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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농구] 신한은행 세번째 우승 트로피

    신한은행이 여자농구 최초로 통합우승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챔피언전 MVP는 신한은행의 하은주가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삼성생명을 66-63으로 누르고 3연승,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19연승에 이어 플레이오프(PO) 3연승, 챔피언 결정전 3연승을 보태 25연승의 대기록도 세웠다. 신한은 시즌 내내 세번밖에 지지 않고 독보적인 1위를 달렸다. 잘나가는 팀이 그렇듯 신한 우승 역시 구단, 코칭스태프, 선수들의 끈끈한 조직력이 만들어낸 당연한 결과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WBC] 그를 믿었고, 그는 넘겼다

    [WBC] 그를 믿었고, 그는 넘겼다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1루를 돌면서 홈런을 확인한 뒤 오른팔을 힘차게 하늘을 향해 뻗었다. 1루 관중석을 가득 메운 한국 응원단도 함께 일어섰고 승부는 사실상 그것으로 기울었다. 제2회 WBC 한국대표팀의 유일한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마침내 이름값을 해냈다. 이번 대회 11타수1안타로 극도의 부진을 보인 추신수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에서 중월 3점포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훌훌 날렸다. 이날 6번 타자이자 우익수로 처음 수비에 나선 추신수는 1회 김현수의 적시타와 이대호의 투수 강습 타구로 2점을 뽑아낸 뒤 계속된 1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카를로스 실바(시애틀)는 앞선 타자들의 연속안타와 수비 실책 등으로 평정심이 무너진 상태. 초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보낸 추신수는 141㎞짜리 2구째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쏠리자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쭉쭉 뻗어나간 공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었다. 점수는 순식간에 5-0.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값진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경기 뒤 “그동안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끝까지 믿어준 감독님, 코치와 팀 동료들의 위로에 감사한다.”며 그동안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2회, ‘해결사’ 김태균(한화)도 실바의 평범한 초구를 통타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2점포를 뿜어냈다. 자신의 이번 대회 3호 홈런이자 ‘세계 4번 타자’로의 등극을 자축하는 대포였다. 이로써 김태균은 홈런과 타점 부문 1위에 오르며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선발 등판한 윤석민은 이날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등 메이저리그 거포 군단을 6과 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꽁꽁 묶어 승리의 선봉에 섰다. 윤석민은 150㎞를 넘나드는 빠른 볼과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체인지업 등을 앞세워 베네수엘라 강타자들을 쥐락펴락했다. 96개(투구수 제한 100개)의 공을 뿌린 가운데 6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고비마다 삼진 4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단 한 개에 그쳐 제구력이 빛났다. 3회 1실점한 한국은 4회 고영민(두산)의 2루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2루에 있던 고영민이 홈인, 8-1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 골폭풍… 日챔프 콧대 납작

    한·일 프로축구 챔피언 싸움에서 수원이 먼저 웃었다.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수원은 1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에서 J-리그 디펜딩 챔프 가시마 앤틀러스를 4-1로 눌렀다. 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한 차범근 수원 감독과 오스왈도 올리베이라 가시마 감독, 지난해 두 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운재와 마르키뇨스의 맞대결도 대한민국 승리로 돌아갔다. 수원은 가시마에 상대전적 무패(2승1무)를 지켰다. 수원 팬들은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힘을 보탰다. 수원은 18일 2차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울산에서 이적한 이상호와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 에두를 최전방에 내세운 수원은 초반부터 수비 허점을 드러내며 가시마의 브라질 출신 30대 쌍포 마르키뇨스와 다닐로에게 잇달아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으나, 거미손 이운재의 선방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특히 가시마의 짧은 패스에 이은 날카로운 중앙 돌파 때문에 애먹었다. 올 시즌 합류한 중국 국가대표팀 출신 수비수 리웨이펑은 전반 44분 김대의가 띄운 오른쪽 코너킥을 받아, 상대 수비수 3명을 뚫고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뽑았다. 인저리타임 땐 에두가 아크 왼쪽에서 홍순학이 올려준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네트를 갈랐다. 기세를 살린 수원은 후반 수비에서도 안정을 되찾았다. 초반 김대의는 아크 왼쪽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재치 만점의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손끝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후반 37분 3년차 홍순학, 44분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지명된 2년차 박현범의 릴레이 골로 낙승을 거두었다. 노장 공격수 김대의는 줄곧 적극적으로 공격 차단에 나섰으며, 주장 곽희주는 머리를 다친 부상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빛났다. 가시마는 0-4로 뒤진 후반 인저리타임 때 마르키뇨스의 골로 체면치레를 하는 데 그쳤다. 호주 원정에 나선 G조 포항은 홈팀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AFC챔피언스리그] ‘수원 vs 가시마’ 11일 축구 한일전

