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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산실로 떠오른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산실로 떠오른 중국

    중국의 데이터분석 알고리즘 전문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4패러다임’(4Paradigm·第四範式)이 중국 ‘유니콘 기업’ 반열에 합세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 출신 엔지니어들이 3년 전 공동 설립한 4패러다임은 1억 5000만 달러(약 1687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해 기업가치를 12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4패러다임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상(工商)은행, 중국은행(BOA)과 건설은행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교통은행과 농업은행까지 끌어들이는 ‘혁혁한 전과’를 올린 것이다. 4패러다임은 AI 부문의 다른 스타트업들이 대부분 소비자 앱과 안면인식 쪽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는 달리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하는 복잡한 알고리즘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 것이 성공의 주요인으로 꼽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19일 보도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몸값이 비싼 고급 엔지니어를 쓰지 않고도 4패러다임 서비스를 통해 보다 싼 가격에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해 왔다. 이 덕분에 중국 5대 국유은행들이 4패러다임 시스템을 통해 사기사건을 적발해내고 소비자들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금융 부문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중국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의 천국으로 떠올랐다. 올해 상반기 중국 유니콘 기업들이 유치한 투자액이 미국을 크게 앞지른 것이다. 유니콘 기업은 뛰어난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10억 달러(1조 1245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비상장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뜻한다.SCMP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시장조사업체 프레퀸의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중국 유니콘 기업들이 유치한 투자액은 모두 560억 달러(63조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미국 유니콘 기업들은 420억 달러를 유치하는데 그쳐 미국을 크게 앞질렀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 321개 가운데 중국 기업은 98개사(전체의 30.5%)인 데 비해 미국 기업은 162개사(50.5%)를 차지했다. 중국의 유니콘 기업 수가 훨씬 적은 데도 투자 유치액에서 많다는 것은 중국 유니콘 기업들이 더 큰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더군다나 ‘데카콘’(Decacorn)으로 불리는 100억 달러(약 11조 245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 10개 가운데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계열 금융업체인 마이진푸(螞蟻金服·Ant Financial) 등 중국 유니콘 기업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의 임원 레이먼드 찬은 “중국은 유니콘 기업 배출과 관련해 점점 더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연구개발(R&D) 투자액에서도 중국이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년까지 5년간 중국의 R&D 투자액 증가율은 연평균 9.88%인 반면 미국은 2.01%에 머물렀다. 중국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 산실’로 떠오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무엇보다 정부 당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덕분이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2015년 3월 ‘대중창업, 만중혁신’(大衆創業, 萬衆革新)’라는 기치를 내걸고 민간 주도의 창업 붐이 일도록 정부 차원에서 각종 규제를 개혁하고 지원하겠다고 천명했다. ‘창업 전도사’를 자임한 리 총리는 세수정책, 금융정책 등 창업 관련정책을 과감히 추진했다. 2015년 400억 위안(약 6조 5000억원) 규모의 신흥산업 창업투자 인도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감세와 면세 범위를 확대해 소규모 스타트업에 대한 감세 규모를 최대 1000억 위안까지 끌어올렸다. 스타트업 등기비용을 없애고 창업 행정절차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면서 기업등록절차도 간소화하는 등 개혁 조치도 실시했다. 이때부터 새롭게 문을 여는 스타트업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며 하루 1만 6000개를 넘어섰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등에 따르면 중국 유니콘 기업 1위는 마이진푸이다. 기업가치 평가액은 무려 9600억 위안(약 156조 4800억원)에 이른다. 2014년 설립된 마이진푸는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Ali Pay)를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들어 싱가포르투자청과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미 칼라일그룹 등으로부터 140억 달러를 유치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텅쉰(騰訊·Tencent)의 계열사인 위쳇페이(Wechat Pay)와 치열한 점유율 전쟁을 벌이며 수익을 나눠먹기하는 바람에 기업공개(IPO)가 지연되고 있다. 사용자 취향을 겨냥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뉴스앱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는 사용자들이 읽었던 뉴스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가치 평가액은 4875억 위안으로 2위를 차지했다. 대표 상품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 더우인(抖音·틱톡뉴스)의 월 평균 이용자 수는 무려 2억명에 이른다. 유니콘 기업 3위는 4차산업으로 각광받는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알리바바 계열사 알리클라우드(阿里雲)다. 기업가치 4220억 위안으로 평가되는 알리클라우드는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해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세계 3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에 중국 내수시장의 점유율을 47.6%까지 끌어올렸다. 자신감이 넘친 알리바바는 알리클라우드를 앞세워 클라우드 부문 세계 1위 아마존과 맞붙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평안(平安)보험의 계열사인 P2P대출 업체 루진쒀(陸金所·上海陸家嘴國際金融資産交易市場公司)는 기업가치가 3900억 위안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루진쒀는 올해 상장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당국의 온라인 대출관리 강화로 IPO가 연기됐다. 하지만 순이익은 크게 늘어나며 평안보험 전체 순이익에 7% 넘게 이바지하고 있다. 차량공유 업체인 디디추싱(滴滴出行·3900억 위안)도 유니콘기업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기업 시가총액 1위인 텅쉰이 2005년에 설립한 텅쉰뮤직(騰訊音樂·1625억 위안)은 6위,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둥(京東)은 징둥디지털기술(1330억 위안)과 징둥물류(871억 위안)를 각각 8위와 12위로 동시에 두 회사를 상위권에 올렸다. 중국 유니콘 기업들은 베이징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상하이, 광둥(廣東)성 선전(深圳) 등 4개 도시에 집중적으로 포진해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유니콘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는 곳은 베이징 70개사와 상하이 36개사, 항저우 17개사, 선전 14개사 등이다. 이 지역에 유니콘 기업들이 몰려있는 것은 인재들이 모여 있고 민간펀드 역시 활발해 기업 활동에 유리한 까닭이다. 베이징의 경우 북서부에 칭화(淸華)대와 베이징대 등 중국 최고 명문대와 중국과학원 등 연구소가 모여 있어 산학협력이 활발하다. 때문에 대학과 연구소의 협력에서 태어난 스타트업의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로봇택배 업체인 전지즈넝(眞機智能·Zhenrobotics)는 2016년 창업한 두살배기 스타트업이지만 석사에게 연봉 30만 위안을 주는 등 파격적인 대우로 인재 유치에 나서고 있다. 알리바바그룹 본사가 있는 항저우는 전자상거래는 물론 여기서 파생된 금융 및 물류, 빅데이터 분석 등 새로운 스타트업이 속출하고 있다. 항저우를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들 가운데는 알리바바그룹의 신규 사업을 분사한 곳이 많다. 전자결제 부문 선두를 달리는 알리페이도 항저우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전자결제와 관련된 P2P 대출이나 기업간 송금을 다루는 핀테크 기업이 앞다퉈 창업하고 있다. 민간 펀드 역시 활발한 만큼 항저우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기 좋은 환경이다. 알리바바 출신들이 창업을 하면 알리바바그룹의 직원들이 출자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와우! 과학] 토끼 유전자 넣어 공기속 유해물질 없애는 화초

