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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스타×패션 매출 10배 ‘대박’…컬래버레이션의 힘

    유명 스타×패션 매출 10배 ‘대박’…컬래버레이션의 힘

    지난 19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패스트패션 브랜드 ‘에잇세컨즈’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섰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함께 작업한 ‘에잇 바이 지드래곤’(8 X GD)과 ‘에잇 바이 지디스픽’(8 X GD’s Pick)을 사기 위해서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날 에잇세컨즈 명동점에서만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에잇세컨즈 명동점의 하루 평균 매출이 2000만원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열 배가 팔린 것이다. 유명 스타나 운동선수, 디자이너 등과 패션 브랜드의 협업은 패션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다. 기존에는 유명 영화배우나 운동선수의 이름을 제품에 붙이는 방식(영국의 배우 겸 가수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딴 에르메스의 ‘버킨백’, NBA 선수 마이클 조던의 ‘조던’ 시리즈 운동화) 등으로 단순하게 협업을 했다면 최근에는 보다 진화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유명 스타가 제품 디자인에 참여하거나 여성복 디자이너가 스포츠 브랜드와 함께 의류 제품을 내놓는 식이다. 패션업계의 컬래버레이션(협업)이 더욱 활발해지고 그 대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패셔니스타’가 디자인한 옷 내가 입는다 에잇세컨즈가 내놓은 지드래곤과의 협업 상품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 녹아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드래곤이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많고 특히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는 ‘패셔니스타’로 통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 단계부터 중국 진출을 염두에 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지난 12일부터 지드래곤과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팔기 시작한 후 판매된 상품의 60%가 협업 상품”이라며 “외국인 고객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80%를 넘을 정도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에잇세컨즈는 다음달 중국 상하이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미국의 유명 힙합 가수 카녜이 웨스트는 국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대박 아이템’으로 통한다. 나이키와 협업해 ‘에어 이지’(Air Yeezy)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웨스트는 아디다스로 옮겨 지난해 운동화 ‘이지 부스트 750’과 ‘이지 부스트 350’ 등을 내놨다. 국내에서도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 제품들은 판매와 동시에 ‘완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여름 발매 당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매장 앞에서 ‘밤샘 줄 서기’가 이어졌다. 특히 40만원가량인 이지 부스트 750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1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웨스트 역시 지드래곤처럼 단순히 자신의 이름만 제품에 적용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제품 디자인에 참여한다. 운동화 끈 위로 덮개를 감싼 모양의 디자인은 웨스트의 ‘트레이드마크’ 다. 웨스트는 창문에 블라인드를 내린 것 같은 모양의 ‘셔터셰이드’ 안경을 직접 주문해 쓰고 나와 유행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 작업을 하는 유명 스타들의 공통점은 모두 유행을 선도하며 ‘옷 잘 입기로 유명한’ 스타라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발달로 패셔니스타들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지면서 이를 활용한 마케팅도 고도화되고 있다”며 “단순히 스타가 입은 옷을 입는 것을 넘어 스타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입거나 소유하려는 심리가 패션업계에서 스타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브랜드·명품 디자이너 만나면 스포츠 의류와는 어울리지 않을 법한 고급 의류 디자이너들과 스포츠 브랜드의 협업도 최근에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패션 디자이너는 스포츠 브랜드들의 강점인 기능성 소재를 사용할 수 있고, 스포츠 브랜드들도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윈윈’하는 협업인 셈이다. 2005년부터 영국 여성복 디자이너인 스텔라 매카트니와 협업한 ‘아디다스 바이 스텔라 매카트니’ 라인이 대표적이다. 아디다스는 최근 스텔라 매카트니와 재계약해 신제품을 2020년까지 출시하기로 했다. 나이키는 지난 3월 출시한 ‘나이키랩’ 라인을 통해 다수의 디자이너와 협업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스포츠 의류와는 어울리지 않는 루이비통 등 대표적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 브랜드 ‘언더커버’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다카하시 준과 함께 내놓은 ‘나이키랩x갸쿠소우’, 명품 브랜드 지방시의 수석 디자이너인 리카르도 티시가 디자인한 ‘나이키랩xRT’, 프랑스 명품 발망의 디자이너 올리비에 루스테잉이 함께 참여한 ‘나이키랩x올리비에 루스테잉’ 등이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나이키는 다음달엔 대표적 명품인 루이비통의 디자이너 킴 존스와 협업한 ‘온더무브: 나이키랩x킴 존스’의 새로운 운동화 ‘나이키랩 에어줌 LWPx킴 존스’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모두 나이키의 강점인 소재에 각 디자이너들의 화려함과 독창성을 덧입힌 제품이다. ●명품과 대중 브랜드의 협업 저렴한 가격의 ‘제조·유통 통합’(SPA) 브랜드들과 명품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스웨덴의 H&M은 SPA 브랜드로는 최초로 2004년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인 카를 라거펠트와의 협업 제품들을 내놨다. 이후 매년 랑방, 베르사체 등 유명 디자이너 및 명품 브랜드들과 협업한 제품들을 내놔 지갑이 얇은 소비층을 매장 앞으로 불러 모으는 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내놨던 발망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출시 전날부터 이를 사기 위한 밤샘 줄 서기 행렬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SPA 브랜드 유니클로도 2009년 명품 브랜드 질샌더와 함께 내놓은 ‘플러스 제이’가 높은 인기를 끌자 매년 새로운 디자이너나 브랜드들과 함께 디자인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프랑스의 디자이너 브랜드 르메르와 함께 출시한 ‘유니클로 앤드 르메르’는 출시 이후 3분 만에 온라인스토어에 품절 상품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유니클로 측은 설명했다. 유니클로는 유명 브랜드들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미키마우스나 스타워즈, 마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컬래버레이션해 프린트 티셔츠 등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컬래버레이션과 한정판 마케팅 전략 패션 브랜드들이 협업을 늘리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 확대를 위해서다. 기존의 정체된 시장을 유명 스타나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슈화시켜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고가의 명품 브랜드를 사기 어려운 소비층에 저렴한 가격으로 디자이너 제품이나 명품을 소유할 수 있다는 심리를 불러일으켜 소비를 유발하고, 고급 디자이너 제품만 보던 소비자들이 대중 스포츠 브랜드 매장에도 찾아오도록 만드는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여기에 일부 마니아층이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제품들을 사기 위해 밤새 노숙 행렬을 벌이는 것도 브랜드들의 입장에서는 간접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반면 일부 한정판 제품의 희귀성을 노리고 제품을 사자마자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몇 배의 가격으로 되파는 이른바 ‘리셀러’들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기도 한다. 삼성물산의 정창근 패션부문 상품담당 상무는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글로벌 패셔니스타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이어지고 있고 이 같은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이 나라 자랑스럽지 않아” NFL 쿼터백 캐퍼닉 국가 연주에 기립 거부

