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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장만한 소행성, 달보다 가깝게 지구 스쳤다

    지난 1일 지름 수 십 미터의 소행성이 지구를 가까스로 스쳐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달 13일 하와이에 설치한 판-스타스(Pan-STARRS)1 망원경을 이용해 소행성 ‘2012 EG5’의 존재를 최초 확인했다. 지속적인 관찰 결과 2012 EG5는 현지 시간으로 1일 오전 9시 23분 경, 지구에서 14만 3000마일 떨어진 상공을 스쳐 지나갔으며, 당시 소행성과 지구의 거리는 달보다 더 가까웠다. 지름 약 48m의 이 소행성은 소형 축구장과 맞먹는 크기로, 6500만 년 전 공룡을 멸종시켰던 소행성과 크기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천문학자들의 긴장은 더욱 고조됐다. 2012 EG5를 연구·관찰한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는 트위터를 통해 “4월 1일 소행성이 안전하게 지구를 지나갔다.”면서 “우주비행사들은 우주방어 탐사(Spaceguard Survey)를 실시해 지구 가까이 지나가는 소행성들을 빠짐없이 관찰하고, 충돌 참사를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행성 충돌과 관련한 불안이 높아지자 NASA는 “지구는 언제나 소행성이나 혜성 등의 영향을 받아왔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면서 “거대한 소행성과 지구가 충돌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못 박은 바 있다. 그러나 2012년에서 끝나는 마야의 달력 등과 함께 종말론이 끊임없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구를 스쳐 지나가는 소행성이 점차 늘어 불안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UFO 닮은 정체불명 외계 은하 포착

    UFO 닮은 정체불명 외계 은하 포착

    미확인비행물체(UFO)와 닮아 보이는 외계 은하가 촬영돼 눈길을 끈다. 1일 미국 디스커버리뉴스 보도를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미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UFO 은하’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수많은 별들이 모인 은하가 마치 흔히 알려진 원반 형태의 외계우주선 혹은 UFO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 은하원반 주위에는 젊은 푸른 별로 이뤄진 밝은 성단이 나타나 그 특유의 타원형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이 은하는 사실 지구로부터 약 2800만광년 떨어져 있는 막대나선은하로, ‘NGC 2683’라는 공식 명칭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지구를 공전하고 있는 허블 망원경의 위치로 인해 이 같은 형태가 우연히 촬영됐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미지를 발견한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우주비행사 기념 천문관 및 관측소 천문학자들은 이 은하에 ‘UFO 은하’라는 별칭을 붙여줬다. NASA는 공개된 이미지에 대해 “은하핵의 황금빛 헤이즈(옅은 안개)에 대해 실루엣으로 나타난 나사선 팔의 섬세한 먼지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미항공우주국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달에 있는 물 퍼올려 우주선 연료로 쓴다.

    2010년 미 항공우주국(NASA)가 달에 약 38억ℓ의 물이 묻혀있다고 발표한 이후, 이번에 이 물을 이용하면 우주탐사를 위한 지속가능한 연료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발표가 나와 화제가 되고있다. MSNBC 뉴스는 30일(현지시간) 최신 연구를 인용, NASA의 달 탐사선(LRO)의 미니 무선 주파수(미니-RF) 프로젝트에 참여한 휴스턴 달행성 연구소의 수석과학자 폴 스퓨디스 박사가 달 남극의 섀클턴 분화구에 얼음형태로 물 성분이 존재하는 것을 발견해 지난주 달행성과학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름 20㎞,깊이 5㎞ 분화구안에 어느정도 양의 물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얼음형태로 묻혀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과학자들은 인도의 달 탐사선 찬드라얀-1호에 탑재된 NASA의 탐지 장치가 달 표면에서 물 분자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8~2009년 찬드라얀-1호 레이더 실험에 수석 연구자였던 스퓨디스 박사는 찬드라얀-1호의 달 충돌장치(MIP)가 2008년 달 표면에 떨어지면서 외기권의 물 성분의 구름을 뚫은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2009년 NASA의 달 분화구 관측위성 LCROSS도 카베우스 분화구와 충돌한 직후 수증기와 얼음 파편의 존재를 포착했다. 스퓨디스 박사는 미니-RF 자료에 의하면 달의 북극 지역에 최소 6억톤의 얼음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로켓발사에 필요한 연료인 액체 수소와 액체 산소로 전환시키면 향후 2200년 동안 매일 우주왕복선을 발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달에는 또 영구적이며 재사용과 확장이 가능한 우주 운송 시스템을 만드는데 필요한 물질과 에너지원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뉴스팀
  • 지구 5배 크기 거대 ‘태양 토네이도’ 공개

