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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반도핑기구 “러시아 제재 유지…평창행 결정은 IOC 몫”

    세계반도핑기구 “러시아 제재 유지…평창행 결정은 IOC 몫”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의 자격 정지 징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은 열어뒀다.크레이그 리디(영국) WADA 위원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은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이사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RUSADA의 약물 검사는 기술적으로 진전됐지만 WADA가 제시한 요건 두 가지를 완전히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WADA는 산하 규정준수검토위원회(CRC)의 권고를 받아들여 2015년 11월 RUSADA에 내린 자격 정지 징계를 해제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WADA의 징계 유지 결정으로 IOC가 다음달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WADA의 보고를 받고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출전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리디 위원장은 “WADA는 특정 국가와 선수의 대회 출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며 최종 결정은 IOC의 몫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IOC의 최종 결정까지 3주의 시간이 남아 있다”며 “WADA는 매일 이사회를 열어 변화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러시아가 전향적인 조치를 취하면 도핑 스캔들 해법이 도출될 수 있다는 여운을 남긴 것이다. 리디 위원장은 나아가 “사태 해결을 위해 공동 협력하자는 제안을 러시아 조사위원회에서 받았다”며 “RUSADA에 독자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전제 하나만 해결돼도 제안을 수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올리비어 니글리 WADA 사무총장도 “우리는 RUSADA의 국제 규정 준수 여부를 따질 뿐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할 순 없다”면서 “이는 IOC를 비롯한 다른 기구들이 해야 할 일”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극적 타협이 물 건너가더라도 IOC 역시 러시아의 눈치를 봐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처럼 종목별 국제경기단체에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 결정 권한을 넘겨버릴 가능성이 높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태풍 결정적인 샷 두 방으로 선두 SK 격침 “정신 차렸어요”

    전태풍 결정적인 샷 두 방으로 선두 SK 격침 “정신 차렸어요”

    “우리 애들 정신 차렸어요.” 팀의 정신적 지주 전태풍의 말마따나 KCC가 완전히 달라진 면모를 뽐내며 4연승을 달렸다. 전태풍은 16일 전주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선두 SK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 4쿼터 막판 결정적인 빅샷 두 방을 터뜨려 81-76 승리를 이끌었다. 동료들의 각성 이전에 그부터 네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4연승을 달리는 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결장으로 꼴찌 추락의 한 원인을 제공한 만큼 정신적 지주인 그의 분전은 팀 전체를 똘똘 뭉치게 하고 있다. KCC는 4연승을 내달려 10승5패를 기록하며 DB(8승4패)와 전자랜드(9승5패)를 동시에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SK는 4연승에서 멈춰서며 11승2패를 기록, KCC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4쿼터 중반까지 한치 앞을 못 내다볼 정도로 엎치락뒤치락했다. 승부가 KCC 쪽으로 기운 것은 종료 2분30여초를 남긴 시점이었다. KCC가 71-68로 앞선 가운데, 전태풍은 상대 수비가 붙어있는 상황에서 과감하게 3점슛을 던져 림 안에 꽂아 넣었다. 애런 헤인즈에게 2점슛을 내준 KCC는 안드레 에밋이 턴오버를 범하며 동점, 또는 역전을 허용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여기서 전태풍은 김민구의 공을 가로챈 뒤 속공 레이업까지 성공해 76-70으로 팀이 달아나게 했다. 전태풍은 76-72로 좁혀진 상황에 3점 라인 밖에 있던 에밋에게 깨끗한 패스를 연결했고, 에밋이 3점슛을 성공시켜 다시 7점 차로 달아나는 데 힘을 보탰다. 그 뒤에도 SK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종료 12초를 남기고 터진 에밋의 점퍼를 앞세워 81-76으로 4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태풍은 1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에밋이 3점슛 세 방 등 26득점, 찰스 로드가 3점슛 네 방 등 23득점으로 힘을 보태 대표팀에 차출된 이정현의 빈자리를 메웠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20득점 12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테리코 화이트가 8득점에 머무른 것이 뼈아팠다. 대표팀에 합류한 최준용의 빈자리도 상대적으로 커보였다. 삼성은 잠실체육관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49경기 연속 더블더블(27득점 17리바운드)을 앞세워 91-86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승률 5할에 복귀했고,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이 36점을 넣고도 5연패, 좀처럼 나락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삼성이 턴오버 17개로 상대(10개)보다 훨씬 많이 범하고도 이긴 것은 부끄럽고 겸연쩍은 일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페루 32번째 월드컵 본선 티켓, 다음달 1일 조 추첨 어떻게 하나

    페루 32번째 월드컵 본선 티켓, 다음달 1일 조 추첨 어떻게 하나

    페루가 내년 러시아로 떠나는 열차의 32번째 마지막 승객이 됐다. 남미예선 5위에 머물렀던 페루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나시오날 데 리마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오세아니아 대표 뉴질랜드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전반 27분 에페르손 파르판의 선제골과 후반 20분 크리스티안 라모스의 추가 골을 엮어 2-0으로 이겨 32개국 본선 진출국의 마지막 빈칸에 이름을 채웠다. 1982년 스페인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본선 무대를, 그것도 뉴질랜드까지 19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를 이동하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거머쥐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도 바레인과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통과했던 뉴질랜드는 8년 만에 다시 본선 진출을 겨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홈 1차전을 0-0으로 비겼던 뉴질랜드는 이날 원정에서 1-1로만 비겨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본선에 진출하는 상황이었고 페루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페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로 뉴질랜드(122위)보다 앞선 데다 전통적으로 해발고도 100m 고원지대인 홈에서 강했는데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로써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은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해 유럽 14개 팀, 아프리카 5개 팀, 아시아 5개 팀, 북중미카리브해 3개 팀, 남미 5개 팀으로 확정됐다. 다음달 1일 밤 12시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조별리그 편성 추첨은 지난달 16일자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일곱 팀과 개최국 러시아가 1포트에, 그 뒤엔 랭킹 순서대로 여덟 팀씩 차례로 2∼4포트에 들어간 뒤 포트마다 한 장씩을 뽑아 네 팀씩 A∼H조까지 여덟 조로 편성된다. 유럽 외에는 다른 대륙 국가끼리는 한 조에 둘 이상 들어가지 않게 한다. 1포트는 러시아와 FIFA 랭킹 1∼7위인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로 정해졌다. 2포트에는 스페인(8위), 페루(10위), 스위스(11위), 잉글랜드(12위), 콜롬비아(13위), 멕시코(16위), 우루과이(17위), 크로아티아(18위)가 확정됐다. 3포트에는 덴마크(19위), 아이슬란드(21위), 코스타리카(22위), 스웨덴(25위), 튀니지(28위), 이집트(30위), 세네갈(32위), 이란(34위)이 들어간다. 4포트에는 세르비아(38위), 나이지리아(41위), 호주(43위), 일본(44위), 모로코(48위), 파나마(49위), 한국(62위), 사우디아라비아(63위)가 포함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러 월드컵 못 나가는 팀끼리 대회 열자” 미국이 호소하는 속사정

