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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 판정 받은 생후 7개월 딸, 장례식 도중 살아나다

    사망 판정 받은 생후 7개월 딸, 장례식 도중 살아나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7개월된 여자 아이가 장례식 도중 엄마 품으로 살아 돌아왔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온두라스 코르테스주 산페드로술라시의 한 교회에서 여성 이비스 몬토야가 딸 케일린 요한나 몬토야의 숨이 아직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딸 케일린은 경련, 설사, 세균 감염에 의한 발진 등으로 비야누에바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했다. 소아과 병동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보이지 않았고, 결국 케일린은 3일 후 아침 9시에 사망 선고를 받았다. 사망 증명서도 함께 발행됐다.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숨진 딸을 품에 안은 엄마 이비스는 병원을 나와 사촌의 집으로 향했다. 촛불을 켜고 먼저 간 딸을 위해 철야 기도를 올린 엄마는 장례식을 위해 근처 교회로 딸의 시신을 옮겼다. 그런데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딸이 멀쩡히 살아있었던 것이다. 이비스는 "집으로 갈 돈이 없었다. 관을 살 돈도 없어 딸의 시신을 교회 의자 위에 내려놓았다. 그런데 그 순간 딸이 아직도 숨을 쉬고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딸아이 사망을 공표한 병원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내키지 않았던 이비스는 동네 병원으로 달려갔다. 의료진은 케일린에게 약을 투여했고, 이전 소아 병동으로 아기를 다시 데려가야 한다며 이비스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은 결국 딸 케일린이 다시 소아병동 중환자실로 이송됐지만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소아병동 담당자 엘바 캄포스는 "어떻게 된 일인지 사건을 조사하고 있지만 지금 당장 어떤 결론에 도달하기는 이르다"며 더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새 엄마 찾아요’…한 남성만 집요하게 쫓은 아기 다람쥐

    ‘새 엄마 찾아요’…한 남성만 집요하게 쫓은 아기 다람쥐

    '도와주세요, 다람쥐 한 마리에게 쫓기고 있어요'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 칼스루에시 경찰은 지난 9일 아침 8시쯤 한 남성에게 다소 독특한 구조 요청을 받았다. 신원 미상의 남성이 "길에서 아기 다람쥐가 쫓아와 들러붙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경찰에 도움을 청한 것이었다. 연락을 받고 해당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실제로 아기 다람쥐를 떼어내지 못하고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를 계속 쫓아다니던 다람쥐가 제풀에 지쳐 잠이 들면서 추격전은 끝이 났다. 경찰은 엄마와 헤어진 것으로 보이는 다람쥐에게 연민을 느껴 경찰서로 데려왔고, 경찰서의 새 마스코트로 임명한 후 '카를 프리드리히'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경찰 대변인 크리스티나 크렌츠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물색 중이던 아기 다람쥐가 해당 남성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엄마를 잃은 다람쥐들이 대신할 누군가를 찾은 다음, 그 한 명에게만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람쥐들은 몹시 집요할 수 있다. 단지 쫓아오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집착하기에 약간 무섭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 "그 남성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경찰에 연락했고, 약간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아기 다람쥐 카를 프리드리히는 지역 동물구조센터에서 비슷한 이유로 들어온 다른 두 마리의 유기 다람쥐들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사진=칼스루에시 경찰 페이스북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김경준, MB 입원 두고 “그는 너무 편히 있다“ 격정 토로

