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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모현면에 농촌전통 테마마을

    용인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인근에 전통테마마을이 조성된다. 시는 처인구 모현면 능원3리 안골마을에 농촌전통 테마마을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안골마을 이장과 주민 등 17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이달말부터 ‘호박등불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마을 꾸미기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호박과 등(등잔), 불(숯가마) 등 3가지를 마을의 테마로 삼고 상징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특화된 소득상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호박을 마을의 대표 이미지로 표출하기 위해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호박 밭 한가운데에 호박터널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숯가마 4기를 설치해 찜질방으로 활용하고 인근에는 삼림욕장도 조성한다. 시는 2008년까지 국가보조금 1억원과 시비 1억원을 투입, 안골마을에 농촌체험 관련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상설운영체제를 구축해 전통테마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Metro] 신갈오거리 도로 입체화 추진

    연중 교통체증 현상에 시달리는 용인 신갈오거리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 입체화사업이 추진된다. 14일 용인시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 주택공사와 함께 조만간 입체화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상반기에 지하차도 등 신갈오거리 입체화 방안을 확정한 뒤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210억여원을 들여 구갈2택지지구, 상갈택지지구 등을 연결하는 길이 350m, 너비 17m(왕복 4차로)의 지하차도를 설치할 예정이지만 세부 계획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신갈오거리는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과 인접해 있는 데다 42번 국도와 23번 국가지원지방도가 교차하고, 용인방향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량들과 인근 한국민속촌 관광객 차량들이 뒤엉켜 평일에도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용인서도 ‘강남수능방송’ 본다

    용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강남구청 수능방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강남구청과 ‘인터넷수능방송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시청 홈페이지에 인터넷방송 사이트를 만든 뒤 강남구청 수능방송 사이트와 연결할 계획이다. 인터넷 수능방송이 시작되면 거주 고교생들에게 연간 1인당 2만원의 회비만 내고 강남구청 수능방송이 제공하는 외국어, 사회탐구 등 6개 분야 183개 강좌를 모두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파일 형태의 강의교재도 제공한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게임인기 프로슈머에 달렸다

    변화가 빠르고 트렌드를 쉽게 받아들이는 게임 업계에서 ‘프로슈머’ 마케팅이 뜨고 있다. 프로슈머는 제작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과 유통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업체가 개발한 게임을 정식으로 공개하기 전에 하는 비공개 시범서비스인 베타 테스트가 대표적 프로슈머 마케팅이다. 특히 프로슈머의 활약이 도드라진 곳은 온라인 게임업계.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대작으로 평가받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과 같이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 대표적이다.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이들은 게임을 하면서 그래픽, 인터페이스, 조작법, 아이템, 안정성 등 게임 전반을 살펴본다. 권영식 CJ인터넷 이사는 “베타 테스터의 리뷰를 토대로 콘텐츠를 보완해 완성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CJ인터넷이 개발중인 ‘YS온라인’도 게이머와 함께 완성하는 게임을 표방하며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통해 베타 테스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3차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소비자의 소리를 듣고 있다. 프로슈머는 게임이 본격적으로 출시된 뒤에도 많은 활동을 한다.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바닐라캣’에는 인기 시트콤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의상이 추가됐다. 이는 바닐라캣의 마니아 게이머, 즉 프로슈머에서 출발했다. 바닐라캣 이용자가 의상과 소품 등으로 유행을 몰고 왔던 드라마 ‘궁’의 극중 인물의 의상을 게임에 적용하면 새로운 재미와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이메일로 보냈다. 이에 착안한 바닐라캣은 지난 2월 iMBC와 ‘드라마 샵’이라는 콘텐츠 제휴를 체결, 궁의 의상을 적용하고 있다. 이어 ‘거침없이 하이킥’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의상과 소품을 추가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빛소프트도 1인칭슈팅(FPS)게임 ‘테이크다운’에 2차 베타 테스터들의 의견에 따라 ‘아트갤러리’ 맵을 추가했다. 엠게임은 프로슈머에서 더 나아가 게이머가 직접 스토리와 임무(퀘스트)를 만들 수 있는 MMORPG ‘홀릭’을 선보였다. 게임에서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게임 공간을 만들어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의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서 게이머들은 자신들이 선호하는 선수들로 구단을 만들 수 있다. 박철순, 선동렬, 김재박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에서부터 올 시즌을 뛰는 선수들까지 포지션별로 선수를 고를 수 있다. 원하는 팀이나 구장까지도 선택할 수 있다. 권영식 이사는 “게임업계는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트렌드 및 사회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시시각각 변하는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게 마케팅 및 서비스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용인시, 외국인 지원 조례 제정키로

