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OSC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46
  • 뉴스라인/ 3분기 수출 호조 예상

    한국무역협회가 삼성전자·POSCO 등 수출업체 1000곳을 대상으로 수출산업경기지수(EBSI)를 조사한 결과,3·4분기 수출경기전망 EBSI가 144.5였다.E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분기보다 좋아진다는 의미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수출상담·수출계약 등은 호조가 예상됐으나 수출가격·채산성은 오히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 바다의 날 특집/ “中물량 선점 세계 해운거점화”

    31일은 일곱번째 맞는 ‘바다의 날’이다. 해양수산부는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건설,2010 해양엑스포 유치,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에 따른 신수산·신해양체제 구축 등 굵직굵직한 현안에 심혈을 기울여왔다.연근해 어업의 구조개편,원양어업의 위기 타개 등 힘에 부치는 어려운 과제도 적지 않다. 해양강국으로 거듭나려고 노력하는 해양부의 현주소를 분야별로 점검해 본다. ■해양대국 건설전략 ●동북아 물류 허브 구축= 최대 현안이다.유럽연합(EU), 북미자유무역지역(NAFTA)과 함께 세계 3대 교역권의 하나로떠오르고 있는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 도약,급증하는 중국 물량을 선점해야 한다.세계 3위의 컨테이너항만인 부산항의 국제적 인지도와,세계적 컨테이너항만으로 주목받고 있는 광양항에 대한 중국화물의 높은 선호도 등을 활용해 동북아 물류중심항만(Mega Hub Port)으로 집중 육성한다는복안을 갖고 있다.이를 위해 부산·광양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배후단지를 국제종합물류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내자 3조 5000억원,외자 4억 3000만달러가 투입된다. 해양부는 서울(선박금융)∼부산·광양항(국제물류)∼제주도(선박등록)를 잇는 해운비즈니스 거점을 구축,세계에서해운업을 하기에 제일 좋은 나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수산·신해양산업 개척= 지난해 11월 출범한 도하개발어젠다 협상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해양산업의 새로운진로 모색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수산분야의 쟁점인보조금 감축 및 관세·비관세장벽 완화를 위해 일본 등 이해 당사국과 공조를 통해 유예기간을 설정하기로 하는 등단계적 시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대신 바다목장 등 ‘기르는 어업’을 통해 신규 어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6월부터 전남 다도해형 바다목장 개발을 위한 기반 조성사업과 동해·제주의 관광형 바다목장,서해의 갯벌형 바다목장 개발 등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1998년 국내에서 최초로 시작된 경남 통영 시범 바다목장 개발사업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바다목장 개발에 앞으로 1000억원가량이 투입된다. 첨단 해양산업 육성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이어도에 첨단 해양과학 전진기지를,노르웨이령 스발바르섬에 북극과학기지를 각각 설치해 한반도와 남·북극을 잇는 해양개발 전진기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부족한 금속자원을 얻기 위해 UN해양법 협약에 따라 태평양 심해저 해역의 15만㎢에 대한 망간단괴 탐사권도 따냈다.광물자원 개발사업에 성공하면 2010년 이후 구리,니켈,코발트,망간 등 주요 금속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연간 2조원 이상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엑스포 유치 박차= 올 연말 세계박람회기구(BIE)는 2010년 세계박람회 후보지를 확정한다.우리나라 여수와 중국 상하이,러시아 모스크바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해양부는 지난달 제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해양장관회의를 개최하는 등 경쟁국보다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여수가 세계박람회 장소로결정되면 생산유발효과는 무려 2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기의 원양어업 =해양부로서는 가장 어려운 현안이다.지난해에는 러시아로부터 명태 민간쿼터 16만 5000t을 받았다.그러나 올해는 러시아 자국업체들이 쿼터물량을 몽땅차지하는 바람에 하나도 따낼 수 없게 됐다.국내 연간 소비량 40만t 가운데 절반가량인 20만t을 채우려면 비싼 값을 주고 러시아로부터 명태를 수입해야 할 형편이다.명태잡이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원양어업 종사자들의 생계 문제도 심각하다.어민들도 생계유지가 어려워 아우성이다.연근해 어장도 마찬가지다.연근해 어업의 유사업종을 통폐합하는 등 구조조정을 해야 하지만,생활터전을 잃게 된다는어민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유삼남 해양수산부 장관 “정치초월 정책 일관성 필요” “21세기 해양대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해양부가 자신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모두 도와줘야 합니다.그런데 현실은 해양부의 위상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바다의 날‘을 맞는 유삼남(柳三男) 해양수산부 장관의 감회는 남다른 것 같다.단순히 푸념을 넘어 ‘감추고 싶지 않은 뭔가’를 뱉어내고 싶은 표정이었다.최근 정치권등에서 ‘정치논리에 의해 생긴 해양부는 앞으로 없어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도는 터라 무척신경이 쓰인다는 눈치다.최근엔 집무실에서 해양부의 향후 위상과 역할을 놓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바다의 날’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공무원들이나 수산업계가 열심히 일하라고 독려도 하고,힘을 북돋워주는 뜻있는 날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해양부의 위상을 문제삼는 정치권의 움직임에뼈있는 말을 던졌다.“독도 명태 등 민감한 현안이 생길때마다 정치권의 공방에 휘말려 해양부가 ‘동네북’이 되는 그런 꼴은 더 이상 없어야죠.” 그의 말은 이런 저런 이유로 해양부의 각종 정책과 기조가 정치권에 휘둘려져온 저간의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사실 해양부의 역대 장관들은 정치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없었다.지금까지 7명의 장관이 거쳐갔는데 2명을 빼고는모두 정치권 인사로 채워졌다.그만큼 정치적 풍랑을 탈 수밖에 없었다.지금은 당적을 버렸지만,얼마 전까지만 해도유 장관 역시 정치권에서 발탁된 장본인이다. “뭐라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정치권이 부처를 흔들어대면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는 걸 절감했습니다.” 적어도 정치권에 발목잡혀 정책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거나표류하지 않았으면 하는 게 바다의 날을 맞는 유 장관의소박한 꿈이다. 주병철기자 ■김찬길 한진해운 사장 “사업 다각화…‘넘버1’도약” 바다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김찬길(金吉·61) 사장은 탁월한 국제경제 감각과 예측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이다.외환위기 직전 보유 선박을 대량 매각해 5억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하고,2억달러의 매각 이익을 거두는수완을 보였다.한국이 세계 9위권의 해운대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김 사장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게 해운업계의 설명이다. 김 사장은 한진해운과 함께 성장했다.대한항공에 입사해1987년 한진해운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지난 4월 중국의코스콘(COSCON),일본의 케이라인(K-Line),타이완의 양밍(Yangming Line),독일의 제나토르(Senator) 등 세계 유수의5개 선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전략적 해운제휴 그룹인 ‘CKYH'를 탄생시켜 주위를 놀라게 했다.태평양 항로 12개,대서양 항로 11개,아주역내 항로 3개 등 전 주요 항로에 선사간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고,선사간 협력단계에서 그룹간 제휴로 확대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것도 바로 그였다. 한진해운은 77년 첫 항해를 시작한 이래 88년 대한선주와의 합병을 거쳐 현재 123척의 정기 및 부정기 운항선단으로 30여개국 80여 항구에 정기적으로 정박한다.부정기적으로 화물을 실어나르는 곳까지 포함하면 6000여곳에 이른다. 전 세계 5개 지역본부,280여개의 점포 및 대리점 등 글로벌 영업망을 갖고 있다.독일의 제나토르 라인 및 거양해운을 운영하는 세계 4위권의 선사로 급성장,한국을 대표하는 국적 선사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한진해운은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을 중장기목표로 하고 있다.가치중심의 경영,서비스중심의 경영,신뢰도 제고 경영 등이 핵심 전략이다.지금은 해운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가는 한진해운의 경영철학으로 자리잡았다. 한진해운의 꿈은 야무지다.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2500억원을 넘어섰으나,대규모 환차손으로 78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그러나 올해는 수입목표를 지난해 대비 약 3% 증가한 37억달러로 잡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구조조정에 적극나섰다.흑자로 전환시켜 ‘세계 속의 한진’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김 사장은 “대한항공 한진해운 등에서 잔뼈가 굵은 경험을 토대로 국제해운업계에서 한진해운의 위상을 더 높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 한전·포스코·SKT 新주도주로 뜬다

