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NIW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7일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동물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도민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31일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45
  • 청원군, 군정 참여하면 상품권

    청원군, 군정 참여하면 상품권

    한 자치단체가 행정에 참여하는 지역주민에게 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충북 청원군은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군정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내년부터 ‘주민참여 포인트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도는 주민들이 군정의 정책수립, 시행, 평가 등에 참여할 경우 포인트를 주고, 누적 포인트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이다. 누적 포인트 30점부터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40점은 2만원, 50점은 3만원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는다. 포인트 제한은 없다. 부여되는 포인트는 군정참여 정도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뉜다. 우선 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생활민원이 공익성이 있을 경우 3점이 부여되고, 군이 실시한 각종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명예감시원으로 활동하며 환경오염을 신고했을 경우 또 군이 주최한 공청회, 설명회, 세미나 등에 참여했을 때 각각 5점이 주어진다. 군정발전을 위해 정책을 제안하면 10점, 제안한 정책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되면 최고점인 20점을 받는다. 군은 정책 참여는 아니지만 봉사활동 등으로 군수표창장을 받은 주민들에게도 최고인 20점을 주기로 했다. 포인트제는 매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 단위로 운영되며 포인트는 이월되지 않는다. 군은 현재 관련 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정 참여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1500만원을 들여 포인트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주민 참여방식은 다소 소극적인 형태였으나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많은 주민이 능동적으로 군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군정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음해나 비방성 내용은 포인트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관광상품 공동개발로 ‘짭짤’

    관광상품 공동개발로 ‘짭짤’

    영동·금산·무주 3도3군 농촌체험 관광벨트화 도를 경계로 인접한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20일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군과 충남 금산군, 전북 무주군이 함께 참여하는 ‘3도3군 관광벨트화 사업’이 농촌체험형 관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07년 3개군이 관광협의회를 구성한 뒤 관광벨트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상품은 포도로 유명한 영동 금강모치마을, 인삼으로 널리 알려진 금산 홍도마을, 계곡미가 뛰어난 무주 구천동을 묶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테마상품은 ‘무주구천동+금산 인삼캐기+수삼센터’, ‘무주구천동+머루와인동굴+영동포도체험’, ‘영동포도체험+금산인삼캐기’ 등 세 종류다. 하루 일정이며 1인당 비용은 2만 9000원이다. 이 상품의 장점은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 지역을 두루 볼 수 있는 데다 전국에서 손꼽는 농특산물의 생산지를 직접 방문해 체험할 수 있다는 것. 대행사가 기업은행·웅진코웨이·삼성카드·중랑구청 등 수도권 기업과 지자체 등을 상대로 타깃 마케팅을 벌여 올해 이 관광상품 이용객이 3000여명에 이르렀다. 신종플루 여파에도 지난해보다 2000여명이 늘어났다. 관광객 1명이 농촌체험을 하며 농산물 구입 등에 총 5만원 정도를 쓴 것으로 분석돼 농가 소득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동군 관계자는 “금강 모치마을의 경우 다른 지역과 관광상품을 묶어 보니 예전보다 방문객이 30% 정도 늘어났다.”며 “체험을 하고 간 관광객들이 인터넷으로도 농산물을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나이트클럽 신축 ‘없던일로’

    충북 청주시가 흥덕구 강서택지개발지구에 추진되고 있는 초대형 나이트클럽의 건축 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 <서울신문 12월15일자 27면> 시는 찬반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 나이트클럽(연면적 6710㎡) 신축 계획에 대해 건축심의위원회가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인근 주민들의 주거·교육 환경을 저해하고, 청주의 이미지를 훼손시킬수 있다는 게 부적합 판정 이유다. 건축심의위의 부적합 결정에 따라 청주시는 나이트클럽의 건축허가 신청서를 반려하고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나이트클럽 신축을 추진 중인 A씨 측은 건축심의위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트클럽 신축을 찬성하고 있는 강서지구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침체된 강서지구 상권을 살리기 위해 나이트클럽 입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건축심의위가 이런 결정을 내려 안타깝다.”며 “나이트클럽 건축허가를 촉구하는 단체행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신호등 없는 회전교차로 일석이조

