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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웰빙 위해 ‘AI 로봇 고양이’ 만든다

    노인 웰빙 위해 ‘AI 로봇 고양이’ 만든다

    노인들에게 말동무가 돼 주는 것은 물론 잊기 쉬운 일정까지 알려주는 인공지능(AI) 로봇 고양이를 미국의 과학자들이 개발하고 있다. 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브라운대와 완구업체 하스브로가 공동으로 위와 같은 AI 로봇 고양이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브라운대 연구팀은 하스브로가 2년 전 출시한 로봇 고양이 ‘조이포올’(Joy For All)에 AI 기술을 집어넣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리스’(Aries·Affordable Robotic Intelligence for Elderly Support)라는 이름의 이 공동 프로젝트는 미국과학재단(NSF)으로부터 100만 달러(약 10억 원)를 지원받아 이뤄졌다. AI 로봇 고양이는 나이 든 주인이 약 먹을 시간이나 병원에 갈 시간이 되면 알려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경 등 잊기 쉬운 물건을 둔 장소를 알려줘 금세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이를 통해 노인들이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또한 앞으로 AI 로봇 고양이를 요양원 등 보호시설에서 흔히 보게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 고양이는 실제 고양이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귀엽게 “야옹”하는 울음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얼굴이나 배를 쓰다듬으면 이른바 ‘골골송’으로 불리는 가르랑 소리를 낸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버트럼 말 브라운대 교수는 “AI 로봇 고양이 역시 보살핌이 필요하지만 이를 통해 사람들 역시 뭔가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상호 관계는 큰 발전이다”면서 “노인이 외롭거나 자신이 쓸모없다는 느낌을 받으면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렇다고 해서 AI 로봇 고양이가 다림질이나 설거지 등 집안일을 해주진 못한다”면서 “단지 주인에게 정말 안락함을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로봇 고양이의 판매 가격은 몇백 달러 정도가 될 듯싶다. 현재 AI 기술이 없는 로봇 고양이는 100달러(약 10만 원)인데 AI 기술이 들어가지만 저렴한 가격을 유지 하고 싶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로봇 고양이에 AI 기술을 더한다는 생각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州) 사운스 킹스타운에서 93세 어머니 메리 데르와 함께 살고 있는 딸 진 엘리엇에게도 좋은 소식이다. 올해 초 엘리엇은 가벼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 데르를 위해 로봇 고양이를 구매했다. 이는 데르의 말동무가 됐고 엘리엇이 회사에 가 있는 동안에도 어머니가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왔다. 엘리엇은 “로봇 고양이는 비록 배터리가 필요하지만 어머니는 로봇 고양이를 진짜처럼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는 물건을 놔둔 곳을 잘 잃어버린다”면서 AI 로봇 고양이가 나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 항생제 내성균 유전자 일치…감염원인 ‘동일’

    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 항생제 내성균 유전자 일치…감염원인 ‘동일’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3명의 신생아에서 검출된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일치한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숨진 신생아들을 감염시킨 원인이 같다는 말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숨진 신생아 3명이 사망하기 전에 채취한 검체(혈액)로 배양검사를 해 전날 항생제 내성이 의심되는 시트로박터 프룬디를 검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내성 유전자형의 동일성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검체에서 염기서열이 모두 일치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시트로박터균은 정상 성인의 장내에 존재하는 세균이지만 드물게 면역저하자에서 병원 감염으로 발생한다. 호흡기·비뇨기·혈액 등에 감염을 유발하며,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 토양, 음식, 동물이나 사람의 대장과 소장에서 흔히 발견될 수 있지만 사람 간 전파는 주로 환자, 의료진, 의료기구 등 의료 관련 감염으로 이뤄진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출된 균의 항생제 내성을 확인한 결과 ‘광범위 베타락탐계 항생제 분해효소’(ESBL,Extended Spectrum Beta Lactamase) 내성균이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베타락탐계 항생제로는 페니실린 계열, 세파 계열 항생제가 있으며, 이번에 검출된 균의 감염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감염 사망원인 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조사·검사 등 적극적인 공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퇴원 및 전원한 환아의 감염예방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노비즈협·기보, 좋은 일자리 창출 MOU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기술보증기금과 벤처기업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폴리텍대학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기술인력 창업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 유관기관이 기술 인력과 기술 중소기업을 연결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중소기업에서는 인력이 부족하지만 청년실업률은 증가하고 있는 등 구인·구직자 간 정보 미스매칭으로 인한 실업문제를 우선 해결하기로 했다. 협약기관은 올해 기보를 중심으로 구인·구직 매칭시스템인 ‘벤처·이노 JOB’을 오픈하고, 채용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이노비즈협회는 참여기관들과 공동으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우수 일자리 정보 제공, 채용박람회 공동으로 연다. 기보는 기술창업과 스케일업(성숙 ·성장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창업컨설팅 및 우수고용기업에 대한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취업 아카데미, 근로자능력개발 향상을 지원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술창업 활성화, 전문 기술인 육성하기로 하는 등 각 기관은 핵심역량을 모아 일자리 창출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보는 ‘벤처·이노 JOB’을 통해 추천인재를 채용한 기업에 채용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보증한도를 추가 배정하는 ‘굿잡(Good Job)보증’상품을 마련해 제도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홍창우 이노비즈협회 전무는 “‘벤처·이노 JOB’ 매칭시스템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에 우수 기술인력이 매칭되어 민간 일자리창출에 적극 기여하고, 우수 고용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모범적 협업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NASA, “초음속 비행 폭발음을 ‘사진’으로 촬영”

