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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라운지] 코트의 슈퍼루키 김주성

    어느날 갑자기 좋아진 농구 반대하던 부모도 열정에 두손 “데뷔첫해 잘했다” 평가에 안도 “한국농구위해 NBA 가야죠” 부끄러움이 많은 남자,항상 먼저 고개를 숙일 줄 아는 남자,그리고 하늘만큼 농구를 사랑하는 남자,그가 바로 김주성(24)이다. 큰 키와 빼어난 실력으로 대학무대를 평정한 그는 지난해 프로농구 TG에 입단했다.새로운 무대였지만 그는 예상대로 02∼03시즌 신인왕을 움켜쥐었고,팀에 창단 첫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주었다.요즘 잇단 우승 뒤풀이 행사에 참석하느라 어색한 양복을 입고 여기 저기를 뛰어다니지만 마음은 행복감으로 가득 차 있다. ●하늘만큼 농구를 사랑하는 남자 김주성은 주저없이 “농구를 제일 사랑한다.”고 말한다.이유는 없다.‘그냥’이다.태어나자마자 100일 지난 아이같다는 소리를 수없이 들었다.큰 키 때문에 초등학교 때 높이뛰기 선수를 했다.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잘 먹지 못해 잔병이 많았던 그는 운동으로 이를 극복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그가 농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중학교 3학년.그냥 갑자기 농구가 좋아지기 시작했단다.그래서 농구공을 잡았다.당시 187㎝에 달했던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했다.운동을 반대하던 부모도 김주성의 열성에는 두 손을 들었고,후원자가 됐다. 키 때문에 불편한 점도 많았다고 한다.특히 중고교 시절 집에선 항상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다녔을 정도라고 한다.방문이 낮아서 머리를 부딪히는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이다.지금은 이런 것들이 소중하게 간직하고픈 추억이 됐다. ●김주성의 여인들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자신을 ‘무뚝뚝하지만 부끄러움이 많은 경상도 남자’라고 평한다.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당혹스러워하며 말을 더듬거리기까지 한다.그에게서 나온 대답은 “곤란하다.”는 말 뿐.훤칠한 키에 깔끔한 외모로 당연히 여자들이 많이 따를 타입이다.그러나 내성적이어서 지금까지 여자친구를 많이 사귀지는 못했다는 게 그의 얘기다. 요즘 이메일과 팬레터는 부쩍 늘었다.여고생들이 대부분이다.물론 일일이 답장은 못해주지만 그냥 버리는 일은 절대 없다.아무리 피곤하더라도 꼼꼼하게 편지를 읽는다.그러면 어느새 그날의 피곤함이 날아가 버린다고 한다. ●‘가자,NBA로’ 프로데뷔 첫 해를 돌아보며 그는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주위의 기대가 너무 커 처음엔 부담이 됐는데 시즌이 끝난 뒤 잘 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그의 꿈은 역시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이다.한국농구를 위해 자신이 물꼬를 트고 싶단다.NBA에서 활약 중인 중국의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에 대해 부러움을 나타냈다.그러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야오밍이 이끈 중국을 누르고 20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NBA 출신인 TG의 제이 험프리스 코치는 그의 실력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착실한 준비를 주문한다.“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김주성도 2∼3년은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험프리스 코치의 말이 지금은 쓰지만 나중엔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내는 약이 될 수 있다. 하늘만큼 농구를 사랑하는 ‘205㎝ 사나이’는 막 시즌이 끝난 요즘 새로운 꿈에 젖어 있다. 글 박준석기자 pjs@ 사진이호정기자 hojeong@ ■김주성의 부모님 사랑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항상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듯 김주성을 지켜보는 중년의 부부가 있다. 그들은 김주성의 ‘영원한 팬’이다.어머니(45)는 항상 아들이 다치지 않을까 노심초사다.부모님이 아들에게 이렇게 신경을 쓰는 것은 어쩌면 미안함 때문인지도 모른다.어릴 때 다른 아이들같이 잘 먹이지도,잘 입히지도 못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부모님을 한 번도 원망한 적은 없다.아니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다.아버지(54)는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지금도 오른쪽 다리가 불편하다.어머니도 큰 병을 앓은 뒤 허리를 똑바로 펴지 못한다.그러나 김주성은 부모님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다.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서슴없이 ‘부모님’이라고 말한다. 아버지는 요즘 아들의 시상식에 참가하느라 바쁘다.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날아갈 듯하다.아들이 상을 타는 것은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고 말한다. 김주성은 결혼한 뒤에도 부모님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따라서 신부감의 첫째 조건은 ‘부모님을 모시고 살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자신을 이렇게 훌륭하게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란다. 그러나 역시 경상도 남자다.부모님을 향한 마음은 이렇지만 표현은 안한다.부모님도 이런 아들의 성격을 잘 알기에 그저 멀리서 지켜볼 뿐이다.김주성은 “그래도 요즘은 애정표현이 많이 나아졌다.”면서 “경기가 끝나면 안아드리기도 한다.”고 했다.우승하고 난 뒤에는 원없이 안아드렸단다.그리고 언젠가는 이 말을 꼭 하고 싶단다. “아버지 어머니,사랑합니다.”
  • ‘황제’ 역사속으로/ 조던, 팬들 눈물속 고별전

    황제의 마지막 슛은 자유투였다. 마이클 조던(40·워싱턴 위저즈)을 수비하던 에릭 스노(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종료 1분44초전 굳이 반칙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조던을 살짝 밀었다.마지막 슛을 던지는 조던의 모습을 차분하게 기억하라는 배려처럼 보였다. 조던은 통산 3만 2292점째 되는 자유투를 성공시키고,벤치로 들어왔다.코트에 남은 10명의 선수는 일제히 ‘영원한 농구황제’를 향해 경의를 표했다. “이젠 정말로 유니폼을 벗을 때가 됐다.부끄럼 없이 농구를 했고,농구도 나를 속이지 않았다.” 20년간 농구를 지배해온 조던은 그렇게 정든 코트를 떠났다.필라델피아 퍼스트유니언센터에 모인 2만여 관중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미국프로농구(NBA) 02∼03시즌 정규리그 마지막날인 17일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조던은 팬들의 기억 속으로 숨었다.이날 조던은 28분을 뛰며 15득점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4개씩 기록했다.워싱턴은 87-107로 졌다. 한편 팀당 82경기의 대정정을 마감한 NBA는 오는 20일부터 콘퍼런스별 8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에 들어간다.챔피언결정전은 오는 6월5일 막을 올린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농구황제’ 오늘 진짜 은퇴 아듀! 조던

