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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거리 2000m·공중폭발탄 장착… 차기 중기관총 2015년 배치

    사거리 2000m·공중폭발탄 장착… 차기 중기관총 2015년 배치

    적의 상공에서 폭발하는 탄환을 사용하는 등 화력이 대폭 증강되고 사거리가 늘어난 차기 중기관총이 이르면 2015년 실전배치된다. 방위사업청은 25일 차기 중기관총 탐색개발 사업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체계통합과 화기 분야는 S&T중공업, 사격통제장치 분야는 이오시스템, 탄약 분야는 ㈜한화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되는 중기관총의 사거리는 2000m 안팎이다. 기존 기관총의 사거리는 1500~1800m이다. 차기 중기관총은 레이저를 활용해 표적거리를 측정하고 부착된 사격통제장치를 통해 표적을 식별, 조준사격이 가능하도록 개발된다. 기존 중기관총은 육안으로 표적을 관측해야만 한다. 또 차기 복합형소총인 K-11의 공중폭발탄 기능도 첨가한다. 이에 따라 차기 중기관총으로도 은폐한 적을 타격할 수 있는 공중폭발탄환을 연속 발사할 수 있고 경차량까지 관통할 정도로 화력도 대폭 보강된다. 군은 차기 중기관총 탐색 개발에 53억원, 체계개발에 220억원을 들여 2015년 이후 대대급 부대에 실전배치할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훈련병들 지친 몸과 마음 음악으로 위로”

    “훈련병들 지친 몸과 마음 음악으로 위로”

    밴드를 결성해 신병 수료식 때마다 군의관에서 로커로 변신하는 육군 대위가 있다. 주인공은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군의관 홍준화(31·군의 38기) 대위. 그는 24일 “의술뿐 아니라 음악을 통해서도 훈련병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고 싶어 신교대에서 밴드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내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지난 4월 임관한 홍 대위는 한달여 만에 신교대대 조교 8명과 함께 음악밴드 ‘열쇠’를 결성했다. 밴드 명칭도 5사단 애칭인 ‘열쇠부대’에서 착안했다. 매주 신병수료식 전야제에 ‘작은 음악회’라는 특별 이벤트로 무대에 선다. 그의 밴드 결성은 5주 동안의 혹독한 훈련을 끝내고 ‘진짜 군인’으로 태어나는 신교대 훈련병들을 축하해 주고 싶다는 바람에서 출발했다. 밴드 장비도 모두 자비로 사들였다. 홍 대위는 기타를 연주하고 부인 성가연(31)씨는 키보드를 담당하며 남편을 후원한다. 훈련병이면 3차례 걸쳐 이수해야 하는 51㎞ 행군에서 홍 대위는 더욱 돋보인다. 통상 행군 때면 군의관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차량에 탑승한다. 그러나 홍 대위는 청진기를 목에 걸고 훈련병 대열 맨 뒤에서 함께 걸으며 땀을 흘린다. 불상사에 대비해 훈련병들을 일일이 관찰하고 즉석에서 문진을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진다. 이 때문에 홍 대위의 ‘행군 마일리지’는 비슷한 시기에 전입한 장교들보다도 많은 400㎞가 넘었다. 사격, 수류탄, 화생방, 각개전투 등 야외 교육훈련에도 어김없이 동행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부고] K-9 자주포 개발 김동수 박사