    신호등 없는 회전교차로 일석이조

    신호등이 없는 회전 교차로가 교통비용 절감과 환경오염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가 지난달 개통한 금천동 회전교차로의 운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신호등을 설치했을 때와 비교해 차량당 평균 지체시간이 55.8초에서 42.4초로 줄었다. 평균 대기행렬 길이도 17.1m에서 11.7m로 짧아졌다. 통행량이 가장 많은 오전 7시30분~8시30분 사이에 2000여대의 차량이 지나는 것을 기준으로 교통비용 절감 효과를 따져 돈으로 환산해 보니 연간 10억 1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적인 측면에선 차량 지체가 줄어 연간 13.6t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축구장 약 2.5개의 부지(1만 6320㎡)에 30년생 소나무 4900여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시 관계자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를 위해 앞으로 5곳 정도 회전교차로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라면서 “회전교차로 내의 바람직한 운전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매뉴얼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독립유공자 의료지원 확대

    충북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확대된다. 도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가운데 의료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들에 지원하던 의료비를 내년부터 연간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자들은 의료기관을 이용한 뒤 진료비 및 약제비를 거주지 주민센터 및 읍·면사무소로 청구하면 된다. 도는 그동안 시·군별로 1~2개 병·의원과 약국만을 지정운영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도는 내년부터 지정의료기관을 도내 전 의료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연간 50만원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고액체납 실명공개 하나마나

    전국의 광역단체들이 지방세 고액 체납자(1억원 이상) 명단을 최근 일제히 공개했으나 이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며 공개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자진납세 등을 유도한다는 취지이지만 1억원 이상 체납자들은 대부분 무재산자들이라 명단 공개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방세 고액체납자 명단이 공개되고 있다. 충북도의 경우 관련 조례 개정이 늦어져 2007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30~40여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세금을 받아낸 건수는 단 한 건도 없다.올해 충북에선 총 37명의 명단이 발표됐으나 이들 역시 세금을 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청원군의 경우 지난해 12월 충북도가 공개한 고액체납자 가운데 관내 거주자 3명을 상대로 정밀추적을 벌였지만 법인사업자 2명은 부도 폐업돼 재기 불능상태이고 개인 1명은 사업부도 후 행방불명인 무재산자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공개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청원군 관계자는 “공개기준을 3000만원 이상으로 낮춰야 한다.”며 “3000만원 이상에서 1억원 미만 체납자 가운데는 상당수가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명단공개를 통한 자진납세를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정양석 의원은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공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국세기본법·국세징수법·지방세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국세체납액은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지방세 체납액은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명단공개 기준을 낮추자는 게 골자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원흥이마을 두꺼비논란 등 충북 10대 환경뉴스 선정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5일 4대강 사업을 둘러싼 국민적 갈등과 저항 등을 ‘2009년 충북권 10대 환경뉴스’로 선정해 발표했다. ▲제천시 폐광 일대 석면노출 ▲충북도 내 지자체 기후변화 대응 본격화 ▲청주시 녹색도시 전국포럼 개최 ▲미호천의 위기 ▲원흥이마을 두꺼비생태공원 논란 ▲청주문암쓰레기매립장 생태공원 탈바꿈 ▲충북도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 타결 실마리 ▲우후죽순 늘어나는 충북지역 골프장 ▲청주충북환경연합 자립기반 강화 등도 10대 뉴스로 뽑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생태교육연구소 터 자연안내자모임’을 올해 환경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별상에는 산남두꺼비마을신문, 시민실천부문에는 이세제 제천고 교사, 행정부문에는 이학철 충북도 환경정책과 주사와 반재홍 청주시 기획예산과장, 학술부문에는 반영운 충북대 교수, 산업부문에는 LS산전㈜이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이날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렸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점자로 된 소비자책자 나와

    충북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소비자피해예방 책자를 만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점자로 제작된 이 책은 A4 용지 크기의 36쪽 분량으로 소비자 8대 권리, 피해사례 및 주의사항, 대처방법, 소비자피해 상담 기관 안내 등 소비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담고 있다. 도는 200부를 제작해 시각장애인 대상 소비자교육 시 활용하고, 장애인단체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나이트클럽 건립놓고 ‘시끌’

    청주 나이트클럽 건립놓고 ‘시끌’

