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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투자피해 2억원 증권사등에 배상 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金龍均 부장판사)는 25일 코스닥 등록종목인 옌트증권 피해 투자자 14명이 주간사 증권회사인 동부증권과 송현회계법인을 상대로 낸 2억2,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동부증권은 ‘옌트가 시장조성 자금을 예치한다’는 이면약정을 맺고 시장조성을 하기로 했으면서도 증권감독원에 제출한 유가증권 신고서에는 동부증권이 무조건 시장조성을 할 것처럼 허위기재,시장조성 의무를 포기했다”면서 “송현회계법인도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던 옌트의 재무상황·사업전망을 양호하다고 평가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옌트 증권투자 피해자 27명은 옌트가 지난 98년 5월 코스닥 등록 직후 주가가 급락,같은해 9월 부도처리되자 옌트와 동부증권,송현회계법인 등을 상대로 3억2,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으나 피해액 보상을 약속한 옌트 등에 대해서는 소송을 일부 취하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서울지법 판결“부실대출 피해 전액 보상해야”

    서울지법 민사합의13부(재판장 柳元奎 부장판사)는 23일 파라다이스상호신용금고가 “부실대출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라”며 전 대표이사 박모씨 등 전임원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269억여원을 보상하라”는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출자자에 대해서는 대출을 금지한다’는상호신용금고법을 어기고 부실대출을 해주면서 채권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는등 불법행위를 했으므로 손해액 전부를 보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지노 대부’ 전낙원(田樂園)씨가 운영하는 파라다이스 그룹 계열사였다가 97년 매각된 파라다이스상호신용금고는 89년부터 9년간 대표이사로 재직한 박씨 등이 부광 등 46개 업체에 부실 대출해 줘 269억여원의 손해를 입히자 98년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김홍신의원 판소리로 변론

    ‘아따,놀부가 조상이드냐 변학도가 성님이드냐/해학풍자 가래로 막고 트인입 찢어서 막고/바른말은 갓난애 손목 비틀듯하고…’ 98년 6·4지방선거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임창렬(林昌烈) 당시 경기지사 후보를 비방한 ‘공업용 미싱 발언’으로 기소된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홍신(金洪信) 피고인이 현대판 ‘판소리’로 자신의 최후변론을 대신했다. 21일 오후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金大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피고인은 원고지 104장 분량의 최후진술문을 재판부에 제출,자신이 직접 쓴 ‘세상타령’이라는 판소리로 자신을 변론했다. 김피고인은 변론문에서 “당시 우리사회에 만연한 거짓풍토에 대해 해학적으로 비판했을 뿐 김 대통령이나 임 지사를 비방하려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정치적 비판의 자유 보장의 선례를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소액 신용불량자 담당 ‘금융전담 재판부’ 신설

    금융기관이 신용카드 대금 연체자 등 소액 신용불량자를 상대로 낸 소송을전담하는 ‘금융전담 재판부’가 신설된다. 서울지법(원장 康鳳洙)은 20일 “급증하고 있는 소액 신용불량자 상대 소송을 오는 3월부터 12개 소액 전담 재판부 중 4개부에 전담시켜 원활하고 신속한 진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법원직장협, “법원내 변호사 공실 반환하라”

    서울지법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郭承州)는 20일 “오는 31일까지 법원청사 내 변호사 공실을 법원에 반환하라”는 명도요구서를 대한변호사협회에 발송했다.협의회는 요구서에서 “변협측은 임대차계약을 통한 사용허가를 받지도 않고 지난 89년부터 10년이 넘게 변호사 공실을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재판부 증설 등으로 법원 내 여유공간이 전혀 없는데다 변호사들이공실을 휴식처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변협이 명도요구를 거부하면 다음달 2일부터 각 변호사 공실 앞에 경고문을 부착하고 강제퇴거를 위한 규탄대회와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집기철거 및 강제폐쇄도 강행할 방침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이형자씨 보석 신청