    한국의 명품(名品) 무기로 손꼽히는 K-9 자주포의 개발 주역이자 국내 육상무기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국방과학연구소(ADD) 제5기술본부장 김동수 박사가 지난 23일 과로로 별세했다. 55세. 24일 ADD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23일 오전 대전 자택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숨졌다. 김 본부장은 최근 ‘하이브리드 전투 차량’ 개발 등 국방 녹색기술 연구기획위원장을 맡아 철야 연구를 해 왔다. 육사 32기 출신인 김 본부장은 1980년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 89년 미국 캘리포니아대(UC 샌타 바버라)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 해군대학원 조교수로 재직했다. 1991년 귀국, K-9 자주포 개발외에 한국형 다목적헬기(KMH) 연구 개발에도 참여했다. 지난 2001년 K-9 자주포 수출단장으로 10억달러 상당의 터키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공로를 세우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한국 육상무기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1998년 보국훈장 삼일장, 2003년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종순(55)씨와 아들 상만(29), 상인(25)씨가 있다. 빈소는 대전 유성선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7시30분. (042)821-3100.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모닝 브리핑] 대조영함, 문무대왕함과 임무교대

    [모닝 브리핑] 대조영함, 문무대왕함과 임무교대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 차단 및 선박보호를 위해 파병된 청해부대 2진 대조영함이 22일 1진 문무대왕함과 임무를 교대했다. 2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경남 진해항을 출항한 대조영함은 지난 19일 지부티항에 입항, 22일부터 우리 상선인 오션 아일랜드호(3200t)와 오리엔트 선샤인호(3500t) 등 2척을 호송하면서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했다. 파병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문무대왕함은 21일 귀국길에 올라 9월 중순쯤 귀국한다. 지난 4월16일부터 임무를 시작한 문무대왕함은 우리 선박 48척 등 상선 300여척을 호송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과 파나마 선박 등에 접근한 해적선을 퇴치하는 등 모두 일곱 차례에 걸쳐 구조활동을 전개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모닝 브리핑] 2019년까지 GOP전지역 무인경계체계

    2019년까지 최전방 철책 전 지역에 무인경계체계가 구축되면서 장병들의 철책 순찰이 사라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23일 “육군 5사단 최전방 지상관측소(GOP) 지역의 1개 부대를 대상으로 무인경계 시스템을 시험 운용한 결과 과학화 장비로 GOP 경계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2019년까지 GOP 전 지역에 무인경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OP 전역에 대한 무인경계 시스템이 구축되면 감지센서와 감시카메라를 통해 침입 여부가 GOP 부대 통제센터에 전달된다. 군은 또 2020년 GOP 부대에 경비여단과 예하에 기동타격대를 창설해 우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친환경 고려 인동초도 심지 않아

    김대중 전 대통령은 23일 국립서울현충원의 현 국가유공자 제1묘역 하단에 조성된 264㎡(16×16.5m·80평) 규모의 묘역에 안장됐다. 고인의 묘역은 서울현충원이 위치한 관악산 공작봉(孔雀峰) 기슭의 해발 45m 지점에 있다.공작봉은 ‘공작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으로 햇볕이 잘 드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묏자리는 장조카와 지관(地官) 등이 사전 답사를 통해 정했다.묘역은 80평 규모로 유족의 뜻에 따라 다소 협소하지만, 친환경적으로 꾸며진다. 묘역 가장자리에 심기로 한 인동초는 자생식물 등 주변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유족의 뜻에 따라 심지 않기로 했다.고인의 묘역은 안지름 4.5m의 원형 봉분과 비석, 상석, 향로대, 추모비 등을 갖추고 있다. 원형 봉분은 2.7m 높이로 12개의 판석이 묘소를 두르고 있다. 옆자리에는 추후 합장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서울현충원은 촉박한 장례 일정을 고려, 묘소 앞에 임시로 나무 비석을 설치했다.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의 묘’라고 새겨진 나무 비석만이 고인의 묘역임을 표시한다. 삼우제(三虞祭)가 치러진 이후 비석은 화산암의 일종인 오석으로 교체되고 3.46m 높이의 비석 상부에는 국가원수를 상징하는 봉황무늬 조각이 새겨진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모닝 브리핑]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최신형 블록Ⅱ로 교체

