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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화성가는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 공개

    NASA, 화성가는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 공개

    화성에 인류를 보내는 미국의 꿈이 점차 윤곽이 잡히는 것 같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Orion Multi-Purpose Crew Vehicle)을 공개하고 오는 12월 첫 무인 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에 위치한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공개된 오리온은 미국의 우주기술이 집약된 다목적 우주선이다. 총 4명이 탑승 가능한 오리온은 오는 2020년 이후 화성과 소행성에 인류를 보내겠다는 야심찬 계획 하에 제작됐다.      그러나 오리온의 개발에는 여러차례 우여곡절이 있었다. 지난 2011년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가 퇴역한 이후 나사 측은 이를 대체할 우주선 개발에 박차를 가했으나 경제 위기가 불러온 예산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이 때문에 현재 미국은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타는 신세가 됐지만 이번에 캡슐 형태의 오리온을 공개하며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나사 측에 따르면 오리온은 아직 전용 발사 로켓이 완성되지 않아 이번 무인 비행에는 델타4 로켓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나간다. 오리온 프로젝트 관계자 스코트 윌슨은 “이번 시험 비행에서 오리온은 국제우주정거장 고도에 15배에 이르는 5800km 까지 상승해 시속 3만 km 이상으로 대기권을 통과한다” 면서 “고열 상태에서 비행사와 장비를 보호하는 단열 기능을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러 우주인 3명 지구로 무사히 귀환 성공

    지난 3월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며 임무를 수행해온 러시아와 미국 우주인 3명이 11일(현지시간)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우주인 알렉산드르 스크보르초프와 올렉 아르테미예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인 스티븐 스완슨 등이 탄 ‘소유스 TMA-12M’ 우주선 귀환 캡슐이 이날 오전 6시 23분(모스크바 시간) 카자흐스탄 초원지대에 무사히 착륙했다. 우주선은 ISS에서 분리돼 귀환 비행에 나선 지 3시간여 만에 지상에 내려앉았다. 이날 돌아온 3명의 우주인들은 지난 3월 26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ISS로 올라가 각종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들의 귀환으로 우주정거장에는 지난 5월 말 도착한 러시아 우주인 막심 수라예프와 미 NASA 소속 우주인 리드 와이즈먼, 유럽우주기구(ESA) 소속 독일인 알렉산더 게르스트 등 3명이 남았다. ISS로 또다른 3명의 우주인을 실어나르기 위한 우주선 발사는 이달 26일 이루어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신성 잔해 속에 ‘21년간’ 숨은 짝별 발견

    초신성 잔해 속에 ‘21년간’ 숨은 짝별 발견

    “마치 범죄현장에 숨어있던 도둑을 찾아낸 듯하다” 초신성 잔해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별을 찾아낸 미국 UC버클리 연구팀에 속한 알렉스 필리펜코 UC버클리 교수는 위와 같이 말한다. 이는 ‘도둑’으로 지목된 짝별 이른바 동반성이 쌍성계를 이루고 있던 초신성 폭발 전 천체인 주성으로부터 대량의 수소를 훔쳤기 때문. 연구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의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자외선 데이터와 지상의 망원경으로 관측한 가시광선 데이터를 합성해 지금까지 존재할 것으로만 예측돼왔던 짝별의 연속 스펙트럼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초신성 잔해 뒤편에 짝별이 존재함을 입증한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21년 전인 1993년 발견된 초신성 SN 1993J는 10등성의 밝기를 갖고 있고 비교적 지구와 가까운 약 11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것은 물론 그 특성이 ‘IIb형’이라는 희귀 특성으로 분류돼 천문학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일반적으로 초신성은 폭발 후 관찰되는 빛의 분석과 밝기의 변화 등에 따라 수소선이 없는 I형과 수소선이 존재하는 II형으로 크게 분류되며 I형은 다시 Ia나 Ib 및 Ic형으로 분류되고 II형은 II-P/L/N형이나 IIb형으로 분류된다. 이런 차이는 폭발 전에 천체의 성질이나 폭발에 이르는 과정에 따라 생기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IIb형 초신성은 원래의 천체가 쌍성을 이루는 동반성이 존재하는 경우와 홀로 존재하는 경우에서 볼 수 있는 모든 특성이 있지만 연료가 되는 수소가 적은 것이 특징 중 하나다. 이런 특성 때문에 IIb형 초신성은 “폭발 전의 천체가 짝별의 영향으로 외층의 수소를 대량으로 빼앗겼다”는 이론이 제기돼 왔다. 이런 모델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초신성 SN 1993J으로부터 동반성을 찾기 위한 탐색이 이뤄져 왔지만, 초신성 잔해에 남은 잔광보다 동반성의 빛의 세기가 약해 21년이 지난 끝에서야 발견된 것이라고 연구를 이끈 오리 폭스 UC버클리 박사후연구원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천체물리학저널(ApJ: Astrophysical Journal) 7월 20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NASA, ESA, STScI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명체 유력 ‘유로파’ 지구처럼 판구조 운동

