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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거대상 재난위험시설 전국 22곳

    아파트, 연립주택, 교량, 터널 등 적정 유지보수 시기를 놓쳐 철거해야 하는 재난위험시설 ‘E급’이 전국 총 22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7곳, 강원 5곳, 부산·인천·울산이 각 2곳, 광주·경기·충남·전북 각 1곳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 인천이 10곳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또 현재의 결함상태를 시급히 보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재난위험시설 D급은 전국 546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량, 육교, 축대·옹벽·석축 등 시설물이 145곳, 아파트, 연립주택, 집회시설, 대형공사장 등 건축물이 401곳이었다. 행안부는 전국의 주요시설 가운데 관리가 필요한 시설을 ‘관리대상시설’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A, B, C 등급은 중점관리시설로, D, E 등급은 재난관리시설로 각각 분류하고 있다. 이중 재난위험시설은 서울(140곳), 전북(102곳), 부산(72곳), 경남(66곳), 경북(58곳), 경기(34곳) 등에 집중 분포돼 있다. 소방방재청은 22일 재난발생의 위험이 높거나 재난예방을 위해 계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20 09 특정관리대상시설 일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총 749억원을 투입해 재난위험시설 D급 133곳, E급 5곳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올해 겨울은 예년에 비해 기온이 낮아 지반이 깊이 동결돼 해빙기 지층팽창으로 인해 축대·옹벽, 노후건축물 등 재난위험시설의 붕괴우려가 높다.”며 각 지자체에 재난위험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신축중 10개청사 시설개선 불가피

    현재 신축 중인 서울시청 등 10개 청사와 2005년 이후 신축청사들은 시설개선, 설계변경으로 에너지 효율 3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에너지 먹는 하마’란 지적을 받은 호화청사들이 유리외벽 교체, 차광막 설치 등 특단의 조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 과소비 자치단체청사 에너지 효율화 대책’을 22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현재 공사나 설계가 진행 중인 10개 청사 중 이미 골조공사에 들어가 설계변경이 어려운 서울시청 등 8개 청사는 에너지 효율 3등급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공정률 10% 이하인 충남도청(5.5%)과 완주군청(설계완료)은 공사를 중단하고 1등급에 맞게 설계변경을 한 뒤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 2005년 이후 신축된 18개 청사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에너지효율 등급을 평가해 3등급 미만은 시설 개선을 하도록 했다. 특히 행안부는 호화청사 논란을 빚은 용인·성남시청 등에는 대형 유리벽, 에스컬레이터 등 시설 개선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에너지등급을 진단의뢰한 서울시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설개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용인·성남시청은 지난달 에너지효율 평가에서 모두 5등급 미만인 ‘등급 외’ 판정을 받았다.”면서 “3등급에 맞추려면 전면 재공사를 해야 해 2개 등급(100㎾h/㎡) 이상 올리는 선에서 낭비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 이전 건립 청사는 가능한 한 신축을 지양하고 리모델링으로 에너지효율을 3등급 이상으로 높이도록 하되 해당 비용은 2000억원 정도의 청사정비기금 여유분으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모든 지자체 청사 에너지 사용실적을 매달 점검하고 지자체별 비교·분석 결과를 분기별로 공표하기로 했다. 에너지 효율화 정도에 따라 교부세 산정 시 인센티브 및 페널티를 줄 방침이다. 절감 노력을 하지 않는 지자체는 감사원·행안부의 감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전공노 25일 설립 재신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25일 노동부에 노조설립 재신고를 앞두고 23, 24일 이틀간 노조규약 개정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노동부가 지난해 12월 노조설립신고를 반려한 데 대해 보완된 규약에선 ‘정치’ 문구 등 민감한 부분이 대부분 삭제되거나 변경됐다. 윤진원 전공노 대변인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6일 열린 제3차 대의원대회에서 노동부가 재보완을 요구한 노조규약 개정을 의결한 뒤 조합원 찬반 총투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투표를 통해 규약 개정에 대한 전체 조합원 의사를 확인한 뒤 25일 노동부에 최종적인 설립을 위한 재신고를 한다는 계획이다. 전공노 지도부는 일단 법내 노조로 정착하기 위해 정부쪽 규약 변경 요구를 대폭 수용하기로 했다. 해직된 조합원에게는 노조원 자격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고 노조규약 전문 등 7개 부분이 수정 또는 삭제됐다. 전문(목적)에서 ‘정치, 경제, 사회적 지위 향상’에서 ‘정치’ 문구가 삭제됐고 ‘민주사회, 통일조국 건설을 위해’라는 대목은 ‘재단 지위 향상을 위하여’로 수정했다. 또 3조(사업) ‘조합 공무원의 정치, 경제,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라는 대목도 ‘공무원의 제반 지위 향상을 위해’로 수정됐다. 이에 따라 노조원 총투표 결과 및 다음달 3일로 예정된 노동부의 최종 결정이 주목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세계 국보급 기록유산 6월 서울 온다

