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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중력’ 우주 공간에서 푸딩 먹는 법

    ‘무중력’ 우주 공간에서 푸딩 먹는 법

    미국의 한 우주 비행사가 무중력 상태인 우주 공간에서 푸딩을 먹는 방법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잭 피셔는 3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자신이 푸딩을 먹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했다. 그리고 “우주에서 푸딩을 적절하게 먹는 방법”이라면서 “우주에서 간식은 너무 맛있다! #Floatyfood #SpacePudding”는 글을 남겼다. 이어 “우주에서 푸딩을 먹는 것이 어떨지 궁금한 적이 있는가? 내가 이 푸딩 사탑을 먹는 방법을 봐라!”고 덧붙였다. 재생 시간이 46초로 짧은 이 영상에서 피셔는 숟가락을 선반 위에 놓고 왼쪽 손날로 고정한 상태에서 회색 용기에 든 노란색 푸딩을 탑처럼 쌓는다. 이후 쓰러질 듯 기울어진 푸딩을 그는 크게 한 입 베어문다. 그러자 그 충격에 푸딩 일부가 공중으로 떠오른다. 이번에 그는 푸딩이 떠오른 쪽으로 몇 초 동안 몸을 띄워 쫒으면서 다시 한 입에 먹는다. 그러고 나서 숟가락에 조금 남은 푸딩을 완전히 먹어치우는 것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에서만 좋아요(추천) 900회 이상을 받았고 공유된 횟수도 340회를 넘었다. 그리고 댓글도 수십 개가 달렸다. 한편 잭 피셔는 지난 4월부터 ISS의 승무원으로 합류했으며 우주 유영에 능해 ISS 바깥으로 나가 고장난 부품을 교체하는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그는 미국 공군사관학교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잭 피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그린란드 빙하 녹는 속도, 빨라지는 원인 찾았다 (연구)

    그린란드 빙하 녹는 속도, 빨라지는 원인 찾았다 (연구)

    빙하의 녹는 속도가 빨라지는 원인이 밝혀졌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미국지구물리학회가 발간하는 지구물리학연구지(Geophysical Research Letters) 최신호에 매년 110억t의 얼음이 녹아 사라지고 있는 그린란드의 ‘린크 빙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빙하가 녹는 과정에서 고립파가 생성되며 이것이 더 많은 얼음조각과 물을 바다 한가운데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고립파는 수심이 얕고 일정한 강이나 해협에서 나타나는 파장인데, 빙하가 빠르게 녹는 과정에서 고립파가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빙하가 녹으면서 발생하는 고립파로 인해 얼음조각과 녹은 물이 먼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속도가 빨라지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구의 크러스트(지표면)의 형태가 빠르게 변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구진이 2012년 린크 빙하의 양을 조사한 결과, 2010년 이전까지는 매년 평균 110억t의 얼음이 녹아 없어진 반면 2012년에는 추가로 60억t의 얼음이 더 녹아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서서히 녹는 빙하가 아닌 빠르게 녹는 빙하에서 고립파가 발생하는 정확한 원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빙하의 이동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원인을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바다로 흘러들어간 엄청난 양의 물이 빙하의 윤활유 역할을 하면서 더욱 빠르게 움직이게 한다. 이러한 현상은 하류의 흐름을 빠르게 만들어 빙하가 내륙에 정지해있지 못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될수록 빙하가 더 빨리 녹아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이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지는 현상이 심각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NASA, 내년 여름 태양 탐사선 발사

    [포토] NASA, 내년 여름 태양 탐사선 발사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응용물리학 연구소가 공개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 탐사선 ‘솔러 프로브 플러스’(Solar Probe Plus)의 모습. NASA는 내년 여름 태양의 대기를 조사하기 위해 이 탐사선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탐사 과정에서 이 탐사선은 극심한 열과 방사선에 노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목성에서 첫 포착된 ‘목성 고리’(feat. 오리온좌)

    [우주를 보다] 목성에서 첫 포착된 ‘목성 고리’(feat. 오리온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태양계 '큰형님' 목성도 토성같은 고리를 가지고 있다. 목성의 고리가 세간에 잘 알려져있지 않은 것은 암석 덩어리와 먼지로 채워진 탓에 희미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성도 태양계에서 토성, 천왕성, 해왕성과 함께 어엿한 고리 두른 행성이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목성의 궤도 안에서 촬영된 고리의 모습을 사상 처음으로 공개했다. NASA의 목성탐사선 주노(Juno)가 촬영한 이 사진에서 목성의 고리는 희미한 줄무늬 모습으로, 별들이 가득찬 우주를 가로지른다. 사진 속 목성의 고리 위로 떨어질듯 밝게 빛나는 천체는 오리온자리의 좌상 꼭짓점에 위치한 베텔게우스(Betelgeuse)다. 초거성인 베텔게우스는 태양보다 50만 배나 밝게 빛나는 별로 머지않은 미래에 초신성으로 폭발해 지구에서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장면은 지난해 8월 27일 주노에 장착된 별 추적 카메라에 포착됐으며 언론에 공개된 것은 지난 25일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하이디 베커 박사는 "주노와 목성 고리와의 거리는 6만 4000km"라면서 "수백 광년 떨어진 별들이 사진 속에 동시에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와 목성에서 본 '천국'은 똑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1년 8월 발사된 목성탐사선 주노는 지난해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 주노의 주 임무는 목성 대기 약 5000km 상공에서 지옥같은 목성의 대기를 뚫고 내부 구조를 상세히 들여다보고 자기장, 중력장 등을 관측하는 것으로 2018년 그 수명을 다한다. 사진=NASA/JPL-Caltech/SwRI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NASA 내일 중대 발표…역대급 ‘태양 접근 비행’ 구체 계획

