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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비 복합화전공사 수주/120만㎿급… 단일 규모론 세계 최대

    한국전력은 단일 가스복합발전소로는 세계 최대인 1백20만㎿급 필리핀 바탕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권을 따냈다고 10일 발표했다. 한전은 지난 10월초 필리핀전력공사(NPC)가 발주한 바탕발전소 입찰에서 한전이 일본의 마루베니,미국의 엔론 등 세계 굴지의 회사를 제치고 9일 사업권을 따냈으며 발전소를 BOT(건설·운영·이전)방식으로 건설,20년간 운영한뒤 필리핀 정부에 넘겨준다고 밝혔다. 바탕 발전소는 건설비만 7억달러가 투자되지만 향후 운영유지비를 합쳐 사업규모가 15억달러에 이르며 한전은 투자비를 매년 일정액의 고정비와 전력판매요금의 형태로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로써 한전은 필리핀 전력생산의 20%를 차지하는 최대의 민간전력사업자로 부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 중,이라크와 유전탐사 추진

    【홍콩 로이터 연합】 에너지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은 이라크 유전에 대한 지질연구와 탐사를 공동수행하기 위해 이라크와 협의중이라고 중국의 석유소식통들이 14일 말했다. 중국국영 석유산업의 한 소식통은 『우리는 현재 이라크의 한 유전에 대해 탐사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어떤 합의에 도달한 것은 없다』면서 『중국측에서는 중국석유천연기(석유천연기)총공사(CNPC) 관계자들이 협상대표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이같은 협의가 언제 끝날지,또 이라크유전의 이름과 이라크측의 협상대표 등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 거듭나는 맨해튼(브로드웨이 “새바람”:15·끝)

    ◎신세기 향한 「세계의 십자로」로/모든 민족의 관습·문화가 숨쉬는 거리 지향/연간 축제 4백여회… 뉴욕 생명력의 원천/정체서 벗어나 과거 영예회복위한 작업 한창 「세계의 십자로」(Crossroads of the World). 이는 브로드웨이가 21세기를 향해 내세운 새로운 표어다.42스트리트를 비롯한 브로드웨이의 재개발 구역마다에는 둘러친 빨간색 담장에 흰색으로 이 글귀가 씌어 있다.세계 모든 민족들의 관습과 문화가 숨쉬는 세기말의 브로드웨이야말로 명실공히 새세기를 향한 십자로로서의 역할이 가장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봄철을 맞아 남북길이 24㎞,동서길이 4㎞의 맨해튼섬은 주말이 되면 온통 거리행사로 북적거린다.민족집단별 혹은 이익단체별 축제가 끊이지 않는다.이들 축제는 주로 민족 고유의 의상과 전통을 한껏 과시한 화려한 퍼레이드(시가행진)와 페스티벌로 이뤄지지만 종종 각종 피켓과 구호가 어우러지는 시위까지도 축제의 하나로 용해시키는 힘을 브로드웨이는 갖고 있다. ○불탄일 봉축행사도 일요일인 지난 7일에는 아침 일찍 3만여사이클리스트가 참석한 뉴욕 5개보로(구)연결 사이클대회가 동쪽 강변도로인 프랭클린 루스벨트로(FDR)에서 출발한 것을 비롯,하오에는 「쿠바의 날」 퍼레이드,뉴욕 농구팀 닉스의 플레이오프전(결승경기) 선전을 응원하기 위한 닉스 팬 퍼레이드,아프리칸­아메리칸 재향군인 퍼레이드 등이 중심가를 누볐다. 쿠바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매년 펼쳐지는 「쿠바의 날」퍼레이드는 수많은 민족 퍼레이드 중의 하나로 이날 하오 애브뉴 오브 아메리카(6th.Ave.)의 44스트리트에서 58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카스트로의 공산통치를 피해 미국에 피난와 사는 1백50만 쿠바인들을 대표해 이날 퍼레이드에 나선 뉴욕지역의 쿠바인들은 하바네라와 룸바·볼레로등 경쾌한 민속음악과 춤을 소개했다. 또 초파일이기도한 이날 저녁에는 불기25 39년을 맞아 한국등 17개국의 불교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가탄신 봉축국제퍼레이드가 벌어졌다.브로드웨이와 14스트리트가 만나는 유니온 스퀘어 파크에서 거행된 이날 퍼레이드에는 1천5백여명이 참가,유니온 스퀘어 파크의 평화탑을 중심으로 탑돌이와 헌화행사가 거행됐다.