    용인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들의 사회적응과 생활편익 향상을 위해 ‘시 거주 외국인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조례안은 시의 관내 외국인들의 한국어 및 기초생활 적응교육, 고충·생활법률·취업 등의 상담, 생활편의 제공, 응급구호, 외국인을 위한 문화·체육행사 개최 등을 담고 있다.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외국인지원시책 자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외국인에게 명예 시민증 수여 및 포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9월 시민의 날 행사기간을 ‘다문화 주간’ 으로 설정,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등을 개최할 수도 있다. 지원대상은 시 관내에 91일 이상 합법적으로 거주하며 생계활동에 종사하거나 한국국적을 취득한 지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외국인이다. 시는 조례안이 다음달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공포될 경우 이르면 7월부터 조례에 따라 다양한 외국인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시는 오는 19일까지 입법예고된 조례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문의 시청 행정과 (031)324-2111.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환경오염 민간합동 점검

    공무원들이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오염원 합동점검에 나선다. 성남시는 11일 관내 폐수와 대기오염원 배출업소 83곳에 대해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세차시설, 도장시설 등을 설치한 운수업체와 세차장, 공업사 등으로 점검의 투명성 확보와 기업주의 환경의식 제고를 위해 공무원과 관내 환경 NGO회원이 한꺼번에 단속활동에 나선다. 중점 점검사항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방지시설 훼손 방치 및 정상가동여부,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기타 환경관련 법령준수 여부 등이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Metro] 영업장 면적 속인 주점 세금 중과

    성남시는 8일 중과세를 피하려고 실제영업장 면적을 축소 신고하거나 방 숫자를 늘려 불법영업을 일삼는 유흥주점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방세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3개반으로 구성된 조사전담반을 구성했다. 시는 우선 모란시장 인근 모텔 밀집지역인 중원구 관내 159개 유흥주점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영업장 면적과 업소 영업실태, 시설현황 등을 조사해 지방세법상 중과대상 여부를 조사한다. 중과대상은 ‘식품위생법’에 의한 유흥주점으로 영업장 면적이 100㎡를 초과하거나 무도장 설치, 룸살롱영업, 요정영업, 객실면적이 영업장 면적의 절반을 넘는 업소 등이다. 이 업소들은 당초 일반유흥주점으로 허가를 받은 2∼3개 주점을 통합해 면적을 넓히거나 객실 면적을 불법으로 개조해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업주와 건축주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이해와 설득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용인시 문화공간 2년새 3배↑

    공동주택만 무분별하게 들어서 문화불모지로 낙인찍혔던 용인시의 문화공간이 지난 2년 동안 무려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용인시가 실시한 공공시설물 현황 기초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시 관내 문화공간은 1만 3139㎡로 2005년 4557㎡에 비해 288% 증가했다. 이는 2005년 10월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개관에 이어 지난해 2월 죽전 야외음악당 등이 건립됐기 때문이다. 도서관도 2004년 수지도서관에 이어 2005년 시립 어린이도서관,2006년 구갈희망누리·포곡도서관 등이 잇따라 건립돼 문화공간의 확충에 보탬이 됐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11년까지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경기 도립 어린이박물관과 백남준미술관이 들어서는 용인뮤지엄파크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죽전과 동백지구에 각각 5000여평 규모의 문화예술공연장을 조성해 용인시 관내 문화공간을 현재의 5배 이상 큰 폭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2년 용인시 인구는 120만명가량으로 늘어 성남을 앞지르게 된다.”면서 “이에 걸맞게 문화시설도 대폭 확충해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버림받은 개 새 주인 찾습니다”

    용인시는 7일 버려진 동물들로 인한 각종 사고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유기견 보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유기동물들의 질병을 치료하고 광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한 동물병원과의 위탁관리계약을 체결한다. 시는 우선 처인구 관내 동물병원 3곳과 계약을 맺고 연간 300마리 가량의 유기동물들을 관리해 치료한 뒤 새로운 주인들에게 분양한다. 버려진 유기 동물의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출동해 동물을 안전하게 포획하고 보호 조치를 취한 후 구청 게시판에 주인을 찾기 위한 공고를 한다.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질병 치료가 어려운 유기동물은 안락사시키고, 나머지는 동물 애호가들에게 분양한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버림 받은 개 새 주인 찾습니다”

    용인시는 7일 버려진 동물들로 인한 각종 사고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유기견 보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유기동물들의 질병을 치료하고 광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한 동물병원과의 위탁관리계약을 체결한다. 시는 우선 처인구 관내 동물병원 3곳과 계약을 맺고 연간 300마리 가량의 유기동물들을 관리해 치료한 뒤 새로운 주인들에게 분양한다. 버려진 유기 동물의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출동해 동물을 안전하게 포획하고 보호 조치를 취한 후 구청 게시판에 주인을 찾기 위한 공고를 한다.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질병 치료가 어려운 유기동물은 안락사시키고, 나머지는 동물 애호가들에게 분양한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대륙 넘나드는’ 연애 시대

