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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돋보기/ 부진 LG 이유있는 항변

    ‘LG의 항변 이유 있다’-. LG는 00∼01프로농구 흥행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팀.‘승부사’김태환감독을 새로 영입한 LG는 경기마다 참신한 전술을 펼쳐 보이며 평균 106.8점을 몰아 넣는 등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돌풍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의 중위권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지난 9일에는 삼성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서 매너리즘에 빠진 다른 팀들에게 자극제가 된것은 물론 프로농구 인기몰이에도 한몫을 했다. 하지만 LG는 지난 21일 현대전을 시작으로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의 부진을 보이며 휘청거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주무기인 3점포가 무뎌졌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LG는 심판들이 ‘이중잣대’를 들이댄 탓이라고 생각한다.2라운드까지 너무잘 나간 것에 대한 반작용일 것이라고 자위하면서도 갈수록 강도가세지는 느낌이어서 불안감을 떨쳐내기 어렵다는 게 LG 관계자들의 하소연이다. 실제로 LG가 패한 최근의 3경기에서는 모두 ‘석연찮은 판정’이 줄을 이었다.이를 반영하듯 코트 주변의 냉정한 평가는 LG의 피해의식에 상당한 근거가 있다는 쪽으로 쏠려 있다. 27일 SK전에서 올시즌 팀 최소득점을 기록하는 등 LG의 파괴력이 3라운드들어 격감한 이유는 주포 조성원이 집중 견제에 휘말려 위축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조성원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한국농구연맹(KBL)이 올시즌부터 엄격히 제재하기로 한 핸드체킹(수비수가 공격수와 얼굴을 마주한 상황에서 공격수의 몸에 손을 대는 행위)이 쏟아지고 있지만 최근 심판들이 이를 제대로 지적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귀띔이다. 조성원은 “핸드체킹의 기준이 달라 졌느냐”며 최근 돌변한 심판들의 태도를 의아해 하고 있다.특정팀의 갑작스런 독주는 농구판 전체의 ‘안녕’과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수도 있다. 그러나 특정팀이 ‘인위적인 덫’에 걸려 추락한다면 그것은 더욱 불행한 일이다.‘그 밥에 그 나물’이 아니면 되레 불안해하는 고루함은 팬들의 발길을 체육관에서 멀어지게 할 뿐이기 때문이다.KBL의 흔쾌한 ‘처방’을 기대해 본다. [오병남 체육팀차장] obnbkt@
  • SK 조상현 41득점 ‘원맨쇼’

    LG가 SK의 ‘덫’에 걸려 18일만에 선두에서 내려 왔다. LG 세이커스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에서 홈팀SK 나이츠에 줄곧 끌려다닌 끝에 85­102로 졌다. 6패째(16승)를 당한 LG는 지난 9일 삼성(16승5패)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선지 18일만에 2위로 밀려났다. 4연승을 거둔 SK는 기아 SBS현대와 함께 공동 3위(11승10패)를 이뤘다. SK의 슈터 조상현은 3점슛 4개를 포함, 자신의 프로최다인 41점을몰아 넣었다. 이날 경기는 잘못 적용된 ‘홈 어드밴티지’의 폐해를 극명하게 보여준 한판이었다. 심판들의 휘슬은 초반부터 홈팀 SK에 조금 유리하게 작용했지만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인정하는 ‘홈 어드밴티지’의 한계를 크게벗어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2쿼터 들어 홈팀의 거친 수비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함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원정팀에게는 추상같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형평성이 크게 흔들렸고 중반 이후 ‘오심’까지 겹치면서 결국‘휘슬이 승부의 추를 움직이는 폐해’가 빚어지고 말았다. LG는 주포 조성원(24점 3점슛 2개)이 SK의 발 빠른 가드 임재현(15점 10어시스트)에게 묶여 특유의 3점포를 터뜨리지 못한채 고전했지만 2쿼터 중반까지 37­44로 따라 붙으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LG는 올시즌 16승 가운데 11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을 만큼 뒷심이좋은 팀.그러나 2쿼터 5분쯤 조성원이 석연찮은 공격자 파울을 선언당한데 이어 7분57초쯤 바스켓으로 접근하던 센터 알렉스 모블리(19점 22리바운드)가 수비하던 SK 재키 존스(20점 22리바운드)에게 ‘짝’소리가 날 정도의 파울을 당했으나 휘슬이 침묵을 지키는 등 ‘악재’가 겹치는 바람에 순식간에 페이스가 무너지고 말았다. SK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로데릭 하니발(17점)-존스-조상현의 릴레이 3점포와 속공 등으로 몰아쳐 2쿼터를 60-39로 마쳤다.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셈이었다. 심판들은 이날 최인선 SK감독이 몇차례나 과격한 항의를 하고 벤치구역을 벗어나는가 하면 감독과 코치가 동시에 일어나 작전을 지시하는 등 번번이 룰을 어겼지만 단 한차례의 주의나 벤치테크니컬 파울을 주지 않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가로채기 왕관’ 내가 가로챈다

    ‘날쌘돌이’ 이상민(현대)이냐,‘백색탱크’ 존 와센버그(삼보)냐-.00∼01프로농구 ‘대도(大盜)경쟁’이 볼만하다. 가로채기는 성공한 팀에게는 두배의 기쁨을 안겨주지만 당한 팀에게는 깊은 좌절을 안겨주게 마련이다.고비에서의 가로채기는 단숨에 승부의 흐름을 뒤바꿔 놓는 효과가 있기 때문. 가로채기를 잘 하려면 상대의 미세한 움직임을 꿰뚫어 보는 시야와감각,빼어난 순발력을 지녀야 한다.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프로농구출범 이후 가로채기 타이틀은 늘 가드들의 몫이었다. 또 가로채기는 개인기가 좋은 용병가드와 센스가 뛰어난 토종가드가가장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부문이기도 하다.원년시즌(마이클 엘리어트·당시 대우)과 98∼99시즌(제럴드 워커·당시 SBS)에는 용병,97∼98시즌(주희정·당시 나래)과 99∼00시즌(신기성·삼보)에는 토종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올시즌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상민과 와센버그가 토종과 용병의 자존심을 건 불꽃각축을 벌이고 있다. 26일 현재 선두는 이상민(182㎝).21경기에 나서 가로채기 52개(평균2.48개)를성공시켜 20경기에서 42개(평균 2.1개)에 그친 와센버그를 앞선다.발이 빠르고 국내 정상급 포인트가드답게 볼 흐름을 읽는능력이 뛰어나 조금만 엉성한 패스를 하면 여지없이 낚아채 속공으로연결시킨다. 용병들조차 그가 압박해오면 드리블과 패스를 자제할 정도다. 와센버그(191㎝)는 힘과 손놀림이 돋보인다.센스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104㎏이나 되는 당당한 체구를 앞세워 몸싸움을 펼치다 상대가 주춤거리면 잽싸게 손을 뻗어 볼을 낚아챈다.덩치에서 밀리는 국내선수들이 어설프게 1대1을 하다가는 볼을 빼앗기기 십상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강혁 “식스맨이란 이런거야”

