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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올 체육인프라에 844억원 투입

    충북도가 올해 체육인프라 확충에 총 844억원을 투입한다. 7일 도에 따르면 2013년에 열리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 대회 경기장 시설 건립을 위해 올해 국비 62억원을 포함해 총 217억원이 투입된다. 제천·청원 등 4개 시·군 생활체육공원 조성에 70억원, 충주·보은 등 4개 시·군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에 38억원이 각각 쓰여진다. 옥천·단양 등 2개 시·군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102억원, 충주 배드민턴장과 제천 테니스장 건립을 위해 36억원이 투입되고, 10월 옥천에서 열리는 제49회 도민체전과 내년 영동에서 개최되는 제50회 도민체전 경기장 시설 정비에 35억원이 지원된다. 50억원으로 청주종합운동장과 청주실내수영장 등 기존시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야구 동호인들의 숙원인 생활체육 야구장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체육기반시설을 대폭 개선하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시설 접근과 이용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해 현재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1만 6826명 ‘조상 로또’

    충북도는 1996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조상땅 찾기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만 6826명이 조상땅을 찾았다고 7일 밝혔다. 면적은 108.87㎢(4만 2540필지)로 여의도 면적(8.4㎢)의 13배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신청자 2328명 가운데 40%인 937명이 14.22㎢(5077필지)의 토지를 찾았다. 수억원에 달하는 조상땅을 찾아 횡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A씨는 2007년 10월에 조상땅 찾기를 신청해 부친 및 조부 명의로 된 전·답·대지 등 13필지 19만 282㎡를 찾았다. 전체 면적에 대한 공시지가는 5억 1364만원이다. 충주에 사는 L씨는 2007년 12월 충주지역에 있는 조상땅 18필지 4만 3974㎡(공시지가 4억 3000여만원)를 찾았다. 청원군에 거주하는 C씨는 2007년 12월 조상땅 14필지 2만 5733㎡(공시지가 5억 1000여만원)를 찾는 횡재를 누렸다. 이들이 찾은 토지를 시가로 따지면 10억원에 가깝다. 도 관계자는 “조상의 토지가 얼마나 되는지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조상땅 찾기를 신청하는 경우가 요즘 늘어나고 있다.”면서 “실제 모르고 있는 조상땅을 찾는 사례는 신청자들의 20% 정도”라고 설명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 청풍호서 수상스키 탄다

    제천 청풍호서 수상스키 탄다

    충북 제천 청풍호에서 수상스키를 탈 수 있게 됐다. 6일 제천시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가 청풍호를 수상레저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제천시는 오는 3월까지 민간업체 2곳을 선정한 뒤 6월1일부터 수상레저사업을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구역은 청풍호 일대인 금성면 월굴리와 금성면 성내리 등 2곳이다. 이곳에서 사업자들은 각각 동력선과 무동력선 등 배 15척을 이용해 수상스키와 바나나보트 등 각종 수상레저사업을 할 수 있다. 사업구역에는 3억원 정도가 투입돼 클럽하우스, 계류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화장실과 유류저장고 등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시설은 육상에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사업비는 민간사업자가 전액 부담한다. 시는 수자원공사가 현재 불법으로 설치돼 있는 수상레저 접안시설들의 철거를 조건으로 사업을 승인함에 따라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철거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0여년 가까이 수자원공사가 수질오염 등을 우려해 제천시의 수면사용 요구를 거절해 오다 최근 충북도가 중재에 나서면서 승인을 하게 됐다.”며 “청풍호를 수상레저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풍호는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인해 조성된 인공호수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도는 ‘우리말 사랑꾼’

