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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전설’의 뒷모습

    ’NBA 전설’의 뒷모습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유타 재즈의 경기 종료 후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가운데)가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이날 은퇴 고별전을 가진 브라이언트의 60득점에 힘입어 레이커스는 재즈에 101-96으로 승리했다.AP 연합뉴스
  • 스테픈 커리, 전인미답의 시즌 3점슛 400개 달성

    스테픈 커리, 전인미답의 시즌 3점슛 400개 달성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역대 누구도 밟지 못한 시즌 3점슛 400 고지를 마침내 밟았다. 커리는 14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로 불러들인 멤피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에 30여분을 뛰며 3점슛 10개를 꽂아 시즌 정규리그 402개를 달성했다. 그는 3쿼터까지만 뛰며 46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활약으로 125-104 승리에 앞장섰다. 이로써 시즌 중반에 자신이 2014~15시즌 작성한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 2위 기록(286개)을 넘어섰던 커리는 사상 초유의 300개는 물론 거뜬히 400 고지도 발 아래 뒀다. 최근 경기당 3점슛 3~4개로 힘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던 커리는 작심한 듯 1쿼터부터 폭발했다. 3점슛 아홉 개를 던져 여섯 개를 성공시키며 2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대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쿼터 종료 3분40여초를 남기고 이날 네 번째 3점을 꽂은 그는 동료 클레이 톰프슨이 곧바로 3점을 터뜨리자 3분47초를 남기고 이날 다섯 번째 3점을 꽂아 팀이 27-16으로 앞서는 데 앞장섰다. 종료 48.2초를 남기고 다시 3점포를 가동해 골든스테이트가 37-23으로 앞서게 했다. 자유투 둘 외에 야투를 모두 3점슛으로만 채웠다. 2쿼터 초반 휴식을 취한 커리는 쿼터 종료 5분46초를 남기고 코트에 돌아와 톰프슨이 3점포를 연거푸 가동하는 것을 지켜본 뒤 3분3초를 남기고 한 차례 실패한 뒤 2분43초를 남기고 이날 일곱 번째 3점포를 림에 꽂았다. 3쿼터 시작 20여초 만에 이날 여덟 번째 3점슛을 꽂아 대기록을 작성한 그는 3점포 둘을 더 꽂아 402개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4쿼터에는 아예 코트에 발을 들여놓지 않아 동료들이 1995~96시즌 시카고의 역대 한 시즌 최다 승리(72승10패)를 뛰어넘어 NBA 역사를 새로 쓰는 장면을 지켜봤다. 한편 톰프슨은 3점슛 4개를 더해 이번 시즌 276개로 커리의 2012~13시즌 272개를 앞지르며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 3위로 뛰어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랑이 넘쳐 무서울정도’

    ‘사랑이 넘쳐 무서울정도’

    LA 레이커스 선수들이 1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NBA 농구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는 것을 한 팬이 지켜보고 있다.AP 연합뉴스
  • 코비 ‘굿바이 선물’

    코비 ‘굿바이 선물’

    코비 브라이언트(37·LA 레이커스)가 자신의 은퇴 경기에 팬 두 명을 초청한다. 브라이언트는 14일 오전 11시 30분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유타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입장권이 스텁헙(StubHub) 같은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700달러(약 80만원)에 판매되는 점을 감안해 이런 뜻을 밝혔다고 일간 USA투데이가 13일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 직접 출연해 초청되는 팬들이 코트 정중앙 맨 앞줄에 앉아 팀원들을 만날 수 있고 자신과 손바닥도 마주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비행기로 이동해야 하는 팬이 당첨되면 항공료와 4성급 호텔 숙박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엄청난 행운을 잡으려면 선의를 표시해야 한다. 청소년을 돕는 ‘포지티브 코칭 얼라이언스’, ‘애프터스쿨 올스타즈’, ‘코비-바네사 브라이언트 가족재단’ 등에 적어도 1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기부액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고 밝혀 사실상 고액 기부를 유도했다. 한편 브라이언트가 마지막으로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 2만 7500달러(약 3144만원)를 쓰는 사람까지 나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반면 같은 시간 골든스테이트가 멤피스를 상대로 20년 전 시카고의 한 시즌 최다 승리(72승10패) 경신에 나서는 오클랜드의 오러클 아레나를 찾겠다는 팬이 가장 많은 돈을 쓴 경우는 1만 5900달러(약 1818만원)에 그쳤다.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의 티켓 교환 창구를 이용할 것과 함께 사기 거래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코비 브라이언트 “제 은퇴 경기에 두 분 모십니다”

    코비 브라이언트 “제 은퇴 경기에 두 분 모십니다”

