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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이번엔 「힐러리 발언 공개」 몸살

    ◎보도금지 전제 “정치엔 순진·멍청” 고백/NYT지만 “그 부분은 허용됐다” 보도 미국의 유력신문 뉴욕 타임스가 대통령부인 힐러리의 「오프 더 레코드」(보도금지)요청을 어기고 개인적으로 한 말을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주 CBS텔레비전의 앵커 코니 정이 「우리끼리만의 이야기」라고 해놓고는 뉴트 깅그리치하원의장의 어머니가 힐러리를 「잡×」이라고 말한 것을 내보낸데 이어 또 이런 일이 생기자 미국에서는 언론의 「오프 더 레코드」 준수와 관련한 논쟁에 불이 붙었다. 문제의 발언은 힐러리가 지난 9일 백악관에 여섯명의 기자를 초청,점심식사를 하며 『나는 의료보험개혁법안 제정을 추진할 당시 정치적으로 순진하고 멍청했다』고 한 것.이렇게 말하면서 기자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우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충고를 부탁했다. 오찬에 참석한 뉴욕 타임스의 마리안 버로스는 다음날인 10일자 신문에 「거친 인상을 완화시키고픈 힐러리」라는 제목의 기사로 「순진하고 멍청했다」는 말등을 거르지 않고 보도했다.신문이 나오자 백악관및 마리안과 함께 있었던 다른 기자들은 언론의 윤리를 저버린 행위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힐러리의 언론담당비서관인 리자 카푸토는 『마리안이 힐러리가 대화도중 제시한 「온 더 레코드」(보도가능)와 「오프 더 레코드」 단 왜 기사를 쓰지 않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마리안 버로스는 당시 모든 대화를 녹음했으며 힐러리가 의료개혁을 얘기할 때는 「온 더 레코드」조건이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순진하고 멍청…」발언이 보도돼도 무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이란,5년내 핵무기 보유/NYT지

    ◎2년내 부품확보… 걸프평화 “위협” 【뉴욕 AFP 연합】 이란은 향후 5년내에 핵무기를 자체개발할 수도 있으며 이것은 걸프지역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익명의 미국·이스라엘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5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란의 핵개발계획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이 지난 81년의 이라크 원자로 폭격때처럼 이란의 원자로에 대한 공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한 관리는 이란의 핵보유 가능성을 재평가해 볼 때 10년정도로 예측됐던 핵무기 보유가능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관리는 『이란이 필요한 모든 것을 손에 넣기 위한 집중적인 노력을 계속한다면 그들은 앞으로 2년내에 (핵무기개발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보유할 것이며 이후 본격적인 핵무기개발이 외세에 의해 방해받지 않을 경우 향후 5년을 전후해서는 핵장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란은 핵개발계획이 평화적 목적에만 국한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핵폭탄제조의도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 전자매체 추진/NYT,10억불 투입

    【뉴욕 로이터 연합】 미 뉴욕 타임스사는 오는 2000년까지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텔레비전 방송국과 유선TV 채널을 매입하고 전자정보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회사의 렌스 프리미스 공동사장은 이날 주주 회의에서 『우리가 최초의 전자신문분야 퓰리처상을 타는 것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 NYT 올 「베스트 북」 11권 선정

    ◎전기물 「발자크」·회고록 「자연주의자」 등 미국의 뉴욕타임스지는 올해 이 신문 서평난을 통해 소개한 책 가운데 「베스트북」11권을 선정,4일 발표했다. 이 중에는 프랑스 소설가 발자크의 생애를 쓴 전기 「발자크」(그레이험 로브 지음,노톤 앤 컴퍼니 펴냄),멕시코 정복사를 새로 조명한 역사책 「정복」(휴 토마스,사이먼 앤 슈스터),전기와 역사·소설 형식을 혼합한 네이폴의 「A Way in the world」(알프레드 노프)이 들어 있다.또 인간의 언어능력은 유전자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 스티븐 핑커의 「언어본능」(The Language Instinct,윌리엄머로우 앤 컴퍼니),인간 도덕성의 근원을 유전자에서 찾은 로버트 라이트의 「도덕적 동물」(The moral Animal,판테온 북스)가 포함됐다. 진화생물학의 개척자이자 개미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회고록 「자연주의자」(Naturalist,쉬어워터 북스/아일런드 프레스),「흑인지위향상을 위한 미 협회」(NAACP)창시자인 W E 뒤보아의 전기(데이비드 루이스,존 마크레 북/헨리홀트 앤 컴퍼니)도 명단에 올랐다. 소설로는 ▲윌리엄 가디스의 「야단법석」(A Frolic of his Own,포세이돈 프레스)▲팀 오브라이언의 「숲속의 호수」(In the Lake of the Woods,세이모어 로렌스/휴턴 미플린)▲여류작가 앨리스 문로의 단편선 「공개된 비밀」(Open Secret)▲데이비드 헐로웨이의 「스탈린과 폭탄」(Stalin and the Bomb,예일대출판사)들이 끼여 있다.
  • 미정치 지각논평 시작됐다/아사히지/미·일·불 언론 사설·논평