    ‘대륙 넘나드는’ 연애 시대

    “낭만, 야망, 사랑도 세계화 시대다.” 하버드, 와튼, 컬럼비아 등 유명 MBA(경영학 석사) 출신들 사이에서 ‘슈퍼 LDR(초장거리 연애) 커플’이 뜨고 있다. 다국적 종합금융회사인 AIG의 촉망받는 전략기획가 데이비드 스틸(38). 그는 최근 일본 교토에서 애인과 특별한 휴가를 보냈다. 애인은 ‘마스터카드 월드와이드’ 부문의 마케팅 이사인 크리스틴 캄포래타로(30). 두 사람은 대륙을 넘나드는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 스틸은 뉴욕에서, 캄포래타로는 호주 시드니에서 일한다. 둘 간의 거리는 거의 지구 반바퀴에 가까운 1만 6000㎞이다. 두 사람의 공통점도 20대엔 MBA 졸업장을,30대엔 사랑을 찾았다는 점이다. 미 경제주간지 포천 인터넷판은 유수 MBA 출신들에게 ‘슈퍼 LDR 커플’이 새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최신호에 소개했다.LDR는 장거리 연애를 뜻하는 ‘Long Distance Relationship’의 줄임말이다. 애인 관계인 앤드루 라자로(35)와 라야 팝(32·여)은 지난 18개월 동안 12차례 만났지만 모두 ‘세계 시간대(Time zone)’가 다른 장소였다. 미국부터 아시아, 유럽 대륙을 넘나드는 국제적 연애였다. 팝은 싱가포르의 금융회사에, 라자로는 뉴욕의 컨설팅 펌에 있다. 두 사람 다 MBA를 졸업한 ‘금융 커플’이다. 뉴욕, 런던, 도쿄,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금융 지역마다 대륙을 넘나드는 장거리 커플이 늘고 있는 추세다. 정보기술(IT) 발달에다 MBA 출신들의 글로벌 고용 환경, 높은 수입과 도전 정신이 버무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미 스탠퍼드대 심리학자 그렉 거드너 박사는 “2005년에만 350만쌍의 커플이 따로 지내는 것으로 추산되며 그 중 28%는 불화·갈등 때문이 아니라 1000∼1만마일에 이르는 물리적 거리가 그 이유”라면서 “이 숫자도 국제적으로 데이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제외된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 LDR커플은 남편 혹은 남자친구와의 관계로부터 21세기 들어 ‘여성의 독립성’이 강화된 세태를 반영하는 현상이다. 또 인터넷,e메일, 화상전화는 커플들에게 상대로부터의 이탈감을 주지 않는다. 거드너 박사는 ‘초장거리 커플’이 보통 커플보다 낭만적인 측면이 더 강력하다고 말한다. 초장거리 커플일수록 지구상에서 매우 로맨틱한 장소에서 만나고 그 곳에서 깊은 사랑을 키운다는 설명이다. 남미 과테말라에서 통신사업을 하는 남자친구를 둔 그리스 여성 제니 보티스는 “모든 것이 낭만적이다. 언제가는 함께 지내겠지만 지금만큼 낭만적이어야 한다는 게 조건”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판교 ‘메모리얼 파크’ 무산 위기

    판교 ‘메모리얼 파크’ 무산 위기

    장사 자족시설의 하나로 판교신도시에 건립될 예정이던 대규모 납골당이 부지무상공급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사실상 무산위기에 놓였다. 최근에는 이 시설이 자연장(自然葬)시설로 재추진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납골당 건설 반대를 외치던 주민들이 진위파악에 나서는 등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메모리얼파크’란 이름으로 판교 조성계획 수립 당시부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이 납골당은 기존 시설물들과는 달리 5만기에 이르는 봉안시설 모두가 지하에 건설되고 지상은 공원으로 꾸며 혐오시설이란 이미지를 쇄신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결국 돈에 발목이 잡혀 좌초 위기에 놓였다. ●유상매입 주체 없어 사업 ‘올 스톱´ 판교 메모리얼파크 조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처음 나온 것은 지난해 4월. 당시 법제처는 판교 메모리얼파크 부지의 ‘공공시설 귀속’타당성 여부를 심의한 결과 부지를 유상매입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같은 취지의 공문을 사업 주체인 경기도에 보냈다. 경기도는 건설교통부로 무상 양여받기로 했던 판교 메모리얼파크 부지 5000여평을 매입하는 데 최소한 500여억원의 사업비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계획이 전면 백지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경기도와 건설교통부, 성남시, 토지공사, 주택공사 등 판교신도시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갖고 중지상태에 놓였던 사업의 재추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들은 어떤 식으로든 판교신도시내 메모리얼 파크를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주체를 찾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하지만 부지를 유상매입한 뒤 사업을 하겠다는 주체가 나오지 않아 메모리얼파크 건설계획 자체가 또다시 올 스톱된 상태다. ●‘자연장´ 전환 제안에 성남시 난색 최근 건교부와 주공은 답보상태에 있던 메모리얼 파크를 납골당이 아니라 3000기 규모의 ‘자연장’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성남시가 관리해 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성남시는 납골당이든 자연장이든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시는 “장사시설이 분당에 인접해 있는 데다 앞으로 입주할 판교주민들의 반대도 예상돼 수용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교부는 이미 메모리얼파크가 장사시설부지로 확정돼 용도변경이 불가능한 데다 100만평 이상의 택지개발지구에 납골당 시설을 의무화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설치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 분당주민들은 계획된 메모리얼 파크 바로 앞에 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다며 납골당 건립을 줄곧 반대해 오고 있다. 납골당 건립반대운동을 이끌고 있는 분당주상복합아파트연합회측은 “자연장으로 바뀌어도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형태에 따라서는 재고할 여지가 있다.”고 해 시보다는 반대 수위를 다소 낮췄다. 그러나 주민들은 어떤 식으로든 사전에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데스크시각] 안정적이라는 물가의 진실/손성진 경제부장

