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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성폭행범, 경찰 나타나자 알몸으로 나무타기 도주

    브라질 성폭행범, 경찰 나타나자 알몸으로 나무타기 도주

    성폭행범이 경찰을 보고 깜짝 놀라 알몸으로 도주했다가 결국 체포됐다. 범인은 알몸으로 나무에 올라 숨어 있다가 수색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브라질 중서부 론도노폴리스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경찰은 새벽에 순찰을 돌다가 길에서 이상한 상황을 포착했다. 한 남자가 외진 곳에서 여자와 성관계를 갖고 있었다. 순간 경찰은 이상한 낌새를 감지하고 검문을 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려 했다. 하지만 경관등을 번쩍이는 순찰차는 너무 쉽게 눈에 띄었다. 남자는 순찰차가 접근하자 갑자기 벌떡 일어나 알몸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여자는 그제야 경찰을 보고 도움을 요청했다. 여자는 몸을 일으켜 순찰차로 달려가며 "성폭행범이 도망쳐요.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쳤다. 경찰은 여자를 순찰차에 태워 보호하면서 추격을 시작했지만 범인의 모습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본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다. 꼼꼼하게 인근을 뒤진 경찰이 용의자를 발견한 건 나무 위에서였다. 알몸의 남자는 손에 칼을 든 채 원숭이처럼 나무에 올라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경찰은 남자를 끌어내려 수갑을 채우고 여자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은 성폭행 사실을 확인했다. 여자는 "남자가 칼을 들이대고 '고함을 지르지 말라.'며 위협하고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연간 수만 건의 성폭행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고민하고 있다. 브라질공공안전포럼에 따르면 2013년 통계자료를 기준으로 브라질에선 매일 평균 137건의 성폭행사건이 신고되고 있다. 신고되지 않는 사건을 포함하면 성폭행사건은 훨씬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3m 비단뱀과 함께 노는 2살 아기 ‘아찔’

    3m 비단뱀과 함께 노는 2살 아기 ‘아찔’

    길이 3미터가 넘는 비단뱀이 옆집에 살고 있다면 이웃은 마음 편히 살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의 한 동네가 뱀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 주민들은 "큰 사고가 나기 전에 뱀의 존재가 알려진 게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권 트레스데페브레로라는 곳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이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문제의 뱀은 이 사진에 등장한다. 사진을 보면 기껏해야 2~3살로 보이는 아이 옆으로 긴 비단뱀이 벽을 타고 오르고 있다. 아이는 무섭지도 않은 지 그런 뱀에게 달려들고 있다. 어른이 그런 아이의 손을 잡아 끌어내고 있지만 자칫 아이가 뱀을 밟기라도 한다면 공격을 당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다. 사진은 페이스북에 오르자마자 순식간에 퍼졌다. 경악한 건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린 유저와 한 동네에 사는 주민들이었다. "우리 동네에 이런 뱀을 기르는 이웃이 있었어? 뱀이 도망이라도 간다면..." 소문이 돌면서 동네는 발칵 뒤집혔다. 불안에 떨던 일부 주민은 급기야 주민안전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안전센터가 달려간 집에는 정말 뱀이 살고 있었다. 길이 3m가 훌쩍 넘는 동아시아산 알비노 비단뱀이었다. 가족이 뱀을 산 건 1년 전이라고 했다. 뱀은 보름에 3번 정도 식사(?)를 했다. 먹이는 산 토끼였다. 뱀이 산 토끼를 잡아먹는 걸 5일에 1번 꼴로 지켜본 부부는 어린 아들을 뒀지만 뱀이 위험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안전센터는 "뱀은 마스코트가 될 수 없다."고 부부를 설득, 일단 동물보호센터로 옮겼다. 이웃주민들은 "1년이나 무서운 동물이 옆에 살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뱀이 도망가는 사고라도 났더라면 큰 사고가 났을 수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안전센터는 사건을 사법부에 넘겨 판결이 나는대로 처리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뱀이 동물원에 보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안전센터 관계자는 "비단뱀은 결코 마스코트가 될 수 없다"면서 "야생적 본능을 갖고 있어 언제든지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N3F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아하! 우주] 지구에 토성 고리를 씌운다면 어떻게 될까

    [아하! 우주] 지구에 토성 고리를 씌운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력이 탄생시킨 기발한 '우주 마술' 우주를 잘 이해하는 지름길은 풍부한 상상력에 있다. 천문학자들 사이에서도 어쩌면 과학자들보다 시인이 우주를 더 잘 이해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여기 또 하나의 기발한 상상력이 선보이고 있는데, 토성의 고리를 벗겨다가 지구에 씌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보여주는 동영상이 20일(현지시간) 우주 전문 사이트인 유니버스투데이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구가 토성 같은 고리가 있다면 어떻게 보일까?" 이 같은 우주의 마술을 현재 유용한 모든 과학적인 자료들을 동원하고 게다가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표현해낸 동영상을 제작한 사람은 '아스트로노미센트럴'을 운영하는 존 브래디로, 그는 이전에도 태양계 천체들의 크기를 기발한 방법으로 나타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아래에 실린 사진에서 보듯 지구를 토성 고리에다 나열시켜 두 천체의 크기 비교를 실감나게 한 사람도 바로 존 브래디로, 우주에 대한 놀라운 상상력으로 우주 마니아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럼 그가 만든 고리 쓴 지구 모습을 감상해보도록 하자. 천문학자 필 플레이트는 만약 지구가 토성처럼 고리가 갖게 될때 일어나는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면서, 그 한 예로 지구의 일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점과, 밤하늘을 관측하는 데 적지 않은 지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구가 고리 파편들로 인해 잘게 쪼개질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뭐, 그래도 실제로 지구에 고리를 씌우겠다는 건 아니니까, 그런 상상을 해보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비디오에 나오는 지구 고리는 토성 고리와 같은 크기가 아니란 것을 밝힌다. 토성에 비해 지구는 워낙 조무래기니까 말이다. [동영상 보기] http://youtu.be/UT2sQ7KIQ-E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아하! 우주] 우리은하 ‘뼈’가 은하의 비밀을 알고 있다...은하 ‘뼈’ 사냥꾼들