    지난 해 9월 태양 표면에서 발생한 지구의 5배에 달하는 태양 토네이도 모습이 공개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8일 보도했다. 태양 토네이도는 태양 표면의 자기장 변동에 의해 발생하는 활동으로 지구의 회오리바람과 유사하게 나선형으로 발생한다. 토네이도가 발생하면서 5만~200만 켈빈온도(물의 빙점을 273.15℃로 하는 절대온도)에 달하는 고온의 가스가 함께 분출되며, 이 가스는 시간 당 30만㎞를 이동한다. 싱 리 영국 에버리스트위스대학 천문학 박사는 “이렇게 거대한 태양 토네이도가 포착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매우 독특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 토네이도는 일반적으로 거대한 코로나질량방출현상의 중심에서 발생하며, 이 현상은 위성 장애 등 지구의 우주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현상은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2010년 2월 도입한 태양역학관측위성(SDO)이 포착했다. SDO는 지구의 3만 6000㎞ 상공에서 지구를 돌며 태양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사진 속 태양 토네이도는 지금까지 SDO가 관찰한 태양에너지활동 중 가장 규모가 크며,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우주 기상을 예측하고 우주 활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성서 정체불명 ‘물질’포착…우주생명체 발견?

    화성서 정체불명 ‘물질’포착…우주생명체 발견?

    아마추어 천문학자가 화성에서 정체불명의 짙은 구름을 포착, 외계 생명체의 주요 단서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웨스트체스터에 사는 웨인 제슈케는 지난 21일 화성을 관찰하다 어떤 ‘물질’들이 화성 표면을 에워싸는 장면을 목격했다. 흰색을 띄는 이 물질은 화성의 일부 지역에서 피어오르기도 했으며, 구름을 연상케 하지만 정확한 정체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표면에서 150마일 떨어진 곳에서 목격된 이 물질에 대해 일부 학자들은 그저 구름일 뿐이라고 보는 반면, 일부에서는 유성과 화성의 충돌로 생긴 잔해라는 견해도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외계생명체의 존재를 드디어 확인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기대를 품기도 했다. 이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화성탐사선인 오딧세이화성궤도탐사선(Mars Odyssey orbiter)에 탑재한 열감지카메라 테미스(Thermal Emission Imaging System 온도방출이미지시스템)를 이용해 정확한 정체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테미스 카메라가 정체불명의 물질이 목격된 화성 남부와 화산 인근을 자세히 관찰한 뒤 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것이며, 적외선 이미지는 물질의 구조와 온도 등을 밝히는데 도움울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거미줄 닮은 나선 은하 ‘우주의 신비’

    거미줄 닮은 나선 은하 ‘우주의 신비’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나선 은하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20일 스페이스REF닷컴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스피처 우주 망원경으로 촬영한 나선 은하 IC 342의 최신 사진을 공개했다. 붉은색으로 나타난 성간먼지들이 거미줄처럼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듯 보이는 이 나선 은하는 기린자리 방향으로 약 1,000만 광년 떨어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다. 하지만 이 은하는 은하수 성간물질로 천체 관측이 어려운 대역 안에 있기 때문에 가시광선에서는 관측이 어렵다. 이에 IC 342는 적외선 복사로 관측되는 인근 마페이은하 2와 같은 그룹에 속해 소용돌이의 원반 구조를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IC 342는 다른 나선 은하에 비교해 표면 밝기가 낮다. 이는 별의 밀도가 낮은 것으로 추측되며 사진에서 푸른 연기처럼 나타난다. 아울러 소용돌이 속에서는 많은 신생 별이 형성돼 있으며, 한층 더 밝은 중심부에서는 폭발적인 별 형성이 진행되고 있다. 중심부 옆 짧은 막대 모양은 성간먼지와 가스로 별 형성을 촉진한다. 이 때문에 IC 342는 나선 은하에서 막대 나선 은하로 진화하는 중간 단계로 여겨진다고 한다. 사진=NASA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우주탐사 첨병, 허블망원경의 모든 것

    우주탐사 첨병, 허블망원경의 모든 것

    EBS ‘다큐10+’는 21일 밤 11시 10분 ‘우주 탐사의 첨병, 허블우주망원경’을 방영한다. 허블망원경이 처음 발사된 것은 1990년.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지구 상공 600㎞ 우주궤도에 올랐다. 우주의 비밀을 탐구해보고 싶다는, 인류의 오랜 소망이 반영된 것이다. 허블망원경은 길이 13m, 무게 11t, 주거울 지름이 2.4m인 거대한 망원경을 품고 있다. 대략 버스 한 대 정도의 크기다.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허블망원경은 관측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상 망원경으로는 얻을 수 없었던 선명하고 또렷한 영상들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었고, 이런 자료를 토대로 판독작업이 진행되면서 천문학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다줬다. 2009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공사를 진행했다. 2010년 1월 미항공우주국(NASA)은 이 우주 망원경이 아득히 먼 거리의 우주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정상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데 이상이 없을 뿐 아니라 더 수준 높게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우주 망원경은 설치 이후 네 번의 수리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수명을 연장해왔다. 그러나 2003년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폭발사건 이후 논란이 일어났다. 이때만 해도 허블 우주 망원경을 퇴역시키는 게 어떠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연구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을 계속 부각시켰고, 일반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2009년 5월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가 다섯 번째 정비 임무를 띠고 발사됐다. 이때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지금까지 인류가 목격한 것 가운데 지구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천체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 과학자들은 우주가 137억년 전 빅뱅으로 탄생했다고 본다. 이번에 촬영된 영상 가운데 우주가 탄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생성된 천체의 모습도 있다. 과학자들은 이 영상을 토대로 우주의 미스터리에 도전하고 있다. 이 영상과 그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들려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우주로 배달갑니다”…첫 민간 화물우주선 4월 발사

