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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노선율과 함께 봄마중을…

    피아노선율과 함께 봄마중을…

    새봄을 깨워줄 피아노 두 대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기다린다. 피아니스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와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20일 오후6시), 그리고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24일 오후8시)의 내한무대. 안스네스는 세 차례,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는 두 차례 각각 한국 공연을 연 적이 있어 이미 국내에 두꺼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얼굴들이다. 올해 35세인 노르웨이 출신의 피아니스트 안스네스가 실내악을 이끌고 방한하기는 처음. 팬들은 지난 2003년부터 그가 객원지휘를 맡고 있는 실내악단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하는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네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안스네스는 세계 유수의 콩쿠르 수상을 통한 ‘데뷔 공식’을 따르지 않은 드문 이력의 소유자. 수많은 ‘현장’ 연주회를 통해 재능을 인정받았다. 뉴욕 카네기홀이 현존하는 최고 음악가의 연주를 집중 조명하는 ‘퍼스펙티브(Perspectives)’시리즈 2004∼2005 시즌에 역대 최연소 연주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리그 ‘홀베르크 모음곡 Op.40’,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8번’, 바흐 ‘피아노 협주곡 5번’, 하이든 ‘교향곡 45번 고별’ 등을 연주한다.(02)2005-0114. 긴장을 푼 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피아노 무대를 찾는다면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 쪽이 더 어울린다. 클래식과 팝, 솔로와 트리오 등으로 다양한 음색을 빚어온 멜다우는 클래식뿐 아니라 대중음악계 전반을 아우르는 스타급 피아니스트. 찰스 헤이든, 리 코니츠, 웨인 쇼터, 존 스코필드, 찰스 로이드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공연 및 음반녹음을 하는 등 왕성한 에너지를 뿜어왔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아이즈 와이드 샷’, 빔 벤더스 감독의 ‘밀리언 달러 호텔’ 등의 영화에 멜다우의 음악이 삽입된 것을 봐도 대중의 취향을 폭넓게 수용하는 그의 음악 성향을 알 수 있다. 고교시절 재즈밴드에서 실력을 쌓은 뒤 1995년 데뷔앨범 ‘Introducing Brad Mehldau’를 내놓으며 클래식에 스윙을 가미한 독특한 연주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이시스트 래리 그레나디에와 드러머 호르헤 로시와 트리오로 호흡을 맞춰 최근 선보인 음반 ‘Anything goes’의 수록곡들을 들려준다.(02)543-1601.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주말 극장가 ‘3색 사랑이야기’

    가벼운 로맨틱코미디부터 생각에 잠기게 하는 고급 멜로물까지. 이번 주말 다채로운 사랑이야기가 극장가를 점령했다.3색 멜로, 취향따라 골라보자. ●지적인 대사의 맛 일품 ‘우디 앨런의‘ “코미디엔 심오한 지혜가 담겼어.” 영화 속 우디 앨런의 대사가 바로 그의 영화를 설명한다. 유쾌한 상황과 대사 속에 심오한 삶의 의미들이 숨겨져 있는 것. 특히 이번 영화 ‘우디 앨런의 애니씽엘스’(Anything Else)는 삶을 관조하는 여유있는 태도가 녹아들어 있다. 친구의 애인인 아만다에게 첫 눈에 반한 젊은 극작가 제리. 각자의 연인과 헤어진 뒤 둘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지만 이기적인 아만다 때문에 제리의 맘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삶의 풍경을, 한 발짝 떨어져 관찰하게 하는 힘을 지닌 영화다. 우디 앨런 특유의 ‘속사포’ 대사의 맛도 여전하다.‘아메리칸 파이’의 청춘스타 제이슨 빅스와 ‘슬리피 할로우’의 크리스티나 리치가 호흡을 맞췄다. ●엇갈리는 사랑의 깊은 감성 ‘클로저’ “안녕 낯선 사람” 신문 부고기사를 쓰는 댄(주드 로)은 출근길에 스트립 댄서 앨리스(내털리 포트만)를 보는 순간 그렇게 말한다. 낯선 사람에 대한 강렬한 유혹이 운명 같은 사랑을 뜻하는 걸까. 영화 ‘클로저’(Closer)는 우리가 흔히 운명이라고 믿는 ‘사랑’을 클로즈업해 그 속성을 속속들이 들춰낸다. 소설가로 데뷔한 댄은 책 표지를 찍기 위해 만난 사진작가 안나(줄리아 로버츠)와 또 한번 ‘낯선’ 설렘을 경험한다. 엇갈리는 큐피드의 화살 사이에서 질투하고 집착하고 상실감에 떠는 인간들의 세세한 감정결을 잘 살린 영화. 톱스타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것도 영화의 미덕이다.‘졸업’‘워킹걸’의 마이크 니콜스 감독. ●톡톡 튀는 로맨틱코미디 ‘B형 남자친구’ “이 남자 믿어도 될까요?” ‘B형 남자친구’(제작 시네마제니스)는 성격이 판이한 연인이 좌충우돌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로맨틱코미디물이다. 똑같은 휴대전화가 뒤바뀌면서 사랑이 시작된다는 설정은 진부하지만, 작은 일상 속에서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이 감각적이면서도 설득력있게 그려졌다. 멋있게 망가지는 이동건과 귀여운 한지혜의 연기도 볼 만하다. 최석원 감독의 장편 데뷔작.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NYT·WP “북한, 리비아에 우라늄 수출했다”