    생명체 유력 ‘유로파’ 지구처럼 판구조 운동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닮은 천체는 역시 유로파(Europa)인 것 같다. 최근 미 아이다호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유로파가 지구처럼 판구조 운동을 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간 ‘목성의 달’ 인 유로파는 태양계 내 천체 중 가장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주목 받아왔다. 그 이유는 유로파 얼음 표면 아래에 거대한 규모의 호수가 존재한다는 연구가 힘을 얻고 있기 때문. 이번에 연구팀은 유로파가 지구처럼 판구조 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이같은 주장에 더 큰 힘을 실었다. 판구조 운동론 혹은 판구조론(Plate Tectonics)은 지각이 여러개의 거대한 판으로 구성돼 이들이 얼음덩어리 처럼 움직인다는 물리학 이론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995년 부터 2003년까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목성탐사선 갈릴레오 호가 촬영한 이미지를 비교 분석해 유로파가 지질학적으로 변화가 있음을 확인하면서 얻어졌다. 연구를 이끈 사이먼 카튼혼 박사는 “천문학적으로나 지질학적으로도 믿기 힘든 발견”이라면서 “판구조 운동을 하는 천체가 태양계에 지구 혼자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우주 생명체 탐사의 기회가 있다면 유로파가 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까지 나사 측은 화성에서 생명체를 찾고있는 탐사로봇 큐리오시티처럼 목성에도 우주선을 보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각종 연구를 통해 유로파의 생명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랜드 미션’(land mission)을 통해 직접 유로파의 ‘뚜껑’을 열어봐야 진실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발견한 유로파는 목성에서 4번째로 큰 위성으로 탐사선 보이저호에 의해 표면이 얼음으로 덮여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만약 서울에 300m 크기 소행성이 떨어진다면?

    만약 서울에 300m 크기 소행성이 떨어진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집채만한 소행성이 만약 우리나라 서울 한복판에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최근 미국 국립과학재단과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후원을 받고있는 소행성 연구단체(The Killer Asteroids project)가 이를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지도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만에 하나 지구에 떨어질 수 있는 소행성 및 혜성의 사이즈와 속도, 무게 등을 모두 고려해 계산한 이 지도는 위도와 경도만 알면 우리 고향까지 그 충격 여파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이 지도로 서울 한복판에 소행성이 떨어질 상황을 가정해 보았다. 소행성은 중간 크기로 분류되는 축구장의 3배에 달하는 약 329m. 중간 규모의 소행성이지만 그 결과는 놀라웠다. 서울 전역에 거대한 크레이터가 생기는 것은 물론 중심부 빌딩도 무너지는 큰 피해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권 전역까지 1도 화상 수준의 피해를 입는 것으로 드러나 인명 손실은 예측 조차 하기도 힘든 수준. 넓이 2km 달하는 대형 소행성이 서울에 떨어질 경우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를 입게된다. 공해상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은 물론 중국과 일본 일부 지역까지 영향을 받는 것.   결과는 끔찍하지만 나사를 위시한 세계 각국 연구팀들은 지구에 위협이 되는 소행성들을 꾸준히 관측하고 있다. 현재 나사 측이 파악해 공개한 ‘잠재적 위험 소행성’(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s·PHAs)은 1400개. 이 소행성은 140m 크기에 지구 750만 km 내를 스쳐 지나가는 것이 기준으로 선정됐다. 나사 에이미 마인츠 박사는 “수많은 소행성의 움직임을 꾸준히 관측해 파악 중에 있다” 면서 “적어도 향후 100년 이내에는 이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글이글 불뿜는 ‘태양 폭발’

