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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 대신 한방요법만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

     따로 수술을 하지 않고도 한방요법만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에 호흡이 10초 이상 중단되는 현상으로, 이러한 증세가 시간당 5회 이상 발생할 경우 이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간주한다.  코골이·수면 전문 동인한의원 김호선 박사팀은 2013년에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증세를 보인 환자 12명에게 천연 약제로 만든 청심산소단과 폐구기, 약침 등을 3개월에 걸쳐 주기적으로 처방·시술한 뒤 월별로 간이수면검사를 통해 변화를 관찰한 결과, 무호흡지수가 최대 16배까지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임상연구 논문(Nasal Breath in the Lateral Position for Sleep Apnea a Retrospective Case Series)은 대한한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3개월간 청심산소단을 투약했으며, 개별 증상에 따라 1주일에 두 차례 약침을 시술하고, 동의보감에 기록된 침수법에 따라 수면자세 교정과 원활한 코 호흡을 위한 폐구기, 입가림 테이프 등을 사용하도록 처방했다.  그 결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보여온 30대 남성 환자의 경우, 치료 전 무호흡지수(AHI)가 16이던 것이 0 상태로 개선됐으며, 산소탈포화지수(ODI)도 치료전 18에서 치료 후 1로 떨어졌다. 같은 증상을 보인 50대 여성 환자는 무호흡지수가 치료전 17에서 치료 후 2로, 산소탈포화지수는 치료 전 16에서 치료후 2로 크게 완화됐다,  또다른 50대 남성 환자는 치료 전 무호흡지수가 38에 이르는 중증 수면무호흡 증상을 보였으나 치료 후에는 14로 떨어졌으며, 산소탈포화지수도 30에서 10으로 낮아졌다.  특히, 이들은 혈중 산소포화도가 정상 수준까지 높아지면서 치료 전의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며, 치료 후 관찰에서 재발되는 경우도 없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호선 박사는 “그 결과, 코골이 증세가 완화되면서 수면의 질이 크게 개선됐고, 혈압 관련 질환이나 주간졸림증, 아침 피로감, 발기부전 등 수면무호흡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일련의 증상들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면서 “각 치료 방법에 따른 효능을 정밀하게 분석해 보다 완벽한 한방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청심산소단은 한방의서인 ‘소아약증요결’의 도적산 처방에 우담낭성·창이자·죽력·현삼·안식향 등 생약제제를 첨가해 김호선 박사가 개발한 천연 약제이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달의 깜찍한 포토밤?…‘우주서 본 부분일식’ -NASA

    달의 깜찍한 포토밤?…‘우주서 본 부분일식’ -NASA

    우주에서 본 달의 깜찍한 포토밤(Photobomb)인가? 우주에서 본 부분일식 현상 포착 이미지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최근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이미지는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우리시간으로 26일 오후 11시 57분부터 다음 날 오전 0시 42분까지 달이 태양과 SDO 사이를 지나는 희귀 천문 현상인 ‘달 자오선 통과’(lunar transit)를 포착한 것. 이런 현상은 SDO를 지구라고 여긴다면 달이 태양의 일부분을 가리는 부분일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SDO의 관점에서는 1년에 2번 정도 관측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왼쪽은 304옹스트롬(Å·파장 측정 단위), 중앙은 171옹스트롬이라는 파장으로 관측한 것이며 오른쪽은 이 두 파장을 합성해 나타낸 것이다. 달에는 빛을 왜곡할 수 있는 대기가 없으므로 이미지속 월평선이 매끈하게 보이는 것도 특징이라고 한다. 사진=NASA/SD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주서 본 부분일식’ 달 자오선 통과 포착 -NASA

    ‘우주서 본 부분일식’ 달 자오선 통과 포착 -NASA

    우주에서 본 부분일식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통해 2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 이미지는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우리시간으로 26일 오후 11시 57분부터 다음 날 오전 0시 42분까지 달이 태양과 SDO 사이를 지나는 희귀 천문 현상인 ‘달 자오선 통과’(lunar transit)를 포착한 것. 이런 현상은 SDO를 지구라고 여긴다면 달이 태양의 일부분을 가리는 부분일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SDO의 관점에서는 1년에 2번 정도 관측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왼쪽은 304옹스트롬(Å·파장 측정 단위), 중앙은 171옹스트롬이라는 파장으로 관측한 것이며 오른쪽은 이 두 파장을 합성해 나타낸 것이다. 달에는 빛을 왜곡할 수 있는 대기가 없으므로 이미지속 월평선이 매끈하게 보이는 것도 특징이라고 한다. 사진=NASA/SD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토성 위성 엔셀라두스 ‘101개 간헐천’ 포착