    NASA 내일 중대 발표…역대급 ‘태양 접근 비행’ 구체 계획

    미 항공우주국(NASA)이 태양의 대기 속으로 뛰어드는 역대급 ‘태양 미션’의 세부적인 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양 탐사 플러스’(Solar Probe Plus)로 불리는 이 계획은 내년 여름 탐사선을 발사하여, 작열하는 태양 표면으로부터 640만km 고도의 궤도로 진입시키는 것이다. 이 미션의 설계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3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항성의 활동과 주요 우주 기상 변화에 관한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이 미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초, NASA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태양 활동을 탐사하기 위해 탐사 로봇을 보낼 계획임을 처음으로 밝힌 바 있다. 이번 태양 터치 미션을 위해 보낼 탐사선은 태양으로부터 640만km 떨어진 궤도를 돌면서 태양열과 복사에 최대한 근접하는 범위까지 뛰어들 예정으로, 모두 7차례에 걸쳐 시행될 이 근접비행은 이제껏 어떤 탐사선도 시도해보지 않은 극한 비행이다. NASA에 따르면, 탐사선이 최적의 관측 지점(vantage point)에서 행할 관측활동을 통해 항성 활동의 물리적 메커니즘을 밝혀내고 우주 기상 변화를 예측하는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주 기상 변화는 지구상의 인류와 인공위성 그리고 국제우주정거장의 우주인들의 안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NASA의 발표회는 시카고대학의 위리엄 에카트 연구연구세터의 강당에서 열리며, NASA 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태양풍과 태양풍이 태양계로 뿜어내는 물질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태양의 상부 대기층과 코로나로 탐사선을 보내고 싶어했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에릭 크리스천 연구 과학자는 “이것이 바로 우리가 태양으로 가는 이 미션의 목적”이라면서 “우리는 태양 표면까지 접근할 수는 없지만 세 가지 중요한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거리까지는 접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한 태양풍은 지구의 자기장을 교란시켜 통신을 방해하고 정전 등의 재난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의 한 연구에 따르면, 강력한 태양풍은 미국에서만도 2조 달러의 피해를 입힐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 탐사선은 섭씨 1377도의 고열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탐사선은 11.43cm 두께의 탄소복합체 외피로 보호될 것이라 한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지구에서는 절대 구할 수 없는 ‘이것’, 경매 나온다

    지구에서는 절대 구할 수 없는 ‘이것’, 경매 나온다

    개인이 절대 소유할 수 없는, 지구상에서 가장 희귀한 물품 중 하나가 우여곡절 끝에 경매에 나온다고 시카고트리뷴 등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곧 경매에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물품의 정체는 바로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지구로 가져온 월진(달의 흙먼지)이다. 암스트롱은 1969년 달 표면에 발을 내딛은 뒤 약 다섯 숟갈 분량의 월진을 봉투에 담아 우주복 주머니에 넣고 지구로 돌아왔다. 당시 암스트롱은 이 월진 봉투를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 실험실에 제출했지만, NASA는 이 봉투의 존재를 몇 십 년간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이후 이 월진 봉투는 다른 물품들과 함께 캔자스주의 한 과학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월진 봉투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당시 이 박물관에서 일하던 직원이 몰래 월진 봉투를 훔쳐 가지고 있다가 적발됐고, 결국 압수당했다. 압수된 월진 봉투는 미국 연방보안관실이 보관했는데, 보관실에 잡동사니 물건들이 가득 차 공간이 모자라게 되자 직원들은 사소해 보이는 물건들을 상자에 담아 집에 가져가거나 쓰레기통에 버리고, 혹은 개인 수집가들한테 건넸다. 문제의 월진 봉투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연방보안관실에서 개인수집가의 손으로 넘어갔고, 이를 우연히 발견한 사람은 미시간주에서 공무원으로 일했던 낸시 리 칼슨(62)이라는 여성이었다. 그녀는 2015년 3월 한 경매업체가 올린 물품 명단에서 월진이 담겨 있다는 설명이 적힌 작은 봉투를 발견했다. 당시 가격은 995달러(111만 5000원)로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응찰하기로 결심했고 결국 낙찰받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 월진이 진품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월진의 긴 여정이 밝혀졌다. 칼슨은 NASA에 진품 감정을 했고, 뒤늦게야 월진의 존재를 알게 된 NASA는 감정의뢰가 끝난 뒤에도 월진을 돌려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칼슨은 소유권을 주장하는 소송을 진행했고, 지난해 12월 법원은 칼슨의 손을 들어줬다. 그리고 이 월진은 오는 7월 20일, 뉴욕의 소더비 경매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한 경매 전문가는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물건이 경매에 등장하는 만큼 최소 200만 달러, 한화로 22억 4300만원 이상에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주를 보다] 초대형 얼음고리 발견된 외계 행성계

