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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량 급증… 생산라인 풀가동”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량 급증… 생산라인 풀가동”

    코웨이가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충남 공주시에 있는 유구공장 정수기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가전 인기로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코웨이는 18일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웨이 관계자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주문량이 몰리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정수기 생산라인 풀가동임에도 주문량을 맞추기 버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출시한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좁은 주방에도 설치 제약이 없도록 기존 코웨이 얼음정수기보다 크기를 약 40% 줄였다. 또한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해 얼음 생성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그 결과 12분 만에 1회 제빙을 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600여개의 얼음을 생성한다. 여기에 얼음 크기를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얼음 생성 시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약 7g)의 크기를 설정해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제빙 시 주기적인 파동을 발생시켜 얼음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포를 제거하는 ‘크리스털 제빙 시스템’을 통해 더 투명하고 단단한 얼음을 제공한다. 위생 기능도 강화했다. 얼음 트레이, 얼음 저장고, 얼음 파우셋 등 얼음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모든 곳과 물이 나오는 출수 파우셋까지 4중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했다. 국제적 인증기관인 인터텍으로부터 정수기 살균력 QPM 인증도 받았다. 부가 기능도 있다. ‘아이오케어(IoCare) 앱’을 통해 사용자가 설정한 취침시간에 제빙을 멈춰 소음을 최소화한다. 또한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견 시 해결 방법을 안내해준다. 이 외에도 100℃의 초고온수를 포함하는 4단계 맞춤 온수와 5단계 맞춤 추출을 설정할 수 있다.
  • 故 이건희 30년 전 발언 인용한 유승민, 尹 직격

    故 이건희 30년 전 발언 인용한 유승민, 尹 직격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유 전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의 생각, 말, 태도가 문제다. 대통령 본인이 바뀌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라며 “이 정권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낮은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오늘 회견에서 ‘국민의 뜻을 살피겠다. 저부터 분골쇄신하겠다’고 했다. 이 약속 그대로 해주시길 바란다”면서 “그런데 대통령이 현 상황을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걸 바꿀 각오가 되어 있는지, 오늘 기자회견으로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유 전 의원은 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1993년에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고 언급했던 것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그만큼 철저히 바꿔야 한다는 말”이라며 “국민의 뜻을 살펴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질’ 각오를 정말 했다면 바꾸지 못할 게 없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선언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는 이 전 회장의 말로 대표된다. 이 때를 기점으로 삼성은 외형 중심의 양적 경영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품질과 수익성을 따지는 질적 경영으로 모든 발상을 전환했다. 유 전 의원은 변화의 시작으로 인사 쇄신을 꼽았다. 유 전 의원은 “주변의 무능하고 아부만 하는 인사들부터 과감하게 바꾸십시오. 영혼 없는 관료, 캠프 출신 교수들로는 나라가 잘될 수 없다”며 “검사들이 제일 유능하다는 잘못된 생각부터 버리고 천하의 인재를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악마의 대변인(devil’s advocate)‘ 역할을 할 사람을 가까이 두십시오”라며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서 친인척과 대통령실 사람들의 부정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도 혁신해야 한다”면서 “여당은 잘못된 국정의 거수기가 아니라 국정의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려면 견제와 협력의 당정관계로 당도, 대통령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일이 지났고 1725일이 남았다. 지금부터 시작이라 생각하고 백지에서 새로 시작하기 바란다”며 “경제와 안보를 튼튼히 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개혁을 해나간다면 국민은 다시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 날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두고 파문이 일던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덧붙임 말 없이 윤 대통령의 문자메시지 내용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또한 유 전 의원은 지난 4일에는 윤 대통령이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만나지 않는 것을 놓고 “대학로 연극을 보고 뒤풀이까지 하면서 미 의회 대표를 만나지 않는 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 일시불 수수료 없이 나눠 낸다… 롯데 ‘나누기 카드’

    일시불 수수료 없이 나눠 낸다… 롯데 ‘나누기 카드’

    롯데카드가 일시불 이용금액을 필요할 때마다 부담 없이 나눠 낼 수 있는 ‘로카(LOCA) 나누기 카드’(사진)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카드를 쓰면 일시불 결제를 하더라도 롯데카드 디지로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납부 개월 수를 변경하고 추가 수수료 없이 나눠서 낼 수 있다. 카드 결제를 할 때 별도로 할부를 요청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나누기 서비스는 일시불 이용내역이 포함된 결제일 2영업일 전까지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별도의 전월 실적은 필요하지 않다. 해외 겸용 카드를 발급하면 해외 이용금액도 나눠 낼 수 있다.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다만 국세·지방세·4대보험·임대료·상품권 결제 등은 나누기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카드 발급은 디지로카 앱이나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 밀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9월 개최