    미 행정부와 정보당국은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북한이 가공된 우라늄을 리비아에 팔았다는 ‘거의 확실한’ 결론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2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같은 결론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뿐 아니라 실제로 핵 물질을 확산시켰을 가능성이 커 대북 정책을 둘러싸고 부시 행정부 내에서 논쟁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특히 워싱턴포스트는 마이클 그린 미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국장이 한국과 중국·일본 등을 방문한 목적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앞두고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미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들 사이에 회람된 이번 결과로 북한이 이란이나 시리아 등에도 우라늄을 팔았는지를 조사하도록 촉발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이 다른 나라에도 핵 물질을 팔았다는 증거는 확보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분석 결과가 북한의 핵 위협 평가에 대한 논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고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의 핵 물질 확산에 대응하라는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9개월 전 북한이 ‘6불화 우라늄’을 리비아에 2t 가까이 수출했을 것이라는 증거가 처음 국제감시단에 의해 포착됐다.6불화 우라늄은 천연 우라늄을 무기용이나 핵연료용으로 농축하기 쉽게 가공한 물질이다. 리비아는 지난해 핵 프로그램 폐기와 함께 미국에 다량의 독극성 물질을 제공했다. 테네시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실험 결과 리비아가 제공한 물질이 파키스탄이나 다른 의심스러운 국가가 아니라 북한에서 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미 정보당국 관계자는 북한이 제공했을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말했다. 부시 행정부 관리들은 북한의 우라늄 샘플을 확보하지 않아 전 세계에서 얻은 비슷한 물질을 대조한 뒤 배제하는 방식으로 실험이 이뤄졌기 때문에 DNA 검사방식에 상응하는 확실성은 갖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사임한 국방부의 한 관리는 “이번 증거는 북한 관련 방정식을 모두 변화시킬 만큼 엄청나다.”며 “협상에 나서 결과를 기다릴 시간이 없으며 북한이 제3자에게도 팔았는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핵확산 센터의 레너드 스펙터 부소장은 “최근의 실험 결과는 북한이 우라늄 가공처리 시설을 통해 일부를 팔아도 될 만큼 충분한 핵 물질을 보유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실험은 가장 일반적인 우라늄 동위원소 ‘U-238’이나 원자로, 핵탄두에 사용하는 ‘U-235’가 아닌 가장 드문 형태인 ‘U-234’에 집중됐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NYT가 반한 서울의 ‘멋’ 서울의 ‘맛’

    NYT가 반한 서울의 ‘멋’ 서울의 ‘맛’