    ◎「개혁법안」 양측 대립 격화 소지/NYT/“직무능력 실망” 클린턴의 패배/르몽드 ▷뉴욕타임스 논평◁ 공화당이 상하 양원을 지배하게 된 것은 1954년이래 처음 있는 일로 주요세력판도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그러나 과연 이 변화는 영원할 수 있겠는가. 공화당원들은 지나치게 반대만을 내세우다 그들의 기회를 날려버릴 수 있다.또 그들 내부적 이념갈등으로 스스로를 약화시킬 수 있다.클린턴 대통령이 뒤로 돌아 할퀼 수도 있다. 확실히 새로운 공화당지도자들의 금년 수확은 위험하게 보인다.차기 하원의장으로 지목되고 있는 조지아주의 뉴트 깅리치 하원의원은 8일 저녁 인터뷰에서 마치 의장이 된 듯 다수당의 책임을 강조했다.그의 상원 카운터파트가 될 캔자스주의 보브 돌 상원의원은 이날밤 클린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그러나 기자들에게는 『클린턴정책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나타난 것으로 우리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해나갈 필요가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로 의회에 들어온 공화당원들은 나간 사람들보다 더욱 보수적이며 남아 있는 민주당원들은 보다 진보적이다.이 두 그룹은 의료보험법안이나 복지개혁법안등에서 더욱 대립되는 견해로 맞설 것이다.더욱이 클린턴 대통령이 관련된 화이트워터문제등에서는 더욱 광범위하고 거칠게 대립돼 개선의 여지가 없게 될 것이다. 96년의 대통령선거전은 사실상 이미 시작됐으며 어느때보다도 험하고 둔탁하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보수진영으로부터의 도전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당내에서도 중간선거에서의 그의 패배책임을 물어 많은 도전자들이 나올 것이다. 소수당의 대통령은 협상과 거부권을 조화시켜나가는 능숙한 솜씨를 발휘해야 한다.레이건 대통령의 경우 훌륭한 통치술을 보인 예가 있다. 공화당도 당내 실용주의세력은 약해지고 관념론자들의 세력이 강해질 것이다.그것은 그들이 심하게 분열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그래서 96년 선거에서의 공화당 대통령후보는 의외의 인물이 지명될 수 있다.이는 결국 이번 선거에서 큰 승리를 얻은 캘리포니아의 피티윌슨 주지사도,콜린 파월 전합참의장도 아닐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공화당은 다수당이 됐다.그러나 권력이란 일시적인 것임을 역사는 말해주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 사설◁ 이번 미국 선거결과는 미국사회의 현실에 대해 불만을 누적시켜온 유권자들의 반란이다. 미CBS텔레비전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에 투표한 유권자들은 97%가 후보자가 아니라 『클린턴대통령에게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워싱턴정치」의 비판자로서 등장했던 클린턴대통령이 2년만에 기성정치를 대표해 불만을 한몸에 뒤집어 쓴 것이다.미국민은 「변화」의 기치를 내걸고 당선된 대통령의 정치로부터 「변화」를 요구하면서 등을 돌렸다고 말할 수 있다. 미국은 일본과 달리 지방분권의 색채가 강하다.민주·공화 양당은 각지에서 걸러져 온 다양한 요구를 받아들여 대통령과 의회의 타협을 통해 국민적 합의를 이루는 것이 당연시된다.그러나 이번 결과는 심각해지고 있는 이민문제를 비롯,국민의 요구가 한층 복잡화하는 가운데 종래의 틀로는 대응하기 어려움을 시사하는 것은 아닐까.그러하다면 미국의 정치제도의 근본을 흔드는 지각변동의 시작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2년전 대통령선거 때 민주·공화 2대정당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에 편승한 「페로현상」에서도 여실히 나타났었다. ▷프랑스의 르 몽드 사설◁ 미국 민주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예상밖의 놀라운 격차로 참패했으며 이는 클린턴 대통령의 정치적 패배다. 공화당이 상·하 양원을 장악하게 된 이번 선거는 그동안 클린턴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다.그 결과는 미국 행정부의 대외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국내문제와 관련,클린턴대통령에게 더많은 타협을 강요하게 될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실업감소 및 경제성장등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시키겠다는 공약을 지키지 못해 정치적으로 실패했다.그러한 실패의 배경에는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그의 과거문제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 그러나 미국민들이 정책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더 심각한 점이다.그동안의 선거캠페인은 클린턴대통령보다는 부패와 범죄등 미국의 문제를 치유하는데 무능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기존 정치인을 겨냥한 것이었다.
  • 아시아·중남미/미의 주요수출거점 부상

    ◎NYT보도/클린턴정부,대오무역정책 수정 착수/교역량 15년내 일 추월… 성장 잠재력 무한 【뉴욕=라윤도특파원】 미국 정부는 주요 수출대상국을 일본에서 아시아와 중남미의 신흥공업국으로 대체하는 대외무역전략의 수정에 착수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4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같은 미국 대외무역정책의 변화는 클린턴행정부가 지난 2년간 일본과의 무역협상에서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클린턴대통령이 이달 중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중남미정상회의에 참석,이같은 사실을 분명히 밝힐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임스지는 또 『향후 15년 내에 이들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들과의 교역이 일본을 앞지르게 될것이며 96년 선거때까지 수출증대와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새로운 수출전략이 불가피하다』고 클린턴대통령의 고위 경제보좌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또한 이와관련,미무역대표부의 미키 캔터 대표는 『지난 18개월 동안 일본의 4개 정부와 협상을 벌여왔다』고 일본의 잦은 정권교체로 인한 협상부진을 지적하고 『미국의 대일본 수출이 2010년까지 70%가 증가,8백80억달러에 달하겠지만 일본외 아시아지역에의 수출은 1백63%가 증가한 2천4백80억달러,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들에의 수출은 2천3백20억달러에 달할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의 기업들도 제약이 많고 경쟁이 심한 일본에 대한 투자보다는 중국의 삼협댐 건설사업이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통신망구축,인도와 인도네시아의 발전소건설등 신흥공업국들의 대형프로젝트에의 참여를 원하고 있다면서 최근 제3국에의 진출을 위해 일본지사를 폐쇄한 미국 건설회사 오스틴사등의 예를 덧붙였다.
  • 「제네바합의」 누가 얻고 누가 잃었나/NYT지 분석 「손익계산서」