    “러 월드컵 못 나가는 팀끼리 대회 열자” 미국이 호소하는 속사정

    이러다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하는 나라들끼리 따로 대회를 치를 수도 있겠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가 60년 만에 본선 탈락이 확정되자 현지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처음 이 소식을 전할 때만 해도 우스갯소리겠지 싶었다. 그런데 미국축구협회(USSF)가 이런 구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예비 단계에 이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하면서 더 진지하게 따져보게 됐다. 하지만 냉엄하게 따지면 아직 각국 협회들끼리 접촉한 바도 없으며 USSF 역시 대회의 기본적인 성격조차 정립하지 못한 상태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의 차출 규정과 같은 것이 없어 주전 전력을 확보해 대회의 권위와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느냐도 어려운 과제로 대두된다.FIFA가 이런 대회의 창설 움직임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FIFA 관계자는 국제 축구에서 통용되는 규칙과 규제들을 따른다면 발목을 잡을 이유가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BBC는 전했다. 하지만 40년 가까이 미국축구 기고가로 활동해 온 마이클 루이스는 “돈 벌자는 아이디어로 보인다”며 “그들은 주로 수입을 올리는 측면에서 이 문제를 바라볼 것”이라고 단언했다. 당장 떠오르는 팀으로는 네 차례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네덜란드, FIFA 세계랭킹 9위 칠레, 아프리카의 가나와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웨일스, 체코, 스코틀랜드, 오스트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터키,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유로 2004 우승국인 그리스 등이 떠오른다. 그러나 루이스는 “이탈리아 선수들은 차라리 휴가를 즐기고 싶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각국이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내보내 결국 미국 대표팀의 전력 강화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될 것이 분명하다”고 짚었다. USSF가 대회 창설을 만지작거리는 이유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경제 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USSF는 자국 대표팀의 본선 진출 실패로 FIFA의 배당금 1250만달러(약 138억원)를 받지 못한다. 내년 본선까지 월드컵의 미국 중계권을 따내는 데 4억 2500만달러(약 4704억원)를 쓴 폭스 스포츠에게도 작지 않은 피해를 입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의 본선 좌절은 미디어에게도 재앙이었다. 한편으로는 미국이 주도하는 대회가 창설되면 내년 본선의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 루이스는 이에 대해서도 “우리가 대회를 만들건 그렇지 않건 관계 없이 월드컵 시청 인구에는 그닥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나아가 “미국 축구에 당장 필요한 것은 새 감독이나 찾는 것”이라고 신랄하게 꼬집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금메달을 국민들에게” 지진 구호에 내놓은 이란 선수들

    “리우 금메달을 국민들에게” 지진 구호에 내놓은 이란 선수들

    “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을 원래 주인인 우리 국민들에게 돌려드립니다.” 15일 포항 지진 때문에 많은 이재민과 재산 피해를 낳았지만 지난 주 이란과 이라크를 덮친 규모 7.3의 강진 때문에 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1만명 이상이 다쳤다. 그 중 가장 피해가 극심했던 곳이 북서부 케르만샤주였는데 수백 채의 가옥이 무너지고 일부 주민은 한뎃 잠을 자는 신세가 됐다. 쿠르드족의 후예이며 이곳 케르만샤주가 고향인 역도 선수 키아누시 로스타미(26)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리우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에 입을 맞추는 사진을 올리고 “참사 이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경매 수익으로 이재민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15일 전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 모았다며 의류와 침구, 생수병 더미 앞에 서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당연히 누리꾼들은 칭찬을 했다. 한 이용자는 “나쁜 소식들이 쏟아지는데 로스타미의 성명은 우리에게 희망을 던졌다”고 적었고, 다른 이는 “그는 자신이 힘들게 얻어낸 것을 사람들에게 전달해 기쁘게 만들었다”고 적었다. 우리에게도 낯익은 이란축구 레전드 알리 다에이도 팔을 걷어붙였다. A매치 최다 득점을 자랑하는 그는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려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은행 계좌를 개설했다며 “함께 뭉치면 많은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동영상은 이틀도 안돼 200만명 이상이 공유했다. 리우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사격에서 이란 여성으로는 처음 금메달을 딴 사레흐 자반마르디도 15일 동영상을 올리고 메달을 경매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내게 가장 값어치있는 메달, 리우패럴림픽 금메달을 케르만샤주의 동포들을 돕는 데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테마로 풀어보는 성화 봉송] 1916·40·44년… 포성에 무산된 ‘평화 제전’

    [테마로 풀어보는 성화 봉송] 1916·40·44년… 포성에 무산된 ‘평화 제전’