    “이 나라 자랑스럽지 않아” NFL 쿼터백 캐퍼닉 국가 연주에 기립 거부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흑백 혼혈 쿼터백 콜린 캐퍼닉(29)이 소수인종에 대한 차별에 항의한다며 경기를 앞두고 국가 연주 도중 자리에서 일어서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캐퍼닉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로 그린베이 패커스를 불러들여 치른 프리시즌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런 행동을 했는데 “흑인들과 유색인종을 탄압하는 이 나라를 자랑스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몇몇 팬은 그의 행동에 아유를 보냈다.    포티나이너스 구단은 선수의 저항할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성명을 내고 “구단은 국가를 찬양하긴 하지만 개인이 그에 참여할지 말지를 선택할 권리가 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매카시 NFL 대변인은 국가 연주 도중 선수들이 일어서 예의를 표하는 것은 “권장되긴 하지만 꼭 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칩 켈리 감독도 ”우리는 그가 그럴 권리를 갖고 있음을 인정한다“며 ”그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할 권리가 내겐 없다“고 단언했다. 당연하게도 온갖 사람들이 그의 행동에 대한 찬반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흑백 부모에게서 태어나 백인 부모에 입양돼 양육된 캐퍼닉은 그 전부터 소셜미디어에 인종 관련 언급이나 ´블랙 리브스 매터스´ 운동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날 NFL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는 ”내게 이건 축구보다 큰 일이며 이기적으로 내 일에 집착하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비칠 것“이라면서 ”거리에 시신들이 넘쳐나는데 그들은 살인을 저지르고는 휴가를 떠난다“고 비난했다. ´블랙 리브스 매터스´ 저항을 촉발시킨 경찰의 무력진압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가 ´성조기여 영원하라´에 예를 표하지 않은 선수로는 마흐무드 압둘 라우프와 카를로스 델가도가 있다. 압둘 라우프는 1996년 미국이 독재의 역사를 갖고 있어 국가에 예를 표하면 자신의 이슬람 신념과 충돌할 수 있다며 그런 행동을 했는데 NBA로부터 한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나중에 그는 국가 연주 도중 일어나 자신의 기도를 조용히 올리는 것으로 타협했다. 델가도는 2004년 이라크전쟁에 대한 항의로 국가 연주 도중 경기장을 떠났다.    지금까지 경찰의 총기 사용에 대한 시민권 행사를 언급한 유명 스포츠 스타로는 미국프로농구(NBA) 드웨인 웨이드,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서니, 크리스 폴 등이 있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들은 미네소타주와 루이지애나주 바턴 루지에서의 총격 사건 이후 연대를 보여주는 훈련 셔츠를 일제히 착용한 일이 있다. 웨이드는 이날 ESPN 계열사 ´디 언디피티드´가 주최한 경찰 폭력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했는데 다음날 그의 사촌인 니케아 올드리지가 시카고에서 경찰 총기 사용에 희생됐다.    캐퍼닉은 2013년 팀을 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로 이끌었지만 준우승에 머무른 뒤 지금까지 선발로 뛰지 못했고 최근에는 어깨를 다쳐 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는 이날 패스 6개를 시도해 2개를 성공시켜 14야드만 전진시키고 네 차례 캐리 플레이를 통해 18야드를 전진시켰지만 팀은 10-21로 졌다. 켈리 감독은 그를 53명의 출전 로스터에 포함시키느냐는 질문에 “예, 그는 블레인 (개버트)와 함께 출전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 선발 명단에 대해서는 어떤 논의도 없었지만 오늘 우리의 관심은 온통 75명으로 로스터를 줄이는 데 있었다”고 답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일반인 덩크왕’ 조던 킬가논의 묘기 같은 덩크슛

    ‘일반인 덩크왕’ 조던 킬가논의 묘기 같은 덩크슛

    2015~2016 미국 프로 농구(NBA) 올스타전 ‘일반인 덩크 이벤트’에서 수준급 덩크슛으로 화제를 모았던 조던 킬가논(Jordan Kilganon). 그가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NBA 하우스‘에서 다시 한번 깜짝 놀랄 덩크 기술을 선보였다. 수많은 관객이 자리한 가운데 조던 킬가논은 게리 페이튼의 손에 공을 올려놓고는 윈드밀 덩크(풍차를 돌리듯 공을 쥔 손을 완전히 한 바퀴 돌려 내리찍는 덩크슛)를 성공했다. 이어 목말을 탄 사람을 뛰어넘어 투핸드 덩크(두 손으로 넣는 덩크슛)를 꽂아넣는 등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반인이라고 하기에는 뛰어난 조던 킬가논의 실력에 농구 선수 출신 게리 페이튼과 글렌 라이스 역시 혀를 내두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 19일 NBA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해당 영상은 26일 현재 123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NB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리우 남자농구] 듀랜트 30득점 미국, 세르비아 격침시키며 올림픽 3연패