    황제,마침내 제위에서 내려오다. 믿고 싶지 않지만 이젠 정말로 그의 모습을 낡은 잡지 속에서 찾아야만 한다. ‘농구 그 자체(Basketball,itself)’로 불린 마이클 조던(40·워싱턴 위저즈)이 17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은퇴를 한다.두번째 은퇴 때 “99.9%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해 0.1%의 미련을 남겼던 조던은 이번에는 “100% 떠난다.”고 강조했다.비록 소속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조던은 이번 시즌 전경기에 출전,평균 20.1점 6.1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해 서산을 붉게 물들였다. ●잊지 못할 황제의 선물 지난 1984년 미프로농구(NBA)에 뛰어 들어 15시즌을 뛴 조던은 영원히 남을 명장면을 선물했다. 87년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할 때 아직도 전설로 남아 있는 ‘자유투라인 덩크’를 선보였다.자유투 선 밖에서 솟구쳐 올라 180도 회전하며 날아 림에 꽂는 비하인드 덩크슛은 인간이 스스로의 탄력만으로도 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역전 버저비터는 조던의 또 다른트레이드 마크.97년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종료 0.1초를 남기고 유타 재즈의 러셀을 앞에 두고 페이드어웨이 3점슛을 던져 84-82 승리를 이끌었다.89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수비수 엘로의 필사적인 수비를 고 비틀거리며 성공시킨 역전 버저비터는 ‘더 샷(The Shot)’이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남아 있다.90년 3월 생애 최고 득점(69점)을 올릴 때의 모습도 생생하다.3쿼터 초반 발목 부상으로 벤치에 앉자 홈팀 클리블랜드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다.화난 조던이 감독을 설득해 다시 코트로 나와 대기록을 세운 것. ●은퇴 이후의 진로 93년 아버지의 피살 충격으로 은퇴한 조던은 야구선수로 변신했다.99년 은퇴 때는 골프와 가족의 품으로 숨었다.그러나 이번에는 농구판을 떠나지는 않을 것 같다.친정팀 시카고 불스의 단장을 맡느냐,워싱턴 위저즈의 구단주로 복귀하느냐가 관건이다.시카고의 제리 크라우스 단장이 최근 옷을 벗으면서 조던이 단장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그러나 조던은 “워싱턴의 구단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혀 왔다.2001년 팀이 바닥을 헤매자 직접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설 만큼 팀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포스트 조던은 없다” 올 시즌 득점왕(평균 32.1점)에 오른 트레이시 맥그래디(올랜도 매직)와 무서운 폭발력을 자랑하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1순위 후계자들이다.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도 조던의 빈자리를 노린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포스트 조던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기량을 떠나 카리스마와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는 승부사적인 기질,겸손한 자세,상품성 등에서 그를 따라올 선수는 영원히 없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조던의 숨겨진 얘기들/ 등번호는 왜 23번일까

    조던은 화려한 플레이만큼이나 숱한 화제를 뿌렸다.그의 숨은 얘기도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등번호 23 조던의 등번호 23은 고교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함께 농구를 한 형 래리는 45번이었다.항상 벅찬 상대였던 형의 반이라도 쫓아가자는 의미에서 23번을 택했다. 그러나 조던은 95년 첫 복귀 때 45번을 달고 뛰었다.죽은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본 유니폼을 입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계속된 부진으로 30경기 만에 결국 23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90년 어느날 올랜도와의 경기에서는 자신의 유니폼을 도난당해 12가 찍힌 유니폼을 입었다. ●앙숙 디트로이트 91년 시카고가 처음 NBA 정상에 오르기 전까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88년 플레이오프 동부지구 준결승,89·90년 플레이오프 동부지구 결승에서 조던을 세차례나 울렸다. ‘떠오르는 태양’ 조던을 집중마크한 장본인은 훗날 시카고에서 함께 뛴 ‘악동’ 데니스 로드맨,‘백인 무법자’ 빌 레임비어,‘반칙왕’ 아이제어 토머스.조던은 이들의 거친 플레이에 좌절하며 평정심을 잃지 않는 법을 배웠다. ●‘에어 조던 시리즈’의 비밀 13번까지 이어진 ‘에어 조던 시리즈’ 농구화로 나이키는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렸다.그러나 조던은 고교시절부터 줄곧 열렬한 아디다스 팬이었다.프로에 입문해서도 아디다스와 계약하고 싶었지만 아디다스는 끝내 그를 찾지 않았다.아디다스를 신지 못하게 된 조던은 래리 버드,매직 존슨,줄리어스 어빙(일명 닥터 J)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신었던 컨버스 운동화를 원했지만 컨버스측도 그를 버렸다.결국 주가폭락의 위기를 겪던 나이키는 84년 이 슈퍼루키의 점프력만 보고 매년 25만달러씩 5년간 계약을 제시했다.나이키의 명운을 건 조건이었고,조던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창구기자
  • 하프타임 / 시라큐스대, NCAA 첫 우승