    21일 증시는 미국의 추가 테러 우려와 예상치를 밑도는 4월 경기선행지수 발표 등 여파로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물량을한꺼번에 쏟아내는 바람에 맥없이 무너졌다.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삼성전자가 ‘워버그쇼크’와 KT 지분참여 실패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영향도 컸다.그러나 시가총액 상위 6개사 가운데 한국전력 포스코(POSCO) SK텔레콤 등 ‘신(新)3인방’은 소폭 하락으로 선방해 눈길을 끌었다. [힘못쓰는 삼성전자] 이날 증시 폭락은 해외 변수보다는 삼성전자 주가의 하락이 더 직접적인 요인이었다. 워버그쇼크 직후인 지난 10일 33만 4000원에서 반등을 시도해 19일에는 38만 2500원까지 올랐다.그러나 20일부터 KT 지분 참여 실패가 반영되면서 이틀째 곤두박질쳐 35만원대로뚝 떨어졌다.삼성그룹주 대부분이 쓴맛을 보아야 했던 것도 삼성전자 탓이다. [눈길끄는 신3인방] 삼성전자가 무려 3.78%(1만 4000원) 폭락한 반면 한국전력 포스코 SK텔레콤은 1% 남짓 하락하는 데 그쳤다.오전장까지는 1% 정도 올랐었다.SK텔레콤은 거래일기준 22일만에 28만원대를 넘보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포스코를 제외한 신3인방이 지속적인상승세를 타거나,약세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떨어지는 것은 그동안 다른 종목보다 상승폭이 미미했던 데다 지난 1분기실적이 크게 나아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SK텔레콤의 경우 1·4분기 당기순익이 4470억원으로 전년동기(3997억원) 보다 10% 가량 올랐다. 그동안 일반투자자들에게 잊혀졌던 한전은 발전소 건설계획 등에 따른 외화차입이 원화강세 덕분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원화강세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알려진 포스코는 2·4분기부터 제품가격이 올라가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LG투자증권은 “포스코의주가에 그동안의 악재 대부분이 반영됐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제시했다. [외국인,매수행보 지속] 신3인방이 주목받는 것은 외국인의보유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전 지분은 평상 보유 수준(24.41%)을 유지하고 있지만,포스코 지분은 최근 59.66%에서 59.73%로,SK텔레콤은 32.52%에서 33.07%로 각각 0.07%포인트,0.55%포인트 높였다.특히 SK텔레콤 주식을 지난 7일부터 무려 11일째 1억 3000여만주나 사들였다. 주병철기자 bcjoo@
  • 외국인 9·11이후 매도 우위 반전