    NASA, “초음속 비행 폭발음을 ‘사진’으로 촬영”

    비행기가 음속(시속 1224㎞)을 돌파하며 생기는 충격파의 모습이 사진으로 촬영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19일(현지시간) 초음속 비행기가 내는 큰 소음인 이른바 '소닉붐'(sonic boom)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제트기는 초음속으로 비행할 때 충격파(Shockwave)가 생기며 이 때문에 발생하는 폭발음을 소닉붐이라 부른다. 지상에서는 견디기 힘들 정도의 굉음이 나오며, 이는 초음속 여객기가 대중화되지 못한 주요 원인이 됐다. 소리가 눈에 보이는 사진이 된 것은 NASA의 특별한 기술 덕이다. NASA가 특허출원한 이 기술은 지난 1864년 독일 물리학자 어거스트 토플러가 개발한 촬영법인 ‘슐리렌법’(schlieren method)을 응용·발전시킨 것이다. 슐리렌법은 본래 공기의 밀도 등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굴절률(refractive index)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촬영법이다. NASA에서는 그간 슐리렌법을 개선한 BOSCO(Background Oriented Schlieren using Celestial Objects)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기체는 미 공군조종사 훈련기인 T-38로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에서 기체 위 아래로 붉은 색으로 퍼져나가는 빛이 바로 충격파다. NASA가 충격파 연구에 나선 것은 X-플레인(X-Plane)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차세대 초음속기를 개발 중이기 때문으로 그 핵심 기술이 바로 소닉붐을 줄이는 것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입주기업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 ‘용인 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기업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 ‘용인 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분양

    최근 지자체 재정자립을 위해 많은 경기도 지자체가 발로 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용인시는 기흥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기흥구는 분당과의 거리적 한계가 없어 고급 인력 수급이 쉽고, 생산직 인력 수급도 용이한 장점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P&G연구소, KCC연구소, MOBIS연구소, DELPHI KOREA 등 다국적 기업 및 국내 대기업 연구소가 모두 이 곳 기흥구에 위치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입지가 좋은 이 곳 기흥구에 합리적인 분양가에 85% 이상 분양마감으로 고공행진 중인 지식산업센터가 있어 화제다. ‘용인 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는 기업이 사옥을 준비하기 위해 자금 조달하는데 초기 리스크(RISK)가 없고, 쾌적하고 규모 있는 연구소나 사무실을 장만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솔루엠을 비롯하여, 텔콘생명과학을 인수한 비보존 등 다수의 반도체 기업까지 ‘용인 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에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많은 입주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째로 저렴한 분양가를 들 수 있다. 지하 350만원부터 지상 층 400만원 대까지 부담 없는 분양가 덕분에 면적이 큰 기업체도 분양계약을 하는데 수월함이 있다. 둘째로 2017년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하여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업체가 사옥을 이전 및 확장하려면 자금조달 만큼이나 입주시기가 중요한 부분이다. 계약과 동시에 잔금납부하고 인테리어를 시작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추세다. 셋째로 포스코(POSCO)가 만든 특화 설계를 들 수 있다. 지하2층~지상3층 제조 특화, 지상4층~지상10층 오피스 특화로 인해‘용인 테크노밸리’지식산업센터에는 다양한 업체가 몰리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평형대로 지상 층 기준 전용면적 66㎡ ~ 1,462㎡까지 구성이 가능하다. 이밖에 ‘용인 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에는 현재 ‘어린이수영장’이 운영 중에 있고,‘메가 박스’, ‘노브랜드’가 입점 계약하여 공사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초대형 키즈 파크’도 입점할 예정에 있다. ‘용인 테크노밸리’ 관련 상담과 문의는 자사 홈페이지나 전화 상담으로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 사망…수액오염 인한 패혈증 가능성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 사망…수액오염 인한 패혈증 가능성

    감염전문가 “수액으로 패혈증 발생해 신생아 사망한 사례 있어”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하루에 연이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사망한 신생아 3명에게서 채취한 혈액검체에 대해 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시트로박터 프룬디는 성인이 가진 장내 세균이지만 면역저하자에게는 병원감염의 원인균이 된다.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프룬디균이 혈액에서 나왔다는 것은 패혈증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라며 “패혈증은 보통 국소 감염이 심해져서 혈액까지 균이 침범하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4명이 거의 동시에 나빠졌다는 이야기는 거의 동시에 세균이 아주 친숙한 형태로 패혈증을 일으켰다는 의미인데 공통된 어떤 것들에 의해서 혈액 내로 균이 침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생아 중환자실 안에서 수액으로 패혈증이 발생해서 사망한 사례들이 꽤 있다. 한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2건의 보고가 있다고 한다”면서 수액 등을 투입하기 위해 혈관에 꽂는 카테터를 언급했다. 이 교수는 “카테터가 혈관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고 거기로 수액이 공급되다 보니 수액 투여 과정에서 균이 들어가 패혈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꽤 보고된 바 있다”면서 “일단 정맥영양 수액을 조제하는 시설에 이상이 없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하고 수액을 준비하는 장소에 오염이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대목동병원에서 연쇄 사망한 신생아 4명에 대한 장례는 오늘 치러진다. 병원과 유족들에 따르면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소에서 부검을 마친 신생아 중 1명은 이미 발인을 마치고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했다. 다른 신생아 부모들은 현재 병원 측과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거나 장례를 치르고 있다. 이들 신생아는 이날 오전 8시∼오후 1시 사이 발인할 예정이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 사이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남아 2명, 여아 2명 등 총 4명의 환아가 잇따라 숨졌다. 숨진 신생아들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동시에 심장정지가 발생해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했다. 전날 7시간에 걸쳐 사망한 신생아의 부검을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따르면 사망한 모든 신생아들은 완전 정맥영양 치료 중이었다. 부검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진료에 관여한 전공의와 간호사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인큐베이터 등 증거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개야 곰이야?’ 러시아서 발견된 곰 닮은 개