    ‘옷로비 의혹사건’과 관련,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순영(崔淳永) 전 신동아그룹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 피고인이 19일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면서 서울지법에 보석 신청서를 냈다. 이씨는 신청서에서 “옷로비 의혹사건은 나를 포함한 연정희(延貞姬)·정일순(鄭日順)·배정숙(裵貞淑)씨 중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 가리는 것이 핵심인 만큼 혼자서만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이피고인은 지난해 8월 국회 청문회에서 ▲라스포사 사장 정씨로부터 연씨의 옷값 대납요구를 받았고 ▲연씨가 라스포사에서 밍크코트 대금 1,200만원을 쿠폰으로 결제했다는 등 4가지를 위증한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기소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현승종씨 명예훼손 관련 MBC상대 손배소 승소

    서울지법 민사합의25부(재판장 李性龍 부장판사)는 19일 “‘독립군과 싸우는 등 친일행각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보도,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건국대학교 전 이사장 현승종(玄勝鍾·81·전 국무총리)씨가 문화방송(MBC)과 취재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현씨는 MBC가 지난해 4월 아침뉴스 시간에 ‘현씨가 해방전 일본군 장교로근무하는 등 자신의 친일행각을 고백했으며 이로 인해 건대 교수들과 학생들이 이사장직을 사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강제로 학도병 징집을 당했을 뿐”이라며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한편 MBC측은 “재판부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서울대 재임용 거부처분 부당

    구체적 이유나 근거없이 내려진 ‘교수재임용 거부처분’은 위법하며 재임용 거부처분도 행정소송의 대상이 된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李在洪 부장판사)는 18일 ‘연구실적 부실’을 이유로 교수재임용에서 탈락한 전 서울대 미대 김민수(金珉秀·39)교수가 서울대 총장을 상대로 낸 교수재임용 거부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는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J대 전임강사로 재직하다 재임용에서 탈락한 고모씨(43)가 교육부 교원징계재심위원회를 상대로 낸 교원징계재심 각하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도 원고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김 교수는 지난 98년 7월 서울대 교수재임용에서 탈락한 뒤 “이는 96년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원로 교수들의 친일행적을 거론한 것에 따른 보복인사”라며 지난해 1월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교수임용 대학권한’ 입장 뒤집어

    법원의 이번 판결은 교수임용은 대학의 고유권한이라는 종래의 입장을 뒤집는 것이어서 교수사회에 적지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판결내용 재판부는 “학문의 자유 등 헌법 정신에 비춰볼 때 학문연구의주체인 교수의 신분은 보장돼야 한다”면서 “재임용 신청거부는 거부처분의 성격을 지니는 만큼 행정소송의 대상”이라고 밝혔다.또 “재임용 요건은학문적 능력 등 주관적·추상적 평가요소가 대부분이므로 이 기준에 미달하는 연구실적물에 대한 구체적인 심사이유나 근거는 대학측이 입증해야 하며,이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재임용 거부처분이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반응 서울대 권두환(權斗煥)교무처장은 “법원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김 교수는 “현명한 판단을 내려준 법원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학교로 돌아가 연구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의미와 파장 이번 판결은 ‘대학의 고유 재량권인 교수임용에 대해 재임용에서 탈락한 자가 소송 등을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기존의 판례를 뒤집은 것으로 재임용에서 탈락한 교수들의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 ‘교수의 학문활동 촉진과 부적격 교원배제’라는 교수 임용제의 취지와는 달리 시국 관련 교수 등 ‘입맛’에 맞지 않는 교원을 탈락시키던 대학의 관행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재임용 심사에서 교수를 탈락시킬 경우 그 구체적인 심사이유나 근거도 대학측이 입증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상록·김재천기자 myzodan@
  • “병역문제 청탁했어도 실제 몸아프다면 정당”