    [아하! 우주] 우리은하 ‘뼈’가 은하의 비밀을 알고 있다...은하 ‘뼈’ 사냥꾼들

    - 6개 강력한 '뼈' 후보군 발굴 우리은하의 중심부에 숨어 있는 은하 '골격'에 대한 증거들을 수집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이러한 무거운 질량의 은하 '뼈대'가 외부에서 바라본 우리은하의 모습을 알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 연구자들은 길고 밀도 높은 가스 구름이 우리은하의 나선팔 안에서 형성되어 은하의 뼈대를 만들며, 그것이 이 거대한 구조물의 형태를 결정지을 것이라는 가설을 최초로 내놓았다. 당시에는 오로지 '네시'(Nessis)라는 이름을 가진 하나의 '뼈'만 확인되었지만, 225차 미국천문협회 회의에서 연구자들은 네시가 하나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표했다. 버지니아 대학의 물리학과 재학생인 캐서린 주커는 추가된 6개의 강력한 은하 '뼈' 후보군을 발굴해냈다. 은하 내부에 살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은하의 전체 모습을 알기는 어렵다. 그것은 집 건물 내부에서 집의 외형을 알기 힘든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러한 점이 우리은하의 모습을 알고자 하는 천문학자들을 오랫동안 괴롭혀왔다. 지구가 구형이라는 것은 우주선을 타고 지구 밖으로 나가보면 바로 확인되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은하는 지름이 10만 광년이나 되고, 태양계는 중심으로부터 3만 광년쯤 떨어진 변두리에 자리잡고 있다. 그러니 우리은하의 전체 모습을 보려면 우주선을 타고 바깥쪽으로 적어도 2만 광년 이상은 나가야 하는데, 지금 우주선 속도로는 몇억 년이 걸린다. 그래서 천문학자들은 우리은하 내부에서 그 외형을 알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은하는 나선은하로, 은하 중심에서 뻗어나와 주변부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개의 나선팔을 갖고 있다. 배수구로 물이 내려갈 때 소용돌이치는 모양과 비슷한 형상인데, 옆에서 보면 전체적으로 하나의 평면, 곧 은하 원반을 이루고 있다. 쉬운 비유를 들자면, 프라이팬 위에 놓인 계란 프라이 같은 모양이다. 태양과 지구는 은하 평면에서 약간 위쪽으로 올라간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것이 보다 넓은 은하 구조를 보려고 하는 과학자들에게 조그만 도움을 주고 있다. 말하자면, 어린이가 군중 속에서 좀더 잘 보기 위해 어른의 어깨 위에 무등을 타고 있는 거나 비슷하다. 천문학자들은 거대한 나선팔들이 전체적인 은하의 모습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은 확인했지만, 그 나선팔들을 비롯해 거기서 갈라져나온 작은 나선팔들의 정확한 위치 등은 아직까지 결정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확인된 '뼈대'를 연구함으로써 과학자들은 우리은하의 외형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 길을 찾은 셈이다. "이것은 정말 새로운 연구분야" 라고 주커가 시에틀의 ASS 회의에서 스페이스닷컴에 말했다. 이 회의에서 주커는 은하 골격에 대한 자신의 연구를 발표했다. "내가 밝혀내고자 했던 것은 유일한 '뼈'로 알려졌던 네시가 사실은 유일한 필라멘트가 아니며, 네시와 비슷한 필라멘트들이 여러 개 있다는 것이다. 그것들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면 은하의 구조를 알아낼 수 있다" 주커가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포함해 다양한 망원경으로 은하의 '뼈'를 찾아나선 결과, 15개의 긴 가스 구름 띠를 후보 목록에 올릴 수 있었다. 은하의 뼈가 되기 위해서는 6개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예컨대, 필라멘트가 은하 평면과 평행해야 하며, 나선팔과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과 같은 조건이다. 네시는 우리은하의 나선팔 중에서 가장 큰 방패-켄타우르스자리 팔의 중추에서 뻗어나온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조건은 가스 구름 띠의 길이가 그 폭의 50배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네시는 300배 이상이나 된다. 주커는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10개의 후보군을 찾아냈으며, 그중 6개는 모든 조건들을 완벽하게 구비한 것들이었다. 주커는 발표문을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끝을 맺었다. "네시는 유일한 은하의 뼈가 아니다. 다른 뼈들도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은하의 뼈대를 찾는 주커의 연구가 마무리되면 우리은하의 기본적인 구조와 형태, 그리고 바깥에서 바라본 우리은하의 모습 등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축제에서 말 다치자 군중들이 칼 들고 달려들어... 충격

    축제에서 말 다치자 군중들이 칼 들고 달려들어... 충격

    축제에서 사고를 당한 말을 군중이 도살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군중은 도살한 말의 고기를 잘라 판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남미 콜롬비아의 한 지방에서 일어난 일이다. 콜롬비아 북부도시 부에나비스타에선 최근 투우 축제가 열렸다. 한창 진행되던 투우 축제에선 소가 말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엄청난 속력으로 돌진한 소의 공격을 받은 말은 힘없이 쓰러졌다. 말은 크게 다쳤지만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서둘러 다친 말을 돌봐야 했지만 사고는 야만적인 사건으로 번지고 말았다. 주변에 있던 군중들이 어디선가 칼을 빼들고 쓰러진 말에게 달려들어 고기를 뜯어내기 시작한 것. 축제가 열린 곳에는 경찰이 배치돼 있었지만 백정처럼 달려드는 군중을 막지 않았다. 매년 열리는 투우 축제에는 부모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도 많았다. 군중들은 어린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말고기를 뜯어갔다. 사건은 1월 첫 주에 벌어졌지만 축제에 참가한 한 주민이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최근에야 언론에 보도됐다. 영상을 공개한 남자는 "소의 공격을 받은 말이 쓰러지자 칼을 든 남자 2명이 나타나 고기를 자르기 시작했다"면서 "군중이 합세하면서 축제는 공개 도륙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충격적인 사건이었다"면서 "이제는 동물학대를 중단할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건이 언론이 보도되면서 콜롬비아의 동몰보호단체들은 발끈하고 나섰다. 콜롬비아 수크레 동물보호협회는 "끔찍한 도륙을 지켜보기만 한 부에나비스타의 시장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도륙을 주도한 두 명의 남자도 사법처리해야 한다며 고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은 "동영상을 보고 뒤늦게 사실을 알았다"면서 "주도자가 처벌을 받도록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신문 나우뉴스 한편 현지 언론은 "군중들이 가져간 말고기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사진=동영상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부동산 경매교육 받고 안정적인 노후를 꿈꾼다면

