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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J와 겨뤘던 빈스 카터,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NBA 코트에

    MJ와 겨뤘던 빈스 카터,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NBA 코트에

    레전드 중의 레전드 마이클 조던(57)과 함께 뛰었던 그가 여전히 미국프로농구(NBA) 코트에서 2002년대를 맞았다. 베테랑 중의 베테랑 빈스 카터(43·애틀랜타 호크스) 얘기다. 그는 지난 5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로 불러 들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 벤치에 앉아 있다 코트에 들어가 18분을 뛰었다. 1999년 만 스물둘 나이에 NBA 무대에 데뷔한 카터로선 1990년대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까지 10년의 성상을 네 차례나 버텨낸 셈이다. 물론 NBA 역사에 최초이며 유일하다. NBA의 스물두 번째 시즌을 맞는 것도 그가 처음이다. 토론토와 뉴저지 시절 꾸준히 올스타로 선정되며 활약했고 30대 중반부터 올랜도, 피닉스, 댈러스, 멤피스, 새크라멘토, 애틀랜타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줄었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유지하며 역대 최장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가 처음 신인 드래프트에 나서 전체 5순위로 뽑힌 이후 태어난 NBA 현역 선수들은 팀 동료 브루노 페르난도, 트래 영, 케빈 후에터, 캠 레디시 등 넷을 포함해 모두 서른여섯 명이다. 카터는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도 이 근방을 얼쩡거리며 이 수준에서 경쟁한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하킴 올라주원(57)과 한 팀이었을 때 사진과 트래 영(22)과 찍은 사진을 함께 본다. 옛날에 친구였는데 지금은 구단 감독이나 코치가 된 이들과 말을 걸고 손을 맞잡는다. 옛날엔 마이클 조던과 겨뤘고, 지금은 트래 영 같은 오늘의 스타들과 겨룬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끝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열심히 경기를 하는 것 같다. 나도 이렇게 오래 할 수 있을지 상상도 못했다. 15년이면 끝일줄 알았는데 여전히 몸은 좋고 7년을 더 버텼다. 믿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가 NBA 새 역사를 쓴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에 애틀랜타 복귀를 위한 일년 계약에 서명하면서 스물두 번째 시즌을 맞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스물한 시즌을 맞은 선수들은 더크 노비츠키, 케빈 가넷, 케빈 윌리스, 로버트 패리시 등 넷이다. 카터는 또 1500경기 이상 출장, 여덟 차례 NBA 올스타, 1999년 올해의 루키상,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금메달, 마흔 살 선수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3점슛 3개 성공한 최초의 선수(2017년 4월 22일 샌안토니오와의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경기), 전후반 통틀어 3점슛 최다(8개) 성공한 선수(2001년 5월 11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경기) 등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카터는 2019~2020시즌에 앞서 이번 시즌이 마지막 무대라며 은퇴를 예고한 바 있다. NBA 사무국도 올스타전에서 카터를 초청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노비츠키가 은퇴 시즌에 초청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NBA 30년 이끈 스턴 전 커미셔너 별세

    NBA 30년 이끈 스턴 전 커미셔너 별세

    미국프로농구(NBA)를 글로벌 스포츠로 만든 데이비드 스턴 전 커미셔너가 새해 첫날인 1일 별세했다. 77세. NBA 사무국은 스턴 전 커미셔너가 가족 곁에서 숨을 거뒀다고 이날 발표했다. 스턴은 지난해 12월 12일 뉴욕의 레스토랑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수술을 받고 집중 치료를 받아 왔다. 1942년 9월 뉴욕에서 태어난 고인은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마치고 1966년부터 NBA 외부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프로농구와 인연을 맺었다. 1980년부터 NBA 산업 및 법률 담당 부회장으로 재직하다 1984년 2월 NBA 제4대 커미셔너에 취임했다. 2014년까지 30년 동안 조직을 이끌며 미국프로농구를 인기 스포츠로 성장시켰다. 2004년 NBA 팀을 지금의 30개 팀으로 늘린 고인은 세계 곳곳에서 트레이닝 캠프와 시범 경기를 열어 미국프로농구의 세계화에 노력했다. 덕분에 한때는 농구가 전 세계에서 축구 다음으로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했다. 고인이 커미셔너로 있는 동안 NBA는 연간 50억 달러(약 5조 7800억원) 이상의 산업으로 발전했다. 또 NBA에 도핑 테스트, 샐러리 캡(연봉 상한선), 복장 제도 등을 도입했고, 200개국 이상에서 40개 언어로 NBA 경기를 TV로 시청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쏘리, 공인 줄…

    쏘리, 공인 줄…

    LA 레이커스의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오른쪽)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 도중 공 대신 상대 포워드 켈리 우브레 주니어의 얼굴을 미는 반칙을 범하고 있다. LA USA투데이 연합뉴스
  • 쏘리, 공인 줄…