    근대 올림픽 최초로 성화를 채화해 봉송한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 개막을 불과 보름 앞두고 스페인 내전이 시작됐다. 프란시스코 프랑코(1892~1975) 스페인 총통이 모로코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3년이나 이어졌다. 2차 세계대전의 도화선 노릇을 하며 전쟁보다 더 깊은 상흔을 인류에게 남겼다. 베를린올림픽 개회식 때 하늘을 날던 비둘기떼가 3년 새 폭탄 세례로 바뀌었다.전쟁으로 올림픽이 취소된 것은 세 차례다. 베를린이 1916년 제6회 대회를 유치했지만 1차 세계대전 때문에 열리지 못했고, 도쿄가 1940년 12회 대회를 유치했지만 중일전쟁 때문에 헬싱키로 옮겨 치르려 했다가 결국 2차 세계대전 발발로 포기했다. 런던이 유치한 4년 뒤 대회도 결국 열리지 못했다. 유엔은 지난 14일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휴전결의안을 사실상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올림픽의 이상인 평화를 실천하자고 거듭 다짐했다. 유엔 휴전결의안의 골자는 (하계 및 동계 대회를 치르는) 2년마다 올림픽 개막 일주일 전부터 패럴림픽 폐막 일주일 뒤까지 모든 적대행위를 멈추자는 것이다. 평창의 경우 내년 2월 2일부터 3월 25일까지 52일이 해당한다. 하지만 우리의 간절한 바람과 달리 먹혀들지 않기 일쑤였다. 유엔 휴전결의안이 처음 채택된 1993년은 옛유고 연방 내전과 인종청소가 극심한 시기였다. 1992년 알베르빌동계올림픽은 물론 1994년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이 막을 올렸을 때도 포성은 그치지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릴레함메르에서 동계올림픽 최초로 흑자를 냈다고 좋아만 했다. 옛유고 내전이 공식 종결된 것은 1999년에 이르러서였다. 2011년에도 신유고 연방에서 알바니아계 봉기가 일어났다. 옛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대한 항의로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은 서구 진영이 보이콧하는 바람에 반쪽 대회로 열렸고 4년 뒤 LA 대회는 옛소련 등이 보복하는 통에 또 반쪽으로 치러졌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는 쿠바와 북한이 함께하지 않았다. 인종차별로 16년 동안 초대받지 못한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참가해 보이콧 없는 올림픽은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야 구현됐다. 심지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일에도 러시아 전투기는 조지아의 공군기지에 폭탄을 퍼부었다. 러시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지 1년도 안 돼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러나 유엔이 휴전결의안을 정면으로 짓밟은 데 대해 제재 조치를 취했다는 얘기는 들리지 않았다. 평창 휴전결의안이 철저히 준수되는 것은 물론 북한도 참가해 한반도에 전쟁의 참화를 막는 디딤돌을 놓기 바랄 뿐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금융업종 1~3분기 영업익 24조·순익 19조

    금융업종 1~3분기 영업익 24조·순익 19조

    올 3분기까지 금융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순익이 지난해에 비해 20% 넘게 증가했다. 보험업을 제외하고는 금융권 전반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3분기만의 실적을 보면 2분기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줄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업종에 속한 43개 기업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23조 7000억원)과 순이익(19조 281억)은 지난해보다 각각 35.1%, 21.7% 늘었다. 증권업의 순익은 지난해 1~3분기 8428억원에서 올해 1~3분기 1조 3584억원으로 61.2%나 불어났다. 같은 기간 금융지주(34.6%)와 은행(28.1%)의 순익도 크게 증가했고 보험업만 3.5% 감소했다. 하지만 3분기만 놓고 보면 올 2분기보다 모두 순익이 줄었다. 보험(-37.5%)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증권 -13.2% ▲기타 -11.6% ▲은행 -10.3% ▲금융지주 -10.3% 등의 순이었다. 은행들은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은 11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13조원) 이후 최대치다. 이자이익은 27조 6000억원, 비이자이익은 6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모두 늘었다. 은행들의 순익 급증은 지난해 조선·해운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대손비용(손실에 대비한 충당금 전입액)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은행 수익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1.66%로 지난해 3분기보다 0.12% 포인트 증가했다.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3분기 1.94%에서 2.06%로 0.12% 포인트 확대됐다. 올해 처음 출범한 인터넷은행은 100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증권사들은 올 3분기 증시가 주춤했음에도 호실적을 냈다.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순익이 지난해보다 101%나 상승한 1343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1317억원)과 메리츠종금증권(898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반기 7~8위권에 머물며 체면을 구긴 삼성증권도 3분기에는 75%나 증가한 874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반면 카드사들의 3분기 순익은 크게 줄었다. 지난 8월부터 시행된 가맹점 수수료 인하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8개 전업 카드사의 3분기 순익은 41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0% 축소됐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1495억원의 순익을 올려 지난해보다 15.7% 줄었다. 삼성카드(918억원)와 KB카드(804억원)도 각각 6.3%, 2.1% 감소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창영 3점포 다섯 방 등 21득점 ‘크레이지’ 패배에도 빛나다