    [와우! 과학] 토끼 유전자 넣어 공기속 유해물질 없애는 화초

    집은 바깥세상보다 안전한 곳이 돼야 한다. 하지만 지금껏 나온 여러 연구를 보면 집안 공기가 사무실이나 학교 내부 공기보다 더 오염돼 있는 경우가 많아 집에 주로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발암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 이런 문제에 주목한 미국 워싱턴대 스튜어트 스트랜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실내 공기 중에 있는 독소 중 최소 2종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유전자변형 화초를 만들어냈다고 미국화학회(ACS)가 발행하는 학술지 ‘환경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최신호(19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실내 공기에는 종종 폼알데히드와 벤젠, 그리고 콜로로폼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들어있다. 이런 독소는 담배연기에서 나오는 것은 물론 주방에서 조리하거나 욕실에서 샤워할 때 생기며 가구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가정용 식물은 이런 공기 중에서 약간의 독소를 제거할 수 있지만 그리 효율적이지 못하다. 일반적인 방안에서 폼알데히드를 없애려면 약 9.3㎡당 커다란 관엽식물을 2개나 놔둬야 한다는 것을 연구팀은 계산을 통해 보여줬다. 여기서 연구팀은 이런 관엽식물에 포유류가 지닌 해독 효소를 생성하는 유전자를 넣으면 공기 중 독소를 제거하는 작용이 강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떠올리고, 포유류의 간에서 해독 작용을 하는 사이토크롬 P450 2E1을 생성하는 유전자 ‘CYP2E1’에 주목했다.연구팀은 관엽식물로 매우 인기가 높은 스킨답서스(학명 Epipremnum aureum)에 토끼의 몸에서 추출한 이 유전자를 주입하고, 다 자란 화초를 유리 용기에 넣어 벤젠이나 클로로폼 기체를 그 안에 주입한 채 밀폐했다. 대조실험을 위해 유전자변형을 하지 않은 일반적인 스킨답서스에 대해서도 똑같은 환경 조건을 조성했다. 그 결과, 3일 뒤 토끼 유전자를 넣은 스킨답서스가 있는 밀폐 용기 안의 유독성 화합물 농도는 급격히 줄었으며 8일 뒤에는 클로로폼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반면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스킨답서스가 있는 밀폐 용기나 식물을 놔두지 않은 요기 안의 유독성 물질 농도는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포유류 몸에서 나온 해독 효소 유전자를 넣은 관엽식물의 공기청정 효과는 시판 중인 가정용 미립자 필터의 공기청정 효과와 거의 맞먹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유전자 변형 식물에 관한 특별한 장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미래에는 포유류 유전자를 넣은 관엽식물은 쉽게 찾아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하라 사막 거대 먼지, 3500㎞ 떨어진 카리브해서 발견 (연구)

    사하라 사막 거대 먼지, 3500㎞ 떨어진 카리브해서 발견 (연구)

    사하라 사막에서 발원한 거대한 먼지 입자가 무려 3500㎞ 떨어진 카리브해 지역에서 발견돼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네덜란드해양연구소(NIOZ)에 따르면 최근 사하라 사막에서 발생한 먼지 입자가 수 천 ㎞ 떨어진 지역에서 발견됐으며, 사하라 사막의 먼지 입자의 크기는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약 50배에 달할 정도로 큰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2013~2016년 대성양의 5개 지역에 수중 침전물 트랩과 부표 등을 설치하고 먼지를 수집해 분석했다. 그 결과 사하라 사막 먼지의 크기는 0.01~0.02㎜ 정도로 예상했었지만, 실제 카리브해에서 발견된 것은 크기가 0.45㎜에 달했다. 사하라 사막의 거대한 흙먼지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열에너지와 지구에서 반사하는 복사열의 순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열대 저기압을 만들어내고 구름을 생성하게 하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전문가들은 대기에서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사막 먼지가 예상보다 훨씬 더 장거리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것이 기후 모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먼지 입자의 크기가 기후 변화를 설명하고 예측하는데 사용되는 프로그램에서 배제돼 있는 만큼, 앞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연구에서 먼지 입자의 크기를 고려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먼지 입자에 의해 형성된 물방울은 주로 강한 산성을 띠는 동시에, 입자 크기가 큰 먼지는 더 빨리 가라앉아 바다 깊은 곳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과정은 조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식량사슬과 해양 탄소 순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한 영국 레딩대학의 자일스 해리슨 교수는 “거대한 먼지 입자는 사하라 사막에서 빠르게 날아들어 각 대륙과 대륙으로 이동된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거대 입자가 대기 중에 이동하는 것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는 과소평가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ience Advances) 18일자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링거 맞는 누나 옆에 꼭 붙어있는 동생 불독

    링거 맞는 누나 옆에 꼭 붙어있는 동생 불독

    아픈 누나가 걱정된 동생 불독이 누나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11일 이탈리아 고리치아에 거주 중인 한 누리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애 넘치는 불독 형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수면 마취로 잠에 빠진 ‘이사’라는 이름의 불독이 발에 링거를 꽂고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휴고’라는 불독이 이사의 몸에 꼭 붙어 있다. 주인에 따르면, 최근 몸이 좋지 않았던 이사가 걱정됐던 주인은 이사와 휴고를 데리고 인근 동물병원을 찾았다. 수의사는 이사를 수면 마취로 잠재운 후 검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큰 병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사는 병원 침대에 누워 수액을 맞으며 휴식을 취했다. 그때, 힘없이 늘어진 누나를 본 동생 휴고가 이사에게 다가가더니 두 발로 누나를 감싸 안았다. 누나가 눈을 뜨지 않는 것이 걱정됐는지 휴고는 누나에게 꼭 매달리면서도 걱정되는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두 강아지의 돈독한 우애에 감동한 주인은 해당 모습을 촬영해 SNS에 공개했고, 21일 기준 조회 수 2만 5천 회를 넘으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사진=frenchie_si/인스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영화 리뷰] 송강호의 광기를 보았다 그러나 뒤끝이 허전하다