    ‘오렌지 군단’ 시라큐스대가 ‘3월의 광란(March Madness)’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시라큐스대는 8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대학농구(NCAA)선수권 결승전에서 캔자스대를 81-78로 누르고 사상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19세의 특급 신입생으로 내년 시즌 미프로농구(NBA) 진출이 유력한 카멜로 앤서니는 20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게리 맥나마라는 6개의 3점포를 성공시켰고,하킴 워릭은 종료 13.5초전 캔자스대의 주포 마이클 리의 3점슛을 블로킹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27시즌째 모교 후배들을 조련하고 있는 시라큐스대 짐 보하임 감독은 16년만에 팀을 결승에 올린 데 이어 우승까지 이끌어 통산 653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 하프타임 / ML평균연봉 250만弗 돌파

    미국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연봉이 최초로 250만달러를 돌파했다. AP통신이 자체 조사를 통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개막전 엔트리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연봉은 255만 5476달러로 지난해 평균 238만 3235달러보다 7.2% 인상됐다.메이저리그의 평균 연봉은 미국의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프로농구(NBA)의 평균연봉 454만달러에 이어 두번째이며,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164만달러,프로풋볼(NFL)은 125만달러.구단별로는 스타군단 뉴욕 양키스의 총연봉이 1억 4971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뉴욕 메츠는 1억 1686만달러로 뒤를 이었다.박찬호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1억 462만달러로 30개 구단 중 5위에 올랐다.
  • 돈 아끼고 가슴 뿌듯 DIY/ 내가 만든 가구 볼수록 멋있네

    “화창한 휴일,두배의 기쁨을 누려볼까.” 직접 만드는 성취감도 느끼고 돈도 절약하는 DIY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3일 할인점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 따르면 이라크전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되자 지난 달 DIY제품 매출이 2월보다 20% 이상 증가했다.DIY제품은 ‘Do It Yourself(스스로 만들어라)’의 약자로,필요한 재료를 구입해 물건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임지현 CJ몰 마케팅팀 과장은 “불황기에는 소비자들이 꼭 필요한 제품 외에는 소비를 자제하는 편”이라며 “이 때문에 저렴하고 실용적인 DIY제품이 상대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한다. ●구입 요령과 유의 사항 가정에서 DIY를 하기 위해서는 공구가 필요하다.이때 공구를 구입하려면 필수 공구들을 세트로 묶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낱개로 구매하는 것보다 20∼30% 저렴하다.재료를 구입할 때는 오래 사용해야 하는 점을 감안,소재와 견고성 등을 따져 봐야 한다. 허자영 신세계 이마트 바이어는 “원목 등을 구입해 제작할 때는 원목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봐야 완제품을 구매할 때보다 더욱 싸게 장만할 수 있다.”며 “원목이 아닌 소재는 펄프 찌꺼기를 찍어서 만든 것이어서,내구성이 떨어진다.”고 조언한다. 특히 DIY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잘 활용하면 많은 정보와 실무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주요 사이트는 ▲DIY채널(www.diychannel.co.kr) ▲DIY빈방(www.binbang.co.kr) ▲홈DIY(www.home-diy.net) ▲도그DIY(www.dogdiy.com) 등이다. ●어떤 제품들이 있나 롯데마트는 드라이버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어 수납장으로 이용하는 공간박스와 책장 등을 선보이고 있다.공간박스 1단(355×240×355㎜)이 9500원선,책장 3단이 2만 5000∼3만 5000원.의류를 거는 행거제품(1만 8000∼9만 9000원), TV장식장(6만 9000원선)과 CD꽂이(1만 3000∼3만 9000원) 등도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에는 벽지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집평수나 구조에 따른 상담과 시공도 하고 있다.평당 5500∼1만 2800원의 다양한 실크 벽지를 선보이고 있다. 파스텔용 도장구 세트(3850원선)와 파스텔 페인트(4800원선),목재면이나 페인트 칠한곳 등을 메우는데 쓰는 다용도 일반 실리콘(4650원선),목재·온돌용 니스(4000원),미장 흙손(2000원선),나무제품 전문 접착제(5500원선) 등도 판매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역점은 DIY 전문매장인 인데코를 마련,공구세트와 드릴,문고리,열쇠,수도꼭지 등 각종 철물과 접착시트,접착제,조명,집안 장식에 필요한 조화,장식소품 등을 갖추고 있다. 공구세트는 2만 9000원 이상,문고리는 1200∼1500원,수도꼭지의 경우 절수 헤드가 8500원에 판매되고 있다.CJ몰(www.CJmall.com)은 공간박스(3만 2000원)·수납장(12만 9000원)·컴퓨터 책상과 서랍세트(7만 5000원)·행거(7만 9500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도대체 얼마나 싼가 DIY제품이 완제품보다 일률적으로 얼마나 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다만 DIY제품이 20∼30% 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원목가구를 이용,직접 제작하면 상표값과 인건비 등을 뺀 순수 재료비만으로 만드는 덕분에 그만큼 저렴하다는 것. 까사미아 등에서 300만원선인 집안 인테리어 가구는 DIY제품으로 200만원이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컴퓨터 책상을 25만원 선에서 구입했을 경우,같은 원목의 DIY제품을 구입해 만들면 비용이 많이 들어도 20만원을 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 하프 타임 /밀워키 동부지구 8위 고수

    밀워키 벅스가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인 8위를 지켰다.밀워키는 1일 열린 미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샘 카셀과 게리 페이튼이 각각 20점을 넣어 91-86으로 이겼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앨런 아이버슨이 42점을 쓸어담아 118-113으로 승리했다.필라델피아는 원정 4연승을 거두며 동부콘퍼런스 3위를 고수했다.뉴저지 네츠는 홈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맞아 리처드 제퍼슨(30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이 자신의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해 110-86으로 이겨 동부콘퍼런스 2위를 굳게 지켰다.
  • ‘동양 TG 이몽’/ 동양 “스피드·체력·경험서 압도” TG “높이 우세… LG보다 쉬워”