    얼마전 한 방송프로그램이 눈길을 잡았다. 수입주방기구의 터무니없는 가격을 파헤친 프로였다. 한국에서 50만원이 넘는 값에 팔리는 독일산 스테인리스 냄비세트가 일본이나 미국 등지에서는 20만원 안팎에 팔리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일본만 가면 코끼리표 밥통을 사오던 때처럼 독일 냄비가게엔 한국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고 했다. 비슷한 국산제품은 값이 싼데도 안 팔리고, 더 웃기는 것은 비싼 가격표를 붙여 놓아야 잘 팔린다는 얘기였다. 한국 물가는 비싸다. 세계 132개 도시중에서 서울의 생활비는 11위로 최상위권이다. 미국 뉴욕(28위)이나 스위스 제네바(12위), 홍콩(16위)보다 위다. 비상식적으로 비싼 것들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청바지값, 양복값, 화장품값, 운동화값, 커피값, 쇠고기값, 휘발유값, 대학등록금, 과외비, 병원비, 골프라운딩 비용, 술값, 아파트값…. 셀 수도 없다. 외국의 부자들도 한국에 왔다가 혀를 내두른다. 왜 비쌀까. 왜 비싼데도, 비쌀수록 잘 팔릴까. 첫째, 허영심 탓이다. 명품, 고급품, 수입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습성이 가격을 높인다.‘스텐 냄비’라도 독일 상표가 붙은 걸 써야 직성이 풀리는 한국 주부들이다. 유통회사들은 그릇된 허영심의 빈틈을 노린다. 유명 백화점들은 뒤질세라 ‘명품 백화점’으로 바꿔버렸다. 어쩌다 발걸음을 했던 서민들도 더 이상 백화점 나들이를 하기 어렵게 됐다. 높은 가격에, 살 만한 물건이 없다. 둘째, 돈 많은 사람들이 많아진 때문이기도 하다. 냄비 한 세트에 50만원을 주고 살 만큼 되었다.2만달러 시대를 눈앞에 둔 경제의 풍요함 덕이다. 덩달아 1980년대식 ‘졸부’들도 다시 등장했다.2000년 이후 신도시를 개발하면서 10조원에 가까운 돈이 땅주인들의 손에 쥐어졌다.125명이 50억원을 넘게 받았고,20억∼50억원을 받은 사람은 692명,10억∼20억원을 받은 이는 무려 1525명이라고 한다. 잘못된 가격구조도 물가가 높은 원인이다. 간접세와 특소세, 수입관세가 너무 많이 부과된다. 가격 결정 과정은 정부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다. 감독도 느슨하다. 담합은 너무 쉽게 이뤄지고 처벌은 약하다. 비상식적 물가를 억제하는 정책은 보이지 않는다. 통제되지 않는 돈도 많다. 부정부패를 단속하고 접대비 지출을 규제하고 있다지만 아직도 음성적인 돈이 대량 돌아다닌다. 그러나 통계상 물가상승률은 2∼3%대다. 안정적이라고 한다. 맹점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한쪽의 저물가가 전체 물가 평균치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이다. 소득의 양극화가 물가의 양극화로 이어지고 있다. 명품백화점에는 수십만, 수백만원대의 물건들이 진열돼 있지만 재래시장에는 만원 이하의 값싼 물건이 넘쳐난다. 양극화는 물가구조의 왜곡을 부른다. 아주 비싸거나 아주 싸지 않으면 안 팔린다. 주머니가 빈 사람들은 질 낮고 값싼 물건을 선택하도록 강요받는다. 불합리한 가격에 분노하다 값싼 중국산에 속는다. 높은 물가는 ‘탈(脫) 대한민국’을 부추긴다. 비싼 사교육비와 등록금을 내고 한국에서 공부할 필요가 있느냐고 떠나는 사람들은 반문한다. 제주도의 골프장들이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비슷한 돈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칭다오나 하이난다오가 지척이라 여행객들이 제주도를 찾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다홍치마인데 비싼 값을 치를 이유가 없는 것이다. 반면에 외국인들은 한국 물가가 비싸다고 들어오지 않는다. 서비스수지가 적자가 나지 않으면 이상하다. 미국산 쇠고기나 과일, 병원이나 학교가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FTA를 찬성하는 이들은 아니다. 단지 좋은 물건을 상식에 맞는 가격을 치르고 살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일 뿐이다. 손성진 경제부장 sonsj@seoul.co.kr
  • ‘돌아온 지점장님’

