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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소 요리사…2세 꼬마의 사랑스러운 요리 교실 인기 (영상)

    최연소 요리사…2세 꼬마의 사랑스러운 요리 교실 인기 (영상)

    미국에서 세계 최연소 요리사가 탄생했다. 대신 요리하는 동안 재료 먹는 것을 좋아하며, 가끔 이해하기가 힘든 점이 흠이다. 요리사의 이름은 로만 벨빌, 나이는 겨우 2살이다. 12일(현지시간) 미 NBC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 사우스벤드시에 사는 로만은 일찍부터 엄마 아일라 벨빌이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를 좋아했다. 그리고 늘 주방을 기웃거리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엄마 아일라는 그런 아들을 위해 높은 발판을 주문 제작했다. 덕분에 로만은 발판에 올라 서서 엄마가 조리대에서 무슨 요리를 하는지 볼 수 있었다. 또한 더 작은 크기의 어린이용 요리 도구로 재료를 썰고 뒤섞으며 엄마를 도왔다. 가정주부인 로만의 엄마는 “나 역시 제빵을 즐긴다. 유튜브 채널에 요리 영상이나 일상을 촬영해 공개하기도 한다”면서 “아들은 내가 블로그를 한 이후로 카메라 앞에서면 편안해한다. 그래서 남편과 로만을 영상에 출연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요리를 좋아하는 아들을 배려해 엄마 아빠는 지난 8월 아들이 케이크를 만드는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입소문을 타고 수십 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찍었고, 그 결과 ‘로만의 쿠킹 코너’(Roman‘s Cooking Corner)라는 쿠킹 쇼가 탄생했다. 피자를 만드는 다른 영상에서 로만은 엄마를 조수로 세워놓고 재료들을 정중하게 부탁했다. 사람들은 “부부가 아들에게 어떻게 매번 ’제발‘(Please), ’감사합니다‘(Thank you)란 단어를 잊지 않게 만들었을까?”라며 신기해했다. 엄마는 “로만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초콜릿, 별사탕 등이 올라간 쿠키다. 아들은 쿠키를 만들다가 가끔 맛있어 보이면 음식을 완성하려 애쓰지 않고 빨리 맛을 본다”며 웃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페이스북 “사용자 2900만명 연락처, 종교, 검색기록 등 해커에게 뚫려”

    페이스북 “사용자 2900만명 연락처, 종교, 검색기록 등 해커에게 뚫려”

    지난달 발생한 페이스북 네트워크 해킹을 통해 해커들이 거의 3000만명에 달하는 사용자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페이스북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CNN·CNBC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 네트워크에 침투한 해커들은 계정 접근권(액세스 토큰)을 덮어쓰는 수법으로 40만개의 계정을 그들의 통제 아래에 두고 약 2900만명의 사용자가 올려놓은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100만명의 사용자는 개인정보와 관계없이 액세스 토큰만 도용됐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28일 해킹 사건 발표 당시 해커들이 ‘뷰 애즈’(View As) 기능에 침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뷰 애즈’는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이 다른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미리보기하는 기능을 말한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가 뚫린 사용자 2900만명 중 절반가량인 1400만명의 경우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외에도 연락처 정보, 성별, 구사하는 언어, 종교, 친구와의 관계·지위, 최근 로그인 정보와 검색기록, 사용하는 디바이스 유형 등 더 민감하고 구체적인 정보가 해커들에게 노출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사용자 1500만명은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세 가지만 노출됐다. 페이스북은 해킹의 영향을 받은 모든 사용자의 액세스 토큰을 다시 설정(리셋)하고, 자신의 계정이 해킹당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웹사이트를 가동했다. 페이스북은 1주일 이내에 해킹당한 사용자들에게 개별적으로 메시지를 보내 해킹 피해 사실을 안내할 방침이다. 페이스북의 가이 로젠 부사장은 블로그 포스트에 “해킹 사건은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수사 중이다. 해킹 배후에 누가 있는지는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이번 공격을 감행한 해킹 그룹이 다른 방식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했는지도 알아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젠 부사장은 이어진 콘퍼런스콜에서 “해커들은 40만개의 프로필을 해킹한 다음에 ‘친구, ’친구의 친구‘를 이용해 최대 3000만명까지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키를 얻었다”고 부연했다. 해킹 대상에 페이스북 외에 인스타그램, 왓츠앱, 오큘러스, 메신저키즈 등 계열 네트워크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번 사건 조사와 관련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IDPC) 등과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페이스북 해킹은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이뤄졌다. 페이스북은 이틀간 자체 조사를 벌인 뒤 해킹 사실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당시 해킹의 영향을 받은 사용자 수가 50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는 사용자를 포함해 약 9000만명의 사용자 계정을 강제 로그아웃하는 조처를 했다. 미 IT 매체들은 페이스북이 애초 밝힌 것보다 실제 해킹당한 사용자 수가 적었지만, 해커들이 접근한 정보의 수준은 훨씬 심각하고 구체적이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11·6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 스팸 계정 등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 800여개 계정·페이지를 삭제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8700만명의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를 도용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뒤에 또 다시 최근 해킹 사건이 잇따르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월드피플+] 14만 조각 넘는 피자 기부한 美부부의 사연