    충북도가 6일 한글문화연대가 선정하는 ‘2009년 우리말 사랑꾼‘에 뽑혔다. 지자체가 ‘우리말 해침꾼’으로 선정된 적은 있어도 사랑꾼으로 선정되기는 충북도가 처음이다. 도가 우리말 사랑꾼으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행정용어를 한글로 순화해 사용하는 등 우리말 사랑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국립국어원과 함께 행정용어순화 자문회의를 개최해 무분별하게 쓰고 있는 외래어 48개를 순화해 전국 지자체에 사용을 권고했다. 당시 ‘벤치마킹’을 ‘견주기, 따라잡기’, ‘어젠다’를 ‘의제’, ‘웰빙’을 ‘참살이’, ‘태스크포스’를 ‘전략팀’, ‘패러다임’을 ‘틀’ 등으로 순화했다. 도는 우리말 사랑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우리말 사랑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부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어능력 인증자격자에게 가점을 줘 인사평가시 혜택을 주기로 했다. 6·7급 공무원이 2급 이상 자격을 취득할 경우 0.5점이 부여된다. 8·9급은 3급 이상만 따도 0.5점을 받는다. 영어 등 외국어 능력인증 시험의 경우 받을 수 있는 가점은 최대 0.25점이다. 산하기관인 자치연수원에 ’우리글 이해과정’을 개설하고, 도와 12개 시·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요일별로 고운말, 순화어, 속담 등의 코너를 만들어 도민들에게 우리말을 홍보할 예정이다. 우리말 바로쓰기 코너도 홈페이지에 마련할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올 정부예산 3조원시대 연다

    충북도가 정부예산 3조원 시대를 열었다. 5일 도에 따르면 올해 충북에 투입될 정부예산은 총 3조 3625억원이다. 이는 2009년도 정부예산 2조 8393억원을 뛰어넘는 도정 사상 최대 국비 확보액이다. 당초 정부예산안의 충북 관련 예산은 3조 3299억원이었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326억원이 증액됐다. 반면 4대강살리기 사업 예산은 국회에서 178억원이 삭감돼 2224억원으로 결정됐다. 분야별 예산규모는 건설·교통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1조 4019억원, 여성·복지·환경분야 9567억원, 농업·산림분야 4318억원, 과학·산업·문화·관광 기타분야 5721억원 등이다, 도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기본설계비 20억원, 충주세계조정선수권 경기장 시설 예산 62억원, 미호천 대단위농업개발 사업비 192억원, 청주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사업비 175억원 확보 등을 이번 정부예산 확보의 주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007년에 정부예산 2조원 시대를 연 지 3년 만에 3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며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공무원들의 노력이 합쳐져 이뤄낸 쾌거”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갈수록 꼬이는 청주·청원 통합

    충북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문제가 청원군의회의 반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당소속 군의원들에게 통합에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청원군의원 12명 가운데 7명이 한나라당 소속이라 이들이 통합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하면 제자리걸음인 청주·청원 통합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사실상 지방선거 공천을 무기로 군의원들의 태도변화를 압박하면서 이들이 강력 반발, 부작용이 더 커 보인다. 송태영 한나라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청원 통합은 시대의 소명이고 역사적 책임”이라며 “청주·청원이 국제도시로서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구체적인 인센티브가 제시된 현 시점이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군의원들이 진정으로 청원 발전을 염원하고 군민들을 위한다면 통합을 통해 청주·청원 발전의 주역이 돼야 한다.”며 “소속 군의원들이 통합에 적극 협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도당 최고 의결기구인 운영위원회에서 지난달 청주·청원 통합을 당론으로 결정한 바 있다.”며 “당론을 따르지 않는 당원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송 위원장의 이날 기자회견은 통합에 반대하면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충북도당이 사실상 공천권으로 군의원들을 압박하면서 일각에선 군의원들이 입장을 바꾸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5일 현재 군의원들만 자극한 꼴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 청원군 의원은 “도당 위원장이 청원군을 책임질 수 있느냐.”며 “통합에 찬성할 한나라당 소속 군의원은 한명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군의원은 “선거구 주민들이 통합을 반대하고 있어 공천 때문에 입장을 바꿀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공천을 주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충북도당 청원군 당협위원회 관계자는 “최근까지 한나라당 소속 군의원 5명과 민주당 소속 군의원 1명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는데 도당 위원장의 기자회견 이후 군의원들이 다시 통합 반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 통합찬성으로 태도를 바꿀 경우 공천 때문에 굴복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군의원들의 태도변화를 기대하면서 청원군의회 의견수렴 일정을 늦추고 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원룸촌 발발이 이례적 무기형

