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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퇴출결정 법원의 고유권한”

    법원이 정부와 채권은행단의 기업퇴출 명단 발표에 공식 보도자료를통해 반박,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지법 파산부(부장 梁承泰)는 3일 정부 및 채권단이 퇴출기업 명단을 발표하자 “퇴출 결정된 기업중에는 법원이 법정관리중이거나이미 퇴출을 결정한 기업이 상당수 포함됐다”면서 “정부 발표에 상관없이 법원의 법정관리 절차에 따라 퇴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밝혔다. 재판부는 또 “퇴출결정은 법원의 고유권한이므로 정부의 일방적인퇴출결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회생가능한 기업까지 퇴출기업에 포함시킨 것은 해당 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어 “법원이 관리중인 기업들의 상당수가 신규자금 지원이 중단된 상태이므로 퇴출발표로 인해 자금지원이 중단된다는 것은해당기업에 의미가 없는 발표”라고 비판했다. 법원은 우성건설과 일성건설의 경우 법정관리 인가결정을 받은 기업들로 당분간 퇴출계획이 없으며,특히 일성건설은 기업경영 상태가 양호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채권자 집회 동의를 받지 않아 법정관리 미인가 상태인 세계물산과해태상사는 이번 발표로 법정관리 계획에 큰 타격을 입게 될 우려가있다고 덧붙였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이기배 서울지검 3차장 문답

    동방금고 불법대출 및 로비 의혹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이기배(李棋培) 서울지검 3차장은 2일 “장래찬 전 국장에게 평창정보통신 주식매입 대금을 빌려줬다는 친구 남모씨와 주식거래 계좌 명의대여자 문모씨 등을 조사중”이라면서 “정현준씨 사설펀드의 일부 가입자와모집책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남씨는 뭐라고 진술하나 돈을 빌려준 적이 없다고 한다.문씨도 장씨가 부탁해 주민등록등본만 떼줬다고 말하고 있다. ●사설펀드 가입자와 관련해 오늘 국회 법사위의 대검 국감에서 일부 실명이 거론됐는데 오늘 거명된 사람들은 검찰이 확보한 펀드 가입자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고 그와 관련된 관련자들의 진술도 없다. ●장씨 사망과 관련,소환한 사람은 최초 발견자인 여관 종업원과 처음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등을 불러당시 정황을 조사하고 있지만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아니다. ●이경자씨의 자금관리를 했던 S팩토링의 오모씨는 조사했나 이씨의 범행과 관련된 진술을 듣기 위해 오씨를 소환했지만 나오지않았다.현재까지 오씨가 이 사건과 관련된 범죄사실이 나온 것은 아니다. ●장씨가 여관에서 통화한 내역은 확인했나 현재 확인중이다. ●정씨의 재산현황은 파악했나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펀드수입과 불법대출,횡령·주식 시세차익등으로 모두 1,000억여원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어제 소환된 심의제재국 강모씨의 진술은 대신금고에 대한 징계는 적법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조선무약 朴大圭사장 영장

    서울지검 특수3부(金佑卿 부장검사)는 1일 ‘솔표우황청심원’제조업체인 조선무약 대표 박대규(朴大圭·60)씨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 97년 9월 회사 경영본부장 전모씨(불구속 입건)를 시켜 우황을 납품하는 S사 대표 김모씨에게 “허위 매입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주면 총액의 50%를 주겠다”고 제의,우황 10㎏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부받아 2억4,000만원을 횡령하는 등 지난 98년 9월까지 모두7차례에 걸쳐 24억9,000만원의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허위 세금계산서를 원자재 구입비로 손비처리해 97∼98년도 법인세 7억여원을 포탈한데다 지난 1월 회사어음 1억3,000만원을할인해 자신의 종합토지세를 내는데 썼다. 박씨는 조선무약이 지난 8월 부도나자 화의를 신청했으나 채권단의채권유예 의사에 따라 화의신청을 취소한 뒤 잠적했다 병원에서 검거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이기배 서울지검 3차장 문답