    ‘개야 곰이야?’ 러시아서 발견된 곰 닮은 개

    러시아에서 곰을 닮은 개가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러시아 첼랴빈스크 주의 한 동물보호소에 보내진 곰의 얼굴을 가진 개에 대해 보도했다. 러시아말로 메드베트(Medved: 곰)과 솔바카(Sobaka:개)를 뜻하는 ‘메드베바카’(Medvebaka)란 별명이 붙은 이 개는 곰과 매우 유사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특이한 생김새의 개를 접한 수의사들은 “해당 개는 4살 정도의 수컷이며 길쭉한 주둥이를 가진 개와 차우차우의 교배종 같다”며 “얼핏 보면 곰처럼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내시 돔(Nash Dom) 동물보호소 자원봉사자 폴리나 키퍼(Polina Kefer)는 “이 개는 혼합 교배돼 태어난 차우차우”라며 “무책임한 사육업자들은 태어난 개가 이들처럼 자라면 부서진 장남감 버리듯 그들을 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개의 주인을 찾기 위해 사진을 일반인에게 공개했다”면서 “개는 현재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사람의 접근을 극히 꺼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우차우는 ‘사자견’이라 불리는 중국의 전통견으로 사자의 갈퀴와 곰같은 귀여운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 반려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Polina Kefer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뉴호라이즌스의 다음 목적지 2014 MU69에 달이 있다?

    뉴호라이즌스의 다음 목적지 2014 MU69에 달이 있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명왕성과 그 위성을 근접 관측한 뉴호라이즌스호는 계속해서 태양계의 가장자리를 행해 날아가고 있다. 그리고 2019년 1월 1일에는 카이퍼벨트 소행성인 2014 MU69를 관측할 예정이다. 카이퍼벨트는 해왕성 궤도 밖에 존재하는 수많은 얼음 천체의 모임으로 지금까지 망원경으로 그 존재를 확인했을 뿐 실제 근접 관측이 이뤄진 적이 없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뉴호라이즌스호의 관측 결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과학자들이 탐사선이 도착하기만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여러 협력 기관의 과학자들은 뉴호라이즌스호 도착 이전에 이 천체의 데이터를 더 수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시험을 보기 전에 출제 경향을 미리 알고 있으면 공부하는 데 더 유리한 것처럼, 뉴호라이즌스호 역시 목표 소행성의 형태를 미리 알면 제한된 시간 동안 카메라를 포함한 관측장비를 어떻게 사용할지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관측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NASA의 공중 천문대인 소피아(SOFIA·airborne Stratospheric Observatory for Infrared Astronomy)가 지난 7월 관측에서 2014 MU69 주변에 작은 위성의 증거를 찾아낸 것이다. 사실 65억km나 떨어진 작고 어두운 소행성이므로 관측이 쉽지 않지만, 과학자들은 2014 MU69가 별빛을 가리는 현상을 관측해 위성의 증거를 발견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2014 MU69가 지름 30km가 넘지 않는 소행성이지만, 사실은 두 개의 소행성이 아령처럼 붙어서 만들어진 소행성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사진) 물론 실제 모습은 근접 관측을 통해 검증해야 한다. 만약 달이 있는 것으로 입증되면 명왕성보다 더 먼 거리에서 발견된 가장 작은 위성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멀리 떨어진 어두운 소행성을 세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관측 기술을 시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별빛을 가리는 현상을 이용한 소행성 관측 기법이 이렇게 먼 거리에서도 정확한지는 뉴호라이즌스호의 근접 관측 결과와 비교해보면 확인할 수 있다. 유용한 관측 기법으로 확인되면 카이퍼벨트와 더 먼 거리에 있는 소행성을 연구하는데도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 MU69는 인류가 탐사선을 보낸 가장 먼 천체라는 점에서 한동안 특별한 존재가 될 것이다. 당분간은 이렇게 먼 장소까지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 없는 데다, 발사해도 도착하는 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 진짜 모습이 어떨지 궁금한 것은 이를 연구하는 과학자만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주말 영화]