    김경준, MB 입원 두고 “그는 너무 편히 있다“ 격정 토로

    김경준 전 BBK 대표는 1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는 기사를 공유한 뒤 “수용자 중 당뇨 등 때문에 서울대병원에 4일 동안 입원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나”라고 반문했다. 김씨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난 암으로 수술까지 받아야 했어도 병원 입원이 불허돼 수술 후 교도소 거실 안에서 혼자 힘들게 지내야 했다. 내가 수감돼 있던 도중 고령 수용자가 있었는데, 그는 나이가 85+ 당뇨는 물론 폐까지 심각했으나, 외부 병원 입원은 절대 불허였고, 그는 사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이(전 대통령와 같은) 이유로 외부 병원에 입원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강조한 뒤 “요새 언론에 (이)명박이가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 하나로 버틴다 하는데, 보통 수용자들은 선풍기 1개로 6명이 버틴다. 나도 여름 땐 거의 12㎏식 빠졌다”면서 “명박이는 비교적 너무 편하다! 구치소장(은) 제발 공정하게 해라!”라고 불만을 표했다. 이 전 대통령은 동부구치소 수감 중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지난달 30일 입원했다. 법무부는 이 전 대통령이 최근 당뇨병 악화와 체력저하를 호소하며 외부진료요청서를 제출했고, 구치소장의 결정으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담당 의사는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패혈증이 우려돼 입원 후 검사를 좀 더 받아봐야 한다”고 진료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등 생존해 있는 전 대통령 4명 가운데 유일하게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결정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됐고, 전두환·노태우씨는 군사반란 혐의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돼 예우가 정지됐다. 전직 대통령 예우법 6조 4항 3호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의 병원비는 국공립 병원인 서울대병원에서 부담한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자비로 서울강남 성모병원을 다니고 있다. 법원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할 경우 이 전 대통령 역시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받을 수 없고, 병원비 역시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워마드 ‘서울대 몰카 게시’ 의혹…하태경 “지구를 떠나라” 비판

    워마드 ‘서울대 몰카 게시’ 의혹…하태경 “지구를 떠나라” 비판

    남성혐오 인터넷 커뮤니티인 ‘워마드’에 ‘서울대 몰래카메라(불법촬영카메라·몰카)’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워마드에는 ‘서울대 중앙도서관 남자화장실 몰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된 글이 실제 몰카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로 이 게시물의 조회 수는 현재까지 3000번을 넘었다. 서울대 관계자는 12일 “최근 몰카에 대한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졌다”며 대학 차원에서 몰카 탐지 장비를 구매하고 화장실을 전수조사하는 등의 특별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부는 지난 8일 관악경찰서, 관악구청에서 장비와 인력을 지원받아 중앙도서관, 학생회관, 인문대, 자연대 화장실 등에서 탐지했지만 몰카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음달 7일까지는 서울대 학내 화장실 전체 1700개를 대상으로 몰카 탐지를 할 예정이다. 총학생회는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를 요청하고, 해당 글의 진위를 파악하는 한편 학내 인권 침해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워마드는 지난 5월에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몰카’와 ‘고려대 캠퍼스 몰카’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당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총학생회는 경찰에 해당 사건을 문의하고, 캠퍼스 내 화장실 몰카 점검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워마드’에 오른 대학 몰카…서울대 ‘몰카와의 전쟁’ 돌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한 뒤 “이 친구들 정말 정신 사납다. 더운 날 더 열 받게 한다. 그냥 지구를 떠나시라! 거긴 한국도 없고 한남충도 없다”고 비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우빈 근황, 장발에 야윈 모습…투병 중인 비인두암이란

    김우빈 근황, 장발에 야윈 모습…투병 중인 비인두암이란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의 근황이 포착됐다. 12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검정 셔츠와 바지를 입은 김우빈이 긴 머리를 뒤로 묶은 채 거리를 다니는 모습, 친구인 배우 이종석과 함께 있는 사진과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다. 방송가에서도 김우빈의 건강을 걱정하거나 안부를 전하는 동료, 선후배들의 목소리가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지난 8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안보현은 “배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김우빈”이라고 말했고, 차태현은 김우빈의 근황에 대해 “머리도 많이 길렀더라”고 언급했다.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한 지난달 16일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소셜미디어에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 기다리며,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는 글과 함께 김우빈의 생일 축전을 올렸다. 김우빈이 투병 중인 비인두암은 두경부암 중 하나다. 두경부암이란 뇌와 눈을 제외한 코, 목, 입안, 후두, 인두, 침샘 등 얼굴 부분의 30여 곳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구강암, 구인두암, 하인두암, 비강 및 부비동암, 침샘암, 후두암, 타액선암 등이 있다. 두경부암의 증세는 ▲갑자기 쉰 목소리가 나거나 ▲목이 아프거나 ▲한쪽 코가 막히는 것으로, 감기 몸살과 유사하기 때문에 자신이 두경부암에 걸린 사실조차 모르는 환자가 많다. 비인두암은 뇌기저부에서 입천장까지 이르는 인두의 위쪽 3분의 1 부위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쪽 귀가 멍멍하고 코피가 나면서 청력이 저하된다. 한쪽의 코막힘이 유난히 심해지며 얼굴이 붓는다. 예방을 위해선 평소 위생관리를 잘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흡연, 음주는 삼가는 게 좋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로또 819회 당첨번호 1등 7명…당첨금 각 29억 9000만원

