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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판] 교육부 , 가천대, 한국세라믹학회, 남산골한옥마을, 충북도, 국방대

    [게시판] 교육부 , 가천대, 한국세라믹학회, 남산골한옥마을, 충북도, 국방대

    ■교육부는 4∼6일 인천 송도 오크우드호텔에서 ‘한-국제기구 공동 정보통신기술(ICT)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에는 세계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네스코 등의 국제기구 교육전문가와 개발도상국 교육정책가, 국내·외 ICT 교육 전문가 등 26개국 80여명이 참여해 교육정보화 성공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꿈과 끼를 키우는 학교 혁신’이라는 주제로 미래 혁신학교의 특징을 살피고 새로운 미래 교육환경에 필요한 신기술과 학습 역량, 실제 사례 등을 논의한다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와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심윤종)는 지난 3일 가천관 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국내외 새마을 운동 활성화 및 지구촌 빈곤문제 해결 등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가천대 이길여 총장과 소진광 대외부총장, 새마을운동중앙회 심윤종 회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새마을 운동 연구 활동 협력 및 교류 ▲ 교육‧학술 관련 연구 및 행사의 지원 ▲ 국내외 새마을 운동 봉사 활동 관련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을 통해 새마을 운동의 지속적 발전과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한국세라믹학회(회장 김형준,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는 4~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5년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와 함께 국제학술 심포지움‘IEFM 2015’(International Symposium on Emerging Functional Materials), 한국세라믹산업 발전방안 도출 심포지엄, 소재강국포럼 등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기획공연 ‘귀한 음악-굿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4일 소개했다. 공연에선 지역별 전통 굿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표 성악곡인 판소리, 가곡, 범패 등 다양한 장르의 전통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7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이상순 무녀의 서울새남굿, 이장단 무녀의 남도씻김굿, 김동언 무녀의 동해안오구굿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전통 굿판에 이어 재밌는 서사와 음악이 있는 국악무대도 열린다. 서울대, 한국예술종합대학, 한양대, 중앙대, 전북대 등 5개 대학과 김수연, 박송희, 성창순, 송순섭 등 4개 문파를 대표하는 판소리꾼의 소리 열전과 불교의 수륙재를 감상할 수 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4일 유망 작목의 조직 배양묘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써 우량 묘목을 저렴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잎의 조직을 얇게 자른 조각이나 잎눈으로 어린 식물체를 키워내는 기술로, 1년이면 20∼30㎝ 크기의 어린 묘목 생산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원은 이 기술을 적용, 고소득 작목인 두릅나무와 뽕나무, 양앵두나무, 블랙베리나무의 어린 묘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이 정착되면 중국 등 해외에서 수입되는 묘목 물량의 20%를 국산 묘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생산 비용도 삽목·접목 등 재래식 묘목 번식법이나 수입의 절반 수준이다. ■국방대 안보대학원은 한국국제정치학회와 공동으로 4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국방대 충무대강당에서 안보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정권 4년 평가와 향후 대북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병연 서울대 교수, 김태형 숭실대 교수, 김태현 국방대 교수 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스트레스에 깃털 다 뽑은 앵무새...“저는 ‘취미’가 아니라 ‘생명’입니다”

    스트레스에 깃털 다 뽑은 앵무새...“저는 ‘취미’가 아니라 ‘생명’입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들 또한 정신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는 안타깝고 충격적인 사진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1일(현지시간) 주인들의 방치가 계속되자 막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자신의 깃털을 모두 스스로 뽑아내고 만 앵무새 ‘하비’(Hobby)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앵무새 보호단체 ‘톨그래스 앵무새 구호소’(Tallgrass Parrot Sanctuary)는 지난 9월 30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주인들의 무관심 속에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하비의 처참한 모습을 공개했다. 앵무새에게 ‘취미’라는 의미의 이름을 지어준 하비의 주인들은 앵무새 돌보기에 흥미를 잃고 난 이후로 하비를 제대로 보살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구호소 측은 하비의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1996년에 태어난 앵무새 하비의 모습이다. (하비를 구조할 때) 하비에게선 퀴퀴한 담배냄새와 썩어가는 쓰레기 냄새가 났다”며 “하비와 같은 앵무새들이야말로 우리 단체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하비는 자기 부리가 닿지 않는 머리 부분을 제외한 신체 모든 곳의 깃털을 스스로 뽑아낸 상태다. 새들은 원래 신체 곳곳의 털을 뽑아내며 몸을 정돈하는 습성이 있는데,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엔 간혹 이러한 습성을 과하게 나타내며 일종의 자해를 시도할 수 있는 것. 구출 이후 구호소 측은 먼저 하비를 씻겨준 뒤 전신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신선한 딸기와 바나나를 제공하는 등 하비의 회복에 힘을 기울인 것으로 전한다. 이들은 또한 그녀에게 기존의 이름과 비슷하게 읽히지만 그 철자는 다른 ‘Javi’(하비라고 발음)라는 새 이름을 지어줬다. 구호소는 ‘어떠한 생물도 누군가의 취미에 불과한 존재로 취급당해선 안 되기 때문’이라며 개명의 이유를 밝혔다. 구출된 후 한 달이 지난 현재, 다행히 하비의 '마음 속 상처'는 이전에 비해 많이 아문 것으로 보인다. 구호소 대표는 “이제 하비는 내가 주변에 있을 때면 자신감을 가지고 사방을 탐색하며 돌아다니곤 한다”며 한층 활달해진 하비의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향후 하비의 깃털이 다시 자라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호소는 하비가 깃털 없이도 따듯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특별한 외투를 만들어 주는 등 정성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마음이 아파”...스스로 깃털 모두 뽑은 앵무새

