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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언론 “한국전 패배, 질만한 팀에게 졌다”

    이란 언론 “한국전 패배, 질만한 팀에게 졌다”

    이란 언론이 한국과의 아시안컵 8강전 패배 후 다양한 경기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란의 주요언론은 당초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두렵지 않다.”고 호언장담했던 것과 달리 경기 후 대체적으로 “질만한 팀에게 졌다.”는 분위기다. 스포츠 전문뉴스 ‘이란스포츠프레스(IranSportsPress.com)’는 한국의 승리를 “한국의 ‘혼’이 되살아났다.”고 표현했다. 기사는 “베어벡 감독의 젊은 선수들이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노련한 이란팀을 넘어섰다.”(his youthful side were able to overcome an experienced Iranian squad that were considered favourites to lift the Asian Cup.)고 전하며 “이란 대표팀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랍권 통신사 MNA(Mehr News Agency)는 한국 골키퍼 이운재의 선방을 부각시켰다. MNA는 “이운재의 뛰어난 활약으로 결국은 한국이 웃었다.”며 주장끼리의 맞대결에서 메디 마다비키아의 슛을 막아낸 것을 결정적인 순간으로 꼽았다. 이란의 위성 뉴스채널 ‘프레스TV’는 한국의 승리 요인 중 하나로 열정적인 응원단을 꼽았다. 방송은 “가장 경험이 적은 김정우가 승부차기의 마지막 순간을 장식했다.”며 “한국 선수들의 이같은 침착함은 4000여명의 응원단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동영상] 이운재 ‘신들린 선방’ 네티즌 화제 그러나 이같은 보도 분위기와 달리 이란 축구팬들은 자국 대표팀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란 네티즌들은 축구사이트 ‘페르시안풋볼’에 “한국은 극도로 약해진 팀이었다.”, “이해할 수 없는 선수기용과 전술이었다.” 등의 글을 올리며 탈락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남시장 소환 서명금지 가처분 기각… 9월쯤 주민소환 투표 예상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이경구 부장판사)는 20일 김황식 하남시장이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 유정준씨를 상대로 제기한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요청 활동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하남시 주민소환추진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김 시장과 시의원 3명 등 하남시 선출직 4명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는 앞으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9월쯤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주민소환법은 피신청인(소환추진 주민)의 서명활동을 보장하고 있는 반면 이에 대한 제한사유는 예외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신청인(김 시장)이 주장하는 (공무담임권 방해 배제, 직무방해금지 청구권, 명예훼손금지 청구권 등) 피보전권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시장측은 법원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 및 본안소송 등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지난해 10월 광역 화장장 유치계획을 발표한 이후 ‘광역 화장장 유치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주축으로 화장장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갈등을 겪어 왔다. 한편 주민소환추진위는 시장소환 투표청구에 필요한 법적 서명자수(투표권자 10만 5054명의 15%인 1만 5759명 이상)를 넘어서 2만 50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으며 다음주초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분당서 21일 산삼경매행사

    한국산삼경매협회는 21일 성남 분당 탄천종합운동장에서 ‘2007 천연산삼 및 약초 공개 경매행사’를 연다. 이곳에서는 비싸다고만 알려진 산삼의 구별법과 효능을 배울 수 있고, 진품 산삼을 싼값에 살 수도 있다. 상인이 아닌 일반고객과 심마니를 직접 연결하는 이번 경매행사는 12명의 심사위원이 사전에 품질을 검증, 통과된 제품만을 경매에 부친다. 산삼의 종자를 채취해 깊은 산속에 씨를 뿌려 야생상태로 재배한 산양삼(장뇌삼)과 국내 천연 산삼의 식별법을 현장에서 가르쳐 주고, 필요에 따라 이들 삼의 경매에 참여해 가격을 흥정할 수 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아프간서 한국인 피랍] “봉사자를 납치하다니”

    [아프간서 한국인 피랍] “봉사자를 납치하다니”