    교육의 도시인 충북 청주가 초대형 나이트클럽 입점을 둘러싼 찬반논란으로 시끄럽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대전의 한 사업가가 최근 흥덕구 강서동 483·484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710㎡의 나이트클럽 신축허가를 요청했다. 시는 16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방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강서동 선광·호반·대원 등 이 일대 아파트 주민들과 개인주택 거주자들은 시에 1750여명이 서명한 반대 건의서를 제출했다.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청주를 방문할 때 관문 격인 강서동에 대형 나이트클럽이 있으면 청주의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는 데다 인근지역의 주거 및 교육환경을 크게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 강서지구 상가번영회는 나이트클럽 입점 찬성운동을 벌이고 있다. 상가번영회는 1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침체한 강서지구 상권의 발전을 위해 나이트클럽 입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나이트 클럽 예정지가 주거지역에서 100m 이상, 학교에선 500m 이상 떨어져 있어 허가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이를 건축심의위원회에 상정한 것은 시가 월권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법적으로는 나이트클럽 입점이 문제될 게 없지만 주거 및 교육환경을 저해할 수 있을 경우 건축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를 불허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며 “심의결과는 16일이 돼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괴산군 사이버군민 주민수의 2배 유치

    충북 괴산군이 지역에 거주하는 실제 군민의 두 배에 가까운 사이버군민을 유치했다. 10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된 ‘사이버고향만들기’ 사업을 통해 11월말 현재 6만 3000여명이 사이버군민으로 가입했다. 현재 군은 사이버군민과 실제 인구(3만 7600여명)를 합해 ‘인구 10만명 돌파 기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이버군민은 도·농교류 활성화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몇몇 지자체들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이버군민으로 가입하면 괴산장터 쇼핑몰을 통한 농·특산물 구입시 5% 할인과 괴산지역 펜션과 음식점 이용시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실적이 지난해 1억 5000만원에서 30% 늘어난 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사이버군민제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20만명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군 사이버군민 가입은 ‘고향가자 괴산’ 사이트(www.go2home.kr)에 접속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도의원 단체외유 추진 논란

    정부와 여당의 세종시 수정으로 충청권이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충북도의원들이 단체 외유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전체 도의원 32명 가운데 20명이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열리는 빙등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새해 1월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여행을 갔다 올 예정이다. 경비는 1인당 50여만원으로 도의원들이 매달 적립하고 있는 상조회비로 쓸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헤이룽장성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적절치 못한 처신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세종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 이두영 집행위원장은 “충남 지방의원들은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사퇴를 결의하고 있다.”며 “충북도의원들은 이제라도 외유계획을 백지화하고 세종시 원안 추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헤이룽장성의 초청이라 외교 관례상 거절할 수 없었다며 이해해 달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대원 도의회 의장은 “가는 날과 오는 날을 빼면 중국 일정은 사실상 하루뿐”이라며 “이번 방문은 사비를 들여 가기 때문에 사적 영역으로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시·청원군 통합 물건너가나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이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통합을 반대하는 청원군의회의 태도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현재로선 주민투표를 한다 해도 찬성표가 많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9일 행안부에 따르면 청원군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최근 행안부 직원들이 청원군을 다녀갔다. 기대 효과 등을 강조하며 통합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지만 군의원들은 여전히 군의 자체 시승격을 주장하며 반대를 고수하고 있다.행안부 관계자는 “군의원 12명 전원이 아직도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며 “군의회 내에 통합 반대특위까지 구성돼 있어 이들의 마음을 돌려놓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의원들에게 반대특위 해체를 건의한 상태”라며 “상황을 지켜본 뒤 군의회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간을 끌며 군의원들의 태도변화를 기대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하지만 내년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와 ‘시간 끌기 작전’이 성공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통합 찬성으로 입장을 바꿀 경우 소신 없는 군의원으로 낙인 찍혀 지방선거에서 고전할 수 있기 때문에 태도 변화는 군의원들에게 큰 부담이다.주민투표를 실시한다 해도 찬성표가 많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행안부는 청원군의회가 통합반대를 고수할 경우 주민투표를 실시할지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김재욱 청원군수가 주민투표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 행안부가 주민투표를 강행하기로 하면 곧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전체 유권자 3분의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개표할 수 있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는 데다 반대론자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주민투표 결과도 비관적이다.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는 일단 통합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면서도 10일 예정된 김 군수의 대법원 선고에 실낱 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원군과 군의회가 주도적으로 통합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주민투표 결과는 뻔하다.”면서 “하지만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김 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할 경우 반대조직이 와해되면서 찬성표가 많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영동 곶감값 올라