    “마음이 아파”...스스로 깃털 모두 뽑은 앵무새

    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들 또한 정신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는 안타깝고 충격적인 사진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1일(현지시간) 주인들의 방치가 계속되자 막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자신의 깃털을 모두 스스로 뽑아내고 만 앵무새 ‘하비’(Hobby)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앵무새 보호단체 ‘톨그래스 앵무새 구호소’(Tallgrass Parrot Sanctuary)는 지난 9월 30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주인들의 무관심 속에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하비의 처참한 모습을 공개했다. 앵무새에게 ‘취미’라는 의미의 이름을 지어준 하비의 주인들은 앵무새 돌보기에 흥미를 잃고 난 이후로 하비를 제대로 보살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구호소 측은 하비의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1996년에 태어난 앵무새 하비의 모습이다. (하비를 구조할 때) 하비에게선 퀴퀴한 담배냄새와 썩어가는 쓰레기 냄새가 났다”며 “하비와 같은 앵무새들이야말로 우리 단체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하비는 자기 부리가 닿지 않는 머리 부분을 제외한 신체 모든 곳의 깃털을 스스로 뽑아낸 상태다. 새들은 원래 신체 곳곳의 털을 뽑아내며 몸을 정돈하는 습성이 있는데,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엔 간혹 이러한 습성을 과하게 나타내며 일종의 자해를 시도할 수 있는 것. 구출 이후 구호소 측은 먼저 하비를 씻겨준 뒤 전신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신선한 딸기와 바나나를 제공하는 등 하비의 회복에 힘을 기울인 것으로 전한다. 이들은 또한 그녀에게 기존의 이름과 비슷하게 읽히지만 그 철자는 다른 ‘Javi’(하비라고 발음)라는 새 이름을 지어줬다. 구호소는 ‘어떠한 생물도 누군가의 취미에 불과한 존재로 취급당해선 안 되기 때문’이라며 개명의 이유를 밝혔다. 구출된 후 한 달이 지난 현재, 다행히 하비의 '마음 속 상처'는 이전에 비해 많이 아문 것으로 보인다. 구호소 대표는 “이제 하비는 내가 주변에 있을 때면 자신감을 가지고 사방을 탐색하며 돌아다니곤 한다”며 한층 활달해진 하비의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향후 하비의 깃털이 다시 자라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호소는 하비가 깃털 없이도 따듯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특별한 외투를 만들어 주는 등 정성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주간 핫 영상] 카약 탄 커플 앞에 떠오른 거대 혹등고래 ‘하마터면’

    [주간 핫 영상] 카약 탄 커플 앞에 떠오른 거대 혹등고래 ‘하마터면’

    거대한 혹등고래를 눈앞에서 보는 것도 모자라 녀석의 힘을 몸소 체험한 남녀 커플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5일 호주 나인뉴스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 모스 랜딩 해안에서 거대한 혹등고래가 카약을 즐기던 커플을 덮치는 순간이 기록된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여러 척의 카약들이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거대한 몸집의 혹등고래 한 마리가 수면을 박차고 날아오른다. 녀석의 압도적인 스케일은 지켜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특히 점프 후 고래가 다시 입수하기 전, 카약 커플을 덮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때 카약이 뒤집히면서 커플은 순식간에 바다에 빠진다. 눈앞에서 혹등고래를 본 것도 모자라 결코 잊지 못할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된 것. 당시 현장에서 이 광경을 목격한 ‘생츄어리 고래관찰 크루즈’의 대표 마이클 색은 “혹등고래가 카약에 직접 부딪치지 않았기에 카약이 약간 부서졌을 뿐이다. 고래에게 봉변을 당한 커플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혹등고래는 몸길이 12~16m에 평균 무게만 36ton에 달하는 대형종이다. 거대한 몸집과 달리 사람에게 우호적인 동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Sanctuary Cruise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카약 탄 커플 앞에 떠오른 거대 혹등고래 ‘하마터면’

    카약 탄 커플 앞에 떠오른 거대 혹등고래 ‘하마터면’

