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증명해 보인다. 상자 속에 갇히지 않은 상상력도 중요하다. 요즘처럼 급변하는 세상에 관습, 규정, 법규 등을 다 따라가면서 사업하면 평범한 서비스, 제품밖에 나오지 않는다. 기술의 발전으로 예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가능해지고 있다. “그건 예전에 해봤는데 안 됐어”, “그건 규제 때문에 안 될 거야”라는 식으로 쉽게 포기해서는 곤란하다.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는 싸워서 바꿀 수 있다는 기백이 필요하다. “승객 운송 서비스는 시에서 허가를 받은 택시만 할 수 있다”든지, “자기 집의 남는 방을 빌려주고 돈을 받는 것은 위법의 여지가 있으니 안 될 거야”라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포기했다면 오늘의 우버, 에어비앤비 같은 회사가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위법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세상의 빠른 변화를 사회 규범이 따라가지 못하는 시대에 기존의 틀을 깨는 상상력을 가지면 더 많은 사업 기회가 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위에 열거한 그 모든 것이 가능하려면 무엇보다 바퀴벌레 같은 생존력이 필요하다. 창업의 과정은 대부분 생각한 대로 일이 풀려 가지 않는다. 이때 크게 낙담할 수 있는데 그럴 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회복력이 중요하다. 세상 일을 밝은 쪽,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낙관주의자가 비관주의자보다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 이처럼 관찰력, 문제 해결 능력, 호기심에 바탕한 분석력, 실행력, 박스 속에 갇히지 않는 상상력, 바퀴벌레 같은 생존력 등이 내가 인상 깊게 본 창업가의 특징이다. 그들은 세상일에 유달리 관심이 많고 항상 두리번거리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질문하는 사람들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이런 사람들을 “튄다”며 따돌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이다. 이런 튀는 창업가들에게 “안 될 거야”라고 빈정대기보다는 격려하고 응원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 네이버, 2단계 인증 보안기능 도입

    네이버가 이용자 아이디(ID)가 도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단계 인증’ 기능을 도입했다. ‘드루킹 사건’을 계기로 아이디 도용 및 이를 활용한 댓글 조작이 심각한 논란거리로 대두되자 뒤늦게 보안 강화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는 스마트폰 등으로 전송된 인증 알림을 승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로그인을 할 수 있는 ‘2단계 인증’ 보안 기능을 지난 18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능을 설정하면 로그인할 때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스마트 기기에서 2차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도둑맞아도 아이디 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2단계 인증’ 기능은 네이버 모바일·PC 버전 모두에 적용됐다. 로그인 후 ‘내 정보-보안설정’에서 이용자가 따로 설정해야 한다. 네이버는 보안 로그인 기능으로 은행 거래 등에 주로 쓰이는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로그인을 할 때마다 OTP 번호를 확인하고 숫자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이에 간편하게 터치 한 번으로 안전한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내놓았다는 네이버는 “2단계 인증 기능으로 아이디 도용 피해가 상당수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달까지 2단계 인증을 설정하는 이용자 중 2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재테크 특집] IBK기업은행, 수익도 얻고 세금도 아끼는 金 상품