    주한미군이 운용 중인 아파치 헬기(AH-64D)가 최신기종으로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미국 군사전문지인 성조지에 따르면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AH-64D 블록I 24대가 9월부터 순차적으로 5~6대씩 연말까지 블록II로 모두 교체된다. 블록II는 표적확인시스템(M-TADS)을 탑재, 목표물에 대한 탐지·식별거리가 대폭 강화됐고 조종석의 지도표시 장치도 디지털로 업그레이드됐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현충원 어디 묻히나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현충원 어디 묻히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이 국립서울현충원의 현 국가유공자 묘역 하단에 264㎡(16m×16.5m, 80평) 규모로 조성된다. 김 전 대통령의 묘역 인근에는 조선 중종의 후궁이자 선조의 할머니인 창빈 안씨 묘소가 있다. ●해발 45m… 주차장 시설은 없어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은 서울현충원이 위치한 관악산 공작봉(孔雀峰) 기슭의 해발 45m에 있어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서울현충원 서쪽 끝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 입구로부터 직선거리로 350여m, 김 전 대통령의 묘역 아래에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으로부터는 100여m 떨어져 있다. 정진태 서울현충원장은 20일 “김 전 대통령의 유가족과 행정안전부가 협의한 결과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80평 규모로 국가원수 묘역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유가족의 뜻대로 묘역을 소박하고 검소하게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의 묏자리는 지관(地官)과 김 전 대통령 장조카가 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정했다. 서울현충원에 조성된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은 주차장과 진입로를 합쳐 1653㎡(500여평),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은 3636㎡(1100여평) 규모이다. 김 전 대통령의 묘역에는 주차장 시설이 들어서지 않는다. 김 전 대통령의 묘소는 봉분 앞에 상석과 향로대가 설치되고 오른쪽에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의 묘’라고 새겨진 높이 346㎝의 비석이 세워진다. 또 봉분 하단 왼쪽 부분에 180㎝ 높이의 추모비가 들어선다. 봉분의 직경은 450㎝, 높이는 묘두름돌 하단으로부터 270㎝이다. ●봉분 직경 450㎝ 높이 270㎝ 현충원 관계자는 “21일 묘소의 틀을 갖추는 ‘활개치기’ 작업을 하고, 22일에는 봉분 조성과 진입로 개설, 임시재단 등을 설치하는데 시간이 촉박한 만큼 23일까지 임시적인 조경작업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현충원의 묘역은 법률상 국가원수는 264㎡(80평), 장군 묘역은 1위(位)당 26.4㎡(8평), 국가유공자는 3.3㎡(1평)이다. 정부는 서울현충원에 국가원수들의 묘를 쓸 공간이 부족하자 2004년 6월 대전현충원에 전직 국가원수 서거에 대비해 8위의 안장이 가능한 9653㎡ 규모의 국가원수 묘역을 조성했다. 대전현충원 국가원수묘역에는 최규하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모셔졌고 부인 홍기 여사가 합장됐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軍 무인 전술비행선 개발

    軍 무인 전술비행선 개발

    육군이 북한 내륙지역을 주·야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무인 전술비행선’(AEROSTAT)과 ‘공중중계 무인비행선’(UAV)을 개발·운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9일 “레이더와 통신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공중감시 및 통신용 비행선을 이르면 2011년부터 띄울 계획”이라며 “현재 육군이 운용 중인 지상 관측장비와 무인정찰기 등으로는 사각지역이 많고 북한 내륙까지 영상 촬영이 제한돼 전술비행선을 확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학카메라와 적외선 레이더 등을 갖춘 무인 전술비행선은 고도 300m~4㎞ 이상 상공에서 북한 지역에 대한 영상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육군과 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 업체를 선정, 다음 달까지 제안서를 평가한 뒤 군의 작전요구 성능(ROC)에 부합한 것으로 판정되면 오는 12월쯤 계약할 예정이다. 내년 초 무인비행선 제작에 들어가면 2011년에 전투실험을 할 수 있다. ‘공중중계 UAV’는 여단급 이하의 원활한 무선통신을 위해 개발할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나로호 오늘 발사] 군사적 효과는