    쏘리, 공인 줄…

    LA 레이커스의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오른쪽)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 도중 공 대신 상대 포워드 켈리 우브레 주니어의 얼굴을 미는 반칙을 범하고 있다. LA USA투데이 연합뉴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오늘의 NBA 일군 데이비드 스턴 “은퇴”를 싫어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오늘의 NBA 일군 데이비드 스턴 “은퇴”를 싫어한

    미국프로농구(NBA)를 글로벌 스포츠로 키운 데이비드 스턴 전 커미셔너가 78세에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수술을 받고 집중 치료를 받아온 스턴 전 커미셔너가 새해 첫날 부인 다이앤을 비롯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뉴욕 맨해튼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다. 룻거스 대학과 컬럼비아 대학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 출신 스턴은 1960년대 리그를 대변하던 유명 법무법인에서 일하다 NBA와 인연을 맺었다. 1978년 고문이 됐고, 1980년 행정 부회장에 오른 뒤 1984년 2월 NBA 제4대 커미셔너에 취임했다. 2014년 2월까지 정확히 하루도 빠지지 않는 30년 동안 조직을 이끈 역대 최장수 커미셔너로 2004년 23개이던 NBA 구단을 지금의 30개로 늘렸다. 그 중의 하나인 토론토 랩터스는 지난해 6월 NBA 파이널을 처음 제패하는 성과를 올렸다. “은퇴”라는 말을 입에 올리는 일을 끔찍하게 싫어해 리그 사무국 직원도 입에 올리면 혼쭐을 냈다. 그는 세계 곳곳에서 트레이닝 캠프와 시범 경기를 열어 NBA가 지구촌 곳곳으로 뻗어나가게 만들었다. 커미셔너로 일하는 동안 NBA는 50억 달러(약 5조 7800억원) 이상의 산업으로 발전했다. 또 리그에 도핑 테스트, 샐러리 캡(연봉 상한선) 제도, 복장 규정 등을 도입했고, 매년 100경기 이상이 미국 아닌 나라에서 열리게 됐고, 200개국 이상에서 40개 언어로 NBA 경기를 TV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그의 뒤를 이은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데이비드가 있어 NBA는 진정 글로벌 브랜드가 됐다. 그는 역대 가장 위대한 스포츠 커미셔너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 세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였다. NBA 가족의 모든 구성원이 데이비드의 비전, 관대함, 열정의 수혜자”라고 말했다. 생전에 그 자신이 가장 자랑스러워 했던 일은 1970년대 약물에 쩔어 있던 흑인 선수들을 계도해 약물을 끊게 하고 미국 주류사회의 유명인으로 만든 일이었다. 늘 토론에 열려 있어 도핑 테스트, 샐러리 캡, 복장 규정 등을 만들기 전에 열린 자세로 폭넓은 이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또 매일 아침 신문을 보며 전날 경기 결과를 어떻게 다뤘는지 꼼꼼히 읽었다.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제임스 르브론 등 이름만 대면 전 세계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유명인 선수들을 길러냈다. 또 1997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와 NBA D리그(지금의 G리그)를 만들었다. 그는 선수들과 심판들을 보호하는 데도 앞장섰다. 2004년 인디애나 페이서스 선수들이 디트로이트 팬들과 드잡이를 벌였을 때나 2007년 팀 도너히가 판정을 맡은 경기에 베팅한 사실 때문에 미 연방수사국(FBI) 수사를 받자 맹렬히 구명운동에 앞장선 일로 유명하다. 또 높은 톤의 목소리에 침을 튀기며 기사를 함부로 쓰는 기자들을 공개적으로 공박한 일로 이름높다. 하지만 리그 사무국 직원들과 단체협상을 하며 원칙을 양보하지 않아 1998년과 2011년 일손 부족을 감내하게 만들었다. 2005년 NBA 케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5년 안에 1억 달러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조던과 존슨, 래리 버드가 함께 뛰던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을 따게 하면서 NBA를 세계인에게 각인시켰다. 2014년 나이스미스 추모 농구 명예의전당에 입회한 그는 부인과 두 아들 앤드루와 에릭을 남겼다. bsnim@seoul.co.kr
  • [금융상품] 한국투자증권 ‘하나UBS글로벌리츠부동산’

    [금융상품] 한국투자증권 ‘하나UBS글로벌리츠부동산’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리츠(REITs) 종목들을 담은?毬BS글로벌리츠부동산(재간접형)’을 선보였다. 이 펀드는 미국, 호주, 유럽 등 선진국의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현금흐름을 꾸준히 창출하는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국가별로는 북미가 50% 이상으로 가장 비중이 높고 홍콩과 영국, 호주 등이 5% 내외의 비중을 차지한다. 종목별로는 미국 산업용 리츠인족祈适治?Prologis), 미국 최대 쇼핑몰 개발·운영 회사인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 대형 부동산개발회사인 아발론베이 커뮤니티스(Avalonbay Communities) 등이 포함돼 있다. 위탁 운용과 포트폴리오 관리는 글로벌 리츠 투자 전문기관인 골드만삭스자산운용 글로벌부동산투자팀이 맡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비호감 ‘밉상 복서’ ‘날강두’ 스포츠 부자 1·2위