    밀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9월 개최

    중국에서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영향으로 개최가 연기된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회가 내년 9월로 확정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을 내년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OCA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스포츠를 총괄하는 국제올림픽기구다. 원래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올해 9월 10~25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OCA 집행위원회는 지난 5월 6일 아시안게임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 뒤로 OCA는 새 대회 일정을 결정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이 TF팀은 지난 2개월 동안 중국 올림픽위원회와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등과 여러 차례 협의한 끝에 다른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와 겹치지 않은 일정을 찾았다. 이런 과정을 거쳐 TF팀이 추천한 일정을 집행위원회가 승인했다는 것이 OCA의 설명이다. 대회명은 ‘2022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으로 유지된다. 2020년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돼 지난해 7월 23일~8월 8일 열렸지만 대회명은 그대로 ‘2020 도쿄올림픽’이었던 것과 같다. OCA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중국 올림픽위원회뿐만 아니라 각급 정부에서 내년에 아시안게임이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내년 9월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 역대 가장 훌륭한 아시안게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40개 종목에 걸쳐 44개국에서 선수단 1만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아시안게임은 하계올림픽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종합대회다.
  • 열차 집어삼킬 듯한 산불에 섭씨 43도 폭염 “지옥의 묵시록”

    열차 집어삼킬 듯한 산불에 섭씨 43도 폭염 “지옥의 묵시록”

    18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출발해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의 라코루냐 페롤로 향하던 열차가 카스틸라 이 레온 자치구 자모라주 사나브리아에 멈춰 섰다. 철로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었기 때문이다. 흡사 신약성서 마지막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불지옥 같은 모습에 승객들은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몇 분 뒤 이 열차의 운행은 재개됐지만, 승객들은 평생 겪어보지 못한 공포에 몸서리를 쳤다. 일간 엘 파이스는 국영철도회사 렌페가 이날 오후 1시 마드리드와 갈리시아를 잇는 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고 전했다. 렌페는 “현재로선 승객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우회로를 통해 대체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북부의 이날 최고 기온은 무려 섭씨 43도였다. 프랑스와 포르투갈, 스페인, 그리스의 산불은 여전히 타올라 수천명이 정든 집을 버리고 떠나야 했다. 영국은 19일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 관측될 것으로 예측됐다. 전문가들은 프랑스 곳곳이 ‘열파 묵시록(heat apocalypse)’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인 북서부 자모라 지방에서는 숲에서 일어난 화재 때문에 2명이 숨졌고, 열차들이 철로 근처까지 덮친 산불 때문에 운행 중단됐다. 포르투갈 북부 화재 현장을 벗어나려던 어르신 커플이 미처 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 프랑스 서부 낭트의 최고 기온이 42도로 기록됐다. 최근 산불 탓에 3만명 넘게 살던 집을 등졌다. 한 동물원은 1000마리의 동물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관광객들이 몰리는 남서부 지롱드 지방은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지난 12일 이후 1만 7000에이커 가까운 토지를 망가뜨린 불길을 잡느라 프랑스 전역에서 달려온 소방관들이 분투하고 있다. 장룩 글레이제 지롱드 지방 대표는 “머리에 떠오른 생각은 괴물이었다. 문어 같은 괴물이다. 점점 커지고 앞으로 뒤로 양 옆으로 커지는 괴물이다. 기온 때문에, 바람 때문에, 공중의 물 부족 때문에 괴물이며, 맞서 싸우기도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스페인의 폭염 관련 사망자를 매일 집계하는 카를로스 3세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온열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510명에 달했다. 산불 현장을 찾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기후 변화가 사람을 죽이고,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죽이고 있다”며 “불에 탄 산림 7만㏊는 지난 10년 평균의 곱절 규모”라고 우려했다. 포르투갈 보건부는 지난 16일까지 659명이 온열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두 나라만 합쳐도 1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셈이다.
  • 한기대 연구팀, ‘다수 음원 추적 가능한 MEMS 마이크로폰’ 개발