    ‘감의 고장‘인 충북 영동지역의 곶감 생산이 다소 줄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8일 영동군에 따르면 현재 건조되는 곶감은 56만 7000접(1접 100개)으로 지난해 61만 7000접보다 8.1% 줄었다.이는 지난달 초 이른 추위로 이 지역 감의 10%가량이 냉해를 입은 데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감소를 우려한 상인들이 수급조절에 나섰기 때문이다. 생산감소로 가격은 크게 올라 최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출하되기 시작한 반곶감이 1팩(10개)에 6000원으로 지난해(5000원)보다 20%가량 올랐고 선물용으로 포장된 1.5㎏짜리(30개)는 2만 2000원으로 지난해(1만 9000원)보다 15.8% 오른 값에 팔리고 있다. 영동곶감생산자협회 관계자는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면 1접당 5만 8000원을 웃도는 시세가 형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영동 남인우기자niw7263@seoul.co.kr
  • 충북도·단대 양해각서 교환

    충북도와 단국대가 8일 청원군 오송에 조성될 첨단의료복합단지 발전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 기관은 첨복단지 활성화를 위해 교육·연구·기술부분의 인적교류를 포함해 관련 데이터베이스의 공유, 우수 연구기관 유치, 시설 및 장비의 공동사용 등 포괄적 협력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이로써 충북도는 충북대·고려대·가톨릭대·단국대 등 총 4개 대학과 MOU를 교환, 교육 및 인적교류 분야에서 견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하리수 악플러 3년만에 잡혀

    온라인상에서 연예인 하리수를 지속적으로 비방한 20대 여성이 3년 만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8일 하리수의 개인 미니홈피에 접속해 하리수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로 이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2006년 12월8일 하리수의 미니홈피에 ‘군대가기 싫어 여자로 수술한 정신나간 불쌍한 어린양아! 트렌스젠더 영원히 사라져라’라는 글을 올리는 등 두달 동안 총 9차례에 걸쳐 인신공격성 글을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주, 폐현수막 생활용품 재활용

    충북 충주의 한 주민센터가 쓰고 난 뒤 버려지는 광고현수막으로 생활용품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교현2동 주민센터가 지난 9월부터 희망근로 사업의 하나로 ‘친환경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센터는 이 사업을 위해 재봉이나 재단 기술을 가진 8명을 희망근로에 참여시켰다. 지금까지 이들이 제작한 생활용품은 앞치마, 야채를 다듬을 때 신문지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주방용 보자기, 깻잎과 고추 등을 딸 때 유용한 과수농가용 앞치마, 재활용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데 안성맞춤인 자루, 시장 가방, 작업용 토시, 간이 돗자리 등 다양하다. 교현2동 희망근로사업팀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의 복숭아작목반 교육장을 방문해 과수농가용 앞치마 300개와 다용도 앞치마 30개를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총 6000여점의 생활용품을 나눠줬다. 교현2동 주민센터는 제작한 재활용품을 주민센터 입구에 마련된 자율 배부대에 비치해 누구든지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했다. 백승남 교현2동 주민지원담당은 “생산적인 희망근로를 고민하다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모든 시민들이 유용하게 사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각장애 11세 소년 세계 J테니스 3위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시골 초등학생이 세계 테니스대회 상위권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 제천 신백초 5학년 이덕희(11·청각장애 3급)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브랜든튼에서 열린 주니어 국제테니스 에디 허대회 남자 12세부에 한국 대표로 출전, 3위를 차지했다. 12·16·18세 부문으로 이뤄진 이 대회는 슈테피 그라프, 안나 쿠르니코바, 마리아 샤라포바, 앤디 로딕 등 톱스타들이 우승을 거머쥔 뒤 성공가도를 달려 세계 테니스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불리고 있다. 이군은 32강에서 아르헨티나 아구스틴 토레이노, 16강에서 미국 토미 폴, 8강에서 러시아 체푸르노이를 잇따라 꺾었으나 4강전에서 아깝게 패해 공동 3위가 됐다. 그는 이번이 국제대회 첫 출전이다. 이군은 선천성 청각장애로 기차 소리 등 아주 큰 소리만 희미하게 들을 뿐 사람들의 말 소리는 전혀 들을 수 없다. 이군은 ‘살 길을 찾아주려는’ 아버지 이상진(35)씨의 권유로 7세 때 테니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코치의 설명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심판 판정이 거의 안 들려 불편했다. 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은 있었지만 스코어도 잘 들리지 않아 신경이 쓰이는 등 정상적인 아이보다 배우는 속도가 더뎠다. 이군은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땀을 흘렸고, 이같은 노력은 지난해부터 빛을 발했다. 탐라배, 전국종별, 전국초교회장기, 전국초등학생선수권, 양구 국제주니어대회, 전국 초·중회장배에서 전부 우승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프린스, 오렌지 볼 등 2개의 주니어 국제테니스대회에 출전하고 오는 25일 귀국하는 이군은 초등생답지 않은 강한 서비스와 스트로크가 일품이다. 그는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 꿈이다. 페더러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스토리텔링 로드 열풍] 역사 한 걸음 문화 두 걸음