    로또 819회 당첨번호 1등 7명…당첨금 각 29억 9000만원

    나눔로또는 제81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6, 25, 33, 38, 40,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1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5’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각 25억 9453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9명으로 각 6177만원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981명으로 각 153만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9만 7667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63만 8089명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야기 이어 제15호 태풍 리피도 우리나라 영향 없다…폭염 지속

    야기 이어 제15호 태풍 리피도 우리나라 영향 없다…폭염 지속

    제 15호 태풍 리피(LEEPI)가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리피는 12일 오전 3시 괌 북쪽 약 81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 14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74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곧 열대저압부로 약해져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제14호 태풍 야기(YAGI)도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기’ 역시 중국 상하이 부근을 거쳐 칭다오 쪽으로 이동해 역시 우리나라에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올라 폭염이 지속되겠으나 이후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기온의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효성 조현준, 명품옷 수천달러치 들여오다 적발…반품 사유가

    효성 조현준, 명품옷 수천달러치 들여오다 적발…반품 사유가

    조현준 효성 회장이 면세 한도 600달러를 넘긴 2000달러(226만원) 상당의 명품 옷을 신고 없이 국내로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달 말 홍콩에서 해외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면세 한도를 초과한 명품 옷을 신고하지 않고 들여왔다. 세관에 적발된 휴대품은 명품 티셔츠 11점 등 약 2000달러 상당으로 조 회장은 옷을 다시 해외로 반품하기로 결정했다. 효성 관계자는 “문제가 된 의류는 지인들에게 줄 선물로 구매한 것”이라며 “관세를 내려면 품목별로 세금을 계산해야 하는데 절차가 복잡할 것 같아 반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소 일상처럼 이뤄졌던 재벌 총수의 탈세 행위가 한진그룹 총수일가 밀수 의혹 사건 이후 강화된 세관 검사로 꼬리를 잡혔다는 관측도 있다. 관세청은 지난 6월 재벌총수의 휴대품 대리운반 서비스를 전면 금지하고 세관 검사를 강화하는 내용의 관세행정 쇄신책을 발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인제대교 추락사건 15년만에 나타난 제보자

    ‘그것이 알고싶다’ 인제대교 추락사건 15년만에 나타난 제보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1일 방송을 통해 인제대교 추락 사망 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2003년 2월 터널 끝에 맞닿은 인제대교 아래에서 스무 살 김씨가 알몸 상태의 변사체로 발견된다. 직접 사인은 다발성 실질장기부전으로 추락에 의한 것이었지만 추락 전 누군가에 의해 폭행당한 흔적이 발견됐다. 피해자의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씨는 그날 이른 새벽 친구 집으로 걸어가는 길이었고, 김씨의 휴대전화는 친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약 30분 후에 전원이 꺼졌다. 변사체에서는 성폭행의 흔적도 발견되지 않아 범인의 DNA조차 찾을 수 없었고, 오랜 시간 수사가 진행됐지만 범행 방법조차 밝혀지지 않았다. 법의학자들은 “성폭행에서도 반드시 정액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정액 반응이 음성이라고 성폭행을 제외할 수는 없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15년간 제보는 단 한건이었다. 사건 발생 한달 뒤 제보자는 사건 날짜 즈음 새벽 도로 한쪽에 정차된 흰색 마티즈를 봤다고 했다. 흰색 마티즈가 시신 유기 반대 방향인 서울 방면으로 서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경찰은 전방위 수사를 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사건이 종결됐다. 그리고 2015년 인제대교 위에서 의심스러운 광경을 목격했다는 새로운 제보자가 나타났다. 제보자는 “마네킹으로 보이는 것을 집어던지는 장면을 보고 ‘마네킹을 왜 저기다 버리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올도 안 걸친 것 같다. 내가 그 생각을 못했다. 마네킹은 머리카락이 없지 않냐. 머리카락이 길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보자의 진술과 사건 발생 시기는 일치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제보자의 진술이 자발적이었다는 점에서 기억이 왜곡됐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최면을 통해 당시 기억을 되돌려 반대편 차선에 하얀색 차와 노란색 견인차가 서 있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갑자기 출발한 견인차가 자신의 차량 옆으로 붙더니 추격해 왔다고 말했다. 제보자의 기억이 정확하다면 수사 대상 견인차가 조금 더 좁혀질 수 있다. 이 사건에 등장하는 또다른 견인차 운전기사, 사건 발생 한달 뒤 인제대교에서 서울방향으로 정차한 흰색 마티즈를 봤다는 사람이다. 그러나 제작진은 사건의 첫 제보자였던 견인차 운전자를 찾으려고 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 범죄심리전문가 이수정 교수는 “그 제보자를 찾아 확인을 해봐야 한다. 마티즈가 맞느냐가 핵심일 수 있다. 견인차 운전자가 제보한 것이라면 또다른 제보자가 견인차가 쫓아왔다고 이야기 하니까 충돌 지점이 생긴다. 그 사람이 봤던게 진짜 마티즈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사에 혼선을 야기하기 위한 허위제보일수도 있다”는 견해를 전했다. 사고의 원인과 가해자도 알지 못한 15년 전 사건. 이 사건을 담당한 관할 경찰서는 제작진의 제보를 토대로 재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월드피플+] 32년간 사지마비로 누워있다 유명 화가 된 여성