    코비 브라이언트(37·LA 레이커스)가 자신의 은퇴 경기에 2명의 팬을 초청한다. 브라이언트는 14일 오전 11시 30분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유타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입장권이 스텁헙(StubHub) 같은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최소 700달러에 판매되는 점을 감안해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일간 USA투데이가 13일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 직접 출연해 초청받는 팬 2명이 코트 정중앙 맨 앞줄에 앉아 팀원들을 만날 수 있고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 자신과 손바닥도 마주칠 수 잇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로스앤젤레스시 외곽의 주민도 괜찮고 특히 비행기로 이동해야 하는 팬이 당첨된다면 항공료와 4성급 호텔 숙박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런 엄청난 행운을 잡기 위해 팬들은 ‘선의’를 표시해야 한다. 청소년을 돕는 ‘포지티브 코칭 얼라이언스’, ‘애프터스쿨 올스타즈’ 같은 사회단체, ‘코비-바네사 브라이언트 가족재단’ 등에 적어도 10달러의 기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돈을 많이 내면 낼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고 밝혀 사실상 고액 기부를 유도했다. 한편 18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챔피언 반지를 다섯 개나 낀 브라이언트가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것을 보기 위해 2만 7500달러(약 3144만원)를 쓰는 사람까지 나왔다고 영국 BBC가 13일 전했다. 반면 같은 시간 골든스테이트가 멤피스를 상대로 20년 전 시카고의 한 시즌 최다 승리(72승10패) 경신에 나서는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를 찾겠다는 팬이 가장 많은 돈을 쓴 경우는 1만 5900달러(약 1818만원)로 절반에 그쳤다. 1만 8118명이 들어가는 스테이플스 센터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는데 코트 바로 옆 좌석은 최소 700달러에서 2만 7500달러에 이르며, 1만 9595명을 수용하는 오라클 아레나 역시 매진돼 스텁헙(STUBHUB) 같은 사이트에서 거래되는데 최소 336달러에서 1만 59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레이커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의 티켓 교환 창구를 이용해달라며 사기 거래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 창구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이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1만달러(약 1143만원)를 써야 한다는 점을 각오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자신들의 티켓마스터 창구를 이용하면 338달러에서 1만 7000달러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2009~10시즌부터 티켓 시장을 추적해온 사이트 ‘TiqIQ’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경기는 2110.05달러까지 제시되고 있지만 평균 1429.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골든스테이트 경기는 샌안토니오를 격파한 11일 아침부터 곱절 가까이 뛰어 1594.15달러까지 호가되고 있으며 평균 711.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참고로 평소 레이커스의 홈 경기 평균 입장권은 317.78달러인 데 반해 골든스테이트의 홈 경기 평균 입장권은 427.89달러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노·장·불·멸

    노·장·불·멸

    ‘미스터 피트니스’ 플레이어 파3 콘테스트 최고령 홀인원 오거스타에서 은퇴한 톰 왓슨 클라레 저그 5개 모은 노신사 2007년 시니어투어 데뷔 랑거 챔피언스투어 ‘우즈’로 군림 2013년 6월 미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이 매체 기획잡지인 ‘보디 이슈’(Body Issue)에 스타 플레이어 21명의 아름다운 누드 화보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 각 분야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단련된 몸을 보여주는 사진으로 꾸민 별쇄물이었다. 당시 미국프로농구(NBA) 드와이트 하워드, 필리핀 복싱영웅 매니 파키아오, 독거미’로 불린 한국계 여자 당구의 재닛 리,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 등이 조각 같은 몸매를 자랑해 화제가 됐다. 이 가운데 단연 ‘핫이슈’가 된 인물은 당시 77세의 한 할아버지 스포츠맨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로는 남자프로골프 세계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섭렵한 ‘골프의 전설’ 게리 플레이어(80)의 사진이었다. 그는 1959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모두 9차례나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던 인물이다. 플레이어의 누드 사진에 대해 USA투데이는 “플레이어의 몸을 보는 순간 독자들은 그의 나이에 절반도 안 되는 자신의 허접한 몸매에 기분이 나빠질 것”이라고 극찬했다. 플레이어는 현역시절에도 피트니스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꾸준히 몸 관리를 해온 선수다. ‘흑기사’, ‘골프홍보대사’ 외에 ‘미스터 피트니스’라는 또 하나의 별명이 붙었다. 플레이어는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도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널드 파머(87·미국), 잭 니클로스(76·미국) 등과 함께 골프계 ‘빅3’인 그는 1라운드 시타로 80번째 맞은 대회의 개막을 알렸다. 플레이어는 또 전날 치러진 파3 콘테스트에서도 홀인원을 해 니클로스를 밀어내고 이 부문 최고령 달성 기록을 새로 썼다. 50·60대 선수들이 20·30대 혈기왕성한 선수들과 겨룰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가 골프다. 플레이어가 상징적인 인물이었다면 ‘노신사’ 톰 왓슨(70·미국)은 실전의 인물이다. 올해 시타 티박스에서 모습을 감춘 파머를 대신해 ‘빅3의 막내’로 시타에 참가한 왓슨은 63세이던 2009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연장까지 올라 화제가 됐다. 지난해 “마지막 브리티시오픈은 죽음과도 같다”며 자신이 다섯 개나 수집한 ‘클라레 저그’와 영원히 작별한 왓슨은 역시 마지막 출전이었던 올해 마스터스에서는 최고령 3라운드 컷 통과가 기대됐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오거스타와도 이별을 고했다. 그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81타를 친다는 것은 골프를 그만둘 때가 됐다는 걸 의미한다”며 올해 대회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걸 암시했다. ‘랑거 그립’이라는 해괴한 모양의 퍼팅 그립으로 한때 세계 1위까지 오른 베른하르트 랑거(59·독일)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가장 성공한 노장이었다. 그가 마스터스에서 처음 우승한 1985년은 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28·호주)가 태어나기 2년 반 전이었다.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도 4년 후에야 세상 빛을 봤고, 조던 스피스(22·미국)는 1993년 랑거가 두 번째 그린재킷을 입고 나서 몇 달 후 비로소 태어났다. 2라운드 컷을 통과해 메이저 최고령 우승 기록(줄리어스 보로스·48세)을 깰 것이라는 ‘주연급’ 기대 속에 랑거는 3라운드에서 자신보다 30살이나 적은 데이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힘보다는 관록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2007년 시니어 투어에 데뷔한 랑거는 무려 7차례나 상금왕에 오르며 ‘챔피언스 투어의 타이거 우즈’로 군림하고 있다. 올해도 벌써 3승을 수확했다. 이 밖에 우즈의 스승 마크 오메라(59·미국)를 비롯해 데이비스 러브 3세(52·미국), 비제이 싱(53·피지) 등 시니어 투어에서 뛰는 50·60대의 관록파들이 여전히 마스터스를 빛냈다. 빛이 바래질지언정 결코 노장들은 죽지 않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비 은퇴 경기냐, 골든스테이트의 73승 대기록 보느냐