    동방금고 불법 대출 및 로비 의혹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이기배(李棋培)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1일 “장래찬 국장의 유서에 이름이 나오는 사람들의 소재를 파악한 뒤 소환해 유서내용을 확인할 것”이라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600억∼700억원 규모의 사설펀드의 사용처와가입자 등 범죄 관련 여부를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장씨 유서에 언급된 상사의 부인 이윤진씨는 조사했나 신병을 확보,조사 중이다.이씨에 대한 조사를 마쳐야 유서의 신빙성을 검증할 수 있을 것 같다.아직까지는 뭐라 말하기 어렵다. ■유서에 나오는 동방금고 유조웅 사장으로부터 주식 5,000주를 받았다는 장씨와 친분있는 사람은 추정은 하고 있다.다각도로 알아보고 있다. ■유조웅씨가 장씨 등에게 넘겨준 것으로 유서에 나온 평창정보통신주식 3만주가 “이경자씨 요청으로 대신금고 이수원 사장을 통해 금감원에 뿌렸다”고 정현준씨가 주장한 주식과 같은 것인가 정씨가 중간 부분을 빼고 얘기했던 것 같다.같은 내용일 것이다. ■사설펀드에 대한 조사는 현재 펀드 규모와 사용처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펀드 가입자들도 소환 조사하고 있다. 펀드 가입자 대부분이 피해자인 만큼 경위 파악이 우선이다. ■오늘 소환자는 지난해 12월 대신금고 검사와 관련,금감원 전 제재 심의국장 강모씨등 3∼4명이 대상이다.유일반도체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 발행을조사한 금감원 직원 2∼3명도 소환한다. ■사설펀드 가입자에 정·관계 인사가 포함됐다는 보도는 사실인가아직 확인된 바 없다.현재까지 공직자나 유명 인사를 소환한 적도 없다. ■장씨는 도피생활 중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은 사람이 있었다는데사건 은폐 관련 단서는 없나 확인하겠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프로야구 성영재선수 영장

    병역비리 검·군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 검찰단장)은 31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투수 성영재선수(29)가 돈을 주고 의병전역한 사실을 밝혀내고 성씨에 대해 제3자 뇌물교부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성씨는 지난 97년10∼11월쯤 입대를 앞두고 병역브로커 배모씨에게“군의관 등에게 부탁해 의병전역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두차례에 걸쳐 3,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한통련 활동 재일교포 입국 허가

    반국가 단체로 분류된 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에서 활동했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했던 재일동포 임병택(林炳澤·53)씨가 임시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 지난 29일 입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일본 삿포로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30일 “임씨가 오늘 충남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리는 ‘외국인 등록법 문제 국제 심포지엄’참석차 입국한 뒤 다음달 3일 일본으로 돌아오겠다고 해 임시여행 증명서를 발급해 줬다”고 밝혔다. 정부가 해외 체류중인 한국국적 반체제 인사였던 임씨의 입국을 허가함에 따라 송두율 교수 등 해외에 거주하는 반체제 인사들의 고국방문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임씨는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린 ‘제4회 동아시아 평화·인권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삿포로 총영사관에 여권발급을 신청했지만 한통련이 반국가단체로 분류된 것을 이유로 거절당하자 외교통상부 장관을 상대로 여권발급 거부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낸 상태다. 이상록기자 myzodan@
  • 李棋培서울지검 3차장 문답