    [월드피플+] 32년간 사지마비로 누워있다 유명 화가 된 여성

    사지가 마비된 한 여성이 수백 편의 놀라운 그림 작품들을 쏟아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 출신의 장쥔리(40)는 여섯 살 때, 엄지 손가락과 손목이 자주 부어오르거나 아파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들은 그녀에게 류마티스성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진단을 내렸고, 적절히 치료되지 않을 경우 마비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고지했다. 그리고 2년 뒤인 1986년 겨울, 악몽이 찾아왔다. 증상이 갑자기 악화돼 신체 관절 기능의 90%를 잃게 된 것이다. 그녀는 “엉덩이, 어깨, 목을 약간 움직일 수 있는 거 외에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그러나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엄마를 지켜보는 일이 더 가슴 아팠다”고 말했다. 몸져 누워 학교로 되돌아 갈 수 없었던 장씨는 심심풀이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경직되고 굳은 몸으로 그림을 그리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엄지와 집게 손가락 사이로 붓을 잡을 수 있었다. 어깨를 비스듬히 움직이며 캔버스에 쏟는 압력을 조정했고, 서서히 그림 그리는 자세에 익숙해져갔다. 특히 3년 전 전문 화가에게 배운 유화에 푹 빠지면서 그녀의 헌신과 열정이 작품에 그대로 실현됐다. 장씨는 “그림은 나를 바꿔놓았다. 처음 붓을 잡았을 때, 삶의 소명을 찾은 것 같았다”며 “재능보다는 끈기로 달려들었다. 작품을 완성하는데 일주일에서 12일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300점이 넘는 유화 작품을 그려낸 장씨는 현재 중국 전역에 ‘진정한 예술가’로 알려져 있다. 작품 역시 예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수요가 높아 그녀가 운영하는 온라인 상점 ‘릴리의 이젤’(Lily‘s Easel)에서 모두 품절된 상태다. 책 4권의 저자이기도 한 장씨는 “자리에 누워 집 밖에 나갈 수 없더라도 친구의 여행 사진, 책, 음악, 온라인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림 물감과 캔버스로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은 너무 아름답다. 내 건강이 나쁠지라도 삶의 기회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포기하지 말고 인생의 의미와 정체성을 찾길, 현재를 충실히 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사진=셔터스톡, 릴리의 이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예맨 소아성애자 공개 처형…총살 뒤 공중에 매달아

