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NAVER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T 1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A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KBS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72
  • [여기는 남미] 사람처럼 관에 누운 반려견…동물 장례식 논란

    [여기는 남미] 사람처럼 관에 누운 반려견…동물 장례식 논란

    '죽은 반려견을 꼭 이렇게 보내야 하는 것일까?"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최근 오른 한 장의 사진이 이런 논란에 불을 지폈다. 브라질 동부의 항구도시 일례우스에서 촬영된 문제의 사진을 보면 죽은 반려견이 사람처럼 관에 누워 있다. 옆으로 누워 있는 반려견의 몸엔 하얀 천이 덮여 있고, 주변엔 꽃이 가득하다. 얼굴만 가리지 않은 채 관의 뚜껑이 열려 있는 것이 남미에서 사람의 장례를 치를 때와 똑같은 모습이다. 관은 반려견을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됐다고 한다. 관을 제작해 반려견의 주인에게 넘겨줬다는 상조업체는 "반려동물을 위해 관만 (주문에 맞춰) 제작했을 뿐 장례식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보유한 장례식장은) 오로지 사람의 장례식을 위해서만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상조업체가 이렇게 해명하고 나선 건 "굳이 죽은 동물을 위해 이런 식으로 장례를 치러야 하는가"라는 논란이 불거진 때문. SNS에 오른 사진을 한 언론매체가 보도하면서 브라질엔 이를 놓고 거센 찬반론이 일었다. 반대론자들은 과도한 동물사랑이라고 주장했다. 한 브라질 네티즌은 "나도 개들을 좋아하지만 사람보다 개를 더 존중하는 데는 반대한다"며 "반려견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신경을 쓰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개가 사람의 가장 좋은 친구인 것은 맞지만 절대 사람은 될 수 없다"며 죽은 반려견을 사람처럼 장례하는 데 반대했다. 하지만 대다수는 반려견 주인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 네티즌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모두 하느님의 창조물"이라며 "반려견의 주인이 비난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찬성 의견을 낸 또 다른 네티즌은 "주인이 반려견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보여주는 사진"이라며 "반려견을 끝까지 잘 보내주려는 주인의 마음이 아름답다"고 했다. 한편 반려견이 어떻게 죽었는지, 주인이 장례식 후 반려견의 사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코헤이우24hs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기는 베트남] 유네스코 문화유적지서 노출 동영상 찍은 여성 논란

    [여기는 베트남] 유네스코 문화유적지서 노출 동영상 찍은 여성 논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베트남 문화 유적지에서 상체가 노출된 동영상을 촬영한 베트남 여성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 또이째뉴스는 20일 베트남 중부 꽝남성의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한 젊은 여성이 버튼을 채우지 않은 청바지와 노출된 상체를 드러낸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24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을 18일 본인의 SNS 계정에 업로드했다. 팔로워 20만 명을 보유한 그녀의 계정 소개란에는 “모델, 배우이자 게임 쇼 호스트로 일하는 싱글맘”이라고 적혀있다. 이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유서 깊은 장소에서 이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비난을 쏟아부었다. 호이안 올드타운은 15세기~19세기 소규모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곳으로 일본, 중국 상인들이 자리를 잡아 마을을 형성해 이국적인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후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한편 동영상은 호이안 올드타운의 한 커피숍 옥상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숍 주인은 “촬영 당일 그녀와 5명의 동행자들은 정상적인 차림으로 입장했으며, 옥상에서 이런 동영상이 촬영되고 있는 줄 몰랐다”고 호이안 행정부에 알렸다. 호이안 문화정보부장은 “문화 유적지의 이미지를 해치는 행위는 법적 처벌을 받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문제의 동영상에 관한 보고서를 호이안시 행정부와 문화체육부에 제출해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문화 유적지에서 신체 노출로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를 결코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동영상은 이튿날 삭제됐다. 이 여성은 “호이안의 모든 시민들에게 사과를 구한다”면서 “동영상이 아름다워 단지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었는데, 이처럼 큰 파장을 미칠 줄 몰랐다”고 전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화끈하게 놀자” 멜로가 체질 천우희♥안재홍, 바닷가 포착

    “화끈하게 놀자” 멜로가 체질 천우희♥안재홍, 바닷가 포착

    항상 작업실에서 머리 아픈 회의만을 반복하던 ‘멜로가 체질’ 천우희, 안재홍, 한지은, 공명이 바닷가에서 포착됐다.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드라마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가 본격 제작에 들어가고, 감독을 맡은 범수(안재홍)는 맘처럼 되지 않는 제작 진행과 엇나가는 상황에 머리가 아파왔다. 작업실에서도 그저 회의에 회의를 거듭하던 작가 진주(천우희), 감독 범수, 그리고 흥미유발 제작사의 한주(한지은)와 재훈(공명). 이들은 계속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고 있었다. 이 가운데 오늘(21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골치 아픈 대본 회의를 모두 잊고 바닷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네 사람이 포착됐다. 경쟁하듯 조개구이를 열심히 먹는가 하면, 바다를 등지고 달달한 한때를 보내는 진주와 범수, 그리고 농구 게임에 열중한 한주와 재훈. 이들은 어쩌다가 진주의 작업실에서 이곳까지 오게 된 걸까.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9929460)을 보면 ‘모의’의 시작을 파악할 수 있다. 회의 도중 별안간 “우리, 놀아요”라고 운을 뗀 진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화끈하게 우리, 멀리 갑시다!”라고 외친 범수까지, 두 도른자 커플의 주도로 이른바 땡땡이를 감행하게 된 것. 비록 갑자기 결정된 여행이었지만, 이는 진주와 범수 커플을 한층 더 달달하게 만들어주는 계기일 듯하다. 다정하게 진주를 보며 “여행에서 찾으려고 했던 걸 찾을 시간이네요”라고 말한 범수와 그런 그에게 백허그를 하며 “난 벌써 찾았는데?”라고 답한 진주의 모습에서는 서로를 향한 애정이 눈에 보이니 말이다. 제작진은 “오늘(21일) 밤, 진주, 범수, 한주 재훈이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재미 삼아 한 게임에 불이 붙은 넷은 전에 없던 진지함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귀띔하며, “종영까지 단 한주만을 남겨둔 ‘멜로가 체질’의 주인공들이 어떤 결말을 보여주게 될 지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멜로가 체질’ 제14회, 오늘(21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집 안에 12톤 쓰레기와 벌레 득실득실…민폐 노인의 사연