    ◎김정일 채략·말로 성과/북한/앉아서 부담던 “구경꾼”/일본/강·온따라 “엇갈린 득실”/한국/환영속 양보엔 “속앓이”/IAEA 세계적인 이목을 한데 모으며 지난주 극적인 타결을 본 북한·미국간 제네바합의와 관련,이해당사자들의 득실은 어떻게 될까. 뉴욕타임스지는 23일 제네바합의에서 가장 큰 승리는 북한의 김정일이 거두었으며 한국은 승자인 동시에 패자,일본은 운좋은 구경꾼이라고 보도했다.또 이 신문은 가장 손해를 본것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이며 클린턴 대통령은 합의내용대로 이행된다면 위험한 안보문제의 훌륭한 중재자로 최고의 승자가 되겠지만 이행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이유로 평가를 보류했다.다음은 타임스지가 분석한 당사자별 미·북합의 득실에 관한 내용이다. ▷김정일◁ 지난주까지만 해도 김일성의 큰 자리를 메워보려는 김정일의 몸부림은 애처로워 보였다.최근 수년간 북한을 다녀온 방문객들은 언제나 북한의 권력층조차도 김정일을 독재자들 가운데 난쟁이로 취급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었다. 그러나 한국문제 전문가인 니콜라스 에버스타트 하버드대 교수는 『이번 제네바 합의로 인해 김정일은 갑자기 아버지만큼 총명하게 보이게됐다』고 말하고 『김정일은 미국을 책략으로 이겼을뿐만 아니라 말로써 미국이 수십억달러를 부담하게끔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물론 2개의 새 원자로 건설비용에 드는 40억달러 가운데 대부분은 한국과 일본이 떠맡게된다.그러나 미국은 엄청난 분량의 오일(중유)을 무료제공키로 동의했다.중유공급으로 공장이 재가동될 것이며 북한의 권력층은 엄청난 잠재적 이득을 보게됐다.그런점에서 이번 합의의 승자는 북한권력층이기도 하다.북한농민들은 거의 혜택을 보지못할것 같다.기름난방식 주택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일본◁ 일본정부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를 극구 꺼려왔다.대북제재를 취할 경우 군비증강이 요구되고 미군에 대해서도 여러가지로 지원을 제공해야할 필요에 직면케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같은 필요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미국과의 관계에 금이 가게 된다.그러나 그것을 충족시킨다면 일본정부는 내분에 직면케되고조총련의 테러를 촉발시킬지도 모른다. 또한 일본의 가장 큰 우려는 북한정권이 붕괴되면 난민이 홍수처럼 밀려들것이라는 점이다. 북한정권이 남북통일을 가로막는 버팀목이 되는 것을 유감스럽다고할 일본의 기업인들은 거의 없다.북한정권의 강화는 무서운 경쟁자가 될 통일한국의 등장을 늦춰줄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한국국민은 북한은 형제이자 적이라는 두개의 마음을 갖고있다.정보기관과 군부내 강경론자들은 김정일정권이 붕괴직전에 있으며 조금만 밀어붙이면 된다고 생각한다.한 전직고위관리는 미,북한간 합의에 대해 『미친 짓』이라면서 『우리와 수십년간 싸워온 적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의 기업계 대표들은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그들은 강경파가 원하는 방식의 북한정권 붕괴는 원치 않으며 또 경제파탄상태에 있어 사회간접시설이 전무한 상태에서 재건설에 참여해야하는 상황을 원치않는다.이제 그들은 북한의 노후한 공장들 주변의 길을 파악해가면서 경수로와 오일 수송로를 천천히 건설할수있게된 것이다.▷군비통제자◁ 비난론자들은 제네바합의가 이라크나 이란 파키스탄과 같은 나라에 핵폭탄 보유의 꿈을 계속 간직하도록 부추겼다고 말한다.미국은 북한이 이미 수년전에 서명한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준수하는 대가로 보상해주기로 합의한 것으로 북한은 단지 NPT탈퇴를 위협함으로써 40억달러 상당의 경수로와 수십억달러어치의 난방용 기름을 제공받게 됐으며 무역규제조치의 해제도 손에 넣게됐다. IAEA는 이번 합의를 환영하는척 하지만 IAEA의 많은 관리들은 특별사찰을 수년간 연기해주기로 양보한것은 조만간 그들을 괴롭히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 “대북합의 결함” 미언론 시각