    원룸촌을 돌아다니며 여성 수십 명을 성폭행한 4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 김연하)는 5일 37차례에 걸쳐 원룸에 사는 여성들을 성폭행하거나 성폭행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모(46)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피고인에게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명령했다. 피고인이 무기징역을 받더라도 가석방이나 사면, 감형이 되는 경우 석방 시점부터 전자장치를 부착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데다 가족들 모르게 새벽에 범행을 하고 귀가한 뒤 직장생활을 하는 등 이중적인 생활을 한 것을 보면 피고인은 성폭력범죄에 대해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않거나 병적으로 습관화된 단계”라며 “재범의 위험성이 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예식장 직원이던 최씨는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생활하다 새벽에 ‘일 때문에 일찍 출근해야 한다.’며 아내를 속이고 나와 범행을 저질러 왔다. 손천우 공보판사는 “사람을 사망시키지 않은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이 선고되는 것은 흔하지 않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6개 대표축제 보러오세요

    충북 6개 대표축제 보러오세요

    충북도는 올해 도 지정축제 6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괴산고추축제, 보은대추축제, 영동포도축제, 단양소백산철쭉제, 음성품바축제, 충주호사랑호수축제 등이다. 도는 시·군에서 신청한 11개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발전성, 프로그램 완성도, 축제운영의 적절성, 축제성과 등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해 도 지정축제를 최종 선정했다. 도 지정축제는 등급별로 도비가 차등 지원(최우수 4000만원, 우수 3000만원, 유망 2000만원)되며 도 후원명칭 사용과 축제컨설팅 지원도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열리는 지역축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06년부터 축제평가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도 지정축제들은 집중지원을 통해 충북의 대표축제로 육성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올해 문화관광축제에는 충북에서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우수축제로,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돼 국·도비 3억원과 1억 4000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도시와 산](40) 청주 우암산