    올들어 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투자가의 순매도 금액이 9·11 테러사태 이후 지난 1월 말까지의 순매수 금액을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9·11테러사태 때 468.76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외국인들은 지난해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3조 49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그러나 2월 이후 매도우위로 돌아서 지난 13일까지 외국인들의 순매도 금액은 3조 8326억원으로 집계됐다.매도액이 매수액보다 3391억원이나 많다. 특히 외국인들은 지난달 18일 이후 불과 17거래일 동안 1조 42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미국기업의 실적부진과 미국증시 불안 등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1일부터 5월13일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로 3조 632억 8000만원어치나 순매도했다. 그 다음으로 한국전력(3624억 9300만원),POSCO(3525억 9500만원),LGEI(3229억 900만원),삼성전자 우선주(2629억 54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문소영기자
  • 증시 ‘6공자’ 주도로 재편 조짐

    ‘하락국면에서는 덜 내리고,상승국면에서는 더 오르고….’ ‘선택과 집중’이 증시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상당수는 종합주가지수의 등락에 큰 변동없이 버텨내고 있다.반면 중·소형주는 지수가 조금만 오르내려도 요동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주가가 조정국면에 접어들수록 우량주와비우량주의 이같은 차별화 현상은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있다. ▲떠오르는 빅6=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삼성SDI 삼성전기 신한금융지주회사 등이 증시를 주도하는 신흥그룹이다.1·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거나 수출과 관련된종목들이다.이들은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전체 시가총액(358조 7229억원)의 32%인 114조 8217억원이나 된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의 급부상 배경으로 외국인투자가와 기관의 영향력 증대를 들고 있다.외국인의 주식보유비중이 높고,기관 역시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펀드를 구성한다는 것이다.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독식으로 실제 유통물량이 줄면서 주가상승을부추긴다는 분석도 있다. 세종증권 임종석(林鍾錫) 연구원은 “이들 종목의 경우단기적으로는 고점이 형성돼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그러나 추세로 보아 상승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 투자종목으로 적격”이라고 말했다. ▲업종 차별화도 주도=전기·전자업종에서는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 등 삼성트리오가 업종을 이끌고 있다.삼성전자는 24일 지수가 무려 10포인트 이상 떨어졌음에도불구하고 전일의 42만 6000원을 지켜냈다.삼성SDI와 삼성전기는 12만 6000원,8만 2000원으로,4000원과 3700원이 떨어지는데 그쳤다. 자동차업종 대표주인 현대차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33.4%의 상승률을 보여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상승률 1위였다.이날도 400원(0.75%) 오른 5만 3900원을 기록했다. ▲불운한 3인방=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상승률이 미미한 곳은 SK텔레콤,POSCO(옛 포항제철),KT(옛 한국통신) 등이다.지난 10일 기준으로 SK텔레콤은 0.4%,POSCO는 4.4%,KT는5.8%가 각각 내렸다.SK텔레콤은 이날 4500원(1.67%) 떨어진 26만 5000원,POSCO는 12만 9000원(3500원 하락),KT는 5만 6800원(400원 〃)이었다. ▲역차별화도 있다=전문가들은 기존의 우량종목이 과열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되면 기술적 지표인 20일이동평균선을 벗어나 60일이동평균선 가까이 있는 종목이나 업종에관심을 갖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음식료·종이목재·의약·비금속광물·철강·건설·기계업종 등이 여기에 속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데이비드 국제회계기준위원장 인터뷰

    “미국의 엔론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회계기준에 대한관심이 무척 높아졌습니다.” 7일 한국회계연구원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데이비드 트위디 위원장은 “모든 기업들은 부채를 재무제표에 기록하고,장부에 없는 부채를갖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데이비드 위원장은 국제회계기준과 국제회계기준위원회의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영국 회계기준위원회 초대위원장을 지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는 어떤 조직인가. 회계기준을 전 세계적으로 통일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독립 민간기구다.싱가포르 등 24개 국가에서 국제회계기준위원회에서 만든 기준을 사용 중이다.유럽연합은 2005년부터 유럽내 상장회사에 대해 이 기준에 따라 재무제표를 만들도록 의결했다.이밖에 26개국에서 이 기준을 채택할 예정이다.미국도 엔론사태를 계기로 자기나라의 회계기준에 의문을 갖게 돼 국제회계기준에 맞추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세계 공통의 회계기준을 만들 수 있나. 엔론사태 이후국제회계기준과 미국 회계기준이 서로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엔론이나 국내의 대우사태로 분식회계에 대한 관심이 높다.금융당국은 어떤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대우사태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그러나 투명성이 중요하다.투자자나 경영자도 속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금융당국은 좋은 회계기준과 외부감사인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다음주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대표자들과 만나 국제회계기준이 잘 지켜지도록 협조를 구할 것이다. 박현갑기자
  • 경제 뉴스라인

