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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노스웨스턴대 아이스너 명예교수 NYT 기고 요지(해외논단)

    ◎실업률­인플레 연관성 크지 않다 미국 경제가 호황세를 보이면서 경기과열 조짐이 일자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실업률의 상승조치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경기진정책을 구사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미 뉴욕타임스는 이에 반대하는 노스 웨스턴 대학의 로버트 아이스너 명예교수의 기고문을 실어 관심을 끌었다.아이스너 교수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은 밀접한 관계가 없다면서 인위적 실업률 상승조치 등 현실을 무시한 구식 경제원리의 적용은 호경기의 흐름세를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다음은 기고문 요지다. 현재 호황세를 누리고 있는 미국 경제에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현명한 자율적 접근방법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때 그는 미국은 곧 ‘쓴 약’을 맛보게 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는 시점에 나온 말이어서 의문스럽다.실업률은 6개월 동안 5%선이거나 그 미만이었으며,지난 3년동안 6% 이하를 유지해왔다.국내총생산(GDP)성장률도 많은 사람들이 최대가능치로 생각해왔던 2%선보다 높은 3%선을 4년동안 보여주고 있다. 오랫동안 지속된 전통적인 경제개념은 이러한 수치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고서는 이룰수 없다는 것이었다.그러나 인플레율과 기업들의 경비는 하락했으며,따라서 그린스펀 의장은 이 개념을 포기한 것으로 여겨졌었다.그런 가운데 그는 지난주 최근의 1년에 2백만명이 넘는 고용창출을 인구성장률에 맞춰 1년에 1백만명으로 줄이지 못하면 기업의 임금비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해 예상을 뒤엎었다. ○인위적 실업률 상승 위협 줄고 있는 실업률을 여기서 중단시켜야 하는가.우리에게는 옛날의 험프리­호킨스 완전고용법과 78년에 제정된 균형성장법에 따라 실업률 4%라는 법정목표가 있다.이 점에서 그린스펀 의장은 이러한 목표를 충족시킬 자신의 정책에 대해 의회에서 정기적으로 증언해야 할 필요가 있다.4%의 실업률이 어느 정도의 임금비용을 상승시킬수는 있다. 그러나 이익률이 기록적으로 높고 생산성이 오르고 있으며,달러화의 강세와 국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는 회사들의 비용이 증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어느 수준의 실업률 이하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마구 올라간다는 ‘나이루(Nairu)’라는 경제이론을 FRB가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데 있다.최근까지도 자유주의적 경제학자나 보수주의적 경제학자나 다같이 받아들이는 ‘마법의 수치’가 존재한다.자유주의적 학자들은 그 수치를 6%로 잡았으며 보수주의적 학자들은 6.5% 또는 7%로 잡았다. ○생산성 상승땐 효과없어 어떤 수치이던 간에 이러한 수치보다 낮은 실업률은 고율의 인플레를 유발하는 것 이상의 현상을 가져온다고 신봉자들을 믿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실업률과 인플레는 그렇게 밀접히 연계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특히 지금처럼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 같은데서 생겨나는 상대적인 저실업률은 인플레를 고조시키거나 유발시키지 않는다. 그린스펀 의장은 ‘나이루’ 이론을 벗어버리고 실업률이 11% 이상이었지만 최근 금리인상을 발표한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를 본받아야 할 것이다.〈정리=이건영 뉴욕 특파원〉
  • “나치,유태인 금 85억불 약탈”/NYT지 보도

    ◎스위스은행에 20억불 보관 세계 유태인 총회(The World Jewish Congress)는 나치독일이 1933년부터 45년까지 유태인 개인과 기업인들로 부터 최소한 85억달러 상당의 금을 약탈했다고 밝혔다고 뉴욕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WJC가 이날중 공개할 나치 독일의 유태인 소유 약탈금에 대한 조사결과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또 이 보고서는 개인 소유인 약 20억달러 상당의 금이 현재 스위스 은행에 보관중이라고 지적,스위스가 약탈 금의 보관에 따른 보상으로 약 20억달러 내지 30억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이러한 요구액은 스위스 은행들이 지금까지 보상하겠다고 밝힌 액수보다 많은 것이다. WJC의 한 관계자는 “약탈 금의 보관에 따른 법적인 약정이 어떻든 스위스가 이 돈을 보관하고 있는 것이 윤리적인지 아닌지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미 ETS주관 시험 부정 빈발/NYT지