    이글이글 불뿜는 ‘태양 폭발’

    아마 세상에 지옥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 듯하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가 ‘따끈따근’한 새로운 태양폭발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달 24일 나사의 태양관측 위성 스테레오(STEREO·Solar Terrestrial Relations Observatory)가 촬영한 이 영상은 과거 공개한 어떤 영상보다도 실감나는 태양폭발 모습을 보여준다. 관측된 태양폭발의 등급은 A, B, C, M, X등급 중 M등급으로 비교적 강한 수준. 태양폭발은 태양의 채층(彩層)이나 코로나 하층부에서 다량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현상을 말하며 그 규모가 수소폭탄 수천만 개가 동시에 폭발하는 것과 맞먹을 정도로 인간의 머리로는 상상하기 힘든 수준이다. 태양폭발이 일어나면 강한 빛과 함께 X선, 전자, 양성자 등이 방출되며 2, 3일 뒤에는 지구에도 영향을 미쳐 전파 통신 장애 등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 나사 측 관계자는 “태양폭발은 강력한 방사선을 야기하지만 지구의 대기를 뚫고 들어와 지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면서 “GPS나 단파 통신 장애 등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추석 당일에 지름 18m짜리 소행성 지구 ‘스쳐 간다’

    추석 당일에 지름 18m짜리 소행성 지구 ‘스쳐 간다’

    추석 당일인 8일 새벽, 지름 18m짜리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 지나갈 전망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은 새로 발견된 소행성이 미국 시간으로 7일 지구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를 통과한다고 발표했다. ‘2014RC’로 명명된 이 소행성의 지름은 약 18m로 추정되는데 미국 애리조나주(州)에 있는 관측소가 지난달 31일에 발견했다. 한국 시간으로는 8일 오전 3시 18분쯤 뉴질랜드 상공을 통과할 전망이다. 나사에 따르면 이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거나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에 충돌할 우려는 없다. 이 소행성을 맨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망원경을 사용하면 아마추어 천문가도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우주에는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이 상당수 존재할 것이라고 나사는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다만 발견되지 않았을 뿐 지구에 접근하고 있는 소행성이 존재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해 2월에 대기권에 돌입한 소행성이 러시아 상공에서 폭발을 일으켰고 그 여파로 150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소행성 폭발은 핵폭탄 30발 분량의 위력을 갖고 있었지만, 사전 관측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나사는 당시 또 다른 소행성을 사전에 발견해 계속 관측하고 있었고 이날 무사히 지구 근처를 통과했다. 나사는 현재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을 추적하는 계획을 가속하고 있으며, 지구를 비켜나가게 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위), NASA/JPL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태양 2개 뜨는 외계 행성, 우주에 흔하디 흔해”

    “태양 2개 뜨는 외계 행성, 우주에 흔하디 흔해”

    영화 ‘스타워즈’ 속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가 살던 외계 행성이 있다. 바로 태양이 두개 뜨는 행성 ‘타투인’이다. 최근 미국 서던 코네티컷 주립 대학교 연구팀은 기묘한 모습의 타투인 행성이 전체 외계행성의 50%에 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학계에서는 태양이 2개 뜨는 행성, 심지어 3개 뜨는 행성도 우주에 많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팀은 이보다 한술 더 떠 쌍성계 행성이 행성의 50%에 달할만큼 우주에 흔하디 흔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를 예측해 냈다. 쌍성 행성를 찾아낼 수 있는 것은 케플러 우주망원경 덕분이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별 주위를 돌던 행성이 그 앞을 지날 때 잠시 빛에 가려져 어두워지는 순간을 잡아낸다. 이를 토대로 학자들은 외계 행성의 존재와 크기 및 질량을 짐작한다.서던 코네티컷 연구팀은 이 어두워지는 정도를 분석해 쌍성계의 유무를 파악했으며 이 비율로 전 우주에 50%에 달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연구를 이끈 엘리어트 호르히 박사는 “일반적인 예상보다 쌍성계 행성이 훨씬 많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면서 “아마 하나의 태양이 지면 다른 태양이 떠오르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개의 태양이 그 행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의문에 대한 연구는 지난해 발표된 바 있다. 뉴 멕시코 주립대 연구팀은 “2개의 태양을 가진 행성이 오히려 1개의 태양을 가진 행성보다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었다. 이 논문의 제 1 저자인 조니 클라크 박사는 “2개의 태양은 훌륭한 결혼 관계와도 같다” 면서 “두개의 태양이 서로 영향을 미쳐 행성을 위협하는 태양풍(solar winds·태양으로부터 흘러나오는 플라즈마의 흐름)을 오히려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태양폭발’ 영상 공개(NASA)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태양폭발’ 영상 공개(NASA)