    코비 은퇴 경기냐, 골든스테이트의 73승 대기록 보느냐

    2015~16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가운데 가장 비싼 경기가 14일 나란히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센터에서 열리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의 은퇴 경기와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리는 골든스테이트의 역사적인 기록 도전이다. 각각 유타와 멤피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치른다. 당연히 NBA 팬들은 같은 시간대 열리는 두 경기 중 어느 쪽을 보느냐를 놓고 얘기가 많다. 미국 ESPN은 12일 입장권 중고거래 사이트 스텁헙(StubHub)에서 코비가 마지막으로 등번호 24번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겠다는 팬들의 열기 때문에 이 경기 입장권이 평균 971달러(약 111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데 반해 골든스테이트 경기 입장권은 평균 436달러(약 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11일 오후 11시 20분 현재 이 사이트에서 가장 싼값에 팔리는 입장권은 각각 700달러와 380달러라고 덧붙였다. 글렌 레흐먼 스텁헙 대변인은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간여돼 있지 않은데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두 경기씩이나 이렇게 비싼 가격에 재거래되는 것은 정말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레이커스 구단은 팬들에게 사기 거래에 유의하라는 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구입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며 공식 웹사이트의 ‘레이커스 티켓 익스채인지’를 통해서만 입장권을 구매하도록 조언했다. 코비가 일찌감치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그동안 레이커스 경기 입장권은 꾸준히 올라왔다. 이에 반해 골든스테이트의 입장권은 11일 최대 난적 샌안토니오를 제압함에 따라 그제야 치솟기 시작했다. 티켓시장 추적 사이트인 ‘TiqIQ’는 골든스테이트가 11일 승리한 직후 입장권 가격이 밤새 134%나 치솟았다고 전했다. 가장 비싼 값에 입장권 구매를 제안한 이는 1594달러까지 불렀다. 이 사이트의 크리스 맷코비치 대변인은 “우리가 2009년에 사이트를 연 이후 플레이오프에 관계 없이 정규리그 중 가장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반면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뛰는 모습을 코트 바로 옆에서 지켜보겠다는 한 팬은 이 사이트를 통해 두 좌석 티켓을 2만 7500달러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포드센터에서 치러진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현역 마지막 원정 경기에 나선 코비는 19분여를 뛰어 13득점 1리바운드 1스틸로 팀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해 79-112 완패를 지켜봐야 했다. 63-101로 뒤진 경기 종료 8분과 조금 더 벌어진 종료 7분 전 벤치에 앉아 오른팔을 붕대로 감는 코비가 중계 카메라에 잡히자 관중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영웅과의 작별을 아쉬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조던 시대’ 맞먹는 ‘커리 시대’

    [NBA] ‘조던 시대’ 맞먹는 ‘커리 시대’

    14일 멤피스 꺾으면 73승 신기록 샌안토니오 홈 경기 전승 실패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37득점으로 샌안토니오의 시즌 홈 전승을 가로막았다. 팀은 20년 전 시카고가 세운 한 시즌 최다 승리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커리는 11일 텍사스주 AT&T 센터를 찾아 벌인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와의 정규리그 대결에 35분을 뛰며 3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92-86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멤피스전을 마친 뒤 20시간 만에 경기에 나섰지만 피로를 찾아볼 수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72승9패로 마이클 조던이 이끌던 1995~96시즌 시카고의 한 시즌 최다 승리(72승10패)와 같은 승수를 일궜다. 또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11시 30분 멤피스를 홈에서 잡으면 시카고를 한발 앞지른다. 아울러 파이널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은 샌안토니오에 3승1패를 거둬 확실히 기선을 제압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샌안토니오 원정 33연패를 끊어낸 팀은 원정 34승으로 20년 전 시카고의 한 시즌 원정 최다 승(33승)도 넘어섰다. 반면 사상 초유의 시즌 홈 전승을 노리던 샌안토니오는 39연승(지난 시즌까지 합쳐 48연승)에서 멈춰 섰다. 마커스 알드리지의 24득점, 카와이 레너드의 20득점이 아깝게 됐다. 커리는 시즌 3점슛 392개로 마지막 날 8개를 더하면 사상 초유의 400고지를 밟는다.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 2위도 커리의 2014~15시즌 286개다. 톰프슨은 이날 2개를 더해 272개로 커리의 2012~13시즌과 공동 3위가 됐다. 샌안토니오는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의 지공 전술이 먹혀 골든스테이트를 시즌 전반 최소 득점으로 이끌어 35-35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리바운드 수 32-25,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13-3으로 압도했고 턴오버 5개로 상대(7개)보다 적었지만 야투 성공률이 뒤처져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3쿼터 내내 물고 물렸지만 커리의 3점 플레이로 62-57로 달아난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마틴에게 3점을 얻어맞아 62-61로 따라잡혔다. 4쿼터 바반 마랴노비치에게 동점을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 해리슨 반즈의 3점슛으로 9분37초를 남기고 68-65로 다시 앞선 뒤 톰프슨의 3점슛으로 6분49초를 남기고 76-69로 달아났다. 5분9초를 남기고 커리의 스틸에 이어 톰프슨이 덩크를 꽂아 82-7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종료 1분을 남기고 레너드의 자유투 셋으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샌안토니오는 레너드가 골 밑을 돌파해 86-90까지 따라붙었지만 커리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기회를 날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코비 휴스턴과 경기하는 동안 애플 TV 광고에 등장