    “봉사활동하는 민간인을 납치하다니….” 20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신도들이 피랍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장자1동 샘물교회는 피랍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피랍소식을 전해들은 샘물교회 사무처장 권혁수 장로 등 신도 20여명은 교회 1층 사무실에 모여 대책을 논의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신도들은 지하 1층 식당에서 철야기도를 하며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가족·신도들 발만 동동 교회 안팎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던 교인들은 충격 속에서 교인들이 무사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했다. 소식을 듣고 황급히 교회에 달려온 한 피랍자 가족은 “무슨 목적으로 납치를 했느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다른 가족은 “납치됐다는 것 외에는 아는 것이 전혀 없다. 제발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며 발만 동동 굴렀다. 피랍자 명단에 포함된 피랍된 이영경(22)씨의 아버지는 “3일 전 마지막 통화하고 오늘 아침 통화하려고 했는데 연결이 되지 않았다.”며 침통해했고, 김경자(37)씨의 언니는 “동생은 꼭 무사히 돌아올 것”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피랍된 봉사단원 중 서명화(29·간호사)·경석(27)씨 남매의 아버지는 “남매가 함께 가니 더 안전할 것이라고 안심했는데 참담하다.”면서 “정부가 우리 아이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랍자 중 배형규(42) 담임목사와 함께 기혼자인 김윤영(35·여)씨는 초등학교 2년 딸과 유치원 아들을 둔 주부로 봉사활동을 떠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 했다. 이 교회 정모 집사는 “아프간에 간 사람들은 자비를 들여 봉사활동을 갔다.”면서 “교회에서는 지난 7월부터 160여명이 아프간을 비롯해 캄보디아, 터키, 아프리카 등으로 떠나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샘물교회 긴급 대책회의 오후 3시40분쯤 대책회의를 하던 중 권 장로가 5분여 동안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권 장로는 “오전 11시40분쯤 정부로부터 신도들의 피랍 사실을 연락받았으며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아프간) 출발 인원은 20명이고 납치된 인원과 일부 신도의 귀국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일행은 현지에 있던 젊은 선교사 3명과 합류해 마자르이샤리프에서 출발, 카불에서 점심을 먹고 칸다하르로 이동하던 중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권 장로는 이어 “그곳이 위험한 지역인지 몰랐다. 로밍한 전화도 연락이 안 되고 어제 현지시간 12시쯤 한국식당 뉴월드에서 식사하고 있다는 연락이 마지막이었다.”면서 “전 교인이 기도중이며 교회 리더십에서 속히 해결되도록 노력중이다. 따로 직접 답사해 보지는 않았으며 한민족복지재단에서 나가 있으므로 안전한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피랍자는 ‘단기 선교팀’, 유서 쓰고 떠나 피랍된 것으로 알려진 신도들은 지난 13일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칸다하르에 있는 병원 등지에서 협력봉사 활동을 한 뒤 23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샘물교회에 따르면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 신자 등 교회 청년부 소속 신도 20여명은 13일 ‘단기 선교팀’을 꾸려 청년부 담당 배형규 목사 인도로 아프간으로 떠났다. 납치가 빈번한 이 지역으로 봉사활동을 떠난 이들은 출발에 앞서 유서까지 써두고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 윤상돈·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샘물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소속인 샘물교회는 교인 수가 3200명 정도로 아프간 현지에 3명의 선교사를 파견했다. 현지에서 의료봉사단체 ANF(All Nations Friendship)와 함께 의료봉사 활동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물교회는 2005년 발달장애 청년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말아톤’이 상영된 후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지속시키기 위해 교회 소유의 분당지역 땅 2000여평을 한민족복지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 [데스크시각] 1987→1997→2007/손성진 경제부장