    정창영 3점포 다섯 방 등 21득점 ‘크레이지’ 패배에도 빛나다

    정창영(LG)의 일생일대 활약도 끝내 역전승을 일구지 못했다. 정창영은 15일 경남 창원종합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전자랜드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에 3점슛 다섯 방 등 21득점 7어시스트 2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지만 팀의 77-79 분패를 막지 못했다. 그의 커리어 최다 득점, 최다 3점슛 경기여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김시래와 김종규가 나란히 대표팀에 차출된 뒤 첫 경기에 김시래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지만 시즌 두 번째 3연패 악몽을 피하진 못했다. 전자랜드는 브랜던 브라운이 24득점 13리바운드, 정효근이 1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까지 전자랜드에 몸 담았던 제임스 켈리는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옛 동료들에 맞서 21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3쿼터까지 계속 앞서가던 전자랜드는 4쿼터 중반 켈리에게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 정창영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67-62로 쫓겨 위기를 맞았지만 작전시간을 걸어 상대 흐름을 끊은 뒤 브라운이 컷인으로 득점한 뒤 정효근의 3점슛으로 10점 차이로 벌려 사실상 승부를 끝내는 듯했다. 하지만 LG는 물러서지 않았다. 작전시간 후 정창영과 양우섭이 연속 득점해 69-74로 쫓아갔다. 전자랜드가 정효근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지만 연거푸 실책 때문에 상대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켈리의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과 정창영의 3점슛에 76-74로 쫓겼는데 남은 시간은 1분 2초였다. LG는 다시 상대 실책으로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정창영의 점프슛이 빗나갔다. 정효근의 긴 패스를 받은 차바위가 가볍게 레이업해 4점 차로 달아났다. 14.8초 남았지만 9.4초를 남기고 켈리에게 3점 플레이를 내줬다. 브라운이 상대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하나를 놓쳐 다시 LG에 기회가 돌아갔지만 정성우가 손을 바꿔 왼손으로 황급히 날린 슛이 림 안쪽을 맞고 퉁겨 나오며 LG는 3연패 나락에 떨어졌다. kt는 홈에서 현대모비스를 89-80으로 제압하고 지긋지긋한 6연패를 끝내고 시즌 2승(11패)째를 거뒀다. 전반까지 앞섰던 kt는 3쿼터 들어 약한 모습이 재연되는 듯했다. 불안한 리드가 계속되는 가운데 4쿼터 종료 7분38초를 남기고 박지훈이 박경상의 방어를 뚫어내며 2점슛을 넣어 kt는 76-66으로 다시 한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김동량의 2점 슛과 함지훈의 연속 3점포로 1분 18초를 남기고 83-78까지 추격했으나 김영환의 3점 슛 두 방이 연이어 꽂히며 짜릿하게 연패에서 탈출했다. 웬델 맥키네스가 27득점 12리바운드, 김영환은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는 등 26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예디낙 해트트릭, 맏형 케이힐의 마지막 월드컵 희망 선사

    예디낙 해트트릭, 맏형 케이힐의 마지막 월드컵 희망 선사

    호주의 마일 예디낙(33·아스턴 빌라)이 해트트릭으로 대선배인 팀 케이힐(38·멜버른 시티)의 마지막 월드컵 본선 희망을 살려줬다. 시드니 앞바다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예디낙은 15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로 불러 들인 온두라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혼자 세 골을 뽑아내 3-1 승리를 이끌어 팀이 1, 2차전 합계 3-1로 4회 연속 본선 진출에 마침표를 찍게 만들었다. 아시아지역 예선과 시리아와의 대륙 플레이오프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케이힐 대신 해트트릭을 터뜨려 함께 러시아로 향하게 됐다. 케이힐은 온두라스 1차전을 벤치에서 안타깝게 지켜봤으나 이날은 선발 출전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후반 중반 교체됐다. 하지만 내년 러시아에서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온두라스는 후반 추가시간 엘리스가 한 골을 뽑아 영패를 모면했지만 3회 연속 본선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호주는 전반 7-3의 점유율 우세를 바탕으로 집요하게 온두라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온두라스는 전반 23분 엘리스가 중앙으로 돌파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의 마크에 가로막혔고, 호주도 무이와 케이힐이 최전방에서 찬스를 만들어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호주는 전반 36분 케이힐이 코너에서 경합을 이겨내고 지킨 공이 로지치에게 연결됐고, 로지치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하고 말았다. 온두라스는 전반 40분 이사기레가 부상으로 더 이상 뛸 수 없게 되면서 피구에로아를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일찍 쓰는 바람에 뒤엉켰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초반이 돼서야 깨졌다. 호주는 후반 8분 로지치가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예디낙이 강하게 찬 것이 피구에로아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망은 흔들어 앞서나갔다. 호주는 후반 20분 케이힐을 빼고 유리치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7분 뒤 아코스타의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제디낙이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두 골 차로 달아났다. 온두라스는 피구에로아마저 후반 28분 마르티네스와 교체돼 게임 플랜이 뒤엉켰다. 온두라스는 후반 40분 팔라시우스가 반칙을 범해 또다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예디낙이 다시 골망을 갈랐다. 호주는 내년 러시아로 떠나는 티켓을 따낸 31번째 나라가 됐다. 이제 16일 오전 11시 15분 킥오프하는 페루-뉴질랜드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 승자가 32번째 마지막 티켓을 움켜쥔다. 1차전은 0-0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탈리아 월드컵 좌절 황당 분석 “푸틴 분노 사” “러 해커들 소행”

    이탈리아 월드컵 좌절 황당 분석 “푸틴 분노 사” “러 해커들 소행”

    이탈리아 없는 월드컵은 많은 축구팬들에게 생경하기만 하다. 1958년 스웨덴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아주리 군단이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한다. 이탈리아 팬들은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를 따져보는 한편 피자, 이케아 가구, 미트볼 등을 동원해 실망과 충격, 굴욕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풀어놓고 있다고 영국 BBC가 15일 전했다. 가구가 피자를 짓밟은 그림도 있었고, 이케아 패밀리 카드를 가위로 잘라 버리는 움짤 영상을 올린 이도 있었다.한 팬은 “믿을 수 없다”며 “이탈리아 없는 월드컵은 치즈가 없는 피자와 같다”고 탄식했다. 득달 같이 댓글이 달렸는데 “치즈가 안 들어간 피자가 엄청 많았다”고 적은 댓글이 눈에 띈다. 배우이며 방송인, 이름난 축구팬인 파올로 루피니는 “도대체 내년 여름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지?”라고 개탄했다. ‘#Italiafuoridaimondiali(이탈리아가 월드컵에 못 나간다)’는 해시태그가 벌써 2500회 이상 달렸고, 많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잠피에로 벤투라 감독과 카를로 테베키오 이탈리아축구협회장의 지도력에 분노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이탈리아가 탈락한 색다른 이유를 들이댄 이들도 있다. 마테오 렌치 전 총리가 2015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바람에 푸틴의 분노를 산 것이 이유란 것이다. 당시 두 정상의 대화를 담은 동영상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러시아 해커들이 시스템을 다운시켰기 때문이란 황당한 분석도 나왔고, 이민 장벽을 낮추는 바람에 외국 출신 선수들이 너무 많아진 것이 이유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많은 팬들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잔루이지 부폰이 경기 뒤 텔레비전 인터뷰를 통해 은퇴하겠다고 밝히면서 이탈리아 팬들의 억장이 더욱더 무너져 내린다는 지적도 있다. 한 팬은 “우리 집에 물난리가 난 것보다 부폰이 대표팀을 은퇴하겠다고 밝히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더 슬펐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어떤 팬은 “품격과 추억이란 유산을 남겨준 데 대해 부폰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반면 스웨덴에 축하를 보내면서 네덜란드와 미국처럼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나라들을 모아 미니 대회를 열자고 색다른 제안을 하는 이도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의 대회에서 난동 맥그리거, 사과했지만 “심판 그러면 안돼”