    ‘수성’이냐,‘창업’이냐. 02∼03프로농구 정상을 놓고 동양과 TG가 3일부터 7전4선승제의 혈투를 벌인다.지난시즌 챔프 동양은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2연패를 장담하고 있다.프로 원년인 97시즌 이후 6년만에 챔프전에 진출한 TG도 리온 데릭스와 김주성의 높이를 앞세워 창단 첫 우승 꿈을 부풀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심스레 정규리그 1위 동양의 우세를 점친다.정규리그 맞대결에서도 4승2패로 동양이 앞섰다.더구나 동양은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했고 4강전에서도 코리아텐더를 3승무패로 가볍게 누른 반면 TG는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쳤고 LG와의 4강전은 5차전까지 벌였기 때문이다.동양이 체력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데 높은 점수를 준다. 그렇지만 양 팀 감독은 벌써부터 기선제압을 위한 신경전에 돌입했다.TG 전창진 감독은 챔프전 진출을 확정한 뒤 “LG보다는 동양이 상대하기 수월하다.”고 말해 동양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이에 동양 김진 감독도 “TG 데릭 존슨을 대신해 들어온 리온 데릭스를 상대하기가 한결 수월하다.”면서 “정규리그 때보다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야전사령관’ 김승현(25·동양)과 허재(38·TG)의 신구 맞대결도 관심거리다. 지난 시즌 신인왕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김승현은 이번 시즌에서도 팀의 2연패에 앞장섰다.특히 송곳패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살아나 정규리그 때(평균 6개)보다 더 많은 어시스트(평균 8개)를 기록했다. 백전노장 허재는 팀의 챔프전 진출을 제일 앞에서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5차전까지 간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경기마다 30분 이상을 뛰면서 투혼을 발휘했다.TG 선수들은 허재가 코트에 서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든든함을 느낄 정도다.여기에다 정규리그 때보다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최고의 용병 마르커스 힉스(동양)와 토종 김주성(TG)의 대결도 눈길을 끈다.‘플레이오프의 사나이’라고 불리는 힉스의 활약은 눈부실 정도.플레이오프에서 경기마다 30점 이상을 넣는 공격력을 자랑했다.맞대결을 펼칠 김주성도 만만치 않다.“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통할 만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을 듣는 김주성으로서는 힉스와의 대결은 자존심이 걸린 문제. 교체 용병 얼 아이크(동양)와 데릭스(TG)의 싸움도 승패를 좌우할 변수다.파워에서는 아이크,센스와 기량면에서는 데릭스가 앞선다. 박준석기자 pjs@
  • 하프타임/ 최희섭 스포츠음료 광고모델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슬러거인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스포츠 음료인 게토레이 모델로 나선다.펩시콜라코리아는 28일 게토레이 모델로 메이저리거 최희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펩시콜라코리아는 “최희섭과의 계약은 올해 이뤄진 NBA 최고 신인 야오밍과의 계약 이후 거둔 또 하나의 쾌거”라며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인 최희섭이 스포츠 음료인 게토레이와 가장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계약금과 기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2000년 김병현이 한 컴퓨터 회사와 6개월간 2억 5000만원을 받은 것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여자프로농구/우리은행 “”우리시대””챔프결정전 삼성에 3승1패… 창단 첫 축배

    종료 버저와 함께 축포가 터지면서 장충체육관 천장엔 우리은행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알리는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렸다.순간 영광의 주역들은 코트에서 한데 뒤엉켜 펑펑 울었다.여자프로농구에 ‘우리은행 시대’가 활짝 열렸다.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은 16일 열린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13차례의 역전과 재역전 끝에 삼성생명을 78-75로 따돌리고 3승1패로 창단 이후 첫 프로무대 정상을 밟았다.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 40여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여자농구 초창기 상업은행(우리은행 전신)은 실업 최강이었다.박신자 등을 앞세워 지난 58년부터 63년까지 각종 대회를 휩쓸었고,63년에는 단일팀으로 칠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8강에 올랐다. 그러나 67년 종별선수권 우승을 마지막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삼성 현대 등 대기업의 물량공세에 밀려 ‘우승을 넘볼 수 없는 팀’으로 각인됐다.하지만 2000년 10월 ‘젊은피’박명수 감독의 취임과 함께 옛 영화 재연의꿈을 구체화시켰다.구단은 감독에게 절대적인 권한을 줬고,‘관리 농구’를 주창한 감독은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끌어모았다.99년 당시 신인 최고연봉인 4000만원을 받은 홍현희와 강영숙,2000년 김은혜와 서영경,2001년 이연화,지난해 김지현 등 쓸 만한 재목들이 모두 모여들었다. 여기에 특급용병 타미카 캐칭이 합류하면서 ‘미래의 팀’에서 현실의 최강팀으로 변신했다.미여자프로농구(WNBA) 신인왕 출신인 캐칭은 높이와 탄력,개인기,스피드 등을 고루 갖춰 국내무대에서는 막을 만한 선수가 없을 정도였다. 캐칭은 챔프 등극을 확정지은 이날 경기에서도 남자선수를 연상케 하는 기량을 뽐내며 45점을 몰아넣는 수훈을 세워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최우수 외국인선수상,올스타전 및 챔피언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고참 이종애,미완의 센터 홍현희는 캐칭과 함께 공포의 ‘트리플 타워’를 이뤘고,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조혜진도 마지막 투혼을 불태웠다. 우리은행의 승승장구를 의심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이변이 없는 한 캐칭은 내년에도 우선 계약권이 있는 우리은행에서 뛰게 된다.삼성 현대 신세계 등이 노쇠화로 하향세인 반면 1·2군을 운영해도 될 정도로 선수층이 두꺼운 우리은행은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하기 때문이다.바야흐로 우리은행 전성시대가 시작된 셈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구단·땀흘린 선수들에 감사” “아쉽지만 최선 다했다” ***감독 한마디 ●승장 우리은행 박명수감독 구단의 전폭적인 투자와 선수들의 피땀어린 훈련이 영광을 가져왔다.앞으로도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멋진 팀을 만들어 가겠다.2001년 겨울리그 챔프전에서 삼성에 진 뒤 와신상담했다. 불안과 중압감을 이기고 당당하게 플레이해준 선수들이 사랑스럽다.경기 전 선수들에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단 1점이라도 이기라고 했으며,선수들은 사력을 다해 뛰었다.삼성은 역시 저력있는 팀이었으나 막판 체력싸움과 집중력에서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한다. ●패장 삼성생명 박인규감독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믿음과 성원을 보내준 팬과 구단에 우승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우리은행은 역시젊고 강한 팀이었다.우승을 축하한다. 우리도 아직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내년에는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스피드와 화끈한 공격을 내세우는 삼성만의 플레이를 계속 가꿔나가겠다.
  • [박진환의 덩크슛]코트밖의 열혈 단장들