    거대한 혹등고래를 눈앞에서 보는 것도 모자라 녀석의 힘을 몸소 체험한 남녀 커플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5일 호주 나인뉴스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 모스 랜딩 해안에서 거대한 혹등고래가 카약을 즐기던 커플을 덮치는 순간이 기록된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여러 척의 카약들이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거대한 몸집의 혹등고래 한 마리가 수면을 박차고 날아오른다. 녀석의 압도적인 스케일은 지켜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특히 점프 후 고래가 다시 입수하기 전, 카약 커플을 덮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때 카약이 뒤집히면서 커플은 순식간에 바다에 빠진다. 눈앞에서 혹등고래를 본 것도 모자라 결코 잊지 못할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된 것. 당시 현장에서 이 광경을 목격한 ‘생츄어리 고래관찰 크루즈’의 대표 마이클 색은 “혹등고래가 카약에 직접 부딪치지 않았기에 카약이 약간 부서졌을 뿐이다. 고래에게 봉변을 당한 커플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혹등고래는 몸길이 12~16m에 평균 무게만 36ton에 달하는 대형종이다. 거대한 몸집과 달리 사람에게 우호적인 동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Sanctuary Cruise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당신의 ‘심장’은 몇 살?…심장 나이 계산 프로그램 개발

    [건강을 부탁해] 당신의 ‘심장’은 몇 살?…심장 나이 계산 프로그램 개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지만, ‘심장’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심장의 나이는 숫자 그대로 노화의 방증임을 부인할 수 없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이하 CDC)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토대로 생물학적 나이와는 별개로 ‘심장 나이’를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에 자신의 실제 나이와 음주, 흡연 여부 및 운동량과 체질량지수, 혈압 등의 수치를 기록하면 심장의 나이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예컨대 45세 남성의 경우 고혈압과 당뇨가 있고 몸무게 체질량지수가 23, 흡연자라면 심장 나이는 무려 75세로 껑충 뛴다. 50세 여성의 경우 비흡연자이나 고혈압과 당뇨가 있고 비만이라면 심장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35세나 많은 85세가 된다. CD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4명 중 3명이 자신의 생물학적 나이보다 심장의 나이가 훨씬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남성의 평균 심장 나이는 실제 나이에 비해 8년이나 높고, 여성은 5.5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를 통틀어 심장질환은 주요 사망요인으로 꼽힌다. 2012년에만 1750만 명의 사람들이 심장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에서는 4명 중 1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한다. 심장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심장 나이 계산기’ 프로그램을 계발한 CDC의 양콴허 박사는 “전 세계인의 심장질환 발병률은 우려스러울 정도”라면서 “하지만 심장 질환은 약물을 통해 혈압을 조절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함으로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생애 최초로 심장마비가 발병하는 시기로 남성은 64.5세, 여성은 72세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평소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꾸준히 운동하며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심장나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심장나이 계산기 프로그램은 이곳(http://www.framinghamheartstudy.org/risk-functions/cardiovascular-disease/general-cvd-risk-prediction-using-bmi.ph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용의자 자살, 美 전직 방송기자 “방송기자 뒤로 접근해 권총 겨눈 영상 유포”

    용의자 자살, 美 전직 방송기자 “방송기자 뒤로 접근해 권총 겨눈 영상 유포”

    용의자 자살 용의자 자살, 美 전직 방송기자 “방송기자 뒤로 접근해 권총 겨눈 영상 유포” 생방송 도중 동료 두명을 총격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미국 전직 방송기자 베스터 리 플래내건(41)은 인격장애로 인해 직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다가 퇴출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 태생으로 샌프란시스코 주립대를 졸업한 플래내건은 사회에 처음 진출하면서부터 방송사 기자로서의 성공을 꿈꿨던 것으로 보인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지역방송인 WNCT-TV에서 기자와 앵커를 하고 WTWC-TV, WTOC-TV, KMID-TV, KPIX-TV 등 여러 지역방송을 전전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그는 그러나 방송국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탓인지 2000년대 중반 마케팅 회사로 옮겨 8년가량 근무하기도 했다. 그가 이번에 참극을 빚은 방송국인 WDBJ에 입사한 것은 2012년 3월. 키 189㎝에 체중 120㎏인 거구의 플래내건은 이 방송국에서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가명을 쓰면서 방송사 기자로서 ‘재기’를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불과 1년도 되지 못해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고 만다. 동료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고 ‘분열적 행동’을 보이다가 11개월만인 2013년 2월 해고통보를 받은 것이다. 그나마도 플래내건은 이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고 저항하다가 경찰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가야 했다. 이 방송국의 제프 마크스 총괄국장은 이날 워싱턴포스트(WP)에 “우리는 플래내건이 나름대로 재능이 있고 경험도 있어서 방송사 기자로 채용했다”면서 “그러나 입사한 지 얼마되지 않아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이라는 악평이 나돌았다”고 말했다. 마크스 국장은 “그는 항상 사람들에게 트집을 잡을 구실만 찾았다”며 “이후 그가 몇 차례 분노를 참지 못하는 사건이 빚어졌고 우리는 그를 해고했다”고 설명했다. 플래내건은 방송국에서 해고되자 곧바로 ‘평등고용추진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했다. 그는 신청과정에서 직장동료 대부분이 자신에게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에 살해한 WDBJ의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27)에 대한 불만이 포함돼있었다. 흑인인 플래내건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파커 기자가 “(자신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으나 회사가 다시 고용했다”고 주장했고, 워드 기자에 대해서는 “단 한번 근무하고 나서는 인사부로 가서 나에 대한 보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마크스 국장은 “이 가운데 아무것도 증거로 뒷받침된 것이 없다”면서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내건이 ‘인격장애’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 또다른 단면은 그가 사건당시 권총을 들고 피살당한 2명의 방송기자에게 접근해 권총을 겨누는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놓은 것이다. 그는 특히 총격사건 이전에 ABC 방송에 23쪽 짜리 팩스를 보내기도 했다. ABC 방송은 수사협조 차원에서 팩스를 경찰에 넘겼으며 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2seoul.co.kr
  • ‘똑똑해지는 약’ 진짜 있다…도덕 논쟁 예상 (美·英 공동연구)