    10년 전,20년 전을 반추하고 있는 올해다.6·10항쟁이 20년 전이었고 외환위기가 10년 전이었다. 현대사의 큰 획을 그은 두 정치적, 경제적 사건은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 군부독재기와 비교해 볼 때 괄목할 정치적 민주화가 이루어졌다. 대통령에 대한 노골적인 공격이 정당한 방법이라면 용인되는 요즘이다. 의사표현을 무력으로 억압하고 사병들의 투표권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기도 했던 20년 전을 젊은이들은 도리어 생소하게 느낀다. 6·10항쟁의 주체였던 386세대들은 이제 집권자가 되었다. 그러나 항쟁 이후에도 한동안 재야의 그늘에 있었던 그들 또한 권력의 안마당으로 들어가자 그 달콤함에 빠져 들었다. 그러면서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정치의 쓴맛을 경험하는 중이다. 경험 부족이 부르는 정치와 정책의 실패는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부르고 보수세력의 거센 공격에 직면해 있다. 공격을 받아 마땅할 만큼 현재의 정책들은 너무나 공허하다. 비현실적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문제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 기자실 개혁이 그렇다. 언론이라고 개혁에서 피해나갈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시점의 우선 순위는 아니다. 집권층은 아직도 20년 전의 생각에 매몰돼 있다. 그 사이 많이 변했다.10년 전으로 되돌아가 보자. 왜 정치적 민주화를 이루고서도 경제적으로는 적어도 몇년을 후퇴하는 일을 겪었는가. 실질을 추구하지 못한 권력 때문이다. 개혁의 자기도취와 희열에 빠져 현실을 직시하지 않은 탓이다. 10년 전 쓰라린 경험을 겪고 우리는 다시 발아래 땅을 내려다보게 되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을 것을 잃었다. 돌이키기 어려운 부분도 많다. 외환위기는 외견상으로 극복되었다. 그러나 잘 치유되지 않는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이른바 양극화다. 한편에서는 외제차가 넘쳐나는데 다른 쪽에서는 최저생계비도 벌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이 늘어난다. 집권층이 관심가져야 할 것은 바로 이런 문제다. 시간이 부족하다. 공허한 곳에 동력을 낭비해선 안 된다. 1987년이나 1997년에 비해 지금의 서민생활이 얼마나 나아졌을까. 민주화가 진전된 만큼 좋아졌을까.1인당 국민소득(GNI)은 1987년에 3321달러였다. 올해에는 2만달러를 돌파한다고 한다.6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구매력 기준 국민소득(PPP GNI)은 87년 1만 8372달러에서 올해는 2만 8000달러쯤 된다.20년만에 1배반 정도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체감 경제는 그보다 더 못하다. 주식 값이 치솟는다고 서민경제가 좋아질 것은 없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계층간의 괴리감만 키웠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는 돌아와서는 안 될 개발독재를 떠올리고 있다. 정치적 억압은 알 바 없다며 피부로 느낄 정도로 경제발전을 구가했던 과거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있다. 그 사이 6·10항쟁은 퇴색되고 잊혀지고 있다. 정치적 선진화는 경제로까지는 연결되지 못했다. 민주화 세력의 책임이다. 하나는 이루었으되 둘은 못했다. 국민들은 민생고를 걱정하고 있는데 이데올로기의 함정에 빠져 있었던 지난 몇년이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를 향해 가려면 할 일들은 너무나 많다. 양극화를 해소해서 국민들의 일체감을 높여야 한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서 미래 발전의 기틀을 잡아야 한다. 금융의 시대에 대비해 규제를 풀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이런 일들을 민간부문의 힘만으로는 해내기 어렵다. 정부와 민간이 하나가 되어야 해낼 수 있다. 한국은 선진국이 되기도 전에 저성장 시대에 들어갔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제2의 성장이 필요하다. 의식적인 기반은 국민들이 자신할 만큼 갖추어져 있다. 좇아야 할 것은 허황된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손에 잡히는 현실이다. 손성진 경제부장 sonsj@seoul.co.kr
  • 하남시장 ‘서명운동 가처분’ 이르면 20일 결정