    세계 국보급 기록유산 6월 서울 온다

    전 세계 국보급 기록 유산이 오는 6월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국가기록원은 오는 6월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0 국제기록문화전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www.iace.or.kr)는 이미 가동에 들어갔다. 입장은 무료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현황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유네스코 지정 유산 등 100여점 전시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기록유산·대한민국기록전과 함께 산업전, 체험전 및 국제회의도 동시에 열려 이전의 전시회와 달리 기록 관련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기록관리 분야 국제기구인 국제기록관리협의회와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 집행이사회가 열리고 국내외 기록 관련 전문가 400여명이 참가하는 세미나도 마련된다. 세계기록유산관에서는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을 포함한 100여점의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15세기 ‘구텐베르크 성경’, ‘백설공주’ 등이 수록된 ‘그림형제 동화’, 음악교과서에 실려 있는 쇼팽의 ‘자장가’ 악보, 근대 헌법의 토대가 된 ‘마그나 카르타’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록물들이 한국 나들이를 한다. ●조선왕조실록 등 우리 기록유산도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조선왕조 의궤’ 등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기록유산도 만날 수 있다. 2009년 7월 현재 우리나라의 7건을 포함해 193건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전시물들은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상징성과 대표성이 있는 원본이나 복제본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종교와 동화, 음악 등 주제별로 분리전시된다. 산업전에서는 종이문서 보존·복원, 전자기록관리 등 최신 기술·장비가 전시될 예정이다. 체험전에서는 국가기록 봉안의식, 팔만대장경 이운식(移運式·팔만대장경을 제작, 이를 옮겨와 봉안하는 의식) 등 기록전통의식 재현 행사와 한지제조 시연·체험, 고서 만들기, 탁본 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지방선거 주민등록 22일부터 일제 정리

    행정안전부는 22일부터 4월20일까지 58일 동안 전국 읍·면·동에서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일제정리는 6월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앞서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확인해 적정한 행정처리 및 주민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것이다. 중점 정리내용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허위신고자 정리 ▲거주불명등록된 자 재등록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발급 ▲주민등록 신고 주소와 실제주소 불일치자 정정 등이다. 전국 읍·면·동에서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전 가구를 방문조사한다. 가구 명부에 따라 주민등록 사항, 실제 거주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ILO 등 국제기구 5곳 근무 고용휴직대상 공무원 공모

    행정안전부가 올해 국제기구에서 근무할 고용휴직 대상 공무원을 공개모집한다. 공모대상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국제노동기구(ILO),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5곳이다. 응모자격은 각 국제기구에서 요구하는 직무기술 요건을 갖춘 자로 공무원임용령 규정상 승진임용 제한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지원자는 다음달 10일까지 소속장관으로부터 1차 대상자 추천을 받아야 한다. 문의는 행안부 심사임용과(cjy2504@mopas.go.kr).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2005년이후 신축청사 에너지시설 개선해야