    ‘식스맨’ 강혁이 삼성에 값진 성탄절 선물을 안겨줬다. 삼성 썬더스는 25일 잠실체육관에서 올시즌 최다인 1만여명의 관중이 지켜본 가운데 계속된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주전 포인트가드 주희정을 대신해 투입된 강혁(6어시스트)이 막판 고비에서 연속3점포를 쏘아 올리는 등 4쿼터에서만 10점을 몰아쳐 맞수 현대 걸리버스의 도전을 91­81로 뿌리쳤다. 2연승을 거둔 삼성은 LG와 16승5패로 동률을 이뤄 지난 9일 LG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 앉은지 16일만에 공동 1위에 복귀했다.4연승뒤 쓴잔을 든 현대(11승10패)는 삼성과의 올시즌 전적에서 1승2패로뒤지며 공동 3위가 됐다. 삼성은 아티머스 맥클래리(36점 13리바운드)와 무스타파 호프(11리바운드) 이규섭(15점 6리바운드) 트리오가 높이의 우위를 살려 골밑을 장악해 치열한 접전속에서도 줄곧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현대는 이상민(12점)-조니 맥도웰(14점 10리바운드) 콤비의 속공과정재근(18점) 추승균(15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선전했지만 높이의 열세를 스피드로 만회하려다 결정적인순간에 실책을 쏟아낸 것이 부담이 됐다. 삼성의 고민은 게임메이커 주희정의 3점포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때문에 상대 팀들은 주희정의 수비를 포기하는 대신 맥클래리에게더블팀을 시도해 재미를 보곤했다. 이날 현대도 똑같은 전술을 구사해 몇차례 효험을 봤다.그러나 현대는 승부의 분수령인 4쿼터 중반 강혁의 덫에 걸려 좌절을 맛봐야만했다. 시소를 되풀이하며 63-65로 밀린채 4쿼터를 맞은 삼성은 주희정 대신 강혁을 기용했다.강혁은 69-69 상황서 골밑으로부터 흘러나온 볼을 잇따라 3점포로 연결시켰고 코트의 분위기는 급격히 삼성쪽으로쏠렸다.맥클래리의 골밑 훅슛에 이어 김희선의 3점포가 다시 현대의그물을 흔들었고 강혁이 속공 레이업 슛까지 터뜨려 삼성은 82-73으로 달아나며 승세를 굳혔다.당황한 현대가 수비를 강화하면서 안간힘을 썼지만 점수차는 끝내 좁혀지지 않았다. 삼성(16승5패) 91-81 현대(11승10패)오병남기자 obnbkt@
  • [벤처기업 탐방] ㈜ 모디아 소프트

    ‘움직이는 곳 어디든지 우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있다’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있는 ㈜모디아소프트(www.modia.co.kr)는 설립 2년만에 시스템통합(SI) 분야의 ‘틈새시장’을 선점한 야심찬 벤처기업으로 떠올랐다.대부분 SI업체들이 대규모 회사용 프로그램을구축하는 동안 국내 최초로 이동이 잦은 물류 유통 서비스 공공분야에 ‘움직이는(Mobile) SI’를 적용,각종 소프트웨어 개발에 몰두해왔다. 신개념의 M-SI 소프트웨어는 이동이 많은 물류·유통업체나 실시간정보가 생명인 택배업체에 필수적이다.즉 현장에서 영업정보 및 입출고,재고관리 등을 다루는 사원들이 무선단말기(핸디터미널)를 통해빠른 시간에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한다.또 금융기관의 대외 수납업무를 할 수 있는 파출수납시스템과 주차차량 관리시스템,검침시스템에도 활용된다. 모디아소프트가 개발한 각종 소프트웨어는 세계적인 핸디터미널 제조업체 후지쓰 파나소닉 등의 하드웨어와 독점 결합했다.또 무선통신을 이용한 실시간 업무처리를 위해 LG텔레콤 한국통신프리텔 등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덕분에 굵직굵직한 업체들의 정보인프라 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했다. 크라운 해태 롯데 동양 등 제과업체를 비롯,LG화학 제일제당 등 유통업체,택배업체와 편의점 등에 모바일 시스템을 제공했다.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에도 필요한 시스템을 공급했다.이밖에 업체들이필요로 하는 94가지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모디아소프트의 사업영역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핸디터미널 시스템 이외에 무선이동 핸디프린터와 차량용 프린터를 자체 개발,특허를 획득함으로써 중국 유럽 등에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매출액은 200억원.지난해 92억원에 비해 빠른 성장을보이고 있다.앞으로 솔루션 및 하드웨어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회사를 창업한 김도현(金度鉉·33)사장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제적당한 뒤 핸디터미널 업체 컴스톰㈜에 입사,8개월만에 기획실장으로 발탁됐다.이후어려워진 회사를 인수,동료들과 함께 회사를 일궈 98명의 직원을 둔회사로 성장시켰다. 김 사장은 “M-SI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2003년까지 3,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공 프로젝트참여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02)330-7072김미경기자 chaplin7@
  • LG “메리 크리스마스”…연패 탈출