    코비 휴스턴과 경기하는 동안 애플 TV 광고에 등장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11일 휴스턴과의 경기에 나서는 동안 이날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 애플 TV 광고에도 등장했다. 사흘 뒤 현역 20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인 그는 이날 자신의 현역 생활 마지막에서 세 번째 경기를 뛰어 35점을 넣었지만 제임스 하든이 40점을 빼낸 휴스턴에 110-130으로 무릎 꿇는 것을 막지 못했다. 영화 ‘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패러디해 ‘아빠의 시간’이란 제목이 붙여진 이 광고에서 코비는 자신의 일생을 다룬 가상 영화에서 자신의 고교 유니폼 상의를 걸친 마이클 조던의 아들 마이클 B 조던에게 말을 건넨다. 코비는 당초 조던이 자신의 젊은 시절만 연기하는 것으로 들었다고 얘기하지만 조던으로부터 자신의 인생 전체를 연기한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조던은 “내가 아빠를 통째로 베껴낼 거야. 메이크업이나 성형수술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말이야”라고 말한다. 둘은 애플 TV에 새롭게 음성인식 ‘시리(siri)’ 기능이 장착된 리모콘을 이용해 시청하는데 ’아빠 코비‘가 자신이 등장하는 스포츠 하이라이트를 보는데 도중에 ’아들 조던'이 겁도 없이 채널을 돌려 자신이 버튼으로 분장한 장면을 보여준다. 화가 난 아빠는 아들을 트레일러에서 쫓아내며 자두도 집어 먹지 말라고 으르대는 내용이다. 이 TV는 대당 149달러에 오는 9월 매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코비는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마지막 경기는 14일 LA 홈으로 유타를 불러들여 치른다. 미국의 많은 농구팬들은 이날 난적 샌안토니오를 92-86으로 따돌린 골든스테이트가 같은 날 같은 시간 멤피스를 상대로 73승9패를 거둬 NBA 사상 한 시즌 최다 승리를 거두는 경기를 볼 것인지, 아니면 코비의 은퇴 경기를 볼 것인지를 두고 입씨름을 벌이고 있다. 미국 ESPN은 두 경기 모두 중계할 예정이란 후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커리 37득점 샌안토니오 홈 전승 깨며 시카고와 동률

    커리 37득점 샌안토니오 홈 전승 깨며 시카고와 동률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37득점으로 난적 샌안토니오를 꺾고 시카고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앞장섰다. 커리는 11일 텍사스주 AT&T 센터를 찾아 벌인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두 번째 경기에서 35분을 뛰며 3점슛 네 방 등 3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활약으로 92-86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멤피스전을 마친 뒤 20시간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 피로를 찾아볼 수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72승9패가 되며 1995~96시즌 시카고 불스의 역대 NBA 한 시즌 최다 승리(72승10패)와 같은 승수를 이뤘다. 또 정규리그 마지막날인 14일 멤피스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홈에서 잡으면 시카고의 대기록보다 한 발 앞서설 기회도 잡았다. 아울러 NBA 파이널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은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확실한 기선을 제압하는 효과도 거뒀다. 반면 사상 초유의 시즌 홈 전승을 노리던 샌안토니오는 역대 한 시즌 홈 최다 연승 기록을 39경기에서 멈추며 꿈을 날렸다. 마커스 알드리지가 24득점, 카와이 레너드가 2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던컨이 출전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센터 부재를 절감해야 했다. 한편 커리는 이번 시즌 3점슛 392개로 멤피스전에서 8개를 더하면 사상 초유의 400고지에 등정한다. 최근 추세가 경기당 3~4개꼴로 떨어졌기 때문에 조금은 어려워졌다.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 2위도 자신의 2014~15시즌 286개다. 톰프슨은 이날 2를 더해 272개를 기록, 커리의 2012~13시즌 272개와 공동 3위가 됐다. 1쿼터 2분여를 남기고 샌안토니오가 17-13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마커스 알드리지의 6득점 덕이었다. 막바지에는 알드리지와 카일 앤더슨의 픽앤롤이 연거푸 먹히며 쿼터를 19-14로 앞선 채 마쳤다. 커리가 일찌감치 3점슛 하나 등 7점을 쌓았다. 2쿼터를 시작하자마자 마누 지노빌리와 패티 밀스에게 연거푸 3점슛을 얻어맞은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종료 6분43초를 남기고 드레이몬드 그린이 테크니컬 파울을 당하며 7점 차로 끌려가다 브랜던 러시와 클레이 톰프슨의 연속 3점슛으로 4분39초를 남기고 26-29으로 따라붙었다. 1분30여초를 남기고 그린의 3점슛과 커리의 플로터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곧바로 동점을 허용, 35-35로 전반을 마쳤다.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의 지공 전술이 먹혀 저득점 경기로 이끌어 상대를 이번 시즌 최소 득점으로 이끌었지만 내용적으로는 샌안토니오의 만족스럽지 못한 전반이었다. 리바운드 수 32-25, 특히 공격 리바운드가 13-3으로 압도했고 턴오버도 5개로 상대(7개)보다 적었지만 야투 성공률이 처지면서 우위를 꿰차지 못했다. 3쿼터 초반 알드리지와 카와이 레너드, 토니 파커 등에게 연속 실점하며 8점 차로 달아나자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슛 둘을 거푸 꽂아 43-45로 추격했다. 톰프슨의 플로터와 앤드루 보것의 연속 4득점으로 6분여를 남기고 49-45로 달아났다. 알드리지의 연속 4득점으로 다시 51-53으로 뒤졌던 골든스테이트는 안드레 이궈달라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57-52로 뒤집었다. 커리의 3점 플레이로 62-57로 달아난 뒤 케빈 마틴에게 3점을 내줘 62-61로 따라잡혔다. 4쿼터 바반 마랴노비치에게 동점을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 해리슨 반즈의 3점으로 9분37초를 남기고 68-65로 다시 앞선 뒤 톰프슨의 3점슛으로 6분49초를 남기고 76-69로 달아났다. 5분9초를 남기고 커리의 스틸에 이어 톰프슨이 덩크로 82-73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은 4분25초. 커리의 자유투로 11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종료 1분을 남기고 레너드의 자유투 셋으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샌안토니오는 레너드가 직접 골밑을 파고들어 86-90까지 따라붙었지만 커리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날려버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골든 스테이트, 2승 더하면 시카고 넘는다