    서울 사람에게 서울은 단지 무덤덤한 생활 공간이다. 아니, 탈출하고 싶은 답답한 도시일 뿐이다. 매일 스쳐 지나가는 남산타워의 모습과 인사동·청담동 거리는 회색도시의 프로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건 무관심에서 비롯된 우리의 오만이나 착각이 아닐까.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우리가 무심했던 서울을 꼼꼼하게 되짚었다. 그것도 ‘도쿄에 버금가는 화려한 볼거리와 재미가 있다.’며 서울 관광을 적극 추천했다. 서울은 많은 볼거리 먹을거리를 품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NYT가 찾아낸 서울의 볼거리와 먹을거리에 확대경을 들이대고 다시 돌아봤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NYT가 반한 서울의 ‘멋’ ●“왜 서울에 가야 하는가” NYT는 이 같은 물음을 던지며 서울 관광을 적극 권했다. 신문은 눈부신 경제성장과 더불어 서울의 마천루는 나날이 화려해지고 있으며 문화시설도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평했다. 압구정동과 청담동, 이태원 등은 미국 웨스트 할리우드나 일본 하라주쿠 못지않다고 칭찬했다. 관광 코스로는 낮에는 인사동 갤러리와 남산 서울타워,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을 돌아보고, 밤에는 청담동 재즈바나 클럽, 이태원 나이트클럽을 가보라고 권했다. 이 가운데 삼성미술관 리움(www.leeum.org)은 지난해 10월 13일 개관한 세계 수준의 국내 최대 사립미술관으로 예약제로 운영돼 아직 일반인에겐 생소한 곳이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가(家)가 수집한 1만 5000여점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리움은 건물 자체가 예술품이어서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는 곳이다. 리움은 뮤지엄1과 뮤지엄2, 삼성 아동교육문화센터 등 3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뮤지엄1은 세계적인 건축가 스위스의 마리오 보타의 작품.‘청자진사 연화문 표형주자’(국보 133호)와 ‘고려 금동대탑’(국보 213호),‘고려 불화 아미타삼존도’(국보 218호) 등 국보 25점과 보물 35점이 전시돼 있다. 뮤지엄2는 천재 건축가 프랑스의 장 누벨의 작품이며,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는 네덜란드의 렘 쿨하스가 설계했다. 그러나 사전에 예약(2014-6901)을 해야만 볼 수 있으며, 예약시간도 오전 10∼12시까지로 예약이 쉽지 않다. 한국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인사동도 꼼꼼히 살펴 보면 새롭게 다가온다. 종로구 안국동 로터리에서 종로 2가 방향으로 뻗어 있는 400여m의 좁은 골목길에는 수백여개의 골동품 판매점과 고서적 전문점, 공방, 전통찻집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최근에는 인사아트센터 맞은편에 복합문화쇼핑몰 쌈지길이 개관했다. 쌈지길 1층 첫걸음길 마당엔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며,3층에는 무형문화재 및 전승작가의 공방이 들어서 있다.2층과 4층에는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찻집과 식당이 있다. ■ NYT가 혹한 서울의 ‘맛’ ●“이곳이 맛 있대요” 서울의 먹을거리로 장충동의 한국요리 전문점 지화자와 청담동 이탈리아식 퓨전 레스토랑 카페 74, 논현동의 미스터 차우가 첫번째에 꼽혔다. 국립중앙극장 1층에 있는 지화자(2269-5834·www.jihawajafood.co.kr)는 조선왕조 궁중음식 중요 무형문화재 38호로 지정돼 있는 황혜성 교수의 맏딸 한복려씨가 운영하는 한정식집. 전통음식을 지키는 일을 일생 업으로 삼고 살아온 황 교수는 자신에게 궁중음식을 가르치던 스승인 궁궐 상궁이 돌아가신 후부터 궐안에서 배운 궁중음식 요리법을 전수해 지난 71년 인간문화재로 지정됐다. 음식은 구절판과 신선로를 비롯해 생과방의 떡과 한과 등 다양한 식단이 마련돼 있다. 궁중만찬(9만 9000원)과 궁중진상(7만 2000원), 점심에만 하는 낮것상(2만 5000원), 진짓상(1만 5000원) 등이 있다. 워낙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예약해야 한다. 최근 삼청동(733-5834)에 분점을 열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차이니즈 레스토랑 미스터 차우(517-2100·www.mrchowseoul.com)는 다양한 딤섬요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시금치즙으로 색을 낸 새우만두와 물냉이와 마른새우가 들어 있는 딤섬, 파인애플을 넣은 볶음밥이 일품이다. 호텔로비와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런치코스는 2만 5000원부터 시작하며, 디너코스는 3만 5000원부터다. 특히 저녁식사후 새벽 3시까지 운영하는 분위기 좋은 3층 클럽으로 자리를 옮겨 술을 마실 수 있다. 청담동 골목에 있는 카페74(542-7412)는 식사는 물론 커피, 와인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레스토랑. 이 곳에서는 신선한 과일과 오렌지 필렛, 아이스크림을 토핑해서 먹는 바삭한 와플 브런치, 웰빙족을 위해 오븐에서 가장 맛있게 구워낸 아몬드 크러스트를 씌운 농어구이,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모차렐라 치즈를 덮은 크림 스파게티 등을 먹을 수 있다. 아울러 W서울 워커힐 호텔의 우바(2022-0333)는 이색적인 카페. 독특한 UFO 모양의 DJ부스, 천장에서부터 연결되는 달걀 모양의 의자 등을 갖추고 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우바는 40여종의 다양한 보드카와 60여 종이 넘는 와인, 다양한 양주와 칵테일이 준비돼 있다. 서울 힐튼호텔의 나이트클럽 아레노(317-3244)와 청담동 재즈클럽 화수목(548-5429)은 서울의 밤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소개했다. 이 밖에 서울내 추천할 만한 숙소로는 워키힐호텔과 신라호텔, 인터컨티넨탈호텔 등을 권했다.
  • [국제플러스] 美CIA 정보분석 부국장 사임