    주춤하던 ‘송골매’가 시즌 첫 연패에서 탈출하며 다시 날았다. LG 세이커스는 24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에서홈팀 골드뱅크 클리커스에 88­79로 역전승했다.이로써 LG는 현대와SBS에 연패한 충격을 딛고 16승째(5패)를 챙겨 2위 삼성(15승5패)에반게임 앞선 선두를 지켰다.조직력 와해를 드러내며 3연패에 빠진 골드뱅크는 8위(8승12패)에 머물렀다. LG는 주포 조성원(16점 3점슛 1개)이 부진했지만 ‘특급 식스맨’이정래가 3점슛 6개 등으로 21점을 쏟아붓고 에릭 이버츠(30점 5슛블록)가 공·수에서 모두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골드뱅크는 현주엽(29점 12리바운드)과 말린 킴브루(20점)가 분전했다. 삼성 썬더스는 부천경기에서 아티머스 맥클래리(35점 17리바운드)무스타파 호프(13점 7리바운드)의 폭넓은 플레이로 외곽포가 불발한신세기 빅스를 87­76으로 꺾고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신세기 공동 6위(10승10패). 1·2쿼터를 45-36으로 앞선 삼성은 3쿼터에서 신세기가 외곽포를 난사한 틈을 맥클래리의 수비 라바운드에 이은 속공으로 몰아치며 74­56으로 줄달음 쳐 사실상 대세를 갈랐다.신세기는 주포 캔드릭 브룩스(16점)가 삼성의 루키 이규섭에게 묶이는 바람에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줄곧 끌려 다녔다. 잠실경기에서는 SBS 스타즈가 데니스 에드워즈(44점)의 ‘원맨쇼’에 힘입어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97­95로 힘겹게 따돌리고 4연승을달렸다.SBS는 기아와 동률(11승10패)을 이뤄 6위에서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오병남기자 obnbkt@
  • 2000년 슈퍼스타 / 펜싱 김영호

    새 천년이 저물어 간다.새 천년에도 시드니올림픽을 비롯한 수많은스포츠 이벤트가 열려 팬들을 열광시켰다.올 한해 국내외 무대에서감동과 환희를 안겨준 슈퍼스타들의 궤적을 되짚어 본다. 지난 9월 20일 호주 시드니의 컨벤션센터.김영호(29·대전도시개발공사)가 세계랭킹 1위 랄프 비스도르프(독일)와 시드니올림픽 펜싱남자 플뢰레 금메달을 놓고 맞붙었다. 전문가들조차 열세를 인정하는 분위기였지만 김영호는 불꽃같은 투혼을 보이며 종료 2분전까지 14-14의 접전을 벌이다 결국 15­14의극적인 승리를 엮어냈다.승리를 확인한 김영호가 피스트에 무릎을 꿇은채 두팔을 번쩍 치켜들고 포효하는 순간 세계는 경악했다.유럽 선수들의 독무대인 펜싱에서 동양인으로는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50여년동안 올림픽 금메달을 애타게 갈구해 온 펜싱인들은 “기적이일어 났다”고 흥분했고 유럽 언론들은 “한국처럼 척박한 환경에서어떻게 김영호와 같은 선수가 나올 수 있느냐”며 비아냥 섞인 감탄을 쏟아냈다. 올림픽이 끝난 뒤 김영호는 단숨에 영웅으로 떠올랐다. 훈련상대를찾아 유럽을 떠돌며 흘린 땀과 눈물이 감동의 드라마처럼 회자되기도했다.하지만 “나의 금메달이 펜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폭제가됐으면 좋겠다”는 김영호의 애절한 호소는 여전히 공허하기만 하다. 플뢰레 등록선수 17명,실질적인 실업팀 3개뿐인 참담한 현실은 아직한치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으며 김영호의 쾌거조차 서서히 희미해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애니콜 프로농구 / 현대, LG 연승행진 제동…3연승

    현대와 SBS가 적지에서 1·2위 LG와 삼성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현대 걸리버스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모처럼 특유의 조직력과 속공을 뽐내며 3점포 15개로 맞선 선두 LG세이커스를 118­104로 눌렀다.3연승의 상승세를 탄 현대는 기아와공동 3위(10승9패)를 이뤘다.6연승 끝에 4패째(15승)를 당한 LG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 온 홈 8연승을 마감했지만 2위 삼성도 져 승차(1)를 까먹지는 않았다. 현대는 초반 힘이 좋은 이지승을 투입해 LG 주포 조성원(35점 3점슛6개)의 슛 컨디션을 흔들어 놓는데 성공했고 정재근(31점) 등이 상대수비를 높이에서 압도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이상민(12점 11어시스트) 조니 맥도웰(26점 18리바운드 9어시스트) 데이먼 플린트(30점)도 빼어난 개인기와 스피드를 앞세워 속공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연결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에 견줘 LG는 센터 알렉스 모블리(14점 15리바운드)가 어정쩡한플레이를 펼치는 바람에 리바운드에서 34­47로 크게 밀리고 에릭 이버츠(17점)가 3쿼터 무득점을기록하는 등 난조를 보인데다 조우현(24점 3점슛 6개)마저 2쿼터에 일찌감치 4파울에 걸린 것이 부담이 됐다. SBS 스타즈는 수원경기에서 데니스 에드워즈(40점 11리바운드)와 김성철(22점)의 후반 슛 폭발로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7득점에 묶인 삼성 썬더스에 86­80으로 역전승했다. SBS는 2연승을 거두며 단독 6위(9승10패)가 됐고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2위(14승5패)를 지켰다. 오병남기자 obnbkt@
  • 기아 강동희 ‘노장의 힘’

    기아와 SK가 동양과 신세기를 3연패로 몰아 넣고 한계단씩 올라 섰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20일 대구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 어시스트 선두를 질주중인 포인트가드 강동희(12점 14어시스트)의빼어난 리드속에 주전들이 고르게 점수를 쌓아 3점슛을 난사한 동양오리온스를 88­74로 크게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기아는 SK에 덜미를 잡힌 신세기를 공동 4위(9승9패)로 끌어 내리고 단독 3위(10승9패)가 됐다.꼴찌 동양은 16패째(3승)를 당했다. 동양은 리바운드에서 30­51로 크게 밀린데다 3점슛 29개 가운데 겨우 9개(29%만)만을 성공시켰다.기아는 3점슛 12개를 던져 7개(58%)를적중시켰다. 청주경기에서는 SK 나이츠가 용병콤비 재키 존스(37점 17리바운드)-로데릭 하니발(28점 7어시스트)의 빛나는 플레이에 힘입어 힘에서 밀린 신세기 빅스를 98­73으로 완파했다.SK는 단독 8위에서 공동 6위(8승10패)로 상승했다. SK는 1쿼터를 20­19로 힘겹게 앞섰으나 2쿼터에서 존스가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고 하니발과 조상현(20점)이 속공으로 가세하면서 50­33으로 줄달음 쳐 대세를 휘어 잡았다.존스와하니발은 2쿼터에서만 10점씩을 쓸어 담았다.3·4쿼터에서도 경기의양상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인터넷 교보문고 DB 확충