    ‘프로축구도 한·일전이다.’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수원 삼성과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 C) 챔피언스리그 예선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치른다. 차범근(56) 수원 감독은 “상금도 많거니와 대한민국의 명예가 걸린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 의지를 다졌다. 총상금 1400만달러(약 215억원), 우승하면 150만달러(약 23억원), 준우승만 해도 75만달러(약 11억원)를 챙기게 된다. 팀마다 더블 라운드로빈 방식인 예선 여섯 차례 경기부터 16강(단판), 8강·준결(이상 홈 앤드 어웨이), 결승(단판)까지 승리 때 4만달러, 무승부 때 2만달러의 수당도 붙는다. 따라서 많게는 30억원을 챙긴다. 특히 차 감독과 오스왈도 올리베이라(58) 감독은 지난해 첫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조모컵·수원 3-1승)에 이어 재대결을 앞둬 눈길을 끈다. 2004년부터 수원의 지휘봉을 잡은 차 감독은 K-리그에서 그 해와 지난해 정상에 올랐고, 2007년 부임한 올리베이라 감독은 곧장 2연패를 달성한 명장이다. 두 나라 최우수선수(MVP)가 펼치는 ‘창과 방패’의 대결도 볼거리다. 수원에서는 지난해 39경기에서 29골만 내주는 ‘철벽 방어’로 골키퍼 1호 MVP에 올랐던 이운재(36)가 버티고 있다. 가시마에는 9년차 베테랑으로 지난해 30경기에서 21골을 뽑아낸 브라질 출신 득점왕 마르키뇨스(33)가 수원 골문을 열겠다고 잔뜩 벼르고 있다. 수원은 2001~02년 아시안 클럽컵 2연패와 아시안 슈퍼컵 2연패를 각각 일궈냈지만 2002년 8월 출범한 AFC챔피언스리그에서는 2004 K-리그 챔프 자격으로 참가한 이듬해 대회 16강전에서 떨어졌다. 가시마와의 역대 전적에선 아시안클럽컵 동부지구 준결승에서 2000년 1-1 무승부, 2002년엔 2-0 승리를 거둬 1승1무를 기록했다. 수원은 ‘통곡의 벽’으로 불리던 마토(30·오미야)와 이정수(29·교토)가 J-리그로, 미드필더 조원희(26·위건)가 프리미어리그로, 스트라이커 신영록(22·부르사스포르)이 터키로 옮겨 생긴 공백이 걱정이다. 한편 F조의 FC서울은 스리위자야FC(인도네시아)와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 4-2로 기분좋은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나고야 그램퍼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E조의 울산 현대는 1-3으로 역전패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한국전 선발 이와쿠마는 누구인가

    한국전 선발 이와쿠마는 누구인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차 한일전의 일본 선발 투수가 이와쿠마 히사시(28·라쿠텐 골든이글스)로 예고됐다. 이와쿠마는 작년 퍼시픽리그 MVP임과 동시에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1급 투수다. 시즌 성적은 201⅔이닝 161피안타 36볼넷 159탈삼진 21승 4패 방어율 1.87. 몸에 맞는 볼을 제외한 이닝당 피출루 수가 1.00 아래였다. (0.98) 가장 인상적인 기록은 피홈런이다. 201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3개’의 홈런만 허용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이닝 200회 이상 투수로 피홈런 3개 이하는 1958년 한큐 브레이브스 아키모토 유사쿠 이래 이와쿠마가 최초다. 또 이와쿠마는 땅볼형 투수기도 하다. 극히 낮은 피홈런과 많은 땅볼. 다시 말해 공이 무겁다는 의미다. 긴데쓰 버팔로즈(현 오릭스) 시절부터 이와쿠마의 볼을 받아 온 포수 후지이 아키히토는 일본 스포츠 전문지 ‘넘버’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원래 이와쿠마는 속구와 슬라이더. 구종 두 개로 승부하는 전형적인 파워 피처였다.” ”그러나 작년은 달랐다. 무엇보다 포크 볼이 좋았다. 사람들은 이와쿠마와 다르빗슈 유를 비교하며 다르빗슈가 더 낫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공이 낮게 깔리면서 상대 타자의 배트 중심 축이 빗맞는 그런 기술은 다르빗슈에게 아직 없다.” 신장 190 cm. 오버스로에 가까운 투구 자세로 내리꽂는 140 km/h 중후반대의 빠른 공은 타격 지점을 찾기가 까다롭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였던 구단 동료 다나카 마사히로는 “우리 팀에선 한 명의 속구만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주 변화구는 빠른 포크 볼이며 슬라이더와 역회전 공. 커브 등을 섞는다. 기본적으로 삼진 욕심이 없고 마쓰자카 다이스케·다르빗슈와 스타일이 상이하다. 근접형을 따진다면 우에하라 고지 쪽이다. 우에하라는 한국과 상극의 투수였다. 이와쿠마는 프로 초반 극도의 이중 키킹을 보유했지만 최근 2년 동안 자세 수정에 매진해 왔다. 부상이 잦았던 이유다. 작년 처음으로 이닝 200회 이상을 던진 투수가 WBC 때문에 급히 페이스를 올려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 2004년 이와쿠마는 긴데쓰 구단 신기록인 개막 12연승을 달릴 만큼 분위기가 좋았으나 아테네 올림픽에서 밸런스가 실종돼 긴 슬럼프를 겪었다. 2월 평가전 두 경기에서는 6⅓이닝 3피안타(1홈런) 무볼넷 6탈삼진 2실점을 마크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 김광현 “마쓰자카 나와라”

    타이완전 승리로 WBC 아시아 예선 통과에 한 걸음 다가선 한국팀이 7일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일본이 앞선다. 그러나 라이벌전이 그렇듯 변수가 많아 누구도 승부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한국은 일단 타이완전 승리로 자신감이 넘친다. 게다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이나 3년 전 1회 WBC에서처럼 일본전만큼은 선수들의 투지가 높다. 2연승 길목에서 한국이 만나게 될 일본팀 선발투수는 ‘괴물’ 마쓰자카 다이스케. 일본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2000·2004년 올림픽 2연속 탈삼진왕, 2006년 WBC MVP에 빛나는 귀하신 몸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18승3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명문 보스턴의 에이스 몫을 했다. 노모 히데오(41·은퇴)의 일본인 한 시즌 최다승(16승)도 경신했다. 지난 시즌엔 좀처럼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213의 피안타율은 리그 최저였다. 하지만 괴물에게도 약점은 있다. 우선 투구폼이 크고 퀵모션이 느리다. ‘그린 라이트’를 부여받은 한국의 준족들이 기동력을 살리기에 유리하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도 “마쓰자카는 주자가 나가면 흥분을 잘해 쉽게 무너지는 스타일”이라며 누상에서 마쓰자카를 흔들 비책이 준비됐음을 시사했다. 경기당 투구 수가 많은 것도 단점이다. 이번 WBC는 1라운드 투구 수를 70개로 제한했다. 따라서 물고 늘어지기에 강한 한국 ‘테이블세터’진이 유인구에 헛손질하지 않고 물꼬를 터준다면 의외로 쉽게 무너질 수도 있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는 것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을 포함해 마쓰자카의 한국전 통산성적은 2경기 17이닝 동안 13피안타(1홈런) 6볼넷 20탈삼진 1패다. 5자책점으로 방어율은 2.65이지만 실점은 8점이다. 에이스답지 않은 성적표다. 시드니올림픽 패배 후 눈물을 흘리며 한국전 설욕을 별러 왔다고는 하나, 자라 보고 놀란 가슴은 솥뚜껑을 보고도 놀라는 법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프로농구 슈퍼루키 전자랜드 박성진