    미국의 두 신문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는 20일 북한·미국 핵협상 합의와 관련해 각각 기사 또는 칼럼니스트의 기고문을 실었다.공통적으로 이번 합의의 취약성을 지적한 이 글들을 요약소개한다. ◎WP지 칼럼/「깡패정권」에 약한 백악관/지나친 양보로 북에 지렛대 넘겨 미국이 이라크의 무력 시위에 대해서는 강경히 대응하고 나서 아이티 및 북한의 사고뭉치들에게 흥정하자는 자세를 보인 것은 놀랍고 걱정스런 것이다.이라크에 대한 강경 대응은 도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도 건전한 것이었다. 백악관은 세드라를 아이티에서 떠나도록 하기 위해 세드라의 집 세채에 대한 5천달러의 월세 지불까지 미국이 맡기로 합의했어야만 했나.클린턴의 안보 부보좌관 샌디 버거가 그 월세금은「푼돈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일리는 있다.세드라 일당이 권좌에 눌러 있음으로써 생길 수 있는 분란을 감안하면 세드라에게 집 세채 월세금 주는 것이야 별 것 아니다. 그러나 미국이 왜 깡패 한사람의 요구에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터무니없이 양보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책임감 있는 사람들은 아이티 침공이나 북한 핵 문제로 인한 무력충돌을 피하려는 정부의 방침을 비난하지 않는다.그러나 문제를 다루는 방식을 보면 이 행정부는 강하게 나오는 적들에게 상을 주는 듯하다.이제 해외의 다른 악당 정권들도 악하게 행동하는 것이 워싱턴의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중국 공산정부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부문의 양보는 더욱 뒤로 물러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준 것이다.미국은 북한에도 슬금슬금 양보하다가 이제 핵시설 사찰의 시기,석유의 공급,40억 달러 드는 새 원자로 두개의 건설보장 등에서 확실하게 양보했다. 주요 보도 내용을 보면,2003년 또는 아마도 그뒤까지도 가장 중요한 지렛대는 북한의 손아귀에 있다.북한은 그로부터 5년 더 현재의 핵무기 저장과 관련된 모호성을 지킬 수 있다.평양은 합의를 깨려고 결심하기만 하면 새 폭탄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원료를 10년동안 주무를 수 있다. 집 월세 지불 등 세드라에 대한 백악관의 너그러운 처사에 대해 앤서니 레이크 안보 보좌관은 기자들에게 『여기에는 뇌물수수도 없고 숨겨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나는 사죄할 것이 조금도 없다』고 말했다. 레이크씨,그것이 바로 문제다.하잘 것 없는 인간들의 책임 모면을 위해 미국민은 세드라 집의 월세를 물거나 김정일에게 연료를 제공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그러나 그렇게 해야만 하는 데 대해 아무런 사과도(그것을 할 의무가 있는 사람에게서 마저) 받을 자격이 미국민에게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상식과 미국민의 위신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NYT지 보도/미조치 「핵억제」와 모순/핵탄제조 기도국에 위험한 선례 북한과의 핵합의를 서둘러 타결함으로써 클린턴 대통령은 40억달러에 달하는 에너지 원조 제공약속이 그가 「깡패국가」라고 부른 북한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변모시킬 수 있을 것인지를 놓고 도박을 벌이고 있다. 지난 1년이상 미국 정부의 정책은 평양의 지도자들이 신뢰할 수 없고 예측불가능한 스탈린주의자이자 전체주의자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은 응징되어야 한다는가정에 기초를 둬왔다. 북한이 모든 핵시설에 대한 사찰허용을 거부함으로써 국제적 협약을 위반했을 때 미국은 평양에 대해 새로운 국제제재를 강구하겠다고 말했었다.이는 미국 정부를 외교적 곤경에 빠뜨렸다. 중국이 안보리 제재조치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위협하고 북한은 제재를 전쟁행위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자 클린턴행정부는 협상을 택하기로 결정했다. 핵협상타결을 축하하는 이면에는 미국 행정부 안팎에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도이치 국방부 부장관은 클린턴 대통령의 북·미 합의 승인을 결국 지지하면서도 새로 건설될 경수로의 폐연료봉을 북한이 악용할 소지에 대한 적절한 통제가 없다며 반대했다. 도이치 부장관은 또한 북한이 너무 오랫동안 폐연료봉을 보관할 수 있게된 점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로버트 갈루치 미측 수석대표도 18일 북한과의 합의를 스스로 치켜세우면서도 김정일을 아직 신뢰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그는 이번 합의를 가리켜 『아마도 그것은 신뢰를 가져올 수는 있겠지만 신뢰에 바탕을 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많은 외교정책 전문가들은 미국 행정부가 제네바협상에서 양보함으로써 핵무기를 만들려는 여타 국가들에게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고 말한다. 공화당진영은 이번 합의에 대해 즉각 독재자에게 항복한 것이라고 정치공세를 폈다.밥 돌 공화당 상원원내총무는 성명에서 『너무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 합의는 언제라도 가능하다』고 미국 정부의 양보를 비아냥거렸다. 제네바합의는 미국 행정부가 핵기술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금까지 취해온 접근방법과 크게 모순되고 있다. 이제 북한은 돈한푼 들이지않고 경수로를 받게된 마당에 이란에게 경수로 구입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어떻게 러시아와 중국에게 말할 수 있겠는가. 또한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위반한 북한에 대해서는 상을 주면서 어떻게 이란이 이 조약을 준수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겠는가.한 국방부 관리가 지적한대로 세상일은 공평하지 않은지 모른다.
  • 합의서 서명직후 중유 등 공급착수/NYT지