    아마 세상에 지옥이 있다면 이같은 모습일 것 같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따끈따근’한 ‘신상’ 태양폭발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달 24일 나사의 태양관측 위성 스테레오(STEREO·Solar Terrestrial Relations Observatory)가 촬영한 이 영상은 과거 공개한 어떤 영상보다도 실감나는 태양폭발 모습을 보여준다. 관측된 태양폭발의 등급은 A, B, C, M, X등급 중 M등급으로 비교적 강한 수준. 태양폭발은 태양의 채층(彩層)이나 코로나 하층부에서 다량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현상을 말하며 그 규모가 수소폭탄 수천만 개가 동시에 폭발하는 것과 맞먹을 정도로 인간의 머리로는 상상하기 힘든 수준이다. 태양폭발이 일어나면 강한 빛과 함께 X선, 전자, 양성자 등이 방출되며 2, 3일 뒤에는 지구에도 영향을 미쳐 전파 통신 장애 등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 나사 측 관계자는 “태양폭발은 강력한 방사선을 야기하지만 지구의 대기를 뚫고 들어와 지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면서 “GPS나 단파 통신 장애 등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구서 2억km 거리…화성탐사로봇, ‘원격 포맷’ 한다 [NASA 발표]

    지구서 2억km 거리…화성탐사로봇, ‘원격 포맷’ 한다 [NASA 발표]

    NASA가 지구에서 약 2억 ㎞ 떨어진 화성에서 활동 중인 탐사로봇 ‘오퍼튜니티’의 플래시 메모리를 원격으로 포맷(초기화)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오퍼튜니티는 2004년에 화성에 착륙한 무인 탐사로봇으로 10년 이상 지난 지금도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총 주행 거리가 40km를 돌파한 탐사선으로 우주 주행거리 신기록을 세운 오퍼튜니티이지만, 지난 8월 이후 컴퓨터를 재부팅해야 하는 문제가 10회 이상 발생했다고 한다. 복구작업 자체는 하루나 이틀에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현재 탐사 활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 있다고 NASA는 밝혔다. 오퍼튜니티의 문제는 탑재된 플래시 메모리의 결함에 있다고 여겨져 이를 해결하기 위해 NASA는 ‘원격 조작’으로 오퍼튜니티의 플래시 메모리를 포맷하기로 했다. 오퍼튜니티 운영에 참여 중인 NASA 화성탐사 프로젝트의 존 칼라스 연구원은 “시스템 등의 중요한 소프트웨어는 포맷으로 영향 받지 않는 섹터에 저장돼 있어 작업의 위험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현재 임무가 중단됐지만 먼저 화성에 도착했던 스피릿은 5년 전에 빈발하는 데이터 손실 문제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메모리 포맷 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쌍둥이 로버인 오퍼튜니티에 대한 작업 수행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한편 오퍼튜니티 포맷 작업은 이달 초 내에 실행될 예정이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허블로 본 우주의 ‘빛과 어둠’

    허블로 본 우주의 ‘빛과 어둠’