    “우주로 배달갑니다”…첫 민간 화물우주선 4월 발사

    ”우주로 배달 갑니다.” 사상 처음으로 민간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화물 배달’을 한다.   미국 민간우주업체인 ‘스페이스X’(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는 “오는 4월 30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에서 화물우주선 ‘드래곤’을 발사한다.”고 밝혔다. 당초 ‘드래곤’은 지난 2월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부가적인 테스트 문제로 연기된 바 있다. 이번 발사는 지난해 예산문제로 나사(NASA)의 우주선 운행이 중단된 이후 민간우주선이 그 역할을 대행하는 첫번째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실리콘 밸리의 억만장자이자 스페이스X의 설립자인 엘론 머스크는 “현재 나사는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타는 상황”이라며 “향후 몇년 안에 우주정거장에 나사의 우주인들을 태워다 주기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사의 우주선 운행 중단 이후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스페이스X는 지난 2010년 ‘드래곤’의 무인 테스트 비행에 성공한 바 있으며 우주정거장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태양 표면에 나타난 ‘거대 UFO’ …정체는 무엇?

    태양 표면에 나타난 ‘거대 UFO’ …정체는 무엇?

    태양 주변에서 연료를 보급하기 위해 플라스마를 빨아들이는 듯한 거대 UFO가 포착됐다. ▶ 태양 표면 나타난 거대 UFO 영상 보러가기 13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미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12일 촬영한 동화상에 UFO가 관측됐다는 주장이 인터넷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동화상 처리된 사진을 보면 태양의 좌측 하단부에 검은 물체가 태양에서 나오는 플라즈마 물질을 빨아들이는 듯 하더니 빠른 속도로 외부로 튕겨져 나간다. 이 화상에 주목한 미국의 한 네티즌은 “거대한 우주선이 연료를 보급하거나 행성이 탄생하는 듯 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NASA 과학자들에 따르면 태양에 나타난 그 물체가 네티즌들의 주장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그것은 태양활동에서 자주 관측되는 일종의 ‘홍염’이다. 태양활동관측 실험실의 프로젝트 연구원 요셉 구르만은 “홍염은 태양을 둘러싼 약 160만℃의 코로나보다 온도가 낮고 밀도가 높은 플라스마”라고 설명했다. 홍염의 발생은 아직 정확히 설명되고 있지 않지만 이런 고밀도 플라스마 고리는 태양 표면에서 우주로 수십만 km까지 확장할 수 있다. 구르만은 “홍염이 태양표면에서 확장될 때 대부분 폭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태양물리학자인 알렉스 영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연구원도 “그 홍염은 터널처럼 생긴 필라멘트 채널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면서 “이런 형태의 생성은 매우 일반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미항공우주국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2012년 종말 3대 징조?