    남의 대회에서 난동 맥그리거, 사과했지만 “심판 그러면 안돼”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하지만 심판에 대해서는 준엄하게 꾸짖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벨라토르 187 도중 옥타곤에 난입해 심판, 관계자와 충돌한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 얘기다. 그는 메인이벤트로 존 레드먼드와 대결한 팀 동료인 찰리 워드를 응원하다가 옥타곤에 뛰어들었다. 1라운드 종료를 약 10여초 남겨두고 레드먼드가 워드의 정타를 맞아 쓰러진 순간이었다. 난장판이 벌어졌고 고다르 주심은 결국 워드의 승리를 선언했다. 맥그리거는 경호요원들에 의해 옥타곤 밖으로 나간 뒤에도 다시 펜스를 넘어 들어오려다 말리는 대회 관계자의 뺨을 때렸다. 자신이 속한 대회도 아니고 남의 대회에 응원하러 갔다가 거의 난동 수준의 과한 행동을 했다. 맥그리거는 1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주말 더블린에서 벌어진 나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나의 팀원과 친구들을 돕고자 했을 때 감정이 앞섰고 선을 넘어 행동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UFC의 멀티 체급 챔피언으로서, 공인으로서, 롤 모델로서 난 더 높은 수준의 도덕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반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자신이 등을 떠민 심판 마크 고다르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이야기를 쏟아냈다. “그날 밤 레퍼리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파이터를 일으켜 세우고선 2라운드로 속행해 싸우라고 하는 끔찍한 결정을 하려고 했다. 심지어 코치의 말도 무시하고 말이다. 이미 경기는 끝이 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 상대가 부상을 당해 죽는 것(지난해 4월 주앙 카르발류)을 목격한 뒤에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는 생각이 들어 이성을 잃고 선을 넘는 행동을 했다. 모두에게 정말 미안하다”라고 해명했다. 반면 레드먼드는 KO로 끝날 상황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쓰러지는 순간 즉시 회복하기 위해 바로 주짓수로 들어갔다. 경기는 끝나지 않았고, 라운드가 거의 종료될 무렵이었기 때문에 2라운드로 갈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현장의 서커스 같은 광기 때문에 결정이 흔들린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맥그리거가 어느 정도 징계를 받느냐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벨라토르를 주관한 모히칸부족 체육규정위원회는 맥그리거의 행동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UFC와 관련 기관들과 대화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징계를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UFC 소속이고, UFC를 이끄는 최고의 카드란 점 때문에 징계 수위는 미미하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의 동료 에릭센 해트트릭, 덴마크 유럽발 러시아행 막차 티켓

    손흥민의 동료 에릭센 해트트릭, 덴마크 유럽발 러시아행 막차 티켓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이 해트트릭으로 유럽예선 마지막 티켓을 조국에 안겼다. 에릭센은 15일(한국시간)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아일랜드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 동점이 된 지 3분 만에 역전 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18분과 31분에도 연속으로 득점에서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는 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아일랜드에 5-1 대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0-0에 이어 합계 5-1로 덴마크는 다섯 번째이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덴마크는 적진에서 킥오프 6분 만에 셰인 더피(브라이턴)에게 선제골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반 29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첼시)이 골대로 꽂아넣은 공이 아일랜드 사이러스 크리스티(미들즈브러)의 허벅지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에릭센의 해트트릭 원맨쇼가 시작됐다. 그의 이번 유럽예선 공격포인트는 11골 3도움으로 기록됐다. 덴마크의 에이스답다. 물론 같은 팀의 어느 다른 선수보다 많았고, 유럽예선에 참가한 미드필더 포지션 중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였다. 덴마크는 후반 추가시간 니클라스 벤트너(로젠보리)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아일랜드는 16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렸으나 좌절했다. 덴마크가 합류하면서 본선 32개국 가운데 30개국이 가려졌다. 15일 오후 6시 킥오프하는 호주-온두라스 경기와 16일 오전 11시 15분 페루-뉴질랜드 경기 승자가 마지막 남은 두 장의 티켓 주인이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주전 빠져도 끄떡없네… KGC인삼공사 2연승

    [프로농구] 주전 빠져도 끄떡없네… KGC인삼공사 2연승

    오세근과 양희종을 대표팀에 차출 보낸 KGC인삼공사가 한 명도 차출되지 않은 오리온을 눌렀다.인삼공사는 14일 경기 고양체육관을 찾아 벌인 오리온과의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27득점 15리바운드)과 큐제이 피터슨(23득점 5어시스트)의 활약을 엮어 81-74 완승을 거두고 2연승, 시즌 7승(6패)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 21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던 오세근이 빠졌지만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버논 맥클린이 28득점 11리바운드, 드워릭 스펜서와 문태종이 나란히 11득점으로 분전한 오리온은 허일영이 결장하는 등 다른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적어 4연패 수렁에서 허우적댔다. KCC는 전주 홈에서 로드 벤슨이 발가락을 다쳐 원정에서조차 빠진 DB를 86-79로 눌렀다. 직전 경기에서 19득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활약한 이정현이 대표팀에 차출됐지만 안드레 에밋(26득점 9리바운드)과 찰스 로드(19득점 14리바운드)가 빈자리를 말끔하게 메웠다. 송창용도 3점슛 네 방으로 12점을 넣어 한 명도 차출되지 않은 DB를 마음껏 요리했다. DB의 맏형 김주성은 역대 세 번째로 7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역대 1위는 주희정(은퇴)의 1029경기, 2위는 추승균 KCC 감독의 738경기로 김주성은 올 시즌 말미에 추 감독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통산 1만 100득점에는 이제 35점을 남기게 됐다. 김주성은 3쿼터 들어와 한 자릿수 차까지 추격하는 데 앞장섰지만 4쿼터 중반 5반칙 퇴장하며 상대에게 승기를 넘겨 버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엔 무대 선 김연아 “北피겨팀, 평창에 꼭 참여했으면”