    [여기는 중국] 집 안에 12톤 쓰레기와 벌레 득실득실…민폐 노인의 사연

    12톤 쓰레기 더미를 집 안에 쌓아둔 70대 노인이 ‘민폐남’으로 등극했다. 중국 장쑤성(江苏) 쑤저우(苏州市) 시에 소재한 60평방미터 원룸에서 12톤의 쓰레기가 방치된 채 약 6개월 동안 관리되지 않았던 것. 집 밖으로 새어나오는 악취로 고통받던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의해 문제의 주택 내부 사정이 외부에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의해 강제로 열린 주택 내부에서는 총 12톤의 쓰레기와 벌레가 발견돼 충격을 안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주택 내부에 방치된 쓰레기 속에서는 약 1만 마리의 바퀴벌레와 각종 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집중됐다. 실제로 이웃들은 평소 문제의 주택 문 밖으로 기어나오는 바퀴 벌레 수백 마리와 복도에 쌓인 죽은 벌레 사체로 고통을 받았다는 후문. 이 일대를 지나던 일부 자동차 운전자들은 해당 주택에서 각종 벌레들이 자동차 위로 떨어지는 경험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문제의 주택 세입자는 70대 노인으로 확인됐다. 일명 ‘손 노인’으로 불리는 이 남성은 해당 주택을 월임대료 1300위안에 임차한 뒤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각종 쓰레기를 주택 내부에 모으는 취미를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웃 주민들은 평소 손 노인이 쓰레기를 주워 집 안으로 가져가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해 수차례 항의했었다고 증언했다. 그 때마다 손 노인은 쓰레기 문제를 곧 해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는 것이 이웃 주민들의 설명이다. 다만 6개월 전부터 해당 주택에서 인기척을 느낄 수 없었으며 그 사이 주택 내부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관할 공안국 조사에 따르면, 손 노인은 6개월 전부터 줄곧 자녀들이 거주하는 상하이에 거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는 사이 문제의 주택 내부에는 손 노인이 평소 모아뒀던 쓰레기가 그대로 방치됐던 것. 손 노인이 수집한 쓰레기 중에는 유통기한 2010년으로 표기된 통조림도 다수 발견됐다. 해당 통조림 등 음식물 쓰레기 탓에 악취와 벌레 등이 기생할 수 있었던 셈이다. 관할 공안국은 해당 주택 내부의 쓰레기를 처분하기 위해 총 50대의 대형 트럭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택 내부 청소를 위해 총 5인의 청소 전문가가 4일 동안 청소 작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 노인 가족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쓰레기 처리 비용에 대해서는 집주인과 상의해서 분할해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고든 정의 TECH+] 20TB 이상 용량을 넘보는 하드디스크 기술의 미래 EAMR

    [고든 정의 TECH+] 20TB 이상 용량을 넘보는 하드디스크 기술의 미래 EAMR

    최근 몇 년간 SSD의 가격은 크게 낮아졌습니다.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 같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들이 저렴하고 빠른 3D 낸드를 대량 양산하고 있고 이것도 모자라 TLC, QLC 기술을 적용해 용량을 더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TLC에서 QLC로 갈수록 내구성은 낮아지지만, SSD의 용량이 커질수록 셀(cell)을 여러 번 쓰고 지울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충분한 수명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SSD의 발전은 용량만이 아닙니다. 본래 빠르던 속도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하드디스크 시절의 유물인 느린 SATA 방식 대신 NVMe/PCIe 3.0x4 인터페이스 기반의 고속 SSD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PCIe 3.0 기반 SSD는 이미 순차 읽기와 쓰기 속도가 일반적인 하드디스크의 10배가 넘는 3GB/s를 넘어섰고 PCIe 4.0 기반 SSD에서는 이 두 배에 달하는 속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빠른 속도와 조용함, 그리고 하드디스크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소형화까지 이뤄지면서 SSD는 최신 노트북의 기본 저장 정치로 자리잡았으며 이제는 데스크톱에서도 기본 사양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래전 USB 메모리 대신 작은 파일을 옮길 때 사용한 플로피 디스크가 지금 청소년들은 잘 모르는 기기가 된 것처럼 10년 후에는 하드디스크 역시 같은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하드디스크 제조사는 자체적으로 SSD나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제조할 뿐 아니라 기존의 하드디스크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를 모두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에 저장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용량 대 가격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것입니다. 지난 몇 년간 주요 제조사들은 하드디스크 내부에 헬륨을 충전하고 플래터(하드디스크 내부의 둥근 원판으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디스크)의 숫자를 9개까지 늘려 용량을 10TB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기존 기술로는 20TB 이상 하드디스크 제조가 어렵기 때문에 강한 에너지를 가해 더 좁은 공간에 자기 데이터를 기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은 열을 가해 기록 저장을 돕는 열 보조 자기 기록(heat assisted magnetic recording, HAMR) 기술과 마이크로웨이브 보조 자기 기록(microwave assisted magnetic recording, MAMR) 기술입니다. 전자는 열을 가하고 후자는 마이크로웨이브파를 이용해 더 좁은 공간에 자기 기록을 남기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방법 모두 에너지를 보조 시스템을 이용해서 자기 기록을 남기기 때문에 합쳐서 에너지 보조 자기 기록(energy-assisted magnetic recording, EAMR))이라고 부릅니다. 주요 하드디스크 제조사 가운데 하나인 웨스턴 디지털은 최근 18TB 용량 제품인 Ultrastar DC HC550 HDD를 공개했습니다.(사진) 2TB 플래터 9장을 사용한 헬륨 충전 하드디스크로 거대한 용량이 눈길을 끌지만, 더 주목할 부분은 에너지 보조 자기 기록(EAMR)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웨스턴 디지털은 이보다 좀 더 앞서 20TB 하드디스크를 공개하기는 했지만, EAMR 방식이 아니라 기존 방식인데 기와처럼 기록을 겹쳐 쌓는 SMR(shingled magnetic recording) 기술을 적용한 하드디스크입니다.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보다는 한 번 기록하고 읽기만 하는 데이터 기록용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반면 EAMR 하드디스크는 더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TB 이상 용량의 범용 하드디스크는 대부분 EAMR 기반으로 제작될 것입니다. EAMR 하드디스크는 이제 막 등장했고 앞으로 널리 보급되기까지는 몇 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보급이 되면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SSD와의 경쟁보다는 속도보다 용량이 더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기업이나 연구소에서는 대용량 데이터의 백업 및 자주 쓰고 읽지 않는 데이터 저장 장치로 사용될 것이고 개인에게는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저장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될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하드디스크는 적어도 한동안은 사라지지 않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막 오른 ‘2020 대만 대선전’…20대 ‘반중’ 후보에 힘 실어