    한 점 차로 간신히 이긴 골든 스테이트가 20년 전 시카고 불스의 대기록에 한 걸음만 남겼다. 골든 스테이트는 10일 테네시주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80번째 경기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의 23득점 11리바운드, 클레이 톰프슨의 20득점, 스테픈 커리의 3점슛 세 방 등 17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활약을 엮어 멤피스에 100-99로 이겼다. 71승9패가 된 골든 스테이트는 11일 샌안토니오(원정), 14일 멤피스(홈)를 잇따라 잡으면 1995~96시즌 시카고의 역대 시즌 최다 승리(72승10패)를 뛰어넘는다. 스티브 커 감독은 경기 전 센터 앤드루 보것만 쉬게 하고 나머지를 고루 기용해 주전들의 체력 방전을 막겠다고 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로 이동해 다음날 오전 8시에 경기해야 하는 버거운 일정 탓이었다. 4쿼터 종료 6분 20초를 남길 때까지 골든 스테이트는 보것의 부재를 절감하며 80-90으로 뒤처졌다. 하지만 4분여를 남기고 커리와 안드레 이궈달라가 연거푸 3점슛을 터뜨려 90-93으로 따라붙었고 2분 12초를 남기고 해리슨 반스가 3점슛을 성공해 98-97로 뒤집었다. 골든 스테이트는 두 차례 비디오 판독 덕을 봤다. 맷 반스에게 자유투를 내줘 98-99로 다시 역전당한 뒤 커리의 드라이브인을 그린이 팁인한 것이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돼 100-99로 뒤집었다. 그린의 손이 림에 닿았다면 득점이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장면이었다. 커리의 3점슛이 또다시 림을 외면하며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종료 8초 전 멤피스는 랜스 스티븐슨의 두 차례 슛이 모두 빗나갔다. 비디오 판독을 했는데 스티븐슨의 두 번째 슛 직전 톰프슨의 손이 닿았다고 판정됐으면 자유투가 주어져 또 뒤집힐 뻔했다. 한편 커리는 이번 시즌 3점슛 388개로 남은 두 경기에서 사상 초유의 400고지 등정을 바라본다.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 2위도 커리(2014~15시즌 286개), 3위도 커리(2012~13시즌 272개)이며 4위는 이날 2개를 더한 톰프슨의 270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골든스테이트 쉬느냐, 대기록 쫓느냐 그것이 문제

    골든스테이트 쉬느냐, 대기록 쫓느냐 그것이 문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숨가뿐 일정을 눈앞에 두고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로 불러들인 샌안토니오를 112-101로 눌렀다. 시즌 첫 연패 위기를 또 한번 모면하며 70승(9패) 고지에 올라 샌안토니오(65승13패)를 따돌리고 서부지구 1위를 확정한 골든스테이트는 1972~73시즌 LA 레이커스와 1997~98시즌 시카고 불스의 69승13패를 뛰어넘어 역대 한 시즌 최다 승리 2위로 올라섰다. 이제 10일 멤피스(원정), 11일 샌안토니오(원정), 14일 멤피스(홈)를 모두 꺾으면 1995~96시즌 시카고 불스의 역대 한 시즌 최다 승리(72승10패)를 뛰어넘을 수 있다. 문제는 선수들의 체력이 얼마나 버텨주느냐다. 특히 10일 멤피스에서 경기를 끝낸 뒤 다음날 샌안토니오에서 경기에 나서는 버거운 일정을 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스티브 커 감독은 이날 경기 직후 취재진에게 “선수들에게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으나 선수들에게 먼저 의견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마이클 조던, 스코티 피펜 등과 함께 시카고에서 이미 72승을 거뒀으며 이날 감독으로서도 70승 고지를 등정한 커 감독은 “우리는 내일 이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눌 것”이라면서 “우리는 할 수 있는 선까지 끌고 왔다. 그렇게 해서 1번 시드를 확정했다. 난 몇몇 친구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그들이 지치지 않았으며 기록(73승)을 계속 좇겠다고 하면 그에 따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가장 걱정되는 것이 뭐냐는 질문에 커 감독은 “조금 불편한 게 있다. 부상을 걱정하는 건 아니다. 훈련 중 부상이야 비일비재한 거고, 부상을 피하려고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것도 딱히 아니다. 하지만 백투백 일정을 앞두고 있다. 나흘 밤에 세 차례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올스타 포워드 드레이몬드 그린은 동료들도 휴식보다 대기록을 수립하는 쪽을 바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우리는 개막 이후 24연승을 달렸고 한 번도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7연승 이상 한 것도 여러 번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3연승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만 이용하는 그룹채팅에 “이봐들, 휴식이 필요하면 쉬어.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기록을 좇아가야 해”란 메시지를 올려놓았다고 털어놓았다. 라커룸에서도 대다수가 힘들게 여기까지 왔으니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보자고 얘기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올스타 가드 클레이 톰슨은 ESPN에 “쉬고 싶지 않다”고 더 직설적으로 얘기한 뒤 “내 나이 스물여섯 밖에 안 됐다. 서른여섯일 때 훨씬 더 잘 쉴 수 있을 것”이라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그러자 해리슨 반즈도 “난 스물셋이어서 나머지 경기를 다 뛰어도 아무 문제 없다”고 장담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스테픈 커리도 “오늘밤 경기를 잘 치러 플레이오프에서 홈 코트 이점을 챙기는 게 우리의 목표였다”면서 ”이제 세 경기만 남았고 73승이란 목표도 여전하다. 분명히 많이 뛰어야 할 이유가 된다”라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골든스테이트 70승, 시카고 대기록까지 2승 남았다