    ◎시민권자격시험 문제지·정답 유출 【뉴욕 AP 연합】 미국의 공공평가 전문기관인 교육평가원(ETS)의 시험이 보안에 문제가 있으며 이로 인해 부정행위가 만연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비영리 단체인 ETS에서 시행하는 시민권 취득 자격시험,대학원 입학자격 시험,교장 승진시험 등에서 광범위하게 부정이 자행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폭로했다.ETS는 미국식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도 주관하고 있다. 타임스는 대표적 부정사례로 ▲루이지애나주에서 지난해 가을 교사들에게 실시한 교장 승진 시험에서 시험지와 정답지 유출 ▲ETS 가맹단체가 주요 도시에서 실시한 시민권 자격 시험에서 영어를 못하는 이민자들이 합격하는 사례 등을 꼽았다.
  • “김정일 권력승계 구체화 신호탄”/총비서추대 각국 반응

    북한 김정일이 노동당 평안남도 위원회에서 당 총비서로 추대된데 대해 각국의 언론 및 분석가들은 북한의 권력승계 절차가 구체화·표면화되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풀이했다. ▲일본=일본 언론들은 김정일이 10월 10일 당 창건기념일에 총비서로 취임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제히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NHK방송은 결의안 채택이 북한에서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정일의 총비서 취임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신문은 이날 석간에서 북한이 상오 6시부터 1시간에 걸쳐 위원회의 모습을 실황녹음으로 보도했다면서 이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도쿄=강석진 특파원〉 ▲AP 통신=김정일이 노동당 평남 위원회에서 권력 승계를 요구받은 것은 북한 권력승계의 가장 뚜렷한 신호의 하나라고 풀이했다.통신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이번 평남 위원회 대표회에서 당 총비서로 추대된 사실은 그가 10월 10일 공식적으로 당을 장악할 것이라는 광범위한 전망을 확인시켜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FP통신=이 통신은 이번 일이 김정일이 북한의 중요한 두가지 직책 가운데 하나인 당총서기직을 떠맡기 위한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풀이했다.통신은 출생에 얽힌 이견 등 김정일에 대한 이력을 상세히 보도하는 한편 그가 아직 소집되지는 않았지만 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총비서직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미 NYT=북한 김정일의 실제 권력승계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국가중 한 나라가 역시 가장 불가시의한 지도자 중 한사람에 의해 영도됨을 의미한다. 김정일(55)이 21일 지방 노동당대회에서 당총비서로 추대된 것은 3년전 김일성의 사망으로 공석중인 당총비서 승계를 위한 최초의 공식조치다. 앞으로 김의 승계는 북한 당국자의 정책노선을 보다 분명히 할 뿐만 아니라 외국 지도자들과의 고위급 회담을 가능케 할 것이다. 그러나 김의 당총비서직을 승계하더라도 북한을 새로운 정책노선으로 이끌어갈 것이라는 시사는 거의 없다.
  • NYT지 컬러 첫선/스포츠·예술 섹션 원색 인쇄

    ◎“젊은독자 확보” 제2창간 선언 【뉴욕 AFP 연합】 미국 신문시장이 젊은층 독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46년 전통의 뉴욕타임스(NYT)지가 15일부터 컬러인쇄에 들어갔다. 아서 슐츠버거 NYT 편집인은 컬러인쇄 돌입에 즈음해 “이는 타임즈지가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을 위해 다시 태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 레이디’(로파)라는 별칭으로 불려온 이 신문은 컬러인쇄를 시작한 이날 예술 섹션에 붉은 가운을 입고 있는 젊은 마리아 칼라스의 사진으로 독자들을 현혹시켰으며 스포츠 섹션에서는 미식축구 사진을 컬러로 게재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컬러인쇄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승길 리스트’존재 가능성/NYT 보도