    유엔 무대 선 김연아 “北피겨팀, 평창에 꼭 참여했으면”

    “남북 동시입장 때 스포츠 힘 느껴… 성화 마지막 주자? 된다면 영광”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인) 10살 때 남북 선수단이 동시 입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처음으로 스포츠의 힘을 느꼈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피겨 여왕’ 김연아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 특별연사로 연단에 올라 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채택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부 대표만 발언하는 게 관례지만 우리 측 요청에 따라 김연아가 이례적으로 연단에 올라 약 4분에 걸쳐 연설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로서의 개인적 경험을 담아 ‘올림픽 정신’을 강조했다. 김연아는 “두 차례 올림픽 참가와 함께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서 인종·지역·언어·종교의 벽을 뛰어넘는 스포츠의 힘을 체험했다”며 “평창올림픽 대표단은 남북한 사이의 얼어붙은 국경을 뛰어넘어 평화적 환경을 조성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평창올림픽은 평화와 인류애라는 올림픽 정신을 모든 세계인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이어 각국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선수가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서 출전권을 확보한 것을 거론하며 “제(가 뛰던) 종목에서 출전권을 얻었는데 선수 시절에는 만나보지 못했던 북한 선수들이 꼭 경기에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는 한 선수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해 참가하지 못했지만 평창 대회에는 지난 9월 대성산체육단 소속 렴대옥·김주식 조가 피겨 페어 종목 출전권을 따냈다. 스피드스케이팅, 스키 등에서 추가할 여지가 있지만 아직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대회 참가 여부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밝히지 않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현재 북한 선수에게 와일드카드 출전 자격을 부여하거나 평창에서의 훈련이나 비용 일절을 제공하겠다고 ‘당근’을 제시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은 좀처럼 평창 대회 참가 여부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갈라 무대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2014년 은퇴한 사실을 거론하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또 개회식 성화 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마지막 주자가 된다면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델라 호야 “맥그리거쯤은 2라운드 안에 눕힌다”

    델라 호야 “맥그리거쯤은 2라운드 안에 눕힌다”

    ‘골든 보이’ 오스카 델라 호야(44·미국)가 코너 맥그레거(29·아일랜드)쯤은 2라운드에 눕힐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델라 호야는 13일(현지시간) 매일 3시간씩 자신이 호스트로 나와 입담을 풀어놓는 팟캐스트 프로그램인 ‘골든 보이 라디오쇼’에 출연해 “은퇴한 뒤 10년이 거의 다 돼 가는데 비밀리에 훈련을 하고 있다”며 UFC 스타 맥그레거와 맞붙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아직도 팔팔하며 예전보다 더 빨라졌고 강하다. 맥그레거쯤은 2라운드 안에 눕힐 수 있다. 딱 한 번만 더 붙을 테니 2라운드만 하자. 여러분은 지금 골든 보이 라디오와 함께하고 있다. 2라운드면 충분하다”고 장담했다. 그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과 10차례 세계선수권 우승, 프로로는 39승6패(30KO) 기록과 함께 여섯 체급 챔피언의 영예를 누렸다. 전성기 때 페이퍼뷰 최고 수입을 자랑했고 2014년 국제 복싱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하지만 2008년 12월 6일 매니 파키아오(필리핀)에게 8라운드 KO 패배를 당한 뒤 은퇴하기 전 마지막 다섯 경기에서 2승3패에 그쳤던 터라 조금 허황되게 들리기도 한다. 그는 원하는 대결 날짜를 제시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은 이미 준비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맥그레거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의 대결이 3주 뒤 자신의 프로덕션이 주최하는 겐나디 골롭킨(32·카자흐스탄)-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7·멕시코)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까 봐 “서커스”, “코미디”라고 성토했는데 다섯 달 만에 맥그레거에게 대결을 구걸하는 신세가 됐다. 약물과 음주 습관 때문에 재활시설에 들락거리고 연초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는 곤욕을 치렀던 델라 호야는 “삶은 투쟁이다. 삶은 힘겹다. 젖과 꿀만 있는 게 아니다. 계속 걸어가기 위해선 해결책을 궁리해 내야 한다”고 때아닌 철학을 논하기도 했다. 그는 2015년 6월에도 은퇴 의사를 접고 골롭킨이나 메이웨더 중 한 명과 대결하고 싶다고 했다가 나중에 뒤집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데 로시 “내가 감독에게 화난 이유는” 키엘리니·바르찰리와 은퇴 선언