    빛과 어둠으로 이뤄진 우주의 다양한 현상을 보여주는 새로운 이미지를 허블 우주망원경이 포착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나사)은 31일(현지시간) 유럽우주기구(ESA)와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빛과 어둠에 둘러싸인 젊은 별을 관측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중심 아래 부분에는 페르세우스 자리에 있다는 ‘SSTC2D J033038.2+303212’라고 알려진 ‘젊은 항성체’(YSO)가 자리잡고 있다. 밝은 빛에 둘러싸인 이 별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성장 단계에 있는 신생 별로 알려졌다. 여기서 SSTC2D는 과거 스피처 우주망원경의 C2D 조사 프로젝트에서 발견된 천체 중 하나라는 뜻이며, 나머지 숫자는 좌표를 나타낸다. 최근 허블 망원경을 운영하는 천문학팀이 탐사용 고성능카메라(ACS)를 사용해 이 천체를 재관측한 결과, 별 자체에서 폭발적으로 흘러나오는 가스 이른바 성운을 포착할 수 있었다. 이런 밝은 구름은 ‘[B77] 63’으로 알려진 반사 성운으로, 이름 그대로 근처에 있는 별의 빛을 받아 반사한 성운이다. 또한 이 성운과 밀접한 부분으로 칠흙처럼 까만 물질로 인해 반사되지 않은 성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는 ‘도바시 4173’(Dobashi 4173)이라는 암흑 성운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 암흑 성운은 우리와 반사 성운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그 밀도에 따라 빛을 흡수하거나 통과하고 있어 얼룩덜룩한 모습으로 비쳐진다. 한편 허블 우주 망원경은 지상으로부터 약 610km 상공의 대기권 밖에서 지구 주위를 하루 14번 이상 공전하며 광활한 우주를 관찰하고 있다. 사진=NASA/E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NASA, 4개 회사 중 어떤 ‘우주 택시’ 탈까?

    NASA, 4개 회사 중 어떤 ‘우주 택시’ 탈까?

    ”어떤 택시 타고 우주로 갈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등에 우주인을 실어다주는 일명 ‘우주 택시’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나사 측은 지난주 “9월 내로 차기 우주비행 사업을 함께할 파트너 회사 1곳 이상을 선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Commercial Crew Transportation Capability)는 우주 탐사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었던 나사 측이 민간에 손을 내밀며 시작됐다. 30년 간 이어오던 우주왕복선 시대를 마감한 나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따낸 회사와 계약 후 운임료를 내고 우주선을 이용하는 ‘손님’이 된다. 현재 나사 측은 한 좌석 당 7000만 달러(약 710억원)를 내고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타고 있다. 이번 ‘입찰’에 참가하는 회사의 면면도 화려하다. 미국의 세계적인 항공기업 ‘보잉’,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모델로도 유명한 앨런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유명 민간기업 ‘시에라 네바다’가 참가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나사가 제시한 총 7명의 우주 비행사를 태울 수 있는 우주 택시를 개발 중으로 기체의 모습도 조금씩 다르다. 보잉 측은 얼마전 캡슐 형태 우주선 CST-100의 디자인을 공개했으며 지난 5월 스페이스X 역시 비슷한 형태의 ‘드래곤 V2’(Dragon V2)를 대중 앞에 소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시에라 네바다 측은 우주 왕복선과 비슷한 모습을 가진 ‘드림 체이서’(Dream Chaser)의 비행 테스트를 마쳤으며 후발주자 블루 오리진은 스페이스 비이클(Space Vehicle)로 도전장을 던진 상황.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스페이스X와 시에라 네바다 측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나사 측은 “조만간 회사 한 곳 이상과 정식 계약을 맺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경제성, 안전성 등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업체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보잉,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시에라 네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600일 넘게 돌아오지 않는 美극비 우주선 X-37B