    막 오른 ‘2020 대만 대선전’…20대 ‘반중’ 후보에 힘 실어

    오는 2020년 실시될 대만의 차기 총통 선거 열기가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과 한궈위(韩国瑜) 후보 등에 집중된 분위기다. 20일 공개된 현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이잉원 현 총통에 대한 지지율이 32.6%를 기록,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궈위 국민당 총통 후보는 지지율 25.7%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6.9% 수준으로 탈(脫)중국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에게 힘이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차기 총통 지지율 조사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진행, 무작위로 선발된 총 1314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후보자 인물 개인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차잉잉원 현 총통을 지지한다는 답변자의 비율이 무려 40.6%를 기록, 2위인 한궈위 후보에 대한 호감도 22.8%를 크게 웃돌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눈에 띄는 답변은 20세부터 29세 연령층의 차이잉원 총통에 대한 높은 지지도였다. 여론 조사 결과 20~29세 답변자 중 약 44.3%에 달하는 이들이 차이잉원 총통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 반면 지지율 2위의 한궈위 후보는 해당 연령대의 지지율 19.5%를 받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세대 지지율과 관련해 1위를 기록한 차이잉원 총통 지지율과 비교, 절반 이하의 지지도를 기록한 셈이다. 이에 대해 현지 유력언론 중궈시바오(中国时报)는 상당수 유권자들이 습관적으로 현 총통과 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20~29세 연령의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오고 있는 차이잉원 후보의 경우 ‘탈중국’ 등 민진당이 지원하는 급진적 정책과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풀이를 내놓았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집권한 차이잉원 총통은 집권 직후 ‘하나의 중국’을 거부하며 급진 정책에 힘을 실은 바 있다. 특히 2017년 당시에는 오는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참가 시 ‘타이완’으로 국호를 변경해 참여토록 하는 국민 투표 실시하기도 했다. 단, 해당 국민투표는 약 70%에 달하는 반대 유권자 의견에 부딪혀 부결됐다. 반면, 지난해 가오슝(高雄) 시장에 당선되며 정치계에 등장한 한궈위 국민당 총통 후보는 친중 성향의 정책을 실시하는 인물로 평가받아오고 있다. 특히 가오슝 지역의 경우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줄곧 민진당의 표밭으로 평가받았던 바 있다. 때문에 이 지역 시장으로 당선, 정치계에 등장한 한궈위 후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류(韩流)’ 현상 등으로 지칭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한궈위 후보는 최근 실시, 공개되고 있는 총통 여론조사에서 차이잉원 후보와의 격차를 줄이는 등 친중 성향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실제로 한궈위 후보는 지난 3월 가오슝 시장 자격으로 중국 대륙을 방문했을 당시 ‘하나의 중국’에 대한 지지의사를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국무원 대만판공실 관계자와의 만남에서 한궈위 후보는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다만 당시 한 후보는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의 해석에 따라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을 대만은 중화민국이라는 서로 다른 명칭을 사용한다’는 입장에 힘을 실은 바 있다. 한편, 대만의 차기 총통 선거는 오는 2020년 1월 11일 진행될 예정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이광식의 천문학+] ‘별이 반짝이는 이유’를 최초로 알아낸 남자

    [이광식의 천문학+] ‘별이 반짝이는 이유’를 최초로 알아낸 남자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난 이래 가졌던 의문의 하나는 밤하늘의 별이 무엇으로 저렇게 반짝이는가 하는 물음이었을 것이다. 무수한 별들 중에서도 평범한 별의 하나인 태양이 무엇으로 저렇게 뜨거운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가 하는 문제는 19세기가 다 지나도록 전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어떤 과학자는 태양이 엄청난 석탄을 태우기 때문이라는 웃지 못할 가설을 내놓기도 했다. 별이 반짝이는 이유를 인류가 최초로 알아낸 것은 20세기 중반에 이르러서였다. 2차대전 발발 직전인 1938년, 미국 코넬 대학 물리학자인 한스 베테에 의해 비로소 인류는 별이 빛나는 이유를 알아내기에 이르렀다. 반짝이는 별들은 그 중심에서 4개의 수소가 융합하여 한 개의 헬륨이 되는 과정을 통해 엄청난 에너지를 생성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던 것이다. 말하자면 별은 우주의 핵발전소였던 것이다. 인류가 수만 년 동안 궁금해하던 별이 빛나는 이유를 밝혀낸 데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32살의 노총각 교수 베테가 이 사실을 논문으로 발표하기 하루 전, 여친과 바닷가에서 데이트를 즐겼는데, 그녀가 서녘 하늘을 가리키며 말했다. “어머, 저 별 좀 보세요. 오늘 밤 별이 참 예쁘네요.”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 뭔들 예쁘게 보이지 않을까만, 그녀가 가리킨 별이 특히 예뻤던 모양이다. 베테는 으시대면서 이렇게 말했다. “흠, 그런데 저 별이 빛나는 이유를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나밖에 없답니다.” 그리하여 여자는 별이 빛나는 이유를 안 두 번째 사람이 되었고, ‘별이 빛나는 이유’를 아는 유일한 남자였던 베테는 그로부터 29년 뒤인 1967년 별의 에너지원에 관한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도 거머쥐는 행운을 쥐게 되었다. 노벨상 선정위원회의 선정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항성 에너지의 근원에 대한 교수님의 해법은 우리 시대 기초물리학의 가장 중요한 응용 가운데 하나로서 우리를 둘러싼 우주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해주었습니다.” 원래 독일 태생인 베테의 아버지는 프러시아 인 개신교 신자로, 생리학 교수였고, 어머니가 유대인이었다. 뮌헨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잠시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던 베테는 1933년 나치가 정권을 잡자 어머니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대학에서 쫓겨났다. 그후 영국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한 베테는 1935년 코넬 대학에 둥지를 튼 후 정년까지 그곳을 떠나지 않고 연구를 계속했다. 그 무렵 베테는 당시까지 알려진 원자핵 물리학에 관한 이론 및 실험의 내용을 집대성하여 ’현대물리학 리뷰‘ 지에 세 차례에 걸쳐 발표했다. 이 리뷰 논문은 모든 원자핵 물리학을 공부하는 학도들의 교과서가 되어 원자핵 물리학에 대한 '베테의 성경'(Bethe‘s Bible)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차대전이 발발하자 미 국방부는 원자탄 제조를 위한 맨해튼 프로젝트를 가동했고, 베테는 이론 부분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베테는 뉴멕시코주 로스 알라모스 비밀 연구소에서 리처드 파인만과 함께 원자폭탄의 효율을 계산하는 ‘베테-파인만 방정식’을 만들었고, 그것은 1945년 뉴멕시코주 실험장에서 폭발 실험에서 계산의 정확성이 입증되었다. 그러나 베테는 종전 후 반핵운동 진영에 서서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했다.스키나 등산을 좋아한 베테는 로스 알라모스 시절에도 휴일이면 자주 동료 물리학자들과 함께 어울려 주변의 산을 등산했다. 머리를 짧게 깎고 다녔으므로 강한 인상을 풍겼으나, 말씨는 부드러웠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온화한 인물이었다. 열자리 이상의 숫자 곱하기, 나누기 암산에도 능해 가끔 파인만과 암산 배틀을 벌이기도 했는데, 서너 번 중 한 차례 파인만에게 지는 정도였고, 그러면 젊은 파인만에게 대견하다는 듯 빙긋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또 그는 생전 알프스와 로키 등 세계의 유명 산을 거의 다 올랐다고 한다. 별은 무엇으로 빛나는가? 수만 년의 인류 궁금증을 풀어준 이분, 2005년에 돌아가셨다. 백 살에서 한 살 빠지는 99살까지 사시고. 주변 사람들 얘기론 생전에 꼭 세인트, 성자의 풍모를 풍겼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여담 하나. 베테가 임종할 때 그의 옆을 부인이 지켰다는데, 과연 그녀가 1938년 바닷가에서 베테로부터 별이 반짝이는 이유를 들었던 그 처녀가 맞을까? 필자도 몰랐지만 나중에 어느 책에서 그녀가 맞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녀는 튜빙겐 대학의 교수의 딸인 로즈 에발트라는 처녀로, 두 사람은 이듬해인 1939년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니까 베테 부부는 무려 66년이나 해로한 셈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여기는 중국] 中, 돼지열병 탓 치솟은 ‘돼지 값’ 잡기에 총력