    뇌물을 줬다 하더라도 병역면제 판정이 합당하다면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는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任勝淳 부장판사)는 17일 담당 군의관에게 뇌물을 줘 병역면제 처분이 취소된 김모씨가 서울지방병무청장을 상대로 낸 병역면제 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공익근무요원 소집을 취소하라”는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어머니가 담당 군의관에게 뇌물을 건넨 것은 인정되지만 병역면제 처분 당시 원고가 면제사유에 해당하는 중증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었던 것이 병원 진료기록 등 객관적 사실로 입증된 만큼 면제처분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시력이 나쁘다는 이유로 병역면제 처분을 받았다가담당 군의관에게 뇌물을 준 사실이 적발돼 면제처분이 취소된 최모씨도 병역면제 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을 내 원고승소 판결을 받았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고시 플라자] 인터넷 무료법률상담 ‘속빈 강정’

    변호사나 율사 출신 정치인들이 개설한 일부 ‘인터넷 무료 법률상담’코너가 형식적으로 운용돼 빈축을 사고 있다. 이들이 운영하는 무료법률상담 사이트에는 하루 평균 10∼20건에 이르는 민원인들의 ‘애절한 사연’이 폭주하지만 성실한 답변이 이뤄지는 곳은 별로찾아볼 수 없다.4·13총선 준비를 이유로 인터넷 상담을 일방적으로 중지한정치인들도 많다. P변호사의 무료법률상담 코너에는 현재 무려 1,420여건의 민원 상담이 등록돼 있다.그러나 그가 답변한 것은 10여건 뿐으로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성의가 너무 없군요’란 제목으로 글을 올린 조영기씨는 “이곳은 대부분 곤란에 빠진 힘없는 사람들이 한가닥 희망을 갖고 찾는 곳”이라면서 “변호사가 일일이 답변을 못한다면 사무장이라도 아는 범위에서 답변하는 것이도리가 아니냐”고 반문했다.이성용씨도 “상담을 하지 않으려면 사이트를차라리 폐쇄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16개 전문 분야별로 전문변호인단을 구성,민원법률상담에 3일안에 답하겠다’고 장담한 O법률사이트도 ‘속빈 강정’이다.이 코너중 ‘소비자 피해’에 관한 민원은 지난해 9월이후 모두 32건이 접수됐지만 변호사의 답변이 올라온 것은 처음 2건 뿐이다.‘성폭력·성희롱·가정폭력’분야도 지난해 12월28일 이후 접수된 7건에 대해 묵묵부답이다.‘자동차·손해배상’분야도올해 접수된 56건 중 14건만이 처리됐다.K변호사의 ‘인터넷 가사·이혼상담’도 지난해 11월이후 접수된 49건의 상담요청에 대해 1건만 답변한 상태다. 변호사 출신 정치인들의 무료법률상담 사이트는 더욱 한심하다.한나라당 A의원은 4·13총선 준비를 이유로 지난해 10월 법률상담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지했다.국민회의 당무위원인 L변호사와 한나라당 K의원은 무료법률상담코너에 자신의 사무실 약도와 전화번호만 소개할 뿐 인터넷 상담은 하지 않고 있다. YMCA 시민중계실 서영경(徐瑩鏡·37·여) 소비자 정책팀장은 “변호사들이각종 법조비리와 연루돼 실추된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경쟁적으로 무료 법률상담 사이트를 개설하고 있지만 유명무실하다”면서 “사이트나 PC통신 게시판에 항의성 글을 올리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법률시장 개방을 통해 변호사 수를 늘려야 법률서비스가 질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司試 출제잘못 불합격…2명,국가상대 손배소

    지난 98년 제40회 사법고시 1차시험 문제가 잘못 출제되는 바람에 불합격처분을 받았다가 행정자치부로부터 불합격 취소 처분을 받은 태모씨(31) 등171명은 14일 “잘못된 문제 출제로 피해를 입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한사람에 2,000만원씩,모두 34억2,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본인들은 1년을 더 공부해야 했고,가족들도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다”면서 “1년 동안 시험을 준비하며 든 비용과 정신적 피해에 대해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씨 등은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제40회 사시 1차시험에서 적어도 헌법과 형법 두 문제가 잘못 채점된 만큼 신모씨 등에 대한 불합격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이 난 뒤 행자부가 응시자 527명에 대해 불합격 직권 취소 결정을 내리자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박주선 전비서관 보석