    미 중앙정보국(CIA)의 제이미 미쉬크 정보분석 담당 부국장이 포터 고스 신임 국장의 대대적인 인사 개편 계획에 따라 사임하게 됐다고 뉴욕 타임스(NYT) 인터넷판이 29일 CIA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미쉬크 부국장은 28일 부하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내년 2월4일자로 사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며칠 전 고스 국장으로부터 인사 개편과 관련해 “사임 여부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NYT는 전했다.
  • NYT “배용준 23억弗 사나이”

    |도쿄 이춘규특파원|이번 연말연시 일본인들의 해외여행은 ‘가까운 곳에서, 특히 한국에서’가 특징이다. 연말연시 휴가에도 올 한해 일본을 강타한 ‘한류’가 몰아친 것이다. 닛케이신문은 23일 연말연시(12월25일∼1월6일) 각 항공사들의 예약상황을 집계한 결과 해외여행의 경우 ‘한류’가 특색이라고 보도했다. 일본항공(JAL)의 한국노선 예약은 지난해보다 26.0% 증가한 3만 4000여명이다. 동남아시아(7만 7400명), 하와이(4만 7000여명)에 이어 3위다. 이어 미국(2만 9500), 중국(2만 6900명), 유럽(2만 6700여명) 순이었다. 한편 뉴욕 타임스는 23일 인터넷판에서 한국에서는 이미 절정을 지난 32세의 배우 배용준이 수많은 일본 중년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 인기 남성으로 부상했으며, 한국과 일본 사이에 무려 23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23억달러의 사나이’가 됐다고 보도했다. taein@seoul.co.kr
  • 美 유학생 감소

    美 유학생 감소

    지난 50여년간 세계의 대학교육을 지배해온 미국 대학들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른 선진국들이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선 데다 ‘9·11테러’ 이후 학생비자 발급이 까다로워지면서 별다른 노력 없이 외국 학생들을 끌어들이던 미국 대학들이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NYT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학원에 원서를 낸 외국 학생은 1년 전보다 28% 줄었으며 실제 등록한 숫자도 6% 감소했다. 대학과 대학원, 박사후 과정(postdoctoral)을 통틀어 등록한 외국 학생 숫자는 30여년 만에 처음 줄었다.2002년 현재 미국 유학생 숫자는 58만 6000명으로 세계 1위를 고수했고 영국이 27만명으로 2위, 독일이 22만 700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국과 독일은 각각 1년 전에 비해 유학생 숫자가 15%와 10% 늘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유학생이 감소하는 이유로는 질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다른 나라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 우선 꼽힌다. 영국 등 유럽 국가들과 호주, 뉴질랜드 등은 특히 아시아 지역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미국 유학생이 8만명가량으로 가장 많은 인도와 6만 2000명으로 2위인 중국 등이 대학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면서 해외 유학의 필요성이 줄어든 점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내 100개 대학을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만드는 것을 국가적 우선순위로 추진하는 중국은 최근 미국 대학에 근무하는 중국인 학자들에게 더 나은 조건을 내걸고 귀국을 권유하고 있다. ‘9·11테러’ 이후 미국 유학생 비자 발급이 까다롭고 어렵게 바뀌었다는 점도 유학생 감소의 이유로 분석된다. 영국 노팅엄트렌트대학의 국제개발국장 팀 오브라이언은 “다른 선진국에 가면 되는데 비자를 받기 위해 미국 공관 밖에서 이틀씩 줄을 설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이 학생들 사이에 퍼져 있다.”면서 “미국 유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영국과 호주, 아일랜드, 뉴질랜드, 캐나다 등이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해외 유학생 규모는 연간 200만명에 이르며 이 숫자는 2025년까지 4배 이상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美 “한국·중동 탄저균 위험”

    |뉴욕 연합|미국 국방부는 한국과 중동의 탄저균 노출 위험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탄저균 백신 주사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 보도했다.NYT는 군 보건 담당자들의 말을 인용해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이 토미 톰슨 보건부 장관에게 보낸 지난 10일자 서한을 통해 군 관계자들의 백신 접근권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인간시대] “나는 오팔(OPAL)세대”

    [인간시대] “나는 오팔(OPAL)세대”