    【뉴욕=라윤도특파원】 미국은 오는 21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북한과 핵협상 합의문에 서명하는대로 북한에 공장가동과 가정난방에 필요한 중유를 공급하는등 대북한 원조계획을 즉각 실행에 옮기게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19일 보도했다.
  • 미·북 제네바회담 「우여곡절 22일」

    ◎11일까진 난항… 12일부터 급진전/북,“작은것부터 얘기하자”… 숨통 열어/「특별사찰 시기」 8일이전 합의한듯 ○…북한핵문제를 놓고 미국과 북한은 지난달 23일부터 3주일이 넘는 22일동안이나 머리를 맞대며 갖은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드디어 대타협 일보 직전에 진입. 지난해 6월 1단계회담이 10일,같은해 7월의 2단계회담이 6일,지난 8월 3단계 11차회담이 9일 걸렸던데 비하면 이번 회담은 북한핵관련 회담으로서는 최장기간을 기록하게 됐다. 양측은 예전과 달리 수석대표회담과 실무자회의를 번갈아가면서 협상을 벌였고 일요일인 지난 9일을 제외하고는 토요일,일요일을 가리지 않고 회담을 거듭. 강석주 수석대표를 비롯한 북한대표단과 취재진은 한달 가까이 제네바에 머물게 됐으며 일부에서는 이달초 갑작스런 추위로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모습. 회담은 기간 뿐 아니라 회담대표가 도중에 일시 귀국하고 영접형태및 회담장 도착시간을 놓고 신경전을 펴는 양상을 보이는 등 과거의 회담들과는 다른 특이한 모습들을 보인 것으로 평가. 지난달30일 전반부 회담 때까지만 해도 북한은 전혀 태도변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는 후문.갈루치대사가 회담을 일시 중단하고 「냉각기」를 가진 것도 북한측에 카드를 내놓으라는 압력용이었다는 것. ○…양측이 회담진행 상황을 낱낱이 밝히지 않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회담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교착상태에 빠진 회담에 자그마한 숨통이 터지기 시작한 것은 후반부 회담에 접어들어 북한이 카드를 내놓으면서부터라는 것. 소식통은 지난 6일 『여전히 큰 입장차이가 존재한다』고 전제,『작지만 접근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 있다』며 경수로 완공시점과 흑연감속원자로 해체시점을 일치시킨다는데 의견이 접근됐다고 공개. 이는 그전날까지만 해도 『실질토의가 없었다』며 「교착」「답보」등의 용어를 써가며 회담 분위기를 전하던데 비하면 부분적 진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 회담은 그뒤 큰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미국은 「해볼만 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회담을 본격적으로 풀어나가기 시작했다는 것.소식통은 8일 『북한이 신축적인 자세를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중요한 부분에서는 여전히 신축적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충분하지는 않지만 대화를 해볼 가치가 있다』고 소개. 일요일 하루동안 모처럼 휴식을 취하고난 10일 회담은 다시 일부 후퇴조짐을 보여 한때 긴장.소식통은 『회담의 진행정도를 완전대립 상태를 지수 0으로 하고 의견일치를 10으로 구분할때 토요일까지 2정도이던 회담지수가 1로 떨어졌다』고 전언.소식통은 11일 회담을 주식시장의 강보합세 정도로 평가했으나 12일부터 실무자회의에 돌입,급진전 양상을 보이면서 회담은 막바지에 접어든 느낌. 몰론 그전에 양측이 어느 정도 의견접근을 이뤘을 가능성이 높으며 특별사찰에 대해 미국과 북한이 어느 시점에서 타협안을 내놓았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김영삼대통령의 8일자 NYT회견을 감안하면 그전인 것으로 관측. 양측은 12일 실무자회의를 갖고 문안정리를 시작하려 했으나 북한측이 평양으로부터 지침을 받느라 시간이 걸려 하오 늦게부터 팩시밀리와 전화를 이용,첨단 회의기법을 도입해 실질적인 협의를 전개. 미국과 북한 실무자들은 13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7시까지 9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갖고 문안작성 작업을 벌였으며 특히 점심과 저녁식사를 햄버거 등으로 때우며 막바지 협상에 전력투구하기도. ◎「제네바회담」 미국은 왜 북한에 양보했나/①NPT유지 급선무/②“북,핵무기 없다” 판단/③북한제재 쉽지 않다/④중간선거 업적 홍보 미국이 북한과의 제네바 핵협상에서 한국측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일단 양보해서 합의키로 결심한 것은 미국의 세계전략차원에서 그 배경을 분석할수 있다. 이번 합의키로한 핵심내용은 미국이 특별사찰의 실시시기에 상당한 신축성을 발휘한 반면 북한의 핵활동을 전면동결시키기로 한것이다.구체적으로 ▲경수로의 핵심장비가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북한의 과거 핵투명성보장(특별사찰실시) ▲폐연료봉의 처리▲재처리시설의 완전해체 ▲미국의 경수로지원보증 등이라고 할수 있다. 첫째,미국이 특별사찰실시의 시기를 상당히 양보해서라도 핵연료의 재장전을 막고 재처리시설의 해체를고수한 것은 과거규명 보다 현재,미래의 동결이 더 급하다는 기본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다.이는 탈냉전시대에 있어 미국의 세계지도력유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핵비확산체제의 지속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95년으로 시한이 도래하는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가 북한의 조약탈퇴로 흔들려서는 안될 뿐 아니라 이를 무기한 연장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가들의 조약준수가 필수적이다.기존 핵보유국가를 중심으로 짜여있는 국제안보질서가 북한이라는 돌출변수로 손상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둘째는 북한의 핵무기보유에 대한 의문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은 지금까지 북한의 핵보유문제에 관해 핵폭탄 1∼2개를 제조할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최근 미정보기관이나 중국측의 정보를 종합해보면 북한이 기폭장치까지는 만들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지난 10일 김영삼대통령이 CNN­TV와의 회견에서 『아직까지는 북한이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언급한 것도 이같은 미정보기관의 새로운 판단의 문맥에서 이해할수 있다. 셋째,미국이 북한과의 협상결렬시 취할수 있는 제재조치의 추진이 결코 쉽지않다는 현실적 제약도 들수 있다. 3단계 제네바회담이 결렬될 경우 미국이 선택할수 있는 조치는 지난 6월처럼 다시 유엔안보리에 회부,제재조치를 취하는 것이다.그러나 현시점에서 이를 추진할 경우 중국이나 러시아의 반대에 부딪칠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판단이다.더욱이 이라크의 쿠웨이트국경으로의 병력이동으로 촉발된 대규모 미군병력의 쿠웨이트파견및 미군사력의 걸프만 이동,아이티군사정권축출및 민간정부회복에 따른 미군파견등 세계 곳곳에 「일」을 벌여놓은 상태에서 다시 북한과 힘겨운 대결을 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고려되었을 것이다. 또한 북한핵협상과 미국의 중간선거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클린턴 민주당행정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협상타결을 가급적 11월 8일의 중간선거이전에 이룩함으로써 국제분야에서 민주당행정부의 중요한 업적으로 홍보할수 있는 것이다. 이번 제네바협상이 타결되면 미­북한관계개선문제가 앞으로 급진전 될 것으로 예상된다.미측은 합의서 발표후 6개월내 워싱턴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한다는 복안이다.따라서 미­북한은 빠르면 내년 봄엔 각기 연락사무소를 교환설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합의문 작성시 진통을 겪고있는 남북대화 재개문제는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한 것이므로 어쨌든 열릴 것으로 보이나 북한측이 김일성 조문문제를 들어 대남비방을 계속할 경우 상당기간 벽에 부딪칠 것으로 보이며 대화가 재개되더라도 정상회담개최의 분위기가 성숙되기까지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김 대통령 CNN회견 내용