    [우주를 보다] 초대형 얼음고리 발견된 외계 행성계

    포말하우트(Formalhaut)는 지구에서 25광년 떨어진 가까운 별로 밤하늘에서 밝게 보이므로 중국에서도 오래전부터 북락사문(北落師門)이라고 불리는 등 우리에게 친숙한 별이다. 최근 포말하우트는 과학자들의 중요한 관측 대상이 되고 있는데, 이 별이 태어난 지 4억4000만년 이내의 젊은 별로 주변에 거대한 가스와 먼지 원반을 가지고 있고 행성도 같이 거느리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별에서 평균 200억km에는 태양계의 카이퍼 벨트와 유사하지만 더 거대한 얼음 고리가 존재한다. 본래 이 위치에 있는 어둡고 차가운 고리를 관측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국제 천문학 연구팀은 세계 최대의 전파 망원경인 ALMA(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를 이용해서 포말하우트의 고리를 관측했다. 이번 관측에서 고리의 평균 폭은 20억km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구성 성분은 우리 태양계의 혜성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태양계와 마찬가지로 이 얼음 천체와 입자들이 나중에 중력에 이끌려 행성계 내부로 진입하면 혜성이 될 가능성도 있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일부 과학자는 지구의 물과 대기, 그리고 생명의 기초를 이루는 유기물질이 혜성에서 공급되었다고 보고 있다. 만약 태양계와 같은 과정이 다른 행성계에서도 일어난다면 비슷한 경로로 생명 탄생에 필요한 물질이 외계 행성에 공급될 수 있다. 과학자들은 태양계 얼음 천체의 모임인 카이퍼 벨트나 오르트 구름 같은 구조가 외부 행성계에도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대개 어둡고 너무 멀어서 관측이 어렵다. 따라서 포말하우트의 관측 결과는 태양계 진화는 물론 다른 행성계의 진화과정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관측에서 확인된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은 얼음 고리가 궤도에 따라 밀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타원 궤도를 공전하는 경우 가까운 궤도에서는 속도가 빨라지고 먼 궤도에서는 속도가 느리다. 따라서 토성의 고리처럼 원형 고리가 아닌 타원 고리를 지닌 경우 별에서 먼 곳에 있는 얼음 입자의 밀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번 관측 결과에서는 이 이론적인 예측이 실제로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말하우트는 앞으로도 중요한 관측 대상이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비롯한 차세대 망원경이 더 상세히 관측해야 할 중요한 별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 세월 인류에게 그 존재가 알려진 별이지만, 이제 최신 과학의 힘으로 이 별의 진짜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ALMA로 관측한 포말하우트. 오렌지 색의 타원이 얼음 고리이고 중앙은 관측을 위해 빛을 가린 상태 - ALMA (ESO/NAOJ/NRAO), M. MacGregor; NASA/ESA Hubble, P. Kalas; B. Saxton (NRAO/AUI/NSF)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아하! 우주] 주노 탐사선, 목성 구름층 위를 날다

    [아하! 우주] 주노 탐사선, 목성 구름층 위를 날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목성 궤도를 돌면서 여섯 번째 목성 근접비행을 시행했다고 19일(현지시간) 우주 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NASA 관련자는 주노가 19일 근접비행 중 목성 구름층의 상단 3500km 거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주노가 최근접거리에 접근했던 시간은 그리니치 표준시로 1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2시)였다. 주노는 여섯 번째의 궤도비행을 하면서 거대 가스 행성인 목성에 최대한 근접하기 위한 기동으로 다섯 번째 과학 근접비행 미션을 수행했다. NASA 관계자는 "이 근접비행 중 주노는 목성의 생성 기원과 구조, 대기, 자기권을 연구하기 위해 두터운 구름층으로 가려진 영역을 탐사했다"고 밝혔다. NASA는 이번 근접비행을 기념하기 위해 목성의 소적점을 촬영한 놀라운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소적점은 목성 표면에서 부는 거대한 규모의 폭풍이지만, 목성의 트레이드 마크인 대적점의 크기에 비하면 훨씬 작은 것이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이미지는 지난 2월 2일 촬영된 것이며, 이번 근접비행에서 찍은 이미지는 5월 24일(한국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주노 탐사선은 길쭉한 타원궤도를 돌기 때문에 53일에 한 차례 목성에 근접할 수 있다. 이 주기를 14일로 단축하기 위한 계획은 주노의 헬륨 밸브 이상으로 인해 지난 2월 폐기되었다. NASA는 총 11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를 투입한 주노호를 2011년에 발사했다. 주노에는 목성의 구름과 그 내부 구조를 탐사하기 위해 7개의 탐사장비를 탑재했다. 2016년 7월 4일에 목성에 도착한 주노는 2018년 2월까지 목성 궤도를 32회 선회하면서 미션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왜소행성 ‘2007 OR10’ 주위 도는 달, 첫 포착