    ■‘2001 한국의 우표책·첩' 발행.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에 발행된 우표를 총정리한 ‘2001한국의 우표책·첩’을 각각 1종씩 발행한다.발행량은 각각2만부이며,우표책은 28일부터 1부당 3만 5000원에, 우표첩은 다음달 8일부터 1부당 1만5000원에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 ■포스코개발 사명 변경. 포스코개발은 3월1일부터 회사이름을 ‘포스코건설’(www. poscoenc.com)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영문이름도 POSEC에서 POSCO E&C로 바뀐다.아파트 브랜드도 ‘the #’으로 변경된다.새 브랜드는 ‘삶의 질이 반올림된다.’,‘고객에 앞서 반보 더 먼저 생각한다.’는 의미다. ■‘유기농 맘마밀' 출시. 매일유업㈜은 유기농 곡류,과일,야채 등으로 만든 ‘유기농 맘마밀’을 1일부터 출시한다.유기농산물과 아기의 연약한 소화기능에 맞는 모유성분,두뇌영향성분,장기능 활성화성분을 강화한 것으로 성장단계별로 4가지 유형이 출시된다. 540g들이 한통이 1만6500∼1만7500원이다. ■아이윈 비씨카드 새달 발급. 국민은행이 통합을 기념해 다음달 4일부터 아이윈비씨카드(iwinBC카드)를 발급한다.은행계 카드답게 카드사용 2개월뒤부터는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30%까지 파격적으로 할인한다.카드론 한도를 최고 3000만원까지 확대했고 에쓰 오일과 제휴해 ℓ당 40원까지 기름값을 깍아준다. ■인터넷 전용 대출상품 출시. 연합캐피탈은 인터넷 전용 대출상품 ‘론이오(Loan25)’를3월 4일부터 출시한다.대출금액은 1000만원,대출금리는 12. 5∼17.5%로 홈페이지(www.Loan25.co.kr)에 접속하면 된다.
  • ‘포스코 콘서트’ 새달 팡파르

    기업과 클래식음악,지역주민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이벤트 ‘포스코센터 콘서트’가 3년째를 맞았다. 포스코는 올해 1년간을 ‘차이코프스키 페스티벌’의 해로정하고 2월부터 격월로 모두 여섯차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포스코센터 1층 아트리움에서 콘서트를 연다. 포스코센터 콘서트는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관현악연주를 맡고 포스코가 비용전액을 후원하며 인터넷(www.posco.co.kr)으로 참가 신청을 한 시민들에게 완전 무료로 개방된다.이 콘서트는 특히 IMF경제난 속에도 중단없이 계속되고 지방에서까지 참가신청이 쇄도해아트리움을 최첨단 스틸빌딩과 시민 사이의 벽을 깨는 문화쉼터로 자리잡게 했다.99년 제야음악회로 시작된 콘서트는2000년과 2001년 두 해 동안 베토벤 교향곡 전곡연주 대장정을 완료했다. 오는 2월16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차이코프스키 페스티벌 1회 콘서트는 발레모음곡 ‘백조의 호수’와 교향곡1번 g단조 ‘겨울의 꿈’이 레퍼토리로 선정됐다.초대권 신청은 28일부터 2월4일까지.(02)751-9606.그밖의 올해 연주일정과프로그램은-. ■2회 4월27일,바이올린협주곡1번,교향곡2번. ■3회 6월22일,피아노협주곡1번,교향곡3번. ■4회 8월31일,발레모음곡 ‘잠자는 숲속의 미녀’,교향곡4번. ■5회 10월26일,로코코 주제에 의한 첼로변주곡,교향곡5번. ■6회 12월21일,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교향곡 6번‘비창’. 신연숙기자yshin@
  • 포철, 한전 민영화 참여

    유상부(劉常夫) 포항제철 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IR을 겸한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한전 민영화에 참여할 방침임을 시사했다.또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오는 5월 착공하고 향후 5년간 10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 회장은 오는 3월15일 주총에서 회사이름을 포항종합제철㈜에서 ㈜포스코(영문명 POSCO)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포철은 내년도 조강생산 2750만t,매출 11조 460억원,영업이익 1조4980억원,부채비율 71. 5% 달성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 [2002 지구촌 이슈] (5)끝이 보이지 않는 지역분쟁