    ■와호장룡(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1930~40년대 중국은 대하역사소설이 큰 인기를 끌며 문예부흥기를 이뤘는데 사실 무협 소설의 전성기나 다름없었다. 당시 활약했던 작가 중 한 명이 왕두루다. ‘학철오부곡’으로 불리는 연작 다섯 편이 그의 대표작인데, 강소학의 비극적 사랑과 복수 이야기, 무당파 고수 이무백과 협녀 유수련의 사랑 이야기, 강호를 종횡무진하는 이무백의 이야기, 북경 고관대작의 딸인 옥교룡과 대사막의 도적 나소호의 사랑 이야기, 옥교룡의 아들 한철방과 태어나면서 그와 운명이 뒤바뀐 춘설병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얽히고설킨 연작 중 네 번째가 ‘와호장룡’이고 다섯 번째가 ‘철기은병’인데 두 작품은 ‘청강만리’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번역되기도 했다. 이무백과 유수련, 옥교룡과 나소호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긴 게 바로 리안 감독의 ‘와호장룡’이다. 싸움박질밖에 없던 무협영화에 멋과 철학을 가미해 무협을 재평가받게 한 작품이다. 2000년작. ■감기(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등 정우성과 함께 한 세 편의 영화로 1990년대 말 국내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김성수 감독이 10년의 공백을 깨고 충무로에 복귀한 작품이다. 호흡기로 전염되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가 창궐해 국가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격리된 신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장혁, 수애가 주연을 맡았다. 2015년 메르스 사태가 일어났을 때 이를 예견한 작품으로 재차 주목받았다. 2013년작.
  • ‘제2의 지구를 찾아라’ …행성 사냥꾼 ‘에스프레소’ 떴다

    ‘제2의 지구를 찾아라’ …행성 사냥꾼 ‘에스프레소’ 떴다

    에스프레소 (ESPRESSO)라는 단어는 보통 커피의 종류를 뜻하는 단어이지만, 유럽 남방 천문대(ESO)의 과학자들에게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차세대 외계 행성 사냥꾼인 암석형 외계 행성 에셜 분광기 및 안정 분광학 관측기(Echelle SPectrograph for Rocky Exoplanet and Stable Spectroscopic Observation)의 약자이기 때문이다. 이 장치는 칠레에 있는 거대 망원경(VLT·Very Large Telescope)에 장착되는 특수 분광학 장치로 별의 미세한 흔들림을 감지해 외계 행성의 존재를 찾아낸다. 외계 행성 찾기는 흔히 등대 옆에 반딧불 찾기로 묘사된다. 밝은 등대 옆에 있는 희미한 반딧불의 불빛을 확인하기도 어렵지만, 별과 행성의 밝기 차이는 사실 수십 억 배나 되기 때문에 훨씬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대부분 간접적인 방법으로 행성의 존재를 증명한다. 예를 들어 케플러 우주 망원경처럼 행성이 별 앞을 지나는 순간을 포착해서 주기적인 밝기 변화를 감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지구에서 관측했을 때 대부분의 외계 행성은 별빛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찾을 수 있는 외계 행성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몇 가지 대안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예를 들어 유럽남방천문대의 HARPS는 시선속도(radial velocity)를 관측하는 방법으로 외계 행성의 존재를 증명한다. 별이 지구에 가까워지거나 혹은 멀어지면 도플러 효과에 의해 파장이 짧아지거나 길어지는데, 이를 측정하면 별의 이동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그런데 외계 행성이 있는 경우 별이 공전 주기에 따라 조금씩 흔들리게 된다. 이 미세한 변동을 측정하는 장치가 바로 HARPS와 그 후계자라고 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다. HARPS는 불과 초속 1m의 변화도 감지할 수 있을 만큼 정밀한 측정장치다. 하지만 에스프레소는 이보다 훨씬 정밀해 초속 수 센티미터에 불과한 차이도 감지할 수 있다. 덕분에 과거 찾을 수 있던 것보다 훨씬 작은 행성을 찾을 수 있다. 차세대 행성 사냥꾼이라고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에스프레소는 이제 첫 관측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수년에 걸쳐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다. 우주의 넓이를 생각하면 지구 같은 행성은 사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을 것이다. 다만 관측 기술의 한계로 그 가운데 발견된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하지만 에스프레소를 비롯해 차세대 관측 장치의 도움으로 앞으로 수많은 지구형 행성이 그 존재를 드러날 것으로 생각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수원시 GPS·IoT 무인대여 자전거 첫 선