    중국 정부가 돼지고기 값을 잡기 위해 1만 톤의 돼지고기를 시장에 풀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발개위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악영향으로 폭등한 돼지고기 유통가를 낮추기 위해 대규모 물량을 동원할 것이라며 19일 이 같이 밝혔다. 총 1만 톤에 달하는 돼지고기는 전국 36개 1~2선 대도시 도매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유통을 앞둔 돼지고기 물량의 상당수는 돼지 열병 발병 이전부터 냉동 보관됐던 저장육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시중에 풀어 급등한 돼지고기 값을 잡겠다는 셈이다. 실제로 중국은 이미 지난해 8월 처음으로 돼지 열병 확진이 나온 이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돼지 열병 확산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 기간 동안 돼지 열병으로 죽거나 도살된 돼지의 수는 약 1억 3000만 마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중국 농업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사육 돼지의 수는 지난해 돼지 열병 발병 직전 대비 약 32% 수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이달 초까지 꾸준히 상승, 지난달 말 공개된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는 1kg당 약 35위안(약 6000원)으로 13주 연속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 국가발개위 조사에 따르면, 9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이 같은 돼지고기 값의 상승률이 다소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발개위 측은 최근 공개한 자료를 통해, 중국 전국의 36개 1~2선 대도시 기준 돼지고기 값이 9월 중순 이후 0.28% 상승하는 등 급등 현상이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다. 이는 지난 8월 돼지고기 소매가 상승률이 평균 1.5%를 유지했던 것과 대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또, 가장 큰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던 중추절 기간 동안 돼지고기 소매가 상승률이 0.22%에 그쳤다고 밝혔다. 더욱이 중추절 기간 동안 과일, 채소 등의 소매가는 지난 8월 대비 각각 3.2%,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매가 하락 현상에 대해 국가발개위 측은 오는 중국 국경절 기간 전에 돼지 열병 발생 이후 급격히 치솟은 먹거리 가격 상승 악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가발개위 관계자는 “10월 1일 시작되는 국경절을 앞두고 집계된 대형 도시 물가 수준 결과 빠르면 내달 전까지 먹거리 물가 안정세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욱이 정부가 준비한 1만 톤의 냉동육이 시장에 풀릴 경우 도소매 가격의 상승률이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남미] 경제난 베네수엘라, 기상천외 휘발유 밀수로 골치

    [여기는 남미] 경제난 베네수엘라, 기상천외 휘발유 밀수로 골치

    혹독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휘발유 밀수로 골치를 앓고 있다. 베네수엘라 서부 타치라주에서 원시적인 휘발유 밀수시설이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군이 발견한 문제의 시설은 누군가 묻어 놓은 엄청난 길이의 고무 호수. 길이가 무려 850m에 달하는 문제의 호수는 그리타 강을 건너 콜롬비아로 연결돼 있었다. 경비를 서는 군에 노출되지 않도록 살짝 흙으로 덮어 놓은 호수는 모두 2개로 지름은 2.5cm였다. 군 관계자는 "지름이 작은 호수로 빠르게 휘발유를 넘기기 위해 2개를 나란히 연결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호수 외에 펌프 등의 장비는 발견되지 않았다. 군은 누군가 차량을 이용해 휘발유를 콜롬비아로 넘겨온 것으로 보고 있다. 휘발유를 실은 자동차를 대고 호수를 이용해 국경 건너편으로 휘발유를 옮긴 후 바로 사라지는 식으로 밀수가 이뤄졌을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베네수엘라 군은 "베네수엘라의 자원을 이용해 범죄조직이 돈을 벌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경에서의 경비를 더욱 강화, 에너지 주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매장량 세계 1위 국가인 베네수엘라에서 휘발유 밀수는 이른바 '황금 알을 낳는 사업'으로 꼽힌다. 휘발유가격이 워낙 저렴해 국경만 넘으면 큰돈을 만질 수 있다. 이렇다 보니 베네수엘라에선 고위층까지 경쟁적으로 휘발유 밀수에 나서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선 지난달 콜롬비아로 휘발유를 빼돌리던 군 간부들과 고위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체포된 용의자 수를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았지만 "용의자들이 유조차를 통째 콜롬비아에 넘기는 식으로 휘발유를 해외로 빼돌렸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휘발유 밀수에 관료사회까지 연루돼 있다"면서 휘발유밀수와 전면전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미화 0.000001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다. 이론적으로 미화 1달러(약 1200원)만 있으면 휘발유 수백 만 리터를 살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국경만 넘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현지 언론은 "베네수엘라 고위층이 휘발유가 가득 찬 유조차를 콜롬비아에 넘겨주고 약 1만5000달러(약 1800만원)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서울신문STV 중고생 인문학경진대회