    예맨 소아성애자 공개 처형…총살 뒤 공중에 매달아

    예맨에서 소아성애자 세 명이 공개적으로 총살을 당한 뒤 교수형에 처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유럽 보도 사진 통신사(EPA)는 10살 소년 모사드 알모타나를 강간 및 살인한 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세 남성의 사형집행이 지난 8일 예맨 수도 사나에서 행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란색 죄수복을 차림의 세 사람은 수갑을 차고 엎드린 상태에서 가슴에 5차례 총을 맞고 숨졌다. 잠재적 범죄자들을 향한 사전 경고의 의미로 그들의 시체는 공중에 매달렸고, 군중 앞에 전시됐다. 시민들은 이 모습을 휴대 전화로 촬영했다. 예맨 형법 내에서 돌팔매 처형, 참수형 또한 허용되지만 실제 모든 처형은 총살로 행해진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불륜, 동성애, 매춘, 신성모독과 변절 같은 경우에도 사형이 집행될 수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 남쪽에 있는 예맨은 살인, 강간, 테러행위를 포함해 강력 범죄 관련 사형제도를 가장 강하게 집행하는 국가 중 하나다. 사형제도는 세계 약 50개 국가에서 존속되고 있으며, 미국은 G7국가 중 유일한 사형제 국가다. 한편 같은 날, 사형 집행국인 사우디아라비아도 흉기로 찔러 일반인 여성을 숨지게 한 미얀마 출신의 남성을 처형해 십자가에 매달았다. 사진=유럽보도사진통신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아내가 딸 출산날 남편이 입은 ‘셔츠’로 ‘딸의 옷’ 만든 이유

    아내가 딸 출산날 남편이 입은 ‘셔츠’로 ‘딸의 옷’ 만든 이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을 독특한 방식으로 간직하는 여성이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는 미 뉴햄프셔주 출신의 카를리 그랜트(25)가 남편의 셔츠로 딸 아멜리아(2)의 옷을 만들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카를리는 딸 아멜리아가 태어나던 날 남편이 입고 있던 셔츠를 잊을 수 없었다. 남편은 집에 다녀오라는 말도 듣지 않고 이틀 동안 같은 체크셔츠를 입고 자신의 곁을 지켰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육아에 전념하느라 2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둘째를 임신한 카를리는 아이들의 옷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옷감을 사는데 비용이 많이 들게 되자 가족들이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을 고쳐 만드는 일에 점점 빠져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카를리는 가족이 기증하려고 쌓아둔 옷더미에서 우연히 남편의 체크셔츠를 발견했다. 그 날의 생생한 기억이 떠오른 카를리는 “그 셔츠를 기부할 수 없었다. 내 머리 속에 남편 셔츠만 깊이 각인돼 있어서 이걸로 무언가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카를리는 고민 끝에 남편의 셔츠로 딸에게 끈을 목 뒤로 묶는 홀터 스타일(halter-style) 드레스를 만들어 주었다. 아내가 만든 옷에 감명을 받은 남편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옷을 만들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고, 실제로 드레스에 얽힌 사연을 네티즌들과 공유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달 부부는 ‘기억을 고쳐 다시 만든다’(Refashioned Memories)는 의미에서 고객 맞춤 온라인 상점을 열었다. 그들은 고객들이 기존에 소유한 옷으로 아동용 셔츠, 드레스, 상 하의가 붙은 롬퍼스를 만든다. 카를리는 “누군가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억을 지닌 옷으로 새로운 의상을 만들어낸다. 추억이 깃들어 있다면 어느 옷이든 가능하다”며 “사람들이 원하는 한, 계속 옷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Refashioned Memories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친구에게 떠밀려 18m 다리 아래로 추락한 여성 (영상)

    친구에게 떠밀려 18m 다리 아래로 추락한 여성 (영상)