    [월드피플+] 14만 조각 넘는 피자 기부한 美부부의 사연

    피자전문점들은 대개 고객들에게 갓 구운 피자를 신속하게 배달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러나 미국의 한 피자가게는 2년 넘게 지역 사회 노숙자들에게 피자를 주기로 한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NBC는 노스다코타 주 파고시에 있는 리틀 시저스 피자 가게 부부가 800명 이상의 노숙자들에게 14만 2000조각이 넘는 피자를 기부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2015년 5월 작은 피자 체인점을 연 제니와 마이크 스티븐스 부부는 4개월 후, 우연히 한 남성이 인근 주유소 밖에서 2시간 동안 앉아있는 것을 보았다. 제니는 남성에게 뭐라도 가져다 줘야하지 않을까란 생각에 피자 한 조각을 가져다주었고, 그는 매우 감사해하며 피자를 받았다. 그 이후 부부는 다른 사람, 또 다른 사람들에게 똑같은 행동을 되풀이하게 됐다. 그리고 2016년 여름, 부부는 노숙자들이 간혹 자신들이 버린 쓰레기통에서 피자를 찾는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가게 창문에 “당신들은 쓰레기통에서 꺼낸 한 끼의 음식보다 더 가치 있는 사람들이다. 들어와서 따뜻한 피자와 물 한 컵을 무료로 받아가라”는 알림문을 써 붙이면서 본격적인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 당시 남편 마이크는 백혈병과 싸우고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계속 도울 수 있을 지에만 집중했고, 그해 11월 한 노숙자 쉼터와 함께 일하면서 더 많은 피자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도 부족했는지 그는 도움의 범위를 확장해 노숙자 쉼터 세 곳과 매주 무료로 피자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는 “우리가 필요한 것보다 우리는 더 많이 가지고 있다. 다음 끼니를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왜 돕지 않겠는가?”라며 “사람들이 피자 주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들었다.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사람들의 일상과 삶에 잇따른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기뻐했다. 안타깝게도 마이크는 지난해 12월 1일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아내 제니는 그 후로도 배고픈 노숙자들을 돕는 일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피자 14만 2,498조각(약 1만7812판, 8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그녀는 피자 기부를 계속하기 위해 지역 사회에도 도움을 요청했고, 최근에는 온라인 모금 페이지도 만들었다. 제니는 “우리는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뿐”이라며 “남편은 정말 이 일을 계속 해내가길 원했다. 남편의 유언으로 생각하고 피자 기부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사진=제니 스티븐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쓰레기통에 ‘쏘옥’…황당한 탈옥극 결말은?

    쓰레기통에 ‘쏘옥’…황당한 탈옥극 결말은?

    미국 켄터키주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음식물 쓰레기통을 이용해 탈옥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수감자들은 경찰에 모두 붙잡혔다. 10일(현지시간) NBC 등 외신은 6일 켄터키주 루이스빌 교도소에서 벌어진 탈옥극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한 남성이 쓰레기통을 끌고 와 바깥에 세워두고 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잠시 뒤 쓰레기통 뚜껑이 열리더니 죄수복을 입은 남성 두 명이 나온다. 두 수감자는 27살의 저스틴 스텀러와 38살의 제레미 헌트로, 죄수복을 벗은 후 담을 넘어 유유히 달아났다. 루이스빌 경찰은 그들의 행방에 관한 정보를 입수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교도소 근처에 숨어있던 저스틴을 체포했고, 훔친 차를 몰고 도망가던 제레미를 추격전 끝에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교도소 식당에서 일하면서 감시가 느슨한 틈을 타 탈옥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크 볼턴 교정국장은 “탈옥의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하지만 교도관들이 1대 1로 감시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교도관 두 명을 재발령 냈다고 전했다. 경찰은 탈옥범들은 물론 이들의 탈옥을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재소자 3명도 조사 중이다. 사진·영상=WSLS 10/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金피자, 金베이글 이어 金치킨... 美 음식 ‘금박 마케팅’ 눈길