    ***세계 곳곳 포화…아시아 가장 불안. ‘전쟁의 세기’로 불린 지난 20세기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수많은 지역분쟁으로 점철됐다.새해도 지구촌의 분쟁이크게 줄어들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미국 국방위원회재단(NDCF)에 따르면 지난해 분쟁국가는 59개국으로 전년도의 68개국보다는 다소 줄었다.그러나 분쟁이 주로 민족갈등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올해도수십년간 해묵은 긴장이 계속돼 갈등과 반목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의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아시아를 가장 불안한 지역으로 꼽았다.1947년부터 세차례의 전면전을 치렀던 인도와파키스탄간의 최근의 위기는 그 원인이 해소되지 않아 계속될 것으로 진단했다.양국은 지난해 말에도 개전 초읽기 상태에 들어갔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아프가니스탄도 파키스탄과 긴장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타밀 반군이 활동하는 스리랑카▲분리주의자들을 무차별 탄압하는 인도네시아▲이슬람 무장단체가 발호하는 필리핀▲공산반군이 존재하는 네팔▲군벌과 종족간 충돌이 이어지는 미얀마를 대표적 갈등 지역으로 꼽았다. 인도네시아 아체,이리안 자야,말루쿠 제도에서는 1999년 동티모르 독립 이후 분리주의 운동이 거세지고 있으며 아체에서 정부와 게릴라군의 충돌로 지난해만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최근 인도네시아 군부가 아체 지역군사령부를 창설하려는 움직임은 더많은 피를 부를 것이 자명하다. 지난 2000년 9월 이후 격화된 폭력사태로 1,000명의 희생자를 낸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충돌은 최근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언제 재연될지 모를 불안한 상태다.미국은 최근 앤서니 지니 특사를 다시 파견했고 양국은 대치상태에서 안보회담을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평화의 길은 아직 멀다. 아프리카 대륙은 식민지시대의 후유증 때문에 ‘피의 대륙’이 됐다.이 지역 분쟁이 전세계 분쟁의 3분의 1을 차지하지만 최근 평화의 움직임이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후투-투치족의 공동정부 탄생으로 8년간의 유혈분쟁을 청산한 부룬디는 콩고민주공화국(DRC),우간다,탄자니아,르완다 등 이웃 국가에서 벌어지는 후투­투치족 사이의 싸움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7일 차드 정부와 반군도리비아 중재하에 평화협정을 체결,3년간의 내전이 해결될 희망을 보였다. 독립을 요구하는 무장세력들에게 올해는 힘든 한해가 될 듯하다.유럽연합(EU)은 리얼 아일랜드공화군(IRA),컨티뉴이티IRA등 북아일랜드의 무장단체들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하마스,그리스의 11월17일 혁명조직 등을 테러단체로 규정했다. 국제사회는 목적을 위해 폭력을 사용하는 이들의 주장에 더이상 동조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러시아,중국,스페인 등은대테러전의 분위기에 편승,자국내 반군 세력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벌였다. 올해도 분쟁해결을 위해 유엔등 국제기구의 발걸음은 한결더 바빠질 전망이다.발칸반도의 분쟁 해소를 위해 노력한 유럽안보기구(OSCE)가 본보기이다. 아프리카 53개국도 아프리카연합(AU)을 창설해 자체적인 평화 정착 작업에 돌입했다.유엔은 산악지대에서의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를 ‘세계 산의 해’로 지정했다. 박상숙기자 alex@
  • 한국증권전산 시스템 공급

    한국증권전산(www.koscom.co.kr·사장 허노중)은 최첨단차익거래와 펀드관리기능을 갖춘 기관투자가용 전문투자시스템인 신트레이딩시스템을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KGI증권에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벨로루시 대선 루카셴코 재선

    [모스크바 연합]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47)이 10일 대선 승리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유럽안보 협력기구(OSCE)가 선거의 비민주성을 지적하고 야당과 인권단체들도 선거 무효화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부정선거 시비가 확산되고 있다. 한 OSCE 참관인은 “이번 대선의 민주적 측면에 몇몇 의문사항이 있으며 국제기준에 못미친다”고 말했다.헬싱키 국제인권연맹 벨로루시 지부도 성명을 내고 개표 과정에서 투표용지 바꿔치기 등의 불법행위가 자행됐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에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 프로축구 ‘골가뭄’ 무승부

    휴일 프로축구 2경기가 모두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나 축구팬들을 답답하게 했다. 성남과 대전은 26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1프로축구 POSCO K-리그 경기에서 밀고 밀리는 접전을 펼쳤으나 0-0으로 비기고 승점 1점씩만 추가했다.하루만에 선두 복귀를 노렸던 성남은 이로써 승점 25(6승7무2패)를 기록,골득실에서 수원 삼성에 앞서 2위에 올랐고 대전은 승점 17(4승5무6패)로 7위를 유지했다. 샤샤와 이리네가 투톱으로 나선 성남과 김은중과 공오균을 최전방에 배치한 대전은 전후반 내내 공방을 벌였으나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특히 성남의 골게터 샤샤는 여러번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콜리의 그림자 수비에 번번이 막혀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사령탑 교체 이후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처음 격돌한 전북과 부천도 지루한 미드필드 싸움만 하다 0-0으로 승부를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브라질 출신 플레이메이커 비에라의 화려한 개인기로 미드필드에서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최전방 공격수김도훈에게 연결되는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졌고 공격 가담선수가 적어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세밀한 기술축구를 구사하는 부천도 미드필드에 밀집해 있는 전북의수비에 막혀 자주 공격의 흐름이 끊겼다. 전북은 승점 11(2승5무8패)로 여전히 최하위,부천은 승점16(3승7무5패)으로 전남 드래곤즈를 골득실차로 밀어내고8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임병선기자 bsnim@
  • ‘몰래 카메라’ 탐지업 호황