    왜소행성 ‘2007 OR10’ 주위 도는 달, 첫 포착

    태양계 끝자락에 놓인 왜소행성 '2007 OR10' 주위를 도는 위성의 존재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카이퍼 벨트(Kuiper Belt)에 위치한 2007 OR10의 달 모습을 허블우주망원경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태양계 내에서 3번째로 큰 왜소행성인 2007 OR10는 지름 1290~1520km 크기로 태양을 기준으로 명왕성보다도 3배 더 먼 곳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07년 처음 발견됐으며 당시만 해도 상당히 밝고 추운 천체로 인식돼 백설공주(snow white)라는 재미있는 별명을 얻었지만 실제로는 붉은 색에 가깝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달은 지름 240~400km로 추정되며 2007 OR10의 덩치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그렇다면 2007 OR10는 어떻게 자신의 달을 가지게 됐을까? 논문의 선임저자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콘콜리 관측소 차바 키스 박사는 "커다란 왜소행성 대부분 주위에 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는 수십 억 년 전 태양계가 형성될 당시 천체 간에 잦은 충돌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체 간의 충돌 속도가 너무 빠르면 수많은 파편이 생겨 태양계 밖으로 나가고, 반대로 너무 느리면 크레이터가 생성되는 수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인류에게는 아직 미지의 영역인 카이퍼 벨트는 해왕성 궤도 바깥에 수많은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약 30~50AU(1AU는 지구-태양 간 거리)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2007 OR10를 포함한 아직 발견되지 않거나 공인되지 않은 여러 왜소행성들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왜소행성(dwarf planet)은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 총회를 통해 새롭게 분류된 카테고리로 대표적으로 행성에서 강등당한 명왕성과 제나, 에리스 등등이 있다. 왜소행성이 행성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궤도 내에서 지배적인 천체가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내가 죽거든 양지바른 우주에…” 우주장례 시대 열렸다

    “내가 죽거든 양지바른 우주에…” 우주장례 시대 열렸다

    이제는 화장한 유골을 땅이나 강이 아닌 우주에 뿌리는 시대에 접어든 것 같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엘리시움 스페이스 측은 조만간 유골을 우주로 보내는 장례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지바른 무덤이 아닌 지구 궤도를 돌게 될 특별한 장례서비스의 이름은 '메모리얼 스페이스플라이트'(memorial spaceflight). 지구 밖으로 눈을 돌린 ‘우주장’(宇宙葬) 방식은 이렇다. 전직 미 항공우주국(NASA) 직원과 장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엘리시움은 우주장이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작은 인공위성을 만들었다. 이 위성에 실리는 것이 바로 수백여 명의 유골이 담긴 캡슐이다. 이를 우주로 보낼 로켓에 싣기 위해 엘리시움 측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개발사 스페이스X와 손을 잡았다. 엘리시움 CEO 토마스 시베이트는 "우리의 장의 위성은 2년 간 평화롭게 지구 궤도를 돌게 될 것"이라면서 "이후 우주선은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지면서 별똥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족들과 고인의 친구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현재 위성의 위치를 파악하며 추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회사 측은 이미 100명의 예약자를 받은 상태로 최저 가격은 예상보다는 싼 2490달러(약 280만원)다.   한편 최초의 우주 장례는 지난 1997년에 있었다. 민간 우주항공사 오비털 사이언스(Orbital Sciences)의 처녀 비행 때 페가수스 로켓에 실린 캡슐에 24명의 유골이 지구 궤도에 올려진 바 있다. 그 면면을 보면, ‘스타 트랙’의 제작자 진 로든버리, 작가이자 심리학자인 티모시 리어리, 물리학자로서 우주탐사에 참여했던 제러드 오닐 등등이다. 이 캡슐은 2002년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하면서 재가 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토성 위성에 잠수함 보내기…NASA, 탐사계획 발표