    金피자, 金베이글 이어 金치킨... 美 음식 ‘금박 마케팅’ 눈길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파파이스(Popeyes)가 24K 금박가루를 묻힌 치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피자나 베이글에 이어 치킨에도 식용 금(金)을 활용한 음식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파이스는 뉴저지주 엘리자베스에 3000번째 매장을 오픈한 기념으로 지난 4일 하루 동안 ‘골드 치킨’을 판매했다. 골드 치킨은 이 매장을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뉴욕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각 1곳씩 모두 4개 매장에서만 판매됐다. ‘24K 샴페인 윙스’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골드 치킨은 닭날개를 금박가루와 샴페인을 넣은 반죽에 묻혀 튀겨낸 특별 메뉴다. 함께 나오는 허니딥 소스에도 금박이 들어 있다. 파파이스는 이날 치킨윙 6조각에 비스킷까지 포함한 메뉴를 5달러(약 5700원)에 판매했지만 조만간 이를 공식 메뉴로 정해 10달러에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식용 금박을 활용한 음식 메뉴 출시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음식에 첨가되는 식용 금박은 불순물이 없는 순수 금으로써 식용으로서의 필요한 공정을 거쳐 제작되며, 섭취시 몸 밖으로 배출돼 체내 중금속이 축적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뉴욕 유명 레스토랑 ‘인더스트리 키친’이 ‘24K 피자’를 출시해 화제가 됐다. 24K 피자는 이름 그대로 24캐럿 금박과 세계 3대 진미인 푸아그라와 트러플, 캐비어가 모두 토핑으로 올라간 피자다. 한 판에 가격이 무려 2000달러다. 이밖에 뉴욕 타임스퀘어 웨스틴뉴욕호텔은 지난해 크림치즈 사이에 금 조각이 들어간 1000달러 짜리 베이글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정은, 폼페이오 만나면서 벤츠 대신 롤스로이스 이용한 의미는

    김정은, 폼페이오 만나면서 벤츠 대신 롤스로이스 이용한 의미는

    CNN “대북 제재 강조한 미국에 한 방 먹인 것”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맞을 당시 롤스로이스로 보이는 검은색 차를 타고 온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 CNN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차량 바퀴에 영어 알파벳 ‘R’가 확인된다. 미 국무부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직후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폼페이오 장관을 맞이하기 위해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 뒤로 검은색 차량 뒷부분이 찍힌 모습이 보인다. 차 바퀴의 림 중간에는 영국의 럭셔리카 브랜드인 롤스로이스의 로고로 보이는 알파벳 ‘R’가 겹친 문양이 보인다. 롤스로이스는 한때 영국 왕실 전용차로 불렸지만 현재의 독일 BMW가 소유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더 드라이브는 “해당 모델이 롤스로이스 팬텀일 것”이라고 전했고, CNBC는 “팬덤 차량은 전문 업체에 맡기면 20만달러(2억원 상당)에 방탄차량으로 개조할 수 있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벤츠를 이용하는 모습이 노출됐었다. 그는 지난 4월 판문점 1차 남북정상회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 모두 전용차인 벤츠 리무진을 이용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함께 카퍼레이드를 했을 때 북측이 제공한 무개차도 벤츠의 최상급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를 개조한 차량으로 추정됐다. 김 위원장이 유엔 제재를 위반해가며 어떤 경로로 이런 최고급 제품을 북한에 들여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유엔은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제재로 대북 사치품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CNN은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는 자리에 럭셔리카를 타고 왔다는 것은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하는 미국을 한 방 먹이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4만 아미 한국어 떼창…BTS ‘팝 심장부’ 뉴욕 뒤흔들다