    한기대 연구팀, ‘다수 음원 추적 가능한 MEMS 마이크로폰’ 개발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김병기 교수 연구팀이 다수 음원 추적이 가능한 마이크로 전자 기계 시스템(MEMS,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마이크로폰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크로폰은 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꿔 주는 소자로서, 휴대폰·보청기·스마트 스피커·스마트 TV 등의 핵심부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기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MEMS 마이크로폰은 8.5㎜×8.5㎜ 크기의 초소형 실리콘 기판에 3개의 마이크로폰이 배열돼 동시에 발생 된 최대 3개의 음을 각각 추적하고 각 음성을 따로 기록할 수 있다. 3차원 공간에서 임의로 들어오는 음원의 방향 측정과 그 음원을 높은 신호 대비 잡음 비율로 전기신호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기대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스마트 스피커는 두 사람이 동시에 명령을 내리는 경우, 기기의 인식률이 매우 낮았으나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동시에 두 개의 명령을 각각 인식해 둘 다 실행시킬 수 있게 된다. 연구 책임자인 김병기 교수는 “해당 기술은 다수의 음성과 음원을 찾아내는 기능이 필요한 보안용 카메라, 군사적 목적의 센싱 시스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음성을 이용한 기계·컴퓨터 등과의 교류를 원활히 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에 없던 이러한 기능을 손톱만한 작은 사이즈로 구현 했다는 점에서 향후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교육부의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An mm-sized biomimetic directional microphone array for sound source localization in three dimensions (3차원 음원 추적이 용이한 생체모방형 초소형 지향성 마이크로폰)’이라는 제목으로 세계적인 과학분야 학술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가 발행하는 ‘마이크로시스템 앤 나노엔지니어링(Microsystems & Nanoengineering)’지의 6월호에 게재됐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29년을 ‘자발적 표류’했던 그 섬을 다시 찾은 이유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29년을 ‘자발적 표류’했던 그 섬을 다시 찾은 이유

    30년 가까이 일본 오키나와현의 외딴 섬에서 천둥벌거숭이로 살아온 나가사키 마사푸미(87) 할아버지는 ‘자발적 표류자’로 불린다. 그가 처음 세상사람들의 눈에 띈 것은 2012년 무렵이었다. 6년 뒤 그가 살던 소토바나리 섬을 찾은 한 어민이 해변에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당연히 어민은 그를 구조했다. 그렇게 그는 문명세계로 돌아왔다. 정부는 그에게 이시가키현의 조그만 전세 방을 제공하고 기본적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돈을 지급했다. 그런데 그는 4년 만에 다시 그 섬을 찾았다. 30년 가까이 집으로 여겨온 그곳에 작별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였다. 지난달 초 ‘Docastaway(표류하자)’ 창립자인 알바로 세레조와 다큐멘터리를 찍으며 일주가 조금 안되는 시간을 함께 섬에서 보냈다. 세레조는 지난달 16일 블로그에 글을 올려 할아버지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기도 해서 새 이웃을 사귈 수가 없었던 데다 현재의 세상에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나가사키 할아버지는 아주 복잡한 인간성을 갖고 있고 늘 거침 없이 말한다. 누구라도 외딴 섬에서 벗은 채로 살고 싶다는 그의 극단적인 열망이나 괴짜 생활방식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에 따라 이웃들은 대부분 그를 경멸했고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대했다.” 세레조가 뉴욕 포스트에 지난달 27일 털어놓은 바에 따르면 전세 방 안에서도 그는 섬에서와 마찬가지로 갇혀 지냈다. 벌거벗은 채였고, 좀처럼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가끔 쓰레기를 주우러 거리로 나섰는데 그는 사람들이 버린 어마어마한 쓰레기 양에 놀라워했다. 이 도시에는 아직도 공중전화 부스가 있었는데 할아버지는 세레조의 일본 연락책인 타미키에게 가끔 전화를 걸어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일이 무척 힘겹고 소토바나리 섬이 그립다고 말했다. 그가 그 섬을 처음 찾았을 때는 53세이던 1989년이었다고 했다. 혼자 그곳에서 죽고 싶어 자발적으로 표류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로이터 통신 인터뷰를 통해 그는 “사람들이 병원에서 일지, 가족들의 임종을 받으며 집에서일지 죽는 곳을 직접 고르는 일의 중요성은 닥쳐봐야 안다. 그러나 이곳에서 자연에 둘러싸여 죽는 일만 한 게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세레조와 타미키는 할아버지가 며칠이라도 섬에 돌아가 지낼 수 있게 해달라고 지방당국에 간청했다. 다만 세레조 팀은 할아버지가 정말로 계속 그 섬에 머무르다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어하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보트로 그 섬에 접근하면서 나가사키 할아버지가 하늘을 바라보며 미소지었고, 두 손을 모아 감사해 했다. 섬에 내려서면서는 두 팔을 들어 환호했다. 예전에 머무르던 정글의 야영지에서 눈에 익은 물건들이 그대로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변으로 돌아오자 천천히 옷들을 벗어 던졌다. “타미키와 난 할아버지가 과거처럼 강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챘다. 내가 처음 만났을 때는 79세 때였다. 매우 민첩했고 활력 있었으며 외딴 섬에서 생존할 수 있었다. 이제 87세가 됐고, 지난 4년을 좁은 방에 갇혀 소모했다.” 세레조 팀은 다음날 아침 섬을 떠날 계획이었는데 할아버지의 기력이 쇠한 것을 보고 마음을 고쳐 먹었다. 할아버지가 직접 두 사람에게 며칠만 더 머무르며 자신을 돌봐달라고 했다. 그런 다음 두 사람과 함께 문명세계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떠나는 날, 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그대로 놔두고 돌아가자고 했다. “다행히 그는 떠나는 것을 슬퍼하지 않았다. 그의 섬에 안녕이라고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데 대해 만족해 하는 것 같았다. 어쩌면 지금으로부터 몇년 안에 그는 자신의 마지막 나날을 소토바나리 섬에서 보내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시간이 됐다고 느끼면 그는 이 세계와 헤어질 준비가 돼 있을 것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는 그를 도울 것이다.”
  • [범흔남] 휘발유에 중독된 택시기사, 車트렁크에 스스로 들어가더니 결국