    부동산 경매교육 받고 안정적인 노후를 꿈꾼다면

    본격적인 고령화시대에 진입하면서,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제2의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은 소규모 창업을 한다거나 개인사업체를 꾸리는 정도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되는 불경기 속에 이마저 그리 좋은 재테크 방법으로 주목 받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대안 중 하나가 부동산 경매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가 아닌 이상,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다. 노후자금 마련이나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싶지만 당장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밖에 없다. ‘경매멘토’ 서승관 경사모경매학원 대표는 지금까지 2,500여명의 부동산 경매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경매 강의를 해온 이 분야 전문가다. 그는 부동산 경매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착각하고 있는 몇 가지 사례를 들면서, 성공적인 부동산 경매를 위한 조건들을 제시했다. ▲첫째, 직접 움직여야 한다. 서승관 대표는 “부동산 경매를 배우겠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가만히 앉아서 어떤 책이 좋은지 좋은 매물이 없는지 정보만 알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런 유형은 실제로 자료를 찾아보고 발로 뛰어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학원에 수강료를 내고 출석만 한다고 해서 좋은 매물을 거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스스로 판단하고 실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경매는 안 하는 것만 못하다는 것이다. ▲둘째, 혼자가 아닌 함께 공부하라. 같은 경매 매물을 두고도 서로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다를 수 있다. 내가 미처 놓친 부분을 다른 사람이 발견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따라서 혼자가 아닌 그룹을 만들어 함께 공부를 하면, 서로 한 매물에 대해 살펴보고 상대방의 조언을 듣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경매공부가 된다. 이러한 연습을 꾸준히 하면 더 넓은 시각으로 매물을 살펴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된다. ▲셋째, 조급함을 버려라. 웬만한 직장인 1년 연봉과 맞먹는 ‘좋은’ 매물을 낙찰 받아 거래하는 ‘행운’을 얻었다고 가정해보자. 이처럼 한번에 좋은 거래를 경험했다고 해서 현업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일까. 서 대표는 “부동산 자산에서 나오는 이자 수익과 임대 수익이 현업에서 나오는 수입을 넘기 전에는 절대 현업을 중단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매번 좋은 매물과 거래를 하게 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적어도 부동산투자는 최소 2년 이상을 내다보고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넷째, 경매 자체가 목적이 되지 않도록 하라. 경매는 매매의 수단일 뿐이다. 매물을 놓치는 한이 있더라도 충분한 수익을 목적으로 한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 대표는 “세상에 반드시 잡아야 할 사람은 있는 법이지만 반드시 잡아야 할 물건은 없다”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낙찰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현장을 꼭 확인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사안이다. 실제로 경매로 나온 집의 점유자와 마주하는 것은 껄끄러운 일이다. 하지만 그러한 불편 때문에 매물을 확인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빌라의 경우 같은 전용면적이어도 내부구조가 다양하다. 업자들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이 사전방문 후 직접 눈으로 집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부동산경매가가 필수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항목이다. 이처럼 부동산 경매는 투자에 앞서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이 많아, 제대로 된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고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는 26일(월), 경사모경매학원은 무료공개강의를 열고, 경매 초보 교육을 미리 체험해 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70기 부동산 경매 기초 수강생 모집도 진행 중으로 개강일은 2월 4일이다. 모집 정원은 오전반, 오후반 각각 40명이다. 수업은 7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오전반의 경우 매주 월,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저녁반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수료 후에는 무료로 재수강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nscompany) 또는 전화(02-3473-7077)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숙제 때문에 ‘유괴 자작극’ 벌인 초등생

    숙제 때문에 ‘유괴 자작극’ 벌인 초등생

    숙제 때문에 납치사건을 꾸민 초등학생이 뒤늦게 사실을 털어놨다. 부모는 아이를 경찰서로 데려가 납치사건이 거짓말이었다는 진술을 하게 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문제의 남학생은 스페인 살로우의 한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다. 학생은 최근 방과 후 감쪽같이 사라졌다. 오후 5시에 수업이 끝났지만 학생이 귀가하지 않자 부모는 아들을 찾아나섰다. 학교는 집에서 매우 가까워 아들이 길을 잃을 일은 없었다. 부모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동네를 샅샅이 뒤졌지만 아들은 보이지 않았다. 불길한 예감이 든 부모는 유괴를 의심하며 불안에 떨었다. 감쪽같이 사라졌던 아들은 실종(?) 3시간 만에 이웃 동네에서 나타났다. 저녁에 한가롭게 개와 산책을 하던 여학생 두 명이 가로등에 묶여 있는 학생을 발견했다. 여학생들은 "누군가 어린 학생을 가로등에 묶어두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은 부모는 한걸음에 달려가 아들을 와락 껴안았다. 그런 부모에게 학생은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경찰은 학생을 병원으로 데려가 검진을 받게 했다.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는지, 약물을 먹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학생은 말짱했다. 기억을 하지 못할 정도로 얻어 맞거나 환각제 등을 먹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모가 아이를 살살 달래자 망설이던 아들은 결국 "숙제를 안 해서 혼이 났는데 부모님에게 알려질까봐..."라며 사실을 털어놨다. 납치는 아들의 자작극이었다. 가로등에 몸을 묶은 것도 학생 자신이었다. 부모는 그런 아들을 경찰서로 데려가 사실을 고백하게 했다.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따끔한 산교육을 시킨 셈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와우! 과학] 작년 가장 뜨거웠던 지구, 앞으로 기온 더 오를 듯