    [영화 리뷰] 송강호의 광기를 보았다 그러나 뒤끝이 허전하다

    마약 거물 허구인물 일대기 그려 송강호 악역 존재감 단연 독보적 명품 조연은 덤… 폭력 난무는 흠19일 개봉한 영화 ‘마약왕’은 ‘내부자들’(2015)로 관객 707만명을 동원하며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의 새 역사를 쓴 우민호 감독과 국민배우 송강호의 협업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독보적인 연기와 시대를 고스란히 재현한 세트와 의상까지 영화를 보는 재미는 남다르지만 뒷맛이 허전한 건 애초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한 탓일는지. 영화는 1970년대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가 방방곡곡에 울려 퍼지던 시절, 마약업계의 거물이 된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보여준다. 부산의 하급 밀수업자였던 이두삼(송강호)은 우연한 기회에 마약이 ‘돈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 직접 마약을 제조하고 국내외에 유통하기 시작한다. “일본에 뽕 팔믄 그게 바로 애국”이라고 믿는 그는 탁월한 처세술 덕분에 한국과 아시아를 장악하는 ‘마약왕’으로 거듭난다. “전화 한 통 넣을 ‘빽’ 없으면 이 나라에서 못 산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권력에 대한 끝없는 욕망은 점점 평범한 가장을 추악한 괴물로 바꿔놓는다.우 감독은 지난달 ‘마약왕’ 제작발표회 당시 “전작인 ‘내부자들’이 사회 비리와 거악을 다뤘다면 이 작품은 1970년대를 살았던 한 사람의 모험담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파격적인 소재인 ‘마약’보다는 역시 영화의 중심은 ‘사람’에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처자식은 물론이고 여동생들과 사촌동생까지 살뜰히 챙기던 평범한 사람이 돈과 권력 때문에 살인과 폭력도 서슴지 않는 사람으로 변모하는 과정은 쉽게 공감하기 어렵다. 이두삼이 겪은 10여년의 시간이 러닝타임 139분 안에 압축된 까닭에 그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라지만 빈번하게 등장하는 잔인한 장면은 군더더기로 보인다. 그럼에도 ‘원맨쇼’라고 할 만큼 영화를 장악하는 송강호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초반에 서글서글하고 코믹한 소시민의 모습을 연기한 송강호는 후반 20여분은 전작에서 보기 힘들었던 광기어린 포악한 얼굴을 보여준다. 조연들의 연기 역시 두드러진다. 당대 사교계를 주름잡았던 로비스트 김정아를 연기한 배두나와 이두삼을 잡겠다는 의지로 가득찬 열혈 검사 김인구로 분한 조정석을 비롯해 조우진, 김소진, 이희준, 김대명, 이성민, 유재명, 윤제문 등 주연급 조연들의 열연을 한 번에 볼 수 있다.송강호는 최근 인터뷰에서 “‘마약왕’은 우리가 알고는 있었지만 잊고 있었던 우리들의 다양한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라면서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이 엇갈려서 서로 할 이야기가 많은 영화, 논쟁거리가 될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객들이 극장을 나서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볼 일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크리테오, 뷰티 편집샵 세포라에 디지털마케팅솔루션 도입해 성공적 결과 도출

    크리테오(나스닥: CRTO)가 글로벌 캠페인 성공사례 보고서를 통해 세포라(Sephora)의 브라질 지사에 자사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을 공급하고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7배 이상 높이는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의 화장품 편집샵 세포라는 세계 33개국, 2천3백 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자체 온라인 몰 역시 운영하고 있지만 급변하는 소비 패턴과 고객 이탈에 대비하고 온라인 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필요했다. 또한 구매 여정의 모든 접점에서 개별 소비자에 특화된 경험을 전달하고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을 목표로 했다. 이에 따라 세포라는 신규 고객 확보부터 기존 고객 활성화까지 세포라의 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으로 크리테오를 선택했다. 세포라는 구매 여정의 모든 접점에서 소비자를 연결하는 크리테오 솔루션을 도입한 결과, 투자 대비 수익률(ROI)이 725% 증가하고 캠페인 기간 총 2,600명 이상의 고객이 최종 구매단계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세포라는 첫 단계로 ‘크리테오 다이내믹 리타게팅’(Criteo Dynamic Retargeting)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129달러이상 무료 배송과 최대 10개월 무이자 혜택의 이벤트 내용이 포함된 리타게팅 광고를 노출해 기존 고객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ROI 목표에 따라 CPC 입찰가를 설정하는 입찰 최적화 엔진인 ARO(Adaptive Revenue Optimization)를 적용해 리타게팅 캠페인의 효율성을 최적화했다. 이후 ‘크리테오 오디언스 매치’(Criteo Audience Match)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세포라 ‘뷰티 클럽’(Beauty Club) 고객을 분석하고 맞춤형 광고를 노출해 재유입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캠페인 기간 판매건수가 2,600건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기존 고객의 유입을 확보한 뒤에는 ‘크리테오 커스터머 어퀴지션’(Criteo Customer Acquisition) 캠페인을 통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 확보에 나섰다. 앞서 진행된 캠페인에서 확인된 고객들의 익명 데이터를 활용해 이들의 관심사와 성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사 잠재 고객을 찾아내 맞춤형 광고를 노출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세포라 웹사이트에서 한번도 구매한 적이 없는 170만명 이상 신규 소비자에게 광고를 노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포라 남미 지역 디지털 마케팅 및 CRM 총괄 임원 사이먼 산초(Simone Sancho)는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전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객의 구매 여정 전반에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세포라는 크리테오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의미 있는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오픈 인터넷 기반 광고 플랫폼 기업 크리테오의 고민호 대표이사는 “소비자의 취향과 구매 여정이 다양해짐에 따라,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마케팅의 효용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세포라와의 협업은 크리테오가 가진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이 단기 매출 성장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인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유입주기 건전성 확보 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한 상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평택 LG 프리미엄..지식산업센터로 주목받는 곳은?

    평택 LG 프리미엄..지식산업센터로 주목받는 곳은?

    최근 강화된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갈 곳 잃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식산업센터로 향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종합부동산세 과세 범위에 해당하지 않고, 대출 규제나 전매 제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안정적인 수익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이 관심을 증명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2006년 751건 수준이었지만, 2016년에는 4987건으로 약 7배가량 증가했다. 또 상가정보연구소에 집계에 따르면 최근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더 늘어나 연간 1만 건에서 1만5000건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 상품인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가 주춤하면서, 투자 대안으로 지식산업센터가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다른 투자 상품보다 세제 혜택이 많고, 향후 미래가치도 높아 부동산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라고 말했다. 지식산업센터가 부동산 투자 대안 상품으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평택 LG전자, LG디지털파크 바로 앞에서 분양하는 ‘더퍼스트 평택 타워’ 지식산업센터가 눈길을 끈다. 평택 진위2 일반산업단지 산업3-1-2에 들어서는 ‘더퍼스트 평택 타워’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59,635.71㎡ 규모로 조성된다. ‘더퍼스트 타워 평택’ 지식산업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입지다. 바로 앞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 및 LG전자 등을 비롯한 신도시급 규모의 산업단지가 인접해 약 900여개의 협력기업 수요 등 대기업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올해부터 LG이노텍 평택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서 이를 대상으로 한 입주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더퍼스트 평택 타워’는 서울을 비롯해 동탄, 오산, 수원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평택 북부 생활권의 맨 앞자리에 들어선다. 1번 국도를 이용해 편리하게 인접 도시로 이동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오산IC를 통해 광역 도시 이동이 편리한 사통팔달 도로 교통망을 갖췄다. 대중교통망도 우수하다. 1호선 진위역과 오산역이 가까이에 위치하며, SRT 수서평택고속선 지제역도 가까워 광역 쾌속 교통망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인근 주거지와 가까워 뛰어난 직주근접을 누리는 지식산업센터로도 관심을 끈다. 오산역 일대 구도심과 가까워 차량으로 10분 이내 출근이 가능해 최근 부상하는 라이프 스타일 중 하나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실현도 가능할 전망이다. 입주 기업을 배려한 다양한 세금 및 금융 지원 혜택도 돋보인다. 우선, 취득세 50%를 감면해 입주 기업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과밀 억제권역에서 이전한 업체의 경우 4년간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10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세제 절약 효과가 큰 재산세를 37.5% 감면해주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도 제공해 입주 업체의 초기 부담을 덜어준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내부 공간을 최고 6m 높이로 조성해 다양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며, 여유로운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편리한 차량 진입으로 업무 환경의 질을 높이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외에도 실 별 발코니, 중·소 회의실 등을 조성해 입주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더퍼스트타워 평택’ 지식산업센터는 앞서 동탄 지역에 성공적으로 공급된 총 3개의 지식산업센터 이후 평택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퍼스트타워 평택’의 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599 지엘프라자 5층에 위치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루비·사파이어가 한가득…21광년 거리 ‘보석 행성’ 찾았다