    [범흔남] 휘발유에 중독된 택시기사, 車트렁크에 스스로 들어가더니 결국

    2020년 10월 14일 오전 8시 40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의 한 시골 도로. 택시 한 대가 밤새 농로 위에 서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운전기사는 찾을 수 없었다. 실내에 부착된 택시 면허증이 말해주는 차 주인은 A씨였다. 주인 없는 택시 안에는 키가 그대로 꽂혀 있는 상태였고. 기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도 놓여 있었다. 멀쩡한 택시가 한적한 도로에 오랜 시간 방치되는 경우도 드물고 소지품이 모두 그대로 있는 점도 수상했다. 택시 문을 열자 휘발유 냄새가 강하게 진동했다. 누군가 차에 불을 지를 목적으로 택시 안팎에 기름을 부은 듯했다. 얼마나 기름을 부었던지 시트와 바닥 등 차량 여기저기에 눅진한 기운이 남아 있었다. 건조한 가을 날씨로 작은 정전기 하나도 폭발사고로 번질 수 있어 모두가 바짝 긴장해야 상황. ‘텅’하는 소리가 울렸다. 경찰관 한 명이 운전석에 있는 트렁크 버튼을 누른 것이다. 순간 차 주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좁은 택시 트렁크 속에 웅크려 있던 A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 감식반은 애를 먹었다. 흔히 볼 수 있는 극단적 선택의 방법도 아니었지만, 타살의 흔적 역시 쉽게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차량 근처에서 족적이 나왔지만 대부분 A씨의 것이었다. 택시 안에서도 동반자가 있었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폐쇄회로(CC)TV 역시 답이 없긴 마찬가지였다. 어렵게 모은 CCTV 영상에는 하나같이 운전석에 앉은 A의 모습만 담겨 있었다. 부검 결과도 특별히 무언가를 말해 주지는 않았다. 숨진 택시기사의 피부 안쪽 여기저기에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피부가 오랜 시간 기름에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었다. 숨진 기사에게 시 허혈성 심장질환이 있었다는 것 외에 특별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그럼 A는 어떻게 사망한 것일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내린 결론은 휘발유 중독이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휘발유의 주성분인 탄화수소(hydrocarbon)는 인체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강한 독성을 뿜어 낸다. 일례로 휘발유 속에 다량 포함된 대표적인 발암물진 벤젠의 치사량은 불과 10g 정도다. 톨루엔 역시 사람 몸에 50g만 들어가도 절반은 사망한다. 실제 다량의 휘발유를 마실 경우 급성 탄화수소 중독이나 폐렴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소화기보다 호흡기를 통해 휘발유 유증기(oil mist)를 흡입하면 더 위험하다.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빠르지만 다시 배출하기는 쉽지 않은 탓이다. 특히 밀폐된 공간 등에서 휘발유 유증기를 마시는 경우 급성 중추신경 마비, 뇌성마비, 부정맥 등으로 갑자기 사망할 수 있다. 실제 2008년 경북 김천시 인근에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휘발유를 훔치던 사람이 사망한 일도 있었다. 인적이 드문 곳에 묻힌 송유관을 골라 기름을 빼내 파는 일을 반복하던 B씨 등 일당은 세번째 범행을 위해 송유관을 뚫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새로 뚫은 구멍에서 예상보다 많은 양의 휘발유와 유증기가 한꺼번에 빠져나왔고, 구멍에 호스를 연결하려던 B씨는 순식간에 다량의 탄화수소를 흡입하고 말았다. 동료들은 급히 B씨를 병원에 옮겨놓고 달아났지만 B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이 택시기사 A씨 사건에서 세운 가설은 다음과 같다.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위해 미리 휘발유를 샀고 인적이 드문 농로까지 차를 몰고 왔다. 이후 준비한 휘발유를 자신의 몸과 차량 이곳저곳에 뿌렸다. 하지만, 차안에서 불을 붙일 경우 자신도 모르게 문을 열고 도망갈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는 스스로 차 트렁크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실제 자기 몸에 스스로 불을 당기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생에 대한 작은 미련이 남았을 수도, 혹은 분신해 생을 마감하는 순간이 두려웠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한 망설임 자체가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는 동안 휘발유 독성은 서서히 택시기사의 기도와 혈관을 타고 폐와 간, 심장은 물론 뇌까지 잠식해 들어갔다. 
  • 제비는 어디로 가나요… 0.45g 이동 추적기 달았다