    [재테크 특집] IBK기업은행, 수익도 얻고 세금도 아끼는 金 상품

    올해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런 이유로 안전하게 돈을 굴리면서도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신탁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최근 출시한 ‘IBK 골드모아(More) 신탁’은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잘 반영한 상품이다.신탁은 예금·주식·부동산 등 소비자가 위탁한 재산을 은행이 알아서 운용·관리·보관해 주는 서비스다. 이 상품은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된 금(金) 현물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신탁상품 대중화 추세에 따라 이 상품의 최소 가입 금액은 10만원이다. 가입 후 1회당 10만원 이상 횟수 제한 없이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금 매매가격은 KRX 금시장 가격을 적용한다. 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고 가입 기간은 5년이다. 만기 전 중도 해지도 가능하고, 만기 때 해지 신청이 없을 경우 자동 연장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안전자산인 금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으면서도 비과세 혜택이 있는 상품”이라면서 “안전자산과 절세 효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기업 전용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i-ONE뱅크 기업’을 전면 개편해 27일부터 새롭게 출시한다. 새로운 앱은 공인인증서나 OTP 없이 하루 300만원까지 이체할 수 있는 기업간편송금서비스와 다른 은행의 예금 및 대출 잔액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자금관리서비스 등 모바일 특화기능을 제공한다. 영업점 방문 없이 예금, 대출 등 218개의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상품몰 등도 선보인다. 신규 앱을 설치한 고객이 비대면 채널에서 적립식 상품을 가입하면 0.3% 포인트 우대금리를 주는 이벤트를 오는 5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해외특허출원, 인터넷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다음달부터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해 해외에 특허를 출원할 때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출원서류를 작성할 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26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협력해 10월 1일부터 ePCT 서비스를 국내 출원인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ePCT는 인터넷에서 PCT 출원서를 작성하고, 출원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다. 현재 PCT 출원을 위해서는 컴퓨터에 PCT 출원서 작성용 소프트웨어(PCT-SAFE)를 설치하고, WIPO에서 전자서명용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더욱이 최신 법·제도가 적용된 PCT 서식을 이용하려면 출원인이 PC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3개월마다 직접 업데이트해야 했다. 그러나 인터넷 기반의 ePCT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직접 출원서를 작성하기에 소프트웨어 설치와 업데이트, 인증서 발급 등이 필요없다. ePCT 이용을 위해서는 사용자 계정을 만든 뒤 로그인, 계정 도용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 인증 절차를 밟는다. 추가 인증은 문자메시지 또는 스마트폰에 설치 가능한 일회용 비밀번호(OTP) 앱을 이용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전자서명도 기존 WIPO 인증서를 이용한 전자서명뿐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영문으로 기재하는 문자열 방식도 가능하다. 특허청은 국내 출원인들의 ePCT 이용 확대를 위해 10월 중 서울과 대전에서 무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부산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순회 설명회도 개최키로 했다. 한편 ePCT 전자출원 서비스가 시작되더라도 기존 방식(PCT-SAFE)을 이용한 PCT 출원은 내년 9월 말까지 가능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年 최고 9% 연체금리 내년 3%P 내린다

    年 최고 9% 연체금리 내년 3%P 내린다

    연체금리 6~11%로 낮아질 듯 12월쯤 산정 체계 개편안 발표현재 연 최고 9% 수준인 금융상품 연체금리가 내년부터 3% 포인트까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4월에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도 최근 2년간 병원 치료를 받지 않았다면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有病者) 실손보험’이 출시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우선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나라) 연체금리는 기본 약정금리(연 3~5%)에 (연체 가산금리) 6~9%가 더해진다”며 “미국은 (가산금리가) 3%, 독일도 2.5%로 우리가 3% 포인트 정도 더 높은 만큼 2~3% 정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연체금리 9~14%가 6~11%로 낮아질 수 있다. 금융 당국은 금융사 등과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쯤 연체금리 산정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유병자 실손보험’ 개발 등에도 나선다. 현재 일반 실손보험은 최근 5년간 치료 이력을 따져 사실상 가입이 거절된다. 노후 실손보험도 만성질환 때문에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앞으로는 만성질환이 있어도 최근 2년 동안 입원이나 수술, 7일 이상 통원 등 치료 이력이 없다면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특정 질병에 대해 일정 기간 보장을 제한할 수는 있지만 가입 자체를 거절하는 경우는 최소화하는 게 금융 당국의 목표다. 본인 부담률은 일반 실손보험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은 30% 정도로 높이고, 특정 질병의 보장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낮출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안에 유병자 실손보험 상품안을 확정하고, 내년 4월쯤 관련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당국은 또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맞춰 내년 상반기 중 일반 실손보험의 보험료를 내리도록 유도한다. 이달 중 보건복지부와 함께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구성한다. 또한 중도·만기·휴면보험금을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숨은 보험금 찾아 주기’ 활성화를 위해 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보험금 다 찾아’(가칭) 시스템을 생보·손보협회가 함께 만든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은 947만건, 7조 6000억원이다.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의 온라인 신청도 내년 1월 도입해 현재 연 10.5% 이하인 햇살론 금리를 1~2% 포인트 정도 낮출 계획이다. 온라인 재발급이 가능한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도 내년 1분기까지 개발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전동휠체어 첫 보험… 내년부터 의무 가입