    ◎북한핵 투명성 「완전히」 보장돼야/한·미간 긴장 양국 모두에 불이익/김정일에 정상회담 재론 가능성 김영삼대통령은 11일 미국 CNN­TV와의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핵문제 처리방안과 관련,한­미양국 정상간에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기본원칙에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톰 민티어특파원=지난 며칠간 미국에서는 제네바회담에 관한 김대통령의 입장에 관해 일부 혼란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던것 같다.미국이 북한을 상대하는데 「순진하다」고(김대통령이)느끼고 있는 것으로 일부 언론(NYT)이 보도했는데 제네바회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대통령=당신이 질문하는 의미를 이해할수 있다.그러나 오늘 다른 언론의 보도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얘기할수 있는 것은 나는 북한핵문제와 여타 현안에 대해 클린턴대통령과 매우 긴밀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다.앞으로도 우리는 매우 긴밀하게 협의하고 협력을 계속해나갈 것으로 믿는다.실질적인 문제에 있어 우리사이엔 어떠한 견해차도 없다.클린턴대통령과 나는 서한이나,혹은 필요하다면 전화로 협의를 해왔다.우리는 북한과의 협상에서 한­미간에 합의돼 있는 원칙을 계속 지켜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미양국의 정책상 합의에 관해 얘기했는데 미국은 북한의 핵동결에 만족하는 것 같다. ▲김대통령=물론 사람에 따라 북한핵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관해 다른 생각을 가질수 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의 핵투명성은 완전히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한국과 미국간에 이뤄진 합의들은 여전히 매우 유효하다.우리는 북한과 과거 4백차례이상 상대한 경험이 있기때문에 어떤 나라보다 북한을 더 잘 안다고 생각한다.우리는 미국이 대북한 협상에서 우리가 북한을 상대하는 데서 배운 교훈을 활용할수 있기를 희망한다. ­제네바회담에서 미국의 대응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보는가. ▲김대통령=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의 우방중의 우방인 한국은 한­미간의 어떠한 긴장조성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는 한국의 이익 뿐 아니라 미국의 이해에도 부합한다. ­북한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는데. ▲김대통령=북한의 주장은 일반적으로 믿기 힘든 경우가 많다.북한이 핵무기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일부 연구기관들도 있다.그러나 입수할수 있는 정보에 입각한 나의 전반적인 평가는 북한이 핵무기를 아직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나는 북한이 다만 핵카드들을 최대한 활용하려 한다고 생각한다.중요한 것은 우리가 북한의 핵카드에 속지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이 핵카드를 사용한다면 제네바회담에서 일텐데 협상에서 북한측에 타협을 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가. ▲김대통령=미국은 물론 협상이 성공적인 결론에 이르기를 바랄지 모른다.그러나 필사적으로 협상의 타결을 원하는 것은 북한측이다.북한은 타협이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해 있다.나는 미국이 현재 미국의 기본원칙과 한­미간 합의를 계속 지켜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타결을 간절히 바라는 것은 우리나 미국이 아니라 북한이기 때문에 우리는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나는 미국이 매우 잘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북한은 정치·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이에 따라 북한은 여러 카드들을 제시하고 요구를 하고 있다.그들은 이 협상에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매우 필사적이다. ­남북한 정상회담을 하기 불과 수주전 김일성이 사망했다.김정일이 북한의 모든 리더십을 떠맡을 것으로 보이는데 김정일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김대통령=북한에서 김정일지도체제가 확립되는 것은 시간문제다.그러나 김정일이 주석에 공식 취임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북한정책에 어떠한 큰 변화를 기대할수 없다고 생각한다.김정일은 아마도 김일성의 정책을 계속하기를 바랄 것이다.다만 북한에 일부 미미한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있다.김정일이 공식 주석직에 취임하면 물론 우리는 그를 상대해야만 할 것이다.나는 정상회담 개최구상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김정일이 주석이 되면 자연적으로 이 문제는 재론될 것이다.
  • 미 CIA/일 자민당에 자금지원