이어서 한국전통국악농악대를 선두로 제등행렬이 펼쳐졌으며 은은한 찬불가의 선율등 기독교국가 미국의 심장부에 석가탄신의 참의미를 알리는 의식으로 진행됐다. ○주말엔 10건이상 열려 한편 각종 시위도 퍼레이드의 하나를 이루고 있다.토요일인 6일에는 브로드웨이 42스트리트의 타임스 스퀘어부터 60스트리트의 콜럼버스서클까지의 구간에서는 지난해 공화당 다수 의회가 들어선 이래 추진되고 있는 소수민족들에 대한 각종 불리한 법규를 만들어내는 모체가 되고 있는 「미국과의 계약」에 항의하는 전국민족운동(NPC)이 주관한 각민족 연합의 시위가 벌어졌다. 맨해튼의 봄철 퍼레이드는 아일랜드 이주민의 최대 명절인 세인트 패트릭데이 퍼레이드(3월17일)로부터 시작된다.이 퍼레이드는 녹색 클로버를 심벌로 온통 녹색의 물결이 출렁이며 아일랜드인은 물론 비아일랜드인까지 모두 술에 취하는 날로 돼있다. 이어서 그리스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스패니시­아메리칸 퍼레이드,이스라엘 데이 퍼레이드,푸에르토리칸 데이 퍼레이드,웨스트 인디언 페스티벌,풀라스키(폴란드 영웅) 데이 퍼레이드,코리안 퍼레이드,차이나 퍼레이드등 미국내 이민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각민족들의 동질성회복을 위한 축제가 펼쳐진다. 또 부활절 퍼레이드,추수감사절 퍼레이드,할로윈데이 퍼레이드등 절기에 따른 퍼레이드가 있고 마틴 루터 킹 데이 퍼레이드,콜럼버스 데이 퍼레이드,셰익스피어 축제,모차르트 페스티벌등 역사인물기념 퍼레이드,그리고 레즈비언­게이 데이 퍼레이드등 이익단체들 주관의 퍼레이드등 다양하게 전개된다. 이같이 1년내내 계속되는 퍼레이드는 90년대 들어 부쩍 증가해 현재 연4백회에 달하고 있다.이들은 겨울철에는 거의 열리지 않으며 또 거의 주말에 몰려 있기 때문에 특히 봄·가을철의 주말에는 하루에 10건 이상이 되는 날도 많다. 따라서 행사 주최측과 참가자들의 축제분위기와는 달리 이들 퍼레이드를 뒤치다꺼리 해야하는 시당국은 골치를 썩이고 있다.교통정리와 질서유지를 위해 많은 경찰병력및 청소인력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본래의 업무에 큰 지장을 받는 것은 물론 그 경비 또한 엄청나다는 것이다. ○「두번째 1백년」 맞기 이들의 주말 근무수당은 시간당 평균 35달러로 연간 퍼레이드로 인한 초과근무수당 지출만 시경찰국의 경우 5백만달러에 달하고 시청소국은 50만달러에 달한다.또한 도로 차단으로 인한 차량 소통지연으로 낭비되는 연료소모등도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5천만달러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공무원이든 행사 때마다 교통혼잡을 겪어야 하는 맨해튼 시민이든 퍼레이드와 페스티벌을 못하게 하자는 주장을 내세우는 이는 없다.그만큼 퍼레이드와 페스티벌은 바로 뉴욕에 생명력을 안겨주는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브로드웨이 뮤지컬 1백년,영화 1백년을 맞았던 브로드웨이는 올봄들어 워싱턴 스퀘어에 세워진 개선문의 1백주년을 거듭남의 계기로 삼고 있다.미국 초대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취임 1백주년을 기념해 1895년 각종 행위예술의 메카인 워싱턴 스퀘어 한복판에 들어섰던 이 개선문은 브로드웨이 문예부흥의 상징으로 여져져 왔다.매년 5월 마지막주에서 6월 첫주에 걸쳐 이곳에서 벌어지는 예술축전이 이번에는 「두번째 1백년」을 맞이하는 새로운 의미로 대대적으로 치러진다. 문화의 중심,상업의 중심으로 뉴욕의 심장부 역할을 해온 맨해튼은 이제 1995년을 새세기를 맞는 준비의 해 원년으로 삼고 있다.그동안의 정체에서 벗어나 뉴욕이 과거의 영예를 회복하여 명실공히 21세기의 세계수도로,세계의 십자로로 흔들림 없게 자리매김 하기 위한 작업들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 김 대통령 7월25일 방미/4일간 국빈방문/클린턴과 정상회담