    사생활 침해와 개인·공공·산업정보 유출 사례가 크게 늘어나면서 ‘몰카(몰래 카메라)’ 탐지가 유행병처럼 번지고있다. 27일 보안검색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을 통해 불법 동영상물들이 공공연하게 전파되는데다 ‘엿보기’‘엿듣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몰래 카메라 및 도청 탐지의뢰와 몰래 카메라 탐지기 구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도청탐색 전문업체인 서울 한국보안정보시스템의 경우 민주당 C의원 지구당사무실 등 원내외 정치인 10명,탤런트 S양등 연예인 10여명,J사 K회장 등 대기업 총수 5명이 회의실과 주거지 주변을 대상으로 한 도청·몰래 카메라 탐색을 의뢰해옴에 따라 정기적으로 출장 검사를 하고 있다. 충남 C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J대 총장실과 총학생회실,수도권 군부대 등에서도 월별 또는 일간,주간별 정기탐색을 의뢰해 정보 유출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전국의 탐색 전문업체 30여곳에 접수되는 의뢰 건수는 하루평균 3∼5건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한국보안정보시스템의 경우 정기탐색을의뢰받은 곳만 지난달 20여건에서 이달에는 50여건으로 늘어났다. 출장 탐지작업에는 업체에 따라 평당 1만∼4만원의 비용이들며,대당 700만∼4,000만원대의 장비가 동원된다.장비중 ‘OSCOR-5000’은 주파수 추적은 물론,레이저·적외선 탐지로반경 100m 안에 숨겨진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다.컴퓨터와연결,원격조종도 가능하다. 30만원대로 담뱃갑 크기 정도인 ‘TE-2000’ 등 휴대용 탐지기도 날개 돋친듯 팔려나가고 있다.특히 2만5,000∼7만원선인 소형 탐색기는 올들어서만 7만대 가까이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다음달 중순쯤에는 건물 천장에 설치되는 화재경보기의 단자와 연결,24시간 탐지가 가능한 ‘몰카 센서’도 출시된다. 요즘 몰래 카메라의 성능은 갈수록 첨단화돼 사생활 침해를 넘어 인격파괴의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다.시중에 유통되는‘핀홀 렌즈’는 직경이 1∼4㎜에 불과하고 카메라 몸통도가로 3㎝,세로 2.5㎝의 사각형이나 길이 5㎝,지름 1.5㎝의원통형이어서 전문가가 아니면 빤히 보면서도 알아챌 수 없을 정도다. 한국보안정보시스템 김규식(金奎植·29)사장은 “최근 개발된 장비는 촛불 하나의 밝기인 1룩스 정도의 아주 어두운 상황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잡아낼 수 있다”면서 “4∼5분이면 설치할 수 있어 암거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금융감독 간부 줄줄이 출타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주요 간부들이 잇따라 해외 출장길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금감위의 유지창(柳志昌) 부위원장은 18일부터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를 수행해 중국출장중이다.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금감위와의 협력약정서 서명식을 19일 가졌다. 금감원의 정기홍(鄭基鴻) 부원장은 통합 감독기관장 회의(IFSC)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회의 개최지인 노르웨이 오슬로로 출발했다.영국 캐나다 호주 등 통합금융 감독체제를 갖춘 12개국의 감독 기관장들이 모여 효율적인 조직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이어 23일에는 증권선물 위원회의강권석(姜權錫) 상임위원이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연차총회가 열리는 스웨덴의 스톡홀름으로 떠나 30일 귀국할예정이다. 주요 간부들이 이처럼 비슷한 시기에 해외출장을 가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는 “현대건설·현대유화 유동성위기 해소 및 대우차 해외매각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적절치못한 처사”라고 꼬집었다. 한편 금감위의 유일한 산하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 정재룡(鄭在龍) 사장도 지난 18일중국으로 떠났다.중국의 장성자산관리공사와 재무자문 가계약을 체결하고 21일에는러시아로 건너가 러시아의 부실채권 정리기구와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화재사고 포철 미국합작회사 보험금 7억5,000만弗 탈 가능성