    ◎50∼60년대/공산주의 방어기지화 겨냥/NYT보도 【뉴욕 AP 연합】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냉전기간중인 지난 50∼60년대에 주요비밀공작의 일환으로 수백만달러를 들여 일본 자민당집권을 지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직 정보 및 외교관계자들의 말을 인용,CIA가 지난 50∼60년대에 ▲일본을 아시아의 공산주의방어기지로 만들며 ▲일본 좌파 약화를 위해 자민당과소속 의원들에게 자금을 제공했다고 폭로했다. 자민당은 CIA자금으로 사회당의 도전을 저지,일당통치를 확립했으며 일본내 미국 군사기지설치에 대한 공공의 반대를 물리칠 수 있었다고 신문은 밝혔다. CIA는 70년대초에 자금지원을 중단하고 대신에 정당의 정치정보,무역마찰이 심화되면서 무역 등 각종 교섭 관련 정보수집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 “미국은 북한에 더 양보말라”/김 대통령 NYT회견

    ◎클린턴,평양속성 너무 몰라” 【뉴욕=나윤도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7일 최근 수개월동안 미국의 북한과의 핵협상과정과 관련,『클린턴 미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잘 알지못하며 지나치게 타협에 집착하고 있다』고 말하고 『더이상 유연한 입장으로 양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뉴욕타임스지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핵문제를 해결하려는 클린턴행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있으며 한·미간 유대관계도 튼튼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미정부가 북한과의 핵협상에 있어 순진하고 과도한 신축성을 보이고 있다』며 맹렬히 비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8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김대통령은 또 『북한정권이 경제적 사회적 위기에 봉착해있어 권력에서 축출될지 모른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미정부는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강화해야지 태도를 완화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타임스지는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대통령이 제네바 미·북 고위급회담에서 한국이 배제된데 대해 분명한 불쾌감을 표시했으며 『미국이 반쯤밖에 안익은 설익은 절충으로 타결하려는 그같은 합의는 북한정권의 수명을 연장시켜줄 뿐이며 북한지도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낼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미국이 아이티나 쿠바,중국의 인권문제를 거론하면서 인권탄압이 더욱 심각한 북한에 대해서는 이를 문제시하지 않고있다』면서 『그같은 논리를 정말 이해할수 없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 “북한 안심시켜야 핵문제 해결 될것”/NYT지

    【뉴욕 연합】 미뉴욕타임스지는 1일 사설에서 미­북한 고위급회담이 일시 정지된 것과 관련,양측은 외교협상이 깨어질 수 있는 조치들을 고려하고 있는것 같다고 지적하고 북한을 안심시키는 것만이 핵개발을 중단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 한국정부내 강경파/핵협상 진전에 불안/NYT 사설

    【뉴욕 연합】 미뉴욕타임스지는 16일 사설을 통해 한국정부내 강경파세력이 미·북한간 핵협상이 진전을 보이기 시작하자 불안해하면서 장애물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한국정부는 강경파의 환심을 사려는 태도를 중지하고 김일성이 죽은 이후 취해온 대북비난 목소리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정부내의 강경세력이 한반도의 냉전상태를 지속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북한 김정일정권과의 타협을 원치 않으며 그때문에 북한이 경수로 지원 확약을 받기 전에는 양보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 특별사찰 수용을 경수로 제공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북한과의 협상을 강력히 지지해온 한승주 외무장관이 지난주 워싱턴을 방문한 것도 한국정부내 대북강경론자들의 비난에 몰린 나머지 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타임스지 사설은 이어 김일성 사후 핵문제와 관련해 김정일이 취한 태도는 협상의 궤도에서 이탈한 것이 없었다고 지적하고 한국정부가 북한의 새 정권과 타협하는 것만이 한반도 비핵화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 “중 문혁기간 「반혁명분자 인육」 먹어”