    [리우 남자농구] 듀랜트 30득점 미국, 세르비아 격침시키며 올림픽 3연패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3회 연속 올림픽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미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 1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농구 남자부 결승에서 세르비아를 96-66으로 완파했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연달아 우승한 미국은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전날 여자농구 대표팀이 스페인을 101-72로 격파하며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승리 이후 올림픽 49연승을 이어가며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올림픽 6연패를 달성한 것과 더불어 남녀 모두 올림픽 무대를 싹쓸었다. 미국 남자농구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까지 7회 연속 금메달을 독식했다. 그 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로 구성된 ‘드림팀’을 내보낸 미국은 2000년 시드니 대회까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04년 아테네 대회 동메달에 머문 미국은 2008년 대회부터 다시 3연패 위업을 이뤘다. 미국은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94-91로 겨우 이겼지만 이날 결승에서 다시 만나 30점 차로 크게 이기며 본때를 보였다. 전반을 52-29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미국은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가 혼자 30점을 퍼부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듀랜트는 3점 슛 5개를 곁들이며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스페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호주를 89-88로 간신히 따돌리고 짜릿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0’에서 시작한 유승민···IOC 선수위원 당선 되기까지

    ‘0’에서 시작한 유승민···IOC 선수위원 당선 되기까지

    전직 국가대표 남자 탁구선수 출신 유승민(34·삼성생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그야말로 ‘깜짝’ 당선됐다. 한국에서 배출된 두 번째 IOC 선수위원이다. 유승민이 지난해 8월 대한체육회(KOC)의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선정될 때만 해도 체육계에서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역도 장미란(33·장미란재단 이사장)과 사격 진종오(37·kt) 등 쟁쟁한 이들을 제치고 유승민이 한국을 대표하는 IOC 선수위원 후보가 된 것이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승민은 영어 구사능력에서 경쟁자들보다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IOC가 최종 24명의 후보를 확정할 때도 일각에서는 반신반의했다. 후보 중에는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살아있는 전설’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버티고 있었다. 일본의 육상 영웅 무로후시 고지도 있었다. 유럽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장인 탁구 선수 출신 장 미셸 세이브(벨기에)는 강력한 경쟁자가 됐다. 같은 종목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루이스 스콜라(아르헨티나) 등 어느 때보다 전 세계 유명 선수들이 즐비했다. 이런 후보들 가운데 유승민의 존재는 잘 드러나지 않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에서 개인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으나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유승민은 자신의 낮은 인지도를 발과 땀으로 일궈냈다. 그는 지난달 23일 일찌감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했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신을 알지도 못하는 선수들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았다.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이들도 많았다. 그래도 한 표를 위해서는 많은 선수와 만나서 자신을 알려야 했다. 내리쬐는 햇볕에 힘들 때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이 선수위원 선거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발로 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로 버스 정류장 이곳저곳에서 선수들을 기다리며 인사를 했다. 그동안 갈고닦은 영어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벌에도 쏘여 치료도 받아야했다. 살은 쏙 빠졌다. 유승민은 이번 후보자들 중 가장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한 후보로 평가받았다. 19일(한국시간) 오전 2시 마침내 선수위원 명단이 발표됐다.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의 이름이 먼저 불렸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펜싱 신아람의 ‘멈춤 1초’로 결승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그 다음 이름이 호명됐다. 바로 ‘승민, 유’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듀란트 vs 가솔… 결승 오를 NBA 왕별은

    듀란트 vs 가솔… 결승 오를 NBA 왕별은

    ‘케빈 듀란트(왼쪽) vs 파우 가솔(오른쪽).’ 미국과 스페인 남자농구의 간판 스타 대결이 드디어 성사됐다. 20일(한국시간) 오전 7시 미국과 스페인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경기장1에서 4강전을 치른다. 미국의 상대적 우세가 점쳐지지만 스페인의 ‘뒷심’ 또한 만만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18일 열린 8강전에서 미국과 스페인은 각각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를 27점 차(105-78), 25점 차(92-67)로 격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 모두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준 조별 예선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미국의 케빈 듀란트(28·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8강에서 ‘원맨쇼’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혼자서만 27득점을 했다. 이 중 3점슛이 7개다. 스페인도 백전노장 파우 가솔(36·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프랑스를 가볍게 눌렀다. 이날 가솔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본인에게 쏠린 공격 의존도를 낮추는 데 주력했다. 미국전을 대비한 플레이로 보인다. 다양한 공격 루트로 수비에서 허점을 보이는 미국을 쓰러뜨리겠다는 전략이다. 현역 NBA 선수로 구성된 미국은 ‘드림팀’이라는 별칭에 맞지 않게 조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2년 미국 드림팀의 주축인 찰스 바클리는 “미국 선수들이 슛을 쏘지 않을 때 맥 빠진 사람처럼 우두커니 서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스페인이 미국에 밀린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 결승전에서 미국에 금메달을 내줬다. 이 때문에 ‘만년 2위’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의 3연패를 저지할 수 있을까. 스페인의 뒷심에 달려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미국 농구 대표 카멜로 앤서니, 브라질 빈민가 찾아 청소년과 즉석 농구

    미국 농구 대표 카멜로 앤서니, 브라질 빈민가 찾아 청소년과 즉석 농구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카멜로 앤서니가 리우 빈민가를 찾아 청소년들과 즉석 농구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올림픽 대표로만 이번이 4번째인 그는 지난 15일 경기가 없는 날을 맞아 리우 근교 빈민가인 산타 마르타 지역을 찾았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문 장면을 올리고 자신이 성장했던 볼티모어와 비교하기도 했다. 앤서니는 그 지역 청소년과 즉석 농구 경기도 갖는 등 지역 주민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앤서니는 인스타그램에 “많은 사람이 위험지역이라 부르는 곳에서 나는 편안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미 프로농구(NBA) 뉴욕닉스의 스타플레이어인 그는 르브론 제임스나 크리스 폴, 드웨인 웨이드 등 NBA스타들이 올림픽 출전을 사양함에도 기꺼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올림픽 출전을 자신의 자랑스러운 경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하태핫태’ 2016 리우 올림픽 스포츠 스타 5人의 여자들