    ‘똑똑해지는 약’ 진짜 있다…도덕 논쟁 예상 (美·英 공동연구)

    해외에서 소위 ‘똑똑해지는 약’으로 알려져 있는 ‘모다피닐’(modafinil, 제품명 프로비질)에 실제로 두뇌기능 향상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자들에 의해 정식으로 입증돼 학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FDA 승인을 받은 모다피닐은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매 가능하며 본래 기면증이나 과다졸음증의 치료에 사용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하버드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 과학자들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이 모다피닐의 부수적 효과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1990~2014년 사이에 실시된 24개의 최근 연구를 검토했다. 해당 연구들의 실험 참가자는 도합 700명, 각 연구는 계획수립, 의사결정, 사고 유연성, 학습 능력, 기억력, 창의력 등 두뇌 기능의 다양한 면면에 대한 모다피닐의 영향을 조사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시기에 이루어진 연구들은 이전 연구에 비해 뇌 기능을 복합적으로 다루며, 가짜약을 복용시킨 통제집단을 기용해 보다 명확하게 약제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종합분석 결과 모다피닐이 ‘집행 기능’(executive function)이라고 불리는 뇌 기능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집행 기능이란 새로운 정보를 수용, 이를 기반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뇌 작용을 의미한다. 여기에 더해 집중력과 기억력 강화 효과도 최종 확인됐다. 보다 중요한 점은 부작용이나 중독 현상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번 분석결과 연구에 참여한 70%의 학생들이 불면증, 두통, 복통, 어지러움 등을 호소하긴 했지만, 이는 위약을 먹은 통제집단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된 현상들이었다. 다만 연구팀은 이 연구들이 모두 단기 복용 상황만을 가정한 것으로, 장기 복용했을 경우의 위험성은 검토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팀은 두뇌 기능 향상 효과가 입증됐으면서 부작용도 없는 최초의 약제인 만큼, 모다피닐의 사용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반드시 빠르게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모다피닐은 처방전 없이 구매 불가한 약물임에도 불구, 영국에서 실시된 설문 결과 이미 옥스퍼드 대학교 학생의 25%, 영국의 전체 학생의 20%가 이 약을 사용해 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학교들은 해당 약에 대한 대처 방안을 그동안 꾸준히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신경정신약리학자모임(European College of Neuropsychopharmacology) 대표 가이 굳윈 교수는 “학생들이 모다피닐을 시험 준비 등에 사용해 이점을 취하는 경우를 생각해 수 있다”며 “그동안 그 존재여부가 확실하지 않았음에도 ‘똑똑해지는 약’의 분류와 취급에 대한 논쟁은 계속돼왔다, 이제 그 존재가 확인된 이상 논의를 속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신경정신약리학’(Neuropsychopharmacology) 저널 온라인판에 8월 20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오바마의 파격 인사

    오바마의 파격 인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남성에서 여성이 된 성전환자(트랜스젠더) 직원을 채용했다고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대통령 산하 위원회나 이사회에 성전환자가 포함된 적은 있지만 백악관이 공개적으로 성전환자를 채용한 것은 처음이다. 유색인종이자 성전환자인 라피 프리드먼 거스팬(28) ‘국립 성전환자 평등센터’(NCTE) 정책 자문관은 백악관 인사처의 복지·고용국장으로 발탁됐다. 백악관 인사처 직원들을 지휘하고 정부 부처와 기구 전반에 걸쳐 대통령을 보좌할 인재를 찾는 게 거스팬의 업무다. 마라 키슬링 NCTE 사무국장은 “거스팬의 합류로 미국의 다양한 인적 구성을 행정부에 반영하기를 바랐던 오바마 대통령의 꿈이 한 단계 더 현실에 다가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밸러리 재럿 백악관 선임고문은 ABC뉴스에서 단지 성전환자이기 때문에 거스팬이 발탁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재럿 고문은 “성전환 미국인, 특히 백인이 아닌 성전환 미국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거스팬이 보여준 리더십은 오바마 행정부의 가치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포도씨유 다이어트 효과...지방축적 억제 - 美 연구