    교보문고(사장 金年泰)가 오는 24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인터넷 교보문고’(www.kyobobook.co.kr)를 전면 재개편한다.230만권의 국내최대 규모 도서 데이터베이스를 23개 도서전문몰로 구성하고 주제어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전문성을 높이며,검색 속도를 2∼6배 빠르게 하고,독자 커뮤니티 공간을 대폭 확충한다.새단장 축하 사은대잔치 행사도 내년 1월 20일까지 갖는다.
  • 이적생 정재근 ‘화려한 외출’

    ‘이적생’정재근이 모처럼 진가를 뽐낸 현대가 시즌 초반의 난조를 딛고 공동 4위로 올라 섰다.삼성은 맥없는 플레이로 일관한 골드뱅크를 완파하고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 현대 걸리버스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에서 이상민(13점 10어시스트)-조니 맥도웰(31점 14리바운드) 콤비의빛나는 속공과 노장 정재근(21점)이 폭넓은 플레이를 펼쳐 삼보 엑써스에 100­83으로 역전승했다.2연승을 거둔 현대는 기아와 공동 4위(9승9패)를 이뤘고 2연패 한 삼보는 9위(7승11패)로 내려 앉았다. 올시즌 SBS에서 옮겨온 정재근은 그동안의 우와좌왕하던 모습을 말끔히 떨쳐 버리고 특유의 탄력을 앞세워 골밑을 뚫는가하면 2점슛 12개를 던져 9개를 적중(75%)시키는 등 오랜만에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삼보는 존 와센버그(31점 9어시스트)와 김승기(21점 3점슛 5개)가분전했다. 삼성 썬더스는 여수 원정경기에서 무스타파 호프(13점 8리바운드)-아티머스 맥클래리(15점)-문경은(24점 3점슛 4개)의 활약에 힘입어‘엉성한 전술’로 맞선 골드뱅크 클리커스를 95­81로 이겼다.3연패 뒤 3연승 한 삼성은 14승째(4패)를 챙겨 이날 경기를 갖지 않은 선두 LG(15승3패)와의 승차를 1로 좁혔다.골드뱅크는 공동 6위(8승10패). 한때 16점차까지 달아난 삼성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슛을 터뜨린골드뱅크 마이클 매덕스(19점)에 눌려 2쿼터를 50­42로 마쳤다.그러나 삼성은 52­47로 앞선 3쿼터 초반부터 호프의 자유투를 시작으로문경은 주희정의 3점슛과 이규섭의 속공 등으로 내리 20점을 보태 간단히 승부를 갈랐다. 골드뱅크 벤치는 점수차가 5점에서 16점으로 벌어질 동안 작전타임도부르지 않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에서 단 한차례의 강압수비도 시도하지 않는 등 상식밖의 전술을 구사해 홈팬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꿈이 있는 우리학교/ 포천중문의대