    600일 넘게 돌아오지 않는 美극비 우주선 X-37B

    지난 2012년 12월 비밀 임무 수행을 위해 지구 밖으로 나간 우주선이 있다. 바로 미국의 극비 무인 우주선 X-37B다. 최근 미 현지언론들은 X-37B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부로 무려 627일을 지구 궤도에 머무르며 지금도 돌아오지 않고있다고 전했다. 며느리도 모르는 비밀을 안고 600일이나 넘게 우주 공간에 머물고 있는 X-37B는 무인 우주왕복선이다. 전체 길이는 약 9m에 날개 길이는 4.5m로 마치 과거 나사(NASA)의 우주왕복선을 축소한 모습.총 2대가 만들어진 X-37B는 현 임무를 포함 모두 3차례 지구 밖으로 나갔다. 첫번째 비행에서는 총 225일을, 두번째 비행에서는 총 469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우주에 머물다 지구로 귀환할 수 있는 이유는 태양열이 주 에너지원이기 때문. 대중과 언론의 관심은 역시 X-37B의 정확한 임무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X-37B 프로젝트에 참여한 미 해군사관학교 국가안보담당 조안 요한슨-프리즈 교수는 “X-37B는 재사용 우주선 중 가장 긴 ‘생명력’을 자랑한다” 면서 “주임무는 우주 실험이나 궤도 테스트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임무에 관한 모든 사항을 극비에 부친 까닭에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그러나 군사 전문가들은 X-37B가 군사 목적의 정찰 카메라와 첩보 센서를 장착해 우주에서 중국 등 적대국의 위성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는 한 중국 매체가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X-37B가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 모듈 천궁 1호를 쫓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국 휴스턴서 하얀 빛 원형 UFO 동시다발적으로 목격돼

    미국 휴스턴서 하얀 빛 원형 UFO 동시다발적으로 목격돼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같은 UFO가 동시다발적으로 목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폭풍우가 몰아친 지난 11일(현지시간) 원형 패턴의 미확인비행물체(이하 UFO)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앤드류 페냐는 나사 존슨 우주센터(NASA‘s Johnson Space Center) 인근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UFO를 목격했다. 그녀가 운전하면서 촬영한 영상에는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친다. 번개가 치는 가운데 하늘 위로 여러 개의 하얀빛을 띠며 이동하는 원형 UFO가 선명하게 보인다. 잠시 후, UFO는 금세 먹구름 뒤로 숨는다. 이날 원형패턴의 UFO를 목격한 건 앤드류 페냐뿐만이 아니다. 다음날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 SNS에는 휴스턴 인근에서 목격된 같은 종류의 UFO 사진들이 수없이 공개되기 시작했다. 영상보다 더 확실한 UFO 모습의 형태를 담은 사진들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한편 이번 휴스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목격된 UFO 사진과 영상에 대한 진위는 UFO 전문가들도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휴스턴 지역방송사의 KPRC 뉴스 중 진행된 ’‘외계생명의 존재를 믿느냐?’는 여론조사에사 99%가 ‘믿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Twitter / Andrew Peña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우주정거장 가요?”…NASA ‘우주 택시’ 뭘 탈까?

    “우주정거장 가요?”…NASA ‘우주 택시’ 뭘 탈까?

    ”어떤 택시 타고 우주로 갈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등에 우주인을 실어다주는 일명 ‘우주 택시’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나사 측은 지난주 “9월 내로 차기 우주비행 사업을 함께할 파트너 회사 1곳 이상을 선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Commercial Crew Transportation Capability)는 우주 탐사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었던 나사 측이 민간에 손을 내밀며 시작됐다. 30년 간 이어오던 우주왕복선 시대를 마감한 나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따낸 회사와 계약 후 운임료를 내고 우주선을 이용하는 ‘손님’이 된다. 현재 나사 측은 한 좌석 당 7000만 달러(약 710억원)를 내고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타고 있다. 이번 ‘입찰’에 참가하는 회사의 면면도 화려하다. 미국의 세계적인 항공기업 ‘보잉’,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모델로도 유명한 앨런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유명 민간기업 ‘시에라 네바다’가 참가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나사가 제시한 총 7명의 우주 비행사를 태울 수 있는 우주 택시를 개발 중으로 기체의 모습도 조금씩 다르다. 보잉 측은 얼마전 캡슐 형태 우주선 CST-100의 디자인을 공개했으며 지난 5월 스페이스X 역시 비슷한 형태의 ‘드래곤 V2’(Dragon V2)를 대중 앞에 소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시에라 네바다 측은 우주 왕복선과 비슷한 모습을 가진 ‘드림 체이서’(Dream Chaser)의 비행 테스트를 마쳤으며 후발주자 블루 오리진은 스페이스 비이클(Space Vehicle)로 도전장을 던진 상황.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스페이스X와 시에라 네바다 측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나사 측은 “조만간 회사 한 곳 이상과 정식 계약을 맺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경제성, 안전성 등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업체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보잉,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시에라 네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허블로 본 ‘은침’처럼 뾰족한 나선은하