    색소폰 연주, 영어·일어회화, 마라톤 풀코스 완주, 정치학 석사과정…. ‘열혈노인’ 이종인(62·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씨에게 나이는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하다.1999년 퇴직한 뒤 너무 바빠 살이 5㎏이나 빠졌다. 자칭 ‘58세대’(OPAL·Old People with Active Life)인 이씨는 나이들어 더 활발한 생활을 하고 있다.‘오팔보석’처럼 빛나는 하루를 보내는 이씨의 비결은 뭘까. 이씨도 처음에는 여느 퇴직자들과 다름없었다. 시간이 많아 며칠간은 행복했지만, 어느새부턴가 공허감이 밀려왔다. 퇴직하니 알아주는 사람 아무도 없는 것은 10대 기업의 중견간부였던 예전 모습과는 달랐다.‘헛되이 세월을 보내는 게 아닐까. 아침에는 어떻게 기나긴 하루를 보내야 할까….’ 마침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가 영어회화 수강생을 모집한다는 전단이 눈에 띄었다. 젊은 시절 시간과 돈을 투자해도 도무지 실력이 늘지 않아 한맺힌 외국어를 정복해보겠다는 오기가 솟았다.“환갑에 공부는 무슨 공부? 체면이 있지….”라는 아내의 농담섞인 면박을 뒤로 하고 그길로 수강등록했다. ●색소폰 부는 로맨스 그레이 “노년은 허물을 벗어던진 매미와도 같아요. 매미는 땅속에서 수년동안 갇혔다가 여름에 맴∼맴 울며 다시 태어나잖아요. 사람도 인생 대부분을 일하다가, 노년에 새롭게 태어납니다. 이 아름다운 순간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많은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죠.” 이후 이씨의 하루는 달라졌다. 일단 마라톤을 시작한 게 큰 성과. 지금도 오전 7시30분이면 한강고수부지의 여의도∼가양대교 구간(왕복 21㎞)을 달린다.42.195㎞의 풀코스 마라톤도 어느새 6번 완주했다. 최근 기록은 3시간37분 3초. 상위 20%안에 드는 우수한 성적이었다. 색소폰 학원에 가는 것도 중요한 일과다. 수십년전 군악대 행렬에서 눈여겨 보았던 색소폰도 기어이 배우고 싶었기 때문. 아직은 ‘초짜’지만 색소폰을 향한 열정은 젊은이 못지 않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130곡이나 배운 것을 보고 강사가 혀를 내두를 정도다.“젊은 사람들은 직장에 치어서 오히려 꾸준하게 배우기는 힘들죠. 아내 앞에서 나훈아의 ‘사랑’이나 노사연의 ‘만남’을 불어주는 것은 대단한 보람입니다.” ●오팔처럼 빛나고 싶다 때로는 국회도서관을 찾기도 한다. 지난해부터 동국대학교에서 ‘정치 이론 및 사상 전공’ 석사과정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학기에는 싱가포르와 한국의 정치를 비교하는 논문을 써보려 한다. ‘배우는 게 지겹지 않으냐.’는 질문에 이씨는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배우고 익히니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없도다)라고 대답했다. 인터뷰가 끝나자 “Anything else?”(더 할 게 있나요?)라고 묻는 이씨. 영어수업을 들으러 가야 한다며 자리를 뜨면서 그가 남긴 말.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평생동안 미뤄왔던 숙제들을 이제서야 시작하는 기분이에요. 이쯤되면 오팔세대 맞죠?” 글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IBM, PC사업 매각 추진

    세계 최대 컴퓨터회사인 IBM이 개인용컴퓨터(PC) 사업부문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3일 보도했다. IBM은 시장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PC사업부문을 매각한 뒤 수익성이 높은 기업용 컴퓨터서버 및 컴퓨터서비스 사업에 집중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IBM이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포함한 전체 PC 사업부문을 10억∼20억달러에 매각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최대 PC업체인 레노보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레노보 이외에 IBM의 PC사업부문 인수를 희망하는 원매자가 최소 한 곳 이상은 더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IBM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며 답변을 피했다. IBM은 1981년 PC사업에 진출했으나 최근 경쟁회사인 델과 휼렛패커드에 시장을 잠식당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최근 분기 IBM의 PC 시장점유율은 5.6%로 델의 16.8%, 휼렛패커드의 15%에 훨씬 못미쳤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弱달러 6개월이상 간다”