    토성 위성에 잠수함 보내기…NASA, 탐사계획 발표

    이달 초 미항공우주국(NASA)은 2020년 중반 이후 태양계 탐사를 위한 12개의 탐사 제안서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6개의 탐사 분야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서 프로젝트를 선정할 예정인데, 대략 10억 달러 수준의 예산을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이어야 한다. 물론 과학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임무인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6개 선정 분야는 각각 혜성 표면 물질 채취 및 지구 귀환, 달 남극 에이트킨 분지 물질 채취 및 지구 귀환, 타이탄 혹은 엔셀라두스의 바다 탐사, 토성 탐사, 트로이 소행성 탐사 및 랑데부, 금성 현지 탐사다. 이 모든 임무가 흥미롭지만, 혜성 표면 물질 채취는 유럽우주국의 로제타/필래 임무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필래는 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했지만, 아쉽게도 드릴로 표면 물질을 채취한 후 분석해서 지구로 전송하지 못했다. 과학자들은 혜성 물질에 태양계 탄생과 생명 진화의 결정적 정보가 숨어있다고 보고 있다. 비록 필래는 실패했지만, 다시 탐사선을 보내 혜성 물질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나사가 이 미완의 과제를 완수할 것인지 주목된다. 달 샘플 채취 및 지구 귀환 역시 과학자들의 숙원 사업이다. 현재 달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은 아폴로 임무 때 가져온 것이 유일하다. 그런데 당시에는 기술적 문제로 극지방에는 착륙할 수 없었다. 달의 극지방 크레이터 안에는 햇빛이 영원히 들지 않는 영구 음영 지역에 있으며 과학자들은 여기에 얼음이 있다고 믿고 있다. 이를 채취해서 분석하면 달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것은 물론 미래 달 기지의 자원 공급용으로 사용할 만큼 있는지도 판단할 수 있다. 다만 이번에는 사람이 아니라 로봇을 보내 샘플을 채취하고 다시 로켓으로 지구로 귀환하는 방식이다. 토성의 위성 타이탄의 바다 탐사 역시 흥미로운 주제다. 왜냐하면, 사상 최초로 지구 이외의 장소에서 배나 잠수함을 띄울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타이탄 표면에는 액체 상태의 물은 없지만, 대신 액화 천연가스와 비슷한 탄화수소의 바다가 존재한다. 이 사실은 카시니 우주선 관측을 통해 확인했지만, 실제로 탐사선을 바다에 보내지는 못했다. 카시니에서 발사된 호이겐스 탐사선은 지상에 착륙했다. 탄화수소의 바다가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는 확인하기 위해서는 결국 탐사선을 직접 보낼 수밖에 없다. 금성 역시 오랜 세월 지표면 탐사가 없었던 장소로 손꼽힌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이지만, 표면 온도가 섭씨 500도에 압력이 100기압에 달해 웬만한 탐사선도 몇 시간을 넘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NASA는 이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탐사선을 만들기 위해 많은 기술적 연구를 진행했다. 이제 고온 고압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풍선이나 로버 형태의 탐사선이 기술적으로 가능해진 상태다. 이외에도 카시니의 대를 이을 토성 탐사선, 목성의 라그랑주 점에 있는 트로이 소행성 탐사,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 탐사 모두 흥미로운 주제다. 하지만 인력과 예산을 생각하면 모두를 다 진행할 순 없고 가장 중요한 과학적 가치가 있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임무를 몇 개 선정하게 될 것이다. 어떤 임무가 선정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인도 18세 청년, 64g 세계 최경량 인공위성 개발

    인도의 18세 청년이 세계 최경량 인공위성을 제작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해외언론은 인도의 작은 마을인 타밀 나두 출신의 리파스 샤룩(18)이 무게 64g짜리 최경량 위성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탄소섬유를 사용한 3D 프린터의 성능을 시범하기 위해 제작된 이 인공위성은 가로, 세로 각각 4cm의 작은 크기로 무늬만 위성은 아니다. 8개의 센서가 장착돼있어 우주에서 중력가속도와 회전, 지구의 자기장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위성은 인도 ‘로켓 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전 인도 대통령인 압둘 칼람의 이름을 따 칼람셋(KalamSat)으로 명명됐다. 더욱 놀라운 점은 칼람셋은 다음달 발사되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로켓에 실려 실제로 우주로 나간다는 사실. 샤룩은 "총 57개국이 참여한 NASA 주최의 과학 콘테스트에 칼람셋을 출품해 우승했다"면서 "다음달 준궤도에 올라 12분 간 비행한 후 바다에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샤룩은 이미 인도 현지에서는 과학 신동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주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인 '스페이스 키즈 인디아'의 선임 과학자로 근무 중인 샤룩은 15세 시절 헬륨 기상 풍선을 개발해 인도 전국과학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경유차 내뿜는 오염물질, 기준보다 훨씬 많다”(연구)