    허블로 본 ‘은침’처럼 뾰족한 나선은하

    ‘은침’처럼 뾰족한 은하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우주전문 매체 스페이스데일리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기구(ESA)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실버 니들’(Silver Needle)로 불리는 나선 은하 NGC 4244의 선명한 모습을 포착했다. 사진은 18일 자로 공개됐다. 사냥개 자리에 있는 이 은하는 거의 측면에서 관측돼 나선 팔이 겹쳐 흔히 알려진 소용돌이 형상 대신 기다란 ‘은침’처럼 보인다. 이 나선 은하의 지름은 6만 5000광년. 지구로부터 약 1350만 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메시에94(M94) 은하군에 포함된다. M94 은하군은 지구로부터 약 60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처녀자리에 있는 대규모의 초은하단 내부에 있다. 사진=NASA ▼사진 크게 보러가기 http://www.nasa.gov/sites/default/files/potw1433a.jpg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늘에 둥둥 뜬 위성…NASA ‘성층권 비행선’ 개발 착수

    하늘에 둥둥 뜬 위성…NASA ‘성층권 비행선’ 개발 착수

    빠르면 내년이라도 성층권에 둥둥떠서 인공위성의 역할을 해주는 비행선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우리 돈으로 약 40억원 후원 자금이 걸린 비행선 콘테스트(airship contest) 계획을 밝혀 관심을 끌고있다. 나사가 향후 인공위성 대신 하늘에 띄우고 싶어하는 이 기체는 바로 ‘성층권 비행선’(Stratospheric airships)이다. 이 비행선은 기상 변화가 거의 없는 약 20km 부근 성층권을 떠다니면서 통신이나 정찰 등 기존의 인공위성이 하는 역할을 대신할 예정이다. 나사 측 뿐 만 아니라 서구 선진국들이 이 비행선 개발에 관심을 쏟는 것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다. 햇빛을 에너지로 하는 성층권 비행선은 특성상 에너지 소모가 거의 없으며 제작단가도 낮아 인공위성에 비하면 가격 대비 효용이 높다. 물론 위성보다는 탐색 범위가 좁기는 하지만 일반 항공기보다는 광범위한 관찰이 가능해 웬만한 위성 역할을 싸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현재 미국 내에서 이에대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된 곳은 칼텍 공대와 나사 제트추진연구소가 합작해 만든 연구소 ‘키스’(The Keck Institute for Space Studies·KISS)다. 키스 측 관계자는 “나사는 통신, 망원경 설치, 실험, 정찰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비행선 개발을 원한다” 면서 “이 모든 요건을 충족한 팀이 최종적으로 비행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별 무덤에 핀 꽃?…초신성 폭발 잔해 포착

    별 무덤에 핀 꽃?…초신성 폭발 잔해 포착

    우주 속 죽은 별 무덤에 핀 꽃일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3대의 우주망원경을 동원해 촬영한 초신성 폭발의 잔해물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퍼피스A’(Puppis A)라 불리는 초신성 잔해다. 지구로 부터 약 7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퍼피스A는 그 폭이 10광년에 이를만큼 인간의 상상으로 짐작조차 힘든 크기다. 격렬한 폭발이 일어난 것은 지금으로 부터 3700년 전. 우리 태양의 10배 이상의 질량을 가진 거대 별은 생명이 다했을 때 격렬한 폭발을 일으키며 최후를 맞는다. 이때 생긴 별의 흔적이 바로 잔해물이며 남은 별의 중심핵 부분은 점점 수축하면서 작은 중성자별이 된다. 나사 측은 거대한 별의 최후를 잡아내기 위해 스피처 우주망원경과 찬드라 엑스선 관측선 그리고 유럽우주기구(ESA)의 XMM-뉴튼 망원경을 동원했다. 나사는 “사진 속 빨간색과 녹색 영역은 별에 의해 가열된 먼지 입자를 의미하며 파란색 영역은 충격파 자체로 가열된 영역”이라면서 “지금도 초신성의 충격파가 주위의 먼지와 가스를 가열해 붉게 빛나게 만든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가장 추운 갈색왜성’에 물 존재하나?…증거 발견