    [스포츠 라운지] 프로농구 슈퍼루키 전자랜드 박성진

    비쩍 말랐다. 운동선수치곤 갸냘픈 다리 탓에 스키니진을 입은 것으로 착각했다. 낯도 가렸다. 말수가 적어 처음 만났을 땐 심통이 난 것으로 오해할 뻔했다. 사내라기보단 수줍음 많은 소년 같다는 첫인상. 하지만 코트에선 180도 달라진다. 승부처에서 야전사령관답게 침착한 것은 물론 위기를 돌파하는 클러치 능력은 소름이 끼칠 정도. 지난달 2009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예상대로 전체 1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박성진(23·182㎝)이 주인공이다. ●대학교 3학년때 포인트가드 꿰차 어릴 때부터 공만 있으면 해가 떨어진 뒤에도 집에 갈 줄을 몰랐다. 축구선수 출신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덕일지 모르겠다. 김해 합성초교 4학년 때 인근 동광초교 코치의 눈에 띄어 농구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땐 단지 발이 빠르다는 이유였다. 타고난 운동신경에 연습벌레인 그가 ‘전국구’가 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김해 가야고 1학년 때 전국대회 결승에 두 번이나 오르면서 대학 관계자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두 번 모두 하승진(KCC)이 버틴 삼일상고에 패했지만, 걸출한 공격형 가드의 등장에 농구판이 술렁거렸다. 고3 때인 2004년 9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준결승에선 중국을 격파하는 선봉장이 됐다. 미국대학농구(NCAA) 관계자들이 군침을 흘렸을 정도였다. 중앙대 입학 예정자로 맞은 2004농구대잔치에서 박성진은 벤치만 달궜다. 대학무대에서 통하기엔 힘도 체력도 부쳤다. 자존심에 상처도 입었다. 하지만 박성진은 이를 악물었다. 3학년 때 1년 선배 강병현(KCC)을 밀어내고 포인트가드를 꿰차면서 중앙대의 야전사령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 11월 대학연맹전을 시작으로 ‘52연승 신화’가 시작됐다. 김상준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들이 피땀 흘린 결과지만, 박성진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평생 못 잊겠죠. 연승을 달릴 때의 기분이란 건…. 농구대잔치에서 경희대에 져 연승이 깨진 날도 못 잊어요. 너무 분해서 어쩔 줄 모르겠더라고요.” ●특급센터와 경기경험 풍부 프로급의 속공 전개와 창조적인 플레이에 방점을 둔 중앙대의 리더였던 만큼 박성진의 프로 적응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더군다나 함지훈(모비스)이나 오세근(중앙대) 같은 특급 센터들과 호흡을 맞췄던 경험은 외국인선수와의 2대2 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보일 터. 가장 큰 문제는 부실한(?) 하드웨어다. 박성진은 “9개월쯤 남았는데 웨이트를 보강하는 게 급해요. 75㎏까지 늘려야죠.”라고 털어놓았다. 또 “프로는 완전히 다를 것 같아요. 주전으로 자리잡기도 힘들고 한 번 무너지면 계속 추락할 것 같고요.”라며 두려움도 숨기지 않았다.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자신감을 북돋울 멘토가 필요할 것 같았다. 갓 대학무대를 떠나 큰 바다로 뛰어든 그의 꿈은 무얼까. “우승하고 싶어요. 첫해라면 더 좋겠죠. 연봉킹도 되고 싶고요. 국가대표도 되고 싶네요.”라며 속사포처럼 꿈보따리를 풀어보였다. “리딩 능력이나 팀을 이끄는 카리스마까지 완벽하다.”는 롤모델 이상민(37·삼성)처럼 박성진이 농구판의 큰 별로 클지 궁금하다.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박성진 선수 프로필 ▶출생 1986년 7월9일 부산 ▶학력 김해 동광초-임호중-가야고-중앙대 ▶가족관계 2남 중 막내 ▶체격 182㎝ 70㎏ ▶수상경력 2008 MBC배·대학농구 2차연맹전 MVP ▶농구를 안 했다면 축구선수 ▶존경하는 스승 안영신 전 가야고 감독, 김상준 중앙대 감독
  • [핸드볼큰잔치] 전승 우승… ‘산’들은 높았다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7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라온 두산과 벽산건설이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깔끔한 전승 우승을 일궈냈다. 13년 만에 국내에 복귀한 ‘월드스타’ 윤경신(36·두산)은 우승은 물론 최우수선수(MVP)상과 득점상(73골), 역대 최다골 기록(556골) 등 네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 핸드볼큰잔치의 큰 별로 우뚝 섰다.두산은 1일 성남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핸드볼큰잔치 남자부 결승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8-23으로 제압하고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전은 경기 시작 5분 동안 딱 1골, 10분 동안 단 4골이 터질 만큼 팽팽하게 전개됐다. 양팀의 촘촘한 패스와 한 박자 빠른 슈팅은 결과 예측을 힘들게 했다. 하지만 두산은 윤경신(9골), 도요다 겐지(5골), 박중규(5골) 등이 골고루 살아나며 일찌감치 격차를 벌려 전반을 13-7로 마쳤다. 인천은 후반 들어 유동근(6골), 김민구(7골)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4관왕’ 윤경신의 중거리포에 밀려 마지막까지 4~5점차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여자부에서는 ‘우생순 사령탑’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벽산건설이 김온아(11골), 문필희(9골), 박정희(8골) 등을 앞세워 용인시청을 38-29로 물리쳤다. 경기 초반 ‘주포’ 김온아가 상대 이정희에게 묶이고, 7m 드로마저 김민희(방어율 34%)의 선방에 막혀 고전한 벽산은 후반 체력이 떨어진 용인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흐름을 바꿨다. 결국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내리 5골을 꽂아 38-29, 9점차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1월 효명건설을 인수해 창단한 벽산건설은 이번 대회 풀리그 예선과 토너먼트 결승을 거치는 동안 한 차례의 패배도 없이 8연승으로 우승하는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윤경신과 문필희(27·벽산건설)는 대회 남녀 MVP에, 강일구(33·인천도개공)와 이민희(29·용인시청)는 우수선수에 뽑혔다. 득점상은 두산의 윤경신(73골)과 벽산건설의 김온아(21·81골)에게 돌아갔다. 윤경신은 “13년 전보다 스피드도 좋아지고 수준은 높아졌다.”면서도 “선수층이 얇아 부상을 달고 사는 것, 관중석이 썰렁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09 핸드볼큰잔치] 용인시청·인천도개공 결승행