    서울신문STV는 미래를 이끌어 갈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제8회 전국 중·고 인문학경진대회를 진행한다. ‘탈무드’와 일연의 ‘삼국유사’, 단테의 ‘신곡’(이상 중등부),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나관중의 ‘삼국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상 고등부) 중 한 권을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면 된다. 원고마감은 다음달 15일까지, 본선 수상자는 12월 5일 발표한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고등부 100만원, 중등부 4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서울신문STV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응모작과 함께 smallpapa@naver.com으로 보내면 된다.
  • 대구문화재단,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참여자 모집

    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영석)은 ‘인생삼모작-인생나눔학교’의 참여자를 10월 7일까지 모집 한다. 영남권에 거주하는 50세(1970년생)부터 신청이 가능한 이 사업은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내마음은 콩밭과 함께 운영한다. 은퇴세대 뿐 아니라 신노년 세대들의 다양한 사회활동 진입을 위해 마련했으며 ‘나의 인생 삼모작, 새로 심어 ‘봄’- 오춘기’라는 주제의 인생나눔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23일까지 모두 10회차로 운영된다. 예비 멘토 양성과정을 겸하는 이번 인생나눔학교는 신 노년(50세이상)의 개인 삶의 기억, 생애기술, 관심사 등을 탐색하여 인문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었다. 다섯 단계의 ‘봄’이라는 과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인생의 친구’ 및 다양한 공간에서 ‘동네 지식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우리 인생을 나눈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작해 ‘봄’, ▲숲에서 자연 생태계를 통해 나를 바라볼 수 있는 돌아 ‘봄’, ▲살아온 발자취를 통해 나만의 인생 그래프를 만들어 보는 꺼내어 ‘봄’, ▲다양한 세대들의 문화를 나누어 보는 나누어 ‘봄’, ▲내가 지역 사회에서 어떤 역할의 멘토가 될지 정리하는 정리해 ‘봄’으로 다양한 활동 및 경험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 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신청기간은 10월 7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홈페이지에 게시된 구글링크(http://bit.ly/인생삼모작_)를 통해서 바로 신청하는 방법 또는 붙임파일의 참여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메일로 제출(kkongbat@naver.com)하는 방법이 있다. 별도의 면접과정은 없으나,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40명정도가 인생나눔학교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확정은 개별통보 예정이므로 최종 접수를 하기 전 기재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대구문화재단 또는 내마음은콩밭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내마음은콩밭협동조합’을 검색 후 1:1 채팅상담도 가능하다. 인생에 새로운 변화를 주어 인생 3막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삶의 경험을 나누어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자신의 역할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공효진’ 지킴이 “댁은 디졌어”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공효진’ 지킴이 “댁은 디졌어”

    ‘동백꽃 필 무렵’이 강하늘의 본격적인 직진을 예고했다. 해가 뜨고, 해가 져도, 공효진을 지키는 강하늘이 포착된 것. 지난 18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단 3초 만에 동백(공효진)에 ‘메다 꽂힌’ 황용식(강하늘). 첫 만남에서 일으킨 귀여운 오해도 잠시, “나의 그녀는 변호사가 아니다. 영어 능통자도 아니다”란 사실에도 불구하고 “예쁘건 팩트, 되게 멋지십니다”란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 “저 내일도 와도 돼요? 기냥 맨날 오고 싶을 것 같아요. 그래도 돼요?”라는 용식에 대해, 동백의 속마음은 “웬 이상한 놈이 나타났다”였지만, 시청자들의 심장엔 설렘 폭격이 가해졌다. 이 가운데, 오늘(19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엔 먼발치에서도 동백을 따라다니는 용식의 모습이 담겼다. 꽂히면 직진인 용식의 행동력은 해가 질 때까지 계속된다. 그런데 앞서가는 동백을 바라보는 용식의 눈빛에는 걱정도 담겨있는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9904319)에서 동백이 “제일 쪽팔릴 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나는 용식. “어쩔 때 보면 사람들이 나한테 너무 막해”라는 동백의 상황을 두 눈으로 목격한 것이다. “내가 보호자면 댁은 지금 디졌어”라는 용식은 그렇게 동백을 보호하고 싶다. 결국 그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닿기라도 한 걸까. 용식의 노크에 동백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 듯, 낮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그들의 사이도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듯하다. 위 영상에서도 급기야 용식은 “우리 쩌거 해요. 동백씨랑 필구 편, 대놓고 들어도 되죠?”라고까지 직진을 예고했다. 지난 밤, 어디서도 본적 없었던 폭격형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입덕 게이트를 활짝 열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동백꽃 필 무렵’ 3-4회, 오늘(19일) 목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허안나 11kg 감량, 다이어트 방법은 결국 “주사”

    허안나 11kg 감량, 다이어트 방법은 결국 “주사”

    개그우먼 허안나가 11kg 감량을 밝혔다. 허안나는 18일 자신의 SNS에 핑크 미니 원피스를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78일 만에 11.1kg 감량 성공. 2달 반 만에. 3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숨만 쉬어도 살 찌는 기분을 느껴 보았는가. 신진대사님이 비로소 멈추다 못해 속세를 버리시고 절로 들어가신 듯. 나이가 들며 다이어트가 점점 힘들어져만 갔다”라고 적으며 다이어트 근황을 알렸다. 그는 “운동을 통해 체지방 11%까지 감량한 적도 있었지만 근육량이 많은 체질이라 울끈불끈 말벌 체형으로 변했다. 설명하자면 허리는 계속 얇아지고, 허벅지는 계속 굵어지고. 허리와 허벅지 사이즈가 같은 숫자에서 만남을 이룬다”면서 “그래서 이번엔 현대 과학의 힘을 빌려 절로 들어갔던 신진대사님을 속세로 불러들이고, 신자들의 왕래가 없어 문을 닫았던 림프절을 오픈시켜 20대 초반 이후 15년 만에 몸무게 앞자리 수가 드디어 5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안나는 “여기서 또 한번 놀라운 건 술을 세 달 동안 안 먹는 기적을 이루고 있는데 이 기세라면 요요가 오지 않는 기적을 또 만들어 볼 수 있지 않겠는가”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허안나는 자세한 다이어트 방법은 블로그(https://blog.naver.com/ggusi1115)를 참고하라고 했다. 블로그에 적힌 다이어트 후기를 보면, 허안나는 다이어트 클리닉을 다니며 주사를 맞았다. 이와 함께 식단 조절을 병행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르헨티나 20대 女, 코 피어싱 후 전신 무감각 증상 보여