    수원시 GPS·IoT 무인대여 자전거 첫 선

    경기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와 공유자전거 업체 오바이크(oBike)는 이날 수원문화재단에서 사업 개시 선언을 하고,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키이스 진(Keith Jin) 오바이크 글로벌 COO(최고 운영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가 도입한 무인대여 자전거는 IoT 기술과 GPS, 자동잠금해제, 데이터 분석 등 기술을 결합한 자전거 대여·반납 체계를 갖췄으며 스테이션(대여소)이 필요없다. 스마트폰 앱 ‘오바이크’를 설치해 회원 가입 후 로그인한 뒤 보증금(2만 9000원)을 결제하면 바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보증금은 회원 탈퇴 시 돌려받는다. 오바이크 앱으로 자전거를 찾아 자전거에 부착된 QR(Quick Response) 코드를 스캔해 스마트 블루투스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타면 된다. 이용을 마치고 시내 주요 지점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노면에 흰색으로 ‘자전거 주차’ 표시)에 세워두면 다음 이용자가 탈 수 있는 방식이어서 자전거 거치대와 키오스크(무인 정보안내시스템)가 필요 없다. 수원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시내 900개소에 무인대여 자전거 9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용요금은 15분 250원, 75분 590원, 525분 990원이다. 기한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바이크외에도 지난 10월 수원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세계 최대 스마트공유 자전거 기업인 중국의 모바이크(Mobike)도 조만간 수원시에서 무인대여 자전거를 운영할 계획이다. 모바이크는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위치기반서비스사업 인증허가를 받는 절차를 밟고 있다. 두 업체가 본격적으로 무인대여 자전거를 도입하면 내년 3월쯤 수원시에는 1만 대가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오바이크는 2017년 1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등 14개 국가에서 공유 자전거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김철우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은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 유치로 초기시설 구축비 211억 원을 절감했고, 매년 운영비 30억 원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복수의 민간사업자가 경쟁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해 고품질 서비스 제공, 사용료 인하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했다. 시는 자전거 민간사업자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 상황·참여 업체 수 등을 고려해 자전거 주차장 사용신고 상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는 대중교통보다 자전거를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무인대여자전거 시스템 도입으로 수원시는 자전거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살아있는 박테리아 출력하는 바이오 3D 프린터

    [고든 정의 TECH+] 살아있는 박테리아 출력하는 바이오 3D 프린터

    차세대 3D 프린터 기술이 주목하는 살아있는 소재가 있습니다. 엉뚱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박테리아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박테리아가 성장하고 증식할 수 있는 배지를 출력해 바이오 센서나 치료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장 단순한 박테리아도 인간이 만든 복잡한 장치가 흉내 낼 수 없는 다양한 반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 연구팀은 인체에 무해한 두 종류의 박테리아(Pseudomonas putida, Acetobacter xylinum)를 출력해서 바이오 센서 및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세토박터 실리눔은 상처 부위의 통증을 줄이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나노 셀룰로스를 분비하므로 화상 상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이를 출력하면 다양한 환자의 맞춤형 치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MIT 연구팀의 접근은 전통적인 전자회로에 더 가깝습니다. 이들은 여러 종의 박테리아를 다른 색상의 바이오 잉크를 통해서 구분하는 회로를 출력했습니다.(사진) 각각의 박테리아는 pH 변화나 온도 변화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실시간 센서로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게 만들면 별도의 전자 장치나 전원 장치 없이도 온도 변화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인체에 무해한 박테리아를 사용해 사용하는 과정은 물론이고 사용하고 난 후에도 안전하게 자연적으로 분해되므로 환경에도 더 유익합니다. 반대로 박테리아를 포함한 바이오 잉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팀은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시아노박테리아를 이용한 전력 생산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시아노박테리아는 매우 단순하고 흔한 광합성 박테리아입니다. 그런데 이 중 일부는 광합성의 결과물로 약한 전류를 내놓습니다. 따라서 이를 유용한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연구가 이전부터 있었으나 생성되는 전기의 양이 적고 박테리아를 다루기 까다로워 실용화하기 어려웠습니다. 연구팀은 박막 시아노박테리아 배지를 탄소나노튜브(CNT)의 전극과 같이 출력해 이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박막 필름 생체 광전기(BPV·thin film biophotovoltaic) 패널은 기존의 시아노박테리아 배지보다 3~4배 높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00시간 정도의 내구성을 지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다양한 바이오 센서는 물론 종이처럼 얇은 장치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박막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서 비슷한 장치를 만들 수 있지만, 박테리아를 이용한 바이오 잉크에는 태양 전지가 가지지 못한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인체에 무해한 박테리아를 사용할 뿐 아니라 자연 상태에서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사람과 환경에 모두 안전하다는 점이 그것입니다. 물론 시아노박테리아를 배양하면 패널을 저렴하고 간단하게 생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따라서 저렴한 일회용 웨어러블 기기를 생산하는데 이상적입니다. 오랜 세월 박테리아는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인식 때문에 좋지 않게 생각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질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우리는 우리 몸의 세포보다 더 많은 공생 미생물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잡는데 작은 미생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우리는 박테리아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 귀중한 동반자를 더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취업 준비 원스톱으로…관악 청년 공간 ‘이음’

    취업 준비 원스톱으로…관악 청년 공간 ‘이음’

    서울 관악구는 낙성대동에 있는 청년 공간 ‘이음’이 서울시 일자리카페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서울시 일자리카페로 선정되면 시 예산을 지원받는다. 일자리카페는 최신 일자리정보, 취업상담, 직무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부터 스터디룸 대여까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청년취업특화 공간이다. 158㎡ 규모의 이음은 취업모임을 할 수 있는 스터디룸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일자리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를 통해 다양한 취업정보 등 일자리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취업지원프로그램 외에도 콘서트, 헬스코칭, 공유부엌 등 다양한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구상”이라고 말했다. 관악구는 ‘이음’ 외에도, 지난해부터 서울시 일자리카페 ‘비즈액티브 신림’을 운영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청년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내 모든 일자리카페는 홈페이지(job.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文대통령 “사드 역지사지…中 안보적 이익 침해 없도록 할 것”