    ◎한국전참전기념비 제막 참석 김영삼대통령 내외가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7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동안 워싱턴을 국빈방문 한다고 윤여전청와대대변인과 미국 백악관에서 12일 동시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워싱턴 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데 이어 7월27일 워싱턴에 새로 세운 한국전 참전기념비의 제막식 행사에 클린턴대통령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의 비핵화문제,양국 안보협력 강화방안 및 양국의 경제·통상협력 증진방안 등에 관해 폭넓은 토의가 예상되고 있다. 국빈방문에 따른 다른 일정에 대해서는 양국정부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중이라고 윤 대변인은 밝혔다. 윤 대변인은 『김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국제정세 및 지역안보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문제,한­미안보협력강화방안 및 양국의 경제통상 협력증진 방안을 토의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협력과 관련한 협의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김대통령은 취임후 93년 11월 방미에 이어 미국을 두번째 방문하게 되며 네번째 갖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서로에 대한 친분을 더욱 두텁게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양국은 이같은 빈번한 정상회담을 통해 21세기 아·태지역의 견인축으로서 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백악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이어 클린턴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환영만찬에도 참석한다. 또한 내셔널 프레스 클럽(NPC)에서 오찬연설을 하고 27일에는 한국전참전 기념탑제막식에 참석해 연설하는 한편 케네디센터에서 거행되는 한­미 합동경축공연도 참관할 예정이다.
  • 김일성 방미 초청/미 NPC서 검토

    【워싱턴 연합】 미내셔널프레스클럽(NPC)은 김대중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 이사장이 제의한 김일성 북한주석 방미 초청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길버트 클라인 NPC회장이 15일 말했다. 클라인회장은 그러나 NPC가 설사 김주석을 초청한다고 해서 그의 방미가 반드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미정부가 입국비자를 발급할지 여부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NPC가 과거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을 초청했으나 미정부가 입국을 허용치 않아 성사되지 않은 적이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김이사장이 지난 12일 NPC 연설을 통해 김주석의 방미 초청을 미측에 제의하면서 NPC가 초청장을 보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함에 따라 『이같은 지적에 뭔가 반응을 보여야 할 것 같아 초청문제를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 「일촌일품」의 발상지 오야마마을(일본농업 탐방:2)

    ◎농약 안쓰고 재배/「얼굴있는 작물」만 출하한다/생산자 이름·영농일지 붙여 「특산」 알려/전국 농가의 2배 소득… 유선 TV방송국에 주3일 휴무 마을의 유선TV방송국이 새소식을 전한다.『농가에서 직접 만든 농산물 1백여가지가 새로 마을옆 상설전시장에 출하 됐습니다.오늘 저녁에는 「바흐홀」에서 유명피아니스트의 연주회가 있습니다.한국의 서울에서 우리마을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진이 온것도 알려드립니다』 「1촌1품운동」으로 일본내외에 널리 알려진 오이타현(대분현) 오야마마을(대산정)농협의 마을방송국 아침10시의 주요뉴스내용이다. 마을 농가에서 직접 만든 농산물 1백여가지는 일본에서 성행하고있는 「얼굴있는 농산물」들이다.농가에서 만든 것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함으로써 질좋은 상품,신뢰할수 있는 농산물을 먹을수 있도록 하자는 것으로 각 산지에서 유행하고 있다.작물마다 생산자 이름표가 붙어있다.농약을 쓰지않았다든가 영농일지,재배내용 등을 적고 있다.