    [와우! 과학] 작년 가장 뜨거웠던 지구, 앞으로 기온 더 오를 듯

    ▲ NASA "2014년, 역대 가장 더운 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2014년이 지난 1880년 이후 역사상 가장 더운 해였다고 발표했다. 1880년 이후인 이유는 그 시점이 지구 전체 평균 기온을 말할 수 있을 만큼 관측 자료가 기록된 시점이기 때문이다. 즉 인류가 지구의 평균 기온을 관측한 이후 가장 더운 해가 바로 작년이었다고 할 수 있다. 2014년은 20세기 평균 대비 0.69℃가 더 높았으며, 이전 기록이었던 2005년과 2010년에 비해서 0.04℃가 더 높아 역대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되었다. 또 국립해양대기청에 의하면 2014년 중 5, 6, 8, 9, 12월이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한다. 2014년 한 해 동안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5개월이 역대 가장 더운 달이었던 셈이다. 그리고 나머지 달들도 7위 안에 들 만큼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1998년이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후 다시 그 기록이 깨진 것은 2005년이었다. 2010년은 다시 2005년의 기록과 비슷했지만, 더 덥지는 않았다. 과학자들은 지난 15년 정도 기간을 지구 온난화 정체(Global warming hiatus)기라고 불렀는데, 한동안 거침없이 상승하던 지구 평균 기온이 이 시기에는 더 상승하지 않는 현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들이 나왔으나 '이 시기 동안 바다에서 추가로 열을 더 흡수해서'라는 가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지구의 완충 작용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대기 중 온실가스 앞에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결국, 2014년 지구 평균 기온은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이것은 이산화탄소로 대표되는 온실가스 농도의 증가에 따른 피할 수 없는 결과로 생각되고 있다. ▲ "온실가스 증가가 주범" 이산화탄소, 수증기, 메탄 등은 지구에서 빠져나가는 열에너지를 흡수해서 온실처럼 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온실가스라고 불린다. 이런 온실가스의 존재가 없다면 지구는 평균 영하 18℃ 정도로 차가워져 사람은 물론 대부분의 지구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공간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따라서 온실가스는 포근한 지구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인류가 화석 연료를 태우면서 그 농도가 급격히 증가해서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산업화 이전 280ppm 정도이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20세기에 이미 350ppm을 넘어섰으며, 2014년에는 400ppm에 근접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그리고 지금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미래에는 500ppm, 600ppm까지 증가할지도 모른다. 이런 추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미래 지구 평균 기온은 더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 엘니뇨 극대기 아닌데도 최고기온 기록 1880년 이후의 기록은 지구 기온의 상승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미 국립해양대기청에 의하면 1880년부터 매 10년간 온도 상승은 0.06℃였으나 1970년 이후에는 0.16℃였다. 최근 십여 년을 제외하면 지구 기온 상승 속도는 대기 중의 온실가스 상승 속도와 함께 점차로 가속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과학자들은 2014년이 예상과는 달리 엘니뇨 중립해(El Niño-neutral year)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엘니뇨와 라니냐는 서로 반대되는 현상으로 엘니뇨가 있을 때는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지구 평균 기온도 따라서 증가한다. 따라서 대부분 역대 가장 더운 해는 엘니뇨가 있을 때 발생했다. 하지만 2014년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엘니뇨 극대기가 아닐 때 최고 온도 기록을 경신했다. 따라서 2015년과 2016년에 엘니뇨가 발생할 경우 새로운 온도 기록이 다시 생겨날 수 있다고 보는 기상학자들도 있다. 만약 실제로 앞으로 수년간 지구 평균 기온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일 경우, 최근까지 논란이 되었던 지구 온난화 정체기는 막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지구 기후 시스템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상승세를 탈 것인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IPCC를 비롯한 대부분 전문가 그룹들은 앞으로 지구 평균 기온이 오를 것이라는 예측에는 동의하지만, 구체적으로 몇 도 정도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한다. 다만 2014년의 관측 결과는 지구 기온이 상승할 것이라는 주류 과학계의 가설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온실가스 감축 국제공조, 이번엔... 2014년은 지구 평균 기온이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우울한 한 해였지만, 대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범지구적인 합의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한 해였다. 2014년 12월 14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전 세계 196개 국가가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참여하기로 한 역사적인 합의가 있었다. 이전 교토의정서가 결국 유명무실하게 된 점을 생각하면 이번 합의 역시 실효성 있게 지켜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중국, 미국을 비롯한 온실가스 대규모 배출 국가와 전 세계 대부분 국가가 참여하기로 한 것은 매우 중요한 변화다. 한국 역시 여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올해말 열리게 되는 파리 회의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안이 성공적으로 통과되고 세계 여러 나라가 이를 준수한다고 해도 실제 지구 기온 상승 추세는 바로 전환되기는 어렵다.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의 양이 적지 않은 데다 갑자기 대폭 감축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큰 이정표를 세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경악할 매운 맛? 뱀으로 만든 피자소스

    경악할 매운 맛? 뱀으로 만든 피자소스

    깔끔하고 깨끗해야 할 음식소스 안에 혐오(?) 동물이 들어가 있다면 어떨까? 피자소스 안에서 뱀이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회사는 돈을 주고 소비자의 입을 막으려다 들통이 나 더욱 궁지에 몰렸다.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 주의 비야 누에바라는 곳에 사는 한 가정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가족은 최근 놀러온 친척을 대접하려 집에서 피자를 구워 먹다가 역겨운 경험을 했다. 직접 만든 피자 반죽에 토핑을 얹고 토마토소스를 뿌릴 때였다. 특히 매운 맛이 도는 피자를 좋아하는 가족은 마트에서 구입한 매운 맛 토마토소스를 넉넉하게 뿌렸다. 가족은 이렇게 구워낸 피자를 친척들과 함께 둘러앉아 맛있게 먹었다. 피자는 "너무 맛있네. 조금 더 먹고 싶다"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가족은 피자를 더 굽기로 했다. 경악할 소스의 비밀(?)은 이때 드러났다. 또다시 피자를 준비하면서 토마토소스 1병을 거의 써버려 병의 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할 즈음이었다. 피자를 준비하던 할머니는 토마토소스 병에 들어 있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할머니가 자세히 살펴보니 병에 든 건 뱀이 분명했다. "토마토소스 안에 뱀이 들어 있었어!" 할머니가 소리치자 가족과 친척들은 부엌으로 달려갔다. 피자소스 병 안에 들어 있는 뱀을 본 아이들은 구역질을 시작했다. 다음 날 가족은 뱀이 든 소스를 구입한 마트를 찾아가 강하게 항의했다. 마트주인은 공장에 문의하겠다면서 가족을 진정시켰지만 생산업체의 대응은 가족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가족은 "사건을 묻어주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뱀을 처음 발견한 할머니는 "놀러왔던 조카가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메스꺼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돈에는 관심이 없다. 이번 일이 널리 알려져 다신 재발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텔레디아리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앙리 “아스널, 알렉스 송이 필요해”

    앙리 “아스널, 알렉스 송이 필요해”