    골든스테이트 70승, 시카고 대기록까지 2승 남았다

    골든스테이트가 70승 고지를 밟으며 시즌 최다 승리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로 불러들인 강적 샌안토니오와의 정규리그 대결을 112-101로 눌렀다. 시즌 첫 연패 위기를 또 한 차례 모면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70승(9패)째를 거둬 1972~73 시즌 LA레이커스와 1997~98시즌 시카고 불스의 69승13패를 ?어넘어 역대 한 시즌 최다 승리 2위로 올라섰다. 이제 10일 멤피스(원정), 11일 샌안토니오(원정), 14일 멤피스(홈)를 모두 꺾으면 1995~96시즌 시카고 불스의 한 시즌 최다 승리(72승10패)를 뛰어넘을 수 있다. 스테픈 커리가 3점슛 시도 자체를 줄이고 동료 득점을 지원하거나 골밑 드라이브인이나 플로터 등으로 점수를 쌓은 점이 돋보였다. 27득점 9어시스트. 그러나 3점슛 3개를 더한 그는 시즌 386개를 기록하며 남은 세 경기에서 사상 초유의 400 고지 등정에 나선다. NBA의 종전 한 시즌 최다 3점슛은 2005~06시즌 레이 앨런의 269개에 불과했다. 해리슨 반즈가 21득점 8리바운드, 클레이 톰슨이 14득점 6어시스트로 거들었다.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가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커스 알드리지가 11득점으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주전들을 모두 동원해 정면승부를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그의 지공 전술이 먹혀 1쿼터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신기록 도전을 이어가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 때문인지 쉽게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지만 클레이 톰슨의 7득점을 앞세워 20-15로 앞섰다. 1쿼터 종료 3분11초를 남기고 샌안토니오의 주포 알드리지가 오른손 손가락이 꺾이는 바람에 벤치로 물러나 결정적 악재가 됐다. 샌안토니오는 2쿼터 초반 2분 넘도록 득점하지 못해 15-27까지 벌어졌다. 2쿼터 중반 알드리지가 돌아왔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종료 1분31초를 남기고 대니 그린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46-38까지 쫓겼다. 카와이 레너드에게 훅슛을 혀용하며 6점 차까지 쫓겼지만 해리슨 반즈가 3점슛 두 방을 연거푸 꽂아 52-40으로 다시 달아났다. 3쿼터 종료 9분26초를 남기고 60-45까지 벌어졌다. 7분31초를 남기고 커리가 이날 두 번째 3점슛을 터뜨려 67-45로 달아나자 포포비치 감독은 이 쿼터 두 번째 타임아웃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4쿼터를 87-65로 앞선 채 시작한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10일과 11일 숨가뿐 일정을 앞두고 있는데도 커리와 톰슨 등을 쉬게 하지 않아 11점 차 완승을 매조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파나마 리스트’에 스탠리 큐브릭·사이먼 코웰·폴 매카트니·대처 수상도 연루

    ‘파나마 리스트’에 스탠리 큐브릭·사이먼 코웰·폴 매카트니·대처 수상도 연루

    판도라의 상자는 어디까지 열릴 것인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조세 회피 폭로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에 영국의 마거릿 대처 전 수상과 왕실의 다이애너 왕세자비, 앤드류 왕자의 전처인 사라 퍼거슨을 비롯해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 음반 제작자 사이먼 코웰, 골프 선수 닉 팔도 등이 직간접으로 연루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이 중 미국 할리우드의 자본주의적 성향을 비켜가면서 반(反)자본주의 행보를 걸었던 큐브릭 감독과 미국 오디션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출연자들에게 ‘입바른’ 독설을 퍼부었던 코웰의 연루는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추가로 폭로된 파나마 페이퍼스의 명단에는 영국 출신의 연예계와 스포츠계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1999년 별세한 큐브릭 감독은 말년을 보냈던 영국 잉글랜드의 하트퍼드셔 대저택의 등기 이전을 위해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유령회사를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세 딸이 조세 회피와 재산 분할을 위해 각기 다른 3곳의 페이퍼 컴퍼니를 세운 뒤 재산을 분할했다는 것이다. 현지 변호사를 통해 이뤄진 거래에 큐브릭 감독이 직접 연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웰은 버진 아일랜드에 자신이 단일 주주로 등록된 유령회사 2곳을 소유하고 있었다. 2007년 설립된 회사들을 통해 코웰은 남태평양의 휴양지 바바도스의 섬들을 추가로 사들였다. 가디언은 코웰이 이 섬들을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작곡한 전설적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미 프로농구(NBA)의 에디 조던 전 감독을 위해 대리 구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웨버와 조던은 코웰로부터 호화 별장이 지어진 이곳의 토지들을 사들였다. 코웰은 이 같은 의혹을 모두 부인한 상태다.  기사 작위를 받은 영국 출신의 골프선수 닉 팔도도 1995년부터 14년간 버진 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단독으로 소유하고 있었다. 이 시기는 팔도가 메이저 대회를 휩쓸며 천문학적인 상금을 벌던 시기였다.  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에서 뛰고 있는 윌리안 보르게스 다실바는 2013년 버진 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 영국 내 주소가 이 회사의 설립에 이용됐다. 윌리안의 법률 대리인은 “회사가 이미 문을 닫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밖에 가디언이 폭로한 파나마 리스트의 추가 명단에는 마거릿 대처 전 총리의 아들인 마크 대처와 왕위계승 서열 5위인 앤드류 왕자의 전 부인인 사라 퍼거슨, 다이애너 왕세자비가 가장 신뢰하던 ‘집사’로 그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해온 폴 버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비틀즈 멤버인 폴 매카트니의 전 부인인 헤더 밀스와 스페인 영화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폭로는 앞서 홍콩 영화배우인 청룽과 FC바르셀로나의 스타플레이어 리오넬 메시의 조세 회피 정황이 거론된 데 이은 후속 보도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슬로언 전 유타 감독 “파킨슨씨병과 싸우고 있다”

