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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의철 뉴코아 前회장 실형 서울지법, 징역 2년6월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吳世立)는 12일 허위 리스계약서를 작성,10개 리스회사로부터 357억여원을 편취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징역 4년을 구형받은 뉴코아 그룹 전 회장 김의철 피고인(58)에게사기죄 등을 적용,징역 2년6월에 벌금 8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조성한 비자금 액수가 크고 개인의판단 잘못으로 회사가 부도난 것은 물론 연관 기업들에게까지 고통을 준 만큼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피고인은 지난 94년 8월부터 95년까지 허위 리스계약서를 작성해이를 근거로 10개 리스사로부터 24차례에 걸쳐 357억여원을 대출받아 가로채고 공사장 인부들의 노임을 과다 계상하는 수법 등을 통해1억5,000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지난 8월 구속기소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신상진 의쟁투위원장 보석

    서울지법 형사2단독 金哲炫판사는 11일 의료계 1.2차 폐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신상진(44) 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위원장이 낸 보석 신청을 받아들여 보증금 3,000만원을 내는조건으로 석방했다. 김판사는 “어제 의쟁투가 의사들의 폐업을 철회하기로 하는 등 의료계 파업 사태가 호전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해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李英燮 전 대법원장 별세

    이영섭(李英燮) 전 대법원장이 11일 오전 7시35분쯤 서울 양천구 목2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향년 81세. 1919년 경기도 양주에서 출생한 고인은 경기고와 경성제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42년 일본 고등문관시험 사법과에 합격,법조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경성지법과 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고인은52년부터 9년간 이화여대 법정대 교수로 재직한 뒤 61년 대법원 판사로 복귀했다. 이후 81년 대법원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20년간 대법관과 대법원장으로 재직했다. 이 전 대법원장은 81년 4월 퇴임식에서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시해범 김재규(金載圭)씨에 대해 ‘내란목적 살인’이 아닌 단순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냈던 대법관들이 보안사에 끌려가 고문당한 것과 관련,“대법원장으로 재임했던 시절은 회한과 오욕의 나날이었다”는 퇴임사를 남기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기승(基勝·외환은행 조달청지점장),차남 기형(基亨·사업),장녀 기정(基貞),차녀 기향(基香·한성대 교수),3녀 기옥(基玉)씨 등 2남3녀를두고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도 양주군 한산리 선영으로 정해졌다.(02)3410-6915이상록기자 myzodan@
  • 고속버스 냉장고에 메탄올 잘못마신 승객에 배상

    서울지법 민사합의18부(부장 尹錫鍾)는 11일 “아무 표시 없이 음료수병에 메탄올을 담아 놓아 이를 물로 잘못 알고 마셔 피해를 봤다”며 정모씨(34·여)가 C고속과 운전사 이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3,7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은 승객들의 음료수를 보관하는 냉장고에 메탄올을 보관하면서 주의를 요하는 표식을 붙이는등의 주의조치를 취하지 않은 만큼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2월 성남에서 전주행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 버스가 잠시 휴게소에 정차해 운전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냉장고를 열고 메탄올을 마셨다가 중독돼 인공유산을 하는 등 피해를 보자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비디오방 18세출입 과징금 부당”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趙炳顯)는 9일 비디오방 주인 김모씨(59)가 “18세 미만 청소년의 비디오방 출입을 금지한 음반·비디오물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을 교육시킨 뒤 19세 미만을 청소년으로 규정한 청소년보호법의 규정을 들어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서울 강남구청을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청소년보호법이 19세미만 청소년들의 비디오방 출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강남구청은 지난해 11월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18세 미만청소년’의 출입을 불법 영업행위로 교육시키고 청소년보호법의 규정내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은 만큼 과징금 부과는 부당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8세인 하모군을 출입시킨 사실을 강남구청이적발해 지난 5월 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자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술집 女종업원 살해한 美軍 위로금 내고 선처 호소

    서울 이태원 술집 여종업원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미군 상병 크리스토퍼 매카시 피고인(22)이 피해자측에 대한 위로금으로 ‘미화 2,200달러(한화 250만원)’를 지급하려했던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매카시 피고인의 변호사 K씨는 8일 “매카시 상병이 사죄의 뜻으로어렵게 2,200달러를 마련,강원도에 있는 피해자의 가족에게 전달하려 했지만 찾아오지 않아 현재 유족들 명의로 공탁 수속을 밟고 있다”면서 “지난 5일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도 재판부에 이런 사정을 설명하고 선처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이숙자 前성신여대총장 이사회 상대 면직무효訴