    2012년 종말 3대 징조?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마르틴 루터가 유년시절을 보냈던 독일 아이제나흐의 집 앞에는 ‘내일 세상이 멸망함을 알지라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고 새겨진 기념비가 사과나무 한 그루와 함께 서 있다. 보통 네덜란드 철학자 스피노자의 명언으로 알려져 있지만, 스피노자가 루터보다 한 세기 훨씬 뒤에 태어난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원조가 누군지는 분명해 보인다. 또 스피노자가 이 말을 했다는 기록이 어디에 있는지도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원조론을 떠나 이 명제를 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지금부터 500년도 넘은 예전의 위대한 사상가들도 종말에 대해 고민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사람의 입장에서 ‘세상의 종말’은 ‘태어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이루고 자연스럽게 사라져가는’ 삶의 원칙을 일순간에 무의미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① 고대 마야달력 12월 21일에 끝? “5125년 주기 종료… 새 달력 시작” 인류는 중세 유럽의 예언가로 알려진 노스트라다무스가 지구 종말을 예언한(사실은 그렇다고 사람들이 믿었던) 1999년을 무사히 건너왔다. 그리고 올해, 13년 만에 전 세계는 새로운 종말론에 휩싸여 있다. 고대 마야 달력이 올 12월 21일에 끝난다는 사실에서 시작된 지구종말론은 최근 태양폭발·소행성의 지구 충돌·핵전쟁·생태계 교란 등 수많은 시나리오와 결합하며 번져가고 있다. 특히 과거의 종말론이 입에서 입으로 또는 문서로 전달됐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과학을 가장한 논리와 교묘하게 결합한 음모론을 순식간에 전 세계로 실어나르고 있다. 종말론이 급속도로 퍼지자 당초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하던 과학자들이 나섰다. 미항공우주국(NASA) 지구근접 궤도 프로그램 책임자인 돈 예먼스 박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공개한 동영상 ‘2012년 12월 21일은 그냥 수많은 날 중의 하나’는 그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수학과 천문학에 통달했던 마야인들이 만든 달력이 올해 12월 21일에 끝난다.’ 가장 강력한 종말론의 근거에 대해 예먼스 박사는 “12월 21일은 달력이 끝나는 날이 아니라 사이클이 끝나는 시기로 마치 12월 31일이 지나면 다시 1월 1일로 새로운 달력이 시작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역사학자와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마야 달력은 기원전 3114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야 달력은 ‘백턴’이라는 주기로 표시되는데 13백턴이 끝나는 날이 바로 올해 12월 21일이라는 것이다. 물론 5125년의 주기가 끝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시기가 하필 올해라는 것이 우연치고는 기막힌 일이다. 다만 상당수 고고학자들은 백턴이 자연적인 산물이 아니라 당시 마야 문명의 지도자였던 파칼 대왕이 자신의 탄생일을 성스러운 분기점으로 삼기 위해 조작한 방식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결국 5000년 만의 우연 역시 ‘조작의 결과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② 행성 니비루, 지구와 충돌한다? “각국 행성 실시간 관찰… 가능성 0” ‘태양계 외부의 행성 니비루(Nibiru)가 지구와 충돌한다.’ 니비루는 가상의 외계 행성으로, ‘행성 X’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종말론자들은 니비루가 올해 12월 21일을 기점으로 태양계 궤도에 진입하면서 지구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 종말을 불러 온다고 주장한다. 인류가 모르는 수많은 외계행성이 존재하는 만큼 음모론의 대상으로는 적합하지만 가능성은 극히 낮다. 현재 NASA를 비롯한 각국 정부와 연구기관들은 태양계 내부는 물론 태양계 외곽을 떠도는 소행성과 혜성 등을 실시간에 가깝게 관찰하고 있다. 물론 개개의 정보는 모두 공유되며 예측도 가능하다. 예먼스 박사는 “올해는 물론 향후 수십년간 지구에 영향을 미칠 만한 천체가 태양계 안으로 진입한다면 우리는 그 사실을 이미 오래전에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설사 그 행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가정해도, 그 행성의 무게로 인한 중력이 주변 우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국 정부가 외계행성의 증거를 숨기고 있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수천명의 과학자들이 매일같이 하늘을 쳐다보면서 연구하고 있는데 그걸 누군가 가린다고 가려지겠느냐.”고 되물었다. 현재 NASA는 지름이 2마일(약 3.2㎞)을 넘는 모든 지구 근접체에 대한 지도를 완성했지만 실질적인 위협은 발견하지 못했다. NASA가 보장하는 행성 X로부터의 지구 안전기간은 최소 100년 이상이고 2012년 종말 가능성은 ‘0’이다. ③ 태양폭풍이 지구 집어삼킨다? “11년주기 강력폭발은 오래된 법칙” ‘강력한 태양폭발이 일어나 그 결과로 발생한 태양폭풍이 지구를 집어삼킨다.’ 지금까지 허황된 시나리오를 얘기했다면 태양폭풍은 ‘실존하는 위협’이다. 다만 ‘지나치게 과장된 위협’이다. 매년 셀 수 없이 많은 태양폭발이 일어나고, 어떤 것들은 강력하다. 태양폭발이 11년의 주기로 강력해지는 것은 이미 오래전 과학이 밝혀낸 자연의 법칙일 뿐이다. 그러나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과거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됐던 일부 문제들이 새롭게 생겨났다. 태양폭풍은 정지궤도 위성에 영향을 미쳐 통신장애를 일으키고, 극지방의 방사성물질 유입으로 인해 이 지역을 지나는 비행기 탑승객의 피폭량이 다소 늘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태양폭풍은 지구의 자기장이나 대기권 자체를 바꿀 수도 없고 인류나 자연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도 못한다. 예먼스 박사는 종말론자들에게 코스모스의 저자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유명한 격언을 강조했다. “이상한 주장은 이상한 증명을 요구한다. 시간이 시작된 이후 셀 수 없이 많은 종말에 대한 얘기가 있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여기 있다.”고 말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012년 12월21일 지구 멸망” 마야 예언 분석