    “弱달러 6개월이상 간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대규모 재정·무역적자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고 있어 앞으로도 달러화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USA투데이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지난 12∼17일 전문가 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은 6개월 이상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만이 ‘백악관이 달러화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대답했고,48%는 ‘행정부는 달러화의 하락을 내버려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46%는 ‘달러화의 하락을 막기 위해 백악관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앨런 시나이 디시즌 이코노믹스 회장은 “앞으로 6개월∼1년 동안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지난 몇 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달러화의 기반은 지금도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나리만 베라베시 글로벌인사이트 수석연구원은 1년 이상 달러화 가치가 계속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는 미국 경제에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는 금리가 계속 오른다면 외국인들의 투자가 늘어나 달러화 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1999년 유로화가 처음 도입된 뒤 달러화 가치는 연일 사상 최저치를 기록, 달러화 가치가 가장 높았던 지난 5월 중순에 비해 11%나 하락했다.23일에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유로 환율은 1.3077달러로 마감돼 전날보다 0.0038달러 올랐다. 이에 발맞춰 미국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자금은 급속히 빠져 나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8∼9월 외국인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59억달러(약 6조 4000억원)어치나 순매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설을 통해 미국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거나 잘못된 이론에 집착, 달러화 약세를 방치한다면 미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신문은 금값이 198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오른 것은 주가 폭락의 전조라고 지적한 뒤 “투자자들은 자국 통화가치를 떨어뜨리는 나라에 투자하지 않으며, 더욱이 정책을 결정하는 핵심 지도자들이 이 문제에 무신경한 나라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지 부시 대통령과 재무부는 환율을 떨어뜨리면 국가가 번영할 것이라는 착각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NYT “反김정일포스터 나붙어”

    |뉴욕 연합|북한에 최근 김정일 정권을 비판하는 포스터들이 공공장소에 부착되고 휴대전화를 통해 내부 동정이 외부에 알려지는 등 권력균열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날 북한내 지인으로부터 올 가을 북한 동북부의 3개 도시에서 반(反)김정일 포스터가 나붙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한국계 미국인 목사 더글러스 신의 진술을 전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또 “휴대전화가 반정부 활동의 무기가 되고 있다.”는 일본 간사이 대학 이영화 조교수의 발언도 전하면서 외부로 편지를 보낼 수도 없고, 국제전화도 걸 수 없으며, 감시 없이는 외국인과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던 체제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북 라디오 전파 송신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미국의 북한인권법 제정에 북한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도 총체적 정보통제가 위협받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또 최근 북한내 호텔 등에서 김정일 초상화가 사라졌다는 증언을 소개한 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경제정책 실패에 대한 내부 비판을 완화하고 신격화된 자신의 이미지가 미국의 공작에 의해 퇴색될 가능성에 대비, 미리 자신의 격을 낮추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소개했다. 김정일 일대기를 저술한 브래들리 마틴은 NYT에 “많은 북한 주민들이 곧 외부세계가 김정일을 조롱하고 있으며, 백두산에서 태어났다는 그의 출생 기록도 거짓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탈북자 난민촌 건설 韓·美서 몽골 압박”

    몽골 정부가 미국 보수단체와 한국의 야당으로부터 ‘탈북자 난민촌’ 건설 압박을 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고 탈북자 지원에 매년 최고 2400만달러를 투입하는 북한인권법이 통과됨에 따라 미국에서는 탈북자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미국을 우려하는 여성(CWA)’이란 단체는 북한의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기도 모임을 조직하고 있으며,‘북한해방운동(LiNK)’이라는 단체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중국 정부의 탈북자 62명 북송에 항의해 최근 시위를 벌였다. 탈북지원 단체들은 지리적으로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있는 몽골이 2차세계대전 당시 포르투갈처럼 난민을 받아들여 원하는 나라로 갈 수 있게 지원하는 중립국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난민촌 건설이 핵심적 요구사항이다. 하지만 몽골 정부는 종전처럼 탈북자들을 추방하지 않고 망명시까지 숙식은 제공하겠지만 난민촌 건설 의향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남북한 모두와 좋은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이 지난 6일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몽골측에 난민촌 건설 지원을 요청했다고 NYT는 전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美FDA 국내시판 비만치료제 “안전성 문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안전담당자가 전세계에서 시판중인 대형 의약품 5개에 대해 안전성 문제를 들어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미국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FDA 약품안전 검열관인 데이비드 그래햄 박사는 18일 미국 상원 재정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미국과 전세계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의약품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FDA에서 20년 이상 근무해온 그래햄 박사는 문제의 의약품 5종으로 ▲애보트의 비만치료제 ‘메리디아(Meridia, 한국명 ‘리덕틸’)’▲아스트라제네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Crestor)’▲파이저의 진통제 ‘벡스트라(Bextra)’▲로슈의 여드름 치료제 ‘에큐테인(Accutane)’▲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천식약 ‘세레벤트(Serevent)’ 등을 꼽았다. 이들 5개 의약품 가운데 벡스트라를 제외하고 나머지 4종은 모두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다. 그는 ‘리덕틸’에 대해 “FDA가 이 약품의 효과가 고혈압과 심장발작의 위험을 넘어설 만큼 효과적인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크레스토’에 대해서는 “정부가 크레스토를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일어난 신장 문제와 다른 심각한 부작용 사태에 대해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에큐테인’에 대해서는 “FDA에 의해 20년간 ‘규제에 문제가 있었던’ 약품으로 당장 판매를 제한해야 한다.”면서 “‘벡스트라’는 바이옥스와 같은 심장마비 및 발작위험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FDA에서 신약을 담당하는 샌드라 크웨더 박사는 이날 청문회에서 그래햄 박사의 주장을 반박하며 그가 제시한 문제의 5종 의약품은 “다른 의약품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 연합
  • 몽골 “탈북자 계속 수용”