    토성 위성 엔셀라두스 ‘101개 간헐천’ 포착

    지하에 거대한 바다가 숨겨져 있을 것으로 보이는 토성 위성 엔셀라두스의 비밀이 한꺼풀 벗겨졌다. 최근 미국 우주과학연구소(SSI) 측은 엔셀라두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총 ‘101개’의 간헐천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천문학 저널(Astronomical Journal) 최신호에 발표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조사한 총 7년 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번 연구결과는 101개 간헐천 위치가 상세히 포함돼 있다. 간헐천은 뜨거운 물과 수증기가 주기적으로 분출하는 온천을 의미하는 것으로 엔셀라두스에서 그 존재가 처음 확인된 것은 지난 2005년이다. 또한 지난 2010년 카시니호는 엔셀라두스의 간헐천에서 내뿜는 얼음 입자와 수증기를 처음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간헐천의 존재가 학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지하에 거대한 바다가 숨겨져 있을 것이 확실시 돼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번 논문의 제 1 저자이자 카시니 이미지팀을 이끌고 있는 캐롤린 포로코 박사는 “엔셀라두스의 간헐철은 표면 근처에서 분출하는 것이 아닌 보다 깊숙한 곳에서 솟구쳐 올라온다” 면서 “표면 얼음 밑에 거대한 바다가 있다는 추측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극 지역 표면에 나있는 약 135km에 달하는 각 호랑이 줄무늬는 얼음 아래 숨겨진 바다의 통풍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이 간헐천의 원인에 대한 논문이 발표돼 과학저널 ‘네이처’에 게재된 바 있다. 당시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은 “엔셀라두스 남극에서 내뿜는 간헐천의 원인은 토성의 인력 때문” 이라면서 “엔셀라두스가 토성에 가까울 때 간헐천의 양이 적고 반대로 멀어질 때 내뿜는 간헐천의 양이 많아졌다”고 주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달 내부가 ‘액체’인 까닭은…‘지구 중력’ 때문 [NASA 연구]

    달 내부가 ‘액체’인 까닭은…‘지구 중력’ 때문 [NASA 연구]

    달 내부가 액체 상태를 유지하는 까닭은 다름 아닌 지구의 중력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주 ABC 방송은 미 항공 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 연구진이 달 내부의 액체 상태를 유지시키는 주요 원인이 지구 중력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달의 내부 구조는 크게 평균 두께 70㎞의 표면, 반지름이 약 300~425㎞ 정도인 핵, 그리고 깊이 약 1,250㎞의 맨틀까지 총 세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중 달 전체 질량의 2%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핵 부분은 지구와 달리 액체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아폴로 11호가 달 표면에 설치한 월진계와 달 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에서 보내져오는 지진파를 분석한 결과, 지구와 유사한 액체 상태의 외핵(내핵은 고체)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궁금한 것은 이 외핵이 어떻게 지속적으로 액체 상태를 유지하는지, 그 원동력은 어디서 오는지 여부였다. 이에 연구진은 달 내부를 정교하고 수학적으로 재구성한 컴퓨터 모델링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본래 달 지진파 데이터를 한참 뛰어넘는 외핵 하부 맨틀 층과 맨틀 중심 경계의 용융 층까지 포함한 가상 달 구조를 컴퓨터로 만들어냈다. 여기에 지구를 도는 달의 회전주기와 연간 궤도변화 수치를 포함한 정교한 수학적 시뮬레이션을 더해 최종 모델을 완성했다. 수치화 된 결과는 흥미로웠다. 달의 인력이 지구에 영향을 미쳐 조수간만 차가 바다에 발생되는 것처럼 지구의 중력 역시 달 맨틀 내부의 암석을 용해시켜 액체화되도록 마찰력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샌더 구센스 박사는 “우리의 컴퓨터 모델링은 달 맨틀 내부의 반경 약 350~500㎞ 지점에 액체 층이 존재함을 알려 준다”며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것보다 더 많은 액체가 달 내부에 있는 것으로 추정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센스 박사는 “만일 우리의 컴퓨터 모델링이 정확하다면 해당 액체 층의 존재를 통해 달의 생성과 진화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의 신비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우주서 본 ‘천번째 세계유산’ 오카방고 삼각주