    복지부서 보험료 지원하기로 장애인 전동휠체어 전용 보험이 출시돼 가입이 의무화되고 보험료는 정부가 지원한다. 장애인용 자동입출금기기(ATM)가 개선되고, 통장과 카드 발급도 쉬워진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런 내용의 ‘장애인 금융 이용 제약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전동휠체어 등 장애인 전동보장구는 2012년 6573대에서 2015년 9962대로 3년 새 50% 이상 늘었지만 관련 보험이 없다. 자동차나 보행자와 부딪혀 사고가 나면 장애인이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야 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위는 내년 상반기 중 전동보장구 전용 보험을 출시해 의무 가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보험료는 보건복지부가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한다. ●ATM 개선… 기기 폭 10㎝ 넓혀야 금융위는 또 정신질환도 다른 질병과 동일한 절차 및 기준으로 보험 가입 심사를 하도록 보험사 내규에 명시할 예정이다. 상당수 보험사가 정신질환 진료 기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보험 가입을 무조건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가벼운 정신질환자는 보험 가입이 거부될 것을 우려해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적인 이유로 잠을 자지 못하는 비기질성 수면장애는 실손보험에서 추가로 보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장애인용 ATM도 개선된다. 장애인용 ATM 보급률은 88%로 높은 편인지만, 설계상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화면을 보기 어렵다. 이에 터치스크린 각도를 조절하고, ATM 공간 폭도 70㎝에서 80㎝로 넓힌다. ATM 인근 계단과 턱을 없애 접근성을 높인다. ●은행서 카드·통장 대리발급 허용 신청서 작성과 자필 서명이 어려운 시각·지체장애인은 은행에서 카드나 통장을 만들 때 대리 발급이 가능해진다. 시각장애인이 온라인 금융거래에서 쓰는 ‘음성 OTP(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 입력 시간은 1분에서 2분으로 늘어난다. 금융위는 지난 2~4월 장애인 1192명에 대한 설문조사와 64개 금융사에 대한 실태조사로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 장애인 73.9%가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 차별을 느꼈고, 55%는 ATM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늦었지만 전동휠체어 전용 보험 나온다

    장애인 전동휠체어 전용 보험이 출시돼 가입이 의무화되고, 보험료는 정부가 지원한다. 장애인용 자동입출금기기(ATM)가 개선되고, 통장과 카드 발급도 쉬워진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런 내용의 ‘장애인 금융 이용 제약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전동휠체어 등 장애인 전동보장구는 2012년 6573대에서 2015년 9962대로 3년 새 50% 이상 늘었지만, 관련 보험이 없다. 자동차나 보행자와 부딪혀 사고가 나면 장애인이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야 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위는 내년 상반기 중 전동보장구 전용 보험을 출시해 의무 가입도록 할 방침이다. 보험료는 보건복지부가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한다. 금융위는 또 정신질환도 다른 질병과 동일한 절차 및 기준으로 보험가입 심사를 하도록 보험사 내규에 명시할 예정이다. 상당수 보험사가 정신질환 진료 기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보험 가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가벼운 정신질환자는 보험 가입이 거부될 것을 우려해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적인 이유로 잠을 자지 못하는 비기질성 수면장애는 실손보험에서 추가로 보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장애인용 ATM도 개선된다. 장애인용 ATM 보급률은 88%로 높은 편인지만, 설계상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화면을 보기 어렵다. 이에 터치스크린 각도를 조절하고, ATM 공간 폭도 70㎝에서 80㎝로 넓힌다. ATM 인근 계단과 턱을 없애 접근성을 높인다. 신청서 작성과 자필 서명이 어려운 시각·지체장애인은 은행에서 카드나 통장을 만들 때 대리발급이 가능해진다. 시각장애인이 온라인 금융거래에서 쓰는 ‘음성 OTP(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 입력 시간은 1분에서 2분으로 늘어난다. 금융위는 지난 2~4월 장애인 1192명에 대한 설문조사와 64개 금융사에 대한 실태조사로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 장애인 73.9%가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 차별을 느꼈고, 55%는 ATM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 알지 못해도 쉬워요] 모바일 OTP 공짜인데 왜 은행에선 돈 받나요