    신축 단계에 있는 청사 15곳 중 최소한 2곳 이상은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 또 2005년 이후 신축된 청사도 건물에너지 효율등급 평가를 거쳐 시설개선을 해야 한다. 강병규 행정안전부 제2차관은 19일 경기 수원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에서 공공청사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책안에 따르면 서울시청, 경북도청 등 현재 신축 중이거나 신축 예정인 15개 청사 중 설계 단계에 있는 최소 2곳은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 않은 청사는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아야 하고, 골조공사가 이미 상당히 진행돼 설계변경이 어려운 곳은 에너지 효율 진단으로 절감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효율 1등급은 연간 단위면적당 1차 에너지소요량이 300㎾h/㎡ 미만을 유지해야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2005년 이후 신축된 청사 19곳은 에너지 효율 등급을 평가한 후 시설개선 명령을 내리고, 2004년 이전에 준공된 청사는 에너지 사용량을 10% 절감토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공직 유연근무제 도입] (하) 성공하려면 이렇게

    ‘신분·급여가 보장된 공직사회라면 민간기업보다 유연근무제 정착의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인사 시스템도, 문화도 싹 갈아치워야 한다.’ 하반기부터 확대 도입될 공무원 유연근무제에 대한 전문가 및 공직사회 내부의 조언이다. ●근무평가·대체인력풀 보완을 18일 중앙부처 한 여성과장은 “장관, 국장 등 간부진에게 수시보고 체계가 일상화된 공무원 조직 특성상 위로 올라갈수록 유연근무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육아휴직조차 망설였던 공무원들에겐 확실한 유인책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 과장은 “출퇴근 시간 조절, 주 4일 근무가 일상화되면 대체인력이 필요한 육아휴직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기관장, 다른 직원 입장에서도 인력관리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눈치보기나 근무 혼란은 당분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김태홍 일·가족·정책연구소 연구실장은 근무평가·대체인력뱅크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재택근무 시엔 특히 평가자의 대면관찰이 힘든데 사내정치 소외, 근평 감점 같은 우려를 정부가 나서서 씻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차 출퇴근제의 경우 야근이 보편화된 우리 직장문화상 큰 문제는 없겠지만 대리근무자 등 인력풀 점검도 필요하다. 그는 “대체 인력은 대개 기간, 업무시간이 제한되기 마련인데 이 기간도 경력으로 인정해줘서 공직 인력풀을 대대적으로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해결책으로 문강분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회장은 캐나다와 포르투갈의 사례를 들었다. 문 회장은 “정부부처별 경영평가지침에 일, 가정양립지수를 도입하거나 캐나다처럼 고용평등감독관 파견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시간제근무 참여비율, 탄력근무제 호응도 등을 실적으로 평가해 직접 실행을 담보하자는 것이다. ●승진·경력 불이익 안 줘야 맞벌이 공무원 비율은 전체 공무원의 47.7% 선. 남성중심적인 공직문화를 바꾸는 데 정부가 나서기에 이미 발걸음이 늦었다는 지적이다. 육아기의 여성 공무원들은 일과 육아 중 하나의 선택을 강요당해 경력단절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육아휴직을 놓고 눈치를 봐야 하는 남성 공무원들도 손해를 보긴 마찬가지였다. 현재 시간제 근무를 하고 있는 정부 중앙부처 인원이 고작 21명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교수는 “유연근무제에 동참해도 승진, 경력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먼저 공직사회에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만석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과장은 “정부의 방침은 확고한 만큼 홍보부터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재직원 대신보고체제 필요 멀티플레이어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진단도 나온다. 이선우 교수는 “직위공유제를 하는 미국처럼 한 직원 부재 시 최소한 보고를 대신해 줄 수 있을 정도의 팀원 간 백업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섹터에서 유연근무제가 먼저 도입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점에 대해선 공무원, 전문가 모두 이견이 없다. 사기업은 ‘시간제근로=비정규직’이라는 도식이 확고하므로 신분보장이 확실한 정부부문이 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교수는 “그러나 공직사회도 완충기간이 필요한 만큼 연구, 기획비율이 높은 특허청, 통계청 또는 상징성 있는 보건복지가족부, 여성부에서 먼저 실시한 뒤 확대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교통체증이 응급환자 잡는다