    文대통령 “사드 역지사지…中 안보적 이익 침해 없도록 할 것”

    “美로부터 여러 번 다짐받아 한·중 긴밀히 협력하면서 새벽 앞당기는 노력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과 관련, ‘역지사지’를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사드가 중국의 안보적 이익을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한 한반도 안보위기와 관련, “한·중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서 새벽을 앞당기는 그런 노력을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문 대통령은 13~16일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중국 CCTV의 ‘환구시선’(Global Watch)에 이날 밤 방영된 인터뷰에서 “사드 문제에 관해서 한국과 중국은 각각 입장을 가지고 있다.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그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역지사지하면서, 단숨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시간을 두면서 해결해 나가는 그런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10·31 발표문에서 서로 입장을 깊이 이해했다고 밝힌 바가 있다. 지난번 시진핑 주석과 2차 정상회담 때 양국 간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면서 “이제 양국이 사드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발전의 시대를 위해서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드는 한국으로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거듭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도입을 결정하게 된 것이며 결코 중국의 안보적 이익을 해칠 의도가 전혀 없다”면서도 “중국이 (사드)레이더의 성능 때문에 안보적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염려하는 것에 대해서 역지사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드가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방어 목적을 넘어서서 중국의 안보적 이익을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한국은 각별히 유의할 것”이라면서 “그 점에 대해서는 미국으로부터도 여러 번 다짐을 받은 바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이른바 ‘3불(不)’에 대해 직접 확인을 요청하자 문 대통령은 “한국은 이미 사드에 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면서 “그런 입장에 대해서 서로 깊은 이해를 이룬 것이 10월 31일자 양국 간 협의였다고 생각한다”며 한발 비켜 갔다. ‘한반도의 긴장 해결을 위한 관건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나오게끔 하기 위해서 가장 긴요한 것은 한·중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강인한 희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둠이 짙을수록 오히려 새벽이 가까워 온다는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은 말과 행동에서 아주 진정성 있는 그런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중국에 ‘일회생, 이회숙, 삼회노붕우‘(一回生, 二回熟, 三回老朋友·처음 만나면 생소하지만 두 번 만나면 친숙해지고 세 번 만나면 오랜 친구가 된다)라는 말이 있다. 이번 방문에서 세 번째 만나게 되는 만큼, 시 주석과 오랜 친구(老朋友) 관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강화하는 국제 자금세탁방지 규제, 올바른 대응은/정완규 금융정보분석원장

    [월요 정책마당] 강화하는 국제 자금세탁방지 규제, 올바른 대응은/정완규 금융정보분석원장

    지난 10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 참석하는 길에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준)을 방문했다. 그 이유는 뉴욕 연준은 외국 은행의 뉴욕 지점을 감독하고 있어 우리나라 은행 뉴욕지점들이 미국의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어떻게 이행하고 있는지, 혹시 개선이 필요한 점은 무엇인지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뉴욕 연준 관계자는 우리나라 은행들이 자금세탁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말문을 열었다. 우리나라 지점들이 대체적으로 법규를 준수하고 있지만, 미흡한 점도 상당히 보인다는 지적들이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 은행 지점 중 일부는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시스템을 잘 갖춰 놓고 있어도 형식적으로 운영한다고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운영 기준을 엄수하지 않거나 전문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리고 은행 지점과 현지 감독기관 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언급도 있었다. 검사 과정에서 지적을 받으면 근본적인 개선이 아니라 임시변통식 대응을 한다는 것이었다. 뉴욕 연준 면담을 마치고, FATF 총회에 참석하면서 다시금 느낀 것은 자금세탁방지 국제기준이 날로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자금세탁과 관련해 우리나라 은행과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첫째, 은행이 해외 진출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글로벌 차원에서 비전을 확고히 갖고 접근해야 할 것 같다. 국내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소극적인 영업 형태에서 벗어나 현지와 좀더 밀착된 영업(Think global, act local)을 해야 한다. 전 세계 금융회사가 모이는 뉴욕과 같은 금융중심지에서는 한국 방식을 잠시 잊고 현지 밀착경영을 통해 발전해 나가야 한다. 미국의 자금세탁 규제준수 비용도 이겨내지 못한다면 미국에 진출할 이유가 없다. 둘째,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해외로 진출하는 은행은 현지의 법규나 규제환경을 정확히 이해해 규제를 제대로 준수해야 한다. 최근에 중국 농업은행과 대만 메가뱅크가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시스템 운영 과정상에 미흡한 점으로 뉴욕 금융당국으로부터 각각 2억 2000만 달러와 1억 8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미국에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의 금융기관들도 경각심을 갖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제재의 후속조치로서 지적사항을 개선하는 데도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고 한다. 배보다 배꼽이 몇 곱절 더 큰 격이다. 은행은 설령 본점이 아니라 일부 지점이 벌금 처분을 받아도 건전성과 대외신인도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은행은 해외진출 초기부터 본점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점에 충분한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해야 한다. 전 세계 국제무역의 대부분이 달러화로 결제되기 때문에 미국 감독당국의 검사 강도와 제재 수준이 매우 높다는 점도 인식해야 할 것 같다. 셋째, 정부도 금융회사의 내부통제시스템이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제도 개선을 해나가는 한편 외국 감독당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 같다. 은행 차원에서 파악하기 힘든 외국 감독당국의 감독 방향이나 특징, 최근 추세 등을 파악해서 국내 은행들과 정보를 공유해 나가면 외국정부의 자금세탁과 관련한 규제 리스크를 대폭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는 그동안 표면적으로 요구되는 사항만 이행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 지금, 우물 속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건(坐井觀天) 아닌지, 세계적인 흐름은 보지 못하고 단기적인 이해에만 급급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 모두가 스스로 반문해 봐야 할 것이다.
  • [부고]