    ‘하태핫태’ 2016 리우 올림픽 스포츠 스타 5人의 여자들

    2016 리우 올림픽이 16일 현재 중반전을 넘기면서 많은 메달리스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인의 이목을 받는 리우의 올림픽스타만큼 관심을 받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다. 바로 ‘WAGs’다. ‘Wives And Girlfriends’의 약자로, 스포츠 스타들의 아내 혹은 여자친구들을 의미한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주목받는 스포츠 스타들의 WAGs 5명을 리우 올림픽을 취재 중인 외신과 유명 베팅업체들의 자료를 토대로 소개한다. 1. 마이클 펠프스 / 약혼녀 : 니콜 존슨 (Nicole Johnson) 미국 국대 수영선수 살아 있는 수영 전설 ‘마이클 펠프스’에게는 동갑내기 약혼녀 ‘니콜 존슨’이 있다. 그녀는 2010년 미스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미스 USA 대회에서 톱10에 들어갔을 만큼 완벽한 외모와 몸매의 소유자다. 그녀의 응원 덕분일까? 은퇴했다가 다시 수영 국가대표 선수로 돌아온 펠프스는 이번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5개에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니콜 존슨은 남자 400m 혼계영 결승전에서 미국이 금메달을 따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2. 노박 조코비치 / 아내 : 옐레나 리스티치 (Jelena Ristic)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는 아쉽게도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는 남자 단식 1라운드 1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에 0대 2로 패하는가 하면, 남자 복식 2라운드 3경기에서는 브라질에 0대 2로 패했다. 그에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 결혼한 한 살 연상의 아내 옐레나 리스티치가 있다. 그는 과거 우승 소감으로 “결혼 후 나에게는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며 옐레나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4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3.라이언 록티 / 여자친구 : 카일라 레이 리드 (Kayla Rae Reid) 미국 국가대표 수영 선수인 라이언 록티는 이번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 개인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여자친구 ‘카일라 라 레이드’는 완벽한 몸매로 록티 못지 않은 인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일라 라 레이드는 외신들과 스포츠 베팅 업체들이 선정한 2016 리우 올림픽 스타들의 최고 ‘WAG’로 선정된 바 있다. 4. 루디 페르난데스 / 여자친구 : 헬렌 린데스 (Helen Lindes) 스페인 농구 국가대표 선수인 루디 페르난데스는 NBA에서도 큰 활약을 한 선수로 유명하다. 이번 올림픽에서 스페인은 브라질에 65대 66으로 패하며 ‘세계 2위’라는 명성이 위태롭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아르헨티나를 92대 73으로 꺾으며 ‘살아난 무적함대’의 모습을 보였다. 루디 페르난데스는 여자친구 ‘헬렌 린데스’와 5년 간 열애 중이다. 헬렌 린데스는 2000년도 미스 스페인 출신으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모델이자 스페인 여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5. 마르퀴뇨스 / 아내 : 카롤 카브리뇨 (Carol Cabrino) 마르퀴뇨스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지난 시즌 34경기를 뛰며 수비에 무게감을 더한 ‘중요한’ 선수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네이마르 다음으로 몸값이 비싼 선수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는 최근 카롤 카브리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제 막 신부가 된 카브리뇨는 브라질 가수이자 리얼리티 TV쇼 MC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시아 男 농구 강자 중국, 예선 5연패로 탈락… 2개 대회 연속 승리없어

    아시아 男 농구 강자 중국, 예선 5연패로 탈락… 2개 대회 연속 승리없어

     아시아 남자 농구를 주름잡는 중국이 리우 올림픽에서 이렇다할 힘을 쓰지 못한 채 5연패를 당하고 예선탈락했다. 지난 올림픽까지 포함하면 10연패다.  중국은 15일(현지시간) 리우에서 열린 남자 농구 예선리그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94대 60으로 대패했다. 예선전적 5패를 기록한 중국은 지난대 회에 이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중국을 잡고 2승3패를 기록한 세르비아는 A조에서 4위로 8강행 티켓을 잡았다. 경기는 3쿼터 세르비아가 중국을 무득점으로 막고 17점을 퍼부으며 60-30으로 앞서나가면서 사실상 결정됐다.  가드인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19점을 넣었고 니콜라 카리니치가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중국은 NBA출신은 이졘롄이 20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넣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 중국의 슈팅 성공률은 40%에 불과했으며 리바운드에서 세르비아에 29대40으로 크게 밀렸다. 여기에 19개의 턴오버를 기록한 것도 치명적이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리우 종합] ‘백인 일색’ 유리천장 깬 두 흑인 소녀와 힐러리 클린턴