    ‘돌아온 지점장님’

    “2005년 매출이 급감했네요. 회사는 언제든지 일시적으로 안 좋을 수 있어요. 잠깐 감기몸살 걸린 것뿐입니다. 더 도와준다면 잘할 수 있다고 제가 본점에 건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회사 직원이자 경영 주치의입니다.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지난 3일 오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의 한 중소기업. 포스코에 스테인리스 폐물을 납품하는 회사다. 스테인리스 덩어리가 조그만 언덕을 이룬 공터에서는 폐물을 화물차에서 내리는 인부들의 작업이 한창이다. 이때 공터 옆 간이건물 2층 회의실에서는 회사에 대한 즉석 ‘경영컨설팅’이 펼쳐졌다.40여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여느 대기업 경영진단 못지않게 알찼다. 이날의 강사는 기업은행 Co-RM인 김판수(56)씨. 지난해 7월 김포 기업금융지점장에서 물러난 뒤 ‘중소기업 현장 도우미’로 제 2의 인생을 꾸려가고 있다. ●제2의 인생 ‘활짝´… 업체 반응도 좋아 Co-RM(Corporate-Relationship Manager) 제도는 우리말로 ‘기업고객관리자’ 제도다. 지난해 8월부터 기업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60명의 퇴직자를 재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Co-RM의 대다수는 퇴직 지점장들. 대부분 30년 가까이 기업은행에서 ‘은행밥’을 먹은 이들이다. 중소기업 금융 분야의 노하우 면에서는 최고 전문가다. 이들의 가장 큰 역할은 중소기업에 환율, 경기 전망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경영평가를 해 주는 것. 세무 관계 상담도 하고 있다. 기업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금융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장가능 업체를 발굴하는 것도 이들 몫이다. 일종의 ‘기업 경영주치의’인 셈이다. 김씨가 맡고 있는 기업은 구로중앙지점을 거래하고 있는 30여개 주변 중소기업. 매출액이 몇십억원에서 100억원 정도의 소규모다. 김씨는 “이들 기업 사장들은 경영이나 재무관리, 세무, 국제시장 동향 등을 혼자 도맡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정년퇴직한 뒤에도 국가 경제의 기반인 중소기업들을 현장에서 도울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업체들의 반응도 좋다. 동양비철금속 박정래(54) 대표이사는 “대출 방법·한도뿐 아니라 어떻게 세무조사에 임해야 하는지 등 평소 기업을 운영하면서 잘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자문을 구할 수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 지점 영업활동 감독 검사역으로 국민은행도 지난해 1월부터 자점 검사역을 도입, 퇴직 지점장을 중심으로 ‘제2의 인생’을 열어주고 있다. 자점 검사는 각 지점에서 처리한 업무가 규정이나 지침을 지켰는지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일이다. 본점 검사와는 별도로 지점의 일상적인 영업 활동을 자체적으로 상시 모니터링하는 ‘내부 감독관’ 역할이다. 자점 검사역으로 활동하는 퇴직자는 모두 522명. 대부분 지점장 출신으로 2개 영업점을 순회하며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대림3동과 신길동지점에서 자점 검사역으로 일하고 있는 임진규(56)씨도 2001년 9월 발산동지점 지점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한 뒤 2004년 12월에 계약직으로 재입행했다. 비록 1년 단위의 계약직이지만 50대 중반을 넘겨서도 30년 이상의 은행 경험을 다시 발휘할 수 있다는 게 뿌듯하다. 임씨는 “은행은 경력자들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고, 퇴직자들은 다시 일터에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라면서 “자식뻘 되는 신입 직원들에게 제 경험을 전수할 수도 있어 현직에 있을 때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퇴직자 재고용의 사회적 확산도 주문했다. 임씨는 “금융뿐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퇴직자 재고용을 도입, 사회적인 효율성을 높이면서 고령화 사회로 가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용인에 음식문화시범거리 조성