    "알렉스 송이라면 아스널을 향상시킬 것이다. 그와 같은 유형의 선수가 수비진 앞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스포츠의 펀딧(축구 전문가)으로 방송 데뷔를 한 아스널의 '킹' 티에리 앙리가 친정팀 아스널에 조언을 남겼다. 앙리는 맨시티 대 아스널 전 경기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알렉스 송이라면 아스널을 향상시킬 것이다"라며 "그와 같은 유형의 선수가 수비진 앞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배의 선장 같은 선수이자 수비진을 잘 보호하는 선수다"라며 "마케렐레가 했던 것처럼 수비진을 지휘할 수 있고 각 선수들의 포지션을 조정하며 필요할 땐 파울도 할 줄 아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에서 스타로 성장한 알렉스 송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가 기회를 잡지 못한 채 현재는 웨스트햄에 임대되어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뛰어난 패스능력도 겸비한 송은 앙리가 아스널로 임대되어 가졌던 복귀전에서 앙리의 골을 어시스트한 바 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감자 팔아서 선거비용” 인디언 여성정치인, 투명선거 선언

    “감자 팔아서 선거비용” 인디언 여성정치인, 투명선거 선언

    인디언 대통령을 배출한 국가에서 주지사를 꿈꾸는 인디언 정치인이 이색적인 선거자금 조달계획을 밝혔다. 볼리비아 라파스의 라파스에서 주지사후보로 출마한 여성정치인 펠리파 우안카. 그녀는 최근 인터뷰에서 선거자금에 대한 질문을 받자 "준비한 선거자금이 한 푼도 없다"고 밝혔다. 인디언 출신으로 청빈한 삶을 살아온 그녀가 주지사선거에 출사표를 던지자 정치권은 선거자금 계획에 큰 관심을 보였다. 우안카에겐 "어디에서 선거자금을 마련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우안카는 그러나 선거자금을 걱정하지 않고 있다. 감자비법(?)을 믿기 때문이다. 인터뷰에서 우안카는 "지금은 한푼도 돈이 없지만 감자를 팔면 넉넉하진 않아도 선거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안카에겐 얼마나 감자가 많길래 큰소리를 치는 것일까? 우안카는 감자농사를 짓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가난한 그녀는 주지사후보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인디언 여성단체인 인디언여성연맹이 그녀의 선거운동을 돕겠다고 나선 것. 연맹은 돈 대신 감자를 후원하기로 했다. 인디언여성연맹 관계자는 "감자농사를 짓는 회원들이 인디언 여성정치인을 위해 감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칸다는 감자를 팔아 수익을 얻어 선거자금을 쓰기로 했다. 그녀는 "크게 돈을 쓰지 않는 선거운동을 생각하고 있어 많은 돈이 필요하진 않을 것"이라며 감자를 판 돈이면 충분한 자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칸다는 감자로 간식거리를 만들어 파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우칸다는 볼리비아 최초의 인디언 출신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의 사회주의당 후보로 출마해 관심을 더하고 있다. 인디언 대통령을 배출한 국가에서 인디언 출신 여자주지사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볼리비아의 지방선거는 3월 29일 실시된다. 사진=아비통신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와우! 과학] 21세기 불로초? ‘유전자 조작’으로 ‘장수 초파리’ 탄생

    [와우! 과학] 21세기 불로초? ‘유전자 조작’으로 ‘장수 초파리’ 탄생

    -인간에게도 있는 유전자 조작...수명 60% 늘려 늙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은 인류의 오랜 꿈이다. 그러나 진시황이 그토록 원했던 불로초는 사실 신기루 같은 꿈이었다. 그런데 현대 과학 기술이 이 꿈을 현실로 바꿀 가능성도 있을까? 물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어쩌면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가 있다. 스위스 베른 대학의 에두아르두 모레노(Eduardo Moreno)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권위 있는 학술지 셀(Cell)에 발표한 논문에서, 특정 유전자를 추가로 삽입한 노랑초파리(Drosophila melanogaster)의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대조군보다 수명을 50~60% 정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조직에 돌연변이가 누적되어 기능이 떨어지는 세포가 늘어나는 것과 노화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초파리든 인간이든 다수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통 세포 하나의 수명은 개체의 수명보다 훨씬 짧다. 하지만 매일 죽은 만큼 새로운 세포가 분열을 통해서 생기기 때문에 세포의 죽음과 상관없이 개체는 유지된다. 그런데 세포가 분열해서 새로운 세포가 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돌연변이가 누적되게 되고, 결국 시간이 지나면 건강하지 못한 세포들이 조직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연구팀은 어떤 조직은 세포 분열을 자주 해도 비교적 건강한 조직을 유지하는 반면 다른 조직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리고 여기에 아마도 건강하지 못한 세포가 발생하면 이를 배제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관여하는 것 같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 유전자는 아조트(Azot)라고 명명되었는데, 어부로부터 물고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아스텍의 상상의 동물인 아휴이조틀(ahuizotl)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보통 초파리는 두 개의 아조트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연구팀은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해 이 유전자를 3개를 지닌 대조군을 만들어 일반 초파리와 비교했다. 그 결과 이 실험군에 속하는 노랑초파리는 조직과 장기가 더 건강하게 유지되었을 뿐 아니라 평균 50~60% 정도 오래 생존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연구팀은 이 초파리를 성경에 나오는 가장 장수한 인간의 이름을 따 '므두셀라 파리'(Methuselah fly)라고 명명했다. 이 유전자는 인간에게서도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의 연구는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인간에게서도 비슷한 효과가 있을지 장담하기는 어려우며,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인간에서 응용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추가 연구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연구를 하더라도 당장에 인간을 불로불사로 만들 수는 없다. 그럼에도 우리가 노화의 메커니즘을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면 언젠가 인류가 노화까지 조절할 수 있는 미래가 올 가능성도 있을지 모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3전 3승’ 파듀 감독, 크리스털 팰리스서 새 역사 쓰다

    현역시절 자신이 뛰었던 크리스털 팰리스에 새 감독으로 부임한 알란 파듀 감독이 부임 직후 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크리스털 팰리스의 비상을 이끌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8일 열린 번리전에서 0-2로 뒤지다가 3-2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통계업체 OPTA에 의하면, 크리스털 팰리스가 EPL에서 2점 차로 뒤진 경기를 뒤집어 승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파듀 감독이 거둔 3연승 중에는 리그에서의 2승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크리스털 팰리스의 승점은 23점. 그 2승으로 인한 승점 6점이 없었다고 가정하면 그들의 승점은 17점이다. 그리고 17점은 현재 최하위 레스터 시티의 승점과 같다. 이렇듯 크리스털 팰리스는 자신들의 옛 선수인 파듀를 감독으로 앉히며 승승장구하고 있고 파듀 감독 역시 뉴캐슬을 떠나 크리스털 팰리스로 옮기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음에도 과감한 결단을 내린 끝에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파듀 감독이 떠난 후 뉴캐슬은 아직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크리스털 팰리스 선수 출신인 파듀 감독이 크리스털 팰리스를 이끌고 얼마나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아하! 우주] 목성과 은하 옆을 날아가면서 본다면?