    ●유지창(유진투자증권 회장)지훈(유지훈치과 원장)씨 모친상 윤수남(전 국회의정연수원장)조호진(금강기업 대표)씨 장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63 ●이해선(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씨 부친상 안병찬(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성수(자영업)백승대(자영업)라채문(OB맥주 부장)씨 장인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한성배(전 한화관광 일본영업본부장)문성(일간제주방송 대표)영희(전 중학교 교장)연희(전 중학교 교사)경희(서귀포중 교감)씨 모친상 고성자(전 초등학교 교사)박경아(탐라중 교사)씨 시모상 부영주(제주일보 부사장·편집인·주필)안종학(전 중학교 교감)씨 장모상 9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64)742-5000
  • [주말 영화]

    ■그녀(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최근 개봉한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보면 주인공 K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자 홀로그램으로 구현되는 조이와 인간과 다를 바가 없는 정신적 교감과 사랑을 나눈다. 이러한 이야기를 전면적으로 다룬 작품이 바로 ‘그녀’다. 주관이 없고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 한 남자가 인공지능과의 사랑과 이별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다. 아내 캐서린(루니 마라)과 이혼을 앞둔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가 스스로 이름을 ‘사만다’라 부르는 인공지능 운영 체제(스칼릿 조핸슨 목소리)를 만나 사랑하게 되고, 사만다는 테오도르와의 관계를 통해 진화한다. 테오도르는 사만다가 관계 맺은 사람이 수백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충격을 받고, 사만다 또한 테오도르 곁을 떠나 미지의 세계로 향한다. 스파이크 존즈가 직접 시나리오까지 쓰고 연출한 첫 작품이다. 2013년작. ■첩혈가두(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홍콩 누아르의 상징과도 같은 ‘영웅본색’ 1, 2편은 서극이 제작하고 오우삼이 감독한 작품이다. 둘은 1, 2편 이전의 이야기(프리퀄)를 3편으로 만들기로 했는데 오우삼은 송자호(적룡)를 중심으로, 서극은 마크(주윤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기를 원했다. 서극과 의견이 갈린 오우삼은 따로 작품을 만들게 됐는데 그게 바로 양조위·장학우·이자웅이 주연한 ‘첩혈가두’다. 이에 서극은 자신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주윤발·양가휘 주연의 ‘영웅본색3’를 만들었다. 1990년작.
  • 문 대통령, 포린폴리시 ‘2017 세계 사상가’ 50인에 선정

    문 대통령, 포린폴리시 ‘2017 세계 사상가’ 50인에 선정

    미국 외교 전문 매체 포린폴리시(FP)가 ‘올해 세상을 바꾼 세계 사상가’ 중 한 명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선정했다.청와대는 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문 대통령이 포린폴리시의 2017년 ‘세상을 바꾼 세계 사상가’(Global Thinkers)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린폴리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북핵 이슈 등을 언급하며 “한국에서 제대로 된(decent) 민주적 리더십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전임 정부를 망가뜨린 국정농단 문제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성 조치, 북한 핵 문제 등을 문 대통령이 맞닥뜨렸던 난제로 설명하면서 “5월에 취임한 문 대통령보다 이러한 난제들을 더 많이 다뤄본 지도자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포린폴리시는 “문 대통령의 정치적 유연성이 이미 결실을 맺었다”면서 “원래 사드에 공개 반대했었으나, 인내심 있는 외교 노력을 통해 한국의 방어 수단(사드)을 희생하지 않고 중국과 갈등을 봉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40%를 조금 넘는 득표율로 당선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달 여론조사에서 7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면서 “정치적으로 상처를 입은 한국에서 통합의 상징이 됐다”고 추켜세웠다. 포린폴리시는 문 대통령을 박 전 대통령과 비교하기도 했다. ‘퇴근 후에 시민과 소주 한잔 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런 태도가 박 전 대통령의 폐쇄적인 태도와 차이를 보인다”고도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과는 다른 대북 정책 기조를 언급하기도 했다. 포린폴리시는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에 일어나는 것에 절대 반대하면서 미국의 어떠한 개입에도 거부권이 있음을 천명했다”면서 “이러한 입장에 미국은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린폴리시는 문 대통령이 평화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이유 중 하나로 그의 성장 배경을 들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한 해 합격자가 100명도 안 되는 시절 사법고시에 합격했음에도 막강한 사회적 권한을 버리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다는 것이다.포린폴리시는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장과의 대화에 있어서도 ‘카운터파트’인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피란민 선친을 둔 문 대통령이 북한의 독재정권을 상대하는 법을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포린폴리시의 ‘올해의 사상가’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한 미국 대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축하하기도 했다. 포린폴리시는 브렉시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당선 등을 들어 “2016년은 반동적 포퓰리즘의 물결이 세계를 휩쓸었다면, 2017년은 이를 되돌아보며 정산(reckoning)하는 해였다”고 규정했다. 이런 취지에서 포린폴리시가 선정한 올해의 사상가들에 정치인으로는 “좌·우 양편의 이념 선동가들을 정면으로 공격하며 자유주의 제도와 국제주의를 지키는 중도의 반란”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제는 백악관을 떠났지만, 올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인 스티븐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트럼프 시대 “미국 민주당에 희망으로 떠오른 유일한 흑인 여성 상원의원”인 카말라 해리스, 지난 6월 총선에서 영국 노동당의 부활을 이끈 제레미 코빈 당수, 마약과의 전쟁을 통해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고 있는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공개 도전한 필리핀의 상원의원 데일라 레 리마 등이 포함됐다. 여성에 대한 억압 체제가 여전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대담한 여성 인권 영화를 만든 여성 영화감독 로야 사다트, 마침내 여성의 자동차 운전권을 인정받는 데 성공한 마날 알-샤리프 등 사우디 아라비아의 여성 인권 운동가들, 세계의 난민 위기를 다룬 기록영화를 만든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 북한에 대한 통찰력있고 냉철한 분석을 제공하는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 브라질의 부패와의 전쟁에 앞장선 세르지우 모루 판사, 유전자 편집을 통해 유전질환과 싸움에서 새로운 희망을 안긴 앤서니 아탈라 박사 등도 올해의 세계의 사상가에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레디 머큐리 영화 지휘한 브라이언 싱어 메가폰 빼앗긴다