    비호감 ‘밉상 복서’ ‘날강두’ 스포츠 부자 1·2위

    스포츠 스타의 호감도는 돈과는 별개인 것일까. 2010년대 가장 돈을 많이 번 ‘스포츠 부자’는 얄미운 수비형 복싱으로 ‘밉상’이라는 소리를 듣는 은퇴 프로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2·미국)로 나타났다. ‘노쇼 논란’으로 한국 팬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가 2위로 뒤를 이었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5일 발표한 ‘최근 10년간 최고 수입 운동선수’ 상위 10명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최근 10년간 9억 1500만 달러(약 1조 650억원)를 벌었다. 1년에 1000억원씩, 한 달 83억원 정도를 번 셈이다. 메이웨더는 전무후무한 프로복싱 무패 전적(50전50승)을 기록했지만, 정면승부를 피하며 이러저리 도망다니는 얌체 복싱으로 팬과 동료 복서들의 원성을 사는 인물이다. 복싱 스타일뿐 아니라 자신을 팬들이 가장 원하는 시점에 승부에 나서는 식으로 고액의 파이트머니를 거머쥔다는 점에서 그는 이래저래 영악한 운동선수다. 2015년 매니 파키아오(필리핀)와의 대결을 통해 2억 5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세기의 대결로 불려진 2017년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는 특유의 아웃복싱을 구사한 끝에 3억 달러 가까운 돈을 벌었다. 파키아오와의 경기에서 12라운드 36분을 뛴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를 상대할 당시에는 10라운드 1분 30초 만에 승리를 따내 두 경기를 합해 1시간 남짓 링 위에서 경기를 펼치고도 5억 달러 이상을 가져갔다. 8억 달러를 번 호날두는 지난 7월 시즌을 끝낸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아시아 투어 당시 한국프로축구연맹 초청 경기로 방한했지만 몸만 풀고 정작 그라운드에서는 뛰지 않는 바람에 ‘날강두’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국 축구 팬들의 눈 밖에 났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유벤투스에서도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 비해 득점력, 드리블 등 모든 경기력에서 내리막을 걷고 있다는 눈총을 받고 있는 호날두는 그러나 24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포브스는 호날두가 팔로어 수가 엄청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수입을 얻는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축구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7억 5000만 달러로 3위, 미국 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6억 8000만 달러로 4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커리 효과’에 KBL 3점슛 열풍, 도 아니면 모… 그 위험한 매력

    ‘커리 효과’에 KBL 3점슛 열풍, 도 아니면 모… 그 위험한 매력

    6029개. 한국프로농구(KBL)가 지난 24일까지 치른 124경기에서 나온 3점슛 시도 횟수다. KBL 역대 한 시즌 최단기간 3점슛 시도 6000개 돌파로, 3점슛이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서울신문이 25일 최근 10여년간의 KBL 기록을 분석한 결과 3점슛이 급증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2011~12시즌의 3점슛 시도가 9205개로 직전 시즌 9360개에 비해 약간 줄었지만 이후 2016~17시즌을 제외하고 해마다 늘어났다. 2015~16시즌에 1만 632개로 2008~09시즌 1만337개 이후 7시즌 만에 다시 1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특히 2016~17시즌부터 3점슛 시도가 급증했다. 2017~18시즌에 전년에 비해 937개가 늘어난 데 이어 2018~19시즌엔 전년 대비 1357개나 폭증했다. 이번 시즌(2019~2020)도 전체 270경기 중 절반도 치르지 않은 지난 24일까지 6029개의 3점슛을 던져 지난 시즌 같은 기간보다 234개나 더 3점슛을 던졌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시즌 전체로는 역대 최초로 3점슛 시도가 1만 3000개를 넘을 전망이다. 한국 프로농구에서 3점슛이 대세로 떠오른 건 미국 프로농구(NBA) 역사상 최고의 3점 슈터로 평가받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나비 효과’로 보인다. 커리는 괴물들이 득실한 NBA에서 190.5㎝라는 상대적으로 작은 키를 3점슛으로 상쇄하며 한 시즌 최다 3점슛 등 기록을 달성했다. 커리가 2014~15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데 이어 2015~16시즌에 NBA 역사상 첫 만장일치 MVP를 수상하자 3점슛은 완전한 유행이 됐다. KBL의 3점슛이 급증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그러나 KBL에서 3점슛은 늘었지만 성공률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11시즌 3점슛 성공률이 35.6%로 2010년대 들어 가장 높았지만 3점슛 시도가 부쩍 늘어난 최근 3시즌 연속 3점슛 성공률은 33.5%→32.9%→31.7%로 떨어졌다. 2점슛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3점슛은 슈터의 자질과 당일 컨디션에 좌우되는 만큼 잘되는 날은 최선의 공격 옵션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날은 최악의 공격 전략이 되는 셈이다. 무작정 3점슛을 난사하다가 낭패를 본 대표적 사례가 지난 24일 안양 KGC와 전주 KCC의 경기다. KGC는 1쿼터 12개의 3점슛을 날렸지만 단 1개의 3점슛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6득점에 그친 반면 KCC는 2점에 집중해 25점(3점슛 2개 포함)을 넣었다. 2~4쿼터 KGC가 모두 더 많은 득점을 넣고도 패배한 결정적인 이유였다.KBL에서 3점슛 시도가 가장 적은 팀인 서울 SK가 2점슛에 집중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도 3점슛의 효용성에 의문을 던지는 대목이다. 반면 3점슛 의존도가 가장 높았던 부산 KT는 주전 가드 허훈의 부상 이후 외곽 공격이 무뎌지면서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심하게 말해 ‘도 아니면 모’의 속성을 가진 만큼 3점슛은 얼마나 절제하느냐에 그 미덕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현역 시절 최고의 슈터로 이름을 날렸던 ‘캥거루 슈터’ 조성원 명지대 감독은 “무작정 던져 넣기보다는 승부처에서 필요할 때 3점을 넣을 수 있어야 3점슛이 더 의미가 있게 된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커리가 던진 3점슛 KBL도 3점슛도 바꿨다