    동방금고 불법대출 및 로비 의혹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이기배(李棋培) 서울지검 3차장은 30일 “정씨의 사설펀드 1개를 추가로 발견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중”이라며 “대신금고와 유일반도체 불법대출 경징계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금감원 검사 담당자 4명을 소환조사중”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추가로 발견한 사설펀드의 구체적 내용은=70여개 계좌로 이뤄져 있는데 1계좌가 여러명 명의로 된 것도 있고 여러 계좌가 1명 명의로된 것도 있다.일부는 단체 명의로 돼있다.현재 총 금액 규모와 펀드가입자,내용·목적 등을 확인중이다. ◆어떻게 입수했나=정씨측에게 제출해줄 것을 요청해 넘겨받았다.정씨가 올해 1계좌당 1억원씩 70억원을 모아 만든 펀드라고 주장했던그 펀드인 것 같다. ◆현재 조사중인 금감원 직원은=대신금고와 유일반도체 검사를 담당했던 4명을 소환조사하고 있다. ◆대신금고 이수원 사장은 사법처리하나=이씨를 상대로 정현준씨와의 불법대출 공모여부 등 책임소재를 조사한 뒤 오늘중으로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이씨도 불법대출 부분에 대한 혐의를 시인하고 있다.그러나 이씨가 평창정보통신 주식 3만주를 정씨로부터 받아금감원쪽으로 전달했다는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감원 직원들에 대한 계좌추적은=아직 없다.장래찬 전 국장의 계좌추적은 금감원에서 했다고 들었다. ◆금감원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 부분은=검찰은 금감원이 축소·은폐했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현재는 대신금고와 유일반도체 검사와관련,금품수수 여부를 조사중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신동아 최순영前회장 상대 대한생명 750억 손배소

    대한생명보험은 27일 “신동아그룹 계열사에 대한 부실대출과 자금횡령 등으로 피해를 봤다”며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과 전 임원7명을 상대로 75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대생은 소장에서 “최 전 회장 등이 상환능력이 없는 SDA인터내셔널에 2,100억여원을 대출하게 하는 등 부실대출과 횡령을 해 회사에 2조9,648억여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며 “이중 우선 750억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공원묘지 호우 피해 관리자가 배상해야”서울지법 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金善中)는 26일 “호우에 대한 대책을제대로 세우지 않아 분묘가 유실됐다”며 김모씨(69) 등 86명이 무궁화공원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2억5,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집중호우라는 천재지변에 의한 사고라고 주장하지만 집중호우 때 경사가 급한 묘역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축대 등 안전장치와 배수로를 충분히 설치하지 않은 과실이 인정되는 만큼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98년 8월1일부터 일주일간 경기 양평군 지역에 내린 363.5㎜의 집중 호우로 토사가 유출돼 분묘가 유실·파손되자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대우 소액주주 ‘분식회계 損賠訴’

    대우그룹의 분식회계로 손해를 본 소액 주주들이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무더기로 소송을 냈다. 대우그룹 관련 소액 주주인 강모씨 등 524명은 25일 회사와 임직원,회계감사를 맡은 회계법인 등을 상대로 74억8,000여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이들은 대우와 대우전자,대우종합기계,대우조선,대우중공업 등 5개사와 산동·안진 회계법인,김우중(金宇中) 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을 상대로 6건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대우 임직원들은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허위또는 부실 기재하면서 이익을 과다계상하는 방법으로 분식회계를 했고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 역시 채무를 고의로 누락하는 등 부실감사를 했다”면서 “이를 믿고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만큼 피해를 보상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산동회계법인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을,안진은 태평양을 대리인으로 선임,‘대우 분식회계는회사 임직원들이 치밀하게 조작해 회계법인의 정규 회계 감사로 적발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주장할 계획이며,대우 전·현직 임직원들도 중량급 변호사를 선임해 이들에 맞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서울地法 국감자료“긴급감청 영장 100% 발부”