오야마는 이 얼굴있는 농산물산지로 일본전국에 알려져 있다.그만큼신용이 있다.이날 새로 나온 1백여가지는 갖가지 야채는 물론 버섯류등의 식료품에다 향료작물·안개꽃등 다양하다. 오야마마을은 후쿠오카(복강)에서 버스로 2시간거리에 있는 아주 작은 산간마을.일본산 소나무로 둘러싸인 계곡의 한가운데를 흐르는 하천을 사이에 두고 마을을 이루고 있다. 인구가 4천3백73명 밖에 안되는 전형적인 일본농촌의 과소지역이다.지난 55년 6천4백85명에서 매년 줄어들고 있다.총면적은 45.72㎦로 이 가운데 산림이 80%나 되는 32.89㎦,경지면적은 4.74㎦밖에 되지 않는다.호당경지면적은 일본 농가평균 1㏊의 절반인 50a로 영세한 편이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1촌1품운동.소득을 높여 잘 살아보기 위해 지난 61년부터 특산품을 개발했다.논에는 매실을,밭에는 밤을 심어 성공하게 되자 그뒤 오이타현의 지사가 새로 부임하면서 이 마을의 성공사례를 실례로 들어 1촌1품운동을 제창했다.그때부터 이 마을이 농촌개혁운동의 모델이 됐고 이 운동의 발상지로 불리고 있다. 이 운동은 당시 이마을 정장이면서 농협조합장인 야하타 하루미(시번치미)씨가 앞장서 시작했다.2개의 조직을 책임맡고있어 효과적으로 운동을 추진할수 있었다.그는 46년 동안이나 이 자리를 맡으면서 이 운동을 벌이다 지난 91년 82세로 죽고 지금은 그의 아들인 긴지(흔치)씨가 대를 잇고 있다.이들 부자는 이 운동으로 일본농촌에서는 유명하다. 그러나 이 마을에서 1촌1품운동은 이미 지나간 얘기가 되고있다.지역활성화는 소득증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여겨 운동을 확대했기 때문이다.제1단계의 「New Plum and Chestnut」(NPC·매실및 밤심기)운동이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고 1촌1품에서 「다품목소양생산」으로 방향을 바꾸었다.단일작물만으로는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작물의 수익성과 토지의 회전율을 고려한 고차원농업을 시도한 것이다.농산물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주휴 3일제를 도입했다.근로의욕을 살리면서 농촌에서도 여가를 즐길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1촌1품」 넘어 「다품종소량」 생산 「t의 농업에서 g의 농업으로」「대량생산,대량소비형의 농업이 아니라 생산자의 얼굴이 보이는 농업을」등을 목표로 딸기·버섯·양파·장미꽃등 1백여가지가 넘는 농산물을 계절에 맞춰 조금씩 생산하는 것이다. 상설전시장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 고다 미스즈(강전미령·여·37)씨는 『이곳의 생산물은 각지의 도매시장에서 포장된것을 개봉하지 않은채 경매될 정도로 신용이 있고 다른 산지 보다 20∼30%정도 비싸게 팔리고 있다』고 자랑한다. 지금 이 마을의 농가소득은 연간 1천만엔으로 일본전국 농가의 2배가 넘고 있다.이 운동이 시작되기전 오이타현 58개 마을에서 2번째로 소득이 낮았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지난 65년께부터 시작된 제2단계 NPC운동은 「New Personality Combination운동」으로 제대로 사람을 키우자는 것이고 제3단계는 70년부터의 「New Paradise Community」운동이다.돈만으로는 살기좋은 마을이 될수 없다고 생각하여 인간다운 생활을 할수 있고 그런 환경을 만들자는 운동이다.그래서 시작한 것이 해외여행이고 주휴3일제,바흐홀및 TV방송국운영 등이다.67년부터 하와이를 시작으로 해외나들이를 시작해 마을주민의 대부분이 해외여행 경험을 갖고있다. 바흐홀은 지난 86년 농협이 5억원을 들여 농협건물 2층에 만든 것으로 이 지역문화 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다.각종 음악회는 물론 강연회·발표회를 갖고 각종 마을행사도 이곳에서 열고있다. 지금까지 6년동안 5명의 동료와 함께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취재까지 맡고있는 스가하라 가즈에(관원화혜·27·여)씨는 『이곳에서 보내는 갖가지 정보가 주민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있다』고 전한다.주변 소식은 물론 농업용 기상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방송에 필요한 웬만한 기자재는 모두 갖추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1백년 이후를 내다보는 수림조성계획도 세우고 있다.