    루비·사파이어가 한가득…21광년 거리 ‘보석 행성’ 찾았다

    루비와 사파이어가 풍부한 외계행성이 발견됐다. 최근 스위스 취리히대 등 국제연구팀은 2015년 발견된 외계행성 ‘HD219134 b’의 광물구성을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영국왕립천문학회 월간보고’(MNRAS) 12월호에 발표했다. 이른바 ‘보석 행성’으로 불리는 이 행성은 북반구 별자리로 21광년 거리에 있는 카시오페이아자리 속에 있다. 지구보다 질량이 거의 5배나 많아 ‘슈퍼지구’로 분류되는 HD219134 b는 모항성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어 공전 속도가 우리시간으로 3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같이 모항성과 바짝 붙어있는 특성 때문에 이 행성의 주 성분은 칼슘과 알루미늄 그리고 사파이어와 루비가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천문학자들은 태양과 같은 별은 초기에 가스와 먼지로 된 원시 행성계 원반에 둘러싸여 있었고 이런 원반에서 행성들이 만들어졌을 것으로 본다. 지구와 같은 암석형 행성은 시간이 흐르면서 가스가 흩어지고 남은 고체 물질이 응축돼 형성되는데 철을 비롯해 마그네슘과 실리콘 같은 광물이 주성분을 이룬다. 따라서 암석형 행성은 지구처럼 중심 핵이 주로 철로 돼 있다. 반면 모항성에 더 가까워 훨씬 더 온도가 높은 행성에서는 칼슘과 알루미늄이 주성분이 되며 거기에 마그네슘과 실리콘 등이 더해져 철 성분이 거의 없는 전혀 다른 형태의 새로운 행성을 형성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생각이다. 연구팀은 “보석 행성은 지구와 달리 중심에 있는 핵의 주성분이 철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그 대신 칼슘과 알루미늄이 주를 이뤄 이런 보석이 풍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주저자로 참여한 취리히대 천체물리학자 카롤린 도른 박사는 “이같은 특징이 보석 행성과 같은 행성이 지구형 행성과 달리 자기장을 가질 수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보석 행성을 전혀 새로운 형태의 슈퍼지구라고 설명하면서 이런 행성을 현재 총 3개나 찾았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2012년 이른바 ‘다이아몬드 행성’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슈퍼지구 ‘55 캔크리(Cancri·게자리)e’에 관한 추가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행성은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사파이어로 뒤덮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취리히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사]

    ■인사혁신처 ◇서기관 승진△인사조직과 장상만△재해보상정책관실 재해보상정책담당관실 곽보현△인재채용국 공개채용2과 황일청△윤리복무국 재산심사과 정상희 ■조달청 ◇과장급 전보△조달교육원장 홍순후 ■통일연구원△통일정책연구실장 김갑식 연구위원△북한연구실장 홍민 연구위원△평화연구실장 김상기 부연구위원△인도협력연구실장 서보혁 연구위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열에너지시스템연구실장 신형기 ■현대자동차그룹 <승진>◇현대자동차△부사장 문정훈 박동일 장재훈 전상태△전무 김무상 문상민 박창욱 송광수 이청휴 임정환 정준철 정현칠 허병길 허정환△상무 강두식 김언수 김종수 김종태 류지성 맹하영 민동철 박수동 박현달 백철승 서민성 이규복 이병훈 이선우 이영희 이재철 임기빈 임재웅 장덕상 정방선 최규헌 최진안 추교웅 홍석범△이사 강기문 곽근영 김경태 김기효 김명실 김성남 김성준 김충열 김태성 박정환 박찬영 박철연 박형연 배현주 송민규 신승규 신승호 신승환 양동석 오준연 오중석 유진환 윤성훈 윤창섭 이대교 이석재 이성식 이윤규 이종일 임만규 장성곤 조영환 조재경 진욱 최영일 최우석 최재호 하성종 하학수 홍범석△이사대우 강상우 권교원 권병준 금영범 김승찬 김연태 김영일 김재헌 김종완 김종해 남중철 박국철 박동휘 박삼열 박상규 박종진 박준서 박철 박춘항 서승우 성현 손용 송택성 신동수 신용태 오광택 윤영찬 이경태 이근한 이세영 이시식 이시혁 이영호 이원도 이재민 이종섭 이준택 이황복 임윤 정근주 정덕교 정순준 정지한 조원상 차우준 최낙현 최성길 한영덕 황치홍△연구위원 유제명 어정수 정영호◇기아자동차△부사장 유영종△전무 김춘성 박래석 이경재 조상현 주우정 최재현△상무 김종윤 김진하 박명호 박준범 박태진 이용민 정원정 태원섭 한석원△이사 김경곤 김광오 박규철 박종섭 박준영 박희동 신길남 안기석 유철희 정상권 정의철 조상운 조영곤△이사대우 김연수 김용권 김치우 김현영 문재웅 박용준 박현성 석인재 송재삼 신동수 신현용 오세균 오준동 윤중관 이동원 이동은 이상화 전병구 정장근 최영칠 한상미◇현대모비스△부사장 배형근 성기형△전무 백경국 정정환△상무 오흥섭 조서구△이사 김연근 김영화 김종수 박종원 옥진길 이성훈 이우일 이형동 정창재 정호일 조재목 △이사대우 가균 강형구 김광석 김덕권 김서홍 김형수 박기태 박정훈 양태규 이영국 이종근 이한호 천재승◇현대위아△전무 이봉우△상무 김기웅 박동호 원광민△이사 최선필△이사대우 김창용 박창석 오승훈 육군일 이준녕 정치상◇현대파워텍△이사 김한주 장인△이사대우 정상길◇현대다이모스△상무 장희철 홍상원△이사 박진영 조신래△이사대우 차수덕◇현대케피코△상무 박찬정△이사 남궁문△이사대우 나포룡 윤선홍◇현대제철△부사장 박종성△전무 김경식△상무 김성주 김원배 김현수 김형철 임병직 차재동△이사 김정한 서재영 이대형 최영모 최은호△이사대우 고흥석 구동영 김정 김형진 박상준 양종오 유성만 이기동 장천근 조정연◇현대비앤지스틸△이사 곽길호 김성문◇현대종합특수강△상무 박종식◇현대건설△상무 김광평 김기범 김태균 김태욱 전재호 차승용 최원석△상무보A 강명찬 김태희 이규재 이용 이윤석 이인기 이종수 최영△상무보B 고정훈 구영철 김경수 박세광 서완석 서희석 이상배 이재현 이철호 장승복 정윤태◇현대엔지니어링△전무 이승철△상무 박정윤 이재환 이호일 홍현성△상무보A 권문한 김민현 김석호 김정배△상무보B 김준식 이승동 정외환 조재일 현승환◇현대스틸산업△상무보B 심인호◇현대종합설계△상무보A 이광재◇현대캐피탈△이사 이형석 전보성 홍근배◇현대카드△전무 김덕환△상무 전성학△이사 공봉환 전시우△이사대우 공성식 김명곤 김홍 류수진◇현대커머셜△이사대우 김병석◇현대차증권△이사 김상철 안현주△이사대우 김회천◇현대글로비스△전무 전금배△상무 유종수△이사 김창기 김희준 박태영 유흥목△이사대우 공태윤 김경훈 박종철◇현대로템△전무 김두홍△상무 안효철△이사 조장욱△이사대우 권오철 김진수 이대성 전상훈◇현대오토에버△이사 권동복 김석주△이사대우 강동식 박용환◇이노션△전무 김태영△상무 김진우 최윤관△이사 최우석◇현대엠엔소프트△이사 이진동△이사대우 김진호 서동권◇지마린서비스△이사 황창국◇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전무△김덕환 현대카드 카드부문장◇상무△전성학 현대카드 정보보안실장◇ 이사△공봉환 현대카드 PLCC본부장△전시우 현대카드 재무관리실장△홍근배 현대캐피탈 경영기획실장△전보성 현대캐피탈 IT본부장△이형석 현대캐피탈 미국법인 Corp.Finance본부장◇이사대우△김홍 Biz.Intelligence실장△김명곤 현대카드 가맹점마케팅실장△류수진 현대카드 Brand1실장△공성식 현대카드 카드경영관리실장△김병석 현대커머셜 커머셜기획실장 ■롯데그룹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롯데그룹 식품BU장 내정 사장 이영호△롯데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이자형△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 김창권△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사장 오성엽△롯데칠성음료㈜ 음료BG 대표이사 부사장 이영구△롯데푸드㈜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조경수△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박찬복 (現 롯데로지스틱스 대표이사, 겸임)△롯데GFR㈜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정준호△롯데지주㈜ HR혁신실장 부사장 정부옥△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태환△㈜대홍기획 대표이사 내정 전무 홍성현△LC Titan 대표이사 전무 이동우△롯데인재개발원장 전무 전영민△㈜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 상무보A 정재학△에프알엘코리아㈜ 대표이사 내정 상무보A 배우진△한국에스티엘㈜ 대표이사 상무보A 김진엽△롯데콘서트홀 대표 김선광◇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롯데그룹 화학BU장 사장 김교현△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 사장 윤종민△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임병연△㈜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 갑△롯데물산㈜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광영 (現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겸임)△롯데건설㈜ CM사업본부 대표 부사장 석희철△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부사장 박현철△㈜호텔롯데 롯데리조트 대표 전무 고원석△롯데렌탈㈜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훈기△롯데캐피탈㈜ 대표이사 내정 전무 고정욱△롯데유통사업본부 대표 상무 김용기
  • 이택근의 3년 전 ‘빠따질’… 야구계도 야구팬도 멍들었다