    한 10대 여학생이 친구에게 떠밀려 높은 다리 위에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지역 방송 KGW8에 따르면, 지난 7일 조던 홀거스(16)는 몇몇 친구들과 함께 미 워싱턴주 클라크카운티 물턴 폭포 근처 루이스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 서있었다. 처음에 조던은 다리 밑으로 뛰어내릴 생각이었으나 아찔한 높이를 실감하고 나서 겁이 났다. 자신의 뒤에 있는 친구들을 향해 “아니야, 난 안 들어갈거야”라며 재차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친구들은 조던에게 뛰어내리라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 후, 갑자기 한 남성이 ‘준비됐어?’라고 물었고, 조던이 대답도 하기 전에 다른 여자 친구가 조던을 밀어버렸다. 결국 조던은 60피트(약 18.3m) 다리 아래 물 속으로 떨어졌고, 친구들은 ‘쿵’하는 소리에 경악했다. 다행히 누군가가 조던을 즉시 물속에서 구해내 조던은 병원으로 실려갈 수 있었다. 조던의 엄마 제넬은 “딸아이 갈비뼈 5개에 금이가고 식도와 기도에 부상을 입었다. 가슴에 기포, 폐에는 천공도 생겼다”며 “고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사지가 마비되거나 죽지 않아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조던은 “다리 위에 선 것은 처음이었다. 공중에서 잠시 의식을 잃었다가 물에 떨어지면서 정신이 들었다”고 끔찍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친구들이 미안하다 말했지만 충분하지 않다. 나는 죽을 수도 있었다. 더 나쁜 결과로 끝날 수도 있었다”며 노했다. 한편 클라크 카운티 소방당국과 경찰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불법이며 현재 그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프로듀스48’ 이승기 “최선 다해 장점 보여줘라” 진심 어린 조언

    ‘프로듀스48’ 이승기 “최선 다해 장점 보여줘라” 진심 어린 조언

    ‘프로듀스48’ 이승기가 연습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10일 방송되는 Mnet ‘프로듀스48’ 측은 “이승기 대표 트레이닝 센터 깜짝 방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승기가 트레이닝 센터를 찾아 연습생들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승기는 “이제 앞으로 평가가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다. 그래서 힘도 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있나 해서 왔다. 편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냐”고 물었다. 이에 연습생 타케우치 미유는 “등수가 확 떨어진 게 눈에 보였는데, 대표님(이승기)도 이렇게 인기가 떨어졌던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승기는 “그런 것보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등수가 떨어졌다고 해서 ‘내가 뭘 잘못했나’, ‘뭘 더 해야 하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원래 미유가 갖고 있던 장점도 잘 안 보일 것 같다는 걱정이 든다. 마지막까지 ‘내가 잘하는 걸로 최선을 다해 보여주자’라는 마인드를 가지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승기는 이어 “무대에 올라갈 때 만큼은 ‘내가 30등이다’, ‘28등이다’ 그런 거 신경쓰지 말고 무대 위 자신의 역할에만 집중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순간만큼은 내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다만 본인들의 색을 조금 더 고민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등에 대해서도 이승기는 “(악플) 딱 하나 보고 자기만의 색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Mnet ‘프로듀스48’은 1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Mnet ‘프로듀스48’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아시아 최고 작품에 수여하는 ‘넷팩상’ 신설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아시아 최고 작품에 수여하는 ‘넷팩상’을 신설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는 올해 제3회 영화제부터 아시아영화진흥기구인 넷팩(The 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 NETPAC)에서 아시아 최고 영화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넷팩상’을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산악영화제 가운데 넷팩상을 주는 영화제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유일하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올해 아시아영화진흥기구인 넷팩에 45번째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영화제 경쟁 부문에 넷팩상을 만들었다. 넷팩상은 넷팩에서 심사해 시상한다. 넷팩 회원과 영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한다. 이들 심사위원은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아시아 영화 중 본선에 오른 14편을 대상으로 최고 작품 1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넷팩상 수상작은 9월 11일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식에서 공개된다.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로테르담영화제 등 세계적인 영화제가 가입된 넷팩은 아시아 영화 진흥을 위해 1990년 설립된 단체다. 29개국 44개 영화제로 구성된 국제 조직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생후 10개월된 딸을 종교적 이유로 아사하게 만든 부모