    97년 영장실질심사제 도입 후 불필요한 구속 피의자가 줄어 보석 신청건수와 석방률이 낮아지고 있다.과중한 업무로 법관들의 결원율은높아지고 있다. 24일 서울지법이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년 동안 산하 지원을 포함해 서울지법에 청구된 보석건수는모두 8,2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35건보다 11.58%,2년 전(1만735건)보다는 23.1% 줄었다.98년 55.71%이던 보석 석방률도 지난해 52.6%,올해 50.59%로 낮아졌다.아울러 98년 8%였던 법관 결원율은지난해 13.2%,올해는 법관 정원 1,738명 중 1,425명만이 재직해 18%에 달했다.과중한 업무로 법관 퇴직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국회 법사위의 서울고·지법 국정감사에서는 ▲감청·계좌추적 영장 남발 ▲선거사범 재정신청 문제 ▲변호사 선임여부에 따른 피의자 구속률 격차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민주당 조순형(趙舜衡),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 의원은 “서울지법의 올 상반기 계좌추적영장과 감청영장 발부율은 각각 95.3%와 98.9%,긴급감청영장은 지난 2년간 청구된 82건이 모두 발부됐다”면서 “수사기관의 무차별한 영장청구를 법원이 방조하는 것은 아니냐”고추궁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스타크래프트’청소년 제공 “과징금 부과 부당”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李在洪)는 23일 “인기 컴퓨터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했다고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PC방 업주 하모씨(61)가 서울 관악구청장을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스타크래프트가 청소년 유해매체물에 포함돼 있던 지난해 6월30일 단속됐지만 같은해 7월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이 게임을 유해물에서 제외하면서 유해매체물로 잘못 지정된 것을 인정한 만큼 과징금 부과는 재량권 남용”이라고 밝혔다. 미국 블리저드사가 개발해 국내에서만 17만장 이상 팔린 스타크래프트는 청소년보호위가 폭력성 등을 이유로 지난 98년 4월 청소년 유해물로 분류했다가 지난해 제외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명예퇴직 강요는 부당해고”

    그만둘 생각이 없는 근로자에게 사용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사직서를 제출토록 한 것은 부당해고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趙炳顯부장판사)는 22일 서모씨(44·여)가 “‘명예퇴직을 하지 않을 경우 휴직발령을 내겠다’는 통보에 어쩔 수 없이 퇴직한 만큼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기각한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은 부당하다”며 중노위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농협의 인사규정에 의하면 일정기간 휴직 후 복직이 안되면 자동으로 해직되는 것으로 규정돼 있어 농협 직원들은 순환명령휴직 이후 복직은 불투명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합리적 이유도 없이 서씨를 순환명령휴직 대상으로 선정한 뒤 명예퇴직을 강요한 것은 부당 해고”라고 밝혔다. 서씨는 지난해 4월 휴직기간이 지나 복직되지 못하면 명예퇴직금 없이 퇴직하도록 되어 있는 순환명령휴직 대상자로 선정된 뒤 명예퇴직을 강요받자 사직한 다음 같은 해 10월 중노위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냈지만 기각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두진종합건설등 3개社 서울지법, 화의취소 결정

    서울지법 파산2부(부장 李亨夏)는 20일 화의절차가 진행중이던 두진종합건설과 바로정보통신,대호요업에 대한 화의를 취소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두진종합건설 등은 정당한 사유없이 화의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있고,앞으로도 이행할 의사나 능력이 없다고 인정돼 채권자들의 화의취소신청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두진종합건설은 98년 12월부터 화의가 시작됐으나 채무가 계속 늘어 지금은 사무실도 없는 상태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고속철 로비’ 호기춘씨 保釋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孫容根)는 19일 고속철도 차량 선정 로비와관련,프랑스 알스톰사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43억여원을 선고받은 호기춘 피고인(51)을 보증금 3,000만원에 석방했다.재판부는 “보석사유에 해당해 보석을 허가했을 뿐 아셈(ASEM)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라크 대통령을 의식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병무비리 관련 보도로 피해 방송사 7,500만원 배상하라”

    서울지법 민사합의25부(재판장 安泳律 부장판사)는 18일 “병역면제등과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보도로 피해를 봤다”며 지난해 기무사에서 근무한 조모씨 등 장성 5명이 SBS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방송사는 원고에게 각 1,500만원씩을 배상하고 정정보도문을 방송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기무사에 대한 병무 비리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데에는기무사의 수사방해와 압력이 작용했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의 보도등 3건의 보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취재기자가 확보한 자료에는 현역 장성 1명은 병무 비리에 연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면서 “하지만 기무사 소속 현역 장성들이 병무비리를 알선하고 1,000만∼6,000만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단정해 보도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남의 정자 받아 인공수정한 아이 이혼뒤에도 前남편 자식”