    19일 나로호(KSLV-1)가 발사되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는 미·중·러·일 최신 이지스함들의 해상 탐지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7600t급)도 적지 않은 군사적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세종대왕함은 나로호가 발사될 19일 오후 4시40분~6시37분 남해상에 전개된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나로호의 궤도를 추적하는 훈련이 발사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내년 1월1일 실전배치되는 세종대왕함은 현재 전력화가 진행 중이다. 상대 탄도미사일들을 탐지·추적하는 이지스함은 ‘동시교전’ 능력의 확보가 핵심이다. 이는 실제 미사일을 쏘고 추적하는 실전에 버금가는 훈련을 통해 향상된다. 세종대왕함 이지스 체계의 핵심은 선체 4면에 고정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SPY-1D(V)). 각 레이더는 120도씩 탐지, 최대 1000㎞ 이내의 미사일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적한다. 통상 미사일 탐지 시간은 수초 이내이다. 이를 요격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수십초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결국 성공적인 이지스 체계는 동시다발적 목표물에 대응하는 동시교전 능력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이 때문에 나로호 발사는 해군으로선 거의 무료로 이지스 체계를 훈련하는 기회가 된다. 우리 해군이 지난해 6~7월 ‘환태평양훈련(림팩)’ 기간 미국 태평양 미사일 발사 훈련장인 PMRF를 16억원에 빌렸다. 당시 PMRF 대여비가 총 훈련비용의 73%나 됐다. 나로호 발사로 인한 세종대왕함의 훈련비 절감 효과는 PMRF 대여비 이상일 것으로 해군은 보고 있다. 세종대왕함은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를 15초 만에 탐지해 추적했다. 한편 나로호 발사는 한반도 주변 열강들에게는 각국의 이지스 체계를 점검하고 한국의 우주개발 능력을 탐지하려는 한판의 해상 첩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세 쌍둥이 나란히 육군 입대

    세 쌍둥이 나란히 육군 입대

    한날한시에 태어나 외모도 거의 같은 일란성 세 쌍둥이가 논산 육군훈련소에 나란히 입대했다. 이들 3형제는 초·중·고교뿐 아니라 대학 학과까지 같다. 군에도 같이 입대해 같은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주인공은 안형욱(21·첫째), 형진(둘째), 형남(셋째) 3형제. 2분 간격으로 세상에 나온 3형제는 “군 생활도 서로 의지하며 함께하자.”는 큰형 안형욱 훈련병의 제안으로 한날 입대했다. 육군훈련소도 세 쌍둥이를 배려해 같은 소대, 같은 생활관을 배정했다. 교관과 조교는 물론 훈련 동기생들조차 3형제를 구별하지 못할 정도이다. 훈련소 측은 이들에게 서로 다른 색깔의 안경테를 쓰도록 조치해 구별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미 특수비행팀 ‘우정의 에어쇼’

    한·미 특수비행팀 ‘우정의 에어쇼’

    한·미 양국 공군의 정예 특수비행팀이 한반도 상공에서 우정의 에어쇼를 벌인다. 공군은 17일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와 미 공군 선더버드가 ‘서울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09’ 기간인 오는 10월21일 한반도 상공에서 함께 편대비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블랙이글스는 기종 노후화로 지난 2007년 서울에어쇼에서 고별비행 후 잠정 해체됐다가 국산 초음속훈련기인 T-50으로 재탄생, 10월 데뷔 무대를 갖는다. 아울러 2004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미 선더버드팀과 블랙이글스가 함께 편대 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정 비행은 블랙이글스의 T-50 8대와 선더버드 F-16 6대가 각각 광주 1전투비행단과 오산기지에서 이륙하면서 시작된다. 고도 600m 상공에서 블랙이글스 8대와 선더버드 6대가 330m 간격으로 줄지어 비행하게 된다. 한·미 2개 편대는 천안 독립기념관 상공에서 만나 오산기지-국립 서울현충원-여의도-용산 한미연합사령부를 거쳐 ADEX 2009 행사장인 서울공항에 착륙하게 된다. 이번 우정비행은 올해 공군 창군 60주년을 맞아 블랙이글스가 선더버드팀에 제안해 성사됐다. 선더버드는 1953년 창설해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에 속해 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에어쇼를 선보이고 있다. 블랙이글스 T-50 3대가 18일 한·미 양국의 우정비행을 위해 사전답사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모닝 브리핑] ‘나는 어뢰’ 홍상어 70여기 3년내 실전배치