    4만 아미 한국어 떼창…BTS ‘팝 심장부’ 뉴욕 뒤흔들다

    제이지·비욘세 등 톱스타만 서는 무대 공연 전 앞자리 맡으려 텐트촌 ‘진풍경’ 15회 북미투어 동안 22만명 팬들 만나 “케이팝 얼마나 더 커질지 모른단 신호” 현지 언론 섭외 경쟁·굿즈 구매 줄이어방탄소년단이 세계 대중문화의 심장부 뉴욕을 뒤흔들었다.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대형 스타디움 시티필드는 귀를 찢을 듯 “BTS”를 연호하는 함성과 한국어 떼창으로 가득 찼다. 피부색, 국적, 성별, 연령대를 초월한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들은 3시간 가까운 공연 내내 ‘아미밤’(응원봉)을 흔들었고 7명의 글로벌 스타는 열정적인 무대로 보답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4만명의 관객 앞에서 ‘러브 유어셀프’ 북미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최근 앨범 타이틀곡 ‘아이돌’로 공연의 막을 올린 이들은 ‘DNA’, ‘페이크 러브’, ‘불타오르네’, ‘쩔어’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미국 DJ 스티브 아오키와 컬래버레이션한 ‘마이크 드롭’만 영어 버전으로 불렀을 뿐 모두 한국어 노래였다.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솔로 무대와 유닛 무대 등은 팬들을 열광케 했고, 압도적 ‘칼군무’로 최고의 퍼포먼스 그룹임을 보여줬다. 33t에 달하는 무대장치는 화려함의 극치를 연출했다. 멤버들은 공연 직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감사 인사를 남겼다. 지민은 팬들이 공연 중 흔들던 한글 슬로건 ‘고마워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줘서’를 들고 찍은 인증샷과 함께 “이 말은 우리가 해주고 싶은 말일 거예요. 고마워요 아미”라고 적었다. 제이홉은 뉴욕 메츠 기념모자를 쓴 사진과 “정말 고마워요. 여러분들은 나의 호프”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시티필드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뉴욕 메츠 홈구장으로 폴 매카트니, 제이지, 비욘세 등 미국에서도 최고의 톱스타만이 서는 무대다. 한국 가수가 미국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표 4만장은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동났다. 공연 4~5일 전부터 시티필드 일대는 텐트촌으로 변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하는 스탠딩석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열혈팬들은 밤샘 노숙을 이어 갔다. 뉴욕 경찰과 안전요원들이 텐트촌을 지켰고 뉴욕 지하철 당국은 시티필드까지 운행하는 지하철을 추가 편성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빌보드, CBS 등 현지 매체들은 텐트촌 열기를 잇달아 보도했다. 미국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은 야구장에서 공연한 잭 브라운 밴드, 레이디 가가 같은 아티스트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며 “케이팝이 얼마나 더 커질지 모른다는 인상적인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지 방송들은 방탄소년단 ‘모시기’ 경쟁을 벌였다. NBC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와 ‘지미 팰런쇼‘, ABC ‘굿모닝 아메리카’ 등 인기 프로그램 섭외가 줄이었고 출연하는 곳마다 팬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라인스토어에는 방탄소년단이 직접 만든 굿즈(기념상품)를 사려는 팬들의 줄이 이어졌다. 방탄소년단 지난달 5일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미국과 캐나다 7개 도시에서 15회 공연을 통해 22만 팬과 만났다. 투어 도중인 지난달 24일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유엔 본부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 목소리를 내라’며 연설해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시티필드 공연으로 북미 투어를 마무리한 이들은 9~10일 영국 오투아레나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투어를 이어 간다. 오투아레나는 유럽 최고의 공연장으로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인기를 또 한번 증명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뉴욕 지하철 노선도 움직였다…믿기 힘든 방탄소년단(BTS) 인기

    뉴욕 지하철 노선도 움직였다…믿기 힘든 방탄소년단(BTS) 인기

    한국 대중가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뉴욕 퀸스의 시티필드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우리시간으로 7일 오전 8시(현지시간 6일 오후 7시)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4만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러브 유어셀프’ 북미투어를 마치는 공연을 선보였다. 시티필드는 폴 매카트니, 제이지,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톱스타가 선 무대다. 콘서트 표 4만장은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동났다. 한국 가수가 미국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콘서트가 열리기 전부터 뉴욕은 들썩였다.LA부터 오클랜드, 포트워스, 캐나다 해밀턴, 미국 뉴어크와 시카고를 거치면서 북미 전역에 달아오른 열기는 뉴욕에서 절정에 이른 모습이다. 시티필드 일대는 일찌감치 텐트촌으로 변했다. 4~5일 전부터 열혈팬들은 스탠딩석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밤샘 노숙’을 이어왔다. 뉴욕 경찰과 안전 요원들도 텐트촌 현장을 지켰다. 현지 방송들은 텐트촌의 ‘열기’를 전하면서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주목했다. CBS 뉴욕은 “7명 멤버의 역사적인 스타디움 데뷔를 앞두고 시티필드 주변에 텐트촌이 만들어졌다”면서 “이들은 며칠 전 폭풍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켰다”고 말했다. 지하철 운행도 조정됐다. 앞서 뉴욕 지하철 공사(NYCT Subway)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시티필드 공연과 관련해 대체노선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지하철 역사에는 BTS 콘서트장까지 가는 길을 안내하는 영문·한글 안내문이 나붙었다. 시티필드로 향하는 지하철 7호선 열차는 ‘러브 유어셀프’,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입거나, 방탄소년단 팬 전용 야광봉인 ‘아미밤’을 든 승객들로 북적였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4만 관객은 인종과 연령을 뛰어넘은 인기를 반영했다. 10~20대 여성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공연장을 찾았다. 백인뿐 아니라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계까지 다국적이었다.맨해튼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선 팬클럽 아미(ARMY)가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기념품을 판매하는 라인 프렌즈 숍 앞에 길게 줄을 서면서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지난달 26일에도 방탄소년단이 ABC방송의 아침 시사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하자, 타임스스퀘어 스튜디오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방탄소년단은 ABC방송에 하루 앞서서는 NBC방송의 심야 인기 토크쇼 ‘지미 팰런 쇼’에도 출연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진행된 유엔아동기금(UNICEF)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해 ‘자신을 사랑하자’는 요지의 진솔한 연설로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아마존에 ‘스파이 칩’ 설치 보도에 애플 답변