    전 성신여대 총장 이숙자씨는 8일 “학내분규를 이유로 이사회에서면직조치를 내린 것은 부당하다”며 학교법인 성신학원을 상대로 면직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씨는 소장에서 “학내 분규는 일부 교수들이 주동해 일어난 것으로 현재 교수·학생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가져 학내 분규가 안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내사태 수습능력 부족을 이유로 임기 4년인 총장직을 그만두게 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교수총회에서 총장후보 투표결과 2위를 했으나재단 이사회에 의해 총장으로 선임됐다.이에 1위 득표를 한 정관모교수 등 일부 교수들과 학생들이 반발,학내 분규가 발생하자 이사회는 지난달 8일 이씨를 면직했고,이씨는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金令培·李昌馥의원 재정신청 수용 정식재판에 회부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朴國洙)는 6일 4·13총선 전에 지역구민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된 뒤 검찰의 불기소 결정을 받았던 김영배(金令培·68)민주당 전 부총재(서울 양천을 후보)에 대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낸 재정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김 전 부총재는 서울지법 남부지원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식재판을 받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김 전 부총재가 지난해 10월 지역구민들의산악회 모임에 차량과 음식물 등 편의를 제공하고 직접 참석해 상장과 상품을 주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4·13총선때 지역구 당원 단합대회에서 향응을 베푼혐의를 받았던 자민련 서울 관악갑 후보 이상현(李相賢·55)전 의원에 대한 선관위의 재정신청도 받아들였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李鍾贊)도 학력 허위 기재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이창복(李昌馥·62·강원 원주)의원을 정식재판에 넘겼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주가조작’무더기執猶 논란

    법원이 펀드 매니저들을 매수,인위적으로 주가를 조작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힌 피고인들에게 대부분 집행유예를 선고,논란이 일고있다.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吳世立)는 5일 펀드매니저들에게 15억원을 주고 주가조작을 청탁한 세종하이테크 대표 최종식 피고인(57)에게 특경가법상 증재 혐의를 적용,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최씨로부터 15억원을 받고 주가조작을 주도한 H증권 부지점장 이강우피고인(40)에게 특경가법상 수재 혐의 등을 적용,징역 3년에 추징금6억원을 선고했다. 또 이 피고인으로부터 사례비를 받고 주가조작에 참여한 D투신 펀드매니저 백모 피고인(37) 등 6명에게 각각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과 추징금 1억∼3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주가조작으로 선의의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힌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최 피고인이 실제 주식을 처분해 이익을 남기지 않았고 이 피고인을 제외한 나머지 펀드매니저들은 이 피고인의 요청에 따라 수동적으로 주가조작에 참여한 점을 참작,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 피해 투자자들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강용석(康容碩)변호사는 “주가조작이 적발돼도 큰 불이익을당하지 않는다면 펀드매니저들은 주가조작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판결은 주가조작을 뿌리뽑으려는 사회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재판부,鄭寅鳳의원 체포동의 요구서 국회에 제출키로

    지난 4·13 총선 직전 방송사 카메라 기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나라당 의원 정인봉(鄭寅鳳)피고인의 재판을맡고 있는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大彙)는 5일 정 피고인이 5번째로 재판에 무단 불출석함에 따라 6일 정 피고인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정 피고인은 최근 신용보증기금 보증외압 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피고인의 영장실질심사에 변호인으로 출석해 변론을 하는 등 꾸준히 변호사활동을 해왔으나 자신의 공판에는 지금까지 모두 5차례 출석하지 않았으며 지난 7월에는 구인장이 발부됐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北아내 숨긴채 혼인신고 무효”

    지난 5월 “북의 가족에게 물려줄 30억원의 재산을 남에서 재혼한부인과 자식들이 가로챘다”며 소송을 냈던 S씨(지난 6월 사망·당시86세)의 장남 S씨(60)가 4일 아버지를 대신해 남측 어머니 A씨를 상대로 혼인 무효 청구소송과 함께 친생자관계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S씨는 또 “북한에 생존해 있는 친 어머니와 형제 3명을 호적에 올릴 수 있게 해달라”며 취적허가 신청을 서울 가정법원에 냈다. S씨는 소장에서 “6·25 전쟁때 월남한 아버지는 지난 56년 남한에서 만난 A씨와 동거하다 59년 취적신고를 하면서 연좌제 등 불이익을두려워해 북의 가족들을 제외한 채 A씨를 이미 혼인신고한 부인으로,나와 동생도 A씨와 사이에 태어난 것처럼 허위로 취적신고를 한 만큼 이는 호적법상 효력이 없는 무효”라면서 “이후 A씨와 그 자식들은 중병으로 정신이 없던 아버지의 재산을 갖은 방법을 동원해 빼앗고 남은 재산마저 가로채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서울지법 “채점 잘못으로 司試 탈락 213명에 21억 지급”