    제비는 어디로 가나요… 0.45g 이동 추적기 달았다

    서귀포에 왔던 제비는 어디로 날아갔다가 언제쯤 다시 돌아올까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7월 9일까지 ‘제비 이동경로 연구를 위한 지오로케이터 부착’사업을 제주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상남도교육청 우포생태교육원과 공동으로 지난해 ‘제비 귀소율 연구를 위한 가락지 부착사업’ 연속으로 ‘제비 생태탐구 공동조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도내 제비생태탐구 학생 동아리 7개팀의 학생과 교사의 참여로 운영된다. 지오로케이터(Geolocator)는 소형 조류의 이동 경로를 연구하기 위해 사용하는 0.45g 정도의 기기로 제비의 비행과 이동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제비의 등에 작은 가방처럼 부착하게 된다. 제비가 월동지로 이동하기 전에 제비에게 부착해 날려 보내고 다음 해에 다시 돌아온 제비를 잡아서 지오로케이터에 기록된 정보를 통해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지오로케이터 부착 사업을 위해 도교육청은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으로부터 야생동물 포획·채취 허가를 받았다. 지난 24~25일 제주시 화북동 일대에 이어 7월 7일~9일 서귀포시 효돈동 일대에서 성조 약 20마리를 포획하여 지오로케이터와 가락지를 부착한다. 그리고, 지난해에 가락지를 부착한 제비의 귀소율 연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제비의 이동 경로 연구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제비 생태환경의 변화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생태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이라고 강조했다.
  • “나에게 딱 맞는 콘텐츠·혜택 다 있네”… 롯데카드, 디지로카 앱 ‘트렌드’ 메뉴 신설

    “나에게 딱 맞는 콘텐츠·혜택 다 있네”… 롯데카드, 디지로카 앱 ‘트렌드’ 메뉴 신설

    롯데카드가 최근 ‘디지로카(Digi-LOCA)’ 앱 내에 ‘트렌드(TREND)’ 탭을 신설했다. 트렌드 탭은 유용한 소비정보와 할인 혜택, 트렌디한 상품 정보를 소비자 맞춤형으로 추천해주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메뉴다. 이 탭은 ‘글을 보고’, ‘혜택을 벌고’, ‘돈을 쓰고’, ‘다함께 띵크어스’라는 4가지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최신 트렌드, 할인 혜택, 상품 정보 등을 영상·웹툰·에세이 형태로 보여주고, 여기에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를 녹여 읽는 재미를 더했다. ‘추천’ 기능을 통해서는 이용자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성향·취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이용자가 직접 관심사를 설정할 수 있는 ‘취향 선택 기능’도 제공해 추천 정확도를 높였다. 4가지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먼저 ’글을 보고’ 카테고리는 ‘핫한 트렌드를 한 번에 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메뉴를 통해 인기 크리에이터가 직접 말하는 소비에 관한 인터뷰 콘텐츠 ‘타인의 취향’, 작가가 쓰는 소비와 취향에 관한 공감 에세이 ‘쇼핑왕 에세이’, 고객이 쇼핑과 얽힌 재미난 사연을 응모하면 롯데카드가 이를 직접 웹툰으로 그려주는 ‘쇼피소드(쇼핑+에피소드)’, 요즘 사람들을 위한 취미 생활 제안 ‘신인류의 취미생활’ 등의 콘텐츠가 연재된다. ‘혜택을 벌고’ 카테고리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혜택을 번다’는 의미로 밸런스 게임, 심리테스트 등의 게임에 참여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막힌 선택’, ‘소비 유형 테스트’ 등의 이벤트 콘텐츠가 담겼다. ‘돈을 쓰고’ 카테고리는 ‘내 취향 따라 핏하게 쓴다’는 의미로 롯데그룹사 및 제휴사의 상품 정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디지로카 앱에서만 가능한 롯데그룹사 및 제휴사 혜택과 이벤트를 소개하는 ‘로카의 발견’, 소비 및 여가생활 관련 혜택을 모아 제공하는 ‘이달의 소비지도’, 시즌에 맞는 소비 트렌트를 추천하는 쇼핑 콘텐츠 매거진 ‘소개띵’, 개인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을 추천해 주는 회원 전용 온라인 쇼핑몰 ‘띵샵’ 콘텐츠 등으로 구성됐다. ‘다함께 띵크어스’ 카테고리에는 롯데카드의 ESG 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 & EARTH)’ 참여 크리에이터와 이들의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연재된다. 롯데카드는 띵크어스 캠페인을 통해 지역과 문화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상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 M2 아이패드 프로 디스플레이 LED와 OLED로 이원화한다.