    경기도 포천 포천중문의대(총장 李有福·73)는 ‘21세기 국내 첫 노벨의학상 수상자 배출’이라는 당찬 목표를 내걸고 97년 개교,신흥명문의대로 발돋움하고 있다.“실력은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의학도의 꿈을 접어야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는 설립자 차경섭(車敬燮·81)이사장의 소신에 따라 이 대학은 재학생들에게 파격적인 특혜를 주고 있다. 먼저 의예과 신입생에게 6년 재학기간 동안 학비 전액을 장학금으로지급한다. 또 졸업후 재단산하 강남차병원·분당차병원과 구미차병원 등에서의근무를 보장,100% 취업이 예약돼 있다. 의예과와 간호학과 각 40명씩 신입생 전원에게 학기당 사용료 30만원,월식비 13만5,000원만 받고 완벽한 편의시설을 갖춘 기숙사를 제공한다. 재학생들의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시행중이다.올 여름방학에는 본과1·2학년생 40명을 미 하와이대 의대에서 한달 동안 연수시켰다. 성적 우수자에겐 해외 유명 의대 유학을 지원할 계획이다.대상은 미 하와이대 의대,컬럼비아대 의대와 로스앤젤레스 소재 엠퍼러 한의과대등이 고려되고 있다. 이밖에 졸업후 학위를 취득하면 모교의 교수로 우선 임용하고 간호학과 입학생 중 수능점수 상위 3% 이내는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포천중문의대는 개교 첫해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합격자 수능점수는 전국 상위 0.5%에 속했다. 중문의대의 타 의대와의 차별화 전략의 첫번째는 이처럼 파격적 특전을 내세워 선발한 우수 학생들에게 실시하는 소수정예화를 통한 엘리트교육이다. 이 대학의 현재 재학생수는 의학과와 의예과 160명과 간호학과 120명 등 280명이지만 교수는 연세대 의대 출신을 중심으로 기초·임상의학을 합쳐 모두 212명(간호학과 4명)에 이른다. 교수와 학생 1대 1의 ‘담임교수제’를 통해 학생들 개개인의 학업과 학교생활·전공선택 등을 상담,지도한다. 최신 의학이론을 주제로 5명 단위 소규모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고스스로 문제를 발견,해결하는 PBL(Problem Based Learning) 교육방식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도 차별화해 의예과와 의학과를 6년제 통합과정으로 운영,전반기 3년은 기초의학,후반기 3년은 임상의학교육을 실시한다. 또 1인 2외국어를 완전히 습득,졸업후 국제경쟁력을 갖춘 의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외국어 교육시간을 일반대학의 6배 수준으로 늘리고의사로서 요구되는 전인(全人)교육을 위해 철학·문학·사회학·윤리학 강좌 등 인문·사회학 관련 강좌도 폭넓게 마련하고 있다. 특히 양·한방 협진과 대체의학 분야를 특화,재학생 교과과정에 한방의학을 포함시키고 지난 5일엔 국내 최초로 대체의학대학원을 설립,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중문의대의 이같은 특화전략과 국제화 교육은 대학설립의 모태가 된 차병원이 80년대말부터 불임치료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면서 얻게 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84년 문을 연 강남 차병원은 86년 국내 최초의 인공수정아기 출산에 성공했고,88년엔 세계 최초로 미성숙 난자 체외배양에 의한 임신과출산에 성공한 데 이어 89년엔 난자 동결 출산으로 불임시술에 관한한 국내외에서 상당한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엔 미국 뉴욕에 국제적인 불임치료센터인 ‘C·C 센터’를 개설,국내 최초로의료기술을 서양의학 선진국에 역수출하기도 했다. 중문의대는 포천군 포천읍 동교리 왕방산 국사봉 자락에 자리잡은캠퍼스내에 올해 1,200평 규모의 첨단 의학도서관을 신축하고 수년내 4,000평 규모의 과학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 본과 학생들이 다니는 분당 차병원내 캠퍼스에 기초의학연구소를 신축하고 770병상 규모의 경북 구미 차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인가받은 데 이어 분당 차병원도 현재 700병상에서 1,000병상 이상으로 확장,부속병원화 할 예정이다.앞으로 전국적으로 1만 병상 이상의 매머드 의료기관으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도 추진하고 있다. 중문의대는 2001학년도 입시에서 의예과 42명(특차 20명,정시 22명),간호학과 40명(특차 및 정시 각 20명)을 모집한다. 특차는 의예과가 수능 해당계열 상위 1% 이내,간호학과는 상위 10%이내여야 지원할 수 있다. 특차는 405점 만점에 수능 400점,면접·구술고사 5점이고 정시모집은 1,000점 만점에 수능 595점,생활기록부 400점,면접·구술 5점이다. 한편 대학측은 신설대학들이 늘 부딪히는 문제지만 중문의대의 경우도 선배들이 없다는 점이 졸업생들의 의료현장 진출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李유복 총장 인터뷰. “중문의대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속의 초일류 명문의대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이유복 총장은 고희를 넘긴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한 목소리로 대학의 미래의 꿈을 펼쳐 보인다. ◆중문의대의 장기발전 계획은. 빠른 시일내에 간호대학과 보건대학을 추가로 설립,건강과학 종합대학교(Health Science University)로 발전시키는 것이 1단계 목표입니다. 현재 의학과와 간호학과가 설치돼 있으므로 보건학과만 증설하면 이 목표는 달성할 수 있습니다.궁극적으로는 종합대학으로 발전시키는것이 목표입니다. ◆신설대학이 갖는 애로사항을 극복할 방안은. 학교 운영 경험부족이 일부 문제될 수 있으나 실습시설·교수요원·기자재 등은 이미 대부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각종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적정한 학생수를 유지,신설대학이갖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학풍을 특성화 교육과 접목시켜나갈 계획입니다. ◆국제화를 위한 해외 유학과 연수 계획은. 차병원과 활발한 교류를 갖고 있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과 UCLA,캘리포니아 어바인대학,호주 모나쉬대학 등 세계 유수 의대에 교환교수·교환학생을 보낼 계획입니다. 지난 여름방학엔 의학과 본과 1·2학년 중 절반인 40명이 미 하와이 의대에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특히 미 컬럼비아 의대와 공동으로 설립한 ‘C·C 불임치료센터’를미국 현지교육장으로 삼아 세계속의 한국 의학도 양성의 전진기지로활용할 계획입니다. 포천 한만교기자. ** 불모지 대체의학분야 주춧돌. 중문의대가 설립한 대체의학대학원은 의학계에서 국내 대체의학 연구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체의학은 생약요법·심신의학·전자파·기공치료 등 ‘제3의학’으로도 불리며 최근 동·서양 의학계의 관심이 크게 고조되는 분야. 치료의 효과는 인정되지만 학술적 뒷받침이 부족했던 이 분야에 대해중문의대는 대학원 설립을 통해 서양의 대체의학 성과를 흡수하고 동양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표방하고 나섰다. 중문의대 대체의학 대학원은 2001년부터 의사·한의사·치과의사 20명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과학적 연구의 불모지로 남아 있던 대체의학을 학문적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특히 미국 엠퍼러 한의과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석사과정이수학점을 인정하고 미국한의사시험(National Certification Examination in Acupuncture & Herbology) 응시자격과 합격후 미국한의사협회 회원자격도 주어진다.또 미국 컬럼비아 의대와도 연계 프로그램으로 상호교류를 추진하는 등 대체의학을 통한 국내 의료진의 미국 등해외 진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오는 2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1월19일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대학원 과정에서는 논문우수자를 선발해학비를 면제한다는 계획이다. 중문의대는 95년 수도권 종합병원 최초로 분당차병원에 양·한방 협진체제를 구축하고,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의예과 과정에 대체의학 커리큘럼을 도입했다. 또 98년엔 대체의학연구소를 설립했고 99년엔 국제 대체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국내 대체의학 연구의 선두주자 역할을 담당해 왔다. 포천 한만교기자
  • 프로농구, 중위권 다툼 ‘안개속’

    ‘7중의 각축’이 갈수록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2라운드 막판인 00∼01프로농구의 중위권싸움은 말 그대로 점입가경.LG(15승3패)와 삼성(13승4패)이 양강체제를 굳힌 가운데 꼴찌 동양(3승15패)만이 6강권에서 멀어졌을뿐 나머지 7개팀은 살얼음판 같은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현재 신세기(9승8패) 기아(9승9패) 골드뱅크·현대(8승9패) SBS(8승10패) 삼보·SK(7승10패)가 반게임씩의 승차를 두고 줄을 서 있다. 한 경기가 끝날때 마다 3∼9위가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 것.더구나 아직 28경기 이상씩을 남겨 둔 상태여서 전문가들조차 6강 점치기를 꺼릴 정도다. 시즌 초반부터 혼전 양상을 띤 순위경쟁이 최근 더욱 혼미속으로 빠져든 이유는 신세기와 기아가 주말 2연전을 모두 내준 틈을 타 골드뱅크와 현대가 치고 올라왔기 때문. 특히 골드뱅크는 용병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마이클 매덕스가 복귀한 뒤 2승1패의 상승세를 타 중위권 판도 변화의 최대복병으로 떠올랐다.시즌 직전 교통사고를 당해 지난 14일 첫 출전한 매덕스는 아직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기량과 센스를 뽐내 “특급용병 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 역시 이상민-조니 맥도웰 콤비를 축으로 한 속공이 살아나면서위력을 되찾고 있는 느낌을 준다.최근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상위권판도까지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코트 주변의 평가다. 부상중인 SK의 서장훈과 동양 전희철이 복귀하면 중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점쳐진다. 전문가들은 “예측불허의 순위 싸움은 팬들의 흥미를 높이는 효과가있다”며 “승률 1할대에 머물고 있는 동양의 분전이 요구된다”고말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 LG 기아 꺾고 파죽의 6연승