    119구급차량의 70%가 제시간에 현장에 도착하지 못해 결정적인 응급처치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119구조대가 전국에서 이송한 환자 143만 9688명의 신고부터 현장 도착까지 소요된 시간은 평균 8분으로 분석됐다. 심장마비 환자는 통상 4분 이내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뇌 손상이 시작되고 6분이 지나면 뇌가 회복 불가능한 손상을 받는 점을 고려하면 구급차 평균 출동시간은 뇌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의 배가 걸리는 셈이다. 소요시간은 2분 이내 8.1%(11만 6288명), 2분 초과~3분 이내 9.8%(14만 955명), 3분 초과~4분 이내 14.9%(21만 4218명)로 4분 이내에 도착한 경우가 32.8%(47만 1461명)에 불과했다. 10분을 초과한 경우도 15.2%(21만 8770명)였다. 심지어 0.6%(8910명)는 도착시간이 30분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충남·전남·경북이 11분으로 가장 길었다. 강원·전북 10분, 경기·충북 9분, 경남 8분, 부산·대구·인천·광주·울산 7분, 서울·제주 6분, 대전 5분 순으로 도 지역이 특별시, 광역시보다 현장 도착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처럼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는 도로에서 일반 운전자들이 길을 열어주지 않거나 교통체증으로 도로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설 구급·보안차량이 많아진 데다 이들 차량이 비응급 상황에도 사이렌을 울리는 데 대해 국민 불신이 심한 것도 원인이 되고 있다고 소방방재청은 설명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강성 지자체노조 관리 강화

    정부가 노사갈등이 잦거나 불합리한 단체협약 등을 맺은 지방공무원 노동조합을 중점 관리한다. 학계와 기업, 중앙·지방공무원을 망라한 ‘지방공무원단체 선진화 연구회’를 구성, 노조 전임자 및 해당 지자체장과 정기적인 직접 대화를 통해 지자체의 공무원 노사갈등을 풀어보겠다는 취지다. 행정안전부는 노조 등 지자체 공무원 단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공무원단체 선진화 연구회(가칭)’를 구성, 다음달 초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첫 간담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회는 학계 전문가와 민간·공기업, 행안부 관계자, 중앙·지방 공무원 등 24명이 참여한다. 위원장엔 정용덕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확정됐다. 행안부는 지자체 노조의 위법, 부당한 활동을 방지하기 위해 2개월에 한 번꼴로 연구회를 소집, 노조운영의 좋은 예·나쁜 예를 난상토론하고 바람직한 노사협력사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노사관계자 7명 중 와일드카드 격인 3명은 현안 갈등을 겪고 있는 지방 노조 관계자와 지자체장으로 채우기로 했다. 또 정기 간담회 외에 지자체별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연구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특히 행안부는 일명 ‘우심지자체’ 10곳을 따로 분류해 모니터링 및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신축청사 에너지효율 1등급 의무화

    행정안전부는 올해 정부기관의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위해 정부중앙청사 등 6개 청사 입주기관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점검·공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이미 시민단체가 정부 주요기관의 2년치 전기사용량 및 요금을 공표한 뒤여서 ‘뒷북행정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행안부는 우선 중앙청사와 과천청사, 대전청사, 춘천청사, 제주청사, 광주청사 등 6개 청사 입주기관별로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자제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기관별 에너지 사용현황을 공표하고 에너지 소모가 많은 기관은 즉각 실시간 감시에 나서게 된다. 올 상반기 사용실적은 7월에 발표된다. 또 2월 안에 6개 청사 에너지 효율진단도 완료해 조명과 냉난방시스템, 벽체단열 등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축청사의 경우 에너지효율 1등급 취득이 의무화되고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의무 설치비율도 5%에서 7%로 상향조정된다. 이 밖에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해 정부청사 냉방온도는 28도로 1도 높이고, 난방온도는 18도로 1도 낮췄다. 점심·야간시간대 일괄 소등,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교체도 시행에 들어간다. 행안부 관계자는 “뒤늦은 감이 있지만 비효율적인 야근은 가급적 자제하는 등 청사 입주 공무원들의 에너지 사용 습관을 개선하고 에너지 낭비 시설물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행정업무용 SW 22개 선정