    일명 ‘나는 어뢰’로 불리는 대잠유도무기인 ‘홍상어’ 70여기가 20 12년까지 실전배치된다. 홍상어는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 첫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7600t)과 KDX-2급인 이순신함, 왕건함의 수직발사대에 장착될 계획이다. 국방부는 13일 제3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홍상어체계 1차 양산계획’을 의결했다. 홍상어는 유도탄에 탑재돼 적 잠수함이 발견된 해역으로 날아간 뒤 바다로 들어가 타격하는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무기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만주독립군 군자금 모금 베일 벗다

    만주독립군 군자금 모금 베일 벗다

    #1 “동지를 모아 총을 발사해 협박하고…, 금 1000원을 올해 12월20일까지 조달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케 하고…, 협박장을 보내고 우리 경찰(일제)의 엄중한 경계를 돌파하다 체포됐고….”(일제 간도총영사관의 대한민국 의민단의 군자금 모금 기록 중에서) #2 “독립사상을 선전하며 군자금 모집이라 칭하고… 영수증을 교부하고 기부금이 적은 촌락에 대해 위협적 언사를 일삼으며….”(임시군정부 소속 장남섭 선생의 일제 재류금지 처분 기록 중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단체들의 군자금 모금활동 실상을 알려주는 문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당시 독립운동단체들은 ‘독립의무금’으로 단체 기부를 독려했다. 협박장을 발송하고 영수증을 교부하기도 했다. 아편거래의 이익금을 군자금으로 송금한 사례도 있었다. 국가보훈처가 13일 발간한 ‘만주지역 본방인(本邦人) 재류금지(在留禁止) 관계잡건(關係雜件)’에는 만주지역에서 군자금 모금을 담당한 인물들의 사진과 활동 내역이 상세히 드러나 있다. 자칫 역사의 뒤편에 가려진 만주지역의 군자금 모금 활동을 재조명할 사료로 평가받는다. 이 자료는 일제가 1915~26년 만주 지역에서 활동한 ‘불령선인’(독립운동가 지칭)의 거주를 제한하고 추방 이유를 담은 보고서이다. 체포된 독립운동가 175명의 사진과 그들의 행적에 대한 보고 내용이 담겨 있다. ‘본방인’은 일제강점기 일본인을 지칭한다. ‘재류’(체류) 금지는 본적지로 추방하는 행정처분이다.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조선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는 제도로 악용됐다. 일본 교토대 이승엽 교수가 일본 외무성 외교사료관에서 발굴, 보훈처 전문사료발굴분석단에 전달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당시 임시군정부, 독립의군, 북로군정서, 대한의군단, 대한통의부, 참의부, 정의부 등 만주지역의 군자금 모금 주체와 전달 경로 등이 상세히 기술됐다. 북간도 용정의 3·13 만세운동이 국내와 연관된 사실도 규명됐다. 국민회 소속인 조영(당시 29세), 유인학(33) 선생은 간도 일대에서 국제연맹에 독립 승인을 요청할 대표단 파견 비용을 모금하다 체포됐다. 이들은 1920년 2월 3년동안 재류금지 처분을 받고 함흥지방법원 청진지청에 이송돼 사법처리됐다. 오지화(27) 선생은 1920년 5월 방우룡을 중심으로 하는 독립의군에 가입, 무기구입 자금을 모금하다가 같은해 10월 간도총영사관 경찰에 체포돼 재류금지 3년 처분을 받았다. 장남섭(미상) 선생은 군자금 모금을 하다 임시군정부에 가입했고 1919년 11월 체포됐다. 장홍국(39), 장의묵(31), 현성도(32), 황현범(30), 석태화(22) 선생은 북로군정서의 군자금 조달을 전담했다. 박환 수원대 교수는 “이번 자료를 통해 만주지역 독립운동가들의 공백기와 새로운 활동 내용을 발굴하게 돼 만주 독립운동 영역의 역사적 확대를 가져온 귀중한 사료”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접대골프’ 39사단장 전역