    포항제철이 미국 US스틸과 5대5로 합작투자한 UPI(USS-POSCO Industry)사가 1조원에 이르는 보험금을 탈 가능성이있다. 15일 포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UPI사는 지난달 31일 화재가 발생,냉간 압연설비 일부가 전소되고 직원과 소방대원이 부상했다.UPI는 미국 IRI보험사에 7억5,000만달러의 화재보험에 가입,공장직원들의부주의나 방화 등 보험금 지급불능사유가 없는 한 IRI는최대 7억5,000만달러(9,682억여원)에 영업손실 금액까지지불해야 한다. 포철의 1년 순이익에 가까울 정도의 거액 보험금이 걸려있는 화재여서 IRI사는 포철과 US스틸은 물론 UPI직원들의현장 접근을 원천봉쇄한 채 피츠버그 경찰과 함께 화재원인을 정밀조사 중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친환경車 의무화案’ 배경·과제

    ‘환경이냐,경제성이냐.’ 환경부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 주민에게 생산비가 많이 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입을 의무화할 방침이어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자동차 배출가스의 심각성=전국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가 대기오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4년 36%에서 99년 42%로 증가했다.오는 2003년이면 50%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서울의 대기 오염원 가운데 자동차 배출가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일산화탄소 94%,먼지 89%,질소산화물 73%,이산화황 10% 등 종합적으로 85%를 차지한다.수도권에는 전국 등록 자동차 1,200만대의 절반인 550만대가 집중돼 있다. ◆배출가스 여론조사=환경부 교통공해과가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의 자동차 운전자 320명을 상대로 면접조사한 데 따르면 93%가 대기오염이 심각하며 92.8%가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또 대기오염을개선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52.8%가 자동차 제작·판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친환경 자동차의 기준과 가격=2000년 현재국내에서 1,500만원에 시판되는 현대자동차 EF-쏘나타 모델의 미국 시판가격은 2만달러(2,600만원) 정도라고 환경부 관계자는밝혔다.수출 차량이 비싼 것은 차체의 두께 등 안전기준과 환경기준 때문이다.2000년 현재 국내 승용차의 오염가스배출 허용 기준은 미국의 1994년 기준이다. 2003년 전국적으로는 1999년 미국 기준이 적용되겠지만수도권은 미국의 그 당시 수준과 맞추겠다는 것이 환경부의 방침이다.특히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 주는 배출가스기준이 가장 엄격하다. ◆해결 과제=환경친화적 자동차에는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탄화수소의 배출을 억제하는 첨단부품의 사용과 운전자 앞 계기판에 배출가스 오염 정도 표시 및 경고장치 부착 등이 의무화된다. 특히 친환경적 부품의 경우 독일의 보쉬(Bosch) 등 일부기업에서만 제작하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어서차값 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이 된다.따라서 수도권 주민들이 차별적으로 비싼 차를 구입하는 데 대한 반발이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내 협의와 국회 입법과정에서진통이 예상된다. 또 자동차 제작사가 국내에서 시판하는 모델마다 일반형과 환경친화형 등 2개의 생산라인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점검해봐야 한다. 이도운기자 dawn@
  • [ASEM 참가국 주재 大使 기고] (8.끝)咸明澈 싱가포르주재 대사

    아시아와 유럽이 새천년 벽두에 만나는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대한 싱가포르의 기대는 어느 나라보다 크다. 싱가포르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아시아의 물류 중심지이자국제무역·금융·비즈니스 중심지로서 경이적인 국가발전을 이룩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일본과 함께 일찌감치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국가로 지역적인 안정과 번영이 중요하다.아시아와 유럽의 협력을 위한 ASEM 창설의 주창자가 바로 싱가포르의 고촉통 총리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오늘날 세계경제는 북미,서구,그리고 동아시아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 가운데 북미와 서구는 역사적,문화적인 특수관계를 배경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각 분야에서 긴밀히 연결돼 있다.또한 북미와 서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을 통해 두 지역 전체가 제도적으로도 연결돼 있다. 북미와 동아시아의 경우에도 많은 동아시아국가들이 양자적으로 미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외에,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라는지역협력기구에 의해 제도적으로 연결돼 있다. 이에 반해 지난 96년 ASEM이 발족할 때까지 동아시아와 서구간에는두 지역을 전체적으로 연결하는 제도적 장치가 없었다.그 결과 정치·사회·문화 등의 분야와 무역,자본투자 등 경제·통상분야에 있어아시아와 유럽간 협력은 북미-EU 및 북미-동아시아 협력에 비해 저조했다.94년의 예를 보면,동아시아 10개국이 북미 전체 무역의 25%를차지한 데 반해,EU의 경우에는 전체 무역의 8%에 그쳤다. 동아시아 경제의 경이적인 발전과 세계화의 급속한 진전에 따라 아시아와 유럽은 서로의 협력을 필요로 하게 됐으며,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의해 탄생한 것이 ASEM이다.ASEM은 이렇게 세계 정치·경제·문화의 3대 중심으로 구성되는 삼각형의 세 변 중 연결되지 않았던 마지막 변을 이음으로써 평화와 번영의 균형된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국제협력체제를 완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서울 정상회의는 다시한번 저력을 발휘,경제 위기에서 벗어남으로써 새롭게 태어난 동아시아와 유럽의 새로운 만남이다.따라서 서울정상회의는 ASEM의 장래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아시아-유럽 협력을 통해 정치·경제·사회 및 문화 등의 분야에서 다극 체제를 지향함으로써 21세기의 안정된 새로운 국제질서 형성을 위한 역사적 만남이 되어야 한다. 새천년의 출발점에서 다시 만나는 아시아와 유럽은 아시아-유럽 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의 추구와 국제평화 및 번영에의 기여라는 기본입장을 재확인 함으로써,서울 회의를 아시아-유럽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싱가포르의 입장이다. 싱가포르는 이런 입장에서 서울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우리 정부에 대한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싱가포르는 동아시아의 안정과 공동 번영이라는 국가 목표에따라 현재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화해와 공존공영의 노력을 어느국가보다도 환영하고 있으며,ASEM에서의 필요한 협력 등 모든 지원을아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咸明澈 싱가포르주재 대사
  • ‘발칸 화약고’ 평화·내전 갈림길