    [경제 알지 못해도 쉬워요] 모바일 OTP 공짜인데 왜 은행에선 돈 받나요

    40대 직장인 문지훈씨는 최근 한 시중은행에서 5000원을 내고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를 새로 발급받았습니다. 그는 “시중은행이 계좌 이체 시 필요한 OTP 발급 비용을 고객에게 부과하면서 보안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것 같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들고 다니느라 분실이 잦을 수밖에 없는 OTP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카카오뱅크의 인증비밀번호(핀번호) 방식을 개발해 적용하면 안 되냐는 뜻이죠.●“인터넷 은행 핀번호 방식 안 되나” OTP는 안전한 전자금융 거래를 위해 일정 시간마다 새로운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전자적 보안장치입니다. 주로 이체나 송금 때 사용됩니다. 통상 은행에선 ▲일반형(토큰식, 5000원) ▲장애인용 보이스형(토큰식, 무료) ▲스마트형(IC카드+전용앱, 3000원) ▲카드형(1만원) 등으로 구분합니다. ●은행 “ 보안성 높은 만큼 비용 내야” 하지만 은행들은 ‘돈 내고 쓰는’ OTP에 대해 “금융 서비스를 공짜로 보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거액을 거래할 때 높은 보안성을 지닌 기기를 사용하는 것인 만큼 해당 기기의 제작과 사용 비용을 지불하는 게 당연하다는 취지입니다. OTP 말고도 보안카드 등 고객 선택에 따라 다양한 ‘옵션’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주거래 고객에겐 대부분 OTP 교환 비용을 받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입니다. ●보안카드·일부 무상… 선택권 보장 시중은행 관계자는 “보안성이 낮지만 은행이 무상 제공하는 ‘보안카드’도 있다. 통상 보안카드는 고액 거래가 안 되지만 은행에서 ‘자금이체 전화승인’을 추가하면 가능하다”면서 “직접 발품을 팔아 은행에서 이체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합니다. 결국 선택은 ‘고객 몫’이란 얘기지요. ●“모바일 OTP 타 은행서 이용 못 해” 은행들은 인터넷 전문은행 등에서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OTP’ 방식에 대해서도 ‘다른 은행들에서는 이용하지 못한다’고 항변합니다. 반면 OTP는 전 은행에서 다 쓰는 것이니 고객이 그만큼의 ‘편의성’을 돈 주고 산다고 보는 개념이라는 설명이지요. 쉽게 말해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 하이패스 차선으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면 더 빠르고 편한데, 하이패스 차선을 이용하려면 단말기를 본인 부담으로 구매해야 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는 뜻입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똑소리 아닌 딴소리… AI뱅킹, 아직 멀었네