    지난달 미국으로 망명한 장승길 이집트주재 북한대사가 망명 당시 북한 첩자들의 한국내 정보수집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왔을는지 모른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으로 망명한 황장엽씨 등 북한 망명자들의 이른바 간첩 리스트가 현재 한국에서 주요쟁점이 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같이 말했다.
  • “한국통일 큰고통 겪을것”/미 NYT지 분석 보도

    ◎막대한 비용 갈등유발… 한세대 걸릴수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분단된 한반도의 통일을 갈망하면서도 북한을 흡수 통일할 경우 예상되는 실업률 상승과 세부담 등 이른바 엄청난 통일비용 부담에 대해선 주저하는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 지난 수년간 많은 한국및 서방 학자들은 동독을 흡수한 통일 독일의 재정부담을 조심스럽게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이들은 한국이 북한을 흡수통일할 경우 그 비용은 약1천3백억달러에서 2조달러까지 이르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이들은 이같은 한국의 비용부담이 한국(경제)을 휘청거리게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이러한 막대한 통일비용이 세계에서 민족주의 색채가 강한 한국인으로 하여금 통일의 염원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타임스는 또 한국인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이러한 엇갈린 감정으로 볼때 통일이 매우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될 것이며 이를 완수하는데는 한 세대가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미·북 미사일협상 무기연기

    ◎북,장 대사 형제 송환요구… 회담 불참통보/이근 부대표 “새달 4자예비회담 위태로울것” 미 국무부는 27일 이날 상오 10시(한국시간 하오11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3차 미·북 미사일협상이 무기 연기됐다고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 회담이 언제 다시 열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북미 미사일회담의 무기 연기는 26일 하오 북한측이 미국으로 망명한 장승일 이집트 주재 북한대사와 그의 형인 장승호 파리주재 경제참사관을 북한으로 돌려보낼 것을 요구하며 예정됐던 제3차 미국­북한 미사일회담 불참을 통보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의 한 관리는 “북한측이 2명의 외교관 망명사건 때문에 미사일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통보해 왔다”고 밝히고 그러나 북한측은 회담참석을 위한 어떤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26일 밤 북한측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오는 9월15일로 예정돼 있는 4자회담 예비회담에 대해서는 북한측이 어떤 언급도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27일로 예정돼 있던 미사일회담에서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개발중단과 국제감시체제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가입,아랍국가들에 대한 미사일 수출 중단등을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었다. ◎NYT “CIA서 망명주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장승길 이집트주재 북한대사 일행을 이집트에서 탈출시켜 미국으로 데려왔다고 뉴욕 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장 대사가 한국이 아니라 미국으로 망명했다는 사실은 CIA가 한국정부의 여과작업을 거치지 않고 그를 첫번째로 심문할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뉴욕 타임스는 은 또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의 말을 인용,미국은 이집트와 북한이 무기판매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중시하고 있으며 장 대사는 북한의 중동무기판매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갖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장 대사와 그의 형인 장승호 파리 주재 북한 총대표부 경제참사관은 이번 망명을 사전에 협의한 것이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미 냉전후에도 지속적 핵개발”/NYT지 보도

    ◎대량살상 무기 감축노력 약화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은 냉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형 핵무기나 기존 핵무기의 개조를 연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워싱턴의 군축 주창단체가 입수한 미국에너지부의 서류를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이 서류는 미국이 대량살상 무기 제조의 혁신을 차단하려는 목적을 가진 협정을 약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밀이 해제된 에너지부 서류는 이 작업이 수소폭탄 원자반응 장치의 재설계 등을 포함해 ‘광범위한 설계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적고 있다. 에너지부 관리들은 이는 전적으로 구형 설계를 현대화하는 것일뿐이라며 미국의 신형무기 개발 주장을 부인했다고 타임스지는 전했다.
  • 북 식량원조 얻기위해 일인 처 본국방문 허용/NYT지 보도