    도립박물관과 한국민속촌, 백남준미술관 등이 밀집해 있는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일대에 음식문화시범거리가 조성된다. 용인시는 1일 관내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사업비 2억 1000만원을 투자해 기흥구 상갈동 오산천변 음식점 밀집지역을 음식문화시범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맛깔스러운 음식점 육성에 중점을 둔다는 의미로 거리 이름을 ‘기흥맛깔촌’으로 정하고 천연조미료개발과 연계한 전통관광음식 특화를 통해 맛 개발사업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 맛깔촌 입구에는 고추와 버섯, 마늘 등의 토속 양념을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을 세워 관광객들의 안내를 돕고 간판과 도로변을 정비해 도시 미관도 새롭게 단장한다. 시 관계자는 “민속촌을 중심으로 각종 시설물이 들어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점들이 난립해 도시 이미지를 훼손해 왔다.”면서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 소득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분당 집값 최고 78억·최저 73만원

    성남시 분당구 관내 개별주택 가운데 최고는 공시가격만 77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1일 주택을 부속토지와 함께 시가로 평가하는 주택가격공시제도인 ‘2007년 개별주택가격’(4월30일 기준)을 공시했다. 이번 개별주택가격 공시대상은 수정구 1만 9439동, 중원구 1만 3590동, 분당구 3588동 등 다가구를 포함한 단독주택 총 3만 6617동이다. 이번 공시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분당구 운중동에 소재한 주택으로 77억 9000만원(대지 7239㎡ 건물 505㎡), 가장 싼 주택은 수정구 복정동에 소재한 주택으로 73만 2000원(대지 23.93㎡ 건물 26.61㎡)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5월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가격조정을 거친 후 6월29일에 조정가격을 공시한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토요영화]

    ●SWAT(MBC 밤 12시30분) 미국 특수기동대 ‘스왓’(SWAT: Special Weapons And Tactics)의 활약상을 다룬 경찰 액션물이다. 동명의 TV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3년 미국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네티즌 평점 6.71(10점 만점). 스왓팀 멤버였던 짐 스트리트(콜린 파렐)는 테러 진압 중 동료 브라이언 겜블(제레미 레너)의 실수가 문제가 돼 팀에서 방출된다. 스왓팀이 인생의 목표였던 스트리트는 낙담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강등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하지만 겜블은 이러한 처사에 실망해 경찰을 그만둔다. 명망있는 스왓 교관 댄 혼도(사뮈엘 잭슨)가 새로운 멤버로 스왓을 다시 꾸리려 할 때 스트리트는 또 한번 기회를 얻게 된다.5명의 정예멤버는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혹독한 훈련을 통해 사상 최고의 특수조직으로 거듭난다.이들은 체포된 마약왕 알렉스 몬텔(올리비어 마르티네즈)을 수송하기 위해 투입된다. 그는 연행 도중 방송 카메라에 대고 “자신을 자유롭게 만들어 주는 자에게 1억달러를 주겠다.”고 소리친다. 그의 발언은 돈에 목말라 있던 미국 전역의 갱단들을 들끓게 만들었다. 스왓팀은 마약왕을 수송하는 동안 여러차례 갱단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미국 개봉당시 이 영화는 액션장면 등 기술적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줄거리 구조가 너무 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TV 시리즈가 원작이기 때문에 원작에 출연한 배우들이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속 훈련장에서 스트리트와 동료와의 시합 도중 동료의 권총이 짓눌렸는 데도 발사가 계속되는 장면 등 몇몇은 ‘옥에 티’로 지적되기도 했다.류지영기자superryu@seoul.co.kr
  • 재보선 수도권 기초단체장 당선자 인터뷰