    똑소리 아닌 딴소리… AI뱅킹, 아직 멀었네

    시중은행 등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금융 서비스들을 선보이지만, 보편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등록에 필요한 보안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스마트폰 등 이용 기기가 한정적인 탓이다.금융권이 자랑하는 AI 서비스들을 직접 사용해 본 소비자들은 ‘불편’하다고 한목소리다. “15초 안에 즉시 송금이 가능하다”고 시중은행은 홍보한다. 하지만 10단계가 넘는 골치 아픈 보안 절차를 등록한 뒤여야 한다. 모바일 기기에 친숙한 젊은 고객들도 처음 가입해 로그인하기까지 만리장성을 넘듯 해야 한다. 우리은행이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음성인식 AI 뱅킹 ‘소리’(SORi)는 원터치 개인 앱을 설치해야 한다. 실행하면 마이크 등 접근 권한 안내가 가장 먼저 뜨고, 생체인증 서비스에도 가입해야 한다. 이후 ▲공인인증서 온라인 발급 사전동의 ▲생체인증(지문 혹은 홍채) 등록 ▲계정 비밀번호 입력 ▲개인정보 처리 방침 동의 ▲유의사항 확인 ▲약관 동의 ▲휴대전화 본인 확인 ▲PIN 비밀번호 입력 ▲생체인증 정보 인증 ▲보안카드 비밀번호 입력의 절차를 거쳐 로그인해야 하는데, 식은땀이 날 정도다. 로그인해도 첫 거래 성공까지는 험난하다.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이체’라고 말했지만 ‘이채’, ‘입체’, ‘새해’ 등의 단어로 잘못 인식했다. 우리은행은 ‘소리’를 통한 거래 실적은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고 했지만 소리 출시 이후 스마트뱅킹과 위비뱅크 이용 건수는 수십만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여러 단계의 인증을 거쳐야 하는 점은 불편하지만 한 번만 등록하면 더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 명령을 인식하면 PIN 비밀번호와 지문인증 등 2단계로 송금하니 간단하지만, 음성 명령 인식 능력이 떨어지니 금융소비자는 그 단계까지 가기 전에 포기하기 십상이다. 빅데이터와 AI를 이용한 핀테크(금융+정보기술) 서비스들도 수준이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카드는 24시간 365일 상담이 가능한 모바일 ‘챗봇’ 서비스를 지난달 도입했다. 메신저에 질문을 입력하면 AI 기술로 대화하듯 답해 주는 서비스다. 개인 맞춤형 카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직접 써 본 소비자는 “‘채팅 로봇’이라기보다는 아직 키워드 검색”이라고 불만을 내놓는다. 사례로 ‘카드 재발급’을 ‘카드를 다시 발급하려면?’이라고 질문하면 답이 안 나온다. AI 챗봇의 기초 기능인 ‘날씨’를 묻자 “아… 제가 아직 거기까지는… 긁적긁적”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AI 서비스 이용 가능 기기가 한정돼 있다는 점도 핀테크 서비스 보편화를 막는 한계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문자로 송금하는 ‘텍스트뱅킹’을 출시했다. ▲약관 동의 ▲휴대전화 인증 ▲출금계좌 선택 ▲입금계좌 등록 ▲자물쇠카드 또는 OTP 비밀번호 입력의 절차를 거치면 문자 메시지로 송금이 가능하다. 하지만 음성 인식까지 가능한 텍스트뱅킹 서비스는 삼성 갤럭시 S8, S8+ 스마트폰 등 최신 휴대전화 사양에서만 가능하다. 알뜰폰 사용자들은 언감생심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EXID 홍콩 팬미팅 성료, 다음 팬미팅 일정은?

    EXID 홍콩 팬미팅 성료, 다음 팬미팅 일정은?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첫 아시아 투어 포문을 열었다. EXID는 지난 17일 홍콩 스타홀(KITEC)에서 ‘EXID Asia Tour in Hong Kong 2017’을 열고 약 3000여 명의 팬들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ID는 홍콩 첫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공항부터 공연장까지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했다. 지난 2016년 발매한 타이틀곡 ‘엘라이(L.I.E)’로 첫 무대를 펼친 EXID는 히트곡 ‘아예(Ah Yeah)’, ‘핫핑크(HOTPINK)’를 연이어 선사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현지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미공개 사진을 공개, 각자의 근황을 전하는 멤버별 토크를 통해 현장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음반 수록곡 ‘Boy’와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을 차례로 열창해 환호를 이끌었고 ‘위아래’를 열창하며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편 첫 아시아 투어의 서막을 연 EXID는 오는 오는 7월 15일 싱가포르, 7월 30일 대만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티銀 공인인증서 없는 인터넷뱅킹 도입

    씨티銀 공인인증서 없는 인터넷뱅킹 도입

    은행 점포를 25개만 남기고 모두 통폐합하기로 한 한국씨티은행이 인터넷뱅킹을 강화한다. 점포를 대폭 줄이는 대신 인터넷뱅킹만으로도 모든 금융거래를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인터넷뱅킹 시스템 ‘씨티 뉴 인터넷뱅킹’을 다음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 인터넷뱅킹은 공인인증서를 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500만원 이상 거래할 때에만 보안카드나 일회용비밀번호 생성기(OTP)가 필요하다. 보안프로그램인 엑티브엑스(Active-X)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도 사파리, 크롬 등 어떤 웹브라우저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된다. 박 행장은 “10년 전만 해도 은행 거래(건수 기준)의 38%가 지점에서 이뤄졌으나 지난해에는 그 비율이 5.5%로 줄어든 반면 모바일이나 인터넷뱅킹은 14%에서 52%로 급성장했다”면서 “은행 조직보다 앞서 고객의 금융 거래 방식이 먼저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행장은 “점포를 줄여도 인력을 줄이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간단한 거래는 대부분 인터넷뱅킹에서 가능하도록 하고, 전체 직원 약 3500명 중 1350명의 영업점 직원을 재배치해 금융상담, 보험, 투자 등 보다 전문적인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 행장은 “상당수 고객들은 은행의 지점 수보다는 씨티만의 자산관리 역량을 보고 선택했다”면서 “물론 디지털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있겠지만 균형점을 찾으면서 성공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몸만 있으면 多 되는 똑똑한 AI금융