    M2 아이패드 프로 디스플레이 LED와 OLED로 이원화한다.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차세대 아이패드프로 시리즈에 새로운 크기의 모델을 선보인다는 전망이 있다. 미국의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로스 영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을 인용하며 14.1형 아이패드 프로가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비쳤다. 로스 영의 디스플레이나 폼팩터(외형)에 관한 정보는 신뢰성이 매우 높아 예측률이 100%에 달한다.   애플의 태블릿PC는 입문형 아이패드(10.2형)와 중급형 아이패드에어(10.9형), 아이패드미니(8.3형) 그리고 고급형인 아이패드프로로 구분할 수 있다. 14.1형이 포함된다면 차세대 아이패드프로의 시리즈는 11형, 12.9형, 14.1형 총 세 개의 크기로 구성된다.  14.1형 아이패드프로의 디스플레이는 미니LED 패널이 확실시 되고 있다. 미니LED는 LCD(Liquid Crystal Display·액정표시장치)의 한 종류이다. 백라이트에 들어가는 LED(light emitting diode·발광다이오드) 크기를 줄여 LCD 패널의 단점인 명암비(가장 밝은 색과 가장 어두운 색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 가를 나타내는 수치)를 개선했다. 이를 위해 미니LED는 표시하는 내용에 따라 밝은 영역은 LED를 켜고 어두운 영역은 끄는 로컬디밍(Local Dimming) 방식을 사용한다.반면 로스 영에 따르면 12.9형과 11형 아이패드프로의 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이 탑재될 전망이다.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유기발광다이오드)는 LCD보다 높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색상, 시야각, 명암비 등에서 높은 강점을 보이며 제품 두께를 얇게 할 수 있어 많은 제조사에서 최상급 모바일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O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기 때문에 14.1형보다는 12.9형과 11형 아이패드프로의 예상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초 해당 정보를 제기한 일본의 팁스터(정보 유출자)에 따르면 14.1형 아이패드프로의 가장 기본 모델은 512㎇ 저장 공간(SSD)과 16㎇ 통합 메모리(LPDDR)를 특징으로 한다고 밝혔다. 애플 제품의 기본 모델은 저장 공간과 통합 메모리 용량이 넉넉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12.9형 아이패드프로는 128㎇ 저장 공간과 8㎇ 통합 메모리를 기본으로 하며 1TB 이상의 저장 공간을 선택해야 16㎇ 통합 메모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기본 모델의 메모리 사양이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높은 출고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마냥 기뻐할 문제는 아니다.  차세대 아이패드프로 시리즈는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22(WWDC22)에서 공개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plication Processor)M2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디자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데 아이폰처럼 맥세이프(magsafe·기기의 후면 자석을 이용해 무선 충전하는 방식) 충전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있다. 공개 시기는 2023년 상반기 애플 스페셜 이벤트가 유력하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배트맨 거절했다 후회한 ‘좋은 친구들’ 리오타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배트맨 거절했다 후회한 ‘좋은 친구들’ 리오타