    프로농구 코트안의 경기도 재미있지만 ‘장외싸움’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흥미롭다.올시즌 동양과 LG가 나란히 정규리그 1·2위를 차지한 것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혼연일체가 된 탓이지만 두팀 단장들의 열성도 대단했다. 단장 경력 3년째인 동양 정태호 단장은 시즌이 끝나면 인터넷을 뒤져 각국에서 활약중인 외국인 선수들의 성적을 점검하고 용병 트라이아웃에 대비한 전략을 세우는가하면,직접 미국으로 가 캠프를 참관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한다.샐러리캡 소진율 100%를 내세워 연봉 계약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간판스타를 트레이드하는 용단을 내리기도 했다. 매일 인터넷에서 팀 관련 글을 검색하고,당사자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의견을 듣는 열의도 보인다.기자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하다보니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때로는 체육관에 들러 슈팅연습하는 선수들의 공을 잡아주기도 하고,중요경기를 앞두고는 불공을 드리기도 한다.정 단장의 이러한 열성이 쌓여 꼴찌이던 동양이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아닐까? 사무국장으로 출발해 부단장을 거쳐 3년전 현직에 오른 LG 김인양 단장은 성적도 성적이지만 스포츠마케팅 전문가답게 관중동원 1위의 기록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LG는 프로리그에 합류한 이후 6시즌동안 단 한번도 관중동원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홈경기장인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시간대별 다양한 이벤트는 모두 그의 ‘작품’이다.경기 시작전 플래카드 만들기부터 OX퀴즈,가위바위보 게임,에어로빅 공연,미국프로농구(NBA)식 선수소개 등은 다른 구단들이 앞다퉈 벤치마킹을 한 ‘명품’들.올들어 선보인 승리 자축 세리머니도 그 중의 하나다. 미국을 선호하는 다른 구단과는 달리 호주나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간다든지,‘깜짝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하기도 했다.3년전 김태환 감독을 전격 영입한 것이나,양희승(SBS) 조성원(SK) 등을 내주고 강동희 김영만 등을 영입한 것,지난 시즌 코리아텐더와 용병 2명을 포함 4-4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 등은 모두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또 선수들과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발까지 닦아준 일화도 갖고 있다. 15일부터 플레이오프 1차전이 시작된다.동양과 LG는 4강에 직행해 느긋한 입장이지만 두 단장은 틀림없이 4강전서 만날 상대팀 전력을 탐색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을 것이다.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Anycall프로농구/MVP 김병철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피터팬’ 김병철(30·동양)이 ‘농구 지존’에 올랐다.김병철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개인상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투표 77표 가운데 32표를 얻어 MVP의 영예를 안았다.강력한 경쟁자 강동희(LG·23표)를 9표차로 따돌렸다.김병철은 상금 300만원을 팀 연고지 대구의 지하철 참사 희생자를 위한 성금으로 내놓았다. 김병철의 개인기록은 그리 화려하지 않다.3점슛에서 3위(평균 2.52개)에 올랐을 뿐이다.그러나 보이지 않는 활약이 더 컸다.주장을 맡아 어깨가 무거웠지만 묵묵하게 팀을 이끌며 54경기에 모두 출장했다.몸이 안 좋을 때도 있었지만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었다. 동양의 정규리그 2연패 버팀목이 김병철이었다는 데 이견을 갖는 사람은 별로 없다.특히 지난 시즌 우승 주역 전희철(KCC)이 팀을 떠난 뒤 외곽을 홀로 책임지다시피 했다.김진 감독도 평소 “전희철이 빠진 상황에서 팀을 잘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지난 96년 신생팀 동양에 입단한 뒤 한번도 팀을 떠나지 않은 ‘동양맨’이다.창단 37일만에 나선 아마추어 코리안리그에서 우승을 일궈냈고,프로출범 이후에는 2연속 4강 진출을 이끌었다.그가 군에 입대한 뒤 팀은 두 시즌 연속 나락으로 떨어졌다.98∼99시즌 32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추락했고,99∼00시즌에는 8위의 참담함을 맛봤다. 00∼01시즌 대학 단짝 전희철과 함께 팀 재건을 노렸으나 우승후보라는 평가와는 반대로 꼴찌의 수모를 당했다.김병철은 당시 “농구를 시작한 이후 꼴찌는 처음”이라고 황당해했다.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더욱 이를 악물었다.그리고 드디어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전을 석권했다. 올 시즌 그의 존재는 더욱 빛났다.전희철의 이적에 이어 포인트가드 김승현이 부상 등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는 베테랑답게 노련미를 한껏 뽐냈고,마침내 프로무대 첫 ‘지존’을 거머쥐었다. 박준석기자 pjs@ ◆신인왕 김주성 ‘준비된 신인왕’ 김주성(24·TG)은 “생애 한번뿐인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슈퍼루키답게 이번 시즌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특히 블록슛에서는 국내 선수 가운데 1위(평균 2.07개),전체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또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프로선수의 생명인 자기관리에서도 만점을 받았다. 서장훈(SK 나이츠)과 함께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거론될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이런 이유로 신인선수상 투표에서 예상대로 유효투표 77표 가운데 76표를 얻어 진가를 재확인 시켰다.코리아텐더 진경석이 나머지 1표를 차지했다. 중앙대 시절 대학농구를 평정한 김주성은 205㎝의 큰 키에 스피드를 겸비,“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찬사를 받았다.특히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중국과의 결승에서 팀내 최다인 21점을 넣으며 금메달을 안겨 주기도 했다. 그의 ‘성공시대’는 일찍부터 예고됐다.미들슛과 골밑슛 등 공격력은 손색이 없다.또 당초 비슷한 키의 외국선수들보다 몸무게가 적어 몸싸움에서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경기를거듭하면서 말끔히 씻어냈다.빠른 몸놀림으로 힘의 열세를 만회한 것. “경기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선배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다음 시즌에는 더 잘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 하프타임/하승진 NBA 테스트위해 출국