    [스토리텔링 로드 열풍] 역사 한 걸음 문화 두 걸음

    인간이 어떻게 하면 오래 살 수 있을까. 새는 끊임없이 날갯짓을 하고, 네발 달린 동물은 열심히 뛰어다니고,두발 달린 인간은 부지런히 걸어야 건강하고 오래 산다고 한다.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 요즘들어 길과 인간이 부쩍 소통·교감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로드, 그곳엔 이야기와 생태, 나름대로의 테마가 있어 생기롭다. 향토색 짙은 역사와 문화의 향기도 담뿍 깔려 있다. 하여 지자체별로 이러한 ‘길찾기’에 열중하고 있다. 저 깊은 곳에 자리잡았던 퇴계의 상상길도 새삼 다가오고 백의종군길 등 이름도 다양하고 흥미롭다. 자, 세상 살면서 간이 안 맞거들랑 그 곳으로 한번 떠나봄이 어떨지. ‘오늘도 걷는다마는~’ 주말을 맞아 전국의 ‘스토리텔링 로드’를 잠시 감상해보자. 시청 주변 산자락 13㎞ ‘사색·만남의 숲’ ●경기 시흥 늠내 숲길 “시흥판 올레길인 ‘늠내 숲길’을 아십니까.” 시흥 늠내 숲길이 지난 10월10일 개장된 이래 시민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말이면 1000여명이 찾아 이 길의 진가를 만끽하면서 ‘제주도 올레길’ 못지 않다고 강조한다. 늠내 숲길은 시청 주변 산자락을 이어 만든 길로서 그리 높진 않지만 아름다움을 지닌 산봉우리들을 넘나들며 이어진다. 시흥시청을 출발해 군자봉~진덕사~선사유적공원을 거쳐 시청으로 되돌아오는 13㎞ 코스로 한바퀴 도는 데 5~6시간이 걸린다. ‘늠내’는 고구려 때 시흥의 지명으로 ‘뻗어가는 땅’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시흥이 건강한 생명도시이고, 아름다운 자연의 향내가 묻어나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늠내 숲길은 군자봉 ‘사색의 숲’과 가래골 약수터 인근 ‘만남의 숲’, 수압봉과 가래울마을 사이 ‘잣나무 숲’ 등 숲을 테마로 한 아기자기한 코스가 이어지고 6곳의 쉼터가 마련됐다. 늠내길 제2코스인 ‘갯골길’도 지난달 30일 개장됐다. 시흥시청~해토미~갯골생태공원~섬산~갈대밭~시흥시청을 잇는 16.9㎞ 코스로 갯골 생태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산소·자전거길 3000리… 단종 유배 체험도 ●강원 산소길 “싱그러운 강원도 산소를 팝니다.” 전국 최고의 청정 삼림자원을 간직한 강원도가 ‘산소길과 자전거길 강원 30 00리’를 조성한다. 동해안과 생태계가 잘 보존된 비무장지대(DMZ), 백두대간, 북한강, 남한강 등 5개의 주요 축을 기준으로 조성된다. 도보 전용인 산소길(총 연장 475㎞)은 도심 인근을 중심으로 70개 코스가 만들어진다. 자전거길(총 연장 1226㎞)은 DMZ와 동해안, 백두대간을 따라 조성된다. 올해부터 겨울올림픽 유치 목표를 세운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산소길은 산림이 울창해 산소가 풍부한 5개 권역을 중심으로 원시림 길을 탐사해 조성된다. 걷기에 부담 없고 접근성이 쉬운 산책로, 폐철로, 옛길, 숲길, 해안, 하천길 등 소규모 노선을 집중 발굴한다. ‘스토리텔링 로드’를 위해 역사 등에 얽힌 이야기뿐 아니라 자연생태에 관한 이야기까지 발굴해 접목시킨다. 단종 유배 체험 길, 치유의 숲 길, 장뇌삼 캐기 길 등 다양한 이야기와 테마길로 조성된다. ‘신(新)관동팔경’을 테마로 한 동해안 길은 청간정과 낙산사, 경포대, 소금강, 죽서루 등을 연계하고 ‘평화생태’를 주제로 한 DMZ 길은 한탄강, 쉬리마을, 파로호, 두타연, 대암 용늪 등을 이어 만든다. 1226㎞에 이르는 자전거길에도 테마를 설정해 동~서를 잇는 DMZ 길(평화체험), 북한강 길(호수문화체험), 남한강 길(생태하천체험) 등 3개 축과 동해안 길(해안관광), 백두대간 길(생태체험) 등 남~북 2개 축으로 조성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안동 퇴계 오솔길… 김천엔 직지문화 모티길 ●경북 명품 3길 경북에는 걸으면서 아름다움과 예스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명품 길’ 3곳이 있다. 안동의 퇴계 오솔길과 봉화 청량산길, 김천 직지 문화 모티길이 바로 그 곳이다.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퇴계 오솔길 전망대~고산정까지 3㎞ 구간에 나 있는 퇴계 오솔길은 말 그대로 그 옛날 퇴계가 걸었던 길이다. 환경부가 2006년 생태 탐방로 20선에 선정한 길이기도 하다. 오솔길은 내내 낙동강과 절벽, 은빛 모래사장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얼굴에 덤빌 듯 와 닿는 안동·봉화의 청량산이 위풍당당함을 자랑한다. 퇴계는 이 길을 두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연간 관광객 1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봉화 청량산길은 안동 고산정~봉화 농경문화전시관까지다. 