    서울지법 형사합의31부(재판장 李根雄 부장판사)는 14일 사직동팀 보고서를 유출한 혐의 등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박주선(朴柱宣)피고인이 낸 보석신청을 받아들여 보증금 1,000만원에 석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피고인은 사직동팀 최초보고서로 알려진 문건을 김태정(金泰政)전법무부장관에게 건넨 사실을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으나 검찰조사가 충분히 이뤄진 만큼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어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본안 재판도 맡게 될 이 재판부는 “사직동팀의 진술 외에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이 사건은 누구의 진술을 믿어 사실관계를 형성하느냐가 향후 재판의쟁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근로자 동의도 없이 상여금 삭감은 무효”

    적절한 절차를 통해 근로자들의 동의를 얻지 않고 회사가 일방적으로 상여금을 삭감했다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羅鍾泰 부장판사)는 13일 “경제위기를 빌미로 일방적으로 상여금을 삭감한 것은 부당하다”며 D생명 전·현직 직원 41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1억9,900만원의 미지급 상여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회사측은 상여금을 지급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국제통화기금(IMF)사태 등을 이유로 임금과 상여금을 삭감당한회사 직원들의 소송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임금이나 상여금 삭감 등 근로자에게 불리한 결정을내릴 때는 노조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노조가 없을 때는 회사의 간섭이 없는 상태에서 근로자 개개인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피고는 당시 근로자들과 회의나 토론을 통해 상여금 삭감에 대한 찬반을 묻는 대신 ‘반대’ 표시도 없는 종이를 각 부서에 한 장씩 나눠주고 이름을 적게 하는식의 ‘연판장’을 돌려 사실상 의견 결정에 관여한 만큼 무효”라고 밝혔다. D생명 전·현직 임직원들은 회사측이 지난 98년 1월 경제불황 등을 이유로2년간 상여금을 전액 삭감하자 반발,같은해 8월 노조를 결성하고 12월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삼부 양재혁회장 징역5년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李根雄 부장판사)는 13일 1,116억여원의 고객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5년을 구형받은 삼부파이낸스회장 양재혁(梁在爀·45) 피고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죄 등을 적용,징역 5년을 선고했다.그러나 투자자들이 낸 배상명령신청에 대해서는 “횡령의 직접 피해자는 회사”라며 각하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전자민원 사무편람 시스템서울 서대문구 새달 도입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는 10일 행정 효율과 민원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전자민원사무편람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주민들이 각종 행정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구청이나 동사무소를찾기에 앞서 집에서 인터넷(www.seodaemun.seoul.kr)으로 해당 업무내용과처리부서,담당자,구비서류,처리기간 등을 미리 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관련 법규나 규정의 개정,직제개편 등 변경사항 등에 대해서도 인터넷 조회가가능하도록 하기로 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장애인 법원문턱도 높다