    [아하! 우주] 목성과 은하 옆을 날아가면서 본다면?

    놀라운 우주여행 동영상 ‘스페이스 스위트’ 발표 토성 고리 옆으로 위성이 지나간다. 목성 표면에 위성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우리는 우주기구들이 제공하는 이런 사진들을 매일같이 본다. 그런데 실제로 우주선을 타고 바로 옆에서 지켜본다면 어떻게 보일까? 그 궁금증을 풀어줄 동영상을 우주전문 사이트 유니버스투데이(UT)가 1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스페이스 스위트’(Space Suite)라고 불리는 이 놀라운 비메오(Vimeo) 동영상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극적인 사건들을 바로 옆에서 보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허블 우주망원경과 카시니 탐사선 등이 보내온 경이로운 사진 자료들을 기초로 해 말쑥하게 가공된 이 동영상은 발표되자마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자 루카스 그린은 자신의 블로그에 “지금 투스토리 프로덕션과 같이 한 아이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 동영상은 그에 앞서 데모용으로 제작된 것”이라면서 “주로 우주 영상 이미지를 가공해서 제작하는 건데, 미국항공우주국(NASA)이나 다른 우주 기구에서 나온 자료 중에서 정말 매력적인 것들을 골라 3D ‘트릭’ 기술로 가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한 시일 안에 제작 완료해 세상에 내놓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동영상에 쓰인 이미지들은 모두 실제 사진을 바탕으로 사진측량술과 영상 맵핑 기법으로 가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주 블로그 ‘배드 애스트로노미’의 운영자인 천문학자 필 플레이트는 이 영상에 대해 “토성 북극의 육각형 폭풍을 동영상으로 만든 것이 정말 놀랍다. 우리 달의 튀코 크레이터 안의 높이 2km나 되는 산 위를 나는 장면이나, 목성의 대적점과 솜브레로 은하 옆을 날아갈 때 정말 충격을 받았다”면서 “스페이스 스위트의 본격 판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http://vimeo.com/111882554#share 자, 그러면 이 놀라운 동영상을 보면서 우주여행을 떠나보자.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아하! 우주] 태양질량 400조배…보석 같은 거대 은하단

    [아하! 우주] 태양질량 400조배…보석 같은 거대 은하단

    우리 은하계는 적어도 1,000억 개 이상의 별로 이뤄진 거대한 별과 가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암흑 물질의 집합체이다. 태양은 단지 우리 은하계의 무수한 별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따라서 은하계는 거대하지만 그렇다고 우리 은하계가 우주에서 특별한 존재는 아니다. 우리 은하계는 안드로메다은하를 비롯한 다른 은하와 더불어 국부 은하군이라는 집단을 형성하고 있으며, 국부 은하군 같은 은하군은 더 큰 은하들의 집단인 은하단을 형성한다. 적어도 수백 개 이상의 은하들이 모여 은하단을 형성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은하단은 거대한 질량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은하단 역시 질량에 따른 순위에 차이가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거대한 은하단은 태양 질량의 3,000조 배의 질량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엘 고르도’(El Gordo, 거인이라는 뜻. ACT-CL J0102-4915)이다. 그런데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의 우주 망원경들이 새롭게 초거대 은하단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질량은 태양 질량의 400조 배로 엘 고르도보다 작지만, 생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은하단 가운데서는 가장 큰 것으로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NASA의 찬드라 X선 망원경과 ESA의 XMM-뉴턴 망원경이 포착한 이 거대 은하단의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보석을 뜻하는 쥬이엘로(Gioiello, XDCP J0044.0-2033)이다. 과학자들은 쥬이엘로가 지구에서 96억 광년에서 80억 광년 정도로 매우 멀리 떨어져 있다고 보고 있다. 그보다 주목을 받는 부분은 이 은하단이 생성된 지 8억 년 이내의 상대적으로 젊은 은하단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렇게 젊은 은하단이 어떻게 이만큼 빨리 성장할 수 있었는지는 앞으로의 연구 과제이다. 이와 같은 과학적 질문과는 별도로 마치 보석처럼 빛나는 은하단의 사진은 매우 아름답다. 참고로 이 사진은 여러 개의 망원경의 이미지를 합성한 것이다. 자주색 부분은 찬드라 X선 망원경에서, 붉게 빛나는 부분은 허셜 우주망원경의 적외선 이미지에서, 적색·녹색·청색의 가시광선 이미지는 스바루 망원경에서 가져온 것이다. 사실 이 은하단의 이름은 천문학자들이 이 은하단에 대해 모여서 회의를 한 장소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공개된 사진과도 매우 잘 어울린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정말 적절한 작명인 셈이다. 사진=초거대 은하단 쥬이엘로(NASA/ESA)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2골’ 엘리아 “쿠만 감독, 날 믿어준 유일한 사람”

    ‘2골’ 엘리아 “쿠만 감독, 날 믿어준 유일한 사람”

    뉴캐슬 전에 홀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사우샘프턴 임대생 엘예로 엘리아가 자신을 신뢰해준 로날드 쿠만 감독에 감사를 전했다. 엘리아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왜 득점 후 쿠만 감독에게 달려갔느냐는 질문에 "쿠만 감독은 날 믿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며 "그가 나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쿠만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뛰어난 정신을 갖고 있고 나는 그를 믿었다"며 "결국 그가 두 골을 넣으며 경기를 좌우했다"고 말했다. 베르더 브레멘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며 잊혀 가던 유망주였던 엘리아가 사우샘프턴에 입단했을 때 영국 언론에서는 과연 그가 옳은 영입인지에 대한 의문이 많았다. 엘리아의 두 골은 그런 의심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행보다. 과연 그가 자신을 신뢰해준 쿠만 감독의 지휘 아래 다시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한 대목이다. 사진설명 1. 득점 후 쿠만 감독에게 달려간 엘리아(출처 사우샘프턴 트위터) 사진설명 2. 인터뷰를 갖고 있는 엘리아(인터뷰 캡처)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EPL 복귀’ 데포, 친정팀 토트넘 상대로 복귀전 가질 듯