    애플·아마존에 ‘스파이 칩’ 설치 보도에 애플 답변

    중국이 애플과 아마존의 서버 장비에 ‘스파이 칩’을 심었다는 보도에 대해 애플이 강하게 부인하고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는 중국이 애플과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운영하는 서브에 정보 탈취를 위한 마이크로 칩을 설치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어떤한 증거도 없다며 부인했다. 앞서 블룸버그비즈니위크는 중국에서 제조된 마더보드를 테스트 하던 아마존이 쌀알 크기보다 더 작은 초소형 칩을 발견해 당국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칩은 미국방부, 중앙정보국(CIA)의 드론 운용, 해군 전투함 네트워크 등에 심겨졌을 수 있다고도 했다. 해당 칩이 미국 기업의 기술 정보나 무역 비밀을 탈취하기 위해 사용됐으며, 미국 정부가 지난 2015년부터 조사를 시작한 일급비밀이라고 전했다. 또 애플과 AWS 서버에 사용된 장비를 조립한 슈퍼 마이크로를 통해 반입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같은 보도에 대해 애플과 AWS, 슈퍼 마이크로가 모두 해당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애플은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가 보도한 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블룸버그가 정보원이 잘못된 정보를 가졌을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고 보도를 한 데 대해 매우 깊게 실망했다”는 공식 반박 성명을 내놓기도 했다. 슈퍼 마이크로도 서버 제작 과정에서 해당 칩을 설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WS도 스파이 칩이 사용된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트럼프 “성폭행 당시 술 마신 것만 기억?” ‘미투’ 폭로 여성 조롱...지지자들 환호

    트럼프 “성폭행 당시 술 마신 것만 기억?” ‘미투’ 폭로 여성 조롱...지지자들 환호

    “(그녀는) 자신이 성폭행 당할 뻔 했던 집이 어딘지, 구체적인 장소가 윗층인지 아랫층인지, 주변 환경은 어땠는지 다 모른다면서 맥주 마셨던 것만 기억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중간선거 유세를 위해 찾은 미시시피주에서 최근 열린 상원 법사위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에서 증언한 크리스틴 포드 캘리포니아 팰로앨토대 교수를 우스꽝스럽게 따라하며 공개적으로 조롱했다. 고교시절 한 하우스파티에 참석했다가 캐버노 지명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한 사실을 지난 달 17일 실명으로 공개한 포드 교수는 이른 바 ‘캐버노 스캔들’이 11월 중간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며 파문이 확산하자, 캐버노 지명자 지지자들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청문회에 출석해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했다. 온라인매체 복스와 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지지자들을 향해 포드 교수가 청문회에서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공격했다. “모른다. 모른다. 주위 환경이 어땠나? 모른다. (사건이 일어난) 집은 어디였나? 모른다. (집 내부의) 윗층이었나, 아랫층이었나. 모른다. 그러나 (당시) 맥주를 마셨고 오로지 그것만 기억이 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드 교수의 청문회 증언을 흉내내내면서 비아냥댔다. 이어 변호사를 통해 “1982년쯤 열린 파티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고 그 자리에 캐버노가 있었다”고 추가 폭로한 캐버노 지명자의 동창생인 여성 줄리 스웨트닉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 여성 또한 자신이 주장하는 사건에 대해 아무런 증거가 없다”며 날을 세웠다. 이날 유세 현장에 모인 공화당 지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끝나자 “우리는 캐버노(지명자)를 (연방대법관으로) 원한다”고 외쳤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란, 시리아에 ‘美·이스라엘·사우디에 죽음을’ 쓴 미사일