    ‘시청팀’ 간의 자존심 대결에서 용인시청이 크게 웃었다. 남자부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결승에 올랐다. 27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2009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3위 용인시청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2위 삼척시청을 31-28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용인시청은 임영철 감독의 벽산건설과 새달 1일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용인시청은 16-11로 전반을 선도했지만 후반 들어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의 거센 반격을 받았다. 전반 내내 3~4점차로 끌려가던 삼척은 끈끈한 수비와 정지해(20·10골)의 골로 18분여를 남기고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삼척은 악착 같은 밀집 수비가 돋보였다. 그러나 용인은 속공과 조직력으로 삼척의 막판 공세를 뿌리쳤다. 후반 6분여를 남기고 5점 차로 달아난 것. 이 경기 최우수선수(MVP) 윤아름(7골)의 순도 높은 골(성공률 88%)과 강유미(10골), 남현화(7골) 등의 폭죽 골이 이어졌고 국가대표 수문장 이민희(29)가 12개의 슛을 막아냈다. 남현화는 “한번 해보자는 팀 분위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며 “결승에서 벽산건설을 꼭 이겨보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남자부에서는 인천도개공이 10골씩을 몰아친 김민구-엄효원 쌍포를 앞세워 코로사를 33-27로 가볍게 제치고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도개공은 3월1일 윤경신이 선봉에 선 두산과 우승을 다툰다. 인천도개공은 전반을 15-15로 비겼지만 김민구가 후반에만 7골을 터뜨려 균형을 깼다. 반면 코로사의 주포 정수영은 후반 1골에 그쳤다. 한편 코로사는 “재정적인 문제로 이 대회 일정을 마친 뒤 팀을 해체하겠다. 다른 좋은 기업이 우리 팀을 인수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장미육종회사인 코로사는 2001년 창단해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강호로 군림해 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해외언론, WBC 한일 라이벌 대결 주목

    해외언론, WBC 한일 라이벌 대결 주목

    다음달 열리는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두고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대결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6개국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된 뒤 여러 언론이 각국 전력분석에 나섰다. 그 가운데 미국 ‘LA타임스’는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과 베이징 올림픽 우승팀인 한국이 포함된 예선 A조를 주목했다.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이 속한 A조의 관전 포인트로 뽑힌 것은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 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은 메이저리그 선수가 한 명 뿐이지만 베이징 올림픽 우승팀인 점과 국제야구연맹(IBAF) 순위가 쿠바 다음으로 2위(현재 순위가 수정돼 쿠바, 미국에 이어 3위)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일본은 초대 WBC 우승팀이라는 타이틀과 결승전에서 쿠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MVP로 뽑힌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대표팀에 포함된 것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 신문이 메이저리그 선수가 추신수 한 명 뿐인 한국을 마쓰자카, 이치로, 이와쿠라 등 3명의 메이저리그 선수가 포진한 일본과 대등하게 여긴 것은 눈여겨볼 만 하다. 이외에도 일본 ‘스포츠 나비’는 “‘일본 최대의 라이벌’ 한국에 방심을 금물”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했다. 이 언론은 “한국 투수진의 기둥은 김광현과 류현진”이라며 “타선의 중심으로는 ‘동급생 트리오’ 추신수, 이대호, 이종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한국 대표팀에는 일본이 겁먹을 만한 최강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지금까지 쌓아온 실적을 보면 방심할 수 없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공직자 희망드림 서포터스’ 추진

    광진구(구청장 정송학)‘공직자 희망드림 서포터스’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과 봉사의 해로 정하고 공무원들이 어려운 이웃의 후원자로 나선다. 부서별로 한 곳씩 복지시설을 정해 결연과 후원을 진행한다. 나눔과 봉사 MVP를 선정하고 마일리지제를 도입하는 등 인센티브도 계획하고 있다. 총무과 450-7113.
  • WBC 16개국 최종 엔트리 공개