    아르헨티나 20대 女, 코 피어싱 후 전신 무감각 증상 보여

    코에 피어싱을 한 뒤 전신의 감각을 잃은 아르헨티나 여성이 언론에 소개됐다. 라야네 디아스라는 이름의 20대 여성은 "피어싱에 대해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꼭 피어싱을 하고 싶다면 안전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인턴으로 첫 사회경험을 하게 됐다. 가족들은 인턴을 축하하며 여행을 준비했다. 악몽이 시작된 건 가족여행을 떠나기 이틀 전부터였다. 디아스는 갑자기 등에 엄청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진통제를 먹었지만 통증이 사라지기는커녕 오히려 밑으로 확대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며칠 뒤 통증보다 무서운 일이 시작됐다. 하반신에 감각이 사라져버린 것. 그러더니 무감각 증상은 결국 상반신까지 이어졌다. 디아스는 "가슴부터 아래로는 전혀 감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병원을 찾은 디아스는 긴급수술을 받아야했다. 병원은 "척추에 고름이 잔뜩 끼어 신경을 누르고 있다"면서 "서둘러 고름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원인은 수술을 마친 후에야 알게 됐다. 병원에 따르면 그녀의 감각을 빼앗아갔던 건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피를 통해 병을 옮긴다는 세균이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감염으로 인해 이 세균이 침투했고, 척추에 고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에 상처가 난 적이 있는가 라고 디아스에게 물었다. 문제의 세균은 콧구멍에서 주로 감염되곤 한다고 했다. 디아스는 한달 여 전에 한 피어싱을 떠올렸다. 피어싱을 사랑한다는 디아스는 오른쪽 콧구멍 쪽으로 이미 3개의 피어싱을 했다. 얼마 전에는 왼쪽에 첫 피어싱을 했다. 하지만 조짐이 좋지 않았다. 예전과 달리 구멍을 뚫을 때 피가 났고, 피어싱을 한 뒤엔 한때 잔뜩 부어오르기도 했다. 디아스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이게 세균이 침투하는 통로 역할을 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디아스의 말을 들은 의사 역시 "흔한 일은 아니지만 피어싱으로 충분히 감각을 잃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의사는 "의사생활 15년 동안 이런 케이스는 처음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아스는 자신의 경험을 17일(현지시간) 실린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상에 알렸다. 그는 "피어싱을 하려면 반드시 안전과 위생이 확보된 곳에서,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는 사실을 꼭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라야네 디아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코알라 얼굴을 한 판다형 캥거루’, 고대 지구에 살았다 (연구)

    ‘코알라 얼굴을 한 판다형 캥거루’, 고대 지구에 살았다 (연구)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하면 대부분 코알라와 캥거루를 떠올릴 것이다. 이들은 태반 포유류보다 원시적인 포유류인 유대류로 과거 호주에서 크게 번성했던 유대류의 소수 생존자다. 인류가 호주에 상륙하기 전인 5만 년 전까지만 해도 호주에는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유대류가 살았다. 이 가운데는 사자만큼 큰 육식 포유류나 몸무게가 1톤이 넘는 대형 초식 동물도 존재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현재의 캥거루보다 몇 배나 큰 거대 캥거루인 쇼트 페이스드 캥거루 (short-faced kangaroo)가 호주의 넓은 초원을 누볐다. 쇼트 페이스트 캥거루는 현재의 캥거루에 비해 짧고 동글동글한 머리를 가져 마치 코알라 얼굴에 캥거루의 몸을 붙여 놓은 것 같은 독특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다 큰 종의 경우 몸무게가 220kg이나 나가 캥거루처럼 뛰어다니는 대신 두 발로 걸어 다녔다. (복원도 참조) 빙하기 당시 호주 대륙은 지금보다 거친 식물이 많은 건조한 환경이었다. 따라서 이 시기 쇼트 페이스드 캥거루는 튼튼한 이빨과 강한 턱을 이용해 거친 식물성 먹이를 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 뉴잉글랜드 대학의 렉스 미첼 박사와 그 동료들은 4만2000 년 전까지 호주 대륙에 살았던 중간 크기 쇼트 페이스트 캥거루인 시모스테누루스 옥시덴탈리스(Simosthenurus occidentalis)의 두개골 3D 모델링을 통해 이들이 정확히 어떻게 먹고 살았는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현생 동물 가운데 이들과 가장 식이 패턴이 비슷한 동물은 캥거루나 코알라가 아닌 자이언트 판다로 밝혀졌다. 판다는 먹이가 부족한 환경에서 살기 남기 위해 영양가가 낮은 식물성 먹이인 대나무를 대량으로 먹을 수 있게 진화했다. 쇼트 페이스드 캥거루 역시 거칠고 영양가가 낮은 식물을 대량으로 먹기 위해 크고 튼튼한 턱을 진화시켰으며 두개골 역시 둥근 형태로 변했다. 연구팀은 시모스테누루스가 판다와 크기도 비슷하고 섭식 형태도 유사해 사실상 유대류 버전의 판다였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 잘 적응했던 쇼트 페이스드 캥거루가 갑작스럽게 사라진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빙하기가 끝나면서 생긴 기후 변화와 호주에 상륙한 인류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어느 것 하나 명쾌하게 이유를 설명하지는 못한다. 분명한 것은 현재 남아 있는 유대류가 한때 큰 번영을 누린 호주 유대류의 극소수 생존자라는 것이다. 이들마저 사라지지 않게 보호해야 하는 이유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경찰 공권력, 3년간 1만 8000명 살해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경찰 공권력, 3년간 1만 8000명 살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강력한 폭정을 펴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학살 수준의 국가폭력이 자행되고 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베네수엘라 경찰이 살해한 국민이 1만8000명에 육박한다고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네수엘라 내무부의 통계를 인용한 휴먼라이츠워치의 보고서를 보면 베네수엘라에서는 2016년 5995명, 2017년엔 4998명이 경찰에 손에 목숨을 잃었다.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경찰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사람은 6856명이다. 사망자는 모두 1만7849명. 하지만 내무부 집계에 누락된 케이스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제론 사망자가 더욱 많을 수 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기관이 '살인자'로 전락한 건 사법기능이 마비됐기 때문이라는 게 휴먼라이츠워치의 설명이다. 휴먼라이츠워치의 미주국가 담당 호세 미겔 비반코는 "사법부가 범죄를 수사하고 응징하는 대신 (정권의) 반대파 탄압에만 몰두하는 동안 치안기관이 임의로 체포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식으로 사실상의 사법권을 휘두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악역을 하고 있는 건 국민에게 공포를 불어넣고 있는 건 2017년 창설된 경찰특수부대(FAES)다. 검은 제복에 얼굴을 가리고 활동하는 경찰특수부대는 번호판조차 달지 않은 차량을 타고 다니며 임의체포, 살인 등 악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무수한 인권유린이나 증거조작 등이 자행된다. 휴먼라이츠워치는 "경찰특수부대가 영장도 없이 일반 가정에 들이닥쳐 마약이나 총을 몰래 놓는 식으로 증거를 만들어 범죄자를 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권력에 대한 저항은 경찰특수부대가 살인의 구실로 자주 이용하는 혐의다. 휴먼라이츠워치는 "공포를 쏴 경찰에 저항했다는 거짓 상황을 연출하고 무고한 국민을 살해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피해자는 힘없는 저소득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랜 경제난으로 마두로 정권에 등을 돌린 저소득층이 경찰특수부대의 집중적인 표적이 되고 있다. 국민을 범죄와 테러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마두로 정권이 창설한 경찰특수부대가 대표적인 인권유린 국가기관으로 전락했지만 마두로 대통령은 이런 경찰특수부대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특수부대가 매일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특수부대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사진=카라보베뇨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독일 전차군단과 대결 벌일 한화디펜스 레드백 장갑차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독일 전차군단과 대결 벌일 한화디펜스 레드백 장갑차