    ‘접대 골프’ 의혹을 받아온 김태교(55·육사32기) 육군 39사단장이 13일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육군에 따르면 김 사단장은 접대 골프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날 임충빈 육군참모총장에게 전역지원서를 냈다.김 사단장은 일요일인 지난 2일 이운우 경남지방경찰청장, 박완수 창원시장, 이인구 국가정보원 경남지부장 등과 함께 지역 기업인들과 접대성 골프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보훈처 차장에 우무석씨

    국가보훈처는 12일 사표를 제출한 이종정 차장 후임에 우무석 보훈처 복지증진국장을 승진, 임명했다. 우 차장은 성동고와 국제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1년부터 보훈처에서 근무하면서 혁신기획관, 대구지방보훈청장 등을 지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3·1운동 민족대표 길선주선생 ‘독립장’ 서훈

    3·1운동 민족대표 길선주선생 ‘독립장’ 서훈

    국가보훈처는 12일 제64주년 광복절(15일)을 맞아 3·1운동 민족대표 33명 중 한 사람인 고(故) 길선주 선생 등 독립유공자 192명을 포상한다고 밝혔다. 포상 대상인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19명(독립장 2명, 애국장 57명, 애족장 60명), 건국포장 21명, 대통령 표창 52명이다. 건국훈장 독립장이 서훈된 길선주(1869~1935년) 선생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명 중 유일하게 무죄를 받았다는 이유로 그동안 포상이 보류됐다. 올해 재심사를 통해 독립선언서 서명과 1년 7개월 동안 옥고를 치른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민족대표 33인 중 친일행적 혹은 월북으로 포상에서 제외된 이는 김창준, 최린, 박희도, 정춘수 등 4명이다. 평양 출신인 길 선생은 1919년 3월 초 체포돼 1920년 10월 경성복심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나기까지 옥고를 치렀다. 1928년에는 민족 저항의식을 고취하는 연설을 했다가 29일 동안 구류됐다. 올해 포상자 192명 중 보훈처 전문사료발굴분석단이 발굴한 대상은 169명이다. 3·1운동 만세시위에서 두 아들을 잃은 윤석원(1861~사망 미상) 선생 등이 새롭게 발굴됐다.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여된 윤 선생은 1919년 3월 평남 대동에서 만세시위에 참가해 일본인 헌병 1명과 조선인 헌병보조원 1명을 살해해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민노당·기무사 불법사찰 공방

    국군 기무사령부가 야당 당직자와 민간인 등을 불법 사찰했다는 의혹이 12일 제기됐다. 기무사는 이날 민주노동당 당직자 등 일부에 대한 군 관련 내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무사가 조직적이고 장기적으로 많은 인력과 비용을 들여 대규모 민간인 사찰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사찰 활동을 경찰의 협조 아래 진행하고 있고 사찰 대상자에 대한 실시간 거점 감시가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쌍용자동차 노조의 평택역 집회 도중 입수했다는 기무사 소속 현역 신모 대위의 수첩과 사찰 대상자들의 거주지 및 사무실, 가족들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증거로 제시했다. 신 대위의 수첩에는 지난 1월과 7월 민노당 당직자 등 16명의 실명과 행적이 날짜별, 시간별로 기록됐다. 기무사는 ‘민노당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기무사 입장’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신 대위의 수첩에 실명 및 행적이 기록된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내사와 연관된 수사권 범위 안에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안동환 허백윤기자 ipsofacto@seoul.co.kr
  • 중령 아빠·고3 딸 함께 시집 펴내