    ‘가장 추운 갈색왜성’에 물 존재하나?…증거 발견

    지금까지 발견된 천체 가운데 온도가 가장 낮다고 알려진 갈색왜성이 ‘물얼음’ 구름에 휩싸여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과학전문주간지 사이언스매거진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만일 질퍽질퍽한 얼음으로 이뤄진 이 구름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태양계 너머 외계에서 물로 된 구름을 ‘최초’로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이 구름이 둘러싼 목성 크기의 천체는 지금까지 갈색왜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 다른 항성을 공전 중인 차가운 거대 가스 행성의 한 유형일 수도 있다. 지구로부터 불과 7.3광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이 천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의 천문학자 케빈 루만 박사팀이 미국항공우주국(NASA) 와이즈(WISE) 적외선 우주망원경의 광범위 데이터(2010~2011년)를 조사하던 중 최근 발견했다. 갈색왜성은 흔히 ‘실패한 별’로 불리는데 질량이 매우 적어 지속적인 핵반응을 할 수 없으므로 차갑고 어둡다. WISE J085510.83-071442.5(혹은 WISE J0855-0714)로 명명된 이 갈색왜성은 지금까지 발견된 천체 중에서 가장 차가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천체의 온도는 물이 어는 점인 영(0)도보다 조금 더 낮아 지구의 평균 기온보다 더 춥지만, 목성보다는 조금 더 따뜻하다. 미국 카네기과학연구소의 천문학자 재클린 파허티는 “발견 이후 이 천체를 관측해왔다”고 말했다. 이 새로운 ‘이웃’은 거대 가스 행성과 비슷한 데 목성만큼 크며 질량은 3~10배 정도 된다. 하지만 이 천체는 우리 시야에서의 관측을 방해하는 항성이 없는 ‘외톨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이 천체는 ‘센타우루스자리 알파별’과 ‘바너드 별’, ‘루만 16’에 이어 우리 태양에서 네 번째로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천체는 작고 차가워 지상 기반의 천체망권경에서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희미하다. 파허티는 “이번 발견을 얻기 위해 와이즈 적외선 우주망원경과 씨름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칠레 소재 6.5m 마젤란-바데 망원경를 사용해 얻은 151장에 달하는 근적외선 이미지를 3일 밤 내내 조사한 끝에 물얼음 구름과 황화나트륨 구름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 천체에 확실히 물얼음 구름이 존재하는지 확인하려면 좀 더 확실한 스펙트럼을 얻어야만 알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관련 천문학자들은 허블 망원경을 대체하기 위해 2018년 발사예정인 차세대 우주 망원경 제임스 웨브 우주 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20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사이언스매거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잉社, 7인승 ‘우주 택시’ CST-100 공개

    보잉社, 7인승 ‘우주 택시’ CST-100 공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손님’을 태워다 줄 새 ‘우주 택시’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의 항공우주기업 보잉사가 우주선 CST-100(Crew Space Transportation)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총 7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울 수 있는 CST-100은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우주 밖으로 나간 후 러시아산 RD-180 엔진으로 목적지 ISS에 도착하게 된다. 물론 이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측이 보잉의 손을 들어줬을 때 이야기다.30년 간 이어오던 우주왕복선 시대를 마감한 나사는 이번에 디자인을 제출한 보잉을 비롯 스페이스X, 시에라 네바다, 블루 오리진 등 4개 회사와 우주비행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해 ‘돈 내고 차타는 손님’으로 입장이 바뀌었다. 이유는 우주 사업에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었기 때문. 이 때문에 ‘우주 택시’라는 별난 이름이 붙었으며 나사 측은 이 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와 ‘콜택시’ 계약을 할 예정이다. 나사 대변인 스테파니 마틴은 “보잉사가 우리가 요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한 디자인을 제출했다” 면서 “다음달 초까지 1~2개 업체를 선정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잉에 앞서 지난 5월 미국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는 우주 택시 ‘드래곤 V2’(Dragon V2)를 공개한 바 있다. 2012년 이후 ISS에 음식과 장비들을 성공적으로 실어 날랐던 기존 드래곤의 차기버전인 드래곤 V2는 향후 나사의 ‘낙점’을 받으면 최대 7명의 우주인을 태우고 ISS로 향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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