    [리우 종합] ‘백인 일색’ 유리천장 깬 두 흑인 소녀와 힐러리 클린턴

    흑인이 도전을 꺼리거나 접근이 제한됐던 종목에서 흑인 소녀 두 명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미국사회가 열광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시몬’이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이 ‘흑진주’들은 여자 기계체조의 시몬 바일스(사진 오른쪽 19), 수영 여자 자유형 100m공동 금메달리스트 시몬 마누엘(사진 왼쪽 20)이다. 이들은 그간 미국 대표팀 구성이 백인 일색이던 종목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올림픽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미국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수영은 1920년대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나 흑인들은 수영을 접하기 어려웠다. 흑인 민권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수영장의 인종 차별이 화두로 떠오른 1960년대 이전까지 미국 수영장과 해수욕장은 대부분 흑인 출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미국인에게 롤 모델로 삼을만한 수영 선수는 백인뿐이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나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한 마누엘은 여자 자유형 100m에서 흑인 여성 수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마누엘은 경기 후 “이 메달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이전에 있었던,내게 영감을 준 모든 흑인을 위한 것”이라며 “나도 주니어들이 수영을 시작하고,수영을 사랑하게 돼 이 자리까지 도달하게 하는 동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기계체조도 1928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지만,흑인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 서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겨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흑인 선수들은 성과를 내도 편견과 차별에 맞서 험난한 길을 걸었다. 바일스는 올림픽 우승에 앞서 2013년 흑인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선수권 메달을 휩쓸었다. 하지만 당시 경쟁자였던 이탈리아 선수 카를로타 페를리토는 “다음에는 우리도 피부를 검게 하고 나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바일스가 리우올림픽 기계체조 개인종합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응원에 이제 조롱은 설 자리를 잃었다. 바일스는 특히 어두운 성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금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그는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어머니는 약물과 알코올 중독자였다.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선수로 사람들 기억에 남고 싶다”며 “금메달 두 개를 땄지만 나는 변하지 않는다”고 CNN에 전했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올림픽 개막 특집호 표지모델로 바일스를 선택하며 그를 “미국의 가장 위대한 올림픽 선수”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도 최근 공개 석상에서 바일스의 실명으로 거론하며 그의 ‘도전정신’을 극찬했다. 클린턴은 지난 11일 미시간 주(州) 디트로이트 외곽의 워렌 유세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고립주의’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만약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팀이 트럼프처럼 두려워했다면 마이클 펠프스(수영)와 시몬 바일스는 옷장에 웅크리고 앉은 채 두려워 밖으로 나와 경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들은 나와 금메달을 땄다”면서 “미국은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영이나 체조 같은 종목에서 인종 다양성이 부족했던 이유로는 흑인의 체육관과 수영장 접근 제한,만만찮은 스포츠 참가 비용,흑인 롤 모델 부재 등이 꼽힌다. 마누엘과 바일스는 어린 선수들에게 롤 모델이 될 뿐 아니라 흑인 여성 선수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있으며,올림픽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을 기록했다고 CNN은 평가했다. 올림픽의 새 역사를 쓴 두 또래 흑인 여성 선수는 금메달을 따고서 함께 ‘셀카’를 찍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이들의 활약에 누구보다 기뻐하며 찬사를 보낸 것은 흑인 선수들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인스타그램에 마누엘과 바일스가 금메달을 물고 활짝 웃는 사진을 올리며 “많은 흑인 소녀들에게 영감을 줬다. 딸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며 역사적인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세계 여자 테니스 최강자인 세리나 윌리엄스도 “정말 놀랍다”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두 금메달리스트의 사진을 올렸다. 미국 언론들도 두 사람이 미국이 이미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들의 기념비적 성과를 앞다퉈 보도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자사 온라인 기사에 달린 좋은 댓글을 묶어 소개하면서 바일스의 활약에 대한 한 누리꾼의 평가를 1위로 꼽았다. 이 누리꾼은 “시몬 바일스를 포함한 미국 기계체조 대표팀은 미국의 가장 훌륭한 특성을 상징한다.미국은 재능,노력,다양성,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모두가 자랑스럽게 공유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이라고 썼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마누엘의 금메달은 그만의 것이 아니라면서 여전히 인종적 장벽과 차별,편견이 존재하는 미국에서 마누엘은 ‘희망’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한편에서는 마누엘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미국에서 수영을 못하는 인구의 비율이 백인은 40%인데 비해 흑인은 70%에 이른다는 불편한 진실이 재조명받고 있다고 잇따라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잭 라빈·네이마르 출연 나이키 ‘너, 한계는 없다’ 광고 화제

    잭 라빈·네이마르 출연 나이키 ‘너, 한계는 없다’ 광고 화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리우 올림픽을 맞아 지난 5일 공개한 ‘너, 한계는 없다’(Unlimited You)라는 제목의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나이키의 이번 광고 영상은 지난달 25일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던 ‘미래, 한계는 없다’(Unlimited Future)에 이은 ‘Just Do It’ 캠페인 시리즈의 두 번째 영상이다. 광고 영상 속 내레이터는 막 걸음마를 하기 시작한 아기에게 “언젠가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힘들게 달리기를 이어가는 소년에게는 “언젠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것이라 단언한다. 또 골프와 테니스를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소녀들에게는 “언젠가는 큰일을 해내는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용기를 준다. 여기까지만 보면 “지금은 미약해도 나중엔 꿈을 이룰 것”이라는 광고의 메시지는 다소 진부할 지 모르나, 나이키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다. ‘Just Do It’이라는 자막이 올라가는 바로 그 순간, 등장인물들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규정된 틀 안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아닌 전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미 덩크왕을 차지한 NBA 스타 잭 라빈은 달리는 차에서 뛰어오르는 새로운 덩크에 도전하고, 브라질 축구황제 네이마르는 전례가 없는 축구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며 골을 기록한다.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는 시속 170킬로가 넘는 공으로 훈련하고, 육상 선수 모 패러는 결승선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달린다. 이러한 선수들의 무모한 도전을 지켜보던 내레이터는 “너무 멀리 가는 거 아니냐”며 “다들 진정하고 내 말을 들어봐”라며 그들을 만류하지만, 그 누구도 내레이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은 채 자신의 도전을 이어나간다. 이처럼 자신의 도전 앞에 어떠한 한계도 설정하지 않는 등장인물의 모습을 통해 나이키는 경기가 끝나도, 최고의 위치에 올라도, 결코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분야에서 도전을 계속해나갈 것을 독려한다. 해당 영상은 13일 현재 2,700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Nike: Unlimited You/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NBA] 르브론 3년간 1억달러 재계약, 마이클 조던과 나란히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2)가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와 재계약했다. 미국 ESPN은 12일 “제임스의 에이전트 리치 폴이 3년간 1억 달러(약 1101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 “클리블랜드와 재계약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며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을 도전할 기회가 생겨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어 “(FA로 남아 있는) J.R.스미스를 잡으러 가자”고 했다. ESPN에 따르면 제임스는 2016~2017시즌 최대 3100만 달러(약 341억원), 2017~2018시즌 최대 3300만 달러(약 363억원)를 받게 된다. 마지막 시즌은 옵션 계약이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 예상한 연봉 4000만 달러의 ‘초대박 계약’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금까지 NBA 최고 몸값은 마이클 조던(53) 샬럿 호니츠 구단주가 기록하고 있었다. 1997~1998시즌 시카고 불스에서 3300만 달러를 받았다. 따라서 제임스는 2017~2018시즌 조던의 한 시즌 최고 연봉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물론 물가상승과 NBA 시장 규모의 변화는 고려되지 않은 수치다. ESPN은 “제임스는 다음 주 본인의 재단 기부행사 참석 차 클리블랜드를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때 계약서에 사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의 우승을 이끈 뒤 옵트-아웃을 선언해 FA 신분이 됐다. 옵트-아웃이란 계약 기간의 조건에 충족한 결과를 얻으면 선수가 FA 자격 취득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英 주간지 ‘부항은 위약효과, 많이 붙인다고 펠프스 되는건 아니다’