    포도씨유 다이어트 효과...지방축적 억제 - 美 연구

    우리 몸에 좋은 기름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쉬운 것이 바로 올리브유이다. 그런데 이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기름이라고 하면 포도씨유를 먼저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미국 플로리다대 식품농업과학연구소(UF/IFAS) 마틴 마셜 교수팀(식품과학·인체영양)이 미국산 포도로 만든 포도씨유에 체중 증가를 어렵게 하는 작용을 가진 물질인 ‘토코트리에놀’(토코트라이에놀)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을 밝혀냈다. 마셜 교수는 “포도씨유 속 토코트리에놀이 새로운 지방세포의 형성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연구 대상이 된 포도는 미국 남동부가 원산지로 껍질이 두껍고 씨가 큰 머스커딘(무스카딘) 포도. 이 씨에서 추출한 기름 속 토코트리에놀은 비타민 E의 일종으로, 이 성분이 우리 몸에 지방이 달라붙는 작용을 어렵게 하는 것을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항산화 작용이 강한 토코트리에놀은 이미 다른 연구를 통해서도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 등을 저하시키는 것이 알려졌다. 토코트리에놀을 포함한 식품으로는 포도씨유 외에도 쌀겨에서 추출한 미강유와 레드팜유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연구팀은 포도씨유가 다이어트에 있어서는 섭취하기가 더 쉬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셜 교수는 “포도씨유라면 다이어트를 위한 샐러드에 뿌려 먹는 등 섭취하기가 쉽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포도씨유를 어느 정도 섭취하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식품과 기능’(Food & Function)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UF/IFA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도씨유 먹으면 몸에 지방 붙기 어려워 - 美 연구

    포도씨유 먹으면 몸에 지방 붙기 어려워 - 美 연구

    우리 몸에 좋은 기름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쉬운 것이 바로 올리브유이다. 그런데 이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기름이라고 하면 포도씨유를 먼저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미국 플로리다대 식품농업과학연구소(UF/IFAS) 마틴 마셜 교수팀(식품과학·인체영양)이 미국산 포도로 만든 포도씨유에 체중 증가를 어렵게 하는 작용을 가진 물질인 ‘토코트리에놀’(토코트라이에놀)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을 밝혀냈다. 마셜 교수는 “포도씨유 속 토코트리에놀이 새로운 지방세포의 형성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연구 대상이 된 포도는 미국 남동부가 원산지로 껍질이 두껍고 씨가 큰 머스커딘(무스카딘) 포도. 이 씨에서 추출한 기름 속 토코트리에놀은 비타민 E의 일종으로, 이 성분이 우리 몸에 지방이 달라붙는 작용을 어렵게 하는 것을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항산화 작용이 강한 토코트리에놀은 이미 다른 연구를 통해서도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 등을 저하시키는 것이 알려졌다. 토코트리에놀을 포함한 식품으로는 포도씨유 외에도 쌀겨에서 추출한 미강유와 레드팜유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연구팀은 포도씨유가 다이어트에 있어서는 섭취하기가 더 쉬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셜 교수는 “포도씨유라면 다이어트를 위한 샐러드에 뿌려 먹는 등 섭취하기가 쉽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포도씨유를 어느 정도 섭취하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식품과 기능’(Food & Function)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UF/IFA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도씨유, 지방세포 형성 막아…다이어트 효과 - 연구

    포도씨유, 지방세포 형성 막아…다이어트 효과 - 연구

    우리 몸에 좋은 기름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쉬운 것이 바로 올리브유이다. 그런데 이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기름이라고 하면 포도씨유를 먼저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미국 플로리다대 식품농업과학연구소(UF/IFAS) 마틴 마셜 교수팀(식품과학·인체영양)이 미국산 포도로 만든 포도씨유에 체중 증가를 어렵게 하는 작용을 가진 물질인 ‘토코트리에놀’(토코트라이에놀)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을 밝혀냈다. 마셜 교수는 “포도씨유 속 토코트리에놀이 새로운 지방세포의 형성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연구 대상이 된 포도는 미국 남동부가 원산지로 껍질이 두껍고 씨가 큰 머스커딘(무스카딘) 포도. 이 씨에서 추출한 기름 속 토코트리에놀은 비타민 E의 일종으로, 이 성분이 우리 몸에 지방이 달라붙는 작용을 어렵게 하는 것을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항산화 작용이 강한 토코트리에놀은 이미 다른 연구를 통해서도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 등을 저하시키는 것이 알려졌다. 토코트리에놀을 포함한 식품으로는 포도씨유 외에도 쌀겨에서 추출한 미강유와 레드팜유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연구팀은 포도씨유가 다이어트에 있어서는 섭취하기가 더 쉬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셜 교수는 “포도씨유라면 다이어트를 위한 샐러드에 뿌려 먹는 등 섭취하기가 쉽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포도씨유를 어느 정도 섭취하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식품과 기능’(Food & Function)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UF/IFA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태동 鐘樓에서]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리는” 정치