    [도시와 산](40) 청주 우암산

    충북 청주시 동쪽에 있는 우암산(338m)은 한남금북정맥에 속한다. 이 정맥은 충북의 속리산 천황봉에서 서북으로 뻗어 북부 내륙을 동·서로 가르며 경기 안성 칠장산에 이르는 산줄기다. 우암산은 ‘와우산(臥牛山)’이란 별칭처럼 소가 누운 형상으로 명암동, 내덕동, 우암동, 수동, 대성동, 문화동, 용암동 등에 걸쳐 있다. 청주 중심을 관통하는 무심천과 함께 청주를 상징한다. 선사시대 사람들은 무심천을 따라 청주까지 와 정착한 뒤 우암산을 든든한 울타리로 삼았다. 그렇게 청주시민들은 우암산에 의지하며 유구한 역사를 이어왔다. 문화도 발전시켜 왔다. 지금은 청주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청주시민의 삶과 문화의 터전인 셈이다. ●청주의 진산이자 주산 청주의 진산(鎭山), 또는 주산(主山)으로 불리는 우암산은 청주시민이 의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언덕이며 생활의 근거지였다. 우암산 주변에서 선사시대 유적지와 유물이 발견되고 있다. 일찍부터 사람들이 이곳에 들어와 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암산의 남쪽 경사면 지역인 용담동에서 출토된 마제석기와 무문토기 유적은 선사인들의 생활터전이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삼국시대 백제에 속했던 청주는 ‘상당현(上黨縣)’이란 이름으로 기록에 나온다. 우암산은 상당현의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기관이 있던 곳이다. 우암산 여기저기서 다량으로 발견되는 삼국시대 토기 조각들이 이를 입증한다. 우암산에는 종교 또는 신앙과 관련된 유적이 매우 많다. 우암산의 사방으로 통하는 계곡에서 대략 20여곳의 절터가 확인됐다. 흔적마저 사라진 곳이 많은 터. 절터가 80여곳에 이른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조선시대 지역마다 설치됐던 향교와 성황당도 우암산에 세워졌다. 현재 청주향교의 문묘는 남아 있으나 성황당은 일제 강점기 초인 1914년에 철거됐다. ‘우암산 그 역사의 숨결’ 저자인 박상일 서원향토문화연구회 회장은 “우암산은 선사시대 이래 농경생활과 지방행정, 종교, 신앙의 중심지였다.”면서 “청주의 역사와 사연들을 간직하며 영원히 청주를 지켜줄 산”이라고 말했다. ●일제 강점기에 산 이름 바뀌어 우암산의 옛 이름은 ‘와우산(臥牛山)’, ‘당이산(唐?山)’, ‘장암산(壯岩山)’, ‘대모산(大母山)’, ‘무암산(毋岩山)’, ‘목암산(牧岩山)’, ‘목은산(牧隱山)’ 등 비교적 많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와우산과 당이산이다. 470여년 전인 조선시대 초기 완성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與地勝覽)’은 청주의 진산을 ‘당이산’으로 서술했다. 조선왕조 영조(1725~1776) 때 기록인 ‘여지도서(與地圖書)’는 ‘당이산은 청주의 진산이고 토성 터가 있다.’고 서술하면서 ‘당이산은 와우산에서 뻗어내려 솟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지금의 우암산을 와우산과 당이산으로 분리해 불렀던 것이다. 박상일 회장은 “성황당이 있던 쪽을 성황당의 ‘당’자를 따서 당이산으로 따로 명명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암산으로 불리기 시작한 시기는 현재 정확히 알지 못한다. 향토 사학자들은 수백 년 동안 불려오던 우리의 고유한 지명들이 일제 강점기 때 제멋대로 바뀌면서 우암산으로 바뀐 것으로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 일제 중기 문헌부터 와우산이란 명칭이 사라지고 우암산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제가 민족정신 말살 같은 특정한 목적을 갖고 우암산의 이름을 바꾼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암산의 다른 유래는 산꼭대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등성이에 소바위라는 거대한 바위가 있어 단순히 ‘소바위’를 한자로 바꿔 우암산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순환도로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 현재 청주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우암산은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다. 약수터와 운동시설들이 곳곳에 설치돼 있고, 접근성까지 뛰어나 가벼운 등산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매일 붐빈다. 등산로는 모두 6개다. 삼일공원, 청주향교, 백운사, 어린이회관, 청주대 등 곳곳에서 오를 수 있다. 청주향교에서 출발하는 구간이 2㎞로 가장 길다. 산행시간은 40분 정도. 산은 낮지만 숲이 우거져 여름에도 해를 보지 않고 산행을 즐길 수 있다. 20여년 전 개통된 우암산 순환도로(5㎞)는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4월에는 도로가에 심어진 벚꽃들이 만개해 장관을 연출한다. 차를 타고 데이트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매년 새해 첫날이면 신년 해맞이 축제가 우암산에서 펼쳐진다. 올해도 우암산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우암산은 탁한 도시공기를 맑게 해주며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청주의 허파역할을 하는, 시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산”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사진 청주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준공 앞둔 국궁장입구 전망대 충북 청주에 있는 우암산은 뛰어난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우암산은 높이가 338m에 그치지만 주변에 큰 산이 없기 때문이다.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은 국궁장 입구이다. 우암산 순환도로 시작 부분인 3·1공원에서 청주대 쪽으로 걸어서 2~3분만 올라가면 ‘우암정’이라는 국궁장이 나온다. 이 국궁장 입구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65만명이 생활하는 청주시의 전경이 활짝 펼쳐진다. 우암산 뒤쪽에 있는 금천동과 용암동 등을 제외하고는 청주가 한눈에 들어온다. 최근 아파트 8000여가구가 들어선 청원군 오창읍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멀리 내다보인다. 청주시는 평소에 청주의 전경 및 야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붐비고 있는 국궁장 입구 인근에 최근 5억 2000만원을 들여 전망대를 설치했다. 공사는 마무리됐고 조만간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우암산 자락에 설치한 이 전망대는 2505㎥(가로 24m, 세로 18m, 높이 5.8m)로 2단으로 꾸며졌다. 나무를 주재료로 써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민들이 잠시 머물며 청주의 경관을 감상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도록 의자 20여개가 배치됐다. 또 야경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태양광을 이용한 유도등을 전망대 바닥에 설치했다. 전망대는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전경을 보기 위해 처음으로 설치된 전망대”라며 “청주의 대표적인 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광역의회 선거구조정 농촌 집단반발 우려