    WBC 16개국 최종 엔트리 공개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모국 유니폼을 입고 뛴다면.’이란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긴 것이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었다. 정작 거물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빠지면서 김이 샜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제2회 WBC에 출전하는 16개국 448명의 최종 선수명단이 25일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1회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망신만 당한 종가 미국과 ‘빅리그 인큐베이터’ 도미니카공화국이다. 미국(C조)은 28명 전원을 현역 빅리거로 채웠다. 선발진은 2007년 사이영상에 빛나는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10승11패 방어율 2.85)와 휴스턴의 로이 오스왈트(17승10패 3.54)가 이끈다. 스캇 실즈(에인절스·6승4패 4세이브 2.70)와 JJ 푸츠(메츠·6승5패 15세이브 3.88)가 허리를 맡고 브라이언 푸옌테스(에인절스·30세이브 방어율 2.73)가 뒷문을 지킨다. 마운드보단 타선에 무게감이 실린다. 추신수(클리블랜드)의 팀동료인 그래디 사이즈모어(타율 .268 33홈런 90타점)와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300 11홈런 69타점),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326 17홈런 83타점), 박찬호의 팀메이트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277 11홈런 59타점) 등 재주꾼들이 다 모였다. 데이빗 라이트(메츠·.302 33홈런 124타점)와 치퍼 존스(애틀랜타·.364 22홈런 75타점)가 포진하는 중심타선도 든든하다. 타선의 파괴력만 따진다면 도미니카(D조)를 따를 나라는 없다. 최근 ‘약물 파문’을 일으킨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302 35홈런 103타점)는 3년 전에는 미국 대표로 나섰지만, 이번에는 부모의 나라 유니폼으로 바꿔입었다. 이밖에 애드리안 벨트레(시애틀·.266 25홈런 77타점)와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264 23홈런 89타점), 헨리 라미레스(플로리다·.301 33홈런 67타점) 등 거포들이 수두룩하다. 최고의 톱타자 호세 레이예스(메츠·.297 16홈런 68타점 56도루)와 로빈슨 카노(양키스·.271 14홈런 72타점) 등 작전 능력이 빼어난 선수도 포함됐다. 문제는 마운드다. 지난해 12승(12패)을 거둔 우발도 히메네스(콜로라도)를 제외하면 마땅한 선발감이 없다. ‘복병’ 베네수엘라(C조)도 만만치 않다. 요한 산타나(30·메츠)가 빠진 것은 못내 아쉽다. 그러나 선발 카를로스 잠브라노(28·컵스·14승6패 3.91)와 메이저리그 단일시즌 최다인 62세이브를 올린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27·메츠)가 버티고 있다. 2007년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매글리오 오도네스(.317 21홈런 103타점)와 미겔 카브레라(이상 디트로이트·.292 37홈런 127타점), 바비 아브레이유(에인절스·.296 20홈런 100타점) 등이 포진한 타선도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BC 전력분석] 일본대표팀 내야 라인업 ‘수비+한방’

    [WBC 전력분석] 일본대표팀 내야 라인업 ‘수비+한방’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일본대표팀은 내야와 외야에서 독특한 특징이 있는 라인업이다. 외야라인이 정교한 타격과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로 구성됐다면 내야수들은 안정된 수비와 한방을 갖춘 선수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번 대회에 내야수로 출전할 선수는 총 6명. 그중 마츠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탈락으로 지명타자가 유력시 되는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제외하면 5명의 내야수들로 구성됐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 자이언츠)- 1루수 출전 유력 4년연속 30홈런 이상을 때려낸 오가사와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일본 최고의 내야수중 한명이다. 2006년-2007년 2년연속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으며 양리그에서 MVP를 연속해서 받은 2번째 선수이기도 하다. ’미스터 풀스윙’ 이란 닉네임처럼 빠른 배트 스피드가 일품인 선수다. 다소 타이밍이 늦었다 싶은 공도 특유의 손목힘으로 장타를 때려낼수 있는 능력이 있다. 소속팀 요미우리에서는 3루수로 출전하고 있고 있지만 니혼햄시절에는 1루가 원래 포지션이었다. 카타오카 야스유키(세이부 라이온스)- 2루수 출전 유력 세이부의 리드오프이자 작년시즌 퍼시픽리그 도루왕인 카타오카는 좌우 수비폭이 넓은 야수다. 마쓰이 카즈오의 미국진출 후 세이부의 7번을 물려받았을 정도로 전도유망한 선수중 한명이다. 삼진을 잘 당하지 않을만큼 적극적인 타격이 돋보이며 주루 플레이 역시 항상 도루를 노리는 적극적인 성향을 가졌다. 이번 WBC에서는 하위타순으로 나설 전망인데 상위타선과의 연결고리는 물론 1점차 승부에서 그의 발을 조심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와무라 아키노리(템파베이)가 2루수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을만큼 유동적인 포지션이다.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 라이온스)- 유격수 출전 유력 카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와 함께 주전 유격수 후보 중 하나다. 소속팀 세이부에서 ‘키스톤 콤비’로 손발을 맞춰왔던 카타오카가 주전 2루수로 나선다면 나카지마의 유격수 출전은 확실하다. 세이부의 미래인 나카지마는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갖춘 근래에 보기 드문 대형유격수다. 작년 베이징 올림픽에도 참가했었다. 나카지마는 3년연속 퍼시픽리그 실책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잔실수가 많은 편인데 하라감독이 공격력에 초첨을 맞춘다면 나카지마, 수비력에 무게를 둔다면 카와사키가 한-일전에 선발로 출전할듯 보인다. 이와무라 아키노리(템파베이 레이스)- 3루수 출전 유력 일본 야쿠르트 시절에는 3년연속(2004-44개, 2005년-30개, 2006년-32개) 30홈런 이상을 때려낼 정도로 거포 내야수였지만 2007년 메이저리그 템파베이로 이적한 이후에는 홈런(2007년-7개,2008년-6개)이 한자리수로 급감했다. 하지만 2007년 빅리그 첫해에 전체 3루수중 가장 높은 수비율(.998)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 있는 수비 실력을 선보였다. 무라타도 같은 3루수지만 수비력이 떨어지는 특성상 이와무라가 주전 3루수로 나설것으로 전망된다. 이와무라는 2루수비도 가능하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유동적인 수비포메이션의 중심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큰 선수다.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지명타자 유력 2년 연속 센트럴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무라타는 소속팀에서는 3루가 자신의 주 포지션이다. 당초 4번과 지명타자 자리가 확실했던 마츠나카의 탈락으로 대타요원으로 분리됐던 무라타지만 지명타자 자리는 그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라타의 장점은 어느 볼카운트에서든지 자신의 스윙을 가져가는 우직함이 돋보일 정도로 큰스윙을 하는 타자다. 특히 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흐르는 변화구나 공이 살짝만 가운데로 몰리면 여지없이 홈런으로 연결하는 배팅파워는 현역 일본선수중에는 최고라는 평가다. 작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했다가 극도의 부진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던 선수다. 하지만 당시에는 감기몸살로 인해 최악의 컨디션이란 점을 감안할때 이번대회에서 한국 투수들은 어느 볼카운트에서든지 그의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한편 최종엔트리가 발표된 직후부터 라쿠텐 골든 이글스의 노무라 카츠야 감독은 연일 하라 감독을 비판하고 있다. 하라 감독이 이나바 아츠노리(니혼햄 파이터스)를 4번타자로 생각하고 있는 것, 마츠나카와 호소카와 토오루(세이부 라이온스)를 대표팀에서 제외시킨 것에 따른 불만의 표시다.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마츠나카의 부재 그리고 뛰어난 투수리드를 인정받아온 호소카와의 탈락이 한-일전에서 어떠한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가 바로 으뜸 공무원]서울시청 김영균씨 포상금 저소득층 급식비로