    우주서 본 ‘천번째 세계유산’ 오카방고 삼각주

    우주에서 본 ‘세계유산’ 오카방고 삼각주의 아름다운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EO)는 28일 ‘오늘의 사진’으로 최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포착한 오카방고 삼각주의 풍경 사진을 소개했다. 아프리카 보츠와나 북서부 칼라하리 사막 한가운데 1만5000평방킬로미터에 걸쳐 펼쳐져 있는 오카방코 삼각주는 아프리카 생태계에서 없어서 안 되는 보호지역으로 최근 1000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ISS 우주비행사들이 우리 태양에 의해 반사되는 오카방고 삼각주의 모습을 아름답고 상세하게 볼 수 있도록 촬영한 것이다. 특히 이 사진에는 오카방고 삼각주의 상류인 오카방고 강(江)은 물론 하류에서 합류하는 보테티 강(江)의 빛나는 강줄기도 볼 수 있다. 오카방고강은 ‘결코 바다를 찾지 못하는 강’으로도 유명한데 이는 강물 대부분이 바다가 아니라 칼라하리 사막의 광활한 퇴적물 위로 퍼져가기 때문. 나머지 2%만이 오카방고 삼각주에 도달하며 가장 넓게 형성될 경우 동쪽에서 서쪽까지의 길이가 150km에 달한다. 이를 통해 형성된 습지에서는 수많은 동물과 새들이 모여들어 살며 번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NASA/JSC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것이 외계인 찾을 망원경…‘허블 17배’ 성능 개발 중

    이것이 외계인 찾을 망원경…‘허블 17배’ 성능 개발 중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이 외계 생명의 존재를 찾아낼 수 있는 막강한 성능의 우주 망원경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레드오빗(RedOrbit)은 미 항공 우주국(NASA) 연구진이 개발 중인 차세대 우주 망원경 ‘앳 라스트’(Atlast, Advanced Telescope Large-Aperture Space Telescope)에 대한 정보를 2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공학 연구진에 의해 개발 중인 이 망원경은 노후화된 허블 우주망원경을 대체해 오는 2018년 발사 예정인 제임스 웨브 우주 망원경(JWST, James Webb Space Telescope)의 후속 망원경으로, 완성 시기는 대략 2025~2035년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NASA에 따르면, 해당 망원경의 구경은 약 10m 급으로 허블우주망원경이 2.4m, 제임스 웨브 망원경이 6.6m 급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크다. 여기에 탄소섬유로 구성된 광학 거울 반사판과 고감도 적외선 센서, 그리고 첨단 분광기가 내장되어 있는데 앳 라스트의 집광력(빛을 모으는 렌즈 성능을 나타내는 수치)은 무려 허블 우주망원경의 17배에 달한다. 계획대로라면 그 어느 것보다 강력한 성능의 우주 망원경이 될 가능성이 높다. NASA는 약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과정과 앞으로 남은 30년간의 개발 시간을 두고 해당 망원경에 대한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인류가 아닌 다른 우주 공간에 숨겨져 있는 외계 문명을 감지하는 것, 둘째는 항성과 은하의 형성과정을 알아내는 것, 셋째는 대기와 산소, 지형 조건이 지구와 유사한 슈퍼지구형 행성을 찾아내는 것이다. NASA의 개발계획이 성공하면 앳 라스트(Atlast, Advanced Telescope Large-Aperture Space Telescope) 망원경은 1,000만 광년 거리 밖의 다른 은하와 우주 곳곳에 존재하는 325광년 크기 이상의 성층영역을 모두 감지해낼 수 있는 막강한 성능을 보유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선임연구원인 할리 쓰론슨 박사는 “앳 라스트 망원경은 기존 광학 망원경이 할 수 없었던 새로운 우주 과학적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다”며 “지금은 미래를 위해 준비할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사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NASA, 외계문명 탐사용 ‘허블성능 17배 망원경’ 개발

    NASA, 외계문명 탐사용 ‘허블성능 17배 망원경’ 개발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이 외계 생명의 존재를 찾아낼 수 있는 막강한 성능의 우주 망원경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레드오빗(RedOrbit)은 미 항공 우주국(NASA) 연구진이 개발 중인 차세대 우주 망원경 ‘앳 라스트’(Atlast, Advanced Telescope Large-Aperture Space Telescope)에 대한 정보를 2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공학 연구진에 의해 개발 중인 이 망원경은 노후화된 허블 우주망원경을 대체해 오는 2018년 발사 예정인 제임스 웨브 우주 망원경(JWST, James Webb Space Telescope)의 후속 망원경으로, 완성 시기는 대략 2025~2035년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NASA에 따르면, 해당 망원경의 구경은 약 10m 급으로 허블우주망원경이 2.4m, 제임스 웨브 망원경이 6.6m 급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크다. 여기에 탄소섬유로 구성된 광학 거울 반사판과 고감도 적외선 센서, 그리고 첨단 분광기가 내장되어 있는데 앳 라스트의 집광력(빛을 모으는 렌즈 성능을 나타내는 수치)은 무려 허블 우주망원경의 17배에 달한다. 계획대로라면 그 어느 것보다 강력한 성능의 우주 망원경이 될 가능성이 높다. NASA는 약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과정과 앞으로 남은 30년간의 개발 시간을 두고 해당 망원경에 대한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인류가 아닌 다른 우주 공간에 숨겨져 있는 외계 문명을 감지하는 것, 둘째는 항성과 은하의 형성과정을 알아내는 것, 셋째는 대기와 산소, 지형 조건이 지구와 유사한 슈퍼지구형 행성을 찾아내는 것이다. NASA의 개발계획이 성공하면 앳 라스트(Atlast, Advanced Telescope Large-Aperture Space Telescope) 망원경은 1,000만 광년 거리 밖의 다른 은하와 우주 곳곳에 존재하는 325광년 크기 이상의 성층영역을 모두 감지해낼 수 있는 막강한 성능을 보유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선임연구원인 할리 쓰론슨 박사는 “앳 라스트 망원경은 기존 광학 망원경이 할 수 없었던 새로운 우주 과학적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다”며 “지금은 미래를 위해 준비할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사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관점의 중요성…허블로 본 나선은하 옆모습