    “2012년 12월21일 지구 멸망” 마야 예언 분석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마르틴 루터가 유년시절을 보냈던 독일 아이제나흐의 집 앞에는 ‘내일 세상이 멸망함을 알지라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고 새겨진 기념비가 사과나무 한 그루와 함께 서 있다. 보통 네덜란드 철학자 스피노자의 명언으로 알려져 있지만, 스피노자가 루터보다 한 세기 훨씬 뒤에 태어난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원조가 누군지는 분명해 보인다. 또 스피노자가 이 말을 했다는 기록이 어디에 있는지도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원조론을 떠나 이 명제를 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지금부터 500년도 넘은 예전의 위대한 사상가들도 종말에 대해 고민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사람의 입장에서 ‘세상의 종말’은 ‘태어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이루고 자연스럽게 사라져가는’ 삶의 원칙을 일순간에 무의미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는 중세 유럽의 예언가로 알려진 노스트라다무스가 지구 종말을 예언한(사실은 그렇다고 사람들이 믿었던) 1999년을 무사히 건너왔다. 그리고 올해, 13년 만에 전 세계는 새로운 종말론에 휩싸여 있다. 고대 마야 달력이 올 12월 21일에 끝난다는 사실에서 시작된 지구종말론은 최근 태양폭발·소행성의 지구 충돌·핵전쟁·생태계 교란 등 수많은 시나리오와 결합하며 번져가고 있다. 특히 과거의 종말론이 입에서 입으로 또는 문서로 전달됐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과학을 가장한 논리와 교묘하게 결합한 음모론을 순식간에 전 세계로 실어나르고 있다. 종말론이 급속도로 퍼지자 당초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하던 과학자들이 나섰다. 미항공우주국(NASA) 지구근접 궤도 프로그램 책임자인 돈 예먼스 박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공개한 동영상 ‘2012년 12월 21일은 그냥 수많은 날 중의 하나’는 그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마야 달력의 끝  ‘수학과 천문학에 통달했던 마야인들이 만든 달력이 올해 12월 21일에 끝난다.’  가장 강력한 종말론의 근거에 대해 예먼스 박사는 “12월 21일은 달력이 끝나는 날이 아니라 사이클이 끝나는 시기로 마치 12월 31일이 지나면 다시 1월 1일로 새로운 달력이 시작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역사학자와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마야 달력은 기원전 3114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야 달력은 ‘백턴’이라는 주기로 표시되는데 13백턴이 끝나는 날이 바로 올해 12월 21일이라는 것이다. 물론 5125년의 주기가 끝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시기가 하필 올해라는 것이 우연치고는 기막힌 일이다. 다만 상당수 고고학자들은 백턴이 자연적인 산물이 아니라 당시 마야 문명의 지도자였던 파칼 대왕이 자신의 탄생일을 성스러운 분기점으로 삼기 위해 조작한 방식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결국 5000년 만의 우연 역시 ‘조작의 결과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행성 X의 지구 충돌  ‘태양계 외부의 행성 니비루(Nibiru)가 지구와 충돌한다.’  니비루는 가상의 외계 행성으로, ‘행성 X’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종말론자들은 니비루가 올해 12월 21일을 기점으로 태양계 궤도에 진입하면서 지구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 종말을 불러 온다고 주장한다. 인류가 모르는 수많은 외계행성이 존재하는 만큼 음모론의 대상으로는 적합하지만 가능성은 극히 낮다. 현재 NASA를 비롯한 각국 정부와 연구기관들은 태양계 내부는 물론 태양계 외곽을 떠도는 소행성과 혜성 등을 실시간에 가깝게 관찰하고 있다. 물론 개개의 정보는 모두 공유되며 예측도 가능하다. 예먼스 박사는 “올해는 물론 향후 수십년간 지구에 영향을 미칠 만한 천체가 태양계 안으로 진입한다면 우리는 그 사실을 이미 오래전에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설사 그 행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가정해도, 그 행성의 무게로 인한 중력이 주변 우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국 정부가 외계행성의 증거를 숨기고 있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수천명의 과학자들이 매일같이 하늘을 쳐다보면서 연구하고 있는데 그걸 누군가 가린다고 가려지겠느냐.”고 되물었다. 현재 NASA는 지름이 2마일(약 3.2㎞)을 넘는 모든 지구 근접체에 대한 지도를 완성했지만 실질적인 위협은 발견하지 못했다. NASA가 보장하는 행성 X로부터의 지구 안전기간은 최소 100년 이상이고 2012년 종말 가능성은 ‘0’이다.  ●태양폭풍의 습격  ‘강력한 태양폭발이 일어나 그 결과로 발생한 태양폭풍이 지구를 집어삼킨다.’  지금까지 허황된 시나리오를 얘기했다면 태양폭풍은 ‘실존하는 위협’이다. 다만 ‘지나치게 과장된 위협’이다. 매년 셀 수 없이 많은 태양폭발이 일어나고, 어떤 것들은 강력하다. 태양폭발이 11년의 주기로 강력해지는 것은 이미 오래전 과학이 밝혀낸 자연의 법칙일 뿐이다. 그러나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과거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됐던 일부 문제들이 새롭게 생겨났다. 태양폭풍은 정지궤도 위성에 영향을 미쳐 통신장애를 일으키고, 극지방의 방사성물질 유입으로 인해 이 지역을 지나는 비행기 탑승객의 피폭량이 다소 늘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태양폭풍은 지구의 자기장이나 대기권 자체를 바꿀 수도 없고 인류나 자연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도 못한다. 예먼스 박사는 종말론자들에게 코스모스의 저자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유명한 격언을 강조했다. “이상한 주장은 이상한 증명을 요구한다. 시간이 시작된 이후 셀 수 없이 많은 종말에 대한 얘기가 있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여기 있다.”고 말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신비로운 ‘별들의 집단 탄생지’ 근접 사진 공개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가 지난 7일 별들의 집단 탄생지를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R136이라 명명된 이 별들의 탄생지는 마젤란 성운과 도라듀스 성단에 있으며, 이곳에서 탄생하는 많은 별들 중 일부는 태양 질량의 100배, 밝기는 10만배에 달한다. NASA가 허블망원경으로 촬영한 R136은 지구와 가까워서 각각의 별 해상도를 촬영할 수도 있었으며, 이중 푸른색을 띠는 별은 가장 크고 온도가 높으며 녹색 빛은 산소, 붉은 빛은 수소를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별들이 모인 이 지형 밖에서 별폭풍이 발생하면, 이 충격으로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허블 망원경이 포착한 이 장면은 다이아몬드를 닮은 푸른 별 사이에 크리스마스트리를 닮은 어두운 영역을 포함해, 상상을 자극하는 환상적인 빛으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이 사진은 NASA가 2009년 10월 20~27일 촬영한 것이며, 과거에 스피처 망원경으로 촬영한 바 있지만 위 사진처럼 근접한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얻지는 못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토성 위성 ‘디오네’서 산소 발견…생명체 존재할까