    이란이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알사우드(사우디아라비아)에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새긴 탄도미사일 6발을 미군이 작전 중인 시리아 동남부를 향해 발사했다. 미국의 대이란 2차 제재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나온 이란의 무력행사다. 미국이 강력 반발하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다. 국영 이란이슬람공화국방송은 1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가 서북부 케르만샤주에서 탄도미사일 6발을 발사해 시리아 동남부 아부카말의 무장조직 본부를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이 지난달 22일 아흐바즈 군사행진 테러를 저지른 무장조직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괴한 4명의 총격으로 25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 이란과 미국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미군이 아부카말의 이슬람국가(IS) 잔당 소탕전을 진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폭격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대미 무력시위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 NBC뉴스는 “탄도 미사일은 시리아를 향했지만, 그 메시지는 미국과 이스라엘, 사우디를 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이란 국영방송의 화면에 포착된 미사일 동체에는 미국 등 이란의 적국을 겨냥한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란 국영방송 기자는 뉴스에서 “몇 분 후 오만한 세계, 특히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 알사우드는 이란의 포격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숀 로버트슨 미 국방부 대변인은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강력 비난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GM, 중국서 330만대 리콜

    GM, 중국서 330만대 리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널모터스(GM)의 중국 조인트벤처인 상하이GM이 중국에서 뷰익 등 33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미 경제방송 CNBC 등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자동차 리콜 제도를 시행한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상하이GM이 제품 결함을 이유로 내달 20일부터 리콜을 결정하고, 해당 계획을 제출했다며 이번 리콜 대상은 2013년부터 2018년 사이에 생산된 자동차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3∼2018년 생산된 뷰익 잉랑(엑셀르·92만대)과 뷰익 앙코르(72만대), 뷰익 웨이랑(베라노·48만대) 등 14종이 리콜 대상인 셈이다. 중국 당국이 정확한 리콜 원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상하이GM은 “‘서스펜션 암’이 극한의 조건에서 변형될 수 있다”며 “해당 사항과 관련해 보고된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서스펜션 암은 서스펜션에 부착돼 차체와 바퀴를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GM은 고객과 접촉해 무료로 해당 차량을 수리하겠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번 리콜 조치가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정부의 보복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동안 관세 이외의 수단으로 중국이 미국에 보복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월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40%로 올렸다. 이후 미국이 추가 관세폭탄 조치를 이어나가자 중국이 이 같은 비관세장벽으로 보복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번 리콜 조치는 소비자 민원을 토대로 조사 평가한 결과”라며 당국 주도로 리콜이 결정됐음을 내비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증권 사기’ 피소 머스크, 테슬라 이사회 의장 사임

    ‘증권 사기’ 피소 머스크, 테슬라 이사회 의장 사임

    법인 포함 444억원 벌금… CEO 유지 ‘상장폐지 트윗’ 탓에 사기혐의로 피소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47) 최고경영자(CEO)가 수백억원대의 벌금을 내고 이사회 의장직에서도 물러나기로 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9일(현지시간) 상장폐지 트윗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머스크 CEO와 테슬라가 각각 2000만 달러씩 모두 4000만 달러(약 444억 4000만원)의 벌금을 내고, 머스크 CEO는 45일 이내 테슬라 이사회 의장직에서 3년간 물러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테슬라는 독립된 신임 이사 2명을 임명하고 머스크 CEO의 공적 소통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머스크의 CEO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머스크는 지난 8월 7일 트위터에 “테슬라를 비상장회사로 전환하겠다”며 “자금은 확보됐다”는 글을 올렸다. 발언 직후 테슬라의 주가는 11%까지 치솟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가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논란이 거세지자 2주 뒤인 24일 테슬라를 상장회사로 유지하겠다며 번복했다. 이에 SEC는 지난 27일 맨해튼 연방법원에 머스크 CEO에 대한 증권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스티븐 페이킨 SEC 조사집행국장은 “테슬라의 그 누구도 사전에 검토하지 않은 오도된 발언으로 심각한 시장의 혼란과 분열을 야기했다”고 말했다. SEC의 고소 조치로 테슬라 주가는 지난 28일 13.9% 곤두박질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캐버노, 집단 성폭행에 가담했다” 또 터진 美대법관 지명자 성추문