    도시지역의 광역의원 수가 늘어났지만, 농촌지역 광역의원 수는 감소해 농촌지역이 집단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농촌지역의 대표성이 떨어지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밑바닥이 흔들리게 됐다는 것이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시·도의원 정수 및 선거구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정은 인구 편차를 감안하지 않은 광역의원 선거구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른 것이다. 조정기준은 해당 지역 도의원 전체 선거구의 평균인구를 100으로 봤을 때 평균인구의 40% 미만은 1명, 40% 이상 160% 이하는 2명, 160% 초과 320% 이하는 3명, 320% 초과는 4명이다. 이에 따라 광역의원 정수는 모두 20명 늘었다. 울산시는 19명에서 3명 늘어나 22명이 됐다. 충북은 지역별로 늘거나 줄어 결국 지금과 같은 28명이 됐다. 도시지역의 경우 청주시는 6명에서 9명으로, 충주시는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증평·괴산·단양·보은군 등 4개 군단위 지역은 광역의원 수가 2명씩에서 1명씩으로 줄어들었다. 제천·청원·옥천·영동·진천·음성 등 6곳은 현행대로 2명씩 선출하게 된다. 극심한 도·농 간 불균형 현상이 의회 민주주의에서도 드러나게 돼 농촌지역은 이번 조정안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지역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인구만을 기준으로 광역의원 정수를 결정하는 것은 인구의 도시집중을 부추기며 농민들에게 소외감을 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넓은 농어촌 및 산간지역을 광역의원 1명이 맡는다는 것은 지역 불균형을 없애기는커녕 오히려 더 부추긴다는 것이다. 충북 단양군 김화수 도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도의원 두 명이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의원 수를 한 명으로 줄이면 단양군은 더 낙후될 수밖에 없다.”면서 “의원들 사이에서 집단으로 대응하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시 사업체·종사자 매년 늘어

    청주시 사업체·종사자 매년 늘어

    충북 청주지역에 있는 사업체 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30일 청주시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청주에 있는 사업체 수(2008년 기준)는 4만 1841개로 전년보다 330개가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19만 6830명으로 전년 대비 7604명이 늘었다. 사업체 수는 2004년 3만 9601개, 2005년 3만 9676개, 2006년 4만 617개, 2007년 4만 1511개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1만 1237개(26.9%)로 가장 많고, 숙박 및 음식점업 8187개(19.6%),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5072개(12.1%), 운수업 4568개(10.9%), 교육 서비스업 2651개(6.3%), 제조업 2290개(5.7%) 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도·소매업 3만 1799명(16.2%), 제조업 3만 445명(15.5%), 숙박 및 음식점업 2만 1513명(10.9%), 교육 서비스업 1만 9728명(10.0%), 건설업 1만 4565명(7.4%) 순이다. 이 가운데 남성은 10만 8017명으로 여성(8만 8813명)보다 많았다. 남성이 많은 대표적인 산업은 운수업으로 종사자 1만 272명 가운데 9664명(94.0%)이 남성이다. 여성이 많은 대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으로 11만 970명 중 9195명(76.8%)이 여성이다. 사업체 규모는 종사자가 1~4명인 영세사업체가 3만 5584개(85.0%), 5~19명인 사업체가 4978개(11.9%), 20~49명인 사업체가 792개(1.9%)로 조사됐다. 종사자 300명 이상 대규모 사업체는 34개로 0.1%에 불과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체가 늘고 있는 것은 기업유치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며 “이 자료를 언제든지 이용할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의 패밀리 사이트인 통계정보 (stat.cjcity.net) 자료실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직지대모’ 박병선 박사에 성금 전달

    충북 청주시는 암 투병 중인 박병선(83) 박사 돕기 운동을 41일간 전개해 총 1억 2939만원을 모금했다고 29일 밝혔다.<서울신문 11월13일자 27면> 재불 서지학자인 박 박사는 1972년 프랑스 국립도서관 직원으로 근무할 당시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동양학대회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의 존재를 알려 ‘직지 대모(代母)’로 불린다. 직지를 인쇄한 고장인 청주시는 박 박사가 지난 9월 입국한 뒤 직장암 진단을 받아 경기 수원 성빈센트병원에 입원 중인 사실을 알고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시와 공동모금회는 29일 병원을 방문해 미전달된 4801만원을 박 박사에게 전달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소규모학교 통폐합 쉬워진다