    국내 최장신(220㎝) 농구 선수 하승진(18·삼일상고3)이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위한 기량 테스트를 받으러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하승진과 동행한 아버지 하동기씨는 이날 “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SFX사의 초청을 받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 기량 테스트를 받은 뒤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씨는 “테스트에는 관심이 있는 NBA 구단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제시될 경우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하씨는 그러나 NBA 규정상 18세 미만인 선수는 NBA 신인 드래프트에 나설 수 없는 만큼 일단 올해는 학교를 다니며 학업을 마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Anycall프로농구/ ‘힉스 태풍’ 동양 우승 이끌어

    02∼03시즌에서도 ‘힉스 태풍’이 프로농구를 강타했다. 일부에선 ‘2년생 징크스’를 걱정했지만 오히려 파워는 더욱 세졌다.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한 동양이 플레이오프에서도 지난 시즌에 이어 또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마르커스 힉스(사진·25)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농구에서 지금까지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땅을 밟은 용병들은 그다지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원년 기아에서 뛴 클리프 리드와 99∼00시즌 골드뱅크에 입단한 에릭 이버츠(현 코리아텐더) 정도가 그나마 성공한 케이스.하지만 지난 시즌 동양에 지명된 힉스는 팀을 단숨에 꼴찌에서 정상으로 이끌면서 1순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올 시즌에서도 집중견제로 활약이 둔화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한마리 새처럼 훨훨 날았다.네차례나 트리플더블을 기록한데서 그의 활약을 단적으로 알 수 있다. 지난 시즌에는 최고의 활약을 했음에도 한번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하지 못했다.올 시즌 잇따라 대기록을 달성한 것은 늘어난 어시스트 때문이다.지난 시즌 한경기 평균 3.7개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엔 평균 5개에 육박했다.용병으로는 1위(전체 8위)에 올랐다.여기에다 슛블록(1위)과 득점(2위)은 따라올 적수가 없다.한국에서의 성공으로 미국프로농구(NBA)의 꿈을 다시 키우고 있다. 2000년 미시시피대학을 졸업한 뒤 NBA 캠프 참가 기회조차 얻지 못해 실의에 빠졌다.대학 감독은 인사이드 플레이에 전념할 것을 주문했지만 골밑에 강한 상대가 많은데다 상대적으로 체격이 작아 큰 활약을 못했다.때문에 NBA에서 그를 원하는 데가 없었다.그러나 어머니의 격려로 농구를 포기하지 않고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어머니는 아들이 꿈을 이어가도록 항상 힘이 돼 주었다.드디어 2001년 8월 힉스는 한국행을 택함으로써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았고,지금은 꿈같은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박진환의 덩크 슛]‘진짜’ MVP 뽑자

    프로농구 02∼03시즌도 주말경기만 남겨 놓고 있다.팀 순위도 사실상 가려졌고,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도 확정됐다.그런데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MVP)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유난히 눈에 띄는 선수가 드물다 보니 여러 명의 후보가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기록상으로 보면 해마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이 때문에 한국농구연맹(KBL)은 MVP를 국내선수로 한정하고 외국인선수는 별도 시상하고 있다.대신 플레이오프 MVP만큼은 국내외 선수를 구별하지 않는다. 그동안 6차례의 시즌을 치르며 배출한 MVP는 모두 정규리그 우승이나 준우승팀의 선수가 차지했다.강동희(97시즌)와 서장훈(99∼00시즌)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MVP를 석권했고,동양의 마르커스 힉스는 01∼02시즌에서 외국인선수로는 최초로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아무튼 올해도 동양과 LG가 정규리그 우승을 다투다 보니 두 팀의 주축인 김병철 김승현(이상 동양) 강동희 조우현(이상 LG) 등이 조심스레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하지만 예전의 MVP에 견주면 중량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두 팀 모두 특정선수에 의존하기보다 팀 플레이로 승리를 쌓아왔기 때문이다.이들 후보군의 활약이 별다른 시선을 끌지 못하자 문자 그대로 KBL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를 MVP로 뽑자는 의견도 슬며시 고개를 들고 있다. 외국인선수들이 판치는 KBL에서 토종센터의 자존심을 곧추세운 김주성(TG)과 서장훈(삼성)이 바로 그들이다.김주성은 신인상을 거의 거머쥔 상태여서 MVP까지 수상하게 된다면 지난 시즌 김승현에 이어 ‘신인 만세’를 외치게 될 것이고,서장훈은 3년만에 ‘국보급 센터’의 위용을 뽐내게 된다. 본보기로 삼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종종 팀 성적과 별개로 MVP를 선정한다.87∼88시즌 마이클 조던(당시 시카고 불스)은 형편없는 팀 성적(동부지구 3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MVP에 뽑혀 ‘농구황제’임을 각인시킨 바 있다.올 시즌도 사정이 비슷한 모양이다.1·2위팀엔 특출한 선수가 없는 반면 톱 플레이어의 팀 성적은 형편없기 때문이다.트레이시 맥그레디(올랜도 매직)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는 절정의 플레이를 보여줘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지만 팀 성적은 플레이오프 진출도 버거운 실정이다. 오는 12일 오후 4시 신라호텔에서 열릴 KBL 시상식을 지켜보자.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조던 ‘이주일의 선수’ 선정

    |뉴욕 AP 연합|‘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40·워싱턴 위저즈)이 4일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이 주일의 선수’로 선정됐다.조던은 지난주 팀을 3승1패로 이끌면서 경기당 평균 24.5점,리바운드 8.3개,어시스트 4.8개를 기록했다.특히 무릎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장을 강행한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연장에서만 10점을 몰아넣는 등 35점 11리바운드로 맹위를 떨쳐 100-98의 승리를 이끌었다.전 소속팀 시카고 불스전에서도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새영화 ‘투게더’시사회...촌부의 예술가 아들 키우기