    “경유차 내뿜는 오염물질, 기준보다 훨씬 많다”(연구)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디젤 자동차가 내뿜는 오염물질이 기준보다 훨씬 많아 연간 3만8000명이 조기 사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캠퍼스 등 연구팀이 전 세계의 차량이 실제 주행 조건에서 배출한 가스에 관한 조사연구 30건의 자료를 분석해 위와 같은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15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의 디젤(경유) 승용차와 화물차, 그리고 버스 등에서 내뿜은 질소산화물(NOx)은 기준치보다 무려 450만t(약 50%) 더 많았다. 여기서 질소산화물은 폐 조직을 손상할 뿐만 아니라 대기 중의 화학물질과 반응해 초미세먼지(ultra fine particles)와 오존을 생성한다. 이같은 미세먼지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키울 수 있으며 오존은 기도를 자극하고 천식과 기관지염 등 폐 질환을 악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초과 배출 가스로 매년 세계적으로 3만8000명이 조기 사망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2015년 한해에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을 포함해 러시아와 멕시코, 브라질,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그리고 한국까지 디젤 차량 판매의 80%를 차지하는 11개국에서 배출한 질소산화물은 약 1310만t에 달했다. 만일 이들 주요 시장이 오염물질 기준을 제대로 맞췄다면 디젤 차량은 이보다 훨씬 적은 약 860만t의 질소산화물만 배출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화물차와 버스 등 대형 차량이 주된 요인으로 초과한 질소산화물 배출량의 76%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컴퓨터 모형화 기법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인공위성 자료를 사용해 디젤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오존 등의 양을 기준치와 비교 분석했다. 그리고 이것이 건강과 작황, 그리고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측정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앞으로 23년 뒤인 2040년까지 전 세계의 디젤 차량을 규제하지 않고 놔둘 경우 매년 18만3600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을 예측했다. 그렇지만 더욱 엄격하게 오염물질 배출을 규제하면 같은 해가 될 때까지 미세먼지와 오존과 관련한 사망자 수는 17만4000명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자문회사 환경건강분석LLC(Environmental Health Analytics LLC)의 수전 아넨버그 박사는 “대중의 건강에 디젤 차량의 질소산화물 초과 배출이 미치는 영향은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자인 UC볼더의 데이븐 헨즈 박사는 “이번 연구는 폭스바겐이 조작 장치로 검사할 때 배기가스를 조작한 것보다 훨씬 더 큰 문제를 드러냈다”라면서 “이 연구는 기준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 실제 주행 조건에서 맞게 개선해야 하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해왕성 크기 외계행성 대기서 수증기 포착

    [아하! 우주] 해왕성 크기 외계행성 대기서 수증기 포착

    해왕성만한 크기의 외계행성 대기에서 수증기가 포착됐다. 최근 영국 엑서터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외계행성 'HAT-P-26b'의 대기에서 수증기를 관측하는데 성공했다는 연구결과를 유명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존재가 확인된 HAT-P-26b는 지구에서 약 43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가스 행성이다. 크기는 태양계 끝자락에 놓인 해왕성만하지만 흥미롭게도 항성과 바짝 붙어있는 것이 특징. HAT-P-26b가 항성을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기간은 지구 시간으로 4.2일이다. 이같은 이유로 HAT-P-26b에 붙은 별칭은 '따뜻한 해왕성'이다. 이번에 연구팀은 허블우주망원경과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HAT-P-26b의 트랜싯(transit) 현상을 통해 대기에서 수증기가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HAT-P-26b와 같은 외계행성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고 스스로 빛을 발하지 않기 때문에 그 존재를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트랜싯 현상을 통해 외계행성의 존재 유무를 파악한다. 트랜싯은 행성이 항성 앞을 지나가는 경우 잠시 빛이 잠식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4번의 각기 다른 트랜싯 현상을 통해 행성의 대기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알게 됐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미 항공우주국(NASA) 고나드 우주비행센터 한나 웨이크포드 박사는 "행성의 대기 현상은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외계행성은 그 거리 때문에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HAT-P-26b의 경우 항성과의 가까운 거리 때문에 대기가 있다고 해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해왕성이 태양계 끝자락에 놓인 것과는 반대로 HAT-P-26b는 항성과 바짝 붙어있는 것이 특이하다"면서 "태양계와 같은 행성계가 어떻게 형성돼 진화해나가는지 알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NASA(그래픽)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 ‘극비 임무’ 우주선, 2년 만에 지구 귀환

    美 ‘극비 임무’ 우주선, 2년 만에 지구 귀환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미 공군의 무인 비밀 우주왕복선 X-37B가 2년 가까운 시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X-37B가 7일 플로리다에 위치한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5월 20일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나간 지 718일 만으로 역대 최장 기록. 미 공군 측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X-37B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치고 안전하게 귀환했다"며 착륙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X-37B는 전체 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5m로 과거 우주왕복선의 축소판처럼 보인다. 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드는 X-37B는 임무와 목적, 비행시간 등이 모두 비밀에 부쳐져 있으며 우주로 나간 것은 총 4번이다. 2010년 4월 첫 발사된 X-37B는 각각 224일, 468일, 674일 동안 임무를 수행했고, 이번에는 무려 718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했다. 올해 연말에는 5번째 비행이 예정돼 있어 이 기록 또한 깨질 전망이다. 세간의 관심은 역시나 X-37B의 정체와 목적이다. 미 공군은 여전히 재사용 로켓 개발과 우주 실험이라며 순수한 용도라고 주장하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다. 특히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X-37B가 군사정찰이나 적국의 스파이 위성 파괴, 인공위성 포획, 심지어 우주 폭격기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미국과학자연맹(FAS)의 정부기밀 전문가 스티븐 애프터굿은 과거 인터뷰에서 “미 정부는 민감한 정보에 대한 욕구가 끝이 없다”면서 “X-37B의 타깃은 아마도 북한과 중동 등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미 정부는 강력한 첩보위성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궤도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에 비해 X-37B는 궤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기체”라고 덧붙였다.   사진=U.S. Air Force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를 보다] 블랙홀의 불규칙한 맥박을 보다