    사법시험을 주관하는 행정기관의 잘못으로 추가합격한 사법시험 응시생들의 정신적 피해도 보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3부(부장 金鍾伯)는 4일 제40회 사시 1차 시험에서 추가합격한 태모씨(31) 등 213명의 응시생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원고들에게 각각 1,000만원씩 모두21억 3,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객관식인 사시 1차시험은 출제의도를 분명히 알수 있도록 엄밀하고 객관적으로 출제,문제나 채점의 잘못으로 합격여부가 바뀌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전에 잘못된 사시문제 출제로 인한손해배상 판결이 있었던 만큼 더욱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면서 “피고는 그런 노력을 게을리해 당연히 합격해야 할 원고들을 불합격처분,정신적 고통을 입힌 것이 명백한 만큼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98년 2월 사시에 응시했던 태씨 등은 “잘못된 문제와 채점으로 불합격됐다”며 서울행정법원에 불합격 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제기,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채점에 잘못이 있는 만큼 원고들에 대한 불합격 처분을 취소하라”는 확정판결을 받았고,이에 행자부가 같은해 9월 527명에 대해 추가 합격 결정을 내리자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개인택시면허 취득 좌절 충격으로 운전사 쓰러졌다면 産災”

    개인택시면허 자격취득을 몇개월 앞둔 영업용 택시 운전기사가 교통사고를 내 자격을 상실,정신적 충격으로 쓰러졌다면 업무상 재해에해당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박해식(朴海植)판사는 1일 “개인택시면허취득 좌절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로 쓰러진 만큼 업무상 재해”라며 D택시 소속 전 운전기사 최모씨(57)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뇌경색으로 쓰러지기 한달 전 발생한교통사고로 10년간 꿈꿔온 개인택시 취득자격을 상실,심한 좌절과 정신적 허탈감 속에 지내온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당시 당뇨병 등을앓고 있어 적절한 치료와 휴식이 필요했던 원고가 정신적 허탈감속에서도 부족한 급여를 보충하기 위해 과로를 하다 쓰러진 만큼 이는 업무상 재해”라고 밝혔다. 9년2개월 동안 무사고 운전을 해온 최씨는 98년 6월 교통사고로 10년 무사고 운전자에게 주어지는 개인택시 면허 취득자격 획득이 무산되자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다음달 뇌경색으로 쓰러졌다.이후 최씨는“치료비와 휴업급여 등 요양비를 지급해달라”고 근로복지공단에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지난해 8월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명퇴신청후 다른회사 취업 명예퇴직금 안준 것은 부당”

    서울고법 민사16부(부장 車漢成)는 1일 “명예퇴직을 신청한 뒤 다른 회사를 다녔다는 이유로 퇴직금도 주지 않고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며 박모씨(43)가 H연구원을 상대로 낸 7,600여만원의 명예희망퇴직금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또 “겸업기간 중 지급한 임금 640여만원을 돌려달라”는 H연구원의청구도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IMF사태 이후 피고측의 요청으로 명예퇴직을 신청한 뒤 새 직장측의 강력한 요구로 허위로 병가를 낸 뒤출근했고, 피고측에서도 별다른 검토 없이 이를 받아들인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퇴직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해고하면서 거액의 명예퇴직금을 주지 않은 것은 정도가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법원, 한보에 맡긴 盧씨 비자금 809억 정리채권 인정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이 정태수(鄭泰守) 전 한보그룹 회장에게맡긴 809억여원을 정리채권으로 인정한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安泳律)는 27일 노씨가 정씨에게 돈을빌려주는 과정에서 보증을 선 주식회사 한보를 상대로 국가가 낸 809억여원의 정리채권 확정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가는 정리회사인 한보의 정리계획 절차에 따라 단계적으로 정리채권을 환수,노씨에 대한 추징금을 일부 환수할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의 정리계획안에는 ‘미확정 정리채권중 보증채무를 면제한다’는 규정이 포함돼 있지 않은 반면 피고가정 전 회장의 연대보증을 선 사실은 명백하다”면서 “노씨가 정리채권을 포기했다거나 불법 실명전환했다고 보기도 어려운 만큼 국가는피고에 대해 정리채권을 갖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愼久範 前축협회장 석방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吳世立)는 25일 지난 96∼97년 제주지사로 재직하면서 D산업 대표 한모씨로부터 관광지구 지정 청탁과 함께 30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된 전 축협중앙회장 신구범(愼久範·58)씨에 대한 구속적부심에서 보증금 2,000만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신씨를 석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신씨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는 것으로 보여 석방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송영인씨 구속영장 기각