살기좋은 마을은 좋은 수림이 이뤄져야 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일본산소나무를 모두 바꾸기로하고 내년부터 조림을 시작한다. 문제도 없지않다.일본의 다른 농촌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고령화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65세 이상의 노인이 전국적으로 18.2%이며 이곳은 20%나 되고 있다.이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갖추는 일이당면 문제이다. 이마을 역장(우리나라의 군청에 해당)에서 27년째 일하고 있는 쓰루노 쓰네미쓰과장보좌(학야상광·45)는 『소비자가 신뢰를 갖고 자신의 상품을 선택할수 있도록 잘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바로 고품질화를 의미하는 말이다.쌀수입이 자유화됐으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소비자가 상품의 질을 보고 좋다고 생각하여 일본것을 고를 때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이 마을은 자신이 있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왔다』고 자신한다.
  • APEC 위상강화/기획원,국내경제영향 분석

    ◎기업 해외진출·경기회복 기여/미의 경제활성화·무역불균형 완화 포석/“실질적 협력기구 발전위해 적극 참여를”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경제적 측면에서 이를 슬기롭게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제기획원은 16일 「미국의 아태정책 동향과 대응방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APEC(아태지역 경제협력체) 위상 강화 움직임이 경제적 측면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등 경제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아태지역의 경제통합 노력이 UR(우루과이 라운드) 등에 나쁜 영향을 주거나 세계 경제를 양분하는 양상으로 발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태지역의 위상 변화는 미국의 정책변화와 관련이 깊다.미국은 과거 유럽공동체(EC)나 북미 국가에 비해 이 지역에 관심이 적었다.그러나 클린턴 행정부 이후 일련의 대 아태지역 구상을 발표,적극적인 태도로 돌아섰다. 이는 최근 클린턴의 한국·일본 방문을 통해 구체화됐다.지난 7일 클린턴은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연설을 통해 신태평양 공동체(NPC)건설 구상을 발표했다.이어 10일 우리나라 국회 연설에서 한층 구체화,역내의 무역 및 투자 자유화와 다자간 안보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오는 11월 20일쯤 미국 시애틀에서 15개국으로 구성된 아·태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5월 태평양 경제협력회의(PBEC) 환영사에서 APEC정상회담 개최 지지발언을 한 적이 있다.호주와 캐나다등 지지하는 회원국들도 많지만 대만과 홍콩등 이른바 「세 중국」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동아시아 경제회의(EAEC)구상을 실천하려는 말레이시아등 일부 회원국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의도대로 정상회담이 열릴 전망이어서 역내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클린턴이 제안한 신태평양공동체는 그동안 미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온 EC를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등에서 견제하기 위한 지역적인 대응의 성격도 있다. 미국이 이처럼 과감한 정책전환을 모색하는 배경에는 아태지역 시장개방 확대를 통한 자국의 경제활성화와 무역불균형 완화의 포석이 깔려있다. 기획원 김병균 대조실 제1협력관은 『UR와 같은 범세계적인 무역자유화에 참여하면서 우리에게 경제적 비중이 높은 아태지역에서의 무역 및 투자자유화가 APEC을 중심으로 진행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면서 『APEC이 아태지역의 실질적인 협력기구로 발전될 수 있도록 대화창구의 격상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동반경협의 새 모델 정립(사설)