    프레디 머큐리 영화 지휘한 브라이언 싱어 메가폰 빼앗긴다

    영국 록그룹 퀸의 리드 보컬로 1991년 세상을 떠난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 영화를 연출하던 브라이언 싱어(52) 감독이 메가폰을 빼앗겼다. 21세기 폭스는 싱어 감독이 그룹의 대표곡을 따와 제목을 ‘보헤미안 랩소디’로 붙인 영화 작업을 갑작스럽게 지휘할 수 없게 돼 제작을 잠정 중단한다고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밝힌 뒤 사흘 만인 4일 더 이상 이 작품을 연출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고 BBC가 전했다. 한 소식통은 “세트 현장에서의 일련의 의지할 수 없는 행동 패턴” 때문이며 이번 조치가 영화를 위해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할리우드 리포터는 싱어 감독이 머큐리 역을 맡은 라미 말렉(36)과 자주 의견 충돌을 빚었으며 여러 차례 촬영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나흘 전 싱어의 대변인은 “개인적인 건강 문제 때문에 브라이언과 가족들이 우려하고 있다. 브라이언은 신년 연휴를 마친 뒤 곧바로 작업 현장에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변인은 싱어가 정확히 어떤 건강 문제를 갖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는데 나흘 뒤의 상황 진전에도 아무런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영화는 영국에서 주로 촬영하고 있으며 영화 ‘박물관은 살아있다’로 낯이 익으며 ‘Mr Robot’으로 통하는 말렉과 벤 하디, 조 마젤로, 그윌림 리 등이 퀸의 멤버 역할을 맡는다. 계획대로 제작이 진행된다면 내년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네 편의 ‘엑스맨’ 시리즈와 ‘슈퍼맨 리턴즈’를 연출했던 싱어 감독은 퀸의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70)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68) 등과 공동 제작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고의? 실수? KT 평창 통신장비 훼손한 SKT

    KT “고소” SKT는 “직원 과실” SK텔레콤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쓰일 KT의 통신시설을 무단으로 훼손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SK텔레콤 측은 단순 실수라는 입장이고, KT는 고의성이 짙다며 국가적 행사가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심각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KT는 4일 “올 9월과 10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KT 소유 통신관로 내관 3개를 훼손하고 무단으로 SK텔레콤 광케이블을 설치한 혐의(업무방해·재물손괴 등)로 SK텔레콤 및 협력사 직원 4명을 지난달 24일 춘천지검 영월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KT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OBS와 총 333㎞의 통신망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2015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수백억원을 들여 광케이블을 설치했다. SK텔레콤 측은 이 가운데 메인 프레스센터(MPC), 국제방송센터(IBC), 스키점프대 인근의 관로 내관 3개를 절단하고 자사 광케이블을 총 6㎞에 걸쳐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지난 6월 현장 작업자가 올림픽 조직위 실무자와 구두 협의 후 이동기지국을 설치하면서 KT 관로를 건물주 소유의 관로로 오인하고 작업한 것”이라며 “지난 10월 이를 발견한 뒤 실무선에서 사과도 했고, 원상복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KT 케이블의 경우 초록색으로 특정돼 있는데도 KT 소유인지 몰랐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올림픽 경기장 12곳의 경기 영상 및 음성을 국제방송센터까지 전달하는 해당 광케이블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KT가 막대한 자금을 보상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의 존폐를 가르는 중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조직위 측은 이 문제와 관련해 “SK텔레콤 측에서 관로 공사에 앞서 협의를 위해 정식으로 공문 등을 보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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