    LG가 올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며 선두 독주에 가속을 붙였다. LG 세이커스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 교쳄멤버로 투입된 루키 이정래(29점 5어시스트)가 3점포 8개를작렬시켜 홈팀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114­100으로 이겼다. 지난 2일 동양전을 시작으로 내리 6승을 거둔 LG는 10개팀 가운데 가장 먼저 15승 고지(3패)를 밟으며 2위 삼성(13승4패)과의 승차를 1.5로 유지했다.안방에서 2연패한 기아는 승률 5할(9승9패)로 4위를 지켰다. LG는 주전들의 체력을 아끼려는 듯 주포 조성원(18점 3점슛 4개 10어시스트)을 비롯해 에릭 이버츠(20점 3점슛 2개 13리바운드) 조우현 등을 자주 벤치로 불러들였지만 대신 투입된 이정래 구병두(13점 3점슛 2개) 등이 정교한 3점슛을 쏘아 올려 쉽게 주도권을 잡았다.LG는 이날 3점포 17개를 터뜨리는 등 가공할 화력을 뽐냈다. 기아의 템포 빠른 공격에 눌려 21­29로 기선을 제압당한 LG는 교체 멤버 이정래의 3점슛과 조성원의 속공으로 32­29로 1쿼터를 마쳤다.LG는 2쿼터들어 이정래가 3개,구병두 2개,조성원이 1개의 3점포를터뜨려 단숨에 66­52로 줄달음쳐 일찌감치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아는 3쿼터에서 LG가 느슨한 플레이를 펼치는 틈을 타 듀안 스펜서(37점 12리바운드)와 김영만(24점)이 골밑을 집중 공략,7점차까지따라붙었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래에게 3점슛 2개를 연타로 얻어 맞아 더 이상 추격할 힘을 잃었다.아티머스 맥클래리(23점 9리바운드)가 이끈 삼성 썬더스는 수원 홈경기에서 신기성(33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존 와센버그(24점 10리바운드) 콤비가 이끈 삼보 엑써스와 막판까지 혼전을 벌인 끝에 94­92로 힘겹게 이겨 2위를 고수했다. 잠실경기에서는 현대 걸리버스가 조니 맥도웰(32점)-이상민(26점 3점슛 4개)-데이먼 플린트(20점 11리바운드) 트리오를 앞세워 3위 신세기 빅스를 94­79로 꺾고 골드뱅크와 함께 공동 5위(8승9패)로 올라서 중위권 판도변화를 예고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슛블록王 레이스 뜨겁다

    재키 존스(SK)의 3연패냐,요나 에노사(신세기)의 첫 등극이냐-.00∼01프로농구 슛블록 타이틀 경쟁이 뜨겁다. 농구에서 ‘공격의 꽃’은 덩크슛.림이 부러질듯 내리 꽂는 덩크슛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덩크슛의 호쾌함만큼이나 시원한 ‘수비의 꽃’이 바로 슛블록.바스켓을 향해 나는 상대의 슛을 공중으로 몸을 솟구쳐 배구의 스파이크를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쳐내는 장면은 팬들을 흥분 시킨다.더구나 고비에서의 슛블록은코트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바꿔 승부의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기도 한다. 2라운드 막판에 접어든 15일 현재 슛블록 부문에서는 존스(33·201㎝)와 에노사(29·204㎝)가 나란히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지금까지팀이 치른 15경기에 모두 출전한 두 선수는 슛블록 38개씩(평균 2. 53개)을 기록했다. 3∼4위인 대릴 프루(전 삼성)와 제임스 하지스(전 골드뱅크)가 ‘대체용병’으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이미 귀국한데다 5위 아티머스 맥클래리(삼성·평균 1.67개)와는 격차가 커 존스나 에노사 가운데 한 선수가 슛블록 타이틀을 차지할 것으로 여겨진다. 존스는 지난 두시즌에서 거푸 슛블록 타이틀을 따낸 관록이 돋보이고 상대의 순간적인 움직임을 읽는 시야와 감각이 뛰어나 타이밍을잘 맞춘다.스페인 등 3개국 리그에서 뛴데 이어 3년째 국내리그를 경험한데다 성실성이 몸에 밴 것이 궂은 일 가운데 하나인 슛 블록에서두각을 나타내는 원동력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 신세기 돌풍의 주역인 에노사는 국내리그에서 활약중인 용병 가운데유일한 정통센터.폭발적인 힘이나 탄력은 없지만 높이를 갖춘데다 골밑에서의 플레이가 자연스러운 것이 강점.폴란드와 뉴질랜드 리그에서 뛴 경험도 지녀 어설픈 골밑슛은 여지없이 걷어낸다. 두 선수의 각축은 하위권을 벗어나려는 지난 시즌 챔프 SK와 상위권 굳히기에힘을 쏟고 있는 신세기의 순위경쟁과 맞물려 갈수록 불을 뿜을 것이분명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애니콜프로농구/ LG, 14승 가운데 9승이 역전승