    생후 10개월된 딸을 종교적 이유로 아사하게 만든 부모

    종교상의 이유로 의료기관을 불신하고, 치료를 거부한 부모가 10개월 된 딸을 영양실조와 탈수증으로 죽게 내버려뒀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뉴욕 데일리 등 외신은 미시간 주 시더 스프링스시 출신의 세스 웰치(27)와 타티아나 푸사리(27)가 딸 메리를 숨지게 해 지난 6일 ‘1급 아동학대와 중죄모살(살의 없이 범한 살인)’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일 아침 웰치는 유아용 침대 안에서 딸 메리가 숨을 거둔 것을 목격하고 구조대에 신고했다. 당시 아이는 눈이 퀭하고 볼이 움푹 들어가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였다. 다음날 사체 부검 결과, 메리의 사망 원인은 방치로 인한 영양실조와 탈수로 밝혀졌다. 이에 부모는 경찰에 연행돼 받은 조사에서 딸이 죽기 한 달 전부터 바싹 여위고 저체중이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켄트 카운티 법원 서류에 의하면 두 사람은 아동 보호 서비스(Child Protective Services)를 부르는 것을 두려워했고, 의료 서비스에 대한 믿음과 신뢰 부족, 종교적 이유들 때문에 의학적인 도움을 구하지 않았다. 의사들을 ‘의학관련 신흥 종교집단의 성직자들’로 간주해 그들의 의견을 묵살했다. 웰치는 평소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신앙과 복종, 의사에 대한 불신을 언급해왔다. 그는 신이 병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기에 메리를 포함해 각각 2살, 4살인 나머지 자녀들에게도 백신을 맞히지 않았다. 진화와 적자생존을 거론하며 ‘약한 자는 죽도록 놔두고 강한 자가 생존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뒤늦게 자신들이 최악의 부모임을 깨달은 두 사람은 나머지 아이들을 할머니와 할아버지 댁으로 보냈고, 막내딸의 죽음을 가슴아파했다. 현재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인 푸사리와 웰치는 20일 법정에 재출두해 중죄모살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남은 생을 감옥에서 보내야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결혼식 도중 바다 뛰어들어 18세 청년 구한 신랑

    결혼식 도중 바다 뛰어들어 18세 청년 구한 신랑

    한 남성이 야외 결혼식 도중 바다로 뛰어들어 익사 위기에 처한 18세 청년을 구조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FOX 10, ABC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앨라배마 주 오렌지 비치시 걸프 주립 공원 쉘 비치에서 신랑 잭 에드워즈(37)는 신부 신디 에드워즈(32)와 결혼식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그때 서프보드를 타고 있던 자멜 로빈슨(18)이 거센 해류에 보드 아래로 떨어져 허우적거리던 광경이 목격됐다. 직업이 해안 경비대 하사관인 신랑 잭은 “그의 얼굴 표정을 보고 곤경에 처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옷을 벗을 시간도 없이 보드 하나를 챙겨서 점점 더 멀리 떠내려가고 있는 청년에게 향했다”며 긴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잭은 헤엄쳐 자멜에게 닿았으나 두 사람은 육지에서부터 너무 멀어져 버린 상태였다. 자멜이 숨을 못쉬겠다며 힘들어하자 잭은 그의 머리를 수면 위로 내놓고 있을 수 있도록 보드를 사용해 그를 떠받쳤다. 그러나 해류가 더 강해지면서 두 사람의 움직임은 둔화됐고, 당황한 잭이 지쳐가는 순간 다행히도 긴급 구조대가 제트스키를 타고 나타났다. 잭은 자멜을 제트스키 위로 밀어올렸고, 그가 물가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구조대원들은 “위험 신호를 나타내는 붉은 깃발이 있었으나 자멜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후 자멜은 “목숨을 구해준 잭에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대해 잭은 “그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면서도 “사람들은 바다를 과소평가 하는 것 같다. 수상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결혼식 주례를 맡은 목사는 “누군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신랑이 자신의 특별한 날을 할애했다”며 신랑의 용기있는 행동을 칭찬했다. 사진=비치 드림스 웨딩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선천성 기형 2살 아이 ‘첫 걸음’ 전세계 감동시키다 (영상)

    선천성 기형 2살 아이 ‘첫 걸음’ 전세계 감동시키다 (영상)