    이택근의 3년 전 ‘빠따질’… 야구계도 야구팬도 멍들었다

    이 “폭력은 정당화할 수 없다” 사과 KBO ‘선수관리 소홀’ 넥센에 경고“3년이 훨씬 지난 일이지만 진심으로 미안하다.” 문우람(26)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은 이택근(넥센)이 19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KBO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상벌위는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제152조 ‘유해행위의 신고 및 처리’에 따라 이택근에게 정규시즌 3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하기로 결정했고 폭행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구단에도 엄중 경고 제재를 내렸다. 이날 이택근은 2015년 5월 팀 후배이던 문우람을 야구 배트로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다. 상벌위 출석 후 기자들 앞에 선 이택근은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할 수 없다는 사실 미리 말씀드리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당시 팀의 주장이었던 이택근은 “사건 전날 제가 문우람의 두발 등 외모 상태를 지적하고 정리하고 오라고 당부했는데, 그 다음날 문우람이 아무렇지 않게 그대로 왔다”며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방망이 뒷부분으로 머리를 몇 대 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택근은 “감정적으로, 폭력적으로 때리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문우람은 승부조작 관련 결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에서 “팀 선배에게 야구 배트로 폭행을 당해 뇌진탕 증세가 왔다”고 말했다. 넥센에서 외야수로 뛰던 문우람은 2015년 승부 조작을 제의하고 브로커와 전 NC 투수 이태양(25) 사이에서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KBO에서 영구 실격됐다. 이날 KBO는 넥센 구단에도 선수단 관리 소홀과 보고 누락의 책임을 물어 엄중 경고 제재를 내렸는데, 넥센은 “공개하지 않은 이유가 6가지 있다”고 해명했다. 먼저 넥센은 이택근이 2012년부터 4년째 팀의 주장을 맡아 팀의 기강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 위치였고, 선수단 분위기를 쇄신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외부(구단)의 개입보다는 선수단 자체 자정 능력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구단의 적극적 개입으로 징계를 내렸을 경우 이택근과 문우람의 갈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수단 전체와 문우람의 갈등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했다고 넥센은 설명했다. 이택근과 문우람이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당시 이택근이 주장이자 최고 고참 선수로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넥센은 주장했다. 넥센은 마지막 이유로 “개성 강한 선수들이 모여 하나의 팀으로 구성된 프로야구 선수단 특성을 고려한다면 징계만으로 해결했을 경우 팀을 위해 누구도 문제를 지적하거나 개선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는 염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코오롱 온·오프라인 쇼핑몰 할인 행사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연말을 앞두고 오프라인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와 온라인 쇼핑몰 코오롱몰에서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커먼그라운드는 21일부터 25일까지 요일별 매일 2~3개 브랜드를 선정해 특정 상품을 최대 80%까지 파격 할인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넥센 이택근 문우람 폭행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하다”

    “3년이 훨씬 지난 일이지만 진심으로 미안하다” 문우람(26)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은 이택근(넥센)이 19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KBO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상벌위는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제152조 ‘유해행위의 신고 및 처리’에 따라 이택근에게 정규시즌 3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하기로 결정했고 폭행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구단에도 엄중 경고 제재를 내렸다. 이날 이택근은 2015년 5월 팀 후배이던 문우람을 야구 배트로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다. 상벌위 출석 후 기자들 앞에 선 이택근은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할 수 없다는 사실 미리 말씀드리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당시 팀의 주장이었떤 이택근은 “사건 전날 제가 문우람의 두발 등 외모 상태를 지적하고 정리하고 오라고 당부했는데, 그다음 날 문우람이 아무렇지 않게 그대로 왔다”며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방망이 뒷부분으로 머리를 몇 대 친 것은 사실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가장 먼저 든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택근은 “심각한 폭행은 아니었다”며 “감정적으로, 폭력적으로 때리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문우람은 승부조작 관련 결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에서 “팀 선배에게 야구 배트로 폭행을 당해 뇌진탕 증세가 왔다”며 이택근에게 폭행당했던 과거를 끄집어냈다. 넥센에서 외야수로 뛰던 문우람은 2015년 승부 조작을 제의하고 브로커와 전 NC 투수 이태양(25) 사이에서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KBO에서 영구 실격됐다. 이날 KBO는 넥센 구단에도 선수단 관리 소홀과 보고 누락의 책임을 물어 엄중 경고 제재를 내렸다. 넥센은 폭행 사건을 알고 있었음에도 숨겼다. 이날 넥센은 보도자료를 내고 “공개하지 않은 이유가 6가지 있다”고 해명했다. 먼저 넥센은 이택근이 2012년부터 4년째 팀의 주장을 맡아 팀의 기강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 위치였고, 선수단 분위기를 쇄신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외부(구단)의 개입보다는 선수단 자체 자정 능력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구단의 적극적 개입으로 징계를 내렸을 경우, 이택근과 문우람의 갈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수단 전체와 문우람의 갈등으로 확대할 것을 우려했다고 넥센은 설명했다. 이택근과 문우람이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당시 이택근이 주장이자 최고 고참 선수로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넥센은 주장했다. 넥센은 마지막 이유로 “개성 강한 선수들이 모여 하나의 팀으로 구성된 프로야구 선수단 특성을 고려한다면 징계만으로 해결했을 경우 팀을 위해 누구도 문제를 지적하거나 개선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는 염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SBA, 2018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적용 성과 공유를 위한 사례발표회 개최