    [이태동 鐘樓에서]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리는” 정치

    다산(茶山) 정약용은 일곱살 때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렸으니 멀고 가까움이 다르기 때문이네(小山蔽大山 遠近地不同)”라는 유명한 시를 썼다. 몇 해 전 작고한 시인 이성부는 이 시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리는 것은/살아갈수록 내가 작아져서/내 눈에 작은 것으로만 꽉 차기 때문이다/먼데서 보면 크고 높은 산줄기 일렁임이/나를 부르는 은근한 손짓을 보이더니/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봉우리 제 모습을 감춘다” 다산의 ‘산’이라는 이 시편이 오늘날에도 세속적인 우리 삶의 현실에서뿐만 아니라 혼란스러운 작금의 정치 풍경을 비쳐 주는 거울이 될 수 있으니 그의 시적 재능이 실로 놀랍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반세기 동안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었다고 자랑한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관습과 오랜 훈련의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며, 많은 시간과 고통을 겪어야만 된다”는 토머스 제퍼슨의 말을 기억해야 할 정도로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아직 지극히 미성숙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냉전시대에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했던 러시아 작가 솔제니친이 1978년 하버드대에서 말한 ‘분열된 세계’라는 연설에서 서구 민주주의의 부정적인 요소로 비판한 ‘군거본능’(herd instinct)과 ‘집단 이기주의’, ‘만족을 모르는 물질적 욕망’ 그리고 ‘정신적 고갈’로 인한 지적 수준의 하향평준화 같은 퇴행적인 현상이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음이 안타까운 일이다. 실제로 민주주의의 가장 무서운 적은 전제정치가 아니라 광포한 자유다. 민주주의에서 자유가 유익하게 작용하게 하기 위해서 적절한 자제가 요구된다는 것은 새삼 밝힐 필요가 없다. 민주사회에서 광포한 자유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법은 물론 관습적인 질서의식과 인간 상호 간의 예의가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혼란으로 말미암아 민주주의가 가져다주는 아무런 자유도 생산적으로 누릴 수 없다. 불행히도 일부 우리 정치인들은 이기적인 욕망 때문에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한 관습적인 규칙은 물론 법률보다 위대하다는 예의마저 저버리며 격심한 갈등과 혼란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이번 메르스 사태를 맞아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움직임이 정치적인 것으로 비쳐 논란의 대상이 된 것도 엄격한 의미에서 그가 정치적으로는 물론 행정적으로도 정치적 질서와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4일 광역단체의 장인 박 시장이 중앙정부를 제치고 메르스 사태에 대해 심야 인터뷰를 하면서 본의 아니게 엘리트 의사 한 사람의 인격을 무참히 짓밟아 위험한 건강 상태로 몰아넣었다는 것이 세간의 평이다. 박 시장은 당시의 상황이 너무나 급박했다고 변명하지만, 그는 보통 시민이 아니라 1000만명의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지도자이자 행정관이기 때문에 일반사람들과는 다른 침착성과 치밀함을 보였어야만 했다. 박 시장이 정부를 비판하고 “내가 메르스 퇴치를 위한 총지휘자가 되겠다”고 월권적 발언을 했지만, 그 후 서울시는 실질적으로 메르스 치료와 퇴치를 위해 결정적으로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안타깝게도 그는 6월 4일 정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의 무능함을 비판했던 것만큼 신연희 강남구청장으로부터 ‘메르스’를 정치적으로만 이용한다며 시장으로서의 부실함에 대해 격심한 비판을 받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정치가는 기회를 만든다. 그러나 기회는 정치꾼을 만든다”라는 말이 실감 나는 부분이다. 결국 정치인 박원순 시장은 신뢰 문제로 당과 청와대 사이에서 표류하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처럼 민주주의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리지만 그것을 성숙하게 만드는 인간에 대한 ‘예의’를 잃고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리는” 왜소한 정치적 리더십을 보이며 논란의 대상이 됐다. 랠프 에머슨은 ”인생은 짧다. 그러나 예의를 지킬 수 없을 만큼 짧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공을 똑바로 봐야 정확한 헤딩이 가능하다...그런데 눈이...”

    “공을 똑바로 봐야 정확한 헤딩이 가능하다...그런데 눈이...”