    관점의 중요성…허블로 본 나선은하 옆모습

    관점의 중요성을 잘 나타낸 한 장의 우주 사진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허블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은하 NGC 3501의 이미지를 공개하며 “허블은 별들의 슬라이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표현 그대로 슬라이스처럼 길고 얇게 모아놓은 듯한 이 은하는 사자자리 방향으로 약 8000만 광년 떨어진 나선은하의 측면을 관측한 것이다. 1881년, 프랑스 마르세유 천문대장인 에두아르 장마리 스테팡이 처음 발견한 이 은하는 13등급의 어두운 은하이지만, 허블의 놀라운 능력으로 선명하게 볼 수 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 은하는 NGC 3507이란 나선은하와 한 쌍을 이룬다. NGC 3507은 이 은하와 달리 우리에게 정면을 향하고 있다. 따라서 화려하게 소용돌이치는 나선팔을 제대로 관측할 수 있다. 반면 이 은하는 우리가 있는 곳에서 봤을 때 측면으로 누워 있으므로 나선팔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이런 나선팔을 이루는 수많은 별과 가스는 은하 측면을 따라 가로지르는 어두운 먼지길을 통해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최근 24번째 생일을 맞이한 허블 우주망원경은 대기의 간섭없이 멀고 먼 우주를 관측하고자 설계됐다. 지름 2.4m, 무게 12.2톤, 길이 13m로 제작돼 지상 569km 높이에서 97분마다 지구를 돌며 먼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 사진=NASA/ESA/허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NASA, 돈 없어서 화성탐사 중단할 수 있다”

    “NASA, 돈 없어서 화성탐사 중단할 수 있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야심차게 준비중인 외계행성탐사프로젝트가 예산 부족으로 중단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회계감사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NASA가 2017년 말에 실시하는 초대형 로켓 발사계획이 예산 부족으로 시험비행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기가 닥친 NASA의 초대형 로켓 프로젝트는 우주인을 태운 로켓을 화성에 발사하는 것으로, 기존의 새턴V로켓보다 규모가 크고 첨단기술을 더욱 많이 탑재할 예정이었다. 길이는 117m, 무게는 3000t에 달하는 거대한 로봇은 유인화성탐사에 필수적인 요소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위해서 기존에 NASA가 책정한 예산은 120억 달러(약 12조 4000억 원).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4억 달러(약 4124억 5000만원) 가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족한 금액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NASA는 2017년 12월로 계획했던 기존의 시범비행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는 이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준비중에 있지만, 보고서를 작성한 크리스티나 채플린은 “NASA가 현재 가진 돈으로는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없다”면서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금적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NASA 측은 “현재 발사 예정일을 맞출 가능성은 90%정도”라고 밝혔지만 예산과 관련한 문제가 당장 해결되지 않을 경우 로켓발사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게다가 회계감사원 및 예산집행과 관련한 부서 측은 NASA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성에는 기존 예산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이 들었던 선례를 떠올리며, 기존 예산이었던 120억 달러보다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역대 가장 정확한 ‘사이즈’…외계행성 측정 성공