    중국과 북한이 탈북자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몽골 정부가 국경을 넘어 들어오는 탈북자를 계속 받아들일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먼 오르길 첸드 외무장관은 “몽골은 중국 국경을 넘어온 북한 탈북자들을 다시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며 난민을 수용하는 현 정책을 유지해나갈 것”임을 밝혔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첸드 장관은 “몽골 국경경찰은 이미 탈북자를 중국 공안에 돌려보내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난민이 탈북자로 판명될 경우 그가 누구든지 제3국으로 갈 때까지 몽골에서 숙식을 제공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첸드 장관은 “영토 내에 난민촌을 설립하는 것에는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몽골을 통한 탈북자의 제 3국행이 늘어날 조짐을 보이자 5년 전 폐쇄했던 몽골대사관을 3개월 전에 다시 열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美 국방부 ‘넷 워’ 추진

    미국이 또 하나의 스타워스인 ‘넷워(net-war)’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국방부가 세계 각지의 미군들에게 적군의 위치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전투정보시스템인 ‘세계정보망(GIG)’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정보망을 통해 미군이 언제 어디서든 ‘스파이 위성’이 수집한 적군의 정보를 휴대용 컴퓨터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국방부의 계획이라고 NYT는 분석했다. 이른바 인터넷 기반 전쟁 ‘넷워’를 현실화하겠다는 것이다.GIG는 6년 전쯤 처음 구상된 뒤 비밀리에 추진돼 6주 전 첫 접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향후 20여년 동안 수천억달러가 소요되는 계획이어서 성공 여부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하다. 국방부는 자체 분석 결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갖추는 데에만 향후 10년 동안 200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MS, 반독점 분쟁 해결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는 노벨(Novell)과의 반독점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벨에 5억 3600만달러(약 5900억원)의 합의금을 지급키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대신 노벨은 서버 운용시스템인 넷웨어(NetWare)와 관련된 소송을 취하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MS 반독점 소송에서 빠지기로 했다. 하지만 노벨의 워드프로세싱 프로그램인 워드퍼펙트에 대한 반독점 소송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했다. MS는 이와 별도로 MS 경쟁사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와의 반독점 분쟁도 해결됐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합의로 MS와 미국 정부, 컴퓨터 업계가 10년 이상 끌어온 반독점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MS와 CCIA의 합의는 MS가 최근 기술업계와의 관계 개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MS는 지난해 5월 타임워너와 7억 5000만달러에 합의를 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는 올 초 7억달러에 합의하는 등 미국 내 반독점 소송들을 마무리지어왔다. 하지만 유럽과의 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EC는 지난 3월 MS가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면서 경쟁업체들에게 기술정보를 공개하고 윈도에서 미디어플레이어를 삭제하라고 명령했다. 이와 함께 4억 9700만유로(약 71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부시재선 절망 美20대 자살