    英 주간지 ‘부항은 위약효과, 많이 붙인다고 펠프스 되는건 아니다’

    첨단 과학 훈련을 신봉하는 미국 선수단의 마이클 펠프스가 이례적으로 동양 의술인 부항 애호가로 알려지면서 실제 효과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분분하다. 지난 7일 2016 리우올림픽 남자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딴 펠프스가 등과 어깨에 남은 부항 자국으로 화제가 되자 러시아 국영 TV는 “부항은 금지약물과 같다”며 딴지를 걸고 나섰다. 러시아 측은 “부항은 다른 물리적 치료보다 근육 회복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며 “이러한 효과를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해볼 때 부항은 금지약물인 멜도니움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펠프스 외에 같은 미국 선수단의 체조선수인 알렉스 나도어도 부항이 전통 마사지 역할을 대신한다면서 물리적 통증을 완화하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는 11일 선수들이 메달에 한 발짝이라도 더 다가가기 위해 신형 패드와 미신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펠프스가 사용하는 부항의 경우 의학적 효과가 아직 입증되지 않고 있다면서 오히려 ‘위약효과’에 비중을 뒀다. 실제 효과 여부와 관계없이 부항 시술에 따른 심리적 요인이 경기력에 미세하나마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의 경우 기량 차가 미세한 만큼 위약효과에 따른 심리적 확신이 실제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져 메달 색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등에 난 선명한 부항 자국은 경쟁선수들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곧 “나는 네가 하지 않은 것도 했다”는 압박감을 준다는 것이다. 영국 한 대학연구진에 따르면 위약효과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1~3%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장거리 달리기 선수에게 카페인이 든 것으로 생각되는 스포츠 드링크를 마시게 한 결과 기록이 평균 1.7% 향상됐다고 밝혔다. 부항 외에 선수들이 애용하는 또 다른 ‘신형무기’는 ‘할로’ 헤드폰이다. 이른바 ‘경두개 직류자극’(tDCS) 기술을 사용한 이 헤드폰은 뇌를 자극해 근육과 신경의 연결을 촉진한다고 한다. 순간적 반응이 핵심적인 육상 단거리 선수들이 즐겨 착용하고 있으며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도 착용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효과에 관해서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경기력을 향상하기 위한 선수들의 이러한 노력은 고대 그리스 선수들이 아데나 여신으로부터 힘을 부여받기 위해 몸에 올리브유를 듬뿍 발랐던 것과 다름없는 허구라면서 ‘등에 부항을 많이 붙인다고 펠프스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여자농구 도네 리우 개막 이틀 전 커밍아웃, 벌써 대표팀 세 번째

    미국 여자농구 도네 리우 개막 이틀 전 커밍아웃, 벌써 대표팀 세 번째

    리우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주장 엘레나 델레 도네(27)이 패션 잡지 보그 인터뷰를 통해 커밍아웃을 했다. 이에 따라 그는 대표팀에서 커밍아웃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도네는 몇주 전 굼뜬 이라도 동성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끔 행동했다. 어맨다 클리프턴이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적힌 문자판을 들고 선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했고, 도네는 “분명히 예스라고 말했다”라고 적힌 문자판을 들고 선 사진을 게재했다. 그 전에도 둘이 함께하는 사진이 종종 눈에 띄었고, 도네는 클리프턴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해 둘의 관계를 떠벌이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클리프턴의 사생활은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도네는 “미래가 앞으로 다가오는 만큼 난 대중이나 모든 미디어에 우리의 관계를 털어놓지 않으려 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사람들이 처음으로 알게 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또 ”어떤 것이라도 감추지 않을 것이라고 마음먹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이어 시카고 스카이 동료들도 모두 둘의 관계를 알고 있다며 ”그녀는 늘 주위에 있었다. 깜짝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네는 지난 2013년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시카고 스카이에 입단, 가드와 포워드로 활약하며 같은 해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고 지난해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올해 처음으로 대표팀에 몸담았다. 올림픽 무대 41연승을 달린 미국은 7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여섯 대회 연속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도네에 앞서 지난해 5월 미국 대표팀 센터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동료 글로리 존슨과 동성 결혼을 한다고 선언했다. 그라이너는 한달도 못돼 이혼 신청을 했다. 두달 전에는 시모네 아우구스투스가 전도유망한 배우 라타야 바르니에와 결혼했다. 지노 아우리엠마 대표팀 코치는 사흘의 대표팀 전지훈련 도중 아우구스투스에게 결혼식 춤을 배우라고 휴가를 줄 정도로 전향적이었다. 미국 대표팀의 수 버드는 올림픽에 나서는 동료들이 ”매우 자랑스러우며“ 도네의 커밍아웃이 과거에 그랬던 만큼 큰 일로 치부되지 않는 데 대해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 그런 일이 큰 일이 아니란 것이 어쩌면 이 스토리의 최고 대목”이라고 말한 뒤 “분명히 개인적 관점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점에서도 분명히 우리가 취하고 싶은 대목“이라고 짚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탁구 영웅’ 유승민 IOC선수위원 도전장 이신바예바 등 넘을까