    SBA, 2018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적용 성과 공유를 위한 사례발표회 개최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오는 20일 서울IoT센터에서 18년도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2018 서울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사례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 서울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사례발표회는 공모 및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8개 실증지역(성동구, 마포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울시설공단, 서울로 7017)에 특색 있고 유망한 사물인터넷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우수 IoT 서비스 적용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참여 기업을 비롯한 유관기관, 부서 및 자치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실증사업은 서울시가 공공 WiFi, IoT전용 통신망 등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여 전면 개방하고, SBA 및 민간기업은 전문 기술과 아이디어 기반의 참신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실증, 구현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15년 북촌 18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16년 23개 서비스, ’17년 24개 서비스 실증을 완료한 서울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은 올해 6개 자치구 및 2개 공공시설에서 21개 실증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번 사례발표는 ‘18년 서울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실증사업에 참여한 21개 기업의 실증서비스를 안전, 환경, 에너지, 생활편의, 복지 분야로 분류하여 진행된다.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소개 영상과 함께 기업의 생생한 서비스 소개 및 소감 발표가 이어진다. 사례발표회에서는 시민·기업·행정이 상호 대화하고 토론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여, 본격화 될 스마트시티의 미래상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서울시 스마트 도시데이터 확보를 위한 민간 참여형 킥오프 세미나가 열린다. 서강대학교 김규호 교수의 진행 하에 ‘서울의 환경, 활동 상태를 데이터로 모니터링 하는 도시 피트니스 트래커 – 스마트 도시 데이터 사용법’을 주제로 자율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사물인터넷에 관심 있는 기업과 유관기관,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실증사업 및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별 전시 및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행사 이후에는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애로사항과 성과 등을 공유하고, 기업 간 협업 촉진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SBA 산업혁신연구센터 문구선 센터장은 “본 행사를 통해 서울시 내에 발굴되고 있는 우수한 IoT 서비스들을 일반 시민 또는 관계자들에게 알릴 것이며, 나아가 서울IoT센터를 서울 사물인터넷 생태계의 핵심 지원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례발표회가 열린 서울IoT센터는 서울시가 사물인터넷 새싹기업(스타트업) 및 실증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IT산업 메카 ‘G밸리’에 조성하여 ‘16년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시작품 제작소(Rapid Prototyping Space), 교육장, 회의실 등의 시설과 CNC라우터, 레이저커터, 항온항습기, 3D프린터 등의 장비가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FNC 측 “엔플라잉 권광진 활동 전면 중단, 자숙 시간 가질 것” [공식]

    FNC 측 “엔플라잉 권광진 활동 전면 중단, 자숙 시간 가질 것” [공식]

    엔플라잉 권광진이 팬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19일 FNC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권광진은 당분간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권광진을 제외한 엔플라잉 멤버들은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는 “향후 권광진 군에 대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서는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엔플라잉 권광진이 팬들과 개인적으로 만남을 갖고 팬사인회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엔플라잉 일부 팬들은 권광진의 탈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엔플라잉의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엔플라잉은 그동안 건강하고 유쾌한 음악을 지향하며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습니다. 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 군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또한, 향후 권광진 군에 대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서는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엔플라잉의 기존 멤버들의 활동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하라 사막 거대 먼지, 3500㎞ 떨어진 카리브해서 발견 (연구)

    사하라 사막 거대 먼지, 3500㎞ 떨어진 카리브해서 발견 (연구)

    사하라 사막에서 발원한 거대한 먼지 입자가 무려 3500㎞ 떨어진 카리브해 지역에서 발견돼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네덜란드해양연구소(NIOZ)에 따르면 최근 사하라 사막에서 발생한 먼지 입자가 수 천 ㎞ 떨어진 지역에서 발견됐으며, 사하라 사막의 먼지 입자의 크기는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약 50배에 달할 정도로 큰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2013~2016년 대성양의 5개 지역에 수중 침전물 트랩과 부표 등을 설치하고 먼지를 수집해 분석했다. 그 결과 사하라 사막 먼지의 크기는 0.01~0.02㎜ 정도로 예상했었지만, 실제 카리브해에서 발견된 것은 크기가 0.45㎜에 달했다. 사하라 사막의 거대한 흙먼지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열에너지와 지구에서 반사하는 복사열의 순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열대 저기압을 만들어내고 구름을 생성하게 하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전문가들은 대기에서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사막 먼지가 예상보다 훨씬 더 장거리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것이 기후 모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먼지 입자의 크기가 기후 변화를 설명하고 예측하는데 사용되는 프로그램에서 배제돼 있는 만큼, 앞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연구에서 먼지 입자의 크기를 고려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먼지 입자에 의해 형성된 물방울은 주로 강한 산성을 띠는 동시에, 입자 크기가 큰 먼지는 더 빨리 가라앉아 바다 깊은 곳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과정은 조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식량사슬과 해양 탄소 순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한 영국 레딩대학의 자일스 해리슨 교수는 “거대한 먼지 입자는 사하라 사막에서 빠르게 날아들어 각 대륙과 대륙으로 이동된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거대 입자가 대기 중에 이동하는 것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는 과소평가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ience Advances) 18일자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초소형 배낭 메고 드론으로 변신한 벌…美 연구팀 개발

    초소형 배낭 메고 드론으로 변신한 벌…美 연구팀 개발

    로봇 공학자들은 영감을 얻기 위해 자연계로 눈을 돌릴 때가 많다. 그런데 자연 그 자체에 기술을 적용하면 어떨까? 미국의 기술자들이 꿀벌을 살아있는 드론으로 효과적으로 바꾸는 감지 시스템을 개발해냈다.워싱턴대 연구진은 호박벌(범블비)들에게 쉽게 붙였다가 떼어낼 수 있는 착탈식 미니 배낭을 만들었다. 이 배낭에는 온도와 습도, 조도를 감시하고 위치를 추적하는 센서가 들어있다. 배낭 1개의 무개는 102㎎으로, 이는 생쌀 약 7알의 무게와 비슷하다. 또한 이 배낭은 초소형 충전식 배터리가 탑재돼 7시간 동안 가동되며, 호박벌들이 밤에 벌집에 있는 동안 무선으로 충전된다. 그리고 이때 배낭은 후방산란(back scatter)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를 업로드한다. 이 기술은 주변 안테나에서 보내는 전파를 반사하는 방식으로 기기 정보를 공유한다.물론 이런 아이디어는 기이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언젠가 농부들이 자기 토지와 농작물을 관리하는 데 유익한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또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벌 감소를 막기 위해 우리 인간이 이들의 생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미국의 일부 농부는 농작물을 관리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한다. 하지만 호박벌은 이런 드론을 능가하는 몇 가지 장점이 있다. 드론은 아직 10분에서 20분밖에 비행할 수 없지만, 호박벌은 충전할 필요가 없어 온종일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이에 대해 이번 연구에 참여한 시암 골라코타 부교수는 “우리는 드론 대신 곤충을 이용해 모든 연산과 감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성과는 11일 모바일 컴퓨팅·무선 네트워킹 ·모바일 네트워킹 분야 국제콘퍼런스인 ‘모비콤’(MobiCom·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bile Computing and Networking)에서 발표됐다. 사진=워싱턴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무당금파의 ‘아리랑 굿’ 열린다