    [우주를 보다] 블랙홀의 불규칙한 맥박을 보다

    은하 중심에는 대부분 거대한 질량을 지닌 블랙홀이 존재한다. 우리 은하의 경우에도 태양 질량의 400만 배에 달하는 거대 질량 블랙홀이 있다. 이 블랙홀은 단순히 무엇이든지 빨아들이는 괴물이 아니라 은하의 진화와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천체다. 블랙홀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사실 은하 중심에 있는 블랙홀은 제트(jet)의 형태로 많은 물질을 방출한다. 방출되는 물질은 흡수되는 물질의 양에 비례하는 데, 보통 항상 일정한 양이 아니라 한꺼번에 많은 물질이 흡수되었다가 다시 한동안 물질 흡수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지구에서 1억 4500만 광년 떨어진 은하인 NGC 4696은 대형 타원 은하로 그 중심에는 강력한 에너지와 물질을 방출하는 블랙홀이 존재한다. 과학자들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찬드라 X선 관측 위성과 미 국립과학재단(NSF)의 칼 G. 잔스키 전파 망원경(Karl G. Jansky Very Large Array)을 이용해서 그 과정을 연구했다. 사진에서 붉은색으로 보이는 것은 찬드라 X선 위성이 관측한 뜨거운 가스로 부정맥과 같은 불규칙한 가스 방출로 인해 왼쪽에 거품 같은 구조가 보인다. 파란색은 칼 G. 잔스키 전파 망원경 관측 결과로 블랙홀 주변의 고에너지 입자의 분포다. 과학자들은 가스와 고에너지 입자의 분포를 통해서 이 블랙홀이 500만~1,000만 년 주기로 불규칙하게 대규모로 물질을 방출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NASA는 이 사진에 ‘블랙홀 심장의 부정맥'(The Arrhythmic Beating of a Black Hole Heart)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제목처럼 비록 심장 박동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길지만, 블랙홀의 불규칙한 맥박을 볼 수 있다. 심장이 우리 몸에 피를 공급하듯이 블랙홀의 박동 역시 은하에 물질을 공급한다. 그래서 은하계 내부 물질 순환에도 도움을 주지만, 심장과 피가 세포를 키우는 것과 반대로 블랙홀의 맥박은 별의 생성을 억제한다. 은하계의 가스 온도를 올려 가스가 뭉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비록 그 과정은 영겁의 세월 동안 천천히 진행되지만, 찰나에 불과한 삶을 가진 인간도 최신의 관측 기술로 그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아하! 우주] 카시니 호, 토성 고리 사이로 뛰어들었다

    [아하! 우주] 카시니 호, 토성 고리 사이로 뛰어들었다

    -‘그랜드 피날레’를 앞둔 카시니의 마지막 미션 토성 탐사선 카시니가 토성과 고리 사이의 공간으로 뛰어드는 22차례의 선회비행 중 첫번째 다이빙에서 토성 대기의 기묘한 구조를 발견했다고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9월 토성에 충돌함으로써 최후를 맞을 예정인 카시니는 지난 몇 달 동안 미션을 확대해왔는데, 이제껏 우주선이 가보지 못한 고리 사이의 공간 탐색도 그중 하나로, 토성 고리와 대기의 구조에 대한 데이터와 이미지를 과학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카시니 과학팀원 케빈 베인스 박사는 “이처럼 아름다운 이미지를 받으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여기 보이는 모든 구조들은 참으로 경이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인스 박사는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미션 컨트롤 룸에서 토성 북극점 옆의 밝은 한 지점을 가리키며 “이것을 우리는 ‘소용돌이(curlicues)라고 부르는데 우리는 아직까지 왜 이런 형태들이 생기는지 잘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베인스 박사는 또 다른 작은 구름조각을 가리키면서 ’작은 차(littie car)‘라는 별명을 가진 이것은 토성 북극의 헥사곤처럼 생긴 허리케인 주위를 시속 480km라는 빠른 속도로 돌고 있는데, 그 메커니즘 역시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카시니가 벌써 13년 가까이 토성을 탐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토성 과학의 기초 중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것이 적지 않다. 토성 같은 거대 기체 행성은 표면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하루 길이를 재는 일도 쉬운 과제는 아니지만 베인스 박사는 그것을 계산하는 일이 퍽 흥미롭다고 말한다. 카시니 프로젝트 과학자인 린다 스파일커 박사는 “토성이 형성된 ’씨앗‘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이다. 그 단단한 고체 덩어리가 주변의 가스를 끌어모아 오늘의 토성을 만들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토성의 오랜 미스터리들이 이번 카시니의 고리 속 다이빙으로 풀려지기를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카시니는 고리 속 다이빙을 하면서 우주먼지 분석기를 사용해 고리의 성분을 조사했다. 이 고리의 99%는 물로 된 얼음 알갱이지만, 나머지 1%는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과학자들은 철과 실리카 그리고 다른 혼합물일 것으로 믿고 있다. 카시니는 이번 대담한 다이빙 미션을 완수한 후에도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카시니 조종 담당자가 밝혔다. 토성으로 뛰어들기 마지막 주 카시니는 오렌지색 타이탄과 얼음 위성 엔셀라두스의 이미지를 보내줄 것으로 보인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미래를 앞당기는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