    “캐버노, 집단 성폭행에 가담했다” 또 터진 美대법관 지명자 성추문

    트럼프, 증거 나오면 지명 철회 뜻 시사성폭행 추가 의혹이 잇따르고 있는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집단 성폭행에 가담했다는 폭로가 터지면서 ‘캐버노 쇼크’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미 언론들은 “캐버노 지명자의 스캔들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 정계의 뇌관으로 떠올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인준 청문회를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은 줄리 스웨트닉(55)이라는 여성이 변호사를 통해 낸 성명을 통해 메릴랜드주의 게이더스버그 고교에 다녔던 1980년대 초 한 하우스파티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 현장에 캐버노 지명자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스웨트닉은 당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게 약을 탄 술을 먹게 해 항거 불능 상태가 되게 한 뒤 성폭행하려고 화장실 옆에 줄 서 있던 현장을 묘사했다. 스웨트닉은 “1982년 나는 집단 강간의 피해자 중 한 명이 됐다”며 “거기(대열)에는 브렛 캐버노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스웨트닉은 그러나 캐버노가 직접 성폭행을 했는지 아닌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캐버노 지명자는 즉각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스웨트닉에 이어 네 번째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는 익명의 서한이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에게 배달됐다고 미 NBC방송이 전했다. 앞서 미 시사주간지 뉴요커는 캐버노 지명자의 예일대 동창생이라고 밝힌 여성 데버라 라미레스(53)의 성추행 피해 사실도 보도했다. 맨 처음 캐버노 지명자의 성폭행 미수 의혹을 실명으로 주장한 팰로앨토대 크리스틴 포드(51) 교수는 27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그동안 캐버노 지명자를 줄곧 엄호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성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확인된다면 지명을 철회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美 마이클 코어스, 伊 명품 베르사체 인수

    연 매출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이탈리아 ‘베르사체’를 미국 핸드백 메이커 ‘마이클 코어스’가 18억 3000만 유로(약 2조 4000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마이클 코어스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인수 합의와 동시에 회사 이름을 ‘카프리홀딩스’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CNBC방송은 마이클 코어스가 베르사체 인수로 벽이 높은 유럽 럭셔리 시장에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마이클 코어스는 지난해 구두 브랜드 지미추를 12억 달러(약 1조 3000억원)에 인수하며 유럽 패션 시장에 진출했다. 미 회사이지만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마이클 코어스는 베르사체 인수로 루이비통 등을 거느린 LVMH, 구찌를 보유한 케링 등 프랑스 명품업체와 경쟁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 존 아이돌 마이클 코어스 최고경영자는 “베르사체를 연 매출 20억 달러 규모로 성장시키기 위해 재원을 투자하고 전 세계 매장 수도 지금보다 배가량 많은 30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1978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잔니 베르사체가 설립한 베르사체는 화려한 색감과 대담한 문양의 제품으로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글로벌 럭셔리 시장은 지난해 3070억 달러 규모로, 2025년에는 446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BTS “자신의 목소리를 내세요”… 유엔서 젊음과 꿈을 말하다

    BTS “자신의 목소리를 내세요”… 유엔서 젊음과 꿈을 말하다

    “나라 출신·피부색·성 정체성이 어떻든 자신을 이야기하고 이름·목소리 찾아야” 한국 가수 첫 연설… 김정숙 여사 등 참석 美 ‘지미 팰런쇼’ 출연해 연설 소감 밝혀 “손 떨리게 긴장… 다음 목표는 그래미”“여러분이 누구든, 어느 나라 출신이든, 피부색이 어떻든, 성 정체성이 어떻든, 여러분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여러분 자신에 대해 말하면서 여러분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으세요.”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엔총회 무대에서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진행된 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끄는 ‘청년 2030’ 프로그램 중 교육 부문 파트너십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구테흐스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이 함께했다. 방탄소년단은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김 총재의 소개와 함께 단상 앞에 섰다. 리더 RM(24·본명 김남준)은 멤버들을 대표해 유창한 영어로 7분간의 연설을 시작했다. RM은 “오늘 젊은 세대들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에 초대받게 돼 대단히 영광”이라고 운을 뗀 뒤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 갔다. “서울 근교 일산이라는 도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평범한 소년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9~10살쯤 처음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틀에 저를 끼워 맞추는 데 급급해졌다”고 고백했다. 소년의 꿈을 잃어 가던 그에게 음악은 유일한 안식처였다. RM은 “방탄소년단에 합류하기로 결심한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희망이 없다고 했고 때때로 포기하고 싶었다”면서 “24살의 평범한 청년인 제가 무언가를 성취했다면 곁에 있는 멤버들과 전 세계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덤명)들의 사랑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 자신에 대해 말해 보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여러분의 심장을 뛰게 만듭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25일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 쇼)에 출연해 전날 연설 소감을 밝혔다. RM은 “무척 긴장했다. 종이를 들고 있었는데 손이 떨렸다”며 연설 내용에 대해서는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보는 내 자신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목표를 묻는 진행자 팰런의 질문에 멤버 슈가(25·본명 민윤기)는 “그래미에 가는 것”이라고 답해 스튜디오에 온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국 가수가 유엔총회 행사장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3분가량 연설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정숙 여사는 방탄소년단을 만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달 25~2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6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을 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경영 위기 정리해고로 풀겠다는 스타벅스…대규모 실직 우려