    커리가 던진 3점슛 KBL도 3점슛도 바꿨다

    커리 MVP시즌 이후 KBL도 3점슛 대폭 늘어높은 득점력과 낮은 성공률… 양날의 검으로분위기 전환에 최고… 득점 생산도 효율적안양 KGC, 지난 24일 1쿼터 3점슛 0개 자멸조성원 감독 “필요할 때 넣을 수 있어야 가치”6029개. 한국프로농구(KBL)가 지난 24일까지 치른 124경기에서 나온 3점슛 시도 횟수다. KBL 역대 최단기간 3점슛 시도 6000개 돌파로 해마다 늘어나는 3점슛이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그동안 3점슛은 리그의 필수적인 흐름이 아닌 일부 선수의 탁월한 능력으로만 평가되는 경향이 있었다. 전통 센터의 역할에서 벗어나 외곽슛을 시도했던 서장훈과 김주성 등의 선수들은 외곽슛을 노린다는 이유, 다시 말해 골밑에서의 몸싸움을 피한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농구에서 3점슛이 트렌드로 떠오른 건 미국 프로농구(NBA) 역사상 최고의 3점 슈터로 평가받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영향이 컸다. 커리는 괴물들이 득실한 NBA에서 190.5㎝라는 상대적으로 작은 키와 왜소한 체격으로 저평가 받았다. 그러나 커리는 꾸준한 3점을 주무기로 내세워 한 시즌 최다 3점슛, 연속 경기 3점슛 등 3점슛과 관련한 기록에 모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커리가 2014~15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자 3점슛은 모든 농구팀들이 갖춰야할 필수 공격옵션으로 자리잡았다. 2015~16시즌에 커리가 NBA역사상 첫 만장일치 MVP를 수상하자 트렌드는 가속화됐다. KBL도 이 시기부터 3점슛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2008~09시즌 10337개의 3점슛 시도 이후 10000개를 넘기지 못하던 3점슛은 2015~16시즌부터 다시 10000개를 넘겼고 매해 증가추세에 있다. 2016~17시즌부터는 연평균 1000개 이상씩 증가해 지난 시즌엔 12860개의 3점슛을 던졌다. 이번 시즌은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역대 최초로 13000개를 돌파할 전망이다.3점슛의 가치는 단순히 높은 득점에만 있지 않다. 서장훈과 김주성처럼 골밑 자원들이 3점슛 옵션을 갖추면 상대 센터들이 수비하러 나올 수밖에 없고, 골밑에 공간이 창출되면서 득점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 실력 좋은 슈터를 막기 위해 더블팀 수비가 붙으면 나머지 선수에게 득점 기회가 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무엇보다 접전 상황에서의 3점슛 성공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최고의 공격 옵션이 된다. 현역 시절 최고의 슈터로 이름을 날렸던 ‘캥거루 슈터’ 조성원 명지대 감독은 “따라가는 점수나 벌리는 점수를 넣어야 할 때 3점슛이 유용하다. 분위기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3점슛의 가치를 설명했다. 그러나 3점슛은 먼 거리만큼 성공률이 낮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골밑을 돌파해 득점하는 경우처럼 현란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속이는 것이 아니라 외곽에서 어느 정도 예측된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수비하는 입장에서도 조금 더 수월하다. 성공률이 높지 않은데 무작정 3점슛을 난사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지난 24일 안양 KGC와 전주 KCC의 경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KGC는 1쿼터 12개의 3점슛을 날렸지만 단 1개의 3점슛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6득점에 그친 반면 KCC는 2점에 집중해 25점(3점슛 2개 포함)을 넣었다. 2~4쿼터 KGC가 모두 더 많은 득점을 넣고도 패배한 결정적인 이유였다. 3점슛이 유행이긴 하지만 팀에게 맞을 때 입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KBL에서 3점슛 시도가 가장 적은 팀은 선두 서울 SK다. SK는 최준용(200㎝), 최부경(200㎝), 안영준(196㎝) 등 장신 포워드진이 상대 수비를 흔들며 2점슛에 집중한 결과 전체 평균득점 1위에 올라있다. 반면 3점슛 의존도가 가장 높았던 부산 KT는 주전 가드 허훈의 부상 이후 외곽 공격이 무뎌지면서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유행처럼 번지면서 3점슛 성공률은 2017~18시즌 33.5%, 2018~19시즌 32.9%, 2019~20시즌 31.7%(24일 기준) 떨어지는 추세에 있다. 조 감독은 “NBA를 따라가긴 하지만 무작정 던져 넣기보다는 승부처에서 필요할 때 3점을 넣을 수 있어야 3점슛이 더 의미가 있게 된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굴뚝 대신 골대로… 덩크 선물한 산타