    새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은 정치·안보적 협력강화 못지않게 경제협력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다.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미간 개별적인 통상현안보다는 포괄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되었다.이같은 쌍무간 경협문제와 더불어 국제적 현안인 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문제와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협력문제 등이 진지하게 협의되었다. 미국측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 9월 최종보고서를 채택함으로써 종결된 영업환경개선협의(PEI)의 후속조치로 이와 유사한 형태의 경제협력대화기구(DEC)의 설치를 제안했다.DEC의 설치는 우리정부 역시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어 이 의제는 이견없이 타결되었다. 미국측은 또한 클린턴 대통령이 일본에서 제창한 신태평양공동체(NPC)구성에 앞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를 활성화시켜 실질적인 협력체로 발전시키려는 계획에 우리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미국은 각료급회의인 APEC회의를 정상회담으로 격상시킬 것을 구상해왔다.APEC 정상회담도 우리정부가 추진해온 것이다. 다른하나인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문제의 경우 쌀시장개방문제를 제외하고는 현안이 없다고 하겠다.현재 한미간 경제협력문제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순탄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한미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NPC에 대해 보다 진전된 협력방안을 협의하는 동시에 그 전단계로 양국간 산업협력문제를 추진해야 할것이다. NPC가 실체로 부상하기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그러므로 한미양국은 먼저 두나라간 산업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수순이 아닌가 한다.양국이 통상현안에서 벗어나 보다 차원 높은 협력단계로 진입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산업협력이라고 본다. 양국은 빠른 시일안에 미국의 기초과학내지는 설계·신제품개발기술과 우리의 제조기술이 접목하는 산업협력문제를 매듭짓기를 기대한다.이 산업협력은 경협강화뿐이 아니고 클린턴대통령이 제창한 NPC창설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두나라간 산업분야에서 합작투자와 공동생산을 통한 산업적 협력관계가 성공한다면 이런 협력관계의 아세안지역 확대가 가능해 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아세안 국가들이 미국주도의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 구성에 대한 반대입장을 거둬들일 것이기 때문이다.또 한미간 산업협력은 일본 중심의 동북아 경제블록화를 원치 않는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협관계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한미양국은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통상문제를 둘러싼 현상타개방식에서 벗어나 신태평양경제시대의 도래를 전제로한 동반자적 경협관계의 새 모델을 정립해야 할것이다.