8㎞ 남짓. 낙동강을 따라 봉화 청량산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옛날 영남의 시인묵객들이 저마다 일생에 한번쯤은 다녀가는 꿈의 순례 코스였다. 구간에는 천년고찰 청량사와 학이 날아들었다는 학소대, 청량산박물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 낙동강이 수려한 청량산 12봉우리를 휘감아 도는 등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김천 직지 문화 모티길은 천년고찰 직지사와 연결되는 코스로 대항면 향천리 직지초교~직지문화공원까지 10㎞ 구간이다. 걸어서 3시간 가량 걸린다. ‘모티’란 ‘모퉁이’의 경상도 사투리다. 황악산 자락의 모티길은 호젓하면서도 꼬불꼬불해 길손들에게 걷는 재미를 더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동서남북 종주루트·과거 보러가는 길 발굴 ●충북 휴먼녹색길 충북도가 추진중에 있거나 계획중인 휴먼녹색길 사업은 총 세 가지다. 도는 우선 올해말까지 3000만원을 들여 ‘한남금북정맥 걷는 길’ 개척사업을 벌인다. ‘한남금북정맥’이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속리산 천왕봉에서 서북으로 뻗어 충북 북부내륙을 동서로 가르며 경기도 안성 칠장산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정맥은 산맥과 같은 의미다. 한남금북정맥길 사업은 다시 말해 한강과 금강수계를 따라 등산을 하거나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구간은 청주 상당산성~염티재(보은)~속리산 천왕봉~이티봉(청원)~칠보산·보광산(괴산)~만뢰산(진천)으로 193km에 달한다. 도는 속리산 , 대청호 등 관광명소와 이 길을 연계해 산과 호수, 댐을 연결하는 테마코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12월에 탐사가 끝나면 안내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도는 또 6000만원을 들여 2010년 12월까지 ‘충북도계 종주 걷는 길’ 찾아 잇기 사업을 전개한다. 총 거리는 970km. 이미 청주~청원~진천~음성~충주~제천 구간은 탐사를 마쳤고, 현재 옥천~보은~영동~단양을 잇는 길을 개척하고 있다. 대한산악연맹 충북연맹 회원들이 탐사단을 구성, 도계를 따라 이동하며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신 루트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간은 옛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가기 위해 걸었던 길’을 찾아 테마코스로 발굴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경북 문경~괴산·충주·음성~경기 여주·이천을 잇는 구간으로 총 길이는 120km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활엽수·침엽수 지나 정상엔 주상절리대 장관 ●전남 무등산 옛길 올들어 복원된 ‘무등산 옛길’이 생태탐방과 휴식을 아우르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 길은 광주 동구 산수동~원효사~서석대(무등산 정상부근)에 이르는 11.9㎞ 코스 이다. 지금의 신작로가 생기기 이전부터 시내에서 무등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다. 요즘 주말과 휴일이면 옛길을 따라 겨울산행을 즐기는 인파가 300 0~4000여명에 이른다. 최근 개방된 무등산 옛길이 ‘명품’이란 입소문이 퍼지면서 외지인들도 몰려들고 있다. 도심에서부터 걸어서 해발 1000m 이상 고지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이다. 또 정상에는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된 서석대와 입석대를 직접 감상할 수도 있다. 서석대와 입석대는 우리나라 내륙의 최대 주상절리대로 외지 탐방객들도 자주 찾는다. 주말마다 산행을 한다는 박현석(47·회사원)씨는 “이 코스를 걷다 보면 관목 활엽수와 소나무·잣나무 등 침엽수대가 차례로 나타나 사계절 풍광이 독특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5월 동구 산수동~원효사지구 사이 옛길 제1구간(7.75㎞)을 친환경적으로 복원,개방했다. 이어 지난 10월 원효사~서석대 제2구간(4.2㎞)를 복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충무공 묵었던 집·쉼터 정비해 호국의 길로 ●경남 백의종군로 경남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직을 박탈당한 뒤 백의종군을 하며 걸었던 경남도내 백의종군로 구간을 복원 조성하는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과 혼이 담겨 있는 역사길을 복원해 호국 정신을 기르는 교육현장 및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서다. 