    슬로언 전 유타 감독 “파킨슨씨병과 싸우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1221승을 이끌어 사상 세 번째로 많은 승리를 거둔 감독으로 명예의전당에도 입회한 제리 슬로언(74)이 파킨슨씨병과 함께 ‘르위 신체 치매(Lewy body dementia)’와 투병하고 있다고 7일 솔트레이크 트리뷴에 털어놓았다.  유타주에서 부인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슬로언은 지난해 가을 이 병 진단을 받았으며 이제는 몸의 떨림이나 목소리 갈라짐 등이 더 뚜렷해져 다른 이들이 알아채릴 수 있어 언론에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루에 6.4㎞ 정도는 걷는다며 “사람들이 너무 자신을 안타깝게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와 영화배우 마이클 J 폭스도 걸렸던 파킨슨씨병은 신경계 질환으로 말하고 움직이는 것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알려진 치료법도 없다. 다만 약물 치료로 증상을 통제할 수 있을 뿐이다. 르위 신체 치매는 파킨슨씨병의 증상과 비슷하지만 정신 능력이 점진적으로 퇴화하는 질환이다.  슬로언은 1979~82시즌 시카고 불스에 몸 담고 그 뒤 유타 재즈에서만 선수들을 지휘해 통산 1221승을 이끌어 돈 넬슨과 레니 윌켄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승리를 거둔 사령탑으로 기록됐다. 그가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잡은 2010~11시즌 유타는 1997년과 이듬해 파이널에서 무릎 꿇었던 시카고를 꺾고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1965~66시즌 볼티모어 불리츠를 통해 데뷔했던 그는 그 뒤 시카고까지 10시즌을 슈팅가드와 포워드로 활약하며 경기당 평균 14득점, 1970~71시즌 시카고에서 경기당 18.3득점으로 생애 최고 기록을 남겼다.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네 차례나 ´NBA 올 디펜시브 팀´에 이름을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페이팰 ‘성소수자 차별법’에 투자 철회

    미국 최대 전자결제 업체 페이팰이 5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대한 360만 달러(약 42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팻 매크로리 주지사가 논란이 된 ‘성소수자 차별법’에 서명, 공포한 데 따른 것이다. 2주 전 체결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페이팰이 샬럿에 360만 달러를 들여 2017년까지 글로벌 운영센터를 설립하면 4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댄 슐먼 페이팰 최고경영자(CEO)는 “새 법은 차별을 영구화하고, 페이팰의 핵심적 가치와 원칙에 위배된다”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일부터 주 전역에서 시행 중인 이 법은 산하 지방자치단체의 성소수자 차별금지 조례를 무효로 하는 한편 인종·성별 등으로 차별받은 근로자의 소송도 원천 차단했다. 또한 트랜스젠더들이 출생증명서에 적힌 성별과 다른 화장실이나 탈의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법 통과 직후 애플, 구글 등 주요 기업 CEO 100여명은 매크로리 주지사에게 항의 서한을 보내 법 폐기를 촉구했다. 또한 워싱턴DC,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시 또는 주 정부는 공무원들의 노스캐롤라이나 출장을 금지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측도 경기 취소를 고려 중이다. 페이팰의 투자 철회 등 보이콧 바람에도 매크로리 주지사는 “반대(의견)를 존중한다”고만 할 뿐 법안 고수를 시사했다. 지난해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 판결이 나온 이후 보수적인 미국 남부 주에서는 비슷한 법안 통과가 잇따르고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포토] ‘다정한 아빠’ 데이비드 베컴, 아들과 함께 농구경기 관람

    [포토] ‘다정한 아빠’ 데이비드 베컴, 아들과 함께 농구경기 관람

    전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경기를 아들 크루즈와 함께 관람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든스테이트 바르셀로나 닮은꼴 패배 어떻게

    골든스테이트 바르셀로나 닮은꼴 패배 어떻게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의 홈 54경기 연승이 좌절된 지 14시간도 안돼 스페인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홈 34경기 무패 기록도 중단됐다. 미국ESPN은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던 두 구단의 역사적인 기록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깨져 눈길을 끈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일 보스턴에 106-109로 져 정규리그 두 시즌에 걸쳐 홈 54경기 연승 기록이 끊겼다. 이 기록이 시작했던 것은 지난해 1월 31일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엘클라시코에서 1-2로 지며 지난해 2월 21일 이후 홈에서 34경기 연속 패배를 신고하지 않았던 기록이 무너졌다.    두 구단 모두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를 거느린 팀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 드레이몬드 그린과 클레이 톰슨 올스타 선수들이 뛰고 있다. 서부지구 네 번째 우승과 창단 40년 만에 첫 챔피언십 타이틀을 도전하고 있다. 홈 연승을 달리는 동안 경기 평균 114.5득점의 가공할 화력을 자랑해왔다.    바르셀로나는 FIFPro 베스트 11에 든 다니 알베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 등을 거느리고 있다. 연승 기간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피언 슈퍼컵, 코파델레이(국왕컵)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다섯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홈 무패를 질주하는 동안 79골을 넣어 유럽 빅5 리그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의 90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커리와 메시는 각각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발롱드르 수상자 다운 활약으로 팀의 홈 연승을 이끌었다. 커리는 홈 연승 기간 경기당 26.4득점 7어시스트 활약을, 메시는 33골 17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리그의 여느 팀보다 빅3의 활약이 돋보이는 것도 닮은꼴이다. 커리와 톰슨, 그린은 홈 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경기당 62.4점을 합작했다. 팀 득점의 54.5%에 이른다. 그런데 보스턴을 상대로는 60점 합작에 그치고 48개의 야투 중 20개만 성공했고 14개의 턴오버를 저질러 팀 패배에 일조했다.    바르셀로나의 주축 루이스 수아레스(35골), 메시(33골)와 네이마르(24골)은 1년여 전 마지막 홈 패배 이후 팀의 홈 경기 119골 가운데 92골을 만들어 무려 77%에 해당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셋은 득점하지 못해 지난해 8월 29일 말라가를 상대로 홈에서 득점하지 못한 뒤 참으로 오랜만에 상대 그물을 열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샌안토니오, 개막 홈 38연승 신기록…95~96시즌 시카고 불스 넘어