    [내가 바로 으뜸 공무원]서울시청 김영균씨 포상금 저소득층 급식비로

    ‘민원서비스도 MVP, 봉사도 MVP’ 2년 연속 서울시 민원서비스 MVP로 뽑힌 서울시청 토지관리과 김영균씨가 나눔과 봉사도 모범이 되고 있다. 23일 서울 마포구에 따르면 김영균 주임은 지난 6일 서울시 민원서비스 MVP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2년째 자신이 살고 있는 마포구 ‘꿈나무 키우기 결연사업’인 저소득층 급식비 지원을 위해 기탁했다. 민원서비스 MVP는 서울시가 매년 민원처리 기간 단축, 전화응대 친절 부문 등에서 적극적인 태도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준 공무원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김씨는 측량업등록 민원 법정 처리기간을 14일에서 3일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지난 2일 개인 MVP 부문에 선정됐다. 국토지리정보원과 정보공유 협약을 맺고 ‘서울시 맞춤형 측량업 자료관리시스템’을 개발, 민원처리기간을 대폭 줄인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업무뿐만 아니라 나눔활동에도 솔선수범이다. 척추장애인 장모를 8년째 극진히 모시는 그는 2006년부터 매달 가족들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시 공직자 희망드림 서포터스’의 일환으로 토지관리과 사랑·나눔 자원봉사대를 결성, 봉사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 1월부터는 청운노인복지센터와 결연을 맺고 치매나 뇌졸중을 앓는 노인들을 위해 조리, 급식, 생활관 청소, 목욕, 발마사지, 안마, 말벗 등의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균씨는 “앞으로도 업무든 봉사든 남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박찬호 ‘3월 1일 시즌 첫 등판… ATL전’

    박찬호 ‘3월 1일 시즌 첫 등판… ATL전’

    ’3월 1일 출격!’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시즌 첫 등판 일정이 잡혔다. 필라델피아 구단 공식 홈페이지 토드 졸레키 기자는 24일(한국 시간) 자신의 블로그에서 26일부터 시작되는 시범 경기의 ‘투수 투입 계획’을 공개했다. 졸레키 기자에 의하면 박찬호는 오는 3월 1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벌어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팀 내 2선발 브렛 마이어스와 함께 나선다. 시범 경기 첫 5일 동안 박찬호의 등판은 3월 1일이 유일하다. 5선발 경쟁자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J.A. 햅은 26일과 3월 2일. 총 두 차례 마운드에 오른다. 또 다른 5선발 후보 카일 켄드릭은 28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선발 투수다. 순서상 박찬호가 가장 늦으며 3월 1일은 마이어스를 잇는 구원 등판이 전망된다. 한편 2008년 월드 시리즈 MVP 에이스 콜 하멜스는 3월 5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캐나다 국가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韓킬러 와다가 탈락?…日 의외의 엔트리