    행정안전부는 올해 상반기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 22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제품은 공개 소프트웨어인 리눅스 OS와 전자공무원증 발급관리 소프트웨어, 기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공정관리 소프트웨어 등 행정기관에 특화된 제품이 다수 포함됐다.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는 수요기관인 행정기관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추천을 받아 적합성 시험을 거쳤다. 평가 항목은 기능부문을 비롯해 호환성·유지보수성 등 관리부문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선정된 제품의 90%인 20개가 국산 제품으로 행정기관에서 국내 중소기업 소프트웨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공무원 주 3~4일 근무 가능해진다

    올해 하반기부터 공무원도 재택근무나 1주일에 4일만 일하는 게 가능해진다. 출근 시간도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5일 ‘공직사회 유연근무제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모든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유연근무제가 활성화되면 공직사회의 모습은 크게 바뀐다. 현재 공무원은 하루 8시간씩 주 5일 일하는 게 원칙이지만, 주 40시간 근무만 채우면 꼭 5일 모두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하루 10시간씩 일하고 주 4일만 출근해도 된다. 행안부는 공무원이 하루 12시간 근무하는 대신 3일 반나절만 출근하는 것도 허용할 방침이다. 공무원의 ‘재택근무’도 가능해진다. 징계안건 검토나 전산프로그램 개발 등 독자적인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 육아 부담이 있는 공무원, 장애인 공무원, 원거리 출퇴근 공무원 등이 재택근무제를 이용할 수 있다. 주차관리나 시설관리, 통계조사, 식의약품 감시업무 등을 처리하는 공무원은 사무실 대신 집 근처의 ‘원격근무용 사무실(스마트 오피스)’로 출근해 업무를 볼 수 있다. 행안부는 또 공무원이 관례적으로 유지해 오던 오전 9시 출근 시스템 대신에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자유롭게 출근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시차출근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 최근 여성부 등이 도입하겠다고 밝힌 ‘시간제 공무원(주 40시간 미만 근무하고 급여는 일한 시간에 비례해 받는 제도)’도 전 부처로 확산할 계획이다. 복장 역시 자유롭고 편안한 옷을 일년 내내 착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대신 근무 시간 중 특정 시간을 ‘핵심근무 시간’으로 지정하고, 이때는 공무원이 업무에만 집중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회의나 개인적인 업무로 자리를 뜨는 것을 최대한 막겠다는 것이다. 행안부가 발표한 ‘유연근무제’는 획일적이고 규격화된 공직 문화를 크게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얼마나 잘 시행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행안부 관계자는 “다음달 초 관계기관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해 유연근무제와 관련한 여러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임주형기자 oscal@seoul.co.kr
  • 복지포인트 가이드라인 만든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공무원의 복지포인트를 중앙부처와 같이 총액 인건비에 포함시켜 엄격히 관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복지포인트는 공무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공무원연금매장과 체력단련장,등산용품점 등에서 신용카드 형태의 포인트카드를 사용하면 소속 기관에서 포인트당 1000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그동안 지자체의 복지포인트는 경비 예산으로 분류돼 지방의회의 의결만으로 인상할 수 있어 임금을 편법으로 올리는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지자체 간 편차가 심한 복지포인트의 평균치를 정하거나 인상률을 한정하는 내용의 ‘가이드 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또 지자체별로 복지포인트 사용 내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후생복지와 무관한 분야에 집행됐는지를 확인하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오는 6월까지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복지포인트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면서 “복지포인트가 총액인건비에 포함되면 보수 및 수당 인상률과 연계돼 마음대로 인상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도로명주소법 개정 입법예고

    행정안전부는 12일 도로명주소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5일까지 관련 찬반 의견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도로명주소법 시행령 개정안은 내년 도로명주소의 전면사용에 대비해 공적장부의 주소전환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기 위한 주소전환추진단 설치근거를 명시했다. 또 행정구역 통합시 시·군·구내 같은 도로명을 배제토록 한 규정을 완화하고 도로명주소 표기시 법정동을 참고항목으로 표기하도록 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비상구 ‘실내사격장 · 스크린골프장 · 안마시술소’ 의무화