합천·산청·진주·하동을 잇는 이충무공 백의종군로 복원 사업은 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12월까지 마무리 한다. 161.5㎞의 탐방로를 정비하고 난중일기에 나오는 내용 등을 적은 안내판 102개를 설치한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길을 걷다 묵었던 합천의 이어해 집과 산청 이사재 집, 진주 손경례 집, 하동 이희만 집 등의 유숙지와 쉼터도 복원·수리한다. 복원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 역사적 고증과 전문가 자문 등을 여러차례 거쳤다. 경남도는 백의종군로를 독일의 철학자의 길, 홍콩 침사추이 산책로에 있는 영화거리, 제주도 올레길, 서울 인사동의 골동품 거리 등에 맞먹는 세계적인 유명 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백의 종군로를 관광명소로 널리 알리기 위해 청소년과 일반인 등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변산 앞바다·모악산·백제 숨결 도보 ●전북 예향천리 마실길 전북도내에서는 시·군 마다 앞다투어 도보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10개 시·군이 11개 길 417㎞를 조성할 예정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 마다 개발되고 있는 도보길의 상품성을 높이고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길의 명칭을 ‘예향천리 마실길’로 통일했다. 변산 마실길은 부안군 변산면 일대 변산 앞바다를 끼고 걷는 길이다. 새만금전시관~변산해수욕장~고사포 송림~하섬 앞~격포 해수욕장~닭이봉을 연결하는 18㎞로 경관이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을 자랑한다.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에 걸쳐 있는 ‘모악산 마실길’도 접근성이 좋고 볼거리, 먹거리 등이 풍성해 걷기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길은 완주군 구이면 도립미술관과 금산사~금구향교 등을 돌아오는 56㎞의 트레킹 코스다. 완주 위봉산성길은 위봉폭포~위봉사~위봉마을~위봉산성~태조암-오도제~오성저수지~오성마을을 연결하는 산성길 6㎞이다. 역사유적과 오염되지 않은 산촌마을, 아름다운 경관이 유명하다. 백제의 숨결 익산 둘레길은 함라면 소재지~칠목재임도~자생녹차 군락지~입점리 고분 전시관~숭림사를 잇는 12㎞로 백제문화유적을 두로 살펴 보며 느릿 느릿 걷는 맛이 도보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고창군은 고인돌과 질마재를 따라 걷는 100리길을 내놓았고 남원시는 소리꾼이 들려주는 동편제 판소리길 59.9㎞를 개발했다. 군산시는 나포면~임피면 축산리~나포면 옥포리~동산로 지선을 연결하는 망해산 둘레길을 내놓았다. 흙길로 진화하는 국내 생태탐방로 대명사 ●제주 올레길 생태 탐방로의 대명사격인 제주 올레길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런 흐름을 타고 여행객들에게 도보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시멘트 포장도로를 흙길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흙길 복원 시범사업의 첫 대상은 올레꾼들의 발길이 잦은 제주올레 제7코스 구간인 속골천~법환 포구 진입로 구간이다. 또 제주 올레 제3코스 신천 바다목장 진입로와 제6코스 보목 하수처리장 진입로, 제8코스 예래 갯깍 진입로 등도 흙길로 복원키로 했다. 제주도는 또 바닷가 올레길 외에 한라산 중산간에 도보 생태 탐방로 2개 구간을 내년에 시범 개통시켜 탐방객들을 맞이한다. 제주도는 사단법인 지역희망디자인센터 부설 세계유산연구소가 환경부의 ‘국가 생태문화 탐방로’ 인증을 목표로 설계한 ‘곶자왈 숲길’과 ‘오름길’ 2개 구간에 모두 3억원을 들여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생명의 곶자왈 숲길’은 절물휴양림 후문∼큰지그리오름∼교래자연휴양림∼늡서리오름∼교래리∼대천이오름∼우진제비오름∼선흘2리∼거문오름 방문객센터∼용암길∼알밤오름∼동백동산∼선흘1리∼북촌 ‘너분숭이 기념관’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도의 독특한 숲 또는 지형을 말한다. ‘평화의 오름길’은 거문오름 방문객 센터∼송당목장∼아부오름∼동거미오름∼손지오름∼용눈이오름∼은월봉∼말미오름이 연결됐으며 총연장 24.5㎞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찜질방서 연기질식 2명 사망·1명 중태