    NBA 샌안토니오, 개막 홈 38연승 신기록…95~96시즌 시카고 불스 넘어

    샌안토니오가 개막 후 홈에서 열린 38경기를 모두 이겨 미국프로농구(NBA)의 새 역사를 썼다. 샌안토니오는 31일 텍사스주 AT&T 센터로 불러들인 뉴올리언스와의 정규리그 대결에서 마커스 알드리지가 11득점으로 처졌지만 나란히 16점을 넣은 카와이 레너드와 대니 그린의 활약을 묶어 100-92로 눌렀다. 시즌 홈 38전승을 기록하며 1995~96시즌 시카고 불스의 홈 37전승보다 한발 앞서게 됐다. 역대 3위는 이날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를 찾아 연장 접전 끝에 유타를 103-96으로 제친 골든스테이트가 기록 중인 홈 36전승이다. ESPN은 샌안토니오와 골든스테이트가 나란히 홈 41전승의 다시 없을 NBA 역사를 쓸 수 있다고 봤다. 샌안토니오는 3일 토론토, 11일 골든스테이트, 13일 오클라호마시티와 홈에서 만난다. 골든스테이트는 남은 일곱 경기 중 다섯 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2일 보스턴, 4일 포틀랜드, 6일 미네소타, 8일 샌안토니오, 14일 멤피스와 만난다. 두 팀 모두 상대와 한 차례 승부가 홈 전승 달성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의 3점슛 다섯 방 등 31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힘입어 68승(7패)째를 거뒀다. 정규 시간 종료 15초 전 클레이 톰슨이 커리의 패스를 받아 던진 3점슛이 림을 갈라 89-89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커리의 드라이브인과 자유투 성공을 엮어 연장 종료 2분18초를 남기고 97-93으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드라이브인을 다시 성공한 데 이어 상대 오펜스 파울을 유도한 뒤 절묘하게 밀어 준 패스를 그린이 원핸드덩크로 꽂아 1분4초를 남기고 101-93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샌안토니오 홈 38경기 전승, NBA에 유일한 팀이 되다

    샌안토니오 홈 38경기 전승, NBA에 유일한 팀이 되다

    샌안토니오가 개막 후 홈에서 열린 38경기를 모두 이겨 미국프로농구(NBA)의 새 역사를 썼다. 샌안토니오는 31일 텍사스주 AT&T 센터로 불러들인 뉴올리언스와 정규리그 대결에서 주 득점원 마커스 알드리지가 11득점으로 다소 처졌지만 나란히 16점을 넣은 카와이 레너드와 대니 그린의 활약을 묶어 100-92로 누르고 개막 후 홈 38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1995~96시즌 시카고 불스의 홈 37전승보다 한 발 앞서게 됐다. 역대 3위는 이날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유타와 원정 경기를 벌여 연장 접전 끝에 103-96으로 이긴 골든스테이트가 올 시즌 기록 중인 홈 36전승이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시즌부터 따져 홈 47연승을 이어갔다. 시즌 개막과 관계없는 홈 최다 연승 기록은 54연승이다. ESPN은 샌안토니오와 골든스테이트가 나란히 홈 41전승을 거둬 NBA 역사에 다시 없을 역사를 쓸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샌안토니오의 남은 홈 경기는 4월 3일 토론토, 11일 골든스테이트, 13일 오클라호마시티 전이다. 골든스테이트는 남은 일곱 경기 중 다섯 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4월 2일 보스턴, 4일 포틀랜드, 6일 미네소타, 8일 샌안토니오, 14일 멤피스와 만난다. 두 팀 모두 상대와 한 차례씩 맞붙는데 이 승부가 전승 행진에 최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점슛 다섯 방 등 31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68승(7패)째를 거뒀다. 클레이 톰슨이 18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일곱 경기를 남겨둔 골든스테이트는 4승을 거두면 20년 전 시카고와 동률, 5승을 거두면 NBA 역사상 한 시즌 최다승, 최고 승률을 모두 갈아치운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상대 자유투 범실 등을 틈타 85-85 동점을 이룬 골든스테이트는 1분26초를 남기고 고든 헤이워드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3점 뒤졌다. 커리가 자유투 하나를 놓쳐 86-88로 뒤진 뒤 헤이워드의 실책을 틈타 공격권을 쥐었으나 커리가 다시 헤이워드에게 공을 빼앗겨 유타는 24.3초를 남기고 더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셀빈 맥이 자유투 하나를 놓쳐 3점 차로 달아나는 데 그쳤다. 그러자 골든스테이트는 정규시간 종료 15초 전 클레이 톰슨이 커리의 패스를 받아 던진 3점슛이 림을 갈라 89-89 균형을 맞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커리의 드라이브인과 자유투 성공을 엮어 연장 종료 2분18초를 남기고 97-93으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드라이브인을 다시 성공한 데 이어 상대 오펜스 파울을 유도한 뒤 절묘하게 밀어준 패스를 드레이몬드 그린이 원핸드덩크로 꽂아 종료 1분4초 전 101-93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타는 3점슛 등으로 5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슨이 맥의 골밑 슛을 블록해내 승기를 굳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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