    이르면 5월 초부터 실내권총사격장과 스크린골프연습장, 안마시술소에도 비상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 이들 영업장이 지하일 경우 반드시 스프링클러를 갖추도록 했다. 소방방재청은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실내권총사격장과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안마시술소 등이 다중이용업소에 포함돼 비상구와 방화문, 비상벨, 휴대용 조명등과 같은 소방안전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또 기존에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된 일반음식점과 게임제공업, 학원, 영화상영관 등 20개 업종과 권총사격장은 영업장이 지하에 있거나 지상에 있어도 창문이 없으면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했다. 현재는 영업장이 지하에 있고 바닥 면적이 150㎡ 이상인 곳만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면 된다. 이번 개정안은 신규업소와 내부구조·장식물을 변경하거나 영업주가 바뀌는 업소에 적용되고 기존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방방재청은 다음달 3일까지 관련 단체와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5월쯤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 참사를 계기로 3개 업종의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 이들 업종을 다중이용업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소방과학연구실 위험물 판정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획득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권순경) 산하 소방과학연구실이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위험물 판정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소방방재청이 12일 밝혔다. 소방과학연구실은 최근 3년간 위험물 판정 160여건, 화재조사·감정 8건을 수행하는 등 위험물 판단의 법적 권한을 보유해왔지만 판정 결과의 공신력 확보를 위해 공인시험기관 인증을 추진해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장관들 줄줄이 전통시장행

    장관들 줄줄이 전통시장행

    설 연휴를 앞두고 각 부처 장·차관들의 발걸음이 줄줄이 전통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명절 전 서민 민심을 살핀다는 연례 행사성 성격이 짙다. 그중 올해 눈에 띈 것은 장관들 손에 쥐어진 전통시장 상품권. 상인들 눈(?)을 의식해서인지 출시 1년째를 맞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한 장관들이 많았다. 대표주자는 조달청장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었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10일 대전시 서구에 있는 한민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 물가를 확인하고 과일, 건어물 등을 상품권으로 구입했다. 앞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7일 의성 전통시장을 찾았다. 장 장관은 상인과 농민들 고충을 전해 들은 뒤 지역 특산물과 건어물, 과일, 곶감, 김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30만원어치를 샀다. 비서진과 식사값으로 현금도 20만원가량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희영 여성부 장관도 9일 부산의 전통시장인 부전시장을 방문해 소고기, 떡, 멸치, 한과 등 설 관련 용품을 골고루 사면서 40만원 전액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결제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통 큰’ 상품권 구매로 전통시장을 휩쓸었다. 주말인 지난 6일 청주시에 있는 육거리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상품권 6400만원어치를 구입해 각 실·국에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5400만원은 직원 개인별로 주어지는 복지 포인트 3만원을 모은 것이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10일 오후 인천 신기시장을 찾아 밤, 양말 등 8만원어치를 사고 일행 국밥값으로 24만원을 지불했다. 박 청장은 전액 현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 보좌진은 “일정상 ‘시장통 민심’을 자주 확인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올해는 특히 상품권으로 상인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유독 다른 행보를 보인 건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연휴를 하루 앞둔 12일에도 설맞이 민생현장 방문차 충북 청주로 발길을 옮긴다. 이 장관의 충청행은 지난 6일 청주를 방문해 청주·청원 통합 지원 공동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1주일 새 벌써 3번째다. 한 측근은 “지역의회 관계자도 만나고 이 지역 민심도 살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자체 자율 통합을 앞두고 지역 민심을 설득하기 위한 포석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출소자 꽃다발 받은 민원 담당자