    몸만 있으면 多 되는 똑똑한 AI금융

    은행 한번 가려면 꼭 현금카드나 통장, 지갑을 두고 오는 ‘깜박족’이 남 얘기만은 아닐 텐데요. 이제는 출금부터 이체까지 ‘몸만 있으면 다 된다’는 얘기를 듣고 시범 가동 중인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영업부를 26일 찾아가 봤습니다.우선 창구에서 바이오인증(손쉬운뱅킹) 서비스 이용신청서를 쓰고요. 손바닥 정맥을 이용해 생체 정보를 등록합니다. 직원이 “손바닥을 쫙 펴세요”라고 안내하면 20여초간 인식기 위에 다섯 번 손바닥을 대는 동작을 반복하면 됩니다. 그럼 혈관 모양을 기기가 인식한다네요. 이렇게 한번만 등록하면 다음부터 카드나 통장 챙기는 번거로움 없이 은행에 가도 웬만한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속으로 ‘정말 되나 보자’라며 자동입출금기 앞으로 갔습니다. 화면에서 바이오인증(손쉬운뱅킹)을 터치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현금카드를 넣었을 때와 같더라고요. 출금 또는 이체를 선택하고 원하는 액수를 누르면 됩니다. “참 쉽죠잉~”이라는 옛 유행어가 떠오릅니다. 총 걸린 시간은 5분 남짓. 국민은행은 “손바닥 정맥은 표피 아래 핏줄을 이용하는 방식이라 사람마다 고유한 혈관 특성이 있어 위조가 어렵고 정맥이 복잡하게 교차하기 때문에 지문, 홍채보다 인증 정확도와 보안성이 높다”고 강조합니다. 노출을 막기 위해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정보도 나눠 보관한다네요. 시범 가동 중인 이 서비스는 이달 말 50여개 지점에서 추가로 선보인 후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롯데월드타워에는 ‘이상한 편의점’도 생겼습니다. 길거리에 즐비한 편의점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이곳에는 계산원이 없습니다. 상품을 결제할 때 신용카드나 현금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손바닥을 계산대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됩니다.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쇼핑의 풍경이 현실화된 것이지요. 국내 첫 무인편의점이자 세계 최초로 생체 인식 결제 기술을 적용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인데요. 편의점 입구부터 다릅니다. 흡사 지하철 개찰구와 같은 ‘바이오 인식 스피드 게이트’를 통과해야 하는데, 손바닥을 스캔해 게이트를 열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다가갔더니 센서가 저를 인식해 문이 저절로 열립니다. 디지털 화면에 진열된 담배도 그림만 보고 터치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물건을 산 뒤 당연하게 들르는 카운터도 직원도 없습니다. 컨베이어 벨트같이 생긴 ‘무인계산대’에 상품을 올려놓으면 360도 자동 스캔해 바코드를 인식합니다. 다시 손바닥을 갖다 대 결제를 하면 끝입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핵심 기술은 핸드페이(HandPay)입니다. 핸드페이는 롯데카드의 정맥인증 결제 서비스입니다. 손바닥 정맥 정보를 암호화된 난수값으로 변환해 롯데카드에 등록하면 결제 시 간단한 손바닥 인증만으로 본인 확인을 해서 물품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카드, 현금, 모바일 등 결제수단이 아예 필요없는 것이죠. 이런 기술들이 상용화되면 모든 소비나 금융생활이 ‘몸’만 있으면 되게 됩니다. 지갑이 필요없는 세상이 오는 셈이지요.말로 돈을 보낼 수 있는 시대도 도래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뱅킹 ‘소리’(SORi)를 출시했는데요. 소리는 음성과 AI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의미를 파악해 금융 거래를 실행하는 금융비서입니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는 점은 편리하지만 절차는 정맥 인증보다 조금 불편한 편입니다. 원터치 개인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니 앱 접근 권한 안내가 가장 먼저 떴습니다. 이후 바이오인증 서비스 가입을 해야 합니다. ①바이오 기반 공인인증서 온라인 발급 사전 동의 ②유의사항 확인 ③약관 동의 ④본인 확인 ⑤PIN 비밀번호 입력 다음엔 스마트폰에 등록된 지문과 현재 등록자 비교 ⑥지문(또는 홍채) 등록 ⑦OTP 발생기 비밀번호 입력 등을 거쳐야 합니다. 다행히 실제 서비스는 간단하게 이뤄집니다. 안내 메시지를 들으며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엄마에게 10만원 보내줘”라고 명령하면 됩니다. 그럼 메시지가 하단에 글로 뜨고 ‘소리’가 엄마로 등록된 계좌의 정보와 이체 금액을 보여줍니다. ‘보내줘’라고 최종 명령한 후 바이오인증 PIN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지문인증을 하면 이체가 끝납니다. 법적인 규제 때문에 여러 단계의 인증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점차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365일 어느 때나 사용 가능한 무인기기 ‘유어 스마트 라운지’(디지털 키오스크) 활용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 키오스크를 도입한 신한은행은 일반 창구거래의 40%를 이미 무인기기를 통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키오스크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무인 셀프점포’ 모델입니다. 손바닥 정맥 인증 방식 등 바이오 인증서비스로 별도의 매체 없이 출금과 이체 등 107가지 업무를 처리할 수 있지요. 기계로 처리하는 만큼 야간·주말 등 은행업무가 제한되는 시간에도 업무가 가능합니다. 영업점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신규 인터넷뱅킹 가입 등 실명 확인이 필요한 거래도 기계로 다 됩니다. 영업점 직원의 업무처리 시간을 대폭 줄이는 대신 대출이나 투자 등 상담이 필요한 부분에 더 강점을 가질 것이란 게 은행 측 설명입니다. 하지만 바뀌는 미래생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들이 소수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단 것이지요.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용불안에 대한 걱정이 크다”고 털어놓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6개 국내 은행 임직원 수는 7만 671명으로 지난 3년간 5840명(7.63%) 줄었습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에릭 슈밋 회장은 “인공지능으로 신속한 비즈니스 거래가 가능해지고 서비스를 적시에 받아보는 등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지만요. AI가 바꾸는 영화 같은 일상, 어디까지 달라질까요.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계좌이체 인증절차 필요 없다