  • 이 상공 방미활동 이모저모

    ◎“작년 UR결렬은 한국탓 아니다” 설득/“우리 백화점에 와봐라”… 반수입운동설 일축/“대소경협 치중”우려에 “대미교역 가장 중시” ○“한·미 관계 크게 개선” ○…워싱턴을 방문중인 이봉서 상공부 장관은 22일 낮(현지시간) 칼라 힐스 USTR(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면담,오찬을 함께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두 나라의 통상현안을 광범위하게 논의. 당초 상오 11시30분부터 예정됐던 이날 면담은 힐스 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승인절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부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백악관회의 때문에 1시간 정도 늦은 낮 12시30분부터 시작. 이 장관과 첫 상견례를 가진 힐스 대표는 『지난해 한미 통상관계가 냉각됐으나 최근엔 크게 개선돼가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 이에 이 장관은 『한국으로서는 원만한 양국 통상관계 유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 힐스 대표는 양국 통상관계를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잦은 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전화연락을 통해 수시로 접촉을 하자』며 한미간 「통상 핫라인」 설치를 제의,이 장관이 이를 흔쾌히 수락. USTR사무실에서 면담이 끝난 뒤 인근 헤이애덤스호텔에서 있은 힐스 대표 주최의 오찬에서도 한미 양측은 마치 구면처럼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계속. 오찬을 마친 뒤 호텔 정문에서 힐스 대표는 걸어서 10분 거리인 USTR본부 건물까지를 차량보다는 함께 걷기를 제의,이 장관과 나란히 걸으면서 또다시 진지한 대화를 나눠 눈길. ○기자들과 열띤 공방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워싱턴 중심부의 내셔널프레스클럽(NPC)에서 열린 이 장관의 미 기자들과의 회견은 열띤 공방 속에 1시간10분 동안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 미 기자들은 「한국의 과소비억제운동이 반수입운동이 아니냐」며 집요하게 추궁하자 이 장관은 『모스배커 상무장관도 처음엔 한국을 상당히 의심했으나 백화점 수입매장을 직접 확인한 뒤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해명. 이 장관은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협상에서 한국의 입장에 관한 질문을 받고 『지난해 브뤼셀회의에서 한국의 농림수산부 장관이 다른입장을 보였더라도 미국과 EC의 의견차이로 UR협상이 성공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한국은 UR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위해 NTC품목을 대폭 줄이는 등 협상 입장을 수정했다』고 역설. 통상문제에 관한 개인적 철학을 묻자 이 장관은 『한국은 앞으로 모든 부문에서 지속적인 자유화를 추구할 것이며 농산물도 예외가 아니다』고 밝히고 『비록 관계부처간의 의견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시장개방원칙에 대한 이견이 아니라 개방속도에 관한 입장차이 때문』이라고 부처간의 다른 입장을 설명.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남북한 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질문도 쏟아져 미 기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음을 반영. 이 장관은 「한국이 소련과의 경제협력에 치중하면 대미 교역이 소홀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미국이 한국의 가장 중요한 교역상대국이기 때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변. ○의원간담회도 참석 ○…이밖에도 이 장관은 이날 아침 미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장인 기본스 의원이 주최한의원조찬간담회에 참석,한국의 시장개방계획 등 통상정책을 설명.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전날(22일) 미 하원의 본회의가 휴회로 의원들이 대부분 지역구에 내려갔는데도 7명의 의원이 참석,대한 통상 관심이 높음을 반영. 미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농산물개방계획,지적재산권 보호입법,UR협상에서의 한국입장 등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 일문일답식으로 열띤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진행했는데 이 장관은 한국의 최근 통상정책을 차분히 설명,미 의원들을 설득.
  • 태 과도정부 총리에 아난 파냐라춘 임명

    【방콕AFP연합】 최근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태국 군부는 2일 직업외교관 출신의 사업가 아난 파냐라춘씨(59)를 아둘랴뎃 푸미볼 국왕의 승인을 거쳐 과도 정부의 총리로 임명했다. 지난 2월23일 무혈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국가평화 유지위원회(NPC)는 아난 총리에게 독자적으로 내각을 구성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다고 밝혔다. NPC가 이에 앞서 지난 1일 채택한 임시헌법에 따르면 아난 총리 내각은 올해 말 혹은 내년초로 일정이 잡혀있는 총선때까지 나라를 통치한다. 아난 신임총리는 주미,유엔 대사를 역임했으며 좌익 학생들에게 정부의 기밀을 넘겨 주었다는 혐의로 고초를 당하다가 지난 79년 25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감하고 사업가로 변신했다. 그는 사업가로도 성공해 사하 유니온 섬유사의 사장과 태국 산업연맹의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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