    【뉴욕 연합】 북한이 북송된 일본인 처의 본국 방문을 최근 허용키로 한 것은 식량난을 덜기 위해 일본으로부터 식량원조를 얻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미 뉴욕 타임스가 23일 도쿄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사카(대판)에 거주하고 있는 구로사카 마코토 교수(경제학)의 말을 인용,“북한당국의 일본인 처 귀국 허용은 식량지원을 얻기위한 전략”이라고 전하고 일본인 처의 귀국이 실현되더라도 그 수는 겨우 3∼4명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스는 지난 66년 북송된 일본인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수년전 방문한 적이 있는 나카수지 게이코씨(여·히메지 거주)는 방북중 북한의 감시요원때문에 어머니와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수 조차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컴퓨터 ‘911구조대’떴다/그이름‘사이버 클리닉’…4곳서 성업중

    ◎고장수리·업그레이드 소모품 대체·맞춤 등 24시간안에 척척 해결 24시간 운용되는 컴퓨터 응급구조대 「사이버 클리닉」이 성업중이다. 이른바 「컴퓨터 도사」들이 모여 지난 3월 출범한 사이버 클리닉(대표 박승욱)은 「언제나(Anytime),가장 빠르게(Quick),즉시(Realtime) 서비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범,3개월여 만에 컴퓨터 사용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됐다. 사이버 클리닉은 컴퓨터가 사용중 고장나거나 프로그램이 다운될 경우,구기종의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려 할 때 혹은 주변기기 소모품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고 싶을때,컴퓨터를 맞추고 싶을때 전화 한통화면 24시간내에 언제 어디서든 달려오는 문자 그대로 컴퓨터 응급구조대다.서비스 비용은 도착기준 3만원으로 대단히 저렴하다.맞춤비용은 1백20만원선으로 용산 전자상가보다 10% 정도 싸다. 본사외의 가맹점은 용산 일산 영등포 등 3곳이지만 올해안으로 200여곳으로 늘릴 예정이다.5평 정도의 사무실을 갖추고 3백만원 정도의 가맹비(물품대금 별도)를 내면 된다.본사는 가맹사에대해 서비스용지 팸플릿 유니폼 및 명찰 차량도색 등을 제공한다. 점포당 하루 평균 10건 이상의 서비스 요청이 오고 있다.특히 일산점의 경우 주민들이 보유한 컴퓨터가 286 또는 386기종이 많아 업그레이드,소모품대체 및 소프트웨어 설치 등의 수요가 커 전망이 밝다는게 클리닉측의 설명이다. 박사장은 『현재 사용중인 컴퓨터의 대부분은 386기종이어서 업그레이드 수요가 많은 데다 대기업의 새 프로그램 설치수요 등이 많다』면서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에게 적합한 업종』이라고 말했다.문의 9160­911.
  • “한총련 시민 2명 폭행치사후 한국 학생운동 대중지지 상실”

    ◎NYT 보도 군부독재의 종말을 가져오고 10년전에는 직선제를 있게 할 정도로 대단한 성공을 거둔 한국의 학생운동이 최근 대중의 지지를 잃어가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즈가 21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금 한국의 과격학생들은 사회에서 어떤 동조 목소리도 얻기 힘들 지경까지 몰리고 있다고 전하면서,많은 한국인들은 한총련 학생들의 명동성당 단식농성에 대한 신문·TV보도에 대해 거의 주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문은 과격학생에 대한 국민들의 이같은 감정은 학생들이 경찰정보자라는 이유로 2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구타해 숨지게 했다고 자인한 이후에 고조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학생운동에 대해 한 건설회사사장은 『한생들의 행위가 긍정적이고 받아 들여질만 하다면 괜찮겠지만 폭력과 살인은 그렇지가 않다』면서 『그들의 과격이념이 자신들을 고립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과격학생들은 94년에 사망한 북한 김일성의 교시를 설교하고 있으며 공산주의 계급투쟁의 가치를 받들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 미 지하파괴 수소탄 배치/NYT 보도

    ◎북한 등 겨냥… 땅속 15m서 폭발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은 냉전시대 공중투하용으로 제작됐던 수소탄을 개조,벙커 등 지하시설물 파괴용으로 특별 설계해 최근 재배치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미 정부의 한 관리는 이와 관련,이 개조 수소탄을 『말썽꾸러기 국가를 겨냥한 무기』라고 표현해 리빙나 북한,이라크 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음을 시사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군 당국은 당초 60년대 낙하산 투하용으로 제작된 수소탄두를 지난 수개월간 개조,열화 우라늄으로 특수 제작된 쐐기형 탄두로 설계를 변경했다. B­61탄으로 불리는 이 특수탄두는 공중에서 투하되면 납보다 30% 이상 무거운 열화 우라늄의 중량으로 인해 땅속으로 15m 이상 파고 들어간 뒤 폭발하게 된다.이 탄두의 폭발력은 주로 횡방향으로 전달돼 지하시설들을 파괴하지만 지상에는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CIA 비밀기록 정기 파기/이란 쿠데타 지원 문건 포함