    김황식 하남시장의 주민소환운동에 대한 ‘서명요청 활동 등 금지 가처분 신청’결과가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이면서 주민과 공무원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19일 시에 따르면 김황식 시장을 비롯한 3명의 시의원들이 법원에 제출한 ‘서명요청활동 등 금지가처분신청’건에 대한 심문이 지난 1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렸다. 심문결과를 토대로 20일 또는 23일쯤 가처분 신청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현재 주민소환 투표를 대비해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과정에서 주민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주민 구은옥(신장2동)씨는 “얼마 전 공무원들이 호구조사를 한다며 방문해 주민들에게 장사시설에 대한 설명을 하고 같다.”며 “이과정에서 주민들이 언성을 높이는 등 장시간 마찰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하남주민소환추진위 관계자는 “서명자 수가 3만여명에 가까워지자 시가 불안한 나머지 주민설득작업에 나서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금학천 등 3곳 생태하천으로

    탄천과 경안천 오염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용인지역 하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이 시작된다. 용인시는 17일 탄천과 경안천의 상류지역인 금학천과 오산천, 성복천 등 3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꾸미기로 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착수한다. 금학천의 경우 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고, 오산천은 친환경 하천으로, 성복천은 테마형 하천으로 꾸미기로 했다. 금학천에 413억원, 오산천 205억원, 성복천 308억원 등 모두 92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2009년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42억원을 투입해 경안천 지류인 처인구 호동∼포곡읍 둔전리까지 길이 8.9㎞에 대한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 및 환경개선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시장의 독단에 경각심 주려는 것”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현 시장이 광역장사 시설(광역화장장)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면 당선되지 않았을 겁니다.” 경기 하남시 주민소환추진위원회 유정준(60) 위원장은 김황식 하남시장이 주민 대다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2000억원이라는 종자돈에 눈이 어두워 무모한 일을 독단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유 위원장은 현재 벌이고 있는 주민소환 청구를 위한 서명운동은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지역이기주의도, 세력 다툼도 아니라며 오로지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시장의 독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말했다. “자체 화장장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필 자치단체마다 반대하는 광역화장장을 나서서 떠맡겠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남의 집 공중화장실을 우리 집에 짓겠다는 엉뚱한 발상이지요.” 유씨는 또 “일본의 경우 화장터 하나 만들기 위한 주민 설득에 공무원들이 10년의 세월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 데 비해 하남시 광역화장장은 채 1년도 되지 않아 시장이 독단으로 일을 처리한 뒤 뒤늦게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등 일의 처리 순서가 뒤바뀌는 오류를 범했다.”고 말했다. 유씨는 주민소환제도 자체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하남시민들의 주민소환 청구로 독단적인 시정 운영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성남·안산 ‘국내 1호 돔구장’ 다툼

    성남·안산 ‘국내 1호 돔구장’ 다툼

    안산시와 성남시 등 경기도내 지자체 2곳이 경쟁적으로 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다목적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2조원에 가까운 막대한 자금 투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의심스럽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1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현재 돔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성남과 안산 2곳이다. 이중 안산시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이지만 이에 질세라 성남시도 돔구장을 포함한 스포츠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추진과정을 보면 안산시가 다소 앞선 모습이지만 안산돔구장의 완공연도가 2012년인 데 반해 성남시는 이르면 2011년에 개장하겠다고 밝혀 국내 ‘1호 돔구장’이 어디가 될지는 미지수이다. ●사계절 스포츠 활성화 기대 지난해부터 돔구장 건립을 추진한 안산시는 지난 5월 한국야구위원회와 돔구장 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 국내 최초로 돔구장이 건설되는 데 큰 의미를 부여, 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1호 돔구장이 가져다 주는 브랜드가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문제는 돈이다. 안산시는 단원구 초지동 666 일대 5만 9000여평의 땅을 제공하고 현대증권,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건설을 맡겼다. 약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에 레저 스포츠·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복합형 돔 경기장으로 총 공사비는 1조 7000억원 정도로 전액 민자로 충당한다는 복안이다. 경기장 안에는 돔 야구경기장, 구 청사, 실내체육관, 글로벌뷰센터(유관단체 업무시설), 기타 문화체육시설 연계 테마파크 시설, 주차장 등이 마련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예산 낭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민자 유치의 가능성과 이에 따른 후유증을 우려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주민은 건설 후 막대한 유지비용을 시가 감당할 수 있는지 불안해했다. 또한 성남시의 돔구장 건립 강행에 따른 수익감소의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성남시는 ‘나홀로 돔구장’ 건립 추진 돔구장 건립을 위해 한국야구위원회와 줄곧 접촉을 가져온 성남시는 안산시에 선수를 빼앗기자 독자적으로 돔구장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관계자는 “조만간 돔구장을 포함한 스포츠테마파크에 대한 최종 용역보고서가 나오면 추진위원회를 구성,KBO와 협의 후 부지 선정, 민자사업 공모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현재 후보지 다섯 곳 가운데 부지가 최종 선정되면 오는 8월쯤 민자사업 제안서 공모를 거쳐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모델로 삼고 있는 일본 삿포로 돔구장의 경우 인조잔디를 사용하고 있지만 성남의 경우 이와는 달리 천연잔디가 식재된 외부의 축구장이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부상식 최첨단 돔구장을 지을 계획이다. 완공시기는 안산보다 1년여 빠른 2011년이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막대한 자금은 역시 민자에 의존하고 있어 건설과정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英연구팀 “TV와 인터넷 많이 하는 아이는 탐욕적”