    지난 16일(현지시각) 호주에서 한국으로 낭보가 들려왔다. 한화디펜스의 레드백(REDBACK) 장갑차가 호주군이 추진 중인 차기 장갑차 획득사업인 ‘랜드 400 페이즈 3'(Land 400 Phase 3)의 최종 2개 후보에 선정된 것이다.호주군의 차기 궤도형 장갑차 도입 사업인 랜드 400 페이즈 3는, 총 383대의 장갑차와 17대의 지원장갑차를 구매하는 호주 역사상 지상장비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총 8~12조의 사업비 중 장비 획득에만 약 5조가 편성되어 있다. 이와 관련되어 전 세계의 대표적인 궤도형 장갑차들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베스트셀러 장갑차로 꼽히는 BAE 시스템스의 CV90과 영국육군의 차기 장갑차로 선정된 제너럴다이나믹스의 에이젝스(Ajax) 그리고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신상' 장갑차라고 할 수 있는 링스(Lynx)가 있었다. 비록 독일의 링스 장갑차도 올라갔지만, 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이 CV90과 에이젝스를 물리치고 최종후보에 올라간 것은 대단한 쾌거가 아닐 수 없다.더욱이 한화디펜스의 레드백은 다른 후보 장갑차에 비해, 개발 역사도 짧고 인지도도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궤도형 장갑차는 K200이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 군은 미국이 만든 M113 장갑차를 운용했다. 1984년 등장한 K200 장갑차는 이후 성능개량을 통해 기동력이 향상된 K200A1로 발전한다. 2,000여대 이상이 생산되고 수출에도 성공했지만, K200A1 장갑차는 당시 외국의 보병전투장갑차와 비교했을 때 화력과 방호력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 오히려 단순히 병력을 실어 나르는 병력수송장갑차에 가까웠다. 1999년부터 우리군은 미래전에 대비해 차기보병전투장갑차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이후 우리 육군에서 사용중인 K21 장갑차가 탄생한다. 전투중량 26t의 K21 장갑차는 승무원 3명과 보병 9명을 탑승시킬 수 있으며 기존의 K200A1 장갑차 대비 기동성, 화력, 방호력이 대폭 향상 되었다. 화력의 경우 분당 300발로 발사되며 전차와 장갑차 그리고 헬기까지 격추할 수 있는 40mm 기관포가 주포로 사용된다.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는 우리 육군에서 이미 검증된 K21 보병전투장갑차 개발기술과 K9 자주포의 파워팩을 기반으로 방호력, 화력 등의 성능을 강화한 미래형 궤도 장갑차다. 30mm 기관포, 대전차 미사일, 각종 탐지∙추적 기능과 방어시스템을 갖췄다. K21 장갑차와 비교했을 때 무게는 42t으로 16t이상 늘어났고, 탑승인원은 K21 장갑차에 비해 1명 줄어든 11명이다. 레더백 장갑차의 포탑은 호주 포탑 제조사인 EOS사가 만들며, 한화디펜스는 올해 1월 호주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현지 전문인력 채용 등 사업 수주를 위해 대대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랜드 400 페이즈 3 사업은 최종후보에 오른 2개 장갑차를 가지고 2020년부터 2년 동안 호주 현지에서 각종 시험평가를 벌일 예정이며, 2022년 장갑차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국내 방산업계에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한화디펜스가 참여중인 랜드 400 페이즈 3 사업에 대한 전 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여기는 남미] 국경넘던 남자가 가져온 감자, 알고보니 코카인