    충북도교육청은 학생 수 5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 가운데 학부모의 60%가 찬성하면 통폐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10~2016년 적정규모 학교 육성추진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는 학부모의 75%가 동의할 때 통폐합을 추진해 왔다. 현재 학생 수가 50명 이하인 도내 학교(분교장 포함)는 초교 60곳, 중학교 24곳, 고교 1곳 등 모두 85곳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 가운데 통학여건 등을 고려해 통폐합 대상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학생 수가 아무리 감소해도 1개면에 초등학교 1곳씩을 의무적으로 존치하는 ‘1면 1초교’ 정책도 학생 수가 20명 이하로 감소하면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학생 수 200명 이하의 구도심 학교가 신도시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재정을 지원하고, 원아 수 감소로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농촌지역 소규모 병설 유치원을 통합해 단설 유치원이나 통합 병설 유치원으로 개편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학생 수 100명 이하인 도내 5개 영세 중·고교 사립학교 법인의 자발적인 해산도 유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와 교육재정의 효율화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학교가 없어지면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지원책 등을 마련해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영동군에 세계최대 인공빙벽장

    영동군에 세계최대 인공빙벽장

    충북 영동군은 인공 빙벽장 가운데 세계 최대규모인 영동빙벽장이 오는 1월2일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이 영동군 용산면 율리 금강변의 송천산악레포츠단지 내 자연암벽에 조성한 이 빙벽장은 전체 폭이 100여m로, 40m 초·중급자 코스(사과봉·배봉), 90m 상급자 코스(포도봉), 60m 중·상급자 코스(곶감봉), 사계절 등벽을 즐길 수 있는 25m 인공빙탑(철제 구조물) 등을 갖추고 있다. 빙벽장 주변에는 2000㎡ 규모의 썰매장, 얼음동산, 뗏목체험장, 징검다리, 전망대, 등산로(1.5㎞) 등이 조성돼 있어 빙벽동호인은 물론 가족이 함께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군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5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하고, 포도숙성 삼겹살 구이, 포도와인 등의 먹거리장터와 곶감 등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주민소득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3년 전부터 해마다 금강 지류인 초강천 물을 수중모터로 끌어올려 만들고 있는 영동빙벽장은 경부고속도로 영동IC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송천교 아래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지난해까지는 무료였지만 이번에는 1만원 상당의 ‘영동사랑상품권’을 구매해야 빙벽장을 이용할 수 있다. 관리운영은 빙벽등반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동빙벽장운영위원회가 위탁 받았다. 영동군 관계자는 “세계 최대규모의 인공빙벽장이라는 사실을 대한산악연맹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동호인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지난해 10만 3000여명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빙벽장 이용 문의는 영동빙벽장(043-744-8848)으로 하면 된다. 이곳에선 1월23일과 24일 이틀간 ‘제3회 충북도지사배 전국 빙벽등반 경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공항 올 한해 이용객 가까스로 100만명 넘어

    국제 정기노선이 없는 동네공항으로 전락한 청주국제공항이 3년 연속 이용객 100만명을 달성했다. 충북도는 23일 현재 청주공항 이용객이 99만 8864명으로 올해도 100만명을 돌파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루 평균 2590명이기 때문에 연말까지 모두 102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다. 2007년에는 103만 2484명, 2008년에는 104만 2512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했다. 3년 연속 100만명을 넘었지만 청주공항의 상황은 자축할 분위기가 아니다. 올해 국제선 이용객은 급감했다. 2007년 24만명, 2008년 19만명으로 감소하더니 올해는 3만 5000명도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늘어난 국내선 이용객 수가 줄어든 국제선 이용객 수를 메우면서 겨우 100만명을 돌파한 셈이다. 청주공항은 현재 국제 정기노선이 없는 사실상 동네공항이 됐다. 중국 베이징·상하이·선양을 오가던 정기노선이 모두 중단됐고, 현재는 타이완 가오슝행 전세기 노선 하나만이 운항되고 있다. 당분간 국제선 정기노선이 운항될 계획도 없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 노선 개항을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는 오사카 정기노선 등이 신설될 것으로 기대되고, 중단된 중국 정기노선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버려지는 과일나무로 국악기 만든다

    버려지는 과일나무로 국악기 만든다

    충북 영동군이 버려지는 과수 원목으로 국악기를 만들었다. 영동군은 난계국악기제작촌 타악기공방 조준석 대표와 함께 과수원이 없어지거나 수종 개량 등으로 생기는 사과·배 등의 과수 원목으로 해금의 울림통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명 ‘깡깡이’로 불리는 현악기인 해금은 손잡이인 줏대, 줄을 감는 주아, 울림통 등으로 구성된다. 울림통은 소리를 내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무를 삶고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복숭아나 사과나무로 만든 울림통은 대나무 뿌리로 만든 종전의 울림통 못지않은 음역과 음폭을 내는 등 예상보다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나무로 만든 울림통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경우 영동군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대나무 뿌리 수입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 세계태권도연수원 건립