    TV와 인터넷을 많이 보는 아이들은 탐욕적이다? 최근 영국에서 아이들이 TV와 인터넷에 많이 노출될수록 탐욕적이고 불행해지는 성향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의 NCC(The National Consumer Council. 국립소비자협의회)연구팀은 9~13세의 아동 5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TV와 컴퓨터 앞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욱 물질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TV시청 시간이 많은 아이들일수록 부모에 대한 존경심과 자아 존중감이 낮았다.”고 덧붙였다. 또 연구팀은 아이들의 가정환경에 따라 TV 프로그램의 선호도가 달라진다는 연구결과를 보고서에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물질적인 혜택등이 낮은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좀더 상업광고를 즐겨 본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이러한 환경의 어린이들은 성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TV프로그램을 어린이 만화영화보다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의 한 관계자는 “불우한 환경의 아이들 51%가 ‘돈이 많을수록 더욱 행복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etro] 하남시, 송파신도시 소각장 반대

    하남주민들의 광역장사시설 반대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토지공사가 송파신도시를 위한 소각장 등 혐오시설을 하남에 건설하겠다고 하자 시가 발끈하고 나섰다.12일 시에 따르면 토지공사는 지난 4월부터 쓰레기소각장과 가스공급설비, 열 공급설비 등 3개 환경시설을 하남시에 설치할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며 시에 협조를 제안했다. 그러나 시는 당시 광역장사시설로 일부 주민들의 감정이 극에 달해 있는 가운데 이같은 시설의 추가설치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토지공사는 대상 자치단체와 협의 없이 이미 하남시가 이들 시설의 대상부지로 확정된 것처럼 발표했다는 것이다.시는 이에따라 최근 쓰레기소각장, 가스공급설비, 열 공급설비 등 3개 환경시설의 설치는 지자체간 균등배분할 것을 골자로 하는 5개항의 최종종합의견을 토지공사에 요청했다.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일에 미친 사람 ‘워커홀릭’… 가수 비등 속해

    일에 미친 사람 ‘워커홀릭’… 가수 비등 속해

    ’워커홀릭’(workaholic), 일에 미쳤다? 차내 컵홀더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사람이 ‘워커홀릭’일 확률이 높다는 연구내용이 본지 최초 보도로 알려지면서 ‘워커홀릭’의 의미가 인터넷에서 화제에 올랐다. ☞[관련기사] 남자는‘한손운전’ 여자는 ‘양손운전’ 이유는? 워커홀릭이란 웨인오츠의 1971년 저서 ‘어느 워커홀릭의 고백’(Confessions of a Workaholic)을 통해서 대중에게 알려진 용어다. 일반적으로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일 중독증’을 말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나 강박성 성격장애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이 쓰이는 용어이지만 공식적으로 인정된 정신병명은 아니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워커홀릭이 단지 일에 헌신적인 사람들을 비꼬는 말이라는 주장도 있다. 연예인들 중에는 가수 비가 워커홀릭으로 유명하다. 비는 지난해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연습벌레임을 강조하면서 스스로 “나는 워커홀릭”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 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etro] 과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