    ‘EPL 복귀’ 데포, 친정팀 토트넘 상대로 복귀전 가질 듯

    토론토 FC를 떠나 선더랜드에 입단하며 EPL로 복귀한 전 토트넘 스트라이커 저메인 데포가 자신의 친정팀인 토트넘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PL에서 124골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많은 경기에 나섰던 데포의 EPL 복귀는 영국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의 복귀가 더 관심을 끄는 점은, 그가 입단한 선더랜드의 바로 다음 상대팀이 토트넘이기 때문이다. 영국의 더 선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에서는 데포가 토트넘을 상대로 복귀전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하고 나섰다. 데포는 선수등록이 모두 마무리 된 상태로 경기에 나서는 데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타운젠드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그를 다시 보게 되어 무척 기쁘고 팬들도 그를 잉글랜드에서 다시 보게 돼 기쁠 것이다"라면서도 "그러나 프로 선수로서는, 그가 우리를 상대로 뛰지 않았으면 한다. 그는 늘 골에 굶주린 선수이며 결국 득점을 하는 선수다. 그에게 행운이 따르길 빌지만 우리를 상대로는 그렇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데포의 토트넘 전 출격 여부의 최종 관건은 거스 포옛 감독이 데포를 그가 대부분의 커리어를 보낸 토트넘을 상대로 출전시킬 것이냐는 점이다. 참고로, 거스 포옛이 선수생활 마지막을 보낸 팀 역시 토트넘이었다. 그 결과가 밝혀질 두 팀의 맞대결은 18일 자정 토트넘의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진다. 사진설명=선더랜드에 입단한 전 토트넘 스트라이커 저메인 데포(출처 선더랜드 홈페이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아하! 우주] 우주에서 가장 큰 ‘별’(항성)은 얼마나 클까?

    [아하! 우주] 우주에서 가장 큰 ‘별’(항성)은 얼마나 클까?

    얼마전 태양 질량의 100배가 넘는 용골자리 에타 별의 생생한 이미지가 미 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공개돼 별지기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놀라움과 화제를 안겨주었다. 태양만 하더라도 지름이 지구-달 간 거리의 3.5배인 140만 km에 달하는데, 이보다 100배나 크다는 사실은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은 얼마나 클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필자가 최신 자료를 활용, 별에 관한 재미있는 정보들을 정리해보았다. 별은 우주라는 구조물을 이루고 있는 기본적인 자재다. 말하자면 우주의 벽돌이라고 할 수 있다. 우주에는 셀 수도 없는 수많은 별들이 있지만 크기 또한 엄청나고 다양하다. 그중에서 가장 큰 별은 얼마나 클까? 한도 끝고 없이 넓은 것이 우주이니까, 그걸 다 뒤질 수는 없는 노릇인지라 어차피 우리은하와 그 주변의 별들을 대상으로 후보를 뽑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큰 별들은 거의가 다 적색거성들이다. 별의 종말에 이르러 몸집이 불어날 대로 불어난 별들이 순위를 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노릇이기도 하다. 다만 별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다소 어려운 작업이고, 더욱이 어떤 별은 어디까지가 몸체이고 주변 가스인지조차 분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또 별 크기를 측정하는 기술 역시 세월에 따라 진보하는 만큼 이러한 별 크기 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별 가운데 가장 큰 별은 지름이 24억km인 방패자리 UY 별(UY Scuti)이다. 비행기를 타고 지구 한 바퀴 도는 데 약 이틀이 걸린다. 하지만 이 별을 한 바퀴 돌려면 무려 950년이 걸리는 엄청난 크기다. 하나의 사물이 이렇게 클 수가 있다니! 정말 믿기 어려운 노릇이고 상상이 안 간다. 하지만 사실이다. 우주는 이토록 놀랍다.  다음 목록 중 별 이름 다음 괄호 안의 숫자는 태양 크기의 몇 배임을 나타낸다. 10위: 전갈자리 AH 별 / AH Scorpii(1,411) 전갈자리 AH 별은 전갈자리에 있는 적색초거성으로 3등급 부근의 변광성이다. 온도도 변하는 만큼 크기도 변해 대략 태양 반지름의 1,287~1,535 사이에서 요동한다. 지구와의 거리는 12,000광년. 밝은 동반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9위: 백조자리 KY별/ KY Cygni(1,420) 백조자리 KY 별은 3.5등급으로 백조자리 별이다. 실제 밝기는 태양의 300,000배이지만, 거리가 5,000광년이나 떨어져 있어 맨눈으로는 안 보인다. 8위: 큰개자리 VY 별/ Canis Majoris (1,420)  이 극초거성은 한때 우주 최대의 별로 군림했지만, 보다 정밀한 측정이 이루어진 결과 순위가 뚝 떨어졌다. 큰개자리에 있는 이 별은 태양 크기의 1,420 ± 120배다. 이는 약 13AU(천문단위:지구-태양 간 거리)에 해당하는 길이로, 1,976,640,000km다. 만약 이 별을 태양 자리에 끌어다놓는다면 목성 궤도에까지 미치고, 때로는 토성 궤도까지 넘볼 것이다. 지구로부터 거리는 3,900광년이다. 7위: 세페우스자리 RW 별/ RW Cephei (1,435)  세페우스자리 RW 별은 황색 또는 적색 극대거성으로, 세페우스자리에 있다. 크기는 태양의 1,260~1,610배로, 평균은 1,435배다. 변광성으로서 그 밝기 변화폭이 너무 커 G2형에서 M형까지를 널뛰기한다. 지구에서 약 11,500광년 떨어져 있다. 6위: 세페우스자리 VV 별/ VV Cephei A (1,050-1,900)  세페우스자리 VV 별은 지구에서 약 3,000광년 떨어진 세페우스자리에 있는 식쌍성(蝕雙星·식변광성)이자 알골형 변광성이다. 세페우스자리 VV A는 지름이 태양의 약 1,600-1,900배 정도로, 이 별이 현재 태양의 위치에 있다고 가정하면 그 둘레는 목성 공전궤도를 넘을 정도다. 밝기는 태양보다 약 275,000~575,000배다. 5위: 궁수자리 VX 별/ VX Sagittarii (1,520) 궁수자리 VX 별은 궁수자리 μ별과 삼렬성운 사이에 위치한 적색 초거성으로 맥동 변광성이다. 태양 반지름의 약 832~1,52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크기로 미루어볼 때, 궁수자리 VX 별은 이미 최후를 맞이했거나 또는 수천, 수만년 뒤에 초신성 폭발로 최후를 맞이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구로부터 약 5,150광년 떨어져 있어 폭발하더라도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다. 4. 웨스터룬드 1-26 별/ Westerlund 1-26 (1,530) 웨스터룬드 1-26 별은 강력한 전파를 내뿜는 청색 극대거성이다. 웨스터룬드 1이라는 초항성 성단에 자리잡은 별로, 대략 태양 반지름의 1,530배, 1,064,880,000km에 이른다. 태양 자리에다 끌어온다면 목성 궤도를 잡아먹을 것이다. 3. WOH G64 (1,540)  WOH G64는 우리 은하의 동반 은하인 대마젤란 성운에서 발견된 항성들 중 가장 큰 별로, 황새치자리 방향으로 지구에서 약 16만 3천 광년 떨어진 곳에 있다. 크기는 태양반경의 1,540배로 만약 태양 자리에 끌어다놓는다면 항성 표면은 토성 궤도까지 미칠 것이다. 이 별의 주위에는 반지름이 최소 120AU(천문단위)~ 최대 30,000AU에 이르는 도넛 모양의 두터운 가스 물질이 둘러싸고 있는데, 물질의 총질량은 태양의 3~9배에 이른다. 2. 백조자리 NML 별/ NML Cygni (1,650) 백조자리 NML 별은 특이하게도 성운으로 둘러싸여 있는 극대거성이다. 크기는 태양의 1,650배, 15.3AU, 2,295,000,000km에 이른다. 태양 자리에다 놓는다면 항성 표면이 목성 궤도를 넘어 토성 궤도 중간까지 육박할 것이다. 부피는 태양의 45억 배에 달한다. 1. 방패자리 UY별/ UY Scuti (1,708)방패자리 UY 별은 적색 초성성이거나 극대거성으로 방패자리의 변광성이다. 이제껏 알려진 별 중에서 가장 큰 별로, 태양 반지름의 1,708배에 달한다. 지름은 24억km(16AU)이고, 부피는 태양의 50억 배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극대거성의 하나로 거리는 약 9,500광년이다. 만약 태양 자리에다 갖다놓는다면 그 광구는 목성 궤도를 삼키고 거의 토성에까지 육박하는 크기다. 끝으로, 우주에서 가장 큰 은하는 뱀자리에 있는 IC 1101이라는 은하로, 지름이 약 600만 광년으로 밝혀졌다. 이는 우리은하의 약 60배라는 뜻이다. 인간이 지금껏 만들어낸 가장 빠른 속도는 보이저 1호의 초속 17km다. 총알 속도의 17배인 이것을 타고 이 은하를 가로지르는 데는 무려 60억 년이 걸린다. 이것이 바로 인간에게는 무한이고 영겁이 아닐까?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마타, 맨체스터 어린이들 직접 만나 장난감 기부