    부부 합의하에 타인의 정자를 받아 인공수정한 아이는 부부가 이혼한 뒤에도 전남편의 자식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 가정법원은 17일 “타인의 정자를 받아 인공수정한 아들을 계속 전 남편의 호적에 놔두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혼녀 B씨가 전 남편 A씨를 상대로 낸 친생자관계 부존재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행 민법 제844조 1항은 부인이 혼인중에임신한 자식은 아버지의 자식으로 추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부부가 혼인중에 합의를 통해 타인의 정자를 받아 인공수정한 뒤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난 이상 남편의 아이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85년 A씨와 결혼한 뒤 아이가 생기지 않자 부부 합의하에 88년 정자은행을 통해 인공수정을 한 뒤 아이(12)를 낳았지만 94년 불화로 이혼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기자 질병악화 업무재해 첫 인정

    낙종(落種)·오보에 대한 불안감과 과도한 업무,음주로 대표되는 기자들의 근무 환경으로 인한 질병 악화를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단독 임영호(林永浩)판사는 17일 “과도한 업무와 정신적 스트레스로 지병이 악화된 만큼 업무상 재해”라며 A경제신문 사회부 기자였던 문모씨(34)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문씨가 매일 마감시간에 쫓기는 기자로 근무하면서 신문 1개면 기사를 매주 4∼5회 작성했고,취재원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 1주일에 2∼3회 이상 술을 마셨던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기자로서 낙종·오보에 대한 불안감과 특종 보도에대한 욕망으로 인한 긴장과 스트레스의 지속,언론사간 경쟁으로 인한 증면으로 기사 취재 및 작성 업무 증가로 인한 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고의 기존 질병을 악화시킨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업무상 재해”라고 밝혔다. 지난 92년 3월 A사에 입사한 문씨는 같은해 말 급성간염에 걸린 뒤만성간염을 앓아오다 97년 10월 집에서 간경화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뒤 98년 3월 회사를 그만뒀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전도봉 前해병사령관 ‘수뢰 무죄’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金在晋부장판사)는 17일 해병대사령관으로 재직하면서 부하 장교로부터 진급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전도봉피고인(58)의 뇌물 수수사건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뇌물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그러나 부동산실명제법 위반죄는 인정해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피고인 소유인 2,700여만원 상당의 경기 안성군 땅을 1억원 상당의 이모 중령 처남 소유의 땅과 교환하는 대신 이 중령을 진급 심사에서 잘 봐달라’는 김 모 대령의 청탁을 승낙했다는 검찰의 공소 사실은 두 땅의 시가 차이가 있다는 점이 확실치 않은 만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김 대령으로부터 ‘직무와 관해 잘 봐달라’는 취지로 1,100만원을 받았다는 공소 사실도 사건 당시 김 대령은 보직기간이 만료되면 곧 전역이예정돼 있어 뇌물을 줄 만한 동기도 없는 점 등을 감안하면 역시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대사관주변 집회금지 정당”행정법원 판결

    서울 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金永泰 부장판사)는 16일 “외국 대사관 주변이라는 이유로 집회를 허가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삼성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가 남대문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집회금지 통고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외교기관의 경계로부터 100m의 거리제한을 둔 것은 헌법에서 보장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외교기관을 보호할 필요성 때문에 제한받는국민의 기본권 범위를 적정하게 형량한 것인 만큼 집회 금지는 정당하다”고 밝혔다. 삼성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는 지난 4월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대한상공회의소까지 행진하는 집회신고서를 접수하려 했지만 그 주변에 싱가포르 대사관 등이 있다는 이유로 신청서가 반려되자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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