    수도권 최고의 전원도시로 알려진 과천시가 이번에는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평가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 과천시는 10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07년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에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활성화된 평생학습 종합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성인학습, 학교평생교육 등 체계적인 평생학습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올부터 3년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총 6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 ‘Ed-U City 과천’을 건설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7일 시민의 날 행사에서 ‘평생학습도시-과천’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008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의 플랫폼인 ‘과천시 평생학습센터’를 개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이어 2009년에는 평생학습의 꽃인 학습동아리에 대한 지원사업을 늘려 지원금, 활동공간,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해나갈 방침이다.과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여주군 세종대왕기념관 유치

    경기도 여주군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세종대왕기념관을 이전해오기 위해 동대문구와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동대문구는 용도가 변질돼 손상돼 가는 기념관을 이전해 빈 터를 활용하고 여주군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다. 10일 여주군은 최근 동대문구와 함께 여주 세종대왕기념관(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세종대왕기념관 이전·유치 공동추진위원회’ 발족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추진운동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동대문구에 위치한 세종대왕기념관의 경우 세종대왕 유적지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다 국유재산임에도 불구하고 예식장으로 변질돼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며 “현재의 세종대왕기념관 부지는 동대문 구민들에게 돌려주고, 세종대왕릉이 위치하고 있는 여주에 세종대왕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주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하남주민 송파신도시 소각장도 반대

    광역화장장 유치문제로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움직임이 일고 있는 하남시에서 이번에는 송파신도시 쓰레기소각장 반대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8일 경기도 하남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는 송파신도시 쓰레기소각시설과 집단에너지공급시설, 가스공급시설 등 3개 시설을 하남시에 설치하는 내용의 송파신도시 계발계획안을 건설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대신 서울 송파구와 하남시에서 발생하는 하수는 서울 탄천하수처리장에서, 경기 성남시에서 발생하는 하수는 성남 복정하수처리장에서 각각 처리하고, 변전소와 배수지는 서울·성남·하남시에 각각 두기로 했다. 이 같은 도시기반시설 배분은 송파신도시 행정구역이 송파구와 성남시, 하남시 등 3곳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쓰레기소각장 설치 계획이 알려지자 하남시 감북동 주민들은 최근 대책회의를 갖고 ‘하남 쓰레기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이들은 “소각장은 송파구에, 군부대 물류센터는 성남시에 각각 설치하기로 한 당초 방침을 뒤집은 것”이라며 “하남시에 분양아파트를 늘리는 조건으로 소각장을 하남에 설치하려는 것은 밀실야합”이라고 주장했다.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성남구시가지 의료공백 ‘의료생협’ 으로 메운다

    의료공백현상을 겪고 있는 성남 구시가지에 의료기관이 설립된다. 시민단체가 요구하던 시립병원 급은 아니지만 과도기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성남의료생활협동조합(가칭)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소재 모 교회에서 시민 등 105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 발기인대회를 열고 병원설립을 위한 조직을 구성했다. 의료생협은 1계좌에 1만원을 기본금으로 약 3000명으로부터 3억원을 출자받아 구시가지인 수정·중원구 지역의 기존 건물을 임대한 뒤 내년 말 개원할 예정이다. 가정의학과, 치과, 한방 등 3개 과목을 진료하는 1차 의료기관으로 운영된다. 의료생협은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보건활동을 벌이고 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찾아가는 홈케어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보건예방, 건강증진, 복지사업, 자원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성인병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거리 무료검진,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고 이웃의 건강을 돌보는 보건학교,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방문진료, 건강증진을 위한 체조교실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사단법인 함께 만드는 세상 - 사회연대은행