    [여기는 남미] 국경넘던 남자가 가져온 감자, 알고보니 코카인

    남미에서 마약을 몰래 운반하는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감자로 둔갑(?)시킨 코카인을 갖고 아르헨티나에 입국한 볼리비아 남자가 불심검문에 걸려 체포됐다. 재치 있는 경찰이 순간적인 판단을 하지 못했다면 놓칠 뻔한 마약사범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경찰은 최근 제9번 국도에서 불심검문을 실시했다. 경찰이 세운 차량은 지방 산살바도르데후후이로 승객을 태우고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향해 달리던 장거리 고속버스다. 버스에 오른 경찰은 승객들을 살펴보다가 왠지 유난히 긴장돼 보이는 한 남자를 발견했다. 국적을 물어보니 인접국 볼리비아 국민이라고 했다. 남자는 고향 볼리비아에 갔다가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남자는 볼리비아에서 갖고 왔다는 감자를 갖고 있었다. 아르헨티나에도 흔한 감자를 굳이 고향에서 가져온 이유를 묻자 "고향 감자가 워낙 맛이 좋아 가져왔다"고 했다. 그때 뭔가 수상한 냄새를 맡은 한 경찰이 감자가 든 가방을 들어 봤다. 무게가 이상했다. 가방을 툭툭 치자 텅 빈 무언가를 때리는 듯한 울림소리가 들렸다. 경찰관은 남자를 데리고 하차한 뒤 감자를 검사했다. 감자 1개를 잡아 깨뜨려보니 그릇 깨지는 소리가 나면서 감자가 쪼개졌다. 안에는 하얀 가루, 코카인이 들어있었다. 알고 보니 남자는 세라믹으로 만든 감자 안에 코카인을 숨겨 아르헨티나로 들어온 마약사범이었다. 세라믹으로 정교하게 만든 감자 안에 코카인을 숨기고, 가짜 감자를 진짜 감자들과 섞어 국경세관을 통과했다. 워낙 정교하게 만든 감자라 아르헨티나 세관은 깜빡 속은 것으로 보인다. 남자가 갖고 있던 가짜 감자는 모두 13개, 몰래 반입하려던 코카인은 1.06kg이었다. 볼리비아에선 최근 아르헨티나로 코카인을 들여가는 사람이 부쩍 늘어났다. 아르헨티나의 물가가 뛰면서 코카인 가격도 덩달아 확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1킬로에 미화 3000달러(약 357만원)였던 코카인은 최근 4000달러(476만원)로 가격이 폭등했다. 사진=아르헨티나 경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중국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로 경제 견인 ‘시동’

    중국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로 경제 견인 ‘시동’

    중국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활용 자동차에 대해 대규모 자금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선전(深圳), 정저우(郑州) 등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생산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체 당 최고 5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선전시 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10일 ‘2019년 3기 선전시 친환경 저탄소 산업계획’을 공개, 향후 정부가 제시한 기준을 충족하는 사업체에 대해서는 최대 3000만 위안(약 50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폭넓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해당 투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업체 조건에는 △100% 순수 전기 자동차 생산 업체 △하이브리드자동차 △연료 전지 생산업체 외에도 이와 관련한 제어기, 전기 부속기기 생산업체, 충전 설비 업체, 직류변환장치 등 핵심 부품 생산 업체 등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허난성 정저우 시정부는 ‘중앙정부 재정금’이라는 명목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자동차 생산 업체에 대해 다양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저우 시정부는 중앙 정부가 제공하는 지역 투자금을 신재생에너지 활용 자동차 생산 업체에게 전폭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정저우 시정부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위퉁커처(宇通客車) 등 이 지역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5곳의 기업체에 우선적으로 자금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위퉁커처는 중국 최대 대형 버스 제조업체로, 지난 2014년 중국 최초로 수소버스 분야에서 국가 인증을 받은 이후 줄곧 신재생에너지 활용 자동차 생산 업체로 운영 중이다. 이번 자금 지원 사업과 관련, 위퉁커처 측이 생산한 중대형 버스에 신재생 에너지 기기가 탑재, 보급될 경우 향후 중국 전역에서 사용되는 버스 등에 대해 신재생에너지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위퉁커처 측은 최근 정저우 시정부로부터 약 58억 4000만 위안(약 9900억 원) 상당의 보조금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해당 시정부는 하이마신에너지자동차와 이마자동차 등의 업체에 각각 41만 위안(약 7000만원), 4억 4000만 위안(약 750억 원) 등을 지원금을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가 인재 영입에도 관심이 쏠린 분위기다. 중국 신재생에너지 글로벌연구총원 측은 최근 영국,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유럽 일대에서 활동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약 8000명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헝다그룹이 운영하는 해당 업체 측은 한국, 일본 등의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이 분야 전문가에 대한 영입을 추가로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 상태다. 이와 관련, 창정증권연구소 측은 자사 보고서를 통해 ‘선전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배터리 전문 생산업체 EVE와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 업체 신왕다 등이 이번 정책의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자동차 산업은 향후 인공지능, 5G 서비스망 등과 더불어 가장 주목받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자금 투입과 관련해 핑안증권(平安证券) 측은 자사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미래 산업을 견인할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연구보고서는 ‘관련 인프라 산업의 성장은 해당 지역 경제를 견인, 시장집중도가 높은 이 분야의 사정 상 대대적인 연구비용 투입과 인재 영입 등은 곧장 대체 불가능한 선두 기업의 등장을 예고한다’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남미] 미모의 베네수엘라 여대생, 정보부에 끌려간 이유

    [여기는 남미] 미모의 베네수엘라 여대생, 정보부에 끌려간 이유

    베네수엘라 정부가 무자비한 인권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는 현직 기자의 폭로가 나왔다. 베네수엘라의 여기자 세바스티아나 바라에스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수감돼 있는 장교의 딸이 출국을 하려다 이유도 없이 연행돼 실종됐다"고 밝혔다. 실종된 여성은 로스안데스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있는 여대생 미셸 스테파니 로페스. 반역 혐의로 수감된 베네수엘라 육군대령 라몬 알리 바스케스의 딸이다. 바라에스는 "로페스가 출국수속을 마치고 여권을 챙기고 있을 때 갑자기 정보부 요원들이 출현, 그녀를 데리고 사라졌다"고 했다. 그는 "로페스가 라스로마스에 있는 정보부 시설에 감금된 것으로 보인다"며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정보부는 불법 연행과 감금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라에스는 "이건 명백히 국가가 저지르고 있는 납치사건"이라고 규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페스는 현재 실종자 경찰에 신고된 상태다. 로페스가 정보부에 끌려간 건 순전히 가족관계 때문이라는 게 이 사건을 폭로한 여기자 바라에스의 주장이다. 바라에스는 "로페스가 아버지와 관계를 끊은 지 오래"라면서 "감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두 사람 간에 교류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반역자의 친딸이라는 이유로 로페스가 끌려갔다는 것이다. 로페스의 아버지인 바스케스 대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지난 4월30일 체포됐다. 그는 반역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로페스처럼 선량한 민간인이 무단으로 치단기관이나 정보 당국에 끌려가는 일은 올해 들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민간단체인 '형법포럼'에 따르면 1~8월 베네수엘라에서 체포영장 없이 치안기관에 의해 체포된 사람은 최소한 2169명에 이른다. 체포영장 발부라는 형식은 갖췄지만 정치적 이유로 체포된 사람은 476명이다. 이 가운데 107명은 군인이다. 형법포럼은 "정권 유지를 위해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가 정치 탄압의 수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미셸 스테파니 로페스 (출처=페이스북)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