    데 로시 “내가 감독에게 화난 이유는” 키엘리니·바르찰리와 은퇴 선언

    “지금 무슨 지시를 내리고 있는 건가. 승리하려면 나 대신 (공격수인) 로렌초 인시녜(나폴리)가 나서야 한다.”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멤버이며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이탈리아 중원을 책임졌던 수비형 미드필더 다니엘레 데 로시(34·AS로마)는 14일(한국시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후반 31분 잠피에로 벤투라(69) 감독이 안토니오 칸드레바(인터밀란)대신 자신을 교체 투입하려 하자 소리를 질러댔다. 중계 카메라에 잡혀 고스란히 안방 팬들에게도 전달됐다. 아래의 대표팀 부주장으로서 잔루이지 부폰(40·유벤투스)과 함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했던 데 로시는 경기 뒤 공영방송 RAI와 인터뷰를 통해 “난 단지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뿐”이라며 “인시녜를 투입하는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탈리아 대표팀은 새출발해야 한다”며 “다음 세대가 이탈리아 대표팀을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이라며 자신은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경기 후 라커룸 분위기는 장례식 같았지만 죽은 사람은 없다”며 희망을 품어야 한다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벤투라 감독은 인시녜 대신 페데리코 베르나데스치를 투입했고 경기는 그대로 0-0으로 끝나 이탈리아는 1958년 스웨덴월드컵 이후 60년 만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역대 이탈리아 사령탑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벤투라 감독은 전반 비겨도 좋다는 식으로 전술을 운용하고 후반 한 골이 절실한 상황에 수비수를 빼지 않는 등의 전술 운용으로 후폭풍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부폰과 데 로시 외에도 조르조 키엘리니(33), 안드레아 바르찰리(36·이상 유벤투스)는 대표팀 유니폼을 벗겠다는 뜻을 잇따라 밝혔다. 빗장수비의 핵심 키엘리니는 “좋은 유망주들이 많다”며 “이탈리아 축구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은퇴의 변을 밝혔다. 2004년부터 대표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그는 2012년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유로 2012)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바르찰리도 “오늘은 내 축구인생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날로 기억될 것 같다”며 “어린 선수들이 이탈리아 대표팀을 끌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다운힐 도전하던 푸아송 훈련 중 추락해 사망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다운힐 도전하던 푸아송 훈련 중 추락해 사망

    2010 밴쿠버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키 다운힐 종목에 출전했던 다비드 푸아송(35)이 훈련 도중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프랑스스키협회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푸아송이 오는 25일과 26일 캐나다의 레이크 루이스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훈련하던 나키스카 리조트에서 팀 동료들과 훈련하던 중 추락 사고를 당해 끝내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2013년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이자 밴쿠버올림픽 7위, 소치올림픽 16위를 차지한 고인은 지난해 오스트리아 키츠부헬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예고하고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강력히 희망했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스키 선수답지 않게 몸집도 크고 늘 넉넉한 웃음을 지어 ‘Caillou(돌멩이)’란 별명으로 불렸던 그는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 스키 선수라면 모두 낯이 익고 정이 많았던 선수였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프랑스스키협회는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사고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라우라 플레젤 프랑스 체육부 장관은 슬픔을 표시하며 추락 상황을 더 상세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스키연맹(ISF)은 성명을 내고 “2004년 데뷔 이후 월드컵 투어에 늘 존경받고 많은 것을 이룬 선수였다”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미국 스키 선수 스티븐 나이먼은 “좋은 남자이자 좋은 짐승, 좋은 친구였다.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 월드컵 투어 전체가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명복을 빌었다. 그의 죽음은 슈퍼G 세계 챔피언이었던 Regine Cavagnoud(프랑스)가 오스트리아 훈련 도중 충돌 사고로 뇌를 다쳐 숨진 뒤 16년 만에 일어난 스키 참사다. 같은 종목의 대표였던 Luc Alphand는 일간 레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운힐 종목에서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연아 유엔 데뷔 “北피겨 평창 꼭 참가하길, 성화 점화한다면 영광”

    김연아 유엔 데뷔 “北피겨 평창 꼭 참가하길, 성화 점화한다면 영광”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인) 10살 때 남북 선수단이 동시 입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처음으로 스포츠의 힘을 느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피겨 여왕’ 김연아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 ‘특별연사’로 연단에 올라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올림픽 휴전결의안을 채택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부대표만 발언하는 게 관례지만 우리측 요청에 따라 김연아가 이례적으로 추가 발언을 했다.약 4분간 영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2010 밴쿠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로서 개인적 경험을 담아 ‘올림픽 정신’을 강조했다. 김연아는 “두 차례 올림픽 참가자,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서 인종·지역·언어·종교의 벽을 뛰어넘는 스포츠의 힘을 체험했다”며 “평창올림픽 대표단은 남북한 사이의 얼어붙은 국경을 뛰어넘어 평화적 환경을 조성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평창올림픽은 평화와 인류애라는 올림픽 정신을 전 세계인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듯, 한국 정부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올림픽을 보장한다”면서 “한국은 전 세계를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 세계는 올림픽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이뤄왔고,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이 그 대표적 사례”라며 “특히 평창올림픽은 동북아의 평화와 경제적 번영을 이끄는 창(窓)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모든 유엔 회원국들의 참여를 독려했다.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끌고 조태열 유엔주재 대사, 박은하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송석두 강원도 부지사, 평창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인 정승환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도 참여한 정부 대표단은 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대회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도종환 장관은 “평창올림픽의 첫 번째 메시지는 평화”라며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인들에게 평화의 제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북한의 참가 여부에 대해 “내년 2월 초까지도 북한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단일창구인 IOC를 통해 반드시 참여 의사를 밝힐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장권이 특히 미국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경기장 만석’을 자신했다. 김연아는 북한 선수가 피겨 페어 종목에서 출전권을 확보한 것을 거론하며 “제 종목에서 출전권을 얻었는데 선수 시절에는 만나보지 못했던 북한 선수들이 꼭 경기에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겨스케이팅 갈라 무대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난 2014년 은퇴한 사실을 거론하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개회식 성화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선 “마지막 주자가 된다면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휴전결의안은 사실상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올림픽 개막 7일 전부터 패럴림픽 폐막 7일 후까지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올림픽 휴전결의는 고대 그리스 전통을 이어받아 올림픽 주최국 주도 하에 1993년 이후 하계·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시기에 2년마다 유엔총회에서 채택해왔다. 이번에는 북핵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휴전결의가 갖는 상징적 의미가 도드라진다. 미국,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157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조직위원회 측은 “동계올림픽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규모”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탈리아 끝내 60년 만에 월드컵 좌절, 부폰은 은퇴 공표