    ‘LG는 역전의 명수’-.1970년대 고교야구를 주름잡은 군산상고는역전승의 명수로 이름을 날렸다.패색이 짙은 9회말 투아웃 이후 기적같은 승리를 엮어내 팬들을 열광시키며 고교야구 붐을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00∼01프로농구에서 LG 세이커스가 연일 군산상고를 연상시키는 뒤집기 승을 연출해 홈팬들은 물론 농구 매니아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14일 현재 단독선두(14승3패)를 질주하고 있는 LG는 14승 가운데 9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지난달 12일 골드뱅크와의 여수 원정경기에서는 17점차까지 뒤진 경기를 뒤집었고 13일 2위 삼성과의 한판승부에서도 한때 16점차까지 밀린 경기를 연장전으로 몰고가 결국 승리를 거머 쥐었다. LG의 이러한 뒷심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전문가들은 즐비한 3점포와 스피드,자신감 등 세가지를 꼽는다. 조성원-조우현-에릭 이버츠로 짜여진 LG의 3각포는 10개팀 가운데가장 화력이 뛰어나다.세선수가 동시에 터지면 물론 걷잡을 수 없지만 1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보듯 주포 조성원이 막히면 조우현과 이버츠가 몫을 대신해 상대를 곤혹스럽게 만들기 일쑤다.이날 조성원은단 1개의 3점슛만을 성공시키며 18득점에 그쳤지만 이버츠가 3점슛4개 등으로 36점을 몰아 넣었고 1·2쿼터에서 무득점에 그친 조우현도 3·4쿼터에서만 3점슛 6개를 포함 26점을 쏟아 부었다. 식스맨으로 나서는 이정래와 구병두의 슛 적중률이 만만치 않은데다주전 대부분의 발이 빠르다는 것도 15점 안팎의 점수차를 2∼3분만에 뒤집는데 결정적인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 스스로가 10여점 이상 뒤져도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다는 것.이때문에 LG와 겨루는 팀들은 “초반부터 줄곧 10점차 이상으로 앞서나가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고 하소연할 정도이며 이같은 불안감이 막판 LG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역전의 명수’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LG가 프로농구 흥행의 새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소행성 25개 국내서 무더기 발견

    국내 천문학자들이 소행성 25개를 무더기로 발견,국제천문연맹(IAU)으로부터 이름을 부여받았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우백) NEO(Near Earth Object·지구 접근 천체) 연구팀은 지난 11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보현산천문대의 1.8m 망원경을 이용,새로운 소행성 25개를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천문연맹으로부터 부여받은 새 소행성들의 이름은 2000 WQ9,2000 WE21,2000 WD21,2000 WR21,2000 WZ26,2000 WV28,2000 WV50,2000 WU50,2000 WY13,2000 XZ13,2000 XJ2,2000 XK2,2000 XA14,2000 XB14,2000 XC14,2000 XD14,2000 XE14,2000 XJ15,2000 XK15,2000XL15,2000 XM15,2000 XA44,2000 XB44,2000 XC44,2000 XD44 등이다. 국내에서 소행성이 발견된 것은 세 번째로 98년 발견된‘1998 SG5’가 처음이며 NEO팀의 김승리 박사가 지난 5월 발견한‘2000 KJ4’가두 번째다. 이번에 발견된 소행성들은 밝기로 추정했을 때 지름 1∼6㎞ 크기의작은 것들로 대부분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분포하고 있으며,현재 지구에서 3억㎞(지구∼태양 거리의 2배)가량 떨어진 곳에서타원 궤도로 태양을 공전하고 있다. 보현산천문대 전영범 연구원은“좁은 시야에서 소행성이 이처럼 무더기로 발견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며“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인 소행성 연구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LG 선두독주 ‘레이업’

    LG에는 조우현도 있었다-.LG가 ‘이적생’ 조우현의 빛나는 플레이 에 힘입어 맞수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독주 채비를 갖췄다. LG 세이커스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 삼 성 썬더스와 연장 종료직전까지 예측불허의 시소를 거듭한 끝에 118 ­115로 이겼다.4연승한 LG는 13승째(3패)를 챙겨 2위 삼성(11승4패) 과의 승차를 1.5로 벌리며 올시즌 홈경기 7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LG 는 주포 조성원(18점 3점슛 1개)이 삼성 김희선 강혁 등 키 큰 수비 수에 눌려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한때 16점차까지 뒤졌지만 조우현(26점 3점슛 6개 6어시스트) 에릭 이버츠(36점 12리바운드) 등 의 분전으로 끝까지 물고 늘어져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특히 동 양에서 옮겨온 조우현은 2점차로 뒤진 종료 0.9초전 극적인 동점 미 들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가는 등 팀이 침몰 위기때 마다 분위기를 추스르는 등 이적 이후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 다.이버츠도 5쿼터 5분쯤 리바운드 볼을 다투다 왼쪽 눈을 찢겼으나 3분17초만에 코트에 복귀해 3점차로 앞선 종료 24.7초전 결정적인 리 바운드를 따내고 종료버저가 울리기 직전에는 삼성 문경은의 3점슛 시도를 몸으로 막아내는 수훈을 세웠다. 삼성의 아티머스 맥클래리 36득점,무스타파 호프 23득점,이규섭 14 득점.승부를 점칠 수 없던 혈전은 종료 41초전 조성원이 질풍같은 속 공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LG가 117-115로 마지막 역전을 시키면서 기 울었다. ◇프로농구 전적 창원 LG(13승3패) 118-115 삼성(11승4패) 창원 오병남기자 obnbkt@
  • 조성원-맥클래리 간판싸움서 판가름

    조성원을 앞세운 LG의 수성이냐,맥클래리가 이끄는 삼성의 탈환이냐-. 돌풍의 LG 세이커스와 삼성 썬더스가 13일 창원에서 00∼01프로농구 선두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인다. 지난 9일 신세기가 삼성의 덜미를 잡은데 힙입어 올시즌 처음으로선두(12승3패)에 나선 LG는 이번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어 명실상부한 1위를 굳히겠다는 각오에 차 있다.삼성 역시 즉각 선두를 되찾아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뽐내겠다는 의지가 넘친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LG의 ‘백중 우세’.객관적인 전력은 팽팽하지만 삼성이 최근 시즌 첫 2연패를 당하며 2위(11승3패)로 밀려나는 등기세가 한풀 꺾인데 견줘 LG는 연일 대기록을 쏟아내며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LG의 홈경기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지난달 14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삼성이 3점차로 역전승 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LG가 압도했다는 게 중평이다.이를 의식한 듯 LG는 은근히 2차전에 자신감을 보인다. ‘환골탈태’라는 표현이 모자랄 정도로 수비농구에서 공격농구로대변신을 한 LG의 강점은 막강한 공격력.한경기 평균 107.1점을 몰아 넣어 삼성(94.3점)을 포함한 모든 팀을 압도한다.특히 조성원-조우현-에릭 이버츠로 짜여진 ‘3각편대’의 파괴력은 공포감을 주기에충분하다.한경기 평균 28.6점(득점 3위)을 넣은 조성원의 슛 성공률은 3점 45%,2점 67%에 이르고 28.2점(득점 4위)을 기록한 이버츠는 3점 52%,2점 68%에 달한다.조우현은 적중률에서는 조금 떨어지지만 고비에서 터지는 강점을 지녔다.이정래 구병두 등 식스맨들의 득점력도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LG는 골밑의 파워에서 밀리고 외곽의 높이에서도 뒤진다는게 불안한 대목. 이에 견줘 삼성의 최대무기는 ‘특급용병’ 아티머스 맥클래리.폭발적인 힘과 탄력에 개인기까지 갖춘 맥클래리를 막기는 쉽지 않다.1차전에서 LG가 역전패 한 이유도 3쿼터 이후 맥클래리를 놓쳤기 때문이다.맥클래리만 제몫을 해준다면 이규섭 문경은 등도 덩달아 살아날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그러나 포인트가드 주희정이 최근 난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LG냐,삼성이냐-.두 편으로 갈린 팬들의 눈과 귀는 벌써 창원에 쏠려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韓重 민영화 과정·의미