    ◎NYT지 폭로 【워싱턴 AP 연합】 미 중앙정보국(CIA)은 지난 53년 팔레비 이란 국왕의 쿠데타를 지원한 기록을 10년후인 60년대에 파기한 사실을 공개한 뒤 같은 시기에 혹 다른 주요한 기록들도 파기했는지를 조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CIA의 기록 파기는 금고에 저장해놓은 비밀문건의 양을 줄이기 위한 상례적인 조치에 따른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CIA의 사료담당 전직요원은 오늘날에도 이와같은 기록의 파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CIA의 기록 자체파기 사실은 이날자 뉴욕 타임스가 보도함으로써 처음으로 알려지게 됐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CIA가 지난 50년대와 60년대에 걸쳐 기록을 상례적으로 파기해왔음은 다른 비밀 공작에 관한 기록들도 파기했을 가능성을 시사해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CIA는 남아있는 한 상자 분량의 이란 관련 기록들을 바탕으로 아직까지 생존해있는 요원들의 자문을 얻어 당시의 작전상황을 재구성하기위해 애쓰고 있다고 맨스필드 대변인은 설명했다.
  • 김정일 전기 NYT에 대대적 광고

    ◎북 국가주석 승계대비 이미지홍보 나서 【워싱턴 AP 연합】 북한은 미국 뉴욕 타임스에 김정일 전기를 대대적으로 광고,김일성 3년상을 계기로 예상되는 그의 국가주석및 당총비서직 승계에 대비하고 김정일의 대서방 이미지 개선을 위한 선전공세에 나섰다. 심각한 식량위기에 처한 북한이 제2의 한국전을 일으키든가,자체붕괴할지 모른다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뉴욕 타임스에 「김정일:21세기의 향도성」이란 2권짜리 전기를 광고한 것은 「무자비한 테러리스트」「버릇 없는 플레이보이」 「아마도 핵폭탄을 쥐고 있을지 모르는 괴짜 불량배」 등으로 간주되는 서방의 김정일 인식을 고쳐 보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책을 출판한 도쿄 광명출판사 대변인 박봉송씨는 AP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김정일이 주석 및 당총비서직 승계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을 「교육」시키는데 이 책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박씨는 『김일성의 3년상이 끝나가고 승계과정이 시작됐기 때문에 김정일이 어떤 인물인지를 전세계에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그에 관한 왜곡된 이야기가 많이 퍼져 있어 이를 바로잡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또 이 책에서 김정일이 「장미가 아닌 목화꽃을 좋아하고 기적을 낳되 결코 핵탄을 갖고 있지 않은」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 “한국인 웅담 보신 멸종위기 곰 위협”/NYT지 보도

    【뉴욕 연합】 미 뉴욕 타임스지는 7일 건강과 장수를 갈망하는 한국인들에게 곰 쓸개(웅담)가 가장 인기있는 보신 품목중의 하나라고 소개하고 한국인들의 이같은 보신 관습은 멸종위기에 처한 곰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또 환경운동단체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전세계 곰에서 채취한 곰 쓸개의 10중 9는 한국에 있다』면서 한국인들은 웅담을 이용해 당뇨,간질환,심장병 등을 치료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미 민주당 헌금에 마약자금 유입/NYT 폭로