    미래를 앞당기는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

    여기 꿈을 현실로 만드는 한 남자가 있다. 10억 달러가 드는 우주로켓 발사 비용을 5000만달러로 낮춰 우주를 비즈니스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전기만으로 움직이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자동차를 생산했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20년 안에 인간을 화성으로 보내 ‘화성 문명’을 일으키겠다고 호언장담한 사람. 바로 일론 머스크(46)다. ‘제2의 스티브 잡스’, ‘실존하는 아이언맨’이라고 불리는 머스크는 공상과학 소설광으로 10살 때 독학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익히고, 12살 때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500달러에 팔았다. 고교 졸업 뒤 캐나다 퀸스대에 진학했다가 2년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와튼비즈니스스쿨 학부 과정에 장학생으로 편입했다. 대학 시절 그는 인류의 멸종을 늦추기 위한 심각한 고민에 빠지고, ‘인터넷’과 ‘청정 에너지’ ‘우주’에 답이 있다고 봤다. 행동하는 천재라 일컫는 그답게 1995년 스탠퍼드대 대학원에 입학한 지 이틀 만에 학교를 그만두고 친동생과 인터넷 벤처 ‘Zip2’를 설립한다. 그의 첫 벤처인 이 회사는 훗날 검색엔진 알타비스타에 3억 4000만 달러에 팔린다. 이 벤처를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페이팔’의 전신인 온라인 금융회사 X닷컴(X.com)을 창업했고 미래의 답을 인터넷 세계에서 찾으려 했던 그의 노력은 자신의 ‘페이팔’ 지분을 ‘이베이’에 15억달러에 넘기면서 완성된다. 우주와 청정에너지 사업을 펼칠 만한 자금력을 확보한 머스크는 민간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와 순수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 모터스’를 잇따라 설립하고 마지막으로 태양광업체 ‘솔라시티’를 인수한다. 2006년 스페이스X는 첫 우주발사체 ‘펠컨1’ 발사를 성공시켰다. 설립한 지 6년 만의 일이다. 이후에는 화물 운송용 로켓인 팰컨 9호를 개발해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 대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과 우주인을 실어나르는 16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낸다. 또한 2016년 발사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이기 위해 로켓을 회수시켜 로켓 재활용 시대를 열었다. 테슬라 역시 세계 최초·최고 양산형 전기차 생산업체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했다. 2012년 출시한 ‘모델S’는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뽑는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테슬라는 2013년 1분기 첫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에도 진출한 테슬라는 하남스타필드와 청담동에 매장을 통해 모델 S 75D·100D 판매하고 있다. 올해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515억 4200만 달러로 미국의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 GM의 시가총액 502억 1600만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지금, 그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2013년 그는 비행기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초고속 진공 열차 ‘하이퍼루프’ 개발을 공표한 후, 올해 공개 시험까지 진행했으며, 올해 바이오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보이는 ‘뉴럴링크’를 최근 출범시켜 인간 뇌와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수많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크게 생각하라”(Think big)고 조언했다. 그의 말처럼 그는 거대한 꿈을 꾸고 생각하기에 공상 과학과도 같은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토성의 민낯··· 우주의 비밀 풀리나

    [포토] 토성의 민낯··· 우주의 비밀 풀리나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27일(현지시간) 공개한 토성 고리의 근접 촬영 사진들. NASA는 무인 토성 탐사선 카시니가 전날 토성 고리 안쪽으로 처음으로 진입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토성의 대기와 고리 모양을 섬세하게 보내왔다고 밝혔다. 카시니는 이번 임무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9월 토성 대기권과 부딪혀 산화하는 ‘위대한 최후’를 맞게된다. 2017-04-2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토성 탐사선 카시니의 ‘위대한 임무’

    [포토] 토성 탐사선 카시니의 ‘위대한 임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무인 토성 탐사선 카시니가 보내온 날짜 미상의 사진으로 토성의 고리 아래 쪽에서 위성 미마스가 작은 점으로 밝게 빛나고 있다. NASA는 26일(현지시간) 카시니가 토성의 구조와 중력, 자기장, 고리의 구성과 기원 등을 파악하기 위해 거대한 얼음 조각과 암석 물질들로 이루어진 고리 안쪽으로 처음 진입했다고 밝혔다. NASA 과학자들은 이 탐사 후 카시니는 토성 대기권에 부딪혀 타버린다며 이번 임무를 ‘위대한 최후’라고 명명했다. 2017-04-2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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