    중령 아빠·고3 딸 함께 시집 펴내

    계룡대의 ‘병영 시인’으로 알려진 현역 육군 중령이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딸과 부녀 시집을 발간했다. 주인공은 육군본부 정책홍보지인 ‘육군’지(誌) 편집장 우보환(왼쪽·52) 중령과 안양예고 문예창작과에 재학 중인 딸 설아(오른쪽·18)양. 우 중령 부녀는 자작시 67편을 담은 ‘바람을 여는 자전거’라는 시집을 펴냈다. 우 중령은 1989년 계간 문학지 ‘한국시’를 통해 등단한 후 ‘둘이 하나로’ 등 3권의 시집을 낸 시인. 한국문인협회 및 국제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군방송 프로그램인 ‘유리의 해피아워’를 통해 주 3회 자작시를 낭송하고 있고 계룡대의 정서를 담은 그의 시 ‘계룡역’은 계룡역사에 걸려 있다. 설아양은 지난 2005년 중학교 2학년 때 ‘날개 달린 미운오리’란 시집을 냈다. 이번에 발간된 ‘바람을 여는 자전거’의 서평을 담당한 문학평론가인 이덕주 시인은 “설아양은 앞으로 기대되는 문단의 유망주”라고 칭찬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국형 공격헬기 개발 내년 착수 무산?

    국방부가 내년도 국방예산에 처음 편성한 ‘한국형 공격헬기’(KAH) 연구 착수금 30억원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한국형 헬기 개발’ 지침에 따라 전액 삭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A4 4쪽 분량으로 작성된 ‘한국형 다목적 헬기개발 사업 검토 결과’라는 제목의 이 NSC 지침은 참여정부 때인 2005년 1월 수립된 후 한국형 헬기 개발 및 예산 배정 등의 가이드라인으로 예산당국에 활용되고 있다. 서울신문이 10일 입수한 NSC 지침에 따르면 “기동형 헬기를 우선 개발하고 한국형 공격헬기는 기동헬기 개발의 성공 이후 추후 개발을 검토한다.”로 돼 있다. 즉, 기동헬기 개발이 성공한 것으로 판정되기 전에는 KAH 개발 착수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수리온’으로 명명된 한국형 기동헬기(KUH)는 지난달 31일 시제 1호기 출고식을 가졌다. 현 KUH 추진 일정에 따르면 올해 11월 ‘초도(初度) 비행시험 준비 검토회의’(FFRR)를 열고 내년 3월 초도 비행시험을 한 뒤 같은 해 10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게 될 예정이다. 국책기관인 안보경영연구원(SMI)도 KUH 개발의 성공 시점을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국 NSC 지침에 따라 성공 판정을 하기 전에는 KAH 개발 예산을 배정할 수 없다는 게 예산당국의 논리인 셈이다. 군 관계자는 “NSC 지침에 근거해 관련 당국은 예산 배정이 어렵다는 논리이지만 공격형 헬기 연구는 하루라도 빨리 착수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국방부가 지침을 개정하거나 해석을 다시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육군이 운용하는 코브라와 500MD 등 140여대가 기체 노후화에 따라 2018년 전후 도태된다.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 주한미군의 아파치 헬기 철수 가능성도 예견되고 있다. 주한미군이 운용해 온 3개 아파치 대대 중 현재 1개 대대(24대)만 남겨놓고 있다. 이마저도 2012년 이후 한반도 잔류가 불투명하다는 게 군 안팎의 시각이다. 군은 내년에는 KAH 연구에 착수해야 2018년 이전 전력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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