    ■ 추재엽 양천구청장 “제2뉴타운·경전철 공약 지킨다” “화합과 포용으로 3년을 4년처럼 일하겠습니다.”서울 양천구청장에 당선된 무소속 추재엽(52) 후보는 26일 “양천의 자존심을 지켜낸 시민의 명예혁명”이라고 자평했다. 추 당선자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민선3기 양천구청장을 지내다 지난해 5·31지방선거에서는 공천에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구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공천하는 전횡에 준엄한 심판을 내린 것”이라면서 “밀린 현안을 처리하고, 열심히 일해 잃어버린 1년을 곧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2뉴타운 사업, 신월∼목동∼당산의 경전철, 양천구 신정동 해누리타운, 소각장 문제 해결, 신월정수장 영어 등 체험마을 및 항공테마파크 유치 등 구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쓰레기소각장의 광역화 문제에 대해 “양천은 분리수거를 전국 최초로 100% 완료했는데 인센티브는 못줄망정 다른 구 쓰레기까지 처리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양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철도청·국방부 근무 ▲서울시의회 사무처 전문위원 ▲자민련 의원국장 ▲한나라당 부대변인 ▲민선3기 양천구청장.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오세창 동두천시장 “공여지 개발·관광도시 기반 확충” “동두천이 선거혁명을 이뤘습니다. 시민들께 승리의 영광을 돌립니다.” 민선 지방자치 이후 처음으로 정당공천 없이 경기 동두천시장에 당선된 무소속 오세창(56) 후보는 “국가경제가 모두 어렵지만 특히 동두천은 주한미군의 이동배치 등으로 더욱 여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오 당선자는 “경원선 전철이 지난해말 개통돼 관광객은 늘었지만 그들이 즐기고 갈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지 못했다.”면서 “시민에게 반환된 미군공여지의 개발과 관광도시 기반 확충에 시정의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오 당선자는 또 “주한미군의 이전이 동두천엔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대학 유치, 관광단지 개발을 동두천의 이미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제4대 경기도의원 ▲동두천시 청년회의소(JC) 18대 회장 ▲이북5도위윈회 경기도 사무소장. 동두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김선교 양평군수 “친환경 생태도시 주춧돌 놓을 터”“양평군민의 염원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경기 양평군수에 당선된 무소속 김선교(47) 후보는 26일 “이 한몸 다 바쳐 군민에게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한나라당 지지도가 50%를 웃도는 양평 지역에서 한택수 전 군수에 이어 또 다시 무소속 열풍을 일으켰다. 그는 자신을 군민의 ‘머슴’으로 낮추며 상생과 화합의 노력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양평의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낙선한 경쟁 후보에 대해 “후보들 모두가 지역의 자산인 만큼 양평 발전의 동반자로서 함께 상생의 모습으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김 당선자는 또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는 양평의 운명을 바꾸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친환경 생태도시를 위한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워 건강하게 발전하는 양평시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양평군 서종면 9급 공무원 ▲ 〃 옥천면장 ▲ 〃 문화공보과장 ▲ 〃 양서면장. 양평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이진용 가평군수 “기업 유치·농업 경쟁력 제고 박차”“전임 군수가 추진해온 현안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라는 군민의 뜻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경기 가평군수에 당선된 무소속 이진용(49) 후보는 “겹겹이 규제로 황폐해진 지역경제의 활로를 적극적 기업유치 등과 농업 경쟁력, 관광산업 기반 확보를 통해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현재 인구 6만명을 10만명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청평면·설악면의 읍 승격과 함께 경춘선 전철 복선화에 맞춰 가평역, 상천역 및 청평권의 역세권 개발을 중심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연인산·자라섬에 생태문화공원 조성과 호명 호수공원 관광지 개발사업을 펼치고,2008년 세계캠핑대회도 차질없이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선 초대 지방선거 때부터 계속되고 있는 무소속 당선자 행렬에 대해선 “지역개발을 열망하는 유권자들이 정당 지지도와는 별개로 인물중시의 투표성향을 보이는 결과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고려대 경영대학원 ▲경기도의회 부의장 ▲ 〃 기획위원장 ▲연인산 도립공원 추진위원 ▲경기북부 발전위원 ▲경기개발연구원 이사. 가평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양평 논밭값이 ‘미쳤다’

    양평 논밭값이 ‘미쳤다’

    경기도에서 낙후지역에 속하는 양평군의 땅값이 이상 폭등현상을 보이고 있다. 하수처리시설 용량부족으로 오랫동안 시행해오던 하수유입제한조치가 풀려 건축경기가 되살아난 것도 한 원인이지만, 평당 100만∼150만원가량 하던 논과 밭이 최근 400만원을 호가하는 등 지나치게 올라 군이 원인분석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건축업자들마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일부 주민들과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외부 부동산 투기세력이 이 지역 부동산 가격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양평군은 하수처리시설 용량 부족으로 1999년부터 시행해오던 양평·강하 하수종말처리장의 하수유입 제한조치가 최근 하수시설 증설공사로 7년여 만에 전면 해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평 하수처리구역인 양평읍과 옥천·양서면 일부, 개군면 공세리 지역과 강하 하수처리구역인 강상·강하면 지역에서는 하수처리에 숨통이 트이면서 자체적으로 하수처리시설을 갖추지 않더라도 건축물 신·증축 허가가 가능해졌다. ●하수 유입 제한 풀려 건축 활기 강하 하수처리장은 1999년 6월 시설용량 부족으로 하루 2t 미만의 주거용 건축물의 하수유입만 허용하고 그 외 건축물의 하수유입을 제한해 오는 등 해당지역 대부분이 하수유입제한조치로 건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환경정책기본법과 환경부 고시(팔당고시)에 따라 하수처리시설 공정 20% 이상되면 건축 인허가를 내줄 수 있어 건축경기가 되살아났다. 양평 하수처리장은 하루 처리용량 1만 6000t(3000t 증설), 강하 하수처리장은 5700t(2100t 증설) 규모로 증설하는 공사를 각각 내년 3월 완공한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공동주택의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인허가를 내주고 있다. 경기도내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곳으로 꼽히는 양평군은 인구가 8만여명이다. 과거 일부지역에 전원주택 건설붐이 일기도 했으나 오랫동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소규모 아파트단지도 ‘불티´ 그러나 최근에는 사정이 다르다. 양평읍 공흥리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건설붐이 일어 SK와 한진 등이 150∼300가구 규모의 소규모 아파트단지를 속속 분양하고 있다. 평당 분양가격은 650만∼750만원으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짓기만 하면 분양이 완료돼 건축업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하수유입제한조치까지 풀리면서 땅값이 2년여전 100만∼120만원하던 양평읍내 논과 밭이 지금은 25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까지 폭등했다. 하수유입조치 해제가 토지가격 폭등현상을 유발하고는 있지만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 주민들의 반응이다. 해제 이전부터 땅값이 오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토지·아파트 투기세력 개입´ 분석도 공동주택의 수요도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 도농 복합시로 인구 8만여명인 이곳에 아파트수요가 지나치게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양평읍을 중심으로 아파트 건설경기가 이미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아파트가 완전분양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토지 가격도 지나치다. 최근의 토지가격으로는 평당 분양가격을 700만원대에 맞출 수가 없어 건설업자들도 손을 놓고 있다. 이 때문에 공인중개업소들은 아파트 수요와 토지 수요에 외부세력이 침투해 가격을 조종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공인중개사 김모(44)씨는 “토지와 아파트 모두 가격이 너무 올라 거래가 뜸한 상태”라며 “기존 아파트들이 프리미엄이 붙지 않는 상태에서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가격만 급등하는 기현상까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양평 논밭값이 ‘미쳤다’