    사단법인 함께 만드는 세상 - 사회연대은행

    희망과 믿음을 빌려드립니다 사단법인 함께 만드는 세상 - 사회연대은행 취재, 글_ 이만근 기자 요즘 ‘쩐의 전쟁’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다. 사채 피해를 소재로 돈 때문에 울고 웃는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다룬 작품이다. 한번쯤 급전 때문에 발을 동동 굴렀을 사람들에게 충분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불법 사채로 인한 금융소외계층들의 피해와 대안금융에 대한 관심이 늘었으면 해요.” 사회연대은행 안준상(35세) 과장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일들이 현실에서는 비일비재하다며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조한다. “은행이라고 해서 대부업체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복지금융을 위한 시민단체로 보시면 됩니다.” 사회연대은행은 경제 형편이 어렵지만 자활 의지가 있는 이들이 작은 사업을 시작하여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담보 소액대출(micro credit.) 운영 기관이다. IMF 이후 2003년 설립하여 지금까지 총 80여억 원의 기금으로 400여 개의 점포 창업을 도왔다. 기금은 대개 뜻을 함께하는 기업이나 개인의 기부로 이루어진다. 사회연대은행의 지원으로 창업한 점포는 ‘무지개 가게’로 불린다. 자활 의지는 있으나 신용 불량 등의 이유로 시중 은행으로부터 창업 자금을 지원 받지 못하는 빈곤금융소외계층이 그 주인인 것이다. 경기도 광명시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광혜안마침술원도 전국의 무지개 가게 중 하나이다. 주인 문광석(45세) 씨는 한창 나이 때 해외 공사 파견을 나갔다가 풍토병으로 시력을 잃은 1급 장애인이다. “집에 틀어박혀 벌어놨던 돈을 다 까먹으며 한숨만 쉬다가 적성에 맞지는 않았지만 안마 기술이라도 익혀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기술을 익히고 나니 나이도 많고 해서 쉽게 취업할 수가 없었죠. 하는 수 없이 내 가게를 차리려고 은행이란 은행의 문은 다 두드렸지만 도와주는 곳이 없더라고요.” 하지만 우연히 TV를 통해 알게 된 사회연대은행은 그의 잔고를 묻지도 않고 보증인 같은 담보도 요구하지 않았다. 다만 스스로 살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하며 연리 3퍼센트, 6개월 거치 4년 분할 상환의 조건으로 창업 자금의 절반이나 되는 천만 원을 지원했다. “창업 지원 심사에 최종 통과한 날 아내와 함께 시원하게 들이켰던 맥주 맛을 잊지 못해요. 숨통이 트이면서 다시 태어나는구나 싶었죠.” 매달 25만 원 정도를 꾸준하게 갚아나가며 청산을 기다리고 있는 그는 모범적인 상환으로 얼마 전 이자 1퍼센트를 탕감받기도 했다. 사회연대은행은 단순히 돈만 빌려주는 곳은 아니다. 대개 창업주들이 정보가 부족하고 영세한 규모로 시작하기 때문에 일정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서 얼마간 전문가들의 마케팅 노하우나 기술 자문을 필요로 한다. 이에 RM(relationship manager.)이라 불리는 점포 담당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교육하고 관리한다. “직원들 회식이 있거나 가족 외식이 있으면 여지없이 무지개 가게를 찾아 팔아드리죠. 물론 서비스를 너무 많이 주셔서 탈이지만요. 작은 애정이지만 창업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무한 경쟁의 한복판에 나선 창업주들이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 때까지 관심과 애정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안준상 과장의 설명이다. 빚을 갚아나가기에도 한창 바쁠 문광석 씨는 1년 전부터 지역 내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 일주일에 네 명의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지압 및 침술을 제공한다. 사회연대은행의 ‘희망의 징검다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후 결연을 맺은 단체나 개인으로부터 일정 금액을 지원받아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살길이 막막하던 제가 이제는 남을 위한 봉사까지 할 수 있다니 지금도 믿기지가 않아요. 믿어준 만큼 열심히 일해 하루 빨리 빚을 청산하고 독립해야죠. 그래야 다른 어려운 사람들한테도 기회가 돌아갈 테니까요.” 치열한 ‘쩐의 전쟁’ 속에서도 아름다운 무지개가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다. 문광석 씨는 조금 더 노력하여 몇 년 후에는 점포를 확장할 계획이다.
  • LG전자 ‘勞經 협의회’ 돋보이네