    서울지법 영장전담 한주한(韓周翰) 판사는 25일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압력의혹을 제기한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구속)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송영인(57)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이씨의 기자회견 이전에도 이씨 동문들이 구명운동을 벌여온 점 등으로 미뤄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각사유를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보험금 타내려다 실수로 남편살해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李鍾贊)는 24일 강도사건으로 위장해 거액의보험금을 타내려다 실수로 일본인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이모 피고인(28·여)에게 상해치사죄를적용,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남편 주도로 꾸민 일에서 실수로남편을 죽인 점이 인정되고 계속 구속 상태에 있을 경우 4살짜리 아들을 키울 수 없는 점 등을 고려,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피고인은 남편 나가시마 마사히토(52·골프용품점 종업원)와 공모강도로 위장해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지난 4월 서울 중구 충무로의한 호텔에서 남편 목에 흉기로 살짝 상처를 내려다 실수로 깊이 찔러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6월 1심에서 상해치사죄의 최저형인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이운영씨 영장심사 스케치

    대출 보증과 관련,1,400여만원 가량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23일 구속 수감된 이운영(李運永·52)씨는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이씨는 이날 오후 영장심사에서도 대출 보증 압력을 받은 사실은 강조했지만 부동산 투기나 뇌물수수 부분은 일관되게 부인했다. ◆검찰은 영장이 발부되자 이날 오후 5시쯤 이씨를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했다.수갑을 찬 채 서울지검에서 호송된 이씨는 소감을 묻는기자들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진실이 밝혀지고 의혹이 규명되기바란다”며 “단 한 건의 대출사례비도 받은 적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낮 12시20분부터 1시간 20여분 간 서울지법 영장전담 한주한(韓周翰) 판사 심리로 진행된 영장심사에서 이씨측 변호인들은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박혜룡·현룡 형제의 대출 보증 압력,신용보증기금 손용문(孫鎔文) 이사 등의 내부 압력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중점적으로 신문했다.이에 대해 이씨는 “압력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뇌물을 받았다거나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의 내용은 모두조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지법 418호 형사법정 앞에 서울지검 특수1부 주철현(朱哲鉉) 검사를 비롯한수사관 5∼6명과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베이지색 점퍼에 운동화 차림을 한 이씨는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아픈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이씨측 변호인으로는 손범규(孫範奎) 변호사를 비롯,한나라당 의원인 정인봉(鄭寅鳳)·김용균(金容鈞) 변호사가 출석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KIST, 법원결정 무시 구조조정 논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정 취업규칙 효력을 정지시킨 법원결정을 지키지 않고 일부 연구원을 강제 퇴직시켜 논란을 빚고 있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姜秉燮)는 22일 KIST에서 강제 퇴직당한 이모씨(63) 등 책임연구원 2명이 KIST를 상대로 낸 직원지위 보전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지난해 12월 책임연구원들의 정년 단축을 골자로 한 개정 인사규정에 대해 효력정지 결정을 내렸는데도 KIST가 이를 무시하고 이씨 등을 퇴직시킨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KIST는 지난해 9월 박사급 책임연구원 정년을 65세에서 61세로,공고졸업 이상 학력 기능직 직원은 60세에서 58세로 단축하는 취업규칙개정안을 마련했다.이에 박사급 연구원 183명은 “변경취업규칙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지난해 12월 “불리한 방향으로 취업규칙을 바꾸면서도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지않았다”며 효력정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KIST는 지난 6월 이의신청을 내고 이씨 등 책임연구원 4명을강제퇴직시켰다. 이에 대해 KIST 관계자는 “법원 결정 뒤에도 정부는 구조조정 마무리를 계속 독촉하고 있다”면서 “정부예산 의존도가 90%가 넘는 상황에서 정부 요구를 듣지 않으면 큰 불이익을 받게된다”고 해명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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