    출소자 꽃다발 받은 민원 담당자

    행정안전부 성과고객담당관실에서 일반민원을 담당하는 조정숙(47·행정 8급)씨는 최근 뜻밖의 민원인 방문을 받았다.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층 민원 방문인실에서 호출이 와 내려가 보니 허름한 차림의 40대 남자가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서 있었던 것. 문득 지난해 5월 서울 영등포구치소로부터 날아온 민원이 떠올랐다. 당시 수감 중이던 한 미결수가 장문의 편지와 서류 한 다발을 조씨에게 보냈다. 명예훼손 및 무고죄 혐의로 구속된 최모씨는 가정불화와 수사과정상 인권침해 문제로 속을 끓이고 있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청와대 신문고에까지 사정을 알려 봤지만, 큰 도움은 기대할 수 없었다. 최씨는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이나 행정소송을 내고 싶다는 의견을 조씨에게 피력했다. 그는 “구치소 안에선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알 수 없다.”면서 “제소 방법과 신고서식, 필요한 자료 등을 공문으로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평소 재소자들의 터무니 없는 민원요구에 시달리던 조씨였지만 이번만큼은 사정이 달랐다. “오죽하면 이런 하소연을 할까.”란 생각에 인권위원회에 전화부터 걸었다. 최씨의 서류를 법무부와 인권위에 전달하고 담당자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다시 최씨에게서 편지가 왔다. 절차상 앞서 보낸 책 한 묶음 분량의 서류가 필요하니 다시 보내 달라는 요구였다. 조씨는 법무부로 이첩한 서류를 어렵게 찾아서 전달했다. 조씨 덕분에 소송건은 일단락됐고 최씨는 지난해 12월 출소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깊이 숙였다. 조씨는 “제가 오히려 창피해진 인사말이었지만, 그만큼 재소자들이 기댈 데가 없다는 반증 아니겠냐.”면서 “행안부 민원처리가 힘이 됐으면 그것으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흥인지문 경비 9명 24시간 상주

    흥인지문 경비 9명 24시간 상주

    비가 내리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앞. 우산을 쓴 경비요원이 흥인지문 주변을 돌며 살펴보고 있었다. 2008년 2월 숭례문 화재 이후 달라진 풍경이다. 가건물이던 초소는 영구건물로 새로 지어졌고 조장 1명을 비롯한 9명의 경비요원이 교대로 24시간 상주한다. 경비원 김창모(61)씨는 “최소한 2명 이상이 동시 근무하고 순찰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감시하는 전자순찰기도 설치돼 있다.”면서 “취객이나 비행청소년이 근처를 배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경비가 강화되고 나서부터 그런 일이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서울시와 소방방재청, 문화재청, 자치구가 함께 추진해온 문화재 종합 안전관리 대책이 2년 만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04억 1600만원이 투입된다. 문화재 소방시설을 보강하고 화재대응 매뉴얼을 만드는 등 다양한 안전관리 대책이 선보였다. 핵심은 주요 목조 건축물마다 관계자들이 자율적인 방화관리를 하도록 책임성을 높인 것이다. 7일부터 개정 시행 중인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목조 문화재도 물 분무, 옥외 소화전 설비 등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적인 방화관리 대상물에 포함된다. 지난달 현재 전국 151곳인 국보·보물지정 목조건축물에 소방시설 설치가 완료된 상황이다. 소방방재청이 2008년 11월 문화재청과 체결한 ‘문화재 안전지킴이’ 협약에 따라 주요 목조 문화재 등 145곳에는 김창모씨와 같은 상근 안전관리 요원 656명이 배치돼 있다. 흥인지문을 비롯해 문묘, 보신각터, 최규하가옥, 서울성곽, 창의문 등지에 배치된 경비인력들은 3교대로 근무한다. 97개 문화재에는 폐쇄회로(CC)TV와 적외선 감지기가 설치됐다. 올해는 환구단, 광희문, 약현성당 등 세 군데에 소화전과 화재감지기를 추가 설치한다. 또 주요 목조 문화재 145개소, 중요 문화재 2238개소에 지리·구조적 특성을 고려한 화재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진압 능력을 높였다. 흥인지문, 환구단 등 62개소에는 재난대비용 설계 도면도 제작됐다. 그러나 이런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물론 문화재청, 서울시 내부에서도 대책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화재별 개별 위기대응안은 어느 정도 마련됐으나 문화재 전반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완료되지 않아 안전요원 교육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종합방재대책에도 지진 등 특수상황 대비안은 빠져 있다. 숭례문 화재 당시 지적됐던 민간보험 가입 역시 추진 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산상 문제도 있고 재산평가나 요율산정이 안 된다며 보험회사들이 꺼리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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