    굴뚝 대신 골대로… 덩크 선물한 산타

    ‘덩크슛하는 산타’로 불리는 한 엔터테이너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워싱턴 위저즈의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휴식 시간에 산타 복장을 한 채 트램펄린 반동으로 솟구쳐 올라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뉴욕 AP 연합뉴스
  • 獨 축구스타 외질은 왜 ‘中저격수’ 자처했나

    獨 축구스타 외질은 왜 ‘中저격수’ 자처했나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 메수트 외질(31)이 중국 위구르족 인권 문제를 비판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그의 소속팀 아스널의 중국 내 중계가 금지되면서 ‘제2의 휴스턴 로키츠 사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 구단주도 홍콩 시위 사태를 옹호하는 내용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을 올렸다가 중국에서 보이콧을 당했다. 독일 국적의 외질은 왜 축구계 퇴출을 각오하고 ‘중국 저격수’ 역할을 자처했을까. ●홍콩 지지 역풍 ‘제2 휴스턴 로키츠’ 될판 16일 중국 최대 스포츠지 티탄저우바오는 “중국 공산당은 지난 10월 데릴 모레이 휴스턴 로키츠 단장의 SNS 게시물보다 외질에게 더 큰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반영하듯 CCTV는 아스날 경기 생중계를 다른 경기로 대체했다. 앞서 외질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국은 코란을 불태우고 이슬람사원을 폐쇄한다. 이슬람 신학교를 금지하고 이슬람 신학자를 죽인다. 이슬람 형제를 강제 수용소에 가두고 이슬람 여자들을 중국 남성들과 강제로 결혼시킨다”고 비난했다. 특히 그는 신장위구르자치구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단체들을 ‘동투르키스탄’으로 지칭하며 이들을 중국의 탄압에 저항하는 이슬람 전사로 묘사했다. 사실상 중국인들을 의도적으로 자극하려는 표현이다. 터키인들은 자신들의 역사를 과거 ‘돌궐’(투르크)에서 찾는다. 돌궐은 중국 역사에서 ‘흉노’로 불리던 민족들 가운데 하나로 중앙아시아와 만주 지역에 걸쳐 생활했다. 전성기에는 고구려와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중국 대륙을 위협했다. 터키가 한국을 ‘형제의 나라’로 여기는 것에는 이런 배경이 자리잡고 있다. 돌궐은 내부 분열과 중국의 압박 등으로 서쪽으로 이동해 지중해 지역까지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가 중앙아시아 지역에 정착해 위구르족으로 성장했다고 믿는다. 중국이 위구르족을 탄압할 때마다 터키가 성명을 내 강하게 규탄하는 데는 이같은 민족적 동질감이 자리잡고 있다. ●터키 출신 獨서 차별… 인권문제 거론한 듯 외질은 1988년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터키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2009년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에 크게 기여해 ‘독일 사회통합의 성공 사례’로 여겨졌다. 왕성한 기부 활동 덕분에 미담도 많았다. 하지만 러시아월드컵을 눈앞에 둔 지난해 5월 영국 런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가 ‘독재자를 옹호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는 “내 가족의 고향 지도자에 대한 예우였을 뿐”이라고 항변했지만 반발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외질을 희생양으로 삼는 분위기가 생겨났다. 결국 그는 인종차별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독일에서 나고 자란 외질은 터키인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독일 국적을 택했다. 이슬람교 신자임에도 스스로를 독일인으로 여기며 모범적인 삶을 살았다. 하지만 터키 대통령 기념사진 촬영을 계기로 독일 사회의 뿌리깊은 민족 차별을 경험한 뒤로 마음의 상처가 깊어진 것 같다. 이제 그는 터키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고자 위구르족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길고 긴 싸움’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그가 속한 축구팀은 중국 업체의 후원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유럽의 명문 클럽들에게 이는 치명적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외질은 아스날을 끝으로 유럽 빅리그 생활을 마무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가 이런 불이익을 예상하고도 중국을 비난한 것은 최근 독일에서 느낀 민족적 설움이 그만큼 컸다는 사실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중국 CCTV 아스널 중계 취소하고 토트넘 녹화 틀어, 외질의 발언 때문