    토성 위성 ‘디오네’서 산소 발견…생명체 존재할까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기구(ESA)가 공동으로 개발한 카시니 탐사선(Cassini spacecraft)이 토성의 위성에서 산소 이온을 발견해 외계생명체 존재유무를 밝히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소가 발견된 토성 위성인 디오네(Dione)는 1684년 천문학자 지오바니 카시니가 발견한 것으로, 지름 1000㎞, 공전주기 2일 18시간이며 토성의 강력한 자기권 안에 있다. 카시니 탐사선이 발견한 디오네 대기권의 산소는 지구 대기권 480㎞ 상공의 산소와 맞먹는 농도로서, 생명체가 살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태양 또는 인근의 빛 에너지로부터 생성된 하전입자나 광자 등이 얼음 천체에서 쏟아지면서 만들어졌다. 미국 뉴멕시코주에 있는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의 로버트 토카르 박사는 “지난해 12월 카시니 우주선의 저공탐사에서 발견한 이온과 중립자를 바탕으로, 외기권(지표에서 500km 고도의 대기층)에서 또 다른 분자들을 찾아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학자들은 디오네 표면에 목성의 위성 중 하나인 유러파(Europa)처럼 생명체 존재의 근간인 물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NASA의 연구원인 아만다 핸드릭스는 “이번 발견은 디오네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흥미로운 위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한다.”고 전했다. 카시니 탐사선은 오는 4월과 5월, 토성의 또 다른 위성인 엔셀라두스(Enceladus)를 탐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구물리학 리서치 레터(Geophysical Research Letters)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40년, 지구와 거대 소행성 충돌 가능” 충격 예고

    2040년, 지구에 ‘아마겟돈’ 발생할까?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가 지구를 향해 돌진중인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구를 향해 돌진중인 소행성 ‘2011 AG5‘가 지구와 충돌하는 예상 시점은 2040년 2월 5일. 유엔은 이미 이와 관련한 전담 팀을 꾸리고 해결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행성 2011 AG5가 충돌한 확률인 625분의 1 정도지만, 2040년에 가까워질수록 그 확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정확한 크기는 측정 궤도범위 안에 들어오는 2013년 정도가 되어야 측정이 가능하지만 과학자들은 대략적으로 폭 140m가까이 되며, 만약 충돌한다면 충돌지점의 사상자는 수 백 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과학자들은 외부에서 중력의 힘을 가해 소행성의 진로방향을 바꾸거나 핵무기 등을 이용해 파괴하는 방법 등 다양한 대비책을 연구 중이다. 하지만 무기를 사용해 소행성을 폭파시킬 경우 그 파편 역시 지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은 2011 AG5 뿐이 아니다. 2011년 1월에 발견한 소행성 아포피스(aphophis)는 2011 AG5의 충돌시점보다 4년 앞선 2036년 지구와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이 지구를 비켜 지나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종말론과 연관된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면서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폭 150킬로미터 ‘해저폭풍’ 위성포착 성공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의 지구관측위성이 남아프리카 바다 속 깊은 곳에서 일어난 거대한 소용돌이를 포착했다. 지구관측위성 테라(Terra Satellite)는 지난 해 12월 26일 아프리카 최남단의 아굴라스곶 깊은 바다에서 폭이 150km에 달하는 초대형 소용돌이(폭풍)를 촬영했다. 규모가 상당한 탓에 위성관측을 통해서만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이 소용돌이는 바다 깊은 곳에서 시작돼 표면으로 점차 확대됐다. 엄청난 소용돌이에 바다 생태계가 흔들릴 법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소용돌이가 바다 깊숙한 곳의 영양분을 해수면으로 끌어올려 주기 때문에 해양생물들에게 도리어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대규모 바다 속 소용돌이로 발생하는 아굴라스 해류는 남대서양 또는 인도양으로부터 따뜻한 바람과 염수를 남아프리카 해안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편 이를 포착한 테라 위성은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지구의 다양한 현상을 풀 컬러 이미지로 촬영, 지구에 전송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뜨거운 수증기로 가득…신종 외계행성 ‘워터월드’