    역대 가장 정확한 ‘사이즈’…외계행성 측정 성공

    너의 정확한 크기는 어떻게 되니? 이제까지 발견된 외계 행성 중 하나가 역대 가장 정확한 사이즈로 측정됐다. 최근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은 이른바 ‘슈퍼지구’ 로 불리는 ‘케플러-93b’(Kepler-93b)의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밝힌 이 외계 행성의 정확한 사이즈는 지름 1만 8,800km (± 240km). 지구 지름이 1만 2,756.km인 것과 비교해보면 약 1.5배 커 사실상 지구 사이즈와 비슷하다. 오차가 단 1%에 불과할 만큼 행성의 사이즈를 정확히 재는 비법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두 우주망원경 덕분이다. 연구팀은 케플러와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동원해 소위 ‘트랜싯법’이라는 기술로 이 외계 행성의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했다. 일반적으로 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그 크기는 물론 존재 자체도 찾기 힘들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행성이 별(태양과 같은 항성)앞으로 지나갈 때 일어나는 항성의 밝기 변화로 그 존재 유무와 사이즈를 계산한다. 연구를 이끈 워싱턴 대학 사라 발라드 박사는 “행성이 항성 앞을 지나가는 식(蝕·eclipse) 현상을 관측하는데 있어 고성능의 케플러와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큰 역할을 한다” 면서 “이번 연구로 외계행성 관측의 수준을 한단계 더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구에서 3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케플러-93b’는 우리 태양 질량의 90%를 가진 항성을 돌고있다. 크기가 지구와 유사해 유력한 슈퍼지구 중 하나로 꼽히나 실제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은 낮다. 그 이유는 항성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기(뜨겁기) 때문으로 태양계와 비교하면 태양과 화성 거리의 1/6에 불과하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천체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구, 암흑 될 뻔…사상 최강 태양풍 비켜갔다” <NASA>

    “지구, 암흑 될 뻔…사상 최강 태양풍 비켜갔다” <NASA>

    2012년, 지구를 스쳐간 강력한 태양풍(태양폭풍)이 지구를 강타했다면 현대 문명은 18세기로 후퇴해 암흑시대가 됐을 것이라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이 2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나사에 따르면 그해 7월 24일 지구의 궤도 위를 앞질러간 태양풍은 지난 150년 동안 발생한 것 중 가장 강력했다. 하지만, 이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연구를 이끈 미 콜로라도대학 대기·우주물리학연구소(LASP)의 다니엘 베이커 교수는 “만일 발생 시점이 단 1주일 전으로 어긋나 있었으면 지구는 집중 포화를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이 태양풍은 이런 사건을 측정하는 나사의 태양관측위성인 스테레오-A를 정통으로 맞췄다. 스테레오-A가 수집한 데이터를 과학자들이 분석한 결과, 이 태양풍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에서 가장 큰 규모였던 ‘캐링턴 이벤트’(1859년 9월 1~2일 발생)로 알려진 우주 폭풍에 필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캐나다 퀘벡주(州) 일대를 정전시킨 1989년 태양풍보다도 2배 이상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커 교수는 “2012년 태양풍이 그 순간에 발생한 것은 지구와 지구 상 생물에게 엄청난 행운이었다는 것을 최근 연구결과로 점점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태양풍은 포괄적 정전의 원인으로 전파나 위치정보시스템(GPS)부터 수도에 이르기까지 전력에 의존하는 대부분 사물의 기능을 정지시킬 수 있다. 미 국립과학원(NAS)은 1859년과 비슷한 규모의 태양풍이 발생하면 오늘날 사회가 받는 경제적 손실은 2조 달러(약 2051조원)로, 그로부터 다시 회복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동참한 물리학자 피트 라일리 박사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태양풍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앞으로 10년 이내 캐링턴 이벤트와 같은 규모의 강력한 태양풍이 지구에 충돌할 확률은 12%다. 라일리 박사는 “처음에 확률이 매우 높아 꽤 놀랐지만, 통계는 정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심각한 수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과학저널 ‘우주 기상’(Space Weather) 최근호에 게재됐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염물질’로 외계문명 찾을 수 있다