    찜질방에 있던 3명이 연기에 질식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30분쯤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의 한 숯가마 찜질방에서 이모(50·충주시 호암동)씨 부부가 가스에 질식돼 숨지고 장모(78) 할머니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경찰 관계자는 “손님이 찜질방에 있는 상황에서 숯을 태우다 연기가 스며들어 잠을 자고 있던 손님들이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갈라지는 충청… 공조 깨지나

    정부의 세종시 수정계획에 대해 충청지역 정치권이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며 갈라지고 있다. 충남·대전 정치권은 정파를 떠나 원안 추진을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지만 충북지역에선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들이 수정계획을 수용해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세종시 원안추진을 위해 결의한 충청권 3개 시·도간의 공조도 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충남과 대전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3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방침에 반발, 지사직까지 사퇴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원안대로 추진되는 게 옳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방의원들도 원안추진을 주장하며 집회를 갖는 등 이 지역 정치권은 견고하게 결속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충북은 상황이 다르다. 세종시 수정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정치인들의 발언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 엄태영 제천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세종시 원안고수라는 말도 안되는 선동정치와 포퓰리즘에 의해 여론이 호도되고 정치쟁점화 되는 것은 결코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정부 편을 들었다. 남상우 청주시장도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할 경우 국무회의 소집이 어려워지는 등 정부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는 말에 공감한다.”며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더 큰 이익이 된다면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세종시가 기업도시가 된다고 해도 충주 기업도시는 문제 될게 없다.”며 세종시 수정안을 굳이 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세종시 건설이 당초의 목표를 현실적으로 달성할수 없는 계획이라면 수정은 불가피한 이치”라며 “충북은 수정안에 오송첨복단지 등 충북발전을 위한 종합대책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세종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 송재봉 공동집행위원장은 “정 지사는 세종시 원안추진을 위해 뛰고 있는 시민단체와 담을 쌓고 전혀 협력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송 위원장은 또 “충북지역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들이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태도를 바꾸고 있는 것 같다.”며 “시민단체들은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세종시 수정안을 막기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