    영화 ‘꿈의 구장’(1989년, Field Of Dreams)과 ‘좋은 친구들’(1990년, Goodfellas) 등으로 유명한 미국 배우 레이 리오타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영화를 촬영하다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미국 언론들과 영국 BBC가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68. 새 영화 ‘데인저러스 워터스’ 촬영을 위해 머물던 곳에서 전날 밤 잠자던 도중 갑자기 숨을 멈춰 세상과 작별했다고 홍보책임자가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54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태어난 리오타는 1978년 텔레비전 드라마 ‘어나더 월드’로 얼굴을 알리고, 1983년 ‘외로운 법정’(The Lonely Lady)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1986년 블랙코미디 영화 ‘섬싱 와일드’(Something Wild)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1988년 영화 ‘도미니크와 유진’에서 쌍둥이인데도 아주 판이한 성격 때문에 갈등하는 연기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야구 영화 ‘꿈의 구장’에서 그는 ‘맨발의 조’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마틴 스코시지 감독의 갱스터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 실존 인물이자 화자인 ‘헨리 힐’ 역으로 로버트 드니로, 조 페시 등과 호흡을 맞췄다. 1990년대에는 커트 러셀과 함께 ‘무단침입‘(Unlawful Entry), 드 니로와 함께 ‘캅 랜드’, 우피 골드버그와 함께 ‘코리나 코리나’에 출연했다. 2019년 넷플릭스 영화 ‘결혼 이야기’(Marriage Story)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는 이 영화에서 제이 마로타 변호사를 연기했는데 애덤 드라이버와 스칼렛 요핸슨이 파경 위기에 몰린 부부로 출연했다. 로라 던이 변호사로 출연해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고인은 지난해에는 소프라노스의 프리퀄(전편)인 ‘The Many Saints Of Newark’에 주연으로 출연했는데 정작 오리저널에는 출연 제의를 거절했다. 가장 최근에는 내년 개봉되는 영화 ‘The Cocaine Bear’ 작업을 마쳤는데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또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오디션에 참여할 기회를 날렸던 일이 못내 후회된다고 2016년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 “내가 첫 영화 일을 했을 때 팀 버튼은 배트맨을 제작할 준비가 돼 있었다. 그는 내게 관심 있었는데 내가 엣지 있고 리얼한 연기를 펼칠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었다. 난 ‘배트맨이라고? 멍청한 아이디어야’라고 생각했다. 난 그때 내가 생애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영화 비틀쥬스를 막 끝냈다. 해서 맞다. 난 그 오디션 보지 않을 것을 후회한다.” 다큐멘터리 시리즈 ‘The Making Of The Mob’에도 목소리로 참여했고, 데이비드 구에타의 노래 ‘Lovers On The Sun’을 비롯한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에 얼굴을 내밀었다. 유족으로는 전 부인 미셸 그레이스와의 사이에 낳은 딸이자 배우인 카슨 리오타(23)와 약혼녀 제이시 니톨로가 있다.
  • 경희대, 중앙실험동물센터 개소… “기초의학·생물학 연구 기반 마련”

    경희대, 중앙실험동물센터 개소… “기초의학·생물학 연구 기반 마련”

    경희대학교는 본교 서울캠퍼스 스페이스21 한의학관에 ‘중앙실험동물센터’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물 실험 구역 140평, 기계실 구역 14평 등 총 154평 규모다. 중앙실험동물센터는 특정병원체부재(Specific Pathogen Free·SPF) 동물 설치류 사육구역, 일반 설치류 사육구역, 감염 설치류 사육구역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바이러스와 같은 오염물질의 발생을 막는 고압멸균기(Autoclave), 공기처리장치(IVC Air Handling Unit), 특수 개별 환기 사육장치(ISOCAGE-PTM Unit Cages per Rack) 등을 갖췄다. 개별 통로에는 에어샤워, UV샤워 시스템을 설치해 외부 균의 유입을 막았다. 연구자와 동물, 소지 물품은 각기 다른 통로에서 소독 후 실험 공간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실험동물 공간에는 온도와 습도, 기압 등을 관리하는 조절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의 조정실은 중앙실험동물센터 옆에 마련했다. 경희대 관계자는 “중앙실험동물센터의 개소는 경희대 기초의학(의·치·한·약)과 기초 생물학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International)의 인증기관 자격 획득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중국 코로나19 확산…결국 항저우아시안게임 연기

    중국 코로나19 확산…결국 항저우아시안게임 연기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회 일정이 연기됐다. 최근 중국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스포츠를 총괄하는 국제올림픽기구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오는 9월 10일~25일 개최 예정인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CCTV가 6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7분 기준으로 최근 7일 동안 중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만 6551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18만 95명이다. 항저우시는 상하이가 있는 저장성의 성도로, 상하이에서 육로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상하이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28일부터 강도 높은 봉쇄 조치를 하고 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해 4월 중국 청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음달 26일 열리기로 돼 있던 제31회 하계유니버시아드가 내년으로 다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 결국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청두 하계 U 대회도

    결국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청두 하계 U 대회도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고 관영 중앙(CC)TV가 6일 보도했다. CCTV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이사회 사무총장이 오는 9월 10∼25일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을 연기한다고 이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가 간단치 않다는 전망에 따라 이런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상하이, 베이징이 도시 봉쇄에 들어간 상태다. 항저우는 상하이에서 175㎞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OCA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언제 개최될지 결정하지 못했으며 향후에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OCA는 이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형식의 집행위를 열어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고 OCA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구성하는 아시안게임 태스크포스(TF)에 새 대회 기간을 결정하도록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2020 도쿄올림픽 전례를 좇아 내년 9월에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다음달 말 청두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었던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SCMP는 “대회의 두 번째 연기가 곧 발표될 것”이라며 대회가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애초 지난해 4월 청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6월 26일로 연기됐다. 한 소식통은 하계유니버시아드 관련 모든 광고를 내리라는 지시가 내려왔고 홍보 활동이 갑자기 중단됐다며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의 한 관리도 대회 자원봉사자들에게 손을 떼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확인했다. 그는 “대회 준비를 위해 청두의 학교들은 몇 달간 완벽한 ‘폐쇄 루프’ 아래 있었고, 모든 학생은 6월 조기 방학에 들어가기 위해 일주일에 하루만 쉬고 수업 진도를 빼왔다”며 “(대회가 연기되면) 설명해야 할 게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선수와 지도자 등 최소 필수 인원만 파견하라고 각국에 권고했다.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등은 코로나19를 이유로 대회 불참을 통보했다. FISU 대변인은 지난달 AP 통신에 대회 개최와 관련, 중국 당국에 우려를 표명했고, 중국 관리들이 청두는 봉쇄되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 [속보]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속보]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
  • 대구·광주 ‘AG 동맹’…100만명 똘똘 뭉친다