    韓킬러 와다가 탈락?…日 의외의 엔트리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에 출전할 일본 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일본 대표팀은 22일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서 13-1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둔 후 24일 호주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이번 WBC 엔트리 발표는 다소 의외의 요소가 다분하다는 평가다. 1차 대표팀명단에 포함됐던 6명의 외야수들 중 단 한명의 탈락자없이 그대로 대표팀에 승선했음은 물론 지난 1회 대회때 4번타자로 맹활약을 펼친 마츠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제외됐기 때문이다. 예비엔트리 33명으로 대표팀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일본은 모두 5명의 선수를 탈락시켰다. 와다 츠요시- 마츠나카 노부히코(이상 소프트뱅크 호크스), 키시 타카유키 - 호소카와 토오루(이상 세이부 라이온스), 쿠리하라 켄타(히로시마 도요카프). 반면 요리우리 소속의 5명은 전원 대표팀 최종엔트리에 포함돼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느낌마저 갖게 한다. 2008년 일본시리즈 MVP인 세이부의 키시는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선보일 공인구에 대한 부적응이 탈락의 큰 이유로 풀이된다. 좌우 구석구석을 찌르는 예리한 핀 포인트 제구력과 과감한 몸쪽 승부를 즐겨하며 미래의 ‘일본 에이스’로 각광받았던 그의 탈락은 대표팀 훈련때부터 예상됐던 일. 당초 팀 동료인 와쿠이 히데아키가 독특한 투구폼으로 인해 보크 남발의 우려로 대표팀 탈락이 유력했지만 키시가 그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쿠리하라는 그렇지 않아도 거포 내야수들이 즐비한 일본대표팀의 사정상 탈락할수 밖에 없었던 케이스다. 소속팀인 히로시마에서는 주전 3루수이자 4번타자를 맡고 있지만 아직은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이 있는 선수라고는 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가장 의외의 탈락은 와다 츠요시다. 그동안 국제대회 중요 길목마다 한국의 발목을 잡았으면 물론 작년 베이징 올림픽때도 맹활약을 펼친 그의 탈락은 충격적일 정도다. 좌완 투수인 와다는 2003년 아시아 선수권대회(아테네 올림픽 예선겸)때 한국을 셧아웃 시켰음은 물론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에서도 이대호에게 홈런을 허용하기 전까지 호투를 펼쳤던 ‘한국 킬러’였던 선수다. 1회 대회였던 지난 2006년 WBC에서 일본의 4번타자였던 마츠나카는 고질적인 잔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작년시즌 25개(리그 5위)의 홈런을 쳐내며 건재함을 과시하긴 했지만 그의 나이대(1973년생)를 감안하면 하향세가 두드러지는 최근의 활약이 미덥지 못했다. 일본 대표팀은 마츠나카의 탈락으로 인해 1루수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 지명타자는 작년시즌 센트럴리그 홈런왕(46개)인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가 유력할것으로 전망된다. 세이부의 수비형 포수인 호소카와의 탈락도 의외다.현재 일본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호소카와가 주전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의견이 있을정도로 그의 ‘인사이드 워크’ 능력을 높이사는 전문가들이 많다. 단기전인 국제대회에서는 공격이 뛰어난 포수보다는 박빙의 승부처에서 투수의 리드를 원사이드하게 이끌 포수가 필요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008년 일본시리즈 우승팀인 세이부는 젊은 투수들이 주축이 됐던 경험 부재를 호소카와의 리드가 빛을 발해 우승을 차지할수 있었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당초 외야라인에서 탈락이 유력시 됐던 카메이 요시유키(요미우리)의 최종엔트리 발탁도 납득하기 힘들다. 좌타자 일색인 대표팀 타선, 더군다나 우치카와 세이치(요코하마)를 제외하곤 모두 좌타자로 구성된 외야수들인지라 카메이의 탈락이 유력시 됐기 때문이다. 아이러니 한점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아베 신노스케-우츠미 테츠야-야마구치 테츠야는 물론 카메이까지 포함된 요미우리 출신 대표팀 명단이다. 요미우리 감독인 하라의 의중이 반영됐는지 아니면 일본 역시 학연 지연에서 자유롭지 못한것인지 의문시된다. 선수층이 두껍기로 유명한 일본이지만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한국전에 강점을 보였던 선수들이 탈락한 점은 우리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한편 구로다 히로키(다저스)를 대신해 예비명단에 포함됐었던 한신의 이와타 미노루가 투수 엔트리에 최종선발 됐다. 작년시즌 10승을 거둔 이와타는 당뇨로 인해 인슐린을 투여하며 경기를 치룰정도로 근성과 투지가 돋보이는 선수인데 이번 WBC에서는 중간 계투로써 그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독기’품은 이승엽 주전 경쟁은 이제부터

    ‘독기’품은 이승엽 주전 경쟁은 이제부터

    올시즌 ‘부활’을 노리는 이승엽(요미우리)의 출발이 상쾌하다. 16일까지 세개조로 나눠 훈련해왔던 요미우리는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1,2 군 체제로 전환, 치열한 주전경쟁을 시작한다. 지난 두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손가락 수술’ 후유증 없음을 알린 이승엽은 이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4차례의 평가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때를 같이해 하라 타츠노리 감독은 아직 정해진 주전은 없다며 선수들의 경쟁의식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 시즌 개막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이번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 하겠다는 말이다. 요미우리가 가질 4차례의 평가전은 이번 WBC 아시아라운드에 참가하는 한국-일본-대만-중국 과의 경기다. 당초 이승엽의 주전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전망됐던 신인 오타 타이시(19)는 2군으로 떨어졌다. 일본 언론들이 호들갑을 떨며 치켜세웠던 오타지만 프로의 높은 벽을 넘어서기엔 아직 공격과 수비 모두 가다듬을게 많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승엽은 이제 겨우 한시름을 놓았을 뿐이다. 외국인 선수들과의 엔트리 전쟁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요미우리 1군 명단에 올라와 있는 선수는 모두 38명. 그중 6명이 외국인 선수들이다. 올시즌 큰 이변이 없는 한 1군이 확실한 에이스 세스 그레이싱어와 마무리 마크 크룬을 제외하면 이승엽-애드리안 번사이드-윌슨 오비스포-에드가르도 알폰소가 남은 엔트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야 한다. 오비스포는 요미우리 육성군 출신으로 미래를 위해 야심차게 키우고 있는 선수다. 야쿠르트에서 이적해온 디키 곤잘레스는 이번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일본의 ‘산케이 스포츠’는 다소 흥미로운 소식을 전해왔다. 작년시즌 요미우리 4번타자이자 리그 MVP인 알렉스 라미레즈가 임시 타격코치격으로 스프링캠프 기간동안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란 것. 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이번 WBC에 참가하는 하라 감독과 시노즈카 카즈노리 타격코치의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라미레즈의 자청으로 이루어졌다. 18일 미야자키 캠프에서 라미레즈는 이승엽의 타격밸런스를 조언해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승엽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수도 있는 일이다. 2007년 시즌 중 슬럼프가 찾아왔을때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도 자신의 타격폼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는 이승엽은 작년시즌에도 타카하시 요시노부에게 조언을 요청한 적이 있다. 타격이 지닌 여러가지의 다양성을 흡수하려는 겸손함이 돋보이는 이승엽이다. 이 신문은 이러한 라미레즈의 어드바이스를 ‘요미우리 사랑’ 으로 해석했다. 라미레즈는 일본에서 8년동안 선수생활을 하며 올시즌부터는 외국인 등록 신분에서 벗어난 선수다. 일본야구에 오랜동안 몸담은 노하우를 악의 없이 전하고 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18일 라미레즈는 팀 에이스인 그레이싱어와 상대한 프리배팅에서 10번을 타격해 1개의 홈런과 4개의 라인드라이브 안타성 타구를 쳐냈다. 전날에는 55번의 프리배팅에서 17개의 공을 담장 밖으로 넘기는 괴력을 보였던 라미레즈다. 라미레즈 그 자신 역시 이승엽이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야 올시즌 팀 우승이 가능하다는걸 잘 알고 있는듯 싶다. 작년시즌 이승엽은 개막 후 채 한달이 되지 못해 2군으로 떨어지면서 최악의 전반기를 보냈었다. 2007년 30홈런 타자들인 타카하시 요시노부와 아베 신노스케 역시 고질적인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팀 전력에서 이탈해 성적이 곧두박질 했었다. 올시즌엔 이승엽의 부활은 물론 여기에 타카하시와 아베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개막경기부터 출전해야 일본시리즈 우승이 가능해진다. 라미레즈의 타격조언이 이승엽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흥미롭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리피 ‘데뷔 구단 시애틀로 복귀 결정’