    한국의 플랜트산업을 대표하는 거대 공기업,한국중공업이 12일 두산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한중 민영화는 공공부문 개혁의 기폭제로 작용하는 한편 재계에도일대 판도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민영화 과정 한중 민영화가 거론된 것은 경영악화로 자본잠식이 심화됐던 88년 9월부터다.지분매각을 위한 입찰이 두차례 이상 유찰된뒤 공기업 체제를 유지하느냐 마느냐로 논란이 지속돼왔다. 그러다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민영화가 본궤도에 올랐고 98년 8월공기업 민영화 추진위의 의결에 따라 지분의 51% 이상을 매각한다는계획이 확정됐다.한중 민영화는 4단계 매각을 기본원칙으로 추진됐다.기술제공자인 미 GE·웨스팅하우스와 전략적 제휴(25%),기업공개(24%),경쟁입찰(26%+알파),매각 유보지분 2단계 매각 등이다.현재 지분24%가 우리사주 10%,일반 공개 14%로 배분됐다.지난해 초 7대 사업구조조정 일정에 따라 발전 설비와 선박용 엔진 일원화 작업이 선행됐고 4대 재벌과 외국업체를 배제한 채 경영권 지분에 대한 입찰이실시됐다.정부는 잔여지분 24.3%에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 지배관계 정착을 보아 입찰 방법과 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의미 한중 민영화는 정부의 경제개혁 의지에 대한 대내외 투자가들의 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공공부문 개혁과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재계 판도변화.두산이혹독한 구조조정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와 기계산업에 대한 경험을 한중의 발전설비 노하우와 접목시킬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두산은 현재 재계 12위이지만 한중 인수로 주력산업을 발전설비와 기계산업으로 바꾸면서 단번에 8위로 오르게 됐다. 함혜리기자 lotus@. * 朴容晩 (주)두산사장 문답. “창업 104년만에 드디어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12일 한중의 새 주인이 된 (주)두산 박용만(朴容晩)사장(전략기획본부장)은 “한중 인수를 계기로 두산은 앞으로 소비재와 중간산업재를양대 축으로 하는 초우량 기업군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인수 배경은 지난 95년부터 구조조정에 나서 재무구조가 튼튼하고사업영역도 기존의 소비재 위주에서 중간산업재 중심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전자 기계 포장 건설 등 중간산업재 매출비중이 전체의 60%에 이른다.한중 인수는 정부의 민영화 추진전략과 두산의 이러한 사업구조재편 전략이 일치한 결과다. ■인수 방식은 자산인수방식이 아닌 지분인수방식으로 이뤄졌다.정부와 산업은행은 지난달 17일 한중지분 36% 인수 적격자로 두산과 스페코를 선전, 3주간의 실사작업을 진행했다.결과 두산이 한중지분 36%는 물론 외환은행 보유지분 15.7%에 대해서도 우선매입권을 갖게 됐다.이에따라 두산은 전체 51%의 지분을 확보,실질적인 경영권을 갖게됐다. ■자금조달계획과 대금지불방식은 구조조정과 사업매각을 통해 인수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한 상태다.차입을 통한 자금조달은 고려하지않고 있으며 보유자산을 현금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대금상환은규정에 따라 올해말까지 계약금 200억원을 지불하고 나머지는 내년1,2,3월에 걸쳐 균등하게 납부한다. ■구체적인 운영계획은 우선 경영 및 조직관리부문에서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를 도입해 전문경영인에게 철저히 일임하는 한편 주요사안은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고용승계 여부는 지분인수 방식이어서 원칙적으로 그대로 고용승계가 된다.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또 노조측과의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윈-윈’방안을 모색하겠다. 강선임기자 sunnyk@. *두산 어떤 회사인가. 두산은 창업 104년째를 맞은 국내 최고령 기업으로 재계 12위(자산순위)에 올라있다.그러나 이번 한중 인수로 순위 8위로 껑충 뛰어오르게 됐다.1896년 서울 동대문에서 포목점인 ‘박승직 상점’으로 첫출발했으며 46년 장남인 박두병씨에 의해 ‘두산’이란 이름을 갖게됐다.한국전쟁 때인 52년 OB맥주를 설립해 현대적인 기업틀을 마련했다. 그러나 지난 95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국내기업 최초로 구조조정작업에 착수,29개 계열사를 23개로 줄였다. 또 보유부동산은 물론 ‘3M’‘코닥’‘네슬레’ 등 ‘알짜배기’ 사업과 ‘코카콜라’를 팔았다. 두산은 이어 ‘갈데까지 갔다’는 재계의 평가 속에서도 2차 구조조정에 돌입,23개 계열사를 ㈜두산·두산건설·두산포장·오리콤 등 주력 4개사로 통합했다.특히 현금흐름 개선을 위해 OB맥주 지분 50%를벨기에 인터브루사에,양주사업부문 전체를 캐나다 시그램사에 각각매각했다.두산은 지난해말 현재 자산 7조6,449억원(자본금 7,881억원,부채 4조6,896억원),매출액 3조6,532억원(당기순익 5,908억원)의 우량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강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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