    중국 CCTV 아스널 중계 취소하고 토트넘 녹화 틀어, 외질의 발언 때문

    중국 국영 CCTV의 스포츠 채널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중계를 취소했다. 아스널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의 위구르족 발언 때문에 단단히 화가 났기 때문이다. 원래 이 방송은 1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킥오프하는 아스널과 맨체스터시티의 경기 중계를 취소했다. 대신 15일 밤 11시에 시작하는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의 경기를 중국 현지 시간으로 16일 0시 10분부터 녹화로 중계한다. 독일 국적이지만 터키인의 피가 흐르는 외질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위구르족 문제에 침묵하는 무슬림과 중국에 대한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외질은 위구르족을 “박해에 저항하는 전사들”이라고 표현하며 지지를 나타냈다. 외질 역시 이슬람 신도이다. 위구르족과 종교적·혈연적·문화적 친밀감을 가지고 있는 터키는 지금까지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탄압에 앞장 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이들을 보호하려 노력했다. 위구르인들은 중국 서북부 신장위구르 자치주에 주로 거주하는데 무슬림이 대다수이며 중국과 민족적, 언어적으로 완전히 다르다.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을 탄압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지만, 당국은 이를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인권단체들은 중국 당국이 고도로 삼엄한 경계를 하는 정치범 수용소에 수백만명의 위구르인들을 수용해 한족과 중국 문화를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중국은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을 따름이라고 해명했다. 외질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중국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외질에 항의한다, 외질이 중국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해시태그를 붙이고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외질의 발언을 “용납할 수 없다”며 중국 팬들의 “마음을 해쳤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널 구단은 중국 웨이보에 “외질의 개인 의견에 불과하다. 축구 클럽으로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한다”며 거리를 두려 했다. 지난 10월에도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의 대릴 모리 감독이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한 지지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중국 팬들의 분노에 영향을 받은 중국 기업들이 스폰서 수원과 중계권 협상을 포기하면서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받았다. 영국 BBC는 별도의 해설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역시 ‘NBA 순간’을 경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모리의 홍콩 발언에 비해 외질의 발언에 대해선 훨씬 더 절제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중국 국영 매체는 모리와 휴스턴이 아니라 NBA 자체를 타격한 반면, 이번에는 외질과 제한된 정도로만 아스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번에는 중국 국영 매체들이 앞장서 떠들지 않아 외질이 손실을 개인적으로 떠안을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전설 쓰는 ‘할렐루카’ 마이클 조던 소환한 돈치치

    전설 쓰는 ‘할렐루카’ 마이클 조던 소환한 돈치치

    매경기 빼어난 활약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전설들의 기록과 비교되는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또다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소환했다. 돈치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 NBA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안방경기에서 26분 11초를 뛰며 26득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돈치치의 활약에 댈러스는 뉴올리언스를 130-84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돈치치는 18경기 연속 20득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하며 1988-89 시즌에 조던이 세웠던 이 부문 최고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조던이 데뷔 5년차에 이룬 기록을 돈치치는 2년 만에 이루며 ‘할렐루카’의 존재감을 뽐냈다. 돈치치는 이미 지난 시즌에도 역대 5번째 루키시즌 20-5-5 기록으로 조던의 이름을 소환한 바 있다. 돈치치는 이번 시즌 평균 30.1득점, 10리바운드, 9.2어시스트로 시즌 평균기록이 트리플더블에 가깝다. 이날 경기에서도 26분 11초를 뛰었지만 돈치치의 가치를 증명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3점슛이 2개에 그쳤지만 미들슛을 꽂아넣었고, 9어시스트로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도 돋보였다. 돈치치는 경기 후 “아직 시즌 초반일 뿐이다. 우리는 계속 가야 한다”고 말하며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았다. 댈러스는 5연승을 거두며 16승 6패를 기록,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LA레이커스에 이어 서부 콘퍼런스 2위에 올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美 CBS 해설자로 변신한 미셸 위