    ***‘투게더'는 어떤 영화 가난한 아버지가 바이올린에 천재적인 소질을 가진 아들의 성공을 위해 분투하는 눈물겨운 스토리.상투적인 소재지만 거장 천카이거가 숨결을 불어넣자 모양새가 달라졌다.가슴을 헤집는 음악,각박한 도시를 따뜻하게 감싸는 촬영,긴장을 이완하는 웃음,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 등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영화가 탄생한 것. 영화 ‘투게더’(Together·새달 14일 개봉)는 천카이거의 다른 작품과 달리 현대 중국에 돋보기를 들이댄다.열세 살의 바이올린 천재 소년 샤오천.아버지는 베이징에 데려와 물불 안가리고 유명한 교수에게 샤오천을 데려가지만,샤오천은 바이올린을 팔아버리는가 하면 그만두겠다는 복장 터지는 소리만 하는데…. 아버지와 아들의 감동적인 스토리의 얼개 아래 그려지는 중국 사회는 과도기에 놓여 있다.외제 가전제품으로 오렌지주스를 갈아 마시고,TV로 미국 NBA농구를 즐기며 사는 사람들.샤오천이 베이징역에 서서 얼이 빠진 채 도시를 바라보듯,시골 출신 부자(父子)에게는 이 모든 것이 낯설다. 영화는옛것과 새것의 틈바구니에 낀 중국의 현실 속에서 과연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한다.다른 5세대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천 카이거가 제시하는 대답은 과거 지향적이다.장 이머우 감독의 ‘책상서랍 속의 동화’가 농촌마을에서 자본주의 사회가 잊고 사는 훈훈한 정을 끄집어냈다면,이 영화 역시 경쟁과 성공에 중독된 중국 사회에서 진정한 행복이란 가족애와 사랑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현실 비판적인 중국의 6세대 감독들의 입맛에는 안 맞겠지만,이 거장 감독이 만든 세계는 만만치 않다.영화를 보다보면 삐딱한 관객조차 눈물을 흘리지 않고는 못 배기고,그러면서도 슬프기보다는 가슴이 따뜻해진다.이래저래 영국 영화 ‘빌리 엘리엇’과 닮은 이 영화는 굳이 현대 중국이라는 배경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보편적인 정서로 관객에게 다가선다. 마지막 장면이 압권이다.베이징역에 선 샤오천이 아버지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바이올린을 켜는 장면은 가슴이 저려올 정도.같이 경쟁하던 여자아이의 콩쿠르 장면이 교차편집 되면서,과연 어떤 것이 더 의미있는 삶일까라고 반문하는 감독의 목소리가 화면에 짙은 감동으로 묻어난다. 샤오천 역의 탕 윤은 실제 시골에서 대도시로 올라와 바이올린을 공부하는 소년.평범한 외모 속에서 내면의 깊이를 끌어내는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 김소연기자 purple@kdaily.com ***천카이거 감독 내한 나이를 먹은 탓일까.“현대 중국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말하는 천카이거(51) 감독의 새 작품 ‘투게더’는 ‘패왕별희’‘현 위의 인생’ 등을 기억하는 관객에게는 낯설다.하지만 비록 소재의 폭은 좁아졌을지 몰라도,시선은 한층 원숙해졌다.시사회가 끝난 뒤 만난 천카이거의 첫인상 역시,날카로운 장 이머우와 달리 넉넉해 보였다.한국 방문은 이번이 다섯 번째. 아이디어는 우연히 본 TV다큐멘터리에서 얻었다고 했다.“한 아버지가 아파트 앞에 앉아 있다가 행인에게 아들의 연주라고 자랑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중국에서는 바이올린을 가르치려면 경제적 부담이 크다.그러한 부모의 희생을 담아내고 싶었다.” 국제대회에 나갈 기회를 포기하고 소년이 아버지를 위해 연주하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라고 말하자 “현대 중국은 과도기의 몸살을 앓고 있다.돈을 많이 버는 것과 행복 가운데 행복을 따르라는 주제를 마지막 장면에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음악이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다는 지적에는 “음악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좋아한다.”면서 “클래식뿐만 아니라 로큰롤도 자주 듣는다.”고 대답했다. 그는 한국 스태프와의 작업이 즐거웠다고 몇번이나 강조했다.“범아시아적인 작업이 아시아영화의 영향력을 키워줄 것”이라면서 “특히 김형구 촬영감독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치켜세웠다.이번 영화에는 ‘봄날은 간다’‘무사’의 김 촬영감독과 이강산 조명감독,의상디자이너 하용수 등이 참여했다.다음 작품이 될 ‘몽유도원도’에서도 같이 일할 생각이다. ‘투게더’를 볼 때마다 눈물을 흘린다는 그는,지금까지 자신이 만든 영화에 99%는 만족한단다.거장의 자신감이 부러울 정도.소년의 두번째 스승인 유 교수로 출연하기도 한 그는 “카메라 앞에서 떨어본 적이 없다.”며 배우로서도 자신만만해 했다. 영화 속에는 국내 배우 김희선의 사진이 등장한다.굳이 그 사진을 쓴 이유를 물었다.“중국에서는 김희선의 사진을 들고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이 많다.(웃음)소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을 비유하는 데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소년이 동경하는 릴리 역의 첸 훙은 감독의 아내로,이번에 함께 내한했다. 김소연기자
  • NBA / 디트로이트 “1위 보인다” - 해밀턴 34득점… 마이애미 완파 선두 인디애나 반게임차 맹추격