    LG전자 노조원들이 고객을 찾아 유럽으로 날아갔다. 사측 대표들과 머리도 맞댔다.‘노경(勞經) 협의회’다. 해마다 하는 행사지만 노사가 해외서 글로벌 현장을 공동 점검하기는 처음이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김종은 유럽총괄 사장과 장석춘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대표들이 유럽 현지에서 노경 협의회를 열었다. 고객을 직접 찾아가 ‘소비자 직관’(Consumer insight)을 구하라는 남용 부회장의 지침과 무관치 않다. 이들은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불리는 폴란드 생산현장을 찾았다.LG의 액정표시장치(LCD) 산업단지가 들어선 곳이다. 노조는 즉석에서 생산력과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현장 전문가를 폴란드 공장에 파견키로 사측과 약속했다. 영국 런던의 유명 백화점 ‘헤롯’의 모하메드 알 파예드 회장도 함께 만났다.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과 유럽시장의 특성에 관한 의견이 오갔다. 요즘 재계의 화두인 ‘낭비 제거’도 꼼꼼히 벤치마킹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용인 사상 최대 인사이동

    용인 사상 최대 인사이동

    용인시가 급격히 늘고 있는 인구에 대비하기 위해 유례 없는 조직개편과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인구 70만명이 넘어야만 조직개편이 가능하다는 규정(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마냥 기다리다 실시한 조직개편이어서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의 인구는 수지와 죽전, 동백 등 굵직한 택지개발로 지난달 말 기준으로 80만 2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77만 8000여명에 비해 6개월만에 2만 2000여명(2.8%) 증가한 것으로,10년 전인 1997년 말의 30만 3000여명에 비해서는 무려 1.6배가 늘어났다.1992년의 인구(18만 2000명)와 비교하면 천지개벽 수준이다. 더욱이 2015년이면 시 계획인구가 123만명을 넘어서 자칫 도내 1위에 올라설 공산도 크다. 이에따라 조직은 기존 4국 20과 107담당체계에서 5국 28과 132담당체계로 개편됐다. 인사는 승진을 포함해 610명에 달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하남시장, 주민소환에 가처분신청 ‘맞불’

    하남 시민들의 주민소환운동 본격화에 김황식 하남시장이 맞불을 놓았다. 김황식 시장은 4일 주민소환운동이 부당하다며 주민소환추진위원회 위원장 유정준(51)씨를 상대로 ‘서명요청 활동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제기했다. 가처분신청의 부적절성과 함께 법 자체의 위헌적 요소도 함께 거론해 주목된다. 김 시장은 가처분 신청서에서 “소환이유로 내세운 광역 장사시설 유치추진은 장사법에 규정된 자치단체장의로서의 적법한 공무집행의 하나로 하남시 발전을 꾀하는 소신있고 적법한 공무집행 행위”라며 “이들의 행동은 님비현상을 교묘하게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주민소환제를 남용해 소신있게 행동하는 시장의 직위를 부당하게 박탈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깔려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현행 주민소환법에 이론상 유권자의 16.7%만 찬성하면 시장직을 상실하게 한 것은 공무담임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위헌적 요소가 있다.”며 “서명부를 들고 다니며 서명요청할 경우 불특정 다수의 주민에게 허위사실을 전파해 본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당한 공무집행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조만간 공무담임권(국민이 나라의 공무를 맡아볼 수 있는 참정권의 하나) 침해, 직무 방해, 명예훼손 행위 등을 금지하는 본안 소송을 내기로 했다.한편 하남시 주민소환추진위는 오는 6일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소환 서명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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