    美 CBS 해설자로 변신한 미셸 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선수 미셸 위가 골프 중계방송 해설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미국 CBS 방송은 내년 시즌 새로 제작하는 골프 중계방송 해설진에 미셸 위를 포함했다. 미셸 위가 지난 9월 미국과 유럽 여자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골프채널’의 객원 해설을 맡아 호평을 받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월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HSBC 월드 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미셸 위는 지난 6월부터 손목 부상을 이유로 대회 출전을 중단했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5회 연속 솔하임컵에 출전했던 기록도 끊겼다. 대신 미셸 위는 방송에서 솔하임컵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며 해설자로 무난한 신고식을 치렀다. 미셸 위는 내년부터 마스터스를 포함해 CBS 골프 대회 중계방송에 해설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1989년생인 그는 중계진 중 최연소이자 CBS 최초의 30대 골프 해설가로 이름을 남겼다. 한편 미셸 위는 지난 8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내 거야~ 못 줘”

    “내 거야~ 못 줘”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블레이크 그리핀(가운데)이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선수들과 볼 다툼을 하고 있다. 디트로이트가 127-94로 이겼다. 클리블랜드 USA투데이 연합뉴스
  • NBA 복귀한 앤서니 ‘이 주의 선수’ 선정

    NBA 복귀한 앤서니 ‘이 주의 선수’ 선정

    무적(無籍) 신세로 지내다가 약 1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에 복귀한 카멜로 앤서니(35)가 5년 9개월 만에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서부 콘퍼런스 이 주의 선수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앤서니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앤서니는 올스타 10회, 올림픽 금메달 3회, 2013년 득점왕 등 화려한 커리어를 뽐낸 스타 플레이어다. 경기당 평균 24점이라는 득점력을 자랑했던 앤서니는 지난 시즌 휴스턴 로키츠에 합류했으나 지난해 11월 방출됐다. 공격력에 견줘 수비력이 떨어진다는 꼬리표 때문인지 좀처럼 소속팀을 찾지 못하던 앤서니는 지난달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고 1년여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앤서니는 코트 복귀 뒤 6경기에서 경기당 30.7분을 뛰며 평균 17.7점, 6.6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주 세 경기에서 평균 22.3점에 7.7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주의 선수가 되는 기쁨도 누렸다. 뉴욕 소속이던 2014년 3월 이후 5년 9개월 만이다. 포틀랜드는 앤서니의 활약 덕에 3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오르는 등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킹’ 누른 ‘할렐루카’

    ‘킹’ 누른 ‘할렐루카’

    11월 경기당 32.4점 쏘며 절정의 감각 댈러스, 10연승 달리던 레이커스 저지신성이 왕을 제압했다.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할렐루카’(할렐루야와 루카의 합성어)의 위력을 과시했다. 댈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 미국 프로농구(NBA) 방문경기에서 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레이커스를 114-100으로 이겼다. 지난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점차로 아쉽게 패했던 댈러스는 이날 완승으로 레이커스에 설욕했다. 돈치치는 이날 27득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델론 라이트가 17득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7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제임스가 25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이번 맞대결은 경기 전부터 화제가 됐다. 레이커스가 최근 10연승을 거두며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돈치치가 이끄는 댈러스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았다. 지난 시즌 신인왕 돈치치는 2년차 징크스 없이 더욱 물오른 감각을 뽐내며 11월 한 달간 14경기에 나와 평균 32.4점 10.4 어시스트 10.3 리바운드를 기록한 상태였다. 월간 평균 30득점 이상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건 1960년대 오스카 로버트슨(5회)과 ‘미스터 트리플더블’ 러셀 웨스트브룩(2회·휴스턴 로키츠)에 이은 역대 세 번째다. 전반만 해도 62-59로 레이커스가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돈치치가 외곽슛과 돌파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고 댈러스는 35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3쿼터 17득점으로 부진했다. 경기는 4쿼터 들어 양팀의 주고받기가 이어지면서 그대로 댈러스의 승리로 끝났다. 댈러스는 2연승과 함께 13승 6패로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20세에 불과한 돈치치는 경기마다 노련한 활약으로 NBA 전설들의 이름을 소환하고 있다. 10대 후반에 조국 슬로베니아를 사상 첫 국제대회 우승으로 이끌고 스페인리그를 평정한 돈치치는 NBA 무대에 적응이 필요할 거란 세간의 우려를 신인왕 수상으로 불식시켰다. 올 시즌엔 득점 30.6점(3위), 어시스트 9.6개(2위), 리바운드 9.9개(15위)로 활약하며 트리플더블을 벌써 7차례나 달성했을 만큼 슛, 드리블, 패스, 수비 등 특정 분야를 가릴 것 없이 농구 센스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코트를 달구는 치어리더의 화려한 댄스

    [포토] 코트를 달구는 치어리더의 화려한 댄스

    시카고 불스 치어리더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NBA 시카고 불스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경기중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게티/AFP 연합뉴스
  • 홍콩 경찰이 쏜 실탄에 시위대 쓰러지는 순간 (영상)

    홍콩 경찰이 쏜 실탄에 시위대 쓰러지는 순간 (영상)