    뜨거운 수증기로 가득한 새로운 형태의 외계행성이 확인돼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미국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미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연구센터를 비롯한 국제 연구팀이 외계행성 ‘글리제 1214b’(GJ 1214b)를 분석한 결과 새로운 종류의 행성임을 확인했다고 천체물리학 저널 온라인 최신호에 발표했다. 지난 2009년 12월 지상 망원경을 통해 발견된 글리제 1214b는 지구에서 약 40광년 거리에 있는 뱀주인자리에 속한 외계행성으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커 ‘슈퍼지구’ 혹은 ‘제2의 지구’ 등으로 알려졌다. 이 슈퍼지구 후보는 지름은 지구의 약 2.7배, 질량은 약 7배로 꽤 크며, 중심별인 적색왜성 글리제 1214의 200만km 떨어진 거리를 38시간 만에 한 차례씩 공전하고 있어 온도는 230℃ 정도로 분석된다. 연구팀은 지난 2010년에도 이 행성의 대기를 측정해 주성분이 물인 것으로 추정했지만 토성의 위성 타이탄의 대기처럼 짙은 연무질(기체에 고체와 액체의 미세한 입자가 섞여 있는 혼합체)로 덮여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었다. 이에 학자들은 미항공우주국(NASA) 허블우주망원경의 광대역카메라를 이용해 이 행성이 중심별 앞을 지나갈 때 대기권을 지나는 빛을 관측하고 대기 성분을 분석해 대기가 연무질이 아닌 짙은 수증기임을 확인했으며 그 밀도를 분석해 지구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선임학자 자코리 베르타는 “고온 고압에 의해 ‘뜨거운 얼음’이나 ‘초유동체 물’ 같은,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낯선 물질이 형성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글리제 1214b는 탄생초기 이후 어느시기까지는 중심별로부터 먼 곳에 있었기 때문에 물과 얼음 성분인 상태로 존재해 생명체가 서식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그 시기가 얼마나 지속했을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행성은 오는 2018년 발사 예정인 NASA의 차세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의 우선 연구 대상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방송카메라맨이 찍은 멕시코 화산 UFO

    방송카메라맨이 찍은 멕시코 화산 UFO

    한 방송 카메라맨이 멕시코의 포포카테페틀 화산 상공에 나타난 미확인비행물체(UFO)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캐나다 매체 ‘더 캐나디언’은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재조명된 멕시코의 유명 화산에 나타난 UFO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폭스 스포츠 취재팀이 멕시코 현지에 있는 한 축구팀 선수와 인터뷰를 하던 중 우연히 찍힌 UFO를 보여준다. 이 UFO는 폭스 스포츠 카메라맨 카를로스 리오스가 지난 2010년 1월 20일 멕시코 중남부 모렐로스주 자카테펙에서 포포카테페틀 화산 방향을 촬영 중에 꼭대기 부근에 나타나 있다. 하지만 직사광선의 영향으로 그 비행물체의 정확한 형태는 구별하기 어렵다. 사실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외계인과 관련된 화산으로 유명하다. 해발 5,426m로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높은 이 산에는 멕시코의 국가재난방지기구(CENAPRED)가 화산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있는데 지난 1999년 찍힌 영상에 원반 모양의 UFO가 나타나 화제가 됐다. 이듬해에도 화산 폭발을 찍던 알폰소 레예스라는 한 기자의 사진에 UFO가 촬영됐으며, 이후 이 화산에 나타난 UFO를 찍은 영상들이 종종 인터넷상에서 주목을 끌어왔다. 이처럼 잦은 UFO 목격에 일부 외계인 및 UFO 신봉자들은 포포카테페틀 화산 내에 외계인의 기지가 존재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촬영기기의 발달로 전세계적으로 UFO가 목격되고 있어 외계생명체에 대한 관심이 극도로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많은 과학자들 역시 우주에는 지적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외계지적생명체탐사(SETI)의 선임 천문학자 세스 쇼스탁 박사는 논문을 통해 25년 안에 외계인과 조우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미항공우주국(NASA) 에임스 연구센터의 행성학자 빌 보루키 박사 역시 “우리 은하계에는 인류 외에 다른 지적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9만 6000km ‘우주 엘리베이터’ 日업체 추진