    |오번힐스(미 미시간주) AP 연합|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대파하고 미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중부지구 선두 추격에 나섰다. 디트로이트는 18일 오번힐스에서 열린 02∼03시즌 정규리그에서 리처드 해밀턴(34점)이 시즌 최다 득점을 올려 마이애미에 93-6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9경기에서 8승을 챙긴 디트로이트는 36승16패로 중부지구 선두 인디애나 페이서스(37승16패)를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마이애미는 최근 4경기에서 단 1승만 건지는 부진에 빠졌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 28.5득점으로 시즌 평균 득점(20.4점)을 훨씬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슈팅가드 해밀턴(198㎝)은 이날 더욱 펄펄 날았다.매치업 상대인 트래비스 베스트(180㎝) 에디 하우스(185㎝)가 자신보다 훨씬 키가 작기 때문. 디트로이트는 해밀턴의 슛이 초반부터 폭발한데다 벤 월리스(4점)가 무려 1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골밑을 장악하면서 전반을 45-32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또 후반 들어서는 클리프 로빈슨(15점) 마이클 커리(11점)의 슛까지 보태지면서 4쿼터 한때 36점차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마이애미는 해밀턴의 폭발적인 슛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데다 주포 에디 존스까지 부상으로 빠져 시즌 최소 득점을 기록하는 수모를 면할 수 없었다.
  • NBA올스타전 ‘고별무대’ “조던, 당신을 기억할게요”

    ‘영원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40·워싱턴 위저즈)이 미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조던은 1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아레나에서 펼쳐진 02∼03NBA 올스타전에서 20점에 5리바운드를 기록,카림 압둘 자바(251점)를 제치고 NBA 올스타전 통산 최다 득점자(262점)로 이름을 올렸다. 동부콘퍼런스 ‘베스트 5’로 뽑힌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의 양보를 경기 개시 몇분 전 수락해 선발 출장한 조던은 전성기 때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혼신을 다한 플레이로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 무대를 장식했다.특히 136-136으로 맞선 1차 연장 종료 3초 전 페이드 어웨이 점프슛이 깨끗하게 림을 가를 때에는 관중들은 물론 코트의 상대팀 선수들마저도 박수로 그의 화려한 ‘한방’을 축하했다.그러나 경기는 1차 연장 종료 1초 전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의 자유투가 성공,올스타전 사상 최초로 2차 연장까지 가는 치열함 속에 서부콘퍼런스가 조던이 벤치를 지킨 동부콘퍼런스에 155-145로 승리했다. 최우수선수상(MVP)도 올스타전 사상 네번째 최다 득점인 37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돌아갔다. 이날 경기는 “올스타전이 마이클 조던 쇼처럼 될까봐 당황스럽다.”는 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마치 조던을 위한 헌정 경기에 가까웠다.여기저기에 조던의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이 눈에 띄었고,선수들도 조던이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해 덩크슛왕과 MVP에 오르며 황제의 등장을 알린 88년 당시의 촌스러운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섰다. 그러나 조던은 긴장한 듯 처음 7차례 슛을 잇따라 실패했고,1쿼터 종료 2분 전에야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의 완벽한 패스로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이후 덩크슛을 블록당하는 등 자존심을 구긴 조던은 후반 들어 정확한 미들슛을 간간이 꽂기는 했지만 동점이던 정규시간 종료 1초 전 던진 슛이 림을 외면해 허탈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조던의 마지막 무대라는 그늘에 가리기는 했지만 다른 스타들의 플레이도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 중에서도 샤킬 오닐(LA 레이커스)은 호쾌한 슬램덩크뿐만 아니라 가드처럼 다리 사이로 공을 드리블하는가 하면 비하인드 패스도 해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kdaily.com ◆올스타전 이모저모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마이클 조던을 위해 올스타전 하프타임 때 히어로(Hero)를 열창했다.통산 14번째 올스타에 뽑힌 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조던은 캐리의 소개를 받아 무대에 올라선 뒤 노래가 울려퍼지는 도중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선수 및 관중의 기립박수 속에 코트 중앙에 마련된 무대로 올라선 조던은 “편안한 마음으로 코트를 떠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나를 도와준 가족·친구·팬들에게 모두 감사한다.”고 말했다.또 같은 동부콘퍼런스 올스타 선수들을 가리키며 “매직 존슨,래리 버드 등 왕년 대스타들이 나에게 물려준 것들을 이제는 이 선수들에게 양보할 생각”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NBA 올스타 무대에 선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은 4쿼터와 두차례 연장전에서 모두 벤치를 지키는 등 17분간출전,2점 2리바운드에 그쳐 팬들을 실망시켰다.야오밍은 경기 시작 1분5초만에 팀 동료 스티브 프란시스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슛을 성공시켰으나 이날 올린 득점은 그것으로 끝이었고,리바운드도 고작 2개에 불과했다. ●올스타전이 열린 애틀랜타 시내에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져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션 매리언(피닉스 선스)은 두 블록을 지나가기 위해 리무진에 1시간 반이나 앉아 있어야 했고,벤 월리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공항에서 2시간 반이 걸려서야 겨우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서부콘퍼런스 올스타팀 릭 아델만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은 경기 전 조던을 더블팀 수비로 꽁꽁 묶을 생각임을 밝혔다.아델만 감독은 “조던이 공을 가질 때마다 더블팀으로 밀착 수비를 해 10득점 이하로 묶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그래도 조던은 좋은 활약을 펼쳐 팬들이 그가 누구이고,어떻게 플레이했는가를 기억하게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그의 예상대로 조던은 이날 36분 동안 뛰면서 20점,5리바운드,2어시스트,2가로채기의 활약을 했다. 애틀랜타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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