    ‘첫 희생자’ 홍콩과기대생 추모 아침 시위 중 발생경찰의 실탄 부상자 벌써 세 번째…과잉대응 논란 11일 아침 홍콩 시위 참가자 1명이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쓰러졌다. 홍콩 시위대가 경찰의 실탄에 맞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AFP통신 등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홍콩 사이완호 지역에서 ‘시위 첫 희생자’인 홍콩과기대생 2학년 차우츠록(周梓樂)씨를 추모하는 시위가 열렸다. 온라인에 유포된 영상을 보면 이 시위 현장에서 한 경찰이 도로 위에서 시위자를 검거하던 도중 몸싸움을 벌이다가 다른 시위자가 다가오자 그를 향해 실탄을 발사한다. 이후 총에 맞은 시위자는 도로 위에 쓰러졌으며, 이 경찰이 쓰러진 시위자 위에서 그를 제압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영상 주의: 충격적인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http://bitly.kr/FtNbAXD) 이후 이 경찰은 다가오는 다른 시위자를 향해 실탄 2발을 더 발사해 모두 3발의 실탄을 발사했다. 다른 시위자도 총에 맞고 쓰러져 경찰에 제압당했다. 처음 실탄을 맞은 시위자는 복부에 총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전했다. 실탄에 맞은 시위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병원 관계자는 이들 가운데 1명이 위중한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생명이 위중한 시위자는 21살 남성으로, 오른쪽 신장과 간 부근에 총알이 박힌 상태이다. 총상으로 문정맥(門靜脈)이 파열돼 병원은 긴급 수술을 했으나, 총알을 적출하지는 못했다. 수술 때 피격자의 심정지가 일어나 심폐소생술을 받기도 했다. 다른 1명의 피격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주위에 있는 시민들은 경찰을 향해 “살인자”라고 외쳤으며, 경찰들은 최루 스프레이를 쏘며 해산에 나섰다. 차우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쯤 정관오 지역 시위 현장 인근에서 주차장 건물 3층에서 2층으로 떨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이후 두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8일 오전 숨졌다. 아직 당국 차원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홍콩 언론은 그가 경찰이 쏘는 최루탄을 피하려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차우씨가 추락해 다친 긴급한 상황에서도 경찰이 구급차의 현장 진입을 막았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홍콩 시위대는 이날 오전 차우씨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지하철 운행과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시위에 나섰다. 또 총파업(罷工), 동맹휴학(罷課), 철시(罷市) 등 ‘3파(罷) 투쟁’도 전개할 계획이다. 웡타이신, 사틴 등에서도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으며, 항하우 역에서는 시위대가 지하철 내에 불을 질렀다. 숨진 차우 씨가 다니던 홍콩과기대 내에서도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폐품 등을 모아놓고 불을 질렀으며,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다. 홍콩과기대와 홍콩 중문대 등 이날 홍콩 내 주요 대학은 수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시위로 인해 홍콩 곳곳의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거나 차질을 빚고 있다. 홍콩 시위 참여자가 경찰이 발사한 실탄에 맞아 다친 것은 벌써 세 번째이다. 지난달 1일 신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 시위에서는 18세 고등학생이 경찰 실탄에 맞아 중상을 입은 바 있다. 당시 이 고등학생은 경찰 옆에서 쇠막대기를 휘둘렀고, 이 학생 쪽으로 몸을 돌린 경찰이 들고 있던 권총으로 실탄을 발사했다. 총알은 심장 왼쪽 3cm 위치에 박히면서 간신히 심장을 비켜 갔다. 지난달 4일 시위에서는 한 경찰관이 다수의 시위대로부터 공격받는 상황에서 실탄을 발사해 한 시위 참여자가 허벅지 쪽에 경찰의 실탄에 맞았다. 두 시위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이날은 시위대가 흉기를 들고 공격하거나 하는, 경찰이 위급한 상황에 처한 경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실탄을 발사하는 상황이 영상에 생생히 담겨 전해지면서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NBA 올해 세 번째 약물 홍역…콜린스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

    NBA 올해 세 번째 약물 홍역…콜린스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

    미국프로농구(NBA)가 금지약물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NBA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존 콜린스(22·애틀랜타 호크스)에게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콜린스가 복용한 약물은 ‘성장 호르몬 촉진 펩타이드2’로 전해졌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애틀랜타에 지명된 콜린스는 5경기 평균 17득점, 8.8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콜린스는 “항상 엄청나게 주의를 기울여 왔지만 나도 잘 모르는 불법 물질이 들어 있는 보충제를 섭취했다”고 항변했지만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지난달 25일엔 초특급 유망주 디안드레 에이튼(21·피닉스 선즈)이 이뇨제 복용 적발로 2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뇨제는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금지약물 복용을 감추기 위한 용도로 사용돼 징계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 8월엔 베테랑 포워드 윌슨 챈들러(32·브루클린 네츠)가 금지약물인 이파모렐린 검출로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젊은 선수들은 물론 베테랑 선수까지 도핑 테스트에 걸리면서 NBA는 선수약물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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