    장애인들에 대한 사법부의 문턱이 높다.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형식적으로 설치돼 있거나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법앞에 평등하다는 사법적 정의는 그만두고라도 사법기관에 대한 접근이 원천적으로 봉쇄되고 있는 것이다.법원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등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말 8,500여만원을 들여 휠체어 리프트와 점자표시판,점형블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지난 6일 오후 휠체어를 타고 법원을 찾은 권오익(權五益·42)씨는 청사 밖 계단 앞에 멈춰섰다.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돼 있지 않았기 때문.행인들의 도움으로 겨우 계단 위로 올라왔지만 자동문과 같은 장애인을 위한 출입구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간신히 건물 안에 들어온 권씨는 4층 형사법정에 가기 위해 계단에 설치된휠체어 리프트로 다가갔다.권씨는 리프트를 조작할 수 있는 직원의 도움을요청했지만 직원은 30분이 지나서야 나타났다.그나마 리프트의 턱이 높아 혼자 올라갈 수도 없었으며 계단을 오르는 동안에는 다른 민원인들은 모두 멈춰서야 했다.리프트가 설치된 계단의 폭이 너무 좁았기 때문이다.리프트를타고 4층까지 올라가는 시간도 30분이 넘게 걸렸다. 장애인 화장실은 평소에는 창고로 쓰이는 듯 청소도구와 쓰레기통이 잔뜩쌓여 있었으며 잠금장치가 없어 문을 잠글 수도 없었다.공중전화기,음료수자판기도 권씨의 ‘눈높이’와 맞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같은 날 법원을 찾은 시각장애인 김모씨(37)도 법원 출입문 앞에서부터 헤맸다.방향을 안내해주는 ‘선형유도블록’이 갑자기 없어졌기 때문이다.청사 안에도 ‘점형블록’(계단이나 출입구,장애물 앞에 설치된 경고형 블록)만설치돼 있을 뿐 이와 연결된 선형 블록이 없어 ‘무용지물’이었다. 김씨는 또 계단손잡이에 설치된 ‘점자안내판’대로 움직이다가 계단 아래로 떨어질 뻔했다.위·아래로 돼 있어야 할 방향표시가 좌우로 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법원 관계자는 “건물 구조상 달리 리프트를 설치할 공간이 없었다”면서 “다른 편의시설도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있다면고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한국맹인복지연합회 서울시맹인복지회관 박복남(朴福男·28·여) 연구원은“검찰과 법원은 다른 공공기관과 달리 장애인들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오가는 곳이 아니라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가야 하는 곳”이라면서 “안내 데스크나 민원창구 등 주요 시설물까지 장애인이 혼자 갈수 있는 편의시설 설치는 필수”라고 말했다.그는 또 “장애인이나 관련단체의 자문을 얻어 편의시설을 설치했다면 예산만 낭비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며전시행정이라는 비난도 듣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재판장 2년간 안바뀐다

    대법원은 9일 ‘법관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를 개정,오는 2월 정기인사부터 재판장인 부장판사가 최소 2년간 한 재판부를 맡아 일관성있는 심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재판 도중 재판장이 바뀌어 소송이 몇개월씩 지연되는 것을 막고,점차 전문화되고 있는 사건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함께 부장판사가 2년 안에 배속 판사를 바꾸게 될 경우에는 소속 법원장이나 지원장이 대법원장에게 사유를 보고토록 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행정법원, 주택공사 패소 판결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任勝淳 부장판사)는 7일 “임대아파트 분양원 가 산출내역 등을 피분양자들에게 공개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중 계주공7단지 분양대책위원회’ 위원장 오모씨 등 2명이 대한주택공사를 상대 로 낸 정보비공개결정 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정보를 공개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분양원가 산출내역과 용지 보상내역 등은 영업상 비 밀이라기보다는 분양원가 산출과정의 투명성 확보나 권한 남용으로 인한 폐 해 방지의 유효한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오씨 등은 지난해 4월16일 대한주택공사에 임대주택 분양원가 산출내역 등 의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주택공사가 ‘영업상 비밀이며 공정업무 시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공개를 거부하자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김영환씨 ‘민혁당’공판 증언

    ‘강철서신’의 저자 김영환(金永煥·36)씨가 7일 오전 북한의 남한내 전위 혁명조직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사건’과 관련,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하영옥(河永沃·36) 피고인에 대한 5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와 “지난해 9월 국가정보원 조사당시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날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金大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국가정보원 조사때 관련자들의 혐의 내용을 사실대로 진술하면 무혐의 처리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나”라는 피고인 하씨의 직접 신문에 “ 국정원에서 구타와 가혹행위를 하면서 ‘혐의사실을 시인하면 피고인과 나를 포함한 관련자를 최대한 선처해주겠다’고 해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참을 수 없어 진술했다”고 대답했다. 김씨는 또 ‘김정일 정권 타도를 위해 목숨을 걸겠다’라고 생각이 뒤바뀐 이유는 뭔가”라는 하 피고인의 질문에 “북한이 남한보다 훨씬 반민주적이 고 반인도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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