    계좌이체 인증절차 필요 없다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지난해 공인인증서 없이 아이디 또는 지문으로 거의 모든 은행 거래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앱인 ‘NEW 씨티모바일’을 선보였다.NEW 씨티모바일은 인증절차를 단순화하고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조회와 이체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스냅샷’ 기능을 통해 로그인 없이 앱 실행만으로 예금과 카드 사용액, 최근 거래내역 그리고 펀드수익률 등을 한 화면에 보여준다. 또한 기존의 복잡한 인증단계 (공인인증서, 계좌비밀번호, 보안카드·OTP, SMS·ARS)를 줄이기 위해 ‘자주쓰는계좌’ 기능을 추가해 최초 한 번만 인증을 하면 향후 인증절차 없이 해당 거래가 가능하다. 한국씨티은행은 NEW 씨티모바일 앱에서 선보인 공인인증서 제거와 거래절차 간소화 등 혁신적 기능을 탑재한 신규 인터넷뱅킹 플랫폼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모바일이나 온라인 뱅킹으로 타행이체 시 24시간 수수료 무제한 면제 혜택을 주고 있으며 씨티 계좌 간 해외 송금이라면 수수료 없이 실시간 해외 계좌이체가 가능한 ‘글로벌 계좌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제휴 ATM기 포함 한국씨티은행 ATM에서 영업 외 시간 출금 시 부과되던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등 고객 편익을 위해 비대면 채널에 대한 수수료 혜택을 꾸준히 제공해왔다. 아울러 지난달 25일부터 기존 영업시간 내 이뤄지는 ATM 자동화기기를 통한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영업시간 외까지 확대했다. 이번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는 한국씨티은행 ATM뿐만 아니라 제휴사인 우체국과 롯데 ATM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씨티은행 고객이라면 전국 1만여 개 ATM에서 시간에 상관없이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국민은행 ‘전화로 간편 환전’ 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은 전화 한 통화로 환전이 가능한 ‘KB 스마트콜 간편환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00-9990’으로 전화해 신청한 뒤 근처 영업점이나 외화 현금자동출입금기(ATM)에서 찾을 수 있다. 국민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9월 말까지 최대 80% 수수료율을 할인해 준다. ●NH투자의 年 최대 60만원 캐시백 체크카드 NH투자증권은 일회용 비밀번호(OTP) 결합형 체크카드인 ‘QV TABLE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체크카드와 증권카드, 인증 도구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인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 모든 식음료 업종에서 20%씩 연 최대 60만원까지 캐시백해 준다. 오는 7월 7일까지 발급 비용이 전액 면제되고 1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KB증권, 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내놔 KB증권은 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에이블’(M-able)을 출시했다. ‘M-able’은 한 화면에서 종목과 기업정보 조회, 잔고 확인, 매매가 가능하다. 시장 이슈 분석, 수급정보, 다양한 경제소식 등 투자정보와 인공지능(AI) 기반 종목 추천, 맞춤형 뉴스 등도 제공한다. 지문인증을 도입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새 MTS 출시에 맞춰 상금 2조 5000억원 규모의 실전투자대회도 연다.●대중교통 재해 집중 보장 ‘신한라이프 보험’ 신한생명은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재해를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신한라이프안심상해보험’을 출시했다. 가입금액 1000만원을 기준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지면 보험금 4억원을 지급한다. 교통 재해 사망은 보험금 2억원, 일반 재해로 인한 사망은 1억원이다. 재해로 인해 수술하게 되면 수술비 30만원을 지급하고 개두·개흉·개복 수술 등 중대한 재해수술은 300만원을 추가로 준다.●와디즈 영화 ‘노무현’ 연리 5%에 투자자 모집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후 3시까지 이창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 투자자를 모집한다. 개봉관 마련을 위한 모금으로 목표액은 2억원이다. 6개월 만기 단기채권으로 기본금리 연 5%가 적용돼 흥행에 상관없이 최소 수익을 보장한다.
  • 우체국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우체국이 17일부터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계좌 개설이 가능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내놓는다. 우체국 인터넷뱅킹(www.epostbank.go.kr) 또는 우체국 스마트뱅킹 내 상품가입, 비대면 서비스 실행, 계좌개설 선택(신분증 촬영, 휴대폰 본인 인증) 과정을 거치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집배원이 직접 가입 증서와 일회용 비밀번호생성기(OTP) 등을 배달하는 게 은행권과 다르다. 오는 6월까지 OTP 발급수수료(5000원 상당)가 면제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내 가게엔 ‘24시간 미니 은행’이 있다