    [인터뷰 플러스]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무당금파의 ‘아리랑 굿’ 열린다

    새해 1월 26일… 한국 무당으로서 첫 역사적 무대 새해 1월 26일 오후 5시, 미국 뉴욕의 카네기 홀에는 코리안 샤먼(무당)의 ‘아리랑 굿 콘서트(ARIRANG GOOD CONCERT)’가 열린다. 카네기 홀에서 샤먼의 굿, 한국 샤먼의 굿 공연은 130년 카네기홀 역사상 처음이다. 첫 역사적 무대의 주인공은 ‘금파 운바기선원 원장(예명: 무당금파)’이다. 금파원장은 “천대받는 무당도 세계적인 무대에 서는 꿈을 이룬다”며 “고난의 삶으로 지친 분들에게 꿈은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어 내게 주어진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은 사랑이라는 것, 홍익인간을 나누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연은 무대 위에서 만이 아니라 뉴욕의 길거리, 카네기 홀 주변에서도 이뤄진다. 지신밟기라고 하는 세경돌기이다. 태극기를 비롯한 수십 개의 만장을 앞세우고 풍악을 울리는 ‘아리랑 행진’이다. 이 순간 뉴욕의 거리에 한민족의 가락과 춤, 한복 입은 사람들의 신명가락이 울려 퍼진다. 게다가 하루 앞선 25일에는 ‘6.25 참전용사위령비’와 ‘평화의 소녀상 기림비’ 앞에서 ‘감사의 위령제’도 열린다. 금파원장은 “1월 초 미국 뉴저지주지사로부터 미국명예시민증서를 받기로 돼 있다”면서 “뉴저지주 뉴욕과 팰리세이드파크시 상하원으로부터 감사패도 수여 받기로 약속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민족의 비상과 웅비가 이번 뉴욕 카네기홀의 공연을 통해 ‘아리랑 가락’으로 세계인의 해원과 희망을 한 품으로 품게 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한국 무당(코리안 샤먼) 최초로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엽니다. 그것도 2019년 새해의 첫 달인 1월입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카네기 홀은 미국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의 기부로 설립된 뉴욕 최고의 음악 공연장으로서 예술인들의 꿈의 무대로 알려진 곳입니다. 한국의 굿을 한국전통예술로 승화시켜 공연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가문의 영광입니다. →‘카네기 홀’ 공연을 기획하고 추진한 특별한 계기와 이유가 있는가요. -젊은 시절에 연극을 전공했습니다. 30년 전만 해도 예술인들에게 카네기 홀이란 세계 정상에 서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연극을 한다, 음악을 한다는 것은 성공하기 위해서 하는 까닭에 카네기 홀은 남다른 의미였던 거죠. 그러던 차에 제가 황해도 굿을 접하면서 ‘이것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전통예술이다’고 느꼈고, 때가 되면 우리 전통예술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마음으로 내면화시켰는데요. 미주한인회 뉴욕지부의 주선으로 이룰 수 없는 꿈만 같았던 카네기 홀 공연이 이룰 수 있는 현실로 제 앞에 와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미국 뉴욕에 계시는 노인분들은 고국에 대한 향수가 깊습니다. 그분들 가슴 속에는 아리랑 가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감사와 더불어 고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새해를 맞이하시라는 의미로 준비했습니다. →굿은 한국 무당을 대표하는 신행인데요. 무당의 신행을 전통예술로 재해석하게 된 사연이 있으신가요. ‘아리랑 굿’에 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4년 전쯤 중국 쓰촨성 구채구를 여행할 때 그곳에서 공연을 관람한 적이 있습니다. 공연은 티베트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중국어 공연이었는데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라는 우리말 가락이 나오는 거였습니다. 그 순간 뇌리에 번쩍하는 섬광이 스쳤습니다. ‘아리랑은 우리 것이면서 또 세계인의 것이구나’하는, 저 상고시대로 거슬러 올라 ‘환웅시대, 배달환국시대’를 떠올렸습니다. 치우천황도 스쳐 지나갔습니다. 우리 한민족과 함께 동이민족, 나아가 동서양을 아우르는 가락은 ‘아리랑’이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그때 저는 ‘아리랑으로 세계로 나가자’고 마음의 다짐을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얼마 지나 KBS에서 ‘한국을 넘어 세계로, 겨레의 노래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아리랑 특집’ 방송했는데, 외국인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것을 시청하게 됐습니다. 그때 또 ‘아리랑은 민족을 넘어서고 종교도 초월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리랑은 한민족의 애환과 희망뿐만 담은 것이 아니라 세계인을 품고 있고, 그래서 지구촌 최고의 가락임을 재확인 한 거죠. 우리말 ‘아리랑 굿’의 영문 표기를 ‘ARIRANG GOOD’으로 한 것은 ‘아리랑 좋다’, 좋다는 뜻을 전하고 싶어섭니다.→한국 굿 가운데서 ‘황해도 굿’을 모티브로 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저는 젊은 시절에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고, 사회에 나와 노래하며 음반도 취입했고, 무용도 했는데요. 성공을 못 했습니다. 인생의 우여곡절 끝에서 신을 만나 무당이 됐는데요. 무당이란 하늘의 소임을 받아 조상의 얼을 기리며. 한을 풀어내는 사람입니다. 단군이 하늘에 제사 드리는 제사장이었다는 점에서 보면 무당은 단군의 얼을 계승한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무당이 돼서 처음으로 접한 굿이 ‘황해도 굿’이었습니다. 황해도 굿은 우리가 예술이라고 하는 춤과 노래, 음악과 연극, 미술과 의상이 모두 담겨진 종합예술입니다. 촬영이라는 영화적 요소만 없을 뿐입니다. 그래서 가뭄이 깊었던 2015년 5월 24일과 2016년 5월 24일에 서울 광화문에서 ‘날아라 통일굿’이라는 제목으로 제가 두 차례 황해도 굿으로 기우제를 올렸습니다. 이 경험이 자신감을 갖게 했고,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아리랑 굿 콘서트’를 공연하는 힘이 됐습니다. →‘카네기홀의 아리랑 굿 콘서트’가 무대에 올려지기까지 대략 한 달가량 남았습니다. 준비과정은 어떻습니까. -우선,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를 지난 11월 20일부터 시작했습니다. 프로덕션 측에 따르면 김장훈의 독도는 우리 땅, 문재인 대통령 생일축하, 방탄소년단(BTS) 광고에 이어 4번째라고 합니다. 당초 계약은 4개면 중 전면의 한 면으로 했는데요. 나머지 3개 면을 서비스로 제공해 주어 ‘1+3’이 됐습니다. 동시에 카네기 홀 측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아리랑 굿 콘서트’ 공연 관람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저와 스텝이 30명가량 가야 합니다. 공연비자로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 공연에 하루 앞선 1월 25일, 팰리세이드파크시의 ‘6·25 참전 용사 위령비와 평화의 소녀상 기림비’ 앞에서 위령제를 치르는데요. 어떤 취지와 의미인가요. -미국은 우리나라 암울했던 시대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새해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특히 한국전쟁 때는 미국의 젊은이들이 청춘의 생명을 바쳤습니다. 위령제는 그 덕분으로 한국은 핍박과 고난의 세월을 넘어 발전해 왔고, 세계 속에서 비상하며 웅비한 데 대한 ‘감사 뜻’을 담았습니다. ‘감사의 위령제’라고 하겠습니다. 이날 이 취지를 안 뉴욕과 뉴저지주 상하원의 의회에서 제게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예술을 선구적으로 알려주고 공연해 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감사패를 수여하겠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국민들, 재외 동포들, 그리고 세계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홍익인간 제세이화입니다. 사람답고, 인간답게 사는 것. 한마디로 ‘사랑’입니다. 종교를 떠나 내 안에 사랑의 생명이 있듯이, 내 안에 하나님도 계시고 부처님도 계십니다. 내 안의 사랑을 키우면 좋겠습니다. 나는 피아니스트나 바이올린 연주자, 성악가와 같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문화예술인이 아닙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천박하다’. ‘미신이다’하는 무당으로서 세계 최고의 무대에 섭니다. 타임스퀘어 전광판에는 태극기가 휘날리는 가운데 ‘한국 샤먼의 아리랑 굿 콘서트’ 광고영상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천대받는 한국 샤먼, 무당도 ‘꿈의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만큼 어떤 어려움과 난관이 오더라도 낙담하거나 절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많은 응원 당부드립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설현 실신, 헛구역질은 화약 때문? 주최 측 “사용 안 했다”