    ‘오염물질’로 외계문명 찾을 수 있다

    ‘오염물질’이 외계 문명을 찾는 주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월드리포트(scienceworldreport.com)는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 연구진이 우주너머 외계존재를 찾는 주요 수단 중 ‘오염물질’이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견된 지구 유사 행성의 특징은 대기에 메탄가스와 산소가 공존하며 온도는 상대적으로 지구에 비해 낮았다. 만일 고도문명을 이룩한 외계행성이 존재한다면, 그들의 몸 구조가 우리 인간과 흡사하다면 그들은 의도적으로 행성을 덥히거나 차갑게 해 환경을 인공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연구진이 판단하는 행성온도변화 조절물질은 염화불화탄소(chloro fluoro carbons, 프레온가스)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화학오염물질인 프레온 가스가 외계문명을 찾아내는 주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외계문명 탐사에 가장 적합한 도구는 오는 2018년 발사 예정인 제임스 웨브 우주 망원경(JWST, James Webb Space Telescope)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 우주국(ESA), 캐나다 우주국(CSA)의 공동협력으로 제작 중인 이 망원경은 노후화된 기존 허블 우주 망원경을 대체할 차세대 망원경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해당 망원경에 장착된 고감도 적외선 센서와 분광기가 외계 오염물질을 찾는 주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제임스 웨브 우주 망원경의 첨단센서가 대기 오존층을 파괴하는 화학물질인 염화불화탄소를 구별할 만큼 정밀하다고 판단한다. 만일 지구의 10배에 달하는 염화불화탄소가 뿜어져 나오는 외계 문명 행성이 존재한다면 해당 망원경 레이더에 포착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만일 고도로 발전된 외계문명이라면 지구의 존재를 역으로 찾아올 수 있지 않을까? 연구진의 설명대로라면 지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프레온 가스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염물질이 반드시 ‘고도문명’을 암시하는 기준은 아니라는 것이 연구진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헨리 린 연구원은 “만일 우리보다 발전된 외계인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지구 존재를 찾아냈을 때 우리를 고도문명 행성이라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자신이 거주하는 행성대기를 오염시키는 것을 발전됐다고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즉, 자발적으로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오염물질을 활용하는 것과 무분별한 개발로 오염화된 것은 다르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사진=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아이손 혜성은 어떻게 소멸했나…정밀분석 공개

    아이손 혜성은 어떻게 소멸했나…정밀분석 공개

    금세기 최대 혜성으로 주목받은 아이손(ISON)이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점(근일점)을 통과하기 전에 이미 중심핵을 잃고 활동을 중지했다는 정밀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로써 아이손 혜성이 근일점 통과 전 핵을 잃어버렸다는 가설은 기정사실화됐다. 지난해 11월 29일(이하 한국시간), 근일점을 통과하며 소멸한 아이손 혜성의 최후 모습이 태양관측위성 소호(SOHO)의 자외선 관측으로 밝혀졌다. 소호는 라스코(LASCO, 광각분광 코로나그래프) C3 측정기를 사용한 코로나 관측으로 소멸한 아이손 혜성의 궤도 등을 파악하고 있었다. 공표된 아이손 혜성의 근일점 통과 시간은 29일 오전 3시 50분쯤이다. 하지만 이 혜성은 이미 1시간 전, 코로나 관측을 위해 태양의 강력한 빛에너지를 가리기 위해 설치돼 있는 차광판의 그늘로 들어갔으므로, 이후 모습은 태양 복사광 자외선 측정기인 수메르(SUMER)로만 파악할 수 있었다. 이는 원래 태양 바깥층 대기인 플라스마 흐름과 온도, 밀도를 측정하는 장비이지만, 태양의 자외선이 비추는 혜성의 먼지 입자를 통해 그 궤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개된 이미지는 근일점 통과 시간의 약 30분 전부터 약 5분간 포착한 아이손 혜성의 모습이다. 여기서 24만 km 이상으로 늘어진 뾰족한 화살형 꼬리가 있지만 혜성 핵이 있어야 할 위치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3시 22분 이후 10분 간격으로 얻은 데이터에서도 혜성의 중심핵을 통해 나와야 할 플라스마 가스는 관측되지 않았다. 이를 분석한 독일 괴팅겐 막스플랑크 태양계연구소 베르너 쿠어트 박사팀은 아이손 혜성의 입자 크기와 방출 시간, 속도를 가정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시행해, 혜성 꼬리 형상의 재현을 시도했다. 그 결과 얻어진 시나리오는 수메르 관측 시점에서 혜성은 이미 활동을 중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시뮬레이션은 근일점 통과 시간보다 최소 8시간 30분 전쯤에 혜성 핵이 마지막 붕괴를 일으킨 분출(아웃 버스트)로 1만 톤 이상의 먼지를 방출했다는 것이다. 이는 혜성 꼬리 형상의 원인으로 이후 수 시간 안에 완전히 활동을 중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분석결과는 국제 천문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 4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NASA/ESA, 막스플랑크 태양계연구소(MP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줌’으로 야채·과일 키우는 ‘우주 온실’ 개발

    ‘오줌’으로 야채·과일 키우는 ‘우주 온실’ 개발

    미래에 화성이나 달에 거주하는 우주인들은 ‘오줌’으로 키운 신선한 야채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독일 우주 센터 연구팀이 ‘EDEN’(Evolution & Design of Environmentally-closed Nutrition sources)이라 불리는 새로운 ‘우주 온실’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럽우주기구(ESA)의 후원을 받아 진행 중인 이 연구는 미래에 화성이나 달에 장기 체류하는 우주인들을 위해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공급하는 온실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인간의 오줌이 이를 위한 주요 재료로 사용된다는 점이다. 바로 우주인의 오줌을 재활용해 비료로 만들어 내는 것.ESA를 비롯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등이 우주 온실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인간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거주를 위해서는 신선한 음식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독일우주센터 측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라색의 LED 빛을 태양으로 삼고 오줌으로 만든 비료를 자양분 삼아 식물을 키우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오는 2016년 먼저 남극 대륙에 이 온실을 건설해 9개월에 걸쳐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원 루시 풀레 박사는 “온실 모듈을 남극으로 보내 이를 조립해 실험실을 만들 것” 이라면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제대로 키우는 것은 물론 식물이 고립된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학적 영향까지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줌’으로 야채·과일 키우는 ‘우주 온실’ 나온다