    ◎95년 쿠바서 2만불 기탁 【뉴욕 AP 연합】 미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코카인판매로 돈을 번 마약밀매업자로부터도 헌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스가 의회조사관들의 말을 인용,4일 폭로했다. 이 신문은 이름이 잘 알려진 한 민주당 모금책이 95년11월 쿠바의 한 호텔에서 호르헤 카브레라라는 인물을 만나 헌금을 요청했으며 카브레라는 코카인판매로 번 돈을 예치한 예금계좌에서 2만달러짜리 수표를 만들어 기부했다고 말했다. DNC는 3주일 만에 이 돈을 접수했으며,카브레라는 힐러리 여사가 주최한 성탄절 리셉션에 참석해 클린턴 대통령부부,앨 고어 부통령과 함께 사진촬영까지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의회조사관들은 마이애미주 출신 여성기업인인 비비언 매너루드가 아바나의 코파카바나호텔에서 카브레라와 만나 헌금을 낸다면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고어 부통령을 위한 모금만찬회에 초대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매너루드는 그러나 카브레라를 만난 기억은 난다고 애매하게 말하면서도 헌금을 내도록 권유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매너루드나 다른 민주당 모금책들이 카브레라의 범죄 전력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이 헌금은 작년 10월 카브레라에게 반환됐다.
  • “클린턴,다과모임서 정치기금 모금”/NYT지 보도

    ◎목표액 사전설정한 자료 있어 【워싱턴 AFP 연합】 미국 백악관은 지난해 빌 클린턴 대통령이 주최한 정치기금 모금목적의 다과모임에서 모금목표액,실제 모금액등이 구체적으로 담긴 자료를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뉴욕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이같은 자료의 존재는 이들 다과모임이 본격적인 정치기금 모금을 위한 성격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는 백악관측의 주장과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말했다. 신문은 백악관 정치담당 보좌관 해롤드 이케스가 의회에 넘긴 자료를 인용,지난해 백악관에서 열린 모금행사들은 각 40만달러 짜리등 모금 목표액이 사전에 설정되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가 중국의 민주당 선거자금 지원 의혹과 연관돼 오해를 불러일으킬수도 있다는 점에 우려하고 있으며 빌 클린턴 행정부는 이같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중국에 대한 정책을 상당부분 희석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 미 안보국,중 외교기밀 도청/NYT 폭로

    ◎의회로비 준비 작년부터 조사 미국은 중국정부가 불법적인 헌금을 이용해 미국정치인과 관리들을 포섭,영향을 미치려한다는 사실을 도청을 통해 인지하고 지난해초부터 조사를 해왔다고 뉴욕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지난해 북경과 미국주재 중국관리들 사이에 오고간 통화를 비밀리 모니터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타임스는 『통화내용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평소 대만의 성공적 로비를 부러워했으며 이에 맞설만한 과감한 조치로 미국정치인들에게 불법적으로 헌금을 흘려보내는 방안을 실행에 옮길 준비가 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는 중국정부의 대미 로비에 관한 첫 실증적 단서로 앞으로 미­중 관계에 미칠 파급효과가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비밀도청문제는 양국간 외교분쟁을 야기할 도화선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 클린턴부부 측근도 의혹/전 법무차관·힐러리 비서실장 금품 수수

    ◎NYT·워싱턴포스트 보도 【뉴욕·워싱턴 AP AF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 부부가 민주당의 헌금의혹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가 계속가 밝혀짐에 따라 공화당이 앞으로의 헌금의혹 조사를 백악관에 초점을 맞춰 진행시키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클린턴 대통령부부의 측근들이 돈을 받은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곤경에 처한 대통령부부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6일 클린턴 대통령의 친구인 웹스터 하벨 전 법무차관이 지난 94년 해임된 후 중국개발사업과 관련이 있는 12개 기업으로부터 40만달러 이상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으며 워싱턴포스트는 힐러리 여사의 비서실장인 마거릿 윌리엄스가 백악관 내에서 아시아계 기업인으로부터 5만달러가 든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처럼 클린턴 부부의 측근들이 돈을 건네받은 사실들이 드러남에 따라 미 공화당은 또다른 위법행위가 있었을지 모른다며 우선 윌리엄스 비서실장의 5만달러 수수 사건을 정치쟁점화할 뜻을 밝히면서 힐러리 여사가 백악관에 수록된 컴퓨터 자료를 민주당 선거본부와 공유토록 한 사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포함해 클린턴 부부의 행적을 보다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다. 공화당은 이와 함께 앨 고어 부통령이 민주당 헌금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를 밝혀내기 위한 규명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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