    ‘탁구 영웅’ 유승민 IOC선수위원 도전장 이신바예바 등 넘을까

    리우올림픽에서 경기 못지않게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이 있다. 한국의 두 번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의 탄생 여부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탁구 영웅’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은 문대성 위원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지난달 22일 출국해 열흘이 넘게 이곳에서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유승민은 2일(현지시간) 올림픽 선수촌에서 참가 선수들을 상대로 선거 활동을 하다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하지만 언론을 통한 홍보 활동에 제한을 받는 탓에 말을 아꼈다. 유승민은 “쉽지 않다”고 운을 뗀 뒤 “어떤 선수는 표를 주겠다고 반갑게 맞아 주지만 또 다른 선수는 ‘쟤 누구야’ 하는 표정으로 지나치기도 한다”며 각국 선수의 엇갈린 반응을 짧게 전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선수위원 선거는 오는 17일까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치러진다. 23명의 후보 중 상위 4명 안에 들어야 당선된다. 당선자는 18일 발표되며 폐막일 열리는 IOC 총회에서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선수위원 자격을 확정 짓는다. 유승민의 경쟁자는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전설’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를 비롯해 일본의 육상 영웅 무로후시 고지, 탁구 선수 출신의 장미셸 세이브(벨기에), 미프로농구(NBA) 선수 루이스 스콜라(아르헨티나), ‘인도의 김연아’로 불리는 배드민턴 선수 사이나 네와이 등이다. 이들의 인지도가 높아 유승민의 당선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런던올림픽에서 ‘멈춘 1초’로 불리는 최악의 오심을 겪은 여자 펜싱 신아람(계룡시청)은 오심의 수혜자인 브리타 하이데만(34·독일)이 이번 선수위원 후보로 나선 데 대해 “그 선수의 잘못은 아니다. 선수위원으로 뽑혔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의 IOC 위원은 2명이다. 하지만 이건희 위원은 건강 문제로, 문대성 선수위원은 직무정지 탓에 이번 올림픽 외교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유승민이 선거에서 떨어지면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까지 한국의 스포츠 외교 공백은 불가피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루 숙박료가 200만원이 넘는 미국 농구선수단 숙소는?

    하루 숙박료가 200만원이 넘는 미국 농구선수단 숙소는?

    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각국의 선수들도 하나둘 선수촌 입촌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3일(현지시간) 리우에 입국할 미국의 남자 농구팀은 선수촌이 아닌 마우아 항에 입항한 296명을 수용하는 대형 선박을 숙소로 이용하게된다. 전용 풀에 실내 체육관, 발 침대는 물론 시가 라운지까지 마련된 초호와 크루즈선이다. 리우데자네이로의 치안불안과 팬들의 등살을 견뎌내며 일반 선수촌에서 경기장을 오갈 다른 나라 선수들로서는 부러운 대목이다. 미국 농구팀은 최근 6차례 올림픽에서 무려 5번이나 금메달을 딴 팀으로 이번에도 금메달 획득이 가장 유력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 농구 남자 선수단은 선수촌이 아닌 이태리 선적사인 실버시의 호와 크루즈선인 ‘실버 크라우드’를 임대해 숙소로 사용하게된다. 이 배는 296명이 승선할 수 있는 호화 크루즈선이며 무장경비가 보초를 선다. 미 농구 선수단에는 카이리 어빙(24, 클리브랜드), 케빈 두랸드(28, 골든스테이트)같은 고액연봉의 NBA 스타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풀과 실내체육관,스파, 심지어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시가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다. 배에는 키가 큰 선수들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발을 받칠 수 있는 침대도 7개나 있다. 이 배의 일주일 숙박료는 1만 3000달러. 하루로 계산하면 200만원이 넘는다. 미 농구선수들이 선수촌이 아닌 호화 크루즈선을 빌린 것은 선수촌에서 경기장을 오가며 부딛치게 될 팬들의 사인공세나 SNS에 자신들의 사진을 찍어서 올리려는 등살에서 벗어나려는 뜻도 있다. 미 남자 농구팀은 최근 6차례 올림픽에서 모두 5번이나 금메달을 땄으며 이번에도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팀이다.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는 동메달에 그쳤다. 한편 같은 NBA선수지만 호주 출신의 매튜 델라베도바(밀워키 벅스)와 앤드류 보굿은 선수촌에 마련된 싱글 베드에서 지내게 된다. 보굿은 달라스 미 NBA 매버릭소속으로 지난해 1600만달러를 벌여들여 호주 선수로서는 가장 돈을 많이 번 스포츠 스타로 꼽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짝반짝 ‘스타쇼’ 놓치면 후회할걸