    그리피 ‘데뷔 구단 시애틀로 복귀 결정’

    네버 엔딩 스토리. 메이저리그 현역 홈런 1위(611개)의 명예의 전당 예약자 켄 그리피 주니어(40)가 데뷔 구단 시애틀 매리너스로 복귀한다. 1999년 이후 10년 만이다. ’시애틀 타임즈’ 제프 베이커 기자는 19일(한국 시간) 속보에서 “그리피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계약 보도를 뒤엎고 시애틀과 손 잡았다”고 전했다. 베이커 기자에 의하면 기간은 1년이며 기본 연봉이 약 200만 달러다. 2000년 2월 그리피는 4 대 1 트레이드를 통해 고향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바 있다. 그리피는 시애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1987년 전미 트래프트 1순위로 입단해 1989년 메이저리그 데뷔. 1999년까지 11년 간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시애틀 선수로서 398홈런(1위) 1152타점(2위) 타율 0.299(5위) 출루율 0.380(5위) 장타율 0.569(1위) OPS 0.949(1위). 1997년은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다. 아울러 1990년부터 1999년까지 10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 수상 경력이 있으며 리그 홈런왕 4회(1994·1997∼1999년) 타점왕 1회(1997년)를 해냈다. 그러나 비(非) 시애틀 선수로서는 9년 동안 213홈런(평균 23.7개) 타율 0.269 출루율 0.361 장타율 0.510 OPS 0.871로 이전 명성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었다. 작년 성적은 18홈런 71타점 타율 0.249. 시애틀은 그리피를 중심 타자로 기용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시애틀 구단은 16년 만에 100차례 이상 패했다. (101패)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이로드 “사촌이 약물 주사 주입했다”

    에이로드 “사촌이 약물 주사 주입했다”

    약물 복용 파문의 주인공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34)가 공식 기자 회견을 열고 과거 실수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로드리게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스프링 트레이닝장에서 약 200명의 기자들이 움집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사촌 형제 중 한 명이 체력 보강제 사용을 제의했고 그로 인해 스테로이드에 손댔다는 경위를 이야기했다. 약물은 주사기 주입 방식을 이용. 사촌이 한 달에 두 번 정도 투여해 줬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ESPN’ 인터뷰 때처럼 “그 문제(약물)는 어떤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았다. 또 무슨 약인지 몰랐고 2003년 목 부상 후 끊었다”고 말했다. ’약의 도움을 받았다고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야구는 멘탈 스포츠다. 가령 물이 몸에 좋다고 믿으면 물을 마신 뒤 몸이 좋아지는 기분이다. 아마 그런 느낌은 가졌을 것”이라고 답했다. 의심을 사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은 ‘립트 푸얼(Ripped Fuel)’이란 보조제를 섭취했지만 금지 약물 지정 후 중단했고 암페타민이나 성장 호르몬은 복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스테로이드 사용이 무지의 소산이라며 “대학에서 철이 들고 프로에 입단했다면 더 나았을지 모른다”고 이른 데뷔를 한탄하기도 했다. 지난 1993년 만 18세의 나이에 전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택된 로드리게스는 작년까지 15년 동안 완벽한 야구 인생을 걸어왔었다.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연봉자로 MVP 3회 홈런왕 5회 타점왕 2회 타율 1위 1회. 통산 553홈런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BA 올스타전 브라이언트·오닐 공동 MVP

    16일 미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이 열린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US에어웨이스 센터. ‘별 중의 별’로 샤킬 오닐(피닉스 선스)과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잇따라 호명되자 팬들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때 한솥밥을 먹다가 ‘앙숙’이 된 두 사내도 이날만큼은 활짝 웃으면서 포옹했다. 두 영웅과 함께 레이커스에서 3번의 챔피언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명감독 필 잭슨도 서부 올스타팀 벤치에서 흐뭇하게 이 모습을 지켜봤다.공동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오닐(17점 5리바운드)과 브라이언트(27점 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서부 올스타는 동부 선발팀을 시종 압도한 끝에 146-119로 눌렀다. 오닐과 브라이언트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승리를 합작한 것은 2004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챔피언결정전 이후 5년 만. 브라이언트에게 팀내 헤게모니가 집중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던 오닐은 스스로 팀을 박차고 나가 동부콘퍼런스의 마이애미 히트로 옮겼다. 이후 둘은 ‘설전(舌戰)’을 벌이면서 NBA의 확실한 앙숙으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15번째 올스타전에 나선 오닐은 지난 2000년과 2004년에 이어 개인통산 세 번째 MVP를 차지했다. 11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 브라이언트 역시 지난 2002년과 2007년에 이어 개인통산 세 번째 MVP를 수상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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