    프랑스 미드필더 엘로디에 토미스가 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크턴 스타디엄에서 열린 2015 FIFA 여자 월드컵 F조 영국과 프랑스 전에서 영국 수비 클레어 라퍼티와 볼을 잡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France’s midfielder Elodie Thomis (L) vies with England’s defender Claire Rafferty during a Group F match at the 2015 FIFA Women’s World Cup between France and England at Moncton Stadium on June 9, 2015.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와 영국전...”어떻게 이런 격렬한 뒤엉킴이...(해답 아래)”

    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와 영국전...”어떻게 이런 격렬한 뒤엉킴이...(해답 아래)”

    영국 미드필더 질 스코트(오른쪽)과 프랑스의 여자 지단으로 불리는 미드필더 루이자 네시브가 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몬크턴 스타디엄에서 열리는 2015 피파 여자 월드컵 F그룹 영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볼을 잡지 위해 점프하고 있다. England’s midfielder Jill Scot (R) and France’s midfielder Louisa Necib jump for the ball during a Group F match at the 2015 FIFA Women’s World Cup between France and England at Moncton Stadium on June 9, 2015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것이 빅데이터로 만든 북유럽 ‘꿈의 집’?...값은 4억

    이것이 빅데이터로 만든 북유럽 ‘꿈의 집’?...값은 4억

    북유럽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게 설계된 집이 공개돼 화제다. 세계적 잡지 와이어드 영국판에 따르면, 스웨덴 건축소 ‘탐앤비드고드’(Tham & Videgard)가 빅 데이터를 사용해 ‘스웨덴인의 가장 이상적인 집’을 만들어냈다. 이 집은 건축소 대표 건축가인 볼레 탐과 마틴 비드고드가 스웨덴 최대 부동산 중개 사이트인 ‘헴네트 홈’에 올라와 있는 매물 8만 6000건에 관한 2억 회 이상 클릭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설계 조건에 쓰인 데이터는 스웨덴 총인구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한다. 두 건축가는 일련의 빅 데이터와 철학에 따라 설계를 시행했다. 우선 헴네트 홈 사용자들로부터 수집한 빅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웨덴인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집의 ▲평균 크기와 ▲가격, ▲방·화장실 수, ▲층수를 산출했다. 여기에 ‘스웨덴의 집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두 가지 주요 개념인 ‘나무로 된 빨간 별장’(wooden red cottage)과 ‘기능주의적인 흰 상자’(white functionalist box)라는 이미지를 조합했다고 한다. 이상적 가정에 관한 통계에서는 ‘1.5층’ 등 다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 탐과 비드고드는 이런 데이터를 독자적으로 해석하고 2층의 절반을 침실로 나머지 절반을 옥상 테라스로 설계했으며 1층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거실로 만들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매우 채광이 좋은 집이 됐다. 또 테라스는 사생활 확보와 방풍 대책을 세웠으며 정원을 만들 여유가 없는 주거 지역에서도 앉아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밖은 화물용 컨테이너와 같은 소재로 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나무로 돼 있으며 파도와 같은 패턴이 건물에 깊이감을 준다. 외관은 스웨덴의 전통적인 별장과 같은 색조가 되도록 빨간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 현재 헴네트 홈에서는 실제 주택으로 넓은 토지가 있으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가격은 277만 5000스웨덴 크로나(약 3억 6147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탐앤비드고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북유럽 감성?…빅데이터로 만든 스웨덴 ‘꿈의 집’

    북유럽 감성?…빅데이터로 만든 스웨덴 ‘꿈의 집’

    북유럽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게 설계된 집이 공개돼 화제다. 세계적 잡지 와이어드 영국판에 따르면, 스웨덴 건축소 ‘탐앤비드고드’(Tham & Videgard)가 빅 데이터를 사용해 ‘스웨덴인의 가장 이상적인 집’을 만들어냈다. 이 집은 건축소 대표 건축가인 볼레 탐과 마틴 비드고드가 스웨덴 최대 부동산 중개 사이트인 ‘헴네트 홈’에 올라와 있는 매물 8만 6000건에 관한 2억 회 이상 클릭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설계 조건에 쓰인 데이터는 스웨덴 총인구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한다. 두 건축가는 일련의 빅 데이터와 철학에 따라 설계를 시행했다. 우선 헴네트 홈 사용자들로부터 수집한 빅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웨덴인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집의 ▲평균 크기와 ▲가격, ▲방·화장실 수, ▲층수를 산출했다. 여기에 ‘스웨덴의 집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두 가지 주요 개념인 ‘나무로 된 빨간 별장’(wooden red cottage)과 ‘기능주의적인 흰 상자’(white functionalist box)라는 이미지를 조합했다고 한다. 이상적 가정에 관한 통계에서는 ‘1.5층’ 등 다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 탐과 비드고드는 이런 데이터를 독자적으로 해석하고 2층의 절반을 침실로 나머지 절반을 옥상 테라스로 설계했으며 1층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거실로 만들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매우 채광이 좋은 집이 됐다. 또 테라스는 사생활 확보와 방풍 대책을 세웠으며 정원을 만들 여유가 없는 주거 지역에서도 앉아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밖은 화물용 컨테이너와 같은 소재로 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나무로 돼 있으며 파도와 같은 패턴이 건물에 깊이감을 준다. 외관은 스웨덴의 전통적인 별장과 같은 색조가 되도록 빨간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 현재 헴네트 홈에서는 실제 주택으로 넓은 토지가 있으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가격은 277만 5000스웨덴 크로나(약 3억 6147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탐앤비드고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볼일 보고 물 내리는 견공 화제…변기뚜껑까지 닫아