    설현 실신, 헛구역질은 화약 때문? 주최 측 “사용 안 했다”

    AOA 설현이 무대 위 실신해 주말동안 큰 화제가 된 가운데 주최 측이 입장을 전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e-스포츠 행사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축하 공연 무대에서 AOA 설현씨가 공연 도중 몸을 가누지 못하고 공연 중간에 퇴장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속히 설현씨가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가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으나, 이번 저희 행사 전반의 진행을 맡았던 제일기획 측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무대에 화약을 사용하지 않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FNC측에서도 재차 확인 후 인정을 하고 내용을 정정했다”고 전했다. 화약 논란에 대해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제일기획에 따르면 이번에 무대에 사용된 제품은 ’스파클러(모델명 ZK6200)‘라는 이름의 무색 무취의 무대장치로, 인체에 전혀 무해함을 오랜기간 입증 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측은 “자사 행사에 출연하는 모든 출연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서 주고 멋진 퍼포먼스 보여주신 설현씨와, AOA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며 모쪼록 설현씨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AOA는 15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에 참석했다. 설현은 공연 초반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헛구역질을 하는 등 힘들어하다가 주위의 부축을 받고 퇴장했다.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지는 모습까지 보여 팬들의 걱정을 샀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와서 쓰러진 것”이라고 정정했다. 설현 또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괜찮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공연 중에 무리가 온 것 같다”고 직접 밝혔다. 또 감기인데 짧은 핫팬츠를 입혔다는 지적에 대해 “실내라 춥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겠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가리비 속에 미세플라스틱 수십억 개 존재”

    [핵잼 사이언스] “가리비 속에 미세플라스틱 수십억 개 존재”

    우리가 먹는 해양 생물 중 하나인 가리비의 몸속에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이 쌓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연구진이 가리비를 6시간 동안 플라스틱 나노입자에 노출하는 일련의 실험에서 플라스틱 입자 수십억 개가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입자들은 가리비 체외로 배출되는 데 몇 주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의 테드 헨리 영국 헤리엇와트대학 환경독성학과 교수는 “플라스틱 입자들이 생체막을 통해 흡수돼 내부 장기에 축적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이런 입자가 해양 생물와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탄소 방사성 폴리스티렌(carbon-radiolabeled nanopolystyrene)으로 불리는 플라스틱 나노입자를 만들었다. 폴리스티렌은 스티로폼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연구팀은 이들 입자를 20㎚(0.00002㎜)와 250㎚(0.00025㎜)라는 두 가지 크기로 만들어 6시간 동안 가리비들에게 노출했다. 그리고 이들 입자가 가리비들의 장기와 조직에 유입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방사성 사진 촬영술인 오토래디오그래피를 사용해 분석했다. 그런데 결과는 심히 충격적이었다. 6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가리비들의 창자에서 250㎚ 플라스틱 입자들이 축적돼 있었던 것이다. 이보다 더 작은 20㎚ 입자들은 가리비 몸 전체는 물론 신장, 아가미, 근육 등 장기까지 널리 퍼져 있었다. 그리고 이들 입자는 모두 오랫동안 가리비 몸속에 남아있었다. 20㎚ 입자들이 사라지는 데는 14일이 걸렸고 250㎚ 입자들이 사라지는 데는 48일이 걸렸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플라스틱이 야생 해양생물은 물론 우리 인간의 몸으로 어떻게 유입되고 있는지 중요한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현재 자연환경에서 확인되는 것보다 훨씬 더 농도가 높은 기존 연구와 달리 환경적으로 관련이 있는 농도를 사용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영국 플리머스대 국제해양쓰레기연구소 소장인 리처드 톰슨 오비 교수는 “이는 과학적 접근과 발견의 측면에서 획기적인 연구”라면서 “다음 핵심 단계는 이런 접근 방식으로 나노입자의 잠재적 영향을 조사하는 연구, 특히 장기간 노출 결과를 고려하는 연구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과학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화 ‘라라랜드’의 감동을 그대로.. ‘라라랜드 인 콘서트’ 개최

    영화 ‘라라랜드’의 감동을 그대로.. ‘라라랜드 인 콘서트’ 개최

    2016년 12월에 개봉한 뒤 재개봉이 될 정도로 최고의 영화로 꼽히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를 콘서트로 만날 수 있게 된다. 재즈 피아니스트와 배우 지망생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라라랜드는 아카데미 6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현실적인 내용, 아름다운 OST 등으로 많은 이들이 인생 영화로 꼽고 있으며, ‘CITY OF START’와 ‘ANOTHER DAY OF SUN’ 등의 노래는 SNS에 수많은 리메이크&커버 영상이 올라올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2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장충체육관에서 ‘라라랜드 인 콘서트(LA LA LAND IN CONCERT)’가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감독인 저스틴 허위츠(Justin Hurwitz)가 내한하여 직접 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 70인조의 프라임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영화 속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재즈 트럼펫 연주가인 윱 반 라인(Joep van Rhijn)도 함께한다. 콘서트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에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껴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라라랜드 인 콘서트는 12월 24일 오후 7시 30분과 12월 25일 오후 3시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하며, 예매는 인터파크와 네이버(티켓링크), 위메프에서 할 수 있다. 관람은 만 12세 이상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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