    ‘오줌’으로 야채·과일 키우는 ‘우주 온실’ 나온다

    미래에 화성이나 달에 거주하는 우주인들은 ‘오줌’으로 키운 신선한 야채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독일 우주 센터 연구팀이 ‘EDEN’(Evolution & Design of Environmentally-closed Nutrition sources)이라 불리는 새로운 ‘우주 온실’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럽우주기구(ESA)의 후원을 받아 진행 중인 이 연구는 미래에 화성이나 달에 장기 체류하는 우주인들을 위해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공급하는 온실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인간의 오줌이 이를 위한 주요 재료로 사용된다는 점이다. 바로 우주인의 오줌을 재활용해 비료로 만들어 내는 것. ESA를 비롯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등이 우주 온실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인간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거주를 위해서는 신선한 음식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독일우주센터 측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라색의 LED 빛을 태양으로 삼고 오줌으로 만든 비료를 자양분 삼아 식물을 키우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오는 2016년 먼저 남극 대륙에 이 온실을 건설해 9개월에 걸쳐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원 루시 풀레 박사는 “온실 모듈을 남극으로 보내 이를 조립해 실험실을 만들 것” 이라면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제대로 키우는 것은 물론 식물이 고립된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학적 영향까지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상 28㎞ 우주공간에 피어난 ‘꽃’

    지상 28㎞ 우주공간에 피어난 ‘꽃’

    우주와 지구의 경계선인 성층권 근방에서 흩날리는 꽃들과 꼿꼿이 서있는 분재(盆栽). 이 초현실적인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상황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미국 뉴욕 타임스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주 공간에 나무 분재와 꽃을 피워낸 주인공은 일본 도쿄 출신 아티스트 아즈마 마카토(38)다. 지난 15일 마카토는 미국 네바다 블랙 폴 사막에서 우주항공협회 JP 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10명의 도움으로 50년 된 소나무 분재(盆栽)와 라일락·백합·난초로 구성된 꽃바구니를 우주로 띄워 보내는데 성공했다. 금속로프에 단단히 고정된 분재와 꽃바구니는 각각 다른 헬륨풍선 2개에 묶여 우주로의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소나무 분재가 매달린 풍선은 지상 28,000m, 꽃바구니가 매달린 풍선은 지상 26,600m 오존층-성층권 부분까지 100여분에 걸쳐 올라간 뒤 40분에 걸친 우주 관람을 끝내고 지구로 무사 귀환했다. 이 분재와 꽃바구니에 장착돼있던 카메라는 우주 공간 한복판에 떠있는 지구 식물의 놀라운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노란색·보라색·빨간색으로 이뤄진 꽃잎이 우주 공간에 흩날리는 모습은 판타지 영화 속 배경을 연상시키는데 마카토는 “꽃 색깔은 어두운 우주공간에 대비되는 밝은 색상으로 맞췄다”고 밝혔다. 마카토는 “나는 테이블이 아닌 우주 공간에서 피어나는 식물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었다”며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를 전했다. 공교롭게도 마카토가 식물을 우주공간에 보낸 해당 기간은, NASA의 인류 달 착륙 45주년 기념 기간과 겹쳤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NASA “공전주기가 무려 ‘704일’…새로운 행성 발견”