    볼일 보고 물 내리는 견공 화제…변기뚜껑까지 닫아

    변기 뚜껑을 올려놓는 남성들에게 자극이 될까. 반려견 한 마리가 사람처럼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볼일을 마친 뒤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에티켓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사는 저먼 셰퍼드 ‘바론’(5개월, 수컷)은 몇 주 전 조련사로부터 화장실 사용 방법을 훈련받았다. 대부분 반려동물은 전용 용변기를 사용하지만, 바론은 사람처럼 화장실로 들어가 변기 뚜껑을 올린다. 이후 이 견공은 자신의 앞발로 변기 위에 기대고 서서 볼일을 본 뒤 다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까지 내리는 것이다. 이런 놀라운 광경은 바론의 훈련사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했고, 영상은 지금까지 1645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좋아요’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은 바론이 웬만한 남성들보다 화장실 에티켓이 더 좋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바론은 일부 남성에게 어느 정도 기술을 가르칠 수 있다. 심지어 변기 뚜껑을 닫는 것도!!”라고 적었고,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난 바론과 살고 싶다. 그는 변기 뚜껑도 내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론은 현지 반려견훈련소(힐 컨트리 K9 스쿨)에서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he.K9.Instinct/videos/987288104637143/)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화장실 쓰는 견공 화제…변기뚜껑까지 내려

    화장실 쓰는 견공 화제…변기뚜껑까지 내려

    변기 뚜껑을 올려놓는 남성들에게 자극이 될까. 반려견 한 마리가 사람처럼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볼일을 마친 뒤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에티켓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사는 저먼 셰퍼드 ‘바론’(5개월, 수컷)은 몇 주 전 조련사로부터 화장실 사용 방법을 훈련받았다. 대부분 반려동물은 전용 용변기를 사용하지만, 바론은 사람처럼 화장실로 들어가 변기 뚜껑을 올린다. 이후 이 견공은 자신의 앞발로 변기 위에 기대고 서서 볼일을 본 뒤 다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까지 내리는 것이다. 이런 놀라운 광경은 바론의 훈련사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했고, 영상은 지금까지 1645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좋아요’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은 바론이 웬만한 남성들보다 화장실 에티켓이 더 좋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바론은 일부 남성에게 어느 정도 기술을 가르칠 수 있다. 심지어 변기 뚜껑을 닫는 것도!!”라고 적었고,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난 바론과 살고 싶다. 그는 변기 뚜껑도 내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론은 현지 반려견훈련소(힐 컨트리 K9 스쿨)에서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he.K9.Instinct/videos/987288104637143/)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자 부모 자녀가 ‘뇌 표면적’ 더 넓다”

    “부자 부모 자녀가 ‘뇌 표면적’ 더 넓다”

    돈이 많은 부모는 자녀에게 멋진 해외여행과 고가의 교육 기회뿐만 아니라 더 높은 지적능력을 ‘사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돈이 많은 부모를 가진 아이들은 가난한 부모를 가진 아이들에 비해 실제 뇌의 표면적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업 성공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뇌 영역의 크기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돈 문제’가 부모의 배경에 비해 자녀의 성공과 관련있는 중요한 자양분이 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로스앤젤레스 어린이 병원 연구진은 미국에 거주하는 건강한 어린이 및 청소년 1000명의 뇌를 스캐닝하고 부모의 배경 및 수입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했다. 실험에 참가한 3~20세의 아이들은 뇌 스캐닝 외에도 기억력 및 특정 정보를 유지·갱신하고, 특정 반응을 억제하며, 동시행동(멀티태스킹) 시 주의를 신속하게 전환하는 능력 등을 포함한 ‘집행기능’(Executive function)을 테스트했다. 연구진이 ▲부모의 학력 ▲부모의 경제적 능력 두 가지 측면에서 실험대상 아이들을 비교한 결과, 부모의 학력이 대졸 이상인 아이들은 부모 학력이 대졸 이하 또는 중퇴인 아이들에 비해 뇌 표면적이 더 넓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의 경제적 능력이 높은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차이는 훨씬 컸다. 부자 부모를 가진 아이들은 언어와 집행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주요 부위 면적이 가난한 부모의 아이들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이들은 일반적인 지능검사에서도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구를 이끈 엘리자베스 소웰 박사는 “아이들의 뇌 구조 발달에 주위의 부유한 경제적 능력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면서 “먹고 사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자라는 것이 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부유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흡연 등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화학 물질 또는 공기 오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함께 연구를 이끈 콜롬비아대학의 킴버리 노블 박사는 “뇌는 유전적 영향과 어린시절 뇌 발달에 영향을 주는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한다. 사회경제적상황과 교육 기회를 개선하는 것은 아이에게 매우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신경과학저널‘(Journal Nature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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