    공상과학소설에 등장한 ‘우주 엘리베이터’를 실제로 건설할 계획을 일본의 한 종합건설업체가 발표해 눈길을 끌고있다. ’우주 엘리베이터’는 정지궤도에 위성을 쏘아 올리고 지구와 그 사이를 케이블로 연결하는 계획으로 실제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이같은 프로젝트를 연구중에 있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우주왕복선을 통한 운송비에 비해 수십~수백 배 비용이 싸져 경제적이다. 일본 오오바야시구미는 20일 “카본나노튜브를 사용해 30인승의 우주 엘리베이터를 2050년까지 만들겠다.”는 장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건설업체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이 우주 엘리베이터 케이블의 전체길이는 9만 6000km로 고도 3만 6000km의 터미널 위성까지 7.5일만에 엘리베이터가 도달할 수 있다. 또 지구 기지는 27만㎡ 크기로 이곳에는 5000명이 근무하며 정지궤도 위성에는 50명이 근무한다는 안도 내놨다. 한편 ‘우주 엘리베이터’는 공상과학(SF) 소설가 아서 클라크의 소설 ‘천국의 분수’를 통해 대중적인 관심을 모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구보다 더 큰 초대형 ‘태양 토네이도’ 포착

    미국우주항공국(이하NASA)의 태양관측위성이 태양에서 발생한 희귀 토네이도 현상을 포착했다. NASA의 SDO(태양활동관측위성)는 이달 초 약 30시간가량 관찰한 이것은 태양 표면에서 태양 에너지가 강하게 휘몰아치며 시간당 30만 마일의 속도로 이동하는 일종의 회오리바람이다. 태양 토네이도 또는 홍염이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지구의 회오리바람과 유사하지만 원리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지구의 토네이도는 대기의 압력과 변동에 의해 발생하는데 반해 태양 토네이도는 태양 표면의 자기장 변동에 의해 발생하는 활동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토네이도의 중심은 주변온도보다 다소 낮은 섭씨 8000도 정도며 그 크기는 지구보다 더 큰 것으로 추측되지만, 태양 토네이도에 관해서 이 이상 밝혀진 정보는 없는 상태다. NASA의 테리 쿠세라 박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태양 토네이도의 규모로 봤을 때, 우주 밖 수 천 마일까지 그 영향력이 미칠 수 있다.”면서 “이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 과학자들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양 토네이도 현상은 1996년 이전까지는 포착된 적이 없으며, 현재는 NASA의 SDO가 지속적으로 이를 관찰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금성, 자전속도 저하…지구 종말론 영향?

    지구와 가장 가까운 행성인 금성의 자전 속도가 기존에 알려진 수치보다 느려졌다고 유럽우주국(ESA) 과학자들이 밝혔다. 14일(현지시각) 미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에 따르면 ESA의 금성 궤도탐사선 비너스 익스프레스 호를 통해 얻은 새로운 정보를 통해 금성이 학자들의 생각보다 느리게 자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성의 자전주기는 1990년대 초 미항공우주국(NASA)의 금성 탐사선 마젤란 호 계획에 참여한 과학자들이 탐사선 아래를 통과하는 지형 속도를 계산한 243.015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너스 익스프레스 호에서 금성 표면을 매핑하고 있는 연구팀은 선 측정 예측보다 최대 20km 정도 떨어진 장소에서 동일 지형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금성이 16년 전보다 6.5분 정도 늦은 주기로 자전하고 있다는 것. 이 결과는 지구에서 장기간 진행된 레이더 관찰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독일항공우주연구소(DLR)의 행성학자 닐스 뮐러 박사는 성명을 통해 “그 두 맵이 일치하지 않았을때 처음엔 계산 착오로 생각했다. 마젤란호는 (금성의 회전) 수치를 매우 정확하게 측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생각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오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성의 느린 자전에 대한 원인은 금성의 두꺼운 대기와 고속 강풍에 의한 마찰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 예로 적은 규모지만 지구에서도 대기의 움직임이 자전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금성은 이산화탄소를 많이 포함한 무거운 대기가 지표면을 덮고 있으며 이는 지구 해수면 압력보다 90배 이상 높으며, 부식성 황산으로 이뤄진 불투명한 구름 역시 태풍 수준의 속도로 끊임없이 지표면을 감싸고 있다고. 하지만 비너스 익스프레스 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ESA의 하칸 스베트헴 박사는 “(금성의) 평균 자전 속도를 불과 16년 만에 이 정도까지 변화시킨 메커니즘은 좀처럼 찾아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스베트헴 박사는 “태양의 활동주기나 기상학을 변화시키는 장기 기상 패턴에 원인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퍼즐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부 보도에서는 금성 자전 속도 변화의 원인으로 금성과 지구 사이의 각운동량의 교환을 제기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위성과 행성 혹은 행성과 행성이 각운동량을 공유함으로써 행성 자전이 예상보다 늦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금성과 지구는 최접근 때도 3800만 km 떨어져 있으며 “금성과 지구 사이의 운동량 교환은 없다”고 스베뎀 박사는 설명했다. 대신 그는 금성의 자전 속도가 저하된 원인을 파악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금성 탐사 임​​무에 착륙 지점을 결정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은 금성의 자전 속도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스베뎀 박사는 말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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