    충북 제천에 세계태권도연수원이 건립된다. 제천시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청풍면 양평리 378의10 일대 1만 6800여㎡에 85억원을 투입해 연수원을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태권도연맹은 연면적 6700여㎡의 연수원과 150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이곳에 남아 있는 벽돌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기로 했다. 전 세계의 태권도 대회를 주관·운영하고 있는 세계태권도연맹은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연맹은 연수원이 건립되면 189개국에 이르는 태권도인을 대상으로 태권도 보급 및 정신문화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운영관리는 연맹 산하단체인 세계태권도정신문화재단이 맡는다. 시는 연수원 건립에 따른 인허가와 진입로 확·포장, 상하수도 기반시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공공기관 대학생 알바 ‘바늘구멍’

    공공기관 대학생 알바 ‘바늘구멍’

    충북 청주시는 최근 내년 겨울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 결과 230명 선발에 2197명이 신청, 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시의 올해 여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모집 경쟁률은 7.5대1이었다. 내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충북도 겨울 학생 아르바이트의 경우 35명 모집에 무려 1003명이 신청해 28.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충주시는 73명 모집에 774명이 지원했다. 그러나 우선 선발할 취약계층 가정 자녀가 109명이 신청해 일반 지원자들은 아예 추첨기회조차 없게 됐다. 50명을 선발하는 제천시는 377명이 신청해 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것은 경제불황 속에서 학자금 마련에 도움이 되는 데다 공무원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준해 사무실 내에서 일하는 등 업무가 비교적 편하기 때문이다. 일부 지자체들이 최근 들어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접수를 실시한 것도 경쟁률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내년 벼종자 구입비 지원

    충북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벼종자 구입비를 지원한다.도는 쌀소비량 감소와 풍년으로 인한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내년에 벼종자 구입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충북에 거주하는 농민 가운데 도내에서 벼를 0.1㏊ 이상 경작하는 농가다. 도내 논 경작 농가 대부분이 0.1㏊ 이상 쌀농사를 짓고 있어 지원을 받지 못하는 농가는 없을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도는 내년 4월과 5월 중에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지원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농지 1㏊당 종자 50㎏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도는 1㏊당 8만 3150원을 지원키로 했다. 20㎏ 종자 1포의 공급가격은 3만 3260원이다.이 사업을 위해 도는 총 40억원(도비 20억원, 시·군비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비가 부족할 경우 시·군비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지난해 도내 벼종자 소요량 2413t을 감안하면 40억원으로 충분할 것 같다.”며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동시에 우량종자 확보가 가능해져 쌀 품질 고급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원군, 군정 참여하면 상품권

    청원군, 군정 참여하면 상품권

    한 자치단체가 행정에 참여하는 지역주민에게 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충북 청원군은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군정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내년부터 ‘주민참여 포인트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도는 주민들이 군정의 정책수립, 시행, 평가 등에 참여할 경우 포인트를 주고, 누적 포인트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이다. 누적 포인트 30점부터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40점은 2만원, 50점은 3만원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는다. 포인트 제한은 없다. 부여되는 포인트는 군정참여 정도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뉜다. 우선 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생활민원이 공익성이 있을 경우 3점이 부여되고, 군이 실시한 각종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명예감시원으로 활동하며 환경오염을 신고했을 경우 또 군이 주최한 공청회, 설명회, 세미나 등에 참여했을 때 각각 5점이 주어진다. 군정발전을 위해 정책을 제안하면 10점, 제안한 정책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되면 최고점인 20점을 받는다. 군은 정책 참여는 아니지만 봉사활동 등으로 군수표창장을 받은 주민들에게도 최고인 20점을 주기로 했다. 포인트제는 매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 단위로 운영되며 포인트는 이월되지 않는다. 군은 현재 관련 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정 참여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1500만원을 들여 포인트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주민 참여방식은 다소 소극적인 형태였으나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많은 주민이 능동적으로 군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군정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음해나 비방성 내용은 포인트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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