    이탈리아 끝내 60년 만에 월드컵 좌절, 부폰은 은퇴 공표

    결국 내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볼 수 없게 됐다.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던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도 쓸쓸히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스웨덴과의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2차전을 0-0으로 비겨 1, 2차전 합계 0-1로 지며 1958년 스웨덴월드컵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1차전 야콥 요한손에게 결정적인 한 방을, 그것도 다니엘레 데 로시의 몸에 맞고 굴절돼 실점한 것이 끝내 14회 연속 진출에서 주저앉게 만들었다. 네 차례나 챔피언에 오르고 두 차례 준우승한 이탈리아는 1930년 초대 대회 참가를 거부한 뒤 단 한 번도 참가하고 싶은데도 못 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본선 무대에 서지 못한다.스웨덴은 원정 팀들의 무덤이었던 산시로에서 패배를 사양하며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다. 운명을 건 일전답게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두 팀 선수들이 주심으로부터 선물 받은 옐로카드는 모두 8장, 이틸리아가 3장, 스웨덴이 5장이었다. 페널티킥 논란을 부를 장면만 적어도 다섯 차례였다. 주심은 전반 이탈리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수 손에 공이 닿은 세 차례 장면 모두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아 이탈리아에게 행운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후반에도 두 차례나 페널티킥 판정이 나올 만한 장면이 있었으나 주심은 굳건히 휘슬을 불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간 스테판 엘샤라위(AS로마)가 막판 시도한 발리슈팅이 스웨덴 수문장 로빈 올센의 펀칭에 걸린 장면이 가장 뼈아팠다. 스트라이커 치로 임모빌레는 여러 차례 결정적 기회를 놓쳤고 전반 그가 날린 땅볼 슛은 상대 센터백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FC 크라스노다르)가 라인 근처에서 걷어냈다. 이탈리아는 점유율 76-24%, 슈팅 수 27-4, 유효슈팅 수 6-1, 코너킥 8-0으로 상대를 압도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지난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 역대 사령탑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감독으로 부임한 지암피에로 벤투라(69)는 전반 비겨도 좋다는 식으로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게 하고, 후반 수비수를 빼지 않고 교체 카드를 이상하게 썼다는 후폭풍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부폰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난 대표팀을 떠나고 앞으로 잔루이지 돈나룸마, 마티아 페린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이 활약할 것”이라며 “축구에서는 팀으로 이기고 팀으로 진다. 영광도 비난도 함께 나눈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국내 최초 민간주도형 스타트업 페스티벌’2017 벤처창업페스티벌’ 개최

    국내 최초 민간주도형 스타트업 페스티벌’2017 벤처창업페스티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최하고, 국내 최초 광고대행 얼라이언스 기업 ㈜오백볼트투와 ㈜브랜드쿡,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업진흥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한국창업보육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7 벤처창업페스티벌 : Startup Festival 2017'(이하 SF 2017)이 2017년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Startup Festival 2017은 '혁신 성장, 스타트업 생태계와 함께! (Growth by Innovation, with Startup Ecosystems)'를 주제로 진행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써 스타트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한다. 키노트 스피커로는 세계 최대 모바일 앱 개발자이자 출판사 중 하나 인 Animoca Corporation 회장, 전(前) 소프트 뱅크 (Softbank, Inc.)의 상무 이사를 재직한 데이비드 킴(David Kim)과 City AM 선정 영향력 있는 인물 그리고 투자한 22,000개 기업 중 92% 생존률을 기록하고 있는 엔젤스 덴(Angels Den) 창립자 .빌 버로우(Bill Morrow)가 기조 강연을 하며, 아울러 국내·외에서 70명 연사의 주제 강연과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SF cafe에서는 70명의 연사들과 일반 관람객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Q&A를 통해서 메인 무대에서 못 다한 연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2017 벤처창업페스티벌은 국내 최초 민간주도형 아시아 중심의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550개의 스타트업이 행사를 참관하고 150여개 스타트업이 부스에 참여 투자자와, 미디어들과 매치메이킹이 진행된다. SF 2017에는 실리콘밸리 ARCH Venture Partners, Goodwater Capital, Blue Startups , 중국 Tsing Ventures, SCHEME, 일본 Colopl Next, 싱가포르 Golden Gate Ventures, SeedPlus 외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등 45개의 VC(투자자)가 참가 하며, Tech in Asia, Global Times, Technode, Fintech News, Readwrite 등 37개의 글로벌 미디어가 그리고 5,000명 이상의 일반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컨퍼런스 구성하였다고 ㈜오백볼트투 김동혁 대표는 말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AR, VR, IOT, AI, Fintech, BIG DATA, ROBOT 등 4차 산업혁명 키워들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련된 주제에 관하여 아시아권역 주요 연사를 초청한다. 1일차 “사람과 혁신!”, 2일차 “아시아 스타트업의 현황과 전망”, 3일차 “2018 스타트업의 생존전략 협업!”으로 컨퍼런스가 키노트 스피치 1회, 패널 토론 2~4회, 스타트업 스포트라이트(기업 발표) 2~5회, 라이브 멘토링(Q&A) 2~3회가 3일 동안 진행한다. 스타트업 스포트라이트를 통해서 글로벌 스타트업의 다양한 신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으며, Live Mentoring 실시간 라이브 채팅을 통해 투자, 해외진출 등 스타트업에 가장 필수요소들을 전문가들에게 관람객이 직접 질문을 통해서 참여가 가능하다. 매치메이킹 존은 아시아권 내 주요 VC(투자자)와 미디어, 그리고 국내·외 스타트업 8개가 사전 매칭을 통하여, 5개 매칭 존에서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된다. ‘사전 매칭’을 진행하여 미팅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심 직군 및 기업 정보 등 입력을 통하여 신청이 가능하며 일정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에만 부스에 참가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미디어 오픈부스에서는 ‘Tech in Asia’ 가 SF 2017 행사장에서 진행 상황을 전 세계로 생중계 할 예정이며, 푸드존과 휴게존에서는 식·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라이브 무대를 통해서 다양한 공연을 관람객은 즐길 수 있다. “SF 2017”에 관한 참가신청 및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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