    반짝반짝 ‘스타쇼’ 놓치면 후회할걸

    육상 볼트 3회 연속 3관왕 도전 ‘수영 황제’ 펠프스 5연속 출전 테니스 조코비치 첫 금메달 사냥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별들의 축제’답게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는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육상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 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100m, 200m, 400m 계주에 참가한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볼트가 모두 금메달을 쓸어 담은 종목이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는 15세이던 2000년 시드니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리우올림픽까지 5회 연속 올림픽 물살을 가른다. 펠프스는 통산 22개(금 18, 은 2, 동메달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어 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 메달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08년 베이징대회에서는 출전한 8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해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도 경신했다. 펠프스는 접영 100m·200m,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다.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는 4년 전 런던대회에서 올림픽 3연패를 이룬 종목이다. 테니스에는 남녀 세계 랭킹 1위가 모두 출전한다. 남자 세계 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고, 여자 세계 랭킹 1위인 세리나 윌리엄스(35)는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6·이상 미국)와 짝을 이뤄 여자복식에서 4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축구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의 골잡이 네이마르(24·FC바르셀로나)가 출전한다. 지난달 초 연봉 2500만 유로(약 320억원)에 계약한 네이마르는 팀의 간판 리오넬 메시를 넘어 FC바르셀로나의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5회 우승을 차지해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이지만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만 땄을 뿐 아직 금메달이 없다. 농구에는 47명의 미국프로농구(NBA) 선수가 각각의 나라를 대표해 농구 종목에 출전한다. 미국은 클레이 톰슨(26·골든스테이트) 등 전원이 NBA 출신이고, 본선에 진출한 12개국 가운데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NBA 출신이 1명 이상 포함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흑백 갈등, 이제 그만” 조던 200만 달러 기부

    “흑백 갈등, 이제 그만” 조던 200만 달러 기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3·미국)이 코트 밖에서 영웅다운 면모를 보였다. 미국프로농구(NBA) 샬럿의 구단주인 조던은 최근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흑백 갈등을 해소하는 데 써 달라며 200만 달러(약 22억 7000만원)를 경찰과 흑인사회의 단합을 위해 일하는 단체 두 곳에 100만 달러씩 쾌척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조던은 아버지 제임스가 1993년 자동차 강도의 총격에 세상을 뜬 아픈 가족사가 있다. 그는 “자랑스러운 미국인으로서, 아버지를 어이없는 폭력에 잃은 아들로서, 그리고 흑인 남자로서 사법당국의 손에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숨지거나 그에 대한 분노와 증오로 경찰관을 조준하는 행태에 깊은 괴로움을 느낀다”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가족들에게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부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것이 자원이 돼 두 단체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마이클 조던, 흑백 갈등 완화 위해 200만 달러 기부

    마이클 조던, 흑백 갈등 완화 위해 200만 달러 기부

    미국 프로농구(NBA) 현역 선수 시절 사상 최고 스타이던 마이클 조던(53) NBA 샬럿 호네츠 구단주가 흑백 갈등 완화를 위해 200만 달러(22억8천만 원)를 기부했다. 25일(현지시간) ESPN 벤처스 산하 인터넷 매체 ‘디언디피티드’(www.undefeated.com)에 따르면 조던은 국제경찰기관장협회 산하 공동체-경찰 관계 연구소(Institute for Community-Police Relations)와 미국 전국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CCP) 법률구조기금에 100만 달러(11억4천만 원)씩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두 기관은 지역 공동체, 특히 흑인 등 유색인종 공동체와 경찰 사이의 관계를 개선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조던은 이 매체를 통해 성명을 내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가족들과 함께 슬퍼한다”며 “나는 그들의 고통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미국인으로서, (자식을 둔) 아버지로서, 무분별한 폭력으로 나 자신의 아빠를 잃은 사람으로서, 그리고 흑인 남성으로서, 나는 법집행 당국의 손에 숨진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죽음에 크게 근심하고 있으며 경찰관들을 겨냥해 살해하는 비열하고 가증스러운 행위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조던의 아버지는 1993년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강도를 당해 숨졌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은 하룻밤 새에 생긴 것도 아니고 내일 해결될 것도 아니지만 우리가 모두 함께 노력하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우리 자신과 우리 아이들과 우리 가족들과 우리 공동체를 위해 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케빈 듀랜트, 중국과 연습경기 활약하고도 야유 받은 이유

    케빈 듀랜트, 중국과 연습경기 활약하고도 야유 받은 이유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5일 중국과의 연습 경기를 106-57 대승으로 장식했다.  하지만 케빈 듀랜트와 드레이먼드 그린(이상 골든스테이트)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 센터를 가득 메운 관중으로부터 야유를 들어야 했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듀랜트는 팀 내 최다인 19득점, 역시 팀 동료인 클레이 톰프슨이 17점을 올려 지난 23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아르헨티나를 111-74로 격파한 데 이어 파죽의 연승을 달리는 데 앞장섰다.    그러나 듀랜트는 야유를 받았던 사실을 아느냐는 질문에 “제가요? 난 듣지 못했는데“라고 답했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주 밥 메이어스는 그럴 듯한 이론을 제시했다. 그는 “내 생각에 클리퍼스 팬들이 디안드레 조던에게 환호를 보냈던 것 같다. 내 추측이 그렇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골든스테이트와 라이벌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클리퍼스 팬들의 질투심이 작동했다는 것이다.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나 그렇지 않아도 시즌 최다 승리를 경신할 정도로 스테픈 커리에 톰프슨과 그린까지 있어 선수 자원이 풍부한 골든스테이트에 이적한 것이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그린은 잘 알려진 대로 경기 도중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의 은밀한 부위를 손으로 훑은 것과 지난 12일 길 가던 남자에게 주먹을 휘둘러 체포된 것이 야유를 부른 것으로 보인다.    이제 미국 대표팀은 27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로 옮겨 세 번째 연습경기에 나선다. 듀랜트가 처음 오라클 관중과 만나게 된다. 메이어스는 “그가 그날은 야유를 듣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듀랜트도 “워리어스의 일원으로 오클랜드로 간다는 것에 흥분된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냥 거기 가서 늘 하던 대로, 루틴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대표팀은 29일 베네수엘라, 다음달 1일 나이지리아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더 치른 뒤 리우데자네이루로 떠나 6일 올림픽 남자부 예선 첫 경기에 임할 계획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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