    마타, 맨체스터 어린이들 직접 만나 장난감 기부

    맨유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맨체스터 지역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증정했다. 어린이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그의 방문에 더해 선물까지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타는 최근 장난감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자신의 친구와 함께 맨체스터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할 계획을 세우고 직접 실행에 옮겼다. 이번에 그가 방문한 학교는 맨체스터에서 가장 어려운 환경으로 알려진 지역의 학교였다. 영국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마타와 그의 친구는 이 학교 방문 이외에도 총 500개의 장난감을 맨유의 자선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맨유는 마타가 증정한 장난감을 맨체스터 지역 49개의 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나눠줄 계획이다. 그는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교의 어린이들 뿐 아니라 크리스마스에 부모로부터 선물을 받을 수 없었던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선물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마타가 방문한 학교의 교장은 그의 방문에 대해 "그의 이번 방문은 몇몇 어린이들에겐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 아이들은 그와 같은 유명한 선수를 만나본 적이 없고 어쩌면 앞으로도 만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맨체스터 지역의 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한 마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아하! 우주] ‘한 은하서 100년에 한번’ 초신성 폭발, 아마추어가 촬영

    [아하! 우주] ‘한 은하서 100년에 한번’ 초신성 폭발, 아마추어가 촬영

    아마추어 천체사진가가 슈퍼윈드 은하에서 초신성이 폭발하는 광경을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놀라운 사진은 지난 1월 2일 싱가포르의 아마추어 천체사진가 저스틴 엔지가 찍은 것이다. 'ASASSN-14lp'로 불리는 이 초신성은 지난 12월 초에 발견된 것으로, 폭발한 장소는 처녀자리에 있는 슈퍼윈드 은하로 불리는 NGC 4666 은하다. la형 초신성은 나선은하에 있는데, 처녀자리의 슈퍼윈드 은하는 지구에서 약 8000만 광년 떨어져 있다.저스틴은 이 초신성 사진을 2시간 노출로 찍었다고 밝혔다. la형 초신성은 보통 쌍성계의 백색왜성에 기원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초신성은 태양보다 8배 이상 많은 질량의 별이 일생을 마칠 때 강력한 폭발로 생을 마감하는데, 이때 하늘에서 안 보이던 별이 보이는 것같이 생각되어져 초신성이라 불리는 것이다. 통계적으로 초신성은 한 은하에서 100년에 하나 정도 터지는 것으로 나와 있다. 우리 은하에서 가장 최근 터진 초신성은 '케플러 초신성'으로 1604년 뱀주인자리에서 폭발한 것이다. 대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독일 천문학자, 1571 ∼ 1630)가 연구해서 유명해진 이 초신성이 폭발한 장소는 지구에서 약 2만 광년 정도 떨어진 뱀주인자리였다. 당시 케플러 초신성은 -2.5등급으로 밤하늘에서 금성을 제외한 나머지 행성들보다도 밝아 3주 이상 관측이 가능했다. 별의 등급을 나타내는 숫자는 낮을수록 밝은 별임을 뜻하며 사람의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어두운 별의 등급은 6.5등급 정도이다. 저스틴에 따르면, ASASSN-14lp 초신성은 발견 이후 계속 광도가 높아져왔으며 2014년 초신성 중 두번째로 밝은 초신성이 되었다고 한다. 한편 이번에 초신성이 발견된 NGC 4666 은하가 '슈퍼윈드'라는 별명을 얻은 것은 은하의 활동이 맹렬하여 가스 폭풍으로 수많은 별들을 탄생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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