    ◎NYT 전북경특파원 부부 책 발간/홍위병들,처형후 시체로 사육제도 중국에서는 지난 66년부터 76년까지 문화혁명기간중 공산당간부들이 「계급의 적들」을 타도하도록 지시한 이후 관영식당에서 사람고기를 요리해 내놓았다는 끔찍한 내용을 담은 책이 5일 출간돼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잠에서 깨어나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지난 88년부터 93년까지 북경주재 뉴욕타임스지 특파원을 지냈고 89년 천안문광장 유혈사태 보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니콜라스 크리스토프와 쉐릴 우던 부부가 공동집필한 것으로 중국 남부지방에서 지난 67년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현대에 발생한 최대의 식인육 실상을 생생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일부 학교에서는 홍위병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교사와 교장선생님을 죽여 구운뒤 반혁명분자들에 대한 승리를 자축하는 사육제를 열기도 했다』면서 『학교 교장선생님의 시체에서 처음으로 고기를 잘라낸 사람은 교장선생님 아들의 옛애인이었으며 그녀는 자신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빨갱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같은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혀 충격을 더하고 있다.
  • 미 “쿠바인 이민쿼터 확대”/「난민방출 중단」 조건으로

    ◎NYT지 보도/내일 뉴욕협상서 제의 【뉴욕 로이터 연합】 클린턴 미행정부는 쿠바인에 대한 비자발급요건 등을 완화해주는 대가로 난민방출을 중단시켜줄 것을 쿠바측에 제의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행정부가 쿠바난민 방출을 둘러싼 긴장해소와 이민문제 논의를 위해 9월1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미­쿠바 협의를 앞두고 이같은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행정부가 현재 검토중인 방안은 쿠바인에 대한 이민정책을 완화,연간 2만명 이상에게 입국비자를 발급해준다는 내용이다. 이 신문은 이와 관련,미행정부는 미국에 거주하는 쿠바인의 친척 일부에게 입국을 허용하고 망명요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난민지위를 부여해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방안은 쿠바인의 법적 입국요건을 완화하기 위해 이민법을 양보하는 형식이 됨으로써 미국의 대쿠바 이민정책이 또다시 왜곡되게 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이 신문은 행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미정부는 쿠바인에 대한 연간 법적 입국상한선을 높이기 위해 현행이민법에 규정돼 있는 법무장관의 긴급조치권을 활용하는 한편 현재 비자를 기다리고 있는 2만여명의 쿠바인 전원 또는 일부에게 비자를 발급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한햇동안 미국으로부터 거주비자를 받은 쿠바인은 2천7백명에 불과하다. 피델 카스트로 쿠바국가평의회의장은 이와관련,이같은 비자발급건수는 쿠바인에 대한 미행정부의 법적 상한발급건수인 2만7천4백85명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쿠바인이 대거 해외로 탈출하는 것도 이때문이라고 불평해 왔다.
  • 북,한국형 거부/핵 협상에 타격/NYT지 보도

    【뉴욕 연합】 미뉴욕타임스지는 29일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한국의 제의를 거부한 것은 미·북한간 제네바회담의 예비합의가 이행되기 얼마나 어려운지를 또다시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타임스지는 북한이 의혹을 사고있는 핵폐기물 저장소가 군사시설이라면서 특별사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주일전 주장한데 이어 경수로 기술제공 제의마저 거부함으로써 핵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에 타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북한의 경수로 관련 성명발표가 제스처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면서 이 문제가 다음달초에 열릴 예정인 미·북한간 전문가회의에서 해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화이트워터」 수사 확대/클린턴 주지사선거 정치자금도 조사

    ◎NYT지 보도 【뉴욕 AP 연합】 지난 78년부터 80년대 중반까지 일어났던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부부의 화이트워터 금융스캔들은 최근의 선거와 관련한 금융지원 문제로까지 번져나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20일 보도했다. 화이트워터 사건을 수사하다가 얼마전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로 교체된 로버트 피스크 전 특별검사는 교체되기 전까지 90년 아칸소주 주지사 선거를 포함,클린턴대통령의 정치자금 조달방법을 수사했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같은 수사확대는 화이트워터 사건의 장기수사를 의미한다면서 90년 주지사 선거에 대한 관심은 당시 주지사 선거 재정을 담당했던 브루스 린제이씨를 새로운 조사대상으로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신원을 확인하지 않은 증인들과 화이트워터 사건에 정통한 변호사들의 말을 인용,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수사초점의 하나는 90년 당시 클린턴 대통령의 주지사선거와 그의 오랜 정치후원자인 허비 브랜스컴씨가 운영하는 아칸소주 페리 카운티 은행 간의 관계라고 덧붙였다.
  • “북핵해결 재정·기술 지원/미,「한·일·중·러」 컨소시엄 희망”

    ◎NYT지,“자국 대북금수법 이유” 【뉴욕=나윤도특파원】 미국정부는 12일 북한과의 회담합의에 따른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지원·기술지원·경수로형 원자로지원등에 있어 대북한 금수법안에 묶여 있는 미국을 대신해 한국·일본·러시아·중국등 4개국이 컨소시움 형태로 참여해 주길 바라고 있으며 그 비용은 4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김영삼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기념사에서 밝힌 북한의 경수로형 원자로 전환에 대한 한국정부의 지원용의에 대해 북한은 한국의 기술지원보다는 러시아의 기술지원을 선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그러나 한국이 북한에 경수로형 원자로를 제공하고 그 원조제공에 있어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취하려는 이유는 한반도의 핵문제 해결에 있어 직접적인 참여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북한이 한국의 경수로형 원자로 지원을 거부할 경우 한국정부는 북한의 원자로 교체비용에 대한 원조를 제공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국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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