    경영 위기 정리해고로 풀겠다는 스타벅스…대규모 실직 우려

    세계적인 커피 전문점인 미국 스타벅스가 경영상의 위기를 정리해고로 해결하겠다고 밝히면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우려된다.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CEO) 케빈 존슨은 최근 사내 타운홀 미팅이 끝난 후 직원들에게 오는 11월 중순까지 조직 개편 작업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메모를 보냈다고 미국 CBS 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빈 존슨 CEO는 메모를 통해 “우리는 회사의 모든 분야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대규모 조직 개편을 예고했다. 스타벅스의 대변인은 “정리해고와 인사이동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스타벅스의 매출 위기는 일부 제품의 판매 부진과 함께, 맥도날드와 던킨도너츠 등에서 판매하는 상대적으로 값싼 커피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초래됐다. 또 지난 30여년 동안 스타벅스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하워드 슐츠(65) 전 CEO가 지난 6월 물러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폭됐다. 스타벅스의 이번 조치와 관련해 CNBC는 “스타벅스는 지금까지 매출이 부진한 매장을 중심으로 연간 평균 50곳씩 문을 닫았지만 내년에는 150여곳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의 신규 점포 허가와 관련해 당초 예정보다 100개를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태국 동굴소년들 첫 해외 나들이...아르헨티나서 열리는 유스올림픽 참관하고 美 방송 출연

    태국 동굴소년들 첫 해외 나들이...아르헨티나서 열리는 유스올림픽 참관하고 美 방송 출연

    태국 치앙라이주(州) 탐루엉 동굴에 17일간 갇혀 있다 기적적으로 구조된 유소년 축구팀 ‘무 빠’(야생 멧돼지) 선수 12명과 코치가 다음달 첫 해외 나들이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0월 6~18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에 동굴 소년들을 초청했다. 유스올림픽은 14~18세 선수들이 참가해 종목별 기량을 겨루는 청소년 올림픽이다. 다음달 3일 치앙라이를 떠나 18일 동안 아르헨티나에 이어 미국을 방문하고 20일 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여행 경비는 IOC가 전액 부담한다. IOC 측은 “동굴 소년들과 유스올림픽 출전 선수들 간 친선 경기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으로 건너가 NBC 방송의 ‘투데이쇼’, ‘레이트 나이트’ 등 토크쇼에도 출연한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과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이들을 초청했으나 당시 선수 3명과 코치가 무국적 난민 상태라 해외 여행을 할 수 없는 처지였다. 태국 정부는 지난달 이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도너츠를 빼고 ‘던킨’으로 불러주세요.

    도너츠를 빼고 ‘던킨’으로 불러주세요.

    “도너츠 빼고 ‘던킨’으로 불러주세요.” 도너츠의 유명 글로벌 체인 ‘던킨도너츠’가 내년 1월부터 브랜드 명칭을 ‘던킨’으로 바꾼다. 브랜드 명칭을 변경하더라도 도너츠를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던킨도너츠은 25일(현지시간) 브랜드 명칭을 ‘던킨’으로 단순화하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1월부터 미국 내 매장 간판과 로고부터 교체할 예정이다. 이는 도너츠뿐 아니라 커피 등의 다양한 음료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BC는 “68년의 전통을 가진 던킨이 브랜드 명칭에서 도너츠를 빼기로 한 것은 커피 등 다양한 음료도 판매하는 매장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던킨도너츠는 최근 몇년 동안 커피와 아이스티를 위주로 음료시장을 파고 들었으며 올해 초부터는 아이스커피 메뉴도 선보였다. 토니 와이즈먼 마케팅 책임자는 “던킨은 브랜드 이름에서 도너츠를 빼더라도 고객들을 만족시킬 다양한 도너츠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커피와 홍차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등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세계에 1만 250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던킨이 도너츠 판매로 올리는 매출은 연간 29억 달러(약 3조 2400억원)에 이른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방탄소년단, 빌보드 4주 연속 차트인 “첫주 1위에서 현재 19위”

    방탄소년단, 빌보드 4주 연속 차트인 “첫주 1위에서 현재 19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25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는 ‘빌보드 200’ 19위로 4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진입 첫 주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8위, 15위, 19위를 기록하며 굳건한 인기를 보여줬다. 이외에도 LOVE YOURSELF 結 ‘Answer’는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3위, ‘톱 앨범 세일즈’ 12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18위에 올랐다. ‘IDOL(Feat. Nicki Minaj)’은 ‘리릭파인드 U.S.’ 11위, ‘리릭파인드 글로벌’ 15위,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 70위를 기록했다. 또 ‘소셜 50’에서 6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최장 기간 기록을 유지했으며 ‘아티스트 100’ 4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과 26일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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