    NASA “공전주기가 무려 ‘704일’…새로운 행성 발견”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케플러 망원경이 지금까지 알려진 태양계외 행성 중 공전주기가 가장 긴 것을 발견했다고 영국 BBC, 스페이스닷컴 등 해외매체가 보도했다. 지구에서 100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케플러-421b는 공전주기는 무려 704일에 달한다. 1년이 365일 주기인 지구와 비교했을 때 약 2배 더 긴 주기를 가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케플러-421b가 지금까지 우주에서 발견한 태양계외 행성(지구의 태양계 밖에 있는 행성) 중 가장 긴 ‘1년’을 가진 행성이라고 설명했다. 케플러-421b의 크기는 천왕성과 유사하며 평균 온도는 영하 93℃에 달한다. 이를 발견한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센터(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 데이비드 키핑 박사는 “케플러-421b를 발견하는데 매우 큰 운이 따랐다”면서 “케플러-421b의 자전축인 행성은 지구의 태양보다 온도가 더 낮고 어두우며, 케플러-421b로부터 1억 6000만 ㎞가량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행성의 궤도에는 일명 ‘스노우 라인’(snow line)이 발견됐는데, 이는 지구와 같은 암석형 행성과 목성과 같은 가스형 대형 행성을 구분짓는 영역이다. 이 영역 밖에는 액체가 응결돼 이뤄진 얼음 알갱이들이 한데 뭉쳐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키핑 박사는 “이 스노우 라인은 행성형성이론에서 매우 결정적인 증거 중 하나다. 우리는 모든 가스로 이뤄진 거대한 기체형 행성이 바로 이 스노우 라인 근처에서 형성됐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기체형 행성은 한자리에 머물러있지 않고 스노우 라인을 지나 빠르게 이동하지만, 케플러-421b는 가스형 행성이면서도 제자리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 시스템을 가졌다. 이 같은 성격의 행성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발견은 미국 천체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NASA 新3D기술로 본 아폴로 11호 달 착륙 지점

    NASA 新3D기술로 본 아폴로 11호 달 착륙 지점

    지금으로부터 45년 전인 1969년 7월 20일, 인류를 대표해 역사상 처음으로 달을 밟은 아폴로 11호의 조종사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봤던 달 풍경보다 훨씬 놀랍고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3D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이 아폴로 11호 달 착륙 45주년에 맞춰 공개한 이 영상은 나사 과학시각화스튜디오(SVS)가 달정찰궤도탐사선(LRO)으로 관측한 자료를 사용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한 것이다. 현란한 영상 속에 등장하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선 ‘이글’은 45년 전 당시 ‘고요의 바다’(the Sea of Tranquility)로 알려진 지형에서도 남쪽 림(rim, 가장자리) 근처에 착륙했다. 이로 인해 달 표면을 밟게 된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은 성조기를 세운 뒤 약 2시간 동안 지진계(Seismometer)와 레이저반사경(Retroreflector) 등 과학 장비도 설치하고 달 암석과 토양도 채집했다. 닐 암스트롱은 리틀 웨스트(Little West)로 불리는 작은 크레이터를 조사하기 위해 탐사선 동쪽으로 나아갔다. 그가 지난 길은 우주비행사 트레일(Astronaut Trail)로 불리게 됐다. 이를 3D로 구현하기 위해 달정찰궤도위성카메라(LROC) 소속 학자들은 정교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이는 좌우 시야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처럼 각 이미지를 약간 다른 각도에서 본 것처럼 만든 것이다. 한편 나사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州) 캐너베럴곶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아폴로 11호 로켓 발사기지 재명명식을 갖고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디딘 우주비행사 고(故) 닐 암스트롱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나사 과학시각화스튜디오(SV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일 축하해”…15주년 ‘찬드라 우주망원경’의 업적

    “생일 축하해”…15주년 ‘찬드라 우주망원경’의 업적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5년 전인 오늘(1999년 7월 23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우주 왕복선 컬럼비아호에 실려 새 우주망원경이 발사됐다. 바로 ‘찬드라 X선 우주 망원경’(Chandra X-ray Observatory)이다. 지구 밖으로 나간 나사의 세번째 우주 망원경인 찬드라는 이후 지상에서는 관측하기 힘든 퀘이사(Quasar), 폭발한 별들의 잔해 등의 자료를 지구로 전송했으며 특히 수십개 블랙홀의 모습을 포착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당초 5년 수명이 예상됐던 찬드라 우주망원경은 15년이 지난 지금도 자신의 ‘밥 값’을 톡톡히 하고있다. 찬드라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천체 물리학자 스코트 울크 박사는 “찬드라 우주 망원경은 인간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면서 “인간은 블랙홀은 물론 가장 가까운 외계행성에도 못 가지만 찬드라는 그곳에 우리를 데려다 준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나사는 15주년을 맞아 찬드라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특별한 사진 4장을 공개했다. 상단 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각각 게성운, G292.0+1.8 성운, 초신성 ‘티코’(Tycho) 잔해, 초신성 잔해 3C58로 대부분 지구로 부터 수천 광년 씩은 떨어져 있다. 한편 나사 측은 지난 1990년 허블 우주망원경을 시작으로 콤프턴 감마선 관측선(1991년), 찬드라 X선 우주 망원경(1999년), 스피처 우주 망원경(2003년)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망원경을 지구 밖으로 보내는 이유는 지상에서는 날씨나 대기의 영향을 받아 우주의 정보를 제대로 관측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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