    신유고연방의 대통령과 연방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25일 오후 2시)부터 오후8시까지 유고 전역 1만여개 투표소에서 치러졌다.선거는 시작 직후부터 수십건의 부정사례가 보고되는 등 극도의 혼탁상을 보여 심각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선거는 발칸의 ‘이단아’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이 12년독재정권을 연장하느냐 아니면 그 자신이 국제전범 재판정에 서느냐하는 갈림길.결과는 이르면 25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밀로셰비치 지지자들과 야당 세력들이 서로 상대방을 부정선거세력으로 몰아붙이며 승리를 장담하는 가운데 가짜투표용지 시비,이중투표 의혹,연방군 투입 논란 등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유럽연합(EU) 등 서방측은 밀로셰비치가 패배할 경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강권통치에 나설 것이라고 우려했다. ■판세분석 최근까지의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18개 군소야당연합인 세르비아민주야당(DOS)의 보이슬라브 코스투니차 후보가 밀로셰비치를7∼20%포인트 앞서고 있지만 선거결과는 장담하기 어렵다. 780만유권자의 20%에 이르는 부동층의 상당수가 밀로셰비치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되며 10만 군 부재자 표도 사실상 여당표인 상황.야당표인 몬테네그로 유권자들의 불참 결의도 변수다.1차투표에서 과반수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두명이 2주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부정선거 가능성 야당은 선거직전부터 밀로셰비치에 기표된 투표용지가 발견됐으며 이미 여당이 85만장 가량의 부정 투표용지를 만들어 놓았다고 주장해왔다. 밀로셰비치 지지자들로 구성된 연방 선관위는 ‘서방의 앞잡이’ 들이란 이유로 모든 민간 선거감시단체의 투표소 출입을 금지했으며 EU및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의 선거감시 참여요구도 묵살했다. 소식통들은 일부 투표소엔 군인이 투입되고 선거인 명부 확인절차를 생략하는 등 광범위한 선거부정이 저질러졌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의 한 소식통은 밀로셰비치 측이 대규모 부정선거 계획을마련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정보가 야당 뿐 아니라 집권 여당내부에서도 나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고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대선과 총선을 방해하기 위해 야당 후보를 찍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으려는 ‘외국의 기도’를 적발했다면서 투표소에 군인을 배치하는 등 보안조처를 강화했다.미 국무부는 이를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일축하면서 선거를 공포 분위기 속에서 치르려는 속셈이라고 비난했다. ■유혈사태 가능성 서방세계는 밀로셰비치가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무조건 승리를 선언한 뒤 코소보를 재침공,발칸에 피바람을 몰아올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세계 평화의날’ 기념식 참석전 伊 대통령 스칼파로

    “남북한 주재 대사를 단일화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90년대 이탈리아의 정치개혁 모토인 ‘마니 폴리테(White Hand)’를 주도했던 오스카 루이지 스칼파로(Oscar Luigi Scalfaro) 전 이탈리아 대통령은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 평화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이같이 말했다. 국제연합(UN) 제정 제19회 평화의 날을 맞아 경희대가 주최한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스칼파로 전 대통령은 “6·25전쟁으로피폐해 있던 한국이 짧은 기간에 보기 드문 번영을 이룬데다 최근의6·15 공동 선언으로 더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쓰레기 더미 위에서 피어난 꽃이 생명의 고귀함을 일깨워 주듯,대가를 치르고 일궈낸 평화는 더욱 값지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세기를 흩어져 지낸 남북한의 이산가족 문제 등 숱한 비극을 훌륭히 이겨내고 있는 한국에 대해 경의를 표시하며,남북대화를기꺼이 돕는다는 것이 이탈리아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스칼파로 전 대통령은 92년부터 지난해까지 재임기간 동안 정재계고위인사들의 잇단 뇌물 스캔들로 내각이 4차례나 교체되고 외환위기를 겪는 내환(內患) 속에서 유럽연합(EURO) 동참을 이끌어내는 등 정치적 역량을 발휘했다. 종신 상원의원인 그는 이날 ‘국제밝은사회평화재단(이사장 趙永植경희학원장)이 주는 세계평화대상을 수상했다.20일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한 뒤 22일 출국한다. 송한수기자 oneko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