    역대 어느 선거보다 국론을 극단적으로 양분시켰던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재선에 절망한 20대 젊은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 보도했다. 미 조지아주 애선스에 사는 앤드루 J 빌(25)이라는 청년은 6일 아침(현지시간) 9·11테러로 무너진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건물터 안쪽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빌의 옆에는 자살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산탄총이 놓여 있었다.WTC 옆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의 경비원이 유리창을 통해 빌의 시신을 발견,WTC 일대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항만청에 신고했다. 빌의 어머니는 “아들이 대선 결과에 잔뜩 화가 난 채 뉴욕으로 차를 몰고 갔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빌의 직장 상사인 매리 앤 모우니는 “그가 항의를 하기 위해 자살한 것으로 믿는다.”면서 “그가 목숨을 끊은 장소가 WTC 부지였다는 점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빌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빌은 조지아대학의 여론조사센터에서 6년 동안 근무해 왔다. 그의 동료들은 빌이 유능하고 밝은 성격의 젊은이였으며, 평소 정치와 관련된 얘기를 하거나 자살을 암시하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곧 결혼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높은 철조망에 둘러싸여 철저한 보안이 이뤄지고 있는 WTC 부지에 빌이 어떻게 들어갈 수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美 대선후 加이민사이트 접속 6배 증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에 실망한 적지 않은 미국 젊은이들과 민주당원 등이 미국을 떠나려 한다고 미국의 정치 웹사이트 ‘슬레이트 닷 컴’이 7일 보도했다. 분열된 국론과 상대방에 대한 혐오가 선거 뒤 누그러지기는커녕 더 커지면서 각종 후유증 등 ‘선거후 증후군’이 증폭되고 있다. ‘슬레이트 닷 컴’은 “가자 북으로, 젊은이들이여”란 기사에서 “선거 다음날 캐나다 이민사이트는 평소보다 6배가 많은 17만 9000명의 방문객이 접속했으며 대부분 미국인이었다.”며 “전과 달리 이들은 정말 심각하게 이 나라를 떠나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낙담한 케리 지지자들은 이 웹사이트에 부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주들과 결별하자며 연방 탈퇴까지 거론하는 글을 올려 선거 후유증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이런 반응은 선거결과 ‘전쟁광’ 부시가 재집권하게 된 데다 미국 사회가 유례없이 보수화되고 있다는 ‘절망감’때문. 특히 종교적 엄숙주의와 독선적 도덕주의의 부상으로 미국사회의 자유와 다양성이 훼손되고 ‘답답한 단세포의 나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불만이 깔려 있다. 대선과 함께 실시된 주헌법 개정안 주민투표에서 오하이오, 유타 등 11개주가 동성결혼을 금지하기로 해 동성애자들이 캐나다 등으로 이민을 준비중이라는 것이다. 케리를 지지했던 뉴욕타임스(NYT)는 6일자 사설을 통해 “선거인단 제도를 폐지하고 대통령 직선제를 채택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공화당이 유권자들에게 민주당이 신앙과 가족의 가치를 믿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었다면 그건 우리 잘못”이라고 민주당의 재기 노력을 강조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목회자5명 이라크서 또 ‘위험한 선교’

    한국인 목회자 5명이 이라크에 무단입국했다가 귀국을 권유받고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8일 항공기편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시리아를 거쳐 요르단에 도착한 뒤 500달러를 내고 이라크행 장거리 택시를 탔다. 29일 새벽 요르단-이라크 국경에 도착한 이들은 “위험하니 아침에 들어가라.”고 만류하는 국경 책임자의 말을 무시하고 이라크로 진입했다. 이어 모술에 도착, 현지 지인으로부터 “한국인이 온다는 정보가 테러 세력들에게 널리 퍼져 있어 차에서 내리기만 하면 바로 잡힐 테니 당장 바그다드로 돌아가라.”는 경고를 받았다. 특히 “당신들은 물론 모술 내의 다른 목회자를 죽이고 싶지 않으면 택시에서 내리지 말고 당장 돌아가라.”는 이라크인 기독교 목회자의 권고가 주효했다. 이에 바로 차를 돌려 오후 바드다드로 되돌아온 이들은 3곳의 호텔로부터 잇따라 숙박을 거부당했다. “한국인 숙박을 허용했다가 테러리스트들에게 들키면 한국인의 목을 자를 것이며 우리도 위해를 당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같은 것을 알게 된 주 이라크 한국대사관측은 이날 밤 어렵사리 호텔을 구한 이들을 찾아가 신변 보호를 위해 처소를 대사관으로 옮겼다. 이들은 대사관측으로부터 귀국을 종용받고 입국 3일 만인 31일 오후 현지를 떠났다. 이들은 입국 이후 ‘우리가 죽으면 시신을 실험용으로 써달라’ ‘순교자 000’이라고 쓰인 목걸이를 걸고 다녔다. 정부는 이들이 이라크 재입국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출국을 금지하는 한편, 출입국관리법 위반죄 적용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들 중 2명은 지난 4월 이라크 무장세력에 피랍됐던 목회자 7명과 일행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여권법을 개정, 정부 방침이나 관련 법률을 위반하는 경우 여권 발급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지난 1일자 기사에서 “한국인은 새로운 곳에 가면 교회를 세우고 중국인은 식당을 열고 일본인은 공장을 세운다는 말이 있다.”면서 “한국인이 중동에서 공격적인 기독교 선교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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