    기존 포스기로 계좌이체 등 가능 소규모 대출 서비스도 잇단 시행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서 고객들이 직접 은행에 가지 않고도 24시간 어디서든 은행 일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이제는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가게 일로 바쁜 자영업자들도 직접 은행에 가지 않고 ‘내 가게’에서 은행 일을 볼 수 있다. 기업은행은 10일 가게 포스단말기를 활용해 계좌이체, 잔액조회, 거래내역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IBK 포스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모바일뱅킹과 비슷하지만 기존의 포스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가 필요 없고 사업자 명의의 IC현금카드만 넣으면 되기 때문에 가게 안의 ‘미니 ATM’처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과 대구은행도 이와 비슷한 ‘숍 ATM’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법인 고객의 비대면 통장 개설과 대출 서비스도 잇따라 시행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초 법인의 비대면 실명 확인을 허용하자 우리은행은 제일 먼저 법인 고객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법인 대표가 휴대전화로 본인인증을 하고 사업자등록증명원 등을 입력하면 법인 계좌가 개설된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하반기에 자영업자 대상 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파티(FATI) 시스템’을 도입해 기업이 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각종 서류를 은행 방문 없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한번에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에는 국세청 등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 서류를 발급하고 은행에 제출해야 했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가게나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서류를 발급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산 시스템을 통해 바로 제출하기 때문에 위·변조를 줄일 수 있어 사기 대출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더라도 법인 고객의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려면 시간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통장 하나를 개설할 때 법인은 사업자등록증, 법인인감증명서, 법인등기부 등본 등 개인보다 훨씬 많은 서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대면 거래가 오히려 비효율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은행 관계자는 “과거 법인통장이 대포통장에 악용된 일이 많기 때문에 실제 거래가 있는지 등을 직접 봐야 기업 관리가 잘 이뤄질 수 있다”면서 “다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대출은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방식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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