    양평 논밭값이 ‘미쳤다’

    경기도에서 낙후지역에 속하는 양평군의 땅값이 이상 폭등현상을 보이고 있다. 하수처리시설 용량부족으로 오랫동안 시행해오던 하수유입제한조치가 풀려 건축경기가 되살아난 것도 한 원인이지만, 평당 100만∼150만원가량 하던 논과 밭이 최근 400만원을 호가하는 등 지나치게 올라 군이 원인분석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건축업자들마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일부 주민들과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외부 부동산 투기세력이 이 지역 부동산 가격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양평군은 하수처리시설 용량 부족으로 1999년부터 시행해오던 양평·강하 하수종말처리장의 하수유입 제한조치가 최근 하수시설 증설공사로 7년여 만에 전면 해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평 하수처리구역인 양평읍과 옥천·양서면 일부, 개군면 공세리 지역과 강하 하수처리구역인 강상·강하면 지역에서는 하수처리에 숨통이 트이면서 자체적으로 하수처리시설을 갖추지 않더라도 건축물 신·증축 허가가 가능해졌다. ●하수 유입 제한 풀려 건축 활기 강하 하수처리장은 1999년 6월 시설용량 부족으로 하루 2t 미만의 주거용 건축물의 하수유입만 허용하고 그 외 건축물의 하수유입을 제한해 오는 등 해당지역 대부분이 하수유입제한조치로 건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환경정책기본법과 환경부 고시(팔당고시)에 따라 하수처리시설 공정 20% 이상되면 건축 인허가를 내줄 수 있어 건축경기가 되살아났다. 양평 하수처리장은 하루 처리용량 1만 6000t(3000t 증설), 강하 하수처리장은 5700t(2100t 증설) 규모로 증설하는 공사를 각각 내년 3월 완공한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공동주택의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인허가를 내주고 있다. 경기도내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곳으로 꼽히는 양평군은 인구가 8만여명이다. 과거 일부지역에 전원주택 건설붐이 일기도 했으나 오랫동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소규모 아파트단지도 ‘불티´ 그러나 최근에는 사정이 다르다. 양평읍 공흥리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건설붐이 일어 SK와 한진 등이 150∼300가구 규모의 소규모 아파트단지를 속속 분양하고 있다. 평당 분양가격은 650만∼750만원으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짓기만 하면 분양이 완료돼 건축업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하수유입제한조치까지 풀리면서 땅값이 2년여전 100만∼120만원하던 양평읍내 논과 밭이 지금은 25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까지 폭등했다. 하수유입조치 해제가 토지가격 폭등현상을 유발하고는 있지만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 주민들의 반응이다. 해제 이전부터 땅값이 오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토지·아파트 투기세력 개입´ 분석도 공동주택의 수요도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 도농 복합시로 인구 8만여명인 이곳에 아파트수요가 지나치게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양평읍을 중심으로 아파트 건설경기가 이미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아파트가 완전분양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토지 가격도 지나치다. 최근의 토지가격으로는 평당 분양가격을 700만원대에 맞출 수가 없어 건설업자들도 손을 놓고 있다. 이 때문에 공인중개업소들은 아파트 수요와 토지 수요에 외부세력이 침투해 가격을 조종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공인중개사 김모(44)씨는 “토지와 아파트 모두 가격이 너무 올라 거래가 뜸한 상태”라며 “기존 아파트들이 프리미엄이 붙지 않는 상태에서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가격만 급등하는 기현상까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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