    대구시와 광주시가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대구시는 오는 8월까지를 시민들의 서명운동 참여를 호소하는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서명 목표는 100만명으로 대구 50만명, 광주 50만명이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홍보를 위해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3관왕 안산 선수를 모델로 한 포스터와 전단 등 1000부를 제작한다. 또 시 홈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각종 온라인 매체에도 게시하기로 했다. 서명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홍보물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서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동 주민센터, 다중집합장소, 각종 행사장에 서명운동 서식을 비치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100만명 서명을 통해 대구시와 광주시는 하반기에 대한체육회로부터 국내 후보 도시로 확정받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내년에 문화체육관광부·기획재정부 등의 정부 승인과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2024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제출할 대회 유치신청서 부속서류에서도 100만명 서명을 활용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해 5월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공동유치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의 응원과 성원을 바탕으로 대구와 광주가 2038 하계아시안게임을 공동 유치해 동서화합과 남부권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 인재 육성, 광주발전 원동력 된다”

    “지역 인재 육성, 광주발전 원동력 된다”

    동강대학교가 학교 인프라를 활용해 지자체와 손을 잡고 지역에서 일할 인재 육성과 평생 직업교육 고도화 등 지역 발전 원동력이 된다. 동강대는 지난달 29일 오전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metaversity.camp’에서 ‘동강대학교 HiVE(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 district:하이브)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광주북구청과 함께하는 ‘2022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 주관의 하이브 사업은 전문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청년인재 지역정주를 위한 특화분야 인력 양성 ▲지역기반 평생 직업교육 고도화 ▲지속적인 사회 공헌을 목표로 한다. 사업 공모 선정 시 3년 간 총 45억 원(국비 90%+지자체 10%)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청회는 개회식, 이민숙 총장 환영사에 이어 함순아 교무입학처장의 사업 계획안 발표로 진행됐다. 또 토론 시간에는 본촌산업단지 유재록 전무, GIST발전재단 송경종 사무국장, 동강대 미래평생교육처 조남철 처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민숙 동강대 총장은 “동강대의 인적?물적 자원과 평생 직업교육의 역량을 지역사회 수요에 맞게 활용하고 광주북구와 상생방안을 모색해 지역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中 ‘제로 코로나’ 고집, “아시안게임 연기 가능성 有”

    中 ‘제로 코로나’ 고집, “아시안게임 연기 가능성 有”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는 중국의 방역정책 때문에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한국시간) AFP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관계자가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연기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AFP는 OCA 관계자가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이유를 ‘위드 코로나’가 아니라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는 중국의 방역정책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는 현재 봉쇄 중인 상하이와 180㎞ 거리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전혀 나오지 않아야 도시 봉쇄를 순차적으로 해제하는 이른바 ‘사회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상하이에선 지난 22일 2만 337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격리시설이 아닌 일반 거주지역에서 발생한 ‘사회면’ 감염 사례가 200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런 봉쇄 정책을 고집하다보니 중국은 2022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개최권을 반납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AFP는 상하이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를 고집할 경우 대회를 연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 강원도, 아프리카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과 협약…동계스포츠 청소년 지원 나선다.

    “눈 안 내리는 아프리카 동계스포츠 청소년을 지원합니다” 강원도가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눈이 내리지 않는 나라의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들을 지원하고 나섰다. 강원도는 지난 1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아프리카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ANOCA) 회의에 참석해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NOCA는 아프리카 대륙 54개국의 국가 올림픽 위원회가 모인 기구다.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지사를 대신해 김경성 평화협력관 등 강원도 대표단이 참석했다. 사업은 2023년까지 눈이 없는 나라, 겨울이 없는 나라의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를 초청해 강원도 평창과 북한의 마식령에서 전지 훈련을 지원하는 것이다. 1차 훈련은 올해 5∼6월 평창에서, 2차 훈련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 사이 평창과 북한 마식령에서 전지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이 확산하고 남북관계 경색 국면이 이어지면 평창에서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스포츠 교류를 통해 2024 강원청소년올림픽대회를 남북이 함께 하는 평화올림픽으로 치를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눈 없는 나라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프리카 청소년 선수들의 2024년 강원 대회 출전을 끌어내면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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