    나이는 어리지만 세상 사람들에게 가장 강한 영감을 준 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바로 이제 막 2살이 된 로만 딩켈.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에 따르면, 로만은 태어나기도 전에 엄마 배 속에서 이분척추(spina bifida) 진단을 받았다. 척추 이분증은 선천성 기형의 하나로 척주의 특정 뼈가 불완전하게 닫혀있어 척수 부분이 외부에 노출된다. 로만의 엄마 휘트니와 아빠 아담은 “우리는 20주에 초음파 검사를 한 후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평범한 이야기를 듣길 기대했는데, 아들의 뇌와 척추에 문제가 있다고 들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출생 전에 이분척추 진단을 받은 아기들의 64%는 임신 중절 수술로 삶을 마감하지만 부부는 아이의 삶을 이대로 끝내게하고 싶지 않았다.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아기를 낳았고 스스로 걸을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 엄마는 “나는 로만이 몇번을 넘어지도록 놔둬서 엄마가 자신을 잡아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터득하게 했다. 아들은 스스로 잡는 법을 배워야 했다”고 가슴아팠던 순간을 설명했다. 엄마의 강한 훈육법 덕분인지 로만은 최근 며칠 동안의 연습 후, 혼자 목발을 집고 걷는데 성공했다. 로만은 집 복도를 따라 걸으며 애완견 매기에게 “여기봐, 매기 내가 걷고 있어!”라며 신이나 말했다. 아들의 첫걸음을 목격한 엄마 아빠는 이를 영상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고, 해당 영상은 23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부부는 “사람들로부터 끊임없이 메시지를 받았다. 로만이 그들의 사고방식, 관점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면서 “단 몇 걸음만으로 아들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 것 같은 기분”이라며 기뻐했다. 사진=페이스북(romanclevelanddinkel)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살아있는 화석’ 원시 물고기, 바다 쓰레기 먹고 죽은 채 발견

    ‘살아있는 화석’ 원시 물고기, 바다 쓰레기 먹고 죽은 채 발견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불리며 100년 이상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원시 물고기 실러캔스(Coelacanth)가 바다 쓰레기를 먹고 죽은 채 발견됐다. 실러캔스는 4억~7000만 년 전까지 살았던 원시어류로 공룡과 비슷한 시기에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1938년 남아프리카 코모로 섬 근해에서 포획돼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생존해 온 실러캔스가 바다 쓰레기,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에 노출되면서 또 다시 멸종의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환경단체가 공개한 사진은 인도네시아의 한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실러캔스를 담고 있다. 실러캔스에 배 안에서는 온갖 플라스틱 바다 쓰레기가 들어있었으며, 실러캔스가 이 쓰레기들을 먹이로 착각하고 먹었다가 죽음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환경단체인 ‘블루플래닛소사이어티’(Blue Planet Society)의 대표 존 휴스톤은 “(바다 쓰레기를 먹고 죽은 실러캔스의 사진은) 우리 사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확실히 보여준다”면서 “이보다 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여실히 보여주는 예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조회사들은 재활용이 가능한 또는 생분해성 성분을 이용한 플라스틱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실러캔스는 1938년 이전까지는 화석으로만 발견됐었다. 포획 이후 과학자들의 추적이 시작됐고, 그 결과 남아프리카 코모로 섬 인근과 마다가스카르 섬, 모잠비크 연안에도 서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시아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었는데, 첫 발견 장소는 인도네시아의 어시장이었다. 당시 사람들은 이 물고기의 희소가치 및 역사적 가치를 알지 못한 채 어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었던 것. 실러캔스는 5000만 년 전의 원시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발견’으로 꼽히기도 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에쿠스 화재 목격자 “서행 중에 불이 났다”…1명 사망

    에쿠스 화재 목격자 “서행 중에 불이 났다”…1명 사망

    국도에서 서행 중이던 에쿠스 승용차에 불이 나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9일 오전 1시 41분 경북 상주시 남상주IC 진입로 인근 25번 국도에서 에쿠스 승용차에 불이 나 조수석에 탄 여성이 숨지고 남성 운전자는 크게 다쳤다. 사고 목격자는 “서행 중이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고 달려가 운전자를 밖으로 끌어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내부가 모두 타고 보닛도 소실돼 최초 발화지점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차 실내에서 키트 검사를 한 결과 유류 성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으며, 불에 탄 차량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에쿠스 차량 화재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12일 광주 북구 중흥동을 달리던 에쿠스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5월 10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를 달리던 에쿠스 차량도 동일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월 서울 시흥동, 지난해 10월 주행 중이던 에쿠스 차량의 보닛에서 불이 났다. 한편 이날 오전 경기도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와 경남 사천 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 2대에 화재가 발생했다. BMW가 엔진 결함이 있을 수 있는 차량 10만6000여대를 지정해 자발적 리콜을 하고 있지만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도 엔진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해 리콜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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